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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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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올해 AI 제품·서비스 확대...도약 지속"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지난 11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에서 200여명의 임직원 및 파트너사와 함께 2025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정책발표 및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도전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신일은 'EXCITING SHINIL TIME 2025(EXIT2025)'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한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신일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2025년 사업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하절기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고객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일은 우수 파트너사 시상을 통해 자사와 함께 성장한 파트너사의 공로를 기리고, 올해도 동일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4년째 함께하고 있는 배우 정경호도 참석했다. 김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신일전자도 허물을 벗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2025년에도 신일전자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석 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단순히 가전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을 새롭게 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기업"이라며 "66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신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5.02.18 10:23신영빈

스타트업 기술 개발 후 사업화 어떻게?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로봇‧신약‧우주‧항공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Startup),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주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들은 기술 사업화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주관기관은 인력·장비·네트워크 등으로 스타트업에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생각을 기술로 개발해 경제·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지만 사업화 과정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격차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봤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면 사업화 지원이 필수”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21유혜진

아워홈-농식품부, 노지 스마트팜 '대파' 공급한다

아워홈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노지(露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대파 공급에 나선다. 아워홈은 노지 스마트팜 대파를 이달부터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을 비롯한 국내 주요 식음 사업장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지 스마트팜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원격으로 관수, 병해충 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 채소밭을 의미한다. 기존 시설 재배 방식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던 과채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뿐만 아니라 콩, 옥수수, 벼 등 일반작물도 재배 가능하며 지역을 넓게 분포할 수 있어 생산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시설 현장 제어 관리가 원격으로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초기 시설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노지 스마트팜 재배를 통한 농산물 공급 안정화'을 위해 농식품부와 뜻을 모았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디지털전환을 위해 노지 스마트팜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양측 협업 하에 올해 1월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노지 스마트팜에서 대파 재배에 성공했다. 아워홈은 대파를 시작으로 연내 배추, 양파, 무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작물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재배 작물 특성을 반영해 강원도 평창 고랭지 배추, 경상남도 함양 양파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 노지 스마트팜 작물의 최초 공급을 격려하고 품질 확인을 위해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영표 경영총괄사장 등 아워홈 임원 및 실무진은 센터에 입고된 노지 스마트팜 대파를 소개하고 향후 생산지 및 품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5.02.18 10:19김민아

(주)트윈위즈, 씨엔티테크 투자 유치 성공

한국재료연구원(KIMS) 연구소기업인 ㈜트윈위즈(대표 김창수)가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트윈위즈는 지난 1월 열린 '2024 초기창업패키지 로켓십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트윈위즈는 지난 2022년 재료연 연구소기업으로 창업했다. 액상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소재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 사용되는 제품에 색상·외관·물성의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김창수 대표는 "추가 공정이나 설비 없이도 이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10월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기업 성장의 발판 또한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세계적 첨단재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조광페인트 등과의 공급계약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항균 소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혁신적인 소재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고령화 시대와 같은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소부장 산업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18 09:53박희범

퍼플렉시티, 딥 리서치 출시…구글·오픈AI와 경쟁

구글·오픈AI에 이어 퍼플렉시티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에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도입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18일 퍼플렉시티가 수백 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해 종합적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딥 리서치 도구를 서비스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퍼플렉시티는 딥 리서치가 금융을 비롯한 마케팅,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사용자는 퍼플렉시티 웹사이트에 접속해 채팅 창 메뉴에서 딥 리서치를 선택한 후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AI는 관련 소스를 검토하고 답변 계획을 세운 후 2~4분 내 종합적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PDF 또는 문서 파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공유 가능한 퍼플렉시티 페이지 변환도 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자사 딥 리서치가 높은 정확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AI 모델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Humanity's Last Exam)에서 해당 도구가 오픈AI의 딥 리서치(26.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쟁 모델인 딥시크-R1(8.6%), 제미나이(7.2%), 그록-2(3.9%)와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출시 초기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 퍼플렉시티 프로 구독자만 무제한 검색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는 하루에 제한된 횟수만 답변을 받을 수 있게 운영된다. 다수 외신은 퍼플렉시티가 경쟁사 구독 모델과 유사한 전략으로 딥 리서치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이에 AI 챗봇 시장에서 심층 분석 기능을 갖춘 딥 리서치 기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구글 제미나이 딥 리서치를 사용하려면 구글 원 AI 플랜에 제공되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이 필수다. 오픈AI의 챗GPT 딥 리서치 기능은 챗GPT 프로 구독 사용자만 활용할 수 있다.

2025.02.18 09:39김미정

콘진원 "글로벌 게임산업 규모, 2028년 6천억 달러 돌파"

2024년 글로벌 게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8년에는 6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콘솔, PC 등 주요 플랫폼에서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게이밍 하드웨어와 인게임 광고 시장이 급성장한 반면, 실물 패키지 게임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4년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규모는 4천500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은 2019년 2천764억 달러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규모는 2028년에 6천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고성능 게이밍 하드웨어,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 인게임 광고 수익 증가 등이 꼽혔다.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은 2024년 1천617억 달러에서 2028년 2천256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차세대 콘솔 출시와 고성능 게이밍 PC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인게임 광고 시장은 2019년 378억 달러에서 2023년 945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2028년에는 1천575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및 온라인 플랫폼 광고 모델 활성화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실물 패키지 게임 시장은 2019년 141억 달러에서 2023년 113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다운로드 기반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물리적 패키지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별 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1천281억 달러)과 중국(1천236억 달러) 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두 나라는 전체 글로벌 게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소비층과 강력한 콘텐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뒤를 이어 일본(480억 달러)이 3위를 기록하며 전통적인 콘솔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 한국(134억 달러)은 글로벌 게임 시장 5위에 올랐으며 강력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161억 달러)과 독일(119억 달러), 프랑스(92억 달러) 등 유럽 주요국도 안정적인 게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브라질(66억 달러), 멕시코(42억 달러), 인도네시아(39억 달러) 등의 신흥 시장도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플랫폼별 게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926억 달러) 이 전체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콘솔 게임(519억 달러) 은 차세대 콘솔 출시와 인기 독점 타이틀 덕분에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PC 게임(432억 달러) 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되며, 2025년 이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PC 게임은 2027년까지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콘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같은 해 3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전 세계 게임 이용자 수는 34억 2천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18억 명) 이 전체 게이머의 5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북미(4억 5천400만 명)와 유럽(3억 5천500만 명)도 강력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는 다른 지역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게임 장르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16~24세 연령층 에서는 슈팅(63.2%)과 액션 어드벤처(58.5%)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MOBA(39.9%)와 스포츠(39.2%) 장르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연령대에서는 경쟁적이고 역동적인 플레이 요소를 가진 게임이 선호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25~34세 연령대 역시 슈팅(57.7%)과 액션 어드벤처(54.1%)가 주요 장르로 자리 잡았으나, 전략(35.5%)과 레이싱(36.8%) 장르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보다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5~44세 연령층 에서는 슈팅(51.4%)과 액션 어드벤처(48%)가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퍼즐(34.7%)과 시뮬레이션(30.8%) 장르의 선호도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퍼즐 게임은 캐주얼한 특성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5세 이상 연령대 에서는 슈팅과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인기가 감소하는 대신, 퍼즐(30.6%)과 온라인 보드게임(17.3%) 장르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연령층에서는 단순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보다 편리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 기기별 이용 현황 조사에서는 스마트폰(70.1%) 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노트북·데스크톱(35.8%) 이 2위를 기록하며 PC 기반 게임 환경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콘솔(23.7%) 은 특정 소비층에서 강한 선호도를 보였으며, 태블릿(17.8%)과 휴대용 게임기(11.2%)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게임 구매 플랫폼 조사에서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플랫폼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아마존 은 미국(41%), 영국(43%), 일본(41%)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요 게임 구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PS 스토어가 강세를 보였다. 브라질(36%), 미국(28%), 영국(32%)에서 PS 스토어를 통한 게임 구매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콘솔 중심 시장에서의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모바일 중심 시장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글로벌 플랫폼과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한 넷마블(13%), 컴투스(10%) 등의 국내 게임 개발사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며, 자국 게임 시장에서의 높은 영향력을 증명했다.

