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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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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넘는 와인부터 참기름·육포 셋트까지…롯백엔 다 있다

롯데백화점이 희소가치를 높인 선물들을 엄선해 선보이며, 설 선물 세트 차별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 극소량만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부터 유명 맛집 및 셰프 등과 기획한 단독 컬래버 상품까지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들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초고가 상품을 비롯해 희소가치가 높은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최고가 상품은 프랑스 와인을 대표하는 쥬브레 샹베르탱 지역의 '아르망 루소 샹베르탱 그랑 크뤼 빈티지 컬렉션(4억5천650만원, 1세트 한정)'이다. 1996년산부터 2019년까지 총 24병의 빈티지 와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연간 생산량이 만병을 넘지 않아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다. 또한, 이탈리아 왕가의 인증을 받은 럭셔리 발사믹 브랜드 '주세페주스티'와 기획한 '프라이빗 리저브 컬렉션(2천300만원, 3세트 한정)'은 이탈리아 현지에 방문해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오크통에서 발사믹 식초가 직접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 단 한병만 수입된 최상급 코냑 '루이 13세 레어캐스트(1억 6천500만원, 1세트 한정)', 전 세계 1천15병만 생산된 최고 등급의 마누카꿀 '콤비타 UMF 29+(149만원, 30세트 한정), 1000년의 역사를 품은 파르가 나무의 올리브열매로 만든 '라딕스 노스트라 밀레나리아 올리브오일(65만원, 50세트 한정)' 등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로 더욱 높아진 '프리미엄 미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컬래버 상품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같은 경우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의 파인 다이닝인 '모수'에서 사용되는 전통장을 수소문해 단독 선물 세트로 기획했다. 또한, 국내 미쉐린 레스토랑의 절반 이상에서 사용할 만큼 '셰프들의 캐비아'로 불리우는 '비밀이야 부티크'의 캐비아 세트(16만8천원~32만4천원)' 도 이번 설을 맞아 새롭게 준비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등과 진행한 블라인드 심사에서 레드 및 스파클링 와인 부문 각 1등을 차지한 2종을 전용 패키지에 담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The V:lind 1st WINNER EDITION(10만원)'는 사전 예약 기간에만 이미 준비 물량의 40% 이상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에는 단순 기존 상품들의 결합에서 나아가, 상품의 기획부터 참여해 이전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컬래버 선물 세트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불로동주유소X윤솜씨 정성 기프트(18만원)',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 '시시호시X무자기 미니벨잔(4만 2천원)'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3대째 이어온 '윤솜씨' 육포를 '불로동주유소'의 프리미엄 참기름을 발라 구워낸 '불로동주유소X윤솜씨 정성 기프트' 같은 경우,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전통 인기 선물 세트인 '참기름'과 '육포'를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고 새롭게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그 결과 기존 참기름과 육포 선물 세트를 주로 구매하던 4050세대뿐 아니라, 이색 컬래버 상품을 선호하는 2030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초고가 상품을 비롯해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설에도 한정판부터 이색 컬래버까지 다양한 선물을 엄선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2 09:59안희정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율 0.5%대까지 떨어진다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이 실시됨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일정 부분 내려가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시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기존 중도상환수수료율보다 내려가게 돼 13일 신규 계약자부터 해당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시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살펴보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권은 현재 수수료율이 1.43%에서 0.56%으로 0.87%p 하락했고,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현재 수수료율 0.83%에서 0.11%로 0.72%p 떨어졌다. 5대 시중은행의 경우 평균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0.55~0.75%p, 기타 담보대출은 0.08%p, 신용대출은 0.61~0.69%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권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24%로 0.4%p 하락,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33%로 0.31%p 하락하였다. 앞으로 금융사들은 매년 한 차례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재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새해에 부과될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그동안 부과된 중도상환수수료율에 비해 대폭 하락함에 따라 향후 국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을 조기에 갚아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도 빠른 시일 내에 이번 개편방안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2 09:50손희연

LG 올레드 TV, CES 2025서 해외 유력매체 극찬 이어져

LG전자 올레드 TV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국 유력 IT 매체 '씨넷(CNET)'은 2025년 신제품인 'LG 올레드 TV G5'를 CES 2025 최고 TV로 선정하며 “G5는 CES 2025에서 본 모든 OLED TV중에서 가장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 또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서도 “작년 CES에서 발표된 바 있지만 너무 멋지다는 점에서 올해 최고 TV로 언급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지디넷(ZDNET)'은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TV로 선정하며 “올레드 TV의 왕인 LG가 올해 CES 2025에서도 왕좌를 유지한다”고 극찬하고 '탐스가이드(Tom's Guide)'도 “G5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밝고 화려해 보이며, 이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G5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고통스러웠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서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CES 혁신상을 비롯,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CES 최고 제품상 등 총 37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 전체 제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24개의 CES 혁신상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8개 어워드를 이번 CES 2025에서 수상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도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폭스 TV(Fox TV)'는 아침뉴스 CES 코너에서 주목 받은 TV로 무선 솔루션을 적용한 LG QNED evo를 선정하며 “소비자들이 다음 TV를 구매 할 때 고려할 진정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CES 최고의 TV로 LG QNED evo를 선정했다. TV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LG전자 생활가전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특히 LG만의 새로운 디자인, 고객과 공감하는 AI기술을 적용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매체 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를 올해의 CES 최고 제품(Twice Picks)으로, 미국 매체 '와이어커터(Wirecutter)'는 LG 시그니처 전자레인지(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를 CES 최고 제품(Best of CES 2025)으로 선정했다. 미국 매체 투데이>는 LG 시그니처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를 “CES 2025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제품”으로 꼽았다.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는 영국의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가 선정한 올해 CES 최고의 제품(Best in Show CES 2025)에 올랐다. 이 외에도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CES 2025 공식 소식지 'CES 데일리'가 선정한 '새롭고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LG전자의 신개념 가전도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미국 디자인 전문매체 '얀코디자인(Yanko Design)'은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LG 틔운 콘셉트 제품을 “실용성과 스타일 둘 다 잡은 세련된 제품”이라며 CES 2025 최고 디자인(Yanko Design Best of CES)으로 선정했다.

