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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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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5대 금융지주, 경제 위축없게 자금운용 해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에게 탄핵 정국 국면 등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도 기업 등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NH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소집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사는 그간 위기시마다 높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었다"며 "금융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에게도 "시장 안정 조치의 실행 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자본 시장 밸류업,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현안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며 "며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4.12.09 09:33손희연

로열티 저거너트, 업계 최초의 서버리스,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열티 플랫폼인 그래비티(GRAVTY®)의 기록적인 성능 발표

라스베가스, 2024년 12월 8일 /PRNewswire/ --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열티 기술을 선도하는 로열티 저거너트(Loyalty Jugernaut Inc.)(LJI)가 2024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2024)에서 동사의 플래그십 플랫폼인 그래비티® 최신 제품을 발표했다. 이 최신 제품은 전례 없는 확장성과 응답성을 구현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래비티®는 가용성이 크고 성능이 뛰어나며 피크 부하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은 초당 평균 30,000건 이상의 트랜스액션(TPS)을 통해 시간당 1억 건 이상의 트랜스액션을 처리하며, 평균 지연 시간이 50밀리초 미만으로 매우 낮아 대량 트랜스액션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한다. 로열티 저거너트 최고기술책임자 칼팍 샤(Kalpak Shah)는 "그래비티®의 서버리스 인프라는 로열티 프로그램의 게임 체인저로서 한 차원 높은 운영 민첩성,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최소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수십억 건의 트랜스액션을 처리하고 실시간 고객 리워드, 보상과 대규모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AI 기반 최적화와 서버리스 프레임워크를 채택한 그래비티®는 동종 카테고리 유일의 AI 기반 동적 확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접근 방식은 조직들에 최고의 성능을 항상 제공하며, 리소스 자동 할당 기능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독특하게도 큰 가용성, 빠른 데이터 처리 및 실시간 확장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그래비티®는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민첩성과 복원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플랫폼이다. AWS의 서버리스 플래폼 부문 전 세계 기술 책임자인 조쉬 칸(Josh Kahn)은 "AWS는 로열티 저거너트가 로열티 생태계의 기능, 확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가운데 동사의 그래비티®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래비티®는 AWS 람다, ECS 파르게이트, 다이나모DB, RDS를 포함한 AWS의 서버리스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오늘날의 데이터 집약적 로열티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동적이고 고성능의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연락처: media@lji.io 로열티 저거너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는 로열티 저거너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로열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동사는 특허 플랫폼인 그래비티®를 이용하고 첨단 AI, 서버리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 지형을 재편한다. 골든 로열티 어워드 최우수 기술 혁신상을 세 차례 수상한 로열티 저거너트는 12개 업계에 걸쳐서FEMSA, 마지드 AI 푸타임, 웨스트젯,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 도이치 텔레콤, 에미리트 항공과 비바 에어로버스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기업들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지원한다. #loyaltyprograms #LoyaltyJuggernaut #scalability #AWSreInvent #performance #gravty #nextgenloyalty 링크드인과 www.lji.io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51954/4350951/Loyalty_Juggernaut_Logo.jpg?p=medium600

2024.12.09 09:10글로벌뉴스

코스피 2400-코스닥 650 붕괴…정치 혼란에 금융시장 흔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서 국내 정치적 혼란이 금융·외환시장에 타격을 주는 모양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2392.37,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64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지수 낙폭은 더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5%, 코스닥 지수는 2.92% 하락했다. 코스피200도 1.48%, 코스닥 150도 2.91%까지 폭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상승한 1426.0원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9시 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새벽 2시 종가는 1423.0원으로 오후 종가(1419.2원)을 크게 웃돌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2024.12.09 09:09손희연

렉서스코리아, 국내 최대 '공예박람회' 전시 참여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예 전문박람회인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렉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식의 홍수와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오늘날 'AUTHENTIC'(진정성)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브랜드 철학과 공예의 비전을 소개한다. 렉서스 부스는 광활한 들판의 바람이 넘나드는 거대한 창고를 모티브로 하여, 자연의 소재와 공예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는 작품 각각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자연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손길이 깃든 공예 가치를 경험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부스에는 '2024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LCMA)' 수상작을 비롯해 렉서스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의 역사, 그리고 역대 수상작 및 주요 에디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현장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관람객에게는 렉서스 영파머스 장문규 로스터의 드립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LCMA 페이퍼 샤쉐를 제공하고,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김혜정 작가의 작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전시 리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렉서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2025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의 주제를 최초 공개하며, 렉서스가 이어갈 공예에 대한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타쿠미(장인)들이 세심하게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과 공예가들이 정성스럽게 작업하는 과정에는 공통적으로 '진정성'이 담겨져 있다"며 "이번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렉서스가 추구하는 진정성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2017년부터 시작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를 통해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 크래프트맨쉽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들은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

2024.12.09 09:08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 N, '레이싱 게임' 세계 대회에 등장

현대자동차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 등장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Nations Cup) 부문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를 통해 현대 N 브랜드와 차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 향후 그란 투리스모 7에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겸 폴리포니 디지털 설립자 대표는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에서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이오닉 5 N TA Spec을 공개한 바 있으며 해당 차량은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에서 신기록을 기록했다.

