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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국제 금융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서 2위 수상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글로벌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 진디가 개최한 국제 금융 데이터 사이언스 대회서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달 1월 진디에서 열린 '아프리카 신용 데이터 모델 개발 대회'에 참가해 케냐와 가나, 두 국가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AI 머신러닝 신용 평가 모델을 구축하는 도전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으며 2위에 올랐다. 세계 각국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1천여명이 실제 참가해 모델을 개발했으며, 밸런스히어로에서는 전현우(참가명 bentley)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참여해 기록을 세웠다. 진디는 195개국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다. 실제 문제들을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과 금융, 대회는 신용 평가가 어려운 개발 도상국에서 대출 불이행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일반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에 회사 측은 “인도에서 이미 탁월한 사업성이 검증된 밸런스히어로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이 국제 데이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객관적으로 우수함을 입증한 사례”라면서 “인도 외 다른 국가에도 확산 및 적용이 가능하며 개발도상국 등 국제 신용평가의 사각지대에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AC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밸런스히어로의 누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ML 기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하고 매칭해 기존 전통적인 심사 시스템 대비 대출 성사율을 10배 이상 높였고, 리스크도 최대 40% 줄였다. ACS를 통해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에서 2023년 기준 역대 최대 매출 845억원과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 전현우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남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인도에서 증명된 ACS 방법론이 전혀 다른 지역인 아프리카에서도 잘 작동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도전과제는 밸런스히어로에서 중저신용자를 위한 ACS를 개발할 때의 경험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도 통하는 모델을 쉽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인도 금융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0:34백봉삼

웹젠, 게임 개발사 '게임투게더'에 전략적 투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 4일 국내 게임 개발사 '게임투게더(대표 김상모)'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이번 투자로 게임투게더의 지분 37.78%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게임투게더'가 새로 개발하는 신규 개발 게임들에 대해 전략적 협업도 이어간다. 게임투게더는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작 게임 '크로노스피어' 개발 마무리 및 게임 서비스 준비에 집중한다. 올해 내로 게임투게더가 직접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개발과 동시에 사업 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게임 출시 준비를 위한 우수 인력 충원에도 나섰다. 게임투게더는 컴투스 출신의 김상모 대표(PD)가 2015년 창립한 회사로 대표작인 '드래곤스피어(Dragon Sphere)'시리즈 등을 개발해 온 개발사다. 드래곤스피어는 2018년, PC버전인 '드래곤스피어 스팀(Dragon Steam)'으로 개발돼 3주간 인기순위 1위를 유지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개발사는 특히, 2D 그래픽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과 인력을 자체 구축하면서 2D 애니메이션 계열의 게임 제작 부문에서 개발력을 키워왔다. 드래곤스피어 시리즈와 '무림소녀키우기' 등 국내외에서 수집형RPG와 방치형RPG를 직접 개발/서비스하고 있으며, 차기작으로는 방치형 모바일RPG 크로노스피어를 준비하고 있다. 크로노스피어는 방치형게임 장르에 수집형RPG와 SNG요소를 결합한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2.5D배경에 코믹한 2D캐릭터로 캐주얼한 시각적 디자인을 구현했고, 무협·판타지·메카닉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8개 종족, 100기 이상의 다양한 가디언(캐릭터)들을 내세워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웹젠과 게임투게더는 크로노스피어의 출시 이후 추가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업의 폭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올해(2025년), 중장기 사업 일정에 맞춰 직접 개발하는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등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파트너사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이미 마친 '드래곤소드'를 비롯한 여러 게임들의 게임퍼블리싱 일정도 마련하고 있다.

2025.02.05 09:32강한결

美 '크립토차르' 데이비드 삭스 "금융자산, 결국 디지털화...주도권 넘기지 않을 것"

미국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일명 크립토차르) 데이비드 삭스가 4일(현지시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밝혔다. 그러나 시장이 기대했던 규제 명확화나 친(親)가상자산 정책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가상자산 가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데이비드 삭스는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존 부즈먼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 프렌치 힐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G.T. 톰슨 하원 농업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데이비드 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그의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관련 기술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활용을 모든 경제 부문에서 지원하는 것을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과 관련된 행정기관 태스크포스를 설립했으며, 베슨 재무부 장관, 레닉 상무부 장관, 그리고 곧 임명이 확정될 본다이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주요 행정부 인사가 해당 조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헤스터 퍼스 위원 주도하에 가상자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설명하고 해당 태스크포스의 목표는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삭스는 "우리의 임무는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발행과 운영을 규율하는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창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명확한 규제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들은 단지 명확한 규칙을 알고 싶어 할 뿐이며, 그래야만 그 규칙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4년 동안 암호화폐 기업들은 임의적인 기소와 탄압을 받아왔다"며 SEC가 창업자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은 채 기소를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데이비드 삭스는 "금융 자산은 결국 디지털화될 것이며, 이는 과거 아날로그 산업이 디지털화된 흐름과 같다"며 "우리는 이러한 가치 창출이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며 다른 나라에 넘겨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혁신이 국내에 머물러야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규제 당국이 국내에서 활동을 감독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말했다. 명확한 규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선량한 행위자(good actors)와 불량한 행위자(bad actors)를 구분하고, 혁신을 장려하는 동시에 시장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 삭스는 이를 위해 시장 구조법이 필요하며 명확한 정의와 공정한 규칙이 포함된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삭스는 "상원과 하원이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국제적 주도권을 유지하고, 세계 기축 통화로서의 미 달러의 디지털 사용을 증가시킨다 이 과정에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조 달러 규모의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장기 금리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에 대한 내용도 전해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혀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여러 발표가 있었음에도 기자회견 종료 후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체적인 규제 완화 조치나 즉각적인 정책 변화가 나오지 않은 탓이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7% 하락해 97,040.52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더리움(ETH)도 7.7% 급락하며 2,668.47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8.4% 떨어져 2.49달러, 솔라나(SOL)는 5.8% 하락해 204.67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바이낸스코인은 8.5% 하락한 563.74달러, 도지코인은 10.5% 하락한 0.2596달러, 에이다(ADA)는 10.0% 하락한 0.7365달러까지 내려가며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2025.02.05 08:16김한준

