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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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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대중화 시동…메가존클라우드-클래시큐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이스라엘 양자 소프트웨어(SW) 기업 클래시큐(Classiq)와 양자 기술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양자 기술 행사 '퀀텀 코리아 2025'에서 클래시큐와 양자컴퓨팅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양자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고객 대상 공동 프로젝트 기획·수행 ▲기술 통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구현 등 양자기술 상용화 시대를 대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산업 수요에 기반한 실증형 기술검증(PoC), 고객 맞춤형 워크숍, 국내외 기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클래시큐는 고수준 양자 SW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양자 모델링 언어 큐모드(mod)와 다양한 양자 하드웨어(HW)에 호환되도록 회로를 최적화하는 딥 컴파일 기술로 널리 알려져있다. 클래시큐의 제품은 복잡한 양자 프로그램을 더 쉽게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비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최적화된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고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향후 몇년 내 물리적 큐비트 수가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클래시큐의 모델 중심 접근 방식은 양자컴퓨팅의 실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추진 중인 아시아 최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 브라켓 기반의 양자 접근 환경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양자 인공지능(AI), 양자 최적화, 양자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래시큐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설계 툴과 플랫폼이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결합됨에 따라 보다 실용적인 양자컴퓨팅 활용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최고양자책임자(CQO)는 "클래시큐와의 협력은 양자컴퓨팅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고객들이 양자 알고리즘을 보다 쉽게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르 미너비 클래시큐 최고경영자(CEO)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양자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양자 기술의 실용적 가치를 입증하고 향후 확장되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48한정호

NIA,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확산 나선다…디지털 포용 정책 추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국민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 개발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앞장선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는 8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개최된 1차 설명회에 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공고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총 92억원) 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지능정보화기본법' 시행 및 '디지털포용법' 시행 예정에 따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접근성 보장 무인정보단말기) 보급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중소 제조·개발사 50개를 대상으로 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지원 컨설팅(10억원 규모) ▲무인매장·현금인출기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개발 지원(15억원 규모) ▲고가·대형 키오스크 약 700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개발(14억원 규모) ▲중소 제조·개발사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약 250종의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 지원(25억원 규모) 등이 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교육, 웹 접근성 인증 운영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포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UI 가이드와 공통 프로세스 및 개발 지원 도구를 개발해 보급하고 국가기관 등에 판매하는 키오스크의 우선구매대상 검증제도를 운영하는 등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제조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토대를 제공해 왔다. 키오스크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 제조·개발사의 경우 이달부터 키오스크 UI 플랫폼 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센터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동시에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1:47한정호

레노버ISG, '인텔 AI 서밋'서 AI 인프라 인사이트 소개

레노버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2025 인텔 AI 서밋' 행사에 참가해 AI 인프라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와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ISV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첨단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2025 인텔 AI 서밋은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의 잠재력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당일 레노버ISG 이외에 국내외 AI 관련 업체와 기관 관계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행사 오전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AI"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기대하는 바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설명했고, 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AI를 제시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클라우드의 대규모 연산 능력에 엣지와 온프레미스 컴퓨팅을 결합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하며,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AI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센터 냉각과 에너지 소모 최적화를 위한 레노버 수랭식 AI 인프라 '넵튠'(Neptue)도 소개했다. 레노버ISG는 로비 내 파트너사 전시 부스에서 국내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 크랜베리, 세이지와 공동으로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AI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도 시연했다. 크랜베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들리는 소리와 CCTV 영상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멀티모달 엣지 솔루션을, 세이지는 딥러닝 영상 데이터 기반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공개했다. 양사 솔루션은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50 V4 서버에서 최적 성능으로 구현됐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 도입에 있어 투자 효과, 운영 복잡성, 데이터 관리,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35권봉석

인텔, '2025 인텔 AI 서밋 서울' 성황리 개최

인텔은 지난 1일 인텔 AI 기술과 최신 전략,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장에는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시스코, HPE 등 글로벌 서버·컴퓨팅 제조사, 네이버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등 클라우드 관련 업체, SK하이닉스, LG이노텍, LG전자 등 국내 주요 협력사와 학계·공공 부문 관계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스 촹 인텔 세일즈마케팅그룹 아태·일본 총괄은 "인텔의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은 단일 제조사 하드웨어나 GPU에서만 동작하는 폐쇄형 모델 대비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우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AI로 인해 모든 산업이 혁신하는 여정 속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함께 혁신과 공동의 성공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태지역 인프라솔루션그룹 사장은 "기업들의 AI 가속화에 따른 높은 전력수요로 지속가능성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밝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 냉각 기술과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정우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메모리 중심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회' 발표에서 AI 컴퓨팅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텔과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의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오랜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서비스부터 최근의 AI 가속기 가우디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와 깊이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세션에서 삼성SDS는 인텔 AI 가속기 '가우디3'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성능 분석 사례를, LG이노텍은 인텔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소개했다. 전북특별자치교육청도 AI PC를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당일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과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AI 가속기능과 오픈비노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적인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 내 가우디 AI 가속기 도입 검토, AI 추론 개발에 특화된 저비용 고효율 GPUaaS 상품 출시, 기술 협력을 위해 지난 달 30일 인텔과 MOU를 체결했다. 인텔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올 하반기에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7.02 11:13권봉석

