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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또 수천명 감원 예고…AI 투자에 '인력 재편' 가속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다음 달 초 회계연도 개시를 앞두고 수천 명 규모 인력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로 영업 부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단행된 전 세계 직원 7천여 명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MS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를 포함해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제품 관리, 링크드인, 엑스박스 등 전 사업부에 걸쳐 관리직과 중간 관리자 계층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본사에서만 약 1천985명이 해고됐으며 MS는 이를 조직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감원은 MS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 투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회사는 올해 약 800억 달러(한화 약 118조원)를 AI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하고 있다. 지속된 인원 감축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슬림화와 비용 구조 개편의 병행으로 풀이된다. MS는 관계자는 "AI 중심 전략 전환에 따라 중복 인력 축소 및 영업 효율화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MS는 이번 감원 외에도 일부 신규 채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I·데이터·클라우드 역량 중심의 인재 수혈을 통해 조직 재편 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MS의 경쟁사인 구글·아마존 등도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조직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빅테크 업계 전반으로 유사한 인력 재편 흐름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MS의 구조조정은 단순 인력 감축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조직 체질 개선으로 봐야 한다"며 "영업이나 중간관리 같은 전통적 역할보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된 세일즈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9 09:52한정호

왓챠, 숏폼 플랫폼 '숏챠' 미국 시장 진출

왓챠가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Shortcha)'를 미국 iOS와 안드로이드에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숏챠는 1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모바일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이다. 숏폼은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미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 앱의 연간 인앱 구매 수익은 2024년 기준 170억 달러(약 23조 원)에 이른다. 특히 미국 숏폼 플랫폼 시장은 중국과 함께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앱피겨스(App figure)에 따르면 미국 숏폼 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3년 1분기 180만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억4천600만 달러로 약 8천%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에 출시한 숏챠는 왓챠가 제작한 오리지널 숏드라마뿐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등 각국에서 검증된 인기 숏드라마를 함께 선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 '가르쳐 주세요' 등 K-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숏드라마를 한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숏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숏챠는 일부 회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유료 감상 또는 광고 시청을 통한 무료 감상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출석 체크 등 리워드 시스템도 마련해 이용자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였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스토리텔링, 세로형 영상 포맷 등 숏챠만의 차별화된 UX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모바일 중심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숏챠의 미국 진출은 급변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09:48박수형

구축 아파트도 KT 기가인터넷 가입 가능해진다

KT가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New 5G-GES)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스위치는 4페어 UTP(8가닥 꼬임 케이블)로 인터넷 속도 최대 5Gbps까지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장치다. 주로 아파트 단자함에 설치되어 UTP 케이블을 통해 가정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UTP 케이블은 플라스틱으로 감싸 전류가 통하지 않게 만든 선으로, 일반 전화선이나 랜(LAN)에 주로 사용된다. KT는 오는 23일부터 인천, 부산, 대구지역 구축 아파트에 신규장비를 우선 도입해 1Gbps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7월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통 오래된 구축 아파트인 경우 2페어 UTP로 케이블이 배선된다. 이런 경우 1G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가 장비 설치나 외벽 광케이블 공사가 필요했다. 전국 아파트 중 26%인 약 260만 가구가 이러한 구축 아파트로 추산되는데, 그동안 통신실 크기나 아파트 외관 문제로 공사에 제약이 많아 1Gbps급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그런 가운데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를 도입하면,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된 기존장비 교체만으로 1Gbps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체가 완료된 아파트 거주 고객이 1Gbps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서비스 변경 신청이 필요하다.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만 달성을 기념해 1Gbps 이상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KT 와이파이 7D'와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 무료 등을 제공한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천만을 달성한 인터넷 1등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초고속 인프라를 지속 혁신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9:44박수형

무신사 트레이딩, Y-3와 오프라인 유통 협력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Y-3와 국내 오프라인 유통 협력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Y-3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02년부터 협업해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Y-3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올 3분기에는 서울 핵심 상권에 Y-3 브랜드의 한국 첫 번째 공식 매장도 열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에 유통하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노아, 마린 세르, 032c 등 전 세계 패션 마니아층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첫 오프라인 진출을 함께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Y-3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5.06.19 09:36박서린

