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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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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만큼 삶의 질 나쁜 'COPD'…고위험군 적극적 치료가 중요

COPD는 전세계사망원인 3위의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향후 30년간 전세계 환자수는 약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낟. 특히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4조3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가운데 6월30일 '전세계 사망원인 3위 COPD, 치료 가능성 모색-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가 서영석 국회의원 주최, 대한결행및호흡기학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준영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만큼 심각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질병부담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COPD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폐암만큼 심각한 질환”이라며 “COPD는 폐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고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 만이 생명을 연장시킬수 있을 뿐, 어떠한 약물로도 폐기능 원상복구가 어려워 조기진단과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교수는 “국내 현황은 더 심각하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COPD 환자 100명 중 2.3명만이 유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치료율은 1.2%에 불과하다”라며 “COPD 환자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천식보다 높으며, 간병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1조4천억원에 달한다”라며 “COPD의 조기 진단과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위험군 치료환경 개선 숨 쉴 권리 보장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만드는 '급성악화'는 제때 치료가 안되면 응급실에 가기 전에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라며 “급성악화는 반복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폐기능도 더욱 빨리 저하시켜 사망을 4.3배 높이기 때문에 악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COPD는 낮은 인지율로 300만명 중 20만명만이 치료받고, 이 중 고위험군은 9만명에 불과하다”라며 “한번 입원하면 의료비만 260만원에 달하는데 질환이 특성상 반복 입원하는 만큼 고위험군 환자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흡입제를 써도 악화되는 환자에게는 고위험군 대상 생물학적 제제인 듀피젠트가 국내 유일한 치료제인데 약값만 월 150만원에 달해 환자 부담이 크다”라며 “치료제를 사용하면 악화를 감소하고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만큼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희귀, 중증질환에 대해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고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COP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제제제가 허가받은 것은 고무적이다. 현재 급여에 대해 신청돼 임상적 유효성, 비용효과성 등을 검토한 뒤 급여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치료제가 나왔다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심평원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빠르게 급여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따. 다만 “우리나라가 신약에 대한 보험등재가 늦다고 하는데 이는 단편만 보는 것이다. 애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시점이 늦은 것이고, 허가받고 나서 건강보험 진입은 오히려 OECD 평균보다 짧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숙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역시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질병의 악화를 줄이기 위한 치료의 중요성에는 적극 공감한다. 다만 약제 급여 관련 정책 방향은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효과성을 보고 정하는데 (건강보험) 재정이 한정돼 있다보니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며 “중증, 희귀, 난치질환은 높게 보상하는 틀에서 정책을 추진 중이며, COPD 관련해서도 중요성 등 참고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06:30조민규

쏘카 "지난해 서울서 모두의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126만회 공유"

쏘카가 지난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126만회 공유하며 도심 주차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자사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126만회 공유 거래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이 운영하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은 주민이 지자체로부터 배정받은 주차면을 비어있는 시간대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지자체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공유되는 수익은 모두의주차장 포인트로 지급되며, 앱 내에서 주차장 결제 시 사용하거나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서울시 내 총 21개 자치구에서 7천200여개의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플랫폼에 등록해 운영했다. 이 사업은 ▲2022년 62만회 ▲2023년 95만회 ▲2024년 126만회 ▲2025년(1월~5월) 51만회를 기록, 최근 3년새 연평균 약 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사전에 목적지 인근의 주차장을 모바일로 검색하고 예약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능해진 결과로, 공유 경제 기반의 주차 플랫폼 이용이 정착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 내 자치구 중 ▲마포 ▲서초 ▲종로 ▲송파 ▲용산 등 업무, 쇼핑, 관광 기능이 밀집된 지역은 외부 차량의 유입이 많고 단시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 5개 지역은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전체 거래의 약 65%를 차지, 지역 특성과 주차 공유 수요 간의 높은 연관성을 입증했다.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확대에는 거주자우선주차면 중 주민에게 배정되지 않은 유휴 주차면(미배정주차면)의 기여도 컸다. 미배정주차면은 지자체 내 유휴 주차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며, 특히 고정적으로 특정 주민에게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24시간(또는 주야간 단위로) 개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는다. 기존에 활용되지 못하던 공공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지자체의 주차난 완화와 세수 확대는 물론, 행정 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 가시적인 정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배정 주차면을 통해서 39만건의 주차 이용이 있었으며, 이는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 전체 이용 중 약 31%를 차지했다. 올해 7월 기준, 쏘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와 협력해 약 2천300여 개의 미배정주차면을 공유 중이다. 이 중 ▲서초 ▲송파 ▲용산은 미배정주차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주민 편의와 공공 인프라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최윤수 쏘카 공공거점팀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주차면 공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도심 유휴 공간의 디지털화와 공유를 통해 주차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23:36안희정

박승표 KT알파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도약...선순환 생태계 구축"

박승표 KT알파 대표가 지금까지의 성장을 넘어서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K'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30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미팅은 창립 34주년(7월 1일)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박승표 대표는 2024년 1월 취임 이후,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최적화해 왔다.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상 품질 향상 등 핵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에는 246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에만 작년도 영업이익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승표 대표는 “이러한 성장은 전 임직원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1년 6개월간의 성과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KT알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이는 회사의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상품 공급사의 브랜드 성장을 설계·지원하고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여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선택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업별로 보면, 먼저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총동원하여 중소 상품 공급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시장 내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략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표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는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회사의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으며, 박승표 대표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알파 원 페스타'를 진행했다.

