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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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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애플 디바이스 최적화로 전방위 공략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을 2025년 하반기 국내 iOS와 macOS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아키텍트는 애플 생태계의 고성능 그래픽 및 연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Metal API 등 핵심 기술을 활용해, iPhone, iPad, Mac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브IM 관계자는 “MMORPG 장르에서 macOS 플랫폼까지 본격 대응하는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물다”며 “애플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키텍트는 깊이 있는 세계관과 오픈월드 콘텐츠,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MMORPG다. 2024년 지스타(G-STAR)에서 첫 시연을 진행해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연내 출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했으며, 사전예약 및 상세 일정은 추후 하이브IM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5.06.10 15:03강한결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SGF 2025서 신규 캐릭터 산군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이하 몬길)'가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ummer Game Fest 2025)'에서 신규 캐릭터 '산군'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한 글로벌 게임쇼다. 이번에 공개된 몬길 트레일러에서는 '클라우드', '베르나', '야옹이' 등 주인공 일행이 떠나는 모험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수려한 외모를 지닌 신규 캐릭터 산군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야옹이가 귀엽고 다양한 몬스터들을 빨아들이며 테이밍하는 장면, 여러 캐릭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는 화려한 전투 장면 등이 담겼다.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몬길은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5월 몬길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20일에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하반기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몬길은 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몬길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하면 출시 일정 등 다양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몬길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 에픽게임즈 스토어 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0 14:56강한결

반복되는 통신비 정책…이재명 정부, 이번엔 뭐가 다를까

이재명 정부가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역대 정부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가격 인하를 직접 유도하던 기존의 규제 중심 기조에서 벗어나, 세액공제와 품질 기반 요금제를 도입해 정부가 직접 부담을 분담하는 간접 지원 체계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과거 정부들은 통신요금을 직접 낮추는 정책을 반복해왔다. 김대중 정부는 기본료와 통화료 인하를 추진했고, 노무현 정부는 망내할인, 이명박 정부는 가족할인·선불요금제를 내놨다. 박근혜 정부는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도입했고, 문재인 정부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올렸다. 윤석열 정부는 3만원대 5G 요금제와 5G-LTE 통합요금제를 유도했다. 이재명 정부는 통신요금의 일정 비율을 세금에서 공제하는 '통신비 세액공제' 방식을 제시했다. 근로자 본인뿐 아니라 자녀와 65세 이상 부모의 통신비까지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법무법인 세종은 이 제도가 기존의 단순 할인 방식과 달리 병사의 통신요금 할인 확대와 병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일정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전 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QoS)'도 기존과 차별화되는 정책이다. 현재는 일부 요금제에서 부가서비스 형식으로 제공되지만, 전면 도입 시 통신사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데이터 단절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QoS 정책의 공공성은 긍정적이지만, 속도 제한 기준과 요금 수준 등 세부 설계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단통법 폐지 이후 알뜰폰과 자급제폰 유통을 활성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요금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법무법인 광장은 이 같은 구조 변화가 통신사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존 유통 질서에 대한 제도적 대응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품질 중심의 정책 전환도 주요 변화 중 하나다. 정부는 6G 기술 확보와 5G 백홀용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 인프라 투자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광장은 이러한 품질 강화 전략이 요금 중심 정책과는 구별되며,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주요 로펌들은 이재명 정부의 통신 정책을 '직접 인하 유도'에서 '간접 지원과 품질 보장'으로의 전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통신사의 수익 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다만 이 같은 방향이 실질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 설계의 정밀함과 지속 가능성이 핵심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QoS의 속도 기준과 적용 범위, 세액공제 대상과 공제율, 알뜰폰 경쟁의 공정성 등 주요 정책 요소가 구체화되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다. 간접 지원이 사업자 부담을 덜어줄 수는 있지만, 수익성이 위축되면 장기적인 투자 감소나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간접 지원 방식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정책 설계가 미흡할 경우 통신사 서비스 품질이나 중장기 투자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장의 현실과 이용자 기대치를 함께 반영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6.10 14:18최이담

BBQ, 창사 3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초청...3만장 티켓 뿌린다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를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상대 팀은 K리그의 FC서울이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BBQ는 이번 매치를 기념해 3만 장의 티켓을 확보하고, 이를 고객과 패밀리(가맹점주)들에게 증정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골든 티켓 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BBQ의 자체 앱인 'BBQ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치킨 구매, 앱 신규 가입, 친구 추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BBQ 앱은 약 40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자체 플랫폼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패밀리(가맹점) 수익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벤트는 전국민 누구에게나 최소 1회 이상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 기존 BBQ앱 이용자는 자동으로 응모권 1매를 부여받고, 신규 가입자 또한 동일한 기회를 얻는다. 여기에 친구 추천으로 가입한 경우 추천인에게 추가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치킨 구매 시에도 한 마리당 응모권 1매가 자동 적립된다. 응모를 통해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뿐 아니라 치즈볼, 소떡소떡, 롱치즈스틱, 감자튀김, 레몬보이 등 다양한 간식 상품도 증정된다고 BBQ는 설명했다. BBQ는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패밀리에게 감사를 전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충성도 높은 고객이나 이벤트 기간 동안 BBQ앱을 통해 다량 구매한 고객에게는 별도 추첨을 통해 티켓이 추가 제공되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는 2024–25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팀으로, 지금까지 총 28회 리그 우승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36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총 5회 우승해 레알 마드리드(15회 우승), AC밀란(7회), 리버풀(6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BBQ는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 30주년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티켓도 일부 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는 디드라이브가 주최하며, 디드라이브는 FC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전체 계약을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체결한 바 있다. 경기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으며, BBQ는 경기 티켓 외에도 응원봉 등 다양한 FC바르셀로나 기념 굿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2025.06.10 14:16류승현