AI 없으면 학습 못해?…대학생 10명 중 8명 "AI로 공부"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습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 Chegg가 발표한 '2025 Global Student Survey'에 따르면, 전 세계 대학생의 80%가 AI 도구를 사용해 공부하고 있으며, AI가 학습 방식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를 활용하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대학들도 AI 교육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대학생 80% AI 활용… 학습 속도 향상과 과제 수행 능력 개선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학습에 활용하는 대학생 비율은 80%로, 2023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90%), 말레이시아(90%) 등 일부 국가에서는 AI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캐나다(83%), 미국(68%)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여전히 AI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학업 과제 수행(67%)'으로, AI는 이제 대학생들의 필수 학습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외에도 '커리어 개발(43%)'과 '개인 업무 정리(42%)' 용도로도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AI를 사용한 학생들 중 56%는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55%는 '학습 속도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했다. 과제 수행 능력 향상을 체감한 학생은 49%에 달했다. 또한, AI는 학습 일정 관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41%의 학생들이 AI 덕분에 학업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 도구가 아니라, 학습 방법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교수보다 더 중요한 학습 도구로… 29%가 AI를 먼저 찾는다 AI는 기존 학습 도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이 AI 도구(29%)였다. 이는 2023년 대비 190% 증가한 수치로, 기존의 '온라인 무료 자료(24%)', '친구 및 동료(15%)', '강의 자료(14%)', '교수/조교(8%)'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AI를 활용하는 학생들은 기존의 강의 자료나 교수보다 AI가 더 신속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AI가 점점 더 학생들의 주요 학습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대학 강의에서의 AI 활용이 필수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교육이 필수, 학생 69%가 AI 커리큘럼 도입 원해 활용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69%의 학생이 대학이 AI 관련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수치는 2023년(65%) 대비 증가했다. 또한, 40%의 학생들은 AI가 결합된 환경에서 대학 학위가 더 가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학생들이 AI 교육을 원한다고 답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AI 기술이 점점 더 미래의 직업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AI를 단순한 보조 학습 도구가 아니라, 취업과 커리어 개발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대학들은 AI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50%는 '교육용 AI 도구가 별도로 개발되기를 원한다', 49%는 'AI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간 전문가가 개입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38%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강화되기를 원했다. 이는 AI 학습 도구의 발전과 함께 신뢰성과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AI가 바꿔놓은 대학 강의실… AI 활용이 학습 격차를 줄인다 AI가 대학 학습 환경을 혁신하면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학습 격차도 커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학생들은 더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반면, AI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20%)은 학습 효과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의 주요 이유는 'AI 정확도에 대한 불신(38%)', '대학의 AI 사용 제한(33%)', 'AI를 사용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까 봐 우려(45%)' 등이었다. 특히, AI의 신뢰성과 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대학 차원에서 보다 명확한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AI의 도입이 활발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의 격차도 존재했다. 사우디아라비아(81%), 캐나다(70%), 인도(69%)에서는 AI를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미국(55%)과 영국(53%)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AI 활용 환경이 국가별로 다르며, 교육 정책과 대학의 AI 지원 여부에 따라 활용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는 이제 대학 필수 도구… 학습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AI가 대학 학습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AI를 단순한 보조 학습 도구가 아니라 핵심적인 학습 및 연구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으며, AI 없이 학습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AI의 발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들은 AI 활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AI를 활용한 학습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AI 기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윤리적 문제와 신뢰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04 19:04AI 에디터

반도체·바이오도 줄 섰는데…K배터리 세제 직접환급제 시급한 이유

“우리나라는 제조업 국가다. 규모가 거의 독일에 맞먹을 정도다. 관련 투자액과 R&D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제조업 전반에 세액공제 직접환급을 도입하는 건 불가능하다.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전부 지원해줄 순 없는 거다. 반도체에 대해서도 전 유보적이다. 반도체는 시장이 상당히 성숙해 있는데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것뿐이다. 반면 이차전지(배터리)는 곧 큰 강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중국만 기운차게 헤엄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그저 그런 상황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배터리 퀀텀점프를 위한 이차전지 배터리 직접환급제 도입 토론회' 토론 패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에 따른 경영난에 처하자, 영업 적자 상황에선 받지 못하는 현행 법인세 대상 세액공제 지원을 직접 환급 방식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공장 설립을 거듭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무 부담을 덜도록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다만 최근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주요 산업들에 대한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이런 요청이 각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로선 섣불리 세수를 줄일 수 없는 만큼,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김우철 교수는 배터리 산업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이고 중장기 성장성이 명확한 산업인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우선적으로 세수 지원을 결정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LCD 등에서 중국 산업이 선도 기술을 지녔던 우리나라를 제쳐왔고, 배터리 분야도 원자재 공급망과 내수 시장 등에서 강점을 보유한 중국이 유리한 환경임을 짚었다. 이 뿐만 아니라 CATL을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정부와 사실상 '2인3각'처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이 이런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고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세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금 배터리는 기술 패권과 표준 주도권을 누가 가지느냐에 따라 향후 30년의 이익을 좌우하게 되는데, 이 규모가 반도체를 능가하거나 맞먹을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자 시장 자체가 힘을 잃는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배터리는 반드시 열릴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봤다. 이어 “바이든 정부도 국가 전략 차원에서 IRA로 대규모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며 “3년 이후 당장 이익을 발생시킬 부분에 국가 재원이 우선 투입돼야 하는데 배터리가 그에 합당하냐 묻는다면 그렇다고 본다”고 했다. 세액공제 대신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안에 대해서는 “얼마의 예산을 어떻게 쓸 것인지라는 어려운 문제가 따른다”며 “세액공제 직접 환급의 경우 나중에 받을 몫을 앞당겨 지급해주는 것이라 장기적 관점에선 세수 감소도 아니고 경제 효과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정부 입장에서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현 조세 제도 원칙에 예외를 두게 되는데, 타당성 논란이 있어서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문건 기획재정부 조세특례제도과장은 “배터리뿐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 산업에서 세액공제 직접환급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 이익을 사내에 더 유보시켜 향후 재투자와 고용 유인으로 남겨놓는 것이 본래 목적”이라며 “직접환급은 실질적으로 이전 지출의 성격을 띠는데, 이를 도입하면 세출 우선순위와 상관없이 세금이 빠져나간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기업들이 세제 환급을 받아감에 따라 국민 조세 부담이 왜곡될 소지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법인세 100조원 중 50조를 환급해주면 실질적으론 50조원으로 집계되지만,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계속 그대로 내고 있는 것”이라며 “환급 가능 세액 공제를 어느 지점에서 무엇부터 도입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업계는 최근 투자 비용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세액공제가 직접환급될 경우 미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재원으로 쓰일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상수 LG에너지솔루션 세무 담당은 “저희를 포함한 배터리 3사는 자금 부족으로 회사채 발행 등으로 투자비를 조달하고 있어 세제 혜택을 다른 데 악용할 여유도 없다”며 “내년까지도 업계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IRA 세액공제를 받고도 연간 적자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 타 기업으로 세수가 유출될 염려도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 담당은 “우선순위에 따라 세수가 편성돼야 하지만 배터리는 국가전략기술이기도 하고 특히 기술력으로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업종이 흔치 않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해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박재정 산업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은 “우리나라 배터리셀 기업의 국내 설비 규모가 2027년이면 10%가 채 안 된다”며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박 과장은 “업계가 작년 하반기부터 진짜 어렵게 경영을 하고 있고, 거의 적자로 전환을 한데다 중국과 경쟁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본의 경우 업체 투자 계획을 평가해 매칭 방식으로 보조급을 지급하는데 그런 제도도 살펴보고 있고, 지원 필요성에 대핸 당연히 공감을 한다”고 의견을 냈다.

