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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반납하고 AI·로봇 개발 매달린 대학생들…실력이 "쑥"

GIST가 주최하고 GIST AI융합학과가 주관한 '2025년 제9회 GIST AI 창의융합경진대회'에서 연세대-경희대 연합팀과 GIST 팀에게 각각 트랙별 우승이 돌아갔다. 이 대회는 GIST가 인공지능, 지능로봇, 가상환경,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창의적·융합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두 달간 개최됐다. GIST 측은 강의와 실험 및 실습, 재료비에 기숙사까지 제공했다. 2개 트랙으로 나눠 개최됐다. 트랙1은 탁구 로봇 콘테스트다. 또 트랙2는 올해 새로 도입된 대회로, AI 창의융합 자율프로젝트를 겨루게 된다. 올해는 국내 9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부생 24명, 9개 팀이 참가했다.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상장과 상금(탁구 로봇: 180만 원, AI 창의융합: 90만 원)이 수여됐다. 트랙1은 탁구 머신에서 발사되는 공을 로봇이 받아내거나, 참가 학생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대상은 연세대·경희대 연합팀 '유정현 탁구로봇'팀(연세대 유정현·김민건·김가현, 경희대 황보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GIST 학생팀 '이삭 토스트(ISAAC toast)'팀(하준민·박서휘·이진형)이 차지했다. 트랙2는 자유 주제를 정해 한 달간 각 멘토 교수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팀 피이(Team P.E.)'팀(GIST 박재형·엄태준), 최우수상은 '트리플 에스(SSS)급 CYOA, LLM 시스템을 장착하다'팀(GIST 이윤상·성균관대 김민재)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디지털 트리오'팀(성균관대 박세빈·홍성필), 장려상은 '슬램덩크'팀(성균관대 최정우·권민성)에게 돌아갔다. AI융합학과 김종원 학과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데이터(D)-네트워킹(N)-인공지능(A) 구도를 중심으로 하드웨어(로봇)와 AI 모델, 디지털 트윈을 융합하는 다양한 시도가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AI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실증형 융합인재를 발굴하는 실험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08.24 11:21박희범

"AI 교실 안착 지원"…앤트로픽, 교육 자문위·커리큘럼 가동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학에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위원회를 꾸리고 새 AI 교육 과정을 내놨다. 앤트로픽은 23일(현지시간) 이런 목적으로 고등교육 자문위원회와 'AI 플루언시' 커리큘럼 도입 계획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고등교육 자문위는 앤트로픽이 AI를 대학 교육에 도입할 때 필요한 의견을 제공하는 외부 기구다. 릭 레빈 전 예일대 총장이 위원회장을 맡는다. 그는 코세라 최고경영자(CEO)와 고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위원회는 학생 민감 정보가 AI에 의해 무단 수집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자문위에는 라이스대 전 총장을 비롯한 줄리 쉘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학술기술 부학장 보좌관, 매튜 라스코프 스탠퍼드대 디지털교육 부학장, 욜란다 왓슨 스피바 컴플리트 칼리지 아메리카 대표도 참여한다. 각 인사는 대학 발전과 교육 혁신, 디지털 학습 접근성 확대 분야에 전문성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AI 플루언시 과정은 수업에 AI를 원활히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교사를 위한 AI 플루언시'는 수업자료와 평가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학생을 위한 AI 플루언시'는 책임 있는 AI 기술 커리큘럼을 다룬다. 또 'AI 플루언시 교육법'은 AI 커리큘럼 설계 지침을 제시한다. 각 과정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로 제공돼 교육 기관이 자유롭게 수정해 쓸 수 있다. 링링예술디자인대 릭 다칸 교수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코크 조셉 펠러 교수가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릭 레빈 앤트로픽 고등교육 자문위원회 의장은 "우리는 제품과 사업의 모든 측면에서 AI 안전과 책임에 깊이 전념하고 있다"며 "학문적 진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지키고 학생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교사와 학습자가 AI의 변혁적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에 자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1:06김미정