2025.06.30 23:01안희정

영현로보틱스, 모션인식 로봇손 기술 선봬

영현로보틱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서 모션 인식 기반 로봇손 기술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영현로보틱스 로봇 손은 사용자 손짓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시연했다. 참관객들이 로봇 앞에서 모션 제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크림 로봇 솔루션도 소개했다.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며 눈길을 끌었다. 미래형 무인푸드 솔루션으로 로봇 기술 가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일상 속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22:58신영빈

비나밀크, 2025년 세계낙농회의에서 2개 부문 수상 - 과학 기반 혁신 전략 선보여

암스테르담 2025년 6월 30일 /PRNewswire/ -- 베트남의 대표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Vinamilk)가 2025 세계낙농회의(Global Dairy Congress, GDC)에서 과학 기반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25 세계낙농혁신상(World Dairy Innovation Awards)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DC-18에서 주목받은 과학 기반 영양 전략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낙농회의에는 약 200명의 업계 리더가 모여 글로벌 유제품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논의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유제품(Dairy for All Ages)'을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모든 생애 단계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포괄적인 영양,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해서 유일하게 발표를 진행한 비나밀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참가로, 첨단 기술과 과학적 응용을 통해 자연의 선물을 발굴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업계 최고를 향한 자사의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자연에서 태어나 과학으로 완성되다'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비나밀크의 혁신 전략 강조 글로벌 유제품 산업의 최고 플랫폼인 GDC 2025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는 '자연에서 태어나 과학으로 완성되다(Born by Nature, Perfected by Science)'라는 주제로 최첨단 유제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를 통해 유제품의 자연적 가치를 보존하고 강화하면서도, 건강과 영양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나밀크의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주요 소개 제품으로는 그린팜(Green Farm) 제품군, 비나밀크 옵티멈(Vinamilk Optimum), 식물성 우유(Plant-Based Milk) 등이 포함됐다. 특히 그린팜은 첨단 유제품 기술을 통해 자연의 잠재력을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자체 개발한 에어 실링 기술을 통해 우유 내 자유 산소 라디칼을 최대 50%까지 줄여 신선도, 꽃 향, 자연의 맛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럽의 초여과 기술을 활용한 그린팜 고단백 우유는 고단백, 풍부한 칼슘, 저지방, 무유당이라는 스마트하고 첨가물 없는 영양 솔루션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그린팜 드링킹 요거트는 유럽산 프로바이오틱스 6종을 포함한 베트남 유일의 제품으로, 6가지 유럽 프로바이오틱 균주를 함유한 베트남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으로, 7억 2천만 개의 살아있는 유산균을 제공하여 풍미와 소화 건강을 개선한다. 비나밀크의 첨단 제품 - 글로벌 유제품 업계에 과학•기술 혁신으로 깊은 인상 남겨 모유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 개발 유아용 조제분유인 비나밀크 옵티멈도 과학 기반의 핵심 혁신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이 제품은 베트남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s) 6종을 배합했다. 이는 모유 내 총 HMO 구성의 약 58%에 해당하여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비나밀크는 동남아 최초로 테트라팩(Tetra Pak)의 통두유(grinding whole soy) 기술을 도입하여, 대두 영양을 강화하고 폐기물은 줄이는 지속가능성 목표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세계낙농회의의 회장 겸 창립자인 리처드 홀(Richard Hall) 박사는 자연과 기술을 통합하는 비나밀크의 과학 주도 접근 방식에 대해 "유제품은 오랫동안 영양의 근간이 되어 왔지만, 이제는 인간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한 번에 수백 가지 제품을 한 번에 소비할 수 없으며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기술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유제품 산업이 더 발전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나밀크, 혁신뿐만 아니라 제품 체험을 통해 대표단에 깊은 인상 남겨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올해 세계낙농회의에서 비나밀크는 2025년 세계낙농혁신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Green Farm High-Protein Greek Yogurt가 최우수 요거트(Best Yogurt)로 선정됐으며, Plant-Based Vinamilk Yogurt는 최우수 포장 디자인(Best Packaging Design) 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비나밀크가 전 세계 유제품 산업 내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성과 창의성을 추구해 온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비나밀크, 2025년 세계낙농혁신상에서 2관왕 차지 베트남의 유제품 산업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나밀크가 생산 현대화와 과학 기반 영양 발전을 주도하며 지난 50년간 눈부신 변화를 겪었다. 응우옌 꽝찌(Nguyen Quang Tri) 비나밀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비나밀크는 자연의 본질을 존중하고 최첨단 과학으로 풍요롭게 함으로써, 맛과 영양 면에서 자연 본연의 가치를 지닌 영양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진실을 만들기 위한 노력(Care to make it real)'이라는 사명에 따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소비자 건강과 세계적 수준의 지속 가능한 유제품 산업을 베트남에서 실현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나밀크는 2024년 한 해에만 125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맞춤형 영양 트렌드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그 결과, 비나밀크는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 유럽),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Superior Taste Award, 유럽), 클린 라벨 프로젝트 인증(Clean Label Project Certification, 미국) 등 국제적인 찬사를 받으며 베트남 유제품을 글로벌 품질 기준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비나밀크(Vinamilk) 소개 비나밀크는 17개의 공장과 15개의 국제 인증 목장,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공급망에 첨단 기술을 통합해, 영양 보존, 안전성 확보, 제품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1976년에 설립된 비나밀크는 베트남 1위 유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제품 기업 매출 기준 상위 36위,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가치 있는 유제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웹사이트: www.vinamilk.com.vn/en

