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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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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규제·토지비 급등…韓 데이터센터 공급 위기 직면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임대 및 관리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서울 광화문 오피스에서 '데이터센터와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최신 시장 동향과 함께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존 프리차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데이터센터 상무는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최근 5년간 급성장했으며 향후 5~7년 내 중국과 일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정책, 지역 주민 반대, 토지 비용 급등 등의 요인이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콜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사상 최저치인 6%를 기록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도 주목을 받았다. 마크 퐁 엠피리온 디지털 대표와 홍지원 상무는 해당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며 서울 수도권의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R1 강남 데이터센터는 오는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IT 부하 29메가와트(MW) 규모로 설계됐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 기업을 위해 액침 냉각과 직접 칩 냉각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는 강남 지역에서 10년 만에 새롭게 들어서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오는 3분기 서울 양재동에 건립될 해당 데이터센터의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프리차드 상무는 "한국은 5G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이뤄낸 만큼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전력 규제와 토지 비용 증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17:50조이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전 '본격화'…100여 개 기업 몰려 컨소시엄 경쟁 '치열'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100여 개 기업·기관이 몰렸다.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이 예고되면서 통신·클라우드·건설사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비공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00개 이상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150~200명 가량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에게 공모 지침을 전달하고 컨소시엄 구성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주요 통신사, 클라우드 기업, 건설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이, 기업들 중에서는 LG CNS, SK브로드밴드, KT 등이 지난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복수의 통신·클라우드 사업자가 협력할 경우 우대한다"는 조항을 명시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에서는 개별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대기업 본사가 주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등 IT 대기업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갖기 어려운 만큼 모기업 차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이번 사업에 개별적으로 나서기보다 각 기업의 본사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현재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클라우드 및 건설사와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회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에 따라 계획을 세우거나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1엑사플롭스(EF)급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AI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와 49% 비율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최대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6월 기술·정책 평가를 거쳐 8~9월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합 전략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07 17:43조이환

[현장] IBM "2029년 내 오류수정 기술 완료"…양자 상용화 본격화 신호

IBM이 2029년까지 오류 수정 기술을 완성하고 10만 큐비트, 1억 게이트 규모의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양자우위를 입증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IBM의 제이 감베타 퀀텀 부회장은 7일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선 진행한 연세퀀텀컴플렉스 개소식에서 양자컴퓨팅 비전을 이처럼 제시했다. 현장에서 제이 부회장은 아직 100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년 만에 10만 큐비트를 넘어서는 것이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대규모 양자컴퓨터 구축이 어려운 것은 민감한 큐비트를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때문"이라며 "IBM은 2029년 이전에 에러 수정(Error Correction) 기술을 완료해 오류를 최소화해 대규모 큐비트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0년간 양자역학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이 있었지만 트랜지스터, LED 등 양자역학을 이용한 기술이 현실화됐다"며 "양자컴퓨터 역시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지난해 11월 IBM의 양자컴퓨터인 'IBM 퀸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구축했다. 이번에 개소한 연세 퀀텀 콤플렉스는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산업과 학회를 지원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조성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양자 기계학습, 암호학, 재료과학,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과목을 운영하며 연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은 "많은 기업에서 양자컴퓨팅의 계산 인프라를 원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량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요구가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컴퓨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수개월이면 간단한 업무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단장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 헬스케어 기업들과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연계해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IBM과 연세대학교는 기존 슈퍼컴퓨터 및 고전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의 결합을 연구해 실제 산업 및 과학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정 단장은 "양자컴퓨터는 아직 기술적으로 미성숙한 만큼 기존 슈퍼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기업에서 원한다면 언제든 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아직 대기업도 양자컴퓨터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양자컴퓨터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선 "단순한 수익성이 아닌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와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기업은 수익성을 우선으로 하는 만큼,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기술은 신중하게 도입을 고려한다"며 "반면 대학은 단기 수익보다는 미래의 기술 패러다임을 연구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생각해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컴퓨팅은 미래 핵심 기술로 이를 주도하는 국가와 기관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인 만큼 이를 다룰 전문적으로 인재가 요구된다"며 "연세대는 이러한 변화에 앞서 양자 인재를 양성하고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 수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5.03.07 17:19남혁우

