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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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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서울시 어린이병원서 벽화 그리기 봉사

청호나이스는 지난 11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 5층 복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호나이스 작은사랑실천운동본부 일환으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따뜻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유일의 공공 어린이 전문 병원이다. 아동의 건강과 발달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았다. 아이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악기, 음표, 동물 등 동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그림을 그렸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병원이라는 공간이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온기를 더하는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가치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병원 환경의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동과 가족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5 14:50신영빈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장현국-위메이드 무죄

법원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현국 前 위메이드 대표와 위메이드에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자본시장법의 보호 대상은 금융투자상품 투자자이며 이번 사건의 쟁점은 피고인의 발언이 위메이드 주식 투자자에게 위계나 부정거래를 일으켰는지 여부"라며 "피고인의 행위는 위믹스 이용자에 대한 것이지 위메이드 주식 투자자를 기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위믹스와 위메이드 주식이 발행 주체·거래 시장·가격 결정 요인 등에서 명확히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주식은 위메이드가 발행해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며 기업 가치와 실적을 반영하는 금융투자상품인 반면, 위믹스는 자회사 위믹스 PTE가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이용자가 생태계 내에서 사용하거나 거래소에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사고파는 구조라는 이야기다. 재판부는 "위믹스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기업 가치가 반영되는 주식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믹스 유동화로 인한 위믹스 가격 변동이 위메이드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검찰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주로 게임 사업 실적, 특히 미르4 글로벌 흥행과 당시 주식시장 현황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위믹스 가격과 위메이드 주가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하더라도 이는 게임업계 동향, 금융시장 유동성 등 시장 전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위믹스 가격 하락이 위메이드 주가 하락으로 직결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당시 가상자산 관련 명확한 규제가 부재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현재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제정돼 유사 사안에 대한 다른 법적 평가가 가능할 수 있으나 이번 사건은 해당 법 적용 범위 밖에 있다"고 판결했다.

2025.07.15 14:49김한준

스캐터랩, '이루다' 개인정보 소송 1심 패소…"사업엔 영향 없어"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타'의 흥행으로 성장을 이어가던 스캐터랩이 과거 '이루다' 챗봇 개발 당시 수집된 메신저 데이터를 둘러싼 법적 책임을 일부 인정받으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회사 측은 이번 판결이 현재 수익 구조나 사업 전략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스캐터랩이 이용자 동의 없이 수집한 메신저 데이터를 AI 챗봇 '이루다' 개발에 활용한 점을 문제 삼아 일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해당 데이터는 자사 연애 심리 분석 앱을 통해 수집한 것이었다. 이 판결은 지난 2021년 제기된 246명 규모의 집단소송 1심 결과로, 법원은 실제 문장 유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도 개인정보가 사전 동의 없이 활용된 점을 고려해 원고 일부에게 10만~4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 배상 총액은 약 2천만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다'는 지난 2020년 스캐터랩이 출시한 AI 챗봇으로, 20대 여성 캐릭터 콘셉트로 설계됐다.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으로 화제가 됐지만 학습에 사용된 대화 데이터가 개인정보 동의 없이 수집된 정황이 드러나며 출시 한 달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스캐터랩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더욱 정교한 법리적 검토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판결은 단순 금액 문제가 아니라 법률적 판단과 절차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적 영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같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소송 제기 시점은 약 3년 전으로, 이미 관련 시정명령을 모두 이행 완료했고 청구액 중 일부만 인정된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사업 구조 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루다 개인정보 수집 방식에 대한 비판은 지난 2020년 제기된 바 있다. 스캐터랩은 지난 2022년 10월 '이루다 2.0' 출시 시점에 맞춰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 등을 전면 수정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생성 AI 이용자 가이드라인'에 회사 운영정책이 모범 사례로 다수 포함됐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민관 협의체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판결은 스캐터랩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가장 최근 분기 기준 매출 52억원, 영업이익 8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과거 이슈에 대한 법적 검토일 뿐 현재 사업 흐름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며 "시정조치 완료 이후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꾸준히 제도권과 협의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AI 윤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49조이환