2025.02.04 15:53김윤희

42년만에 뒤바뀌나...SK하이닉스, D램 매출도 삼성 추월 전망

삼성전자의 올 1분기 D램 매출 규모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IT 수요 약세로 D램 공급량이 줄어드는 한편, HBM 매출 비중의 급격한 감소로 D램 ASP(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로 하락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1분기 삼성전자 D램 매출액이 SK하이닉스에 따라잡힐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올 1분기 양사의 D램 매출 추정치는 모두 12~13조원 수준이다. 이 경우 국내 D램 업계가 태동한 지 약 40여년만에 양사의 D램 매출 점유율 순위가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1983년 첫 사업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 창립 42주년을 맞는다. 실제로 양사의 D램 매출 격차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이미 1조원 내외까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 1분기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사업이 견조해 삼성전자 대비 ASP 하락세 방어에 유리하다. 업계가 올 1분기 양사의 D램 매출액 격차가 최소한 더 줄어들고, 시황에 따라 역전 가능성을 거론하는 이유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1분기 D램 ASP·매출 '두 자릿수' 하락 유력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D램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하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1분기 D램의 공급량 및 가격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D램은 모바일 및 PC 수요 약세로 비트그로스가 전분기 대비 한 자릿 수 후반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HBM은 AI향 반도체 수출 규제와 같은 지정학 이슈와 개선품 도입에 따른 수요 이연 등으로 판매가 일정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 1분기에는 컨벤셔널 제품의 시장 가격 하락, HBM 매출 비중 일시 감소 등으로 D램 ASP와 실적이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업계는 삼성전자 D램 ASP의 하락폭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업계는 해당 분기 삼성전자 D램 ASP가 한 자릿수 초중반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왔으나, 이번 실적발표 이후 하락폭이 1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DDR4 등 레거시 D램의 매출 비중을 올해 한 자릿수까지 가파르게 줄일 예정임에도, 올 1분기 D램 ASP 하락세는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지난해 4분기 HBM, DDR5 등 고부가 제품의 재고를 적극적으로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BM 공급량 감소가 주요 원인 이 같은 추세에는 중국 기업들의 HBM 사재기 현상도 한몫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바이두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은 점차 강화되는 미국의 AI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려해,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HBM을 선제적으로 구매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올해 초부터 주요 D램 제조업체의 중국향 HBM 수출을 직접적으로 금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 1분기 HBM 공급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HBM 공급량은 20억기가비트(Gb) 초중반 수준이다. 올 1분기에는 최대 10억Gb 초중반대의 공급이 예상되며, 최악의 경우 10억Gb를 밑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ASP가 전분기 대비 20% 수준으로 상승한 데에는 HBM의 판매 확대가 주요했는데, 올 1분기에는 HBM 공급량이 반토막 이상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며 "결과적으로 D램 ASP 및 매출 규모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 수로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매출 1위 내주나…"초유의 사태 발생할 수도"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근소한 차이로 D램 매출 규모가 역전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D램 영업이익이 7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등 수익성 면에서는 이미 삼성전자(4분기 D램 영업이익 5조원 내외 추정)를 넘어선 바 있다. 매출 규모는 생산능력이 월등히 높은 삼성전자가 줄곧 점유율 1위를 지켜왔으나, 최근들어 이마저도 양사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D램 매출액 추정치는 13조~15조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추정치는 14조원 내외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매출 규모가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 D램 비트그로스가 10% 초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메모리 업황 부진의 여파를 맞을 전망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공고한 엔비디아향 HBM 공급, 고부가 DDR5 매출 등으로 ASP 하락세는 삼성전자 대비 견조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부문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HBM 매출이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덕분에 범용 제품의 부진에도 전체 D램 매출 규모는 한 자릿수 정도만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삼성전자는 전체 D램 매출이 20% 넘게 줄어들어,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양사 매출 규모가 뒤바뀌는 상황이 공식적으로 집계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 업계 및 증권가가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D램 매출액 추정치는 10조~13조원대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액은 12조~1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2025.02.04 14:30장경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760억원 태양광 발전 선순위대출 조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보유 중인 46MW 규모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BEP는 신한은행·삼성화재 등에서 총 76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 주선 및 자문은 신한은행이 맡았으며, 대출 만기는 18년이다. 이번 대출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한 국내 기업들과 체결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이번 대출의 기초자산은 BEP가 보유한 총 46MW 규모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다. 계약 대상 전력은 모두 BEP가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며, 올해 내로 모든 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BEP는 지난해에도 KDB산업은행·우리은행과 총 1천19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국책 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이 BEP에 569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며 PF사업의 안정성을 보장했다. 유주영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BEP는 2년 연속 소형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한 대출 조달에 성공하며 태양광 발전소 운영 및 구조화 관련 전문성을 입증했다"며 "우량한 포트폴리오와 견고한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은행 및 보험사로부터 연이어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BEP는 2020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통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대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BEP에 국내외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업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더 큰 규모의 PF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4 10:06백봉삼

LG화학, 위기 속 기회 모색…범용 투자↓고부가 사업↑

주요 사업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과 신용등급 하락 등 위기에 직면한 LG화학이 재무 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도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모든 투자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미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와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투자의 경제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최적의 자원 투입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CAPA·캐파)을 하향 조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캐파는 기존 계획인 17만톤에서 15만톤으로, 내년 CAPA는 20만톤 계획에서 17만톤으로 순연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방 시장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기존 캐파 운영 최적화와 가동률 향상 등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며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중장기 캐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의 경우 기존 안과 마찬가지로 내년 하반기 양산 후 순차적 캐파 확대 계획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리튬인산철(LFP) 투자를 포함한 신증설 투자는 수요와 경쟁력 등 다양한 제반 상황을 고려해 유연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최우선 과제는 '재무구조 개선'…설비투자 2조원 후반 전망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LG화학은 "캐시플로우(현금흐름) 관리가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는 점은 경영진들이 잘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사업계획 상으로는 2조원 수준 투자계획을 수립했지만, 투자를 감축하고 한계사업을 매각하는 등 자산 효율화와 운전자본 감축 등 노력을 통해 캐시플로우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차입금은 전년 수준으로 동결할 수 있었고 올해도 사업계획 기준으로 캐시플로우 적자가 예상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교화해서 투자를 감축하고 포르폴리오의 인앤아웃 작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일정부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 효율화 고려해, 전체적으로는 올해도 캐시플로우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CAPEX)도 보수적으로 집행한다. 작년에 투자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는데, 올해도 이와 유사한 기조를 유지하되 작년(2조3천억원)보단 소폭 오른 2조원 후반대를 계획 중이다. LG화학은 "양극재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기타 외부 OEM들의 실제 물량 계획에 맞춰서 라인별 양산 시점 조정 등을 통해 기존에 투자해 놓은 캐파 가동률을 우선적으로 제고해 신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며 "서스테인어빌리티 사업은 시장 개화 속도 지연에 발맞춰 수요 성장성이 담보되는 영역에 한해 신중히 선별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정부, 위기와 기회 공존...올해 수익성 한 자릿수 중반 전망" 트럼프2기 정부의 관세 조치와 전기차 및 탄소 배출 규제 관련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북미 시장 성장을 예측하기도 했다. LG화학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수요 변동 리스크는 있지만 미국의 대중 견제 강화로 국내 업체에 기회 요소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테네시 양극재공상 양산으로 보편관세 부과 리스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전기차 지원에 불확실성 증대와 탄소배출 규제 완화 가능성 등으로 OEM 고객사들의 보수적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어 1분기까지 재고조정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운영 최적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방 시장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북미 신규 프로젝트 및 외판 확대에 기반해 상저하고 양상으로 전년 대비 최소 한 자리 중반 출하 성장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메탈가 약세 지속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 성장은 제한적이며 전년과 유사한 한자릿수 중반 수준 연간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구조개편, 정부 기대 어려운 상황...돌파구 된 고부가 제품 석유화학 업황은 올해도 중동과 중국 신·증설 지속으로 시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LG화학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전략적 옵션을 지속 발굴해 고성장·고수익 애플리케이션 중심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용 세정액(IPA)·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전기차용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등이 대표적이다. LG화학은 "고부가 제품인 전기차 충전 케이블용 초고중합도 PVC 견조한 수요가 전망되고 있다"며 "ABS는 가전제품 중심 중국 내수 수요 기대감이 있고, 내열 ABS라든지 자동차용 고수익 애플리케이션을 향해 견조한 수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고기능수지(HPM)의 경우에는 중국 자동차 내수 수요 기반 타이어 고객사 가동률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걸로 예상되며, 전기차용 고성능 SSBR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고성장 전망되고 있다"며 "범용 사업 구조 재편을 지속하고 신규 고부가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에어로젤, 북미 ABS 등 신증설 라인 가동 안정화를 통해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도 있었다. LG화학은 "일부 기대 가능 영역이 존재하지만, 대기업은 수혜 대상서 제외되거나, 수익성 관점에서 가시적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올해 상반기 후속 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당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지원과 별개로 다운스트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자구책으로 지속 추진 중"이라며 "고부가 사업은 시황과 상관없이 10% 이상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 올해 이러한 제품들 매출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8:52류은주