2025.02.18 09:39김한준

한국에너지공대-남부발전, 미래 에너지기술 공동 개발 나선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발전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과 실증연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대는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실증제품 기술지원 ▲에너지 분야 협력가능 사업 발굴 등을 남부발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테크노브리지는 남부발전 실증단지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 검증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에너지공대의 연구 역량과 남부발전의 실증 인프라가 결합, 실질적인 에너지 기술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행은 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공대는 향후에도 국내외 에너지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 사진설명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오른쪽 세 번째)과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왼쪽 다섯 번째) 2월 17일 열린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기술협력 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18 09:19박희범

동원F&B, 美 반려동물 사료 시장 진출

동원F&B가 미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된다.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원)에서 연 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원) 규모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동원F&B는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펫푸드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30년 이상 꾸준히 펫푸드를 만들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통해 동원F&B의 우수한 펫푸드 제품들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18김민아

"취약점 먼저 없앤다"...LGU+, '블랙박스 모의해킹' 진행

LG유플러스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업체 엔키화이트햇과 8개월 동안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면서 자사가 운영 중인 모든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점검을 의뢰한 기업이 보안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모의해킹은 업체와 협의해 특정 조건이나 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LG유플러스의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화이트해커들이 외부 공격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사 서비스에 침투를 시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안 시스템 수준을 파악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약 8개월에 거쳐 화이트해커 집단의 점검을 받게 된다. 점검 대상도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인터넷 망을 통해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역대 최장·최대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서비스에 잠재된 보안 빈틈을 샅샅이 찾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해커가 사내망에 접근해 서버를 장악하거나 개인정보, 회사 기밀 등 중요 정보를 빼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 기간 동안 파악된 서비스 취약점에 대해서도 엔키화이트햇과 합동으로 점검·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보안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대응하는 데 중요 역량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AI 활용이 늘면서 고객들의 보안에 대한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8 09:00최지연

동성케미컬 "신사업 매출 비중 2029년까지 20%로 확대”

동성케미컬이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꾀한다. 동성케미컬은 자사를 비롯한 종속회사 동성화인텍, 제네웰의 리브랜딩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최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삶의 이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새 비전으로 내세웠다. '화학 기업'에서 '과학 기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과학 솔루션'으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해 슬로건도 '삶을 향한 과학 솔루션'으로 정했다. CI도 새롭게 개편했다. 심볼은 선에서 면 형태로 변경하고 색상은 기존 그레이에서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상징하는 그린, 퍼플로 변화를 줬다.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1959년 설립된 동성케미컬은 폴리우레탄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 신발, 자동차, 패키징, 빌딩·건축 소재에서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제네웰의 의료기기∙코스메틱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이제는 화학을 넘어 과학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각 사의 소재 기술과 연구 개발 역량을 통합해 그룹을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 중심의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사업 구조 재편∙∙∙4대 신사업에 집중 동성케미컬은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9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사업 재편 작업에 돌입한다. 동성케미컬은 화학 소재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업스트림의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사업에 추가 투자, 유기과산화물 생산량을 배가시키며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 패키징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발소재를 비롯한 폴리우레탄 제품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적용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고객사의 새로운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와 이차전지 화학 소재, 성균관대학교와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부문 성장도 함께 도모한다. 동성화인텍은 LNG선 보냉재 기업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동성케미컬 에너지 부문 성장에 힘을 보탠다. 주력 제품인 Mark-III 타입 초저온 보냉재 외 신규 타입 보냉재 생산을 확대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초저온 보냉재 기술을 기존 LNG에서 암모니아, 수소 등 저탄소 친환경 미래 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제네웰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서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으로 도약해 동성케미컬의 바이오 부문 성장을 견인한다. 운드케어, 바이오 서저리, 코스메틱 등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한다. 내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창상피복재 '메디폼', 유착방지제 '가딕스', 통증 감소 약물 전달 키트 '웰패스'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유럽CE·미국FDA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핵심 가치도 재정립∙∙∙조직 문화 혁신 박차 동성케미컬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제시했다. 창업주로부터 이어온 경영 철학인 '정심최선(바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은 유지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 '삶을 향한 변화', '함께하는 성장' 등 세 가지 보조가치를 추가했다. 동성케미컬은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임직원 워크숍을 실시하고 브랜드북을 제작해 전사에 배포하는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제',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자율출근제' 등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회의체인 '그린보드'를 활성화해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는다”며 “임직원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 문화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8 08:51류은주

[보안 리딩기업] 소프트캠프 "보안 터줏대감···AI 전환때 보안 걱정 모두 해결"