헥사곤 "조선해양 설계, 고정밀 측정·자동화 통합 필수"

헥사곤이 조선해양 산업 설계 전략으로 고정밀 측정과 자동화를 연계한 통합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지난 6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 및 기자재 산업 디지털전환(DX) 활성화 포럼'에 참여해 디지털 설계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유관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홍석관 헥사곤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설계부터 측정, 분석, 제작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복잡한 설계와 대형 구조물의 조립 정확도를 요구하는 조선해양 산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측정 장비는 정밀도와 이동성의 한계로 인해 설계 정합성과 자동화 대응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헥사곤은 실외나 협소 공간에서도 고정밀 3D 형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 중심으로 측정 기반 설계 방식을 제시했다. 확보된 형상 데이터는 역설계와 시뮬레이션, 품질 관리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생산 전반의 DX를 지원한다. 파라메트릭 데이터 기반으로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해석 및 로봇 기반 오프라인 용접 자동화도 가능해 설계와 생산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디지털 통합 방식은 설계 효율을 넘어 기자재 품질 일관성과 제작 오류 감소에도 기여한다. 조선 산업 특유의 복잡성과 대형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으로 제시되는 이유다. 홍석관 사장은 "조선해양 산업은 높은 정밀도와 복잡한 설계 요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설계와 측정, 해석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디지털 기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통합 솔루션으로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07김미정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연초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채용 계획을 조사한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 채용 계획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이 지난 몇 년 중 역대 최저치를 찍어 놀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 업황을 두고 채용업계 관계자들은 '역대급 불황'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역대급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플랫폼업계는 비채용 영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 확장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 채용 한파, 상반기 채용 시장 '얼음'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79.3%, 71.3%였다. 이 중에서도 '확실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9.9%,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람인에서도 올해 1분기 전체 공고 수가 전년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이 13%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건설 11% ▲제조·화학, 유통 각 9% ▲은행·금융 8% 순으로 하락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상반기에 채용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 기업들이 연초에 사람을 많이 뽑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지금까지는 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확실히 채용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비채용 서비스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들 채용 플랫폼들은 이같은 불황을 견뎌내기 위해 비채용 영역에서 색다른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채용이 경기의 후지표인만큼 경기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용자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비채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바로 사람인이다. 운세 서비스를 지난 2월 '포스티니'로 새단장한 것을 필두로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과 다량의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원래 잘하는 매칭 다음에 우리의 데이터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새로운 서비스”라며 “취업 준비와 첫 취업, 연애 결혼, 전직, 은퇴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락인되도록 하는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 비채용 서비스는 당장 큰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온라인 시험 테스트플랫폼인 고사장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AITC자격시험을 지원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동' 채용 필기시험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다. 활용 영역을 점차 확장함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고사장 플랫폼 도입 문의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데모 신청률은 30.8% 증가했다. 잡코리아도 디지털 명함 앱 눜에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출시하며 비채용 영역을 강화했다. 엇갈린 하반기 전망…“아직은 조심스러운 기대” 올해 상반기 주요 키워드로 '역대급 채용 한파', '비채용 영역 확장'을 꼽은 가운데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채용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용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정규직 채용과 시니어 인력 활용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채용을 보수적으로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이보다는 더 많이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5.07.02 10:54박서린

강남 시대 연 토마토시스템, 조길주 앞세워 AI·디지털 헬스케어로 글로벌 사업 확대

토마토시스템이 새로운 대표 선임과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조길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본사를 서울 강남구 선릉으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토마토시스템의 창립 멤버로, 회사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창립 초기부터 대학ERP, UI·UX 솔루션 등 핵심 사업의 기획 및 실행을 주도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특히 대학 ERP 분야에서는 국내 다수 대학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 UI·UX 솔루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높은 안정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신임 대표는 30년간 IT 업계에서 기술 개발은 물론 영업, 고객 관리,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오며 그동안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세를 견인한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 신임 대표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 속에서 우리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 조직의 정비를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헬스케어 및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과 함께 하나된 팀으로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인사와 함께 주요 보직 및 사업부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전진 배치하고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혁신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표 선임과 본사 이전은 토마토시스템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본격적인 사업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곳은 오는 7월 AI 기반 차세대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출시하며 AI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곳은 개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 혁신도 병행 추진 중이다. 자사 솔루션 전반에 AI 기능을 내재화해 지능형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 이상돈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해외 사업을 비롯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있어 자문 및 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이전한 선릉 신사옥은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전 층을 토마토시스템이 단독 사용하며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원활하도록 설계됐다. 회의실과 교육장을 비롯해 오픈 미팅존, 라운지, 테라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임직원의 근무 환경과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신임 대표 취임과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세레모니를 진행,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내 결속력 강화와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의 계기가 됐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토마토시스템 2.0 시대를 여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헬스케어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0:53장유미

