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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K-헤리티지]⑭국가유산산업육성팀, 디지털콘텐츠로 산업 진흥 나서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 옛 문화재청)이 미래지향적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 보호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재청의 새 이름으로,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재출범했으며, 이때부터 문화재의 명칭도 국가유산으로 변경됐다. 또 국가유산 분류도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구분해 관리 고도화에 힘을 실고 있다. 이러한 개편과 함께 해당 청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별도로 신설했다. 국가유산과 연계한 산업 진흥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유산 보호·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소멸위기유산대응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디지털 헤리티지 진흥 사업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해당 팀은 신성희 팀장(총괄)을 중심으로, 김용희 사무관과 한현 주무관 등 8명이 이끌고 있다. 해당 구성원들은 디지털 헤리티지 관련 사업 추진과 정책 마련에 집중하며 어느 때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내에 위치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국가유산기본법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과 관련한 산업의 육성 및 진흥 정책 전반에 대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있다"라며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 정책 뿐 아니라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및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가유산산업의 육성 및 진흥의 정책 개발 및 사업 발굴도 지원하고 있다. 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국가승인통계인 국가유산 산업조사 운영, 국가유산 관련 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 관리, 국가유산산업 관련 정보·기술 교류의 장인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유산 산업인턴 지원 사업 운영과 국가유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헤리티지 인재 집합소 국가유산산업육성팀 그렇다면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그동안 어떤 과제를 수행했고, 성과를 냈을까. 국가유산산업육성팀에 따르면 고품질의 국가유산 데이터를 제작해왔으며, 이중 48만여 건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지난 5월 전면 무료 개방했다. 여기에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와 '국가유산 3D 에셋' 등을 만들어 제공 중에 있다. 해당 에셋 제작은 디지털트윈 기업 위프코 등이 참여했다. 국가유산 데이터와 3D 에셋은 우리 대표 게임사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조선'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조선에는 3D 에셋에 구현된 경복궁과 다양한 국가유산 유물이 담긴 게 특징이다. 이는 펄어비스와 국가유산청의 업무협약(MOU)으로 이뤄진 성과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지난 9월 '국가유산 데이터 전면 무료 개방' 사례로 국가유산청의 '2024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연구자와 산업 종사자 및 일반 국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측은 "국가유산 데이터 48만여 건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전면 무료 개방해 게임,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와 MOU 체결을 통해 국가유산 데이터를 활용한 아침의 나라를 제작하는 등 모범사례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해 국가유산 원천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계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유산의 고품질 데이터를 제작 및 지원할 계획이다"며 "국가유산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 원형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 DB구축 사업, 즉 빅데이터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 등 지능정보 인프라 확보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진대회에 페어까지...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중요성 알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성과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경진대회)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3회째인 경진대회는 문화유산과 자연 및 무형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다. 올해 수상작은 일반부와 학생부 총 19점이다. 주요 시상 내용을 보면 ▲디지털 기획 콘텐츠 최우수상 일반부는 '역사의 수호자 장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김기홍·강신혁·임건형), 학생부는 '프로젝트 창덕궁'(김종빈·남도현)이 받았다. ▲국가유산 3D 데이터 제작 최우수상 일반부는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김동준), 학생부는 '돈의문'(강준석)이 수상했다. 페어는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 자리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와 함께 개최됐다. 이 기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소개와 경진대회 시상식, 검은사막 아침의조선 OST를 활용한 현대 무용 축하 행사 등이 진행됐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올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은 지난해 대비 70% 늘어난 14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처음 외국인 공모를 실시했고, 파키스탄 국적의 다니엘 사르프라즈 씨의 작품이 외국인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며 "우리 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역사 학술적으로도 높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정책을 고민할 수 있었고, 더욱 눈여겨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체험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며 "국가유산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업체가 참여해 모든 국민이 누리는 디지털 향유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게임 콘텐츠 시장 트렌드는 자국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에 기반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추세로 이 중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국가유산 데이터 가치를 검증하고 제작해 민간산업계에 제공하겠다"며 "우리 유산이 디지털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2.06 10:32이도원

"더 많은 여성이 IT 리더로"···'2024 한국IT여성의 날' 성료

"최근 디지털 분야에서 여성 역할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협회와 함께 역량있는 여성 디지털인재를 교육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해 지원해왔다. 앞으로 IT 비전공자 여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나아가 창업, 사업화로 이어질수 있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3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IT여성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디지털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에 힘써왔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더 많은 여성 인재들이 IT분야에서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 발맞춰 기업 성장, 기술 개발, 창업 등 IT 분야 직무에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할 수 있게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2024 한국IT여성의 날' 행사가 5일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AI혁신 시대를 맞아 여성 IT리더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 권익 보호와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졌다. IT여성기업인협회라는 이름에서 출발, 올 9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로 협회명을 바꿨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MS와 IBM은 2022년 기준 여성임원 비율이 각각 25.9%와 29.3%에 달했다. 국내는 2023년 기준 LG CNS가 19.1%, 네이버와 카카오가 2021년 기준 각각 18%와 28.6%였다. 또 국내 주요 IT기업의 여성개발자 비율은 20%가 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파악하고 있다. 행사는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국장) 축사와 김덕재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고미아 위치스 대표, 김영실 프록시헬스케어 이사 등 3인의 우수 IT여성기업 발표가 이어졌고, ICT·SW 창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예은 스머프 대표와 채혜송 페스티맵 대표가 대상을 받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설명했다. 황 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혁명이 가져올 이 여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더욱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인공지능 융합을 더욱 혁신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융합산업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세계 시장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면서 "항상 IT여성인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국장에 이어 개회사를 한 김덕재 협회장은 "이제 기술은 모든 분야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동력이 됐고, 디지털전환을 넘어 AI혁신은 기업의 경쟁력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이 IT분야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은 산업의 성장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한국IT여성기업인들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며,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IT산업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를 빛낸 여성IT인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영예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 ▲김미애 나노정보기술 대표 ▲박현주 태광이노텍 대표 ▲김명희 KAIST 교수 ▲박연정 굿센 대표 등 5인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송지윤 아트앤트레이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AI기반 M&A 플랫폼 스타트업 스머프는 ICT·SW 여성창업 공모전 대상자로 이날 과기장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IT여성리더상은 ▲이영 전 중기부 장관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디지털본부장 3인이 수상했다. 지디넷코리아 대표 표창은 ▲허명진 루마인홈 대표 ▲류혜정 LG전자 고문 2인이 받았다. 페스티맵, 오아시스 두 회사는 ICT·SW 여성창업 협업프로젝트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각각 NIPA 원장상을, 김민경 한국의료기기정보센터 대표가 NIPA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표창은 여주희 동성테크노스 대표와 강미옥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 2인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협회장 표창은 황주원 유비스 대표와 정인수 공터영어 대표 2인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표창은 정진이 금강방재 대표와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 2인이, 또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표창은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안성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실장, 정희자 휴넷가이아 대표, 권해진 로컬벤쳐스협동조합 이사, 김경선 펜타클 대표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올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가 된 11개 기업에 대한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퀵에서 25톤 대형트러까지 화물운송 경로 라우팅 서비스를 하는 곳간로지스(대표 김자영)를 비롯해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강미옥), 에버트레져(조영린 대표),펜타클(대표 김경선), 프록시헬스케어(김영실 이사), 할두(대표 박슬기), 코보틱스(대표 임주연), 디딤기술(대표 정연정), 디플리(대표 이수지), 반사(대표 이정윤)가 올해 협회 신규 회원사로 등록했다.