세라젬, 건강한 삶 지침서 발간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일상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지침서 단행본 '세븐해빗'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행본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세라젬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와 세라젬 웰라이프랩이 공동 집필했다. 세라젬 웰라이프랩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건강 관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정보와 현장 경험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건강의 영역을 7가지로 구분하고 각 부분별로 다양한 데이터와 임상연구 등 내용을 통해 건강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7가지 습관에 해당하는 각 주제에서는 우리 삶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척추 관리에서는 척추가 우리 몸의 중심이고 균형의 축으로, 하루 30분 코어를 돌보는 루틴만으로도 삶이 훨씬 안정될 수 있다고 한다. 운동 관리에서는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특히 복부 비만 예방과 허벅지,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휴식 관리에서는 정신적, 육체적 회복이 없는 삶은 금방 지치기 때문에 양질의 휴식과 수면이 내일을 준비하는 진짜 에너지임을 설명했다. 뷰티 관리에서 피부는 몸 속 건강의 거울이므로 나에게 맞는 케어로 생기를 되찾고 자신감을 가지는 습관을 기르도록 했다. 순환 관리 부분에서는 혈액과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할 때 몸이 가장 가벼워지므로, 섬세한 파동에너지로 생체리듬을 깨우고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에너지 관리에서는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따뜻한 빛(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통해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 에너지를 채우는 습관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몸은 마음을 따라가고, 긍정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순간, 몸도 자연스럽게 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정신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맺는 말에서는 일곱 가지 건강 습관의 시작은 내 몸의 상태를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고, 체성분과 혈압, 혈당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임을 당부한다. 단행본은 전국 세라젬 웰카페·라운지 매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희망자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세라젬 전 임직원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에게도 제공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단행본은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에게 세라젬의 건강 관리 철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변화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4:42신영빈

프로티나, '데이터 사이언스'로 글로벌 시장 겨냥

공동개발 및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사업화로 2027년 매출액 322억원 목표 2026년에는 CLIA랩 인수를 통해 세계 최초 베네토클락스 진단제품 출시 예정 프로티나가 PPI(단백질 상호작용, 인체 내 생체 정보전달과 의사결정의 핵심요소)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항체 신약개발 및 지원에 나선다. 프로티나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프로티나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억원~21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151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PPI 바이오마커 기반 베네토클락스 진단 제품의 출시 및 진단 서비스를 위한 미국 내 CLIA 인증 랩의 인수를 통해 PPI PathFinder의 수익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PPI Landscape 기반 항체 신약의 공동개발 및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라이센싱아웃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프로티나의 PPI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은 단일분자 수준의 PPI를 정제 과정 없이 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신약개발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활용한 가능한 게임체인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해외 기술플랫폼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독자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사와 공동개발 및 자체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싱아웃을 통해 PPI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프로티나는 세계 최초로 단일분자 수준의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SPID'를 상용화한 PPI 빅데이터 기업이다. SPID 플랫폼은 ▲비정제 시료에서도 분석이 가능한 PPI 전용 분석칩 'Pi-Chip' ▲PPI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량 획득하는 장비 'Pi-View' ▲획득된 데이터를 자동 검출·분석하는 소프트웨어 'Pi-InSight'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한의 민감도 수준의 단일분자 PPI 분석이 가능하다. 'PPI PathFinder'와 'PPI Landscape' 프로티나는 PPI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을 넘어 진단 제품, 항체신약 공동개발,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임상용 빅데이터 솔루션인 'PPI PathFinder'와 항체-항원 빅데이터 솔루션인 'PPI Landscape'을 상용화해 주요 솔루션으로 서비스하며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PI PathFinder는 임상용 PPI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이다. PPI 복합체를 바이오마커로 사용해 약물의 작용 기전 분석, 약력학(Pharmacodynamics) 분석을 통한 최적 투여 용량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투여 약물의 반응성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마커 기반 동반진단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단백질 타깃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했으며 추가로 184개의 PPI바이오마커 개발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PPI PathFinder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Project OPTIMUS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최종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프로젝트 옵티머스(Project Optimus)는 항암제의 적정 용량을 찾기 위한 FDA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존의 고용량 사용 원칙에서 벗어나 최적 용량 수준(optimal dose level)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PPI PathFinder를 활용해 아주 소량만 나오는 임상검체에서 약물이 표적 단백질과 실제로 얼마나 결합하고 작용하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FDA가 요구하는 인체 기반의 표적 결합( 입증에도 직접 활용된다. 또 BCL-2 표적 항암제인 베네토클락스를 투여받은 환자의 임상 검체를 분석하고 베네토클락스의 환자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 2026년에 CLIA랩 인수를 통해 세계 최초의 베네토클락스 진단제품을 출시해 혈액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프로티나는 PPI PathFinde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마커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는 물론, 동반진단 분야로도 확장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PI Landscape는 고유의 SPID 플랫폼을 이용해 생성한 항원-항체 간 PPI빅데이터 기반으로 항체 최적화부터 항체 설계까지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존 항체를 최적화해 가치를 높이고, 이미 허가된 블록버스터급 항체의약품의 개량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한 신약 후보물질로 재설계하는 항체 신약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소량의 항체를 고속 탐색해 항체의 결합력, 생산성, 안정성 등 개발 가능성과 관련된 포괄적 데이터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최적화해, 결합력이 우수하면서도, 생산성, 안정성, IP 확보까지 가능한 항체 신약 후보를 4주 이내에 높은 확률로 도출할 수 있다고 윤태영 대표는 설명했다. PPI Landscape는 항체의 상보적 결정 영역(CDR) 내에서 결합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핵심 부위(hot-spot)를 식별할 수 있다으며, 항원-항체 빅데이터에 기반해 목표한 물성이 우수한 항체 서열을 신속하게 도출하고, 표적과 적응증에 최적화된 항체를 설계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재 다수의 국내 탑 신약개발사와 계약을 통해 항체 최적화 및 공동개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PPI Landscape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 및 자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중 공개된 후보물질인 항-TNFα 바이오베터는 전임상 실험에서 기존 의약품인 Humira 대비 20~100배 적은 투여 용량에서도 동등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해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프로티나는 2024년 4월에 서울대 컨소시엄(서울대 백민경 교수, 정준호 교수)과 함께 과기부 주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항체은행 구축' 국책과제(3년 150억원)에 선정돼 'AI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도 개발 중으로 올해 말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50만 PPI 빅데이터를 현재까지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들 보다 차별화된 플랫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2025.07.15 14:35조민규

