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진행중 상조내구제 업체 카툑892jms 급]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91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무어 글로벌, '올해의 네트워크'로 만장일치 선정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에 따른 쾌거 런던,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글로벌 회계, 감사 및 자문 네트워크인 무어 글로벌(Moore Global)이 국제회계포럼 및 어워드 2025(International Accounting Forum and Awards 2025, IAFA 25)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올해의 네트워크(Network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비비안 뮤어(Vivienne Muir) 무어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6월 28일 런던에서 열린 IAFA 25 시상식에서 이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비비안 뮤어 최고운영책임자는 "이 상은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정의하는 품질, 헌신, 협업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회원사와 전 세계 직원들의 뛰어난 업적을 반영한다. 이 일을 가능하게 해준 무어의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무어 글로벌 네트워크가 작년에 달성한 주요 성과와 각종 수상 이력을 고려한 후 만장일치로 결정을 내렸다. 2024년 무어 글로벌은 13%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20대 회계 네트워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해, 회원사의 83%가 동시 성장했으며, 그중 44%가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안톤 코렐라(Anton Colella) 무어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무어에서 항상 특별한 무엇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IAFA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수상의 영광을 37000명의 임직원에게 돌리며,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조야 말릭(Zoya Malik) 국제회계전문지 IAB(International Accounting Bulletin) 편집장은 "무어 글로벌이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IAFA 2025 올해의 네트워크 상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무어 글로벌이 제출한 자료는 다양한 시장, 특히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무어 글로벌 (Moore Global) 소개 무어의 목표는 고객, 직원, 지역 사회의 번영을 돕는 것이다. 동사는 116개국, 563개 사무소, 3700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회계 및 자문 네트워크로, 지역, 국가, 국제 차원의 복합적인 고객 니즈에 대응하며 연결과 협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연락처 정보 제임스 도란 ( James Doran) +1 929 461 2131 james@pentameteradvisors.net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7850/Moore_Global_Logo.jpg?p=medium600

2025.07.10 19:10글로벌뉴스

데이터스트림즈 "한국 데이터기술로 나이지리아 경제발전 도움"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서울 강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에서 배우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경제'를 주제로 한-나이지리아 디지털경제 대담회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회는 아프리카 경제대국인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와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대통령 직속 디지털·창조경제 고문인 우무누보 페고 존(Umunubo Fegho John)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최대 자동차 조립 및 유통 기업인 란레 쉬투 모터스 CFO인 사히드 올라왈리 쉬투 최고재무담당자, 나이지리아 최대 영화프로덕션사인 에단쇼어 임원이자 유명 배우인 우쳄바 윌리엄즈 등 양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AEDC)와 데이터스트림즈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에 있다. AEDC 윤석헌 회장 외 AEDC 부회장 및 사업 매니저 3인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5박 6일 일정으로 나이지리아 부통령 카심 셰티마 (Kashim Shetima)의 공식 초청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방문 중 AEDC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패브릭 기술 도입 등을 위해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와 나이지리아 정부 간의 상호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나이지리아 간 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해 나이지리아 대통령 특별보좌관 우무누보 페그호 (Umunubo Fegho)를 단장으로하는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지난 7월 6일 한국을 방문한 후 7월 9일 데이트스트림즈와의 대담 시간을 마련했다. 우무누보 특별보좌관은 나이리지아 정부 부통령실 소속으로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창조경제 및 디지털경제 특별보좌관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우무누보 고문이 나이지리아의 전반적인 경제 환경과 시장 상황을 소개하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창조경제의 비전과 목표를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한국의 선진적인 경험 중 자국에 적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윤석헌 회장이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에 진행 중인 협력 과제를 발표했다. 윤석헌 회장은 “나이지리아 정부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선진국가 도약을 위해 데이터 관련 업무를 국가 발전과제 제 1 순위로 놓고, 또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를 통해 국가가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정부는 IT 강국인 한국 정부가 사용하고 검증한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나아지리아 국가 디지털 사업을 위해 데이터스트림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EDC 윤석헌 회장은 나이지리아 부통령 카심 셰티마와의 면담에서 데이터 관련 기술 이전을 논의했고,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데이터스트림즈 이종헌 AI전략사업본부장과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송병선 회장,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 최종진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한 대담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과 데이터 및 AI 주권 확보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한국 정부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 정부 모델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디지털 성장 전략에 데이터 기반 기술과 인프라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데이터스트림즈와 나이지리아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대담에서는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경제 정책 및 시장 구조 ▲세계적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데이터 주권 중요성 ▲한국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 정부 경험 ▲양국 간 협력 방향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또 참가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범아시아 디지털 경제 전략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의 'MyDIGITAL' 사례도 간략히 언급됐고, 데이터패브릭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데이터 주권 강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민간-정부-학계 간 협력 생태계를 구성하는 트리플헬릭스모델도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주요 방향으로 공유됐다. 나이지리아와 한국 간 협력 역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포용적이고 자주적인 디지털 경제 구현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우무누보 고문이 이끄는 이번 방문단은 산업체 시찰, 엔터테인먼트 업계 미팅을 비롯해, 전자정부의 성공적 사례인 e-Tax 시스템 운영 기관 및 경기도교육청의 AI·디지털 교육 성과 공유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데이터스트림즈 방문은 우무누보 고문이 창조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로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자국의 데이터 기반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직접 요청한 것으로, 방문단 일행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일정이었다. 이후 방문단은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12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우무누보 고문은 이번 대담회가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패브릭 기술이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깊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귀국 후에는 이번 경험과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력, 비전을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 결과를 직접 보고하고,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주무 장관과의 후속 회의를 통해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을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도입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 핵심은 데이터이며, 그 기반 위에서만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데이터스트림즈는 한국에서 축적한 데이터 관리 기술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나이지리아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대담회를 통해 논의된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트렌드, 한국의 플랫폼 정부 모델, 그리고 양국 간 협력 모델이 향후 나이지리아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10 18:27방은주