SDT, '스마트테크'전에 양자암호화 보안(ORNG)카메라 출품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보안카메라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양자과학기술 사업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도 양자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SDT는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 필요성과 적합성 △기술의 창의성과 차별성 △사업화 목표의 타당성과 시장진출 가능성 등을 KIST로부터 평가받아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SDT가 이번에 공개하는 QRNG(양자난수생성기) 기반 보안카메라는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IP카메라다. 지난 2022년 5월 KIST로부터 기술이전받은 QRNG 기술을 토대로 제품화했다. 현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및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도청이나 백도어 삽입을 기술적으로 원천 차단한다. 별도 칩을 사용하지 않고도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이미지센서의 다크샷 노이즈를 활용해 순수 난수를 생성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4K 해상도 및 AI 기반 이상행위 탐지 기능과 함께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성능 PTZ(팬틸트줌) 카메라 특장점까지 담았다. 윤지원 SDT 대표는 “KIST 기술이전 이후 과기부와 경찰청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QRNG 카메라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올해 필수 인증 취득 완료 후 공공기관과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3:42박희범

이준호 NHN 의장 "잠재력 있는 韓 공연 투자 지속"

NHN은 그룹사 NHN링크(대표 왕문주)가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과 관련, 향후 잠재력 있는 국내 공연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NHN링크는 NHN(이사회 의장 이준호) 그룹사 중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공연과 전시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NHN링크가 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8일(현지시간) 진행된 제78회 '토니 어워즈(Tony Awards)'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경쟁력 있는 국내 작품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앞서 이 작품은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작사/작곡),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이번 토니상에서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뮤지컬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1947년 시작된 토니상은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에미상과 함께 미국 대중문화계의 4대 상으로 꼽힌다. 순수 국내에서 창작돼 초연된 작품이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처음으로, 이번 수상이 전세계에 K-뮤지컬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N은 이번 수상 쾌거를 축하하며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한편, 향후 경쟁력 있는 국내 공연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작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랜 시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티켓예매 서비스 '티켓링크'를 운영하며 축적해온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작품을 섬세히 선별해 전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NHN 그룹 이준호 이사회 의장은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은 한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우리 문화예술계의 큰 업적으로 공연 제작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며, “NHN 그룹은 향후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3:38안희정

[현장]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제2의 창업"…전 제품 AI화 선언

"인터넷 혁신 시대에 웹케시가 설립됐듯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제2의 창업에 맞먹는 조직 개편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웹케시 윤완수 부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모든 제품의 AI화를 선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윤 부회장은 인터넷, 스마트 혁명 이후에 AI가 금융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에 대응하는 웹케시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AI는 금융 주체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제 사용자가 아닌 AI 에이전트가 각종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처럼 일일이 코딩을 통해 뱅킹 특화 UI·UX를 개발할 필요 없이 언어만으로 수많은 금융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혁신에 맞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를 모두 AI 솔루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웹케시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이 AI 신제품 개발·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를 통해 디자인 퍼블리싱 종사자를 각 제품 팀으로 합류시키고 운영 업무를 AI 운영 플랫폼 업무로 개편하는 등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약 30명으로 구성된 AI 전담 조직인 'AI센터'의 인력도 100명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웹케시는 인프라부터 AI 플랫폼 등 전반적인 금융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윤 부회장은 "현재 GPU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작업도 수행 중"이라며 "또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큐비(QUVI)'도 출시했다고"고 소개했다. 앞으로 웹케시는 ▲AI 자금관리(AI CMS) ▲에이전트 뱅킹(AI 뱅킹) ▲AI 경영정보(AI MIS) 등 세 영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브랜치Q'를 이달 시범 오픈하고 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8월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신규 금융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으로, 현재 은행 한 곳과 뱅킹 조회 시스템에 웹케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한 금융 AI 에이전트 표준 모델인 'AICFO'도 추가 학습을 마무리하고 올해 중 정식 출시해 실제 은행권 뱅킹 시스템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외의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인 '경리나라', 공공기관 타깃 솔루션 '인하우스뱅크'를 포함해 경비지출, 비플페이 등 약 40개에 달하는 모든 제품을 올해 안에 모두 신규 AI 솔루션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윤 부회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금융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올해 금융권 AX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 추진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3:11한정호

무신사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목표"