쿠팡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로 재단장

쿠팡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로 탈바꿈하고 새 로고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CIC는 그간 쿠팡 내부 서비스와 외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에게 제공되던 AI 인프라를 리브랜딩한 쿠팡 AI 클라우드 컴퓨팅(GPUaaS)의 새 이름이다. CIC가 확보,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모두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용량 전력 확보 및 최첨단 냉각 시스템, 이중화 전원 구조, 다중 통신 지원, 물리보안 체계 완비 등을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최종 수요자와의 물리적 거리가 짧아 서비스 지연도 최소화 했다. 또 복잡한 AI 컴퓨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다수 탑재했다. CIC는 최신 GPU를 턴키 혹은 자체 클러스터링 방식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과업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빨라지는 GPU 교체 연한 주기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종의 하드웨어를 구비, 운영할 방침이다. 쿠팡은 지난 다년 간 쿠팡 서비스 개선 및 운영의 목적으로 쿠팡 내 자체 사업 다수를 대상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해 왔다. 이를 통해 쿠팡 고객 경험을 개발, 개선하고 전국 23만 개에 이르는 입점 중소 상공인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했다. 쿠팡 외 연구 기관 및 스타트업 등 외부 클라이언트 대상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신 GPU 서버와 안정적인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0:42박서린

실리콘밸리 뜻대로 안 됐다…美 상원, 'AI 규제 유예법' 삭제

미국 상원이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주정부 규제를 10년간 금지하는 조항을 예산안에서 삭제했다. 기술 혁신보다 소비자 감시 공백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2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상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조정안인 '빅 뷰티풀 법안'에서 해당 조항을 99대 1로 철회했다. AI 규제를 연방에 일원화하려던 이 조항은 테드 크루즈 의원이 발의했다. AI 조항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팔머 럭키 안두릴 CEO, 마크 안드리슨 a16z 창업자 등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이 지지해왔다. 주별 규제가 기술 생태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해당 조항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서 초당적 반발을 불렀다. 연방 단일 기준을 내세운 이 조항이 AI 기업들이 지역 규제를 피하려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컸다. 초기 발의자였던 테드 크루즈 의원은 이 조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따르지 않는 주정부에 연방 브로드밴드 인프라 예산을 제한하는 방안까지 함께 추진했다. AI를 규제하려는 주정부가 인터넷망 예산을 못 받게 만드는 구조였다. 마샤 블랙번 의원은 이런 접근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처음엔 유예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절충안을 수용했지만 이후 민주당 마리아 캔트웰 의원과 손잡고 조항 삭제안을 공동 발의했다. 결국 상원은 조항 자체를 예산안에서 제거했다. 기술 혁신보다 공공 감시와 규제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법부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테크크런치는 "상원은 해당 AI 유예 조항을 최종적으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99대 1의 압도적인 표차였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0:17조이환

알리익스프레스, 월간 사용자 수(MAU) 900만 명 돌파

- 써머 세일 호응 속 국내 쇼핑 플랫폼으로 입지 강화 서울, 한국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MAU) 9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리테일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7월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MAU는 전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cool하게 June비해'와 '바캉스 세일'을 비롯한 다양한 시즌 프로모션과 고객 친화형 혜택을 강화하며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다양한 상품군, 빠른 배송, 간편한 결제, 24시간 고객센터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행 전용 서비스 'AliExpress Travel(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통해 항공권, 숙박, 입장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한국 소비자 맞춤형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서비스 강화와 로컬 혜택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7.02 10:10글로벌뉴스

