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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안전 업무협약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는 두산퓨얼셀과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와 두산퓨얼셀은 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전 주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신기술·선진기술의 국내 정착을 위한 검사 기준을 개발하고, 안전 관리 교육 등도 강화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정 이후, 연료전지 제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300㎾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수소 발전량 목표치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원활한 이행과 제품 검사 시행에 따른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1:16주문정

'SKT·삼성 투자' 퍼플렉시티, 6개월만에 몸값 또 56% 올랐다…"20조 육박"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6개월 만에 몸값이 약 5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퍼플렉시티가 5억 달러(약 7천10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소식통은 벤처캐피털 회사인 액셀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할 예정으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140억 달러(약 19조8천94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네 번째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기업 가치(90억 달러)의 약 1.6배다. 지난해 6월 기업 가치(30억 달러)와 비교 시 약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번에 평가 받은 기업 가치는 퍼플렉시티가 당초 목표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기업 가치를 180억 달러(약 25조5천780억원)로 높이고자 했으나, 투자자 중 한 명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투자했다. 이곳은 현재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챗GPT 검색'을 출시한 오픈AI와도 경쟁하고 있다. 또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기업 고객을 위한 버전을 출시했으며 광고 판매를 통해 수익원 확대에도 나섰다. 구독 서비스 등으로 벌어들이는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가 증가한 것은 화제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1:09장유미

FITI,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윤주경)은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FITI와 중진공은 협약에 따라 섬유·바이오·환경 등 다양한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험인증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FITI는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진공 해외진출지원사업 참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해외인증 관련 시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상품 페이지 제작, 온라인 특별관 구축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하기로 했다. FITI는 지난 3월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3 11:02주문정

아우토크립트, 글로벌 자동차보안 혁신기업 톱3 선정···아태기업 중 유일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 대표 이석우)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혁신 기업' 평가에서 세계 3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적용성, 글로벌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며,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 태평양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내 임베디드 보안부터 V2X 통신, 전기차 충전 보안(Plug & Charge), 인증 기반 인프라(PKI)까지 미래차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 각국의 보안 규제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테스트 플랫폼 'AutoCrypt CSTP(Cybersecurity Testing Platform)'는 국제표준을 충족하면서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유럽형 자동차 보안 규제에 따른 형식인증(TS, Technical Service)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며, 보안 테스트부터 평가, 인증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보안 기술의 고도화, 상용화, 국제 표준화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산업분석인 도로시 에이미(Dorothy Amy)는 “차량의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가 심화함에 따라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아우토크립트는 국제 규제 대응력과 기술 적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차 보안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상위 30위권 부품사 중 40%와도 계약을 맺고 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전 세계 약 16억 대의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80%가 사이버보안 규제를 법제화한 지금, 아우토크립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51방은주

세메스, 충남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원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대표 심상필)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 충남 Tri Nexus 오픈이노베이션' 참가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 트라이 넥서스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 16개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매칭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메스는 지난해 제1회 오픈이노베이션 대회를 통해 로봇, 계측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세메스는 올해도 선정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메스가 공모하는 기술 모집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제전소재, 칠러·히터, 펌프·필터류, 자동화솔루션, 계측기 등이다. 최길현 CTO는 "현재 계측 솔루션, 로봇 제어기술, AI를 활용한 예지보전 분야에서 국내 유망업체와 기술 검증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생산관리, 품질시스템 전수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메스는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생펀드 운영 ▲설비교육 및 ESG 컨설팅 ▲인재채용 ▲우수 협력사 시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5.13 10:44장경윤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신임 대표 선임…디지털 전환 가속화 박차

오토데스크가 오찬주 기업사업 총괄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30년 넘는 IT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조율해 온 오 대표는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산업별 생산성 향상과 협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2017년 오토데스크코리아에 합류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등 주요 부문을 이끌며 기업사업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오토데스크 이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신/미디어/게임 사업 및 기업/공공 솔루션 사업을 담당했다.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공학 과정을 연수했으며, 경기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는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한국기술표준원 IT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오 대표는 30년 이상 IT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비즈니스 영역과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검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코리아는 그의 리더십 아래 AI와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제조(D&M),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혁신, 산업 간 협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에는 기술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 산업 간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학습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시스템 구축 관련 실행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률을 자랑하는 시장이며 오토데스크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오찬주 대표는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춘 인물로 더 많은 한국의 고객과 디자이너, 그리고 창의적 인재들이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하고(design) 만들어갈(make)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미션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오찬주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하며,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오 대표의 리더십 아래 고객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13 10:40남혁우