하이센스, 2025 칸타르 브랜드Z 중국 글로벌 브랜드 빌더 순위 9년 연속 톱10 진입

칭다오, 중국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구글과 칸타르(Kantar)가 공동으로 새로 발표한 '2025년 칸타르 브랜드Z 중국 글로벌 브랜드 빌더 순위(Kantar BrandZ Chinese Global Brand Builders 2025)'에서 다시 한 번 중국 10대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이센스는 전체 순위 8위로 9년 연속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TV 브랜드 중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브랜드Z 순위는 재무 성과, 소비자 인식, 브랜드 파워, 국제적 존재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한다. 하이센스는 다국적 시장에서 현지화된 연구개발(R&D), 제조, 마케팅 운영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센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R&D 센터 31곳, 산업 단지와 생산 기지 36곳, 해외 사무소 64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하이센스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UEFA 유로 2024™ 기간 중 유튜브에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통합 광고를 결합한 다각적인 동영상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스포츠, 기술,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객층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하이센스는 '2025 유튜브 웍스 어워즈 차이나(YouTube Works Awards China)'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 있고 문화적으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를 창조하는 브랜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이센스는 현재 열리고 있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를 통해서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에 '전 세계 1위인 하이센스 100인치 TV(Hisense 100" TV, Global No.1)'가 새겨진 광고판 설치부터 첨단 ULED X 및 TriChroma Laser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 제공까지, 혁신적 기술뿐 아니라 일관된 글로벌 마케팅 스토리를 모두 선보이고 있다. 하이센스는 최신 제품 혁신과 대형 스포츠 스폰서십을 결합해 글로벌 브랜드 구축의 강력한 모델을 확립했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에 따르면 하이센스의 해외 브랜드 인지도는 2018년 30%에서 2024년 56%로 상승하며 국제적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줬다. 하이센스는 이번 2025년 칸타르 브랜드Z 중국 글로벌 브랜드 빌더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면서 혁신, 전략적 마케팅, 전 세계 소비자와의 유의미한 연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역동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재확인시켰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7.10 18:10글로벌뉴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이재성 학예연구사,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이재성 학예연구사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한 논문은 '제주 오등동 유적 출토 금동다층소탑의 재질과 도금 특성 분석(Material Characteristics and Gilding Technique of Gilt-Bronze Miniature Pagoda Excavated from Odeung-dong Site, Jeju)(보존과학회지)'다. 이번 수상 논문들 중 보존과학 분야에서는 유일한 수상작이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소속 연구자 중에서는 최초의 수상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번 논문의 연구 주제인 제주 오등동 유적에서 출토된 '금동다층소탑'은 2023년부터 약 2년간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한 유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시대 도금 기술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전통 금속공예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문화유산 제작기법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창의적인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1991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논문 주저자인 이재성 학예연구사는 그동안 국보 자격루, 보물 흥천사명 동종, 보물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등 다수의 국가지정 금속문화유산을 보존처리한 금속문화유산 제작기법 연구의 국내 권위자로 꼽힌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과 고품질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0 18:10이도원

"AI 데이터센터는 국가의 두뇌"… 전력·세제·저작권 정비 시급

AI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류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인프라전략센터장은 10일 열린 'AI 미래가치 포럼'에서 통신사업자들을 대표해 AI 인프라 전환과 생태계 전략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데이터센터 확충, 제조업 기반 AI 전문화, 학습데이터 확보 등의 과제를 제시하며 이를 뒷받침할 독립 법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기 데이터 없이는 AI도 없다...AI 데이터센터는 항상 '배고픈 하마' 류 센터장은 전력·세제·규제 등 제도적 지원의 부재가 한국의 AI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력 인프라 문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하며, 공급 불안정과 높은 전기요금이 민간 투자 유인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지식서비스 산업에 적용된 특례요금처럼, AI 전용 전기요금 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를 미래 제조업의 기반으로 규정하고, 조선·반도체·철강 등 국가 주력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30년 용접 장인의 기술도 '옵저버런스'를 통해 학습시킬 수 있다”며, 산업단지별 특화된 AX(AI 전환) 모델 구축과 공공기관의 시범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옵저버런스는 작업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기록해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AI 학습데이터 확보를 가로막는 저작권 문제도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 센터장은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마저 사전 동의를 요구받고 있다”며, "생성 결과물 중심의 침해 판단 전환, 공공 데이터 허브 구축, 창작자 대상 AI 콘텐츠 활용 교육과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정동영 의원이 발의한 'AI 데이터센터 진흥 및 기반 조성법'에 대해서는 “국가 AI 전략을 뒷받침할 법적 토대”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AI는 산업 전체의 기반”이라며 “지금의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하면 기술 주도권은 더욱 멀어진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손금주 변호사는 “AI는 기술과 규제, 통상 전략이 얽힌 다층적 이슈”라며 에너지와 데이터 규범을 포함한 종합 거버넌스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규제 모델을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한국 고유의 주권적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이 아니라 기술 지정학적 자산”이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형 전력망, 송전 인프라 확충 등의 중장기 에너지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탁 SK텔레콤 성장지원실장은 “SK그룹이 울산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구글·아마존 등 해외 빅테크 기업들은 전기요금과 공급 불확실성 때문에 한국 투자를 꺼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AI 세액공제 범위 확대, 학습데이터 구축 비용에 대한 R&D 공제 도입,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을 위한 허브 구축 등의 방안이 다수 제기됐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데이터센터, AX, 저작권, 전력 문제 등 오늘 논의된 쟁점들은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민관이 함께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AI 시대에는 국경도, 언어 장벽도 의미 없다”며 “AX 모델 역시 국내 시장만 바라봐서는 한계가 있다.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규제보다는 지원 중심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7.10 17:58진성우