2025.01.12 09:37이나리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서비스 최고 전문가 'CS 달인' 18명 선정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2024년 CS(고객 만족) 달인'으로 선정했다. CS 달인은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출장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점검 받은 후 실시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연간 누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상위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부터 6년간 서비스 엔지니어 중 84명만 달인에 선정됐으며, 2회 이상 중복 선정된 엔지니어가 18명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CS 달인은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해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서비스 품질 향상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CS 달인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13% 향상된 걸로 나타났다. 2024년 CS 달인에는 최고의 기술 역량을 겸비한 우수 엔지니어 18명이 선정됐다. 제품별로는 휴대폰 7명, 가전 10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이번에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들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전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상남도 사천센터 박선영 프로는 휴대폰 서비스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5년 연속 달인에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동주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초로 만점의 점수를 받았다. 기업 특성에 맞는 세심한 유지 관리 및 사전 점검 서비스로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경기도 안산센터에서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를 담당하는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입사 1년만에 달인에 동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에게는 인사 가점, 상패, 해외 CS 우수 기업 벤치마킹 등 혜택이 제공된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2 09:30이나리

[타보고서] SUV 열풍 속 토요타 캠리 2025, 중형 세단의 반격

크고 넓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세라지만 여전히 '세단'을 고려하는 이들도 있다. 낮은 차체로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일깨워주고 좁은 도로를 거침없이 달려주기 때문이다. 최근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과한 걱정으로 '거거익선'을 외치고 있지만, 차는 상황에 따라 사는 것이 제일 좋다. 최근 들어 중형 세단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준중형은 커지고 대형은 고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사이에 낀 중형은 살아남기 위해 특별한 것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에 시승한 9세대 '토요타 캠리 2025년형'은 중형 세단이 갖춰야 할 매력을 한껏 갖췄다. 6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토요타 캠리는 단단하지만 재미없는 실내라는 평가를 잠재울 정도로 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캠리는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로 ▲XLE 4천775만원 ▲XLE 프리미엄 5천360만원이다. 이번에 탔던 트림은 XLE 프리미엄이다. 신형 캠리는 첫눈에 외관을 둘러봤을 때 중형 세단인데 작고 낮다는 생각이 든다. 캠리는 전장 4천920mm, 전폭 1천840mm, 전고 1천445mm로 현대자동차 쏘나타보단 길지만 폭이 좁고, 혼다 어코드보단 전반적으로 작다. 좁은 도로가 많은 한국에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캠리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콘셉트 '에너제틱 뷰티'를 반영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출시했던 토요타 프리우스의 전면과 유사한 낮고 넓은 모습을 강조한 해머헤드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토요타의 레이싱 DNA에서 영감받은 전면이 인상적이다. 휠은 18인치 멀티 스포크 타입 형태가 탑재됐다. 도로에서는 앞모습만큼 뒷모습도 중요하다. 후면 디자인은 전면의 해머헤드를 뒤편으로 이어와 통일감을 부여했다. 전반적으로 전면과 후면을 유사하게 만들어 이질감을 줄였다. 대표적으로 전면 헤드라이트를 U자 형태로 디자인했는데, 후면 헤드라이트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느끼게 한다. 실내는 일본 모노즈쿠리 정신(장인정신)다운 꼼꼼하게 마감했다. 우선 인조가죽이 아닌 천연 가죽시트를 적용해 손이 닿는 곳곳의 감각이 좋았다. 토요타는 "도어트림, 암레스트등 신체가 닿는 부위에 가죽의 감촉을 재현한 소프트 패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직관성이 좋은 디스플레이로 적용된 계기판이 눈에 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센터 패널은 12.3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조작이 편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됐다. 카플레이는 한번 등록하면 운전석에 앉는 순간 바로 연결돼 편리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신형 캠리는 운전 시 피로도를 줄일 수 있게 내부 스프링 위치를 조정한 시트를 탑재했는데, 이 시트가 딱딱함을 넘어 주행 중 불편함을 주기도 했다. 옵션에 따라 메모리 시트와 열선 및 통풍 시트도 제공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운전하면 허리 부분이 불편하다고 느끼게 했다. 신형 캠리는 뒷좌석 승객도 신경썼다. 등받이 각도를 신경 쓰고 측면부에 소프트한 쿠션을 적용했다. XLE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뒷좌석 컨트롤 스위치, 열선시트, 햇빛 가림막 등 제공된다. 또 전동식 리클라이닝 시트도 가능하다. 하지만 캠리의 이러한 세심한 각도 조정을 했음에도 성인 남성 평균 키인 기자가 앉을 경우 뒷좌석 헤드룸이 거의 닿을 듯 낮다. 주먹 하나 정도의 공간만 간신히 남는다. 주행은 두말할 것 없었다. 신형 캠리는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5세대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최고출력 227마력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17.1㎞/ℓ로 기름값도 아낄 수 있다. 실제로 연비 리셋 후 서울 도심 퇴근길을 평균 시속 12㎞로 달렸음에도 연비가 11㎞/ℓ를 오갔다.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토요타 캠리는 1982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세계에서 5년간 상반기 1위 모델로 뽑힐 정도로 성능은 입증돼 왔다. SUV의 판매량이 매섭게 치고 오르는 상황에서도 중형 세단, 특히 캠리를 선택할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하나를 꼽자면 신뢰의 '토요타'이기 때문이다. 한줄평: '꼭 SUV를 타야한다'가 아니라면…한 번쯤 떠올려볼 수도

2025.01.12 09:08김재성

의료분야에 대규모언어모델 적용시 보안침해 공격 성공률 81%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개인정보유출 위험성 분석 대규모언어모델이 답변 생성 과정에서 학습된 원본 데이터 노출 가능성도 22%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그 핵심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에 의료분야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개인정보보호가 특히 중요한 의료분야의 경우 대규모언어모델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등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아산생명과학연구원 빅데이터연구센터 전태준 박사팀이 대규모언어모델을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성 공격을 시행한 결과, 최대 81%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의료분야에서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대규모언어모델 도입에 신중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의료 특화형 대규모언어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 의사들의 임상치료 교과서로 불리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자매지인 'NEJM AI'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계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임상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NEJM에서도 지난해 1월부터 인공지능 분야만을 특화해 다루는 자매지를 출간한 것이다. 대규모언어모델은 수십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답변하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이는 챗GPT,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핵심기술로, 질문이나 명령어를 담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대규모언어모델이 이를 이해하고 적합한 답변을 제공한다. 의료분야에 대규모언어모델을 적용하면 엑스레이‧CT‧MRI 등의 검사 이미지를 다량의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환자의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MR)이나 동의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등 의료진의 관리 업무도 간소화해 전반적으로 효율성이나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대규모언어모델의 보안이 위협될 경우 환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저 윤리적‧법적 위험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아산생명과학연구원 빅데이터연구센터 전태준 박사팀은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환자 2만6천434명의 의무기록을 활용해 대규모언어모델을 학습시켰다. 악성 공격은 대규모언어모델에 입력하는 질문인 프롬프트에 의미 없는 기호, 글을 추가하거나 인코딩하는 등 다양하게 변형해 악의적인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위험성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윤리적으로 사전 승인된 데이터만을 활용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먼저 문자를 인코딩하는 방식인 ASCⅡ(미국정보교환표준코드) 방식으로 프롬프트를 변형한 결과, 대규모언어모델의 보안장치를 피해 민감한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확률을 평가하는 가드레일 비활성화율이 최대 80.8%에 달했다. 80.8%에 달하는 확률로 보안 조치가 쉽게 침해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대규모언어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학습된 원본 데이터를 노출할 가능성은 최대 21.8%로 나타났다. 모델에 질문하는 형식을 미세하게 조정함으로써 원본 학습 데이터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시로 수술 준비를 위해 상세한 환자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대규모언어모델을 학습시킨 뒤 의료기록 검토를 요청하는 프롬프트를 인코딩 방식으로 조정한 결과, 대규모언어모델이 대답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환자 데이터는 물론 의료진의 이름이나 전문 분야 등 구체적인 정보가 노출됐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의료분야에서 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했을 때 기대되는 발전이 크지만, 데이터 보안 강화 없이는 심각한 개인정보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분야인 만큼 보안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며,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의료 특화형 대규모언어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12 09:00조민규

