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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역에서 정동진역 에서 서울 가는 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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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견우와 선녀', 종영 후에도 팝업스토어 달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주최한 '견우와 선녀' 팝업스토어가 지난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비 연남'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2시간 만에 6천장의 티켓이 매진되는 등 오픈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오픈 이후 첫 3일 만에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3천명을 돌파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성아의 신당, 양궁부 락커룸 등 여러 공간들과 소품, 의상 등을 전시해 팬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메이크스타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는 굿즈 판매를 넘어 드라마 팬들에게 작품 속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됐다”며 “하이틴 로맨스와 오컬트가 결합된 독특한 설정 덕분에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종영 후에도 '견우와 선녀'는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7월 5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두 주인공 조이현, 추영우 배우 또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도 10일 기준으로 TV쇼 부문(영어·비영어 포함) 5위에 오르며 방영 2주차 이후 6주 연속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2025.08.11 10:10박수형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소비자 보호 위해 여름용품 안전성 집중 점검

–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여름철 인기 품목 249종 검사…201개 품목 국내 안전 기준 통과, 미달 제품은 즉시 판매 차단 – 계절별 수요 높은 품종 중심의 선제적 안전성 검사 체계 지속 확대 예정 서울, 한국 2025년 8월 11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여름철 인기 품목 249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전체의 80.7%에 해당하는 201개 품목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며, 기준에 미달한 48개 품목(19.3%)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플랫폼 내 재등록을 차단하는 등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수입협회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KTR, KCL, KOTITI, FITI, KATRI)과의 협업을 통해 6월과 7월 두 달간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대상에는 어린이 물놀이용품, 여름철 휴가용품 등 계절적 수요가 높은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검사 결과 국내 KC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재유통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플랫폼 내 상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 사전 검사와 판매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여름용품 안전성 검사에 이어, 9월 캠핑 및 제수용품과 같이 계절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차원의 자발적인 상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의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8.11 10:10글로벌뉴스

[ZD e게임] "패링과 3인 태그가 핵심"…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해보니

카카오게임즈는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성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디스오더'는 픽셀 아트 특유의 감성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수동 조작 액션을 앞세운 게임이다. 지난 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연회에서 만나본 '가디스오더'는 '패링(쳐내기)'과 '회피' 등 모바일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수동 조작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패링의 경우 PC와 콘솔 플랫폼의 소울 라이크, 액션 RPG 등 장르에서 만나던 요소를 모바일로 최적화해 손쉽게 손맛을 느끼게끔 설계됐다. 모바일 환경인 만큼 적의 패턴, 공격 전 모션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적의 공격을 파훼하는 재미가 쏠쏠하게 다가왔다. 여기에 '가디스오더' 특유의 '링크 시스템'을 결합하면서 전략적인 재미까지 더해졌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3명의 '기사(캐릭터)'를 조합해 파티를 꾸리고, 교체를 통해 전투를 이어간다. 여기서 공격기와 패링, 회피, 브레이크 등을 통해 채운 게이지를 소모해 기사를 교체하면 일정 시간 교체한 캐릭터도 필드에 남아있게 된다. 이때 자동으로 연계 공격이 이어지고, 궁극기 발동 시에는 세 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기술을 사용해 폭발적인 대미지를 넣을 수도 있다. 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이 '가디스오더' 전투의 핵심이다. 또한 각 보스는 고유의 패턴과 약점을 보유하고 있고, 캐릭터도 이에 상응하는 스킬과 속성, 상성, 연대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고려해 파티를 구성하는 전략성이 필요했다. 도전적 콘텐츠인 '북부전선'과 '검은균열' 등에서는 스테이지에 걸맞은 특성 조합이 필수불가결하다. ▲강습 ▲전술 ▲제압 ▲돌격 ▲지원 등 클래스와 ▲불 ▲물 ▲바람 ▲전기 ▲땅 등 속성까지 고려를 해야한다. 이러한 조합은 게임 내에 마련된 '영웅기념비'에서 참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영웅기념비'는 상위 랭커들의 조합 및 플레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상위 이용자가 어떤 기사를 어떻게 키웠는지, 조합은 어떻게 가져갔는지와 실제 플레이 공략까지 직접 볼 수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미래의 예언이 담긴 '가디스오더'를 통해 다가올 멸망을 막는 형태로 흘러간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여러 기사(캐릭터)들을 만나게 되고 모험을 이어가는 식이다. 이러한 스토리는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컷신을 중심으로 연출돼 몰입감을 높였다. 컷신 또한 단순히 흘러가는 형태가 아니라 직접 상호작용이 가능하게끔 설계돼 초반 프롤로그 단계부터 스토리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었다. 여기에 개발진 특유의 감성적인 픽셀 아트, 일러스트가 더해져 마치 한편의 비주얼 노벨을 보는 듯한 느낌도 전달받았다. 조합, 성장의 기본이 되는 '기사'는 첫 획득 외 성장, 해방(돌파 콘텐츠)은 모두 인게임 플레이로 가능하게 설계된 점도 눈에 띄었다. 캐릭터의 획득은 재화를 활용한 뽑기가 필수적이지만, 이후 성장에 있어서는 중복 획득을 하지 않아도 '기억의 메아리' 콘텐츠를 통해 최종 성장이 가능한 식이다. 이는 이용자가 캐릭터 성장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게임의 액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액션 손맛'을 느끼게끔 설계된 '가디스오더'였다. 다만 최적화를 했더라도 모바일 환경 자체가 주는 피로도는 있을 수밖에 없기에, 이를 잘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9월 중 '가디스오더'를 글로벌(중국 제외)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런칭을 시작했으며, 현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중이다.