무신사가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와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준모 대표는 “시장의 기회도 중요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 음식 등 한국 문화를 표방할 수 있는 여러 산업이 해외에서 크게 활용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K-패션의 해외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타 산업과 달리 패션에서는 해외에서 눈에 띌만한 성공 사례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해외로 성장하려면 함께 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무신사가 바로 그 전략적 파트너가 되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2030년까지 앞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던 국가 대부분에 온오프라인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판매 채널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많은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거래액 기준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3조원의 사업 규모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신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 지역별로 현지 톱티어 수준의 파트너와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조조, 중국의 안타 등과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앱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글로벌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 있는 무신사 물류센터에 상품 재고를 입고하기만 하면 국내와 해외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물류 전 과정을 풀필먼트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중에서도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는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에 1주일 안팎으로 걸리던 배송 기한을 1~2일로 단축했다. 무신사는 오는 8월부터 파트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 간의 입점 연동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2천여 개인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수도 오는 8월 이후에 8천개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무신사는 국내와 글로벌 앱을 통합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검색, 추천, 랭킹,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해외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재 글로벌 스토어가 판매하고 있는 13개 타겟 지역을 중국, 유럽을 넘어 중동까지 확대한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한다. 2030년까지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도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5.06.10 12:41박서린

SKT 유심교체 막바지...16일까지 全예약자 방문 안내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시행한 희망자 대상 유심 교체가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 오는 16일까지 모든 예약 대기자에 유심 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을 안내할 계획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10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6일까지 전체 예약자에 대한 유심 교체 내방 안내 문자 발송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섭 PR센터장은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교체 기한인 1주일 동안 매장에 나오지 않은 예약자가 46만명”이라며 “안내 기한이 끝나고 방문해도 교체를 진행하고 SK텔레콤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등 관계사 직원까지 업무 지원에 나서는 등 최대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추가로 입고된다”며 “유심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기에 교체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약자 교체가 완료되면 예약하지 않은 사람도 편리하게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 수는 680만 명이다. 전날 17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잔여 예약 대기자는 280만 명으로 줄었다.

2025.06.10 11:47박수형

"AI 자동화 새 기준"…유아이패스, 에이전틱 플랫폼 출시

유아이패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이 기존보다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자동화 환경을 본격 구현한다. 유아이패스는 10일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에서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을 개최하고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의 핵심엔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가 포함된다. 마에스트로는 KPI 기반 모니터링과 프로세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 간 복잡한 비즈니스 협업을 중앙에서 안전하게 조율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보장한다. AI가 사전 정의된 가이드라인 안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취약성 점검과 엄격한 데이터 제어, 통제된 AI 운영 환경을 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자동화 구현을 돕는다.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는 에이전트 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로우코드부터 고급 개발까지 모두 지원된다. 이에 비즈니스 기술자와 프로그래머 모두 쉽게 에이전트를 설계·배포할 수 있다. 또 '에이전트 빌더'로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사용자 정의도 가능하다. 플랫폼 내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도 강화됐다. 유아이패스는 랭체인과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프레임워크와 통합하고, 구글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에이전트투에이전트(Agent2Agent)' 프로토콜을 통해 에이전트 간 안전한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다양한 AI가 협업하며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새롭게 도입된 IXP(Intelligent Xtraction & Processing) 기능은 대규모 문서 자동화를 지원한다. 보험금이나 대출, 의료 기록 처리 등에서 비정형 데이터 기반 분류와 추출이 가능하다. 이날 유아이패스는 컴퓨터용 유저인터페이스(UI) 에이전트의 비공개 프리뷰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인터페이스를 자율적으로 조작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자연어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다. 해당 플랫폼은 올해 1월 비공개 프리뷰를 시작한 후 7만5천회 이상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 개의 자율·반자율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도 했다. 450개 넘는파트너가 에이전틱 자동화 교육을 수료했고, 수백 건의 고객 사례도 보고됐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AI 에이전트 자동화로 사업 전략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혁신,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0 11:43김미정