"AX(AI 전환)때 발생하는 모든 보안 문제를 우리가 다 해결해 주겠습니다." 소프트캠프는 컴퓨터 공학 박사 출신인 배환국 대표가 1999년 7월 설립한 국내 1세대 정보보호(보안) 전문기업이다. 설립 순으로 보면 300여 곳 되는 국내 전문 보안기업 중 톱 10에 들만큼 '보안 터줏대감'이다. 여러 보안제품중 특히 기업이나 기관이 쓰는 문서의 보안을 책임지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분야 개척자다. 현재도 파수, 마크애니와 함께 국내 DRM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업력이 25년이 넘다보니 여러 '보안 기록'도 갖고 있다. 초창기 내놓은 PC 보안 제품 'PC 키퍼'가 대표적이다. 20년 넘게 지금도 판매하고 있고,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도 많이 공급, 200만 카피 정도를 공급했다. 2000년 초반 내놓은 키보드 보안 제품 '시큐어 키스트로'는 우리나라 모든 가구 PC에 하나 정도는 설치했을만큼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자체 개발한 DRM 제품 '다큐먼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는 한때(2010년 4월)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제 43회 무역의 날)에는 100만달러 수출 탑도 받았다. 2013년에는 콘텐츠 무해화(CDR, 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솔루션도 출시했다.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고, 2019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했다. 2020년 클라우드 문서보안 서비스를, 2022년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다. DRM에서 시작한 소프트캠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마침 보안 시장도 새로운 환경이 조성중이다. 세계적으로 보안에 안전한 곳이 없다는 제로트러스트 바람이 불고 있고, 국정원은 작년말 초안으로 '국가망보안프레임워크(N2SF)'라는 새로운 공공시장 보안 규칙을 발표했다. 두 환경 모두 소프트캠프 비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작년 10월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대로7나길 9, DX타워 3, 4, 5층)으로 이전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를 과천 사무실에서 최근 만나 올해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에서 배 대표는 'AX 인에이블러(AX Enabler)'를 강조했다. 소프트캠프가 AX(AI 전환)를 추진하는 기업의 보안 문제를 책임지는 '해결사(Enabler)'가 되겠다는 거다. 아래는 배 대표와 일문일답. 잘 안알려져 있지만, 배 대표는 라이코스코리아라는 1999년 설립된 인터넷기업의 산파 역할을 했다. 수년전, 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관심 있는 게 있다. 고대 인류 분야를 연구하고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사 이름 소프트캠프는 소프트웨어의 베이스캠프가 되겠다는, 세계에 소프트웨어를 파는 전초기지가 되겠다는 의미다. -회사 설립 배경은? "중앙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박사 과정때 당시 반도체 장비로 유명했던 미래산업에서 병역특례(병특)를 했다. 미래산업이 코스닥 상장을 하면서 신규 사업으로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고, 라이코스코리아는 회사를 설립했다. 내가 라이코스코리아 설립에 산파 역할을 했다.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고, 미국에서 검색 엔진을 가져와 이 위에 특화 서비스를 하는 사업 계획을 내가 짰다. 2~3년 정도 여의도에서 라이코스코리아 설립을 준비했다. 이의 결과로 1999년 7월 1일 라이코스코리아가 만들어졌다. 라이코스코리가 설립되자 내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 소프트웨어(SW) 회사를 하고 싶어 라이코스코리아 설립 2주 후인 1999년 7월 15일에 소프트캠프를 창업했다." -대학 랩실 후배들과 창업했다던데 "라이코스코리아 오픈을 위해 인터넷사업을 2년정도 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소프트웨어(SW) 개발이였다. 인터넷사업은 미디어와 콘텐츠지 SW가 아니다. 랩실 후배 3명과 동기 1명 등 5명이 의기투합해 소프트캠프를 만들었다. 설립 당시 나는 박사 수료 상태였고, 실제 박사 학위는 회사 설립 5년 후인 2004년에 받았다. 박사 학위 따는 기간이 8년인데, 지금 생각하면 지도교수가 참 고맙다." -대기업에 안들어가고 창업을 했다 "대학때 내 전공이 인공지능(AI)이였다. 당시 우리 연구실이 미래산업과 산학협동을 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래산업에서 병특을 했고, 기업 경험을 하다보니, 내가 학계 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후배들하고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한번 만들어보자며 창업을 했다. 당시에 창업 붐이 불기도 했다. 아무 생각 없이 한듯 하다(웃음)." -회사 이름 소프트캠프는 무슨 뜻? "랩실 후배들하고 당시 유행하던 대패 냉동삼겹살을 먹으면서 지은 이름이다. 사명을 뭘로 할까 하다 후배 한명이 소프트웨어의 베이스캠프가 되자, 세계에 소프트웨어를 파는 전초기지가 되자는 의미로 소프트캠프를 제안해 이게 사명이 됐다. 우리 연구실 후배들이 다 우리 회사를 거쳐간듯 하다(웃음). 아직 사명처럼은 안됐고, 역시 젊었을 때 야망이 크구나 한다(웃음)." -소프트캠프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총 몇 종류인가 "크게 보면 8종이다. 전통적 캐시카우인 문서보안 부문에서 4종, 신사업 영역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영역에서 4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전체 8종 중 문서보안 분야 4종을 설명해준다면 "첫째, 엔드포인트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제품인 '다큐먼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가 있다. 이 제품은 자동화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문서 생성, 유통, 보호까지 모든과정을 완벽히 제어한다. 둘째,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실디알엠(SHIELDRM)'도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문서 보안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조건부 정책(ZTCAP, Zero Trust Conditional Access Policy)을 기반으로,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증과 권한을 검증한다. 또 DRM과 마이크로소프트(MS) AIP 정책을 연계, 엔드포인트와 클라우드 문서 보안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MS 원드라이브(OneDrive) 및 쉐어포인트(SharePoint)와 완벽히 호환된다.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가시화하고, 사용자 행위 기반의 시각적 리포트를 제공해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셋째,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브로커 '실드라이브(SHIELDrive)'가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정보 주권을 확보하고, 또 동시에 각종 컴플라이언스를 준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한 솔루션이다. 넷째, 등급관리 및 유통 가시성을 제공하는 '실드인포(SHIELDInfo)'도 있다. 사용자 문서의 유통 및 사용을 통계 그래프의 가시성 높은 형태로 제공, 특정 등급·사용자·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유통 현황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영역 4종은? "첫째,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인 '실드게이트(SHIELDGate)'가 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클라우드 및 SaaS 접속 통제 솔루션으로, 안전한 원격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RBI, Remote Browser Isolation)을 활용해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악성코드 유입 및 내부 자원 유출을 차단한다. 또 외부 침해자 접근을 RBI 기술로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내부 사용자가 생성형 AI 및 SaaS 서비스 이용 시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트너(Gartner)는 RBI 기술을 웹 기반 공격을 방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기존 데스크톱인프라(VDI) 대비 인프라 부담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제공해 논리적 망분리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SHIELDGate'는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조직의 데이터 보호와 안전한 협업을 지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둘째,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실드아이디(SHIELD ID)'도 있다. 사용자 신원을 철저히 검증해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안전한 SaaS 이용을 지원한다. 다중 인증(MFA, Multi-factor Authentication)과 접근 제어 정책을 결합해 내부 및 외부 위협을 차단하며, SAML, OAuth 2.0 등 국제 표준 인증 프로토콜 및 싱글 사인온(SSO,Single Sign-On)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화한 사용자 프로비저닝을 통해 계정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계정 관련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했다.