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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인 멈추면, 수율 1%의 사투가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 경제의 심장이라 불리는 삼성전자가 유례없는 긴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단순히 노사가 임금 문제로 다투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전체가 멈출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죠. 오는 5월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은 2026년 현재 우리 경제가 마주한 가장 큰 변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단순히 누가 옳고 그르냐의 싸움이 아니라, 이 파업이 남길 보이지 않는 상처에 관한 것입니다. 단순한 생산 중단을 넘어선 기술적 부채의 공포 이번 사태를 두고 AI 전문가들은 매우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토론이 진행될수록 논점이 단순히 '공장이 며칠 쉬느냐'에서 '얼마나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느냐'로 옮겨갔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파업으로 인한 하루 1조 원 규모의 매출 손실 같은 숫자들이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곧 '기술적 부채'라는 더 무서운 개념을 꺼내 들었습니다. 반도체 공정은 24시간 미세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예민한 작업입니다.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단 며칠만 자리를 비워도 공정 데이터의 흐름이 끊기고, 이는 곧바로 제품의 합격률인 수율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법적으로 파업을 멈추게 하더라도, 한 번 망가진 공정의 흐름을 다시 잡는 데는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이번 토론의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실제로 주식 시장은 이미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수익 비율을 나타내는 PER이 43배를 넘어서며 다소 과열된 상태였는데, 이번 파업 리스크가 그 거품을 걷어내는 칼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죠.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입을 피해액이 수십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내놓으며, 이것이 한국 전체 GDP 성장률을 0.3%포인트나 깎아먹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인 셈입니다. 법적 강제력과 기술적 현실 사이의 거대한 간극 이번 토론에서 AI 전문가들이 가장 뜨겁게 맞붙은 지점은 바로 '정부와 법의 역할'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법원이 파업 금지 가처분을 내리거나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노조 입장에서도 수백억 원에 달할 수 있는 손해배상 책임을 무릅쓰고 파업을 강행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논리였죠. 하지만 반대편의 논리는 더욱 서늘했습니다. 법이 사람을 공장으로 돌려보낼 수는 있어도, 그들이 다루는 초미세 공정의 '데이터 연속성'까지 강제로 복구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바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 문제입니다. 애플이나 HP 같은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삼성의 파업 소식을 듣고 대만의 TSMC 같은 경쟁사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거죠. 한 번 돌아선 고객의 마음을 잡는 것은 공장을 다시 돌리는 것보다 수만 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우려였습니다. 결국 법적 대응은 겉으로 보이는 파업을 멈출 수 있을지 몰라도, 기술적 손실과 고객의 불신이라는 내면의 파괴까지는 막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합의와 비합의의 경계에서 찾은 반도체의 운명 토론 결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합의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파업이 2주를 넘길 경우 삼성전자가 추진해 온 차세대 반도체 양산 계획은 최소 한 달 이상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게 아니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아예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장과 같습니다. 반면, 끝까지 의견이 갈린 대목도 있습니다. 정부가 강제로 파업을 중단시켰을 때 엔지니어들의 사기 저하가 수율에 구체적으로 몇 퍼센트의 영향을 줄 것이냐는 부분이었죠. 누군가는 금방 회복될 것이라 낙관했지만, 누군가는 수년간 '보이지 않는 기술적 빚'으로 남을 것이라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결국 이 모든 데이터와 논리가 가리키는 방향은 명확합니다. 반도체는 기계가 만드는 것 같지만, 그 기계를 달래고 미세한 수치를 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영역이라는 사실입니다. AI가 아무리 정교한 손실 시나리오를 짜내더라도, 차갑게 식어버린 공장의 온도를 다시 올리고 고객의 신뢰를 되찾는 것은 숫자가 아닌 사람들의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2026년 5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 갈등의 끝에 어떤 결과가 남게 될까요. 판단의 책임은 여전히 우리 인간의 몫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bfdc17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4 10:34AMEET

GS샵, 자체 속옷 브랜드 'UBGS' 출시..."상·하의 사이즈 편하게 선택하세요"

