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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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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척수염의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 세계 최초 발견

국립암센터는 한국인의 시신경척수염의 발생과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신경척수염(NMOSD)은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병균이 아닌 자신의 신경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밝혀진 HLA 유전자형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고효능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 HLA 유전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우리 몸이 어떤 세포가 '자기 자신'인지, '세균' 등 외부 인자를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 등에 염증을 유발하여 시력 저하, 보행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신경 면역 질환으로, 아시아인에서 서구보다 높은 유병률(한국인 10만명 당 2.6명)을 보인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이나 하지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시신경척수염 환자 122명과 건강 대조군 485명의 HLA 유전자형을 비교‧분석해 진행됐는데, 연구 결과, HLA-DRB1*03:01 대립유전자가 시신경척수염 발생과 연관된 주요 위험 유전자로 확인되었다. 특히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을 보유한 환자에서는 질환 초기 중증도가 높고,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척수 침범이 많았으며, 두 번째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복합 유전형이 질환 초기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DRB1*03:01 유전형은 여러 인종 집단에서도 공통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위험인자로 보고된 바 있어, 다양한 인종에서의 공통 유전 위험요소로 주목된다. 또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은 병의 초기 중증도와 연관되는 유전적 표지자로, 향후 고위험 환자에 대한 조기 집중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김호진 교수는“이번 연구는 시신경척수염의 발생 및 초기 질환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를 확인한 첫 연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판별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유전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신경과 현재원 전문의(제1저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국내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신경학: 신경면역학 및 신경염증(Neurology: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2025년 5월호 (IF 8.3) 에 게재됐다.

2025.08.07 16:25조민규

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3천만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한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기후 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돕는 나눔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것. GS리테일은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참치캔 등 먹거리와 샴푸, 린스, 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을 담은 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된다. '온기창고'는 기존 후원물품 배분 과정의 문제였던 선착순·줄서기 관행을 개선한 스토어형 나눔 공간으로, 주민들이 매장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까지 확장됐으며, 한파와 폭염 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8명이 참여했다. 올해 7기는 청소년과 성인 각 20팀(총 40팀)을 선발하며, 자원순환,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팀별 멘토링부터 촬영 및 편집 교육,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까지 제공해 차세대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폭염과 기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05안희정

케이스티파이, 투바투 컬렉션 출시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글로벌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제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최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테마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제품은 폰 케이스를 비롯해 이어버드 케이스, 스내피 그립홀더, 키체인 태그 등이 출시된다. 아이폰 16시리즈와 갤럭시 S·Z시리즈 등 최신 기종을 모두 지원한다. 스페셜 번들 세트는 로고 케이스, 스티커 키체인 태그, 로고 카드홀더 스탠드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선구매권 링크 신청이 가능하며 12일 공식 출시된다.

2025.08.07 16:03신영빈

티빙, 2분기 영업손실 240억원…"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티빙이 지난 2분기 매출 995억원, 영업손실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회사는 “네이버와의 제휴 종료와 글로벌 판매 매출이 저하된 탓”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로 6월과 7월에 많은 가입자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 진행한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 웨이브와의 번들링 상품 제공, 7월에는 계정 공유 제한, SK텔레콤과의 제휴 상품 출시 등으로 인해 많은 가입자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애플TV+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티빙은 애플TV+에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있으며, K-콘텐츠 수요에 따라 K-POP은 물론, 드라마 시리즈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케이팝드(KPOPPED)'는 티빙과 애플TV+에서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티빙에서의 가입자 기여나 시청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07 16:02진성우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전자, IFA 2025 출사표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를 앞두고 7일 국내외 미디어를 위한 전시 초청장을 7일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9월 5일부터 닷새간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가한다. 올해 전시 주제는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다.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IFA 2024'에서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LG AI홈'의 청사진을 구현한 데 이어, 올해는 고객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더욱 구체화된 AI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고객에 맞춘 다양한 AI 가전은 물론, LG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집 안의 AI 가전과 외부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서로 연결된 AI홈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IFA 2025 전시 현장을 담은 생생한 콘텐츠를 LG전자 생활가전 글로벌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하며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5.08.07 16:00전화평

