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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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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I] 싱크홀 사고 대체 왜…AI로 원인 분석했더니

질문: 명일동에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사건 경위와 싱크홀이 생긴 이유를 정리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2025년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건에 대해 사건 경위와 발생 원인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사건 경위 발생 시각: 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경 위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앞 사거리(대명초교입구교차로) 상황 전개: 오후 6시 28분경, 흰색 카니발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도로를 지나가던 중 갑작스럽게 1차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카니발은 도로 잔해에 충격을 받아 튕겨져 나왔으나,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싱크홀 속으로 추락했습니다. 오후 6시 29분, 붕괴 직후 싱크홀 테두리가 점차 무너지며 2차 붕괴가 이어졌고, 구멍이 반대 차선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수도관으로 보이는 파이프가 파열되며 물이 대량으로 분출되었습니다. 싱크홀 규모는 초기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m 정도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 상황: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매몰되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25일 새벽 오토바이와 휴대전화는 발견되었으나 운전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카니발 운전자(40대 여성)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대응: 소방당국은 약 35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나, 싱크홀 내부에 토사와 물 2,000톤이 섞여 있고 균열 위험이 있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교통을 우회 조치했으며, 오세훈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구조와 안전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인근 상수도관 단수와 전기 공급 중단 조치가 이루어졌고, 일부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싱크홀 발생 원인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여러 추정과 관련 요인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수도관 파열: 사고 직후 상수도관으로 보이는 파이프 파열로 물이 분출된 점으로 미루어, 지하 상수도관의 누수나 파손이 지반을 약화시켜 싱크홀을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소방서는 이를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 공사: 사고 지점 인근에서 진행 중인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사 중 지반 교란이나 배수 작업 부실이 지하 공동을 형성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 5~6명이 누수 현상을 감지하고 대피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기존 지반 취약성: 사고 전날부터 인근 주유소 바닥에 금이 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고, 당일 오전 11시경 맨홀 주변에 작은 구멍이 생겨 구청이 응급 복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반이 이미 약화된 상태였음을 시사합니다. 복합 요인: 노후된 상수도 시설, 지하철 공사, 그리고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터널 등 주변 대규모 지하 공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반 안정성을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사항 사고 전조: 주민과 주유소 운영자는 이전부터 지반 이상을 감지하고 민원을 제기했으나,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 구조 작업은 싱크홀 안정화와 중장비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하 시설 관리와 공사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가 확인되면 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5 16:02AI 에디터

글로벌 챔피언 가린다...서울시, '서울 스마트도시상' 공모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정부와 기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의 스마트도시 혁신 정책을 뽑는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전자정부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제정했다. 제1회 공모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등 47개국 93개 도시에서 총 240건이 공모됐고, 지난해에는 런던과 헬싱키 등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총 216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돼 경합을 벌였다. 2회에서는 필리핀 바기오의 보건 거버넌스 시스템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학교 시스템 개선이 금상을 수상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 16개(사람 중심 8개/기술 혁신 8개) ▲리더십 부문 2개 ▲특별상 부문 3개 등 총 21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창의적인 정책, 서비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 분야· 프로젝트 부문(사람 중심 분야) :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 정책, 서비스 솔루션· 프로젝트 부문(기술 혁신 분야) : 모빌리티, 안전, 복지, 환경, 에너지,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정책, 서비스, 솔루션· 리더십 부문 : 스마트도시 우수정책 수립 및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개인· 특별상 부문 : WeGO의 협력기관 또는 단체에서 각 기관의 가치와 사명에 맞는 프로젝트 선정 신청서 접수는 5월30일까지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프로젝트명과 자금 조달 방법,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 방법, 프로젝트 결과 등 상세 내용을 포함한 부문별 참가신청서와 실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최 기관인 WeGO에서 구성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통해 심사가 진행되며, 위원회는 6월부터 7월까지 21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하고 시상식 전에 대면 회의를 열어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해 9월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수상도시 등에는 SLW 해외도시관 전시부스와 스마트도시 역량 강화 연구과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시장단, 스마트도시 관련 전문가,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전 세계 도시들이 최첨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이 확산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5 15:40류승현

