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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中 전기차 4위 립모터, 韓진출 '초읽기'…BYD·지커 이어 세번째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4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립모터 인터내셔널이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립모터 인터내셔널 상품전략 담당 고위 책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모터쇼 2024' 프레스데이에서 한국 진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 "거의 코앞에 왔다(已经马上快的.)"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글로벌 브랜드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올해 4분기까지 남미 시장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최근 한국 딜러들이 찾아와 립모터 차량을 시승했다"며 "시승해 본 딜러들은 매우 관심이 높았고 깊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로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도 직접 와서 운전해봤다"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 딜러사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립모터는 한화 2천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T03과 5천5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0 등 중저가 볼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립모터의 전기차 가격 경쟁력은 스텔란티스가 인정할 정도로 고도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앞다퉈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 한국은 전기차 성장률이 전세계적으로도 빠른 편으로 내수시장 경쟁 과잉, 생산 과잉 문제 등이 쌓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가 택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기도 하다. 이같은 상황에 중국 지리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지커 코리아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로 현대코퍼레이션과 BMW코리아, 폴스타코리아를 거친 김남호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2월 승용 부문 한국 지사장에 조인철 BMW그룹코리아 미니 총괄을 영입하고 연내 첫 전기 승용차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최근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포증과 품질 불신 등과 맞물려 순조롭게 성과를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BYD코리아는 이와관련 4개월째 딜러사 선정 과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24.10.15 09:55김재성

일·사람 고민 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인파 속 성료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 등을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잡앤피플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수많은 참관객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상담 부스를 통해 일과 사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와,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취준생 등 구직자를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로 구성돼 진행됐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컨퍼런스에는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가 참여했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렸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었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눠 HR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구인·구직자 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 활용법(스플랩) 등도 공개됐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물했다.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았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부터, 이직을 고민하는 현직자까지 많은 인파가 JOB 캠프에 몰렸다. 아울러 참관객 대상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리멤버와 엘리스그룹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돼 다양한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잡앤피플 행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직장인, 그리고 취준생 등이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에 고민이 큰 HR 담당자, 그리고 일자리와 커리어에 대한 기회를 찾으려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질적인 발전을 더욱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14 15:23백봉삼

"페트병, 식품용기로 다시 써야…의무화 규제 필요"

인간이 만든 모든 제품은 모두 폐기돼요. 수 많은 제품이 생산된 만큼 이를 재활용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어려운 겁니다. 그 중에서도 식품용기 제조를 위한 재생원료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죠.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재활용 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한국도 유럽 시장과 같이 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제성을 지닌 의무화 규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반 기업들이 재활용 산업 분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보상과 인센티브 체계가 갖춰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수거부터 소재화까지…재활용도 놀이다" 수퍼빈은 김정빈 대표가 2015년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한 리사이클링 벤처기업이다. 세계 처음으로 쓰레기 수거부터 가공소재화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를 구축했다. 전국 각지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보급해 재활용 자원을 모으고 전용 공장인 '아이엠팩토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중이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으로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보상 체계를 제안했다. 로봇 안내에 따라 생수병이나 알루미늄 캔 등을 투입하면 이를 식별해 개당 10원씩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2천원이 넘으면 현금화가 가능하다. 네프론은 재활용 쓰레기를 투입하면 이미지 센싱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순환자원 여부를 판단한다. 약 2억장이 넘는 이미지 데이터가 라벨링됐고, 딥러닝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자원 형태나 바코드가 훼손되더라도 식별이 가능한 비결이다. 네프론은 전국에 약 1천350여대가 보급됐다. 수퍼빈을 거쳐 재활용된 자원은 지난달까지 누적 페트병 4억 7천만개, 캔 1억 4천만개를 돌파했다. 소비자에게 지급한 누적 환전 금액만 41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인 재활용품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아이엠팩토리에서 13개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로 바뀐다. 아이엠팩토리는 페트병을 소재화하는 스마트팩토리다. 1만3천200㎡ 부지에 4천㎡ 규모로 지난해 준공했다. 연간 1만t에 달하는 고품질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플레이크를 최종 재생원료인 팰릿으로 만드는 시설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전북 순창군에 아이엠팩토리 순창을 세우고 정상 가동을 앞두고 있다. 수퍼빈이 구축한 폐기물 순환경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김 대표는 “쉽게 비유하면 페트병이 밀, 플레이크는 밀가루, 팰릿은 도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며 “팰릿을 가지고 섬유를 뽑아서 옷을 만들기도 하고 식품 용기나 포장재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순환경제 기술력 세계서 인정"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수퍼빈이 만든 고품질 플레이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식품접촉물질(FCS) 관련 시험분석의 안전 기준을 충족한 데 이어 국제재생표준인증(GRS)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플레이크 수출 판매도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파나마시티에 순환경제 기반 폐기물 자원순환시설(MRF)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과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 공장 '아이엠팩토리' 등을 활용한 순환경제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파나마시티 자원순환시설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순환경제 사업을 보급하며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계획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파나마시티 외에도 여러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 2024'에서 글로벌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Highly Commen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순환경제 부문에는 포스코와 글로벌 기업 듀폰, 레노버 등이 후보로 올라 주목받았다. ■ "기반은 마련됐다…시장 활성화 조치 필요한 때" 재생원료 시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지만 국내 제도적 기반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해도 소각장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좋은 플라스틱이 소각장으로 들어가서 빨리 타고 소각 업체가 돈을 버는 구조”라며 “폐기물이 소각되든 매립되든 합리적인 구조에서 나눠질 수 있도록 여기에 맞는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제품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사용하려면 최종원료생산자 혹은 최종제품생산자의 결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원료 생산자들에게 5% 사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이것이 실제 제품에 유의미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원료 생산자들이 의무적으로 생산한 자원이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기보다 별도의 굿즈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재생원료 시장이 실제 산업화가 되려면 세계적인 움직임처럼 최종제품생산자에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 단지 보조금으로 충당할 게 아니라 일반 기업들이 스스로 혁신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식품용기 재생원료 정책은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무화 시장이 아니다”라며 “최근 법령 개정에서 페트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을 최종제품생산자에게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미이행 시 페널티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첨언했다. 아이엠팩토리와 같은 순환자원 시설이 일반폐기물 처리 시설과 구분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페트병 분리 배출제처럼 깨끗한 자원을 모으는 제도가 있는데도 이것들이 집하되는 공간은 허가가 원활하지 않다”며 “페트병 정도는 폐기물로 안 보고 순환자원으로 취급해 도시 내에서도 운용할 수 있게 되면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 프로필- 1973년 출생- 1992~1995년, 한림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7~1999년, 오리건대학교 수학과 졸업- 1999~2001년, 코넬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2001~2003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정치행정학 석사- 2009~2011년, 한국섬유기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2011~2012년, 코스틸 그룹 경영총괄 부사장- 2013~2014년, 코스틸 그룹 대표이사 사장- 2015년~현재, 수퍼빈 대표이사 사장- 2020년, MIT 슬론 경영대학원 최고위 과정 수료