2024.12.05 18:43방은주

마케터가 AI 활용에 주도권 잡아야 하는 이유..."업무 효율성↑"

"생성형 AI는 기업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브랜드 전략과 콘텐츠 제작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조현정 CJ올리브네트웍스 고객성공매니저와 배민지 브레이즈 고객관리 총괄은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마케터들은 인게이지먼트 마케팅에 AI 접목하고 있고, AX 시대 흐름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케터들은 이제 AI로 카피라이팅과 이미지 생성을 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빠르게 브랜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들은 "AI로 초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각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해 효과적인 캠페인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로 고객 이탈을 막을 수도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 이탈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탈 예측 기능을 활용해 이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리고 가장 낮은 사용자를 식별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AI 아이템 추천으로 휴면 사용자 캠페인을 시행해 리텐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력이 부족할 수록 AI 활용을 더 활발하게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리소스가 부족할수록 시간 절약과 우선순위 재조정을 위해 AI를 활용해야 한다"며 "마케팅 활동을 할 때 AI는 다양한 변수를 동시다발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캠페인 방향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는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를 넘어 마케팅 팀의 효율성과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협력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인화와 자동화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마케터들이 전략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발맞춰 마케팅 전략을 재정립하는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AI와 협업하지 않는 마케팅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 AI는 우리의 팀과 업무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2024.12.05 17:29안희정

"영업·고객서비스·마케팅, 세일즈포스 하나면 끝"

“항상 'Don't DIY your AI'를 강조한다. 굳이 투자하는 대신 세일즈포스처럼 이미 완성된 AI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 제품을 현업에 바로 도입하라는 메시지다.” 문종혁 세일즈포스 플랫폼 영업대표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플랫폼 AI를 제공하는 회사로, 문 대표에 따르면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8%가 세일즈포스의 고객이다. 문 대표는 “플랫폼에 대한 기술 혁신이 있기 때문에 세일즈포스 혁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AI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영업,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자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기술 시연은 세일즈포스의 파트너사인 KUSRC의 김현조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수요를 기준으로 해서 올해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며 직접 세일즈포스의 AI 비서를 통해 수요 예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AI에게 어떤 제품을 영업해야 하는지, 어떤 고객에게 어떤 제품을 제안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유까지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비서가 계약서를 검토해 독소 조항 등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법무팀이 없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5 16:01류승현

"검색 데이터 활용하면 未고객까지 확보 가능해"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2025년 마케팅 혁신 : AI와 검색 데이터로 미(未)고객에서 발견한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는 자사 제품·서비스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에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 데이터만을 갖고는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사용해보지 않았거나, 우리 기업을 모르거나, 혹은 우리 기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고객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색 데이터의 활용을 강조했다. 특히 마케팅 성과 파악에 브랜드 키워드 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구매 의향이 강할수록 브랜드 키워드를 검색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박 대표는 검색 쿼리에 대한 분석도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사용하는 검색 쿼리는 약 1억8천만 개다. 또 그 중 96%가 '남자+스킨', '학생+향수' 등 두 단어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박 대표는 "검색 키워드를 대상과 의도로 나누어 분류하고 이를 분석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하는 이들은 보통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고, 검색 경로를 통해 소비자가 생각을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표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구매 결정 전 특정 제품을 필요하다고 느끼는 단계인 CEP(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정 제품의 앞뒤로 붙여서 검색한 적이 있는 키워드를 조사, 분석해 해당 브랜드를 어느 상황에 소비자가 떠오르도록 만들지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3:52조수민

"트렌드 따라잡는 법...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 돼야"

"급변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선 마케터도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제2의 콘텐츠 제작자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마케터를 위한 AI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차 팀장은 기업 내 마케팅팀이 점점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대량의 콘텐츠를 요구받으며 기존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손쉽게 이미지 생성, 편집, 변형을 지원하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여러 이미지를 조합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간단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마케터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또 사전 제작한 콘텐츠를 새로운 캠페인에 맞게 변형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일반적으로 홍보 이미지 등 콘텐츠 제작은 디자이너나 외부 에이전시에서 담당하지만 이제는 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급격하게 바뀌는 트렌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선 디자이너와의 의사소통 시간 등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즉시 만들어 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기업의 이미지와 로고 등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도구다. 디자이너가 사전에 기업 관련 이미지와 로고를 학습시킨 브랜드키트를 바탕으로 기존 다른 콘텐츠를 기업에 맞게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에 쓰인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거나 각 채널에 맞춰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스스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조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차 팀장은 "마케팅 부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아닌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기존에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최신 트랜드에 맞춰 활용하거나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맞춰 이미지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레이어를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콘텐츠에 포함된 언어를 큰 작업 없이 바로 변경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이즈를 조정하더라도 레이어가 그대로 유지되어 각 채널에 맞춰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도비는 API를 활용해 배너 변형, 대량 번역, 이미지 배경 제거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마케팅 부서는 이 기능을 활용해 개발팀과 함께 기업 맞춤형 워크플로우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어도비의 AI를 활용한 사례로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지난 5일간 어도비는 AI를 활용해 5만 2천 개의 배너를 제작하고 30개국 언어로 번역했으며 기존 대비 63%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마케터들이 콘텐츠 제작에서 기획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팀은 보다 민첩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5 12:11남혁우

"비싼 출장비, 디지털 기술로 절약할 수 있어"

