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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2025년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지난 10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2025년 하반기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공식 카페 통해 공개했다. 다가올 하반기 업데이트는 신규 클래스와 다양한 편의 기능 도입, 콘텐츠 난이도 조정 등으로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하반기 업데이트로 등장 예정인 '프로스트본'은 워리어의 전직 클래스로 거대한 양손 둔기를 주무기로 사용해 광역 공격으로 넓은 범위에 피해와 상태 이상,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한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클래스 변경 기능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원하는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프로스트본' 업데이트와 클래스 변경 관련 일정 및 세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인 거래 기능이 추가된다. 개인 거래는 특정 대상과 아이템을 직접 교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오는 10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거래소 일괄 등록, 마을 의뢰 자동 수락 및 빠른 이동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 업데이트로 플레이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 7챕터 '니플하임' 대륙의 난이도도 하향 조정되어 이용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몬스터를 공략하고 8챕터 '바나하임' 대륙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와 함께 정예 던전의 보상 체계 강화도 예고됐다. '지하감옥'의 '최하층-혼돈의 전당'과 '그림자 성채'의 '지옥 성채'에서 획득 가능한 보상이 대폭 상향 되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욱 진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달 업데이트에 신규 신화 등급 장비가 추가되며, 전설·신화 등급 장비의 기본 옵션이 상향된다. 기존에는 전설 등급 '아바타', '탈것', '무기 형상'만 교체권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후 신화 등급 장비 교체권과 '펫 교체권'도 추가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규 클래스와 다양한 편의 기능, 보상 체계 개선을 통해 이용자분들께 새로운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1 07:42이도원

CJ프레시웨이·HS효성·코스맥스 등 하반기 채용설명회 열린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하반기 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본격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9월 3~4주 차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여는 기업은 현대해상화재, DB손해보험, DB생명, CJ프레시웨이, APR, 키움증권, HS효성, 코스맥스 등이다. 현대해상화재는 오는 15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채용 안내 ▲현직자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자산운용, 보험계리/수리, 디지털/데이터분석, IT/정보보호, 기업보험 현직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는 관련 업계, 직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DB그룹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DB손해보험은 16일과 18일, DB생명은 23일과 2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 상담 순으로 영업관리, 보상관리, 경영지원, 종합직, 상품계리, 자산운용, IT, AI 등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주어진다. CJ프레시웨이는 16일 신촌점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회사 및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 상담 순으로 영업, MD, SCM, IT, 식품R&D, 식품안전 현직자가 참여해 소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19일에는 유튜브 '캐치TV'에서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APR은 오는 24일과 26일 캐치카페에서 '2025 글로벌 뷰티 마케터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기업 소개 및 채용 직무 안내 ▲마케팅 실무진 상담 순으로 아시아권, 북미, 유럽, 중동 지역 실무진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브랜드 제품이 증정된다. 추가로, 17일에는 유튜브 '캐치TV'에서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17, 18, 24일 캐치카페 신촌점, 서울대점, 안암점에서 '2025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소개 ▲채용안내 및 전형꿀팁 ▲직무Q&A 순으로 채용 담당자 및 직무별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를 만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부여된다. HS효성은 18일 혜화점, 22일 신촌점, 23일 서울대점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 공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직무별 소그룹 상담 순으로 R&D, 영업, 생산, 지원, 브랜드마케팅, IT기술, IT인프라 및 솔루션 현직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과 직무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오는 25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회사 및 채용절차 소개 ▲부문별 현직자 직무상담 및 인사담당자 Q&A 순으로 진행되며 해외영업, R&I, 부자재소싱 직무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 예정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캐치카페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로,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설명회 개최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직무 현직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직무 상담회'가 구직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9.11 07:39백봉삼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 박사, CES 2026에서 AI로 인해 달라지는 세상에 대한 기조연설 예정

기조연설 일정 확대에 맞춰 CES 2026 등록 시작 알링턴, 버지니아주, 2025년 9월 10일 /PRNewswire/ -- 소비자기술협회(CTA)®가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 박사(Dr. Lisa Su)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 2026의 기조연설자로 맞이한다. 수 박사는 클라우드부터 엔터프라이즈,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래의 AI 솔루션 출시에 관한 AMD 비전을 역설하고자 다시 한번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AI가 인생의 모든 면면을 혁신하고 있는데, AMD는 이러한 혁신을 주도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을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Dr. Lisa Su, Chair and CEO of AMD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도자, 해결사, 선구자들이 CES에 모인다"고 CTA의 CEO 겸 부회장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전했다. "AMD를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명가로 탈바꿈시킨 리사 수 박사를 기술 선구자인 CES 기조연설 무대에 다시 한번 초대하게 되어 뿌듯하기 그지없다." 수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고객과 제휴사가 세계에서 가장 중대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CPU, GPU, 적응형 컴퓨팅, AI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으로 구성된 AMD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간추려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 선두를 자랑하는 데이터 센터용 AMD EPYC™ 프로세서부터 AMD Instinct™ GPU가 실현하는 가속 기술과 AI PC 및 게임 분야에서 Ryzen™ CPU와 Radeon™ 그래픽 카드가 주도하는 발전에 이르기까지, AMD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박차를 가해왔다. 수 박사는 타임지(TIME)의 2024년 '올해의 CEO(2024 CEO of the Year)'와 포춘지(Fortune)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100 Most Powerful People in Business)'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술로 인해 모든 산업이 급변하는 오늘날에도 CES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고 수 박사는 평했다. "AMD의 사명은 자명하다. 다름 아닌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과 AI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다. 초대형 슈퍼컴퓨터부터 초소형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MD는 잠재력을 초월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MD가 업계 지도자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에 고객은 속도와 지능 면에서 진일보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CTA 회장 킨지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에 따르면 "혁신 중심의 발전을 열렬히 지지하는 수 박사는 반도체 산업과 더 넓은 기술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수 박사의 CES 2026 기조연설은 고성능 컴퓨팅의 미래와 AI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 박사의 기조연설은 1월 5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베네시안 엑스포 센터의 팔라초 볼룸(Palazzo Ballroom)에서 진행된다. 레노버(Lenovo)도 CES 2026의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발표자가 확정되면 기조연설 일정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CES 2026 등록은 이미 진행 중이다. CES® 소개:CE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이자 획기적인 기술과 전 세계 혁신가들을 위해 마련된 시험대이다. 이 행사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성장을 도모하고 교분을 쌓으며, 가장 예리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주관하는 CES에서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면을 다룬다. CES 2026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우할 수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TA®) 소개: 북미 최대의 기술 무역 협회인 CTA는 소비자 기술 부문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스타트업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CT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TA는 1800만 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 및 주관하고 있다. 소비자기술협회 웹사이트: CTA.tech 소비자기술협회 소셜 미디어: @CTAtech.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8144/CTA_AMD_Lisa_Su.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8145/CTA_AMD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5.09.10 23:10글로벌뉴스