2024.10.14 13:26신영빈

[ZD브리핑] 정의선 회장 취임 4년...국정감사 2주차 돌입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정의선 회장 취임 4년, 현대차그룹 글로벌 '우뚝'...고려아연 공개매수 마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4주년을 맞습니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전통 사업과 신사업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날 현대차는 인도 법인의 IPO를 위한 공모 청약도 시작하는데, 4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시장 잠재력이 높아 현대차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략을 서두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과 MBK 연합의 공개매수가 오는 14일 끝납니다.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는 23일 종료됩니다. 영풍·MBK 연합 공개매수에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는지 여부에 따라 경영권 전쟁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부터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네덜란드 유일의 EUV 노광장비 업체 ASML은 16일,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는 17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TSMC는 매달 발표하는 월별 매출을 통해 이미 올 3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I 등 첨단 산업용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최선단 공정의 가동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 2024'(Mondial de l'Auto 2024)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개최됩니다. 파리모터쇼는 자동차 전시회 중 가장 오래된 126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최초의 모터쇼이기도 합니다. 이번 파리 모터쇼는 르노그룹이 참여해 4개 브랜드가 7개 신차를 공개하고 2대의 콘셉트카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전시에는 기아가 6년 만에 참여하고, 푸조는 지난해 국내 출시했던 408의 전기차 버전을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 6종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만 대외무역개발위원회(TAITRA), 산업기술연구소(ITRI)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만 이노테크엑스포'가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약 450개 업체가 1천100개 이상의 발명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 탄소 중립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등 기술을 최첨단 기술이 소개됩니다. KBS EBS YTN TBS...방송사가 국정감사 화두로 국회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듭니다. 정치권 전반에 김건희 여사 논란이 일고 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등이 이번 주 감사 대상 기관에 오르며 국회서는 정쟁의 기운이 더욱 거세게 감돌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여야의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관련한 논의로 가장 뜨거운 감자로 꼽힌 상임위인데, 이번주 국정감사 대상 기관에 KBS, EBS 등 공영방송사와 YTN, TBS의 이슈로 방송통신위원회 감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우선 KBS 수신료와 관련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국감 이전에 다뤄진 이슈지만 수신료 수익이 급감한 KBS를 이끌고 있는 박민 사장에 대한 야당의 강도 높은 질의가 예상됩니다. 앞서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박민 사장을 상임위 불출석을 사유로 고발 논의도 했습니다. YTN에 대해서는 민영화 과정에 대해, TBS는 서울시의 보조금 중단 과정을 두고 방통위로 질의가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14일부터 이틀간 방송사 관련 감사를 진행하는 과방위는 17일 연구재단 등 과학기술 기관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합니다. 수십여 기관이 동시에 감사를 진행하는 탓에 논의가 집중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R&D 예산 삭감을 직접 마주하는 기관들이 감사 대상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국감…연금개혁 두고 與野 공방 이어질 듯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등에 대한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핀셋 국감'이 예상됩니다. 특히 연금개혁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보험료율을 현 9%에서 13%로 인상하되, 연령별로 인상률에 차등을 두는 정부안을 채택했습니다. 또 소득대체율은 42%로 하되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내용을 국회 연금특위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세대 간 갈등 조장 및 현실성 없는 연금개혁이라고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어떤 공방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콘진원, 게임위...온라인 암표 판매 방지, 확률형 아이템 규제 먼저 오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간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의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올해는 온라인 암표 판매 방지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중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두고 해외 게임사 관리 및 감독에 대한 지적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 게임사 릴리스게임즈가 개발한 'AFK: 새로운 여정'은 확률 표기 조작 의혹을 받았지만, 조치를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한국 게임사가 확률 표기 오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보석 청구한 김범수 카카오...16일 심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이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재판부는 16일 오후 2시 공판준비기일과 보석 심문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했다는 시세조종 의혹으로 8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넥슨 FC온라인-FC모바일 아이콘매치 열려 넥슨코리아의 FC온라인과 FC모바일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콘매치'가 열립니다. 오는 19일 전야 행사를 시작으로, 20일 이벤트 경기를 순차 실시합니다. 이벤트 경기에는 전설적인 은퇴 축구 선수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리오 퍼디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네마냐 비디치(이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카르두 카카(전 AC 밀란), 하비에르 마스테라노(전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피구(전 레알 마드리드), 야야 투레(전 맨체스터 시티) 등이 대표적입니다. 경기는 창과 방패 콘셉트로, 공격수로만 구성된 '창팀'과 수비수로만 이루어진 '방패팀' 각 11명이 출전합니다. 앞서 18일 넥슨코리아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관련 내용은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AI에 꽂힌 SW업계, 각 사별 전략 공개 경쟁 '치열'...웹케시, 'AICFO' 출격 퓨어스토리지가 오는 15일 '퓨어 액셀러레이트 2024 서울(Pure Accelerate 2024 Seoul)'을 개최합니다. 최신 비즈니스 성과와 신제품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 네이슨 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과 퓨어스토리지 숀 로즈마린 R&D 및 고객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유재성 사장, 퓨어스토리지 고객사인 미디어젠 송민규 대표가 행사에 참석합니다. 슬랙은 이달 16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슬랙 투어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슬랙 투어 서울 2024에서는 사람 중심의 AI 기반 업무 환경에 대한 전망과 제품 로드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김고중 슬랙 부사장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 카카오페이, 우아한형제들, 힐링페이퍼 등 기업에서 슬랙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 노력과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수세코리아도 같은 날 오픈소스 데이를 개최합니다. 제조·유통·공공 사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컨테이너 통합 관리 플랫폼 렌처 프라임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생성 AI 서비스를 위한 수세 AI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세 AI는 기업이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사용해 사설 생성형 AI 솔루션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AI 서비스입니다. 한국오라클은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 관리 전략, 기술 소개를 위한 간담회를 오는 17일 실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라클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 AI 기능이 강화된 OCI 솔루션, 모던 데이터 플랫폼의 최신 기술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국내 시장에서 발굴 가능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웹케시도 이달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야심작인 'AICFO' 공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에 나섭니다. AICFO는 기업과 임원의 업무 수행 방식을 돕는 도구로 25년 이상 쌓아온 자금관리 노하우와 AI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음성·텍스트로 재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미래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 제공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엠키스코어도 같은 날 경기도 남양주 본사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엠키스코어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수랭식 냉각 기술을 선보입니다. 데이터 센터 서버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방식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고 소규모 탐방을 통해 시설의 주요 기술과 운영 방식을 직접 설명할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대표 환영사, 프레젠테이션 발표, 시설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엠키스코어의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할 예정입니다. 추억의 맛 찾고, 한정 위스키 경매 보고 하림이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용가리가 사라졌다' 미디어 데이를 진행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용가리 치킨을 먹고 자란 2030세대가 용가리를 추억하며 '용가리'를 찾아 나서는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용가리 캐릭터가 반겨주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펍도 운영해 어릴 적 유행한 히트곡을 들으며 레트로 감성의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출시 된 신제품 '불 용가리 치킨' '용가리 불 볶음면' '용가리 닭가슴살 오리지널, 화끈매운맛, 마라맛, 바비큐맛' '점보 용가리&볶음밥 정식' 등도 선보입니다. 한편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발베니 50년 컬렉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오는 14일 경매를 진행합니다. 해당 컬렉션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25병씩 총 3개의 컬렉션으로 출시되며 국내에는 매년 단 3병만 들어옵니다.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경매에는 발베니 50년뿐 아니라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과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이 함께 오를 예정입니다. 특히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2021년과 2022년 한국 공예 장인들과 협업해 출시한 제품입니다.