[현장] "자금세탁 막는다"…데이터 분석 강자 SAS, 新 솔루션으로 韓 금융권 본격 공략

"앞으로 데이터 및 AI 플랫폼 'SAS 바이야'의 우수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복잡한 규제 환경과 진화하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에 참여해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금융권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SAS Real-Time Watchlist Screening)'은 레그테크(RegTech) 기업 네테리움(Neterium)의 첨단 감시목록(watchlist) 스크리닝 기능을 SAS의 'SAS 바이야'에 통합해 금융 범죄 관련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제공되며 거래에 유의해야 할 감시목록 조회를 지원해 금융 기관 및 기업이 제재 대상 개인, 기관, 테러 및 범죄 조직과 거래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 이 솔루션은 제재 대상의 개인·기관과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유럽연합(EU), 유엔(UN) 등 주요 규제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법적 리스크는 물론 평판 훼손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은 잠재적인 제재와 관련해 금융기관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오탐율을 최소화함으로써 규제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 기관의 리소스 관리 및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설명 가능한 매칭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탐지율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투명성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AS가 이처럼 제재 리스크 및 금융 범죄 예방·대응을 위한 신규 솔루션을 발표한 것은 최근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및 AI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안 187건의 혁신 금융서비스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70.6%(132건)가 '전자금융·보안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사들이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클라우드와 SaaS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맞춰 SAS는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으로 금융권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엔드투엔드 기능 ▲종합적 매칭 ▲맞춤화 및 감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기능을 활용할 경우 표준 REST API를 통해 금융 기관 및 기업의 기존 환경과 원활하게 통합되며 구독 감시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로써 수작업이나 배치 작업으로 인한 감시목록 업데이트 지연이나 이에 따른 리스크가 없다. 이를 통해 오탐지율을 최소화하고 분석 업무를 줄이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엔드투엔드 기능은 실시간 스크리닝,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경보 분류, 사례 관리, 운영 보고를 하나의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ployment) 기반의 기능 및 성능의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도 보장한다. 종합적 매칭은 AI 기반 메타 매칭과 메타 스코어링 기술을 활용해 이름, 성별, 출생 정보, 식별자, 지리적 위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상업용 감시목록과도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이다. 규칙 작성 기능을 이용해 허용·차단 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퍼지 및 시맨틱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음역이나 철자 변형 등 이름 관련 일반적인 문제와 언어적 차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또 맞춤화 및 감사 기능은 사용자의 요구와 리스크 특징을 고려해 맞춤형 스크리닝 매개변수와 스코어링을 조합해 솔루션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완전한 감사 추적 기능과 설명 가능한 AI, 글래스박스 모델을 통해 변화하는 규제 요건 준수를 지원하며 SAS의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SAS 관계자는 "프랑스의 오랑주 뱅크(Orange Bank)는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을 도입해 국경 간 거래와 제3자 관계를 스크리닝하고 있다"며 "그 결과 기존 제재 스크리닝 솔루션 대비 오탐지 건수를 65%나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AS는 이날 기업 내부자의 부정 행위를 탐지하는 내부 금융 범죄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IP주소, 금융기관 내·외의 거래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실제 행위자와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엔터티 레솔루션(Entity Resolution)' 기술로, 부정 행위의 정황을 분석하고 숨은 부정 행위까지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SAS는 자금세탁방지(AML)와 내부자 부정 및 기타 금융 기관 내·외부 사기를 통합 감시하는 프라멜(FRAML, Fraud and Anti-Money Laundering) 시스템과 연계해 금융기관이 금융 범죄 및 부정 행위 전반을 통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방향을 이날 제시했다. SAS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SAS 바이야'를 활용하면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AS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앞으로 생성형AI뿐 아니라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4개의 축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AI 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0 11:43장유미

위메이드, 신작 PC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스팀 페이지 오픈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의 스팀(Steam) 스토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Cargo rush)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개발진은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 검증을 위해 다음 달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전투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템포와 팀 단위 파밍을 결합한 전장이 이용자에게 기존 FPS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곧 있을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의 쾌감은 물론 3개 진영 간의 심리전, 전략적 변수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주는 FPS'라고 평가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전했다. 한편, 디스민즈워는 엔비디아의 음성 및 대화 기반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기반으로 하는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하고, 적의 위치와 위험 요소, 최적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7월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이후 공개 예정이다.

2025.06.10 11:26이도원

필립스, '구강보건의 날'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필립스 소닉케어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서울 중랑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립스의 글로벌 자원봉사 캠페인 '필립스 케어 데이'의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2023년부터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함께해온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협력해 고령층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랑구청, 대한구강보건협회를 포함한 여러 단체가 참여해 지역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법을 교육하는 등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어르신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 실천을 독려하고자 전동칫솔 '필립스 원'을 생필품과 함께 선물했다. 현장에는 음파전동칫솔 사용법을 소개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제품을 증정하는 참여형 퀴즈 이벤트도 운영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올바른 양치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2023년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5.06.10 11:23신영빈

청호나이스, 6월 환경의 달 맞아 '그린빛 한달' 캠페인

청호나이스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린빛 한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호나이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자발적 활동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참여형 봉사활동까지 구성됐다. 이달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 인증사진을 지정된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 하면 된다. 이 외에도 반포한강 플로깅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어린이 병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0 11:19신영빈

현대차, 수소차 '넥쏘' 7년만 완전변경…판매 개시

현대자동차가 10일 '디 올 뉴 넥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 넥쏘는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다. 넥쏘는 ▲도심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넥쏘는 기존에 운영하던 단일 트림을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천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천928만원 ▲프레스티지 8천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천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 1천500만원 가량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시작가격 기준 약 3천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 개시와 함께 구매 및 유지비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넥쏘 에브리케어'를 제공한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 간 수소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5만원 상당) ▲기존 넥쏘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을 지원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넥쏘를 탈 때 기준으로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 ▲15종 검사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 부품 3년 6만km,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보증 수리' 등을 준비했다. 중고차 판매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달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넥쏘는 150kW급의 전동모터가 탑재됐다. 수소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은 94kW로, 고전압배터리의 출력은 80kW로 키워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수소 저장탱크는 고성능 복합소재를 적용해 수소 저장량을 6.69kg까지 증대시켰다. 넥쏘는 5분 내외 충전시간으로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하고, 핫스탬핑 및 고강도 소재 적용을 대폭 확대하는 등 차체구조를 더욱 강건화해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보조기능을 폭넓게 탑재했다.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에 달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의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의 운영 여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여부 확인 등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충전 스트레스 없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0 11:05김윤희