'K-주소체계' 세계에 알린다…김민재 행안부 차관보·전문단 몽골 파견

행정안전부가 우리나라의 주소체계 'K-주소'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나섰다. 행안부는 한국형 주소체계 도입을 희망하는 몽골 정부의 공식 요청을 받아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주소 전문단 4명을 몽골에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몽골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팽창, 초원과 사막에서의 유목 생활 등 생활공간이 다원화돼 있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주소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몽골 정부는 짧은 기간에 안정적으로 주소 개편을 완료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현대화된 시스템으로 주소정보를 관리·유통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소체계 도입을 희망해 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행안부와 몽골 토지행정청은 지난해 5월 '몽골의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행안부는 몽골 정부 요청에 따라 주소 전문단을 지난해 6월 1차로 파견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9월과 11월에 서울과 몽골에서 행안부 장관과 몽골 내각관방부 냠오소르 오츠랄 장관의 몽골 주소 현대화 등을 위한 면담도 이뤄졌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서울의 거리'에 K-주소 해외 진출을 대내외로 공포한 한국형 도로명판 설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2차 전문단 파견 역시 몽골 정부의 공식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번 파견에서 주소 전문단은 내각관방부 바야르사이한 솔롱고 차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양자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몽골 주소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후 몽골 토지행정청 엔크만라이 아난드 청장을 만나 코이카(KOICA)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800만 달러(한화 약 117억5천920만원)를 투입해 시행 예정인 '몽골 주소 현대화 시범사업'의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소 전문단은 몽골주소법 개정 컨설팅을 수행해 현재 개정 준비 중인 법률 내용과 한국 도로명주소법과의 차이점, 그리고 한국 사례를 통한 주소의 부여와 관리 및 활용 방향 등을 중점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몽골 주소 현대화 시범사업 지역인 수흐바타르구와 칭길테구 게르지역의 현장을 확인해 세부적인 사례별 도로명 부여 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K-주소 기반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시범사업으로 양국에 유사한 주소체계가 구축된다면 내비게이션·항공측량과 같은 지도 분야를 비롯해 택배 등 물류업,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 등 위치정보와 관련한 국내 기업의 몽골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몽골 주소체계 진출을 기점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티오피아·탄자니아의 주소 현대화 사업 지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한국형 주소체계에 관심이 많은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주소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이번 전문단 파견은 K-주소를 기반으로 양국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주소체계의 해외 전파를 적극 추진해 우리 주소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5:39한정호

F5,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엣지 AI' 최적화

F5가 제품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엣지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였다. F5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을 엔비디아 블루필드-3 데이터처리장치(DPU)에 배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F5 'BIG-IP 넥스트'를 확장한 형태로 내년 6월 배포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엣지 방화벽,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방어 등 F5 핵심 네트워크 기능을 경량화한 형태로 제공된다. 모든 기능은 블루필드-3 DPU 기반에서 하드웨어 가속되며, 모바일과 통신 인프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엣지 AI 활용 사례에 최적화됐다. F5는 이 기능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을 낮추고 전체 전력 소비를 줄이며 엣지 배포 시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추론이 필요한 자율주행, 실시간 사용자 반응, 의료·제조 분야의 모니터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도 강조했다. 기존 DPU 기반 쿠버네티스용 BIG-IP 넥스트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DOCA'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F5는 블루필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API, 도구, 라이브러리로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세대 간 호환성도 확보했다. F5는 이번 업데이트가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의 엣지 전략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분산된 사용자 평면 기능과 프라이빗 5G,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구축 사례에 직접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블루필드-3 DPU 기반에서 AI-RAN을 위한 고급 트래픽 제어, 방화벽, DDoS 방어를 통합 제공해 멀티테넌시 기반 격리 기능도 포함시켰다. F5 아메드 게타리 서비스 제공업체 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제공·보안의 이점을 새로운 AI 인프라에 비용 효율적으로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애쉬 발가트 AI 네트워킹·보안 솔루션 수석 이사는 "AI 지원 분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기회"라며 "F5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은 엣지 AI를 위한 강력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3.25 15:38김미정

오픈AI "소버린 모델만이 답 아냐…韓 강점은 빠른 채택"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각국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집착하기보다 자국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레이어 중심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AI를 소프트웨어보다는 전력이나 통신처럼 '국가 인프라'로 보고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A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의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날 대담은 AI 기술 진화 방향, 국가별 협력 전략, 한국 생태계 평가 등을 중심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권 CSO은 AI 기술 발전 흐름을 ▲멀티모달 통합 ▲단계적 추론(CoT)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으로 요약하며 하나의 모델에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델 추론 단계에도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AI는 이제 제품이 아닌 인프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반도체로 구성된 '컴퓨팅 레이어' ▲대형 및 특화 모델 연구개발로 구성된 '모델 레이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각국은 모든 분야를 아우를 필요 없이 자국의 산업 특성과 자원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HBM 메모리 등 반도체 제조 역량, 카카오와 같은 사용자 기반 기업, 우수한 연구 인재가 균형 있게 존재한다"며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 (GPU)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오픈AI는 현재 한국산업은행(KD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와는 오픈AI 모델 기술을 일부 제품에 통합하는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 CSO는 각국이 반드시 오픈AI '챗GPT' 같은 초거대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필요는 없다고 못박았다. 오히려 자국 언어와 문화에 맞춘 파인튜닝을 통한 현지화, 적절한 규모의 모델 채택, 최종 사용자와 접점을 갖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AI를 전기·통신과 같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모델 학습뿐 아니라 추론 시점에도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며 "국가 단위로는 토지·전력·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종합 역량이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AI 기술 수용 속도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챗GPT' 출시 한 달 만에 한국인 1세대 미국 이민자이신 부모님이 신문을 보고 직접 써봤다"며 "한국에서는 지자체가 공무원에 '챗GPT' 시트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선도적 도입도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각국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국처럼 빠르게 기술을 채택하고 정부와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나라는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5:35조이환

