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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관세 피해도 부품이 발목…대미 수출 타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부품 고율 관세를 포함한 상호관세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통상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IT산업을 비롯해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는 물론, 현지 생산확대와 공급망 재조정에 직면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에 걸쳐 미국발 통상전쟁에 따른 완성차·부품·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와 엔진·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 25% 관세 부과가 현지시간 4월 3일 0시 공식 발효되면서 자동차 업계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대부분이 미국 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추가 부여되는 상호관세로 인한 현지 생산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일부 브랜드는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차종을 수출하고 있어 당장의 수익성 저하와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디넷코리아가 글로벌 완성체 제조업체의 현지 생산 비중을 정리했다. 현대차·토요타, 북미 생산량 100만대 이상…폭스바겐, 유럽 생산 다수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723만1천338대를 판매했다. 이중 170만8천293대가 미국 시장에서 팔렸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비중은 지난해 기준 70만대(현대차 36만대·기아 34만대)로 41%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100만대 이상 현지생산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전세계 1천80만대 차량을 판매해 5년 연속 글로벌 1위 완성차 제조업체의 위상을 지켰다. 토요타는 이중 233만2천623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5대 중 1대 이상 미국에서 팔린 것이다. 토요타는 미국 내부에서만 120만대 이상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는 전세계 공장에서 952만1천876대를 생산했다.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공장에서는 639만3천525대를 생산했으며 북미권역(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204만8천802대가 생산됐다. 미국 공장 생산대수는 127만206대(54.45%)다. 폭스바겐그룹은 미국 판매량이 59만2천300대다. 전세계에서 903만대를 판매했는데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중 미국 비중이 적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아우디와 포르쉐 등이 모두 독일과 슬로바키아 등 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미국 생산 비중은 단 15만대(25.32%)에 불과하다.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관세 유리하나 핵심 부품 외부에 제너럴모터스(GM)는 쉐보레와 GMC, 캐딜락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33만2천623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부 생산 비중은 121만2천963대로 약 50%다. 여기에 한국GM의 생산량이 40만대에 육박해 관세 인상으로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포드는 주력 차종을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드는 멕시코에서도 생산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미국 판매 79% 이상을 현지 생산과 조립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경우 노틸러스 같은 주력 차종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207만8천832대를 팔았다. 스텔란티스그룹 미국 판매는 지난해 130만3천570대로 전세계에서 판매한 541만5천대의 24%가 미국에서 팔렸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지프, 램, 크라이슬러, 닷지, 알파로메오, 피아트 등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지프는 미국 생산량이 많아 이번 관세에 큰 타격은 없지만 램, 닷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시설이 분산돼 있다. 특히 알파로메오와 피아트는 이탈리아에서만 차량을 생산해 관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완성차 혼다는 지난해 미국에서 142만3천857대를 판매했다. 판매 차량 중 약 70%(100만대)를 현지에서 생산했다. 혼다는 이번 관세로 기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시빅 차종을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벤츠와 BMW가 미국 추력차종인 SUV를 현지 생산하고 있어 관세의 영향이 크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세단 등 주력 모델은 모두 독일 등 외부에서 생산하고 있다. 벤츠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SUV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이 공장에서 생산한 벤츠 차량은 26만대다. 벤츠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7만4천대를 판매했다. 이중 주력 라인인 SUV를 현지 생산으로 하고 있다. BMW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BMW 차종 50%가 이곳에서 생산됐다. 대부분 차종은 SUV로 X3, X4, X5, X6, X7, XM 모델은 관세 부과를 피하지만 3시리즈는 멕시코, 5시리즈와 7시리즈는 독일에서 생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대부분 브랜드가 현지 생산을 하고 있지만 부품 생산 등은 전세계 각지에 분산돼 있다"며 "자동차만 봤을때 혹여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겠지만 부품까지 확대된 상황에서는 관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4:28김재성

"공공기관이 먼저 반응했다"…포시에스, 전자문서 시장 지배력 '재확인'

포시에스가 검증된 보안성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전자문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기관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포시에스는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솔루션마켓'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마켓페어'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을 전시하고 주요 기관들과 교류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행사 모두 공공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대형 B2G 전시회로, 회사는 '이폼사인'과 '오즈이폼'을 중심으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보안이 중요한 주요 정부기관이 포시에스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1천 명 이상이 방문한 코엑스 행사장에서는 전자문서 처리와 전자계약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포시에스는 '이폼사인'을 통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인증(CSAP)과 굿 소프트웨어(GS) 1등급, ISO 27001을 획득했고 유일하게 정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 내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장기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폼사인'과 '오즈이폼'에 적용된 AI 기반 대화형 문서 작성 기능은 행사 현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전자문서 생성을 넘어 실제 업무 활용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문서 자동화와 보안성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졌다. 포시에스는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포함한 20여 국책연구기관, 과학창의재단, 국립국어원, 충북도청,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회사가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한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포시에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현지 지사를 통해 이미 진출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규슈테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활용 기술, 보안성, 편리성, 확장성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평소에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포시에스의 검증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4:20조이환

팀뷰어, 산업용 AR 교육 솔루션 발표…"직원 디지털 역량 높여"