웹젠, 2분기 영업이익 61억원…전년比 47.7%↓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웹젠의 2025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806억원, 150억원, 8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6.3%, 49.4%, 76.8% 줄었다. 2분기 실적만 집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391억원, 61억원,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47.7%, 51.6% 하락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5.9%, 30.7% 감소했다. 일시적으로 법률비용이 발생한 1분기에 비해, 2분기 당기 순이익은 431.4% 올랐다. 웹젠의 2025년 상반기 실적에는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와 국내 게임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실제 '메틴'서비스, '뮤' IP 제휴 사업 등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해외 매출(197억원)의 증감은 큰 변동이 없으나,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51%)은 약 2년 만에 국내 사업보다 높아졌다. 웹젠은 올해 남은 기간, '드래곤소드'와 '뮤: 포켓나이츠' 등의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 자회사들의 게임 개발 상황을 확인해 연내에 출시할 게임들도 추가로 일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신작 MMORPG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게임들도 사업 일정에 맞춰 올해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수집형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일본 코믹마켓(코미케)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사전 인지도 확보와 동시에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준비하는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을 보장하고 흥행게임으로 자리잡기 위해 당분간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는 외부 투자는 지속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신작 게임 중 개발 완성도를 확보한 미공개작들의 출시 일정은 서둘러, 사업 일정을 정비 중이다"고 전했다.

2025.08.07 15:44정진성

SSG닷컴, 압구정 인기 카페'이웃집 통통이' 쫀득빵 3종 판매

SSG닷컴이 오는 8일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 쫀득빵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는 2017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카페로 시작해 약과쿠키, 두바이식 초코쿠키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디저트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쓱닷컴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바나나우유 쫀득빵 ▲우유 쫀득빵 ▲초코크림 쫀득빵 등 3종(각 180g)으로,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4,9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14일까지 이웃집 통통이 쫀득빵 3종을 10% 할인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인기 있는 디저트 브랜드와의 지속 협업해 미식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3안희정

"한국 화장품 원더풀”…글로벌 소비자들, K-뷰티 인식도 1위 선정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전통적인 뷰티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인식도 1위로 선정했다.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5위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분야별 인식도 순위는 ▲화장품 1위 ▲의료서비스 5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6위 등이다. 소비자들은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인기가 의료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높은 호감도를 가진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제품 가운데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들은 한국 음식(55.6%)과 화장품(55.5%)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은 32.0%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 자동차 이용 경험률 29.8%보다 높은 것.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UAE‧독일 등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 64.9%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호주‧UAE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및 중국‧대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에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만‧태국‧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았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46.4% ▲페이스북 23.0% ▲인스타그램 22.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UAE‧우즈베키스탄‧독일 등은 인스타그램을, 카자흐스탄은 틱톡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다. 관련해 진흥원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중소 국내 기업이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프라인 화장품 몰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통한 것”이라며 “중소 업체가 판매주도권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품의 마케팅 및 포장과 관련해 “우리의 화장품 원료 기술 등은 뒤지지 않지만, 패키징에 소홀한 부분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 고관세 정책 아래에서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진흥원은 해외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중소제품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베트남‧몽골‧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차이 등을 고려해 우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동우 본부장은 “미국 내 위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위암 노하우를 가진 우리나라의 치료법을 선호한다”라며 “우리가 장점이 있는 치료 수술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내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의 관련 우수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K-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반에 대한 인식도를 단독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우리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25일부터 12월18일 기간에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환자 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 22개 도시의 일반소비자 6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2025.08.07 15:00김양균

미리디, 11개 시도교육청에 '미리캔버스' 무상 지원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1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AI 디자인 솔루션 '미리캔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의 약 38만 명의 교직원은 올 8월부터 각 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미리캔버스의 50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비롯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리디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교사들이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캔버스의 AI 도구 '미리클' 기반 수업 자료 제작 가이드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및 녹화본 ▲교사용 전용 템플릿 ▲우수 활용 사례 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리디는 현재까지 전국 3천여 개의 초·중·고 및 대학교에 '미리캔버스'를 공급해왔다. 이번 11개 시도교육청과의 협약 체결로 기존의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남도교육청을 포함해 총 14개 시도교육청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임유원 원장은 "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이라며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교사들이 디지털 툴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흥미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7 14:37백봉삼

테솔로, 디스플레이 필름 박리 기술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5'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산업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4손가락 다관절 그리퍼 'DG-4F'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패널에 부착된 보호 필름을 정밀하게 제거하고 다시 부착하는 자동화 공정을 시연했다. DG-4F는 네 손가락의 다관절 구조를 기반으로, 오른손, 왼손, 병렬 그리퍼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한 제품이다. 다양한 작업 조건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하고 다루기 힘든 부품의 정밀 파지 및 조립, 패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고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처럼 충격에 민감한 부품도 안정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의 그리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서 그리퍼 교체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테솔로는 오는 9월 DG-4F 상용화를 앞두고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5.08.07 14:28신영빈

카카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韓 대표 AI 에이전트 자신"

