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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MWC 바르셀로나 2025서 '모두를 위한 AI' 전략을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추진하겠다고 밝혀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통합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0763.HK/000063.SZ)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제품 전략에 따라 확장된 AI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에는 혁신적인 풀스크린 플래그십 스마트폰 '누비아 Z70 울트라'를 비롯해 '본 투 윈(Born to Win)' 콘셉트의 게임 특화 '누비아 네오 3 시리즈', 사진 중심의 '누비아 포커스 2 시리즈'가 포함됐다. 이 밖에도 게임, 사진, 패션,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기기들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또한 최신 TSR 보고서에 따르면 ZTE는 AI, 5G-어드밴스트 및 와이파이 7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1위 FWA 및 MBB 솔루션을 선보이며, 4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 ZTE accelerates AI transformation with Google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모두를 위한 AI'라는 대담한 비전 제시 ZTE는 AI 기반 멀티모달 상호작용과 모든 AI 기기를 통해 사람, 차량, 가정 생태계를 연결하는 '전체 시나리오 지능형 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소비자가 AI가 가져다주는 효율성, 정서적 공감, 향상된 기능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AI 시대 스마트폰은 연결성, 상호 작용, 서비스, 엔터테인먼트를 완벽하게 통합하는 포괄적인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ZTE의 수석 부사장 겸 ZTE 모바일 디바이스 사장인 니 페이(Ni Fei)는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ZTE의 AI OS 프레임워크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능을 통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멀티모달 아키텍처와 첨단 AI LLM을 완벽하게 연결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AI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모든 새로운 누비아 제품에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인 제미니와 구글 클라우드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고성능 인프라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TE의 AI 생태계에 특별히 추가된 제품은 최초의 AI 이어폰인 '누비아 라이브플립'이다. 이 제품은 지식 질의응답, AI 여행 및 티켓 예약, 실시간 AI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단순한 기능 향상을 넘어, AI 스마트폰 기반 음성 채팅을 통해 사용자와의 정서적 교감과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며, 사용자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누비아, 게임 및 사진 특화 전략으로 세계 시장 공략 박차 ZTE는 2024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 이후 해외 스마트폰 출하량이 60% 이상 증가했으며,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누비아는 게임 및 사진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급 제품 라인업, 확장된 판매 채널, 강화된 생태계,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AI 기반 디바이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자신만의 개성을 존중하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재 누비아는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다. e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해 개발된 누비아 네오 시리즈는 'AI 컴패니언 데미', 'AI 퍼포먼스 엔진 네오터보', '새로운 AI 게임 스페이스', 'AI 번역', 'AI 사진 촬영' 등 최첨단 AI 기능을 탑재해 모든 사용자에게 탁월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독특한 듀얼 게임 숄더 트리거, 6000mAh 대용량 배터리, 역동적인 e스포츠 디자인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본 투 윈'이라는 슬로건 아래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진 누비아 네오 3 시리즈는 성취감 추구를 중요하게 여기는 신세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누비아 Z70 울트라는 혁신적인 1.5K 트루 풀스크린 디스플레이와 AI 기반 사진 촬영 기능으로 스마트폰 사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네오비전 AI 포토그래피 시스템'을 탑재한 이 플래그십 모델은 전문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뛰어난 이미징 성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6150mAh 배터리, IP68/IP69 방진 및 방수 등급까지 갖춰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누비아 네오 3 GT 5G는 299유로, 누비아 네오 3 5G는 249유로부터 구매 가능하다. ZTE는 또한 힌지 내구성을 강화하고 3인치 대형 외부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갖춘 누비아 플립 2 5G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AI 통화 번역, AI 대화 번역, AI 배경화면 생성, 출시 예정인 AI 반려동물 등 혁신적인 AI 기능을 탑재했으며, 699유로부터 구매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사양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ZTE 부스(피라 그란 비아 3홀 3F30)를 방문하거나 https://www.zte.com.cn/global/about/exhibition/mwc25.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ZTE CorporationCommunicationsEmail: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3.05 14:10글로벌뉴스