넵튠, 애드테크 사업 부문 누적 거래액 4천억 눈앞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이 운영하는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의 누적 거래액이 3천9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넵튠은 지속 가능한 내부 사업 구조 확립을 목표로 2016년에 설립된 애드엑스를 합병한 이후 주력인 게임 사업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며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2020년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기점으로 2022년 2천억원, 2024년 3천6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5개월만에 3천900억원을 넘어섰고 상반기 내로 4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거래액의 49.3%를 게임 매체에서 거둬들인 것은 물론 해외에서 발생한 비중이 83.9%에 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넵튠의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SSP(광고 고객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퍼포먼스 마케팅 유닛 '리메이크' 등을 주축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들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 중 애드파이는 9년간 55%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만 거래액 3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넵튠과의 합병 이후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애드파이 애드 익스체인지(AdPie Ad Exchange)' 출시 등을 통해 최근 2년 동안에만 거래액이 이전 6년보다 24% 이상 상승한 바 있다. 현재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컴투스, 한글과컴퓨터, 브이피 후후, 캐시워크, 번개장터, SK플래닛 등을 비롯해 14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모바일 앱·게임 속 광고 매출 극대화를 타깃으로 매체향 애드테크 플랫폼에 집중하면서 지난 9년 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 기반을 다져왔다”며 “향후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지금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넵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8.4% 상승한 23억7천만원을기록했으며, 모회사 크래프톤과 협력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025.06.19 09:29이도원

한국엡손, 업무·교육용 4K 레이저 프로젝터 7종 출시

한국엡손이 19일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4K 해상도 3LCD 프로젝터 7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EB-L895E/L890E ▲EB-L790SE/795SE ▲EB-L695SE ▲EB-L895U/L890U ▲EB-L790SU ▲EB-L790U ▲EB-L690U 등 총 7종, 10개 모델이다. 주력 제품인 EB-L895E는 입력 영상을 수평/수직으로 0.5화소씩 이동시켜 해상도를 높이는 픽셀시프팅 기술로 4K급 해상도를 구현했다. 할로겐 램프 대신 투과율이 높고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으로 최대 8천 안시루멘 밝기, 일반 모드 기준 2만 수명을 확보했다. EB-L695SE 등 투사 거리를 단축해 큰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단초점 렌즈 장착 모델도 추가됐다. 대부분의 모델이 애플 에어플레이, 미라캐스트와 와이파이, NFC 등을 내장해 별도 케이블 연결 없이 모바일 기기 화면 직접 투사도 가능하다. 본체 구성 요소 중 20% 가량에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됐고 친환경 소재 충전재로 자원 활용도를 높였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프로덕트(VP) 사업부 상무는 "신제품 7종은 전문가급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구성은 물론, 엡손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제품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해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09:18권봉석

"트럼프 때문에 美 전기차 뒤처질 것"…BNEF, 전망치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 영향으로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NEF(이하 BNEF)는 보고서에서 미국 전기차 판매 전망을 처음으로 하향 조정하고, 2030년까지 1천40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전기차 보급률은 향후 중국, 유럽은 물론 세계 평균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BNEF는 "세계 전기차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국가별로 편차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은 정부 인센티브에 힘입어 올해 약 2천200만대 전기차 중 약 3분의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전기차 정책 전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BNEF는 보고서에서 “연방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는 트럼프 1기 당시 수준으로 회귀하고, 소비자 대상 세액공제(최대 7천500달러)는 올해 종료될 것으로 가정했다”며 “캘리포니아주 무공해 차량 의무 비율 규제가 폐지될 경우, 미국 전체 전기차 시장에도 치명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달리 중국은 경제성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환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BNEF는 “중국은 세계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가격이 낮고, 정부가 노후차 교체를 유도하는 보조금도 연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1년 내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보다 규모가 커질 것이며, 작년 세계 전기차 생산 약 70%가 중국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BNEF는 전기차 제조와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의 독점적 지위가 미·중·EU 간 무역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10월부터 향후 5년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BNEF는 “환경 목표와 보호무역 사이에서 정책 갈등이 커지며,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전략을 잇달아 철회하거나 수정 중”이라며 도요타,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전기차 계획 후퇴 사례를 언급했다. EU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응해 자국 제조업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탄소배출 기준도 완화했다. 올해 과징금을 유예하고, 단계적 목표 달성으로 유예기간을 제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BNEF는 2027년까지 전기차 판매 예상치를 약 260만대(19%) 하향 조정했다. 한편 영국은 EU 탈퇴 이후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비교적 허용하는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BNEF는 “영국의 전기차 시장은 내년까지 전체 승용차 판매 40%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6.19 09:11류은주