2024.12.09 08:48김재성

위니아 딤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김치냉장고 부문 1위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가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70위에,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이 매년 말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 별 대표 브랜드 1천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를 결합해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김치냉장고 '딤채'는 지난 1995년 출시된 이후 독립냉각 기술과 발효과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스타 1위의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0.1℃ 초정밀 정온기술과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의 오리지널 땅속냉각 및 탑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고메 팬트리'를 적용했다. 채소와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 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와 다양한 음료 및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됐다. 고메 팬트리와 함께 원터치 올인원 모드인 '고메보관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고메보관을 사용하면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밀키트, 계란, 육류, 생선 등의 다양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백주현 위니아 영업본부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1등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08:47신영빈

정부 "외환·외화자금 시장 안정위해 유동성 충분히 공급할 것"

국내 정치 리스크가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방침에 중지를 모았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외화 자금 시장은 필요 시 외화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 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탄핵 정국 국면으로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지난 4일 원·달러 환율은 1444원까지 올랐으며 탄핵 표결 투표를 앞둔 지난 7일 새벽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오른 1423.0원대로 마감하기도 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치적 상황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더욱 긴밀한 비상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4.12.09 08:31손희연

MBK 비밀유지계약 위반 둘러싼 의혹 공방 지속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고려아연과의 비밀유지계약(NDA)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양측간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MBK는 2년 전 고려아연 신사업 투자를 검토한 부문과 최근 진행 중인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부문이 분리돼 있고 정보교류차단 장치(차이니즈 월)가 돼 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MBK 측은 고려아연 신사업 투자와 관련한 자료에 대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석 달여 뒤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M&A에 나서면서 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MBK는 2022년 고려아연의 투자 제안을 받은 곳은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부문이었고 고려아연 M&A를 진행하는 곳은 '바이아웃' 부문으로 각기 다른 법인이자 운용주체라고 반박했다. '차이니즈 월'로 내부 정보 교류가 엄격히 차단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밀유지계약 대상이 되는 정보가 IR자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자료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려아연 측은 신사업 관련 자료 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MBK가 비밀유지와 함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0개 조항에 서명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또 공시 의무나 외부 견제 등을 거의 받지 않는 사모펀드 특성 상 자체적인 정보차단 장치가 실효성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고려아연에 대한 M&A를 진행하는 서울(MBK파트너스) 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파트너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고려아연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MBK홍콩(MBK의 특수관계법인)에서도 활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MBK 지분 16%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BK 투자심의위원회 의장도 맡고 있고 비토권까지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비밀유지계약 존재와 대상이 되는 정보, 그리고 고려아연에 대한 M&A 등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와 바이아웃 펀드에서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 NDA에 서명한 인물은 MBK 주된 활동지역 홍콩인 C 파트너로 MBK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고경영진 한 사람이기 때문에 투자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업무 영역과 역할이 중복되는 인물들이 다수고 이러한 인물들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펀드 간 정보 차단을 막는 '차이니즈 월'의 효과는 없거나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이 문제삼는 MBK홍콩이 서명한 고려아연 경영을 통제하거나 고려아연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제8 조항은 실제론 MBK홍콩을 넘어 MBK파트너스 모든 계열사와 임직원에 적용된다고 고려아연은 보고 있다. 고려아연이 MBK 측에 제공한 여러 자료들 중 핵심은 112페이지에 달하는 프로젝트 트로이카 자료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는 핵심기술의 종류와 내용, 역량을 비롯해 기업가치와 각종 밸류에이션 평가 내용 등 미공개정보와 기밀 정보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 측은 "비밀유지계약 위반 여부는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사모펀드에 치명적일 수 있는 논란거리"라며 "MBK가 영풍과 언제부터 적대적M&A를 논의했는지 등을 정확히 알리지 않을 경우, 시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으며, 이런 논란 자체가 신뢰도에 금이 가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09 08:23류은주