[AI는 지금] AI 디지털교과서, '교과서' 지위 박탈…여야 입장차 속 업계 우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되며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던 'AI 기반 수업 혁신'이 구조적 전환의 갈림길에 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 표결 처리했다. 이 법안은 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표결 직전 퇴장했으나 민주당은 오는 23일 본회의 최종 통과를 추진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이 야당 시절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으나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법안이다. 정권 교체 이후 여당이 다시 핵심 입법 과제로 상정하며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더민주 "품질 미달, 교과서 아냐" vs 국힘 "정책 파기…산업계도 집단 반발" 이번 결정의 계기로 민주당은 AIDT가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낮은 품질과 현장 수용성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학생 접속률 저조, 교사 사용률 미비, 지역별 격차 등 실사용 데이터를 문제 삼았으며 이를 '교과서' 지위로 유지하는 데 더는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교실 혁명 폐기'라고 규정하며 정책의 일방적 중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방이나 소외 지역의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정책 취지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정권 교체 후 하루아침에 정책 기반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계 역시 즉각 공동 대응에 나섰다. 디지털교과서 발행사 14곳과 교과서발전위원회는 2조원 이상 투입된 공교육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며 입법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구조조정과 고용 축소 현실을 전하며 약 3만6천 명의 종사자가 영향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에듀테크 업체 구름과 콴다를 포함한 7개사도 공동 행동에 동참했다. 발행사들과 함께 오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안이 헌법상 평등 교육권과 산업 생태계를 훼손한다고 규정할 계획이다. 정책 변화에 엇갈린 업계 반응…"구조 복잡" vs "현장 전환 기회" AIDT의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술적 설계 자체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 여러 주체가 동시에 상호작용해야 하는 복합 시스템으로 출발했는데 초기부터 과도하게 복잡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DT는 사실상 콘텐츠가 아니라 운영체계에 가깝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등 서로 다른 역할과 기술 이해도를 가진 집단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서 오히려 가장 쉬운 게 AI였다"고 덧붙였다. 정책 일관성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지만 정권 교체 때마다 기조가 바뀌면서 현장과 산업계에 반복된 혼란만 남겼다는 평가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자교과서부터 AIDT로 이어지는 지난 30년간의 정책 궤적은 거의 모든 단계에서 정권 교체와 맞물려 있다"며 "정책의 방향성보다 정권의 성향에 따라 교육 기술의 프레임이 계속 바뀌는 구조"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오히려 기술 중심 정책의 부담을 덜고 현장 친화적 경쟁 구조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표준화된 교과서 틀을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이 교사 중심으로 활용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다. 한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는 "AI를 기존 교과서 체계에 억지로 끼워 넣는 건 애초에 구조적으로 무리였다"며 "이번 결정으로 에듀테크 업계가 각자 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DT에 매달렸던 기업들에겐 허탈한 일이겠지만 이제는 자유 경쟁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7:54조이환

엘앤에프, 'LFP' 자회사 설립…연 CAPA 6만톤 목표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자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연간 생산능력(CAPA)을 6만톤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이사회 결의 하에 LFP 사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를 설립하고 지분을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엘앤에프는 우선 내년 말까지 엘앤에프엘에프피에 2천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다. 회사는 관련 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3천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 중이다. 엘앤에프엘에프피는 총 3천365억원을 투입해 연간 최대 6만톤 규모 LFP 양극재 CAPA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실적 악화 등 어려운 시기에 있음에도 중저가인 LFP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자 신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LFP 사업이 탈중국 소재 사용 흐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ESS의 경우 특히 LFP 제품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배터리셀 업체들의 소재 탈중국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수년간 LFP 제품을 준비해 왔으며, 이런 수요를 가진 고객사들의 공급 가능성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5월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배터리셀 기업과 전기차 및 ESS 배터리용 LFP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캐즘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방면의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큰 도전이지만 당사의 제품 경쟁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LFP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되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7.10 17:51김윤희

크로쓰, 7월 11일부터 바이낸스 선물 거래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크로쓰(CROSS) 토큰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10일 공지를 통해 크로쓰 토큰에 대한 USDT 결제 영구계약 상품을 오는 7월 11일 오후 4시부터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의 상장 루트를 살펴보면 초기 시장(Alpha)을 시작으로 선물, 현물 순으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상장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시장 반응과 수요를 점검하면서 유동성과 신뢰도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다만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이번 선물 상품 출시는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선물 상장이 현물 상장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거래 전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크로쓰는 현재 바이낸스 알파 외에도 비트겟,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등 복수의 글로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게임 중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5.07.10 17:30김한준

내란특검, 11일 오후 2시 윤석열 출석 통보...구속 뒤 첫 조사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1일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세 번째 특검 대면조사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로는 처음이다. 내란특검팀은 1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11일 오후 2시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알 수 없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이후 서울구치소에 미결수로 수용된 상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특검팀이 구치소를 찾아 강제구인에 나서거나 구치소 내부에서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5.07.10 17:12박수형