2025.06.30 21:10글로벌뉴스

[Q&AI] AI가 알려주는 7월 장마 예측

질문: 7월 장마 예측해줘. 그록 답변: 2025년 7월 장마에 대한 예측은 기상청 및 기타 기상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를 바탕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다만, 장마는 기후 변화와 같은 변수로 인해 정확한 예측이 어려우며, 실제 상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까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2025년 7월 장마 예측입니다. 2025년 7월 장마 예측 장마 기간: 제주도: 6월 19일경 시작, 7월 20일경 종료 (약 31일) 남부지방 (전라, 경상): 6월 23일경 시작, 7월 24일경 종료 (약 31일) 중부지방 (서울, 경기, 강원, 충청): 6월 25일경 시작, 7월 26일경 종료 (약 31일) 일부 예측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미 6월 12일경 장마가 시작되어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졌으며, 남부 및 중부 지방은 6월 20일경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수량: 6월 강수량은 평년(101.6~174.0mm)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예측되며, 7월과 8월은 평년(245.9~308.2mm)과 비슷할 가능성이 50%입니다. 특히 7월 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으며, 남부지방은 장마 후반부에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상 총 강수량은 평년 대비 120% 수준인 450~550mm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년 장마는 지속적인 비보다는 갑작스러운 폭우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 및 기상 특성: 7월 기온은 평년(24.0~25.2°C)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화로 인해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며, 폭염과 열대야가 장마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북상 속도가 평년보다 다소 느려질 수 있으며, 7월 말~8월 초에 강수량이 줄어들다가 8월 하순에 '가을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특이사항: 제주도: 장마가 가장 먼저 시작되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부지방: 태풍(예: 1호 태풍 '우딥')의 간접 영향으로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 7월 초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으며, 2020년(54일)처럼 장마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강한 비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기타 변수: 북태평양 고기압과 열대저압부(태풍 '우딥' 등)의 상호작용에 따라 장마전선의 움직임이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패턴이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돌풍, 천둥, 번개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비 방법 침수 대비: 배수구 점검, 방수막 설치, 비상용품(제습기, 우산, 우비 등) 준비. 안전 관리: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위험에 주의. 농업 및 일상: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실내 습도 관리로 곰팡이 방지. 기상 정보 확인: 기상청 발표 및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여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참고 사항 기상청은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예측의 정확도가 낮아짐에 따라 공식적인 장마 예보 대신 통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예측은 1995~2024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X 게시물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경우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는 공식 예측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지역별 정보(예: 서울, 부산 등)나 추가 질문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30 20:10AI 에디터

하이센스, 'AI와 함께하는 삶' 메시지로 2025 FIFA 클럽 월드컵™서 AI 기술력 선보여

칭다오, 중국 2025년 6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FIFA 클럽 월드컵 2025™에서 'AI와 함께하는 삶(AI YOUR LIFE)'이라는 대담한 경기장 측면 광고를 통해 탁월한 AI 역량을 알리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지능형 기술을 통해 인간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있다. AI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소비자 기술 브랜드 중 하나인 하이센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지능형 기능을 통합해 왔다. 현재 하이센스의 지능형 생태계의 중심에는 지금까지 개발된 AI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Hi-View AI Engine X가 자리하고 있다. 심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세서는 인간의 뇌처럼 학습하고 적응하면서 빠르게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와 영화 같은 영상과 몰입형 게임까지 모든 콘텐츠의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한다. 차세대 ULED AI TV를 이끌어가는 Hi-View AI Engine X는 ▲생생한 명암•색상•움직임을 위한 AI 화질(AI Picture) ▲상황에 맞게 소리를 또렷하게 조절하며 몰입감을 높인 AI 사운드(AI Sound) ▲자동모드 전환이 가능한 AI 시나리오(AI Scenario) ▲고성능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AI 에너지(AI Energy)라는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이 네 가지 기능이 결합되어 화면 속 모든 경기와 골 및 매 순간을 더 몰입감 있고 지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창출한다. TV 외의 영역에서도 하이센스는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를 통해 가정 내 스마트 연결성을 확장하고 있다. AI가 알려주는 요리법부터 맞춤형 세탁 관리까지, 사용자는 시나리오 기반의 지능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21인치 화면이 장착된 PureFlat Smart Series 냉장고는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화면이든 가전제품이든 상관없이 하이센스에게 가정(home)이 가장 중요하다. 또 가정을 이끌어가는 본질은 사랑이다. 이제 AI로 한층 강화된 이러한 믿음은 진화한다. 즉, 기술은 더욱 직관적이고, 빠르게 반응하며, 감성적으로 변한다. 전 세계 관객들이 축구의 최고의 순간을 축하하는 가운데 하이센스는 이해하고 적응하고 영감을 주는 지능형 제품으로 모두가 '즐거운 순간을 만끽(Own the Moment)'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6.30 19:10글로벌뉴스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운영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점포가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했던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영등포점 운영권에 대한 사용 취소를 신청했다. 1991년 문을 연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온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으로 본점·잠실점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지점이다. 지난 2017년 정부가 점용허가 기간 30년이 만료된 민자역사 상업시설을 국가로 귀속한 뒤 사업자를 재선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백화점은 입찰을 통해 영등포점 사용 허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관련 신규 사업자 입찰 공고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새롭게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개정된 법의 적용을 받아 최소 10년 이상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되며, 차별화된 MD로 서울 서부 상권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및 상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리뉴얼 시작 전 안정적인 영업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롯데가 영등포점을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직선거리로 100m 남짓 거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을 의식한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 영등포점은 매출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바로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의 경쟁을 고려하면 쉽게 물러나기 어려운 자리”라고 말했다. 또 롯데의 이번 결정이 영등포점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5년 단위의 단기 계악보다 10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리뉴얼을 진행하기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롯데 영등포점은 서울 서부 상권 내 주요 백화점 가운데 리뉴얼 경쟁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 서부 지역 대표 유통시설인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10월 개점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입점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K패션 브랜드, 인기 식음료(F&B) 등을 대거 유치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도 지난해 9월 패션관 리뉴얼을 완료했다. 타임스퀘어점의 젊은 고객 비중(47%)이 전 점포 평균(41%)을 웃돈다는 것을 반영해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말 2층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3층 국내 여성 전문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 ▲4층 영패션 등을 새단장했다.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해당 점포가 주력 점포가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 상권은 유동 인구는 많지만 낙후된 지역이라 경쟁력이 약화돼 좋은 상권은 아니다”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MD 유치 자체가 쉽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약 조건이 롯데에 불리하고 사업장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커 유리한 계약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며 “롯데가 나가더라도 영등포역사에 들어갈 만한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도 롯데 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7:30김민아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인식이 기업 내 후순위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기업의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총괄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 커뮤니티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제도적·문화적 기반이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해외 기업에선 산업별 CISO들이 모여 조직 내 보안 문화 확산 방향, 생성형 AI 보안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별 보안 이슈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논의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글로벌 CISO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CISO 서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회 이상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수천 명의 CISO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AWS 제품을 홍보하지도 않는다.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간단한 다과만 차려놓고 진행되는 식이다. 해당 커뮤니티를 총괄하는 AWS 클락 로저스 보안 총괄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CISO는 프로그램 참여 후 비즈니스와 보안 사이 균형을 더 잘 잡을 수 있다는 후기를 가장 많이 남겼다"며 "각국 산업별 보안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는 만큼 AI 시대 보안 이슈 관련 토론 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디렉터 국가 간 프로그램에 대한 온도차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와 싱가포르, 호주에서 가장 많은 참여 CISO가 있다"며 "최근 일본도 눈에 띈 참여율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아직 CISO라는 직책 자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인다"며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달 초 'AWS 리인포스 2025' 보안 행사에서도 CISO 서클이 열렸는데, 일본에서는 3명의 CISO가 참석했지 한국 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韓 기업, 보안을 '비용'으로만 봐…인식 바꿔야" 로저스 디렉터는 "한국은 여전히 보안이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비용'으로 여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기업 예산 배정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인식은 CISO 연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경제연구소(ERI)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주요 기업 CISO의 평균 기본급은 약 27만5천 달러(약 3억7천200만원)며, 여기에 연간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한국 기업의 CISO 평균 연봉은 약 1억8천만원으로, 2억원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본급 역시 1억원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저스 디렉터는 "보안은 단지 위험을 막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혁신의 전제조건"이라며 "보안 문화가 자리잡고 기술이 도입돼야 더 빠르게 제품을 혁신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일정 수준을 넘는 참여율이 나오면 서울서 단독 프로그램 개최를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도 보안 투자를 '전략적 혁신의 기초'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6.30 17:26김미정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이례적인 속도로 서비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경험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를 병행 제공하고,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그간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부르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고수해왔다. 나아가 스타벅스는 최근 전체 매장 중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페셜 스토어'로 불리는 특화 매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지방 매장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왔다면, 최근엔 경동1960점·광장마켓점·장충라운지R점 등 서울 시내로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을 넘어, 위기감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수익 개선 노력으로 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블루보틀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스타벅스 역시 변화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천908억원으로 2021년(2천393억원) 대비 약 400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6.27%)보다 낮고 메가커피(21.7%), 컴포즈커피(44.5%) 등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만의 사업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나 초기 창업비로 수익을 내는 일반 프랜차이즈 모델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쟁사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은 가맹 확장만으로도 본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한 매장에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 외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적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매장당 객단가 증대,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구축 등 다층적 서비스 변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국 12개 매장 한정으로 운영되던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나 진동벨 등은 글로벌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독특한 시도”라며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니, 브랜드 경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리워드 혜택 축소나 조건부 할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은 별 적립 기준이 1천원당 1개에서 3천원당 1개로 변경돼,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시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 역시 논란이다. 오후 6시 이후 음료에 30% 할인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약 80종의 푸드와 함께 구매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사실상 푸드를 끼워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음료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운영방식이나 신제품, 신규 매장 등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7:26류승현