한컴, 국회 이어 행안부 AI 사업 수주…공공 AI 시장 선도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공공 부문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공공 AI 시장 선도에 나선다. 한컴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공공 부문에서의 연속 성과다. 이번 사업은 행안부가 주관하며 공공 업무 환경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웹 오피스, 협업·소통 도구, AI 행정 지원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공무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반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온나라 시스템 내에서 분산 운영되던 메일,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 협업 환경과 문서 편집 기능이 결합된 디지털 업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웹 기반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SaaS 방식으로 공급한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작업 환경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해 협업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컴어시스턴트의 문서 초안 생성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은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이에 공무원들은 핵심 행정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사업 1단계는 올해 두 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약 7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와 AI 협업 도구를 활용하게 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다. 한컴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SaaS,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 부문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한컴은 삼성SDS와 함께 AI 국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문서 자동 작성 기능을 갖춘 한컴어시스턴트가 국회 환경에 특화된 형태로 적용돼 입법 기능의 디지털화와 정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국회와 행안부 두 주요 기관의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융합 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컴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사업 성과는 향후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능형 관리체계 구축 사업 참여는 우리의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이 공공 업무 혁신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계기"라며 "국회에 이어 행안부까지 주요 프로젝트를 잇달아 맡게 된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며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38한정호

차봇, '내 차 구매' 개편...클릭 한 번으로 맞춤 상담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운전자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이 제공하는 '내 차 구매 서비스'의 모바일 앱·PC 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보 탐색부터 상담·결제까지의 여정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주요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비회원 상태에서도 빠르게 상담 받을 수 있는 '빠른 상담 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차량 구매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차량 탐색 기능의 고도화다. 새롭게 도입된 차량 큐레이션 기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구매 목적·관심 트렌드에 따라 ▲인기 급상승 차량 ▲유모차 태우기 편한 패밀리카 ▲2천만원대 가성비 첫차 ▲전기차 ▲캠핑에 최적화된 차량 등 다양한 추천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관심 키워드만 클릭하면 관련 차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또 앱에 가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차량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상담 신청' 서비스가 신설됐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차봇의 전문 상담사(컨시어지 매니저)가 연락해 차량 견적, 금융 상품, 보험, 시공 등 구매 전 과정을 1:1로 안내한다. 할부, 일시불, 리스, 렌트 등 다양한 구매 방식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세부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차량을 저장해 둘 수 있는 '북마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결제 프로세스의 UI/UX 개선을 통해 카드 등록 및 결제 흐름이 한층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차봇 모빌리티 프로덕트 부문 김용민 부문장은 "이번 개편은 사용자 개인의 차량 구매 여정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비자가 느끼는 탐색 과정의 피로도를 낮추고,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5.05.13 10:37백봉삼