조자룡의 칼처럼 전장 누비는 '원맨 홍보'

한 홍보인이 'AI PR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를 실전에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더해 업계에 공유하는 그다. 'AI와 PR의 공존'이란 주제로 강연장에 서자 업계 인사들이 연이어 그를 연호한다. 새로운 시대의 홍보 전문가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PR인은 뛴다. 오늘도 뛰고, 내일도 달린다. 10km 마라톤으로 시작해 1년 만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더니, 이제는 풀코스에 도전한다. 끈기의 상징이 된 그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실한 취미가 기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조직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이처럼 업계에서 회자되는 별명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이름값' 하는 홍보인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수식어는 그들에게 새겨진 값진 훈장이다. '정보의 허브'로 불리는 홍보인도 있다. 자사 홍보에만 매몰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인사이트를 꿰뚫은 그다. 기자와의 한 시간 식사에서 기사 두어 편이 나올 만큼 정보력이 깊다. 기자들은 취재가 막힐 때면 전화를 건다. 자사 이야기가 아니어도 명쾌한 답변을 주거나, 적절한 취재원을 즉시 소개하는 그야말로 업계 최고의 '정보통'이다. '패셔너블 홍보인'으로 통하는 이도 있다. 반듯한 뿔테 안경과 포마드 헤어스타일, 핏한 캐주얼 정장과 반짝이는 구두까지. 스치고 간 자리마다 좋은 향기가 난다. 그의 말에서는 신뢰가 묻어난다. SNS에서 '스타트업 홍보의 신'으로 불리는 홍보인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의 SNS 게시물마다 수십 명의 스타트업 대표와 업계 인사들이 댓글과 '좋아요'로 호응한다. 현장에서 만나면 상대를 편안하게 무장해제시키는 재주가 있다. 그는 "기자 피칭은 비대면으로!"라는 신념으로, 첫 만남에서는 결코 '공장'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대신 돌아가서 필요한 자료를 전달하며 실속을 챙긴다. 흔히 홍보인을 두고 '음지에서 양지를 비추는 사람들'이라 했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중이 제 머리를 잘 깎아야 하는 시대"라는 말처럼, 이제 홍보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면에 나선다. 외부 강연에 서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각종 네트워크 파티를 종횡무진 누빈다. 기자와의 미팅에만 머무르지 않고, 업계 커뮤니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실제로 한 홍보대행사 대표는 클라이언트의 서비스를 너무나 '애정'한 나머지, 본사 대표보다 더 열정적으로 업계를 누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심지어 클라이언트가 "살살 하시죠"라면서 다독이며, 뒤에서 미소 짓는다. 이런 변화가 스타트업 씬에서 두드러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오랜 시간 다져진 홍보 시스템과 넉넉한 예산,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있다. 반면 스타트업은 다르다. 과거 신입이 도맡아 하던 홍보 업무에 네임드 시니어들이 합류하면서, '조자룡의 칼'처럼 혼자서 전장을 누비는 '원맨 홍보'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홍보인이 튀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 우려도 있지만, 이제 홍보인은 하나의 '인플루언서'다.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에 이름과 얼굴을 걸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네임드'의 길이다. 이런 훈장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밤을 지새우며 보도자료를 다듬고, 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 값지다. 당신은 어떤 '네임드'를 꿈꾸는가. 시간 날 때 챗GPT에게 자신의 페르소나를 입혀 SWOT 분석을 해보라.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

2025.02.02 09:01문지형

LCK컵, 장로그룹 우세 이어져…T1-젠지 드디어 맞대결

2025 LCK컵에서 장로 그룹이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로 구성된 '삼두마차'를 앞세워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는 LCK 역사상 최초로 열린 컵 대회에서 이룬 성과다. 1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CK컵 2주 차 경기에서 장로 그룹이 선전하며 바론 그룹을 상대로 13승 고지를 선점했다. 장로 그룹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1주 차에서 T1과 DN 프릭스를 꺾으며 상승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는 2주 차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제압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LCK컵에 출전한 10개 팀 가운데 전승을 이어간 팀은 디플러스 기아가 유일하다. 바론 그룹의 수장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에서 '루시드' 최용혁의 니달리와 허수의 요네를 앞세워 깔끔한 운영을 펼치며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카이사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최용혁의 킨드레드가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려 승리를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뒤를 받친 팀은 젠지와 DRX였다. 젠지는 2주 차 첫 경기에서 바론 그룹 내 최약체로 평가됐던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0대2로 완패하며 충격을 받았지만, DN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3승1패로 2주 차를 마쳤다. DRX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22일 DN 프릭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던 DRX는 24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또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승1패를 기록, 젠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가 10승을 합작한 장로 그룹은 kt 롤스터가 26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하며 13승 고지를 선점, 그룹 대항전의 승리를 확정했다. 장로 그룹에 속한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는 내부 순위에 따라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와 5위 팀은 플레이-인을 치른다. 4전 전승을 달성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바론 그룹에서는 T1이 선전했다. LCK CL에서 뛰던 '스매시' 신금재를 콜업하며 변화를 준 T1은 24일 이동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kt 롤스터를 2대1로 꺾었고, 26일 농심 레드포스를 잡으며 2승을 추가해 3승1패로 바론 그룹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T1은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2주 차까지 진행된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먼저 '매직 넘버' 13을 달성하며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했다. 팀별로 한 경기씩만 남겨둔 가운데, 3주 차에서는 각 그룹에 속한 팀들의 내부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오늘(1일) 열리는 T1과 젠지의 맞대결로 쏠린다. 두 팀은 전통적인 라이벌로서 매번 가장 높은 무대에서 치열하게 맞붙어 왔다. 양 팀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원거리 딜러다. T1에서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T1은 24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기존 주전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시' 신금재를 깜짝 선발로 기용하며 6인 체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다시 LCK로 복귀한 '룰러' 박재혁은 젠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LPL에서도 리그 우승과 MSI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했던 만큼, LCK컵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025.02.01 15:33강한결