팀뷰어가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산업용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팀뷰어는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5'에서 산업 교육·온보딩 프로세스를 위한 공간 컴퓨팅 솔루션 '팀뷰어 프론트라인 스페이셜'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팀뷰어 프론트라인 스페이셜은 3D 모델 기반으로 기술 인력·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직원 교육과 온보딩 시간 단축을 돕는다. 팀뷰어는 솔루션 활용 예시로 GE에어로스페이스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으로 지멘스와 상업용 항공기 엔진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GE에어로프세이스는 전 세계 수백개 현장에서 고품질 원격 정비 교육을 진행하며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GE에어로스페이스와 지멘스 최고임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열렸다. 이들은 실제 적용 사례와 공간 컴퓨팅의 활용 이점을 중심으로 기업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팀뷰어는 제조업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원격 접속 보안 기술을 시연했다.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보안 지침(NIS2)에 대응하기 위한 단일 연결 모델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증강현실(AR) 기반 워크플로와 물류 최적화 기술 전시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미래상도 발표했다.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CEO는 "공간 컴퓨팅은 엔지니어링 분야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디지털화된 학습 방식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3 14:20김미정

"움직이는 사무실 시대 왔다"…기아가 LG전자와 만든 PBV 미래 공간

"모빌리티 미래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는 LG전자와 모빌리티 리딩 브랜드 기아가 모빌리티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기자회견장에 LG전자의 공간 솔루션이 담긴 'PV5 슈필리움 콘셉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PV5 슈필리움 콘셉트카는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의미하는 슈필리움을 담은 모델로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술력과 LG전자의 공간솔루션 노하우를 접목한 것이다. 이날 기아는 LG전자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기아의 PBV 기술력과 LG전자의 공간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PBV에 첨단 가전제품을 접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사무실, 스튜디오, 라운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 2종을 LG전자와 함께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는 이동이 잦고 작업 및 창고 공간이 모두 필요한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차량으로, PV5 실내공간에 최적화한 모듈형 스타일러·스마트미러·커피머신 등 AI 가전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AI가 고객의 비즈니스 스케줄에 따라 목적지 도착까지 잔여 이동 시간을 계산해 최적의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상황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 콘셉트카는 늘어나는 차크닉 수요를 겨냥한 차량으로 냉장고·광파오븐·와인셀러 등을 탑재해 캠핑이나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지원한다. 또한 모든 가전 도어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LED 라이팅 컬러를 변경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무드업 패널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PV5 슈필라움 콘셉트카의 내년 하반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협력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일상 업무를 간소화하고 능률화할 수 있는 첨단 가전제품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도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냉장고·에어컨·스타일러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PBV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PBV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LG전자와의 협력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BV)'라는 PBV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화된 생활 및 업무 공간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이번 기아와의 협력은 공감지능(AI)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을 집을 넘어 모빌리티, 나아가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3 14:20김재성

헌재 주변 긴장 고조…인근 IT 기업들, 4일 재택근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일대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주요 IT 기업들이 4일 하루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시큐아이, GS ITM 등 헌법재판소 인근에 본사 또는 주요 사무소를 두고 있는 IT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침은 헌법재판소 일대의 교통 통제 및 대규모 집회 가능성에 대응해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전사 재택 또는 보안 및 시스템 운영 관련 최소 인력만 사무실에 상주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헌법재판소 선고일인 4일 안국역을 전면 폐쇄하고, 주변 도로와 지하철 출입구 일부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안국역은 첫차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며, 역사는 전면 폐쇄된다. 또한, 종각역과 종로3가역, 시청역, 한강진역 등 14개 주요 역사에 출입구 통제 및 무정차 통과 등 최고 수준의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더불어 안국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 되며 주요 인근 궁궐과 박물관, 미술관 등이 임시 폐쇄하며 학교도 휴교 예정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이미 헌법재판소 주변으로 인파가 상당히 몰리면서 출퇴근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불필요한 출퇴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재택근무 지침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2025.04.03 14:04남혁우

DXC,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금융 서비스 산업 리더로 산딥 바노테 임명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4월 3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4월 2일 산딥 바노테(Sandeep Bhanote)를 DXC의 AI 기반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Consulting & Engineering Services) 부문 금융 서비스 산업 리더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바노테 리더는 CES의 DXC 사장인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사장 겸 CEO는 "산딥은 기업가 정신과 뛰어난 사업 감각뿐 아니라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 및 시장 출시 실행 능력을 겸비한 보기 드문 인재"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CEO로 레디우스8(Radius8)을 이끌었고, 파이서브(Fiserv)의 클로버(Clover) 브랜드 성장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혁신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그는 글로벌 기업 임원들과 함께 일한 경험과 고객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 우리가 금융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엄청난 자산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리더인 바노테는 CES 내에서 DXC의 금융 서비스 부문을 이끌며, 고객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신제품 개발, 고객 가치 향상, DXC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바노테는 금융 서비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리더십 경험을 쌓은 후 DXC에 합류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 산하 클로버에서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로 일하면서 시장 진출 전략을 주도하고, 미드 마켓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그전에는 연쇄 창업가로 활약했다. 그는 실시간 위치 기반 지능화를 통해 소매업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방식을 혁신한 레디우스8을 공동 설립하고 CEO로 재직했다. 레디우스8은 2021년 파이서브에 인수됐다. 모바일 POS(Point of Sale) 솔루션의 선구자인 글로브 베이 모바일 테크놀로지스(Global Bay Mobile Technologies)도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11년 미국의 다국적 기술회사인 베리폰(VeriFone)에 인수됐다. DXC 경영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dxc.com/us/en/about-us/leadership-and-govern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Risk Factors)'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가 고객과 동료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13:10글로벌뉴스