포스코DX,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본격화…제조 AX 주도할까

포스코DX가 산업현장에 특화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고도화하며 제조업 AI 혁신(AX)에 속도를 낸다. 가상환경에서 AI 모델을 학습·검증한 뒤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업 자동화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 내 '아이작 심'을 활용해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가 산업 설비의 최적 움직임을 학습하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지컬 AI'란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적 시스템을 제어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올해 'CES 2025'에서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언급하며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AI 기반 자동화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현장은 물리적 환경 변수, 조업 일정, 안전 및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AI 모델 개발과 검증에 어려움이 많다. 포스코DX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AI 학습 비용과 기간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성, 가속도, 노이즈 등 물리적 환경 조건을 가상공간에서 재현해 AI가 다양한 조업 환경을 미리 학습하도록 했다. 또 포스코DX는 크기와 포장 형태가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크레인 자동화에 '피지컬 AI'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트레일러에서 철강 코일을 하차하는 크레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가상 시운전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레인 작업의 무인화를 실현하고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DX는 판교사옥에 광학실험실을 구축해 '피지컬 AI'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이 실험실에서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조도, 온도, 움직임 등을 재현해 AI가 감지해야 할 센서 데이터를 정밀하게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센서의 반응과 사양에 따른 정밀도를 테스트하고 이를 AI 시뮬레이션에 반영함으로써 가상과 실제 현장 간의 격차를 최소화했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개발센터장은 "우리는 AI와 IT, OT 기술을 융합해 제조 설비의 자율 물리 시스템화를 목표로 '피지컬 AI'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며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등 물리적 개발 방법론을 활용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3:48조이환

20년 만에 부활한 '무쏘 픽업'…KGM, 무쏘 EV 공개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픽업 시장에서 압도적인 94.8%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무쏘입니다." KG모빌리티(KGM)는 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본사에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GM은 이날 무쏘 EV 출시와 함께 1993년 무쏘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전환하고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무쏘 픽업트럭은 2005년 무쏘 스포츠 출시 이후 20년 만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라는 이름을 제가 소환했다"며 "지난날 우리가 잠깐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그것이 우리 제품까지 나쁜 과거를 들씌울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이고 점점 더 이 이름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쏘 EV는 기존 토레스 디자인에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 했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무쏘 EV는 전기 SUV와 픽업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으로 국내 전기 화물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400㎞ 주행거리를 자랑한다"며 "넉넉한 실내 공간은 성인 남성도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레그룸과 픽업 최대 각도인 32°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무쏘 EV는 주 소비자가 소상공인으로 보고 경제성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경제성을 갖춘 차로 전기 화물차 보조금은 서울시 준 총 838만원의 보조금 혜택이 예상된다"며 "실구매가는 3천962만원이며 이는 전기 픽업이지만 경쟁사 내연 픽업 수준의 가격"이라고 말했다. 무쏘 EV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걱정도 덜 예정이다. 차량에는 중국 BYD의 80.6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를 탑재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해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박경준 본부장은 "고객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때 우려하는 사항이 안전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KGM은 LFP 배터리를 가장 오래 국내에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더 강화해왔다"고 했다. 이어 "또한 KGM은 고전압 배터리 기준 국내 최장 10년에 100만㎞를 제공하며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 화재 시 5억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쏘 EV의 사전예약에는 2천명이 모였다. KGM은 올해 목표 판매량은 월 500대로 잡았다. 박 본부장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계약은 2천대 정도 들어왔고 이 중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70% 정도"라며 "월 500대 정도로 목표하고 있으며 4월 인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쏘 EV는 최저트림 MX의 가격을 4천800만원, 블랙 엣지 5천50만원으로 책정했다.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및 복합 전비 42㎞/kWh를 달성했다.