'멀티 플레이어' 신임 AWS CISO "제품 설계 '시큐리티 퍼스트' 적용"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강력한 보안이 제품 개발 속도를 늦춘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튼튼한 보안 위에서 더 빠르고 우수한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기술 개발 속도와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보안까지 강화할 것입니다. 앞으로 전 제품 설계에 보안을 최우선시하는 '시큐리티 퍼스트' 전략을 적용하겠습니다." 에이미 허조그 아마존웹서비스(AWS) 신임 부사장 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1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에서 기자단을 만나 개발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허조그 CISO는 이달 초 AWS 부사장 겸 CISO로 임명됐다. 그는 미국 국방 기술 싱크탱크 '마이터(MITRE)'에서 자동화 기반 보안 기술 연구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아마존에서 프라임 비디오를 비롯한 알렉사, 위성 인터넷 '카이퍼'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군 보안 체계를 설계했다. 이후 보안뿐 아니라 산업·제품 개발 쪽에서도 경력을 쌓으며 전문성을 넓혔다. 이에 기술과 사업을 모두 경험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허조그 CISO는 "보안은 기술 혁신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며 "강력한 보안 위에서 더 빠른 제품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보안 업계에 개발 속도와 강력한 보안 사이에서 하나에만 주력해야 한다는 이분법이 있다"며 "우리는 기술 개발 속도와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보안 강화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빅테크 CISO 역할 중 가장 큰 도전 과제로 '규모의 차이'를 꼽았다. 허조그 CISO는 "고객이 생성형 AI로 인해 개발 생산성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대"라며 "이에 발맞춰 우리는 보안 대응 역시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포되는 코드양이 많아질수록 대응 체계 또한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처럼 대규모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도 비슷한 수준의 보안 구축 속도와 규모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보안 전략을 사전에 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 조정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력한 IAM 없으면 게임 끝…업데이트 핵심은 '간편함'" 허조그 CISO는 AI 시대 기업 보안 필수 요소로 신원 및 접근관리(IAM)를 꼽았다. 그는 "IAM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도입해도 전체 보안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인프라 환경에서는 누가, 언제, 어떤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지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조그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가까워질수록 IAM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3~5년 후 에이전틱 AI 환경에서도 IAM이 자연스럽게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AWS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단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이크로서비스로 가는 전환전처럼 에이전트 도입 역시 IAM 기능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강력한 IAM 체계 구축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 실제 AWS는 이번 행사에서 IAM 솔루션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IAM 액세스 애널라이저'에 내부 접근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 보안팀은 조직 내 사용자와 역할이 S3, 다이나모DB, RDS 등 주요 리소스에 어떤 접근 권한을 가졌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은 서비스 제어 정책(SCP), 리소스 정책(RCP), 아이덴티티 기반 정책을 자동 추론 방식으로 통합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대시보드로 시각화된다. 퍼블릭 접근·외부 접근·내부 접근으로 분류돼 보안 상황을 기존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는 "최근 고객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은 '보안 솔루션을 간단하게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보안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고객에게 선택권을 더 제공한 것이 IAM 액세스 애널라이저 업데이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확산…개발 속도·안전 균형 필수" 허조그 CISO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보안 프레임워크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로그 분석 등에서 개발 생산성을 키울 수 있지만 새로운 보안 위협도 불러온다"며 "보안과 개발 간 속도·안정성 균형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허조그 CISO는 "고객이 생성형 AI·에이전틱 솔루션을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도구, 설정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기능 단위가 아니라 전체 인프라 관점에서 고객이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객이 전체 인프라 전반에서 빠르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제품에 이런 철학을 반영했다"며 "단순히 엔드포인트나 라우터 수준이 아니라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허조그 CISO는 "보안은 보안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조직 목표로 인식돼야 한다"며 "우리는 고객의 명확한 신뢰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객 중심 설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19 08:58김미정

"삼성, 7월9일 언팩 행사…갤럭시Z폴드7·플립7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달 초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플립 7'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언팩 행사 날짜가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18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에반블라스(@evleaks)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7월 9일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에반 블라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다음 갤럭시 언팩 행사가 7월 9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표준시)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간을 고려할 때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엔 7월 10일 파리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폴드 6를 공개했다. 샘모바일은 "작년에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 날짜를 6월 26일에 공식 발표했다"면서 "따라서 다음 주 중 올해 언팩 행사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Z플립 7, 갤럭시폴드 7를 비롯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8 시리즈',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 FE'까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6.19 08:51이정현