해긴, 가정의 달 맞아 초록우산과 산불피해 아동 가정 긴급 생계 지원

해긴(대표 이영일)은 13일 산불피해 아동 가정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약 1천400만원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긴은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직원들의 작은 소비가 기부 활동으로 연결되는 순환적 구조를 마련하고, 발생된 수익금을 모두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총 1천392만2천942원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이다. 후원금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의 안정적인 생계 유지를 위한 긴급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대상은 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산불 피해 지역 가정으로 지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해긴 이원근 경영 기획 이사는 "해긴은 사내 복지와 사회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기획하고, 지속적인 사회 기부 활동이 가능한 사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년 연속 초록우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해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신정원 본부장은 “피해 상황 속에서도 아동의 삶을 우선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 해주신 해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긴은 2017년 설립 이후 '홈런 클래시', '플레이투게더' 등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며, 2년 연속 사회 기부 활동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2025.05.13 10:34강한결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가격 인상 검토 중"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 라인업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가격 인상 요인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 때문이 아닌 신기능 및 디자인 변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12일 양국에 서로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초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20%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프로 모델은 중국서 생산...가격 인상 불가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공급망을 위협하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압박을 받아 왔고, 관세 발표 전인 3월 재고를 확보하고 미국용 아이폰 생산을 인도로 이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는 이달 초 4월부터 6월까지 미국으로 출하되는 아이폰의 대부분이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익성이 가장 높은 아이폰 프로와 프로 맥스 등 고급형 아이폰의 경우 중국에서 대량 생산이 계속될 예정이다. 인도 공장에서도 프로 모델을 생산할 수 있지만, 인도의 인프라와 기술 역량은 중국이 현재 제공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을 지원하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애플이 작년에 미국에서 판매한 약 6천500만 대의 아이폰 중 약 3천600만~3천900만 대가 프로·프로 맥스 모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WSJ는 애플이 공급업체에 추가로 비용 절감을 요구하는 것으로는 중국 관세 비용을 메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아이폰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한 마진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팀 쿡은 애플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이번 분기에 9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후에는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애플 경영진은 아이폰 가격 인상의 원인을 관세 탓으로 돌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달 아마존이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가 추가된 금액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으로부터 이를 적대적 행위라고 질타를 받고 즉각 해당 조치가 "승인된 적이 없으며 실행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애플은 가격 인상의 원인을 관세가 아닌 다른 이유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일부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실화 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아이폰 생산, 인도로 전환할 가능성 ↓ 공급망 계획 담당자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결국 인도와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관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이것이 애플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스마트폰의 생산을 인도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밝혔다. 인도는 작년 전 세계 아이폰 출하량의 약 13~14%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그 비중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리서치 회사 테크인사이트 분석가 아빌라시 쿠마르는 이 수치만으로는 미국과 인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쯤이면 인도가 미국과 인도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부품 조달 측면에서는 여전히 중국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이보다 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애플이 2년 안에 인도에서 고급 아이폰 모델 생산량을 약 4천만 대로 늘리는 것은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13 10:21이정현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3대 쟁점은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이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 가상자산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 소속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022년 첫 거래지원 종료 결정 당시 법원 판단을 통해 거래지원을 일시 회복했던 전례처럼 이번에도 법원의 판단이 위믹스 거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불명확한 공지 기준일과 상장폐지 판단 기준에 대한 모호성, 투자자 보호 절차가 적절했는지다. 첫 번째로 위믹스 측은 DAXA가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리면서 적용한 공지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문제 삼는 부분은 최근 개정된 '거래지원 모범사례'다. 이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기 전 과거 사안까지 소급 적용됐다는 점에서 위믹스 측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프로젝트라도 예측 가능한 대응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두 번째 쟁점은 상장폐지 판단 기준의 모호성이다. 위믹스는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데 있어 명확한 정량적 기준 없이 자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들이 제시한 근거가 프로젝트의 기술력이나 시장 내 유동성, 이용자 신뢰 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보다 추상적인 '투자자 신뢰'나 '시장 혼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에서 기준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 번째는 이용자 보호 조치의 미흡이다. 위믹스 측은 유의종목 지정 이후 실제 거래 종료까지 충분한 유예기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투자자들이 자산을 이전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역시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를 두고 단순한 상장폐지 여부를 떠나 거래 종료 절차 전반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가 이번 법원 판단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단순히 위믹스의 재상장 여부를 넘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지원 종료 절차와 그 기준이 법적 검토를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9김한준

SK㈜ C&C, 'SK AX'로 새출발…AI 중심 글로벌 혁신 본격화

SK㈜ C&C가 'SK AX'로 사명을 변경하고,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새로운 사명에는 AI를 통한 미래 성장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 실현 의지가 담겼다. SK㈜ C&C는 다음 달 1일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SK AX는 '미래를 위한 AI(AI for Future)', '혁신을 위한 AI(AI for Innovation)', '확장을 위한 AI(AI for Expansion)', ' 무한한 가능성을 위한 AI(AI for X)'라는 의미를 아우른다. 새로운 사명은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다.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SK AX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사적인 업무 방식, 조직,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특히 업무 분석, 시스템 구축, 자동화 및 운영 최적화 등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디폴트 컴퍼니(Default Company)' 체계를 구축하고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AI와 함께하는 사람, 사람과 함께하는 AI(Human with AI, AI with Human)' 환경 조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의 실행력을 높이며 시장 대응 속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산업별 AI 적용 확대도 본격화된다. SK AX는 그룹 내 AI 기술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집약해 제조,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그랜드 유스케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명장(Master)' 프로젝트는 숙련 작업자의 암묵지(暗默知)를 AI가 학습하고 보완하는 구조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한 물성 예측 AI 기술은 제조 공정 효율화와 제품 개발 가속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업무 혁신 플랫폼 '에이닷 비즈(A.Biz)'도 확산 중이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법무·세무·PR 등의 전문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A.Biz Pro)'는 SK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AI 혁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SK AX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GPU 기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와 데이터 통합 관리 등을 통해 대규모 AI 도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SK AX는 유럽과 북미 주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생산계획 자동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산업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 AX 윤풍영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 스스로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SK AX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AI와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AI 혁신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7남혁우