2025.03.05 13:42김재성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韓 반도체, '결승전' 갈 수 있어…혁신이 중요"

"반도체 산업의 본질은 결국 기술 혁신에 있다. 만약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한 팀이 되어 기술 발전을 이뤄 나간다면, 20년전 미국·일본 등 야구 강국 사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올랐던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 사장은 5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회는 삼성전자 송재혁 사장을 제 1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제 13대 협회장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말 종료됐다. 곽 사장은 "임기 동안 반도체 특별법 제정, 세액공제, 반도체아카데미 설립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그간 풀지 못한 숙제는 차기 회장이신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및 집행부에서 현명하게 풀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취임사를 진행한 송 사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을 야구에 비유해, 생태계 및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미국·일본 등은 우리나라보다 야구 산업의 저변이 10배 이상은 되지만, 약 20년전 우리나라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처럼 우리나라가 주요국들의 약한 부분, 소외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 함께 기술 혁신을 이뤄나간다면, 20년 전처럼 결승전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에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에 대한 긴밀한 대응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R&D 및 투자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3:29장경윤

솔루엠, 日 리테일테크 공략 속도…지난해 매출 100%↑

솔루엠은 '리테일테크 재팬 2025'에서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매장 자동화 혁신 솔루션을 공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리테일테크 재팬은 일본 최대 규모의 유통-소매업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IT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261개사가 참여하며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중심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와 비전 AI, IoT 기기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미래 리테일의 모습을 제시, 부스는 대형 마트와 통신 업체, 생활 용품 매장 등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비전 AI 기반 스마트 디스플레이였다.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인식해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솔루션이다. 예컨대 40대 여성이 카메라를 쳐다보면 이를 인식하고 안티에이징 크림을 추천한다. 한 현지 매체는 솔루엠을 두고 "일본 유통 시장을 선진화할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매장의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도 인기를 끌었다. ESL 태그에 있는 버튼을 눌러 제품의 잔여 재고를 확인하고 주문을 넣을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결합하면 고객이 찾는 제품의 위치를 지도로 띄우고, 해당하는 제품의 태그에도 LED 불빛이 나온다. 파워레일은 태양광이나 매장 조명으로 ESL을 구동시켜 일회용 배터리 사용은 줄이고,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향후 솔루엠은 이를 통합 플랫폼의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솔루엠 솔루션 플랫폼(SSP)은 매장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실시간 분석은 물론 빠른 의사결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한다. 매장 관리자는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매출과 잔여 재고, 매대 혼잡도, 리테일 미디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솔루엠의 현지 파트너십이다. 일본 ESL 시장은 외국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까다로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현지 이해도가 높은 대형 SI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솔루엠은 비프로지와 아이닉스 같은 현지 파트너들과의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 세 회사는 현지에 맞는 유통 솔루션 개발을 골자로 솔루엠은 ESL을, 비프로지는 유통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아이닉스는 재고 관리 효율화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비프로지 관계자는 "대부분 일본 소매 체인들은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직면했다"며 "솔루엠의 ESL과 당사의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서비스로 유통 매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이닉스 관계자는 "아이닉스는 유통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며 "그 노력 중 하나가 솔루엠 ESL과 매장 직원이 사용하는 핸디 터미널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설립된 솔루엠 일본법인은 ESL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지난해 매출이 100% 성장했다. 일본 1위 대형마트와 대형 홈센터, 주요 드럭스토어 등에서 솔루엠의 ESL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수의 기업과 시범사업(PoC)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05 13:25신영빈