GS25, 에드워드 리 셰프와 차별화 먹거리 개발 나서

GS25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편의점 먹거리 초격차 프로젝트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와 손잡고 차별화 먹거리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타 셰프다.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 반열에 올라섰다. GS25는 편의점 먹거리를 진일보시키고 고객에게 차별화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앞서, 에드워드 리가 개발하고 GS25가 단독 출시한 '이균참외미나리주'가 큰 흥행을 거두며 이번 협업 성사에 힘이 실렸다. 양측은 ▲주류 ▲프레시푸드 ▲냉장 간편식 ▲안주류 등을 공동 개발해 시리즈로 출시하기로 했다. GS25는 전문 MD와 식품 연구원을 대거 투입해 공동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에드워드 리 셰프는 총괄 셰프격 역할을 맡아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 최종 평가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5일(내일), 이번 프로젝트의 첫 상품인 '이균말차막걸리'가 출시된다. '이균참외미나리주' 이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막걸리 후속작이다.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말차가 활용돼 시중에서 보기 힘든 초록빛 막걸리로 구현됐다. 고품질 쌀과 유기농 녹차잎 등으로 정성스럽게 빚어내 말차 특유의 향, 풍미와 탁주의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도수는 3.6도로 최근의 저도주 선호 트렌드가 잘 반영됐다. 얼음컵에 부어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균말차막걸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4병 세트 구성으로 판매되며, 사전 예약 구매 시 20% 할인된 1만9천200원(1병 4천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균말차막걸리'는 GS25에 이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세계적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은 편의점 먹거리의 품질과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혜자 간편식, 서울우유 디저트에 이어 에드워드 리 시리즈가 업계의 초격차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4 10:45안희정

OLED로 되살아난 故 박서보 '묘법'…LG전자, 프리즈 서울서 첫 공개

박서보 화백의 '묘법'이 LG OLED 기술로 되살아났다. LG전자는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오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랜드마크 2곳과 서울 시청, 광화문에 위치한 전광판 2곳을 통해 송출된다.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 연작 중 홍시색 작품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만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 화질을 통해 박서보 화백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질감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예술에 관심 있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는 등 작품을 담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알리고 문화 예술을 후원하는 'LG OLED ART'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2025.08.24 10:03전화평

애플, 일부 국가서 앱스토어 세금·가격 정책 조정

애플이 일부 국가에서 앱스토어 세율과 가격 정책을 대거 손질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캐나다와 루마니아,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세율 적용과 가격 변경을 안내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우선 세금 제도 변경을 즉시 시행한다. 브라질에서는 3.5% 거래세(IOF)가 신설됐고, 캐나다에서는 디지털서비스세(DST)가 폐지됐다. 에스토니아 부가가치세(VAT)는 22%에서 24%로 인상됐으며, 루마니아는 일반 VAT를 19%에서 21%로 올리고, 서적·뉴스·오디오북 등 문화 콘텐츠에 적용되던 감면 VAT도 5%에서 11%로 상향했다. 필리핀에서는 해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VAT 12%가 새로 도입됐고, 베트남에서는 해외와 국내 개발자 모두에 대한 세율이 대폭 바뀌었다. 해외 조직의 VAT는 5%에서 10%로 인상됐으며, 해외 개인 개발자에게는 5%의 소득세(PIT)가 신설됐다. 베트남 내 조직은 애플 수수료에 대해 5%의 외국인 계약자세(FCT)를 새로 부담하게 됐고, 개인 개발자 역시 PIT 2%와 FCT 5%가 동시에 부과되며 감면 VAT 혜택은 사라졌다. 세금에 이어 가격 조정은 오는 9월 8일부터 적용된다. 대상 국가는 필리핀과 베트남으로, 두 국가를 기준 국가로 설정하지 않은 개발자는 앱과 인앱 구매 가격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다만 기준 국가로 설정한 경우 가격 변동은 없으며, 다른 지역 앱스토어에서는 해당 기준 가격에 맞춰 조정이 이뤄진다. 자동 갱신 구독 상품은 이번 조정에서 제외된다. 애플은 이러한 변경 사항을 앱스토어 커넥트의 'Pricing and Availability' 메뉴에 반영했으며, 개발자 계약서에도 업데이트 내용을 반영했다. 개정된 계약서 번역본은 한 달 내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5.08.24 09:37전화평