바다 35km내 MIoT로 30개 단말 동시 접속 첫 검증

국내 연구진이 해양 사물인터넷(MIoT) 통신망으로 30개 단말을 최대 35km까지 동시 접속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처음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선박과 항만, 해양 시설에 센서와 통신 장치를 설치해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 관리와 환경 감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 사물인터넷(MIoT) 통신망을 서해와 남해에서 세계 처음 검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신거리는 최대 35km, 단말은 30개를 동시에 붙였다. 위성통신연구본부 오성민 공간무선네트워킹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서 정의한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기술을 실제 바다에서 시험해 검증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6월 여수 오동도 등대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시험 등부표 등 6개 지점에 30기의 단말을 배치해 실제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으며, 8월에는 군산 말도 등대에 기지국을 구축하고 군산항과 비응항, 장항항, 격포항 등대에 단말을 배치해 통신 상태를 실증했다. 오동도 기지국과 낭도항 단말 간에는 27km 통신이, 말도 기지국과 장항항 단말 간에는 35km 통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오성민 실장은 "배치된 단말들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뒤 GPS 위치, 등명기 점등 상태, 충격 감지, 배터리 잔량 등을 3분 주기로 전송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와 군산 지역 항로표지에 설치된 30기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하는 데 성공했으며, 상용 시험 장비를 통해 최대 1,000기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이 기술은 해양수산부가 2023년에 확보한 450MHz 대역 공공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기지국, 단말, 코어망, 응용 서비스가 연계된 독립형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기존 육상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과 달리 독립망 방식으로 구축한다.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저전력 송수신 기술과 안전 서비스용 메시지 우선 처리 기능을 적용했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특화된 LTE-M과 달리 저전력·저비용 단말에 맞춘 통신망으로, 기존 해상 통신망과 상호 보완해 육상과 유사한 수준의 촘촘한 해양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오 실장은 "해양 기상, 생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기관과 공유하는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항로표지, 어구, 양식시설, 무인도서 관리 등 해양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형 선박이나 구명조끼, 해양 부유물 추적 등에도 쓸 수있다"고 부연설명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동·서·남해 3개 권역에 MIoT 시범망을 구축하고, 2030년 이후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조성철 책임연구원은 "국제항로표지기구(IALA)는 이미 해양 IoT 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정부도 '제3차 항로표지 기본계획(2025~2029)'과'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2025.4)'을 수립해 전국 단위의 해양 IoT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표준화 대응뿐 아니라 '항로표지 국제협력센터' 국내 유치, 해외 기술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 이문식 본부장은 “공공주파수를 확보해 실제 해상에서 독립형 해양 IoT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스마트 항로표지 기반 해양 IoT 통신망을 실증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국제적으로도 이례적인 성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 안전관리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항로표지 현장시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항로표지기술원등과 국내 통신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2025.09.10 23:06박희범

표준협회, 삼성전자판매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 수여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10일 서울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전자판매 주식회사(대표 전병준)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국제표준 인증서를 수여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사업장 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 조직의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이다. 삼성전자판매는 전국 주요 거점의 삼성스토어와 서비스센터에서 가전제품 판매, 고객상담, 체험공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임직원 안전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사와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판매는 대치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삼성스토어에 근로자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이 방문하는 매장 환경에서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판매·서비스 전 과정에서 안전문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삼성전자판매의 ISO 45001 인증은 개별 기업의 안전보건 성과를 넘어 국내 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안전보건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표준협회는 기업의 인증 확대와 표준 기반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해 산업 전반의 재해 예방은 물론 ESG 가치 확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21:44주문정

[현장]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사람·솔루션·데이터가 삼각축"