심우진 비즈플레이 이사가 기업의 출장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 이사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심 이사는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출장이 필수적이지만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출장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계업무여행협회(GBTA)의 'Business Travel Index Outlook 2023'에 따르면, 글로벌 출장 비용은 2022년 1천2달러에서 2023년 1천357달러, 2024년 1천517달러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9년(1천420달러)보다 출장 비용이 상승했다. 심 이사는 "출장 신청, 출장 규정 확인, 예약결제, 증빙제출, 정산 검토, 시스템 입력, 증빙 보관, 지급 등 출장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이 출장 과정 중 ▲모바일을 통한 주요 업무 처리 ▲실시간 출장 예약 서비스 ▲내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출장 규정 자동 반영 ▲지출 수단 전자 증빙 ▲출장 현황 리포트 등에 도입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자동차, 포스코DX 등 기업이 IT 기반 비즈플레이 솔루션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심우진 이사는 "효율적 인적 자원 관리 및 비용 대폭 절감으로 기업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2:01조수민

급변하는 시장환경 대응방안은?…답은 AI와 비즈니스 '융합'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B2B 컨퍼런스가 열렸다. 5일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이하 CIS 2024)'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글로벌 불황과 AI 중심으로 개편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IT개발 업무를 비롯해 재무, 경영, 마케팅 등 모든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제조, 유통 등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 강연에서는 어도비 차정원 팀장이 마케터들이 AI를 활용해 트렌드에 적합한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고,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와 비즈플레이의 심우진 이사가 경영,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선보인다. 이어 비즈니스 혁신, 마케팅 혁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3개 트랙을 통해 AI를 활용한 기업내 혁신 방안과 전략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IT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AI도입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차기 비전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비즈니스를 준비하려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하는 듯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특히 키노트 세션의 경우 500석이 넘는 좌석이 모두 채워지는 등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도비 차정원 팀장은 "연말에 이렇게 많은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주의 깊게 내용을 들어주셨다"며 "디자이너를 비롯해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관계자들이 이번 발표를 통해 업무 융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IT와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사에 참여한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06남혁우

[ZD SW 투데이]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트러스가드,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안랩의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2024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랩 트러스가드'는 최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양자 기술 기반 VPN을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피니소프트, 대면-비대면 결제 모두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출시 인피니소프트가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확장해 대면과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셀프 키오스크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로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페이 키오스크와 POS 시스템은 사전 예약금 결제와 대금 청구 수납 업무를 지원하며 매출 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결제 기능과 부가 서비스로 가맹점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택스아이, 방송인 서동주 브랜드 모델 발탁 택스아이가 첫 브랜드 모델로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를 선정했다. 택스아이는 양도소득세 예상환급액 즉시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올인원 자산 세금 솔루션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주는 택스아이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로서의 신뢰감을 전했다. 택스아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금 계산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며 프롭테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투알,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체계로 산업 현장 혁신 엑스투알이 충북 지역 제조기업들의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잠재적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엑스투알은 맞춤형 안전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안전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했다. ◆사이버링크,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 탑재 사이버링크가 인텔과 협력해 자사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에 온디바이스 AI 프레임 보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술은 인텔 VPL과 파워디렉터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영상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프레임 속도를 높여 부드러운 영상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24fps의 원본 영상을 간단한 조작으로 120fps로 업스케일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영상이나 슬로우 모션 같은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편집 작업에서 유용하다. 사이버링크는 이 기능을 통해 영상 편집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2.04 16:46조이환

비상계엄 사태, 'P2P 저널리즘' 활약 돋보였다

"인류 전체가 P2P 언론에 참여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워드 라인골드가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제기한 질문이다. 라인골드는 1980년대 중반 '웰(WELL)'이란 인터넷 공동체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가상공동체(Virtual Community)'란 책을 써낸 인물로 유명하다. 라인골드는 2003년 펴낸 '참여군중(Smart Mobs)'을 통해 'P2P 저널리즘'이란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필리핀 피플파워 등 전 세계 곳곳의 모바일 혁명을 보면서 P2P 언론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강하게 드러냈다. 스마트폰을 든 '똑똑한 군중'들이 언론 역할을 해내는 것을 P2P 저널리즘이란 말로 표현했다. 한국 사회는 지난 밤 '비상계엄령 사태'로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면서 진행 상황을 주시했다. 거의 모든 언론사들이 밤샘 취재를 하면서 현장 상황을 전해줬다. 지디넷코리아도 편집국 기자들이 총출동해서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IT업계를 비롯해, 갑작스런 계엄 선포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발빠르게 전해줬다. 사건 현장인 국회로 달려간 기자들도 긴박했던 현장을 빠르게 전해주면서 독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계엄군들이 국회 유리창을 통해 진입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 기사는 독자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지디넷을 비롯한 언론들의 이런 활약 덕분에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밤 국회를 지킨 것은 언론사 기자 뿐만이 아니었다. 자발적으로 현장에 달려온 시민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곳곳에서 경찰, 군인들과 대치하면서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줬다. 시민들은 단순히 현장 상황을 전해주는 역할만 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이 들고 있던 카메라는 현장에서 과격 행동을 막는 역할도 했다. 경찰이나 계엄군 뿐 아니라 일부 시민들이 도를 넘은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어했다. 21년 전 하워드 라인골드가 제기했던 'P2P 저널리즘'의 힘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2003년 라인골드가 'P2P 저널리즘'이란 화두를 던질 때만 해도 눈 밝은 연구자의 한 발 앞선 통찰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당시엔 기껏해야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시위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 사이 저널리즘 지형도는 확 달라져 버렸다. 이젠 웬만한 재난 소식은 기자 보다는 시민들이 먼저 전해준다. 이미 시민들이 전해주는 '스트리트 저널리즘'은 상식으로 통할 정도가 됐다. 물론 가짜뉴스나 조작 영상 같은 디지털 시대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번 사태 와중에도 '탱크가 서울로 들어오고 있다'는 등의 유언비어들이 빠르게 유포되기도 했다. 예전 군사 훈련 장면 사진이 '서울로 들어오는 군인들'로 둔갑하기도 했다. 빛의 속도로 정보가 확산되는 '모바일 시대'에 이런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는 꼼꼼하게 가려내고 경계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군중'들의 스트리트 저널리즘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디지털 기기로 무장한 깨어 있는 시민들이 21세기 민주주의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한 겨울 밤의 소동'으로 끝난 비상 계엄 파동을 겪으면서 엉뚱하게도 눈 밝은 학자의 21년 전 발언을 되새기게 된 건 이런 상황 때문이다.