화웨이, 두바이 '패션 넥스트' 행사에서 신제품 및 XMAGE 어워드 2025 발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7월 10일 두바이에서 패션 넥스트(Fashion Next)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HUAWEI Pura 80 시리즈와 HUAWEI MatePad 11.5를 선보인다. 또한 예술적 우수성을 기리는 화웨이의 글로벌 사진 대회인 XMAGE 어워드 2025(XMAGE Awards 2025)의 주요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재도약을 이뤄냈다. 특히, 차세대 폴더블 스크린 기술, 우수한 이미징 기능, 유행을 앞서가는 웨어러블 디자인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의 직관적인 디지털 페인팅 앱인 'GoPaint' 및 'XMAGE 어워드'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예술과 기술을 통해 문화를 연결하려는 화웨이의 노력을 강조한다. 화웨이는 현지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교류하고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확대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의미 있는 연결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주핑(Zhu Ping)화웨이 디바이스 비즈니스 마케팅 및 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화웨이는 플래그십 디바이스 출시부터 해외 현지 커뮤니티와의 진정성 있는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창립 비전을 지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를 위한 시나리오 경험과 기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두바이에서 Pura 80 시리즈 공개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Pura 80은 탁월한 이미징 기술 능력을 자랑하며, 크리에이터의 생각과 감정을 보다 생생하게 포착하는 모바일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플래그십 Pura 80 시리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화웨이 복귀를 알리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24년 브랜드 리뉴얼을 거친 Pura 시리즈는 아방가르드 디자인과 고성능 모바일 기술을 결합하며, 패션과 기능성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한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소비자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UAWEI Pura 80 Series 한편, 화웨이 태블릿도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추진력을 얻고 있다. 다재다능한 시나리오 기반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교육 및 모바일 생산성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MatePad 11.5는 이미 매끄러운 멀티태스킹 성능과 기기 간 원활한 연결성으로 전 세계 사용자를 사로잡았으며, 곧 출시될 모델은 디스플레이 혁신과 생산성 중심 기능의 기준을 높여 진화하는 사용자 요구를 충족할 예정이다. Huawei tablets 화웨이는 단순히 혁신적인 제품을 넘어, 패션과 감성적 연결성의 융합을 선도하며 사용자가 디지털 라이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6월 11일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XMAGE 어워드 2025는 2017년 출범 이래 1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약 500만 명이 응모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모바일 사진 공모전 중 하나로 인정받는 이 프로그램은 화웨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로 발전하여, 사용자들이 의미 있는 순간을 포착하고 이미지를 통해 개인적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었다. HUAWEI Pura 80 시리즈의 글로벌 공개를 계기로, 화웨이의 XMAGE 이미징 기술은 스마트폰 사진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사용자들의 시각 경험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전망이다. HUAWEI XMAGE Awards 2025 업계 분석가들은 화웨이가 칸타(Kantar)의 '글로벌 최고 가치 기술 브랜드(Global Most Valuable Tech Brands)' 순위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꼽아 강력한 국제 브랜드 자산의 증거라고 강조한다. 화웨이는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채널 개발, 소매 및 커뮤니티 참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커넥티드 디바이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보다 의미 있는 사용자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있다.