2025.08.11 10:03정진성

"터널에서도 끊김없는 요금제"…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출시

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대한민국 이동형 미디어 시장 공략을 위해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카이오토는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과 KT의 무선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터널 등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 무선 모드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와 함께 새로운 요금제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을 선보이며 이동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은 지상파와 종편 채널은 물론 드라마, 오락, 스포츠 등 총 43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월 4만4천원(VAT포함, 3년 약정)에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가 이동 중에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OTT 서비스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50GB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면 최대 3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비롯해 캠핑카, 미니밴, 소형 선박 등으로 이용자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최근 캠핑이나 여행을 즐기며 OTT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이동형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시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형민 KT 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이번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성 방송과 OTT를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동형 미디어 플랫폼의 표준이 되기 위해 기술력과 유통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오토 상품 이용을 원하는 가입자는 '스카이오토 샵'과 '스카이오토 플라자'에서 가입 상담과 설치,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5.08.11 09:59진성우

문체부-한국관광공사, 236억 규모 숙박할인권 지원...숙박세일페스타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 장을 포함해 숙박할인권 총 80만 장(236억원)을 배포한다. 이와는 별도로 산불·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숙박할인권 총 7만 2천 장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 하반기 '특별재난지역편'은 지난 6월에 추진한 특별재난지역편(10개 지역)보다 지원 지역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 산청·하동·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울주 등 산불 피해지역으로 지정된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인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지난달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광주, 세종 등 8개 광역지자체 내 33개 시·군·구도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편' 대상 지역에서는 할인 혜택도 확대해 숙박상품이 7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 7만원 미만일 경우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5.08.11 09:58이도원

아디다스·美 디자이너, 멕시코 전통 신발 무단 차용 논란에 공식 사과

미국 패션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협업해 만든 신발이 멕시코 원주민 전통 디자인을 무단 차용했다는 비판에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신제품 오아하카 슬립온은 멕시코 원주민 장인들이 제작하는 전통 가죽 샌들 '와라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그러나 이 신발은 원형을 만든 공동체와의 협의나 출처 표기 없이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하카는 멕시코 남부의 주 이름으로, 원주민 문화와 전통 공예, 음식, 건축양식 등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쉐인바움 대통령은 직접 기자회견에서 대기업이 종종 원주민 공동체의 제품, 아이디어, 디자인을 가져간다며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리나 누녜스 멕시코 문화부 차관은 아디다스가 오아하카 관계자들과 접촉해 도용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차바리아는 외신에 오아하카 공동체와의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협력 없이 신발이 디자인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원주민들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할 존중과 협력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아디다스 역시 BBC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적 풍요와 장인정신의 의미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며 이번 제품은 오아하카의 빌라 이달고 얄랄라그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해당 공동체의 문화 유산을 존중하는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홍보 이미지는 아디다스와 차바리아의 사회관계망(SNS)에서 삭제됐다.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멕시코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원주민 문화에 대한 존중 의사를 재확인하고, 공동체 피해를 복구할 방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2025.08.11 09:50류승현

SKB,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성료

SK브로드밴드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오후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개최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FNC엔터테인먼트 비영리 공익재단인 LOVE FNC가 손잡고 청소년 인재 육성과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적 가치 기획 프로그램으로, 전국 300여 명의 학생들이 총 141개 팀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상은 'Answer to the end'라는 곡을 선보인 '락(樂)밴드'가 차지했다. 대상을 포함해 이번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에서 수상한 모든 곡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를 통해 음원으로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09:49박수형