스탠다드에너지, 산업부 장관상 수상…바나듐 배터리 UPS·ESS 제안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어 기술을 활용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ESS 사업 모델로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 2025년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 최종 경연 중 '유망기술 활용 BM 콘테스트'에 참여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전이 보유한 특허 기술 가운데 '부하관리 및 무정전 전력공급 기능을 가지는 ESS의 제어방법 및 제어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해당 특허는 ESS가 전력망 또는 부하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어기술로서 특히 정전 등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UPS 기능에 특화돼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전의 UPS 관련 제어 기술을 VIB ESS에 도입해 UPS와 ESS가 결합된 'UES'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UPS가 요구하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ESS가 요구하는 고출력, 장수명의 특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로 VIB를 활용한다. 회사는 특히 대부분의 UPS가 지하실 등 실내에 설치되고 있다는 점에서, 화학 특성상 화재 우려가 필요 없는 VIB가 가장 큰 장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에 도출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전 소재 스탠다드에너지 설비에 테스트 베드를 설치, 솔루션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이 보유한 특허기술과 VIB 기술을 결합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기존 ESS 협력사들도 UES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UES 솔루션 실증을 협의 중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VIB ESS가 가진 초고속 반응성, 고효율 등 장점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5 14:12김윤희

하나은행 "부가세 신고 필요서류 한번에 발급 OK"

하나은행이 7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서류 떼기에 바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번에 금융 거래 내역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5일 이 같은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들어 사장님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자적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기존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는 손님들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기만 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엑셀파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7월 부가세 신고 기간을 맞아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사의 거래내역을 처음으로 발급 받은 손님 중 7천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2025.07.15 14:06손희연

무신사, 성수·신사동 소상공인에 '한 땀' 워크웨어 지원 나선다

무신사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 지원 행사 '한땀'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수·신사동 등에서 활동하는 자영업자들이 업종 특성에 맞는 작업복을 통해 자부심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무신사는 오는 3분기부터 연 매출 10억 원 이하 또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티셔츠, 팬츠, 팔토시, 모자 등 업종별 실용성과 개성을 고려한 작업복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제작되는 워크웨어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기능성 라인 '쿨탠다드' 제품으로, 각 업체의 로고가 새겨져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한땀(일하는 하루에, 한 땀의 응원)' 프로젝트는 단순 복장 지원을 넘어, 로컬 문화 형성과 상생을 주도하는 자영업자를 응원하는 취지다. 무신사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오는 8월부터 참여자 모집과 심사,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고자 패션 비즈니스 본연의 역량을 살려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패션을 매개로 지역과 상생하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신청은 무신사 뉴스룸과 기아대책 '기대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5 14:00류승현