삼성·LG, 가사용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맞불..."투자 늘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체질변화에 나선다. F&B·물류 로봇부터 가사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사의 이 같은 계획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밝혔다. 삼성전자,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사업을 제조 공장용, 리테일, 주방(키친), 휴머노이드 등에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순서대로 진행했다면 이제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별도의 미래로봇추진단을 만들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며 "기술은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다르기 때문에 빠른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에 신설된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로봇이 AI를 만나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각 분야에 맞게 AI를 고도화하고 발전시켜 편리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현재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 회사의 AI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가고자 하는 자체 AI가 있다"며 "이를 발전시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로봇의 첫 제품으로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우선 한국과 미국에서 올해 5∼6월 중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가격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베어로보틱스 투자 LG전자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뛰어든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8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로봇 사업을 F&B(식음료), 로지스틱(물류) 쪽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CEO는 "현재 로봇은 가정용과 산업용으로 나뉘어 있지만, 그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처럼 로봇도 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로봇 사업은 서튼 퓨처(확실한 미래)다"며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으로 베어로보틱스를 투자했고, 상황을 봐서 추가 지분 투자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포진한 베어로보틱스에 2017년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6천만달러(약 800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부품 전문기업으로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홈 분야에서의 강점을 살려 가정용 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 'Q9'의 제품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오는 2∼3월에 개발자에게 공개한다. 이상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로봇 개발을 자율주행차처럼 레벨 0부터 4까지 단계별로 구분하고, 공간별로 차별화된 목표를 설정했다"며 "산업용 공간은 레벨3, 홈 공간은 레벨2, 상업용은 레벨3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로봇 플랫폼 출시에 환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엔비디아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로봇·자율주행차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에서 젠슨 황 CEO가 발표했듯이, 예전에는 데이터로 훈련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서 빠르다고 볼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나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기술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등 새로운 개발 툴을 통해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가사용 휴머노이드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12 08:54이나리

탄핵 정국에 발 묶인 규제 개혁, 유통업계는 '한숨'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주요 민생법안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규제개혁 1호 안건이던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면세점 특허수수료 산정 기준 개선 등을 포함한 킬러규제 혁신이 표류하면서 유통업계의 한숨이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개정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총 9건이다. 유통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2012년 제정됐다.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의무 휴업해야 하며 휴업일은 공휴일 휴무가 원칙이다.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으며 영업이 금지된 자정부터 아침 10시까지와 의무 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금지된다. 하지만 유통산업 구조가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해당 규제가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는 업계의 불만이 나왔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규제개혁 1호 안건으로 유통법 개정을 선정하고 지난해 1월 민생토론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공휴일 지정 원칙을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인 새벽시간대 온라인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개선 방침을 발표했다. 최수진·이종배·강승규·김성원 등 여당 의원들도 이같은 내용의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서울 서초구·동대문구·중구 등 3곳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며 업계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개정안 통과 여부가 안갯속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야당이 발의한 개정안은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대형마트뿐 아니라 백화점·면세점·복합쇼핑몰까지 규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지정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면세점업계는 특허수수료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허수수료는 면세점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매출액 일정 비율을 징수하는 제도다. 매출액에 따라 대기업은 0.1~1%, 중견·중소기업은 0.01% 수준이 부과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4월 '2024년 킬러·민생규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전달하면서 면세점 특허수수료 산정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대한상의는 “면세점 매출액의 최대 1%를 특허수수료로 부담하는데 면세점 적자 발생시 업계에 과도한 부담 발생한다”며 “일본의 경우 면적 기준으로 특허수수료를 산정하고 태국·호주·싱가포르는 정액 기준으로 산정하는 등 우리나라도 산정 기준을 매출액 기준에서 면적 또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정부가 내놓은 특허수수료 감면 조치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특허수수료를 50% 감면하고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당장 숨통은 트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납부하면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수수료를 내야 해 산정 기준을 영업이익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2 08:49김민아

