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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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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시대, 성패 가르는 조직의 '프로젝트 관리' 역량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AI) 회사가 될 것이다." 5년 전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의 이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37.1%가 이미 AI를 실제 사업에 도입했으며, 생산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AI 기본법'은 기업들의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같은 AI 기술을 도입했음에도 기업마다 성과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기업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반면, 어떤 기업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 실망하고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PMI가 지난해 발표한 '생성형 AI 도입 효과 보고서'가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전 세계 프로젝트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구자(Trailblazers)' 그룹의 93%가 생산성 향상, 83%가 협업 능력 개선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제한적 활용에 머문 '탐색자(Explorers)' 그룹은 같은 항목에서 각각 58%, 32%에 머물렀다. 이러한 격차는 AI 기술 자체보다는 조직이 생성형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는 조직 역량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표면적인 기술 도입을 넘어서야 한다. 데이터 품질 관리, 팀 역량 구성, 이해관계자 조율, AI 윤리 기준까지 유기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조직들은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전환을 이끄는 '프로젝트'로 바라본다. 목표 설정부터 단계별 실행, 성과 측정, 지속적 개선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야말로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이다.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기술 인력 부족, 초기 투자 비용, 내부 데이터 부족이었다.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기술적 한계가 아니다.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계획과 자원 배분, 변화 관리 능력이 뒷받침돼야 해결할 수 있다. PMI 보고서에서도 명확한 정책과 자원을 제공하는 조직에서 AI '선구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AI 도구에 능숙한 개인이 있어도 조직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I는 일반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구조, 조직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많은 이들이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우려하지만, 정작 더 큰 위협은 기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데 있다. AI를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간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AI를 도입한 지금,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AI 기본법 준수는 이제 출발점일 뿐이다. 진정한 경쟁우위의 핵심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전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다.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 과정에서 겪고 있는 실행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검증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과 체계적인 역량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AI 시대의 리더십은 기술이 아닌 관리에서 시작된다.

2025.09.12 15:56캐슬린 왈치

에코백스, IFA 2025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 에코백스는 지난 9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X11'이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국제데이터그룹(IDG)과 IFA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 어워즈' 중 하나다. IFA 전시 기간 동안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에 수여된다. 디봇 X11은 외신 매체가 직접 선정한 'IFA 2025 최고상'도 획득했다. 또한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의 'IFA 2025 리뷰드 어워즈', 더 쇼트컷의 'IFA 2025 어워드', 테크리셔스의 '에디터스 초이스' 등 상도 받았다. 제품은 세계 최초로 '파워부스트' 기술을 탑재해 작동 시간을 늘렸다. 청소 중 물걸레가 세척되는 3분 동안 배터리를 6%까지 충전해 한 번에 최대 1천㎡까지 청소를 할 수 있다. 또 '오즈모 롤러 2.0' 기술과 '트루엣지 3.0'을 적용해 물걸레 청소 범위가 1.5cm 확장돼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청소 가능하다. 스테이션은 '퓨어사이클론 2.0 오토-엠티' 기술로 일회용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백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기존 음성 비서와 딥 싱크 대형 언어 모델을 심층적으로 통합한 '에이전트 이코'를 탑재해 단순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 선호도와 공간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해 진정한 자율형 청소를 구현했다. 에코백스는 작년 연구·개발(R&D)에 약 1억2천300만 달러(약 1천700억원)를 투자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천545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 중 해외 발명 특허도 158건이 포함됐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디봇, 창문청소기 윈봇 등 제품군을 확장하며 전 세계 180개 시장, 3천800만 가구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실체 지능 영역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에코백스 비전 아래 꾸준한 노력과 투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혁신 기술과 새로운 가정용 로봇 솔루션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50신영빈

수이, 9월 한달간 연이어 행사 개최...한국 커뮤니티 기반 강화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가 서울에서 9월 한달간 5개 행사에 참여하며 개발자·게이머·투자자·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에서의 생태계 발전 현황, 수이 스택의 업데이트 내용과 한국 기업 및 커뮤니티와의 여러 최신 협업 현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라 밝혔다. 수이의 원개발사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아데니이 아비오둔과 코스타스 찰키아스가 직접 방한해 수이의 한국 행사를 이끌며 KBW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케빈 분 미스틴랩스 회장이 이스트포인트 컨퍼런스에서 규제 전망을 발표하는 등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오는 10일 개최되는 온체인심포지움에는 데릭 한 미스틴랩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블록체인 인프라 및 확장성 관련 세션에 패널로 참가한다. 미스틴랩스 경영진과 더불어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와 레베카 시몬즈 월러스 재단 경영 총괄도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레디. 수이. 플레이!' 게이밍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IP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이 빌더 하우스를 통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 겸 CPO는 “수이는 처음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에 집중해왔다. 블록체인과 게임 혁신이 바로 여기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며 “수이 생태계가 어떻게 실제 게임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지 한국에서 직접 선보이며, 개발자와 게이머, 파트너들에게 차세대 인프라에 대한 현실적인 영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5.09.12 15:38김한준