중국, 우리나라 필지·주택 최다 소유…면적·공시지가는 미국이 1위

어떤 국적 외국인이 우리나라 땅을 가장 많이 소유했을까. 2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최근 2년 국적별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우리나라의 필지를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이 보유한 우리나라 필지는 7만2천562필지였으며 2024년에는 7만7천714필지로 확대됐다. 중국 다음으로는 ▲미국 ▲기타 미주 ▲기타 아시아국 순이었다. 미국이 2023년 보유한 우리나라 필지는 6만1천909필지에서 2024년 6만2천733필지였다. 그러나 보유 면적은 미국이 가장 넓었다. 2023년 미국 소유주가 보유한 우리나라 토지 면적은 1억4천115만5756㎡였다. 2024년에는 1억4천331만1천722㎡로 집계됐다. 2023년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소유한 우리나라 토지 면적은 2023년 2천80만3천824㎡였으며, 2024년에는 2천121만7천599㎡으로 조사됐다. 필지와 면적은 다른 개념이다. 필지는 하나의 법적 단위로 등록된 토지이며, 고유의 지번을 갖고 있다. 형태나 크기와 상관없이 하나의 단위로 구분된다. 면적은 말 그대로 토지의 넓이다. 중국인이 가지고 있는 필지는 더 많았지만 공시지가로 따져보면 미국 국적 소유분 공시지가가 더 높았다. 2023년 미국 국적 소유의 토지 공시지가는 13조8천373만1천500만원이었고 2024년에는 13조8천680억2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땅이 아닌 주택은 어떨까. 주택은 중국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9만7천655호를 소유, 전체 외국인 소유 주택 17만7천612호 중 54.98%를 보유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2024년에 중국이 보유한 주택은 10만9천99호로 전체 외국인 소유 주택 19만4천263호 중 56.1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내국인은 6.27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으로 주택 매수를 크게 줄이고 있는데 외국인은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자유롭게 부동산을 사들이며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외국인 부동산을 전국 단위로 허가제 전환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을 전면 허가제로 전환 ▲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시 부동산 취득가액 최소 40%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충당 의무화 등이 담겼다. 현행법상 외국인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부동산취득·보유신고 절차만 거치면 내국인과 동일한 절차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 군사시설 인근 등 일부 제한구역의 토지거래에 대해서만 허가제가 적용되고 있다. 또 지난 21일 서울 전역과 인천·경기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외국인의 주택 취득 시 실거주 의무와 자금 출처 신고를 강화하는 대책이 나왔다.

2025.08.24 09:31손희연

AWS 대표의 일침..."AI가 신입 대체? 가장 어리석은 말"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인 맷 가먼 대표가 AI로 신입 직원을 대체하려는 기업들의 시도를 두고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AI 코딩 툴을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 수장의 발언이라 업계 안팎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더레지스터·기가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먼 대표는 지난 19일 투자자 매튜 버먼의 유튜브 대담에 출연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대담은 AWS가 제공하고 있는 AI 코딩 툴 '키로' 등 AI와 관련된 주제가 화두였다. 맷 가먼 대표는 “일부 기업 리더들이 'AI가 모든 주니어 직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며 “신입사원은 비용 효율적일 뿐 아니라 AI 도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후 아무 것도 배우지 않은 직원만 남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를 계속 채용해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법, 문제를 쪼개고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AWS가 내놓은 AI 코딩 툴 키로 역시 이런 학습을 돕는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또 가먼 대표는 AI 시대의 커리어 전략에 대해서는 단순한 기술 습득보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학습 마인드셋을 기르는 능력이 미래 인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AI가 작성한 코드량을 성과 지표로 삼는 풍토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맷 가먼 대표는 “조직은 AI로 무한히 많은 코드를 생산할 수 있지만 그게 곧 좋은 코드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코드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WS 개발자의 80% 이상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문서 작성이나 유닛 테스트, 코드 작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해커뉴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이용자는 “적어도 한 명의 CEO는 신입을 무시하고 AI에 투자하면 결국 회사를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 "가먼 대표가 AI에 대한 견해를 바꾼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여전히 그는 코딩이 AI로 대체돼야 한다는 견해는 바꾸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가먼 대표는 지난해 말에도 강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사내 회의에서 “주 5일 사무실 출근이 싫다면 다른 회사로 가라”고 말했다. 당시 엔데믹 이후 원격근무에서 대면근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불만이 높았지만 그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대면 협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그는 원격 환경에서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인 '반대하고 받아들여라(Disagree and Commit)'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화상회의나 메시지로는 적극적인 토론과 문제 제기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2025.08.24 09:20백봉삼

트럼프 숙원 파고들기...4대그룹 등 경제인 총출동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미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가 중국 견제, 보호주의 무역, 미국 조선업 재건,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우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산업 역량을 되살리고, 자국 중심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기조를 강조해왔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들 미국 내 투자 확대와 함께, 조선·에너지·방산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텍사스 테일러 공장 증설과 제3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SK그룹 역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공장 및 제철소 건립 등 21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이미 발표한 바 있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252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와 관련한 후속 논의가 관심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조선업 재건을 대외적으로 선언했으며, 한화·HD현대 등 한국 조선업계는 미국 내 파트너십과 투자 확대를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에너지와 원전 분야도 주요 의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GS그룹은 미국산 LNG 도입 확대 가능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공급망, 셀트리온은 현지 바이오기업 인수 후속 조치를 통해 협력 방향을 조율할 예정이다.