화웨이, IUCN과 케냐 산호초 보호 위한 Tech4Nature 프로젝트 출범

나이로비, 케냐 2025년 1월 11일 /PRNewswire/ -- 화웨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현지 파트너인 케냐 야생동물관리국(KWS)이 케냐의 키사이트-음푼구티 해양공원(Kisite-Mpunguti Marine Park) 및 보호구역의 산호초와 생물 다양성을 모니터링하고 보호하기 위한 Tech4Nature[https://www.huawei.com/en/tech4all/stories/tech4nature-technology-nature-conservation]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 Tech4Nature project partners at the launch event 화웨이의 TECH4ALL[https://www.huawei.com/en/tech4all] 이니셔티브와 IUCN 녹색목록(Green List)[https://iucngreenlist.org/]에 맞춰 3년 동안 추진될 이 프로젝트는 보호구역의 모니터링 및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케냐 남부 해안에 위치한 키사이트-음푼구티 해양공원 및 보호구역은 현재 다음과 같이 다양한 자연 보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불법 어업과 불법 어업 장소를 효과적으로 순찰하는 데 필요한 인력 부족 인기 있는 다이빙 장소인 주변 산호초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압력과 보호구역에 자리한 세 개의 산호섬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부족 산호초와 생물 다양성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 결여 기술 중심의 모니터링을 뒷받침할 수 없을 만큼 미흡한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카디자 모하메드 화웨이 케냐 미디어 및 정부 관계 담당 이사는 "Tech4Nature는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 TECH4ALL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범위한 프로젝트"라면서 "이 프로젝트는 우리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혁신을 구현하고 글로벌 표준을 개선하면서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비늘돔(parrot fish) 생물량과 개체 수를 포함해 해양 생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 수중 카메라와 사진 측량 및 오디오 모니터링 기술이 동원될 예정이다. 많은 산호초 생태계에서 비늘돔은 식습관 때문에 산호가 해조류와 조류에 의해 질식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어종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암초 생태계의 기질 덮개(substrate cover), 해초 덮개(seagrass cover), 그리고 각각 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멸종위기종과 취약종으로 분류된 바다거북(green turtle)과 병코돌고래(bottlenose dolphins)의 출현 여부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노센트 카벵가(Innocent Kabenga) IUCN 케냐 사무소 국가 대표는 "우리가 소개하는 기술은 케냐의 해양 생태계 보호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준다"면서 "이 기술은 해양 보호구역의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를 위한 최초의 모니터링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혁신 기술은 공원이 IUCN 녹색목록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객이 중시하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며 미래 세대에 해양 공원의 혜택을 계속 누릴 기회를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시각이나 청각을 통해 특정 표적 종을 인식하도록 훈련된 인공지능(AI)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호구역과 산호초 생태계 내 생물 다양성의 행동, 개체군, 분포에 대한 통찰력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 시스템은 또한 불법 어획에 사용되는 어선을 식별하고, 사실상 실시간 개입이 가능하도록 경비원에게 경보를 보낼 수 있다. 공원과 감시탑을 커버하는 디지털 전력 솔루션과 개선된 네트워크 연결은 AI가 분석할 수 있도록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KWS와 야생동물 연구 및 훈련 연구소(WRTI)가 협력해 시행한다. Tech4Nature 파트너들은 프로젝트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찾아낸 통찰력을 바탕으로 보호구역에서 목표로 하는 보존 조치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단 칼라(Adan Kala) KWS 해안보호구역 선임 부국장은 "육지와 해양 생태계 모두에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임무를 수행하려면 보유한 자원을 잘 이해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화웨이 및 IUCN과 협력해 수중 카메라를 배치하고 해양 포유류, 산호, 어업에 대해 수집한 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은 우리가 매일 순찰할 수 없는 더 넓은 지역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밤낮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정보에 근거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젝트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생물 다양성의 변화뿐 아니라 위협을 받거나, 취약하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해 다양한 종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 사회의 지원도 펼쳐진다. 보호구역은 녹색표준 인증을 받는 걸 목표로 IUCN 녹색목록 표준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Tech4Nature 소개 화웨이와 IUCN은 기술 혁신을 통해 자연 보호의 성공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 Tech4Nature 글로벌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Tech4Nature는 화웨이의 TECH4ALL 이니셔티브와 IUCN 녹색목록에 맞춰 8개국에서 11개의 대표 프로젝트를 지원해 보존 문제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Tech4Nature 웹사이트: https://tech4nature.iucngreenlist.org/what-is-tech4nature/ TECH4ALL 소개 TECH4ALL은 장기적인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 https://www.huawei.com/en/tech4all 엑스(X) 팔로우: https://x.com/HUAWEI_TECH4ALL

2025.01.11 21:10글로벌뉴스

"한국 위해 단 5대만 제작"…英 럭셔리 '레인지로버 모닝캄 에디션'

JLR코리아는 한국 고객만을 위해 큐레이팅한 럭셔리 비스포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팀 전문가들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을 제작했다. 단 5대만 생산되는 모델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4억6처천400만 원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독창적 디자인, 정교한 기술 그리고 장인 정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모던 럭셔리를 구현했다. 2만m² 규모의 특별 제조 시설인 'SV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의 익스테리어는 안개 낀 고요한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순간을 연상시키는 SV 비스포크 사틴 블루 색상의 바디와 SV 비스포크 골드 루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23인치 다이아몬드 피니시 휠에 적용된 SV 비스포크 골드 인서트와 같은 섬세한 디테일이 새벽녘 지평선 너머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느낌을 전해주며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럽게 꾸몄다. 럭셔리 시계와 주얼리에 사용되는 순수하면서도 견고한 소재인 세라믹을 사용한 피니셔와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을 적용했다. 외장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SV 비스포크 리버티 블루와 페리노 색상의 가죽 시트에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SV 비스포크 콘트라스트 스티치로 마감했다. 특히 시트 등받이에 적용된 잔잔한 바다의 해돋이를 표현한 유려한 곡선의 자수에서는 한국의 미와 함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골드 서라운드가 적용된 레인지로버 크롬 브랜드 스크립트, SV 비스포크 실버 플레이트 사이드그래픽, SV 비스포크 실버 메탈 투피스 전면 그릴, SV 비스포크 웰컴 라이팅 등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의 섬세한 요소를 배치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전 세계 단 5대만 판매하는 한국 전용 한정판을 드러내는 모닝캄 에디션 및 '1 of 5' 스크립트가 새겨진 SV 비스포크 트레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희소성과 가치를 높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플래그십 올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SV 시그니처 스위트를 기반으로 했다. 4인승 구조로 독립형 2인승 시트와 1.2m가 넘는 레그룸을 자랑하는 뒷좌석에는 SV 모델만의 특별한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특별히 설계한 하이엔드 헤드폰을 탑재했다. 센터 콘솔에 내장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테이블은 넓게 펼치면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SV 전용 크리스털 샴페인 글라스와 함께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크기의 전동식 냉장박스는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전좌석에는 장시간 주행 시에도 피로를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핫스톤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다. 핫스톤 마사지는 25개의 개별프로그램과 강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0분 동안 지속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캄 에디션은 SV 전용 터보 V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5PS와 76.5 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61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단 4.6초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품게 하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떠오르는 해처럼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모닝 캄 에디션을 2025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움을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새로운 감동과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1 21:02김재성

"또 퇴사 결심했어!"...흑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어쩌다 보니 벌써 4번째 회사. 이번에는 오래 다니고 싶었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게다가 “이직이 잦으면 아무래도 더 꼼꼼히 본다더라”라거나 “이곳도 금방 떠나진 않을지 걱정된다더라”라는 이야기들이 들려오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할 테고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을 차분히 분석하고, 해결 가능성을 점검한 뒤 이직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직을 택한다면, 잦은 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 전환할지도 고민해 봐야 합니다. 위 상황과 비슷한 분들을 위해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단계별로 제안해 드립니다. 1단계: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가능성을 점검하기 이직을 고민하기 전, 먼저 현재 회사의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해결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사례처럼 팀 분위기가 고민이라면, 문제의 원인이 나와 동료 간의 갈등인지, 팀원들 간의 불화인지, 아니면 회사 전반적인 문화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봐야 합니다. 만약 나와 특정 동료 간의 갈등이라면, 점심 식사나 티타임을 통해 가벼운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사소하지만 작은 소통이 때로는 관계 개선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팀원들 간의 갈등이거나 내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리더와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단순히 불만만 늘어놓기보다는 “팀 분위기를 개선해 다양한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회사의 문화가 문제라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인사팀과 소통하거나 피드백 설문, 타운홀 미팅 등을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이 당장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조직 내에서 변화를 위한 관심을 일으키고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2단계: 이직을 결정했다면,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 방법들을 시도해 봤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스트레스가 계속된다면, 이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선택이 단순히 현재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환경에서 커리어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이전 이직 경험을 되돌아보며 자신만의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 회사에서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고,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웠는지 항목별로 정리해 보는 겁니다. 희망 연봉, 근무 분위기, 커리어 성장 가능성 등 세부 기준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다음에는 이직하려는 회사가 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해 봅니다. 다만, 회사의 문화와 팀 분위기는 공고나 공식 자료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현직자 리뷰를 참고하거나, 면접에서 “팀 문화와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복지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처럼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잦은 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전환하기 이직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우려했던 잦은 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핵심은 '이직의 원인'이 아닌 '경험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상사와의 갈등, 팀 분위기, 업무 불일치 등 원인으로 이직을 설명하면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대신, 이직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또는 “이전 회사에서는 X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 회사에서는 Y로 발전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와 같이 어필할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회사'를 찾고 있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잦은 이직의 의미가 '문제의 반복'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고자 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좋습니다. 이직이 보편화된 요즘이지만, 잦은 이직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커리어와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고 설계하느냐입니다. 현재 상황을 차분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전략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지금 고민하는 과정은 앞으로의 커리어 여정에서 분명히 값진 자산으로 남을 겁니다. 이 글이 더 나은 커리어와 환경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사람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김정현