[현장] '기술 주권' 지켜라…과기정통부, 국회·AMD 총집결해 'AI 국가전략' 선언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두 축의 동시 강화가 핵심입니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하고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프라와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진정한 혁신이 이뤄집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글로벌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을 '국가 경쟁력의 양대 축'으로 규정하며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양방향 동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AI 인프라를 '뼈와 근육', AI 모델을 '두뇌'에 비유하며 양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만 실질적 성능과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강력한 인프라도 정교하지 못한 모델로는 성과가 없고 반대로 모델이 좋아도 인프라가 약하면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AI, 국가 전략자원…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동시 강화할 것" 유 장관은 글로벌 AI 경쟁이 이미 총력전 양상으로 진입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섰고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혁신을 통해 미국 수준의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국가 차원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전략자원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에는 컴퓨팅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 독자적 AI 모델 확보, AI 전환 가속화가 핵심 과제로 담겼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1만8천장 규모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기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월드 베스트 LLM)'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AI 컴퓨팅과 모델 혁신에 대한 이번 컨퍼런스의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전문가 및 업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위해 1조 증액했다"…국회, AI 인프라 투자 주도 공개 천명 이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중심에 국회가 있었음을 강조하며 "7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증액은 국회의 성과"라고 밝혔다. AI 인프라 확대는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입법부도 책임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발언이다. 정 의원은 "AI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가 예산을 증액했고 이를 통해 정부의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보화 시대에 정부가 인프라에 투자해 ICT 강국이 된 것처럼 이번엔 AI 강국이 되기 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화 전략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자문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기술 인프라의 중요성을 거듭 상기시켰다. 당시 손 회장은 "국민 모두가 컴퓨터를 잘 써야 정보화에서 앞설 수 있다"고 조언했고 이후 5년간 천문학적인 거금이 투자돼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지난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됐으나 한국의 초기 대응은 늦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미스트랄', 일본의 정부 주도 모델 육성 사례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다소 늦은 시작이지만 국회는 민간과 함께 AI 전략 포럼을 운영하며 실질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AI 기본법 제정과 인프라 예산 증액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AI 입법과 예산 확충의 공동 성과를 부각하며 여야가 함께 대한민국 AI 전략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동영 의원은 우리 당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한 예결위원장"이라고 소개하며 초당적 협력의 상징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난 2016년 알파고 대국을 시작으로 AI 시대의 전환을 목격한 곳"이라며 "오늘 이 컨퍼런스가 AI 혁명의 다음 단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거대 제조업 AI를 준비해 향후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AI 역사와 컴퓨팅 인프라의 발전 과정을 짚으며 AI 시대의 두 번의 겨울은 결국 데이터 부족과 컴퓨팅 자원의 한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는 GPU 기반 인프라가 갖춰졌고 발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성과를 언급하며 "리벨리온과 퓨리오사가 만든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양산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며 "이 기술이 국내 사용은 물론 해외 진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우리 위원회가 AI 인프라 특위를 신설했고 현재 2조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 "AI 성장의 열쇠는 컴퓨팅 주권…韓과 협력 기대" 이날 행사에 원격으로 인사 메시지를 보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역시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컴퓨팅 역량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AI 시대를 맞아 자국 내 연산 자원 확보가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그는 "AI가 산업과 경제, 일상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에 있다"며 "한국이 AI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국내 연산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 CEO는 AMD의 기술이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와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AI가 단순한 사고·추론을 넘어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생산성과 과학 발전, 행정 효율성 등 모든 분야에서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국가 단위의 연산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리사 수 AMD CEO는 "산업과 정부, 연구계가 함께 전략적 대화를 나누는 이 행사는 의미가 깊다"며 "우리는 개방형 생태계, 협업, 지속가능성 중심의 기술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15:03조이환