"고객 AI 수익창출 돕겠다"…AWS, 자체 GPU 공급·개발 인프라 강화

"인공지능(AI)을 단순히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상에서 AI가 잘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통해 AI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AI로 돈 벌 수 있게 돕겠습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국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를 클라우드에 마이그레이션하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모더나이제이션이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단계다. 반면 모더나이제이션은 클라우드 환경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과정이다. 함 대표는 올해 모더나이제이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SAP와 협력을 강화한다. VM웨어 기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지원도 본격화한다. 또 생성형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별 특화 파트너십까지 확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AWS코리아는 올해도 생성형 AI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원활히 한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 칩을 통해 고객의 AI 훈련·추론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GPU 의존도까지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트레이니움 기반 AI 훈련은 대규모 학습이 필요한 기업 중심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기업과 협력해 트레이닝 테스트·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WS코리아는 아마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와 개발자용 AI 애플리케이션이 국내 시장에서 더 활성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노바는 타 모델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빠른 성능을 갖췄다"며 "특히 한국어 지원에 대한 고객 피드백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고객들 사이에서 노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추후 프리미엄 모델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 애플리케이션 '아마존Q 디벨로퍼'와 '아마존Q 비즈니스'를 통해 AI와 데이터 분석 영역 연계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클라우드 사업 구상 중"…아마존 한국 투자 내용은 비공개 함 대표는 공공클라우드 사업과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계획을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개선하고, 금융 분야의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CSAP는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국내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취득해야 하는 보안요건이다. 현재 구글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에서 '하' 등급을 받았다. 이에 국내 공공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AWS도 하 등급을 신청한 상태다. 함 대표는 "정부 가이드라인과 시체계에 맞춰 오랜 기간 동안 공공클라우드 사업 준비를 해오고 있다"며 "원활히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관련해서는 "사업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효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 대표는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아마존은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약 7조9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은 데이터 센터 확장 및 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에 활용된다. 앞서 SK E&S 손잡고 60메가와트급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도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그는 "올해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용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사항이 제한적"이라며 "다만 데이터 센터 확장·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는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3:21김미정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로 건설사 해외진출 지원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국내 건설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도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과 사업기회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차별화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강화된 연결성으로 다양해진 주거 형태의 'AI 홈' 비전을 선보였으며, 이번 협력으로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기아 PBV 차량 ▲스마트 모듈러 건축시장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등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탑재해 다양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3.05 13:18신영빈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 출시…1회 충전 최대 400㎞ 달린다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GM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본사에서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무쏘 EV는 최저트림 MX의 가격을 4천800만원, 블랙 엣지 5천50만원으로 책정했다.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및 복합 전비 42㎞/kWh를 달성했다. 이날 곽재선 회장은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무쏘 EV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신개념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쏘 EV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전기 픽업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선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대비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수평 도트형 LED 주간주행등(DRL)과 일체형 턴시그널 램프는 전기차의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LED 헤드램프는 밝기와 광폭을 증대해 뛰어난 야간 시야를 제공한다. 측면과 후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더하며, C필러 가니쉬는 그립감이 좋은 도구를 연상시키는 독창성으로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됐다.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중형 SUV 이상의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성을 제공한다. ▲2열 슬라이딩&32° 리클라이닝 ▲6:4 분할 시트 ▲넉넉한 헤드룸(1천2mm) ▲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850mm)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춰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블레이징 골드 ▲아마니아 그린 ▲울트라 마린 ▲마블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로 운영되며, 천연가죽 시트로 구성된 내장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쏘 EV는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사용하여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d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IS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전방 추돌 경고 ▲긴급 제동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후진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안전 거리 경고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알림 경고 ▲부주의 운전 경고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무쏘 EV는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원(3천962만원)대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GM은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MX)과 동일하게 책정돼 약 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무쏘 EV를 시작으로 KGM의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2025.03.05 13:00김재성

'인터배터리 2025' 개막…역대 최대 688개 기업 참여

배터리 산업 대표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68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2025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일본·칠레·브라질 등 13개국 정부‧연구소·기업이 참여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정부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 ▲트럼프 2.0 ▲캐즘 ▲공급망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 대미 투자환경 유지 등을 요청하고 돌아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민관 합동 사절단'이 미국 배터리 투자지역을 순회하며 아웃리치를 하는 등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캐즘 극복을 위해 전기차 구매를 구매할 때 세금을 감면해주고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전기차 수요 진작과 더불어, 2038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를 현재 국내 ESS 생산설비 용량의 최대 15배로 늘려가는 등 전기차 외 배터리 수요처 다변화를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ESS 뿐 아니라 방산·로봇·조선 등으로 수요처 다변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흑연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안 장관은 “배터리 공급망에서 가장 취약한 음극재를 비롯해 핵심 소재·광물의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해 재정·세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각축전 속에서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우뚝 서려면 국내 투자 확대와 인력 양성 등 배터리 산업생태계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며 “국회 산자중기위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7일까지 이어지는 인터배터리 2025 기간 ▲배터리 컨퍼런스 ▲배터리 기업 채용설명회 ▲미국 투자설명회 ▲배터리 광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46시리즈 원통형 셀 및 팩 솔루션을 선보인 LG에너지솔루션, 높은 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이 가능한 LFP+ 기술을 공개한 삼성SDI, 고강도와 고연신 특성을 가진 음극 집전체 제품을 가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95% 이상 하이-니켈 배터리용 양극활물질을 제조하는 L&F, 신속한 배터리 진단 기술을 보인 민테크와 모나 등에 돌아갔다.