美 스타벅스, '저당·고단백'으로 메뉴 바꾼다…정부 건강 캠페인도 동참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증진 목표에 부합하도록 자사 메뉴를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존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니콜 CEO와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케네디 장관은 니콜 CEO가 자사의 메뉴를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 중인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America Healthy Again, MAHA)' 캠페인에 맞춰 개선할 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미국 식품에서 설탕을 줄이고 인공첨가물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네디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니콜 CEO는 이전부터 고객들이 단순한 카페인 섭취 이상의 것을 기대함에 따라 스타벅스가 건강과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고 언급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메뉴 제공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는 지난주 단백질 바나나 콜드폼을 올린 무설탕 바닐라 라떼 등 새로운 음료를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 음료는 파우더 형태의 단백질을 사용해 최소 15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됐으며, 고객은 이 무가당 단백질을 원하는 콜드폼 음료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최근 자사의 말차 파우더에서 설탕을 제거했으며, 이 조치 이후 말차 음료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니콜 CEO는 실적 발표에서 밝힌 바 있다. 비유제품 우유 선택 시 부과되던 추가 요금도 없앴다. 케네디 장관은 스타벅스가 이미 인공 색소, 인공 향료, 고과당 옥수수 시럽, 인공 감미료 등 여러 첨가물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 후보 경선 도중 암살당한 로버트 F. 케네디의 장남이다. 과거 환경 변호사로 활동하며 백신, 공중보건, 기후 문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고, 2025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됐다.

2025.06.19 08:44류승현

생물학 AI는 양날의 검…오픈AI, 정부·전문가 손잡고 '전방위 통제' 나선다

생물학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기회와 위기의 경계선에 선 가운데 오픈AI가 이를 통제할 준비에 나섰다. 치료제 개발 등 긍정적 요소는 적극 장려하되 생물무기화 등 악용 소지는 선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오픈AI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물학 분야에서 AI가 높은 수준의 위험 역량을 갖출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를 전제로 한 완화 계획을 공개했다. 모델 출시 전부터 단계별로 위험을 평가하고 정부 및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오픈AI는 이미 생물학자들과 협력해 이중 용도 평가 데이터를 구축했고 생물무기화를 방지하는 학습 체계를 모델에 적용해왔다. 특히 면역학이나 유전공학 등 민감 주제에 대해선 초보자가 따라할 수 있는 수준의 구체 지침을 모델이 출력하지 않도록 훈련 중이다. 또 위험한 요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운영 중이다. 위험성이 감지되면 AI 모델의 응답을 즉시 차단하고 자동 검토 뒤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절차까지 이어진다. 악용이 의심되면 계정을 막고 경우에 따라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하게 된다. 더불어 실제 모델을 악용 가능한 방식으로 실험하는 전문 레드팀도 운영 중이다. 생물학자와 AI 보안 전문가를 짝지어 현실적 시나리오에서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이러한 안전 조치를 통해 모델 접근 제한 조치를 유지하면서도 검증된 기관엔 생물학 발전 목적의 활용 기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백신 개발, 병원체 탐지, 진단 솔루션 개선 등에 모델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전 외적 요소로도 시야를 넓혔다. 모델 자체 보호뿐 아니라 합성 유전자 감시 체계, 병원체 조기 탐지 인프라, 생물학 인프라 경화 같은 생태계 단위의 보안까지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 같은 논의를 위해 오는 7월에는 생물방어 정상회의(Biodefense Summit)를 연다. 미국 및 우방국 정부 기관,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구성된 협력체계를 통해 기술 진보와 안전 사이의 균형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향후 AI와 생물학 융합이 신약·백신·연료·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 안전 기술 자체도 하나의 산업 영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오픈AI는 이사회 산하 안전·보안 위원회와 독립적인 평가 조직을 통해 모델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높음' 수준 역량은 초보자도 AI의 도움으로 생물학적 위협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모델이 강력해진 상태를 뜻한다. 이런 모델은 일반에 공개하지 않거나 일부 기능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출시가 조정된다. 오픈AI는 "생물학적 위협은 극단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필수"라며 "고위험 모델은 충분한 완화 조치 없이는 절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08:44조이환

"애플, 올 가을부터 폴더블 아이폰 생산 시작"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이 오는 9월 말이나 10월 폴더블 아이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이날 엑스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폭스콘이 2025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폴더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폴더블 힌지를 포함한 많은 부품 사양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사양이 확정됐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폴더블 아이폰을 위해 연간 700만~800만 대의 폴더블 패널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이 1천500만~2천만 대의 폴더블 아이폰용 부품을 주문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1년이 아닌 2~3년 동안의 누적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약 5.5인치, 펼쳤을 때 7.8인치가 될 예정이며, 삼성 갤럭시 폴드처럼 책처럼 안으로 접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최대 4.5mm, 접었을 때 9~9.5mm로 두께가 얇아져 풀스크린 모드로 사용할 경우 화면이 매우 얇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힌지 디자인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눈에 띄는 주름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했으나 공간 제약으로 페이스ID 대신 터치ID 인증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도 있다.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은 고가가 될 전망이다. 과거 궈밍치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을 2천~ 2천500달러(약 275만~343만원)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높은 관세가 부과 전의 얘기다. 현재,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 목표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다. 궈밍치는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생산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6.19 08:12이정현