GS샵이 편안함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자체 언더웨어 브랜드 'UBGS(Underwear Beyond Good Selection)'를 론칭하고, 26년 S/S 시즌 '컴포트 라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UBGS는 ▲선택의 자유 ▲체감하는 편안함 ▲믿을 수 있는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핵심 가치로 한 브랜드다. GS샵은 과거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속옷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조사해 고객이 원하는 기준 4가지를 선정했다. UBGS는 고객이 자신의 체형에 맞게 상·하의 사이즈를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GS샵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존 홈쇼핑 속옷의 불편 사항으로 꼽혔던 상·하의 동일 사이즈 구성을 개선하고, 각각 원하는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편안함 착용감 역시 속옷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다. 속옷은 매일 가장 오래 착용하는 만큼 최근 언더웨어 시장은 화려한 장식보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오래 입어도 부담 없는 착용감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 것이다. 이에 UBGS는 원단을 열과 압력으로 접착하는 '프리컷 퓨징(Free Cut Fusing)' 방식을 적용해 봉제선을 최소화하고,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매끈한 핏을 구현했다. 모든 상품은 스킨·베이지·블랙 등 스킨톤 원단에 속건과 접촉 냉감 기능을 더해 쾌적함을 높였다. 브라는 러닝처럼 입는 형태로 디자인해 와이어 없이도 안정적인 형태를 잡아주도록 설계했다. GS샵은 속옷이 매일 입는 생필품인 만큼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도 집중했다. 이번 UBGS 컴포트 라인은 ▲브라 3종 3만9900원 ▲팬티 5종 2만9900원 ▲브라탑 3종 3만9900원으로 구성해 좋은 품질의 언더웨어를 부담 없는 가격에 입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UBGS 첫 론칭 상품은 GS샵 상반기 최대 행사 '판타지에스'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16일(토) 선공개된다. TV방송을 통한 본 론칭은 23일(토) 오전 9시 20분 더컬렉션에서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삼성카드 5% 할인이 적용되며, 2개 구성 이상 구매 시 적립금 3천 원이 지급된다. 곽지연 GS샵 캐주얼언더웨어팀 MD는 “속옷은 고객이 가장 자주, 가장 오래 입는 만큼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UBGS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착용감과 소재, 핏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매일 손이 가는 언더웨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끝]

2026.05.14 10:33안희정 기자

경콘진·게임문화재단, 가족 대상 게임 리터러시 프로그램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게임문화재단과 협력해 복합문화공간에서 가족 단위 게임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게임문화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 복합문화공간 '컬처라운지 경기,장(場)'(이하 경기,장)에서 '우리 가족을 위한 게임 함께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한 '경기,장'은 약 400㎡ 규모의 문화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문화재단 산하 게임문화교육원과 협력해 게임에 대한 가족 내 이해도를 높이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30일에는 가족 단위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체험하고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경기도 거주 가족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어 다음 달 20일에는 홍성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스쿨 교수를 초빙해 학부모 대상 특강을 연다. '생성형 AI 시대 우리 아이, 슬기로운 게임 생활'을 주제로 게임을 즐기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게임문화교육원 관계자는 “게임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유익한 문화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5.14 10:11정진성 기자

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신청사 밝힌 LG전자 LED 사이니지

LG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3터미널에 대형 LED 사이니지를 포함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총 115㎡ 크기의 사이니지는 공항 내 핵심 구역인 '마켓 플레이스'에 배치돼 전 세계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독일 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으로, 24시간 끊임없이 운영되는 특성상 디스플레이의 안정성과 안전성이 필수적이다. LG전자가 공급한 제품은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늦추도록 설계돼 별도의 시공 없이도 높은 안전성을 구현했다. 특히 유럽의 전기·전자 장비 화재 안전 기준인 'VdS 6024'와 전자파 적합성 규정인 'CE-LVD/EMC'를 모두 충족하며 차별화된 품질을 인정받았다. 광시야각 기술을 통해 여행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고화질 화면은 광고 영상뿐 아니라 국가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표출을 지원하며 시각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LG전자는 제품 수주를 넘어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 외에도 영국, 이탈리아,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주요 공항에 제품을 공급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보안 역량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탠다드형 사이니지 제품에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초고화질 라인업인 'LG 매그니트' 등 제품군을 다변화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공항처럼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가 핵심인 공간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안하겠다”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0:00전화평 기자