굿모닝아이텍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축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굿모닝아이텍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굿모닝아이텍이 주최하는 대표 기술 세미나로,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소프트웨어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IT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스노우플레이크 조동규 상무가 연사로 나서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문제를 정의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실행 단계에서 막히는 이유는 이 세 요소 중 하나라도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상무는 "좋은 인재를 뽑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쓸 수 있는 솔루션이 없고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결국 비즈니스는 정체된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이나 온프레미스 기반 환경을 넘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자연어 기반으로 SQL 쿼리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조 상무는 "데이터는 단순히 많다고 끝이 아니라, 퀄리티와 실시간성이 중요하다"며 증권·부동산·커머스·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와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디노도 김세준 상무는 'AI와 셀프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의 진화'를 주제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손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지를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 다룰 수 있는 구조 자체가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나 형식과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몰라도 자연어 질의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대시보드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연동해 쓸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시맨틱 레이어'와 '디노도 어시스턴트'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의미 기반 검색을 지원한다. 약어로 돼 있거나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도 자연어를 통해 설명을 붙이고 태깅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소비자가 기술 의존도 없이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김 상무는 디노도의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원천 데이터를 가상화 방식으로 연결해 제공하면서도 조직별 권한 통제, 개인정보 마스킹, 접근 이력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실제 디노도 플랫폼을 데이터 허브로 구축하고 AI 챗봇,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을 추진 중인 국내 금융권 및 제조사 사례들이 소개됐다. 기존 20~30% 수준이었던 데이터 재사용률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이제는 AI에 앞서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디노도는 그 준비 과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빔소프트웨어 성광일 이사는 데이터 보호와 재해복구(DR)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서비스 복구 속도를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지가 백업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 방식이 진화하면서 기존의 단순 감염을 넘어 해커가 루트 권한을 확보해 백업 데이터를 직접 삭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빔은 이미지 기반 백업을 통해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통합 백업하고 장애 발생 시 5~10분 내 전체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레거시 솔루션과 달리 OS 재설치 없이도 복구가 가능해 복구 시간 목표(RTO)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백업 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자동 체크하고 루트 계정이라도 삭제할 수 없는 불변 저장 기술을 적용했다. OS까지 하드닝된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해 백업 인프라 전반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성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DR 환경도 소개했다. 별도 DR 센터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협력해 클라우드에 소산된 백업본을 10분 내 복구할 수 있는 즉시 복구 기능을 도입했으며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지원도 예정돼 있다. 또 새로운 지속 데이터 보호(CDP) 기능을 통해 백업 주기를 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수십억 원대 DR 인프라 대신 백업 솔루션만으로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이사는 "빔은 고객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0 18:50한정호

지도반출 논란..."데이터센터 설립 무관" 구글 논리 맞을까

구글이 한국 정부에 또 다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신청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정부가 내건 조건 가운데 '위성 사진 가림 처리'와 '좌표 제외'는 수용했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기술적 제약을 이유로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설립 역시 충분히 구현 가능한 사안이라며 구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지도 반출 시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구글 측 주장은 표본이 적어 일반화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냈다. 10일 구글에 따르면 전날 구글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의 우려에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월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한국 정부에 신청했다. 기존 대비 세밀한 지도를 활용해 '길찾기' 등 보다 완전한 지도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이 요청한 지도는 1대 5천 축적으로, 그간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불허했다. 현재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도는 1대 2만5천 축적으로,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길 찾기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제한된 기능만 제공해왔다. 그러나 구글이 요구한 지도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길찾기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한데다가, 대다수의 길 찾기 기능은 해당 축적의 지도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설립 외 위성 사진 가림 처리·좌표 제외 수용” 간담회 현장에서 구글은 한국 정부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승인을 두고 내건 세 가지 조건 중 일부 조건만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와 무관하지만,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 가림 처리와 함께 지도 서비스 내에서 한국의 좌표 정보를 제외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은 “현행 구글 지도상에서는 우클릭을 통해 위치 공유를 선택하면 그 지점에 위도와 경도, 좌표가 표시된다”며 “하지만 구글 지도 반출 신청이 승인되면 이 정보를 표시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한국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책임자를 두고 핫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 시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날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1대5천 정도 지도의 프로세싱을 다른 나라 영토 아래서 할 때 국가로부터 허락받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韓 독자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다만, 끊김 현상 발생할 수도 취재 결과, 이같은 주장은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갖춘 국가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 일본, 대만,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일본, 프랑스, 호주는 구글에 고정밀지도를 제공했다가 자국 지도 플랫폼이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희대학교 최진무 지리학과 교수는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구축한 국가가 많지 않으니 국가로부터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없는 주된 이유를 '기술적 제약'으로 꼽았다. 유 총괄은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더라도 여전히 프로세싱은 해외에서 할 수 밖에 없는 기술적 제약 조건이 있다”며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다. 이런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세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은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구글 맵 서비스의 경우 본사에서 총괄해서 운영하고 지도가 여러 군데 중첩돼 있어도 하나의 프로세스로 돌아간다”며 “만약에 한국 지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만 두라고 하면 외국에 있는 프로그램부터 모든 지도에 관한 서비스를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추면)비용도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 것만 별도 서버로 두게 되면 한국 지도에 접근할 때는 한국으로 (이용자가) 몰리게 된다. 서비스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끊기는 단절 현상이 일어나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존재하게 돼 불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도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주장하는 해외 서버에서의 프로세싱 등은 한국에 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면 충분히 로컬에서도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과 해외 서버와의 프로세싱 연동이 기술적으로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님에도 한국 데이터센터 설치를 거부하는 것은 법인세 회피 등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거나 좌표를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해당 조치만으로는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좌표를 알려줘야 블러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도를 줘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한국이 갑이 아니라 을”이라며 “(가림처리한 사진을 구입하는 것도)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무의미한 작업이다. 가림처리를 해주겠다는 것도 신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법적 의무가 아닌데 (구글이)하겠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5.09.10 18:36박서린