"또 퇴사 결심했어!"...백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이직은 직장인 누구나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커리어 성장이나 더 나은 처우, 근무조건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하게 되는데요. 팬데믹 이후 '대이직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프로 이직러'들을 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직하는 사람을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로 보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직의 사유가 채용 담당자나 함께 일할 상사, 동료의 이해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1~2년을 채우지 못하는 '짧은 근무 기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짧은 근무 이력이라도 재직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전문성이 보인다면 무조건 서류부터 탈락시키지 않고 '우선 이직한 이유를 들어보자'는 기조가 생겼기 때문이죠. 물론 회사의 문화나 담당자의 성향 등에 따라 경력 기간을 중시하는 회사도 여전히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하기 보다는 나의 경험과 경력에 관심을 갖는 회사를 찾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듯 이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이직 사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가 없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만한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어떨까요? 상사의 행위에 따라 이해를 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이미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차례 회사를 옮긴 사례자분이 좋지 않은 팀 분위기 때문에 또 다시 이직을 고민한다면, 지원하려는 회사에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는 항상 나와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도 없는 곳이고, 지금 분위기가 좋다 해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한치 앞도 알 수 없으니까요. 불편할 때마다 이직을 한다면 사례자분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계속 이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상황을 바꿔볼 수 있는 액션을 취해보면 좋겠습니다. 상위 직급자나 조직 리더에게 팀워크 이슈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인사부서에 고충을 토로해볼 수도 있겠죠. 행동의 결과로 부서를 옮기게 되거나, 인력이 바뀌거나, 조직 개편 등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틀에 박힌 얘기지만, 팀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보며 분위기를 바꾸는 실마리를 찾아보는 노력도 해봐야겠죠. 사람마다 처우, 성장 가능성, 인간 관계 등 저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데,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직장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사례자분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인간 관계가 아니고, 현 직장이 인간 관계 외 다른 주요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한다면 지금 계신 곳에서 적응을 해보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면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견디기 힘들만큼 심각하게 불편하다면, 무작정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실제로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는 직장인 이직 사유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니까요. 그 땐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하되, 두 가지 측면에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앞서 말씀드렸듯 지원회사가 납득할 이직 사유 및 지원회사에 어필할 무기를 갖추시고요. 둘째로는 이전 회사들보다 오래 다닐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다음 직장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차원적으로 가고 싶은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자분의 직무 경험 및 역량, 성향에 맞는 업종, 조직문화를 갖춘 곳을 신중히 탐색하고 결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때, 혼자 고민을 안고 끙끙 앓기보다 먼저 경험을 해본 전현직자들에게 조언을 받으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주변 인맥을 찾아 가도 좋고, 사람인 커리어피드를 활용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커리어피드에서는 이직, 커리어 개발이나 직장 내 고민, 취업을 위한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멘토링매치를 통해 특정 기업이나 직무 현직자와 1대1로 커리어 및 자소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요. 사례자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노수현

11번가, 오늘부터 월간 십일절… 드리미 로봇청소기 45% 할인

11번가는 13일까지 1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새해 첫 '월간 십일절'에서는 명절 효도 선물로 인기인 로봇청소기를 할인가에 준비했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의 2024년 플래그십 모델 'X40 Ultra' 로봇청소기를 정상가(179만9천원) 대비 45% 할인된 99만원에 단독 한정 판매한다. 강력한 흡입력과 고성능 물걸레 청소 기술력을 앞세운 '드리미 X40 Ultra'는 지난해 11월 '그랜드 십일절' 기간 동안 2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 상품이다.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브랜드의 명절 선물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오설록 프리미엄 티 컬렉션 세트'(10종 40입)는 2만2천400원에, '순수식품 6년근 홍삼정진액'(100포 1박스)'는 2만6천500원에 판매한다. '설화수 뱀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 설 선물세트는 할인 혜택 외에 금액대별 사은품도 추가로 증정한다.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활용하면 명절 손님맞이 준비를 보다 알뜰하게 할 수 있다. 넉넉한 용량으로 많은 손님도 걱정 없도록 13일 오후 3시에는 '쿠첸 풀스텐 듀얼프레셔 10인용 IH전기압력밥솥'을 22만9천원에, 오후 7시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14인용 식기세척기'를 110만9천원에 선보인다. 11일 오후 1시에는 간편하게 떡국을 준비할 수 있는 '칠갑농산 떡국 4인 세트'(떡 1kg+사골곰탕 300ml 4봉)를 8천900원에, 12일 자정(00시)에는 '피터씨마켓 가시제로 한입동태살'(500g 3팩)을 2만920원에 판매한다. '테팔', 'PN풍년', 'HC해피콜'의 프라이팬, 압력솥, 냄비 등 조리도구들을 비롯해 명절 음식 보관에 꼭 필요한 '땡스소윤' 냉장∙냉동 밀폐용기, '이지앤프리' 전 소쿠리∙보관용기, '실리팟' 실리콘 지퍼백 등도 '타임딜'에서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만 엄선된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10분 러시'에서는 상품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갖고 싶은 상품을 투표한 뒤 오는 15일 '10분 러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추첨해 해당 상품의 결제액 전액을 '11페이 포인트'로 돌려준다. 먼저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날 더 큰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릴레이 할인쿠폰'도 운영한다. 11일 3천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시 다음날 4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4천원 할인쿠폰 사용 시 다음날 5천원 할인쿠폰(6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카카오페이머니' 3천원 할인쿠폰과 '토스페이' 3천원 할인쿠폰도 행사 기간 동안 ID당 1회 발급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 담당은 “경기가 어려워도 명절만큼은 넉넉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을 반영해 풍성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새해 첫 '월간 십일절'에서의 즐거운 쇼핑 경험으로 고객들이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1 07:30안희정