中 샤오미, 전기차 시장서 日 토요타 앞섰다

중국 샤오미가 단 6개월 만에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을 앞섰다. 8일 일본 닛케이 중문 뉴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3분기 순 전기차 판매량이 일본 토요타와 닛산을 앞질렀다. 매체가 인용한 리서치 회사 마크라인즈의 3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55개 국가에서 판매된 250만 대 이상의 전기차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기업 중 5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1위는 미국 테슬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 늘어난 43만 대를 판매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BYD가 지난해 3분기 보다 9% 늘어난 42만 대를 판매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중국 지리자동차로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20만 대 였다. 18만 대를 판매한 미국 GM이 4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 스마트폰 맹주 샤오미가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지 단 6개월 만에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3만9천 대에 이르렀단 점이다. 반면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상위 20위 권에 오르지 못했으며, 3만4천 대를 판매해 22위에 오른 닛산이 일본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였다. 토요타는 23위 였으며, 혼다는 24위 였다. 또 실제 상위권 비(非) 중국 브랜드 기업인 테슬라와 GM, 폭스바겐 등의 전기차 판매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테슬라는 3분기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만 3분기에 총 18만1900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중국 시장 진입 이래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의 '5년 무이자 할부' 등 우대 정책 효과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4위에 오른 GM 역시 대다수 판매를 중국 합작사인 '상하이GM우링'에서 한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 중문 사이트는 "일본 자동차 기업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했으며 북미에서도 높은 판매 인센티브에 의존해야만 판매가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가 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11월 2만 대 이상 인도됐으며, 올해 연간 목표치를 13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2024.12.09 07:28유효정

KCL, 2024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 시상

KCL(원장 천영길·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서울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성신레미콘 구리공장, 한국교통대학교, 계명대학교 3팀이,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은 아주산업 비봉공장, 경북대학교(2팀) 등 3팀을 포함하여 일반부 품질부문 8팀, 학생부 품질부문 7팀, 학생부 혁신부문 7팀이다. 기술유공자는 유민경 삼표산업 화성공장 공장장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강동현 유진기업 강서공장 팀장 포함 7명이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 콘크리트 기술경연대회는 1994년에 시작된 콘크리트 품질 및 안정성 관련 국내 최대 행사로, 품질부문(일반부·학생부)과 혁신부문(학생부), 콘크리트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대회에는 품질부문 일반부 37팀과 학생부 28팀, 혁신부문 학생부 22팀 등 총 87팀이 참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그동안 본 대회에서 수상한 많은 기술인이 관련 산업과 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KCL은 콘크리트 기술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08 22:35주문정

"의무"vs"자유"...유명인 탄핵 소신발언에 네티즌들 '설왕설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온 국민이 큰 충격과 혼란을 겪은 가운데, 연예인들을 비롯해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연예인 같이 정치와 무관한 유명인도 계엄·대통령 탄핵 등 국가적 중대 사안에는 소신을 밝혀야 한다는 시각과, 그렇다 하더라도 강요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또 인기 유튜버가 인터넷 생방송에서 한 발언이 의도와 달리 왜곡되고 부풀려져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는가 하면, 연예인들의 정치적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가수 임영웅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을 맞아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일상적인 게시물이 논란이 된 이유는 한 누리꾼이 임영웅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면서다. 문자에서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물었고,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뭐요”라는 답을 했다. 그러자 이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을 했다. 이 대화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정치적 의견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이 시국에 저런 반응은 옳지 않다”면서 임영웅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또 "나라 생각해서 목소리 내라는 거다. 꼭 정치인이 아니더라도"라고도 했다. 반면,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자유”라는 의견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자신들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욕하고 정죄하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도 있었다. 구독자 수 345만 경제 유튜브 '슈카월드' 운영자인 슈카(전석재)는 방송 도중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관해 언급했다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슈카는 '계엄과 함께 비어 가는 코스피'라는 제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지금 대통령이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무난하게 임기를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슈카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슈카의 대통령 탄핵 반대 논란이 확산되자 슈카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계엄에 비판적인 내용이지 전혀 찬성 뉘앙스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분이 대통령이 되시건 '이런 일 없이 누구라도' 잘해서 임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다. 그런데도 말실수한 제 불찰이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재차 “계엄을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영화인들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문화 예산을 일방통행식으로 삭감한 현 정부가 야당의 예산안 처리 등을 비상계엄의 근거로 든다는 게 어불성설이란 뜻이었다. 지난 7일 영화 감독과 영화배우, 81개 단체는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지난 윤 대통령의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됐다”면서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 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 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 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라고 역설했다. 아이즈원 그룹 출신 이채연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에 관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정치 얘기할 위치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면서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고민시도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3시”라는 글과 촛불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 진행되는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한 뜻으로 해석된다. 또 배우 고아성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한국이 싫어서X. 한국을 구해야 해서O”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밖에 가수 이승환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자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라고 꼬집었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은 참여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본회의 보고 시점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14일 본회의에서 재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2024.12.08 22:19백봉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긴급 간부회의 개최..."국민 일상 최우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의 수용 후 고기동 차관 대행 체제로 전환한 행안부가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이 1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긴급 간부회의 참석에 앞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하여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하였으며, 국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상황관리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간부회의에서 고기동 차관은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임을 강조하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공직이 중심을 잡고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라며,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일상 유지를 최우선에 두고, 대설·한파와 같은 겨울철 재난과 화재 등 긴급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2024.12.08 18:12남혁우

"구글, 10년 뒤 신약회사로 변할 것…양자 매년 30%씩 성장"