2025.07.10 17: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韓 대표 AI 선발전, '프롬 스크래치'가 핵심…컨소시엄 신경전 '치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를 통한 AI 개발 경험이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국 LLM을 기반으로 파인튜닝하거나,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는 식으로 모델을 만들어 본 경험만으로는 정부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새로운 자체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독자적 학습 알고리즘·기법을 적용해 AI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거나 ▲이미 갖고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 학습을 통해 고도화해도 된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SK텔레콤의 '에이닷 엑스 4.0'처럼 해외 업체 AI 모델을 활용하면 안된다. '에이닷 엑스 4.0'은 중국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2.5'에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킨 모델로,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닷 엑스 4.0이 한국어로 튜닝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한국형 모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모델의 '메모리'는 여전히 '큐원2.5'라는 점에서 큐원에서 학습한 불투명한 정보가 에이닷 엑스 4.0 내부에 그대로 내재돼 잘못된 결과물이 예기치 않게 출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큐원2.5는 메타 라마와 달리 학습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어떻게 수집·정제했는지조차 밝히지 않아 불투명한 모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에이닷엑스 4.0 같은 모델들이 공공망, 정부망에 도입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며 "공공 AI는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설명책임과 검증가능성이라는 핵심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이번에 심사할 때 꼭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진정한 '소버린 AI'를 실현하기 위해선 성능보다는 통제 가능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AI 모델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자국 통제권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단순한 튜닝이 아닌 각 기업들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를 고려해 기존 모델을 고도화할 경우 오픈AI 등 다른 회사와 라이센싱 이슈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따로 내걸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중요 데이터가 자칫 외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했을 경우에는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메타의 '라마'든, 알리바바의 '큐원'이든 외국 업체들의 AI 모델 아키텍처를 참고해 이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재설계 해 처음부터 만들었다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아키텍처를 그대로 쓰면서 파인튜닝한 AI 모델로는 참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 재설계한 모델은 라이센스 이슈가 없을 뿐더러 거기에 들어가는 데이터도 각 업체가 보유한 것을 넣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 경우에는 처음부터 본인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봐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정부가 일부 중소업체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사업자 선정 기준을 좀 더 열어둔 것으로 봤다. 예컨대 업스테이지의 경우 해외 빅테크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재설계해 자체 LLM인 '솔라'를 선보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기반으로 이날 추론 모델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발전에 나올 기업 중 해외 기업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해서 모델을 선보이는 곳은 업스테이지가 대표적인 것으로 안다"며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기업만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업스테이지 같은 스타트업들은 어느 한 곳도 선발전에 참여할 수 없어 정부가 이를 고려해 기준을 좀 더 넓게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스타트업들은 현재 상태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AI 모델을 만들 수 없는 상태"라며 "사업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는 쪽으로만 방향성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아닌 외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재설계하거나 파인튜닝을 한 것을 활용한 기업들이 그간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발전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그간 고집하며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가 사업자 선정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외국 회사의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만을 적용해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중소형 업체 중 최초로 자체 LLM인 '코난 LLM'을 출시한 곳으로, 이번 선발전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자체 개발 LLM '루시아3'를 공개한 솔트룩스 역시 중소업체 중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가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 등 최대 5팀을 초기에 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00억 개(30B) 이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대형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본 국내 업체는 사실 손꼽힌다"며 "이번 선발전은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LG, 네이버 같은 일부 대기업은 기존 AI 모델을 전 국민이 쓰는 모델로 키워 나가기엔 수익이 결부돼 있어 내부 설득이 만만치 않을 듯 하다"며 "KT,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최근까지 소버린 AI를 부정하고 해외 유력 빅테크 업체들과 협업하려고 노력했다가, 정부의 정책 변경에 발 맞춰 이번 사업에 들어오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공개적으로 이번 선발전 참여를 예고했던 기업들은 최근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컨소시엄을 어떤 곳과 함께 구성하느냐에 따라 자신들의 전략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안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쓰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이번 선발전에 관심을 보이며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LG AI 연구원, 카카오, 네이버,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솔트룩스, 레블업, 트릴리언랩스, 트웰브랩스, 이스트소프트,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번 선발전의 평가 기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총점은 100점으로 ▲기술력 및 개발 경험(40점) ▲개발목표 및 전략·기술(30점) ▲파급효과 및 기여 계획(30점)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은 자신들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단점을 잘 커버할 수 있는 스타트업,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 대학 등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를 제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줄 심사위원들을 정부가 확보했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공 AI의 핵심 요구사항에서 기술적 성능을 넘어선 설명 책임과 투명성, 국가 인프라로서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향후 에이전트 간 연동 등 확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잘 작동하는 AI'와 '책임질 수 있는 AI'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기준으로 삼고 성능 대비 통제권을 잘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심사 시 신중히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7:00장유미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시작한 사업이 6개월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수민 에이치엠 그룹 대표가 이같이 말하며 울먹였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1년을 맞아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피해 사실을 말하는 자리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티메프 사태 후속 조치 및 대응을 점검하고 피해기업들의 증언을 청취해 각 부처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김남근·김현정·민병덕·박주민·박홍근·송재봉·안도걸·오기형·이강일·이언주·이인영·이정문·장철민·허성무 의원과 을지로위원회가 공동주최했다.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는 지난해 7월 초 발생했지만, 피해 기업과 소비자 구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법원에 회생·고소를 통해 접수된 피해금액만 약 1조8천억원이며 피해기업 및 피해자 수는 32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실질적 도움 없어…“지원 아닌 고통” 이날 피해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제대로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박수민 대표는 “정부가 1천615개 기업에 8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기업당 평균 지원액은 500만원 수준”이라며 “대책이 늦어 이미 폐업하거나 구조조정된 업체들은 지원 대상조차 될 수 없어 사실상 회복 기회에서 소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집행 구조 역시 플랫폼 중심이 아닌 피해기업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업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오히려 정부의 대출 정책으로 이자 부담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메라 유통 사업을 하는 강만 인앤아웃 대표는 “미정산 금액은 티몬에서 18억6천만원, 알렛츠에서 2억5천만원 발생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7억원, 신용보증기금에서 9억원의 긴급자금대출을 받아 버텨오고 있으며 역마진 피해까지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발생 이후 실질적인 구제는 없었다며 금융·세무·정책의 모든 구조가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정부의 부가세 조기 환급 약속이 있었지만, 실제 이행 사례는 없었으며 환급이 지연되는 사이에 자금 압박이 심화돼 금융 이자만 수천만원 누적됐다”면서 “일부 기업은 부과세 납부도 어려워 세무조사도 진행되는 등 정책지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고통으로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산 지연 책임자는 플랫폼인데 그로 인한 이자 부담과 신용하락은 모두 판매자의 몫”이라며 “책임이 분명한 주체에 책임을 묻고 피해자는 온전히 구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큐텐그룹 압수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선(先)구제, 후(後) 구상 방식의 지원 정책 등을 요구했지만, 한 가지도 완료된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직접 개입해야…현장 목소리 반영도 요청 피해자들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온라인 경제 활동을 전담하는 담당 조직이 없어 다수의 부처가 연결돼 있다”며 “온라인 경제 활동은 기존의 제도권 내에서 여전히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적극 중재해야 하며 부처별로 해당하는 피해자 대책 관련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사업 대상 기업의 재무건전성 등 사전 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구영배 대표 등 티메프 사태 경영진 관련 기업을 즉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비대위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위기 발생 시 정부가 먼저 개입하고 이후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온라인 기업은 현 제도 내 사각지대에 있어 긴급지원 매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기반 산업의 통계, 과세, 지원체계 전면을 개선해야 하며 소비자 보호 구조를 정비하고 안전한 정산 구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 및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기부·금융위·금감원·공정위 “추가 지원 방안 고민”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동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사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며 “현재 2.5% 수준인 정책자금 대출 금리도 기준금리 등을 감안해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인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총괄과장은 “신용카드사나 PG사에 협조를 요청해 환불 처리를 지원했지만, 현장 체감은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잘 정리해 소관과와 협의해 추가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변재은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국장은 “티메프처럼 자본잠식이 오래 지속되고 경영지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현장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영 취약사 조기 식별을 위해 개별 전자금융업자 단위로 세세한 경영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장은 “정부와 여당이 적극 나서고 있고 공정위도 이에 협력하고 참여해 법률 결실이 맺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플랫폼 기업과 판매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 환경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검토 중이다. 기관 차원에서 공정위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10 16:48김민아