다후아, IFA 2025에서 WITHS 무선 카메라 시리즈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10일 /PRNewswire/ -- 영상 중심 AIoT(사물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IFA 베를린 2025(IFA Berlin 2025)에서 WITHS 시리즈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했다. 중소기업(SMB)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WITHS는 지능적이고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무선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이 상점, 사무실, 창고, 야외 시설을 쉽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ITHS: Smarts, Simplicity, Security WITHS라는 이름은 'With Smarts(스마트), With Simplicity(간편), With Security(보안)'라는 철학을 나타낸다. 복잡하고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유선 시스템과 달리, WITHS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배치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첨단 감시 시스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감지 및 실시간 알림 기능을 갖춘 WITHS 제품군을 통해 사업주는 안심하고 일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IFA 2025 공개 제품 라인업 WITHS 포트폴리오는 실내 및 실외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포괄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IFA에서는 다음 세 가지 제품군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Hero 시리즈 – 듀얼 렌즈-듀얼 비전, AI 인간/반려동물 감지, 자동 추적(팬 & 틸트 기능 포함), 원클릭 프라이버시 모드, 양방향 대화 기능. 넓고 상세한 범위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내 보호 기능 지원. Picoo 시리즈 – 실외 보안을 위해 설계됐으며 WizColor 풀 컬러 이미징, 인간, 차량, 애완동물에 대한 AI 감지, 스마트 듀얼 라이트 기술, IP66 방진/방수 기능, 자동 추적 및 양방향 오디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보호 보장. Apollo 시리즈 – 원격 및 오프그리드 사이트를 위해 설계. 견고한 4G 연결 및 태양광 발전과 AI 감지 기능을 결합해 농장, 건설 현장 등 네트워크나 전기가 부족한 지역의 모니터링에 적합. 모든 WITHS 카메라는 다후아의 DMSS 앱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사업주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대규모 설치의 경우, 다후아 NVR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므로 로컬 저장소 및 통합 제어를 통해 여러 현장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감시 기능 이상의 포괄적 AIoT 솔루션 다후아는 IFA 2025에서 WITHS 외에도 다양한 AIoT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D-Volt EV 충전 솔루션, 침입 감지 및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AirShield 무선 경보 시리즈, 스마트 빌딩 제품, 화재 안전 시스템, 소비자 네트워킹 장치, 몰입형 게임 모니터 등이 포함된다. 다후아는 IFA 2025에서 WITHS 시리즈를 공개하고 AIoT 제품군을 선보임으로써,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사회 구현과 더 나은 삶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WITH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dahuasecurity.com/products/All-Products/Network-Cameras/Wireless-Series

2025.09.10 18:10글로벌뉴스

솔트웨어, 공공·헬스케어 특화 AI 보안·챗봇 서비스 공개

솔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주관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에서 공공·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보안과 챗봇 서비스를 공개한다. 솔트웨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피 가디언(Sapie-Guardian)'과 에이전트 AI 기반 챗봇 서비스 '사피봇(Sapie-Bot)'을 선보인다. 사피 가디언은 공공기관과 헬스케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와 기밀정보가 챗GPT, 제미나이 등 외부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과정에서 유출되는 것을 탐지·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민감정보 보호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공공 분야에서 안전한 AI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로 기대를 모은다. 사피봇은 어드밴스드 검색 증강 생성 (RAG) 기술을 기반으로 질의응답, 보고서 작성, 데이터베이스 조회, 그룹웨어 연동 등 다양한 실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을 확보해 이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성형정보 플랫폼 등에 도입, 서비스 속도 개선과 자동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AWS의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공공부문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방법론과 국내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5.09.10 18:09남혁우

장현국 넥써쓰 대표 "글로벌 게임 오퍼레이션, 두바이 DMCC로 이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주최 '메이드 포 트레이드 라이브(Made for Trade Live)' 행사에 나서 넥써쓰의 중동 전략을 구체화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DMCC에 자리한 넥써쓰 허브를 통해 파트너사와 인력을 점차 두바이로 이전해 글로벌 게임 운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인력을 본격 확충할 계획이다”라며 “한국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며 두바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병행하는 전략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인 발행 및 재단 설립은 아부다비가 앞서 있고 자본 유치도 강점이 있다”며 “이에 비해 두바이는 글로벌 운영·네트워킹에 유리한 도시다. 넥써쓰는 필요에 따라 각 거점의 특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DMCC는 게이밍, AI, 블록체인 등 기술 중심 산업에 친화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운영 거점으로 최적”이라며 “게이밍센터가 주는 네트워크 효과와 평판 지원, 실질적 인프라 측면에서 타 프리존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게임 규제 환경에 있어서 한국과 두바이의 차이도 짚었다. 장 대표는 “한국은 법적으로 막는 구조였다면, 두바이는 진흥을 전제로 규제를 설계하려는 철학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게임 내 경제 구현에 전혀 제약이 없고, 향후 규제가 만들어지더라도 경쟁력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자에겐 최적지라는 게 DMCC에 대한 장현국 대표의 평가다. 넥써쓰는 최근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8(Verse 8)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DMCC는 넥써쓰의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전략에서도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장현국 대표는 “프롬프트만으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구조”라며 “향후 글로벌 확장 거점으로는 두바이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AI·블록체인 기업들이 두바이에 몰리는 건 단순한 인센티브 때문이 아니라, 규제 명확성, 에너지 비용, 데이터 인프라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중동은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오퍼레이션과 혁신이 교차하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좋은 인재가 좋은 회사를 만들고, 좋은 회사가 다시 좋은 인재를 부른다”는 그의 말처럼 넥써쓰는 두바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시화 하고 있다.