구글이 10년 뒤엔 신약회사로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터사업단장은 지난 6일 열린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에서 2부 시스템 분과 기조발제자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플랫폼별 퀀텀트리와 QX사업화 기회: 초전도 QC사례중심'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단장은 "양자 컴퓨팅, 센싱, 통신 등의 시장은 10년 이후가 되면 수십 조 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직, 간접 시장 규모까지 따져 볼 때 이보다 100배는 더 큰 규모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현재처럼 양자산업이 매년 30%씩 성장하는 등 양자 변화 속도에 비춰보며 "10년 뒤는 구글이 신약회사로 달라질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약 설계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들 회사들의 영업 활동 상당부분이 현재와는 다른 분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 이 단장은 "양자컴퓨터 분야는 이를 팔아 돈 버는 회사 없지만, 소부장이나 SW 쪽은 있다"며 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3부 소프트웨어 분과에서는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가 '퀀텀 소프트웨어비즈니스 현황과 전망: 금융산업사례중심'을 기조 강연했다. 또 큐노바 이준구 대표는 '양자이득 기반 양자컴퓨팅 실용화: 바이오 사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류승환 책임연구원은 '에너지 분야 퀀텀 소프트웨어 활용 현황과 비즈니스 전망'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4부 전략기획 분과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 정일룡 책임연구원은 '양자컴퓨팅 육성 국가전략 현황과 방향'을 발표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양자 예타 면제 플래그십 사업이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양자 과학기술정보체계 구축 운영 실태 조사에서 민간을 포함한 투자 규모가 세계 5위"라고 말했다. 양자가 전략 품목이라는 설명도 이어갔다. 일본은 34큐비트, EU는 4큐비트 이상 양자컴퓨터는 수출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전략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노원 성과정책본부장을 좌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정호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송수창 사업총괄본부장, 대전시 정태영 전략산업정책과장과 기조발제자인 정일룡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이날 전략 토론에서는 고정호 과장은 "지역 담당자 입장서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사업이 양자만을 위한 건 아니었는데, 선도사업이 됐다"며 "대전, 강원, 경북,부산, 세종, 충북 등이 양자산업 육성이 활발하다"고 언급했다. 고 과장은 또 "양자는 태동기다. 그래서 집중육성 중"이라며 "다만, 양자 분야가 발전 가능성은 높지만 인력 등 준비할 게 많다. 상호 조율하면서 가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자체에 대한 충고도 내놨다. 고 과장은 "지자체에게 양자가 매력 있지만, 기회비용이 나올 것인지는 냉철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손수창 본부장은 "양자 분야는 미국 등을 보면 참을성 많은 투자자가 있어야 한다"며 "시장 형성도 안 돼 있고, 기술적인 완성도도 떨어진다. 10년 후에나 시장이 형성된다고 보면 된다"고 중장기적 투자와 육성에 힘을 실었다. 정태영 과장은 "과기정통부 100억 원 넘는 양자 관련 사업 9개인데, 이를 대전이 모두 수주했다. 양자관련 석, 박사 인력 50%가 대전에 있다. 대전이 곧 국가양자산업"이라며 "양자이니셔티브법을 만들었던 트럼프가 복귀하면 대전이 양자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8 16:23박희범

블로키스, 2024 싱가포르 코믹콘에서 다양한 IP 피규어 공개

상하이 2024년 12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완구 제조사 블로키스(Blookes)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싱가포르 코믹콘(Singapore Comic Con•SGCC)에서 새로운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컬렉션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인상적인 피규어들을 선보였다. 블로키스는 이번 SGCC에서 마블의 인피니티 사가(Infinity Saga), 마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Spidey and His Amazing Friends), 트랜스포머(TRANSFORMERS), 하츠네 미쿠(Hatsune Miku), 세인트 세이야(Saint Seiya), 울트라맨(Ultraman), 나루토(Naruto), 히어로 인피니티(Hero Infinity), 매직 블록(Magic Blocks), 옐로리(Yeloli)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양한 IP를 전시했다. 블로키스는 또한 글로벌 BFC(Blokees Figures Creator) 작품 시리즈 전시를 통해 방문객이 독특한 창의적 통찰력을 느끼며 더욱 풍성한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SGCC의 블로키스 부스는 세심하게 제작된 피규어 세계로 팬들을 초대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을 이루었다. 방문객들은 세서미 스트리트, 마블 인피니티 사가, 울트라맨 등 다양한 클래식 IP와 관련된 장면과 요소를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우주로 마법 같은 여정을 떠났다.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서미 스트리트 55주년을 기념하는 블로키스 피규어 '새서미 스트리트 프리쿨(Sesame Street preCOOL)' 컬렉션 데뷔작이다. 블로키스는 상징적인 캐릭터들인 엘모(Elmo), 쿠키 몬스터(Cookie Monster), 빅버드(Big Bird), 애비(Abby)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40개 국가와 지역의 세서미 스트리트 IP와의 협업 덕분에 전 세계 소비자들은 곧 이 독특한 피규어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부스 우측에 마련된 BFC 작품 전시 공간이다. 블로키스는 올해 SGCC에서 국내 BFC 작품뿐만 아니라 해외 BFC 작품도 처음으로 전시했다. 이 중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웡씨(@izakku_ben)는 세련된 페인팅 기법과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풍화 효과로 클래식 클래스 라인에 속하는 블로키스의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을 재현했다. 중국 본토에서 온 선씨(@Liang Gong)은 해외에서 모인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와 함께 블로키스의 히어로 인피니티 시리즈 제품을 재창조했다. 블로키스의 작은 피규어들은 SGCC 플랫폼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를 해외에 전하고 홍보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로키스는 앞으로도 제품 혁신에 전념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조립의 즐거움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4.12.08 16:10글로벌뉴스