기업들이 세무 업무에 AI 도입 망설이는 이유? ...'이것' 때문

디지털 및 기술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의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AI(Generative AI)의 급속한 발전이 기업들의 세무 기술 투자 전략에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복잡해지는 세무 의무와 실시간 보고 요구, 세무 투명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하며 목적에 부합하는 세무 데이터를 즉시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생성형AI 투자 시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기업들이 생성형AI의 역할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 맞물려 있다. 기업은 AI 기술의 신뢰성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리스크, 그리고 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투자 및 도입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AI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기업은 대규모 기술 투자를 언제, 어떤 규모로 실행할지 결정하는 데 더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ERP 시스템과 AI 기술 통합이 세무 혁신의 핵심 딜로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4%만이 향후 12개월 내 세무 이슈에 특화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 세법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구를 세무 부서에 완전히 도입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에 그쳤다. 현재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각 비즈니스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파악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성형AI는 보다 광범위한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결합되어 세무 기술 영역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술의 활용도 확대, 기능 고도화, 무엇보다 배포 비용의 하락에 기반한다. 데이터 관리 역량이 세무 부서의 새로운 핵심 경쟁력 딜로이트의 「2023 세무 혁신 트렌드 조사」에서 향후 3~5년간 세무 부서에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4%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전략 인사이트 도출, 데이터 관리를 꼽았다. 이는 세무 부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할이 강화되고, 정부가 기업의 세무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기술은 조직 전반의 세무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결국, 세무 부서는 단순한 업무 처리와 비용 관리에서 벗어나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성과 중심의 인사이트 창출로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대비한 세무 디지털 전환 로드맵 필요 딜로이트는 세무 부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단계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1단계는 세무 데이터의 통합성·정확성 확보와 ERP 기반 인프라 점검 및 연계 구조 확립이다. 2단계에서는 생성형AI·분석 기술의 도입 시점 및 범위 판단과 단기 대응이 아닌 중장기 기술 로드맵 설계가 중요하다. 3단계는 재무/IT 부서와 협업을 통한 기술 연계와 세무 부서의 전략적 영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4단계에서는 업무 프로세스에 세무 고려사항을 내재화하고, 투자 판단·전사 전략에 세무가 기여하는 '세무 기능의 일상화'를 목표로 한다. AI 기술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세무 부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세무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전략은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동시에 구성원과 프로세스가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FAQ Q: 생성형AI가 세무 업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생성형AI는 세무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의 핵심 도구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현재는 실험적 활용 단계이지만, 향후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결합하여 세무 업무의 자동화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기업들이 AI 기술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기업들은 AI 기술의 신뢰성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리스크, 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생성형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언제, 어떤 규모로 투자할지 결정하는 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Q: 세무 부서에서 가장 필요한 AI 관련 역량은 무엇인가요? A: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전략 인사이트 도출,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세무 부서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0 16:32AI 에디터

"치한 물러가라"…카메라 눈 달린 러닝조끼 화제

앞뒤에 HD 카메라를 탑재한 러닝 조끼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조끼의 이름은 '어반 아이즈(Urban Eyes)'로 오리지널 버전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영국 사업가가 토니 로시터가 개발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조깅을 하다가 한 남성에게 미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최근 이 제품의 2세대 버전 예약 주문이 시작됐다. 이 조끼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에 어두운 데서도 식별이 가능한 반사 소재의 가두리 장식과 눈에 잘 띄는 컬러 패널, 조절 가능한 허리띠를 갖췄다. 배 부분에는 큰 지퍼 달린 스마트폰 포켓이 있고, 어깨 끈에는 두 개의 작은 지퍼 포켓이 있다. 이 조끼의 가장 큰 특징은 앞 뒤로 장착된 두 개의 2.5K·30fps 광각 카메라다. 각 카메라는 6cm 폭의 눈 모양 속에 장착돼 있다. 각 카메라의 파란색 LED는 영상과 소리를 녹화할 때 깜박인다. 배터리 충전이나 조끼 세탁 시에는 카메라만 빼서 보관할 수 있다. 소형 무선 리모컨을 사용하면 버튼을 눌러 영상을 녹화하거나 중지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각 카메라의 SD 카드에 저장된다. 카메라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90분 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조끼는 웹 사이트를 통해 5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제품 배송은 약 2개월 후로 가격은 204달러(약 28만원)다.

2025.07.10 16:31이정현

"백신·USB·권한까지 관리"…'팀뷰어 덱스', 韓 공공·금융권 진출 '시동'

"디지털 직원 경험(DEX) 플랫폼인 '팀뷰어 덱스'는 수동적인 IT 업무 자동화를 도울 것입니다. 클라우드뿐 아니라 폐쇄망에서도 작동 가능해 보안에 민감한 산업 시장서도 경쟁력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DEX 플랫폼을 한국 주력 솔루션으로 키우겠습니다." 마크 밴필드 팀뷰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팀뷰어 덱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팀뷰어 덱스는 가시성 확보와 문제 진단, 자동화 대응의 세 가지 축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사용자 업무 기기 환경 전반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 발생 전 문제를 사전 파악·대응을 돕는다. 특히 IT 부서가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비정상 동작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애플리케이션 충돌, 저장 공간 부족, 보안 패치 상태 등 디바이스 상태를 분 단위로 추적해 IT팀이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팀뷰어 덱스의 자동화 기능은 사전 정의된 정책에 따라 IT 문제를 자동 탐지하고 조치하는 규칙 기반 대응 시스템이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거나 수동으로 조치하지 않아도 정해진 조건에 따라 시스템이 문제를 진단하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팀뷰어는 중소기업 대상 제품으로 '덱스 에센셜'과 통합 플랫폼 '팀뷰어 원' 출시도 알렸다. 덱스 에센셜은 실시간 모니터링, 지능형 알림, 반복 작업 자동 해결 등 핵심 기능만 담은 팀뷰어 덱스 경량 버전이다. 팀뷰어 원은 원격 관리(RMM)과 AI 기반 자동화 지원, 복잡한 워크플로 간소화를 도와 부서 간 업무 협업을 높여준다. 韓 공공·금융권 우선 겨냥…"3~4곳서 PoC 진행 중" 밴필드 CCO는 팀뷰어 덱스가 사용자 기기를 들여다보고 자동화 업무를 실행하는 만큼 촘촘한 보안·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덱스의 대표적 보안 기능으로 ▲백신·방화벽 실행 여부 점검 ▲관리자 권한 통제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 기반 버전 관리 등을 꼽았다. 예를 들어 USB 사용이 금지된 환경에서는 포트 사용을 자동으로 막고, 백신이 꺼지면 다시 켜거나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허용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으며, 관리자 권한도 필요한 경우에만 짧은 시간 동안 부여할 수 있다. 덱스는 설치된 소프트웨어(SW)도 정책에 맞춰 관리할 수 있다. 문제가 있는 버전이 깔려 있으면 이전 버전으로 돌리거나 새로운 버전으로 자동 변환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모든 PC가 회사의 기준에 맞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밴필드 CCO는 "덱스는 이런 모든 보안 조치와 위반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한다"며 "IT 관리자는 별도 수작업 없이 점검 보고서를 만들 수 있고, 감사나 외부 검사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은 외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폐쇄망 환경도 지원한다"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권처럼 보안이 중요한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팀뷰어는 덱스를 국내 공공기관, 금융사, 에너지 등 보안 민감도가 높은 산업군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외부 접속이 제한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춘 만큼,기존 원격지원 솔루션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현재 국내 공공·금융기관 3~4곳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확대 도입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고객 피드백을 통해 현장 적합성을 입증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향후 덱스를 국내 주력 솔루션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6:28김미정