콩 유래 독자 원료 담았다...풀무원 새 뷰티 라인 '순차올' 4종 출시

풀무원건강생활(대표 김진홍)은 풀무원로하스의 신규 뷰티 라인 '순차올'을 론칭하고, '순차올 몽글 미스트', '순차올 탱글 크림', '순차올 고운 선크림', '순차올 도톰 마스크' 4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차올'은 '순수하게 피부가 차오르다'는 의미를 담은 풀무원로하스의 신규 뷰티 라인이다. 콩과 두부를 피부 과학으로 재해석해, 한국적 감각과 순두부 감촉을 떠올리게 하는 탱탱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식물성 원료의 엄선부터 연구, 생산까지 40년 이상 축적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독자 원료 PMO SOYBIODERM™를 개발했으며, 이를 순차올 전 제품에 적용했다. PMO SOYBIODERM™는 국내산 콩에서 추출한 5가지 성분을 복합 설계한 원료로, 콩의 생명력과 영양을 피부에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한 풀무원건강생활만의 독자 원료다. 5가지 성분 중 소이 펩타이드(Soy Peptide)와 소이 프로틴(Soy Protein)이 보습과 탄력, 피부결 케어를 돕고, 소이 피디알엔(Soy PDRN)이 피부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소이 발효물(Soy Ferment)은 보습·진정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유지에, 소이 추출물(Soy Extract)은 수분 보유력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줘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가꿔준다. 이번에 출시한 4종은 일상 속 기본 케어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집중 케어까지 고려해 구성했다. '순차올 몽글 미스트'(80㎖)는 피부에 수분과 광채를 더해주는 몽글한 겔 타입 미스트다. 워터 미스트보다 촉촉하고 오일 미스트보다 산뜻한 사용감으로, 언제 어디서든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순차올 탱글 크림'(50㎖)은 순두부 감촉을 떠올리게 하는 탱탱한 제형의 탄력 크림이다. 피부 탄력과 눈가 주름 케어를 돕는 성분을 담아 보다 탄탄한 피부 컨디션을 선사한다. '순차올 고운 선크림'(50㎖)은 부드럽게 밀착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일리 선케어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진정과 장벽 케어까지 고려했다. '순차올 도톰 마스크'(40gX4매입)는 특별한 날의 전날에 피부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획한 스페셜 케어 제품이다. 고농축 엠플 1병을 그대로 굳힌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피부에 밀착돼 광채와 탄력, 피부결 케어를 돕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순차올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로션, 아이크림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스킨케어 중심의 뷰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차올 4종은 전국 풀무원로하스 가맹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내달부터는 풀무원 공식몰인 #풀무원(샵풀무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조유나 CM(Category Manager)는 “'순차올'은 풀무원건강생활이 쌓아온 식물성 원료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신규 뷰티 라인”이라며, “풀무원만의 국내산 콩 유래 독자 원료를 담은 '순차올'로 피부 보습과 탄력, 광채, 장벽 케어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뷰티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08:36안희정 기자

AI·첨단 하이브리드·SDV로 무장...그랜저, 얼어붙은 판매량 녹일까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부품 협력사 화재 여파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현대차가 브랜드 상징인 그랜저에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까지 총집결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는 14일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 부분변경 수준을 넘어 현대차의 미래 전략이 처음 대중 모델에 본격 녹아든 상징적 차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호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전무)은 "지금 자동차 시장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전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 SDV 전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랜저 변화의 핵심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AAOS)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진화하는 플랫폼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실제 차량 내부는 이전 그랜저와 확연히 다르다.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멀티 윈도우 UX를 구현했고, 스마트폰처럼 차량용 앱을 직접 설치하는 '플레오스 앱마켓'도 처음 도입됐다. 네이버와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박영우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개발실장은 "플레오스 커넥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차량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첫 단계"라며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 경험을 차량 안으로 그대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도 핵심 변화다. 기존 차량 음성인식이 단순 명령 수행 수준이었다면 글레오 AI는 사용자의 의도와 차량 상태, 주행 상황까지 함께 이해하고 반응한다. 예를 들어 "지금 가는 곳 근처 주차 가능한 곳 찾아줘"라고 말하면 실시간 상황을 분석해 답변하고 곧바로 길안내까지 연결하는 식이다. 단순 차량 제어를 넘어 사실상 '차량 안 AI 비서' 개념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자인 변화도 눈에 띈다. 전면부는 샤크 노즈 형상과 더 얇아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은 히든 타입 안테나와 신규 휠 디자인으로 정제된 인상을 강화했고, 후면부 역시 얇아진 리어 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 콘셉트를 강화했다.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형 구조와 소프트 소재를 적용했고, 슬림 디스플레이와 히든 에어벤트를 통해 미니멀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송현 현대차 내장디자인실장은 "더 뉴 그랜저는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라 다음 세대 프리미엄 세단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라며 "그랜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감성과 편안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 최초 기술인 '스마트 비전 루프'는 PDLC 필름으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6개 영역별 제어가 가능하다. 전동식 에어벤트와 기억 후진 보조(MRA),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세단 최초로 적용됐다. 구동 및 회생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와 시동·발전·구동 보조 역할을 하는 P1 모터를 병렬 결합해 연비와 출력, 응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동급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 시트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차체 강성 보강과 공력 최적화 설계를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혁 MLV 프로젝트2실장은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기술적 가치와 새로운 이동 경험 제공에 집중했다"며 "고객들이 '이번 그랜저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5 4185만원 ▲가솔린 3.5 4429만원 ▲LPG 4331만원 ▲하이브리드 4864만원부터다. 현대차가 그랜저에 공을 들인 배경에는 최근 부진한 실적이 있다. 현대차의 지난 4월 글로벌 판매량은 32만55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5만4051대로 19.9% 줄었고 해외 판매도 5.1%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전체 판매량은 9.5% 감소했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엔진밸브 협력사 화재 여파가 결정적이었다. 현대차·기아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안전공업 공장 화재 이후 부품 수급 차질이 이어졌고, 울산·아산 공장 일부 라인에서는 컨베이어가 빈 채 가동되는 '공피치' 현상까지 발생했다. 반면 기아는 생산과 판매 모두 현대차를 앞지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EV3·EV5·EV4 등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더 뉴 그랜저를 통해 내수 반등의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랜저는 현대차 내수 판매를 상징하는 핵심 차종인 만큼, AI와 SDV를 앞세운 새 모델 흥행 여부가 현대차 실적 회복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6.05.14 08:30김재성 기자