SW정책연구소 "내년 AI에이전트·어드밴스트 컴퓨팅 주목"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는 내년 유행할 신규 트렌드 기술로 ▲AI에이전트 ▲어드밴스트컴퓨팅 두 분야를 꼽았다. 또 2028년~2031년 중기 유망기술인 '이머징 시그널(Emerging signal)'의 신규로 ▲AI 트리즘(AI TRiSM, AI기반 신뢰·위험·보안관리) ▲프로그래머블 바이오러지(Programmable Biology) ▲머신 커스터머(Machine Customer) 등 세 기술을 추가했다. 2031년~2037년 유행할 장기 유망기술인 '위크 시그널(Weak Signal)'에는 ▲멘탈AI(Mental AI) ▲퀀텀정보(Quantum Information)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rain machine interface)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s) 등 네 기술을 새로 추가, 제시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SW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강민 SPRi 선임연구원은 "최근 신기술은 갑자기 출현하고 동시에 최고점에 도달하는 샥스핀 형태를 취한다"면서 "미래 대응 실패를 방지하려면 중장기적인 미래 신호 탐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미래 유행할 SW 및 ICT 기술을 단기(트렌드), 중기 신호(이머징 시그널), 장기 신호(위크시그널) 구분해 매년 '다트(DaRT)로 전망하는 개념기술 톱 30'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다. 작년에 처음 시도했고, 올해가 두번째다. 조사 결과, '2025년 개념기술 톱30'중 트렌드 기술은 AI에이전트와 어드밴스트 컴퓨팅 2개가 새로 추가, 2024년 트렌드기술 6개(ML옵스, 서버리스컴퓨팅, 젠AI, 공간컴퓨팅, 메타버스 비전, 액티버티 비전)와 함께 총 8개가 됐다. 또 '위크 시그널 기술'은 멘탈AI 등 4개가 새로 추가, 기존 2개(유니파이드 러닝 프로세스, AI 증강 개발)에 이어 총 6개가 됐다. 이번 '개념기술 톱 30' 도출을 위해 연구소는 미국, EU, OECD, 세계경제포럼(WEF), 가트너 등 20여 국가 및 기관 리포트를 활용해 텍스트 분석과 필터링 분석을 했다. 또 '2024년 선정 개념기술'에서 탈락 후보를 고르고 대신 신규 기술을 추가했다. 분야별 전문가 설문 평가인 '델파이'를 2회했고 AHP 분석도 했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은 상호 배타적인 대안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를 도출하는 의사결정 기법이다. 다수 속성들을 계층적으로 분류하고, 각 속성의 중요도를 파악해 최적 대안을 선정한다. 연구소는 30개 개념기술과 함께 개념기술을 구성하는 구성기술도 함께 공표했다. 그 결과, 내년 새로 개념기술군에 진입한 AI에이전트의 경우 구성기술로 ▲데이터증강 ▲라지스케일 데이터 분석&머신러닝 ▲자동 NLP 슬라이스 탐지 ▲ 알고리즘적 모델링&데이터 분석 ▲제로샷 오브젝트 내비게이션 등 5개 기술이 꼽혔다. 또 '2025년 이머징 시그널' 기술로 새로 진입한 머신 커스터머의 경우 구성기술로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 등 5가지 기술을 선정했다. 이들 구성기술은 2007년~2024년 arXiv 논문(작년 연구 논문 250만건에서 9만건 추가) 중 SW, AI, 메타버스 기술을 선별한 후 이를 특허 CPC 코드(26만건)와 매칭했고, 이들 매칭 기술을 유사기술로 클러스터를 만들고 지속도, 활성도, 성장속도, 성숙도를 기준으로 기술 클러스터 속성을 분석했다. 박강민 연구원은 "기술 트렌드를 넘어 이머징과 약신호 탐지의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트렌드는 적응형으로, 또 미래신호는 대응형으로 구분, 정책 패턴 전환이 가능하며 이머징과 위크 신호를 탐지하면 선도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 있는 미래를 탐색하려면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구분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불확실성과 정보의 양을 모두 고려해 미래의 시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8 14:03방은주