"5년간 1조 투자"…KT, 글로벌 최고 수준 보안체계 구축

KT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를 통해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통신사로서 고객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재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KT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KT의 정보보호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체계적인 기술적·관리적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호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단순히 기술 도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고유의 보안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보안의 전 영역에서 정교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공격과 방어,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K-오펜스'는 공격자 관점에서 회사 취약점을 탐색·평가하면서 보안 수준을 높이는 공격 시뮬레이션 체계다. 이와 반대로, 'K-디펜스'는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제 공격을 적시에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방어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는 체계다. KT는 30명 이상의 화이트 해커와의 반복적인 훈련·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안 영역에 정교하면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점검 및 내부 자체 진단 결과 '이상 無'…기본에 충실한 보안 점검 덕분 KT는 지난 4월에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정부와의 합동 점검과 내부 자체 진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버·인프라·통제 체계 등 핵심 영역에서 어떠한 이상 징후나 특이사항 없이 KT의 보안 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이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관리 활동을 통해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KT의 보안 체계는 양파와 같이 다계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암호화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암호화는 베이직(기본적인) 보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통제 이전에 기본 원칙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분명히 했다. 암호화, 계정 관리, 접근 제어는 양보할 수 없는 핵심 항목으로, 내부 직원들에게도 반복적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T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고객 정보 항목(9개)에 대해 모두 암호화를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까지 자율적으로 암호화 범위를 확대해왔다. 특히, 단순 마스킹 수준이 아닌, 고도화된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실질적인 보안 효과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내재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데 약 3천4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보안 인력 확충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현재 KT는 보안 전담 인력으로 162명을 운용 중이며, 향후 5년 내 300명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이러한 5개년 계획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강하고 정교하며 투명한 보안 체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3:42진성우

SAP가 그린 '에이전틱 AI 시대' 비즈니스 미래는?

SAP가 기업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통합 데이터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SAP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AI로 미래를 확장하라' 주제로 열렸으며 비즈니스 운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AP 전략과 기술 비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나 바르주-브로이어 SAP 최고인사책임자와 이르판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SAP는 올해 2월 출시한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핵심 플랫폼을 내세웠다. BDC가 AI와 고품질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 기반의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돕는 과정이 소개됐다. BDC는 SAP와 비SAP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컨텍스트 레이어로 연결하고, 제로카피 방식으로 데이터 이동 없이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 데이터 파이프라인 부담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SAP는 BDC 기반으로 AI 비서 '쥴'을 포함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스위트 전체를 AI 퍼스트 전략으로 전환해 전사적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AP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제조, 유통, IT 등 각 산업 현장에서 SAP의 AI와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삼성SD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세션 발표에 나서 산업별 AI 활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SAP 솔루션 기반 제조 운영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도 확인했다. 칸 CPO는 "전 세계 3만 4천여 개 기업이 우리의 AI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는 엔드투엔드 통합 구조와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3:28김미정