센슬, 코스맥스와 협력...퀵뷰티 라인 품질 경쟁력 강화 나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센슬(SENSEL)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더씨앤엠(대표이사 권진아)이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만·최경)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3일, '고품질 뷰티 제품 개발 및 브랜드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씨앤엠의 트렌디한 브랜드 기획력과 코스맥스의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코스맥스는 더씨앤엠 맞춤형 혁신 제형 연구 및 개발,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 데이터 제공,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한 제품 생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더씨앤엠은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 기획과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제조 위탁 관계를 넘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소통하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정의하고 있다. 센슬이 단기간 내 글로벌 수준의 퀵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코스맥스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권진아 더씨앤엠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코스맥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코스맥스의 탁월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압도적 품질의 센슬 제품을 선보이고, 단기간 내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퀵뷰티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최경 대표이사는 "뛰어난 감각과 잠재력을 지닌 더씨앤엠과 새로운 뷰티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당사가 보유한 뷰티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해 센슬이 K-뷰티를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8:21안희정 기자

코그넥스 원비전™, 제조업체가 AI 비전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도입 가속화

고객들이 더 빠른 배포, 개선된 처리량, 새로운 수준의 협업 보고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6년 5월 13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 코그넥스 코퍼레이션(Cognex Corporation, NASDAQ: CGNX)이 5월 13일, 제조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반 검사를 단순화하고 확장하도록 설계된 협업형 AI 비전 개발 환경 원비전™(OneVision™)의 일반 출시를 발표했다. Cognex OneVision: collaborative AI vision, at scale 2025년 6월 베타 출시 이후,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고객이 원비전을 사용하여 AI 기반 비전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했으며, 많은 고객사가 단일 라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중 사이트 롤아웃까지 몇 달이 아닌 며칠 만에 진행했다. 이러한 모멘텀은 제조업체들이 고립된 AI 파일럿을 넘어 연결된 기업 전체 검사 전략으로 이동하는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 코그넥스의 매트 모슈너(Matt Moschner)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AI 비전은 오랫동안 가치를 제공해 왔지만, 운영 전반에 걸친 확장은 여전히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체들은 단편적인 워크플로부터 환경에 따라 적응하지 못하는 모델에 이르기까지 반복되는 과제에 직면한다. 원비전은 엣지의 단순함과 클라우드의 확장성을 통합하여 이를 해결하고, 조직이 고립된 파일럿에서 일관된 전사적 배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확장 가능한 AI 비전을 위한 클라우드 투 엣지 아키텍처 원비전은 복잡성을 추가하거나 생산을 늦추지 않으면서 기업 규모에서 고급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산업용 AI의 지속적인 과제를 해결한다. 이는 AI 모델이 클라우드에서 훈련, 관리 및 운용되는 반면 검사는 실시간, 신뢰할 수 있는 실행을 위해 코그넥스 비전 시스템의 엣지에서 실행되는 클라우드 투 엣지 아키텍처를 도입한다. 고객은 이제 생산 이미지 수집 및 라벨링부터 모델 개선까지 전체 AI 생명주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글로벌 디바이스 플릿 전반에 걸쳐 업데이트를 일관되게 배포할 수 있다. 