2025.09.10 17:53김한준

메타넷사스, 4대 보험 신고 자동화 특허 출원…HR 디지털 전환 가속화

메타넷사스가 기업 인사·노무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메타넷사스는 4대 보험 신고 자동화 서비스 방법·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 신고 전반을 자동화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기업 HR 부서가 겪는 반복적이고 복잡한 행정 절차를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넷사스는 이를 통해 업계 내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인사·노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허 기술은 메타넷사스의 페이롤(급여 관리) 솔루션 '메타페이(MetaPay)'에 적용된다. 메타페이는 4대 보험 신고와 연말정산의 핵심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 이미 대기업, 유통,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특허 적용으로 신고 업무 전반의 자동화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법정 기한 내 정확한 보고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넷사스는 메타페이가 독자적인 디지털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한 급여 계산을 넘어 인사·급여 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페이는 인사·노무 전반의 스마트한 자동화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및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기업의 HR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내 차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7:49남혁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기간 8주 설정, 명확한 근거 없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을 보장하지 않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거듭 반대입장을 밝히고, 즉각적인 폐기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영수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지난 9일 개최된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 보장과 근거 없는 치료 8주 제한 철회를 주장했다. 김영수 이사는 “이번 국토부 개정안의 핵심은 경상환자의 통상적인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고, 그 이상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사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경상환자의 통상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경상환자 중 90%가 8주 이내에 치료를 종결한다'는 통계를 발표했으나 감사원 감사보고서와는 차이가 있고, 보험사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동사 사고 관련 데이터 역시 조사 방법에 따라 수치상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국토부와 손보사측에서 주장하는 과잉진료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흔히 자동차 사고가 나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치료를 받는다는 큰 오해를 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입원의 경우 통상 사고 초기에만 5일 정도 인정 ▲외래 통원치료 횟수는 사고 3주 초과 시 주 3회 이하로 제한 ▲첩약은 7일 이내, 최대 20일 정도로 제한 ▲추나치료는 치료기간 중 20회 이내로 제한 ▲약침과 물리치료, 침, 뜸, 부항 등 대부분의 한의의료행위에 기간별 제한 존재와 같은 실제 적용되고 있는 규제 조항을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 같은 기준들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엄격하게 심사하고, 기준에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는 삭감조치가 이뤄지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가 과잉진료로 의심하는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심판청구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라며 “오히려 과도한 제한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데도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사례만을 부각하여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를 과잉진료로 오인토록 하고, 자동차보험 진료비 상승과 한의과 비중 증가를 한의계 책임으로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상환자라는 용어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번 개정안은 전체 자동차 사고 환자의 94%에 달하는, 2024년 기준 160만명에 적용되는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를 포함한 의료전문가 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자동차 사고 환자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한의계와는 이번 개정안이 나오기 전까지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계 일부에서 발생하는 일탈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대한한의사협회도 소비자단체 등 외부 구성원을 포함한 가칭 자동차보험적정진료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극히 일부의 잘못된 행태를 근거로 자동차 사고 환자를 잠재적 부정수급자로 취급하고, 행정부담을 가하며, 배상책임이 있는 보험사에 오히려 지급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것은 명백히 국민의 권리와 존엄을 훼손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번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은 전면 재검토가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날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도 질의응답을 통해 국토부의 자배법 하위볍령 개정안의 통계상 오류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성찬 회장은 “손해보험협회 패널이 제시한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 비교는 건강보험은 급여 진료비이고, 자동차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합친 것이므로 단순 비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오류가 있다”라며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진입한 초기에는 증가 폭이 컸지만 최근 3년 정도는 안정적이므로 최근 3년치의 통계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에 있어 한의사들의 진료는 심평원의 심사와 통제를 받고 있으며, 치료기간이 8주를 넘기면 더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라며 “무작정 교통사고 12~14등급 환자의 치료를 8주 이내로 제한하면 치료비 절감 효과는 극히 미미하고, 오히려 사고 피해자의 충분히 진료받을 권리만 제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철회하거나 시행을 유보하고,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의료계와 금융감독원, 소비자단체를 포함하는 '(가칭)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위원회'를 만들어 다시 차근차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90%가 상해일로부터 8주 이내 치료를 완료한다'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와 세부사항을 공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경상 교통사고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개시 후 7주 이내에 상해의 정도 및 치료 경과에 관한 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토부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에 대해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한 졸속 행정이며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반의료적 정책 개악이라고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세 차례의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교통사고 환자 치료기간을 8주로 제한,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불합리한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25.09.10 17:48조민규

유영상 SKT "국가대표 AI, 사명감 느껴…연내 SOTA급 모델 구현할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유 대표는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OTA는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을 의미한다. 이날 현장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가 이뤄진다. SK텔레콤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천만 이용자가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이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 교수, 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도,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이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47진성우

통신3사, 불법 소액결제 전면 차단...KT, 피해 전액 보상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에 대해 전면 제한키로 했다. 미상의 기지국으로 KT 가입자 일부에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KT는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 대해 피해 금액 전액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도 같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청구하지 않도록 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KT 소액결제 관련 침해사고 브리핑을 열어 “정부는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 불법 기지국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며 “KT는 기지국 전체를 조사한 결과 다른 불법 기지국은 존재하지 않다고 9일 오후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모두 무단 소액결제 방어책 가동 KT는 앞서 지난 5일 새벽 3시부터 이상 트래픽 패턴을 파악하며 차단에 나섰는데, 당시 이용자 휴대폰의 스미싱 감염으로 판단했다. 이후 통화기록 분석을 통해 미등록 기지국 접속을 8일 확인한 직후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정부는 9일 오후 불법 기지국 존재를 파악하고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요구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류제명 차관 주재 긴급점검회의에서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류 차관은 “KT가 파악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 관련 정보를 다른 통신사에도 공유하도록 했다”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통신 3사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등록 불법 기지국이 어떻게 통신망에 접속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 어떤 정보를 탈취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불법 기지국 외에 다른 수법의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1억7천여만원 금전 피해 예상...KT 전액 보상 KT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관련 민원은 177건으로 피해액은 7천782만원이다. 자체적으로 전체 통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총 278건, 1억7천여만원의 금전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278건은 불법 기지국 접속 이력과 ARS 인증 시도,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수를 따진 것이다. KT 가입자 대상의 무단 소액결제 관련해 ARS 인증 시도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민원을 접수하지 않은, 즉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가입자 대상으로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피해 금액도 청구하지 않는다. 류 차관은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에 대해 피해 금액 전액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며 “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에도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청구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통신사를 대상으로 침해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통신 3사의 망 관리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보안검검을 추진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0 17:47박수형