티빙, 글로벌 테니스 3연전 생중계…데이비스컵 한국 예선전 포함

티빙이 9월 한 달간 '데이비스컵', 'WTA 500 코리아 오픈 2025', '2025 레이버컵'을 연이어 생중계하며 '글로벌 테니스 3연전'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정현·권순우 등 한국 간판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부터,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 대회, 2025 US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나서는 레이버컵까지 OTT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한민국 vs 카자흐스탄전이 9월 12일~13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정현(국내 랭킹 2위), 신산희(1위), 권순우(5위), 박의성(7위), 남지성(13위) 등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9월 15일~2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WTA 500 코리아 오픈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여자 프로테니스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20여 개국, 1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윔블던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2위·폴란드), 아만다 아니시모바(9위·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박소현(강원도청), 이은혜(NH농협) 등이 출전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또한 WTA 500 코리아 오픈 2025 결승 직후인 9월 20일~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25 레이버컵이 개최된다. 유럽팀과 월드팀이 맞붙는 대항전으로, 올해는 새로운 주장 야닉 노아(유럽)와 안드레 애거시(월드)가 지휘봉을 잡았다. 유럽팀에는 2025 US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월드팀에는 세계랭킹 4위 테일러 프리츠가 합류해 자존심을 건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티빙은 이번 9월 테니스 3연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글로벌 테니스 콘텐츠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WTA 500 코리아 오픈 2025와 2025 레이버컵은 앱 내 '스페셜관'을 통해 전 경기 시청 가능하며, 데이비스컵은 '테니스관' 내 '라이브 밴드'에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티빙은 테니스 3연전 외에도 'US오픈', '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챔피언십' 등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UFC'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연중 생중계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9.12 15:38진성우

이지열 신임 서울성모병원장 "혁신으로 미래 준비 병원 도약"

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병원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평만 영성구현실장 ▲전영준 기획조정실장 ▲배원일 병원경영실장 ▲Giovanni Gaspari 주한 교황대사 ▲조은희‧한지아 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뇨기암 권위자인 이지열 신임 병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역임했다.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 및 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LINK(Leadership & Innovation for the Next K-Medical)' 비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빠른 의정 사태 극복과 진료 정상화 ▲원내 전문병원 및 신규 안병원, 비뇨기암병원 개소를 통한 특성화 진료 분야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의료 선도 ▲AI, 정밀의료,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통한 첨단복합의료센터 구축 ▲진료·연구·교육이 상호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성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며 “K-메디컬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치료 역량을 갖춘 병원,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도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 치료 성과가 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의료원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2 15:24김양균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산화탄소 잡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일부를 재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 IT매체 기즈모도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생수병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폐기물을 재활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신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해당 연구의 주저자 마가리타 포데리테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 박사 과정생은 "이 방법의 가장 큰장점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지 않고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폐기물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원료로 바꿔 환경 문제를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혁신적인 해법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과학자들은 단순히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미세 플라스틱 위기를 야기하며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포데리테 연구원와 동료들은 이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탄소 포집 신기술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민(-NH₂)이라는 작은 분자를 이용해 PET의 긴 사슬 구조를 분해하는 '아미노분해(aminolysis)'라는 화학 반응을 통해 플라스틱 병과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을 '비스-아미노아마이드(BAETA)'라는 CO₂ 흡착제로 업사이클링하는 데 성공했다. BAETA는 분말 형태의 소재로, 작은 펠릿 형태로 가공해 CO₂ 분자를 매우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BAETA가 1㎏당 최대 150g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어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시스템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또, BAETA는 다른 아민 흡착제보다 내열성이 뛰어나 250℃ 이상 고온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덕분에 산업용 굴뚝 배기가스 같은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도 포집과 방출을 반복하며 여러 번 재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 인류는 막대한 양의 PET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바다에 축적된다. 최근 연구진들은 북대서양에 약 2천700만 톤의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들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대로 구명되지 않았다. 포데리테 연구진은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PET 플라스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하기에 매우 적합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BAETA 소재가 기후 위기 대응과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인 이지웅 코펜하겐 대학교 화학과 교수 역시 "이번 소재는 바다의 플라스틱을 정화하는 데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15:24이정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국제숙련도 평가 최고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영국식품환경청이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 미생물 분석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는 기관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일정 농도 물질이 함유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고, 이를 통해 산출된 오차 범위로 정확도를 평가받는다. 오차 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의 정확도가 높고, 해당 기관의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이번 평가의 미생물 분야(일반세균 항목)에서 오차범위 절대값 '0'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는 국제 기준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분석 능력을 입증한 성과다. 특히 이번 평가로 18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이어가며 업계 최장기 기록을 경신했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 자격을 획득한 이후, 매년 진행되는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수질 분석 전문성을 검증받아 왔다. ▲KOLAS 공인시험기관 ▲미국수질협회 TSP시험소 ▲유럽연합(EU) TUV-SUD 공식 인정기관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 최고점 달성은 코웨이의 수질 분석 역량이 국제적 기준에서 검증된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5:21신영빈