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 핵심은 개방적 데이터 관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핵심은 데이터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AI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받쳐줘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에이전트로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고, 내부 정보 보안·활용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베누아 다쥬빌 스노우플레이크 공동창립자 겸 제품 부문 사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노우플레이크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티에리 크루아네스 스노우플레이크 공동창립자 겸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도 자리했다. 다쥬빌 사장과 크루아네스 전 CTO는 오라클에서 근무하다 퇴사 후 2012년 스노우플레이크 아키텍처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 기업을 공식 출범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 스노우플레이크 사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다쥬빌 사장은 이전부터 AI 기술과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런 전략으로 출시했던 초기 제품은 '코텍스'와 '도큐먼트AI'다. 코텍스는 문서 기반 정보 추출, 검색,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합 제공한다. 도큐먼트AI는 비정형 문서에서 사용자가 지정한 데이터만 추출하거나, 특정 업무 목적에 맞춰 문서를 학습시키는 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그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AI와 데이터 연결관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코텍스 서치'를 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수한 니바 기술로 작동하는 데이터 검색 엔진이다. 코텍스 서치는 구글 서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유사한 검색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코텍스 서치는 벡터 기반으로 연관된 문서를 찾거나 요약할 수 있다. 다쥬빌 사장은 "이 제품은 비정형 데이터에서 기업 인사이트를 찾는 데 특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텍스 인텔리전스'와 '코텍스 에이전트'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두 서비스는 사용자 질의를 분석해 쿼리를 자동 변환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찾아 제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데이터 언어를 몰라도 플랫폼과 대화하듯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는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메타, 미스트랄AI 등 LLM을 플랫폼에 탑재했다. 고객은 자신 업무에 맞는 LLM을 선택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자체 모델 '아틱'도 제공되고 있다. 아틱은 특정 비정형 데이터 추출 등 업무 목적에 맞춰 사전 훈련된 모델이다. 다쥬빌 사장은 제품 보안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솔루션은 고객 데이터가 있는 플랫폼 내부에서 LLM을 직접 실행한다"며 "보안성과 통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중심에 '아이스버그' 있어야"…사용량 기반 모델 채택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개방적인 데이터 저장·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데이터를 특정 플랫폼에 묶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에 '아이스버그'를 통해 데이터 락인을 피하고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이스버그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 테이블 포맷이다. 분석 도구나 플랫폼 간 호환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고객은 아이스버그에서 자신에게 맞는 워크로드 환경과 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 다쥬빌 사장은 "테이블 포맷이 분산되면 데이터 관리 복잡성과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고자 아이스버그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쥬빌 사장은 이같은 데이터 관리 전략이 생성형 AI 전략과도 맞닿았다고 설명했다.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도큐먼트AI나 코텍스 서치, 코텍스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 기반이 되는 데이터 포맷부터 유연하고 표준화돼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가 업무에 맞는 데이터를 찾아오게 하려면, 그 데이터가 묶여 있지 않아야 한다"며 "아이스버그는 AI 전략 출발점이자 고객 중심 플랫폼 핵심"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구독형 모델대신 사용량 기반 모델을 채택했다. 사용량 기반 모델은 실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구독형 모델은 고정 요금을 정기적으로 지불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크루아네스 전 CTO는 "고객이 플랫폼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으면 자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라며 "사용자 만족과 신뢰, 성능 개선이 기업 철학"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5:02김미정

롯데웰푸드 "글로벌 롯데 브랜드 강화…인도 시장도 공략할 것"

롯데웰푸드가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부담이 증가하고, 불경기가 장기화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도전적인 활동으로 더 성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그 예로 지난 2월 준공된 인도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준공식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표는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빙과 볼륨을 확보하고, 하리아나 공장을 통해 빼빼로 현지 생산을 준비할 것”이라며 “또 헬스&웰니스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443억원, 영업이익 1천7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5%, 11.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3만 주 소각을 결의했고, 사외이사 김도식, 손은경 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2025.03.25 14:43류승현

김영훈 갤러리아 대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 가속화"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63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주요국과의 경쟁심화,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제한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등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수익구조를 내실있게 개선해 지속 가능 경영 체제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회사인 퓨어플러스 인수와 아이스크림 제조 및 유통 사업인 베러스쿱크리머리 법인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난해 말 자산 총계는 1조8천878억원, 부채는 1조8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35%다. 지난해 매출액은 5천383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손실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소비환경과 경기악화의 영향도 있지만, 신규사업 론칭과 투자 등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라며 “향후에도 사업 외형확장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과제와 신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별도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태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가결됐다.