서울 홍릉 강소특구, 과기정통부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도하는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1일 KIST에 따르면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분야 중심으로 1단계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를 필두로 KIST와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등 기술핵심기관이 지난 5년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기술 발굴&사업화(산학연병 연계 공동 연구개발) ▲벤처지원플랫폼(의사창업, 병원네트워크) ▲기술창업 스케일업(GRaND-K 창업학교, 기술특례상장) ▲R&D 고도화 및 실증(오픈이노베이션, 규제혁신) 등을 추진했다. 이들 참여 기관 성과는 ▲투자연계 659억원 ▲매출액 183억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등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홍릉 특구 기반 조성을 위해 특구육성 사업비 210억원 중 지방비 56억원을 투자했다. 또 인프라 조성‧운영 등을 위해 1,563억원(인프라 조성 1,303억원 및 바이오펀드 260억원)을 쏟아 부었다.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할 2단계 사업에서는 ▲홍릉 벤처스튜디오 기반 기획형 창업 ▲병원 연계 및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강소특구는 연구·창업·투자가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5년간의 짧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큐어버스와 같은 글로벌 우수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도 전향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1 09:49박희범

명함 앱 리멤버, 세계 2대 투자사 EQT 품에 안긴다

명함 앱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 송기홍)는 자사의 최대주주가 세계 2대 글로벌 투자사인 EQT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EQT는 기존 리멤버의 최대주주였던 아크앤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5천억원 수준이다. EQT는 총 2천660억 유로(약 40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다. EQT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기반 기업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최근 수년간은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다수의 HR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EQT는 리멤버의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 경쟁력, HR시장에서의 사업모델 및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멤버는 500만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명함관리 ▲커리어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대상으로는 AI와 데이터 테크 역량을 활용해 인재 채용과 고객 발굴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용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왔다. 특히, 리멤버는 인재스카웃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헤드헌터에게 AI 툴과 방법론을 접목해 최고 수준의 헤드헌팅 서비스를 높은 생산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리멤버의 데이터 경쟁력을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은 전통적인 광고 방식과 달리 원하는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닿을 수 있는 ▲B2B 타깃 광고 ▲타깃 시장조사 ▲세일즈 리드 획득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마케팅 효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리멤버는 향후 사업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리멤버의 플랫폼과 사업모델에 EQT의 ▲자본력 ▲글로벌 네트워크 ▲산업 전문성이 더해져 서비스의 혁신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 성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세계적인 투자사인 EQT로부터 리멤버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리멤버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아시아의 링크드인을 만들겠다는 창업 당시 포부를 EQT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QT파트너이자 한국 PE 대표인 연다예 대표는 “AI 기술 고도화, 제품 다각화, 해외진출 등을 통해 리멤버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HR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미래를 이끌 HR테크 산업에 집중하는 EQT의 테마 중심 투자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이며 리멤버팀과 함께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8.11 09:42박서린

한미반도체,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 협업 아트워크 공개

한미반도체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아트워크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한미반도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필립 콜버트는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랍스터를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이자 예술적 심볼로 내세워 현대 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의 역할을 유쾌하게 재해석하고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패션 등을 넘나들며 랍스터 작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2014년부터 런던의 테이트 모던,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LA의 사치 갤러리, 홍콩 화이트스톤, 상하이 파워롱 박물관, 모스크바 멀티미디어 미술관, 서울 세종미술관 등 전세계 미술시장의 핵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필립 콜버트는 애플, 삼성, 나이키, 벤틀리, 롤렉스, 몽블랑, 크리스찬 루부탱, 꼼데가르송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으로도 유명하다. 2023년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축구팀 AS 로마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스포츠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AS 로마의 유니폼에 랍스터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타 선수들과 함께 자선 작품을 공동 제작하여 이탈리아 적십자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2024년 9월 롯데와 공동으로 서울 석촌호수에 16미터 높이의 대형 랍스터 풍선을 띄우는 '랍스터 원더랜드'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필립 콜버트는 이번 아트워크에 대해 "한미반도체 로고를 팝아트적 감성으로 재해석했으며, 로고 컬러가 제 작품의 빨간 랍스터와 파란 정장 조합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흘러내리는 물감의 자유로운 형태를 통해 해바라기의 생동감과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8일부터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남단 옥외광고에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아트워크를 게재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의 협업은 한미반도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뿐 아니라 참신한 마케팅을 통해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전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HBM3E TC 본더 시장에서 전세계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물생산부터 설계, 부품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검사, 판매까지 연결한 수직 통합(Vertical Integration) 시스템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의 요청에 빠르게 응대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08.11 09:41전화평

국가유산청, 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내일(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휴궁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 과정을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 총 5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2025년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미사일록 ▲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로, 임시정부의 체계적 외교 전략을 보여주는 한일관계사료집 등이 국민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태극기 배지의 원본이자,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로, 불교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주도한 독립운동의 양상과 강한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유물인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서영해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고려통신사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수행한 외교 활동들을 보여주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독립운동가 서영해 자료 등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한 항일유산 11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국가유산청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차주영 배우와 함께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 한국어 해설(내레이션)로 참여한 차주영 배우는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로도 참여해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항일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을 전국 곳곳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기간 부산 근현대역사관,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울산박물관, 목포근대역사관 등 총 4개의 지역 박물관에도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덕수궁 돈덕전 아카이브실에서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4일에는 '항일독립운동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세미나)가 개최되며,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말하다'(8.15. 황선익 국민대 교수)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에 미친 영향'(8.16. 최태성 한국사 강사)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의 참된 의미와 항일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의지를 후대에도 변함없이 전할 수 있도록 항일유산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1 09:38이도원