법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검찰 항고 없어야 석방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취소 청구를 7일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즉시 항고를 선택하면 윤 대통령은 바로 석방되지는 않고 서울 구치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검찰이 7일 내에 항고를 하지 않을 경우 윤 대통령은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는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구속 기소된 것은 부당하다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는 기간은 구속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기간을 '날' 단위로 계산할지 '시간' 단위로 계산할지를 두고 윤 대통령 측과 검찰이 다른 입장을 보여왔다. 재판부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신체의 자유와 불구속 수사의 원칙에 비추어 볼 때, 구속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1월 15일 오전 10시 33분 체포된 윤 대통령의 구속 만료 시점을 1월 26일 오전 9시 7분으로 봤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기소된 시점은 같은 날 오후 6시 52분으로, 법원은 구속기간이 9시간 45분 초과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판단했다.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시간만큼만 구속기간에 불산입하도록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법원은 설령 구속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됐다 하더라도, 구속 취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없는 만큼 절차의 명확성을 확보하고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러한 결정 내용을 검사와 서울구치소에 송달했으며, 검찰은 현재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7일 이내에 항고하거나 석방을 지휘해야 한다. 검찰이 항고하지 않고 석방 지휘서를 구치소에 보내면, 윤 대통령은 체포된 지 51일 만에 석방 절차를 밟게 된다. 윤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법원 결정은 이 나라에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즉시항고 대신 즉시 대통령 석방을 지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3.07 17:15안희정

ZTE,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으로 글로모 어워드 2025 GSMA 파운드리 혁신상 수상

5G-산업의 새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개념 수익화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통합 정보 통신 기술 솔루션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0763.HK / 000063.SZ)이 MWC 바르셀로나 2025 기간 열린 글로모 어워드 2025(GLOMO Awards 2025)에서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으로 "GSMA 파운드리 혁신상(GSMA Foundry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ZTE의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이 업계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ZTE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프리로밍 VR 대공간 극장과 게임, 또 뉴미디어 및 TV용 무선 4K의 제작과 방송을 포함해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으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에 기여했음이 확인되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ZTE,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으로 글로모 어워드 2025 GSMA 파운드리 혁신상 수상 LBE VR 및 방송용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은 위치 기반 VR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방송사를 도와 무선 전환과 사업 업그레이드의 효율을 높여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이동성과 용량, 지속 가능성, 데이터 보안은 유지한 채 사업은 업그레이드해 주고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이 같은 긍정적 효과는 박물관, 교육, 관광 등 타 산업에서도 거둘 수 있는데, 이는 밀리미터파,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기존 5G 기지국 인프라의 재사용이 잘 어우러진 덕분이다. 특히 LBE VR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서비스 사업자가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을 통해 훨씬 더 빠르고 간편하고, 더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가상 세계의 비주얼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기존 기술처럼 사용자가 크게 부담을 질 필요도 없다. 전문 방송사에서는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 도입 시 카메라 감독이 긴 케이블과 씨름하지 않고 훨씬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생생하고 가깝게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현재 중국 일부 도시에서는 대다수의 LBE VR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에는 ZTE의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으로 작동하는 최신 센터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 모두 뛰어난 비주얼 퀄리티와 편안한 실제 경험 덕분에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그 결과, 사업 성공의 필수 요소인 고객 확대를 실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ZTE는 2024년부터 중국 중앙 텔레비전(China Central Television•CCTV)과 함께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으로 춘절 갈라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면서 7억이 넘는 시청자에게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했다. 2024년 8월에는 셀콤디지(CelcomDigi), U모바일(U Mobile)과 함께 말레이시아 최대 국가 스포츠 행사인 2024 수크마 게임을 중계하는 RTM(Radio Televisyen Malaysia)을 지원했다. 솔루션은 개막식과 전 경기에 사용되어 원활한 대회 중계에 기여했다. MWC 바르셀로나 2025에서는 모바일 월드 라이브(Mobile World Live)와 제휴해 이 솔루션을 인터뷰의 무선 생방송에 활용했다. 또한 ZTE 전시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라이브 이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같은 기술로 구동되는 AR 라이브 스트리밍 데모를 선보였다. ZTE Minimalist Private 5G-A 솔루션의 성공은 강한 의지와 생태계 협업, 틈새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었다. 업계 전문가와 기업 모두가 이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잠재 고객과 기존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글로모 어워드는 매년 개최되며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글로모 어워드 2025에서는 260여 글로벌 애널리스트와 미디어 전문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급성장 중인 모바일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우수성을 보여준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미디어 문의: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3.07 17:10글로벌뉴스