2025.03.05 12:46주문정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의 핵심"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자산이 아니라 전통 금융과 웹3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다."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 소장은 전 세계 송금 시스템의 역사적 발전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국제 송금은 중개인을 통한 신뢰 기반의 시스템에서 시작해 전신 송금을 거쳐 현재의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국제 송금은 2~5일이 걸리고 수수료도 상당히 높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 소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시했다. 그는 송금과 결제 비용을 절감하고,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현재 연간 거래량이 276조 달러에 이르며 이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산 거래량보다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송금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평균 수수료율은 0.5% 이하로 기존 은행 시스템의 6%대 수수료와 비교하면 월등히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서 소장은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여러 국가가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병윤 소장은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활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관련 법이 없고,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제한적이어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금융당국이 소규모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실험적인 모델을 운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규제 체계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2025.03.05 12:34김한준

공정위, 당근마켓 제재…"통신판매중개업자 의무 미이행"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근마켓에 법 위반 행위 시정명령과 과태로 1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이날 공정위 송명현 전자거래감시팀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당근마켓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제재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운영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제재를 받게 됐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중개(업)자에 대해 ①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하여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②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이버몰의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통신판매중개자를 판매자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몰 운영자로 하여금 ③자신의 신원정보와 이용약관을 사이버몰 초기화면 또는 그 연결화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당근'이라는 사이버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업자 및 중고물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개인에게 사이버몰인 '당근'의 이용을 허락하고, 비즈프로필 및 중고거래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를 위한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통신판매중개업자에 해당한다. 그런데, ①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지역광고' 또는 '광고' 등의 이름으로 재화 또는 용역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업자의 성명·주소·상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업 신고 등 신원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2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② 당근마켓은 통신판매중개자에 해당함에도 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당근'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1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③ 당근마켓은 개인과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사업자와 소비자 간 재화 등의 거래에 이용되는 사이버몰 '당근'을 운용하면서 자신의 상호,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호스팅서비스 제공자 상호 등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용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당근 초기화면에 연결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해당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10조 제1항에 따른 사이버몰 운영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자가 아닌 개인판매자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의 신원정보 확인 및 이를 거래 상대방에게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은 행위와 관련해서는 ▲'당근'내 개인간 거래의 경우 대면·비대면 형태가 혼재돼 있어 통신판매에 해당하는 비대면 거래만을 별도로 구분하기 곤란한 점,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구매자에게 이를 열람토록 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부작용이 우려되고 올해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등 제도 합리화 과제가 포함돼 있어 위원회의 판단을 유보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심의절차를 종료했다. 송명현 팀장은 "이번 조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 하여금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충실히 확인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플랫폼 운영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근마켓 측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내용 중 B2C 사업 영역에 해당되는 운영자의 고지 및 표시 의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즉각 반영해 시정조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련 위반 사항이 없도록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의 절차가 종료된 C2C 거래 부분의 경우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한 개인간 거래를 위해 지속 노력하며 공정위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조하에 자율규제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2:00안희정

SK온 "각형·46파이 개발 완료…양산 준비 단계"