에코백스, 오즈모 롤러 즉시 자동 세척 걸레질 기술로 청소 방식 혁신

-- DEEBOT X8 PRO OMNI, 여러 권위 있는 상 수상 영예 라스베이거스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시장에 로봇 청소기 DEEBOT X8 PRO OMNI의 첫선을 보였다. 이 로봇 청소기는 업계 최초로 적용된 혁신적인 기능으로 청소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DEEBOT X8 PRO OMNI는 에코백스 최초의 초고압과 고속 실시간 자동 세척이 가능한 청소 기술인 '오즈모 롤러 즉시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OZMO ROLLER Instant Self-Washing Mopping Technology)'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트루엣지(TruEdge)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Adaptive Edge Cleaning) 및 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Omni-Approach) 기술을 통합하여 모서리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ECOVACS Sweeps Awards at 2025 CES ⁠획기적인 오즈모 롤러 즉시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로 교차 오염에 대한 두려움 영원히 없애 에코백스의 DEEBOT X8 PRO OMNI는 로봇 청소기의 일반적인 문제인 청소 중 먼지와 세균의 확산은 물론 특히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 제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DEEBOT X8 PRO OMNI의 혁신적인 물걸레 시스템은 고속•고압 청소 및 즉시 물걸레 자동 세척 기술로 교차 오염에 대한 걱정을 없애준다. 즉시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오즈모 롤러의 즉시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16개의 물 분사 노즐을 사용해 깨끗한 물로 롤러를 지속적으로 적셔준다. 바닥을 한 번 지나갈 때마다 스크레이퍼(scraper)가 롤러에서 더러운 물을 제거해 폐수 탱크로 내보낸다. 이어 깨끗한 물이 즉시 롤러에 다시 공급된다. 이 모든 과정은 롤러의 고속 회전 속도 덕분에 분당 200회 진행되기 때문에 물걸레는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안정적이고 집중적인 물걸레질: 시스템의 통합 롤러 구조는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바닥과 일정한 접촉과 압력을 유지하게 해준다. 원형이나 트랙형 물걸레와 비교해 롤러는 접촉 면적이 적어 압력과 마찰이 더욱 집중되기 때문에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 기능이 즉시 자동 세척 물걸레질에 적용되어 DEEBOT X8 PRO OMNI는 바닥에 남은 물기를 최소화하여 더 빠르게 건조되게 해주면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도 철저하게 제거해준다.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트루엣지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은 기존의 로봇 청소기로 처리하기 힘들었던 모서리와 구석 청소 문제를 해결해 사용자가 힘들이지 않고 청소를 마칠 수 있게 해준다. 에코백스는 2.0 버전에 적응형 롤러, 적응형 측면 브러시, 향상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를 탑재해 DEEBOT X8 PRO OMNI를 포함해 둥근 걸레를 사용하는 로봇도 모서리 청소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센서 혁신으로 모서리 청소 개념을 재정의: 고정밀 구조광을 이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비밀 병기'다. 이 센서는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로봇이 숨겨진 걸레받이, 문턱, 가구 아래 틈새처럼 접근이 까다로운 모서리까지 아주 가까이 다가가 충돌 없이 청소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사용자는 DEEBOT X8 PRO OMNI가 모서리나 장애물 근처 같은 복잡한 공간을 능숙하게 탐색하고, 롤러의 경로를 정밀하게 계산하고, 아무런 충돌 없이 위치를 역동적으로 조정하여 모서리 청소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지능형 걸레 움직임: 지속적인 가변형 롤러 걸레는 지능적으로 확장하고 수축함으로써 모든 모서리와 구석을 철저히 청소한다. 기존 로봇이 걸레를 완전히 확장하거나 수축하는 방식이라 종종 청소를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 것과 달리 X8 PRO OMNI는 지속적인 가변형 걸레 확장 기술과 협업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청소 범위와 충돌 횟수를 줄인다. 접근하기 어려운 모서리 청소를 위한 추가 브러시: 적응형 측면 브러시와 트루엣지 3D 모서리 센서가 짝을 이뤄 기존의 측면 브러시가 놓치는 내부 모서리와 좁은 틈새까지 깊숙이 청소한다. 이 브러시는 일반적인 모서리 청소 중에는 접혀 있다가 필요할 때만 3D 전방향 감지 알고리즘에 따라 즉시 확장되어 좁은 공간을 완벽하게 청소한다. 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술: 지능형 장애물 회피 기능으로 손쉬운 청소 지원 DEEBOT X8 PRO OMNI는 AI와 첨단 센서를 결합해 집안을 효율적으로 탐색한다. 이 지능형 기술은 집안 구조가 복잡하거나 계속해서 바뀌는 장애물 때문에 내부 환경이 계속 변하는 집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한다. 장애물을 보고 피해 가며 청소: 시각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하는 X8 PRO OMNI는 청소 경로상 장애물을 즉시 이해하고 적응한다. 이전 AI 모델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장애물 인식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VLM은 로봇이 낯선 물체도 식별하고 피해갈 수 있게 해준다. X8 PRO OMNI는 장애물의 모양과 윤곽을 이해함으로써 특히 모서리를 따라 정밀한 청소 경로를 계획해 더 깊고 효율적인 청소를 가능하게 해준다. 3D 구조광 기술과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가 결합되어 로봇이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벽과 곡선형 모서리 및 구석을 따라 정밀한 청소가 가능하다. 에코백스와 DEEBOT X8 PRO OMNI 청소상 DEEBOT X8 PRO OMNI는 지금까지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 IFA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 어워드(Global Product Technology Innovation Awards)에서 '실내 청소 솔루션 부문 금상'을 수상하여 업계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 신제품은 또한 독창적인 물걸레 기술, 지능형 장애물 회피, AI 기반 음성 제어 등 로봇에 탑재된 첨단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명한 'IDG 혁신상'을 수상했고, EVG 미디어의 선도적인 미국 기술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헤드라인(Android Headlines)으로부터 'IFA 최고의 제품(Best of IFA)'에 선정됐다.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올해 CES에서 저명한 'IDG 최고 상(IDG TOP AWARD)'을 수상함으로써 2024-2025 '글로벌 스마트홈 10대 브랜드(GLOBAL SMART HOME BRANDS TOP 10)'에 선정되어 홈로봇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혁신적인 로봇 잔디깎이인 GOAT A2500 RTK(유럽에서는 A1600 RTK로 알려져 있음)는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면서 에코백스가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성과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더 자세한 정보: Robot Vacuum Cleaners | Auto Cleaning Robots - ECOVACS Website - ECOVACS[https://www.ecovacs.com/global] https://www.ecovacs.com/us/campaign/ces-2025 미디어 문의Wenting Sunwenting.sun@ecovacs.com 출처: ECOVACS