알에스오토메이션,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 선봬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책과제로 개발한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을 '하노버 메세 2025'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하노버 메세 2025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6일 동안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혁신 전시회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17년 국책과제에 선정돼 서울대 조동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머신 및 협업로봇 유연 대응을 위한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연구는 로봇모션 및 스마트팩토리 튜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로봇이 하고자 하는 일을 미리 학습하게 해 필요한 힘과 정밀도 등을 사전에 인지하게 하려는 취지다. 회사는 5년간 90억원 규모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비선형·AI 기반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 진동감지, 부하 측정, 최적제어 등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성능으로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개발 완료 승인을 받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자동화 시스템 및 로봇 등의 드라이브에 장착해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단순히 자사 제품에만 장착하는 것을 넘어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로봇모션 제어 시장에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 형태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핵심기술 2건에 대해 이미 국내에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 특허 등록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로봇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과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조동일 알에스오토메이션 최고과학책임자(CSO)는 4월 1~2일 독일 하노버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가 주최하는 포럼에서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2025.03.07 16:50신영빈

빅웨이브로보틱스 솔링크, 삼성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동

로봇 통합관제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클라우드 기반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에너지 절감 및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간 거래(B2B) 솔루션이다. 이번 협업은 솔링크에 연동된 다양한 로봇 제품을 표준화해 제공하는 솔링크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진행됐다. 솔링크는 스마트싱스 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봇 통합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로봇 활용성을 증강시킬 수 있는 솔링크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협업 결과를 공개한다.

2025.03.07 16:49신영빈

톰 '더 글로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더 글로우'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상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더 글로우는 인체 공학을 고려한 110도 헤드 각도로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30mm의 넓어진 헤드 면적은 효율적인 피부 관리를 돕는다. 137g의 가벼운 무게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제품은 에스테틱에서 물방울 초음파 시술에 사용하는 3Mhz, 10Mhz 주파수를 빠르게 교차 적용해 미세 진동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광채·보습·탄력 효과를 제공한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톰의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을 이어가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톰은 작년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2025.03.07 16:38신영빈

[AI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AI 위원회 공식 출범…여야, AI 정책 경쟁 '가속'

더불어민주당이 당 인공지능(AI)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역시 자체적으로 AI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여야가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찾다' 토론회를 열고 'AI 강국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장은 이재명 더민주 대표가 맡았으며 정동영 의원, 황정아 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센터장,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 등이 참여해 AI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대표연구소 설립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도입과 거버넌스 체계 확립 ▲인재 확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소스 전략 ▲AI 산업 규제 완화 ▲AI역량센터의 거점별 마련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이번에 신설된 'AI 강국위원회'는 민주당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온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 진흥 TF'를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이 TF는 비상설특별위원회 형태로 운영됐던 상태로, 초기에는 AI 산업 발전과 정책 수립을 목표로 활동했다. 기존 TF가 정책 연구 및 산업계 의견 수렴에 집중했다면 'AI 강국위원회'는 정책 실행과 장기적 지원 체계 구축에 방점을 둔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AI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R&D) 투자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센터장은 "AI 기술이 산업에 전체에서 신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국제적인 수준의 AI 리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AI 전환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민주 대표는 "우리가 AI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학계와 산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AI를 중심으로 미래 변화에 대비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역시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자체적으로 AI 특위를 출범시킨 바 있다.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으로 최형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 위원회 내에 고동진, 김승수 의원 등이 포함됐으며 추가로 3개 분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민의힘도 AI 정책 논의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AI 위원회 출범 전날인 지난 6일 안철수 의원은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및 업계·학계 관계자들과 AI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3.07 16:34조이환