송호성 기아 사장 "PV5 유럽서 5천만원대…국내 곧 발표"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PBV 첫 모델인 PV5 가격대에 대해 "유럽에서 엔트리 프라이스 개념으로 3만5천유로(5천605만원)에서 시작하는 걸로 발표했다"며 "국내 가격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일 0시(현지시간)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가격인상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송 사장은 "기아의 장점은 어쨌든 간에 가장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내부적으로 좀 방향 설정이 나오면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할 건지 이걸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갈 것인지 잘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활용할 예정이다. 송 사장은 "HMGMA에서 생산되는 차 40%는 이제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며 "어떤 차를 할거냐는 부분은 지금 준비하고 있고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MGMA에서 생산될 차종은 하이브리드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무래도 저희가 EV6하고 EV9은 기아 웨스트 포인트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걸로 본다" "또 최근에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기아는 첫 전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지난 2월 공식 출시했다. 타스만은 호주와 중동 등 시장을 목표로 만들었다. 기아는 미국 픽업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사장은 "타스만은 원래 개발된 게 미국하고 유럽을 제외하고 일반 시장쪽 픽업 시장에 들어가려고 개발한 차"라며 "미국 시장의 픽업트럭은 지금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어느 타이밍에 들어갈 건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저희는 라지 픽업보다는 이제 미드 사이즈 픽업으로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고 친환경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겠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3 12:44김재성

"스포츠카 DNA 탑재" 벤츠, '메르세데스-AMG GT' 2세대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메르세데스-AMG GT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등 신차와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회사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차량 15대를 전시하고,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를 소개했다. 메르세데스-AMG GT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국내 최초 공개됐다. AMG GT는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AMG GT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여질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원칙이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인 700 Nm를 자랑한다. 'GT 63 S E 퍼포먼스'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해 양산 AMG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발휘한다. 차량에 메르데세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1 레이싱카 기술 기반의 새로운 냉각 모듈이 적용된 AMG 고성능 배터리도 탑재됐다. GT 55 4MATIC+는 오는 5월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2억56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모든 2세대 신형 AMG GT는 모터스포츠 기술 등이 적용돼, 탁월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드라이버에게 최상의 만족을 전한다. 이전 세대 대비 더 넓은 공간에 보다 많은 기능을 탑재했으며, 접이식 2+2 시트를 제공하는 등 일상 주행 편의성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의 인기에 힘입어,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AMG CLE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한 디자인에 AMG의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 최신 기술의 삼박자가 균형을 이룬 모델로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에디션 1은 AMG E-클래스에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 요소 및 소재를 적용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한정판 차량이다. AMG 전용 전면 그릴 포함 외관 요소들을 검정 색상으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탄소 섬유 소재를 적용한 사이드미러 및 후면 스포일러 등의 AMG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로 스포티한 감각이 더해졌다. 차량 내부는 검정과 노란 색상의 대비가 시각적으로 돋보인다. 여기에 전면 헤드레스트, 문턱, 센터 콘솔, 바닥 매트, 휠 등에 '에디션 1' 레터링이 섬세하게 더해져, 한정 모델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국내에는 이달 중 10대 한정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1억6천80만원이다. 이 외에 지난 2월 출시된 고성능 2-도어 오픈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등도 함께 전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는 90년대 스타일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의 G-클래스를 표현한 모델이다.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는 그린과 그레이 투톤 색상 외장에 창틀, 휠, 외장 보호 스트립 등을 검정으로 마감해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외장 보호 스트립에 이번 협업의 모토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1979년 오리지널 G-클래스에 도입된 시그니처 타탄 체크 패턴을 적용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ONE OF 20' 등 각 한정판 모델의 번호를 새겨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와 몽클레르의 첫 번째 협업 쇼카 '프로젝트 몬도 G'를 이은 두번째 협업이다.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는 전 세계 20대 한정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마이바흐와 S클래스 판매 글로벌 3위 시장”이라며 "고객 맞춤형 제작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적극 대응해 다양성과 맞춤형 옵션을 마누팍투어를 통해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마누팍투어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 인테리어 소재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클래스 등 모델에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의 다양한 외장 페인트, 실내 가죽, 트림, 소재 등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마누팍투어 스튜디오'를 부스 내 운영한다. 스튜디오는 내장 및 외장 컬러칩, 가죽 내장재 원단, 2열 헤드레스트 필로우, 바닥 매트, 대시보드 트림 등 실제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차량에 적용하는 다양한 옵션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5.04.03 12:22김윤희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소비자 안전 모니터링 확대