카카오가 플랫폼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기조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회사는 하반기 카카오톡 전면 개편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통해 '모두의 AI'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B2C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콘텐츠 주춤했지만 플랫폼·계열사 실적 개선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조2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천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4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천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천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천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천175억원, 2천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천424억원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천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에는 그동안 이어져온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계열사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동반되면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적 비용 최적화의 결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역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핵심 사업으로 정의한 카카오톡과 AI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차례대로 출시 하면서 다시 한 번 성장주 타이틀에 걸맞은 매출 성장률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소셜·숏폼 다 담는다...하반기 개편 정신아 대표는 이날 하반기 핵심 과제로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과 AI 서비스 출시를 꼽았다. 먼저 카카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 5개 탭 전반에 걸친 UI/UX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단행한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친구 탭과 숏폼 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번째 탭인 친구 탭과 세 번째 탭인 오픈카톡 탭에서 큰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친구 탭은 단순한 목록에서 피드형 콘텐츠 허브로 진화한다. 정 대표는 “개편 이후 친구 탭에는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친구들의 일상 콘텐츠나 단톡방 미디어 등을 피드 형태로 노출해 관계 기반 콘텐츠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월 평균 1천340만 명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소셜 니즈는 이미 충분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탭에서는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카카오는 크리에이터 제작 스튜디오 구축과 함께 독점·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AI 기반 추천과 채팅방 공유 기능 등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피드형 광고 중심으로 전환해 몰입형 광고 경험을 제공하고, 광고 지면은 기존 대비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AI 전략...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도 곧 공개 카카오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확장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전국민이 매일 AI를 접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시대의 퍼스트 무버로서 AI 시대에도 선점 효과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AI의 모든 구성요소를 '카나나'라는 브랜드로 통합할 예정이며,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챗GPT의 사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의 데이터와 이해도를 더해 공동 프로덕트를 준비 중”이라며 “9월 카카오 개발자 행사인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하고,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카카오의 하반기 행보는 서비스 중심의 AI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 대표는 “단순히 모델 개발이 아니라 AI를 서비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버린 AI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카카오는 빠르게 기술을 도입하고 락인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에 6천억원 규모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도 착공할 예정으로, AI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에게 있어 본격적인 AI 대전환기의 서막이 되는 해”라며 “모바일 생태계 위에 AI를 얹어 한국을 대표하는 B2C AI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24안희정

8월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정원 초과시도 사후정원 인정

8월11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다. 사직 전공의의 채용은 수련병원이 자율로 결정하고, 이로인한 정원 초과시도 인정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시 중구 달개비에서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 이어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직전공의들이 이번 하반기 모집과정을 통해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적용되었던 조치 수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 모집은 각 병원별, 과목별, 연차별 결원범위에서 모집하되 사직전공의가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 과목 및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사직전공의 채용은 각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결정키로 했다. 또 이로 인해 정원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키로 했다. 의무사관후보생으로서 사직상태에 있는 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을 통해 수련에 복귀하는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할 계획이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25년 3월 사직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수련을 재개하는 경우에, 전공의 본인과 해당 병원이 희망하면 사직 전 병원·과목·연차에서 수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8월11일부터 수련병원별 원서접수를 시작하되, 병원별로 면접 등 세부 일정은 8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모집 외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는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계기로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난도 수술·처치 등 저평가 필수의료에 대한 수가 인상을 지속하고, 비용분석에 기반하여 수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가 조정 체계를 개선해 2030년까지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필수진료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 최선을 다한 필수의료에 대한 사법적 보호체계 마련 등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을 (가칭)국민참여의료혁신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공의협의회에서 요구한 필수의료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국민참여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의료체계 전반에 걸친 혁신 방안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특히 미래 한국의료를 이끌어갈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이 과정에 충분히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많은 전공의가 복귀해 수련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 지원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4:18조민규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손실 29억원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2분기 매출 1천145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TV와 OTT를 포함한 전체 방영 회차가 분기 단위 역대 최저를 기록한 점이 매출 및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OTT 방영 회차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공급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TV 방영 회차가 '금주를 부탁해' 12회차, '미지의 서울' 12회차, '견우와 선녀' 3회차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했다. TV 방영 회차 감소에 따라 편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동반 하락했다. 매출 감소폭에는 전년 2분기 방영된 '눈물의 여왕' 고성과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 하반기에는 TV와 OTT 모두 상반기 대비 방영 회차가 늘어날 전망이다. 8월 첫 방송하는 임윤아와 이채민 주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tvN '폭군의 셰프'부터 1997년 IMF 위기 속 청년사장의 성장기를 담아낼 이준호, 김민하 주연의 tvN '태풍상사', '닥터 차정숙'을 집필한 정여랑 작가와 이정재, 임지연이 의기투합한 tvN '얄미운 사랑' 등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이자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다 이루어질지니'와 전도연과 김고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의 대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액션 스릴러 '조각도시'가 디즈니+ 오리지널로,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은 김유정와 김영대 주연의 멜로 스릴러 '친애하는 X'가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07 14:16박수형