콕스웨이브-앤트로픽, '클로드' 기반 AI 전략 제시…"실험 끝, 도입 시작"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가는 시점에서 앤트로픽과 콕스웨이브가 기업의 전략적 AI 통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콕스웨이브는 앤트로픽과 손잡고 생성형 AI의 전략적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실전 적용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최신 AI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와 레이첼 팡 앤트로픽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산업 리드가 공동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클로드 4를 활용한 개발 : 제품 전략 수립부터 실제 구현까지'를 주제로, 기업 환경에서의 AI 적용 방식과 구체적 설계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세션에서는 '클로드 4' 제품군의 특징과 실제 기업 활용 예시, 코딩 워크플로우 최적화 방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활용한 에이전트형 시스템 구축 방식이 다뤄졌다. 특히 도입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와 이를 피하기 위한 설계 전략, 팀 간 커뮤니케이션 구조 등이 주요 논점으로 부각됐다. 생성형 AI의 특성상 초기에는 작은 단위의 기술 검증(PoC)를 통해 시작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정교한 평가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제품 설계 의도와 달리 사용자들이 엣지 케이스를 만들어내는 일이 잦기 때문에 도입 이후의 사후 분석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콕스웨이브의 '얼라인' 사용자 행동을 추적·분석하는 제품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또 기업들은 '탑다운'과 '바텀업' 방식이 혼합된 구조로 AI 기술을 실험 중인 상황으로, 내부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혁신 여지를 조직 내에 마련해가고 있는 추세다.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서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맥락과 패턴 분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자리에서는 '클로드 4 오푸스' 모델이 몇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코드를 리뷰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생성형 AI의 연산 지속성과 실시간 협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용 사례로, 고도화된 개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AI 도입 전략의 차별성과 관련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접근하는 방식의 구조적 차이도 집중 분석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클로드' 기반 시스템을 수용하는 방식과 현지화된 적용 전략도 공유됐다. 콕스웨이브와 앤트로픽의 이번 협업은 지난 3월 열린 '코리아 빌더 서밋'에 이은 두 번째 공동 공식 행사다. 콕스웨이브는 회사의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AX(에이전트 경험)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세션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환경에 맞춰 확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AI 분석툴인 '얼라인' 플랫폼을 통해 도입부터 운영·분석·개선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에듀테크·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실험을 넘어 본격적인 AI 통합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현장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의 실질적인 진화를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7:21조이환