- 한국수입협회가 매월 주요 품목 선정해 검사 시행…국내 안전 기준 준수 위한 체계적 운영 - 어린이•휴가•캠핑용품 등 계절별 인기 품목 사전 점검 강화 서울 2025년 4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하여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인 안전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한국수입협회 안전성 강화 모니터링 품목 수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한국수입협회에서 매월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에서 주요 판매 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에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검사는 국내 KC 기준을 적용하는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약 260여 개 품목에 대한 적합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전 예방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동일 제품의 재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 검사 품목과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계절별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제품(5월) ▲물놀이•휴가용품(7월) ▲캠핑•제수용품(9월)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검사를 실시한다. 반면 국내 기준을 통과한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해, 해외 직구 이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03 12:10글로벌뉴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카 2종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2종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새로운 혁신을 향한 도약(Unfold a new era of Genesis)'를 주제로 브랜드의 지난 10년을 함께한 국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완성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가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디자인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면부의 두 줄 그래픽,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다운 존재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 전면은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내부에는 금속 끈을 엮은 듯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3D 메시가 적용돼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한다. 측면은 길게 뻗은 보닛과 넓게 부풀린 펜더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프레임리스 구조의 긴 도어와 하나의 유리창처럼 이어진 대형 DLO를 적용했다. 컨버터블 모델은 벨트라인을 후면부까지 연장해 소프트탑 루프와 차체를 분리하고,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리어 캐릭터 라인을 더해 유려하고 우아한 비례감을 강조한다. 후면은 슬림한 테일램프와 차체에 매립된 레터링 엠블럼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며, 테일게이트 위에 스포일러 엣지를 추가하고 사각형 듀얼 머플러와 측면으로부터 이어진 크롬라인을 연결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G9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각 모델의 콘셉트를 반영한 섬세한 디테일을 곳곳에 추가했다. 기존 G90 클러스터 좌우에 나뉘어 있던 날개 형상을 하나의 곡선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며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정밀한 패턴을 새긴 알루미늄 스포크를 추가했다. 1열 시트에는 벨트 일체형 구조와 후석 송풍구, 일체형 후석 디스플레이가 통합돼 기능성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브랜드의 내구레이스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의 결합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고성능 럭셔리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두 대의 차량으로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 출전하며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도 추가로 두대를 투입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하이퍼스피드(Hyperspeed)'라는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를 위한 엔진과 차량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네시스는 자체 설계한 신규 V8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오레카(Oreca)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개발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설적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를 비롯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Andre Lotterer), 피포 데라니(Pipo Derani)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Circuit Paul Ricard) 인근의 전용 시설에서 공동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 간 전세계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천200m2(약 363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엑스 그란 쿠페 및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GV6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블랙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유명 셰프 샘 킴(Sam Kim)과 협업해 제네시스 오너를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특별 디저트를 제공하고, 시승과 미식을 결합한 '제네시스 고메 트립(Genesis Gourmet Tri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GV70 전동화모델을 시승하고 샘킴 세프의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빗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다.

2025.04.03 11:55김재성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25% 관세 부과에 가격 인상 계획 없어"

현대자동차가 미국 관세 부과에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 25% 부과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현대차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큰 의지가 있다"며 "현대차는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 둘 다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늘 경쟁력을 유지하고 좋은 디자인,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말 경쟁력 좋은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이날 현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처음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수소는 미래 세대에 아주 좋은 기술로 (수소 산업이 침체한) 단기 상황만 보지 않고 미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새로운 경쟁사가 시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저희가 더 잘할 수 있고 탄탄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술이나 디자인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서 계속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준비하면 된다. 경쟁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산업 기반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끔찍한 불균형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날 자정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2025.04.03 11:05김재성

LG CNS "금융 특화 LLM 평가 도구, AI 도입 기준점 될 것"