2024.12.04 13:38김익현

[ZD SW 투데이] 플래티어, 신세계아이앤씨 출신 정아름 상무 영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플래티어, 신세계아이앤씨 출신 정아름 상무 영입 플래티어가 신세계아이앤씨 출신의 정아름 상무를 영입했다. 정 상무는 지난 27년간 신세계그룹에서 온오프라인 IT 시스템 운영과 클라우드 혁신을 주도한 디지털 전문가로, 이번에 플래티어 EC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플래티어는 정 상무의 영입을 통해 클라우드·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플레인비트, '침해사고 후속지원 세미나' 개최 플레인비트가 오는 10일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침해사고 후속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고 플레인비트가 주관하며 빈번한 침해사고 사례와 대응 가이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플레인비트의 침해사고 사례와 대응 방안 실습, S2W의 정보유출 방지 강연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인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한국딥러닝, 지능형 CCTV AI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한국딥러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 중 '지능형 관제 서비스 CCTV 영상 데이터'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CCTV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감지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딥러닝은 침입, 쓰러짐, 싸움, 군집, 인파 밀집, 침수 등 특수 상황에 대한 영상 데이터 300건을 수집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태깅으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의 실시간 감지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하이버프 AI그룹, AI 로봇 100대 무료 렌탈 지원 사업 시작 하이버프 AI그룹이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AI 로봇 100대를 무료로 지원하는 'AI 로봇 렌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AI와 로봇의 대중화를 목표로 사업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개발을 고도화하려는 취지다. 사업자에게는 48개월 동안 AI 로봇 렌탈료가 지원되며 참여 업체는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면 330만원 상당의 기술 지원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버프 AI그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아이패스 자동화 솔루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유아이패스가 에이텍정보기술의 지원으로 자사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솔루션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들은 간소화된 조달 절차에 따라 유아이패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에이텍정보기술은 지난 2023년부터 공공기관에 유아이패스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개선을 지원해왔다. 유아이패스코리아는 이번 등록으로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토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토피도가 전자문서의 안전한 유통과 보관 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전자문서 유공 포상' 단체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토피도는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전자세금계산서 표준 인증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솔루션을 공급하며 전자문서 산업의 기술적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정 공인전자문서센터 10개 중 7개 사업자와 6개 공인전자문서중계자에 핵심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3천 개 이상의 공공기관 간 전자문서 유통 시스템과 국세청 연계 솔루션 등을 구축하며 표준화 작업에 기여했다. ◆옥타코, 우리은행 해외지점에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스템 구축 옥타코가 우리은행 256개 해외지점에 제로트러스트 기반 멀티팩터 인증(MFA)과 지문보안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우리은행 직원들은 본인의 지문보안키를 이용해 로그인과 업무 결제를 수행하고 피싱 및 자격증명 도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2024.12.03 16:51조이환

[강한결의 인디픽] 다에리소프트 "인디게임, 참신한 시도 필요해"

유니티는 지난해까지 '메이크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라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게임 및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를 통해 제작한 콘텐츠를 발국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유니티는 각 권역별로 진행되던 시상식을 모두 통합해 글로벌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진행된 유니티 어워드 2024에서는 '게임', '인더스트리', '소셜 임팩트', '에셋 스토어', '커뮤니티' 등 5개 분야(22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국내 출품작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특히 게임 부문에서는 '다에리소프트(DAERI SOFT)'가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다에리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오마카세(Cat Garden)'가 '최고의 2D 비주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게임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간편한 조작법과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인해 폭넓은 유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서울 유니티 코리아 사무실에서 유다엘 다에리소프트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로 게임업계 종사 15년차를 맞이한 유다엘 대표는 수상에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도, 국내 인디게임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다에리소프트는 2010년 설립된 게임사로 초반에는 자체 게임 개발에 집중했다. 이후 2016년부터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했고, 여러 인디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에리소프트가 퍼블리싱한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사신키우기'다. 유다엘 대표는 "회사를 만들때 내 이름을 걸고 싶다는 생각에 다에리소프트로 회사이름을 지었다"며 "처음 회사를 만들었던 2010년은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기 직전, 그러니까 피쳐폰 시절의 황혼기였다"고 설명했다. 고양이 오마카세 수상과 관련해 유 대표는 "기쁘면서도 얼떨떨하다. 유니티 글로벌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려면 직접 출품 신청을 하거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는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후보에 올랐다고 메일이 왔을 때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놀랐고, 이후에도 절차에 따라 에셋을 보내주긴 했지만 수상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보다 개발 스튜디오인 MSG스퀘어에서 더 먼저 수상소식을 들었다"며 "개발사 대표님과 우리 모두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놀랐고 뒤이어 다들 감격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 오마카세에 대해 유 대표는 "비주얼 쇼크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간편한 조작법과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인해 폭넓은 유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 대표는 "퍼블리싱을 결정할 때, 이 작품이 비주얼 쇼크를 줄 수 있냐를 고려한다"며 "성공을 위해선 스크린샷 한 장 만으로도 게이머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인디게임으로는 대형 게임사들의 마케팅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오마카세'는 회사 사업이사가 확인 후 진행된 프로젝트였다" 다만 개발사 대표님은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에 소식을 들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검토 후 바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고양이 오마카세는 프로젝트에는 적은 인원이 참가했고, 글로벌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따뜻하면서 귀여운 아트 컨셉을 제공하는 힐링 게임 목표로 만들어졌다"며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였으나, 2D의 감성을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은 유니티3D 엔진으로 이루어졌다. 힐링 방치형 게임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계산이 필요한데, Unity3D는 최적화를 위한 리소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에셋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쉐이더 에셋을 활용하여 다양한 실험을 진행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내년이면 16년차가 되는 유 대표는 인디게임 업계에 대한 진단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인디게임 시장은 과거에 비해 장르가 다소 획일화된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것이 인디게임 시장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 대표는 "최근 인디게임 시장의 흐름은 극소수의 프론티어와 대다수의 팔로워로 구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이전에 사신키우기가 흥행하자, 인디게임 시장에 방치형 게임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그러다 대형 게임사가 방치형 게임을 선보이면서, 방치형 시장이 사실상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대형 게임사의 물량 마케팅을 인디게임사는 따라갈 수 없다. 동일 장르로 승부하면 정말로 살아남기가 힘들다"며 "참신함으로 무장하는 것이 오히려 승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개발사 분들이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게임을 만드셨으면 한다. 초반 오픈 때 매출을 벌고 또 비슷한 게임을 만들면, 나중에 버틸 수 있는 체급이 생기지 않는다"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안정적인 매출을 버는 법을 체득하면, 추후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3 11:54강한결