원비전은 인사이트® 3900(In-Sight® 3900)과 인사이트® 6900(In-Sight® 6900)을 포함한 코그넥스의 최신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도록 최적화되었다. 코그넥스 비전 엔지니어링 담당 레토 와이스(Reto Wyss) 부사장은 "원비전이 개발과 관리를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반면, 런타임 검사는 완전히 엣지 기반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이 배포되면 클라우드에 대한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 생산 이미지는 로컬에 유지되고 지연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비전은 모델 개발과 관리를 중앙화함으로써 제조업체들이 다음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사이트 전반에 걸쳐 검사 프로세스 표준화 팀 간 작업 중복 감소 최대 50%까지 확장 비용 절감 배포 전반에 걸쳐 버전 제어 및 일관성 유지 고객 성공: 파일럿에서 글로벌 규모까지 자동차, 전자, 식음료 및 헬스케어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고객들은 더 빠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개선된 처리량, 더 일관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전문 지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배포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에시티(Essity) – AI 검사 개발: 1년에서 하루로 운영 기술 및 디지털화 부문 아민 타제딘(Amin Tajeddine) 관리자는 "이전 접근법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밀봉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1년 이상의 반복과 조정이 필요했고, 품질 문제로 인해 전체 배치 반품과 상당한 재료 낭비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비전을 사용하여 하루 만에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시연할 수 있었다. 원비전의 단순함과 사용 편의성이 개발 노력을 크게 줄였으며 AI 비전 애플리케이션이 우리 운영 전반에 얼마나 빨리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준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 글로벌 규모를 위한 AI 검사 표준화 제품 전력 사업부의 크리스토프 에르니스(Christophe Ernis) 스마트 운영 관리자는 "원비전을 통해 AI 검사 표준을 중앙에서 개발하고 검증한 다음 동일한 모델을 전 세계 운영에 배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접근법은 수율을 두 배로 늘리고, 오검출을 극적으로 줄이며, 전문 비전 전문 지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가장 중요하게는 공장 전반에 걸쳐 모범 사례를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반복 가능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3M – AI 비전 개발에서 속도와 협업 개선 수석 제조 기술 엔지니어 스콧 다니엘스(Scott Daniels)는 "원비전을 통해 우리 엔지니어들은 실제 생산 이미지를 빠르게 라벨링하고, 모델을 구축하며, 훨씬 적은 노력으로 카메라에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식 출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코그넥스는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전반에서 운영 효율성을 추진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AI 비전을 요구함에 따라 원비전에 대한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그넥스 코퍼레이션 소개 40년 이상 코그넥스는 고급 머신비전을 쉽게 만들어 제조 및 유통 회사들이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왔다. 비전 센서와 시스템의 혁신적인 기술은 중요한 제조 및 유통 과제를 해결하여 자동차부터 소비자 전자제품, 포장재까지 산업 전반에서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코그넥스는 AI에 대한 오랜 집중을 통해 이러한 도구를 더욱 능력 있고 배포하기 쉽게 만들어 공장과 창고가 고도로 기술적인 전문 지식 없이도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미국 보스턴 근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개국 이상에 위치하고 전 세계 30,0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cognex.com에서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미디어 문의처:리즈 브래들리(Liz Bradley) –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코그넥스 코퍼레이션pr@cognex.com IR 문의처:그리어 아비브(Greer Aviv) – 투자자 관계 책임자코그넥스 코퍼레이션i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6840/Cognex_OneVis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Cognex_Logo.jpg?p=medium600