라인플러스가 말하는 AI 시대 '진짜 분석가의 일'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이 대시보드, 데이터 분석가가 만든 게 아니라 AI가 만들었습니다. 5분도 안 걸렸습니다.” 라인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공개했다.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AI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시맨틱 레이어를 도입해, 기존 수작업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밀도까지 높인 점이 핵심이다. 라인플러스 박민서 데이터 분석가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 에서 최신애 데이터 분석가와 함께 'AI로 데이터 분석가 일자리 뺏기: 생성형 AI를 이용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및 데이터 분석 자동화'라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분석가는 "AI는 분석가의 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가가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 실제로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단순한 자연어 처리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과 맥락(컨텍스트)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MCP는 이 과정을 구조화된 워크플로로 설계해, LLM이 실질적인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 박 분석가는 "AI로 데이터 분석을 하려면 LLM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요청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 이를 쉽고 가능하게 해주는 것 중 하나가 MCP서버"라며 "MCP 서버라는 툴 박스를 클라이언트한테 쥐어주면 클라이언트는 이를 이용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또 필요한 작업들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분석가는기존의 분석 프로세스를 “단계마다 담당자도 다르고, 데이터 추출·가공·시각화까지 수작업이 많아 비즈니스 질문의 맥락이 손실되기 쉬웠다”며 "반면 MCP 기반 시스템에서는 LLM이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하고, 데이터 추출부터 지표 계산, 시각화, 리포팅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시맨틱 레이어링(Semantic Layering) 기술이 작용한다. 이는 비즈니스 용어, 데이터 스키마, 분석 로직 등 다양한 분석 맥락을 AI에게 전달해주는 중간 계층이다. 라인플러스는 이를 클라이언트·서버·데이터베이스(DB) 단에 각각 적용해,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고 분석 성능을 끌어올렸다. 박 분석가는 "예를 들어 '서비스 이탈률이 얼마냐'는 질문에 대해 AI가 단순히 '비활성 사용자'만 계산한다면, 구독 취소 사용자는 누락된다. 우리가 기대하는 분석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는 사용자 요청을 AI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LM에 컨텍스트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최신애 분석가는 실제 분석 사례를 소개하며, 시맨틱 레이어 적용 전·후의 분석 정확도 차이를 설명했다. 최 분석가는 “4월 서비스 이탈률을 계산하는 질문에서, 처음엔 비활성 사용자만 반영해 83%라는 결과를 냈다"며 "그러나 시맨틱 레이어를 통해 구독 취소자까지 포함하자 83.6%, 인덱싱 최적화를 더하니 83.4%로 정정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을 통해 라인플러스는 LLM이 실질적인 분석 도구로서 작동하려면 단순한 툴 연결이 아니라, 정확한 맥락 설계(Context Design)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맨틱 레이어는 사용자 프롬프트에 포함시킬 수도 있고, 서버 내 설정 파일로 구성하거나, DB 내 메타데이터 및 트리거 구조로 반영할 수 있다. 구현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자동화 수준과 분석 정밀도 역시 높아진다. 실제로 라인플러스는 MCP 구조를 활용해 몽고DB, 포스트그레SQL, 태블로, 슬랙 등 다양한 시스템을 연결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 비즈니스 성과 분석,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확장 중이다. 최 분석가는 "많은 분석가들이 AI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면 내 일자리가 사라지는 건 아닐지 걱정하곤 한다"며 "하지만 이 변화가 일자리 위협이 아니라 사람과 AI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서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LM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여러 시스템에 동시에 쿼리를 날리고 반복적인 분석 작업을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데 강하다"며 "특히 속도, 반복, 그리고 규모의 영역에서는 AI가 사람보다 큰 강점을 가지고, 사람은 AI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로직을 설계하고 시맨틱 레이어를 구축하고 AI가 분석한 결과를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LLM은 사람의 분석 역량을 확장시켜주는 강력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분석가는 AI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전략적인 질문을 던져서 지금보다 더 깊은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5.06.30 17:09안희정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준공식 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7일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의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확장, 약 4천200제곱미터(1천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이 시설은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PCV21)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식에는 프랑스와 미국에서 사노피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관련해 'GBP410'은 호주·미국·한국 등지에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7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 임상이 순항 중이다.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글로벌 출시를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확장 체결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신속하게 진전시키기로 했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폐렴구균 질환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중요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도 “사노피와 'One Team, One Goal'의 모토 아래 글로벌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30 16:57김양균

LG엔솔, ESG 경영 성과 보고서 발간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 네거티브 전략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참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고서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사업장 RE100 달성' 목표를 위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도입했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장기 계약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현재 운영중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향후 신설되는 사업장에도 PPA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에는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들이 EU 배터리 규제에 부합하는 탄소발자국 산정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산정의 목적, 방법론, 보고서 작성법 등을 명시했다. 상생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협력사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상생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발간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ESG 경영을 통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투자자, 고객사,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6:50김윤희

"美 관세 협상, 유예·인하보다 산업별 협력 강조해야"