IT·마케팅·경영 전략을 한번에…글로벌 B2B 컨퍼런스 열린다

최신 IT 기술을 비즈니스 전면에 접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B2B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달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이하 CIS 2024)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중요하다. CIS 2024는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IT, 재무, 경영, 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B2B 컨퍼런스다. 행사는 크게 키노트 강연과 세션 강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키노트 강연에서는 어도비 차정원 팀장이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와 올인원 콘텐츠 제작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어 비즈플레이의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엔터프라이즈 사례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클로징 키노트로는 ADA코리아의 고영혁 대표는 'AI 시대의 액셔너블 인사이트 도출과 비즈니스 혁신 컨버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시대의 인사이트 도출방법과 비즈니스 혁신 및 성공을 위한 컨버전스 접근법에 대해 소개한다. 점심 식사 이후 이어지는 세션 강연은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다. 트랙A는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을 다룬다. A트랙 첫 세션은 메가존클라우드 정민정 GTM Specialist가 '고객 데이터가 돈이 되는 순간: HubSpot 기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문을 연다. 비즈니스의 핵심 접점에 고객 데이터를 연결해 최적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CRM 기반 비즈니스 디지털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커브의 황희연 대표는 'DevOps와 애자일의 통합: 비즈니스 속도 혁신'을 주제로, 애자일 관리와 DevOps의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 속도와 민첩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최적화와 지속적 협업 방안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A트랙의 마지막 세션은 LG CNS SINGLEX 이정한 팀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LG의 DX 전략 : LG는 어떻게 제조 현장의 R&D-구매-제조-품질 DX를 추진하였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LG그룹 비즈니스·DX혁신 전문가가 제조 현장의 R&D-구매-제조-품질 DX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IT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트랙B는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다룬다. B트랙 첫 세션은 애피어 코리아 최현식 Sr. Client Manager와 아모레퍼시픽 남다빈 CRM Marketer가 함께 발표한다. '글로벌 옴니채널 개인화 마케팅: 애피어와 함께하는 아모레퍼시픽의 OMO 전략'을 소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조현정 고객성공매니저와 브레이즈 코리아 배민지 고객관리 총괄은 'AI와 고객 인게이지먼트 전략의 융합: 브랜드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함께 발표한다. AI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 기능들이 찾아낼 고객과의 최선의 마케팅 접점은 어디일지, AI를 통한 자동화 전략이 고객에게 어떠한 맞춤 경험을 제공하게 되는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가 얻는 것은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B트랙의 마지막 세션은 카테노이드의 방영준 이사가 '숏폼 전성시대, 비디오 SaaS를 활용한 온사이트 마케팅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영상 콘텐츠를 손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트랙C는 통합 비즈니스 전략을 다룬다. C트랙의 첫번째 세션은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문종혁 플랫폼 영업대표와 케이유소프트웨어융합연구센터의 김현조 대표가 함께 발표한다. 'Salesforce Agentforce를 통한 AI-Powered Digital Workspace 사례'를 소개한다. 그 다음 플로우의 이학준 대표는 '[2025 업무 혁신] AI 협업툴로 대비하는 미래의 일하는 방식 대변혁!'을 주제로 차세대 AI 협업툴의 차별화된 강점과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C트랙의 마지막 세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김시연 매니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의 기준과 함께 이를 통해 어떻게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아본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IT와 마케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확인하고,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등록 및 등록문의는 [☞CIS 2024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12.03 08:43백봉삼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프로모션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프로모션 진행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휴먼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가입자 수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구독 크레딧을 2배로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페르소닷에이아이에 신규 가입한 회원은 결제한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지급받게 된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구독 플랜은 월 29달러, 58달러, 109달러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모션으로 받는 크레딧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코오롱베니트, 과천종합사회복지관서 반찬 봉사 나서 코오롱베니트가 최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이날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직후 반찬 패키징 기계까지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코오롱베니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봉사활동은 외롭게 홀로 끼니를 해결하는 과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 대표를 포함해 임원 및 사업부장 직급 이상 총 16명 직원이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메가존클라우드, 부울경 '디지털 제조 혁신 컨퍼런스' 성료 티맥스소프트가 메가존클라우드와 최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제조 혁신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미라콤아이앤씨도 함께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미들웨어 솔루션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와 공공, 유통, 제조, 금융 등 각계 분야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로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운영하는 방법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향하는 미들웨어 제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한컴아카데미, 디지윌과 스마트 클래스 설루션 구축 나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가 미래 교실 및 회의 시스템 전문 기업 디지윌과 스마트 클래스 설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가 연구 과제 및 공공, 기업, 민간 등 전 영역에 걸쳐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기술 지원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LS오토모티브와 MOU 체결 아우토크립트가 LS오토모티브와 유럽 자동차 보안 규제인 UN R155 및 R156에 대응하고 차량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차량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아우토크립트는 LS오토모티브의 글로벌 부품 공급망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S오토모티브는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 및 부품사와 협력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시상식에서 블록체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블록체인 유공 장관표창'은 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관련 제도 개선, 기술개발,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ABC는 손쉬운 전자지갑 구현을 지원하는 'ABC WaaS' 개발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민간분야 적용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024.12.02 11:22장유미