"이제는 AI로 돈 벌겠다"...AX 시대 칼 가는 통신사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인공지능(AI) 컴퍼니 전환을 앞다퉈 외치던 통신사가 CEO 신년 메시지로 AI 수익화를 꺼내 들었다. AI 기술 개발과 도입을 넘어 AI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CEO 신년 메시지에 앞서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도 AI 사업부를 전면에 배치했다. 2025년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가 개막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조직이 통신사 내에 별도로 갖춰졌다. 통신업계가 AI 데이터센터를 투자 1순위로 꼽으면서 관련 사업 조직도 눈에 띈다. 아울러 본격적인 AI 전환(AX) 시대를 맞이해 타 산업의 AI 적용을 이끌기 위한 전략 영업 컨설팅 조직에 힘이 실렸다. 새로 꾸려진 조직 내에서는 새해 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대외환경 변화에도 AI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은 흔들림이 없다. 먼저 SK텔레콤의 조직을 살펴보면 7대 사업부 가운데 절반이 넘는 4곳이 AI 관련 사업 조직이다. 에이닷사업부와 글로벌퍼스널AI에이전트(GPAA)사업부, AIX사업부, AIDC 사업부를 갖췄다. AI 에이전트 사업을 에이닷과 GPAA로 나눠 그간 SK텔레콤의 AI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김용훈 사업부장과 정석근 사업부장이 이끌게 했다. 기존 AI 사업의 핵심 인물을 내세워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IX사업부장은 신용식 부사장이 맡았다. SK텔레콤과 SK C&C가 구성한 엔터프라이즈 AT TF를 정식 사업부로 출범시키면서 그룹이 추구하는 AX 사업을 이끄는 역할이다. 제조와 통신 분야 AI 도입을 비롯해 에이닷비즈, AI마켓인텔리전스 사업 등을 예고했다. AIDC 사업부장은 하민용 부사장이 겸직하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산하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끌게 된다. SK텔레콤이 천명한 AI인프라 슈퍼하이웨이 전략의 전면에 서게 됐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를 비롯한 B2B 사업에 새해 승부를 걸었다. 이와 같은 사업전략에서 눈에 띄는 인사는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 안창용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등이 꼽힌다. 정우진 전무가 이끄는 전략사업컨설팅부문은 MS와 협업을 이끌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한국MS 출신의 정 전무 아래 AI리드와 클라우드리드를 두고 있으며 또 한국MS 출신의 전승록 GTM본부장, 송승호 SPA본부장을 두는 등 MS 협력 사업에 핵심 가교를 두게 됐다. 정 전무와 함께 KT AI 사업의 전략과 기술을 이끄는 오승필 CTO는 생성형AI, 에이전틱AI 등의 기술 개발을 집중하게 된다. MS 협력과 함께 AI 기술 내재화를 이끌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창용 부사장이 이끄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은 공공사업과 전략고객, 금융, 법인사업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일구는 조직으로 꼽힌다. AI 수익화 과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조직이다. 이밖에 KT에서 AI 사업 중책을 맡아온 김채희 전무가 이끄는 미디어부문에서 이뤄지는 AI 도입이 눈에 띄는 부분이며, MS와 협력에 따른 합작사에 대한 인사가 향후 주목할 지점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가운데 새해에 유일하게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회사다. LG그룹의 신사업 전략통으로 꼽히는 홍범식 사장이 신임 CEO로 발탁되면서 AX 컴퍼니 전환에 가속도 페달을 직접 밟게 됐다. 그런 홍 사장이 처음 선보인 조직개편에서는 AI에이전트 추진그룹 신설이 꼽힌다. 컨슈머부문 안에 설치된 AI에이전트추진그룹에서는 최윤호 상무가 진두지휘하게 된다. 최윤호 상무가 서비스 총괄을 맡는다면 CTO 조직 아래 전병기 전무가 AX기술그룹장으로서 AI 관련 기술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서비스와 기술개발과 함께 AX 전략 수립이나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역할로 CSO 부문의 AX추진/제휴담당 성준현 상무가 발탁됐다.

2025.01.31 09:55박수형

"교수님 보다 AI한테 먼저 물어봐요"...대학에 부는 생성형 AI 바람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이 해당 연구는 두 대학의 학부생 26명과 교육자 1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대학은 모두 2022/23학년도 기준 학부생 25,000-30,000명이 재학 중이며, 이 중 40-50%가 유학생이다.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모두 30위권에 진입한 주요 대학이다. (☞ 논문 바로가기) "주 1회 이상 AI 활용" 대학생 46%...학습 도우미로 자리잡은 AI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26명의 학생 중 12명(46%)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ChatGPT를 비롯한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AI는 크게 세 가지 역할을 수행했는데, 첫째로 10명의 학생이 학습 자료 설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튜터' 역할로, 둘째로 16명이 정보 요약과 자료 검색을 돕는 '조교' 역할로, 셋째로 8명이 아이디어 발산과 토론을 위한 '파트너' 역할로 AI를 활용했다. "24시간 대기, 즉각적 응답"...학생들이 꼽은 AI의 장점 학생들의 AI 활용 동기는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는 상시 이용 가능성으로, 8명의 학생이 "교수님은 항상 계실 수 없지만 AI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둘째는 효율성으로, 15명의 학생이 시간 절약 효과를 언급했다. 셋째는 사고 방향 제시로, 11명의 학생이 창의적 블록을 해소하거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넷째는 학습 심화로, 12명의 학생이 AI를 통해 학습 자료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렇게는 하지 말자"...학생들이 만든 AI 사용 윤리 규칙 대학의 명확한 지침이 부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자체적인 AI 사용 규칙을 만들어 지켰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참고는 하되 표절하지 않기'였다. 4명의 학생이 AI의 도움을 받을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13명의 학생이 'AI가 생성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명의 학생은 'AI는 전체 과제를 대신하는 것이 아닌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표절 걱정에 AI 활용 못해요"...혼란스러운 대학의 AI 정책 대학의 AI 정책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문제점들이 발견됐다. 조사 대상 학생 중 9명만이 대학의 AI 사용 지침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17명은 대학의 AI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자들도 11명 중 9명이 공식 지침을 모른다고 답했다. 한 교수는 "한 교수는 AI 사용 과제에 0점을 주고, 다른 교수는 전혀 문제삼지 않는 등 평가 기준이 제각각"이라고 설명했다. "생각보다 많이 틀려요"...AI 활용의 한계와 대응 전략 학생들은 AI의 한계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12명의 학생이 AI 사용 중 오류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13명은 AI가 피상적이거나 뉘앙스가 부족한 답변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13명의 학생이 AI의 답변을 다른 출처로 교차 검증한다고 답했다. 특히 7명의 학생은 과제의 중요도에 따라 AI 의존도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AI 도입으로 달라진 교수-학생 관계 AI 도입은 교수-학생 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6명의 학생이 AI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교수와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5명의 학생은 교수와의 대화가 AI와는 다른 깊이 있는 이해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교육자들 중 5명은 학생들이 교수보다 ChatGPT에 먼저 질문하는 경향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3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평소 질문하기를 꺼리던 학생들도 AI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시험도 바뀌어야 해요"...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평가방식 필요 학생들과 교육자들은 AI 시대에 맞는 평가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5명의 학생이 AI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과제 평가를 제안했다. 예를 들어, AI의 답변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하거나, AI 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작성한 글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교육자들도 7명이 현재의 평가방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부 교육자들은 이미 구두시험과 필기시험을 결합하거나, 포트폴리오에 대한 심층 평가를 시도하고 있었다. 한 교수는 "ChatGPT를 사용해도 좋으니 어떻게 활용했는지 200단어로 설명하라고 했더니 효과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AI는 개별 맞춤형 교육 도우미"...학생과 교수가 그리는 미래 향후 AI 활용에 대해 학생 11명이 개인화된 학습 지원 도구로서의 발전을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피드백과 연습문제 제공, 학습 동반자 역할 등이 언급됐다. 교육자들은 5명이 AI가 수업 중 학생 지원이나 개별화된 학습 경험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양측 모두 AI가 교육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9 15:44AI 에디터