[기고] AI 발전과 아동·청소년 보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부터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눈부신 기술발전의 이면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발전이 아동·청소년처럼 기술적 맥락에 취약한 집단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오늘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단순한 소통의 매개체를 뛰어넘어 거대한 상업적 플랫폼이 됐다. 주요 SNS 기업들은 사용자의 이용패턴, 관심사 등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주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대규모의 개인정보 및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상존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의사결정과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은 자신이 보는 콘텐츠와 광고가 어떤 의도로 설계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이는 무절제한 소비,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노출, 정체성 혼란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같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업체에게 최대 45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강력한 법안을 통과시켜 화제가 됐다. 호주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온라인 안전법 2021(Online Safety Act 2021)'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폭력 자료'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에게 관련 자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몰리 러셀이라는 14세 아동의 자살로 아동에 대한 SNS의 책임에 관한 논의가 촉발된 바 있다. 약 6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23년 10월 '온라인 안전법 2023(Online Safety Act 2023)'이 제정 및 공표됐다. 이 법에서는 아동성착취∙성학대 등 범죄에 해당하는 불법콘텐츠와 자살이나 자해, 혐오나 사이버괴롭힘, 그밖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콘텐츠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가 불법∙유해콘텐츠를 발견하면 신속히 삭제 또는 차단하도록 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월 30일 '아동 온라인 안전법안(KOSA)'과 '어린이 및 10대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 개정안(COPPA 2.0)'을 묶은 입법 패키지(KOSPA)를 의결했다. 'KOSPA'는 아직 하원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미국에서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 이후 수십년 만에 연방 차원에서 온라인 아동보호를 위한 주요 법안의 제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OSA'는 17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용할 가능성이 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정신건강 장애 ▼중독 ▼정신적·신체적 폭력 및 괴롭힘 ▼불법 약물 관련 홍보 및 마케팅 ▼성적 착취 및 학대 ▼약탈적 및 기만적 마케팅 또는 금전적 피해 등 미성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요소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의의무(duty of care)'를 부과하면서 서비스제공자의 관리책임을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의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COPPA 2.0'은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의 개정안으로, 법 적용을 받는 미성년자의 최소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해 17세 미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금지하며 '지우기 버튼(Eraser Button)'을 도입해 아동·청소년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 제공을 의무화했다. 또 현행법의 '실제 인지(actual knowledge)' 기준을 수정해 플랫폼이 사용자가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주장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국내 법상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법령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상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처리를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규정(제22조의 2),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처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2. 7. 22.), 만 14세 미만 아동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치(개인정보보호위원회,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온라인 행태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방안, 2024. 1.)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의 취약성 및 보호필요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AI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책임을 부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해외의 규제 흐름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방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 콘텐츠 검열 가능성 등 위헌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비판이 대립하고 있어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호하는 규제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 환경이 아동·청소년의 발달에 필수적인 조건이며 알권리와 참여권 실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아동·청소년 이용자가 단지 피해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쉽게 가해자의 지위에 놓일 수 있다는 점까지 종합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24.12.08 13:09법무법인 태평양 노은영