"미국 시장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는 수출 비중에만 있지 않다. 미국은 고부가 산업 테스트 베드이자 글로벌 기술 표준 형성의 초기 무대다. 반도체, AI, 배터리, 방산 등 전략 산업 가치 사슬의 중심이기도 하다. 미국 시장 접근성 악화는 전략 산업의 경쟁력 약화, 공급망 내 지위 약화, 기술 패권 경쟁에서의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 양주영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전략연구실장은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관세협의 관련 공청회'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관세 유예나 인하 등 단기적 관점의 성과 도출에 주력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진단했다. 대신 산업 다방면에서 협력할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의 중요성을 미국에 강조해 최대한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미 정부가 관세 협상안을 도출하기로 한 시한은 오는 7월 8일이다.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상 진행 경과를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제3차 기술협의를 갖고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단 통상조약법 대상인 시장 개방 등에 대한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후 통상조약 체결 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한 뒤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아직 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관세조치 협의에 따른 경제 영향 예상치도 발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실질 GDP 및 소비자후생 감소분을 협상에 따라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우리나라에만 낮은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낙관적 가정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 결과와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경쟁국의 관세 협상 결과가 보다 유리할 경우 추가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양주영 실장은 미국이 우리나라와의 협상에 최대한 호의적으로 대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카드가 산업별 협력이라고 봤다. 양 실장은 "단기적 관세 유예 요청을 넘어 협상 지렛대로 확장할 수 있는 산업 협력 패키지형 접근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공급망 공동 구축, 방산, 에너지 핵심 광물 협력 등 미국이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분야에서 미국이 직면한 공급망 취약성, 산업 수요에 한국이 실질적 해법을 제공하는 파트너임을 부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선 산업별 맞춤형 협상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특히 자동차나 철강, 알루미늄은 관세가 인하되면 수출 반등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단기 성과 창출을 위한 우선 대응 대상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나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은 미국 공급망 재편 전략과 직결돼 있어 단순 관세 감축을 넘어 한미 협력 기반 확대와 연계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은 관세 민감도가 낮지만, 대미 수출 확대 여력이 크고 공급 안정성 차원에서 협력 프레임 전환이 가능한 분야"라고 짚었다. 이런 국가 차원 산업 협력을 위한 민관 협력 채널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실장은 "고용 창출, 공급망 안정 기여도 등은 주요한 협상 자산이 될 수 있다"며 "기업간 정기 정보 공유 체계를 활성화하고 협상 현황을 민간과 공유하면서 정책과 현장 연결성을 높이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 실장은 "이번 협상은 단순히 관세율 몇 퍼센트를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전략 산업 경쟁력 확보, 대미 수출 지속성, 글로벌 공급망 내 우리의 위상 강화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미국이 자국 이익을 중심으로 양자 협상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 교환 프레임을 설계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이 상호관세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 하에 일부 국가들이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산업 피해가 크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점 등 상호관세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짓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미국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기반 상호관세가 무력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있는데 미국은 무역법 232조, 301조 등 다른 관세 부과 수단이 있기 때문에 관세 협상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고 싶어하는데 우리나라도 비관세장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어 협상에 여유롭게 임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조 실장은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및 부품 업계에선 수출자에게 관세를 부담시키거나 거래를 지연하는 등 피해 사례가 이미 접수되고 있고 대미 수출도 빠르게 줄고 있다"며 "만약 미국에서 관세 부과를 유예하지 않고 협상도 이뤄지지 않아 8일부터 추가관세 15%가 붙어 상호관세 25%가 적용된다면 경제에 매우 큰 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비롯해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등 품목별 관세도 면제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관련 현장 질의에 "트럼프 2기 정부가 품목별 관세에서 예외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가 모든 관세 철폐를 요구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025.06.30 16:26김윤희

"집이 안 팔리니 가전도 멈췄다"…건설 한파에 빌트인도 찬바람

부동산 불경기로 인해 국내 가전 업계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빌트인가전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설치형 제품이라는 빌트인 가전의 특성상 신축 분양 아파트 물량에 따라 매출 성적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 업계는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빌트인, 집 있어야 팔린다 30일 건설 및 가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빌트인 가전 업황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문양 물량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설치형 가전 판매 실적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는 옵션으로 빌트인을 많이 선택한다”며 “하지만 분양 물량이 적어 빌트인 가전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트인 가전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제품은 식기세척기로 관측된다. 식기세척기는 빌트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빌트인 가전 매출 중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주방가전의 비중은 약 75%다. 빌트인 가전 4개 중 3개가 주방가전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빌트인 옵션으로 식세기(식기세척기)를 가장 많이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빌트인 가전은 건설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빌트인 가전 대부분은 신축 분양 아파트에 기본 옵션 또는 유상 선택 품목으로 제공된다. 신규 분양 물량이 줄면 빌트인 가전 수주 물량도 함께 줄어든다. 이는 빌트인 가전이 설치형 제품이라는 특성에서 파생되는 결과다. 빌트인 제품은 주방가구, 벽면, 수납공간에 맞춰 설치되는 가전제품이다. 공사 초기에 설계, 시공과 함께 계획돼야만 수요가 발생한다. 문제는 최근 건설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7천538가구로 관측된다. 이는 1만149가구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28% 감소한 규모로, 최근 4년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는 전국적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약 14만6천130가구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저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17만2천670만가구)보다도 2만6천540가구가 적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물량이 건설 경기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물량이 취소되는 건 아니다. 빌트인 가전 옵션을 하려던 고객의 주문이 뒤로 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업계,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올해 645억달러(한화 약 93조3천500억원)로 예상된다. 이 중 유럽 빌트인 시장 규모가 200억달러를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시장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빌트인은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가전 브랜드로 해외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데이코로 시장을 공략한다.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 그간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의 사업 영역을 지난해 B2C(기업-소비자 거래)로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SKS로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네임 변경과 함께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방 공간 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토털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LG전자는 오는 2027년까지 빌트인 가전 사업 규모를 조 단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해 4월 밀라노 디자인 워크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력, 디자인을 앞세워 3년 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사업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6:20전화평