글로벌 겨냥한 국산 AI 플랫폼…티맥스소프트, 소버린 AI 도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용)가 국가와 기업의 데이터·AI 주권을 실현할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에 나섰다. 국내에서 상용 AI 개발 플랫폼의 부재를 메우고 공공·금융·기업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10일 자사가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인 소버린 AI 프레임워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AI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AI 프레임워크의 복잡성과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는 록인(Lock-in)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티맥스소프트는 그동안 금융, 통신, 제조, 공공 영역에서 '프로오브젝트(ProObject)', '프로프레임(ProFRAME)' 등 개발 솔루션을 통해 입증해온 기술력과 안정성을 총집결해 AI로 확장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구상하는 프레임워크의 특징은 통합된 AI 개발 환경 구현이다. 단순히 기능 제공을 넘어 기업의 개발 방법론과 기술 스택을 표준화해 상호 운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이고 복잡한 AI 기술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또 사전에 검증된 다양한 AI 기술 스택을 제공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여러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능을 검증하고 품질을 고도화하며, 이후 공공·금융 기업 중심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연내 주요 AI 하드웨어 및 IT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와 함께 자사 주력 제품군인 애플리케이션 서버, 인터페이스 플랫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도 AI와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진화시킨다. 통합 운영 관리와 생성형 AI 기반 AI옵스(AIOps) 기능을 탑재한 'TEM(Tmaxsoft Enterprise Manager)'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구성 자동화까지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에 강한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 간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 1위 기업으로서 혁신을 촉진할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국내 AI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7:43남혁우

"객실 다음은 식탁"…특급호텔 '김치 전쟁' 나선 이유

국내 특급호텔이 새 먹거리로 '김치'를 낙점했다. 고물가에 김치를 사먹는 '김포족(김장을 포기하는 소비자)'이 늘면서 김치 완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수출 나선 호텔 김치…간편식으로도 확장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자체 김치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의 미국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식을 열었다. 호텔이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워커힐이 처음이다. 워커힐은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SUPEX) 김치'와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 두 가지 김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호텔 김치'로, 배추김치 4㎏, 총각김치 2㎏ 단위다. 해외 유통에 적합하도록 포장까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선적된 김치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에 입항 후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사업을 시작하며 김치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롯데호텔 김치찌개'를 최근 출시했다. 영양산 고춧가루와 국내 천연 식재료인 육젓, 황석어젓, 생새우 등으로 숙성한 김치를 활용했고 100%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만을 사용했다. 무와 대파, 양파 등 부재료까지 국내산 농산물만을 엄선해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김송기 조리명장을 비롯한 롯데호텔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약 3년여에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워커힐·조선호텔 양강에…롯데·파라다이스·드래곤시티 참전 국내 호텔업계의 김치대전 포문은 워커힐이 열었다. 워커힐은 1989년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고, 전통 김치 맛을 복원한 '수펙스 김치'를 개발해 1997년 출시했다. 이후 2018년에는 대중형인 워커힐호텔 김치를 선보였다. 워커힐과 함께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또 다른 곳은 조선호텔이다. 조선호텔은 2004년 김치 판매를 시작하고 2011년 서울 성수동에 자체 해썹(HACCP) 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나섰다. 김치, 식품, 침구 등으로 구성된 조선호텔의 리테일 사업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리테일 부문은 조선호텔 전체 매출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호텔은 현재 포기김치·총각김치·열무얼갈이김치·갓김치·깍두기·파김치·백김치 등을 판매 중이며 종류에 따라 400g부터 500g·650g·1㎏ 등 소량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정기구독 상품으로 3·5㎏ 단위로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자사몰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SSG푸드마켓, 이마트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조선호텔은 김치 매출이 성장하자 김치사업팀을 리테일팀에서 별도 조직으로 격상시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어 지난 2023년 롯데호텔과 지난해 파라다이스호텔, 올해 서울드래곤시티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 특히 롯데호텔은 지난 2016년 김치사업에 도전했지만, 쓴맛을 보고 2019년 철수한 뒤 재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전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은 최근 1~2인 가구를 위한 맛김치(650g), 깍두기(650g), 열무김치(600g), 백김치(600g) 등 다양한 계절 김치를 출시했다. 김포족·프리미엄 수요 공략 특급호텔 김치가 성장하는 까닭은 최근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김장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폭염과 가뭄이 겹치면서 배추값이 비싸져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구매한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이 지난해 10월 약 5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장을 포기한 가구 중 88.7%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브랜드 신뢰도와 특급 호텔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고객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브랜드 김치 대비 가격이 높더라도 특급호텔이라는 이미지가 담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0 17:42김민아