팀네이버, 사우디 3개 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완료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작·구축 프로젝트가 메카, 메디나, 제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우선 완료하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기반을 본격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미래 도시를 구현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발라디(Balady)와 NHC Innovation이 주도하고, 팀네이버가 기술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이 완료된 3개 도시의 총 면적은 서울시의 11배가 넘는 약 6,800km2 면적으로, 건물 수만 92만 동 이상이다. 고해상도의 3차원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들이 통합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도시 계획 관계자, 엔지니어, 관리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3D 모델 기반의 다양한 도시 계획 지원 기능과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지형을 분석해 도시 개발을 위한 토공량이나 경사도 등 지형 분석도 가능하며, 특정 지역의 경관 및 조망 분석을 위해 스카이라인이나 일조량 등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건물 건축 전 설계 데이터를 연동해, 건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홍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뮬레이션도 지원한다. 과거 홍수 빈도, 도시 내 수로 데이터 등을 연계해 주요 홍수 지역에 대한 시각화는 물론, 강우 레이더 시각화를 통한 비구름 움직임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발라디는 추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대상 도시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확장해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들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 자리잡는 국가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야세르 알로바이단(Yasser Alobaidan) 발라디 CEO는 “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마트하며,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모습”이라며 “이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으로 확대하여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가능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사례가 될 사우디아라비아의 DX를 팀네이버의 기술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네이버는 지난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 다음해인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달 네이버클라우드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 산하 디지털 부문 전문 기업 NHC이노베이션은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신설하고,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25.06.10 10:54안희정

사람들이 편향된 이유..."질문이 문제였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이나 챗GPT 같은 검색엔진과 AI 챗봇을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기존 신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질문을 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은 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 프레이밍 자체가 AI의 응답을 편향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는 다양한 관점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반복해서 접하게 되는 구조에 갇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실린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연구는 미국 툴레인대학교의 유지나 렁(Eugina Leung) 조교수가 주도했으며, 렁 교수는 검색 질문의 틀과 AI 응답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렁 교수는 “사람들은 구글이든 챗GPT든 정보를 찾을 때 이미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반영한 검색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매일 아침 커피 두 잔을 즐기는 사람은 '커피의 건강상 이점' 같은 긍정적인 질문을 입력하고, 반대로 커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은 '커피는 해로운가'라는 식의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같은 주제를 검색하더라도 질문의 방식이 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의 기존 인식을 굳혀버릴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1만 명 가까운 참가자를 대상으로 카페인, 유가, 범죄율, 코로나19, 원자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21개의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구글과 챗GPT, 연구진이 설계한 자체 검색엔진 등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게 했고, 사용자의 질문 방식과 AI의 응답 방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좁은 검색 효과(narrow search effect)'가 확인됐다.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을 반영한 질문을 던졌고, 챗봇과 검색엔진은 해당 질문에 '맞춤형 정답'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가 자신이 처음부터 믿었던 내용을 더 확신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렁 교수는 “사람들이 스스로 질문을 잘못하고 있다는 자각 없이 AI의 확신에 찬 응답을 받아들이다 보면, 정보의 편식이 심해진다”며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인 만큼,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I가 항상 사용자의 믿음을 강화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실험 중 일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챗봇'을 사용하게 했고, 이 경우 신념이 실제로 바뀌는 경향이 더 컸다. 렁 교수는 “모든 상황에서 AI가 넓은 검색 결과를 제공할 필요는 없지만, 사용자가 다양한 시각을 원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보고서에서는 질문을 더 잘하는 세 가지 방법도 제시됐다. 첫째,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라. 예를 들어 '이 회사 주식이 좋은가?'보다 '이 회사 주식의 최근 수익률은 어떤가?'처럼 중립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유도한다. 둘째, 다양한 시각을 요청하라. 챗봇에 한 가지 관점만 묻기보다 여러 입장과 그에 따른 근거를 요청하면 더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도 연구진이 챗GPT에 다양한 의견을 요청하자, 응답의 폭이 넓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셋째,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렁 교수는 “후속 질문이 항상 효과적인 건 아니며, 오히려 편향된 정보에 더 깊이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렁 교수는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기반해 응답하기 때문에, 더 나은 정보를 원한다면 먼저 더 나은 질문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추천 알고리즘의 발달로 사회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스로 포용성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기울어진 알고리즘을 리부트 하라"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나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MBTI처럼 간단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이해하며 포용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성향 결과를 켐페인 페이지에 올리고, 포용 실천을 위한 '한 줄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또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URL을 공유하면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인기 애플 제품은 물론,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2025.06.10 10:26안희정