낫싱, 첫 헤드폰 신제품 'Headphone (1)' 국내 출시… 디자인과 사운드의 완성

감각적인 디자인, 몰입형 사운드, 고유한 사용자 경험을 모두 아우르는 낫싱의 첫 오버이어 헤드폰 서울, 한국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자사 최초의 오버이어 오디오 제품인 'Headphone (1)'을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디오 혁신의 선두주자인 KEF와 협력하여 음향적으로 설계된 Headphone (1)은, 정밀한 사운드와 직관적인 택타일 컨트롤(Tactile Control), 그리고 낫싱 특유의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디자인을 결합해 몰입도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오 애호가부터 일상 사용자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Headphone (1)은 오버이어 헤드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과감한 접근이 돋보이며, 음악을 개성 표현의 하나로 여기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담 베이츠(Adam Bates) 낫싱 디자인 총괄은 "Headphone (1)은 단순히 훌륭한 소리를 내는 것을 넘어, 손에 쥐는 순간부터 색다르게 느껴지도록 설계됐다"며, "택타일 컨트롤부터 투명한 구조까지 모든 요소는 의도를 갖고 설계됐다. 이 제품은 다르게 생겼고, 다르게 작동하며, 더욱 표현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사운드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물론, 착용감까지 고려한 설계 Headphone (1)은 투명한 요소와 함께 가공 알루미늄, 정밀 CNC 가공 부품, PU 메모리폼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시각적 임팩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경량 설계된 이어컵은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과 견고한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으며, 텔레스코픽 암은 부드러운 조절이 가능하다. 오일 저항성을 갖춘 이어 쿠션은 사용자의 머리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다양한 머리 형태에 맞게 하루 종일 편안함을 준다. 정교하게 설계된 독특한 실루엣은 세심한 음향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모든 곡선과 각도, 캐비티(Cavity)는 성능과 형태의 완벽한 조화를 지향한다. Headphone (1)은 터치 방식 대신 물리적인 디자인에 융합된 택타일 컨트롤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볼륨 조절을 위한 롤러(Roller), 미디어 탐색을 위한 패들(Paddle), ANC 모드 전환을 위한 버튼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이나 불편함을 줄이고, 직관적이며 만족도 높은 사용감을 구현했다. KEF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몰입형 사운드 Headphone (1)은 60년 이상의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성을 지닌 KEF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제품이다. KEF의 고급 음향 설계와 독자적인 튜닝 도구를 활용해 맞춤 설계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ANC 모드, 주변음(Transparency) 모드, 공간 음향 모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저음, 섬세한 중음, 선명한 고음을 제공한다. Headphone (1)은 디바이스 기반 공간 음향 기능과 헤드 트래킹 기술을 통해, 모든 스테레오 음원을 사용자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360도 사운드 스테이지로 변환한다. 또한 하이 레졸루션(Hi-Res) 오디오, LDAC, USB-C 무손실 재생, 3.5mm 단자를 지원하여 유무선 모두에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며, 정밀 댐핑 시스템과 고선형 서스펜션은 왜곡을 최소화해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 트랙을 재현한다. 고급 노이즈 캔슬링 및 선명한 통화 품질 Headphone (1)의 ANC 모드는 듀얼 피드 포워드 및 피드백 마이크를 기반으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절되며, 주변음 모드를 통해 주변 소리도 인지할 수 있다. AI 기반의 4-마이크 ENC(환경 소음 차단) 시스템은 2,800만 개 이상의 소음 시나리오를 학습하여, 매우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 Headphone (1)은 ANC 활성화 중에도 최대 35시간, 비활성화 시에는 최대 8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5분만 충전해도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3, 듀얼 기기 연결, 패스트 페어(Fast Pair) 지원, 저지연 모드를 통해 기기 간 전환도 빠르고 매끄럽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청취 경험 사용자 경험의 중심에는 'Nothing X' 앱 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이 있다. 해당 버튼은 음성 명령 실행, 뉴스 리포터(News Reporter) 앱 실행 및 에센셜 스페이스 실행 기능으로 설정 가능하다. 에센셜 스페이스는 음성 메모, 알림,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저장할 수 있는 보조 메모리 공간으로, 낫싱 기기 전용 기능이다. 사용자가 하던 일에 방해받지 않고 바로바로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더 세밀한 사용자 설정을 원한다면, 앱 내 8-밴드 고급 EQ(8-band Advanced EQ) 기능을 통해 단순한 저음•고음 조절을 넘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향 프로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Headphone (1)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공식 출시 가격은 399,000원이다. 사전 판매는 7월 8일부터 15일까지 크림(KREAM)과 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7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사전 판매 기간, 신제품은 게이즈샵, 프리스비, 더 콘란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에는 청음 및 테스트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제품 및 낫싱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 정보는 낫싱 공식 웹사이트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낫싱(Nothing)에 대하여 2020년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Nothing)은 사람, 디자인, 즐거움을 중심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기술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스마트폰부터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를 갖춘 오디오 제품까지, 낫싱은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를 재정의합니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표현력 있고 개인화된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낫싱은 설립 4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07.02 10:10글로벌뉴스