AI 동화 성별편향 심각…"여자는 외모, 남자 아이는 모험 이야기"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를 만들 때 점점 더 AI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코니 대학교(Bocconi University)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로 만든 아동 동화에는 성별 및 문화적 편향이 내포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아 동화엔 외모 묘사 55% 더 많아, 남아 동화엔 용감함 강조 연구팀이 5,531개의 AI 생성 아동 동화를 분석한 결과, 주인공이 여자아이로 설정된 경우 외모 관련 특성 묘사가 남자아이보다 55.26%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GPT-4o, 라마3-8B(Llama3-8B), 믹스트랄 8x7B(Mixtral 8x7B) 세 가지 LLM을 사용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를 포함한 동화를 생성하고 분석했다. 여아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에서는 '머리카락', '부드러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같은 외모와 감정적 특성을 강조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 반면 남아 동화에서는 '젊은', '모험적인', '영웅', '열망하는', '용감한' 등 행동력과 모험을 강조하는 묘사가 두드러졌다. 이는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비서구권 아이들 동화에는 '전통'과 '가족' 이야기만 가득 문화적 편향은 더욱 심각했다. 연구 결과 비서구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에서는 서구권 아이들 동화보다 문화유산, 전통, 가족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했다. 특히 중동 지역 배경 동화의 87%에서 사막이 등장했고, '고대의', '카펫' 같은 스테레오타입적 단어들이 빈번하게 사용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인공의 경우 '유산'이라는 단어가 38%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아시아계는 '현명하고 고귀한' 특성으로, 라틴계는 '가족 중심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백인 주인공들은 마법적 배경(74.07%)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서구 동화 전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텍스트만으로도 편향 패턴 예측 가능해 연구팀은 AI가 생성한 동화 텍스트만을 분석해 주인공의 성별, 국적, 종교 등 사회문화적 특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이는 텍스트에 내재된 편향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 결과 경제 수준(선진국 vs 개발도상국)은 89-90%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 가능했고, 국적도 73.2%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는 AI가 특정 지역이나 문화에 대해 뚜렷하고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종교적 편향도 발견됐다. 무신론자 주인공은 '사고하는', '탐구하는' 특성으로 묘사된 반면, 유대인 캐릭터는 '전통'(42%)과 '유산'(48%)에 중점을 둔 묘사가 압도적이었다. 이런 패턴은 AI가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재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와 전문가들이 놓치기 쉬운 미묘한 편향의 위험성 연구진이 개발한 'Biased Tales' 데이터셋 분석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동화들은 표면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독성 콘텐츠 점수는 평균 0.06으로 매우 낮았고, 어휘 습득 연령은 평균 5.86세 수준으로 적절했다. 하지만 이런 안전성 지표가 숨겨진 편향까지 걸러내지는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연구를 주도한 도냐 루에인(Donya Rooein) 박사는 "부모들이 AI로 동화를 만들 때 명백히 해로운 내용은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미묘한 편향은 놓치기 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이들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메시지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내재적 편견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생성한 동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1: 연구에 따르면 AI 동화는 성별과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이런 편향된 메시지에 더욱 취약하므로, 장기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제한할 위험이 있습니다. Q2: 부모들이 AI 동화의 편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2: 동화 속 주인공의 특성 묘사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여아에게는 외모나 감정적 특성만 강조되지 않는지, 특정 문화권 아이들에게는 스테레오타입적 요소만 등장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AI 동화 생성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3: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주인공으로 여러 버전의 동화를 생성해 보고, 편향된 표현이 발견되면 프롬프트를 수정하여 더 균형 잡힌 이야기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 출간 동화와 함께 읽어주어 다양성을 확보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2 15:08AI 에디터

허민이 만든 '위메프' 역사 뒤안길로…서비스 종료 공식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설립, 1세대 소셜커머스로 출범했던 위메프가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위메프는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따라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에 따라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며 “그동안 위메프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메프가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7월 발생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 때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나란히 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티몬은 올해 4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됐다. 반면 위메프는 지난 6월 제너시스BBQ그룹이 인수 희망자로 나서 실사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후 지난 9일 법원은 “채무자(위메프)의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2주 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으나 위메프가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면서 항고 없이 사업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위메프는 지난 2010년 허민 전 대표가 대주주로 참여해 탄생한 소설커머스 1세대다. 출시 초반 쿠팡, 티몬과 경쟁하며 한 때 이커머스 업계에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로 '대박'을 친 허 전 대표가 게임업계를 떠난 후의 첫 작품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약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2025.09.12 14:14박서린

한국도 'AI 부대' 구축 시작…"드론·로봇이 현장 접수"