소비쿠폰 지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음식점·마트 중심 매출 '껑충'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사용되며 음식점·마트· 의류·잡화 등을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동안 9개 카드사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체 지급액 5조7천679억원 중 2조6천518억원(46.0%)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대중 음식점으로 총 1조989억원(41.4%)이 결제됐다. 뒤이어 ▲마트·식료품 4천77억원(15.4%) ▲편의점 2천579억원(9.7%) ▲병원·약국 2천148억원(8.1%) ▲의류·잡화 1천60억원(4.0%) ▲학원 1천6억원(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넷째 주의 전체 카드 가맹점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에는 직전 주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 보면 지난달 셋째 주 대비 넷째 주에 ▲음식점 2천677억원 ▲주유 1천326억원 ▲의류·잡화 1천42억원 ▲마트·식료품 884억원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학원(33.3%), 의류·잡화(19.7%), 편의점(13.1%), 주유(13.1%) 순으로 높았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으로는 셋째 주 대비 ▲의류·잡화(22.9%) ▲학원(22.8%) ▲여가·레저(19.9%) ▲음식점(16.8%) ▲마트·식료품(16.5%) 등에서 매출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의류·잡화(16.7%) ▲병원·약국(8.5%) ▲학원(8.3%)에서 크게 증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회복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15한정호

CJ ENM, 2분기 영업이익 286억원

CJ ENM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3천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과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천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천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음악 부문은 일본에서 아티스트 음반 판매와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천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천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2025.08.07 14:10박수형

[현장] 클라우데라 "지금은 AI 골드러시 시대…프라이빗 AI 완벽 구현 파트너 될 것"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기업들의 진짜 경쟁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을 겁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또 기업의 AI 전략이 기술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맞춰 향후 클라우데라의 기술 방향성과 비전을 공개했다. 샌즈버리 CEO는 "과거에는 고객이 데이터 활용 시 '통제'와 '편의성'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둘 다 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는 고객들이 양질의 데이터가 없인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샌즈버리 CEO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갖춤으로써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AI 도입이 전 산업에서 가속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한 것에 비해 기대만큼의 비즈니스 가치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샌즈버리 CEO는 "클라우드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기업 고객들이 최근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가능한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보안 및 통제 등의 이유로 온프레미스를 활용해 AI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활용해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Cloudera Data Services) 1.5.5'를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에서도 프라이빗 AI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재된 거버넌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AI 분석, 추론 등을 자체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경쟁사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은 클라우드 기반에서만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통제 범위가 클라우데라에 비해 좁다. 또 비용도 온프레미스를 함께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내년 초부터 공공·민간 클라우드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2.0'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그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수십 걸렸던 시간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즈버리 CEO는 "실제 고객 중 3분의 1은 AI 추론을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수행하길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에는 이를 구현할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이번에 우리가 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고자 클라우데라는 최근 여러 기업을 인수하며 차분히 준비해왔다. 지난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으로,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해 AI 로드맵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같은 해 11월에 품은 옥토파이도 AI 관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했다.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고 있다.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품질 및 신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클라우데라는 쿠버네틱스 관리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체코 쿠버네티스 플랫폼 기업 타이쿤도 인수했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1년간 여러 기업들을 인수하고 3억 달러 이상을 제품 개선에 투자해 최근 AI 스튜디오, AI 워크벤치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흐름이 '올(All) 클라우드'에서 점차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로 이동 중인 만큼, 고객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AI 도구를 만드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샌즈버리 CEO는 클라우데라를 'AI 골드러시 시대의 곡괭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또 AI 성공의 열쇠는 '데이터 통제력'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고객들이 AI라는 '금광'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여정을 돕는 가장 좋은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 등장하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위에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8.07 13:05장유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美 관세 영향 예의주시...잘 준비해야"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관세 여파로 IT 수요 위축, 부품 업계의 단가 인하 압박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고객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관세 영향으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어 고객사들도 보수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당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높은 상호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우 패널이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지는 않지만, 주요 고객사로부터 부품 단가 인하에 대한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관세의 여파로 세트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여러 부품 업체의 단가를 인하하려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협의해 나가고 준비하는 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스마트폰은 OLED 패널로의 전환이 60% 정도 됐고, IT나 오토모티브 분야는 시작도 되지 않아 이쪽에서 OLED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OLEDoS(마이크로 OLED) 등도 중요한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제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당사가 폴더블 OLED 사업을 제일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삼성전자에서도 좋은 제품을 만들어 반응이 좋고, 또 앞으로 내년도나 이후에 저희 고객사들이 더 많은 폴더블폰을 출하할 예정이기 때문에 폴더블이 다시 한 번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7 13:00장경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한자리에...'K-디스플레이' 개막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XR(확장현실), 게이밍,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삼성D, 초미세 올레도스 기술로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혁신으로 탐색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OLEDoS(올레도스, OLED on Silicon) ▲마이크로LED ▲QD-OLED ▲무편광판 OLED(LEAD™) ▲폴더블 OLED(MONTFLEX™) 등을 전시했다. 특히 1.3형 4천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1만니트,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 화이트(W) 올레도스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안 데모제품을 전시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Z폴드7 메인 디스플레이의 PPI가 36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스마트폰 보다 약 11배가 더 조밀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밝기가 6천니트에 달하는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선보인 4천니트 워치용 마이크로 LED보다 2천니트가 더 밝다. 현재까지 공개된 워치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 제품의 해상도는 326PPI로, 약 70만개의 RGB칩을 전사했다.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전시공간에서는 QD-OLED 기반 게이밍룸이 눈에 띈다. 업계 최초로 50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OLED 모니터와 27형 UHD 제품, 울트라 와이드 OLED 모니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씨소프트와 협업해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와 '브레이커스'를 통해 QD-OLED의 색 표현력과 응답속도를 강조했다. LGD, OLED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OLED 혁신 기술 및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 입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OLED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의 4세대 OLED 기술은 업계 최초로 RGB(적녹청)를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밝기는 4천니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모니터 패널도 이 날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의 540Hz 27인치 OLED 패널(QHD)은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최대 720Hz(HD)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OLED 기술을 더해 DCI-P3 색재현율 99.5%, 최대 휘도 1천500니트 등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화질까지 갖췄다. 아울러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도 공개했다. SDV에 최적화된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차량용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 '29인치 아웃도어 LCD' 등이 그 주인공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의 기술적 진화가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상용 기술에 대한 완성도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R&D 역량까지 탄탄히 준비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며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경쟁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학계의 창의적인 연구, 이들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고민하고 많은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전시회가 디스플레이에 열정을 가진 분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2:52전화평