"韓 AI 산업 발전 위해 뭉쳤다"…KOSA, KAIIA와 업무 협약 맺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KOSA는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페르소나AI 본사에서 KAI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AI·SW산업을 대표하는 KOSA는 다양한 유관 협단체들과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산업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KAIIA는 국내외 AI 산업의 연구와 발전을 선도하며 데이터 분석 및 제너레이티브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양 협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KOSA 서성일 상근부회장, KAIIA 김인석 회장, 유승재 부회장(페르소나AI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개발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발굴 및 건의 활동을 함께 전개하며 양 협회 회원사 간 교류 활성화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산업 진흥과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AI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OSA는 앞으로 인공지능 유관 협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AI 대표 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결합돼 국내 AI 산업의 외연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전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0:01장유미

리누스 토발즈, 차세대 파일 시스템 '커널'서 제거 시사…이유는 '개발자 갈등'

리눅스 커널의 차세대 파일 시스템으로 주목 받아 온 'B캐시FS(Bcachefs)'가 커널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기술적 결함이 아닌 개발자 간 갈등과 절차 위반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눅스 커널 개발을 총괄하는 리누스 토발즈는 커널 6.17 버전부터 B캐시FS를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B캐시FS는 기존 ext4, XFS 같은 전통적인 파일 시스템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이다. 데이터 압축, 스냅샷, 암호화, 무결성 검증 등 고급 기능을 하나의 파일 시스템에 통합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성능과 안정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ZFS와 달리 라이선스 제약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B캐시FS는 2024년 1월 공개된 리눅스 커널 6.7 버전에 실험적으로 처음 통합됐다. 하지만 최근 토발즈는 B캐시FS를 커널에서 제거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파일 시스템의 주 개발자인 켄트 오버스트리트와의 갈등이 그 배경이다. 토발즈는 갈등의 핵심 원인이 개발 절차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오버스트리트가 커널 6.16의 릴리스 후보(RC) 단계에서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 코드를 제출했는데 이는 오랜 커널 개발 관행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RC 단계는 새 커널 버전이 정식 공개되기 전 최종 안정화 단계로 새로운 기능 추가 없이 기존 버그만 수정하는 시기다. 이 시점에 예기치 않은 코드가 반영되면 수많은 기업과 배포판이 기반으로 삼는 테스트 계획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커널은 단순한 개인용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서버, 스마트폰, 클라우드, 내장 시스템 등 수많은 플랫폼의 핵심 기반이기 때문이다. 이에 토발즈는 "이런 식이라면 더는 같이 갈 수 없다"며 오버스트리트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오버스트리트는 과거에도 다른 개발자와의 논쟁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 문제로 인해 2024년 11월 커널 기여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다만 B캐시FS는 아직 공식적으로 커널에서 제거된 것은 아니다. 토발즈의 발언은 향후 커널 릴리스에서 이를 제외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오버스트리트가 커뮤니티와의 협업 방식을 개선하고 개발 절차를 준수한다면 재수용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커널에서 제거될 경우, B캐시FS를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과 조직은 운영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커널 기본 지원이 중단되면 배포판 차원에서의 유지보수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ext4+LVM, Btrfs, ZFS, XFS 등 다른 파일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는 B캐시FS를 외부 모듈이나 별도 패치 형태로 계속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커널을 직접 빌드하고 보안 패치를 반복 적용해야 하므로 실무 환경에서는 상당한 운영 부담이 발생한다. 기존 시스템을 유지한 채 연동이나 백포트를 통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일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커널 릴리스 절차를 무시하면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무너진다"며 토발즈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지나치게 경직된 프로세스 때문에 혁신적인 기술이 커널에서 배제되는 것은 안타깝다"며 오버스트리트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5.07.02 09:51남혁우

신라면세점, 파라다이스시티와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 나서

신라면세점이 파라다이스시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협력한다. 양사가 오랜 기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멤버십 업그레이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블랙 멤버십 혜택 등 다양한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8월 14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300명 이상에게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과 씨메르·원더박스 바우처,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룸앤패브릭 스프레이'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프로모션 참여자 전원에게 신라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3분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 사가 가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7.02 09:49김민아

캐노피,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실시간 급여정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캐노피( 대표 이인후)는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아래 운영되는 기보벤처캠프는 창업 3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캐노피는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10개 기업에 선정돼 개별 IR 피칭 기회를 얻었다. 캐노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은 '사람들이 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기반의 실시간 급여정산 플랫폼 기술력과 그에 대한 사회적 가치였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언제든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 기존 급여제도의 불합리성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2억원 보증지원 ▲상위 25% 우수기업 대상 최대 15억원 보증한도 확대 ▲멘토링·네트워킹·기술이전·컨설팅 ▲보증연계 투자 및 민간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 수상은 우리가 꿈꾸는 '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향한 첫 번째 강력한 증명”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캐노피는 실시간 보상 시스템의 상용화 및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09:42백봉삼