육군과 방산업계가 인공지능(AI)으로 국방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전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전장 지능화를 추진하고, 민간 기업은 무인체계 기술 개발로 실전 적용을 뒷받침하려는 목표다. 육군교육사령부와 성균관대는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방 AI 기술 교류 세미나'에서 국방분야 AI 발전을 위한 전략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이날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사례에서 보듯 국방에 AI를 적용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 군산학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육군은 AI를 모든 체계에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로 유무인복합전투체계와 경계작전 능력을 지능화해 미래 전장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육군본부정책실 장보연 중령은 AI 기반 경계작전체계와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지능화 청사진을 공유했다. 장 중령은 원활한 AI 시스템 작동을 위한 데이터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공통 데이터와 임무 맞춤형 데이터를 병행해 체계별 요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민간 AI 자원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국방부와 협력해 예산과 인프라를 자체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중령은 AI를 군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작전사급 이상은 지휘통제·행정업무체계 중심으로 클라우드에서 AI를 운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군단급 이하는 엣지 AI와 온디바이스로 경계작전·무기체계 운용·개인 전투체계에 AI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장 중령은 육군이 드론·로봇 분야에도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분야에서는 운용 개념과 조직 편성을 확립해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그는 "평시에는 부대 운영과 도발 대응에 이를 활용한다"며 "전시에는 전투 피해를 줄이는 임무를 이에 맡기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조종 인력 양성 체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분야에서도 적용 기준과 임무를 체계화하고 있다. 그는 "경계작전과 교육훈련, 지속지원에 먼저 도입하는 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군집 운용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시제품 확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육군이 AI를 통해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드론과 로봇 협업을 통한 실시간 전장 가시화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밀 표적 정보를 활용한 화력 운용 효율성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체계 분산 운용을 통한 전투 피해 최소화까지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로 지상 유무인복합체계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경석 LS사업부 팀장은 AI 기술로 자율주행과 위치추정 경로계획 기술을 고도화 중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전역에서 거리 제약 없는 AI 기반 유무인 협업 임무를 실시간 수행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그는 "특히 야지 환경에서도 자율주행 가능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유무인복합체가 라이다와 카메라, 레이다 센서를 융합해 장애물을 높은 정확도로 회피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이같은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합성데이터 생성을 통해 데이터양을 채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디퓨전 모델과 사이클GAN 방식이 적옹됐다. 그는 "계절과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 확보가 목표"라며 "중복 오류 편향을 제거한 정제 데이터셋까지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GPS가 끊겨도 위치 파악이 가능한 기술도 고도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위성지도와 동시적 위치추정·지도작성(SLAM) 기술이 적용됐다. 그는 "도심이나 숲속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GPS 없이 위치 추적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AI 기반 경로계획 고도화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다니지 않은 지역에서도 드론이나 차량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 맞춘 것"이라며 "노면 상태를 반영해 스스로 길을 따라가는 학습 기반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지형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연구 성과를 한국형 유무인복합체계 표준화(K-MOSA)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그는 "소·중·대형 무인체계 공통 플랫폼을 표준화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교전 우선순위 추천과 전투 피해 평가 기능까지 탑재해 미래 기동무기체계의 전투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병규 성균관대 교수 겸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는 "피지컬 AI를 국방분야에 원활히 적용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3:46김미정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 개시...공식 출시 1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신제품으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아이폰17을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플러스 모델 대신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운 에어 모델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iCloud 무료 3개월 구독·Lucky 1717·T 즉시보상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이용자를 위해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200GB(월 구독료 4천400원)를 3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까지 사전예약 후 10월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결제 수단을 '휴대폰 결제'로 설정하면 익월부터 3개월간 이용 요금이 자동 할인된다. 이미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를 사용 중인 이용자라도 지불 방법만 휴대폰 결제로 변경하면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된다. 또한 추첨 이벤트 'Lucky 1717'도 마련했다. 10월 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 가운데 1천717명을 추첨해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에어팟 맥스 포함)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 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T 즉시보상'은 아이폰17 구매 시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월 이용료는 1만8천100원이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후 24개월 사용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면, 단말 가격의 최대 20%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반납 시 A등급뿐 아니라 B~D등급 기기까지 수용해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는 'T 즉시보상' 월 이용료를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이 상품은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T, 첫날 도착·애플워치 제공·미리 보상 프로그램 KT는 첫날 도착 보장, 각종 선착순 사은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첫날 도착 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사전예약 이용자가 19일 출시 당일 바로 단말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폰 17과 함께 공개되는 아이폰 에어를 예약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는 256GB에서 512GB로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선착순 3천명에게는 에어태그를 증정한다. 아이폰17 시리즈와 애플워치SE3를 동시에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선착순 500명까지는 애플워치SE3를 할부원금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T는 디바이스 초이스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아이폰17 구매 이용자가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와 디바이스 초이스에 가입하면,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패드 11세대 Wi-Fi 128GB 모델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다. 단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이폰1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아 초기 구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지원금과 기존 단말 반납 보상을 함께 적용해 체감 프로모션을 키웠다. 미리 보상 가입자에게는 분실·파손 보장 보험(최대 60만원)도 제공된다. 24개월 뒤에는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이 가능해, 중고폰 처분에 대한 번거로움과 부담까지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 70% 보상패스·에어팟4 지원·현장 이벤트 LG유플러스는 단말 반납 보상과 애플 디바이스 할인, 현장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구매 이용자를 대상으로 '70% 보상패스'를 운영한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는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신규 단말 할부금이나 통신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파손 단말도 반납이 가능하다(분실·도난 제외). 월 이용료는 1만9천250원이며,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아이폰17과 함께 에어팟 4를 개통하면 24개월 할부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애플 디바이스팩'을 선택해야 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별도의 할부 수수료(연 5.9%)는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채널 '유플러스LIVE'를 통해 아이폰17 기능과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사전예약 첫날부터 총 11회 방송을 진행하며, 12일 오후 9시에는 크리에이터 조나단, 13일 오전 9시에는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한 이용자에게는 에어태그·어댑터 등 애플 정품 액세서리가 증정된다. 출시일부터 10월19일까지 강남 MZ 핫플레이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20일까지 진행되는 '유플WEEK' 현장 프로모션에서는 전국 매장 방문 이용자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아이폰17을 예약한 이용자는 버터버터 소금빵 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민 스마트워치(15명)와 샥즈 이어폰(1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2025.09.12 13:22진성우