2025.03.25 14:31김민아

한국엡손, 초등학생 대상 '꿈나무 로봇 스쿨' 진행

한국엡손은 지난 22일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엡손과 함께하는 꿈나무 로봇 스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로봇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핵심 기술로 대두되는 로봇 솔루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생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집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엡손 트레이닝 룸에서 엡손 로봇 소개, 로봇 프로그램 작성 교육, 엡손 6축 로봇을 활용한 컵 쌓기 등을 체험했다. 실습에 사용된 엡손 6축 로봇 C4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고속·고정밀 성능이 특징으로, 진동이 적고 빠른 동작이 가능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정밀 조립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로봇 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로봇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4:13권봉석

HP, 고성능·AI 결합 게임용 노트북 '오멘 맥스 16' 출시

"지난 해 국내 PC 시장에서 2년 전 대비 게임용 PC 비율은 10% 늘어났고 완제 PC 출하량 역시 25% 상승했다. HP는 2021년부터 국내 게이밍 시장에 투자해 왔고 이번에 출시할 '오멘 맥스 16'은 그간 미비했던 하드코어 게이머를 겨냥한 제품이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소병홍 HP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가 이렇게 설명했다. HP코리아가 이날 국내 출시한 오멘 맥스 16은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하드코어 게이머를 겨냥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 고효율 냉각 구조 등을 적용했다. 코어 울트라 200HX+엔비디아 새 GPU 결합 오멘 맥스 16은 인텔이 지난 1월 공개한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HX(애로우레이크)를 탑재했다. 최대 24코어 CPU 타일을 기반으로 전세대(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소모 전력을 줄이면서 1코어(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5%, 다중작업(멀티스레드) 성능은 최대 20% 높였다. 이달 초 진행된 국내 행사에서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더 높은 외장 그래픽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를 위해 고성능 외장 GPU를 탑재한 제품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멘 맥스 16은 인텔 예고대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GPU를 내장했다.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로 배터리 작동과 게임·그래픽 성능 등 필요에 따라 프로세서 내장 GPU와 RTX 5080을 번갈아 쓸 수 있다. 액체 금속으로 냉각 성능 강화... 냉각팬 먼지도 자동 청소 게임용 PC, 특히 노트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프로세서와 GPU 등이 장시간 작동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이다. 이를 식히기 위해 냉각팬이 작동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부에 먼지가 쌓이고 냉각 성능이 저하된다. 오멘 맥스 16은 메인보드의 60%에 가까운 영역을 덮는 증기 챔버를 적용하고 프로세서와 GPU 표면을 덮는 부분에 액체 금속을 적용해 장시간 고성능 작동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완화했다. 냉각팬에 먼지가 쌓이는 문제는 인텔과 함께 개발한 팬클리너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냉각팬 회전 방향을 4시간마다 반대로 돌려서 자동으로 먼지를 떨어내고 냉각팬 수명을 연장한다. 게임 설정 자동 최적화 '오멘 AI' 탑재 오멘 맥스 16은 게임 관련 설정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오멘 게이밍 허브'에 AI 기반 최적화 기능 '오멘 AI'를 내장했다. 이 기능은 머신러닝 기반으로 각종 설정값을 학습했다 초당 프레임 수(fps)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래픽 품질과 수준, 해상도를 자동 조절한다. 여러가지 복잡한 설정을 소비자가 직접 조절하며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HP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오멘 AI는 베타버전이며 카운터스트라이크2(CS2)만 지원한다. 지원 게임을 발로란트 등 다른 게임으로 차차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용 PC 판매, 외부 요인 영향 적을 것" HP코리아는 2023년경부터 2년 이상 국내 게이밍 완제PC 분야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한국IDC, 수량 기준). 그러나 지난 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 심리 위축이 뚜렷한데다 노트북 성수기 이후 제품이 출시돼 올해 상황은 여의치 않다.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올해 시장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게임용 고성능 PC 시장은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GPU 출시에 따른 업그레이드 수요 등으로 일반 PC 대비 시장의 영향을 조금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멘 맥스 16 출고가는 429만원부터 시작한다. 게임용 고성능 PC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지적에 소병홍 전무는 "메모리와 SSD 가격은 하락한 반면 새 프로세서와 GPU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2025.03.25 14:05권봉석

제일파마홀딩스, 주총서 한상철 이사 재선임

제일파마홀딩스가 25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상철 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상정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한상철 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관련해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천8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됐다. 한상철 대표는 “작년 제일파마홀딩스는 연구개발에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위기관리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일약품도 제8기 정기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노치국·이창석 이사가 재선임됐다. 한상우 이사와 김득웅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37호 신약으로 승인된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제일약품은 신약과 기존 제품의 개량 및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5 14:02김양균