배터리 폼팩터 대세가 기존 파우치 대신, 각형 및 원통형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온이 관련 기술 개발을 마쳤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배터리셀 3사 중에선 신규 폼팩터 시장 진입 준비가 늦은 편이나, 수주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5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기수 본부장은 “저희가 (각형 배터리를) 뒤늦게 시작했지만 개발은 완료한 상황이고, 양산을 위해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고객사 수주를 위해 접촉하고 있고, 양산은 고객사와 전기차 시장 타이밍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46파이 배터리에 대해서는 “원통형 배터리로 기술 규격이 표준화돼 있는데 다양한 높이 형태로 개발은 완료한 상태”라며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준비 중이고, 양산 준비 단계에 있다”고 했다. 회사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액침냉각 기반 배터리팩을 전시했다. 기존 방식 대비 냉각 효율이 뛰어나고 열 폭주가 다른 셀로 번지는 열 확산 방지 측면에서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액침냉각 기술은 개발 진행 중인 단계로 상용화까진 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고, 전기차 관련해선 자동차 기업과 협업해야 하는 만큼 관련 기업 간 접촉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액침냉각을 적용하면 제품 가격이 다소 올라갈 수 있지만,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열 폭주 차단 소재들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05 11:54김윤희

최주선 삼성SDI "북미 공장 설립 보수적"…입장 선회

삼성SDI가 지난해 밝혔던 북미 단독 공장 설립 계획을 보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가 길어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크게 줄어듦에 따른 입장 선회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5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셀 3사 중에선 유일하게 북미 단독 공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업계가 캐즘 이후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고, 북미 시장의 성장성이 높게 점쳐져 단독 공장 필요성이 거론돼왔다. 최주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북미 단독 공장 설립 건은)내부적으로 치열하게 검토하곤 있다”며 “기다려주시면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 GM과 함께 추진 중인 미국 공장도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동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를 지속 집행함에 따라 현금흐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런 재무 상황을 고려해 내년까진 보수적 투자 기조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자금 대출도 성공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슈는 제거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확충 방안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캐즘발 수요 감소와 더불어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이 겹쳐지면서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됐다. 최 대표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캐즘 자체로 인한 어려움은 내년 상반기까지 따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평가받는 '46파이' 라인업을 4종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고객사를 확보해 샘플도 제출했고 양산도 곧 시작한다”고 했다.

2025.03.05 11:30김윤희

농협은행, 원·달러 환율수수료 100% 우대 이벤트

NH농협은행은 2025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한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선정을 기념해 원·달러 환전 고객 대상으로 환율 수수료를 100%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미국 달러에 한하며 농협은행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알뜰환전' 신청 후 달러 실물을 수령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이다. 농협은행은 고객의 환전수수료 중 90%를 환율 우대하고 10%를 NH포인트로 환급해 총 100% 우대율을 제공한다. 기간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2회 이상 환전 하는 경우에는 가장 큰 환전 금액 1건에 대해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2025.03.05 11:27손희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도미노…"상품권 안 받아요"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자 제휴처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신라호텔에서는 아직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도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C아이파크몰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금일 상품권 중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상품권에 대한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용등급도 추가로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7일 A3에서 A3-로 하향한 뒤 5일 만에 D(디폴트)등급까지 강등된 것이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당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과 이로 인해 금융채무의 적기상환이 훼손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회생절차의 개시 신청 및 결정으로 모든 금융 채무가 동결되고, 회생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 지속 가능성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고 서울회생법원이 같은 날 개시 결정을 내린 점을 반영해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단기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2025.03.05 11:18김민아

POSTECH-삼성SDI, '나노스프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 충·방 효율 "더블로"

POSTECH이 삼성SDI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및 중앙대와 공동으로 스마트폰 배터리 충·방전 효율을 최대 100%까지 개선할 수 있는 '나노스프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POSTECH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박규영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배터리의 수명을 기존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더 우수하게 개선했다"며 "무엇보다 에너지 밀도를 기존대비 5~10%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자기기 등에 쓰이는 배터리는 충·방전이 반복되면서도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배터리 양극 소재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내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통상 배터리 성능은 스마트폰은 500~800회 충·방전시 80%이하, 전기차는 1천회 충·방전시 70~80%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문제의 개선책을 탄성 구조의 '나노 스프링 코팅'에서 찾았다. 배터리 양극재 표면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로 구성된 코팅을 도입해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형 에너지를 흡수하고 균열을 방지한 것. 전극 두께 변화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전극 안정성도 높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량(0.5wt%, 중량백분율)의 도전재만으로도 570Wh/kg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1천회 이상의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78% 성능을 유지한다. 박규영 교수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했지만, 스마트폰 등 이차전지 분야 뿐만아니라, 소재 내구성이 중요한 여러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과 쉽게 결합할 수 있어 대량 생산과 상용화가 쉬울 것"으로 예상하며 "보다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 등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삼성SDI,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3.05 11:12박희범