메타, 축구장 수십 개 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인프라 투자 본격화

메타가 인재 영입에 이어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5일 SNS 플랫폼 스레드를 통해 미국 루이지애나에 5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페리온은 최근 메타가 신설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에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게 되며 축구장 수십 개 규모의 면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오픈AI와 구글을 추격하기 위해 AI 연구와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메타는 최근 스케일AI의 전 CEO인 알렉산더 왕,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전 CEO 다니엘 그로스 등 유망 인재를 대거 영입한 가운데 최첨단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초대형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도 나섰다. 메타 대변인은 "하이페리온은 루이지애나 리치랜드 패리시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2GW의 용량을 우선 가동하고 향후 5GW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마크 저커버그 CEO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1GW 규모의 AI 슈퍼 클러스터 '프로메테우스'도 건설 중이라고도 밝혔다. 이 클러스터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운영이 시작되면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메타는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연구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페리온은 메타가 단순히 AI 모델을 잘 만드는 수준을 넘어 초지능 AI를 구현한다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해 가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는 메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자 AI 시대의 전력 공장을 선점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2025.07.15 11:54한정호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③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④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성을 위한 필수 요소다. '원화(KRW)'라는 우리나라 법정화폐에 의문을 갖는 시선이 있지만, 싱가포르도 이미 자체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이용처를 확대 중이다.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을 준비하는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과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 인터뷰했다. 서병윤 소장은 금융위원회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 적용 방안, 오픈뱅킹 시스템 실무를 맡았으며 이후 빗썸경제연구소장을 거친 전통 금융과 새로운 금융을 경험한 인물이다. 서 소장은 "현재 우리가 쓰는 카드 결제와 해외 송금 시스템은 수 십년이 넘은 낡은 인프라인데 비해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가상자산과는 다른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결제됐다고 하는데 정작 상점 주인은 2~3일 이후에 2~3%의 카드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정산받는다"며 "이는 결제·송금 시스템의 메시지단과 송금단이 분리된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서병윤 소장은 "한국의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싱가포르의 그랩페이 가맹점서 결제하면 싱가포르 상점 주인은 싱가포르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xSGD)으로 바로 정산을 받을 있다"며 "해외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도 싸고 며칠씩 기다릴 필요없는데 반면에 그랩페이를 사용하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한국 가맹점은 수수료나 정산 기간서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싱가포르·홍콩 등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규제를 마련해야 이 대열을 앞지를 수 있다고 봤다. 서병윤 소장은 "결제·송금·환전 뿐 아니라, 주식 투자에 이르기까지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쓰이고 있다"며 "굳이 미국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금융선진국인 싱가포르 대비 5년 이상 뒤쳐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테더사가 USDT를 처음 발행한 것이 2014년이고,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StraitsX에 xSGD 발행을 허용한 것은 2020년 10월이다. 싱가포르는 2023년 8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서 소장은 "국내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휩쓸려 또 한번의 금융혁신의 적기를 놓친 감이 없지 않다"며 "싱가포르나 홍콩 사례를 벤치마킹해 연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이를 통한 다양한 실험을 허용해 경과를 보며 명확한 규제 틀을 제시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낡고 비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어 가는 거대한 흐름 중 첫 단계일 뿐"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기술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앞서있는 수준이라 제도적 뒷받침만 주어진다면 몇년 내 한국의 금융경쟁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서 소장은 "최근 새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DSRV가 작년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 시스템을 개발해 전통 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물밑에서 접촉을 했을 땐 규제 때문에 회의적이었으나 요새는 대형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병윤 소장은 "해외소액 송금업체 등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경우 기존에 SWIFT에 지급하던 수수료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전하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증권사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24시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금융시스템보다 금융사의 수익성에 스테이블코인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는 일부 기업이 향후 몇년간 시장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며 앞서나가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7.15 11:49손희연

[AI 리더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 "국산 AI 칩 자립"…3년 내 범용 프로세서 상용화