美 빅3 완성차 목 죄는 트럼프 관세 폭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부과할 상호관세가 미국 대표 완성차 제조업체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의 이익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포드가 새로운 관세로 인해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포드의 수익성 전망을 고려할 때 배당금 삭감은 거의 확실해 보이며 관세가 확대된다면 삭감 폭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미국 내 빅3 중 배당금이 가장 많은 업체다. 포드의 주가는 10달러대지만, 배당 수익률은 6%에 달한다. GM은 1%, 테슬라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포드는 지난해 순수익 59억달러(8조6천777억원)를 벌어 31억달러(4조5천594억원)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포드의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금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포드의 올해 실적 전망치 중 잉여현금흐름이 35억달러(5조원)에서 45억달러(6조6천억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하지만 포드는 앞으로 부과될 상호관세는 반영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관세가 부과되면 이익이 약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포드는 배당액의 두배 가량인 67억원의 잉여현금이 있었기 때문에 배당 이후에도 전기차 및 미래 사업 투자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배당을 위해 투자를 줄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 경쟁 업체보다 뒤처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드는 이미 전기차 투자를 축소한 바 있다. WSJ은 "포드가 현금 확보를 위해 몇가지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며 "수요가 줄어든 전기차 투자를 늦출 수 있지만 트레이드오프(Trade Off)가 수반되며 전기차는 포드의 매출 중 작은 비중이지만 시장은 성장해 온 반면 내연기관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투자를 중단하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에 2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지난 4일 발효했다. 관세 부과는 내달 2일까지 연장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등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관세 타격은 미국 외 기업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 전통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도 피해를 받는 것이 문제라는 평가도 나온다. BMW는 관세 부과로 인해 10억달러(1조4천696억원) 이상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BMW가 77억유로의 순이익을 냈는데, 올해는 10억유로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추가 비용을 제조사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포드와 GM은 중국에서 제조한 차량으로 수익을 내왔다. 포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노틸러스로 판매량을 높여왔고 GM은 뷰익 브랜드의 앤비젼을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했다. 국내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살펴봤을 때 관세 피해가 미국 빅3 완성차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아직은 미국과 정부가 대응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관세 부과 이후 그때부터 대응에 나서도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도 관세 부과 이후 시뮬레이션을 다 하고 있을 것"이라며 "사실 4월 2일 관세를 진짜로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대응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임기기간인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31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86억 달러(12조6천억원) ▲부품·물류·철강 61억 달러(9조원) ▲미래산업·에너지 63억 달러(9조2천465억원)를 투자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상호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와 핵심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3:22김재성

조주완 LG전자 CEO "B2B·Non-HW·D2C 등 '질적 성장' 비중 50% 이상 확대"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B2B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Recurring) 모델의 논-하드웨어(Non-HW) 사업을 확대해 2030년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단순 제품을 만드는 제조회사를 뛰어 넘어 플랫폼과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미래 비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를 앞세운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외에도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경영진이 앞장서 주주와 소통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는 차원이다. 의장인 조주완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사업방향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조 CEO는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기업간거래(B2B) ▲가전구독과 webOS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30년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Recurring) 모델의 Non-HW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전사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지경학적(Geo-economic) 변화 대응 차원에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조 CEO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Non-HW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한다. 수많은 IT 기업이 모이고 있는 중동과 AI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등에 집중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역시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 지역이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인도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각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본부장들 역시 전사 전략방향에 맞춰 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전략 과제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HS사업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 부품 등 B2B 영역을 확대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해외로 적극 확대하고 AI홈 솔루션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MS사업본부는 TV, 사이니지,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총괄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고 webOS를 축으로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VS사업본부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 신설 ES사업본부는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HVAC 사업 기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전사 B2B 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5.03.25 12:37장경윤

SKIET 신임 대표에 이상민 사장…"고객 다변화 성과 창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 신임 수장이 올해 고객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KIET는 25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상민 SKIET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IE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이상민 사내이사 선임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2025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민 SKIET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을 시작으로, 사업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특히 SK엔무브 그린성장개발실장을 역임하며 전기차용 윤활유 등 신사업을 단시간 내 안착시켜 전문성과 사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그리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SKIET는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소재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와 연구 경험을 갖춘 안진호 사외이사를 재선임해 이사회에 전문성을 더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됐으며,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함에 따라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진행된 영업보고에서 SKIET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이차전지 기업들 사이에서 비중국산 소재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적 이점 속에서 SKIET는 차별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KIET는 지난 2월 2천900억원 규모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들과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민 SKIET 신임 대표는 “SKIET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2:04류은주