포스코퓨처엠 사장, 장인화 체제 후 위축설 일축…"캐즘 따른 조정"

포스코퓨처엠 수장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축소됐다는 지적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 진행된 '인터배터리2025'에 참석해 장인화 체제 후 포스코퓨처엠이 위축된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의에 "잘못된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이 기본적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을 양대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있으니까 프로젝트들이 조금 연장을 하는 것이지 계획했던 이차전지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전기차 캐즘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길게 보는 사람은 5년 짧게 보면 1~2년인데, 대부분 3년을 생각하고 있다"며 "작년에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을 지나면 끝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최근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엄 사장은 "매각 대금으로 재무 구조를 튼튼하게 해 놨다"며 "그다음에 계속 투자를 시작해, 착공한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비상 경영을 선포한 만큼 추가적인 매각이나 포트폴리오 조정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엄 사장은 "수익성이 안 나는 사업들은 정리를 했고, 그 다음으로 피앤오케미칼도 일단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0:53류은주

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소재 내년 말 양산 계획"

에코프로비엠이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양산 시점을 내년 말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5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등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배터리로, 여러 기업들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고체 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지난해 가동했고, 양산 라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3년 전부터 아지로다이트라 불리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을 개발해왔다”며 “현재 파일럿 단계 성과가 좋아 올해 양산을 검토 중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대량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나트륨 배터리 양극재에 대해서도 "기술 단에선 완성됐다"며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첨언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와 더불어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을 받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적자전환됐다. 올 상반기 중 다시 흑자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상반기에 손익분기점 이상의 실적을 내고, 연속적으로 흑자를 내려 한다”며 “배터리셀사와 OEM사의 재고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기저 효과, 신차 출시 효과 등 생산량을 좀 더 회복해 흑자 전환을 기대할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서, 신규 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현지 정책 영향을 받아 유럽 내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봤다.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운영하는 8공장은 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최 대표는 “헝가리 공장은 3개 라인 기준 연 생산능력(CAPA)이 5만4천톤 수준으로 현재 시운전 진행 중이고, 이를 마치면 연말부터 상업가동(SOP)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유럽 내 생산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경우 헝가리 공장 정상 가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코프로이엠 8공장은 가동 준비는 돼 있다”며 “고객사 요청사항에 맞춰 면밀하게 대응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는 주요 사업 계획으로 중국 전구체 기업 GEM과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원가 절감을 꾀해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대등한 수준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미국이 중국 산업 배제를 보다 강화하는 기조를 보이는 만큼,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란 점에서 우려도 존재한다. 최 대표는 “유럽 시장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나 현재로선 모든 기준을 충족한 형태로 합작법인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금 추가 조달 계획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국내 투자비가 1천500억원, 해외는 3천500억원 정도 필요한대 지난해 말 기준 5천억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했다”며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정책자금으로도 6천억원을 확보해 자금력에 있어선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2025.03.05 10:43김윤희

김동명 LG엔솔 "中 배터리와 경쟁, IP 잘 활용해야"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굴기에 대응할 무기로 '지적재산권(IP)'를 언급했다. LG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묻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증거가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IP"라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은 이미 잘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있기 떄문에 그 두 개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46시리즈 제품 그리고 리튬인산철(LFP), 셀투팩(CTP) 그리고 저희가 맨 처음에 많이 얘기했던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고 소듐 전지 그리고 여러 애플리케이션 들어가는 배터리 보면 저희가 제품을 리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것을 활용해서 중국 업체와 경쟁 우위 만들어 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CEO는 앞서 2026년 캐즘이 끝날 것으로 관측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잘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수요가 줄고 여러 변수가 많아, 시장이 조금 정리되고 그다음에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준비를 잘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반등 시점은 하반기로 유지했다. 김 CEO는 "조심스럽지만 1분기나 상반기 정도가 저점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상황에 변동이 많아 계속 집중해서 봐야하며, 투자는 연초 언급한대로 효율적인 방향으로 하는 걸 계속 유지하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대응관련 질문에 그는 "미국 새로운 정부 정책은 기본적으로 미국 내 생산 장려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 이미 많은 공장을 가지고 있어 선진입 효과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것을 잘 활용해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인도와 동남아, 중남미 등 중저가 시장 공략에 대한 계획을 묻자 김 CEO는 "여러 기회 있는 시장과 지역을 계속 스터디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어디다 이렇게 말할 상황 아니고, 계속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03.05 10:36류은주