몽고DB, 예상 웃돈 실적에도 주가 급락…"보수적 전망 원인"

몽고DB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보수적인 성장 전망치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몽고DB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총매출은 5억4천800만 달러(약 7천929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5억2천만 달러(약 7천522억원)를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예상 0.66달러보다 높은 1.28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아틀라스'는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3억8천900만 달러(약 5천624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 71%를 차지한다. 다만 직전 분기 성장률 26%보다 다소 둔화됐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으며,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1억1천250만 달러(약 1천627억원)였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몽고DB 주가는 26.94% 떨어진 192.98달러(약 27만9천원)에 마감했다. 주식은 연초 후 13% 올랐지만 실적발표 후 상승분 다수가 소멸됐다. 지난 1년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2026년 회계연도 예상 성장률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몽고DB가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을 제시해서다. 몽고DB가 예상한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22억4천만 달러(약 3조2천401억원)에서 22억8천만 달러(약 3조2천980억원)로, 매출 성장률을 12.7%로 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 18%보다 낮은 수치다. 조정 EPS는 2.44달러에서 2.62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전망치 3.34달러보다 낮다. 몽고DB는 보수적 가이던스 주요 요인으로 다년 계약 라이선스 갱신 감소를 지목했다. 특히 비아틀라스 매출은 한 자릿수 후반대 감소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약 5천만 달러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런 전망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금융기관들은 몽고DB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니드햄은 기존 415달러에서 270달러로, 웨드부시는 360달러에서 300달러로 목표 주가를 낮췄다. 다만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유지됐다. 데브 이티체리아 몽고DB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에 인공지능(AI)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검색 기능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6:26김미정

넥슨, '2025 FSL 스프링' 앞두고 선수단 소양교육 실시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의 대규모 개편이 발표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넥슨은 3월 4일 서울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5 FSL 스프링'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 47명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프로 e스포츠 선수가 갖춰야 할 프로 정신과 자질을 교육해 선수 개인 및 e스포츠 종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리그의 흥행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e스포츠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더욱 흥미로운 정규리그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 FSL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인 등록 제도' 및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심판제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교육,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윤리 교육이 포함됐다. 교육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준비된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경기인 등록 시스템'과 '공인 심판 규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인 등록 제도'의 필요성과 혜택, 신청 방법을 안내했으며, 이번 '2025 FSL 스프링'부터 도입되는 공인 심판제 및 판정 프로세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 현장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인 등록 제도'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대한체육회 공식 선수로 등록해 입상 실적을 관리하고 행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종목별 전국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경력 증명, 경기 기록 관리, 대회 참가 이력 확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 및 구단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활용하고, 3단계로 구성된 FSL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인 심판 이해 교육에서는 포지션별 역할과 판정 기준 및 절차, 심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을 설명했다. 또한, 선수 장비, 경기장 규칙, 일시 정지 등 주요 규정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경기 출전 전후로 당황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서 큐엔에이컨설팅 신다향 대표가 '공인의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언론과의 소통 방법, SNS 활용법, 공인의 책임과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은 퀴즈, 강의,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디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기본적인 인터뷰 매너 및 스킬을 익히는 한편, SNS 이용 시 주의해야 할 표현과 행동, 논란을 예방하는 위기관리 교육도 포함됐다. Dplus KIA 소속 'KWAK' 곽준혁은 “FSL 개막을 앞두고 효과적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개인 콘텐츠 제작과 소통 방송을 할 때 오늘 배운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DRX 아카데미 이시우 부원장이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다양한 과거 사례 및 영상을 통해 승부조작의 정의와 부정적인 파급효과, 법적 책임 등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정황을 목격하거나 제의를 받을 경우 신고 및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클린 e스포츠 캠페인'과 같은 예방 활동도 소개됐다. 이 외에도 인성, 언어폭력, 대리게임, 불법 프로그램 사용 등 프로게이머가 지켜야 할 다양한 윤리 규범을 점검하며 선수들이 올바른 스포츠맨십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DRX 소속 'Chan' 박찬화는 “e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윤리 교육을 통해 이를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다”며 “FSL 리그에서 이러한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선수가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FC 그룹 e스포츠 담당자 김기두 과장은 “프로 선수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흥행하는 FSL 리그를 만들기 위해 이번 소양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리그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16:22강한결