"의학적 성과에도 불구, HIV 감염인 삶 가로막는 건 사회적 편견”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이 출범했다. 레드(RED) 마침표 협의체는 대한에이즈학회와 함께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레드 마침표 협의체는 의료진, 감염인 단체, 산업계 및 학계 등이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뜻을 모아 구성됐다. 캠페인 명칭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 리본에서 유래하여 편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간담회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의 실태를 지적하며,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치료 환경의 과학적 발전에 발맞춘 사회적 편견/낙인 종식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ART)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치료 시 비감염과 유사한 평균 수명을 보이고 있으며 약제 복용을 통해 혈액검사상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되면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제 HIV는 관리와 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 진보에 비해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뒤처져 있으며, 이는 감염인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2017년에 HIV 감염 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5년간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HIV 감염인은 비감염인에 비해 자살 사망 위험이 1.8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 교수는 “HIV는 과거 치명적인 급성 감염성 질환에서 지금은 사망하지 않는 만성관리 질환으로 이행됐다”라며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건강과 수명은 비감염인과 큰 차이 없지만 건강수명과 관련해서는 동반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에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HIV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바로 치료한 군과 지연 치료한 군을 비교했을 때 치료를 지연한 군에서는 배우자 감염이 27건으로 나타난 반면, 바로 치료한 군에서는 1건에 불과했고, 이것도 약효 발현 전 전파된 사례였다”라며 “HIV 치료제가 감염인 건강 증진 효과 외에도 전파 차단 효과가 확인됨 만큼 치료제 통한 예방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성소수자 인권 단체 신나는센터 및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5년 HIV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조사는 전국 3천명을 대상으로 ▲HIV 질환 인지도와 이해도 ▲사회적 오해와 편견에 대한 정량적 수치 ▲HIV 제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국민 인식에 대한 질의로 구성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HIV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만, HIV와 AIDS를 구분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보이는 응답자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13%만이 우리 사회가 HIV에 대해 개방·포용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80%는 한국 사회의 HIV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81%는 HIV 감염 감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진범식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우리 사회 구성원 스스로가 HIV에 대한 개방·포용적 태도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체계적인 전국 단위 조사를 통해 확인된 HIV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 해소에 대한 공감대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대한 공고한 지지와 함께 HIV 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종식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혁 광운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소개하며, 편견 종식으로 모두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HIV 편견 해소를 위한 장기적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서 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 다방면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과학적 혁신에서 사회적 혁신을 향한 첫 걸음 - HIV 편견과 차별 종식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김태형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를 비롯해 손문수 KNP+ 대표, 김승환 신나는센터 상임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문수 대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학계, 환자단체, 산업계가 한 목소리로 인식 개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감염인이 사회적 차별로 인해 겪는 우울감, 내재적 낙인은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개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아직 질환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는 미비하지만, HIV 차별 종식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지원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HIV 감염인들과 성다양성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치료받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연대와 지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대한에이즈학회 기획이사는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HIV 감염인에 대한 낙인과 혐오에 '마침표'를 찍고,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예방과 치료 과학의 보편적 혜택을 확산시키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HIV는 예방과 치료,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직시할 때 2030년까지 신규 감염을 50% 줄이겠다는 국가 보건 목표도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38조민규

파네시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AI 인프라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AI인프라 관련 기술개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과학기술(R&D) 성과를 활용한 딥테크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공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규모 공개 공모전이다. 서울대학교, KAIST, 중앙홀딩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9개 기관이 후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올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시상식은 10일 KAIST 본원에서 진행된 'SNK 2025(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포럼)'에서 진행됐다. 파네시아는 이 날 시상식에서 AI 인프라 관련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아가는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AI 인프라를 위한 링크 솔루션(연결기술)을 제공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최근에는 AI 응용들의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형태로 유연하게 시스템 장치를 추가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파네시아는 지난해 말에는 창업 2년여 만에 800억원대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34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등 AI 인프라와 관련된 대규모 국책과제를 다수 수주한 바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영 파네시아 구성원들과 함께 경험하고 성장하면서 개발해낸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AI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10 17:31전화평

MBZUAI와 G42, 첨단 AI 추론용 오픈소스 시스템 'K2 Think' 공개"