"제조업 없이 인공지능(AI) 자립은 없습니다. 서버, 프로세서, 메모리까지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진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코코링크는 국산 AI 인프라를 현실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인프라 기술 주권의 핵심은 하드웨어 제조 역량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이맥스-408을 시작으로 국내 AI 산업 전반에 컴퓨팅 인프라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시스템 조립을 넘어 AI 전용 서버부터 차세대 프로세서까지 국산화하겠다는 포부다. 고성능 AI 서버 기술 내재화…'클라이맥스-408' 코코링크는 2008년부터 고성능 연산 서버와 PCI 익스프레스(PCIe) 기반 스위칭 기술을 개발해온 국내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PCB 회로 설계부터 시스템 제조, 연산 최적화까지 자체 수행 가능한 일관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국산 AI 인프라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클라이맥스-408'은 단순한 사양 경쟁이 아닌 아키텍처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AI 서버다. 이 대표는 "외형은 여느 고성능 서버와 비슷하지만 내부 구조는 확연히 다르다"며 "단순 조립형 서버가 아닌 자체 설계한 PCIe 5.0 기반 스위치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GPU 및 NPU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2P 전송 구조 최적화를 통해 연산 병목을 줄였고 실제 모델 훈련 시간을 최대 40%까지 단축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PCIe 5.0은 채널당 최대 32GT/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최신 고속 인터페이스로 AI 연산 환경에서 대량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코코링크는 이 기술에 17년간 축적한 스위칭 회로와 PCB 설계 노하우를 더해 신호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고성능 스위치 보드를 자체 개발했다. 이 대표는 "외형 설계, 냉각 시스템, 전력 효율, 사후 지원 체계까지 연결·확장 가능하도록 구성한 완전 자립형 시스템"이라며 "AI 인프라 핵심 부품을 외산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범용 AI 프로세서 개발 착수…3년 내 제품화 목표 이 대표는 클라이맥스-408을 시작으로 범용 AI 프로세서까지 자체 개발해 국산 AI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칩이 단순한 NPU가 아니라 C99을 완벽히 지원하는 범용 AI 프로세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모리 내 연산 구조(PIM)를 적용해 GPU 대비 성능은 5배 이상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는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64비트 기준 250TFLOPS, 전력 소모 400W급 사양을 지향하고 있으며 동일한 서버에 16개 장착 시 4PFLOPS급 연산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단위의 AI 슈퍼컴퓨터 구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코코링크가 지향하는 프로세서는 프로그래머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반용 프로세서다. 이를 위해 C99뿐 아니라 C11까지 호환 가능한 명령어 세트 구조(ISA)를 자체 설계하고 있으며 기존 GPU 병렬 연산 구조의 한계를 넘기 위해 스크래치패드 메모리(SPM) 기반 아키텍처 고도화에도 착수했다. 이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범용 프로세서가 쿠다(CUDA)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와는 아키텍처적으로 다른 노선을 지향하면서도 CUDA 생태계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적인 프로그램 모델과 병렬 연산 구조를 갖추면서도 국내외에서 널리 쓰이는 AI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코링크는 CUDA 기반 환경에서의 연산 테스트 경험과 인터페이스 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델 최적화 툴체인 및 개발 언어와 연동 가능한 범용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은 단순 칩 설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관련 특허는 순차적으로 출원 중이며 전체 아키텍처 설계는 대부분 완료됐다. 코코링크는 3년 이내 상용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되 외부 자금 유치보다는 클라이맥스-408과 720 등 서버 매출 기반의 자생적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AI 시대에는 결국 연산이 핵심이며 그 연산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산업의 승패가 갈린다"고 말했다. 또한 "'소버린 AI'는 단지 데이터를 지키는 개념이 아니다"며 "AI 학습과 추론을 외산 서버에 맡기는 건 남의 땅에서 농사짓는 것과 같고 하드웨어를 우리 손으로 만들지 않으면 진정한 기술 주권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도 제조업이 핵심…핵심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이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AI 인프라 수요의 1~2%에 불과하다며 AI 인프라도 수입이 아닌 수출 중심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코링크는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소버린 AI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클라이맥스-408과 720 등 고성능 서버 제품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각국의 데이터 주권 강화 흐름 속에서 국산 서버 및 칩 기반 보안형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와 산업계에 현실적인 제언도 덧붙였다. 단순한 '소버린 AI' 구호를 넘어서 국산 인프라가 실제 도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와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산 기술을 선택하고 역량을 확보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AI 분야에서도 외국의 눈치를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AI 인프라 국산화 인증제 도입, 국산 서버·칩 우대 조달 제도, 실증 예산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또한 수출국이 되기 전인 현재로서는 내수 시장을 우선 견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국산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계에도 경쟁보다는 연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서버, 운영체제(OS), 응용 소프트웨어 등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현재 구조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합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AI도 결국 서버, 스위치, 프로세서 등 제조가 핵심이며,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라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AI 산업 연합체다. 반도체 기업, 서버 제조사, 소프트웨어 업체가 하나의 생태계로 묶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코링크는 이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핵심 연산 플랫폼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11:47남혁우

충남콘텐츠진흥원, 국토부 'WSCE 2025' 어워즈 베스트 파트너십상 수상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 어워즈'에서 '베스트 파트너십' 상을 수상, 스마트시티 우수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스마트 기술과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해오고 있다. WSCE 어워즈는 오늘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WSCE 2025의 부대행사다. 올해 어워즈에선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술·서비스·프로젝트를 보유한 국내외 도시, 기업 등 총 28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베스트 파트너십' 부문 수상기관은 5곳이며, 지역 기반 공공기관으로는 충남콘텐츠진흥원과 대구교통공사 단 2곳만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태안군과 천안시의 국토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태안군 사업에서는 원도심과 기업도시에 의료·관광 중심의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및 스마트정류장을 도입해 고령화·인구감소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시 사업으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 혁신 스마트 거점도시, 프리즘시티 천안을 비전으로 기업지원 기능과 스마트 공간구조가 결합한 어반테크 기반의 스마트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이번 WSCE 어워즈에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태안군과의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 파트너십' 상을 수상했다. 주요 협력 기관으로는 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현대차, 태안여객, 핀텔, 이니노스, 애드미러, 금샘종합건설, 한서대학교 등이 있으며, 김곡미 원장의 전략적 리더십과 조정 능력이 협업 성과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진흥원의 스마트시티 수행 역량과 협업 능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충남도 및 15개 시군과 협력하여 AI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도시 조성과 관련 서비스 및 콘텐츠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7.15 11:30이도원