"플렉스튜디오, 제조·건설·기계 등 여러 산업 디지털전환 첫 걸음"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 대표 권영범)가 2023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문화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영림원은 로우코드(low code) 기반 개발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공개, 시선을 모았다. '플렉스튜디오'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아니다. PC와 태블릿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앱 개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플렉스튜디오'를 이용하면 기업용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축, 배포,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DB) 등 기업이 현재 쓰고 있는 기업용 SW와도 유연한 연동이 가능하다. "플렉스튜디오로 만든 앱을 통해 매일 1만명 이상이 업무 처리 최근 서울 강서구 양천로 사무실에서 만난 권오림 영림원 플렉스튜디오 총괄본부장은 "플렉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만든 앱을 통해 매일 1만명 이상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4000여 기업 및 개인, 학생 등이 플렉스튜디오에 개발환경(워크스페이스) 계정을 생성해 앱 개발을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플렉스튜디오에 대해 권 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돕는 국내 유일의 기업 특화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라면서 "플렉스튜디오가 주력하는 고객층은 디지털전환(DX)을 추구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지나면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이 각광 받고 있다. 권 대표는 DX와 AX에 이어 FX(플렉스튜디오화)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배포, 유지보수 환경을 혁신하라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수작업이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안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이 도입하면 큰 효과를 본다"면서 "특히 건설, 제조, 도소매 유통과 같이 ERP나 기존 데이터 인프라는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 환경에서 업무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조직이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하면 좋다"고 짚었다. '플렉스튜디오' 도입 대표 고객사 중 하나가 탄탄한 건설 프로젝트 관리기업으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이다. 이 회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하자 정보를 엑셀로 관리, 기존엔 여러 불편이 있었다. 이를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해 해결했다. "특히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는 실시간 입력이 어렵다. 이에 한미글로벌 직원 대부분이 정보를 사무실로 복귀한 후 수작업으로 정리했었다. 시간과 정확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글로벌은 처음엔 외산 로우코드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로 하자관리 앱 개발을 시도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지 않는 UI/UX 문제와 커스터마이징 한계에 직면했고, 다른 로우코드 솔루션을 찾던 중 플렉스튜디오를 도입,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개발자가 아닌 총무 담당자가 두달 반만에 직접 애플리케이션 개발 특히 한미글로벌 사례에서 흥미로운 점은 개발을 주도한 사람이 개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개발에 관심이 큰 총무 담당자가 주도했다. 이 담당자는 플렉스튜디오 개발 교육을 이틀 받은 후 두달 반만에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권 본부장은 "건설 현장은 통신상태가 원활하지 않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진과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들 기능을 추가로 고도화해 플렉스튜디오를 제공했다"면서 "건설 뿐 아니라 데이터 통신이 어려운 선박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함께 우리나라 접착제 역사를 열어온 오공도 플렉스튜디오의 '베스트 프랙티스' 중 하나다. 오공은 전국 3000여 개 철물점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매유통을 수십 년째 운영하고 있다. 수많은 거래처에서 전화로 주문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환경 속에서 실수와 중복 업무가 있곤 했다. 이에, 오공은 처음엔 일반 쇼핑몰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화를 시도하려했지만, 기존 주문처리 업무 방식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ERP 연동이 어려워 결국 '플렉스튜디오'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영림원은 오공을 위해 '플렉스튜디오'에 주문부터 ERP 등록까지 전체 업무 흐름을 반자동화할 수 있게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별 단가, 여신 한도, 재고 정보 등을 자동으로 연동한 주문 체계도 구현, 제공했다. 특히 오랫동안 철물점을 운영해온 디지털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일반 쇼핑몰 수준의 편리하고 직관적인 UI와 UX를 구현,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기본적으로 '플렉스튜디오'는 로우코드(low code) 도구다. 개발이 아예 필요하지 않은 노코드(no code) 와는 맥을 달리한다. 권 본부장은 "범용성이 높고 주니어 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개발의 많은 부분을 시각적인 UI로 진행한다. 더 고도의 기능을 구현할 때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활용해 커스터마이징을 유려하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전산 인력이 부족하거나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플렉스튜디오는 좋은 선택이다"고 밝혔다. 플렉스튜디오는 업무환경에 맞는 여러 템플릿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직접 처음부터 개발하거나 디자인할 필요가 없다. 설비점검, 식수관리, 영업활동 관리 등 여러 업무들의 표준화된 템플릿을 활용해 고객사는 70% 완성된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하고, 남은 30%만 자사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면 된다고 권 본부장은 덧붙였다. 플렉스튜디오는 올해 한단계 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다양한 업종의 레퍼런스 확보에 전략적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초기에는 플랫폼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가입자 수를 지표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실제 사용료를 지불하며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확보를 중요한 지표로 변경했다"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VoC(Voice of Customers)를 반영해 업무 템플릿을 확장하고 표준화해 더 많은 기업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플렉스튜디오'는 기계설비 분야 업무도 혁신할 수 있다. 이에, 영림원은 지난 4월 전통적인 IT 전시회가 아닌 '기계설비전시회'에도 참가해 플렉스튜디오를 소개했다. 현장 설비 및 유지관리 실무자들과 직접 대면해 플렉스튜디오가 실제 업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를 실증한 자리였다. 권 본부장은 "IT 비전문가 중심의 산업도 앱으로 업무를 개선하는 흐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당시 얻었다"면서 "현장 중심 요구를 반영한 기능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플렉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이런 현장 접점의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군을 넓혀가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시장 빠르게 성장...