법원, 홈플러스 3천457억원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채권 조기변제를 위한 허가 결정을 내렸다. 7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변제 허가를 신청한 규모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2024년 12월분, 2025년 1~2월분 물품·용역 대금 약 3천457억원 상당이다. 통상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의 임의 변제가 불가능하지만, 법원이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 등을 위해 상거래 채권을 먼저 변제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위 물품·용역 대금의 결제는 협력업체(상거래채권자)들에 대한 우선적인 보호, 채무자의 계속적·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거래관계 유지 등을 위해 그 필요성이 인정돼 신청 금액 전부에 대해 허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채권 신고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이후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4월 28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은 오는 6월3일까지다.

2025.03.07 16:09김민아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배터리 산업 미국 순회 아웃리치 진행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 3사와 함께 지난달 28일 테네시를 시작으로 5일까지 켄터키·오하이오·미시간 등 주정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최 대사는 6일 인디애나 코코모시에 소재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를 방문, 대미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남은 순회 아웃리치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인디애나는 최대 규모 대미 배터리 투자가 진행 중인 지역이며, 미국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티스·GM과의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 대사는 대미 배터리 투자에 대해 “한미 배터리·전기차 산업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인디애나·애리조나를 방문해 순회 아웃리치를 마무리한 후, 워싱턴 D.C.에서 한-미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IRA의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효과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앤디 베쉬어 켄터키 주지사 등 주정부 인사를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 IRA 등 투자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득하는 한편, 우리 배터리 기업이 투자하는 7개 주가 IRA에 관해 연방정부를 설득해 줄 것을 지속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07 16:02주문정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봄 느낌 물씬 나는 3월 대규모 업데이트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화사하게 핀 벚꽃과 요정의 숲 테마를 적용한 봄 맞이 업데이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아기 고양이의 특별 여행 이벤트'를 운영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시 획득 가능한 '사진 조각'과 '이벤트 재화'를 통해 '벚꽃의 숲 오솔길', '따스한 산책로', '바다가 보이는 유채꽃밭' 등 봄 컨셉의 신규 한정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초록빛 벚꽃숲' 등 신규 테마맵과 코스튬, 가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용자의 접속 일자에 따라 '아기 고양이 화가 코스튬 세트'와 '보석', '가구 코인', '푸딩' 등 풍성한 보상을 함께 제공한다. 이어 4월 2일까지 싱그러운 풀과 산뜻한 꽃 느낌의 신규 한정 고양이 '토끼풀 앙고라'를 '인게임 천문대' 및 '야옹이 여행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봄 감성이 가득한 신규 기간한정 상품을 공개했다. 게임 내 꾸미기 요소를 극대화 한 '코스튬', '이벤트 시설', '시설 스킨' 등으로 구성됐다. 원두를 가는 신규 조리시설과 고양이가 두더지잡기 게임을 하는 휴식시설도 추가됐다.