씨이랩, '2025 AWS 파트너 클라우드' 참가···VLM 활용 소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제조 기업 고객을 위한 '2025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 참가해 제조업 대상 AI자동화 및 클라우드 전환 사례 발표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매년 1천 명 이상의 제조 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IT 행사다. AWS 파트너사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산업 내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자리다. 이날 씨이랩은 비젼AI 솔루션을 활용한 AI 자동화 및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주제로 제조업 내 시스템 운영 효율성 증대 및 분석 정확도 향상을 위한 VLM(Vision Language Model)모델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분석 모델을 운영함으로써 품질 개선, 운영 최적화,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비젼AI 모델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스마트 팩토리 효율화 구축을 용이하게 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세션 발표와 함께 씨이랩은 부스 현장에서 신제품인 'XAIVA On-Device'를 공개했다. XAIVA-On-Device는 바이오 및 GMP(제조품질관리) 산업을 위한 AI 기반 자동 위생 관리 솔루션이다.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의 온디바이스(On-device) AI 모델을 탑재해 현장 관리자의 위생복 착용 상태 및 청정 구역 이동 인원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활용해 머리카락, 콧수염 등 세밀한 요소까지 1초 이내로 자동 검사하며 기존 공정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경량화된 AI 모델을 탑재해 제한된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해 바이오·반도체 산업에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높은 생산성을 갖춘 AI 기반 구현이 가능하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비롯해 산업의 AI 및 클라우드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WS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비전AI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인공지능 기반의 공장 혁신을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1:36방은주

"AI 없인 살아남기 어렵다"… AWS, 2025 제조 혁신 키워드 제시

기술 격차, 공급망 혼란, 인력 구조 변화 등 다양한 도전을 맞고 있는 제조업의 성장과 생존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시한다. AWS는 생성형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 품질 향상, 공급망 최적화 등 제조 전반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섰다. AWS는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및 AI 기반 전략과 다양한 파트너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WS와 함께 에티버스, LG CNS, SK C&C, 메가존클라우드 등 20개 파트너사가 참가했다. 컨퍼런스의 서두에서 AWS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AWS는 산업 특화 솔루션, 파트너 생태계,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 산업의 미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AWS의 전략으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자동화 등을 아우르는 제조 특화 솔루션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공급망·현장 운영 혁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공개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를 통해 제조 분야의 고도화된 AI 도입 가능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중심 조직만이 진정한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키노트 세션에서는 AWS와 주요 파트너사들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이 발표됐다. 제조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키노트 발표는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생성형 AI까지 다양한 기술의 통합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AWS 정승희 제조 부문장은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혁신'을 주제로 제조 산업이 당면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이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정 부문장은 IoT, 빅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트윈 등 AWS의 기술을 생산, 품질, 물류 등 제조의 전 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글로벌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예지 정비, 수요 예측, 공급망 최적화 등 AWS의 서비스가 가져오는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라는 점을 강하게 피력했다. LG CNS 박재원 화학사업담당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제조기업의 혁신적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어떻게 업무 방식과 경쟁력을 혁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AX는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생산성·품질·고객 경험의 전반적 향상을 추구하는 전략적 변화"라며 "LG CNS가 실제 제조 고객사와 수행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에티버스 김준성 전무가 '클라우드와 AI, 그리고 파트너의 역할'을 주제로 AWS의 인프라 위에서 파트너들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조망하며, 중소 IT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사례를 소개했다. ETEVERS는 AWS의 국내 공식 총판으로 약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 그는 "AI 시대에는 단독 기업이 아닌 생태계 기반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트너들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해 성공적인 전환을 돕는 구조적 틀과 지원 체계를 자세히 밝혔다. 또한 SK C&C 허민회 본부장은 AWS 클라우드를 AI 인프라 및 솔루션을 통해 어떻게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혁 그룹장은 생성형 AI 기술을 제조 산업에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효과와 구체적인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 CJ올리브네트웍스, GS 네오텍 등에서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 실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AWS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데이터 중심의 조직만이 진정한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AWS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뢰받는 혁신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1:26남혁우