2026.05.13 23:10글로벌뉴스

SK이노, 중동 전쟁이 등 떠민 '정유·석화' 호실적…시장 예의주시

SK이노베이션이 중동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고유가 등 영향을 받아 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외부 요인이 상당한 영향을 준 호실적인 만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시장 변화에 따른 탄력적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망 및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24조 2121억원, 영업이익 2조 16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증가했고, 영업손실 307억원에서 2조 1929억원이 늘어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3.1%, 영업이익은 632% 증가했다. 실적 개선 상당 부분은 유가 변동에 따른 래깅(원재료투입시차) 효과, 재고 평가이익 증가가 기여했다. 전쟁 전 저렴하게 원유를 수급하고, 이후 이를 정제해 제품으로 판매할 때에는 전쟁 발발 후 고유가에 비례한 판가에 판매하게 돼 발생하는 추가 이익이 래깅이다. 유가 상승에 따라 보유한 재고의 가치도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재고 관련 손익 1조 249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1조 1198억원 증가한 수치다. 유가와 밀접한 정유, 석유화학 등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이 특히 두드러졌다. 1분기 SK에너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9.3%, SK인천석유화학 영업이익은 672.9%, SK지오센트릭 영업이익은 222.4%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동종업계 기업들이 1분기 실적에서 이같은 영향을 받았다. 종전 시 이같은 영향이 점차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로선 이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향후 실적을 구체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2분기는 글로벌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 브라질, 에콰도르 등에서 원유 대체 물량을 수급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콜에서 지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2분기 정기보수가 예정돼 평소보다는 가동률이 낮다”며 “호르무즈 통항 차질 지속으로 중동산 원유 수급이 어렵지만 일부 물량이 나오고 있고 동시에 대체 물량을 늘리면서 정기 보수 중인 설비를 제외하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 경영기획실장은 “전쟁 여파로 아시아와 중동 설비 중에선 800만 B/D 규모 가동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정기 보수 규모는 각국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어 수치화하기 어렵다”며 “신증설 설비 규모는 전쟁 발발 전 올해 약 100만 B/D 정도 순증을 예상했으나 일부 정유사 가동 지연으로 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고유가에 따라 석유화학 시황도 일시적으로 개선됐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공급 과잉 심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기업 간 사업재편 추진도 지속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SK에너지와의 수직 계열화를 바탕으로 원료의 80%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있어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구조적으로 유리한 위치로,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쟁 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효과 방어를 위해 마케팅과 재고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석유화학 사업단지 기업들과 MOU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재편 실행 방안을 협의 중이고 연내 최종안 도출이 목표”라며 “최근 시황이 단기적으로 개선됐지만 구조적 회복으로 보긴 어렵고, 예정된 울산 지역 대규모 설비 가동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 공급 부담에 대한 점검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 회복에 배터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고유가에 따라 내연차 대비 전기차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북미 시장도 점진적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최근 업계가 집중 공략하는 북미 ESS 시장에선 경쟁사 대비 수주 실적이 뒤처져 있어 현지 생산라인 확보에도 소극적인 기조를 보였다. 안건 SK온 기획조정실장은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주요국 보조금 재도입,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며 “당사의 경우에도 현대 아이오닉5, EV6 등 중형 모델 외 포드 퓨마, 폭스바겐 엘록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소형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기 수주한 플랫아이언 외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수주 활동 중”이라며 “ESS 라인 전환 계획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북미 수주 규모를 감안해 추가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8000억원 수준으로 배터리사업 3000억원, E&S에 2000억원, 경상 및 전략 투자 3000억원 등이 투입됐다”며 “순 차입금은 24조 555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원 증가했는데 추가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와 순 차입금 축소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

2026.05.13 20:01김윤희 기자

[ZD SW 투데이] 포티투마루, 계명산학협력 포럼서 AI 특강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포티투마루, 계명산학협력 포럼서 AI 특강 진행 포티투마루가 지난 12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계명산학협력 포럼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대구·경북 지역 대표 산학협력 교류 행사로,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동문 기업인이 한데 모여 산업과 학계의 협력 의제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산업계 주요 인사와 정부·금융·산업 유관기관 핵심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AX 시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 혁신 플랫폼'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산학협력단장의 대구 미래산업 대전환 발표, 자율주행 상용화 전략 세미나, AI 공감 기술 관련 혁신세미나에 이어 2부 본 행사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특강이 진행됐다. ◆스카이월드와이드, 성균관대와 '에이전틱 AI' 공동개발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AICOSS)과 차세대 AI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이전틱 AI와 그래프 온톨로지를 결합한 지능형 의사결정 AI 구현이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에이전틱 AI 알고리즘·실행 프레임워크와 그래프 온톨로지 기반 지식 데이터 모델링 기술을 제공한다. AICOSS는 AI 연구 역량과 전문 인력·인프라를 결합해 기술 고도화를 주도한다. 양 기관은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추천 엔진을 공동 개발하고 국책 과제 참여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클라비, NIPA 'AI 청년창업기업 동반성장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클라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6년 AI 청년창업기술 동반성장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오'를 수요기업에 제공해 AX 전환을 지원한다. 클라리오는 하이퍼클로바X 등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데이터 전처리(ClaRIO-Doc)·RAG·AI 응답 품질 평가(ClaRIO-EVA)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파이프라인과 LLMOps 환경을 지원한다. 클라비는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보유하며, 100여 건 이상의 AI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세명소프트, 국산 NPU 기반 AI 모델 허브 플랫폼 구축 세명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SW 스택 및 모델 허브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오케스트로 주관 컨소시엄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KAIST, 이노뎁 등 9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며, 2029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총 112억 원 규모로 수행된다. 세명소프트는 국산 AI 반도체(NPU·PIM) 환경에서 LLM 등 다양한 AI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 저장·변환·검증·배포 기능을 통합한 AI 모델 허브 플랫폼 구축을 맡는다. 기존 AI 모델을 국산 NPU 환경에 맞게 변환·실행하는 체계를 마련해 특정 벤더 종속성을 완화하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2026.05.13 17:19이나연 기자