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조직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최적의 '설치형 ID 프러바이더(ID Provider)'다. 셋째, 유입 파일 무해화(CDR) 제품 '실덱스 파일(SHIELDEX File)'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뢰할 수 없는 파일의 안전한 비저블 콘텐츠(Visible Contents)만 추출한 후 재구성,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해 주는 무해화 솔루션이다. 넷째, 이메일 위협 대응(CDR) 제품 '실덱스 메일(SHIELDEX Mail)'이다. '실덱스 파일'처럼 외부에서 유입되는 신뢰할 수 없는 메일의 안전한 비저블 콘텐츠(Visible Contents)만 추출한 후 재구성해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하는 무해화 솔루션이다." -현재 캐시카우는 어떤 제품? "아직까지 문서보안 제품인 '다큐멘트 시큐리티'가 매출이 제일 많다. 70~80%쯤 되는 것 같다. 현재 이 제품은 AX 시대에 맞게 고도화해 '다큐멘트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진화했다." -1999년에 설립했는데 첫 번째 출시한 제품은? "PC 키퍼다. 이 제품은 지금도 판매하고 있다. 물론 매출이 예전같지는 않다. 200만 카피 정도 팔은 것 같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도 많이 공급했다." -우리나라 전 가구 PC에 설치한 SW도 소프트캠프가 만들었다던데... "그렇다. 키보드 보안 제품으로 '시큐어 키스트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2000년 초반, 우리나라 가구의 모든 PC에 설치한 듯 하다. 당시 인터넷뱅킹 시대가 열렸는데, 이 걸 하려면 보안을 위해 우리 제품을 다 깔아야 했다. 참 좋은 시절이였다(웃음). 20년 넘게 보안사업을 하다보니 이 분야에서 여러 기록을 갖고 있다. 문서보안의 경우 국방쪽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이 있다. 국방망의 문서보안 표준 제품이 우리 제품이다. 국방망의 수십만대 PC에 우리 제품이 설치돼 있다." -현재 고객사는 총 몇 곳인가 "1천개 안팎이다. 소프트캠프는 공공보다 민간과 금융 쪽이 강하다. 민간과 공공 매출 비중이 9대 1 정도 된다. 민간 중에서는 금융과 대기업 같은 엔터프라이즈 쪽이 강하다. 민간 비중을 보면 금융이 3,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가 7정도 되는 듯하다. 문서보안은 특징이 있다. 그룹사의 경우 통일된 양식을 쓴다는 거다. 그룹 지휘부가 도입하면 전 계열사가 쓴다. 문서 암호화 체계가 그룹 전체가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 고객사는? "A 그룹은 계열사가 거의 다 우리 제품을 쓴다. 빅5 은행 중 3곳도 우리 제품을 쓰고, 은행 1곳에는 일부 제품이 들어가 있다. 밝힐 순 없지만 공공에도 많은 대표 사이트들이 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달라 "경쟁사에 비해 우리가 잘하는 것이 있고, 경쟁사가 더 잘하는게 있다. 특히 우리는 새로운 콘셉의 제품 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제품을) 발표하곤 한다. 대기업 고객사는 공공기관과 달리 외산 제품을 많이 검토하는데, 특히 보안의 경우 우리나라만의 컴플라이언스(준수 규정)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발빠르게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소프트캠프, 파수, 마크애니 등 3사가 국내 DRM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3사의 장단점을 말해준다면 "설립 연도로 보면 소프트캠프와 마크애니가 1999년으로 빠르고, 파수는 1년 후인 2000년에 설립됐다. 파수와 마크애니는 시작이 커머셜 DRM이다. 반면 우리는 전자문서에서 시작했다. 이게 큰 차이다. 파수는 IPTV 등 동영상 부분에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고, 마크애니느 음악과 영상, 그림, 이런 분야의 DRM에 뛰어나다. 오래전 고객을 만났는데 내부 문서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더면서 "다른 건 필요없고 내부 전자문서 보안을 지켜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 초에 KMS(지식관리시스템, Knowledge Management system)라는, 회사 지식을 중앙 포털에 모으는 바람이 불었다. 이게 단점이 있다. 작은 USB 하나로 회사 지식을 빼낼 수 있다는 거다. 이를 막기 위해 당시 DRM 바람이 불었다. 대기업에 먼저 DRM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금융권도 따라왔다. DRM 바람에 앞서 우리는 'PC키퍼'를 내놓으며 PC보안을 하고 있었는데, 자기 PC만 암호화하면 다른 사람은 이 PC를 못보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암호화를 통한 문서 공유 플랫폼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그래서 나온게 문서 보안 솔루션이다. 콘텐츠는 완성된 거를 보호하는 거다. 반면 문서는 생애주기인 라이프사이클 있다. 끊임없이 생산되고 창조되고 다시 편집된다. 이걸 반복한다. 문서의 살아 움직이는 과정 전체를 보안하는 제품을 만든 첫 회사가 소프트캠프다. 우리가 처음으로 내놓은 DRM 제품이 2001년 출시한 '다큐먼트 시큐리티'다." -20여년의 역사를 가졌으니 부침이 있었을 듯 하다. 2008년이 좋았다던데 "DRM 초기에는 A회사가 잘 치고 나갔다. 우리는 2008년 무렵에 매우 좋았다. 3사 중 매출 100억을 돌파한 순서를 보면 마크애니가 가장 먼저 돌파했고, 다음이 소프트캠프, 파수 순이다. 2008년에는 DRM 3사중 소프트캠프가 매출이 가장 많았다. 계기가 있다. A 자동차와 B은행에서 당시 큰 수주를 했다. A자동차는 단일 계약으로 80억짜리였다. B은행과도 40억대 계약을 했다. 그 당시 사람도 많이 뽑았다. 직원이 180명까지 늘었다. A자동차의 경우 전 세계에 우리 솔루션을 설치하러 다녔다. 비행기 출장비만 당시 20억이 들어갔다. 그런데 2009년 금융위기가 왔다. 대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우리도 어려워졌다. 이 때 파수가 치고 올라왔다. 지금도 엔터프라이즈 쪽, 즉 대기업은 우리가 강하다. 현재 매출은 3사중 파수가 가장 많다." -문서 보안의 미래가 AX라고 했는데... "그렇다. 문서 보안의 미래는 AX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는데 당시 내 전공이 인공지능(AI)이였다. 데이터 없는 AI는 무용지물인데, 정보라는 게 두 가지가 있다. 데이터도 하나의 정보다. 또 데이터는 '숫자 더미'이기도 하다. 데이터 외에 다큐멘트(문서)도 하나의 정보다. 머신러닝이라고 부르는 AI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정제하고 가공한다. 즉 온갖 많은 숫자를 가져와 분석해 인사이트 있는 보고서를 제공하는 거다. 기존에는 머신러닝 기반 AI가 대세였다. 지금은 LLM(거대언어모델)이다. 말 그대로 라지 랭귀지 모델이어서 LLM한테 빅데이터를 던져봤자 소우 왓(so what)?이라고 한다. 나(LLM)한테 숫자 던져봤자 뭐 하냐?는 거다. 즉, LLM은 데이터가 아닌 문서를 줘야한다. LLM이 인공지능적으로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서를 줘야한다. 숫자 더미(데이터)를 던지는 것은 LLM이 아니라 머신러닝이다. 문서는 비정형 데이터인데, 문서를 LLM이 안전히 학습 시키려면, 먼저 문서를 안전히 암호화해 학습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AI시대를 맞아 문서 보안은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해졌다고 본다." -오케스트레이션을 강조하는데, 소프트캠프가 말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무슨 의미인가 "AI학습에 맞춰 암호화를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툴이자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들어 보겠다. 챗GPT에 투자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활용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는데, '코파일럿'이라는 유명 AI서비스를 내놨다. MS의 AI는 아직 설치형이 없고 클라우드에서만 서비스 한다. 이 걸 쓰려면 학습 데이터를 줘야하는데, 우리 고객사의 경우 이 학습데이터가 우리 제품을 사용해 암호화가 돼 있다. 그러니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으로 바꿔 학습을 해야 하고, 학습이 끝나면 다시 우리 DRM으로 문서를 암호화해야 한다. MS는 MIP(Microsoft Information Protection)이라는 일종의 DRM을 갖고 있다. 우리 DRM을 MS MIP에 맞춰 변환해주고 다시 소프트캠프 DRM으로 암호화하는게 우리가 말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이다. MS 뿐만이 아니라, 구글도 마찬가지다. 구글 클라우드와 문서를 쓰는 고객사도 이런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와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DRM 시장이 생긴거나 마찬가지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문서를 사용하고 싶을때, 우리가 거기에 맞는 보안 환경(형태)을 우리 툴로 자동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 '다큐먼트 시큐리티 6.0'과 '실 DRM', '실드 게이트' 같은 거다. 우리 회사로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거다. -'다큐먼트 시큐리티 6.0'은 언제 론칭했나? "재작년이다.'다큐멘트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이라는 용어는 우리 회사가 제일 먼저 썼다. 클라우드에서의 문서 보안은 '실 DRM'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미 '다큐먼트느 시큐리티 6.0'을 판매했다. 