치아 1개 줄 때마다 사망위험 1.2% 증가…보철치료가 위험 낮춰

잔존 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은 약 1.2%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치아가 8개 상실되면 사망 위험은 약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7월1일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 치료가 한국인의 건강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치과보철학회 연구팀은 2007-2015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사망원인 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19세 이상 성인 총 5만1천576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고령자 1만4천25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추출해 잔존 치아 수 감소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치아 수 감소가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틀니‧임플란트 같은 치아 보철치료는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구결과를 발표한 김성균 서울대학교 교수(대한치과보철학회 차기회장)은 “잔존 치아 수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잔존 치아 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이 약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치아가 4개 상실될 경우 약 5%, 8개 상실될 경우 약 10%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대상자들을 보다 세분화해 잔존 치아 개수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10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치아 28개가 전부 남아있을 때 비해 치아가 상살된 그룹에서는 10년 생존율이 감소한 것이 확인됐고, 잔존 치아의 개수가 적을수록 생존율 역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잔존 치아가 20개 미만일 때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사실도 확인됐는데, 잔존 치아가 20개 이상인 경우와 비교해 20개 미만인 경우에는 10년 생존율이 약 14.9% 낮았고, 15년 생존율은 무려 21.5%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잔존 치아 수 20개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생존율에 있어서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작용하며, 이는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생명에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해석했다. 다만 치아가 상실됐다 하더라도 틀니나 임플란트 같은 보철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잔존 치아가 0에서 20개까지 남아있는 대상자를 보철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과 받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보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도가 1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균 교수는 “잔존 치아가 적게 남아있을 경우 고정성 보철, 부분 틀니, 완전 틀니로 보철 치료를 할 경우 사망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이는 보철 치료가 고령자의 생존율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치과 치료, 특히 치아 상실시 결손된 치아를 대체하는 보철 치료는 사망 위험을 낮춰 생존율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진은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인의 치아 상실이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철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며 “잔존 치아 수가 한국인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틀니, 크라운,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 치료가 사망 위험도 감소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건강한 노화를 위해 노년층 보철 치료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과 더불어 치아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적극적인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수명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건강 상태와 관련, 구강건강 및 치아 보철치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보철학회는 7월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제10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10년간 틀니의 날 캠페인과 기념식을 후원해 온 헤일리온 코리아의 신동우 대표는 “헤일리온은 누구나 건강할 권리가 있다는 '포용적 건강'을 추구한다. 초고령사회를 맞은 한국에서 건강의 기초 자산인 구강건강과 틀니의 효용성은 앞으로도 더욱 널리 알려야 할 것”이라며 “틀니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치과보철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균 대한치과보철학회 차기 회장은 “틀니의 날 10주년을 계기로 구강 건강관리 및 적절한 보철 수복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보철 치료가 한국인 생존율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자료를 발표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건강한 노화를 위해 보철 치료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문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치아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적극적인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치과검진 이동버스 운영,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함께 하는 '21인의 치과 명의와 함께 하는 구강 관리' 강의, 올바른 틀니 관리법과 전반적인 구강건강 관리 정보를 알려주는 '대한보철학회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 라이브 보철 클래스' 등을 진행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올바른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5.07.02 08:40조민규

[르포] "차 문 잠가도 트렁크가 열렸다…비밀은 UX 스튜디오에"