"과학으로 풀어낸 국악…AI 만나 진화"

국악에 담긴 과학의 비밀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특별전을 개최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을 세계에 선보이는 행사다. 전세계 30개국 공연단, 국내외 관람객들이 참여한다. 엑스포 내 미래국악관에 마련될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개관 80주년 기념 해외특별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국악을 과학기술적으로 재해석해 BBC 라디오 등 현지 언론과 영국 관객에게 호평 받았다.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은 국악을 문화·예술의 범주에서만 바라보던 기존 시각을 벗어나, 국악의 과거와 미래를 과학기술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조선 시대 음악에 깃든 과학적 지혜 △국악기의 물리적 탐구 △인공지능과 만나 확장되는 국악을 주제로 각각 꾸렸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3일 '과학으로 얼쑤!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우리 국악' 행사를 개최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악은 수백 년간 우리 생활 속에서 독창적인 소리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전문성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문화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에 국악의 과학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2:27박희범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통해 MMO·퍼블리싱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

컴투스가 오는 18일 출시하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두고 회사의 변화 의지를 강조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스타라이트를 기점으로 컴투스도 MMORPG뿐만 아니라 퍼블리싱을 잘할 수 있다는 것과 국내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두 가지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컴투스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더 스타라이트' 미디어 프리뷰 간담회에서 개발진들은 컴투스가 국내 MMORPG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는 게임테일즈의 정성환 대표, 정준호 아트디렉터, 남구민 사운드디렉터와 컴투스의 한지훈 부문장이 참석했다. '더 스타라이트' 퍼블리싱 계약 결정에는 개발진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한지훈 부문장은 "당시 언리얼5로 MMORPG를 만들겠다는 회사가 많지 않았고, 개발자분들의 커리어가 굉장히 믿을 만했다"라며 "이번에는 좀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해서 계약했다"고 밝혔다.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는 베테랑 개발진들의 역량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20여년을 함께했던 멤버들이 진심을 담아서 만든 게임"이라며 자신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준호 아트디렉터, 남구민 사운드디렉터 등 업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개발 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정 대표의 원작 소설 4종을 하나의 세계로 통합한 멀티버스 세계관을 특징으로 한다. 정 대표는 "황금의 나르시소스가 카오스가 일어나는 기반이 되는 소설이고, '사실은 해결되지 않았다'라는 배경이 이번 게임"이라며 "실제 게임이 시퀄이고, 색마전설과 홀리나이트의 주인공들이 모두 나온다"고 설명했다. 현재 5종의 캐릭터로 시작하지만 향후 20여 종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게임은 언리얼5 엔진 기반의 MMORPG로 제작됐다. 정 대표는 "각 캐릭터마다 2개의 고유 클래스를 제공하며, 두 개의 클래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스킬은 일부 공유한다"라며 "데커드, 이리시아, 로버, 실키라, 라이뉴 모두 소설 속 주연과 조연"이라고 캐릭터 구성을 설명했다. 특히 배틀로얄 콘텐츠인 '영광의 섬'이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배틀로얄 장르가 조금은 남달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천편일률적인 장르지만 여기다가 좋은 BGM과 유명 아트 디렉터의 아트를 넣은 것도 차별화"라고 자신했다. 아트 방향성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했다. 정준호 아트디렉터는 "요새 트렌드가 다크 판타지풍이 강해서 분위기가 무겁고 웅장한 콘셉트가 많다"며 "더 스타라이트는 푸른 잔디와 하늘이 있고, 친구나 연인 및 가족들이 여행이나 모험을 할 때 가질 수 있는 두근거림을 밝은 감성으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극사실적 표현보다는 일러스트적 감성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정 디렉터는 과거 MMORPG 황금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한 점도 강조했다. 정 디렉터는 "밀레니엄 시대, MMORPG 황금기 시대의 좋았던 것들을 활용해 보자 생각했다"라며 "과거의 것을 잘 다듬어내면 예전 문화를 즐겼던 분들에겐 긍정적인 향수를, 젊은 층에겐 더 새롭고 트렌디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신 엔진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2D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중간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남구민 사운드디렉터는 지역별로 다른 음악 장르를 적용한 구성을 설명했다. 남 디렉터는 "지역마다 음악의 장르가 바뀌는 형태를 취했다"라며 "처음 스타라이트를 만나게 되는 부분은 서정적인 음악, 두 번째 지역은 동양, 세 번째는 기존 MMO 장르, 그다음 지역은 일렉트릭 비트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MMORPG 음악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남 디렉터는 "지금까지 MMO 음악들이 멜로디로 푸시를 안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나오든 안 나오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심금을) 건드리는 멜로디가 있어야 사람들이 듣고 좋아한다"라며 "전달력 있는 멜로디를 전해드리는 게 '더 스타라이트'의 음악적 매력 중 가장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비즈니스 모델(BM)에서는 개발 단계에서 있었던 '신화' 등급을 삭제해 출시된다. 한 부문장은 "상위 이용자와 중소 무과금 이용자의 격차를 줄여주는 부분을 고민하다가 신화 등급 없이 출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바타와 정령, 탈것, 무기 소울 등 4종류의 확률형 아이템을 준비했지만 일부는 골드로도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정 대표도 관련해 무과금 이용자 배려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고과금 이용자들의 패턴과 별개로 무과금이나 소과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걸 막아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부에서 제가 테스트 중에 허들에 걸리거나 답답한 면이 생기면 조정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상황에 따라 기술력을 다르게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정 대표는 "공성전을 벌일 때는 충돌이 들어가는데 일반 퀘스트 진행에서는 충돌을 뺐다"라며 "서버 쪽에서는 엄청 힘들지만 우리는 이렇게 해보자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충돌 시스템을 다르게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한 부문장은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한 부문장은 "2주마다, 한 달마다, 두 달마다, 분기마다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프로모션들이 준비돼 있다"라며 "유저의 반응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업데이트 주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성전이 주요 엔드 콘텐츠로 자리잡을 예정이며, PVE 관련 레이드 콘텐츠도 다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오는 18일 '더 스타라이트'를 정식 출시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사이트와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최근까지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2025.09.12 12:00정진성