작년말 A통신사에 큰 규모로 공급했다. B통신사와도 공급을 이야기 중이고, 금융권에서도 조만간 첫 고객이 나올 듯 하다." -올해 제품 버전업이나 신제품 발표 계획은? "버전업의 경우 우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다 보니 수시로 발생한다. 주력 제품의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 새로 나올 제품도 있다. 작년말 국가네트워크보안프레임워크(N2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시안이 발표됐는데, 이에 맞는 제품을 상반기중 공급하려 준비하고 있다. 현재도 우리가 N2SF에 가장 부합하고 있다고 보는데, 조금 더 나아가 디테일한 부분까지 맞춘 제품을 내놓으려 한다. N2SF 시안에 따르면, 정부 전산망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3가지로 분류해 등급에 따라 보안 통제 항목을 차등 적용한다. 보안 통제 항목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이다." -올해 주력할 시장 공략 포인트는? "두 가지다. 하나는 N2SF고, 또 하나는 AX를 추진하는 기업들이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공공 시장 공략은? "올해는 신규 고객으로 공공 쪽도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N2SF라는 새로운 환경이 주어졌으니 이를 잘 활용해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 예컨대, 공공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사용하는데, 이게 비용이 비싸다. 요즘은 프로그램 설치가 없고 인터넷에 접속해 쓰는 웹서비스가 대세인데, 웹을 안전하게 쓰기 위해 가상데스크톱(VDI)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기존 VDI 기업들과 경쟁하나?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목적지를 가는데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KTX를 타고 갈 수도 있다. 굳이 비유하면, 기존 VDI가 비행기라면 우리 제품은 KTX처럼 더 저렴하다. 외부에서 웹을 접속하는데 굳이 컴퓨터가 필요없다고 본다. 가상 브라우저만 있으면 된다. 올해는 가상 브라우저라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려고 한다. 항상 비행기만 타는 게 아니지 않나.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을 수록 좋다고 본다." -해외 시장 공략 현황과 향후 계획도 궁금하다 "해외는 현재 일본 시장만 공략하고 있다. 2019년에 현지 법인을 세웠다. 직원은 많지 않다. 한명이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직접 세일즈가 안 되는 시장이여서 파트너 영업을 해야 한다. 20여년전 일본시장에서 'PC키퍼'를 팔아본 경험이 있다. 일본은 DRM 대신 크라우드 제품인 '실드 게이트'로 공략중이다. 고객사도 이미 나왔다. 작년에 야마나시현에 들어갔다. 일본 기업은 대부분 매년 4월부터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 이전까지 파트너를 잘 확보해 4월부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올리려 한다. 일본 관공서를 겨냥하고 있다. 일본도 내부망에서 VDI를 쓰는데 너무 비싸니 소프트캠프의 가상 브라우저를 쓰라는 거다. 일본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고, 다른 나라에 갈 생각이다. 올해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력이 20년이 넘었고, 직원 중 개발자가 80%인데, 어떤 기업 문화나 복지가 있나 "우리 회사는 절차나 시스템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복지 차원에서 보면 첫째, 개발자가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최신 개발 장비와 맞춤형 워크스테이션을 지원하고, 고사양 노트북과 다중 모니터, 원하는 개발 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집중 업무 공간도 있다. 사무실 내 조용한 집중 공간과 협업을 위한 오픈 공간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있다. 또 코딩 외 일반 업무는 최소화하고 있다. 불필요한 회의 축소와 문서 작업 자동화, 개발 효율을 높이는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구현, 운영하고 있다. 둘째, 개발자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 문화다. 기술연구 및 학습 지원을 하고 있는데, 연간 교육비 지원과 컨퍼런스 및 세미나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새로운 기술 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 최소화와 개발자 친화 복지를 위해 휴식공간으로 사내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있고, 워라밸 보장 차원에서 충분한 휴가 사용을 장려한다. 회사는 자아 실현의 터전이다. 기본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지향한다." -개발자들에게 "우리 회사로 와라"는 말을 한다면... "소프트캠프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한다. 우리 회사로 오면 새로운 걸 경험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프로덕트)과 신기술을 빨리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익을 내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준다. 원래 인센티브 설계를 그렇게 파격적으로 했다." -최근 몇년간 매출이 정체고 이익도 안좋다 "우리 회사 매출 중 문서보안이 80~90% 정도 되는데, 이 시장 자체가 정체 됐다. 또 신규 제품 개발에 거액을 투자하다보니 영업이익 면에서도 숫자가 안 좋았다. 매출은 정체인데 연구개발 등 투자비는 늘어나고 물가도 오르다 보니 이익 숫자가 안좋았다." -어떤 연구개발 투자를 했나? "가상 브라우저에 투자를 5년 정도했다. 거의 70억~80억을 투자한 것 같다. VDI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장이 열릴 거라고 믿고 있다." -흑자 전환은 언제쯤? "올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한국 시장도, 일본 시장도 올해는 올라올 것으로 본다. 여러 호재가 많다. 윈도11 전환도 그 중 하나다. 우리가 2019년에 매출이 가장 높았는데, 그때 윈도 텐(윈도10) 전환 사업이 있어 그랬다. 올해도 윈도11 전환 사업이 나올텐데, 자연스레 새로운 문서 보안 수요가 있을 거다. 엔드포인트 윈도10에 들어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업그레이드 되는데, 엔드포인트에 들어있는 대표 제품 중 하나가 바로 DRM이다. DRM 외에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Endpoint Detection Response) 솔루션도 있다. 여기에 더해 AX를 추진하는 기업들에서도 매출이 일어날 거다." -핵심 제품인 '다큐먼트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은 구독 모델인가? 과금 방식은? "그렇다. 과금 방식은 월별, 연간, 3년 등 고객사마다 다르다. 구독 매출이 한 10억 쯤 되는 것 같다." -코제타(KOZETA, KOrea ZEro Trust Alliance) 회장인데, 올해 코제타 운영 계획은? "코제타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말한 두 개의 보안 축 중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다루는 공적 협의체다. 지난 2023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산하 포럼으로 설립했고, 현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로 이관됐다. 조영철 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이 초대 의장이고 현재 나는 2대 의장이다. 올해는 코제타를 보다 활성화하려 한다. 이를 위해 N2SF의 운영 시나리오를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몇 개 만들려 한다. 예를 들어, S등급 단말기 네트환경서 해외 출장시 내부 업무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속하는 시스템, 이 게 한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몇 개 만들 거다. 이를 유튜브에 올려 홍보도 할 생각이다. 올해 목표는 한 20개 회사가 이런 시나리오를 발표하게 하는 거다. 코제타 컨퍼런스도 있는데, 매년 한 번 했는데, 올해는 한번 더 할까 생각하고 있다. N2SF나 제로트러스트나 보안 산업 전반에는 시장을 키우는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당연히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다(웃음). 그동안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많다. 정말 많이 준비했고, 알리기도 많이 했다. 올해는 꼭 거두고 싶다. 시장이 좀 늦게 열려 그렇지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객사에게 한마디 해달라 "개방과 규제 등 고객사들이 AX를 추진하는 데 여러 장애를 만날 수 있는데, 우리 소프트캠프가 AX 추진의 보안 걸림돌을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인에이블러(Enablere)가 되겠다. AX 추진시 보안을 고민한다면 소프트캠프를 찾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윈도10 지원 종료가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신규 OS 대응이 중요한 보안 이슈가 될 거다. SaaS 및 생성형 AI 도입 확산으로 클라우드 기반 환경의 데이터 유출 및 AI 학습 데이터 보호가 주요 사이버 위협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생성형 AI가 조직 내 데이터와 결합하면서 악의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기업 내부의 민감한 정보가 무단으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보안 실무자들은 AI 보안 정책 수립과 데이터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2025.02.18 07:59방은주