2024.10.13 16:49박수형

"상상, 현실에서 만났다"…3만명 즐긴 신기술 향연 막내려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는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시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행사와 연합으로 열려 더 관심을 모았다. 'SLW'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 3일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첫날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관람객들도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전시장에 출품한 첨단제품과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8년차를 맞은 'DINNO 2024'는 올해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신설하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남 광주, 화순, 부산 등에서도 참여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도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로봇·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5개로 확대했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스타트업들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첼리스트이자 유명한 첼로유튜버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으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20큐빗 양자컴퓨터도 전시됐다.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 전시 부스 '시선' 국내 최대 디지털전시회답게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한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을 비롯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제품으로 1년 6개월 걸려 완성했다.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디플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리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비상 상황을 확인해 대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강원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을 전시했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메가존 관계자는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는 랩오투원이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친 사례도 소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참여해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웰트(WELT)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로봇견 '스팟'도 인기 끌어…VIP들도 감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신기술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들의 부스 투어 시간에는 로봇견이 안내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VIP들은 4족 로봇 '스팟'의 인도에 따라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새롭게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테크 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마련된 '엔터테크 컨퍼런스'는 'K-컬처 파워'의 현주소를 짚어준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앞두고 소설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엔터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퀀텀포럼 2024 올해 행사에선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퀀텀 포럼 2024'이 새롭게 마련됐다. 11일 오후 코엑스 3층에서 열린 '퀀텀포럼 2024'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급하게 여분의 의자를 동원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세상은 이미 양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초 새로운 양자컴퓨팅 성능을 이용해 복잡한 과학문제를 풀었다. 헤론칩을 이용해 지구의 6억년 전 생명 탄생 물질 계산 등을 계산해 네이처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들려줬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아이디퀀티크(IDQ)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양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투자로 201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AI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렸다. 첫 발표를 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가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강조했다. 더존의 '위하고' 플랫폼에 탑재한 이 제품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내부 지식 및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 GPT 모델 군과 메타 '라마' 등 하이브리드 거대언어모델(LLM) 형태로 작동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와 AI기술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이 AI를 품었다면서 자사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권혁성 이사는 생성형 AI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기업이 RAG를 모델에 제대로 도입하려면 데이터 전처리 과정부터 학습 데이터 설계,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해야 RAG도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RAG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RAG가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진정한 AI시대는 AI에이전트(Agent)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공동의장은 AI도입을 위한 체크리스트 10개로 ▲사례연구 및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및 준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확보 ▲조직 내 협업 구조 마련 ▲AI 루션 공급업체 선정 ▲거버넌스 및 보안 전략 수립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법적 및 윤리적 고려사항 확인 ▲AI 도입 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스(SaaS) 서밋 2024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서밋'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일 코엑스 3층 327호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곳을 국내에 만들고자 한다. 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최근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를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원(ONE) AI'를 출시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다"고 들려줬다. 윤 상무는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윤 리드 매니저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11일 오후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형 ARPA-H, 디지털헬스케어 전망, 양자연구와 헬스케어의 협력 등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로는 성창모 PM 센터장이 디지털헬스케어 RD&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에 대해, 또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이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라는 개념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가 수퍼앱이 될 수 있을지를 소개했다. 또 표창희 IBM 상무는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는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해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시선을 모았다. 사샤 대표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KOSA) 특별관 행사 주관사인 KOSA 소속 회원사들도 저마다의 신제품을 뽐내며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선보였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페스티벌 온은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외에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슈퍼코더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인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도 10~12일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5개 존으로 구성한 특별전시장에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선보였다. '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은 어렵고, 협업은 버거운' 이들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수 있는 자리로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채용·교육·평가·복지·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름난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기업 리더들과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면서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은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서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들려줬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지금은 격동의 시대라면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는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종종 나에게 '잘 맞는' 인재를 어떻게 뽑냐고 묻는다"며 "스펙터는 인재상보다는 '동료상'을 이야기한다. 동료상에 대해 우리와 잘 맞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하이테크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일하는 지를 소개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12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디캠프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석병선)은 자신이 겪은 생생한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다.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명 '숏폼 쇼집합 123' 이론을 소개했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가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선보였다. 또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도 부스를 마련했다. 한 참가사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 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엔터테크 '퓨처테크 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엔터 테크' 세션에서는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발표를 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면서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0.12 22:44방은주