"한국 대기업 60%, 오는 2027년 데이터 사일로 붕괴"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제품 형태로 활용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한국 대기업 중 60%는 데이터 사일로가 붕괴할 것입니다." 김경민 한국IDC 이사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가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SW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지난 18개월은 생성AI에 대한 고도의 실험 기간이였으며 2025~2026년 도입기를 거쳐 2027년부터 AI도입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는 이날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에 따르면 세계 AI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 평균 34%, 국내는 31% 성장한다. 즉, 세계 AI프트웨어시장 규모는 올해 1천187만달러에서 1299만6000만달러(2025년), 1711만9300만달러(2026년), 2209만3300만달러(2027년), 2744만6200만달러(2028년)로 늘어나고, 세계 생성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올해 145억1500만달러에서 283억3300만달러(2025년), 482억500만달러(2026년), 679억달러(2027년), 887억1600만달러(2028년)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 AI시장 규모도 전망했다. 한국 AI소프트웨어시장 규모는 올해 9430억원에서 1조1850억원(2025년), 1조5210억원(2026년), 1조9190억원(2027년), 2조3230억원(2028년)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한국 생성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올해 840억원에서 1640억원(2025년), 2870억원(2026년), 4640억원(2027년), 6840억원(2028년)으로 연평균성장률이 77%에 달한다. 김 이사는 미국 IDC 자료를 한국형에 맞게 데이터를 수정, 발표를 한다면서 지난 18개월은 생성AI에 대한 고도의 실험기간이였는데, 실제 23개 시험테스트(PoC)에서 성공률이 62%에 그쳤다면서 "기업경영진은 효율성 달성과 매출 성장 주도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생성AI 성공률을 80%까지 요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마케팅, 구매 및 조달, 인사, 시설, SW개발 등이 AI 지출이 많은 상위 5개 영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확산 단계를 실험(2023~2024년)->도입(2025~2026년)-가속화(2027년~)로 구분한 그는 "AI가 오는 2027년말까지 한국 시장에 140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라고도 밝혔다. 특히 김 이사는 AI가 주도하는 미래 비즈니스를 위해 기업이 갖춰야 할 7가지로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전략 ▲AI로 증강되는 업무 ▲AI가 주도하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AI거버넌스 모델 ▲AI에 준비된 데이터 ▲목적에 맞는 인프라 ▲통합AI플랫폼 등을 제시해 시선을 모았다. 슈퍼유즈케이스로 서브원(SERVEONE)을 꼽은 그는 "ROI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사용 사례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SKT, KT, KB증권 등 국내기업들이 AI중심기업을 목표로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AI역할이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비서(어시스턴트)에서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는 자문가(어드바이저), 통합 및 자율형 작업을 가능케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면서 "오는 2026년말까지 한국내 기업의 50%가 AI를 활용해 직원과 비즈니스에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AI기반 기술비서, 자문가, 대리인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내 애플리케이션은 AI내장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주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 이는 AI기반 증강작업의 기반이 되며 워크플로 현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 AI조직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 5가지로 김 이사는 ▲낮은 데이터 품질▲데이터 자동화 부족 ▲낮은 데이터 유용성 ▲직원의 데이터 기술 및 활용 능력 부족 ▲데이터 준비 및 예측을 위한 올바른 도구 부족 등을 꼽으며 "내년까지 한국 2000대 기업의(K2000)의 40%가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물류 플랫폼을 채택, 하이퍼스케일러 간 적극적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함으로써 비용을 최적화하고 공급업체 종속성을 줄이며 거버넌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의 제품화(Data as a Product)도 강조했다. '데이터 제품화'는 데이터 작업자의 소비, 가치 창출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조직이 데이터 투자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EI) 아키텍처를 갖춰야 한다"면서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제품 형태로 활용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한국 대기업의 60%에서 데이터 사일로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합AI플랫폼을 갖춰야 한다면서 "오는 2028년까지 AI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과 프로세스를 연결한 기업 75%가 AI투자에 따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통합AI플랫폼이 갖춰야 할 8대 기능으로 AI기반 시스템 아키텍처, 책임있는 AI인증, 역량 클러스터, RPA&AI에이전트 자동화, 통합AI도구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어 목적에 맞는 인프라도 강조하며 "오는 2028년까지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의 60%가 목적에 맞는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배포돼 성능, 비용 및 규정 준수를 최적화하면서 가치 창출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2.08 12:16방은주

CJ온스타일, 온·오프라인 동시 리빙 큐레이션관 운영

CJ온스타일은 이달 15일까지 O2O 리빙 큐레이션관 '리빙ON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리빙 기획전이 열리며, 입체적인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해 12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홈테이블 데코페어'에서 오프라인 전시관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리빙ON페어'는 지난 10월 진행된 CJ온스타일의 대표 리빙 행사 '홈리빙페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떠오르고 있는 트렌디한 리빙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몽제(토탈 수면 전문 브랜드), 까사미아(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디가구(국민 영유아 침대), 핏쳐(모션 데스크), 방연당(핸드메이드 수납함), 아티잔(하이엔드 싱크볼) 등 다채로운 홈스타일링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관은 '우리는 집에서 자란다'라는 테마로 거실, 침실, 주방 등 실제 집 구조로 전시관이 꾸려져 단순 관람이 아닌 집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구형태 및 고객의 생활양식과 필요에 따라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1인 가구를 위한 작고 효율적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의 넓고 편안한 가구까지, 각기 다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된 상품들은 QR코드를 통해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올해 마지막 최대 혜택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을 활용해 실시간 인테리어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고관여 고객이 다수인 리빙 카테고리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소파 브랜드 자코모의 남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매개체로 매년 상·하반기에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 달에는 까사미아의 압구정 쇼룸을 활용해 캄포 패밀리 소파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제작3팀 김현애PD는 “집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리빙페어 인기 브랜드 및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엄선된 큐레이팅 전시관 및 기획전을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더 나은 집에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11:43안희정