'초거대 AI 모델' 3파전…한국, 미국·중국 이어 3위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현황 분석(2024년 조사) 5년간 271개 출시된 초거대 AI, 연평균 성장률 179.5% 기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271개의 초거대 AI 모델이 출시되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3개가 증가한 122개의 새로운 모델이 시장에 선보였으며, 이는 5년간 연평균 179.5%의 성장률을 보여준다. 초거대 AI 모델은 대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간처럼 종합적인 인지·판단·추론이 가능한 '큰 규모'의 AI를 의미하며, 이번 분석은 GPT-3 수준인 1023 FLOP 이상 규모의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 (☞ 보고서 바로가기) 글로벌 초거대 AI 개발 3강 체제: 미국 128개, 중국 95개, 한국 14개 보유 미국이 128개 모델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중국이 95개로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이 14개의 모델을 보유하며 프랑스(10개)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초거대 AI 모델은 2021년 네이버의 HyperCLOVA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3년 LG의 EXAONE 2.0, 삼성의 Gauss 시리즈, KT의 Mi:dm 200B 등이 출시되었으며, 2024년에는 LG AI연구원이 EXAONE 3.0과 3.5 시리즈를 추가했다. 멀티모달 AI 모델 비중 18.9%로 증가, 다중 과업 수행 모델 63.9% 달성 초거대 AI의 진화 방향은 멀티모달 지원과 다중 과업 수행 능력의 확대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총 23개의 멀티모달 모델이 출시되어 전체의 18.9%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3년 13개(11.9%)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중 과업 수행이 가능한 모델은 총 78개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특히 5개 이상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이 24개로 급증했으며, 2-4개 과업 수행 모델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7.5%가 다중 과업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언어 모델 240개로 압도적 1위, 시각·음성·바이오 분야로 확장 전체 모델의 88.6%인 240개가 언어 모델이었으며, 시각 관련 모델 63개, 음성 모델 8개, 바이오 모델 4개가 그 뒤를 이었다. 2024년에는 비전(Vision) 모델과 영상(Video) 모델의 출시가 증가했으며, OpenAI의 o1 시리즈와 같은 수학 분야 추론 모델이 새롭게 등장했다. 과업 유형별로는 언어 모델링/생성(208개), 채팅(98개), 코드 생성/자동완성(78개), 질의응답(72개), 번역(52개) 순으로 많았다. 민간 기업 주도로 가속화되는 AI 혁신: 알리바바 15개 모델 출시로 선두 2024년 기준 전체 모델의 96.7%가 기업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는 2022년 89.7%, 2023년 93.6%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알리바바가 15개 모델로 최다 출시를 기록했고, 메타(13개), 오픈AI(9개), 구글(7개) 순이었다. 3개 이상 모델을 출시한 19개 기관 중 미국 기업이 11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6개, 한국의 LG와 프랑스의 Mistral AI가 각각 1개 기관을 차지했다. xAI의 Grok-2, 5.30E+25 FLOP으로 최대 규모 기록 2024년 출시된 모델 중 xAI의 Grok-2가 5.30E+25 FLOP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GPT-4o(3.81E+25), Llama 3.1-405B(3.80E+25), Claude 3.5 Sonnet(3.65E+25), GLM-4-Plus(3.60E+25) 순으로 상위 5개 모델이 구성되었다. 특히 이들 상위 모델은 모두 기업이 개발했으며, 대부분 멀티모달 기능과 다중 과업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초거대 AI 경쟁 심화에 따른 국가 전략 투자 확대 시급 글로벌 초거대 AI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AI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높은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한 대형 AI 모델의 중요성도 입증했다. 실제로 딥시크의 소형 AI 모델 'DeepSeek-R1'도 대형 AI 모델을 활용한 '지식 증류' 기술로 개발된 것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한 국가로서, 2021년 9월 네이버의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러나 초거대 AI 모델이 급증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 상황에서, 산업계의 혁신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미래 AI 혁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AI 스타트업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립적 초거대 AI 생태계 육성을 도모해야 한다. 특히 딥시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수한 인재 육성과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AI 반도체를 확보하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여 약 150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했으며, 기존 기술을 응용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성과를 이뤄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7 23:14AI 에디터