"눈 마주친 순간 사로잡아야"...네이버웹툰 데이터 엔지니어로 사는 법

“네이버웹툰 앱을 열면 '알아서 딱!'이라는 메뉴가 바로 상단에 있다. 원래는 요일별 연재 작품을 안내했는데, 모든 연재 작품을 중 취향에 맞는 작품을 전면에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이용자들에게 웹툰 작품들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고, 머신러닝 기반 추천 엔진을 도입했다.” 김대식 네이버웹툰 SVP는 이용자들이 앱에 접근하자마자 흥미로운 웹툰을 찾아 탐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대식 SVP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 지디넷코리아가 후원으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의 부대 행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연사로 등장했다. 김대식 SVP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을 네이버웹툰 사업에 활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AI, 머신러닝(ML), 데이터 관련 조직을 두고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AI 조직은 AI 기술을 활용해 웹툰 저작권 보호, 'AI 페인터' 등 웹툰 창작을 위한 도구 등을 지원했다. ML 조직은 회사가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하기 앞서, 데이터 전담 조직이 수집된 일 수십억 건 규모 데이터의 쓸모를 찾아 정제하고, 사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작업을 한다. 김 SVP는 “타 서비스에서도 흔히 제공되는 콘텐츠 구매 추천 서비스뿐 아니라 광고, IP 활용 등에도 데이터를 활용한다”면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과 더불어 데이터의 자동화 및 최적화를 꾀하는 '데이터 옵스'도 자체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외부 플랫폼 대신 자체 구축을 택한 것에 대해선 핵심 기술로서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SVP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콘텐츠 추천하는 것에 대한 내재화 의지가 컸다”며 “기술 기업인 네이버 산하 회사라 자체 구축이 용이한 점도 작용했지만, 콘텐츠 중심 기업으로서 기술 내재화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판단이 가장 주효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이처럼 데이터와 AI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업무 포지션으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애널리틱스 엔지니어 ▲데이터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옵스 엔지니어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로 채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 만큼 타 기업보다 데이터 담당자 직무를 세분화해 두고 있다고 했다.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는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데이터 프로젝트 매니저는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계획, 관리, 실행해 팀간 협력을 이끌고, 프로젝트가 기한 내에 목표에 맞게 완료될 수 있도록 조율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수집, 처리, 저장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관리해 분석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데이터옵스 엔지니어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개발, 배포,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데이터가 일관성 있게 처리되고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를 운영한다.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는 데이터 저장, 처리, 관리의 전반적인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해 데이터 인프라의 성능, 안정성, 확장성을 보장해준다. 애널리틱스 엔지니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분석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고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데이터 모델을 구축한다. ML 쪽 업무 포지션은 ML 모델러와 ML 플랫폼 엔지니어로 두고 있다. ML 모델러는 ML 모델을 설계, 훈련, 평가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모델 성능을 지속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ML 플랫폼 엔지니어는 ML 모델의 개발, 배포, 서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도구를 구축해 데이터 과학자와 모델러들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ML을 활용해 웹툰을 추천하는 'AI 큐레이션'은 전체 글로벌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다. 김 SVP는 “ML은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접목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라며 “이커머스처럼 이용자 맞춤형 추천 모델이 필요한 회사들이 ML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ML 플랫폼 엔지니어를 찾고 있고, 저희도 이런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데이터, ML 담당자가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는 글로벌 서비스에 기반한 업무라는 점을 들었다. 김 SVP는 “글로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웹툰 데이터 엔지니어로서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며 “나라별 특성도 살펴볼 수 있고, ML 기반 추천 기술을 다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직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2 17:52김윤희

강원 디지털헬스 중심에 연세대 미래캠퍼스 우뚝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이 10일~12일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이하 디노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강원 지역 내 디지털헬스 기업과의 지원 및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대학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앞서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연세대 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강원지역혁신플랫폼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을 소개해 주세요. A.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강원 지역 내 디지털헬스 분야 중점대학입니다. 강원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컨소시엄 및 대학의 지원을 받으며 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기존에 생산과 제조에 머물렀던 강원 소재 의료기기 업체들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디노 2024에서는 함께 하는 지역 기업들의 아이템을 바탕으로 관람객 체험관 등이 마련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디노 2024에 참여한 협업 기업들을 소개해 주세요. A. 우선 헬스맥스는 미니바이오그램을 고도화하고 사용 편이성을 높인 기업입니다. 여러 장비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실현 및 활용을 촉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죠. 인더텍은 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인 소프트웨어 아이어스를 통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치료 및 예방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오토웰즈는 BCG(심탄도) 압전센서 기반 무구속 무자각 방식 다중 생체신호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그냥 침대에 누워만 있어도 생체신호가 측정되는 방식이라 환자·독거노인·1인가구 등에 유용합니다. 특히 오토웰즈의 제품은 심박수와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매트리를 통해 측정하는 방식이다. 내장된 매트리스 내부에 생체신호 측정용 압전 센서를 덕분이다. 이상 생체신호가 감지되면 관할 119 구조요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게 된다. 회사가 동의하에 보유한 어르신 생체신호 정보는 4천900만 건 가량이다. 국내 다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요양병원 등지에서도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해외 반응도 좋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베트남에서도 오토웰즈의 제품 도입에 적극적이다. Q. 연세대 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강원 지역 내 기업들과 어떤 협업 관계를 맺고 있나요. A. 우선 강원 지역의 디지털헬스 인프라를 확산하자는 목표로 콜라보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의 디지털헬스 생태계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강원 지역 내 디지털헬스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자체 혁신기관들이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강원 지역에서 이런 역할을 맡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A. 연세대 미래캠퍼스에는 의공학부가 있는데요. 의공학부 출신들이 원주 내 의료기기 산업을 일으킨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들은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의 협업도 활발하죠. 의공학부 출신 스타트업들이 직접 자생 기반을 만든 것입니다. 때문에 대학은 의료기기를 넘어 디지털헬스 사업을 본격화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사업단이 추진한 강원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 성과를 소개해 주세요. A. RIS는 강원 지역 내 디지털헬스 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지난 8월에는 2024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포럼을 개최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밀러의학연구소를 비롯해 인텔·지멘스·에자이 등 글로벌 대학과 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RIS 사업은 지역밀착 디지털헬스케어 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5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5년간 총 4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과제다. 사업 분야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스마트 원격 의료서비스 ▲스마트 의료디바이스 ▲디지털치료기기 등이다. Q. 그렇지만 강원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이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A. RIS 사업은 내년 2월로 끝나게 됐다.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업들과 지자체 등의 우수사례와 실적들이 중간에 멈추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Q. 내년에 'RISE'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요. 대학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사업(RIS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RIS의 실적과 사례를 잘 연계할 예정입니다.