시스코 "'예측 불가' AI 에이전트 온다…강력 보안 통제 준비해야"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이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전트 AI는 강력한 통제가 필수입니다. 우리는 고객들이 AI 에이전트 보안을 강화해 이를 유용한 기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시스코 라즈 초프라 수석 부사장 겸 보안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강화 필요성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안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AI가 업무 효율성과 기술 혁신을 가져왔지만 AI 효과가 사이버 공격자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해커가 AI 기술로 단기간에 기업 시스템을 파악·공격할 수 있게 됐다. 라즈 초프라 수석 부사장은 "해커가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 시스템 침투 방식과 취약점 파악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다"며 "기존 몇 주 걸리던 사이버 공격 과정이 현재 반나절도 안 돼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AI로 미리 위협을 예측·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며 "에이전틱 AI 시대에 AI 보안 대응 체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퍼쉴드'·'AI 디펜스'로 보안 전 과정 지원 초프라 수석 부사장은 AI 보안 전략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하이퍼쉴드(Hypershield)'와 'AI 디펜스(Defense)'를 언급했다. 하이퍼쉴드는 네트워크 전반에 분산된 보안 정책 적용, 자동화된 정책 작성·배포·수정·삭제, 실시간 위협 탐지,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동으로 방화벽이나 보안 정책을 관리할 필요 없이,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안 수준을 올릴 수 있다. AI 디펜스는 AI 엑세스 제어와 악성 명령어 주입 방지, 레드팀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엑세스 제어는 챗봇에 기업 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게 돕는 기능이다. 코파일럿이나 제미나이 등 챗봇이 민감한 회사 정보를 읽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챗봇에 입력된 정보는 실행 취소가 불가하다. 이를 AI 디펜스가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프롬프트 주입 방지는 악성 명령어가 기업 챗봇에 들어가지 않게 막는다. 챗봇이 공격자의 프롬프트에 속아 부적절한 정보를 이끌어내지 못하게 차단할 수 있다. AI 디펜스는 AI 레드팀 운영과 가드레일까지 지원한다. 새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에 도입될 때 발생하는 AI 편향이나 환각, 유해 콘텐츠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방지하는 가드레일을 설정하는 식이다. 초프라 부사장은 해당 제품을 통한 성과도 공유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온프레미스형 '셰어포인트'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시스코는 AI 서비스로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AI를 통해 보상형 통제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 고객사에 적용했다"며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디버깅, 위협 조사, 기술 문서 작성까지 AI를 통해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접근하는 모든 신원 꿰뚫어야" 초프라 부사장은 AI 시대 보안 전략으로 '분산 보안'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데이터센터 내부 애플리케이션 앞에 방화벽 하나만 설치하면 충분했지만, 지금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이 혼합된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컴퓨팅 환경이 분산된 만큼 보안도 분산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AI 시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초프라 부사장은 제로 트러스트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선 모든 신원(ID) 정보 파악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기업 시스템이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얼마나 접근하고 있는지 꿰뚫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스코는 ID 평가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ISE(Identity Services Engine)으로 사람뿐 아니라 머신 ID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와 기기에 최소 접근 권한을 적용하고 있다. 초프라 부사장은 한국의 보안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강력한 규제 환경 덕에 AI 보안을 선제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이유로 보안 리스크를 지나치게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향은 첨단 기술 도입 속도에 영향 미칠 수 있다"며 "현재 미래 기술로 뜨고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연구에서도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다소 소극적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 보안 준비 지금부터" 초프라 부사장은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기업 판도를 바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AI가 작업 효율화에 그쳤다면, 에이전트는 사람 개입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를 수행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에이전트 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사용자와 동일한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갖는 만큼 예기치 못한 행동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현재 시스코는 에이전틱 AI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보안 분야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최근 '블랙햇' 주간에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라온 모든 모델에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초프라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는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보안 대응 속도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8.11 09:25김미정

SK이노 임원, SK온 배터리 탑재된 현대차 탄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자회사들이 임원 업무용 차량을 국산 전기차로 바꾼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취지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부터 전 임원진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사업 자회사까지 포함해 임원진 업무용 차량 중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과 eG80 중 하나 차종으로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이 두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내달 초부터 임원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전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체 임원진이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률 확대 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SK온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톱5 위치를 공고히 하는 등 한국 전기차 산업이 선전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전기차 보급률은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의 52%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브 자동차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총 84만6000대로 이 중 전기차(9만4000대) 비중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전기차로의 전환에 맞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포함한 계열 사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온은 지난해 6월부터 임직원의 전기차 구매 장려를 위해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기아 차량에 한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아이오닉9의 구매 지원액을 기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린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달 30일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화 사업 핵심 자회사인 SK온(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액침냉각)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미래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미래 전기화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09:19류은주