포스코퓨처엠, 'LFP' 대항마로 'LMR' 민다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음극재(흑연) 등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들이 중국 LFP에 대응할 수 있는 저가형 소재 개발 현황을 묻자 'LMR(리튬망간리치)'를 언급했다. 그는 "LFP는 연구 개발은 계속 하고 있지만, 국내 제조 원가가 중국 제품과 약 40%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상황과 가격 추이를 보며 진입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LFP는 기술이 아닌 돈의 싸움이기 때문에 새롭게 LM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LMR은 미드니켈과 같은 에너지 용량을 가지면서도 비싼 니켈이 아닌 저렴한 망간이 65%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며 "또 LFP는 리사이클이 불가능하지만, LMR은 리튬이 8% 들어가 있고 니켈과 코발트 등도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리사이클이 가능해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LFP와 동등하거나 싼 가격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하이니켈은 열폭주를 막기 위한 냉각 장치에 돈이 많이 들지만, LMR은 니켈이 35%로 미드 니켈(65%) 대비 적게 들어가 열폭주를 막기 위한 장치 비용도 적게 들어간다"며 "LFP와 가격은 유사한 수준이나 에너지 밀도는 최대 30% 높일 수 있으며 올해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소장은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LFP의 대안으로 나트륨 배터리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고급형부터 저가형까지 양극재 포트폴리오 다변화 포스코퓨처엠은 이 밖에도 전기차 가격을 낮춰 대중화를 이끌 더 저렴한 소재로 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단결정 양극재 등을 소개했다.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도 소개한다. 주행거리 증대가 필요한 프리미엄급 전기차에 적용되는 소재로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흑연계 음극재 대비 저장용량을 약 5배 높일 수 있는 실리콘음극재(Si-C)는 지난해 5월부터 데모플랜트를 가동했고 2027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중간 가격대 전기차용 소재로는 니켈 함량을 약 60%로 낮췄지만 고전압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여 스탠다드급 전기차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전압 미드니켈 단결정 양극재도 선보인다. 음극재, 혁신 공정 기술 개발 및 성능 개선 집중 음극재 소재인 천연 흑연도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홍 연구소장은 "중국(흑연)과 아직 제조원가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027년까지 30% 낮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원료 다변화와 혁신 공정을 통해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더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도 소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자체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하고 있는 이 제품은 소재구조를 판상형에서 등방형으로 개선해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를 높이고 부피팽창을 줄인 것으로, 성능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30% 단축할 수 있는 제품을 2027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등에서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와 같은 게임체인저가 될 차세대 소재를 소개하고, 포스코홀딩스 직접리튬추출법(DLE), 니켈 신습식정제 공정 기술, 폐기물 발생과 탄소 배출을 줄인 건식 리사이클링 기술등의 밸류체인 구축 성과와 현황도 함께 공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와 흑연 공급망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글로벌 연산 750만대 생산체제 구축과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차 부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 생산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폴란드 브제크에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배터리팩과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 등의 전기차용 철강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미래를 바꾸다”를 전시회 주제로 전년 대비 25% 넓은 451㎡(약 136평) 크기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이 부스에 설치된 자전거 발전기 페달을 밟아 전기가 생산되는 체험을 하고 생성된 전기량을 환산 적립해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3일 동안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공구 세트, 드론 등의 경품을 매일 4명씩 총 12명에게 제공한다.

2025.03.05 10:3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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