2024.10.12 11:59김양균

'백신헬스케어기업', 들어보셨나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백신헬스케어기업'인 리얼타임메디체크가 국내 공공의료 분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자사의 디지털 백신 접종 기술을 선보였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10일~12일 사흘 동안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이하 디노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18년 설립된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실시간 의료정보 수집과 분석, 활용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은 글로벌 백신 정보화 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정보화 기기(Gate Way)를 기반으로 백신 접종에 수반되는 모든 행동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인프라 시스템과 데이터 콘텐츠'를 국내 병원과 보건소 등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신 정보처리의 A to Z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정보 부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백신 안전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주요 기술을 설명해 주세요. A. 주요 기술은 ▲의료정보 디지털 전환 기기 개발(D.D.D·medical Information Data-Digital transformation-Device) ▲앱·웹 형태의 디지털 의료 콘텐츠 개발 기술 등이 있습니다. Q. 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요. A. 백신 오 접종 사고방지 및 사후관리 솔루션인 '미란다 헬스케어(백신 안심 접종 통합플랫폼)'을 비롯해 '백신 전자 예진'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정보와 부작용 정보를 스스로 관리하는(마이데이터) '우백수 솔루션', '백신 접종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등도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와 함께 72시간 백신 집중관리 대상자 전용인 일회용 건강정보 체크 밴드인 '스마트 헬스 밴드', '백신 보관 정보 감시 솔루션', '백신 부작용 분석·예측 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Q. 회사의 주요 성과가 궁금합니다. A. 지난 2022년 원주삼산병원 자사 솔루션을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평창보건의료원 ▲정선군보건소 ▲분당 차 병원 ▲평택 서정성세병원 ▲원주시 보건소에도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올해 서울시 강남보건소와 인천광역시 연수보건소에 자사 서비스를 공급했습니다. 2021년부터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거점으로 PoC를 추진했으며, 2019년부터는 국가연구과제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Q. 리얼타임메디체크의 솔루션 기대효과가 궁금합니다. A. 자사의 백신 안전 시스템은 오 접종 사고를 방지하고,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백신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 디지털 전환된 의료정보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접종 정보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어,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인적 오류를 줄이고, 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작용 추적 및 예측 솔루션은 백신 접종 이후의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중증 부작용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이력과 부작용 정보를 개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화된 건강 관리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의사결정을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 및 의료 기관은 백신 수요 예측, 부작용 경향 분석 등의 정책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잠재 성장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A. 리얼타임메디체크의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앞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 의료와 관련된 디지털 솔루션은 정부와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솔루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여러 공공기관과의 협력 및 국가 연구 과제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더 많은 보건소와 병원으로의 확산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합니다. Q. 디노 2024 참여 기대효과가 무엇입니까. A. 백신 안심접종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전시를 통해 안전 관리 분야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의료계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기술의 신뢰성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 및 보건소와의 협력 기회를 넓히고, 솔루션 도입을 촉진함으로써 백신 안전 관리 시스템의 보급과 활용도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질병관리 기관이 이 솔루션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도록 유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업체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술 협력이나 공동 연구 기회를 확보하고,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10.12 09:52김양균

오물 풍선 치우는 로봇…'우수' 혁신기술 한 자리 모였네

"당장 국방부에 납품해도 되겠어요." "평소에 걱정하던 건강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 지디넷코리아가 후원으로 지난 10일 개막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서는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평소에 볼 수 없던 혁신 기술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 전시 현장에선 북한의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과 더불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서비스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인간 대신 로봇이 위험 물질 수거…"계단·진흙도 문제없이 이동" 이번 행사 현장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이 전시됐다. 1년 6개월이 걸려 개발된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특출난 기술력 덕분에 DINNO 2024 개막식 당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최근 북한이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해 날려 보내는 대처법이 될 가능성을 보였다. 인간을 대신해 위험 물질을 수거하고 확인해줄 수 있어서다. 로봇은 무선 조종이 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 선을 연결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와 딥러닝을 통해 위험 물체를 인식하고 알려주기도 한다. 계단이나 언덕도 쉽게 넘는다. 이상준 학생은 "아직 완전 극한지까지는 테스트해 보지 않았지만 두 발을 이용해 다양한 환경을 극복한다"며 "진흙이나 자갈 같은 지형에서 바퀴 이용이 불가능하면 다리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준 학생은 "관람객 중 한분이 당장 국방부에 납품해야 한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며 "그때 가장 뿌듯했다"고 전했다. ■"지역 기업 SW 고도화 지원"…디지털 헬스케어 성과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염창현 연세대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팀장은 "저희 사업 취지는 강원권에 있는 1차 생산, 제조에 멈춰 있는 기업들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연동해 전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지원을 받아 고도화된 바이오그램 미니처럼 실제로 양산까지 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그램은 기존 가로 폭 3미터(m) 세로 폭 2m의 큰 기계다. 기계 하나로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등 개인의 다양한 건강 데이터 수집하고 앱을 통해 건강 리포터, 운동, 식단 등의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다. 큰 기계였던 바이오그램은 연세대 미래캠의 지원으로 작아졌지만, 더 많은 기능을 가진 장비로 새로 탄생했다. 염 팀장은 "고도화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정식으로 물품 등록도 하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그램 미니는 원주시 소재인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배치됐고 지자체에도 몇대씩 확산하고 있다. 염창현 팀장은 "수익 구조보다는 기업들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드리고 있고 이런 시너지를 우수 사례로 해서 참여하는 기업이라든지 인재 양성 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AI 뜬다는데, '클라우드'조차 안 써봤다면"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이날 디지털 혁신 페스타 전시 현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렸다. 특히 각 플랫폼에 탑재된 AI 솔루션을 활용하는 데 있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묻는 기업, 기관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메가존 관계자는 "여전히 클라우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왔다는 방문객들도 많았다"며 "요즘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회사 다른 관계자는 "SAP의 경우 기술지원을 해온 기간이 3년으로 비교적 짧아서 저희가 SAP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매년 사업부 성장률이 두 배 정도로 높다"며 "ERP 솔루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방안을 문의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스타존'에 출품한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AI 챗봇을 지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그래픽 서버를 구입해 생성AI 챗봇을 구축하려 하면 최소 천만원 단위로 비용이 드는 반면, 저희는 클라우드 도입 초기 인프라 설치 비용 없이 이용량으로만 과금하는 방식"이라며 "챗봇의 할루시네이션(환각)을 줄일 검색증강생성(RAG) 기능도 고도화해 탑재했다"고 했다. ■바다 위 선박, 달리는 물류 트럭도 '초연결'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랩오투원은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다. 랩오투원 관계자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에스위너스는 화물 관제용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냉동 또는 냉장 제품용 컨테이너나 화물차의 온도, 습도, 위치, 충격값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준다. 에스위너스 관계자는 "신선식품들은 제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화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국내에선 필수 솔루션은 아닌 것으로 인식되지만, 글로벌 선사들은 이미 IoT 플랫폼을 채택해 쓰고 있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11 18:01김윤희