[ZD브리핑] 이어지는 대기업 연말인사…트럼프 정부 대응 논의도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그룹 등 대기업 연말인사 현대차를 시작으로 삼성, LG, GS, 롯데, CJ, LS 등 주요 대기업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를 마친 가운데 SK그룹 인사가 이번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유력한 인사 발표일은 5일입니다. SK그룹은 대대적인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 주요 임원을 교체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주요 대기업이 임원 승진자수를 전년 보다 대폭 축소함에 따라 SK그룹 또한 이 같은 기조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3일 개최합니다. 그 동안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정책적 수혜를 크게 받아왔는데,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기조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푸드테크로봇협의회가 오는 3일 서울 성수동에서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서빙로봇과 조리로봇, 푸드자동화, 무인화 리테일 비즈니스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관사인 엑스와이지를 필두로 브이디컴퍼니, 만다린로보틱스, 세이프틱스, 로보슨 등이 참석합니다.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강남 신사스토어 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강남스토어를 한 곳 더 오픈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2일 강남구 언주로 인근 강남스토어 오픈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 사이버트럭을 전시합니다. 사이버트럭은 아직 국내 출시 예정은 없지만 여러 전시를 통해 대중에 공개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강남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됐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강남스토어 오픈으로 서울, 경기도, 부산, 제주 등 지역에 8개 매장을 갖추게 됐습니다. 방송수신료, 알뜰폰 점유율 논의 불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주개발진흥법, 기업부설연구소지원법, 원자력안전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KBS와 EBS 수신료를 이전과 같이 통합 징수하는 법안도 다뤄지는데 앞선 과학기술 분야 법안과 달리 여야의 이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상임위 전체회의에 앞서 법안2소위는 지난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알뜰폰 점유율 제한과 관련한 법안을 재차 논의키로 했습니다. 알뜰폰 활성화를 비롯해 정부의 경쟁촉진방안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 법안의 논의 방향에 따라 정책방향 수정은 물론 시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합니다. 또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AI포럼이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5일 특별 강연을 마련했습니다. 엔씨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이번 주는 신작 게임 출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시장 전망 및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공개 시연 행사가 있습니다. 먼저 오는 4일 자정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이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 서비스에 나섭니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이 게임은 방치형RPG 수준의 플레이 편의성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 게임의 예약자 수는 8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가 커진 상황입니다. 또한 신생 게임사 블로믹스는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일즈런너RPG'의 정식 서비스를 5일에 시작한다면, 카카오게임즈는 핵앤슬래시 액션RPG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7일에 꺼냅니다. 넥슨 측은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콘'을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합니다. 이 행사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인 첫 행사로, 행사 개최 둘째날인 7일 '메이플스토리'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 넥스트(NEXT)도 진행합니다. 새해 콘텐츠 시장 전망과 정부의 게임 제작지원 사업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콘진원이 3일에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간담회와 3일부터 5일까지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 평가' 행사를 각각 진행합니다. 이중 올해로 5회째인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 평가 행사는 콘진원이 당해 연도에 제작지원한 게임 콘텐츠들을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PC 14종, 콘솔 19종, 크로스플랫폼 1종, 모바일 16종, 아케이드 4종, 보드게임 4종, 신기술(VR·AR) 11종, 기능성 8종 등 총 77종의 게임을 전시합니다. 행사 장소는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입니다. AWS, '리인벤트'서 신기술 공개...지디넷코리아, B2B 콘퍼런스 개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6일 전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 'AWS리인벤트(re:Invent) 2024'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AWS 관계자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 기술과 산업, 생성형 AI 등 주요 주제에 대한 미래 전략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제품 출시를 비롯한 데모 시연, 부스를 통한 신기술 공유가 이어집니다. 매트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앤디 제시 아마존 CEO, AWS 고객사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합니다. AWS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업스테이지,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도 리인벤트에 참가합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5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4(CIS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위한 글로벌 B2B 컨퍼런스로, 'IT 혁신', '디지털 마케팅 혁신',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들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 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융합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도비, 세일즈포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IT와 디지털 마케팅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AI트랜스포메이션 위크를 개최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로 LS ITC, 포스코이앤씨, 아산병원, 현대퓨처넷 등의 사례가 제시될 예정입니다. SK쉴더스도 이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주요 보안 사고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내년 보안 위협 전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SK쉴더스는 다년간 축적된 보안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SK쉴더스 리더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동향과 위협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4 한국 IT 여성의 날 행사도 같은 날 개최됩니다. IT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여성 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우수 여성기업인 및 기관의 유공자, 창업공모전 성과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식자재유통산업 개선 위해 머리 맞대 정부와 업계, 학계가 국내 식자재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식자재유통산업의 선진화 정책방안'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동원홈푸드 박상천 외식식재사업부 상무가 국내 식자재유통산업 현황·현안 및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서울과학기술대 김영준 식품공학과 교수가 '식자재유통산업 관련 법 및 제도 안전관리 현황·현안'을 발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농촌경제원구원 최지현 박사는 '식자재유통 선진화 및 필요방안 제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임정빈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농장과 식탁 협동조합 하광옥 이사장, CJ프레시웨이 강연중 FD사업본부 부사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재경 식품외식산업과장,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양송화 회장 등이 참여합니다.

2024.12.01 15:05손희연

넥슨 데이브더다이버, 500만장 판매…IP 확장 기대감↑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넥슨 최초의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90점을 기록하며 역대 국산 게임 중 최고 평점을 받았고, 90점대에 진입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국산 게임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민트로켓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황 대표가 제주도의 바다와 해양 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바다 속 탐험과 낚시, 요리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민트로켓의 성공을 견인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플랫폼에서 전체 구매 유저의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돌파해 국산 게임 중 최고 점수를 얻고 그 평점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사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 지난 4월에는 영국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이후 지속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 '발라트로', '드렛지' 등 다양한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콘텐츠가 추가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플랫폼에도 출시되면서 서비스가 확장된 것도 판매량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황재호 민트로켓 대표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시장 분석이나 예측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인 발상에서 출발한 게임이었다"며 "데이브의 참신한 접근이 글로벌 성공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황 대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 지식재산권(IP)를 확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금 작업 중인 스토리 DLC 외에도 각 캐릭터에 대한 별도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주요 캐릭터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블루홀에 오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선 데이브 더 다이버가 IP 확장을 통해 넥슨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01 14:45강한결

[ZD SW 투데이] 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피해 예방 국회 표창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피해 예방 국회 표창 수상 라바웨이브가 '2024 K-ESG 경영혁신대상'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라바웨이브는 첨단 기술력 기반의 디지털 범죄 대응 솔루션으로 피해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지방경찰청 공조수사 등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경제 범죄 전반에 대응하며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AI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 출시와 함께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며 국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운드플랫폼, AI 마스터링 업계 최초 국제표준 ISO25023 인증 획득 사운드플랫폼이 국제표준 ISO25023 AI 서비스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AI 모델 성능 평가를 병행하며 서비스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운드플랫폼의 대표 서비스인 '뮤닛'은 누적 가입자 11만 명, 하루 평균 1천500회 이상의 마스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 중이다. 이번 인증으로 사운드플랫폼은 글로벌 AI 서비스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정보보호산업 발전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가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에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기획 및 공급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필터 시리즈 제품군을 개발 및 공급하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왔다. 유 대표는 웹필터를 시작으로 피씨필터, 서버필터 등 다양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주도해왔으며 내년 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릿지, '소프트웨이브 2024' 참가 그릿지가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한다. 앱 개발, 웹 개발, IT 인재 매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릿지는 제조업·커머스·스타트업 등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외주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릿지의 개발팀 구독 서비스는 필요에 따라 개발 인력을 투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기 보고서를 통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 기술 부채와 개발자 이탈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엘라스틱서치, 벡터 DBMS 분야 DB-엔진스 1위 등극 엘라스틱서치가 DB-엔진스가 발표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로이드케이는 자사 데이터 분석 플랫폼 'DO 솔루션'에 엘라스틱서치를 벡터 DB로 적용하게 됐다. DB-엔진스는 DBMS의 사용도와 검색 트래픽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로이드케이는 엘라스틱서치의 성능과 확장성이 업계에 인정받았다고 전하며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11:50조이환