"스마트 테일게이트(수동 트렁크)가 특정 영역을 가지고 인식해서 사용자가 열게 되는데, 어프로치 언락(자동 잠금 해제)과 상충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내가 언제든 테일게이트를 써야 하는데, 문이 잠금 상태면 쓸 수 없었던 상황이 있어서 그 조건이 아닌 상황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여기서 개선한거죠." 지난 1일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난 한 연구원은 실제 고객의 불편 사례를 바탕으로 개선에 나섰던 사례를 소개했다. 오는 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개관하는 UX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연구 플랫폼이다.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의 1층과 2층을 개편해 만든 UX 스튜디오 서울은 지금까지 연구원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UX 스튜디오 이전을 통해 다양한 방문객에게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은 오픈랩 공간으로 현대차·기아의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UX 인사이트 구역은 도어, 시트, 무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가 반영된 모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UX 콘셉트 구역에는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사용성 검증 등 목적의 실험용 모형)이 구현돼 있다. 이 안에서 차량 공간 구성, 시트 및 수납 기능, 이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VR 기기를 통해 차량에 적용된 UX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UX 검증 구역에서는 검증 벅을 통해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주행 환경이 전방 LED 월에 표시되며, 검증 벅에 탑승해 실제 운전 상황처럼 다양한 기기를 조작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데이터를 수집해 기능 동작과 시선 분산에 따른 사용성 지표를 도출하고 테스트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과정에 대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SDV존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플랫폼인 전기·전자(E&E) 아키텍처를 전시했다. E&E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개발하는 것이 특징으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HPVC)와 존 컨트롤러로 중앙 통합 설계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E 아키텍처를 도입하면 기존 차량 아키텍처 대비 제어기를 약 66%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이어링 하네스를 감축해 시스템 복잡성을 낮추고 경량화할 수 있다.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SDV존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장착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 볼 수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내년 2분기 신차에 탑재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다. 현대차·기아의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변천사를 볼 수 있는 UX 아카이브 존도 볼거리다. 이곳에서는 인체 다섯 가지 감각을 테마로 운전자 시점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첫 전시 주제는 '시각의 경험'으로 현대차∙기아의 클러스터, 센터패시아 등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현대차그룹 UX 변화가 시작되는 '이곳'…"전세계 최초 개방 플랫폼" UX 스튜디오 서울의 2층은 본격적인 연구원들의 공간이다. 1층은 방문객들의 체험 데이터를 쌓을 수 있지만 2층은 여전히 사전 모집된 사용자만이 참여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불리는 2층은 연구자와 사용자가 UX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공간이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 만난 주행피쳐룸 연구원은 "전세계에 탑재되는 현대차·기아의 UX 변화는 이곳에서 시작된다"며 "전 세계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등 분야별로 세분된 연구 공간을 통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빠르게 UX 콘셉트를 개발해 검증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상 환경을 통해 차량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룸은 새롭게 개발한 UX 콘셉트가 주행 시 어떤 사용성을 보이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730개의 LED 모듈로 구현한 거대한 스크린이 한 면을 가득 메운 공간 안에는 준중형 세단에서 대형 SUV까지 변형이 가능한 가변 테스트 벅은 차량 움직임을 세밀하게 모사하는 6축 모션 시뮬레이터로 실제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평가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는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델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이 구현돼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유명 모터 레이싱 서킷도 동일하게 내재해 있어 고성능 차량의 UX도 평가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UX 개발 과정에서 일반 고객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을 만든 것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고 밝혔다.