제이앤티씨, 독자 'TGV 유리기판' 수율·성능 자신…관건은 상용화

국내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신사업인 반도체용 유리 코어기판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수율과 성능을 구현해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달 국내에 유리기판 제조라인을 갖추고, 올 하반기 베트남에도 설비를 들일 계획이다. 다만 실제 사업 확대를 위해선 최종 고객사의 제품 상용화가 담보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후 제이앤티씨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TGV 유리기판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유리기판 수율 90% 달성…국내외서 생산라인 적극 확장" 이날 설명회에는 장상욱 제이앤티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한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는 회사의 TGV 유리기판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인 기판이다. 제이앤티씨의 경우 지난해 4월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 1년 2개월 만에 국내에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오는 8월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유리기판 제조의 핵심은 TGV 공정이다. TGV는 유리 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구리 등을 도금해 전기적 통로를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이외에도 유리기판에는 정밀한 성능의 식각, 평탄화, 가공 능력이 필요하다. 제이앤티씨는 이들 주요 공정용 장비를 자체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제이앤티씨는 레이저를 통해 카메라 렌즈의 커버글라스를 제조해 온 기업으로, 마킹 및 식각 기술을 이미 가지고 있어 유리기판의 마이크로크랙(미세한 깨짐) 0%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외에도 자회사 코메트에서 30년간 쌓아 온 도금 기술, 설비 자회사인 제이앤티이의 기술을 결합해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 역시 제이앤티씨가 내세운 강점 중 하나다. 현재 구축된 제이앤티씨의 국내 유리기판 공장 생산능력은 월 1만장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베트남에 월 3만장 규모를 추가 구축한다. 또한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은 90% 이상으로 구현했다는 게 제이앤티씨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TGV, 메탈라이징 등 제이앤티씨의 처리 영역인 전공정 단에서는 90% 이상의 수율이 나오고 있다"며 "실제 고객사가 원하는 스펙 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해당 수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제품 상용화가 관건…'1조 매출' 목표 지켜낼까 조 대표는 "현재 미국과 유럽, 동북아권, 중화 및 동남아권에서 복수의 잠재 고객사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논의 중인 고객사는 IDM(종합반도체기업) 3곳,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2곳 등이다. 또한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8곳과도 협업을 맺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기판의 전공정 부분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후공정 처리를 위해서는 PCB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PCB 제조업체에 유리기판 제품을 공급하는 시기는 이르면 올 연말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기대 매출은 올해 200억원이다. 향후에는 생산능력 확장, 유리기판의 대규모 양산 등으로 오는 2026년 매출 2천억원, 2027년에는 6천억원, 2028년에는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다만 관건은 최종 고객사의 유리기판 상용화 계획이다. 올해 전공정 수준의 유리기판 양산을 본격화하더라도, IDM·OSAT·파운드리 등이 이를 활용한 칩을 출시하지 못한다면 매출을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5.06.30 15:50장경윤

로옴, 토요타 중국향 신형 BEV 'bZ5'에 파워 모듈 탑재

로옴(ROHM)은 제4세대 SiC(실리콘 카바이드) MOSFET 베어칩을 탑재한 파워 모듈이 토요타 중국 시장용 신형 크로스오버 BEV 'bZ5'의 트랙션 인버터로 탑재됐다고 30일 밝혔다. bZ5는 토요타와 BTET(BYD TOYOTA EV TECHNOLOGY), FAW Toyota(FAW Toyota Motor) 등이 공동 개발한 크로스오버 타입 BEV(배터리식 전기자동차)로, FAW Toyota에서 이달부터 발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채용된 파워 모듈은 로옴과 정하이(Zhenghai) 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인 HAIMOSIC (SHANGHAI)에서 양산 출하를 개시했으며, SiC MOSFET를 중심으로 하는 로옴의 파워 솔루션을 통해 신형 BEV의 주행 거리 연장 및 고성능화에 기여하고 있다. 로옴은 2025년 내에 차세대 제품인 제5세대 SiC MOSFET의 생산 라인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함과 동시에, 제6세대 및 제7세대 제품의 시장 투입 계획도 앞당기는 등, SiC 파워 디바이스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바이스 성능 및 생산 효율 향상을 추진함과 동시에 베어칩, 디스크리트, 모듈 등 다양한 형태로 SiC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SiC의 보급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6.30 15:43전화평

'독삼사' 구매 공식 바뀐다...디지털 딜러십으로 재편되는 오토커머스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없는 독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GDP의 약 5%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약 8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연간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 370만 대의 자동차 중 약 77%가 수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자,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하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기를 거치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체질을 강화했고, 자동차 산업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고급차 전략은 20세기 후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디젤게이트'는 독일차에 대한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고,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독일 완성차 업계는 빠르게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삼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딜러십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 시장의 나침반과 같은 독삼사의 행보에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독삼사가 그리는 디지털 딜러십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지털 전환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etail of the Future(RoF, 미래의 유통)'라는 이름의 전략을 통해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딜러가 차량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모델에서는 제조사가 직접 재고를 소유하고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가격이 동일하게 설정되며,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Mercedes me'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설정부터 금융, 보험,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EQS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독일 내 메르세데스-벤츠 매장들은 기존의 '전시 및 판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 센터'로 역할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을 내린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시승과 최종 상담만을 진행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BMW는 디지털 기술을 고객 접점에 접목시키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쇼룸, AR 기반 구매 체험, 견적 자동화 등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 딜러망과의 하이브리드 협업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딜러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설계 중심 컨설턴트로 전환되고 있으며, 웹·앱을 통한 고객 유입에서 최종 구매까지의 여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dobe Analytics와 Adobe Target을 활용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3년 내 모든 차량의 25%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udi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소유가 아닌 이용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은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Audi City'라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실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차량 모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OTA(Over-the-Air) 구독 서비스로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활성화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2021년 e-tron GT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는 온라인 시승, 3D 컨피규레이터, 가상현실 전시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딜러십의 재정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다 독삼사의 사례와 같이 자동차 판매 구조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딜러십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빠릅니다. 지난해부터 벤츠는 그룹 소유의 딜러사 80여 개, 약 8천 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매장 매각과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역시 2029년까지 행정·비생산직 중심으로 7천5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줄어든 인력에 따라 딜러 직원들의 역할도 기존의 '판매사원'에서 '고객 경험 매니저'로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매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따라 원격 상담과 화상 미팅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지리적 제약 없이 전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쇼룸은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축소·재편되고, AR·VR 기반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딜러는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닌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 상담, 사후 관리 등 전방위적인 고객 경험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자, 곧 자동차 산업에서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독삼사 디지털 딜러십 전략과 한국 플랫폼의 연결고리 독삼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딜러십 모델은 단순히 온라인 구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인력 구조와 매장 공간,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바꾸는 혁신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해외 플랫폼 기업에게 협업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합 차량구매 플랫폼인 차봇은 독삼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딜러십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차봇의 가장 큰 강점은 완결형 오토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차봇의 '내차 구매' 서비스를 통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하게 온라인 검색을 하지 않고도 여러 견적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차량 구매, 보험, 금융, 시공, 사후 관리까지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벤츠나 BMW가 한국 내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딜러십과 차봇 플랫폼을 연동하게 되면, 차량 탐색부터 구매, 금융·보험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체 구매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풀필먼트 구조가 구현됩니다.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 절차를 완료한 뒤, 실물 차량은 차봇의 제휴 딜러를 통해 인도받을 수 있으며, 이후 정비·시공 등 애프터서비스도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사·플랫폼·로컬 딜러 간 협력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글로벌 오토커머스 생태계의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독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판매 채널의 변화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140년간 축적된 독일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이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완결형 오토커머스 구조를 구축한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 그리고 한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로컬 플랫폼 사업자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전례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06.30 15:36이성미