"인텔, 이스라엘 반도체 생산시설 인력도 감원 예고"

인텔이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생산하는 서아시아 중요 거점인 이스라엘 내 반도체 생산시설(팹)에서도 대규모 감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파(Haifa) 소재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이스라엘 개발 센터(IDC)에서 감원한 데 이어 키르얏 갓(Kiryat Gat) 소재 제조 시설에서도 감원을 진행한다. 키르얏 갓 소재 반도체 생산 시설 '팹28'(Fab 28)에서는 10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인텔 7(Intel 7) 공정 기반으로 2023년까지 주력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는 이들 공정 활용도가 떨어졌다. 극자외선(EUV) 장비를 들여올 예정이었던 '팹38'(Fab 38) 건설 계획도 지난 해 6월 중단됐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떨어진 팹28 폐쇄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인텔, 키르얏 갓 '팹28'에서 주력 제품 생산 인텔은 이스라엘 내 두 지역에서 각종 프로세서 설계와 생산을 진행했다. 이스라엘 서부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 약 90km 떨어진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Haifa)에서는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이스라엘 개발 센터(IDC)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1979년 PC용 8088 프로세서, 2003년에는 노트북용 프로세서에 와이파이를 통합한 센트리노 플랫폼을 만들었다. 키르얏 갓(Kiryat Gat)에서는 인텔 7(Intel 7) 공정 반도체 생산시설 '팹28'(Fab 28)을 운영했다. 2021년경부터 팹28 인근에 극자외선(EUV)을 이용할 차세대 생산 시설인 '팹38'(Fab 38)과 신규 사무동 등 부대 시설도 함께 건설중이었다. 지난 해 6월 팹38 확장 계획 돌연 중단 인텔은 2022년 하반기 당시 팹38 관련 총 소요 예산을 100억 달러(약 13조 6천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2023년 12월에는 이스라엘 정부에서 32억 달러(약 4조 3천964억원) 규모 보조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 해 중순 팹38 건립을 중단했다. 당시 인텔은 "팹38 중단은 사업, 시장 상황, 자본 상황을 바탕에 둔 결정이며 이스라엘은 여전히 인텔 연구개발 중심지다. 이스라엘 관련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팹28서 원격 운영 인력 포함 200여 명 감원" 인텔은 이스라엘 정부의 보조금과 팹38 확장 등을 고려해 이들 시설을 인력 감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립부 탄 신임 CEO 취임 이후 이스라엘 역시 감원 대상 지역에 올랐다. 이스라엘 매체 칼칼리스트(Calcalist)는 인텔 이스라엘 법인 임직원을 인용해 "인텔이 키르얏 갓 팹28에서 근무하는 200여 명의 인력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칼칼리스트에 따르면 해고 대상자들은 중간 관리자, 일선 감독관, 그리고 원격운영센터(ROC) 기술자들이다. 특히 ROC 소속 기술자들은 공장 현장이 아닌 원격지에서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텔 관계자는 칼칼리스트에 "이번 조치는 더욱 날렵하고 빠르며 효율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조치"라며 "조직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엔지니어들에게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하고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팹28 주력 공정 '인텔 7' 활용도 감소 키르얏 갓 소재 팹28은 10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심자외선(DUV) 기반 '인텔 7'(Intel 7) 공정을 활용해 데스크톱PC용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서버용 4-5세대 제온 프로세서 등을 생산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거의 모든 제품이 EUV 기반 새 공정에서 생산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은 미국 오레곤과 아일랜드에서 인텔 4(Intel 4) 공정을 활용해 생산됐다. 6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이를 개선한 인텔 3(Intel 3) 공정을 활용했다.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S/H/HX 등 프로세서의 CPU에 해당하는 컴퓨트 타일은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전량 대만 TSMC 3나노급 N3B 공정에서 생산됐다. 올 연말 출시될 차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의 컴퓨트 타일도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서 '팹28 폐쇄설' 대두 인텔은 한 발 더 나아가 팹28 폐쇄도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언론 Y네트는 "인텔이 키르얏 갓 팹28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 7 공정을 활용하는 주요 제품도 최근 2년간 계속해 단종되고 있다. 지난 해 6월에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7종, 올해 3월 말에는 4세대 제온 프로세서도 단종됐다. 현재 인텔 7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이며 인텔 이외 외부 고객사 현황은 불분명하다. 팹28까지 가동하지 않아도 관련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팹28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현재 4년 전 수준 공정인 인텔 7을 대신할 새로운 장비를 반입하고 시설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러나 인텔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독일 마그데부르크, 미국 오하이오 등에서 진행하던 시설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

2025.07.10 16:21권봉석

TSMC, 2분기 매출 43.7조원...전년比 39%↑

TSMC가 올 2분기 9천338억 대만달러(한화 약 43조7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견조한 AI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지난 6월 연결 기준 약 2천637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7.7% 감소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26.9%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TSMC는 올 2분기 총 9천338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전분기 대비 11%,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9천241억 대만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다만 환율 영향에 따라 달러 기준 실적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TSMC는 AI용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최첨단 공정 매출을 크게 확대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6%로 전분기 대비 0.5%p 증가했다. 반면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7%로 전분기인 8.1% 대비 0.4%p 하락했다.