[미장브리핑] 12일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12(현지시간)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금리 인하 기대 변화 가능성 등에 주목. 시장에서는 7월 명목CPI의 연간 상승률이 2.8%로 전월(2.7%) 대비 높은 수준 기록하고, 월간 상승률은 0.2%로 전월(0.3%) 대비 오름세 둔화될 것으로 예상. 근원CPI 상승률은 3.0%, 0.3%로 6월 각각 2.9%와 0.2% 증가 대비 모두 높은 수준으로 관측. 관세에 대한 인플레이션 영향 추이가 가장 관건.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연내 3회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며, 최근 발표되고 있는 노동시장 지표들은 이러한 견해를 강화한다고 발언. 고용 악화를 대비해 선제적인 통화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영향은 일회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JP모건 마이클 페로리 애널리스트는 노동시장 악화 등을 감안해 연준이 9월에 0.25%p 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9월부터 내년까지 4회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분석가는 증시 버블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 ▲미국 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률을 어긴다면 자신의 관세 정책을 중단시키면 국가 전체가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 항소법원은 관세정책의 합법 여부를 판단 중. ▲트럼프 행정부는 빠르면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어서 그 내용에 촉각. 품복별 공표된 관세율이 모든 국가에게 일률 적용될지, 기합의된 주요국들에 차별 적용될지도 관심. ▲15일 미국 7월 소매판매 발표. 지난 3월 전월 대비 1.4%에서 4월 0.1%, 5월 0.9% 감소. 6월 0.6%로 3개월만에 반등했으나 금번 추가 상승할지 관심.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지난 5월 6.6%에서 6월 5.0%, 7월 4.5%로 2개월 연속 하락 후 추가 하락 가능성.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명자가 연준 개혁 및 통화정책과 관련해 금주 어떤 의견을 낼지 관심. 트럼프의 연준 추가 발언도 관심.

2025.08.11 08:52손희연

최휘영 문체부 장관, 공연 현장서 'K-뮤지컬' 진흥 지원 확대 약속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창·제작진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지난 주말 연극계 현장 방문에 이어 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K(케이)-뮤지컬' 진흥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01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올해 서울에서 사연(四演)을 맞이했다. 특히 다음 달 8일 영국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극장에서 공연을 올릴 예정인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문체부의 예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케이-뮤지컬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과 2026년 2개년에 걸쳐 작품 현지화를 위한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공연이 끝난 이후 뮤지컬 창·제작진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수하 배우는 “창작 뮤지컬이 꾸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제2의 토니상 수상과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최 장관은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케이-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케이-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제작 지원 ▲해외 시범 공연(tryout) 지원 ▲창·제작진 해외 역량 강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지원'은 그간 소규모 위주로 초연 이후 시장에서 단명하던 창작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대형 규모의 장기 공연으로 확장(scale-up)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08.11 07:39이도원

'숨고르기' 들어간 카카오게임즈, 하반기부터 신작 공세

2분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부터 신작 공세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만 3건의 신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라인업이 갖춰진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9월 중 픽셀트라이브 개발작 '가디스오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디스오더'는 2D 횡스크롤 방식의 모바일 액션 RPG로, 직접 조작에서 느껴지는 손맛과 액션성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중세 판타지를 담은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도트 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캐릭터들의 고퀄리티 일러스트까지 추가해 이용자들이 좀더 쉽게 세계관에 몰입하도록 했다. 게임은 지난 2022년 '지스타 2022'에서 처음 공개돼 특유의 픽셀 아트 감성과 패링과 회피 등 액션이 가미된 게임성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발진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해왔다.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최진성 가디스오더 총괄PD는 "그동안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여러차례 재검토 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과감히 다시 만들고 개선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고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AAA급 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그래픽을 어필해 스팀 위시리스트 100만을 돌파했으며, 지난 6월 글로벌 CBT에서는 방대한 탐험, 긴장감 넘치는 보스 전투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3건의 신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IP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달 1일 '바람의나라: 연', '돌키우기 온라인', '그래니의 저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온 슈퍼캣과 손잡고 '프로젝트 OQ(가칭)'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 작품은 도트 그래픽 기반의 2.5D MMORPG로, 직관적인 콘텐츠와 레트로 감성으로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달 28일에는 타이니펀 게임즈와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속도감 있는 핵 앤 슬래시 전투와 캐릭터 육성, 자신만의 왕국 건설 및 자유로운 건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오딘', '프로젝트 Q'에 이어 양사 간 세번째 협업을 확정했다. '프로젝트 C'는 육성 결과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 외형까지 달라지는 입체적 캐릭터, 소통 기반의 교감 육성과 자동 턴제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쌓아온 서브컬처 서비스 역량을 십분 발휘해 해당 장르의 글로벌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유망 개발 자회사를 산하로 편입하며 자체 개발력을 확대해왔다. 이러한 개발력 확대는 '오딘: 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의 성공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향후에는 이들 자회사들과 협업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고려한 글로벌 자체 타이틀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오딘'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C'의 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중 '프로젝트 Q'는 확실한 차별성과 콘텐츠 볼륨의 확장, 역대급 비주얼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언리얼엔진 5 기반의 정밀한 오픈월드 구현과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을 계승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PC·콘솔 시장을 겨냥한 대형 신작이다. 지난해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공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베일을 벗어 고퀄리티 전투와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PC·콘솔 개발력을 갖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을 함께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실 기반 물리 엔진과 창의적인 게임 플레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적인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개발에 적극 반영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게임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규 IP를 적극 발굴,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을 더욱 강화하며 메가 IP 확보와 글로벌 성공사례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0 20:30정진성