롱다리 헬로키티 출동...CJ올리브영, '산리오 X 큐티 런' 팝업 진행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각각 오는 21일, 28일까지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RUN&GLOW'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0일 열리는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이하 큐티 런)과 연계해 진행된다. 큐티 런은 지난 7월 올리브영이 전사 차원에서 선보인 산리오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마련된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다. 큐티 런 팝업스토어는 '마라톤'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배번표를 받고 '워밍업 존', '리프레싱 존', '부스팅 존', '러너스 하이 존' 등 네 가지 체험존에 모두 참여하면 완주 기념품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과 산리오캐릭터즈 스티커가 담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닥터지 ▲메디힐 ▲어뮤즈 ▲웨이크메이크가 준비한 미션을 수행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에 사용하기 좋은 뷰티 상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추가 프로모션도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체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부산 지역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부산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제공되는 쿠폰을 지참해 팝업스토어에 방문∙참여하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에서 출시한 부산 지역 특화 제품인 '씨앗 호떡 달고나' 또는 '바나나 빨미까레'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내에 체험존 참여 브랜드의 상품과 큐티 런 컬래버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9월 출시된 '필리밀리 큐티 런 에디션'은 '미니 사코슈백(가방)', '스포츠타월키링', '페이스바디 타투스티커' 등 가을 러닝족을 위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 전용으로 판매하는 롱다리 헬로키티 인형'과 올리브영 한정 상품 '큐티 런 인형 키링(7종)'도 살펴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은 금액에 따라 팝업스토어 한정 큐티 런 컬래버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스티커팩 랜덤 1종을 제공하며, 2∙4∙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밴드 에이드, 스팟 커버 패치, 포켓 장바구니 키링 1종을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와 상품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한 지역에 조성해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티 런 팝업스토어 부산은 매일 10시 30분 오픈하며 월~목은 20시, 금~일은 2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서울은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5.09.12 11:50안희정

중진공, 부패방지·준법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부패방지·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서울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ISO37001·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목동 중진공 사옥 대회의실에서는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ISO37001과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에 따른 인증제도다. 조직의 부패방지와 준법경영을 위한 전략, 제도, 절차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중진공은 "정부의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가이드라인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성과지표를 개발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이번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중진공은 인증심사에서 요구받은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리스크 통제기술서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식별·분석하며 대응방안을 면밀히 정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부패방지와 준법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됐고, 인증 획득에도 보탬이 된 것이다. 또한 중진공은 이사장을 중심으로 부패발생 방지와 청렴경영 선도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와 윤리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거버넌스(구조·절차) 정비 ▲현장 중심 통제기능 강화 ▲청렴·윤리문화 확산 교육 ▲전 부서 참여형 업무위험 저감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청렴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할 시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반부패·준법경영 혁신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고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48김기찬

문체부 장관 면담-질병코드 논의 연기...걱정 많아지는 게임업계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업계 간담회가 연기되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여부 결정마저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업계 안팎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게임 진흥'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정작 중요한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산업이 또다시 정책의 주변부로 밀려난 것 아니냐는 이른바 '게임패싱' 논란까지 나온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넥슨·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 대표와 업계 협회장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장관 취임 후 첫 게임업계 공식 간담회로 게임업계는 그간 누적된 현안과 어려움을 전달할 중요한 기회로 여겨왔다. 그러나 일정 연기로 논의의 장이 다시 뒤로 밀리면서 업계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최 장관이 청문회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닌 문화”라고 강조했던 만큼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ICD-11에 포함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여부 결정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통계청은 2031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KCD 10차 개정안에 세계보건기구ICD-11 반영 여부를 두고 올해 10월까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국무조정실 민관협의체 논의가 지연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조사 방법 설계, 과학적 근거 확보, 사회적 합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확정 시점은 2026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잇따른 연기와 지연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K-콘텐츠의 핵심이라는 말은 수없이 하지만, 정작 실행 단계에서는 늘 뒤로 밀린다”며 “이번에도 '게임패싱'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정책적 뒷받침이 늦어지는 사이 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정부가 진흥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1:37김한준