美 상원, 고성능 GPU에 위치 추적 기능 의무화 추진

미국 국회가 AI 처리를 위한 고성능 GPU와 프로세서, 서버 등 제품의 작동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중이다. 톰 코튼(Tom Cotton) 아칸소 주 상원의원이 제출한 '칩 보안법'(Chip Security Act)은 고성능 반도체 수출이 제한된 중국, 테러 지원 국가인 북한이나 이란 등에 제품이 우회 수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AI 처리를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와 GPU, 이를 탑재한 서버가 대상이며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일반 전자제품도 대상으로 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등 PC용 그래픽카드 역시 규제 대상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수출을 제한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 GPU에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해야 한다. 제품을 수출한 업체는 작동 위치를 추적할 의무를 지며 상무부 장관은 이를 추적할 권한을 지닌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1년간 연구를 수행해 필요한 기술을 제품에 탑재하게 된다. 또 법 시행 후 3년간 매년 평가를 실시해 위치 추적에 필요한 최신 보안 기술을 검토해야 한다. 이 법이 시행되면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각종 기업에 추가 부담이 필요하다. 또 작동 위치 추적에 필요한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관련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3 10:07권봉석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난에 제동…관세·과잉공급 우려 겹쳤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자금조달 리스크가 커지면서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국과 해외에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 사업은 소프트뱅크 등 대형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전제로 기획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투자 방식이나 세부 논의가 크게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AI 관련 서비스의 가격 경쟁 심화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은행과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스타게이트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게이트에 초기 투자자로 언급됐던 소프트뱅크 역시 구체적 자금 집행 계획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아직 금융 구조 설계조차 착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형 테크기업들이 최근 데이터센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일부 건설 계획을 축소하거나 유보하고 있으며 이는 AI 인프라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이 사업 추진에 핵심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TD 코웬 관계자는 "현재 서버랙, 냉각시스템, 반도체 등 주요 장비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 전체 비용이 평균 5~1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13 09:59조이환

컴투스, 1분기 영업익 17억...전년비 44.3%↑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컴투스는 주력 게임들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 특히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전후해 야구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또한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7.6%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컴투스는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여러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또한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스타라이트'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감성적인 그래픽, 국내 최정상급 개발진의 참여 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했으며, 향후 다각도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05.13 09:57이도원

"비싸지기 전 사두자"…관세 여파로 4월 美 신차 가격 올라

지난달 미국 신차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관세 조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징후로 해석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달 실제로 지불한 평균 신차 가격(할인 및 프로모션 반영 후)은 지난달 보다 2.5%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예년 3~4월 평균 상승률(1.1%)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10년간 이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20년 4월 팬데믹으로 공장이 셧다운됐을 당시(2.7%)뿐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에서 수입하는 차량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조정에 나섰지만, 실제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 곳은 많지 않다. 현대차, 포드, 스텔란티스(지프 제조사) 등은 소비자 안심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앞세워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향후 가격 인상 우려로 서둘러 차량을 구매하면서 실제 판매가격은 평균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콕스는 '가격이 오르기 전 사두자'는 소비 심리가 평균 구매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콕스 수석 애널리스트 에린 키팅은 “제조사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소비자들이 특정 모델 향후 인상을 예상하면서 수요가 몰렸고, 이로 인해 현지 딜러 단위에서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드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탱 마하-E 전기 SUV, 매버릭 픽업, 브롱코 스포츠 일부 트림은 최대 2천달러까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콕스의 중고차 가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른 208.2를 기록했고, 전달보다도 2.7% 상승했다.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안정을 꾀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판매가 늘며 재고가 줄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압력은 커지고 있다. 한편, 콕스는 25% 관세가 직접 적용될 경우 신차 가격이 평균 10~15% 오를 수 있으며, 간접 영향만 받아도 5%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키팅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두 자릿수 상승은 아니겠지만, 여름철 연식변경 시즌에는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5.13 09:45류은주