금융권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안과 정확성 문제로 인해 실제 도입은 쉽지 않다. LG CNS는 이런 현실적인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평가 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AI를 실제로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융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 도구는 LG CNS가 미리 구축한 금융 특화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시중에 공개된 수십 개의 개방형 LLM(Open-source LLM)을 평가하고 비교해 뱅킹, 보험,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업무 환경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추천한다. "도입보다 신뢰가 우선"… 금융에 맞춘 자체 평가 도구 3일 서울 마곡 LG CNS 사옥에서 만난 AI센터 어드밴스드 생성형AI 연구소의 황윤구 팀장은 "금융은 보안과 규제가 모두 중요한 환경이라 일반 AI처럼 쉽게 적용하기 어려운면이 있다"며 "만약 이자율을 잘못 알려주거나 금융용어를 잘못 해석하는 순간 그 피해가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우리는 AI를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먼저 필요하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실제 프로젝트 경험에서 출발했다. LG CNS는 다양한 금융사와의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에서 AI 도입이 실패하거나 지연되는 사례를 반복적으로 목격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내부에서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황 팀장은 "우리가 직접 부딪히며 실패하고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간 결과물이 바로 이번 평가 도구"라고 설명했다. 평가 도구는 총 29개 세부 테스크로 구성돼 있으며, 약 1천200개의 비공개 질문·지문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외부에 공개된 수능형 문제처럼 명확한 정답이 있는 문항도 있고, '모른다'라고 답하는 것이 오히려 정답이 되는 문항도 포함돼 있다. 공개된 리더보드는 학습·평가용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모델이 문제 유형을 암기해 정답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성능이 과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윤구 팀장은 "벤치마크 데이터를 공개하는 순간, 고도화된 LLM은 문제 유형을 학습해 정답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 경우 실제 역량과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가의 객관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량적 평가지표도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다. LG CNS는 ▲정답 유사도 ▲지문 기반 내용 일치도 ▲지시 수행 정확도 등 세 가지 기준을 종합해 점수를 산정하며, 평가 결과는 단순 스코어가 아닌 실무 도입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또한 금융 도메인 지식과 문맥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질문에 포함된 용어와 문장의 배경 의미를 얼마나 정확히 해석했는지도 주요 요소로 반영된다. 이민영 선임은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답하지 않는 게 맞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금융에서는 더 중요하다"며 "그런 정교한 평가 항목이 저희 도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별 성능 비교…"GPT·클로드 상위, 딥시크는 예상보다 낮아" 모델별 성능 비교도 진행됐다. GPT-4, 클로드 등 상용 API 모델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퍼블릭 클라우드만 지원하는 만큼 금융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주목받는 오픈소스 LLM인 딥시크(DeepSeek)는 평가에서 대부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황윤구 팀장은 "딥시크는 성능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의 출처와 개인정보 이슈 등 여러 면에서 금융사 입장에서 채택하기 어려웠다"며 "특히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 리스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LG 그룹의 자체 LLM인 엑사원(Exaone)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영 선임은 "질문과 관련 없는 내용이 지문에 섞여 있어도, 질문에만 집중해 정확하게 응답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며 "특히 다양한 정보가 뒤섞인 긴 지문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핵심을 잘 잡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화형 AI에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평가 도구의 평가 테스크는 고정된 항목이 아니라 고객사 니즈나 기술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생성형AI 연구소는 올해 이 평가 도구를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해 활용 사례를 축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민영 선임은 "지난해에는 평가도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면 올해는 이 도구를 적용해 실제 금융 AI 평가 로그를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주요 실행 과제"라며 "이제는 실적 기반으로 이 툴이 얼마나 많이 쓰이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엑사원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일부 금융사들과도 PoC 형태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다만 보안 및 계약 이슈로 인해 외부 공개는 제한적이다. 금융 넘어 공공·제조 확산 목표 LG CNS는 향후 공공 문서나 제조 환경처럼 금융과 유사한 폐쇄형·도메인 특화 환경으로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민영 선임은 "공공기관 보도자료나 행정문서는 형식이 딱 정해져 있는 만큼, 우리의 금융 평가 프레임워크를 확장하면 충분히 적용 가능할 거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황윤구 팀장은 "금융처럼 민감한 환경에서는 '잘 쓴다'보다 '믿고 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는 먼저 금융환경에 적합한 기준을 세운 후, 직접 사용해보고 끊임없이 개선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업이 그것을 신뢰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기준선'을 만드는 것이 더 본질적"이라며 "LG CNS가 만든 이 평가 도구가 금융권의 AI 도입을 앞당기고 다양한 선업에서 적용 가능한 신뢰의 기준의 '눈금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5.04.03 11:02남혁우

BBQ, 올해 美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7위 선정

제너시스BBQ 그룹이 연간 1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종합 리뷰 플랫폼인 Yelp(이하 옐프)가 선정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탑 50'에서 BBQ가 7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옐프는 2023년 기준 약 1억명 이상의 월간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리뷰 플랫폼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소비자들의 리뷰를 취합,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옐프는 지난해 고객 리뷰 수, 검색량, 신규 비즈니스 개설, 소비자 행동 데이터 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테일 브랜드 50개를 선정하고 순위를 공개했다. BBQ는 여기에서 전체 7위에 올랐다. BBQ는 지역별로 미국 북동부에서 4위, 남부에서 3위를 거두는 등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국 북동부에서는 현지인들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매장 운영이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조리시간 없이 픽업이 가능하도록 한 그랩앤고(Grap&Go) 시스템을 갖추는 등 현지에 최적화된 매장 도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미국 남부에서는 BBQ가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융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양념 치킨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BQ의 양념 치킨은 미국에서 '시크릿 소스 치킨'이라 불리며, 매운맛을 선호하는 최근 미국의 외식업계 트렌드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인기를 끌고 있다. BBQ는 2007년 미국에 처음 진출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2월에는 31번째인 유타 주에 매장을 열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BBQ가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1:01류승현