中 딥시크 AI 돌풍, 엔비디아 급락…트럼프 "긍정적 신호"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거대언어모델(LLM)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모델이 효율성과 경제성을 기반으로 업계 1위 오픈AI '챗GPT'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긍정적인 산업 변화의 신호로 평가했다. 2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가 지난주 출시한 AI가 기존 '챗GPT' 모델보다 20~50배 저렴한 운영 비용을 강점으로 빠르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AI는 곧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챗GPT'의 인기를 넘어섰다. 이러한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월요일 3.1%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주가가 17% 하락하면서 5천930억 달러(한화 약 840조원)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 딥시크는 '챗GPT'와 유사한 LLM 모델로, 기존의 고비용 데이터 센터나 대규모 전력 소모 없이도 효과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딥시크 'R1' 모델은 오픈AI의 프론티어 모델인 'o1'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모바일과 PC 사용에 최적화돼 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가 출시한 비교적 낮은 성능의 H800 칩을 활용해 약 600만 달러(한화 약 80억원)로 모델을 훈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모델은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AI 모델의 비용과 전력 소모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딥시크의 출시는 엔비디아 이외의 전 세계 기술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9.2% 하락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유럽의 ASML 같은 주요 기업들 또한 큰 타격을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행사에서 딥시크의 기술을 "미국 산업에 경각심을 줄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더 저렴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딥시크의 사례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산업의 기존 판도가 크게 변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마크 안드리센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는 이를 "AI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로 칭하며 딥시크 R1 모델을 "놀랍고 인상적인 기술적 혁신"으로 평가했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아넥스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딥시크의 기술이 더 나은 AI 모델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기존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전력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1.28 11:02조이환

[미장브리핑] 中 AI '딥시크' 발 쇼크에 나스닥 3%대 급락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44713.5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6% 하락한 6012.2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7% 하락한 19341.83. ▲중국 인공지능(AI)의 저가 공습에 AI 관련주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 하락 마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지출한 금액보다 적은 투자로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돼. 딥시크는 2023년 4월 중국 헤지펀드 투자로 시작해 인공일반지능(AGI) 연구 중. 지난 주 딥시크는 오픈AI의 o1에 대적할 수 있는 'R1'을 발표. 이는 앱 스토어서 순위권 차지.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오픈AI나 구글 등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고 추정돼. 딥시크 측은 12월말 출시된 대규모 언어모델 초기 버전을 설계하는데 600만달러도 들지 않았다고 주장. R1 비용이나 그래픽 처리 장치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공개하지 않지만 훈련 비용이 56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업계 가늠하고 있는데 이는 메타의 라마 비용의 10% 미만. ▲엔비디아(Nvidia) 약 17% 하락, AMD는 6.4% 급락, 마이크로소프트는 2.1%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 CME 페트 워치 툴에 따르면 가능성 97%.

2025.01.28 08:40손희연

아크릴 "올해 해외 사업 주력···AI모델 LLMOps로 고도화"