2025.07.02 08:30김재성

"고객이 체험한 UX가 신차에"…현대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 개관

현대자동차·기아가 오는 3일부터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서울 강남구 소재)에 'UX 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하고 사용자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설계하는 참여형 연구 거점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서초구에 개관한 기존 'UX 스튜디오'를 이전해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현대차·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의 핵심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객 접근이 용이한 강남대로 사옥에 들어서게 됐다. 기존 UX 스튜디오는 현대차·기아의 상품, 디자인, 설계 등 담당 연구원들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활용하던 사내 협업 플랫폼이었다. UX 연구의 핵심인 사용자 조사 역시 일부 특정 고객을 초청해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 새로 단장한 UX 스튜디오 서울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 누구나 모빌리티 개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UX 스튜디오에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하고, 선행 UX 연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차량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여러 완성차 업체도 다양한 형태의 고객 연구를 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이 차량 UX 개발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은 UX 스튜디오 서울이 세계 최초의 사례다. 현대차그룹은 "UX 스튜디오 서울 개관은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더 혁신하고 디자인·주행성능·인포테인먼트·편의사양 등 고객들이 모빌리티를 사용하며 느끼는 모든 요소에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크게 UX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고 리서치에 참여할 수 있는 1층 '오픈랩'과 몰입형 UX 연구 공간인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기아는 방문객들의 원활한 전시 체험과 리서치 참여를 위해 전문 가이드가 공간별 주요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세 소개 및 프로그램 예약은 UX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린 현대차·기아 Feature전략실 상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향하는 UX는 편리함을 넘어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 출발점은 결국 고객의 목소리이며, UX 스튜디오 서울은 단순 체험 공간이 아니라 실제 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직접 체험한 기술이 신차에…"세계 최초 고객 체험 연구소" UX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 개방형 체험 공간인 1층 '오픈 랩'과 사전 모집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랩은 크게 ▲UX 테스트 존 ▲SDV 존 ▲UX 아카이브 존이 마련돼 있다. 고객이 UX 연구 과정을 살펴보고 리서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UX 테스트 존은 모빌리티 UX 연구 과정에 대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공간이며 ▲UX 인사이트 ▲UX 콘셉트 ▲UX 검증 구역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기아의 UX 콘셉트가 어떻게 개발되고, 구현, 검증되는지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SDV 존은 현대차그룹 SDV를 실현시키기 위한 핵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최초 공개된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전시물이 전시된다. 또한 SDV 존에서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장착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 볼 수 있다. UX 아카이브 존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사용자 경험 변천사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인체의 다섯 가지 감각을 테마로 운전자 시점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첫 전시 주제는 '시각의 경험'으로 현대차∙기아의 클러스터, 센터페시아 등 정보 전달 장치의 변화를 전시하고 HUD,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같이 넓고 쾌적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은 ▲UX 캔버스 및 피쳐 개발 룸 ▲시뮬레이션 룸 ▲UX 라운지 및 차량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기아 연구원들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들이 함께 UX 연구를 수행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샵,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등 각 분야별로 세분화된 연구공간으로 UX 연구원들의 실질적인 업무가 진행되는 곳이다. 시뮬레이션 룸 역시 상시 개방되지 않는 연구 전용 공간으로 UX 캔버스와 피쳐 개발 룸에서 도출된 UX 콘셉트를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공간이다. 개발한 UX 콘셉트가 주행 시 어떤 사용성을 보이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룸에는 준중형 세단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변형이 가능한 가변 테스트 벅, 차량 움직임을 세밀하게 모사하는 6축 모션 시뮬레이터, 730개의 LED 모듈로 구현한 시야각 191도의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갖춰 실제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평가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UX 라운지는 1층의 '오픈 랩'과 마찬가지로 고객 개방형 공간이며 가이드 투어가 마무리되는 지점이다. 방문객들이 전시된 현대차∙기아의 신차를 관람하거나 로봇 카페를 이용하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즐겁고 안락한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서울 외에도 상하이(중국), 프랑크푸르트(독일), 어바인(미국) 등 각지에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지역별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UX 콘셉트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5.07.02 08:30김재성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탄생 초읽기...개보위 "이르면 하반기 업무 수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1일 한국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에서 본인전송요구권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명 이상이 모일만큼 성황을 이뤘다. 빠르면 올 하반기, 여러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내 정보를 본인전송요구를 통해 안전하게 수집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이 수행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문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본인전송요구권 행사 대행 업무 ▲통합조회 및 관리 서비스 운영 방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성 확보 요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및 스크래핑 방식 등 개인정보 연계 전략 ▲정보주체 이익을 위한 활용 사업 및 수익 배분 방안 등 전문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소개했다. 개인정보위는 본인 전송 요구 확대에 따른 과도한 정보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 통신, 쇼핑, 숙박·여가 등 분야별로 전문기관을 별도 지정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정보주체로부터 본인전송요구권 행사를 위임받은 전문기관은 의료, 통신, 물품구매, 티켓 예매 등 여러 사이트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정보주체 본인만이 접근 가능한 개인정보 저장소에 보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정보주체와 정보 활용에 대한 위임계약을 체결할 경우 저장소에 보관된 정보를 열람, 분석, 맞춤형 서비스, 리포트 제공, 알림 서비스, 제3자 데이터 전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정보주체가 충분히 인지하고 결정한 경우 수익사업 수행도 가능하며 발생한 수익은 정보주체와 전문기관이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정보주체의 대리인으로서 본인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려는 전문기관은 개인정보 저장소에 보관된 개인정보가 어떤 목적으로 활용되는지 정보주체가 명확히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통제권을 보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은 ▲정보의 활용 목적 설명 및 고지 ▲전송 이력 알림 ▲열람·정정·삭제 요청 등 통제권 보장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만이 사전 협의된 스크래핑 방식으로 정보전송자(개인정보처리자)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안전성 기준을 강화할 예정으로, 전문기관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암호화, 접근권한 관리, 접근제어, 해킹공격 대응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 및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본인전송요구권 확대에 따라 전문기관이 본인전송요구권을 대리해 통합조회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할과 자격 요건, 안전성 기준, 업무 범위 등에 대해, 전문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오는 18일까지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정보주체가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본인 정보 활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게 데이터 활용 기업들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7.01 23:26방은주

키즈노트-서초구청, '어린이 안심 승하차' 지원

영유아 교육기관 전문 플랫폼 '키즈노트'(대표 최장욱)가 서울시 서초구청과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영 원을 대상으로 안심 승하차 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키즈노트 앱 내에 구현된 '안심 통학 서비스'를 서초구 지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다.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서의 실증을 거쳐 본격 확대 중이다. 안심 승하차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키즈노트 앱의 실시간 푸시알림 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다. 통학차량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차량의 출발·도착·탑승 여부 등의 정보를 학부모와 교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초구청과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자체 차원의 어린이 통학 안전망 구축과 키즈노트의 핵심 가치인 '실시간 연결을 통한 신뢰', '교사와 학부모의 일상 효율성 향상', '아이 중심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을 통해 자녀의 차량 탑승 여부와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간편하게 탑승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 별도의 전화나 메시지 없이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또 교사는 반복적인 출석 확인 및 학부모 연락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행정 부담을 줄이고, 통학 차량 내 아이들의 안전 관리와 안정적인 운행 지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키즈노트는 이미 전국 3만여 개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유아교육 플랫폼으로, 단순한 알림장 기능을 넘어 '아이의 하루가 중심인 일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기관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키즈노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며 “이번 협력은 키즈노트 서비스의 방향성과 지자체, 통신사의 기술적 역량이 결합해 만들어 낸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사와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 효용 가치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유아교육 환경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1 22:2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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