퓨쳐시스템, WCA파트너스와 투자유치 협약

정보보안 전문기업 퓨쳐시스템(대표 정원규)은 더블유시에이파트너스(WCA파트너스)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보안 및 인공지능 보안 기술력을 인정 받아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유치 협약을 맺었다"면서 "이번 투자는 퓨쳐시스템의 순수기술인 포스트 양자 암호(PQC) 기반 VPN과 AI 보안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더블유시에이파트너스는 과거 기업회생까지 경험한 퓨쳐시스템의 투자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기술 검증과 고객사 레퍼런스 체크를 지난 1년여 동안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보안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기대해 퓨쳐시스템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우리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PQC 기반 VPN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양자VPN의 중요성은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한다는 초보적인 양자공격이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부각된다고 회사는 짚었다. 이어 양자컴퓨팅 공격이 일상화 된 시점에서 양자 VPN은 기존 암호체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양자컴퓨터의 해독 위협에도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정원규 퓨쳐시스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양자 VPN과 인공지능 기반 보안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쳐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양자 VPN 성능 및 기능 고도화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보안시스템인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암호 위협 비복호화 탐지 솔루션 기술 향상을 위해 우수 인재 채용과 차세대 신기술을 지속적인 개발할 예정이다. /

2025.02.17 23:02방은주

NHN페이코, 공무원연금공단에 페이코 복지포인트 신규 도입

NHN페이코(대표 정승규)가 공무원 100만여 명이 사용하는 공무원연금공단의 맞춤형복지점수 사용 수단으로 신규 도입되며, 간편결제사 최초로 공무원 대상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무원 맞춤형복지란 개인에게 주어진 복지점수 내에서 사용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도입으로 기존 7개 카드사 외에도 페이코 복지포인트가 추가돼,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복지 포털 사이트 '복지점수 청구' 메뉴에서 기존 맞춤형복지점수를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카드 이용 방식 대비 전환 신청 한 번으로 부가적인 청구 절차 없이 손쉽게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간편결제를 지원함은 물론 '페이코 복지포인트 카드'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복지포인트 사용 외에 기존 페이코의 이달의 브랜드, 쿠폰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NHN페이코는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맞춤형복지점수를 페이코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코 복지포인트로 전환 시 자동 응모되며, 경품은 1등 하와이 해외여행상품권(1명), 2등 아이패드(10명), 3등 페이코 5만원 상품권(50명), 4등 페이코 1만원 상품권(500명), 5등 스타벅스 아메리카노(600명) 등이 마련되어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을 통해 공무원 맞춤형 복지점수의 편리한 사용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실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 강화에 힘쓰는 한편, 결제 시 할인, 적립, 프로모션 등 추가적인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7 21:36안희정

KISA, 최정예 보안인력 양성 'K-쉴드' 교육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KISA아카데미에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교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10만 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국내 보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공 과정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하, 'K-Shield') ▲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 양성(K-Shield 주니어) ▲AI 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이 있다. 교육 대상은 구직자부터 현업 종사자 등이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모의침투 및 대응 훈련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과정은 ▲침해사고 대응훈련 ▲정보보호제품군 실습훈련 ▲버그헌팅 실습훈련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온라인(1~2주), 오프라인(5일 이하) 및 하계방학 중 프로젝트 과정(버그헌팅 마스터, 8주)을 포함해 72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K-Shield'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은 ▲운영보안 ▲보안 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클라우드 보안 ▲SW공급망 보안 등 총 8개 분야 46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 특화 분야별 최정예 우수 교육생 선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인정하는 K-Shield 인증서를 발급한다. 해당 과정을 거쳐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 양성(K-Shield 주니어)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계 인력수요를 반영한 정보보호 직무 기반의 교육과정이다. 상반기(3~6월)에는 ▲정보보호 진단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을, 하반기(7~10월)에는 ▲정보보호 관리 ▲취약점 분석 과정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했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보안 산업 내 취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AI 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갖춘 보안 관제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해당 과정은 보안관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기초 학습을 위한 기초과정 ▲보안관제 실무 역량을 기르는 정규과정 2개 분야로 구성했다. 교육 이후에도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보안관제 기업과 연계한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KISA 아카데미 누리집 'https://academy.kisa.or.kr'에서 접수 중인 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만 KISA 정보보호인재센터장(단장)은 "보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KISA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8:09방은주