"윤수빈·함예진 참여"…드림에이지, 신작 '아키텍트' FGT 현장 영상 공개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현장을 담은 콘텐츠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공식 CM으로 활동 중인 윤수빈, 함예진 아나운서가 참여한 이번 영상은 초반 튜토리얼부터 5종 클래스, 시련 및 PvP 콘텐츠까지 체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두 CM은 개발진과 이용자 사이를 잇는 역할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키텍트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달 서울 강남구 드림에이지 사옥에서 진행된 FGT 현장도 영상에 포함됐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파티 던전, 보스전, 비행과 탐험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캐릭터 모션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참가자 평점 기준,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은 평균 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논타겟팅 전투, 수동 조작 시스템, 타격감, 로딩 없는 오픈월드 구조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FGT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아키텍트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자유로운 이동 시스템, 오픈월드 탐험 중심의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다. 정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2025.08.07 12:25정진성

"기후·인구·지방소멸, 해답은 '연결'에 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디지털 격차 등 복합적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미래세대, 디지털격차 등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대 민관 협력행사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약 30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타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등 약 180여 개 사회문제 해결 주체들이 전시, 세션, 마켓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참여기업들은 기후․환경, 청년․아동, 돌봄, 지역소멸, 고용 등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협업 사례들을 현장에서 전시한다. 카카오임팩트의 '돕는 AI' 컨퍼런스, SK 하이닉스의 'AI for 임팩트', 현대해상의 '아이마음' 프로젝트, 가천대 글로벌 창업캠프의 한·일 청년 창업 아이디어 피칭대회 등 다양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과 함께 기술과 사람, 지역과 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시 홍보부스 230여 개, 사회적가치 마켓 50여 개, 총 26개의 전문 세션과 16개 스페셜 프로그램, 지속가능 먹거리 F&B 공간 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대비 참석기관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고, 행사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늘었다. 또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카카오임팩트와 KOICA, SM C&C 등 다양한 기관들이 새롭게 공동주관과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협업과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존'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관 파트너십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지금 이 시대의 사회문제는 한 기관, 한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기술과 공감, 사람과 연결을 바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2: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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