"기업의 잘파세대 채용, 잘 하는 법은 따로 있다"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11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이같이 말하며 채용 브랜딩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먼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기준 청년층(15∼29세)의 '쉬었음' 인구가 44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자료를 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자 중 취업할 의사가 없다는 비중이 75% 정도였다. 이는 일자리를 구할 의지가 낮다는 것을 뜻한다. 김 부문장은 "사회적인 변화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입학때부터 의대 진학 등 상위권 인재풀이 축소되고, 구직자 눈높이 향상, 일자리 극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대는 경제적으로 힘든 세대가 아니다. 굳이 맞지 않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람 뽑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면서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채용이 힘들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 캐치는 회사의 채용 과정과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회사인 만큼, 양측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김 부문장은 지방 소재 중견 B2B 제조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 3천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 부문장은 "회사가 직무 영상을 만들 때,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서 찍는 것이 중요하고 그 현직자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한 단순히 영상을 회사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에 끝내면 안되고, 구직자 친화적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기업이 캐치티비를 통해 회사의 연구소나 생산 환경을 보여주면서 구직자가 실제로 알고싶어 하는 내용 위주로 메시지를 바꾸자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12만회를 기록했다. 직전 채용 대비 지원자 수도 두 배 늘었다. 김 부문장은 "대학 채용박람회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비인기 직군 채용이 힘들다"면서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단독 채용설명회를 지원하고, 비인기 직군 구직자들만 타깃팅 해 프라이빗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채용 박람회보다 더 효율이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잘파세대는 결국 가고 싶은 기업, 희망 직무의 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라며 "영상 인터뷰 역시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직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5안희정

[디지털 K-헤리티지]⑧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 "국가유산청 경진대회, 출품작 수준↑"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올해 경진대회는 접수와 심사, 멘토 3박자가 잘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AI)과 게임을 활용한 출품작들이 눈에 띄었고, 디지털헤리티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로 공정성을 더했다. 이러한 행사가 디지털 헤리티지의 저변 확대와 인식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는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열린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박 연구교수는 약 25년 간 국가유산 디지털 복원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박 연구교수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아 접수부터 심사와 멘토링을 진두지휘했다. 박진호 연구교수는 "(경진대회는)여러 시행착오 끝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초창기에는 준비에 어려움과 혼란도 있었다"라면서 "2년이 지난 지금 훨씬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무엇보다 심사위원단이 탄탄하게 구성할 수 있었던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심사 구성을 잘 갖춰 접수-심사-멘토 3박자가 능수능란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지만, 새로 외국인 대상 출품작을 접수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라며 "기대 이상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류 시대에 우리 고유 유산의 세계화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디지털 헤리티지 부문의 최고 전문가 교수가 포진해있다"라며 "기획, 고고학, 보존, 실감, 미디어 등 각 전문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는 그 어떤 디지털헤리티지 분야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했거나, 게임을 접목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인 출품작이 다수 눈에 띄었다는 게 박 연구교수의 설명이었다. 올해 리브랜딩 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의 위상이 더 높아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박 연구 교수는 "최근 생성형 AI시대에 맞춘 작품이 돋보였다. 일반부팀은 백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정림사지팀이 기억에 남는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우수했고, 전시로 특화시킨다면 2028년 세종시에 지어질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전시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부는 류효민 학생의 게임 작품이 돋보였다. 이 게임은 영어-한국어 지원도 가능하고 화면 디자인도 음향효과도 기대 이상이었다. 등장 유물을 도감으로 만들거나 QR코드로 국가유산청 사이트의 유산 소개로도 연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종 선정된 19점은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우리의 국가유산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디지털 K-헤리티지의 집중 조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 K-헤리티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해당 페어는 크게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 성과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작들도 특별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10.11 17:11이도원

[ZD SW 투데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과기대와 클라우드 교육 과정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과기대와 클라우드 교육 과정 성료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코딩 테스트 및 심층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5명의 우수 인재를 카카오클라우드 인턴으로 선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해 9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체결한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과 지난 5월 몽골 과기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쿠파, 중기부 '팁스' 선정 쿠파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쿠파는 스파크랩의 추천을 받아 팁스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에 달하는 기술 연구(R&D), 사업 연계 자금을 지원받는다. 쿠파는 팁스 선정을 바탕으로 엣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이투맥스, 세일즈포스 넷제로 클라우드 솔루션 소개 아이투맥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ESG 친환경 대전'에서 세일즈포스의 넷제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한다. 넷제로 클라우드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해 관리하도록 돕는다. 아이투맥스는 세일즈포스 넷제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ESG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기업들이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라바웨이브, 불법 촬영 탐지 솔루션 출시 라바웨이브가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증명사진 등 얼굴 이미지로 불법 촬영물 원본을 찾아내는 '하이퍼디텍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하이퍼디텍트에 탑재된 'DNA 필터링'은 디지털 콘텐츠의 식별 값을 분석해 원본과 변형된 파일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탐지나 영상 안에 숨어있는 피해자 안면도 탐색 가능하다. ◆센디, 씨케이브릿지와 MOU 센디가 씨케이브릿지와 글로벌 소싱·국내 물류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센디의 API를 씨케이브릿지의 소싱루트 플랫폼에 연동해 고객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국제 물류 흐름 ▲배송 현황 ▲시장 동향 등 데이터를 공유·분석해 서비스 품질도 높일 계획이다.