[ZD브리핑]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국 혼돈'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11일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기국회가 10일 종료됩니다. 초유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이어진 정국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는 요원해 보입니다. 예산안 논의는 물론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한 각종 경제 정책 논의도 올스톱이 예상됩니다. 헌정 중단 위기를 최소로 줄이겠다는 여당의 목소리는 사실상 공염불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민주당 등 야당은 11일에 임시국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본회의 보고 시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14일 본회의에서 재차 투표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감액예산안을 두고 여당은 협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준예산은 직전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최소한의 정부 기능 유지를 위해 전년도에 준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공무원 인건비, 국고채 이자, 국민연금, 아동수당, 생계급여 등 기본적인 예산 집행만 가능하게 됩니다. 국회는 준예산 시나리오까지 내다보고 있지는 않으나 탄핵정국 장기화는 이런 논의를 집어삼키기에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정치를 포함해 민생, 기업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대한민국 전반의 미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IPTV방송협회는 12일 '2024 IPTV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총서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논의 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논의합니다. 분할합병안이 승인되면 회사는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에너지 사업 투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반면, 반대 의사를 밝힌 기관투자자들은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배터리 시장을 전망하고 관련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미래 기회를 조명하기 위해 'SNE 애널리스트 데이 2024'를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합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오는 11일 '2024년 팹리스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팹리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팹리스 생태계 혁신과 발전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김경수 한국팹리사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팹리스 업계 및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꼽히는 학술대회 'IEDM(국제전자소자학회) 2024'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는 AI, 고급 트랜지스터 설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히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메모리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낸드처럼 비휘발성 특성을 지니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MRAM,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PIM 메모리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FKI 타워에서 '2024 KAIDA 자동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합니다. KAIDA가 진행하는 세미나는 입차 업계와 학계, 국회와 정부 등 관계자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내부 세미나로 국내외 자동차 환경 및 안전관련 주요 정책 및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정환수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법무법인 LIN 배태준 변호사, 경일대 이영주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12일 사전예약...10주년 검은사막 페스타 열린다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게임 사전 예약 소식과 이용자를 위한 게임 축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위메이드는 오는 12일부터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전 예약에 나섭니다. 이 게임은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마지막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모든 사전예약 참여자에게 다양한 아이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해당 신작은 이르면 새해 1분기에 출시됩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이하 검은사막 페스타)을 오는 14일 수원 메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검은사막 역사와 함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 초대 규모는 500명입니다. 또 다음 날인 15일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2024 칼페온 연회'도 같은 장소에 마련합니다. 회사 측은 매년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축제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오는 13일 인디플어워즈2024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본상 후보작에는 16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상식 당일 인디 게임 개발사 대상 네트워크파티도 마련합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AI 정책 방향 논의...KITRI,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오는 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발전이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윤리적·법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AI 기술의 급속한 대중화와 산업적 활용 확대를 주목하며 사회문화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와 김우균 변호사가 각각 AI가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변화와 생성형 AI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구글 딥마인드가 특별참여합니다. 시어스랩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AI 글래스 제작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눈(AInoon)'의 핵심 기술 및 데모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시어스랩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AR 카메라앱 롤리캠(lollicam)을 개발한 데 이어 증강현실 개발엔진 'AR기어',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타운'을 통해 XR 및 공간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AI눈'의 경쟁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스카이뷰컨벤션에서 '2024 대한민국 화이트 해커의 밤'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보보안 업계의 발전과 화이트 해커 양성의 성과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며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함께 화이트 해커 양성의 중요성 및 미래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혼란 정국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 공모 잘될까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임기가 만료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의 채용이 잇달아 공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장의 경우 임기 만료에도 선임을 못하며 재공고를 진행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경우 이달 11일까지 3년 임기의 원장을 모집합니다. 현 김미곤 원장은 지난 7월1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18일 채용공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 역시 오는 13일까지 채용을 진행하는데, 주영수 원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까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의 채용을 공고하고 10일까지 접수받습니다. 2명의 상임이사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된 부원장(상임이사)의 채용공고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혁신 리더 모인다...코스포, 컴업 2024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참여하는 컴업 2024 행사를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엽니다. 올해 컴업에서는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세계적인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참관객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를 고려해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파운더(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엑스퍼트(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선보입니다. 또 테크토크 15(Tech Talk 15) 트랙을 신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024.12.08 11:02정진호

제4회 팩트체크 전국대회 시상식 열려...총 15점 수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팩트체크 전국대회시상식이 지난 7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등 미디어역기능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사실(fact) 확인이 필요한 정보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검증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여부를 다양한 논문을 통해 교차 검증한 안양 충훈고등학교 '두더지' 팀, 일반부 대상은 수입쌀의 과잉 공급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정보공개 청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한 중앙대학교 '딥트루'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울산고운중학교 '고운탐정수사대' 팀의 '파란펜으로 공부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까?', 대전동화중학교 '팩트나침반' 팀의 '인스타그램 이벤트의 올바른 나침반을 만들자!', 아주대학교 'SOS' 팀의 '성공하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말은 옛말일까?'가 차지했다. 본선 경연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64개 팀들 중 선발된 25개 팀이 최종결과물을 발표하는 행사로 이뤄졌으며,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2팀(방송통신위원장상),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7팀(이상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올라온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가 모두 높아 본선 팀들 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으며, 청소년부와 일반부 모두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문제의식들을 주제로 선정해, 논리적으로 사실여부를 밝혀냈다”고 평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국대회는 저출생, 지구 온난화, 대학 등록금, 국내산 소고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 팩트체크 대상으로 활용된 점이 특징”이며 “참가자들이 통계의 교차 확인,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기존 상식과 사회적 통념을 다시 따져보며 의미 있는 결과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2024.12.08 10:2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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