2025.08.24 09:00류은주

레벨4 자율주행차 시대 막 오른다

일반도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목적지까지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자율주행 레벨4단계를 위한 개발이 막 오른다. 이번 기술 개발은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주도로 시작된다. 특히 자율주행 도입이 가장 우선시되는 상용차 업계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일반도로부터 고속도로를 통과해 목적지까지 가는 레벨4 자율주행 단계를 실증한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자율주행은 국내에서 첫 사례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라이드플럭스가 개발했다. SAE 분류에 따르면 레벨1은 차선유지 보조나 크루즈컨트롤 같은 단일 기능 지원, 레벨2는 조향·가감속을 동시에 지원하는 ADAS 단계, 레벨3는 시스템이 주행을 맡지만 돌발 시 운전자가 즉시 개입해야 하는 단계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고도 자율주행을 뜻한다. 이번 시범운행은 서울- 충청권 구간의 중부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간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테스트를 마친 뒤 연말부터 유상 물류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 기술이 탑재된 대형 카고트럭 '맥쎈' 2대가 도로를 달린다. 타타대우모빌리티에 따르면 현재 1대는 운행 허가를 받아 일반도로 실증 주행 중이고, 나머지 1대는 운행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내부 테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지고, 4분기에는 유상 운송 허가를 확보해 상용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 서울-충청권 구간은 시험 운전자를 탑승시켜 약 2시간 동안 운행하며, 물류회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실증이 진행된다. 올해 말 유상 운송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유상 운송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주-군산 구간에서도 별도의 맥쎈 1대를 활용한 시범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임시운행허가 대기 중이며, 허가 완료 후 약 60일간 유상운송 허가 준비를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군산항-전주택배센터-대전택배센터를 잇는 약 110㎞ 구간의 2시간 노선으로, 일부 물류 운송 업무를 자율주행으로 수행하게 된다. 라이드플럭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로지스틱스와 '제주삼다수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실증에서 맥쎈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 1대를 투입해, 제주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내 제주삼다수 본사 공장에서 회천물류센터까지 15.7㎞ 구간을 1일 1회 편도 운행한다. 라이드플럭스뿐만 아니라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다양한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기아 목적기발모빌리티(PBV)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해서 정부 인증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젼은 400만대 이상의 양산차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탑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부터 레벨 4 완전 자율주행까지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를 내년 초 공개하고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레벨4 자율주행 단계는 상용차 우선 탑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상용차는 이미 군집 주행 등 다양한 기술 검증을 끝내기도 했고, 인구 고령화로 인한 감소 등으로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앞으로 자율주행 상용차가 스스로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2025.08.24 08:50김재성