2025.01.11 00:10글로벌뉴스

[기고] 산업 경계를 넘어서는 AI 혁신, 최적의 인프라에서 시작된다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도로 진화하면서 기업들은 끊임없이 생산성 향상과 데이터 활용, 사용자 경험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AI)은 기업들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많은 기업은 AI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산업별 AI 활용 현황과 전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고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 증대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AI는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예측 분석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은 의료 영상을 분석해 초기 단계의 질병을 발견하고 환자의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도입해 실시간 금융 사기 탐지와 자동화된 거래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AI는 수많은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거래를 감지하고 시장 동향을 예측해 최적의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제조업에서는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로 설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점을 제시함으로써 생산 중단을 방지한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AI 워크로드의 특성과 인프라 요구사항 AI 워크로드는 모델 학습과 실행, 유지관리에 있어 특별한 요구사항을 가진다. 예측 분석, 자연어 처리, 이상 징후 감지, 이미지 인식, 추천 시스템 등 각각의 워크로드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특히 딥러닝 모델은 수십에서 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처리해야 해 강력한 GPU 성능이 요구된다.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이다. GPU와 같은 가속기는 복잡한 연산을 병렬로 처리해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규모에 맞춰 스토리지 시스템은 높은 확장성과 처리 성능을 갖춰야 한다. 네트워크 인프라도 중요한 요소다. AI 워크로드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켜야 해 고속 네트워크가 필수다.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낮은 지연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보안 역시 간과할 수 없다. AI 시스템은 데이터 보호와 규정 준수를 위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AI 도입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 2023년 맥킨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66%의 조직이 AI를 도입하는 탐색 또는 파일럿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도입에 여전히 많은 과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AI 시장은 2027년까지 1천51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며 기업들의 AI 투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AI 도입의 성공을 위해서는 명확한 전략과 로드맵이 필요하다. 기업은 자사의 비즈니스 목표와 환경에 맞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 AI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와 교육도 중요하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성능 컴퓨팅과 AI 워크로드를 위한 통합 AI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검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AI 인프라의 설계, 배포, 관리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하고, AI 소프트웨어부터 GPU 서버, 네트워킹, 스토리지에 이르는 모든 구성 요소를 단일 벤더를 통해 제공한다. 현재 가장 많이 도입되고 있는 H100 GPU의 경우 최대 128개 노드까지 확장 가능한 최고 성능의 AI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NVMe 플래시 기반의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AI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명확한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 기업들은 자사 비즈니스 환경과 목표에 맞는 AI 솔루션을 선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준비와 함께 조직의 문화와 프로세스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은 AI를 통한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다.

2025.01.10 23:26정문종

삼진 어묵이 왜 여기서 나와…CES서 만난 이색 기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IT 기기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의외의 업체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춰섰다. 바로 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사우스홀에 자리잡은 삼진어묵은 시식 코너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제품과 기술 전시가 주로 이뤄지는 CES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부산외대의 제안으로 산학협력 차원에서 CES에 처음 오게 됐다"며 "푸드테크 일환으로 생선살을 활용한 단백질 파우더(블루미트 파우더)를 개발 중인데,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묵 경험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향후 사업 확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이 어묵의 식감을 어색해 할 수 있어, 피자처럼 만들어 시식하니 반응이 꽤 좋다"며 "향후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태양광 자켓에 태양광 전기차까지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으로 만든 이색 제품들도 올해 CES에서 공개됐다. 태양광 충전기를 만드는 앤커는 태양광 자켓을 선보였다. 망토처럼 생긴 이 자켓에는 LED 조명 스트립과 태양광 전지가 탑재됐다. 최대 30W 입력과 USB-C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단, 현재는 시제품 단계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앤커는 이밖에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파라솔과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를 차린 것은 아니지만 미국 앱테라 모터스는 태양광 전기차를 CES 2025 기간에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주행했다.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643km 주행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로만 하루에 64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해당 차량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버디파이, AI 품은 새 모이집 선봬 새가 먹이를 먹거나 목욕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모이통 '피더'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이색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버드파이가 개발한 카메라는 슬로 모션 기능을 탑재해 새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새가 피더에 오면 앱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비디오로 어떤 종류의 새인지 식별해준다. 이 제품의 가격은 170달러(24만9천원)다. 18K 금 입힌 스마트링 가격은 얼마? 스마트링에 금을 입힌다면 가격이 얼마일까. 스마트링 제조업체 울트라휴먼은 이번 CES에서 18K 금을 입힌 고급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백금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것 외에도 착용자의 수면, 움직임, 심박수(HR), 심박수 변이도(HRV), 스트레스, 피부 온도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1천900달러~2천200달러(약 278만원~322만원)에 달한다. 가격이 비싼 제품인 만큼 유리 부스 내에 전시돼 있어 만져 볼 수는 없었다. 귀멸의 칼날 탄지로 코스프레 시선 강탈...좋아하는 캐릭터 홀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제품들이 몰린 유레카파크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탄지로 분장을 한 사람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나루토의 카카시도 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사이브런 이노베이션은 홀로그램에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입력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기 '코드27'을 선보였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센서로 소리와 사물을 인식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나를 향해 몸을 틀어 인사로 맞아줄 수 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이다.