2025.03.07 15:22강한결

[ZD SW 투데이] 몬드리안에이아이, 솔루션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몬드리안에이아이, 솔루션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ICT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공급기업으로 선정하고 수요기업이 바우처 형태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AI 연구개발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 '예니퍼'를 통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최대 1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AI 챗봇,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시스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할 수 있다. 바우처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가능하다. ◆딥브레인AI,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SOC 2 타입 2' 획득 딥브레인AI가 미국공인회계사협회의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SOC 2 타입 2'를 획득했다. SOC 2 인증은 보안성, 가용성, 처리 무결성, 기밀성, 개인정보보호 등 신뢰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정보보안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딥브레인AI는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며 고객 데이터 보호와 법적 기준 준수를 강화하게 됐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과 AI 휴먼 기술을 포함한 인공지능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혜움, '금융 AI 에이전트' 강화 위해 경력 공개채용 혜움이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 강화를 위해 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AI 엔지니어,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유저경험 및 유저인터페이스(UX/UI) 디자이너, 프로덕트 오너·프로덕트 매니저 등 관련 직무 3년 이상의 경력자다. 선발된 인재는 금융 AI 프로덕트 개발 및 사업에 투입되며 몰입 근무제 등 혜움의 복리후생을 지원받는다. 혜움은 챗GPT 기반 '혜움 레포트 2.0'과 AI 경정청구 플랫폼 '더낸세금'을 운영하며 연내 100% 재무·세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니컴, AI 반도체 실증사업 시험·컨설팅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어니컴이 '2025년 AI 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총 51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과제당 11억~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니컴은 AI 반도체 시험·컨설팅 서비스와 공식 시험성적서 발급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성능 검증을 통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험성적서는 어니컴 SW시험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신청은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생성형AI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모집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오는 20일까지 '생성형AI 기반 실용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AI 활용 능력을 갖춘 웹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AI 웹서비스 개발, SW형상관리,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활용 등의 전문교육과 팀 프로젝트 실습을 포함한다. 수료 후 3개월간 인턴십이 연계되며 신청은 서울시 일자리포털과 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3.07 14:56조이환

셀렉트스타, 'AI 레드팀 챌린지' 성료…MWC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셀렉트스타가 세계 최초로 국제적인 수준의 인공지능(AI) 레드팀 대회를 열어 생성형 AI 보안 검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보안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통해 AI 보안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데 성공했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3일부터 닷새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AI 레드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총 335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이 중 중국,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100여 명이 현장에서 AI 모델의 취약점을 탐색하는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는 AI 모델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공격을 수행해 유해하거나 차별적 결과, 시스템 오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셀렉트스타가 운영하는 레드팀 플랫폼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분석하며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LG유플러스의 '엑사원' 기반 소형 언어모델 '익시젠', 아랍에미리트의 '텔레콤GPT', 말레이시아의 'AI엔지니어' 등 여러 국가의 AI 모델이 문제 출제 모델로 활용됐다. 최종 우승자는 싱가포르의 투자 전문가 투 무젠 토미시로, 그는 가장 많은 AI 오류를 찾아내며 글로벌 AI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GSMA 및 후원사 e앤과 내년 MWC에서 더 큰 규모의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AI 신뢰성 검증 시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와 함께 셀렉트스타는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AI 모델의 신뢰도를 자동 분석·검증하는 기술로, 생성형 AI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됐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이번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투모 이밸'을 처음 공개하며 AI 신뢰성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우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7 14:53조이환