CGTN: '빅 패밀리':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운명 공동체 구축 약속

베이징, 2025년 8월 23일 /PRNewswire/ -- CGTN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8월 말 SCO 톈진 정상회의(SCO Tianjin Summit) 참석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회원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와 더욱 긴밀한 SCO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SCO가 평화적 발전의 길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2025년 첫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올해 5월 톈진항에서 출발해 자동차 부품, 기계 장비, 건축자재, 가전제품 등 컨테이너 50개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보냈다.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이 직행열차는 중국 북부 도시와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회원국 간 더욱 원활한 국제 물류 채널을 보장해, 지역 경제 및 무역 협력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었다. 2001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상하이에서 설립된 SCO는 지역 기구에서 출발해 현재는 10개 정회원국, 2개 옵서버국, 14개 대화 파트너를 보유한 범지역 기구로 발전했다. 2024년 SCO 아스타나 정상회의(SCO Astana Summit)에 이어 중국은 다시 한번 순회의장국을 맡았고, 이번 정상회의는 8월 31일과 9월 1일 톈진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해 제25차 SCO 회원국 정상회의와 'SCO 플러스' 회의를 주재하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이 다섯 번째로 개최하는 SCO 정상회의이자 기구 창설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20개국 이상의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력한 협력 모멘텀 공동 발전 목표와 긴밀히 연결된 미래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대륙 국가들은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는 에너지 및 식량 안보, 공급망 안정화 및 다각화, 기후 변화 대응 등 핵심 과제가 포함된다. 안보 협력은 SCO의 초석 역할을 한다. 테러리즘, 극단주의, 분리주의라는 이른바 '3대 악의 세력'에 공동으로 맞서 싸우고 마약 밀매 억제부터 대테러 연합 군사 훈련과 다양한 수준의 대화 메커니즘 구축에 이르기까지, SCO는 안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상호 이익에 기반한 실질적 협력은 기구 발전에 안정적인 추진력을 제공했다. 수년간 SCO는 일대일로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회원국 간 협력은 개별 프로젝트 차원을 넘어 발전 전략의 연계로 확대됐으며, 양자 협력에서 다자 협력으로 발전해 왔다. 유라시아 전역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뤄졌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이 가속화되는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중국-카자흐스탄, 중국-러시아 원유 파이프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SCO 지역 내에서는 고속도로,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철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인프라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회원국 간 유대가 강화됐다. 중국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에 따르면, 2024년 중국과 다른 SCO 회원국 간 교역량은 3조 6500억 위안(미화 약 5110억 달러)에 달해, 기구 설립 시점과 비교하여 36.3배에 이른다. 류빈(Liu Bin)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금요일에 열릴 정상회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SCO가 안보를 수호하고 번영을 촉진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이익을 공유하고 상생의 미래를 창출하는 평화적 발전과 새로운 유형의 협력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고 말했다. 공동 미래를 지향하는 더 긴밀한 SCO 공동체 "SCO는 우리 공동의 집이다"라고 시진핑 주석은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지도자는 때때로 SCO의 확대되는 회원국을 '빅 패밀리'에 비유하곤 했다. 시 주석은 2018년 칭다오 정상회의(Qingdao summit)에서 SCO 운명 공동체 구축을 제안했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글로벌 도전 속에서 시 주석의 비전은 상호 신뢰, 상호 이익, 평등, 협의, 문명 다양성 존중, 공동 발전 추구를 특징으로 하는 '상하이 정신'의 의미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오늘날 SCO는 유라시아와 그 너머의 안정, 안보, 공동 번영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힘으로 성장했다. SCO는 공동의 집이나 빅 패밀리를 구분하지 않고 항상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다. 이 조직은 어떠한 제3국을 겨냥하지 않으며, 동맹이나 대립에 기반하지 않는다. 이는 이념적 진영 대립에 따라 움직이는 배타적 국가 클럽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SCO 외교장관 및 상임 기구장들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항상 주변 외교에서 SCO를 최우선으로 해왔으며, 조직을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하게 만들고, 지역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며, 회원국들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더욱 긴밀한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8-22/China-committed-to-building-closer-SCO-community-with-shared-future-1G2R6RTv3m8/p.html

2025.08.24 00:10글로벌뉴스

[부음]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모친상

▲윤양호 씨 별세, 이우용(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씨 모친상 = 2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3151.

2025.08.23 23:31김양균

CGTN 아메리카와 CCTV 유엔: AI를 통한 스토리텔링의 미래 탐구

워싱턴, 2025년 8월 23일 /PRNewswire/ -- CGTN 아메리카(CGTN America)와 CCTV 유엔(CCTV UN)이 'AI를 통한 스토리텔링의 미래 탐구(Explore the Future of Storytelling with AI)'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은 우리가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부터 시청하는 영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혁명은 영화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감독, 프로듀서, 작가, 애니메이터, 시각 효과 아티스트들은 AI를 활용해 창의력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Warner Bros. Studios)의 스티븐 J. 로스 극장(Steven J. Ross Theater)에서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과 뉴욕 필름 아카데미(New York Film Academy)가 주최하는 행사인 '인류의 밝은 미래(Bright Future of Humanity)' 글로벌 AI 영상 작품 공모전 출범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프로듀서, 감독, 교육자, 학생들이 모여 영화와 영상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형성하는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외교관, 영화 제작자, AI 전문가들의 특별 메시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젊은 예술가들에게 AI를 활용한 과감하고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제작하도록 독려하는 글로벌 공모전이 발표된다. 이 공모전은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가, 그리고 AI의 힘을 빌린 예술이 그 세상을 만드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도 갖는다. 이는 비극적인 전쟁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되새기고, 전쟁 영웅들을 기억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하려는 아티스트는 2025년 9월 1일까지 AI로 제작한 비디오, 음악, 그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영화 제작자와 미디어 혁신가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며, 9월 23일 뉴욕시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하나 된 세계 – 평화의 목소리(United as One World – Voices of Peace)' 콘서트에서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 및 제출 방법은 aiwow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는 CCTV를 대신해 미디어링크스 TV(MediaLinks TV, LLC)가 배포했으며, 추가 정보는 워싱턴 D.C.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Distribution@cgtnamerica.com