랜트로닉스 "'OOBM' 설루션, 비즈니스 연속성 지키는 파수꾼"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별도의 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가동할 수 있게 합니다. '아웃오브밴드 관리'(OOBM)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장하지도 않았는데 PC로 작업 중이던 파일이 날아가버리는 아찔한 경험은 우리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미리 백업해둘걸'하는 후회도 남는다. 이같이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격으로 복구하고, 백업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IT 기업 '랜트로닉스'(Lantronix)다. 토드 라이체키(Todd Rychecky) 랜트로닉스 대역 외 관리 비즈니스 총괄 관리자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랜트로닉스에 대해 "IT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안전한 원격 접속 및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가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생산망과는 별도의 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가동시킬 수 있게 하는 'OOBM'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토드 총괄은 지난 4월 1일 랜트로닉스 OOBM 사업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기술 영업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분야에서 25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토드 총괄은 네트워크 복원 업체 오픈기어(Opengear)에서 최초의 영업·마케팅 담당으로 입사해 경력을 쌓았다. 오픈기어의 유통 채널, 영업팀 등은 모두 토드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후 오픈기어는 직원이 5명 수준에서 150명 규모로 성장했고, 2019년 디지인터내셔널(Digi International)에 1억4천만달러에 매각됐다. 3년간 오픈기어에 더 머물던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회사를 떠났고, 약 1년간의 리셀러 회사 경험을 거쳐 랜트로닉스로 OOBM 사업까지 이끌게 됐다. 한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방문한 토드 총괄은 "한국은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맛있다"면서 "특히 비즈니스 환경이 굉장히 활발한데 반도체, 헬스케어, 정부, 금융 서비스 등 OOBM 설루션이 필요한 곳이 많아 기회의 땅으로 느껴진다"고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랜트로닉스의 설루션이 있다면 한국의 수많은 기업이나 기관들이 이동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AI 데이터센터, GPUaaS(서비스형 GPU) 등 첨단 산업들도 네트워크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랜트로닉스의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유지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토드 총괄은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뿐 아니라 내년께 네트워크 복원력과 클라우드와 관련한 신제품도 출시한다. 기능 향상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랜트로닉스가 보유한 제품들은 ▲LM80 ▲LM83 ▲LM4 ▲SLC8000 ▲EMG7500/8500 ▲Spider 등이다. 향후 기능이 향상된 SLC9000, LM48 및 5G 지원 LM 시리즈 등도 출시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연간 약 400~500대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총괄은 '전 세계 최고의 콘솔 서버·OOBM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제 개인 목표는 세계 최고의 콘솔 서버와 OOBM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가치를 제공하려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솔 서버는 여러 네트워크 장비의 시리얼 콘솔 포트를 통합하여 원격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날 토드 총괄은 인터뷰를 끝으로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 와서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OOBM 설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2025.08.10 20:04김기찬