스노우플레이크, AWS 이어 애저 기반 서비스 오픈

스노우플레이크가 서울 리전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서비스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리전 오픈에 대한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그간 국내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애저 기반 리전 도입으로 고객은 클라우드 벤더에 대한 선택지를 넓히고 고객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멀티클라우드 전략 기반으로 서울 리전에서 AWS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서비스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파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애저 데이터레이크, 애저 AI 등 통합 환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장은 "자사가 완전관리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플랫폼이다 보니 운영환경 구성 외에도 보안, 자동 확장, 고가용성 확보 등 기술적 준비 작업이 다각도로 요구됐다"며 "이번 서울 리전의 서비스 개시는 이런 모든 작업을 거친 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리전에서 애저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술 협력 범위도 커질 전망"이라며 "특히 애저 생태계 내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하려는 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3.25 11:26김미정

ICP DAS-BMP, CMEF 2025에서 최고 품질의 요관 스텐트용 TPU 소재 공개

신주 2025년 3월 25일 /PRNewswire/ -- 대만에 본사를 둔 의료용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제조업체이자 공급업체인 ICP DAS-BMP(바이오메디컬 폴리머)가 2025년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CMEF(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중국 국제의료기기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Image by ICP DAS-BMP 올해 전시회에서 주목할 제품은 요관 스텐트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ARP-93A-B20 WHITE L 및 ARP-95A-B20 WHITE L이다. 이 혁신적인 TPU 소재는 생체 적합성에 대한 ISO 10993 표준을 충족하여 이식 시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열 경화 공정에서 마이그레이션 문제없이 뛰어난 안전성을 제품 신뢰성을 유지한다. 의료 기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5가지 색상을 제공하여 제조업체에 다양한 디자인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을 보완하는 다른 획기적인 TPU 솔루션도 있다. 텅스텐이 40-60% 함유된 Arothane™ ARP-W-G 시리즈는 벽이 얇은 의료 기기에 탁월한 방사선 불투과성을 제공하며 가이드 와이어 코팅에서도 안정정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황산바륨으로 강화된 Arothane™ ARP-B20 및 Durathane™ ALC-B40은 장시간 이식에 대해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더욱 폭넓은 응용 분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ICP DAS-BMP는 연질 및 경질 TPU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도가 70D 이상인 Engineering Arothane™ TPU(EARP 시리즈)는 유리 전이 온도가 높고 빛 투과율이 뛰어나 루어락 커넥터와 같은 고강도, 고탄성 응용 분야에 이상적이다. 한편, 경도가 70A 미만인 소프트 ARP 시리즈는 유연성과 적응성이 뛰어나 다양한 의료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ICP DAS-BMP의 TPU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홀 8.1, 부스 M49의 ICP DAS-BMP 팀을 방문하면 이러한 발전상과 의료 기술 혁신을 위한 맞춤형 TPU 솔루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ICP DAS-BMPIC 소개 DAS-BMP는 대만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TPU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로 ISO 13485 인증을 받았으며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둔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모기업 ICP DAS의 30년 이상 산업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ICP DAS-BMP는 스마트 팩토리 방식을 채택하여 제품 품질을 향상하고 납기를 단축한다. 또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지원과 유연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소량 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하여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bmp.icpda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5 11:10글로벌뉴스

경영계 "계절별·시간대별 전기 요금제 필요"

경영계가 전기요금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이어간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5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요금 인상은 산업용 전기요금에만 과도하게 집중되었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기업 생산·투자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총 및 업종별 협회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기요금 민감 업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설문 응답기업(112개 기업) 평균 전기요금 납부액은 2022년 약 481억 5천만원에서 2024년 약 656억 7천만원으로 36.4%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전기요금 비중은 2022년 7.5%에서 2024년 10.7%로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년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업종별·기업별 특성 및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대응방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기업은 '고효율 설비로 교체 등(44%)', '제품가격 인상(39%)', '설비가동 중단 또는 가동시간 축소(38%)', '요금이 저렴한 야간 또는 주말로 작업시간 변경(27%)'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 현재 공정·기술 수준과 기업 대내외 여건상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특별한 대응방안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도 28%를 차지했다. 아울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부 지원방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실제 수요에 맞는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선(63%)', '부하율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한 별도 요금제 시행(41%)', '소비자 보호장치 강화(19%)', '원가 회수율을 고려한 전압별 요금제 시행(17%)',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15%)', 기타(9%) 순으로 응답했다. 경총은 금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방안과 전기요금 체계와 관련된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영계는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4대 제도개선 과제'로 ▲실제 수요에 맞는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선 ▲부하율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한 별도 요금제 시행 ▲소비자 보호장치 강화 ▲산업용 전기 기본요금 부과방식 개선을 제시했다. 경총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은 “국제유가 급등, 한전 경영난 등을 감안할 때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은 이해하나, 산업용에 집중된 요금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투자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이미 한계에 놓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과도한 인상이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1: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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