-- K2 Think, 소규모 모델로도 최첨단 추론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 구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9월 10일 /PRNewswire/ --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 대학(MBZUAI) 기초모델연구소(Institute of Foundation Models)와 UAE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G42가 9일 첨단 AI 추론을 위한 선도적인 오픈소스 시스템 K2 Think를 출시했다. MBZUAI and G42 Launch K2 Think: A Leading Open-Source System for Advanced AI Reasoning K2 Think은 더 스마트하면서도 효율적인 AI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구현한다. 단 320억 개의 파라미터만으로 20배 더 큰 플래그십 추론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파라미터의 효율성 면에서 이룬 이러한 혁신은 소형 아키텍처로 가능한 영역을 재정하면서 K2 Think을 강력한 첨단 추론용 대안으로 자리매김해준다. 6가지 주요 혁신 기둥 위에 구축된 K2 Think는 새로운 유형의 추론 모델이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이 모델은 장기 사고 사슬(long chain-of-thought)의 '지도 미세 조정(supervised fine-tuning•인간의 실제 결정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을 통해 논리적 깊이를 강화한 뒤, 난도가 높은 문제 해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검증 가능한 보상을 활용한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with verifiable rewards)을 적용했다. 또 AI가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을 세워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방식인 에이전트적 계획(agentic planning) 방식을 통해 모델이 복잡한 과제를 분해한 후 추론할 수 있도록 해주고, 테스트 시간 확장(test-time scaling) 기술로 적응성을 더욱 강화했다. K2 Think는 곧 세레브라스(Cerebras)의 웨이퍼 규모 추론 최적화 컴퓨팅 플랫폼(inference-optimized compute platform)에서 제공되어, 전 세계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번개 같은 속도로 추론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K2 Think는 세레브라스의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추측적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을 통해 초당 2000 토큰이라는 전례 없는 처리량을 달성하여 현존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추론 시스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K2 Think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추론 시스템으로, AIME '24/'25, HMMT '25, OMNI-Math-HARD 등 다양한 수학 성능 평가에서 모든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K2 Think는 기술적 성과도 뛰어나지만 이 모델의 출현은 UAE의 AI 분야에 결정적 순간이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개방형 혁신과 긴밀한 공공과 민간 협력이 아부다비를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규모뿐만 아니라 독창성과 협력이 추론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준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Khaldoon Khalifa Al Mubarak) MBZUAI 이사회 의장이자 인공지능•첨단기술 위원회(Artificial Intelligence and Advanced Technology Council•AIATC) 위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K2 Think가 세운 새로운 글로벌 벤치마크는 글로벌 협력과 첨단 연구를 가속화하는 경로 역할을 하는 MBZUAI 기초모델연구소의 혁신적 우수성을 강조한다. 이는 또한 UAE 기관들이 개발하여 세계와 공유하는 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UAE의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궁극적으로는 기술적으로 획기적이고 실용적이며 확장 가능한 혁신을 발전시켜 획기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펑샤오(Peng Xiao) MBZUAI 이사회 멤버이자 아부다비 인공지능•첨단기술 위원회 위원 겸 G42 그룹 CEO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K2 Think는 AI 추론의 패러다임을 '클수록 좋다'에서 '똑똑할수록 좋다'로 전환시켰다. UAE 생태계의 지원을 받은 MBZUAI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고성능 기술로 AI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더 작고 자원 효율적인 모델이 최대 규모의 추론 시스템과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번 성과는 차세대 AI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다." 대부분의 '오픈' AI 모델이 단순히 파라미터 가중치만 공개하는 것과 달리 K2 Think는 학습 데이터와 파라미터 가중치, 배포 및 테스트 시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코드까지 전면적으로 공개된 완전한 오픈소스 모델이다. 이러한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은 모델이 어떻게 추론을 학습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을 전 세계 연구 공동체가 연구•재현•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에릭 싱(Eric Xing) MBZUAI 총장 겸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MBZUAI 기초모델연구소에서 개발한 K2 Think는 글로벌 AI 연구개발(R&D) 커뮤니티에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 우리는 완전히 투명한 프레임워크로 이러한 발전을 이뤄냄으로써 비용 효율적이고 재현 가능하며 책임감 있는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연구소가 설립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독창성과 개척 정신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글로벌 연구진, 엔지니어, 팀원들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K2 Think은 UAE에서 개발된 Jais(세계 최고 수준의 아랍어 대형언어모델(LLM)), NANDA(힌디어), SHERKALA(카자흐어) 등 오픈소스 모델 군을 기반으로 하며, 2024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완전 재현 가능한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인 K2-65B의 선구적 유산을 확장한다. K2 Think는 9일부터 https://www.k2think.ai/ 및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이용 가능하다. 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 대학(MBZUAI) 소개 MBZUAI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AI를 통해 과학 발전에 전념하는 세계 최초의 대학이다. 이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학제 간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리더를 양성하며, 혁신과 실질적인 AI 활용을 주도하고 있다. 2025년에는 비즈니스와 공학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 첫 학부 과정인 'AI 이학사(Bachelor of Science in AI)'를 개설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mbzuai.ac.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68900/MBZUAI_G42_K2THINK.jpg?p=medium600

2025.09.10 17: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CJ ONE, 티빙 프로모션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 ONE, 티빙 프로모션 진행 CJ 원(CJ ONE)이 우리은행과 함께 'CJ 페이 우리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티빙 무료 이용권과 CJ 원 2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은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된다. 지인 추천 시 최대 6개월 티빙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천원권도 제공된다. CJ 페이 우리통장은 최대 연 3% 금리, CJ 원 포인트 2% 적립, 이체 및 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혜택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미니콘테스트 자금 전달 신세계아이앤씨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미니콘테스트'에서 5개 기업을 선정해 총 6천만원을 전달했다. '미니콘테스트'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 배리어프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5' 참여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9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5'에 블랙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와 AI 자동화 서비스 '헬프나우 오토MSP'를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업무의 80% 이상이 자동화된 성과가 공유됐다. 회사는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데이터·AI 전문성을 확대해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 컨설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슈퍼브에이아이, 일본 AI 마켓 어워드 수상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AI 마켓 어워드 2025 섬머'에서 이미지 인식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전 AI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토요타, 닛폰스틸 등 일본 대기업 고객사도 확보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개발했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 학습, 배포를 통합 지원하며 일본 제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한다. ◆딥파인,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참가 딥파인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증강현실(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디에스씨(DSC)'를 전시한다. DSC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파악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회사는 현대건설과 함께 DSC 기반 플랜트 설비 배관 시공용 XR 품질 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내년까지 건설 분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설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XR 기술 적용 방안과 실제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에스넷시스템, 리얼 서밋 2025 골드스폰서 참가 에스넷시스템이 오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얼 서밋 2025'에 삼성SDS 파트너사이자 골드스폰서로 참가해 AI 기반 풀스택 자원 관제 플랫폼 '클라우드허브'를 선보인다. 클라우드허브는 GPU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AI 기반 이상 탐지, 로그 분석, 맞춤형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2025.09.10 17:0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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