홀대받다 대세된 'LFP'…K-배터리, 中 추격 신기술 개발 고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 대세로 자리잡자, 삼원계 배터리에 몰두하던 국내 기업들도 결국 LFP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이 LFP 배터리 시장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이를 뒤엎기 위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세미나와 동시에 '고성능 LFP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확보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국내외 기업들이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갖고 고성능 LFP를 연구개발 중인지 설명했다. 국내 LFP 배터리의 가장 큰 약점은 가격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LFP 배터리는 국내 제조 제품과 원가가 약 40%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택한 배경에 '가격경쟁력'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인데 가격까지 비싸면 소비자들의 지갑이 더욱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는 "얼리어댑터가 아닌 보편적 소비자들이 가장 구매를 주저하는 부분이 바로 '가격'인데 전기차 가격 40%를 배터리가 차지하는 만큼 전기차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배터리 가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삼원계 양극재보다 싼 LFP 양극재를 쓰는 것이 가격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고, 캐즘에 보다 저렴한 배터리를 적용해 시장을 확대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싼 가격은 국내 기업들에 패널티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전만해도 삼원계 배터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천천히 가면 2028년, 빨리 가면 2026년 전기차가 내연차와 비슷한 가격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인산철로 가면 이미 내연차보다 싸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이 LFP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LFP 성능 개선에 '테슬라'도 도입 완성차 업체들의 LFP 소재 채용이 증가한 이유는 가격도 있지만,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김종민 한국자동차연구원 화학소재기술부문 책임은 "LFP 배터리는 원래 300km 정도로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 단점이었는데, 테슬라 모델Y가 LFP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400km 수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이렇게 되니 중국 업체들 생각도 바뀌며, 시장 공략이 충분하다 판단해 성능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원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아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김 책임은 "인산철 전구체 생산원가 대부분은 인산염인데, 인산염은 인광석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중국은 세계 최대 인광석 생산국으로 글로벌 인광석 생산 47%를 차지해 생산원가가 낮을 수밖에 없고, 전기세도 저렴해 가격 격차 극복이 쉽지 않을 것"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적인 문제는 도저히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에도 결국 일정 볼륨 이상은 LFP 배터리가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도 LFP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르노향 LFP 배터리를 수주했다. 삼성SDI도 인터배터리 2025에서 하이니켈과 블렌딩해 LFP 밀도를 약 10% 향상하고 셀 안전성도 개선한 LFP+ 배터리 소재기술을 선보였다. 가격 경쟁 밀린다면 기술로 승부 봐야 국내 업체들은 이같은 가격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 기술 개선과 기술 우위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다. 현재 건식 공정과 LFP용 바인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유정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책임은 "최근 전극에서 활물질 비율 극대화(도전재·바인더 최소화) 기술과 전극 두께를 높일 수 있는 기술(후막화) 개발 전략이 주목 받고 있다"며 "LFP 배터리 에너지 밀도 증대를 위한 고밀도 후막 전극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정 과정 개선이 필요한데, 셀투팩(CTP) 기술 외에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정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극 제조 공정 중 '건조 공정'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고농도 슬러리와 건식 공정 기반 후막 전극 제조 공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고형분 증대를 통한 NMP(배터리 양극재 슬러리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유기용매 소재) 절감, 제조 공정 경제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립자용 LFP용 비불소계 바인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소립자들을 슬러리 내 균일하고 분산하고, 입자 간 접착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LFP용 바인더가 필요해 보인다"며 "유럽에서 화합물 규제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배터리에 들어가는 불소계 물질을 대체제도 필요하므로 현재 LFP용 비불소계 바인더들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식공정의 경우 건조 공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높일 수 있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있다고 짚었다. 유 책임은 "전극 양단의 가장자리가 고르지 않고 불균형한 점, 어려운 파우더 핸들링, 느린 생산 속도, 프라이머 포일 필수 적용 등의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2025.03.07 14:50류은주

"캠핑용 가스경보기 대다수 불량…안전기준 필요"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캠핑용 가스누설경보기 중에서 13개 제품의 경보·음량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텐트 내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캠핑장 가스 중독 사고는 2022년 39건에서 2023년에는 65건으로 늘었다. 가스누설경보기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할 경우 이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장치다. 시중에서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라는 제품으로 유통된다. 제품은 소방청 관련 고시에 따라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 1단계(55ppm)에서 60~90분 이내, 2단계(110ppm)에서 10~40분 이내, 3단계(330ppm)에서는 3분 이내에 경보가 울리고 음량은 70dB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이 기준은 특정소방대상물(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에 설치하는 가스누설경보기에 적용될 뿐 캠핑장 텐트 등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기준과 동일하게 경보농도 및 내충격 시험을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5개 중 9개 제품은 1단계(55ppm), 2단계(110ppm) 농도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기준보다 빠르게 작동했고, 4개 제품은 모든 단계(1~3단계(330ppm))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경보농도시험 적합 2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내충격 시험에서는 1개 제품이 부품이탈로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한 음량 시험 검사 결과, 15개 중 4개 제품은 경보 음량이 54dB~65dB 수준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이 미흡한 제품의 사업자에게 판매중단 및 품질개선 등을 권고한다. 안전기준이 없는 캠핑용 가스누설경보기의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부처 간의 협의도 요청할 계획이다.