외산 솔루션보다 가성비 우수" '플렉스튜디오'같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시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로우코드 시장은 지난 2021년 63억 달러에서 2024년 124억 달러로 성장한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개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SW 시장은 통상 세계 SW시장의 약 1%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로우코드 시장 규모는 약 1.24억 달러(한화 약 1680억 원)쯤 된다. 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은 아웃시템즈(Outsystems), 맨딕스(Mendix),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Microsoft Power Apps), 서비스나우(ServiceNow) 등이 있다. 와중에 로우코드 시장은 바이브코딩 등 다양한 AI코딩이 등장하면서 격변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류 속에 '플렉스튜디오'가 어떤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지에 대해 권 본부장은 "최근 바이브코딩을 비롯해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코딩 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기술은 버튼 하나를 누르면 화면 구성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등 개발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다루는 영역은 주로 프론트엔드에 집중돼 있다. 실제 기업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 연동이나 백엔드 로직 구성까지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에서 사용하는 앱은 단순히 '보여지는 화면'을 넘어 고객 데이터, 주문 내역, 재고, 여신, 프로젝트 이력 등 복잡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맥락에 맞게 다뤄야 하는 구조를 가진다면서 "중요한 건 '어디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어떻게 불러오는가'다. 이 지점에서 로우코드 플랫폼은 AI 코딩 도구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플렉스튜디오'는 단순히 UI 조립 툴이 아니다. 기존 ERP, CRM, 데이터베이스와 실제로 연동하며 업무 흐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실무형 로우코드 플랫폼"이라면서 "마이SQL(MySQL), 오라클,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같은 DB 연동은 물론 API 연동, 파일 업로드, 사용자 권한 제어도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AI 코딩이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면, 로우코드는 '업무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구성하는 기술이라면서 "'플렉스튜디오'는 이 차이를 명확히 인식,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실전형 앱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코드 툴도 외산이 강세지만 '플렉스튜디오'는 외산 솔루션 대비 여러 강점이 있다. 첫째,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시나리오 기반의 로우코드 방식으로 업무 흐름이나 기능이 바뀔 때마다 신속하게 앱을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다. 고객 요구나 시장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기업들에게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바꾸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다. 둘째, 국내 기업 환경에 특화한 커스터마이징 역량이다. '플렉스튜디오'는 지난 30년간 국내 ERP 시장을 선도해 온 영림원소프트랩의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업무 흐름을 깊이 있게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실제 겪는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시나리오를 보다 정밀하게 설계하고 구현했다. 한국어 기반 개발 환경과 국내 실무 맥락에 맞춘 기술지원 및 콘텐츠 구성도 특장점이다. 셋째, 구축형(On-Premise)과 서버리스 클라우드 구조를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운영 방식을 갖췄다. 자체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을 위한 설치형 모델부터 인프라 관리 부담이 적은 서버리스 기반의 SaaS까지 모두 제공한다. 권 본부장은 "기업의 IT 운영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도입 초기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운영 단계에서는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은 DX를 어디서부터 해야할 지 몰라...플렉스튜디오가 좋은 대안" 기업이 DX와 AX를 추구해야 한다는 건 익숙한 말이 됐지만 막상 기업 현장은 여전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다. 권 본부장은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면서 "플렉스튜디오는 이런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출발선을 제시하고 싶다. '플렉스튜디오'는 단순한 앱 제작 툴이 아니다. 기존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외부 솔루션과 유연히 연동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기업이 기존 자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DX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거나 수 억원 규모의 IT 프로젝트를 기획하지 않아도 지금 당장 불편한 업무 흐름 하나부터 바꿀 수 있다. 이 지점을 우리는 DX 시작이라고 본다. 일하는 방식이 조금씩 바뀌고, 그 변화가 누적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진정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여전히 엑셀로 작업하는 수작업 환경과 상당수 메신저로 처리하고 문서화해야 하는 업무 등 현장의 반복되고 표준화하지 않은 작업들이 DX의 진입지점이라는 것이다. 실제 플렉스튜디오는 이런 반복적이고 예외가 많은 업무들을 비용과 시간 부담 없이 앱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시작점이 어디인지 막막한 기업일수록, 플렉스튜디오가 가장 현실적인 첫 걸음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권 본부장은 역설했다. 실제 '플렉스튜디오'가 생각하는 디지털 전환(DX) 핵심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의 변화다. 권 대표는 "우리는 DX를 '기술 도입' 자체로 보지 않는다.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흐름을 바꾸고, 그 변화가 반복 가능하도록 만드는 일이 DX의 본질이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플렉스튜디오를 도입했다면서 "잘 될 것이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시스템을 표준화한 프로세스에 기반해 설계하는 반면, 현장은 수많은 예외 상황과 비정형적인 맥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면서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문서, 전화, 메신저로 흘러가는 비공식적 업무 흐름이 존재하며, 외부적으로는 고객 요구, 현장의 특수 조건, 협력사와의 협의사항 등이 시스템 밖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만든다. 이러한 예외적인 요소들까지 담아내지 못하면 아무리 고도화한 시스템도 실제 업무에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형식적인 변화에 머무르게 된다"고 진단했다. 권 본부장은 "우리는 DX를 '정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현장의 예외를 표준화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과정이라 본다"면서 "기존 ERP, 데이터베이스, 외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변화에 따라 직접 수정하고 진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 구조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렉스튜디오가 말하는 DX는 기술이 아닌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다. 그 전환이 실무자에게 실제로 체감될 수 있어야만 의미가 있다. 이것이 플렉스튜디오가 지향하는 실행 가능한, 지속 가능한 DX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0 10:21방은주