SJ그룹 '헬렌카민스키', 의류·가방 매출 전년比 46%↑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은 자사가 유통하는 호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의류·가방·액세서리 매출비율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모자의 아이콘을 넘어 종합 패션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수공예기술로 만든 라피아 모자가 핵심 상품인 헬렌카민스키는 2016년 SJ그룹이 독점 라이선스 획득 후 국내 4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부터는 '종합 패션 브랜드'로의 비전을 본격 추진하며 모자 외 가방, 의류, 액세서리 카테고리의 올해 봄·여름(SS) 시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그니처인 모자 상품과 자연스럽게 매칭되도록 전 스타일에서 의류·가방 등 풀룩(FULL LOOK)을 기획한 것이 매출 신장의 핵심 요인이다. 현재 헬렌카민스키 제품 중 셋업 스타일 비중은 46%, 물량 비중도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여행자들을 위한 '트래블 라인'을 강화한것도 주효했다. 패커블 점퍼, 패커블 원피스, 가방·참·바이저 크로스 구성 제안, 스테디셀러 모자인 비앙카 세트 기프트 등 트래블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 올 여름시즌 역시 고물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프리미엄 여행 시장에 맞춰,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리버티 콜렉션'을 제안하며 토탈 브랜드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리버티 콜렉션'은 2026 SS시즌의 메인 테마인 '아티장'을 기념, 150년 아트워크와 세계적 패브릭 디자인 브랜드 '리버티 런던'과의 협업을 통해 헬렌카민스키의 상징인 라피아와 장인정신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인 스페셜 라인이다. 특유의 프린팅 디자인과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라피아선햇, 바이저, 코튼 캔버스 버킷, 바스켓 백, 실크 스카프 및 프리미엄 린넨코튼 셋업을 만날 수 있다. 에스제이그룹 헬렌카민스키 사업본부 관계자는 “매년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트래블 라인처럼 브랜드 정체성을 다양한 카테고리와 라인으로 확장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며 “여름 대표 아이콘인 모자는 물론 해변, 도심, 리조트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의류, 가방, 액세서리, 신발 등 유용한 셋업 스타일을 다각도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6:51백봉삼 기자