2025.01.10 21:28류은주

밴티지 재단, 그랩 인도네시아 여성 드라이버 파트너 지원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이 인도네시아 여성에게 유연한 근무 시간으로 수입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는 '위라무디 그랩(Wiramudi Grab)'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12월 19일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teven Xie, Executive Director of Vantage Foundation, pictured with Rivana Mezaya, Director of Digital and Sustainability, Grab Indonesia, and a beneficiary of the Wiramudi Grab program during the Melaju Syantiek campaign event. 2024년 4월 시작된 위라무디 그랩 프로그램은 직장 여성들의 경직된 근로 시간과 가사의 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멜라주 덴간 시안티크(Melaju dengan Syantiek)'라는 대표 캠페인을 통해 '진보를 향해 나아가되 타협하지 말라(Progress without Compromise)'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여성들이 직업, 가정, 교육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도록 지원한다. 그랩 드라이버 파트너로 참여하면 자신에게 맞는 시간에 일하고 경쟁력 있는 수입을 올리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밴티지 재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금 부족이나 운전 장비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여성이 그랩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그랩 드라이버 파트너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자원 및 자금 지원을 받았다. 그랩 인도네시아의 포커스 그룹 조사 결과 응답 여성의 절반가량은 플랫폼 참여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 마련과 장비 부족을 꼽았다. 하지만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여성들은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가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11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1000명 이상의 여성이 새롭게 플랫폼에 합류했으며, 기존 여성 운전자 수백 명은 추가 자금 지원을 통해 운행을 재개하고 수입을 늘릴 수 있다. 밴티지 재단의 스티븐 시에(Steven Xie) 전무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들에게 성공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 나아가 더 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여성들이 타협 없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Vantage Foundation Supports Grab Indonesia in Empowering Women Driver-Partner 위라무디 그랩 프로그램의 실제 효과는 현장 여성 운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발리의 한부모 가정 여성은 그랩의 일일 전기 자전거 대여 서비스 덕분에 차량 유지비 부담 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카사르의 한 운전자는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그랩 드라이버가 돼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위라무디 그랩 프로그램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랩은 여성 드라이버 파트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앱 내 여성 승객 선호 설정을 통해 여성 운전자가 여성 승객과 매칭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제공해 운행 중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드라이버 파트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및 교육, 안전 매뉴얼, 차량 정비 할인을 제공한다. 그랩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및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인 리바나 메자야(Rivana Mezaya)는 "여성, 장애인과 같은 소외된 커뮤니티에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그랩의 핵심 가치다. 밴티지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주요 난관을 제거하고 자본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사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4월 시작된 위라무디 그랩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그랩 드라이버 파트너로 활동하며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수입 기회는 물론 여성들이 그랩 플랫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인도네시아 18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그랩과 그랩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grab.com/id/en/sustainability/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멜라주 덴간 시안티크'에 대한 내용은 그랩 인도네시아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R519XYaSJ2A ]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랩 소개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슈퍼앱으로 배달, 모빌리티,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8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랩은 매일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앱으로 음식이나 식료품을 주문하고, 물건을 배송하고, 차량이나 택시를 호출하고, 온라인 결제를 하고, 대출이나 보험 같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랩은 2012년 모든 사람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 동남아시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됐다. 주주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 내 수백만 명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도 힘쓰는 '트리플 바텀 라인'을 추구하고 있다. 밴티지 재단 소개 밴티지 재단[http://www.vantage.foundation/ ]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0 18:10글로벌뉴스

"류희림 연봉 삭감해라"...방심위 직원 농성에 경찰 출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이 삭감되면서 방심위가 사무실 감축, 직원 복리후생비 삭감 위기에 놓이자 방심위 직원들이 류희림 위원장 연봉 삭감을 요구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방심위 직원 50여명은 방심위원장실이 있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에서 방심위원장 연봉 30% 삭감을 요구하는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미 방심위 간부 40명 중 33명은 보직사퇴하고 노조 중심으로 류 위원장 연봉 삭감을 외치는 농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류 위원장은 연봉 10%만 삭감할 수 있다고 대립하는 상태다. 농성이 진행되는 동안 류 위원장의 신고에 경찰 10여명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직원들은 "사퇴하라"를 외쳤다. 국회 과방위는 방심위 경상비 30%와 방송심의 예산 30% 등 총 37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류 위원장이 정부와 여당 비판 보도를 표적 심의하고 과도한 법정제재를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과방위는 방심위원장과 간부 4인의 인건비를 삭감해서 평직원 처우개선에 사용하라는 부대 의견을 달았지만, 본회의에서 채택되지는 않았다. 류 위원장 또한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류희림 씨가 본인 연봉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는 사이, 방심위 직원들 100여 명은 사무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며 "류희림 씨 연봉이 삭감되지 않는다면 방송회관 사무실에서 불가역적 퇴거라는 벼랑에 내몰린 직원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 앞에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류희림 부역자를 자처할 사람은 더 이상 없다. 앞으로 보직 사퇴의 행렬이 줄 이을 것이다. 셀프탄핵 내란수괴범을 본받아 실국장 대행의 대행을 내세우는 코미디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 "250여명 방심위 구성원들에게 류희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즉각 사퇴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0 17:46안희정

한-미 연구진, 고해상도 구현 가능한 단원자 기반 양자LED광원 개발

한-미 연구진이 단원자에 기반한 양자 LED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 될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단일 원자로 구성된 발광소재에 전하를 주입, 빛을 만들어내는 '양자 LED 광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신소재공학과 김종환 교수·통합과정 박규나 연구생 연구팀이 시드니공대 이고르 아로노비치(Igor Aharonovich)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양자 광학 분야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최근 게재됐다. 양자 광원은 광자를 하나하나 정밀하게 방출하거나 여러 광자를 서로 얽힌 상태로 만들어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극저온 냉각 상태가 필요하다. 양자점 LED 광원 구현도 마찬가지다. 연구팀은 전자를 개별 원자 수준의 극단적으로 작은 공간에 가두는 방법으로 상온에서도 우수한 LED 양자 광원 특성을 발현시켰다. 이 발현에는 '육각형 붕소질화물(hBN)'을 활용했다. hBN은 소재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원자 결함에 전자를 안정적으로 가두어 둘 수 있는 흥미로운 발광소재다. 하지만 넓은 밴드갭 때문에 전기로 전하를 주입하기 어려워 그동안 LED 소자 구현이 어려웠다. 빛을 내려면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해야 한다. 그러나 전하가 충분히 주입되지 않으면 재결합이 어려워져 빛 방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반데르발스 힘을 활용해 각 층들을 안정적으로 결합한 '그래핀-hBN-그래핀' 반데르발스 터널링 구조를 설계했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기적 특성으로 전자를 hBN의 내부까지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도핑을 통해 전자의 에너지 상태를 조절하여 전하 주입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주입된 전하가 hBN 내부의 원자 결함에 집중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전자와 전공의 재결합을 통해 가시광선부터 근적외선까지 폭넓은 파장에서 빛을 방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의 소자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상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박규나 연구생(논문제1저자)은 “hBN 점결함에 전하를 주입하여 효과적으로 빛을 방출시킬 수 있는 LED 광원 기술을 구현했다”라며, “이 기술은 차세대 광전자 소자와 양자 기술의 응용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사업, 기초과학연구원 (IBS),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1.10 17:45박희범

교육부 장관 "2026학년도 의대증원 원점 협의할 수도”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의료계와의 논의를 통해 원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와 의학 교육계에 드리는 말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나간다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의료인력 수급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들이 2024년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 현장의 교육여건까지 감안해서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부총리는 “저희가 제로베이스입니다만 또 법규에는 충실해야 하고 입시에 큰 혼란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제로베이스로 열린 마음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면서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현재 특정한 숫자를 염두에 두고 협의할 계획은 없다”라면서도 “이때까지는 주로 2035년까지 의사 인력 수급 균형을 목표로 했지만, 교육여건과 각 학교의 사정 등이 변수로 떠올라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는 지난해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기본 선발인원 계획을 통해 2천 명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다. 이를 의료계와 논의를 통해 수치에 대해 조율하겠다는 이야기다.

2025.01.10 17:4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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