"웰컴 투 PV5 타운"…기아, PBV부터 타스만 콘셉트카까지 전동화 쏟아낸다

기아가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기아는 3일 진행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과 함께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아는 ▲PV5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타스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까지 모든 전시 차종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와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기아는 '기아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라는 전시 컨셉 하에 PV5 존, 타스만 존, EV 라인업 존, 기아 커넥트 존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고객의 비즈니스와 일상의 혁신을 가져올 PV5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전시 공간을 통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즈니스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기아 PBV는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에 새로운 가치와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아 첫 전용 PBV인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 위에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더한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최초 적용해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갖추고, 용도 별 다양한 어퍼바디 탑재를 통해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PV5의 루프, 도어, 테일 게이트 등 바디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바디 사양을 적시 생산할 수 있다. 기아는 PV5 Zone에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물류 및 도심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WAV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동시에 전시해 고객 목적에 맞게 변화하는 PV5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줬다. 기아는 전시관 중앙에 글로벌 캐릭터 및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PV5 타운'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PV5의 혁신적 활용 사례를 흥미롭게 제시했다. 관람객들은 교통약자, 택배기사 등으로 설정된 플레이모빌 캐릭터와 조형물을 통해 WAV 모델이 구현하는 자유로운 이동의 가치와 물류,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등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시하는 카고 모델의 활용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아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 LG전자와 협력해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차크닉 용 '슈필라움 글로우캐빈(Glow cabin)' PV5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또한 기아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각종 모듈화된 용품을 PV5 실내에 장착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Kia AddGear)'와 EV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 충전 컨설팅, 인프라 구축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관련 정보도 전시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를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타스만 위켄더는 기존 타스만의 형태와 성능을 바탕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Capable)' 이미지를 강화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모델이다. 타스만 위켄더는 '북극(ARCTIC)' 콘셉트를 바탕으로 빙하 투어ㆍ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루프 바스켓, 멀티 툴 박스 등 수납공간도 추가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산악 지형 등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형상화한 타스만 존에 위켄더 콘셉트카 뿐만 아니라 타스만 기본 모델,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프로)'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기아는 전시관 전체를 아우르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존 별로 설치된 구역에서 기아의 다양한 모빌리티를 경험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PV5 포토 프레임 기념사진 촬영, EV4 성능 체험 게임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투어 완료 후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모빌 협업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기아샵(Kia Shop)에서는 타스만 1:10 스케일 모형을 전시하고,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개발한 캐릭터 기반 자동차 악세서리와 굿즈도 판매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비즈니스에 맞춰 변화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모빌리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0:55김재성

코웨이,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3관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부문 1위를 석권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의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인 BSTI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각 부문별 최고 평점을 획득하며 정수기 부문 20년 연속,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은 21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노블 공기청정기2, 룰루 더블케어 비데2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환경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누적 판매량 160만 대를 넘어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 디자인, 높은 위생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화된 필터 성능을 지닌 노블 공기청정기2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직선 구조의 고급스러운 아키텍쳐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인 4D 입체청정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해진 청정 성능을 갖췄다. 비데 부문은 위생 관리 용이성과 뛰어난 세정력으로 프리미엄 욕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룰루 더블케어 비데2가 주목 받았다. 해당 제품은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살균하고, 버블로 노즐과 도기를 한 번 더 세척해 케어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0:51신영빈

센시 '봉인 브레일 라벨', 2025 FINAT 국제 라벨 대회서 수상

센시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5 FINAT 국제 라벨 대회'에 출품한 '봉인 브레일 라벨'(점자 봉인 라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센시는 자체 개발한 점자 봉인 라벨이 창의성, 인쇄 품질, 기술의 완성도 등이 세계적인 기술임을 인증받은 셈이다. 시상식은 5월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FINAT 국제 라벨 대회는 FINAT(유럽의 라벨 산업을 위한 국제 협회)에서 주최하며 라벨 인쇄 및 패키징 산업에서의 혁신, 디자인, 기술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다. 센시는 그동안 축적해 온 AI 점자 변환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라벨에 점자가 적용된 통합적 설계의 혁신적인 'BRAILLE SEAL LABEL'과 이를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계설비 및 운용시스템까지 개발해 왔다. 최근 세계적으로 접근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점자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으며 법제화도 지속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의약품, 식품, 공공 서비스 분야에 점자 적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점자 인쇄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포장 인쇄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465조원(미화 3천165.8억 달러)였으며, 2032년 약 852조원(미화 5천793.5억 달러)로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 P&G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업체들이 점자를 라벨 및 패키지에 접목하는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센시는 자체 기술을 앞세워 국내 H약품, O식품 등에 점자 패키지와 라벨 공급을 시작했다. 또 아마존 패키지, P&G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논의하고 있다.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라벨 엑스포에 참가해 센시의 혁신적인 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인식 센시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 라벨협회의 회원사 지위를 얻었으며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센시는 글로벌 트랜드에 부합하는 점자 라벨 및 패키지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들과의 협력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0:43백봉삼

BMW그룹,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대거 공개…국내 첫 전기차 멤버십 도입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와 BMW 뉴 iX M70 xDrive, 운전 즐거움이 강조된 더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과 더 뉴 미니 JCW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미니 최초의 순수전기 전용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과 BMW 모토라드 뉴 S 1000 RR 등 총 13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먼저 BMW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를 주제로 한층 진보한 디자인으로 거듭난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를 비롯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고급감을 선사하는 '뉴 iX M70 xDrive', 전기화 기술을 도입한 '뉴 M5 퍼스트 에디션' 등 총 6개 모델을 선보인다. 미니는 '짜릿함에 시동을 걸다(THE NEW EXCITEMENT++)'를 테마로 완벽한 개방감과 상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 '뉴 미니 JCW', 신선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의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BMW 모토라드는 '한계에 도전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 with No Limit)'를 주제로 한층 진화한 완성도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RR'과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능력을 겸비한 'M 1000 XR' 총 2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BMW BEV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BMW BEV 멤버십은 BMW 고객을 대상으로 BMW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총 230대의 다양한 전기차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BMW그룹코리아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진보를 이루는 동시에 모빌리티 본연의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BMW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은 만큼 한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0:25김재성