배달 플랫폼업계 폭풍전야…'이재명표 규제' 시작되나

이재명 대통령이 배달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주요 국정 과제로 내세우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입점업체 보호를 명분으로 한 수수료 규제와 함께 공공배달앱 확대도 추진될 전망이어서, 배달 플랫폼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기업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본격 추진될 경우 사업 모델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추진하는 배달 관련 규제는 중개수수료율 차별 금지와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장 규율을 정립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수익 구조에 손을 대는 규제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또 정부는 배달시장 공정화를 위해 배달 기사들의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법제화하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 대통령이 공공배달앱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지난 2020년 이 대통령은 이미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을 만든 적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배달앱의 집중화나 독과점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장에는 먹깨비와 신한은행의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이 서비스 되고 있다. 땡겨요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배달플러스에 참여하고, 먹깨비는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와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배달앱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수수료 절감 효과는 분명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소비자 편의성과 마케팅 역량 등에서 민간 플랫폼과 격차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실제로 대전광역시의 휘파람 등 몇몇 공공배달앱은 민간 플랫폼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또한 입점 업체-소비자-지자체-플랫폼사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의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업계는 규제 강화 기류 속에 법안의 구체화 여부를 신중히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익 구조와 직결된 만큼 수수료 상한제 같은 직접 규제는 예민한 사안”이라며 “자율규제 확대나 협상력 균형 확보 등 완충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지금 배달 플랫폼 시장의 문제는 독과점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며 “규제보다는 경쟁 플랫폼이 좀더 커질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실어 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2025.06.10 10:18류승현

리니칼, 임상 연구 및 환자 건강 증진을 위한 20년의 여정

일본, 오사카, 2025년 6월 10일 /PRNewswire/ -- 임상 연구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리니칼(Linical)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는 환자 중심의 고품질 임상 연구를 통해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지난 20년의 헌신을 기념하는 뜻깊은 이정표다. 리니칼은 2005년 일본에서 설립한 이후 소규모 팀으로 시작하여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했다. 리니칼은 초창기부터 임상 연구 관리를 초월하여 환자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기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동안 리니칼의 서비스는 임상 시험 관리, 시험 기관 선정 및 타당성 평가, 규제 지원, 생물통계 연구, 약물 감시, 약물 개발 전략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로 확장됐다. 리니칼은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과학 발전을 추구하겠다는 핵심 미션을 변함없이 유지해왔다. 리니칼 사장 겸 CEO인 하타노 카즈히로(Kazuhiro Hatano)는 "제약 업계에서 활동하던 열정적인 전문가 몇 명이 시작한 작은 스타트업이 이제 임상 연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면서 "우리는 모든 임상 시험의 중심에는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고, 이것이 우리를 이끈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리니칼은 종양학, 신경학, 면역학, 희귀 질환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수백 건의 임상 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과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연구 시작 시간을 단축하고, 시험 기관의 성과를 개선하며 임상 시험의 품질을 높였다. 특히 연구의 유연성과 접근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 시대에 분산형 임상 시험 역량과 디지털 도구에 대한 투자로 혁신에 앞장설 수 있었다. 리니칼은 지금까지 이룬 성공 요인으로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 스폰서와 임상시험 기관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환자에 대한 일관된 집중을 꼽았다. 하타노 CEO는 "임상 연구는 결국 사람을 위한 연구다. 즉,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연구자,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스폰서, 그 모두를 위한 연구다. 우리는 이러한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과학적 발견이 현실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주년을 맞이한 리니칼은 이제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임상 연구 산업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리니칼은 글로벌 운영, 첨단 분석 방법, 환자 중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품질의 임상 시험을 제공해 새로운 치료법을 시장에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타노 CEO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미래에 대해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삶을 개선하는 일에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칼 소개 리니칼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에서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혁신적인 치료법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임상 연구 서비스 제공업체다. 품질, 기술, 환자 복지를 중심으로 모든 단계와 다양한 치료 분야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Linical Celebrates 20 Year Anniversary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4683/Linical_20_Year_Anniversary_Logo.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4684/Linical_PR_Newswire_20th_Anniversary.jpg?p=medium600

2025.06.10 1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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