2025.08.23 21:10글로벌뉴스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에 "존중하고 조정하고 협력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조정하고, 필요한 것을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일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이 취임 뒤 첫 양자 회담 방문지로 일본을 방문한 건 처음”이라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일은 서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고 협력할 분야도 참으로 많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며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고,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들은 숙고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협력해 가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양국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통상 문제나 안보 문제 등 국제 정세가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에 가치나 질서, 체제, 이념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일 간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고,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총리께서 지방균형발전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음 셔틀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한번 뵀으면 좋겠다”고 했다. 셔틀 외교 복원 의지를 밝힌 셈이다. 양국 정상은 확대회담 뒤 합의 내용 등을 담아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2025.08.23 18:52박수형

중딩 예비감독들의 축제...대한민국중학생 영상대전 시상식 열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2일 오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중딩영화제'로 시작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한 영상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지역행사였던 중딩영화제는 올해부터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서울, 강원, 호남, 제주 등 전국에서 20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1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방통위원장상은 전남 영광홍농중학교 이다혜 학생 외 5인이 제작한 '세상의 끝에, 우리가 있었다'가 차지했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풀어내어, 기획력 완성도 파급력 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은 '갈림길'(익산부천중학교 이유빈 외 4인), 우수상은 '오늘도 연호'(대전 매봉중학교 이민서 외 1인), '중간고사(초콜릿)'(광주 각화중학교 김유민 외 9인)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각각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신안 하의중학교 정다정 외 5인), '카운터'(신안 하의중학교 장예빈 외 6인), '조용한 공존'(대구 오성중학교 이유찬)에 돌아갔다. 지정주제(환경) 부문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환생의 여정'(전남 영광홍농중학교 최지훈 외 4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안녕,'(전남 영광홍농중학교 최수지 외 5인), 장려상은 '앞으로 계속된다면'(울산 웅촌중학교 정세훈 외 4인), '2025년 미래는 어떻게 될까?'(울산 웅촌중학교 김경규 외 3인)이다. SNS 숏폼부문에서 최우수상은 '더 중요한 것'(경기 용신중학교 김지우 외 2인), 우수상은 '지각했을 때의 대처법'(부산 해운대여자중학교 박서현 외 4인), '담배의 위험성'(전남 영광옥당중학교 김가연 외 4인), 장려상(광주센터장상)은 '환경을 위한 재활용 악기'(전남 금일중학교 심보엘 외 1인), '나는 환경 히어로'(전주 만성중학교 오은범), 심사위원장상은 '중학교 생활 속 물건들의 시점'(인천 용현여자중학교 구서윤 외 3인)이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장애인 작품상 에 '너와의 거리'(부산 가람중학교 이유진 외 5인), 특별부문지도자상에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대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영광홍농중학교 범혜민 교사가 선정됐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은 중학생들이 자신의 시선과 목소리로 세상을 표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창의성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고, 세계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17:40박수형

라온시큐어 "PQC 적용 가상키패드 첫 GS인증"

IT 보안 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자사의 모바일 가상 키패드 솔루션 '터치엔 엠트랜스키(TouchEn mTranskey) v5.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터치앤 엠트랜스키'의 GS인증 1등급 획득은 PQC 기술을 적용한 가상키패드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라온시큐어는 PQC 선도 기업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인증은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의 품질을 국가표준에 따라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한다.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으로, '터치엔 엠트랜스키'는 이번 1등급 획득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엔 엠트랜스키'는 모바일 환경에서 중요 정보의 변조와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다양한 환경과 핀, 쿼티, 패턴 등 여러 가지 형태의 키패드를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 현재 금융 거래와 모바일 인증 등에서 개인의 비밀번호 및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터치엔 엠트랜스키'에는 라온시큐어의 'PQC 기반 키패드 암호화 방법 및 시스템' 특허 기술이 적용돼 화면 캡처, 메모리 해킹, 키 입력 추적 등 기존 공격 기법에 대한 방어력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라온시큐어의 PQC 기술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PQC 표준 알고리즘을 모두 지원한다. 지난해 말에는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전자서명 및 구간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키샵와이어리스(Key# Wireless)'와 '키샵비즈(Key# Biz)'에 PQC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했으며, 자사 보안 솔루션 및 인증 서비스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온시큐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에너지ᆞ의료ᆞ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한 PQC 시범전환 사업에서 의료 분야 주관사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에 PQC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PQC 기술을 적용한 '터치엔 엠트랜스키'의 기술적 우수성이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PQC 기술을 활용해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3 17:37방은주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⑪] 4300조 금융...AI혁신, 낡은 아키텍처가 발목