유연한 협업의 시대…기업 경쟁력 높이는 '아웃소싱 플랫폼' 뜬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기업들의 인력 운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 대신 필요한 시점에 투입 가능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이른바 '탄력적 인력 운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IT·디자인·마케팅 등 전문 영역에서 프로젝트성 업무가 증가하며 아웃소싱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전 세계 IT 아웃소싱 시장이 2024년 6천200억 달러(한화 890조원)에서 연평균 5.48% 성장해 2029년에는 약 8억 달러(한화 1천150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이 같은 변화가 기업과 전문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 고정비 절감과 전문성 확보라는 두 가지 경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전문가들은 자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속에서 아웃소싱 플랫폼들이 새로운 인력 운용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성과 신뢰성 기반한 프로젝트 생태계 구축"… 크몽의 B2B 성공 공식 국내 프리랜서 플랫폼, 휴먼 클라우드 크몽은 B2B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 IT프로그래밍, 마케팅, 번역 등 700여 개 서비스 영역에서 50만 명의 전문가 풀을 보유한 크몽은 누적 거래 60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기업 고객 전용 '크몽 엔터프라이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IT 외주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KB그룹, 넥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잇달아 고객사로 확보하며 프로젝트 수주액 기준 44%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에 대해 '정교한 검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고객 신뢰 확보'를 꼽았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유사 프로젝트 경험, 포트폴리오 품질, 납기 준수율 등을 종합 분석해 고객 요구사항에 적합한 인재들을 추천한다. 기업은 전문가 검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제안과 견적을 비교해 최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이 성과로 이어져 실제 크몽 엔터프라이즈의 프로젝트 완수율은 97%에 달한다. 크몽은 신뢰도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허위 리뷰 근절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적용, 위반 시 즉각적인 제재 조치를 단행하는 등 정직한 리뷰 문화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시스템과 전문가 수익금 익일 지급 원칙도 도입해 거래 안전성을 높였다. 크몽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풀을 지속 확대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기업과 전문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IT 유지보수 해결사"... 프리모아의 차별화된 아웃소싱 전략 IT 아웃소싱 시장에서도 특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많은 기업들이 직면하는 공통 과제는 바로 시스템 구축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다. IT 중개 플랫폼 '프리모아'는 이 틈새를 공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모아는 지난해 10월 유지·보수 분야 아웃소싱 서비스를 출시했다.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응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관리를 아우른다. 기업들이 시스템 구축에는 많은 비용과 인력을 투자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현실에 착안한 서비스다. 프리모아의 차별화 전략은 전문성과 접근성의 균형에 있다. 엄선된 톱티어 개발자들을 배치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프로젝트 매니저가 IT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해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IT 전문 용어나 프로세스를 이해하지 않고도 필요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개발은 완료됐으나 전담 운영팀이 없는 중소기업, 높은 유지보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 그리고 간헐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나 기능 추가가 필요한 기업들이 유지보수 관리 부담을 덜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년 노하우와 AI 기술력으로 글로벌 도약"... 이랜서 일본 시장 도전 IT 인재의 수요가 전세계로 확장됨에 따라 국내 인재 매칭 플랫폼 이랜서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노동성 매칭 플랫폼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현지 영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이랜서는 국내에서 검증한 매칭 플랫폼 기술력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랜서의 핵심 경쟁력은 350만 개 인재 평가 데이터에 기반한 AI 자동추천 기술 '오토퍼펙트매치'와 국내 유일의 이력서 자동관리 서비스 '오토폴리오'다. 특히 '오토퍼펙트매치'는 25년간 축적된 1.5억 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프로젝트와 인재 간 최적의 매칭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매칭 정확도와 성공률을 크게 높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랜서재팬은 이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S사와 제휴를 맺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현지 IT인재 관련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IT 서비스 시장규모는 2023년 702억2천만 달러(한화 100조)로 2030년까지 연평균 9.8%씩 성장해 2030년 1천351억1천만 달러(한화 200조)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쓰는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패퍼링크 '고동' IT 영역외 패션 영역에서도 전문적인 아웃소싱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패퍼링크는 지난해 9월 패션 아웃소싱 플랫폼 '고동'을 공식 출시하며 패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동은 디자이너 소싱부터 프로젝트 매칭, 일정 관리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고동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체계는 모듈화 방식에 있다. 기획·디자인·샘플링·생산까지 필요한 부분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 기업이 불필요하게 지출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인력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초기 브랜드나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요한 부분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장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고동은 최소 5년에서 최대 30년 경력의 검증된 디자이너 150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책임자급 디자이너들의 경험과 자체 패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과 일에 대한 리더들의 고민...'HR테크 리더스 데이'가 푼다 기업의 유연한 인력 운용을 아웃소싱 플랫폼이 돕는다면, 기업·기관의 경영가들이 가진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은 이 행사가 덜어준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인크루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3 10:08백봉삼