"오는 3월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해외사업에 더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1년 3월에 설립된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A~Z까지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 AI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나디아(NADIA)'를 제공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름(A-LLM)'이라는 자체 개발 sLLL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 처음으로 매출 100억대를 돌파한데 이어 작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200억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와 SK에서 전략적 투자를 2018년 유치했고 코스닥 상장(IPO)을 눈앞에 뒀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예비 AI유니콘 기업'에 뽑혔고, 작년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AI 50'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자사 주력 제품인 AI종합 플랫폼 '조나단'의 성능을 개선, 기존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m, 기계학습운영)에서 LLML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거대언어모델운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LOps'는 기계학습(ML) 워크플로 및 배포를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는 일련의 관행을 말한다. 기계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Dev)을 ML 시스템 배포 및 운영(Ops)과 통합하는 걸 말한다. MLOps를 사용하면 조직은 ML 수명 주기 전반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할 수 있다. 모델 개발, 테스트, 통합, 릴리스(배포) 및 인프라 관리 같은 프로세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반해 LLMOps는 LLM의 MLOps 버전이다. 즉, 다루는 대상이 일반 머신러닝(딥러닝) 모델이면 MLOps고, 수많은 매개변수(parameter)와 훈련데이터를 가진 초거대언어모델(LLM)이면 LLMOps라 한다. 아크릴의 LLMOps는 이 회사가 개발한 자체 LLM '아름'을 기반으로 한다. LLMOps로서의 '조나단'은 이미 IEEE 액세스(Access)와 ATC USENIX, 뉴립스(NeuRIPS) 같은 국제 유명 AI학술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올해 나올 LLMOps에 대해 "학습 및 추론 기술이 한층 좋아질 뿐 아니라 경쟁제품과 완벽히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드 투 엔드(end-to-end )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플라잇베이스(FlightBase), 오픈소스 LLM의 파인튜닝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모델베이스(ModelBase), LLM-RAG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베이스(ServiceBase)'를 올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며했다. 아크릴은 '조나단'과 함께 올해 AI기반 헬스케어시스템 '나디아'도 기능을 고도화, '나디아'를 설치한 병원을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작년 한해 아크릴은 여러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LLM 시대를 맞아 '아크릴' 이름으로 리더보드 오픈소스 부문 1위를 차지한 sLLM '아름(A-LLM)'을 개발, 출시했다. 박 대표는 "아름 개발로 LLM의 파인튜닝과 성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아크릴이 지향하는 헬스케어 부문에 특화한 sLLM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짚었다. 또 아크릴은 '아름'을 이용한 대국민 서비스로 보훈부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 사업을 작년에 수주, 김구 등 독립운동 선구자 3인을 디지털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 통일부가 주관한 대북정보제공 챗봇 서비스도 작년에 성공적으로 론칭, 이 과정에서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LM-RAG 시스템이 갖춰야 할 기술 이슈도 파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작년에 자랑스러웠던 건 광화문의 대형 디지털 광고판에 디지털 김구 등 우리 회사가 디지털로 복원한 역사 인물들이 등장한 거 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에 200억 규모 펀드를 조달한데 이어 예비기술평가에서 A를 받았다면서 "현재 본기술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일련의 상장 준비 기반을 마련한 것도 작년에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KAIST 박사 출신이다. 박사 논문 주제가 감성AI였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박 대표는 "국내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LLM(제미나이, chatGPT 시리즈)을 앞세워 전방위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거다. 다만, 국내 경제 상황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LLM 비즈니스는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추진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공공 중심의 LLM 사업이 민간 영역에 긍정적 자극을 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해외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LLM의 명확한 산업적 가치가 아직 정의가 내려졌다고 보기 어렵지만 도입 효과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어 LLM 중심 사업 확산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산업과 학계 모두가 LLM 자체 데이터와 모델 개선을 통한 '학습'에 대한 경제적 효능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의 '추론' 기법을 차용한 다양한 LLM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크릴은 올해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계약을 체결해 진행중인 대형 헬스케어 기업이 있는데, 이 곳과는 '조나단'과 LLM 기반 특화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중이다. 추후 글로벌 컨퍼런스와 전시회에서 이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업체들과도 '조나단'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확장해 지능형 홈 디바이스와 엣지 서버 를 위한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을 위시로 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박 대표는 "앞으로 파트너십을 싱가포르로 확장해 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면서 "유럽은 이미 구축한 우즈베키스탄 등을 활용해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AI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아크릴은 2017년부터 협력 관계를 가져온 파인헬스케어를 인수, 두 회사간 시너지 체계를 구축하며 구성원이 120여명으로 늘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내 문화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인사 조직을 강화했다. 특히 2023년에 이어 2024년말에도 박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 사내 교육을 40시간 시행했다.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이 고민해야 할 이슈를 함께 나누고 공유해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대중에게 AI를 쉽게 설명해주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외진 골목'이라는 유튜브를 약 10개월전 시작해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 유튜브 중 '당신이 모르는 애플의 숨겨진 계획 4가지'라는 제목의 '외진 골목' 유튜브는 1800회가 넘는 조회수룰 기록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외진골목'을 3월분까지 촬영했다는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아크릴은 코스닥 상장(IPO)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작년 12월에 예비 기술평가를 진행해 A등급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보완을 거쳐 현재 본기술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박 대표는 "큰 이슈가 없으먄 3월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이 현재 목표"라면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프라이빗(Private) LLM을 가장 손쉽게 상용화할 수 있는 국내 대표 LLMOps를 보유한 기업으로 최초로 상장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I전문기업(AI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에 2000곳이 넘는데 이중 돈버는 AI기업은 드물다. 박 대표는 "아크릴은 돈을 벌고 있다"면서 "돈 버는 AI기업은 사용자 가치를 전달하는 AI기업이 받는 '표창장'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표창장을 받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원하는 AI 기술을 적시에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대표는 "아크릴은 최고의 기술을 지양하지만, 그보다 우선 순위는 '필요한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을 빨리 전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다. 즉 '고객이 돈을 벌게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이며, 아크릴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수익 구조속에 자연스럽게 머무는 것이 미션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도 내놨다. '인공지능 G3' 같은 표어보다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가 강한 G3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돈버는 AI 기업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강국이 될 것"이라면서 "K-챗GPT, K-제미나이 같은 LLM들이 강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가 강국을 만든다. 이에 집중해야 한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규제, 표준, 지원이 많아져야 'AI 3대 강국 코리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고객사에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박 대표는 "인공지능과 LLM 기술이 고객을 당장 변하게 하거나, 강하게 만들어 주지 않을 거다. 그러나 '고객의 변화'가 시작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은 확실하다"면서 "이는 비행기가 타자마자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지만 가장 빨리 도착시켜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나단(아크릴의 주력 AI제품)'은 고객의 변화를 향한 의지를 늘 응원하며 더 높고 빠르게 날 수 있는 고객만의 '탈 것'이다. 비행할 할 준비가 됐으면 어서 '조나단'을 만나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27 14:30방은주

[Q&AI] 설날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AI에게 물어보니

질문: 설날 용돈 얼마가 적당해? 퍼플렉시티 답변:설날 용돈의 적정 금액은 연령대와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대별 적정 용돈 금액 미취학 아동1만원~3만원 초등학생3만원~5만원 중학생5만원~10만원 고등학생5만원~10만원 대학생 및 성인10만원 내외 용돈 결정 시 고려사항 경제적 상황: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게 금액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관성: 매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차: 받는 사람의 나이와 관계를 고려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 최근의 물가 상승을 감안해 금액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설문조사 결과, 성인의 경우 5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일부 조사에서는 세뱃돈을 주고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금액보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설날 용돈은 개인의 상황과 관계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되, 위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적절한 금액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속 질문: 눈치 좀 챙겨... 퍼플렉시티 답변:아,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형식적으로 답변했네요. 설날 용돈은 정말 민감한 주제죠. 사실 용돈 금액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상황을 잘 파악하는 거예요. 눈치 있게 용돈 주는 팁 주변 분위기를 살펴보세요: 가족들이나 친척들이 얼마나 주고받는지 슬쩍 보세요. 너무 튀지 않게 맞추는 게 좋아요. 받는 사람의 반응을 봐요: 작년에 줬던 금액에 대한 반응을 기억해보세요. 만족스러워 했다면 비슷하게, 아니면 조금 조정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다면 솔직히 얘기하고 금액을 줄여도 돼요. 반대로 여유가 생겼다면 조금 더 주는 것도 좋겠죠. 성의를 보여주세요: 금액보다는 정성이 중요해요. 작은 선물이나 손편지를 곁들이면 더 좋겠죠. 상황에 맞게 조절하세요: 멀리서 오는 조카에겐 조금 더, 자주 보는 조카에겐 조금 덜 주는 식으로 융통성 있게 대처하세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에요. 금액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정성과 배려를 담아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퍼플렉시티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5 22:37AI 에디터