2025.03.07 14:40신영빈

HD현대로보틱스-테솔로, 산업용 로봇 양팔 솔루션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에서 HD현대로보틱스와 협업해 전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전시에서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테솔로의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결합한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반 제조업부터 자동차, 조선·해양,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테솔로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 DG-5F도 만나볼 수 있다. DG-5F는 자체 제품 무게가 1.6㎏이며 손가락의 굵기도 실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로봇핸드다. 7kg까지 파지할 수 있는 페이로드를 지원하며,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해 산업현장에서의 실용성과 작업 효율성 극대화에 특화됐다. HD현대로보틱스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호환되며, 개발자 모드를 지원한다.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이 모두 가능하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3D비전 빈 피킹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물품을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도 핸들링할 수 있는 비정형 다물체 파지 솔루션을 메인 데모로 소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메이션 월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올해 500여개 업체가 2천200여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을 소개한다.

2025.03.07 14:39신영빈

AWS, 아태·EU에 '아마존 노바' 출시…"더 똑똑하고 저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새 인공지능(AI) 모델로 아시아·태평양, 유럽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AWS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FM) '아마존 노바(Amazon Nova)'를 아태지역과 유럽EU 지역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마존 노바는 서울과 도쿄, 뭄바이, 싱가포르, 시드니, 스톡홀름, 프랑크푸르트, 아일랜드, 파리 리전을 통해 교차 리전 추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 요청을 소스 리전 우선으로 처리하면서도 여러 리전에 자동 분산해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요금은 소스 리전 기준으로만 부과돼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아마존 노바는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는 텍스트 전용 모델로 저비용 고속 응답을 지원한다. '아마존 노바 라이트'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비디오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프로'는 정확성 속도 비용의 균형을 갖춘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로 설계됐다. 노바 시리즈는 2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와 영상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다. AWS는 이를 '아마존 베드록'에 통합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애플리케이션과 쉽게 연계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 날리지 베이스를 활용해 조직별 맞춤형 AI 응답을 생성도 가능하다. AWS는 아마존 노바 모델이 기존 아마존 베드록 내 유사 성능 모델 대비 최소 75%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베드록 내 가장 빠른 모델이며 낮은 비용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노바는 맞춤형 미세 조정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특정 데이터를 입력해 모델을 학습시키면 보다 높은 정확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형 고성능 모델에서 소형 모델로 지식을 전달하는 증류 기법도 제공돼 실행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모델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포함됐다. 아마존 베드록 날리지 베이스와 연계해 조직의 자체 데이터에 기반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단계 작업 수행이 필요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에도 최적화돼 조직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AWS는 이미 여러 기업이 아마존 노바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AP는 AI 코어 인프라 내 생성형 AI 허브에 아마존 노바를 포함했다. 딜로이트는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아마존 노바 모델을 활용 중이다.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자사 AI 플랫폼과 통합해 공급망·보험 에이전트 업무의 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다. AWS는 이번 모델 출시와 함께 'AWS AI 서비스 카드'를 도입해 사용 사례와 제한 사항을 명확히 하고 책임 있는 AI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AWS 로힛 프라사드 일반인공지능(AGI) 수석부사장은 "아마존 내부에서만 1천개 이상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다"며 "아마존 노바 모델은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 맞춤화 검색 증강 생성 에이전트 기능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07 14:3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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