과기부 김경만 국장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며 AI 대비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솔직히 언급했다. 이어 클라우드 없이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며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부·국회·산업계 인사들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서밋(OPS) 2025에서 AI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주최한 OPS 2025'가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서밋은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경만 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구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클라우드야말로 생태계의 심장"이라며 정부의 AI 정책 기조와 함께 클라우드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정책 당국 입장에서 충분한 통찰을 쌓기 쉽지 않지만 클라우드·서비스형 플랫폼(P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없이는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내년도 예산이 늘어나긴 했지만 데이터·PaaS·SaaS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인정했다. 다만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민간 주도의 혁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클라우드 전환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는 2010년 클라우드 관련 인터뷰를 회상하며 "당시와 비교하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이미 넘어섰지만 사회 전반과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전환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AI 논의 과정에서 GPU나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요소는 강조되지만 정작 클라우드와 데이터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물을 짓는 것은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구축일 뿐이고 실제 행사를 열 수 있게 무대와 스태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며 클라우드의 필수성을 설명했다. 또 "AI의 가치는 GPU 몇 대를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모델과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운영·배포·검증 가능한 안정적 플랫폼이 없으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민간 중심 개방·상호운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진 OPA 의장은 이번 서밋에서 'OPA 2.0'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OPA가 2022년 창립 이후 클라우드 표준화, 인력 양성, 정책 홍보,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AI 시대의 요구에 맞춰 한 단계 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OPA의 목표는 산업계 솔루션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만들고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PA 2.0 전략으로 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활용 최적화, 데이터 수집·유통·관리 체계 강화, PaaS 기반 자동 배치와 배포 환경 구축, 온디바이스 및 분산형 AI 지원,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호환성 확대, AI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OPA 2.0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계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업계와 전문가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태계 전체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민간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발표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PaaS 개발 환경 구축, 인공지능 혁신 구현 등 3단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숭실대 최종석 교수의 '클라우드에서 AI 네이티브로' 하이테크 튜토리얼, LG전자 조봉수 상무의 'AI옵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전략'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KT 배순민 소장의 '디스트리뷰트 AI' 강연과 함께 OPA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주환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AI 전환(AX)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AI를 나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는 그 나무가 뿌리내리고 자라는 흙이고 데이터는 영양분"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데이터와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결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한국 AI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OPA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 오픈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36남혁우

세계 최대 익명 네크워크 '토르'서 버그 발견…"쉽게 웹사이트 마비 가능"

세계 최대 익명 네크워크 '토르'서 웹사이트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됐다. KAIST는 전산학부 강민석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유즈닉스 보안 학술대회(USENIX Security 2025)에서 '토르'의 보안 취약점을 공개, 우수논문상(Honorable Men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즈닉스 보안 학술대회는 정보보안 분야 세계적인 학회다. 구글 스칼라 h-5 인덱스 기준 보안·암호학 분야 전체 학술대회 및 저널 중 영향력 1위다. 이번에 강 교수팀이 받은 우수논문상은 전체 논문 400여 편 가운데 약 6%인 25편에만 주어졌다. 특히, 국내에서는 강 교수 연구팀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연구팀은 '토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거부(DoS) 공격에 대한 버그(취약점)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제시했다. 토르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매일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보호 수단이다. 강민석 교수는 "토르의 혼잡도 인식 방식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며 "실제 네트워크 실험을 통해 단 2달러의 비용으로 웹사이트를 마비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또 "기존 토르에 구현된 서비스 거부(DoS) 공격에 대한 보안 기법이 오히려 공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취약점이 발생하는 원리를 규명하고, 토르가 익명성과 이용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 가이드라인은 토르 개발진에 전달돼 현재 패치 적용이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토르 창립자 로저 딩글다인이 KAIST를 방문, 연구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르 운영진은 KAIST 연구팀의 선제적 제보에 대한 대가로 지난 6월 800달러 상당의 버그 현상금을 지급했다. 강민석 교수는 “토르 익명성 시스템 보안은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최초의 보안 취약점 연구 사례"라며, “이번에 확인된 취약점은 위험도가 매우 높아 학회 현장에서 토르 보안 연구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강 교수는 "토르 시스템의 익명성 강화뿐 아니라 토르 기술을 활용한 범죄 수사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이진서 박사과정(제1저자), 김호빈 연구원(제2저자,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졸업· 현 미국 카네기멜런대 박사과정)가 진행했다.