2024.10.11 17:02양정민

"위고비, 디지털헬스로 관리 가능하다”

심장질환,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의 문제점과 어려움은 비슷하다.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도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관리할 측면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한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의 첫 공식 발언이다. 그는 11일 오전 위고비 국내 출시와 관련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향후 관리법 개발 가능성을 묻는 지디넷코리아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사샤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에 특별 연자로 나서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면서 “보건의료의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라고 까느냐고 말했다. “한국에서 얼마만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환자가 많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 인슐린 적정량을 투여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나이를 비롯해 점심 메뉴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인슐린 투여량이 달라져야 한다.” 관련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펜용 스마트캡 '말리야(Mallya)'를 개발 최근 상용화했다. 말리야(Mallya) 스마트 센서는 펜 타입 주사기에 부착돼 각 주사기의 약물 투약 용량과 주사 시간 정보 등을 수집,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송출하는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로 전송돼 관리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8월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업 내용은 말리야 스마트 센서 기술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의 협업으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앱 '파스타'를 환자들에게 제공하자는 내용이었다. 이 밖에도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보건의료의 미래가 디지털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보조적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발전 가능성은 크다. 국내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절반 이상이 노보 노디스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샤 대표는 “우린 의약품과 디지털헬스의 융합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지했다”라며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앱을 통해 당뇨병 환자 가족이 제때 적량의 인슐린을 투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곧 구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1 17:01김양균

[디지털 K-헤리티지]⑦유정민 한국전통대 교수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유산 가치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우리 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처음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행사가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열린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로 꼽힌다. 유 교수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인공지능 및 가상융합 기술을 국가유산을 보존 관리 활용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고궁박물관에서 열렸던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행차' 특별전시도 이끌었다. 유 교수는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축적하고 개방한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이 디지털 콘텐츠 소재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해당 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으로 리브랜딩된 것은 잘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발표 평가로 19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며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수상작들이 특별전시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성과에 대해서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을 꼽을 수 있다"면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가 일반대중과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의 보존 보호와 새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기본법에 이은 진흥법 제정되면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변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유 교수는 "국가유산산업 진흥법은 유산의 보존을 넘어 그 활용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 법이 제정되면 국가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흥법 제정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유산 복원과 관리, 콘텐츠 개발, 연구, 국제 교류 등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다. 이러한 법적 기반은 민간 기업과 연구 기관들이 유산 산업에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에 유 교수는 "첨단 IT 기술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산을 효율적으로 복원하고, 이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흐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한다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산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해당 페어는 크게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10.11 16:55이도원

[디지털 K-헤리티지]⑥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올해 최고의 작품은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국가유산청은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둘째날 제 3회 경진대회 시상식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국가유산청 이경훈 차장을 비롯해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김수철 한국전통문화대 교학처장, 김호용 위프코 대표, 유정민 운영위원장(한국전통대 교수), 박진호 심사위원장(고려대 연구교수),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본부장, 유니티코리아 박중현 팀장, 강민우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해당 행사를 이끈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신성희 팀장과 김용희 사무관,한현 주무관, 이창근 총괄 디렉터(헤리티지랩 소장), 김시로 재단법인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 부소장(위프코 부사장)도 자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경진대회는 지난 3월 공고 이후 출품작 접수와 심사 등 약 7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진대회는 디지털 기획 콘텐츠 및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부문(일부부/학생부팀)으로 실시했으며, 지난해 대비 70% 늘어난 14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오늘 시상식에서 공개된 최종 수상작은 일반부와 학생부 총 19점이다. 대다수 작품이 풍부한 상상력과 IT 게임 기술 접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었다. 시상 내용을 보면 ▲디지털 기획 콘텐츠 최우수상 일반부는 '역사의 수호자 장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김기홍·강신혁·임건형), 학생부는 '프로젝트 창덕궁'(김종빈·남도현)이 받았다. ▲국가유산 3D 데이터 제작 최우수상 일반부는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김동준), 학생부는 '돈의문'(강준석)이 수상했다. 또 ▲디지털 기획 콘텐츠 일반부 우수상은 '의궤 속 인물들을 활용한 재치 있게 풀어낸 캐릭터 인센스 홀더'(이화영·이성배), 학생부 우수상은 'Walk to the past'(박윤우)에게 돌아갔다.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일반/학생 우수상은 각각 '비지정 국가유산 3D 모델 및 영상 제작을 통한 가치 확산'(권오양), '수원화성'(한범훈·유제현·이새랑)이 받았다. 각 부문 장려상은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VR 애니메이션 개발'(이한수·방민수), '독도 AR 투어'(이수원·김성원), '내 손으로 직접 짓는 K건축 국가유산'(정성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축성기구'(고영익), '석가탑에 숨겨진 황금비율을 찾아라'(장수현),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여행 게임'(류효민), '불국사를 지켜라'(김선우), '경복궁의 입구 광화문'(오선우)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은 '손끝으로 만나는 조선의 회화'(성은희), 'Cultural Preservation and Promotion of Daegokcheon Stream Artifacts through XR implementation'(Danyal Sarfraz), '제주 민요, 전통의 목소리를 이어가자'(박하윤)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유산청 이경훈 차장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 국가 유산 콘텐츠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국가유산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유적 등 옛날 물건을 자주 접한다. 오늘 현장에 와보니 최첨단 IT 기술과 국가유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외로 국가유산과 첨단 IT 기술의 결이 잘 맞는다. IT 기술을 통해 국가 유산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잘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 유산청도 IT 기술을 잘 접목해서 국가 유산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5월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산업화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을 활용해 지역이나 커뮤니티에 도움이되는 가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6:32이도원

"로봇 구독하세요"...병원-기업 뭉친 RaaS 사업 눈길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병원의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쳤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이들의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부스에서는 RaaS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개발 확산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추진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하 일문일답. Q. 주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RaaS(Robot asa Service) 기반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 개발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 집약적 업무 구조로 인한 야간 및 주말 근무 기피로 의료진 부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휠체어 및 병상의 잦은 이동과 많은 유동 인구로 공간의 복잡성이 높고 사용자 변화 관리가 어려우며 제한된 예산 등의 문제로 타 산업에 비해 로봇 도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의 커맨드센터와 국내 RaaS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 병원 시스템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로지가 모여 해당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Q. RaaS 도입을 위해 나선 세 기관 및 기업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한림대성심병원은 병원에 대한 도메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로봇 사업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도입을 위한 환경 진단 및 도입 컨설팅 ▲로봇 활용 시나리오 개발 ▲로봇 도입 후 사용자 변화 관리를 진행합니다. 로봇 시나리오를 실제 병원에 구현하고 로봇 도입의 비용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담당합니다. 자사의 로봇통합관제제어 솔루션인 SOLlink를 활용해 로봇-인프라 연동, 다종 로봇 통합관제, 사용량 기반 과금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SOLlink 사용에 따른 의료진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피플앤드테크놀로지가 병원 시스템에 SOLlink의 로봇 제어, 관제 기능을 연동해 의료진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안 이슈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Q. RaaS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A.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을 통해 개발된 사업모델은 올해부터 2년간 국내 10여개 병원으로 확대하고 2026년부터 전국 병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시장으로의 확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찰한 잠재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병원 도메인 내 확산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스마트빌딩 등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공동주택에서 RaaS 형태의 물류 로봇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Q.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의 취지, 사업 내용, 추진성과, 기대효과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병원과 수요기업 대상 인지도를 확보하고, 수평 전개의 기회를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Q. 전시 부스에서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려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RaaS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른 RaaS 모델들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에 대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Q.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포럼을 참관하는 많은 병원 관계자들과 로봇 도입이 필요한 분들이 우리 사업을 알게 되고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을 통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병원에서의 RaaS라고 해서 단순히 '병원에 도입되는 로봇을 렌트로 구매 가능하다'는 걔념이 아니라 실제 의료진이 로봇을 도입하는 전 과정에서 겪게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고민과 솔루션이 반영된 '종합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한 것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2024.10.11 16:26김민아