악성코드 없이 공격하는 '고스트 해커' 떴다…"보안 자동화 필수"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해커는 악성코드 없이 기업 시스템에 침투하는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악성코드 탐지에 의존해 온 기존 보안체계로는 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기업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으로 보안을 전면 자동화해야 합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카리슈마 아스타나 수석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에서 AI 시대 보안 위협 양상을 이같이 밝히며 자동화 보안 기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스타나 매니저는 최근 공격자 평균 침입 시간이 1분 이내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안 직원이 커피 한 잔 하고 오는 새 클라우드 시스템 전체가 망가질 정도로 치밀한 공격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내부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명을 매매하는 '접근 브로커' 활동도 같은 기간 50% 올랐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공격자가 악성코드 없이 시스템에 침입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기존 보안 솔루션이 감지하기 어렵게 정상 명령어나 도구를 활용해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아스타나 매니저는 "악성코드 탐지에 의존해 온 기존 보안 체계로는 이런 침입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기 어렵다"며 "방어자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벤자민 맥인니스 수석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는 공격자가 깃허브 저장소에 노출된 키 하나로만 AWS의 가상 서버와 파일 저장소에 침입한 사례를 공유했다. 악성코드 없이 키 유출만으로 시스템 전체가 뚫린 예시다. 그는 "사이버 공격자는 보안 담당자와 시스템 감시를 피해 클라우드 인프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은 전문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지점까지 보안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가장 확실한 대응책은 자동화된 보안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로 보안 자동화 마련해야" 맥인니스 매니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 체계 자동화 솔루션 '샬럿AI'를 제시했다. 샬럿AI는 침입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 행위 기반 분석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없이 이뤄지는 공격도 인식·대응할 수 있다. 그는 샬럿AI로 클라우드 위협 탐지와 보안 자동화 기능을 시연했다. 샬럿AI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발생한 실제 보안 사고를 분석·대응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해당 사례는 해커가 시스템 내부에서 원격 접속을 열어두는 '역방향 셸' 명령을 실행하면서 시작됐다. 해커는 AWS의 명령줄 도구를 이용해 새 사용자 계정을 만들고 시스템 접근 권한이 담긴 키를 훔쳤다. 공격자가 아주 작은 틈 하나로 시스템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손에 넣은 것이다. 샬럿AI는 이런 침입을 감지한 즉시 위협 신뢰도를 판단하고 경보를 발송했다. 이후 퓨전 워크플로를 연동해 공격 차단과 계정 회수, 로그 수집 등 일련의 대응 과정을 자동 실행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공격 내용을 분석하고, 공격자 행동의 흐름과 영향을 담당자에게 보고했다. 보안 분석부터 대응 조치까지 전 과정을 AI가 수행한 셈이다. 맥기니스 매니저는 "현재 샬럿AI의 보안 자동화 기능을 지속 보강하는 상태"라며 "특히 신뢰도 판단 이유를 설명하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9 07:59김미정

광운대학교,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광운대학교가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광운대는 12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서 반도체 설계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운대는 AI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본 사업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중심의 반도체 주전공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등 2개 연계전공, 집적회로설계 및 반도체시스템설계 등 2개의 전공트랙과정을 신설·운영하며 칩 설계부터 제작, 검증까지 반도체 설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35개 참여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한 기업협업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광운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한 전통 위에 2024년에는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하여 반도체분야 특성화로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사업, 반도체전공트랙 사업,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책임자인 신현철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현 반도체공학회 회장)는 “반도체는 미래 기술의 기반이자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광운대학교의 반도체 교육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학생과 참여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 양성 성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운대학교가 반도체 설계 뿐만 아니라 소자, 공정, 소재 등 반도체 전 기술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7:48장경윤

SK 나무엑스, 첫 웰니스 로봇 사전예약 연기

SK 로봇가전 브랜드 나무엑스가 첫 웰니스 로봇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일정을 미뤘다. 나무엑스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일정 변경을 안내했다. 당초 오는 26일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내달 중 새로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사용자의 건강·공기·마음까지 돌보는 기술로써 더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더 완성도 있게 찾아가기 위한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사전예약 일정이 7월 초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일정이 연기되면서 내달 계획된 정식 출시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략 일환으로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지난 4월 브랜드 철학과 제품 시연,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첫 제품으로 소개된 웰니스 로봇 A1은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나무엑스는 지난달 윤리적 해커 100여명을 동원해 시스템 취약점 점검에 나선 바 있다.