하이트진로, 행안부와 손잡고 '모바일 신분증' 알린다

하이트진로가 정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함께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과 디지털 사회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 등 관계자와 함께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성인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임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해 오는 7월 말부터 전국 유통망을 통해 음식점,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는 홍보 포스터도 부착하고,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협약식 후에는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부착하고, 점주를 대상으로 신분증 진위 판별 안내서를 전달하는 현장 중심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형성과 함께 디지털 전환,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립 10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지역경제와 상생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영업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1:17류승현

[부음] 이용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부친상

▲이각주 씨 별세. 이용구(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용관‧영숙 씨 부친상, 김희태‧김정환 씨 빙부상=14일, 서산의료원상례원 백합 2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장지 홍성추모공원 희망공원, (041)689-7444.

2025.07.15 11:00조민규

"150조원→3천조원 규모 성장 전망"…'모빌리티 애프터마켓' 뜬다

"기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광범위한 모빌리티 개념 확장과 함께 애프터마켓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과 렌털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SK렌터카의 직영 중고차 경매장 개장을 기념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SK렌터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정부 부처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문가, 학계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으며,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렌터카 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 교수는 심포지엄의 첫 발제를 맡아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의 미래와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차량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애프터마켓은 국내 시장만 150조 원 규모에서 향후 20배 이상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며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 발달이 애프터마켓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한국 렌터카 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플리트(Fleet) 사업군 ▲애프터마켓과의 강한 연계성 ▲공공/민간 모빌리티 미래 변화의 촉매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렌터카 기업이 보유한 차량, 고객, IoT(사물인터넷)/데이터는 다양한 제휴 및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며, 축적된 데이터와 플랫폼은 광의의 애프터마켓에서 혁신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파트너는 "렌터카 기업의 데이터가 내부 최적화를 넘어 OEM(완성차), 부품사, 보험사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김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영훈 BCG 파트너를 비롯해 배성호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장,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학술분과위원장(삼프로TV 기자)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으로 연면적 약 8만 9천m2(약 2만 7천평), 주차 가능 대수 3천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렌터카가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한 뒤, 약 5개월 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 앞서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류제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완성차 및 수입차, 렌털/카셰어링, 플랫폼, 금융/카드/캐피탈, 정비 업계 관계자와 지역단체 및 협회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식과 심포지엄에 이어 오후에는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미디어 간담회, 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장과 정비동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이 진행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며, 200여 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5.07.15 11:00김재성