올 1분기 수소차 판매량 전년比 11.2% ↓…하락세 지속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총 2천119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이같이 밝혔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를 주축으로 총 77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의 성장률을 나타내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해 150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무려 82.8%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 상용 수소차에 집중하며 비교적 꾸준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국가별 시장 동향을 보면, 한국은 현대 넥쏘의 견조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15.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7.8%p 상승한 34.3%에 달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에서도 상용차 중심의 전략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소차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라이와 넥쏘가 단 39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9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미라이 판매가 대폭 줄어 86.1%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의 판매 부진으로 53.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침체는 단기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며 "현대차와 도요타 등 주요 OEM들이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에도, 시장은 점점 더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수소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탄소 배출 규제를 통해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명확히 지향하고 있다"며 "수소차는 이런 기조 속에서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차량 가격, 유지비 등의 경제성 문제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선택에서도 멀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13 09:34김윤희

로보티즈, 1분기 영업익 8억원 '흑자 전환'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 102억2천만원으로 22.6% 증가했다. 순이익도 1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주력 제품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로봇 핵심 부품이 해외 주요 고객사들의 양산 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로보티즈의 작년 액추에이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로보티즈는 구글 딥마인드와 스탠포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을 시작으로, 최근 MIT와의 피지컬 AI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 밖에도 메타 알레그로 핸드, 애플 가정용 탁상형 로봇, 중국 유니트리 로봇 핸드 등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이 로보티즈 '다이나믹셀'을 핵심 구동 부품으로 사용했다. 많은 국내외 피지컬 AI 기업들의 AI 학습 입력장치인 리더와 로봇 핸드 부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로봇 핸드 개발을 위한 액추에이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테솔로, 원익로보틱스 등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이나믹셀을 활용한 로봇 핸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로봇 핸드용 손가락 액추에이터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향 매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생산 효율성 제고, 가격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전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09:26신영빈

BYD, 브라질 공장 건설 재개…내년 말 풀가동 목표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노동 착취 사실이 적발되면서 지난해 말 중단한 브라질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공장 풀 가동 시점은 내년 말로 전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주 노동부 장관인 아우구스토 바스콘셀로스는 12일(현지시간) SNS에 게재한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헤로니모 로드리게스 바이아 주지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BYD와 협의한 뒤 나온 결정이다. 지난 2021년 BYD는 이 부지의 포드 공장을 인수한 뒤 자체 공장을 건설해왔다. 풀 가동 기준 연간 생산능력(CAPA)은 30만대다. 중국 외 지역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브라질 근로감독당국이 이 공장 건설 현장 인력 163명 이상이 노동력 착취 피해를 입은 사실을 적발하면서 건설이 중단된 상태였다. BYD는 이 공장에서 올해 차량 조립을 시작하는 등 양산을 준비한다. 건설 중단 전에는 지난 3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회사는 이 공장에서 브라질 시장 인기 모델을 현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지역의 리튬 채굴권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의 브라질 판매량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만6천713대로, 전년 1만7천937대 대비 328% 성장했다. BYD는 브라질 공장 가동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약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5.13 09:24김윤희

美·中 관세 합의에…소매 관련 주식 급등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 풋락커, 파이브 빌로우 등 소매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와 풋락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9%, 17% 상승했다. 달러샵 '파이브 빌로우'는 26%, 웨이페어는 23% 급등했다. 중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 의류·신발 등 소비재 브랜드의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향후 90일 동안 각각 상호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와츠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조달하는 미국 소매업체들에게 이번 합의는 긍정적”이라며 “낮은 관세는 감내할 수 있지만, 매우 높은 관세는 가격 인상과 이윤 감소 없이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료품 체인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크로거는 최대 5.8%,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4.4%, 월마트는 1.1% 하락했다.

2025.05.13 09:1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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