2025.06.19 07:28신영빈

헥사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AEON 출시

헥사곤 , 측정 기술· AI ·자율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성을 활용해 차세대 자율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AEON 출시 AEON 은 최상의 이동 능력 , 센서 융합 기술 , AI 기반 공간 지능을 결합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용 사례에서 활용 가능 셰플러와 필라투스는 다양한 사용 사례와 환경에서 AEON 을 시범 운영할 계획 스톡홀름, 2025년 6월 19일 /PRNewswire/ -- 측정기술분야의글로벌선도기업인헥사곤(Hexagon)이플래그십행사인'헥사곤라이브 글로벌(Hexagon LIVE Global) 이벤트'에서휴머노이드로봇 AEON을 공개했다. AEON, a humanoid built for industry 헥사곤 이 과거 발표한 로봇틱스 부서에서 출시한 AEON 은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 세계 최고 수준인 헥사곤의 센서 집합체가 첨단 ' 이동 능력 ' 과 AI 기반 미션 컨트롤 및 공간 지능과 결합된 AEON 은 뛰어난 민첩성 , 다용도성 , 공간 인지 능력을 자랑한다 . 이러한 강력한 조합의 결과 , AEON 은 조작과 자산 점검부터 현실 캡처와 운영자 지원까지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 AEON 은 자동차 , 항공우주 , 운송 , 제조 , 창고 관리 , 물류 등의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자율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올라 롤렌 ( Ola Rollén ) 헥사곤 이사회 의장은 " 헥사곤은 항상 차세대 자율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정밀 측정 및 센서 기술 분야에서 유산을 쌓아왔다 " 면서 " 지난 10 년간 우리는 전 사업부에서 로보틱스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 고 말했다 . 그는 이어 " 헥사곤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하고 만드는 데 세계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기업에 속한다 . AEON 은 최첨단 산업용 맞춤형 휴머노이드를 대표한다 . 이로써 우리는 구조적 인구 변화 속에서 고객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게 돕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AEON 을 출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 고 덧붙였다 . AEON 에 탑재된 혁신적 기술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민첩성 (Agility) : 뛰어난 조작과 이동 능력을 결합한 AEON 은 헥사곤이 독자 개발한 정밀 측정 기술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 인지 능력(Awareness): 공간지능과추론능력을결합한 AEON은다중모달센서로부터수집한데이터를통합해주변 환경을이해하고,주어진과업에 따라 임무를 최적화한다. 다용도성 (Versatility) : AEON 은 물체를 집거나 산업용 부품을 스캔해 검사하는 작업부터 디지털 현실의 캡처 및 원격 조작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작업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 모든 작업은 엔드투엔드 (end-to-end) 훈련 방식을 적극 활용한다 . 전력 자율성(Power autonomy):AEON은 독자적인배터리교환메커니즘으로 충전 중단 없이계속작동할수있다. 아르노 로버트 (Arnaud Robert) 헥사곤 로봇틱스 부문 사장은 " 우리는 AEON 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실용적인 산업 요구사항을 연결해 실제 운영상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 AI ) 을 발전시키고 있다 " 면서 " 우리는 이미 많은 산업 리더들과 협력해 왔으며 , 향후 6 개월 내에 AEON 을 생산 환경에 도입한 후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 " 이라고 말했다 . 헥사곤의 로보틱스 부서는 셰플러 ( Schaeffler ) 및 필라투스 ( Pilatus ) 와 협력해 조작 , 머신텐딩 (machine tending) , 부품 검사 , 현실 캡처 등 다양한 응용 사례에서 두루 AEON 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 로만 에멘게거 (Roman Emmenegger) 필라투스 제조업 부사장은 " 항상 혁신과 우수성을 추구해온 우리 기업의 오랜 역사에 따라 헥사곤의 로봇틱스 부문과 협력해 우리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탐구하게 되어 기쁘다 " 면서 " 오늘날 스위스 제조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고려했을 때 AEON 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솔루션이 될 것으로 믿는다 . AEON 만의 특별한 이동 능력 , 센서 , 내장형 지능은 민첩성과 다용도성을 보여주며 , 우리의 일상 운영에서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열어줄 것 " 이라고 말했다 . 세바스찬 요나스 ( Sebastian Jonas ) 셰플러 첨단 생산 기술 부문 선임 부사장은 " 셰플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선도적인 모션 기술 회사가 되기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 셰플러 공장 전반의 다양한 용례에 헥사곤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고 제조 및 수직 통합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지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 라고 덧붙였다 . 헥사곤의 로보틱스 부서는 기술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 , 마이크로소프트 , 맥슨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EON 을 시장에 출시했다 . AEON 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 엔비디아 옴니버스 (NVIDIA Omniverse), 엔비디아 젯슨 (NVIDIA Jetson) 을 적용하여 구동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Microsoft Azure) 의 플랫폼은 확장 가능한 개발과 온디맨드 교육을 통해 AEON 의 기능을 지원한다 . 또한 맥슨의 차세대 액추에이터는 다양한 환경에서 AEON 의 독특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지원한다 . 여기 를 클릭하면 헥사곤 라이브 글로벌의 기조연설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연락처 케리톰시크(Keri Tomsic)기업커뮤니케이션담당이사, 헥사곤, +1 404.725.3964, media@hexagon.com톰 헐(Tom Hull), 투자자 관계(IR) 담당 시아, 헥사곤, +44 7442 678 437, ir@hexagon.com 헥사곤 소개 헥사곤은 측정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 핵심 산업이 구축하고 , 이동하고 , 혁신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 마이크론에서 화성까지 우리의 솔루션은 제조와 건설부터 광업과 자율 시스템까지 생산성 , 품질 , 지속 가능성을 보장한다 . 헥사곤 ( 나스닥 스톡홀름 : HEXA B) 은 50 개국에 약 2 만 4800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 약 54 억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 hexagon.com 에서 회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필라투스 소개 1939 년에 설립된 필라투스 에어크래프트 ( Pilatus Aircraft Ltd ) 는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항공기와 조종사 훈련용 시장 선도 시스템을 개발·생산한다 . 필라투스팀은 3000 명 이상의 우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 본사는 스위스 중부 슈탄스에 위치해 있다 . 필라투스는 스위스 중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혁신적인 고용주 중 한 곳이다 . 셰플러 소개 셰플러 그룹 ( Schaeffler Group ) 은 ' 우리는 움직임을 선도한다 (We pioneer motion)' 는 사명을 갖고 75 년 이상 모션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명과 개발을 주도해 왔다 . 전동화 , 이산화탄소 ( CO ₂ ) 배출이 적은 구동 시스템 , 차체 솔루션 , 재생 에너지 분야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 제품 · 서비스를 통해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더 효율적이고 , 지능적이며 , 지속 가능한 모션을 실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 셰플러는 베어링 솔루션과 모든 유형의 선형 안내 시스템부터 수리 및 모니터링 서비스까지 총 8 개의 제품군을 통해 포괄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 전 세계 55 개국 250 개 이상의 사업장에 약 12 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셰플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족 경영 기업 중 하나이며 , 독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9969/Hexagon.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9968/Hexagon_Logo.jpg?p=medium600