2025.07.10 16:05장경윤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PUBG 성수(이하 펍지 성수)'를 개장한다. 그동안의 팝업 스토어 형식이 아닌 상시 운영 형태다. 현실에서 직접 '배틀그라운드' IP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게임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소비자들까지도 발걸음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공식 개장(11일) 하루 전인 10일 미디어 초청행사를 통해 방문한 펍지 성수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자연스레 경험할 수 있었다. 공간은 크게 체험과 전시를 위한 A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B동으로 나눠졌다. 각 동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서바이벌홀 ▲루트스토어 ▲부트캠프 ▲플레이 아레나 ▲로비 ▲펍지 카페 ▲카페 라운지 ▲카페 루프탑 ▲플레이그라운드 ▲오픈스페이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배틀그라운드' IP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단순한 게임 체험 공간을 넘어, 팬과 크리에이터,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며 "방문객은 공식 굿즈샵과 전시·공연, PC방, 카페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배틀그라운드 IP의 몰입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1층에 위치한 '서바이벌홀'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는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설계돼 스크린부터 음향 장비까지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이 공간에서 향후 e스포츠부터 전시, 팬미팅, 스트리머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바로 옆 '루트스토어'에서는 공식 굿즈를 비롯해 한정판 아이템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IP 굿즈를 비롯해 여러 게이밍 기기까지 편집샵 형태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단순한 MD샵을 넘어 세련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구성했다"며 "게임 속에서 전리품을 얻는 설렘처럼 '루트 스토어'는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소장가치를 전하는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층 '부트캠프'에서는 워크숍, 클래스, 커뮤니티 이벤트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크래프톤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펍지 세계관을 깊이 이해하고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3층은 '플레이 아레나' 전용 PC방과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며졌다. PC방은 총 72석으로 높은 층고의 개방된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마치 e스포츠 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크래프톤은 PC방 공간 내에 해설자 좌석과 옵저버 좌석, 그리고 대형 스크린까지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모임과 아마추어 e스포츠 토너먼트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B동에는 배틀그라운드 테마의 카페와 라운지, 루프탑 공간이 마련돼, 소규모 공연과 디제잉, 독서 등 다양한 문화·휴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됐다. 야외의 '플레이그라운드'는 개방된 형태로 마련돼, 방문객들이 언제나 스케이트파크와 각종 야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펍지 성수를 IP 경험의 현실 확장, 브랜드 협업,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수익화 실험이 가능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며, 앞으로도 브랜드 비즈니스 다각화의 대표 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6:02정진성

룰루메딕, 프로에어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

룰루메딕은 해외환자이송 전문기업 프로에어코리아와 해외여행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룰루메딕의 대표 서비스인 트레블케어 '어시스트카드'와 프로에어코리아의 해외 환자 이송에 대한 것으로 해외여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두 기업이 환자의 국내 이송 및 지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시스트카드를 통한 해외여행 및 해외 체류자들이 좀 더 손쉽게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셈이다. '어시스트카드'는 해외여행 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발생, 국내 이송이 필요한 경우 의료비·이송 비용 지원 및 현지 긴급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트레블케어 서비스다. 프로에어코리아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비용의 보장 한도를 없애고, 프로에어코리아의 글로벌 이송 네트워크와 룰루메딕의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계해 신속한 치료와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병원 진료비 ▲국내 이송 전용 항공 비용 ▲24시간 전문 의료 상담 ▲현지 통역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해 언어 장벽과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전한 여행을 구현할 계획이다. 프로에어코리아는 7년 이상의 해외환자 이송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응급 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조성제 프로에어코리아 대표는 “해외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막대한 이송 비용과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룰루메딕과의 협력을 통해 이송부터 치료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우성한 룰루메딕 대표는 “해외여행객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는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프로에어코리아와 같이 해외여행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기업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더 많은 여행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5:58조민규

오라클·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출시…韓 리전 도입 계획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활용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효율성과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였다. 오라클은 AWS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공식 출시를 10일 발표했다. 이제 AWS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실행할 수 있다. AWS 고객은 제로 ETL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와 AWS 분석·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존보다 손쉽게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미국 동부 버지니아와 서부 오리건 지역의 AWS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한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 AWS 리전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능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AI 벡터 기능 등 최신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파이프라인 없이 고급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간편한 구매 방식, 기존 라이선스 사용(BYOL),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OSR) 등 다양한 비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아마존 EC2' 'EKS' 'S3' 클라우드포메이션 등 기존 AWS 서비스와의 통합도 가능하다. 고객은 AWS 관리 콘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API 등 기존 툴셋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AWS 신원 및 접근 관리 서비스(IAM), 가상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VPC) 라티스, 이벤트브리지 등과의 통합도 지원돼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군인 E-비즈니스 스위트, 피플소프트, JD에드워즈, 리테일 애플리케이션 등도 AWS 내에서 구동 가능해졌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금융, 통신, 에너지 등 규제가 엄격한 업계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채택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네이션와이드, SA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조 프레이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아키텍처 책임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통해 클라우드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을 모두 확보했다"며 "수백만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7.10 15:28김미정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 엔비디아 HBM4 퀄테스트 내년 1분기 판가름

AI 홈 시대 왔다…삼성·LG, IFA 2025서 현실형 솔루션 제시

기업회생 5개월 지나도…답보상태 빠진 홈플러스

韓 IT서비스 빅3,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각사 핵심 전략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