최상목 "美 높은 상호관세 부과 현실…韓 정부 본격적 대응"

미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격적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높은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이상 이제는 본격적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F4회의도 여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대미 협상에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고, 경제안보전략 전담반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최선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세로 피해를 입는 업종 지원에 나선다. 최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자동차 등 피해 예상 업종별 지원, 조선 선수금 환급보증(RG) 공급 확대 등 상호관세 대응을 위한 세부 지원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도 무역금융, 수출바우처 추가 공급,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 등 통상 리스크 대응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부연했다. 2일 미국 정부는 기본 관세율 10%로 정하고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다.

2025.04.03 09:51손희연

정신건강 패러다임 바꾸다…김동현 트로스트 창업자의 10년 여정

2016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던 시절. 한 청년 창업자가 우울증을 겪으며 느꼈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10년 가까이 지난해 말, 그는 자신의 회사를 넛지헬스케어에 매각했다. 트로스트가 더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창업자의 바람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트로스트는 유·무료 심리 솔루션을 통해 가벼운 우울감이나 불안을 해소하려는 사용자부터 전문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한 사람,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자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회사 창업자인 김동현 대표는 정신건강 문제를 더 많은 이들에게 열어주고, 더 쉽게 다가가게 만들기 위해 트로스트를 개발했다. 기존 정신건강 서비스의 낙인을 허물고, 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정신건강은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삶에 필요한 영역이다. 심리상담을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선택지로 만들고 싶었다"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심리상담이 삶을 바꾸다”…트로스트 창업으로 김 대표는 초기 자원봉사 문화를 바꾸려는 비영리 단체를 창업했다. 시간 인증 중심의 자원봉사 시스템이 아닌 자발성과 재미,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그는 참가자에게 비용을 받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설계해 연결하는 모델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비영리 단체를 이끌어 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의미는 있었지만, 지속 가능하지는 않았다”며 “결국 문제 해결도 시스템 안에서 돌아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비영리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그는 '가치'와 '지속성'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당시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우울증을 겪고 심리상담을 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는 단순한 회복을 넘어 창업자로서의 방향까지 바꾸는 계기가 됐다. 김 대표는 "10개월 동안 상담을 받으며 많이 회복됐다. 이후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한테도 상담을 권유했는데, 비싸고 불편하고, 무엇보다 시간도 없다고 하더라"며 "심리상담을 모바일로, 더 싸게, 더 편하게 만들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트로스트의 확장, 넛지와 연결되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트로스트 이용자들이 '심리상담을 받는 사람'이라는 낙인을 받지 않도록 익명 기반의 접근, 텍스트·전화·화상 상담으로의 확장, 상담 접근성 확보를 위한 모바일 설계 등 세심하게 '사용자 중심'에 맞춘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는 감정 분석 AI, 명상 콘텐츠, 셀프케어 툴, 그리고 기업 대상 복지 서비스(EAP) 등을 접목해 트로스트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중소기업까지 접근 가능하도록 온라인화한 EAP도 선보였다. 그 결과 누적 다운로드 100만, 150여 개 기업 고객 확보라는 호응을 얻었다. 트로스트는 단순한 기술 편의성에 머물지 않았다. 한 사용자는 “아이를 돌보느라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트로스트 덕분에 밤 11시에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트로스트를 운영하는 10년 동안의 자양분이 되었다. 김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자원, 더 큰 생태계, 그리고 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모두가 건강한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창업 초기의 바람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넛지헬스케어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말 트로스트는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 '다인'에 인수됐다.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 중이며, 향후 캐시워크 앱 내에서도 트로스트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캐시워크 내 트로스트 아이콘을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트로스트 매각은 확장을 위한 선택이었다”며 “보다 일상적인 플랫폼에서 사용자 접점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넛지헬스케어는 일상 속 건강 행동 변화를 만들어온 기업이다. 김 대표는 “정신건강은 신체건강, 복지, 일상과 붙을 때 시너지가 커진다”며 “넛지와는 '생활 안에서 건강을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이 닮아 있었고, 트로스트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꼭 필요한 연결이었다”고 말했다. “10년의 창업 결과, 남은 건 단단한 마음” 최근 김 대표는 '건강한 삶'이라는 키워드 아래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IT에 국한되지 않고, 식품이나 패션처럼 고객 중심의 솔루션이 가능한 산업군을 탐색하고 있다. 두 번의 창업을 거치며 그가 얻은 가장 큰 배움은 무엇이었을까. 김 대표는 “의도를 잃지 않는 태도”라며 “의미 있는, 그러나 힘든 나날이었지만, 그게 끝까지 가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로스트는 단순한 상담 플랫폼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기회였고, 대한민국 자살률을 낮추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에서 시작된 도전이었다"며 "그 마음이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래의 창업자들에게 당부도 전했다. 김 대표는 "문제 해결 능력은 기본이고요. 시장 흐름을 보는 눈, 그리고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며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어도, 돛은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3 09:30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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