"AI, 기업 교육 대상자부터 효과까지 바꿔놔"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I가 기업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에서 엘리스그룹 이준호 디비전 리더는 "AI 발전이 기업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대상자, 효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발전하면서 기업들은 챗GPT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챗GPT를 알려준다고 한들, 꼭 생성형AI를 더 잘 활용하거나 기업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준호 리더는 "신기할 정도로 기업들은 (이런 교육들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이는 디지털 전환이 거론된 시점에 기업이 직원을 대상으로 코딩을 가르쳤지만 비즈니스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특히나 생성형AI 발전으로 다뤄야 하는 데이터는 더 많아졌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도 필요해졌다. 게다가 보안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도 더욱 중요해졌다. 이 리더는 "엘리스그룹은 프로젝트에 기반한 교육(PBL)을 눈여겨 봤으며 이를 통해 기업 교육을 접근한 결과, 교육을 받은 이들의 학습 효과가 더 좋아졌다"면서 "AI 역시도 마찬가지다. 생성형AI를 통한 SQL 등과 같이 PBL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1 16:13손희연

백신·면역치료가 궁금해?..."화순으로 오세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10일~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지난 연구 활동과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전남바이오진흥원의 주요 활동 및 연구는 무엇인가요 A.소개 개발에서 완제품까지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파일럿에서부터 대량 생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생산활동·농산물에서 가공제품까지의 품질인증 ▲국가인증·분석 서비스 ▲기업 사무실 공간제공 및 전문인력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입니다. Q.활동 및 연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A.전남바이오진흥원이 위치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대학병원 중심의 메디컬클러스터와 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결합된 인프라로 연구개발-임상-허가-생산에 이르는 전주기를 갖췄습니다.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백신, 면역치료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WHO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를 지정받았습니다. 오는 2026년 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인력 ▲국가백신안전기술센터의 인허가 및 규제분야 전문인력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미생물기반 백신분야 특화인력 등 매년 1천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A.'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고자 합니다. 해당 포럼은 오는 24~24일 진행되며 최신 백신 및 면역 치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연구 중심 글로벌 전문가와 산업체 중심의 전문가를 모시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백신 연구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AI와 바이오의 융합을 기대합니다.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올해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분야 연구와 산업화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AI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디지털헬스케어포럼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에게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의 방향성을 알리고 참석을 끌어내기를 기대합니다.

2024.10.11 15:27김민아

웰트, 디노2024서 불면증·마약 중독 예방 DTx 선봬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웰트(WELT)가 10일부터~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는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웰트는 'Wellness technology'를 의미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시작으로 섭식장애나 알코올 중독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의 주요 제품이나 서비스, 연구를 설명해 주십시오. A. 우선 슬립큐(SleepQ)가 있다. 인지행동치료(CBT-I)를 기반으로 한 불면증 치료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작년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올해 6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처방됐습니다. 우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의 센서와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 예방 앱 마라큐(MaraQ)는 치료기기가 아닌 웰니스 앱으로, 친구가 마약을 권했거나 초기 마약 중독 증세가 있을 때 대응 방안과 더불어 마약퇴치운동본부의 교육 컨텐츠나 극복 사례 영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앞서 설명한 제품들의 기대효과나 잠재 성장 가능성이 궁금하다. A. 슬립큐는 약물 없이 웨어러블 기기 및 스마트폰 센서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기존 치료 방식과 달리, 개별 사용자의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과정에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성 수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불면증이 우울증이나 생산성 저하,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마라큐는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활용해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는 앱을 통해 대처 방안과 지원 기관 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DINNO 2024에서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려는 내용은 무엇인지요. A. 슬립큐와 마라큐의 실제 사례와 그 효과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춤형 불면증 치료와 마약 중독 예방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 DHF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2024.10.11 15:22류승현

CES도 인정한 디지털 병리기업 '딥바이오', 디노2024서 기술력 뽐내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국내 디지털 병리진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딥바이오가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딥바이오와의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15년 설립된 딥바이오는 딥러닝 및 암 병리진단 의료 인공지능 개발 기업입니다. 현재 체외진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IVD SaMD)를 개발 중입니다. 딥바이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의료전문가들의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예후를 판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더 나은 치료 의사결정을 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Q. 주요 제품은 무엇입니까. A. 유럽 CE-IVD를 받은 딥바이오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tissue image)을 분석해 실제 암 병변 부위를 식별 및 분할하고 글리슨 패턴에 따른 분류로 정확한 종양 위치 파악, 진단·예후·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슨 점수 산정 등 여러 핵심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딥바이오의 DeepDx 제품군은 정밀한 암 진단을 위해 설계된 AI 기반 IVD SaMD 도구를 포함하며,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과 통합되거나 딥바이오의 자체 뷰어와 함께 사용, 병리의사에게 유연성과 진단 효율성의 향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군은 ▲DeepDx Prostate ▲DeepDx Prostate – RP ▲DeepDx Prostate – TURP ▲DeepDx Breast – Resection ▲DeepDx Breast – SLNB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유방암·폐암·피부암 등에 대한 바이오마커 기반 동반 진단 테스트 및 전통적인 조직병리학 테스트를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Q.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셨다고요. A. 전립선암 분석 솔루션은 암 진단에 대한 상세한 분석 결과와 함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딥바이오는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딥바이오는 ▲2021년 제2회 소셜 DNA 혁신상 ▲2021년~2023년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연속 선정 ▲2023년 초격자 스타트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Q. 이번 디노 2024 참석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암 진단 AI 분석 디지털 병리 솔루션에 대해 일반인과 의료 전문인을 대상으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암 분석 AI솔루션 딥디엑스 파이프라인도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AI 의료 기업으로서의 선도기업 이미지를 구축코자 합니다.

2024.10.11 15:1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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