2025.09.12 11:18박희범

SOOP, '2025 서울 팝콘' 참가…공연·버추얼 콘텐츠 공개

SOOP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팝콘'에 참가해 SOOP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인 '아뮤소' 무대를 라이브로 제공하고 SOOP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장 탐방 콘텐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후 4시에는 SOOP의 음악 지식재산(IP) 콘텐츠인 '아뮤소' 특별 공연이 서울팝콘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MC를 맡은 스트리머 가습기와 안예슬의 진행으로 ▲따린 ▲구슬요 ▲엘시 ▲냐냐 ▲미르 등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사호 ▲지구인 ▲백다연 등 뮤지션들이 출연해 다양한 팝 컬처를 즐기는 행사 관람객들에게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OOP 공식 방송 계정을 통해 송출되는 이번 아뮤소 공연에서는 팝 컬처와 서브 컬처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현장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아울러 SOOP은 사흘간 진행되는 '서울팝콘' 기간 동안 행사장 내 전용 부스 'SOOP 스트리머 라운지'도 운영한다.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와 행사를 마련했다. 사전에 선발된 스트리머들이 행사장 내부와 SOOP 부스를 탐방하며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팝콘 탐방대'와 스트리머 홍타쿠가 직접 개인 소장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굿즈를 판매하는 라이브 콘텐츠 '홍타쿠의 오타쿠지!', 'SOOP 코스프레 스트리머 촬영회' 등 다양한 부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9.12 11:15박서린

바이아와 파라에서 열린 학교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착수한 브라질 교육부, 유네스코, 화웨이

상파울루 2025년 9월 12일 /PRNewswire/ -- 브라질 교육부, 유네스코(UNESCO), 화웨이(Huawei)가 바이아와 파라에서 '만인을 위한 기술 기반의 열린 학교(Technology-enabled Open Schools for All)' 시범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Students and teachers from Breves Public School, Pará State, Brazil/ Photo credit: Huawei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는 친환경 디지털 교육과 소외 지역 지원에 중점을 둔 채 학교에 다음과 같은 인프라와 지식을 구축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통신 인프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기술 연수 프로그램 교실용 디지털 기기 디지털 교육과정 바이아주 및 파라주 교육부의 지원을 받고 화웨이의 TECH4ALL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에 따라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브라질 북부 및 북동부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두 개의 교사 교육 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두 교육 센터는 '기초 교육을 위한 창의성 및 혁신 연구소(Laboratory of Creativity and Innovation for Basic Education: LabCrie)'의 주도로 2025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네트워크 통신, 디지털 도구, 교사 교육이 학교의 교육 환경을 어떻게 향상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이다. 목표는 그저 기술을 사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비판적이고 창의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술을 통합하여 학교, 교육자, 학생이 현재와 미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라고 바이아주 교육부 산하의 아니시오 테이셰이라 연구소(Anísio Teixeira Institute) 소장인 이우리 루빔(Iuri Rubim)은 전했다. UN SDG4에 따라 현재 2단계를 진행 중인 상태인 열린 학교 프로젝트는 탄력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 교육 정책을 지원하고, 교육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며, 공평한 디지털 학습 기회를 늘리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이니셔티브는 진일보한 브라질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사회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며, 만인을 위한 포용력 있는 혁신과 공평성을 전제로 미래를 건설하는 데 취지를 둔다"라고 파라주 교육부의 기술 조율 책임자이자 교육자인 라파엘 헤르디(Rafael Herdy)는 강조했다. 교사 연수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디지털 교육 및 AI 교육에 중점을 둔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브라질 교육부의 가상 학습 플랫폼인 AVAMEC을 통해 제공되고, 제키에와 브레베스 지역 공립학교 교사와 학생 1,000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는 그 어떤 디지털 교육 화면도 교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교육 분야에서 한층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데 기술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브라질 유네스코 프로젝트 관리자 마리아 레더(Maria Rehder)는 주장했다. "이번 이니셔티브가 시사하는 바는 기술과 교육 통합을 향해 착실하게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교육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친환경 디지털 교육 및 AI에 대한 방법론을 개발할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서는 브라질의 공교육 디지털화 정책을 강화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인다. 그 일환으로 보완된 국가 플랫폼을 위주로 한 친환경 디지털 교육에 대한 국가 지침 마련, 학교에 통신 네트워크 구축, 지속 가능한 기술 인프라 구축, AI를 활용한 교사 교육 등이 진행된다. 화웨이 브라질 지사의 공공 정책 조율 담당자 엘리제 마차도(Elise Machado)에 따르면 "열린 학교에는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편화하고 더욱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를 건설하려는 화웨이의 의지가 스며들어 있다. 화웨이는 디지털 포용이 교육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이런 프로젝트는 혁신, 지속 가능성, 인류 발전을 조화롭게 조율하여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곳의 지역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브라질 외에, 이집트와 태국에서도 열린 학교 프로젝트 2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1단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나에서 진행되었다. 이집트의 열린 학교는 국립 원격 학습센터(National Distance Learning)를 통해 95만 명의 초중등 학교에 몸담은 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4개 중등학교의 학생 12000명과 교사 250명이 혜택을 누렸고, 전국적으로 교육 플랫폼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접근성도 개선되었다. 가나에서는 교사 1000명과 학생 3000명이 이 프로젝트의 수혜를 입었고, 국가 교육 플랫폼이 보완되는 효과를 거뒀다.

2025.09.12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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