지난 10편에 걸쳐 AI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이 기술 부채를 넘어 '데이터 메시'와 '컨텍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어떻게 '실행 중심 시스템 (SoA)'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살펴봤다. 이러한 아키텍처 혁신 필요성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가장 거대하고 가장 절실히 변화의 압력을 받는 곳이 있다. 바로 3.1조 달러(약 4300조 원) 규모의 AI 혁신이 예고된 금융 산업이다. 금융권은 지금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지난 수십 년간 쌓아 올린 견고한 성채, 즉 레거시 시스템이 오히려 생존을 위협하는 족쇄가 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금융만큼 AI의 잠재력이 큰 분야도 드물다. 실시간 사기 탐지(FDS), 초 단위로 움직이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고객 개개인의 신용도를 정밀히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델, 그리고 자산 관리 서비스까지, AI는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확성과 속도를 약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눈부신 미래의 이면에는 어두운 현실이 존재한다. 실제로 금융 전문 리서치 기관인 PYMNTS Intelligence가 Galileo와 협업해 발간한 'The New Digital Banking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75%가 낡은 디지털 뱅킹 인프라 문제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바로 이 레거시 시스템이 AI 도입의 가장 큰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마치 최첨단 자율주행 엔진을 수십 년 된 증기 기관차에 얹으려는 시도와 같다. 문제의 핵심은 금융권의 레거시 시스템이 '안정성'과 '기록'을 최우선 가치로 설계된 '기록 중심 시스템(system of Record, SoR)' 이라는 데 있다. 수십 년 전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탄생한 이 시스템들은 트랜잭션의 정확한 기록과 보관에는 뛰어나지만, AI 시대가 요구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동적인 워크로드 처리,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에는 구조적으로 부적합하다. 데이터는 상품별, 채널별로 분리된 사일로에 갇혀 있고, 통합된 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는 특정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AI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을 극도로 어렵게 만든다. 물론 금융권도 지난 몇년전부터 AI를 활용해왔다. SoR에 쌓인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기 거래 패턴을 찾아내거나 고객을 분류하는 등 '통찰 중심 시스템(system of Insight, SoI)' 을 구축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사후적' 통찰을 얻는 수준에 머물렀다. AI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통찰을 넘어 고객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실행 중심 시스템(system of Action, SoA)' 으로 진화해야 한다 . 이렇게 되면 고객이 단순한 소비자에서 프로슈머를 넘어 기업의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공동가치 창출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기업구조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톱다운(Top-Down)방식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의 한계가 드러난다.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청사진을 그리는 TOGAF나 Zachman 같은 전통적 프레임워크는, 살아있는 데이터를 먹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학습해야 하는 AI의 속성을 담아낼 수 없다. 따라서 금융권에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 철학인 소위 가트너에서 주창하고 있는 '복합 적응형(Composite Adaptive Architecture, CAA)'가 필요하다. 이는 AI가 시스템의 일부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AI의 두뇌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새로운 아키텍처의 핵심 원칙을 REVOC 프레임워크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실시간(Real-Time), 이벤트 기반(Event-Driven), 다기능성(Versatile), 조율(Orchestrated), 그리고 상황인지(Contextual)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AI 시대 금융 아키텍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데이터는 더 이상 하루에 한 번 배치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으로, 고객의 행동이라는 이벤트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 아키텍처는 정형, 비정형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다기능성을 갖춰야 하며, 수많은 AI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서비스들이 고객의 목표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조율돼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고객의 과거와 현재, 의도까지 파악하는 깊은 상황인지 능력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결국 금융권이 진정한 AI 네이티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에 AI 기능을 덧붙이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메시(Data Mesh), 지속적 컨텍스트 계층(Contextual Persis-tency Layer),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라는 세 기둥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체질을 완전히 개선해야 한다. 물론 이는 수십 년간 운영해 온 시스템의 심장을 바꾸는 것과 같은 고통스럽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AI라는 혁명적인 기술은 금융 산업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과거의 기술 부채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도록 만드는 강력한 '청구서'를 보내고 있다. 이 청구서에 응답해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혁신을 선택하는 금융기관만이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AI 혁신이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인 기업이 AI 네이티브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아키텍처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 (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8.23 16:37나희동