2025.06.19 06:10글로벌뉴스

메이사, 드론·위성 영상 서비스 출시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업 메이사는 드론 및 위성 영상 데이터를 특정 시점과 지역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현황 파악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황 파악 패키지는 드론 기반 정사사진과 전경사진, 3D 모델과 위성 기반 과거 시각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론 영상의 경우 수일 내 촬영부터 납품까지 완료된다. 위성 영상은 최대 5년 전까지의 과거 자료를 다양한 해상도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발성 영상만 필요한 경우나, 플랫폼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기관이 원하는 시점과 지역의 영상 데이터만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활용 분야는 ▲불법 건축 입증 및 민원 대응(공공·법률) ▲공정 진척 관리(건설·플랜트) ▲재해 손해조사 및 ESG 성과 기록(환경·보험) ▲자산 가치 증명(투자·부동산) 등이다. 나보엽 메이사 이사는 "정확한 시각자료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객관적인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사는 건설 현장에서의 드론·위성 영상 활용 실적을 통해 고해상도 시각 자료의 수집·가공·활용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공공, 법률, 환경, 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간정보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8 23:52신영빈

LIG넥스원, 프랑스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 감사 방문

LIG넥스원은 프랑스에 거주 중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직접 방문해 희생과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파리에어쇼 참가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신익현 대표는 16일(현지시간) UN군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 씨 자택을 찾아, 감사패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르샹보는 1951년부터 52년까지 UN군 일원으로 중부 전선 요지 '철의 삼각지대'와 철원 서쪽 최전방 방어선인 '티본 지구 전투'에 참전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인터뷰에서 "한국은 제2의 조국이라며 부산 UN기념공원에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뜻을 밝히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참전용사다. 아르샹보는 LIG넥스원 방문단 일행에 "대한민국이 우리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방문과 감사는 큰 위로와 자부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LIG넥스원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UN군 참전용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미국, 콜롬비아, 필리핀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 재한UN기념공원 지원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전용사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있을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23:02신영빈