요기요-호식이두마리치킨, 할인혜택·갤럭시S25 쏜다

배달앱 요기요가 인기 치킨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과 손잡고 제휴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호식이두마리치킨 할인 혜택과 함께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호식이두마리치킨 주문 시 최대 6천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치킨을 주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4명에게는 '갤럭시S25'를, 2등 5명에게는 '갤럭시탭S10+'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 내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치킨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 완료된다. 쿠폰은 이벤트 기간 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며, 요기패스X의 배달비 무료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자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요기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할인 혜택과 함께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줄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7 17:55백봉삼

'디카페인 커피'는 왜 더 비쌀까

최근 '디카페인' 커피가 소비자로부터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디카페인 커피가 일반 커피에 비해 비싼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디카페인이란 카페인을 제거한 것을 말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경우 디카페인이라고 칭할 수 있다. 커피의 불면과 심장 박동 증가 등 부작용을 피하려 대용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의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음료 주문 시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마다 추가 금액이 붙게 된다. 스타벅스의 경우 디카페인 음료 주문 시 일반 음료보다 300원 더 비싸며, 투썸플레이스 역시 300원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정이 추가로 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두 상태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화학적 처리 또는 물리적 처리 방식이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CO2(이산화탄소)와 스팀을 사용해 원두 속의 카페인을 제거한다. 이 관계자는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일반 커피에 비해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며 “공정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는 만큼, 불가피하게 추가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카페인 커피의 소비량은 지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디카페인 커피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천637톤에서 2023년 1만2천358톤으로 7.5배 가량 늘었고, 같은 기간 전체 생산량에서 디카페인 비중은 0.2%에서 1.3%로 6.5배 늘어났다.

2025.02.17 17:27류승현

이상근 교수 "국가 AI 경쟁력, 모델 보유 수로 정해지지 않아"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평가할 때 모델 보유 수로 AI 우수성을 단정 지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려대 이상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7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딥시크 파장과 미래 전망'에서 국가 AI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가 초거대 AI 모델을 많이 가졌다고 해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최근 발간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보고서를 언급했다. SPRi는 미국 연구단체 에포크(Epoch) AI 데이터를 분석한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이 초거대 AI 모델 3개를 추가 공개하면서 총 14개 모델을 보유했다는 내용이다. 모델 보유 건수를 근거로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담겨있다. 이 교수는 "모델 개수가 곧 AI 경쟁력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델 수로만 AI 우수성을 평가할 수 없다"며 "이를 평가하는 기준도 매우 다르므로 논리적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델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AI 개발을 잘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이런 접근은 잘못된 일반화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LM테스트닷컴의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순위를 근거로 예시를 들었다. 해당 사이트는 대학원 수준 문제 해결 능력으로 모델을 분류한다. 상위 60개 모델 중 미국이 42개, 중국은 11개, 프랑스가 4개, 이스라엘이 2개, 캐나다가 1개 모델을 각각 차지했다. 다만 전체 70개 모델 중 한국 모델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이 73개국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AI 성숙도 부문에서 2군인 상태다. 1군은 미국과 중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다. 해당 국가는 'AI 선도 국가'로 분류됐다. 반면 한국은 프랑스, 일본, 대만, 이스라엘, 호주 등과 'AI 안정 국가'로 나뉘어져 있다. 이 교수는 "한국 AI 경쟁력에 대해 보다 냉철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7 17:23김미정

"클라우드 보안 인증, 현장 평가 5회→2회로 간소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은 현장에서 2회 평가 받고, 나머지 3회는 서면 평가를 받으면 된다. 지난해까지 5회 필요하던 현장 평가가 줄어 기업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인증팀 선임연구원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클라우드 사업 통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양 연구원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로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쓸 수 있게 서비스 안전과 신뢰성을 검증한다”며 “이용자는 보안 걱정을 덜고 공급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증 범위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포함되거나 시스템·설비·시설 등 자산, 정보보호·개발·운영·인사 조직 등이다. 인증 유형은 ▲컴퓨팅 자원(CPU)·스토리지 등 정보 시스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IaaS) ▲인프라(IaaS) 외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제공하는 서비스(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환경(PaaS) ▲행정·공공기관 인터넷망 컴퓨터(PC)를 대체하기 위한 가상 서비스(DaaS)로 나뉜다. 인증 등급은 상·중·하로 구분된다. SaaS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받은 IaaS 환경에서 구축돼야 한다. 여러 기관에 개방된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야 한다. 특정 기관에 맞추면 안 된다는 얘기다. DaaS 서비스는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 같은 인프라 영역에 구성돼야 한다. 또 가상 자원 초기화, DaaS 필수인 소프트웨어 설치, 비인가 접속 단말 차단, 접속 구간 암호화 등 요건도 만족해야 한다. 보안 인증을 신청한 날로부터 인증서를 발급하기까지는 3~5개월 걸린다. 양 연구원은 “유효 기간은 5년”이라며 “갱신하면서 사후에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초 현장 평가를 받고서 1년 뒤 서면 평가를 받는다. 사후 2년차 다시 현장 평가를 받고, 3·4년차에 또 서면 평가를 받는다. 서면 평가하는 때에 전년도 인증 범위가 바뀌었거나 양수·도, 침해 사고·장애가 발생했다면 심화 평가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면 또 다른 인증을 받아야 하느냐'는 물음에 양 연구원은 “서비스 목적이 바뀌지 않으면 추가 인증 절차는 없고 사후 평가해서 변경 내용을 확인 후 통과시킨다”고 답했다. 양 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 보안 인증을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클라우드컴퓨팅법에 따라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은 보안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국가정보원 보안 인증 기준에 맞게 안전하다고 확인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 인증을 신청하는 기업은 수수료를 1천500만원부터 3천600만원까지 내야 한다. 평가하는 데 쓰이는 인건비와 기술료 등이 포함된다. 기업이 신청한 보안 인증 유형, 자산 규모, 할인 제도 등에 따라 산정된다. 인증을 취득·갱신하거나 인증 유지 공문을 받은 소기업은 수수료를 70%, 중기업은 50%, 중견기업은 30% 지원받을 수 있다.

2025.02.17 16:59유혜진

산업부, '해외인재유치센터' 본격 가동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KOTRA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설치했다. 해외인재유치센터는 1월 시행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근거해 첨단기업의 해외인재 발굴·유치와 정착 지원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강경성 KOTRA 사장, 첨단업종별 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에 앞서 'K-Tech Pass 지원기관 협의체'도 출범했다. K-Tech Pass는 오는 2030년까지 첨단산업 해외인재 1천명 유치를 목표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 전략'에서 마련된 우수 해외인재 대상 특별비자 신설 및 정주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석자들은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자와 정주여건 개선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K-Tech Pass 프로그램은 특별비자 신설(법무부) 시점에 맞춰 3월부터 시행된다.

2025.02.17 16:5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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