[현장]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성능보다 실행"…생성형 AI '실전 적용'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기술이 아닌 적용의 관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현실을 짚는 만남의 장을 열었다. 산업계가 당면한 문제는 모델 성능보다 이를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고 통제하는 조직과 제도의 설계라는 인식이 공유됐다. AIIA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ICT 표준화포럼인 지능정보기술포럼과 함께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제52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배순민 KT 상무와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한국적 AI 추진 전략'과 'LLM 보안 위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이 가능한가뿐 아니라 어떤 사례가 실패했는지를 업계가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규제에 맞는 AI 필요"…KT, 통합 인프라 기반 강조 이날 배순민 KT 상무는 생성형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상황에서 단순한 모델 개발보다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활용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산업 환경, 정서, 규제 구조에 맞는 '한국형 AI'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상무는 AI가 단순히 수입해 쓰는 도구가 아니라 한국적 문맥에 최적화된 조직과 생태계 설계가 전제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봤다. 그는 KT가 추진 중인 'K-인텔리전스'를 통해 모델, 에이전트, 스튜디오, 보안·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에이전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들은 이제 "모델을 달라"가 아니라 "이런 업무에 쓸 수 있는 AI를 구축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는 것이다. KT는 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내재화와 솔루션화를 병행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과 보안도 KT가 강조한 핵심이다. 배 상무는 외산 AI가 한국의 규제 환경이나 민감 정보 보호에 취약할 수 있다며 KT가 IDC 인프라를 중심으로 국내 데이터의 위치·암호화·분리 보관을 기본으로 하는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클라우드 전환 지연은 국내 AI 확산의 병목으로 꼽혔다. 배 상무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온프레미스 환경이 많아 AI 기획보다 데이터 기반 공사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구조가 프로젝트 시간·비용을 늘리는 대신 역으로 국내 기업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한국적인 AI'를 위한 문화적 기반 확보 노력도 소개됐다. 배 상무는 서울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과 협업해 문사철 기반의 언어·지식 체계를 학습 데이터에 반영하고 있으며 정서적 맥락을 이해하는 AI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독자 모델 '믿:음 2.0'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성능과 실용성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순민 KT 상무는 "'믿:음'은 15B급 이하 모델 중 국내 최상위 성능을 기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문서 분석, 정보 검색, 텍스트 요약 등 검색증강생성(RAG)형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된 공격 현실화…AI 보안, 조직 역량이 좌우 이어 발제를 진행한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보안이 후순위로 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노출과 에이전트 오작동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프롬프트 인젝션'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이 현실적으로 감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대표는 LLM 보안 위협의 핵심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시스템 프롬프트 추출, 자동화된 젤브레이크(jailbreak) 시도 등을 꼽았다. 그는 "금지어를 피하는 수준을 넘어서 의미론적 회피, 역할극 기법, 공감 유도 등 사람을 속이는 전략과 유사한 공격이 AI에게도 먹힌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윤 대표는 뉴질랜드 의료 챗봇 사례를 통해 사용자가 감정적으로 설득해 시스템 프롬프트를 추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같은 '신뢰 유도형' 공격은 단발성 입력이 아닌 멀티턴 대화 방식으로 AI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자동 회신, 고객 대응 등 실시간 서비스에 투입되는 상황에서는 공격자가 보이지 않는 명령어를 삽입해 시스템을 교란시킬 가능성도 크다. 이에 윤 대표는 LLM 보안 대응을 '한 번의 테스트'가 아닌 '지속적인 레드팀 운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모델 버전이나 정책이 조금만 바뀌어도 방어 체계는 무력화될 수 있다"며 "매일 새로운 인젝션 패턴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정적 필터링만으로는 위험을 감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레드팀 전략은 도메인별로 달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금융·의료처럼 규제가 엄격하거나 민감 정보가 많은 영역에서는 단순한 금칙어 탐지보다 시나리오 기반의 공격 재현과 할루시네이션 점검이 중요하다고 봤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보안은 개발자 혼자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AI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책·보안·도메인 전문가가 함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공격은 현실이며 이제 대응 여부가 조직 전체의 실행 역량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0:42조이환

설빙, 필리핀 진출…SM몰에 1호점 연내 오픈

설빙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 진출 행보에 속도를 낸다. 설빙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빙은 필리핀을 말레이시아·캄보디아에 이은 세 번째 동남아 진출 국가로 확보하게 됐다. 비욘드 빙수 카페는 필리핀 외식 대기업 프레들리그룹(Fredley Group)이 설빙 사업을 위해 신설한 기업으로, 기존에 마카오임페리얼티(Macao Imperial Tea) 등 6개 외식 브랜드,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필리핀 내 설빙 운영을 맡는다. 설빙 필리핀 1호점은 수도 마닐라의 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며, 2호점 역시 마닐라 지역 내에 연내 개점을 계획 중이다. 설빙 관계자는 “풍부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지닌 파트너사와 협력해 필리핀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브랜드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름철 국내 매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빙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라오스 등으로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2025.07.15 10:18류승현

"구광모, 또 일 냈다"…AI에 진심인 LG, 오픈AI보다 먼저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

LG AI 연구원이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빠르게 확장 중인 온디바이스 AI 시장 잡기에 나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G AI 연구원의 활약으로 글로벌 시장 내 LG의 AI 기술력도 한층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LG AI연구원은 15일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과 중국의 큐원(Qwen) 개발사인 알리바바(Alibaba) 정도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 받았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MMLU-리덕스/MMLU-프로(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라이브코드벤치 v6(LiveCodeBench v6, 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다이아몬드(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하다.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로는 미국 ▲구글 '젬마' ▲메타 '라마' ▲마이크로소프트 '파이' ▲중국 알리바바 '큐원' ▲프랑스 미스트랄 AI '미스트랄 등이 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 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 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은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하다"며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 AI연구원은 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 전자 기기 내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엑사원 4.0'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또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더불어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도 시작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손쉽게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LG AI연구원은 API 공개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 같은 LG AI연구원의 성과는 구 회장의 'ABC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AI와 바이오, 클린테크를 미래 사업으로 낙점하고 이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또 AI와 바이오를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그룹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0: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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