스탠퍼드 첫 한국인 종신교수 황승진 "AI가 세계판도 바꿔"

35여 년 전, 미국의 한 박사논문 발표 세미나에서 기립박수가 터졌다. 그리고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유학생은 바로 그 자리에서 지난 3년간 교수 임용을 하지 않았던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로부터 스카우트됐다. 이런 말과 함께였다. "우리가 3년 동안 찾던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그렇게 스탠퍼드에 임용된 이 한국인 유학생은 이후 스탠퍼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가 됐다. 올 3월 '경영이라는 세계'라는 책을 출간한 황승진 박사 이야기다. 황 박사는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투자 자문가이기도 하다. 실리콘밸리 내 한국계 벤처들은 그를 '대부'로 여긴다고 한다. 쿠팡과 토스, 배달의민족 투자자이면서 "한국 벤처캐피탈의 역사를 새로 썼다”라는 평을 받는 '알토스벤처스'의 숨은 설립자이기도 하다.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에서 '경영이라는 세계'를 탐구해온 황 박사는 지난 3월 출간한 '경영이라는 세계'에서 기업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또 현대 기업은 어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의 부와 권력을 끌어오고 있는지, 리더의 경영은 기업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들려준다. 아이패드의 전신을 개발했음에도 애플이 되지 못한 제록스와 'C급'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해 전략 수정을 거듭해 지금의 성공에 이른 아마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변화에 실패한 코닥 등 기업들 사례와 흥망성쇠를 다뤄 반향을 일으켰다. 가끔 한국을 찾는 황 교수는 지난 9월 영림원소프트랩(영림원)이 개최한 '제197회 영림원CEO포럼'에서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황승진 박사를 이메일로 인터뷰, 근황과 계획을 들어봤다. -올 3월 출간한 '경영이라는 세계'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대중서로는 처음으로 출간한 책인가요? "네 처음 책입니다. 지금까지 영어로 학술논문 쓰느라고 바쁘게 살다 2022년 은퇴하고 나서야 시간적, 심적 여유가 생겨 한국에 무언가 남겨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35년 동안 스탠포드에서 가르치며 또 실리콘밸리 기업과 접촉하면서 묻어버리기 아까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에쎄이식으로 썼습니다. 반드시 최고경영자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메니저나 경영학도를 겨냥했습니다." -스탠퍼드 최초의 한국인 종신교수이신데요, 언제 된 거며, 비결이 궁금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다니며 그렇게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유학 오면서 몇 가지 우연한 사건이 겹친 덕분에 이리된 것입니다. 내 실력이 모자라 들어간 줄 알았던 로체스터 대학에서 예상외로 좋은 교육을 받았고, 좋은 교수라 생각했던 지도교수가 빼어난 분이었고, 처음 붙잡은 논문 토픽이 의외로 좋은 문제였고, 안 풀릴 것이라고 거의 포기한 그 문제가 멋있는 해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연한 행운이 겹칠 확률이 아주 작아 저까지 기다린 것 같습니다." -경영을 한다는 것은 세상을 경영하는 일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답으로 저의 책 서론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기업의 조용한 탄생은 인류 경제사에서 획기적 사건이었다. 18세기경 유럽인은 세가지 계급으로 구성돼 있었다. 부(富)를 소유한 귀족, 지식을 보유한 성직자, 그리고 생산활동의 주역인 농부였다. 산업혁명은 이를 흔들어 버렸다. 부는 기업가들이 장악하고, 지식은 교육자, 발명가, 의사와 변호사에게 확장되고, 생산활동은 공장이 차지하게 됐다. 이러던 것이, 현대시대에 와서는 부, 지식과 생산이 모두 기업으로 수렴하게 됐다. 물론 지식의 소유에 있어서는 대학교와 경쟁관계이지만, 힘과 돈이 되는 과학 지식의 경우 궁국적인 종착지는 종종 기업이다. 기업은 경제의 주역이 되고, 기업의 실력이 모여 국가의 실력을 이뤘다.“ 이 서론처럼 저는 기업 경영이 세상을 경영하는 것이고 또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경영에 대한 정의를 내리신다면? "경영은 약간의 과학에다 상식, 경험, 신념, 용기, 상상, 추측, 직관이 섞인 것입니다. 복잡한 기술이죠. 이 '섞은 것'을 학문화하려는 것이 경영학인데,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컴퓨터 과학, 통계학, 수학 등 많은 학문이 동원됩니다." -경영이 종합예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경영이 예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하다면 그 이유는 요? "100%는 아니고, 한 50%는 예술일 것입니다. 과학이란 '재생 가능'합니다. 내가 한 실험은 남이 해도 같은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예술은 재생하면 모작이 되고 원작의 가치가 안 나옵니다. 따라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은 양면의 성격을 다 갖고 있습니다. 영감은 받되 같이 흉내내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우리는 나머지 50%를 가르치려 하는 것입니다." -경영은 결국 조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에 리더십과 팔로우십 모두가 중요합니다. 리더십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 또 팔로우십은요? "리더십에 대해서는 제 책에 두 장에 걸쳐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리더는 여러 종류가 있어 정답이 여럿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영국의 소설가 H.G. 웰즈가 세계 역사를 정리하며 보내는 충고입니다. "세상의 모든 집단은 그것이 나라이건 조직이건, 공동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 의지는 각 조직원이 긍지와 책임을 동반한다. 고대 로마는 시민으로의 의지가 있어 흥했고, 의지가 시들어지자 존재할 이유가 없어져 망했다." 리더십이란 조직에 의지를 만들고 키우는 것입니다. 웰즈의 충고를 연장하면, 팔로십이란 의지를 만드는데 공헌하고 차기 리더가 되기 위해 배우는 거죠." -미국에는 유명한 경영사상가나 경영이론가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기업도 많구요. 한국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데 한국에는 왜 유명한 경영사상가가 없을까요? "경영학은 미국에서 시작해 역사가 짧고 거의 미국 위주로 발달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도 1970년대 돼서야 학문적으로 구색이 맞춰졌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사상가나 이론가 급은 많지 않습니다." -AI가 등장해 경영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AI와 경영간 관계를 어떻게 보시는 지요 "토토이즈미디아라는 웹사이트에는 국가별 AI의 선진성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케일면에서 미국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은 20 정도입니다. 분명히 미국에 비해 많이 뒤집니다만은 다행히 산업별로 볼 때 미국이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중국입니다. 중국은 이 스케일에서 독보적 2위로 한 60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AI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이라는 큰 안목에서 생각해 볼만한 사항입니다. 18~19세기에 영국 그리고 미국은 공장이란 제도를 이용해 대량생산이란 게임에서 세기의 경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20세기 후반 일본은 품질혁명을 앞세워 제조업을 막강하게 키워 수출대국으로써 미국을 쩔쩔매게 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이나 무선통신을 통해 미국은 모든 국가의 경쟁을 물리칩니다. 이제 AI가 다음으로 세계경쟁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품 기능, 생산성, 신제품 개발의 주요 경제 활동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21세기 그리고 그후 누가 미국의 경제 패권에 감히 도전할까요? 중국이죠. 100대 60, 아직 격차가 있는 듯하지만 그것도 허상입니다. 미국의 구글, 오픈AI, 메타나 스탠포드에서 출판되는 주요 논문을 보면 약 20%가 중국 이름입니다. 만약 그들이 모두 중국으로 돌아간다면 미중 경쟁의 순위가 바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요. 허나 진대제, 황창규, 이희국 박사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제로에서 영웅으로 만든 것을 기억하면 허황된 가정은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 분발해야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산업발전을 위해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사에서 빼어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특히, 몇 가지 주요 산업 분야와 연예분야에서 특출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 교육 때문에 창작력이 떨어진다고들 했는데,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해외에 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허나 이제는 약발이 떨어져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연시 여겼던 교육열과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리고, 기업이 비난받고, 출산율은 세계 최하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를 이곳에 올려놓은 사다리격인데 이제 차버리는 듯합니다. 젊은이들은 방황하고, 지금까지 이룬 경제업적에도 시큰둥해하고, 헬조선이란 표현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국가로써의 '의지'가 흔들리는 듯합니다. 우리의 리더들은 백지 드로잉 보드(畵板)로 돌아가 국가로써 바람직한 새로운 그림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이해관계가 엉키고 사회가 경직되어 당장에 큰 진전이 없더라도 국가의 방향성을 정하고 합의가 되는 것부터 천천히 움직여 나가야겠죠, 정부의 역할은 이러한 균형점에 도착할 수 있게 유도하는 작은 역할을 찾는 것이죠. 이를 '넛지'(슬쩍 밀기)라고 부르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새로 전개되는 AI를 보면서, 우리도 교육, 국방 그리고 산업이 신 기술에 맞춰 재편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중 하나라도 뒤지면 3류국가가 되겠죠." -새로운 책 출간 계획도 있나요? 향후 행보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요새는 AI 공부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제가 1987년에 '컴퓨터 정보학'으로 경영학 박사를 받았는데 그동안 공급망 관리에 힘쓰다 보니 컴퓨터 쪽은 실력이 많이 뒤졌어요. 요새의 컴퓨터 과학 특히 AI는 그때와 상당히 달라요. 한참 공부한 후 이제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 위치를 활용해 AI의 비즈니스 응용 사례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책으로 만들까합니다."