"스마트폰으로 농작물 질병 97% 진단"…인터넷 없이 작동하는 농업 AI

농작물 질병 탐지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획기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 방식을 활용한 딥러닝 모델 중 이피션트넷(EfficientNet)이 97.10%의 검증 정확도를 달성하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EfficientNet이 97.1% 정확도로 1위, 4개 AI 모델 성능 비교 연구진은 이피션트넷(EfficientNet), 레스넷101(ResNet101), 모바일넷V2(MobileNetV2), 그리고 맞춤형 합성곱 신경망(Custom CNN) 등 4개의 딥러닝 모델을 비교 분석했다. 이피션트넷은 정밀도, 재현율, F1 점수에서 모두 0.97을 기록하며 종합적으로 최고 성능을 입증했다. 인셉션V3(InceptionV3)는 96.80%로 2위를 차지했으며, 레스넷101은 96.40%, 맞춤형 CNN은 95.76%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모바일넷V2는 94.20%로 가장 낮은 정확도를 보였지만, 이는 깊이별 분리 합성곱(Depthwise Separable Convolutions) 방식으로 인한 효율성과 성능 간의 절충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는 여전히 실용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과부터 토마토까지, 13만장 이미지로 훈련한 포괄적 AI 시스템 연구진은 플랜트빌리지(PlantVillage) 데이터셋 54,303장과 신규 식물 질병 데이터셋 80,000장을 결합하여 총 13만 장 이상의 이미지로 모델을 훈련시켰다. 이 데이터셋은 사과, 옥수수, 포도, 감자,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의 건강한 상태와 질병 상태를 포함하고 있어 모델의 일반화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는 이미지 크기를 맞춤형 CNN의 경우 150x150 픽셀로, 레스넷101의 경우 224x224 픽셀로 조정했다. 또한 무작위 전단(Random Shear), 확대/축소(Zoom), 뒤집기(Flipping) 등의 데이터 증강 기법을 적용하여 모델의 강건성을 높이고 과적합을 방지했다. 훈련 과정에서 정확도는 초기 39.8%에서 98.27%까지 상승했으며, 검증 정확도는 최고 99.44%에 도달한 후 95.76%에서 안정화됐다. 이는 모델이 훈련 데이터뿐만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서도 우수한 일반화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즈베리파이에서도 실행 가능한 경량화 모델로 현장 적용성 확보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단순한 정확도 향상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인도 농촌 지역과 같이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설계를 도입했다. 시스템은 지역 언어 지원 기능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농부, 농업 전문가, 현장 작업자 등 다양한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물 건강 관리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넷V2와 이피션트넷-라이트(EfficientNet-lite) 같은 최적화된 CNN 모델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엔비디아 젯슨 나노(NVIDIA Jetson Nano) 등 저전력 장치에서도 실행 가능하여,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질병 탐지가 가능하다. 드론 항공촬영과 위성데이터 결합한 대규모 모니터링 시대 열린다 연구진은 향후 발전 방향으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통합을 제시했다. 로라완(LoRaWAN) 기술을 활용하면 낮은 대역폭으로도 결과와 센서 데이터를 서버나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어, 연결성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연결성이 제한된 지역에서는 MMS를 통한 작물 이미지 전송과 SMS를 통한 분류 결과 전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대규모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 이미지 촬영과 위성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광범위한 질병 예측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농업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자원이 제한된 지역의 농부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실용적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FAQ Q: AI 기반 농작물 질병 탐지 시스템의 정확도는 얼마나 높은가요? A: 최신 연구에서 EfficientNet 모델이 97.10%의 검증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기존 육안 검사보다 훨씬 정확하고 신속한 질병 탐지가 가능함을 의미합니다. Q: 인터넷이 없는 농촌 지역에서도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MobileNetV2나 EfficientNet-lite 같은 경량화된 모델은 라즈베리 파이 같은 저전력 장치에서 오프라인으로 실행되며, MMS나 SMS를 통해 결과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Q: 이 AI 시스템은 어떤 작물의 질병을 탐지할 수 있나요? A: 현재 시스템은 사과, 옥수수, 포도, 감자, 토마토 등 주요 작물의 질병을 탐지할 수 있으며, 13만 장 이상의 다양한 작물 이미지로 훈련되어 높은 일반화 성능을 보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30 15:21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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