"경제성장 위해 AI·디지털 투자 확대해야"···강성주 교수, 10개국 비교

한국 등 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아시디지털전환(DX)이 경제 성장과 노동생산성에 미친 장기적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보고서는 방글라데시, 인도,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2000~2020) GDP 성장률과 노동생산성 성장률 추이를 비교하고, 국가별 디지털전환 정책과 성과, 그리고 향후 발전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국가 간 비교뿐 아니라 각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8대 권고안을 제시,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과 정부가 참고할 수 있는 실천 지침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UN산하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책임자(chief expert)는 강성주 세종대교수(전 우정본부장)로, 강 교수 주도로 10개국 교수와 전문가들이 제출한 국가별 보고서를 종합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강 교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아시아 10개국의 경제성장 요인을 계량적으로 분석, AI 디지털 분야 투자 확대로 노동생산성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견조한 경제성장이 이뤄졌다고 결론 지었다. 연구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산된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의 보편화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변화는 단순히 업무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것 외에 생산성과 경영관리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물리적 근무 환경에서 측정하던 생산성 지표들이, 이제는 가상·분산 환경에서의 협업 효율성, 기술 활용도, 직원 몰입도와 같은 새로운 요소로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국은 자국의 제도·문화·기술 인프라에 맞춘 디지털전환(DX)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와 과제는 상이하게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첫째,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AI 디지털 투자를 통한 질적 성장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혔다. 20년간 GDP 성장률은 3.2%로 비교적 낮았으나, 노동생산성 성장률이 4.5%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워크 정착, 공공·민간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 클라우드·AI 통합 관리체계, 그리고 정보통신 인프라의 세계적 경쟁력에서 기인한다. 한국 정부는 법·제도 차원의 지원과 함께, 원격근무 가이드라인 제시, 산업별 맞춤형 스마트워크 모델을 확산시켜, 업무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이를 통한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뤘다. 둘째, 말레이시아도 주목 대상이다. GDP 성장률 4.2%, 노동생산성 성장률 4.0%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청사진(MyDIGITAL)'과 '산업 4.0'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금융 부문에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프로그램과 인력 재교육 투자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셋째,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생산성 향상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방글라데시는 연평균 GDP 성장률 5.5%를 기록하며 남아시아의 경제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노동생산성 성장률은 3.0%로,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인구·노동력 확대와 산업 규모 확장에 의존했다. 인도는 GDP 성장률 6.0%와 노동생산성 3.5%로,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정책과 Aadhaar기반 인증과 전자금융시스템 구축, 모바일 기반 서비스 확산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으나, 광범위한 비공식 경제 부문과 지역별 인프라 격차가 생산성 개선 속도를 제약했다. 넷째, 태국은 GDP 성장률 3.8%, 노동생산성 2.5%로, 민간·공공 부문에서 협업 플랫폼과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한국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Line)의 태국 지사 운영 사례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의 협업과 고객 접점 관리 혁신 모델로 평가됐다. 다섯째, 튀르키예는 GDP 성장률 3.5%, 노동생산성 2.7%로, 제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했으며, 국가 차원의 AI 전략과 전자정부 서비스가 확산 중으로 조사됐다. 여섯째, 몽골과 네팔은 성장률 패턴에서 유사성을 보였다. 몽골은 GDP 성장률 5.0%, 노동생산성 성장률 2.5%로, 'E-Mongolia' 전자정부 플랫폼을 통해 전국민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나, 산업 구조 다변화와 고도화에는 시간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네팔은 GDP 성장률 3.1%, 노동생산성 1.0%로, 정부 통합 사무관리 시스템과 모바일 결제(eSewa) 플랫폼 도입이 성과를 냈지만,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와 낮은 ICT 인프라가 생산성 제고를 제한했다. 일곱째, 파키스탄은 GDP 성장률 3.0%, 노동생산성 1.2%로, 공공기관 디지털 프로젝트와 민간 금융권의 AI 활용 사례가 존재하지만, 전력·통신 인프라 불안정성이 생산성 개선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남았다. 필리핀은 GDP 성장률 4.0%, 노동생산성 2.8%로, TESDA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전자납세 시스템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으며, 민간 부문의 IT 서비스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DX를 통한 경제성장이라는 성과와 더불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발견됐다. 국가별로 속도와 범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의 표준화 부재, 문화·조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평가시스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인프라 및 인력 개발 부족,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규제와 혁신 간 균형 문제는 공통적인 고민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전환 성과를 단순한 산출물 지표로만 측정하는 경향이 있어, 혁신성이나 협업 정도, 학습 민첩성 등 새로운 지표를 포함하는 평가체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연구책임자인 강성주교수는 10개 국가별 보고서 분석결과와 OECD와 한국에서의 AI 디지털 정책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위해 8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첫째, 생산성 지표를 정부부처나 기업의 전략 목표와 연계해 설계할 것 둘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의 교육과 재훈련을 체계화할 것 셋째, AI 디지털 환경에서도 직원 참여와 몰입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 넷째, 각부처와 산업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제도를 설계할 것 다섯째, AI·자동화·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과 보안·윤리 규범을 병행 구축할 것 여섯째, 데이터 기반의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것 일곱째, 외부 환경과 내부 전략 변화에 따라 생산성 지표와 경영관리 체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할 것 여덟째, 정부와 기업 모든 활동에서 인적 자원의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것 등이다. 이번 연구는 DX나 AX같이 AI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요청되지만, 생산성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경영방법 자체의 혁신이 더 중요한 성과 요인임을 보여줬다. 연구책임자인 강성주교수는 “AI 디지털 투자가 경제성장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첨단 AI 기술의 유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조직의 전략과 문화에 어떻게 통합하고, 불확실한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은 향후에도 전 세계 국가들과 기업들이 인간 중심·혁신 중심의 디지털 생산성 모델을 설계·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공공·민간·학계 간의 협력을 통해 생산성 지표 국제 표준화와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8.10 19:57방은주