원자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주목

과학자들이 원자를 제어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진들은 개별 루비듐 원자를 제어해 고양이 영상을 만든 내용을 이번 달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모두 2천24개 루비듐 원자를 사용해 고양이 영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는 양자 수준에서 물질을 정밀하고 빠르게 재배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 영상은 양자역학의 대표적인 사고(思考) 실험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묘사한 것이다. 독일의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가 1929년에 고안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양자 상태를 상징하는 비유로 유명하다. 상자를 열기 전까지 안에 있는 고양이는 살아있는 지, 죽어있는 지가 확정되지 않은 채 중첩되어 있다는 역설적인 사고 실험을 말한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루비듐 원자들을 움직여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에서 보이는 노란색 점은 각각 230마이크로 미터(㎛) 폭의 배열 내에서 이동한 단일 루비듐 원자를 나타낸다. 루비듐 원자의 반지름은 248pm(피코미터, 1pm=1조 분의 1m)이다. 공개된 영상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원자의 움직임을 33배 느리게 한 것이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레이저 광선으로 입자를 잡아 이동시키는 광학 핀셋 기술이 활용됐다. 연구진은 광학 핀셋 기술로 약 2천 개의 루비듐 원자를 정밀하게 이동시키고 배열했다. 원자는 레이저로 원자를 이동시킬 때 방출하는 빛을 검출해 위치를 추적하는 데 AI 모델은 최적의 레이저 위치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원자 배열의 속도를 높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시스템이 인상적인 정확도를 보여 단일 큐비트 연산에서 99.97%, 이중 큐비트 연산에서 99.5%, 큐비트 상태 감지에서 99.92%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법은 배열의 크기가 증가해도 원자 재배열에 걸리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프로토콜은 현대 기술을 사용해 결함 없는 수만 개의 원자 배열을 생성하는 데 쉽게 사용될 수 있으며, 양자 오류 정정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2025.08.23 15:51이정현

'나의건강기록 앱' 통한 환자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 체계 확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환자의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의료인이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건강정보고속도로 기반 모바일 앱으로, 공공·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조회·저장·관리할 수 있으며, 진료 이력·검진 결과·투약·예방접종 기록을 한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현재 의료기관마다 약물알레르기 정보가 별도로 저장․관리되고 있어,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해당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동일 약물 처방 위험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의 서울병원‧부천병원‧천안병원‧구미병원 등 4개 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총 6곳이다. 의료기관과 '나의건강기록 앱'을 연계해 환자는 본인의 알레르기 기록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으며, 진료 시 의료인에게 즉시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각 의료기관에 있는 약물 이상반응 시스템(ADR, 의약품 투여 후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 환자의 의료정보를 전산화하여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표준화하고 연계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1차 시범 사업에서는 약물알레르기 정보 항목 표준화, 2차 시범 사업에서는 참여기관 의료인(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협의체를 통한 정보 선별, 생성 등을 추진했으며, 이번 3차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 성과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국내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환자가 약물알레르기에 관한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전문 소견도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확인·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하고, 웹 뷰어를 통해 의료인에게 실시간 제공해 보다 환자가 안전하게,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가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약물알레르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과 맞춤형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8.23 15:47조민규

파월 "통화정책 기조 변경 신중 검토"…금리인하 시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압력이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에 대해 파월 의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동공급과 수요 모두 크게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분명히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동안 누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높였다. 9월 미국 FOMC는 16~17일 열린다. 바클레이즈는 파월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p 금리 인하로 기울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2026년 1·3·6월 등 총 세 번 추가적으로 0.25%p씩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파월 의장 연설이 예상보다 통화완화적이었다며 9월 인하로 전망을 변경했고, bnp파리바는 작년부터 유지해 온 연내 동결 전망을 9월에 이어 12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변경했다. 노무라는 반면, 노무라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9월 0.25%p 금리 인하 전망에 부합하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달 고용보고서가 양호하거나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표될 경우 동결도 가능하고 부진하면 0.50%p 인하도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연방은행(연은) 총재도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며,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한다면 더 완화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에 비해 노동시장 위험이 약화하기 시작하면 긴축 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며, 다음 FOMC에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서 문서 위조를 받고 있는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3 10:31손희연

넥슨, 서든어택 20주년 팝업스토어 수익금 독립유공자 후손에 기부

넥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든어택 게임 팬과 함께 의미 있는 기부 소식을 전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PC 슈팅 게임 '서든어택' 서비스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의 수익금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한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기부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서든어택'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운영 중이며, 오랜 애정을 보내온 이용자에게 현실 속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넥슨은 '서든어택'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온 20주년의 가치에 맞춰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하여 보다 의미 있는 기념일을 장식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훈련소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이용자는 사격 체험, 짚라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팝업스토어 방문객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전하고 있어 이번 기부에 의미는 더해졌다는 평가다.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서든캠프는 오랜 기간 변치 않은 애정을 보내주신 서든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인 만큼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사전 초청 이용자와 함께 '서든어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쇼케이스와 생일파티를 진행한다.

2025.08.23 09: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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