콜로세움, 27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종합 물류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약 2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로세움은 국내외 총 53개소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물류 자동화장비·설비, 미들·라스트마일 배송망 등 물류 인프라를 연결해 이커머스, 식자재 풀필먼트 서비스, 종합 물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이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효성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 킹고투자파트너스, 뮤어우즈벤처스, 안다아시아벤처스, 대신증권 등이 신규 주주로 함께 했다. 콜로세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물류 혁신 역량, 파트너사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 성장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2019년 설립 이후 콜로세움의 매출액과 물동량은 매년 3배 이상 성장하며 누적 매출 1천억원, 누적 물동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외 물류센터를 53개소로 확장하고,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 글로벌 물류센터 및 배송망을 신속하게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결과 수출입 물류 처리 역량이 한층 강화됐고, 리드타임 단축과 고객사 수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K-뷰티 등 K-상품의 해외 수요 증가로 역직구 물동량이 급증한 것도 성장에 기여했다. 콜로세움이 직접 설계·개발·운영 중인 통합 물류 솔루션 '콜로(COLO) AI'는 주문관리시스(OMS), 창고관리시스(WMS), 운송관리시스템(TMS)를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주문 수집부터 입출고, 보관·배송 관리까지 물류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 데이터 일원화, 밸류체인 효율화,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콜로 AI는 국내는 물론, 해외 물류센터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물류 환경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 현장 중심의 사용성, 종합 물류 서비스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2023년 미국 풀필먼트 센터에 도입되어 현재 100% 자동정산이 가능할 정도로 운영이 고도화됐다. 현장 이슈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성도 확보했다. 콜로세움은 지난해 대만 전용 역직구 풀필먼트를 구축, 국내 우수 생활 잡화를 현지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일본, 동남아, 중동 등으로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 원년으로서 전체 매출액의 글로벌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 확장, 유통·물류 융합 데이터 구축, 글로벌 관점의 물동량 통합 및 최적화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 받는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리즈A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참여한 효성벤처스 측은 "회사의 최근 급격한 성장세와 향후 기술 발전 가능성, 경영진의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로세움은 작년 국내 최초로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했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주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5.06.18 22:58신영빈

마음AI, 'EDGE 6기'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도약

마음AI(대표 유태준)는 글로벌 딥테크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와 함께 'EDGE(Entrepreneur Development Global Expansion) 6기' 혁신 스타트업 11개사를 대상으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마음AI 본사에서 스케일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과 밋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이한 EDGE 프로그램은 AI, 딥테크, 로봇, 콘텐츠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6기에서는 마음AI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 자사의 피지컬AI 기술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대표 아이템 발표 ▲IR 고도화 특강 ▲1:1 맞춤형 멘토링 ▲심화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유태준 대표는 “마음AI는 SUDA, MAAL, WoRV 등 우리의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딥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피지컬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6기에 최종 선정된 11개 혁신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다. ▲세미에이아이(LLM 기반 반도체 수율 개선 플랫폼) ▲키닉스테크놀로지(AI/AR 기반 뷰티 디자인 및 셀프 네일 솔루션) ▲인클루봇(사용자 맞춤형 로봇 서비스 유통 플랫폼 'M스퀘어') ▲브레인치즈(지능형 CCTV 영상관제 Edge Box) ▲에이아이북스(AI 기반 학습 콘텐츠 플랫폼 Snaila) ▲브로즈(NeRF/3DGS 기반 자동 공간 생성 솔루션 FAVIEW) ▲유니마스(크로스보더 커머스 통합 SaaS MASTO) ▲피큐레잇(지식 자산을 대화형 AI로 전환하는 지식자동화 솔루션) ▲텍스티넘(중소기업 지원금 및 정책자금 연계 플랫폼) ▲뉴런소프트(전자책 필기판매 플랫폼) ▲큰삼촌컴퍼니(데이터 기반 K-패션 글로벌 소싱 플랫폼) 한편 마음AI는 독자 기술인 ▲온디바이스 음성대화 AI 'SUDA' ▲온프레미스 LLM 'MAAL' ▲비전·언어·행동 기반 자율주행 AI 'WoRV'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를 구현하고 있다.

2025.06.18 22:5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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