휴가철 맞아 '반려동물 케어 가전' 관심↑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라면 여행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장기 여행 등 집을 비운 사이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방법을 고민하는 집사들에게 스마트 홈 기기들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 급식·급수, 생활 환경 제어까지 돕는다. 24시간 반려동물 살피는 '제2의 눈' 홈캠은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움직임까지 민감하게 감지해, 부재 시 보호자의 눈이 되어준다. 파인디지털이 선보이는 홈캠 파인뷰 'K11'은 800만 화소 4K QHD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실내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나 어두운 밤에도 '오토 나이트 비전 IR' 기능이 적외선 LED로 자동 전환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움직임이 많은 동물의 특성상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데, 제품은 좌우 355도, 상하 66도까지 회전해 넓은 시야각으로 면밀하게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설정한 영역 동작만 집중적으로 감지하는 '감지 영역 설정', 터치 한 번에 지정한 위치로 화면이 즉시 변경되는 '퀵뷰 모드'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보금자리나 자주 찾는 구역을 빠르게 살피기에도 좋다. 'AI 모션 트래킹' 기능은 촬영 중 감지된 반려동물 움직임을 따라 자동 회전해 영상을 담아내며, 동작이나 소리가 감지될 때 '앱 푸시 알람 전송'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원거리에서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한 대에 홈캠을 개수 제한 없이 연결할 수 있고, 동시 모니터링은 최대 4대 기기까지 가능해 집안 곳곳에 제품을 설치할 때에도 관리가 편하다. 기기 1대에 최대 10명까지 공유할 수 있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반려동물을 함께 돌볼 수 있다. 반려동물 식사 알아서 책임지는 '자동 급식기·정수기' 반려동물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사에 대한 고민도 커지게 마련이다. 일정한 시간에 정량을 배식해 주고, 수질 관리 등으로 깨끗한 급수를 돕는 기기들도 있다. 비엘와이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잼피'는 지난 6월 반려동물의 건강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급수기와 급식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잼피 자동 급식기는 3리터 용량으로 반려동물의 식사량을 넉넉히 저장할 수 있다. 1회 약 8g 단위로 사료를 배급할 수 있다. 다양한 반려동물에 맞춤 급식이 가능하고, 자동 예약 급식 기능으로 보호자 스케줄에 맞춰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사료가 공급된다. 사료 막힘 방지 구조를 적용해 안정적인 급식이 가능하며, 이중 전원 설계로 전원 이상 시에도 작동이 유지된다. 외부 조작 버튼의 경우 제품 하단에 배치해, 반려동물이 실수로 조작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함께 출시된 '잼피 고양이 정수기'는 3리터 용량의 대형 수조에 스테인리스와 고강도 플라스틱을 결합해 내구성과 위생성을 높였다. 6중 필터 시스템으로 이물질, 냄새, 중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반려동물에게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또한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수위창과 저소음 설계, 간편한 분리 세척 구조까지 갖춰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솔루션 '공기청정기' 반려동물에게 식사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은 생활 환경으로,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면밀한 케어가 필요하다. 생활가전기업 진온글로벌의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라빌리'가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라빌리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의 생활환경 개선 기능을 대폭 강화한 동물 특화 공기청정기다. 제품은 넓은 유입 구조와 360도 정전기 필터 시스템으로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를 강력하게 흡착하고, UV-C 살균 기능으로 공기 중 유해균과 냄새를 함께 제거한다. 정전기 흡착 기술을 더한 필터 세이퍼가 공기 중 보이지 않는 털과 먼지, 유해 입자까지 흡착하며, 플라즈마 이온과 음이온 케어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정화한다. 라빌리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는 스마트 안전장치로 반려동물과 유아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25.08.10 16:20신영빈

롯데홈쇼핑 벨리곰, 영등포 여름축제 등장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10일 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축제 '대(大)피서'에서 자체 캐릭터 '벨리곰' 조형물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민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8일 영등포구청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대피서' 축제에 참여하게 됐으며, 영등포구청에 벨리곰 비치타월, 미니 컵튜브 등 여름철 인기 굿즈를 기부했다. 향후 '선유마을 수영장', '선유로운', '맥주축제', '시월의 선유' 등 영등포구 대표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축제가 열린 영등포공원에는 3m 풍선 조형물과 1.8m 크기의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됐다. 더운 날씨에도 벨리곰과 사진을 찍기 위한 대기행렬이 늘어서는 등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물놀이존 곳곳에는 벨리곰 미니 컵튜브를 장식해 시원하고 경쾌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물놀이 프로그램, 밴드 공연, 워터 난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집 근처에서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사진을 찍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여름축제 '대피서'에 벨리곰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3:5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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