"IP 적극 활용"...웹툰 산업에 '영상화' 바람 분다

웹툰 플랫폼들이 자사 웹툰의 IP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원작의 인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의 주목도를 올리고, 이를 다시 원작에 대한 재조명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영어 플랫폼 웹툰에서 연재 중인 호러 시리즈 '스태그타운'을 실사 영화로 제작 중이다. '스태그타운'은 현재 조회수 1천800만을 돌파하는 등 북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러한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의 흥행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도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실사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앞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는 아마존 프라임 TV쇼 시청 1위를 기록했다. 게임 '나혼렙'도 지난해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된 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 확장성을 확인한 후, 드라마로의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영상화 전략의 확대는 앞서 인지도가 높은 웹툰의 IP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22년 1월 공개 후 하루 만에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원작의 인지도를 통해 첫 공개부터 주목을 받은 것이다. 또 영상 콘텐츠의 인기를 다시 웹툰에 대한 주목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도 영상화 전략을 확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는 방영 이후 원작에 대한 '역주행'이 이뤄졌다. 원작이 연재된 플랫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드라마 방영 전 대비 원작 조회수가 187배 늘어난 것이다. 또 일평균 매출은 159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플랫폼들은 계속해 영상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자회사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서 100개 이상의 웹툰과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활발한 IP 사업을 통해 웹툰 IP의 영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영역까지 저변을 넓히며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일본 시장에서도 IP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엔터는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IP 발굴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방향의 2차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뿐 아니라 최근 일본 이태원 클라쓰 뮤지컬, 홍콩 사내 맞선과 같이 해외로의 확장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7:04조수민

워터, 강원도 원주시 전기차 급속 충전소 9곳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강원도 원주시 주요 거점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며 관광객과 시민의 충전 편의를 개선한다. 워터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행정복지센터, 주요 교통 요지 등 9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는 연간 약 3천300만 명(2023년 기준)이 방문하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이자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소는 ▲반계은행나무광장 주차장(200kW 급속 4기, 7kW 완속 5기) ▲봉산미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 7kW 완속 3기) ▲치매안심센터(200kW 급속 2기) ▲개운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우산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일산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태장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7kW 완속 1기) ▲신림행정복지센터(7kW 완속 1기) ▲치악산 자연휴양림 제1주차장(7kW 완속 2기) 등이다. 총 16기의 급속 충전기와 12기의 완속 충전기가 운영된다.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1천317년의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가을 단풍철(10월 말~11월 초)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주요 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1위(강원관광재단 기준)를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원주시는 은행나무 주변 약 1만6천㎡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고 차량 170대 규모의 주차장을 완공했다. 워터는 해당 주차장에 200kW 급속 충전기 4기와 7kW 완속 충전기 5기를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터 충전소는 지상 주차장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이번 설치로 원주시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거점에 16기의 급속 충전기를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며 "관광지 중심이었던 충전 인프라를 생활권으로 확대함으로써 원주시의 친환경 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터는 2월 ▲구 원주역 공영주차장(200kW 급속 6기, 7kW 완속 3기) ▲원주공항(200kW 급속 4기) ▲세무서 앞 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에도 추가로 급속 충전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2025.01.24 16:03백봉삼

위메이드,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 사전 신청 돌입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게임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Streamer Support system 2.0)'의 사전 신청 받는다. SSS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와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성장하는 후원 플랫폼이다. SSS 2.0은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 확장 ▲열심히 활동한 스트리머에게 성취감을 주기 위한 등급 책정 ▲'씨드(SEED)'의 빠른 순환을 유도해 활발한 후원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유효기간 도입 등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들에게 제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개편했다. 스트리머 후원금은 영상 조회수, 서포터 수, 획득한 씨드 수량 등 다양한 성과에 따라 분배된다. 스트리머 등급은 회차별 누적 후원금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20%는 '파트너' ▲20~50%는 '베스트' ▲50% 이하부터는 '루키'로 구분된다. 등급별로 쿠폰, 하이라이트 노출 등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서포터는 결제를 통해 씨드를 얻는다. 씨드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거나 소통을 열심히 한 스트리머에게 후원해 성장을 도울 수 있다. 활발한 후원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씨드 유효기간을 72시간으로 정했다. 위메이드는 스트리머들이 영상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받아 갈 수 있도록 신고 시스템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SSS 2.0 사전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같은 달 20일 출시할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또는 SSS 2.0 관련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제출하면 사전 신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에 참여한 스트리머에게는 '베스트' 등급을 부여하고 인게임 보상 쿠폰도 지급한다.

2025.01.24 13:27이도원

e&,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선정 최신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서 선정돼

다보스, 스위스,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기업 e&이 올해 괄목할 만한 브랜드 가치 성장을 이루며 오늘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5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e&은 지난해 대비 브랜드 가치가 무려 8배나 증가하며 단독 브랜드로는 사상 최고 수준인 미화 15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e& is World's Fastest Growing Brand in the latest Global 500 Brand Report 이러한 성공은 3년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이뤄냈다. 이 기간 동안 e&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에티살랏(Etisalat)' 브랜드를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2025년 보고서에서 e&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투자 가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미화 2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함께 PTCL(파키스탄), 모빌리(Mobily)(사우디아라비아), PPF텔레콤 그룹(PPF Telecom Group)의 서비스 및 인프라 회사에 대한 51%의 지배 지분 인수 등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 또한 역사적인 에티살랏 브랜드 통합과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의 성장이 더해지면서 성장세가 더욱 강화됐다. e&은 브랜드 파워 지수(BSI)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에 84.6점을 받아 AAA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맨체스터 시티 축구 클럽과 15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포뮬러 1® 에티하드 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창립 파트너로 활동, 글로벌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혁신과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Go for More)' 브랜드 e& 브랜드는 그룹의 전략적 변화를 이끌며 기존 통신의 틀을 넘어서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다섯 개의 사업 분야를 기반으로 기술 산업의 선두 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500 보고서에서는 e&와 '에티살랏 바이 e&' 두 브랜드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에티살랏 바이 e&'이 e&에 완전히 통합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700%나 상승했고,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됐다. 2022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인 이후 e&은 전 세계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의 의미를 빠르게 재정의했다. '더 많은 것을 추구하라(Go for More)'는 역동적인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e&은 연결성, 디지털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기업 솔루션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 UAE, 모빌리 KSA, e& PPF 텔레콤과 같은 브랜드가 최첨단 연결성을 선도하며, 스타즈플레이(STARZPLAY), 차지앤고(Charge&Go), e& money와 같은 플랫폼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선사한다. 38개국에 걸쳐 개인, 기업,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e&은 성장을 자극하고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더 밝고 연결된 미래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세계적인 명성의 브랜드 e&은 2025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통신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 11월 칸타 브랜드Z(Kantar BrandZ)가 UAE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선정하는 등 자국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25 글로벌 500대 기업 보고서에서 하템 도위다르(Hatem Dowidar)는 3년 연속 '올해의 텔레콤 가디언(Telecom Guardian of the Year)'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통신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순위 39위에 올랐다. 연락처:Nancy SudheerSenior Manager at e&nsudheer@eand.com 인포그래픽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03635/eand_Infographic.jpg심벌 마크 - https://mma.prnewswire.com/media/2458295/5128717/e_and_Logo.jpg

2025.01.23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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