2024.12.01 11:49방은주

[미래의료] 산업 활성화 vs 환자 안전…신의료기술은 어디로 향하나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무력화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자가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보건의료 기술에 무차별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1일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발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골자는 기존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간소화다. 이에 따르면 80일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만 받으면 새 의료기술을 환자에게 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동안 250일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검증 과정 절차는 간소화된다. 정부는 140여 개의 디지털헬스 기술 품목을 우선 시행하되, 적용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시민단체는 이번 발표가 그동안 진행되어 온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한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정부는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를 단순 등급 분류 기능으로 격하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신의료기술평가는 더 이상 안전과 유효성을 평가해서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탈락시키는 평가 장벽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디지털헬스 등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등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됐지만 NECA의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해 개선 요구를 해왔다.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시일이 지나치게 늦어져 경쟁력을 잃게되고, 기업으로선 개발투자비용을 회수할 기회를 잃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른바 '기업의 시간은 정부와 다르게 흐른다'라는 논리다. 정부도 이러한 기업의 애로를 인지하고 있다. 이번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 마련 배경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의 발전 속도를 제도개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여 시장진입이 지연됐다”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산업계의 주장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일견 공감도 되지만 앞선 시민단체의 주장을 마냥 허황된 것이라고 치부하기도 이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신의료기술평가는 그 기기를 사용한 의료행위를 환자에게 했을 때 안전성과 효과성,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라며 “이런 평가 없이 앞으로 제품을 팔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쉽게 땅 짚고 헤엄치듯 돈벌이를 할 수 있겠는가? 또 환자들의 안전은 얼마나 위태로워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물론 긴 평가 기간이 곧 충실한 검증이란 보장은 아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에 근거해 기업이 원하면 통상 한 달에서 두 달가량 소요되던 기존기술 여부 확인도 80일 안에 동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증 기간은 오히려 더 짧아질 것”이라며 식약처가 내건 '현장 사용 중에도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기술은 퇴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자 안전이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2024.11.29 10:05김양균

'인텔 아크' 2세대 GPU, 9월 국내 전파인증 통과...출시 임박

인텔 아크 2세대(배틀메이지)로 추정되는 그래픽카드가 지난 9월 하순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 현황 검색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본사 명의로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Intel Arc Graphics Card) 전파인증을 신청해 지난 9월 26일 이를 통과했다. 인텔은 아크 1세대(알케미스트) GPU인 A750/770 탑재 그래픽카드 출시 4개월 전인 2022년 6월에도 미국 본사 명의로 그래픽카드 인증을 마쳤다. 지난 해 10월 워크스테이션용 아크 프로 A60 그래픽카드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 8월 말까지 추가 인증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번에 전파인증을 통과한 제품(인증번호 R-R-CPU-IBC)은 인텔이 직접 제조한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로 추정된다. 지난 18일에는 'INTEL BMG B580' 제품을 운송하기 위한 골판지 상자의 선적 정보가 노출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PC 하드웨어 업계 관계자는 공급망 관련 정보를 토대로 "2세대 Xe 코어 '배틀메이지' 기반 인텔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 제품이 늦어도 연말 전까지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 관계자는 9월 전파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구체적 정보와 출시 시기 등 지디넷코리아 질문에 "확인 가능한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2024.11.29 09:0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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