[현장] "보안없는 AI혁신 없어"...아톤, 26년만에 단독 컨퍼런스

아톤이 창립 26년 만에 첫 단독 주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가 망보안 체계(N2SF), 인공지능(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제로트러스트(ZeroTrust) 등 사이버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살피고 인사이트를 전파함과 동시에 아톤의 보안 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톤은 13일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큐어 바이 액션(Secure by Action)'이라는 실행하는 보안 실현 전략을 주제로 N2SF, AI 보안 등 보안업계 화두와 더불어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등 아톤이 제시하는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행사에 앞선 환영사에서 "지난 한 해 우리 보안업계는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연이은 해킹 피해를 입었고, AI를 활용한 공격은 그 속도와 정밀도에서 사람의 대응 능력을 넘어섰다"며 "기존 망 분리 중심 보안 체계를 데이터 기준 관리 원칙 기반으로 전환하는 N2SF가 반영되고, PQC 체계 전환 등 보안 규제 환경 또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 대표는 "그러나 현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은 '이렇게 많은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는데 왜 사고는 반복되는가?'였다"며 "아톤은 지난 26년간 보안과 핀테크 보안의 최전선에서 노력해왔다. 수많은 은행과 증권사 등 기업의 인증 체계를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얻은 결론은 '보안은 결국 실행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에 아톤이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으로 주관하는 대규모 보안 행사를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사이버 위협은 다양한 기술로 끊임없이 모양새를 바꿔가며 이어지는 전쟁과도 같다"면서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가 자율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금융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 자리가 보안업계의 지혜를 모아 산업 전반을 관통하고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보안 기초체력' 부족…N2SF 어려운 이유" 이날 컨퍼런스 키노트세션에서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홍선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이 발제에 나섰다. 먼저 김승주 교수는 '국내 기업에 N2SF가 어려운 이유'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N2SF가 어렵다고 하는 배경에는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가 제시하는 N2SF 가이드라인은 결코 부실하지 않다. 외국 표준도 비슷한 수준인데 왜 이같은 격차가 벌어졌는지 생각해볼 때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보안 내재화가 중요한데, 보안 내재화 역시 본질적인 보안 철학이 무엇인지 모른 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평가·인증 역시 형식적으로 운영된다. 이런 부분이 보안 기초체력 부실을 야기했다"면서 "이에 N2SF라는 선진국형 망분리 개선안이 나왔을 때 따라가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홍선 고문은 이날 '보안 없는 AI 혁신은 없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고문은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에 따르면 최근 취약점 발견부터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면서 "올해 기준 1~2일이면 공격이 이뤄진다고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10시간이 무너졌다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고문은 "이런 가운데 미토스까지 등장했다. 프론티어 AI를 활용한 공격이 우리의 기존 보안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얘기"라며 "지금은 기술의 시대다. 디펜시브 AI 등을 비롯한 많은 본질적인 차이를 가진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이를 내재화하고, 리스크 관리, 사이버 레질리언스(복원력), 하네스 엔지니어링 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석 센터장은 AI 시대의 보안 우선순위 4가지를 제시했다. 정 센터장이 제시한 우선순위 4가지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신원 강화 ▲능동적인 공격 표면 관리(ASM) ▲공급망 관리 ▲외부 협력체계 등이다. 정 센터장은 "해킹을 당하면 비즈니스 금전적 피해, 과태료, 브랜드 추락, 핵심 인력 이탈, 핵심 역량 노출 등 다양한 패널티를 안게 된다"며 "반면 보안은 통합의 필요성과 중요도는 높아지고, 이에 따른 복잡도 역시 부상했다. 대응을 위해 집단지성이 필요하지만 보안 전문가는 계속해서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2026.05.13 16:22김기찬 기자

"수십억원 손실도"…삼성전자 노조 파업, 소부장 업계 '비상등'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로 소부장 업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양산 라인에서 대거 이탈하면 설비 반입부터 유지보수, 고객 지원 등 업무 전반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이미 삼성전자 파업에 따른 여파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고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메모리 생산 차질은 물론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소부장 기업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먼저 협력사의 설비 반입이 늦어질 수 있다. 통상 반도체 장비기업은 팹 내 장비 입고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작업발행지시서를 사전 발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파업이 진행되면 해당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장비업체 한 관계자 A는 "삼성전자 노조에서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는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보여, 작업발행지시서를 미리 받지 못할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며 "지시서가 없으면 작업 자체를 실행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장비 유지보수(PM) 및 고객지원(CS) 업무도 진행하기 힘들다. 협력사 엔지니어가 반도체 팹에 진입하려며 삼성전자 담당 인력과 협의해야 한다. 또 다른 장비업체 관계자 B는 "장비 협력사들이 유지보수를 위해 삼성전자 팹에 들어가려면 회사 담당자들과 동행하거나, 모니터링을 받아야 한다"며 "때문에 협력사들 사이에서는 파업 기간에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 가동률에 민감한 소재·부품 기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 관계자 C는 "담당자가 출근하지 않으니 우리도 업무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 내 그룹장들이 상주해도 엔지니어 수가 절대적으로 적으니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월 매출만 따져도 수십억원 이상이 빠질 것 같아, 회사 내부에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사측과 성과급 산정 등과 관련해 13일 새벽까지 장시간 협상했지만 사후조정은 끝내 결렬됐다. 초기업노조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 동안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예상되는 파업 참가자 수는 4만명에 이른다.

2026.05.13 16:06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노조 "파업 종료까지 회사와 추가 대화 없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사측이 신청한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의 2차 심문기일이 13일 마무리됐다. 수원지방법원 민사31부는 이날 오전 양측의 입장을 소명 받는 비공개 심리를 진행했으며, 추가 심문 없이 오는 21일 파업 예정일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이번 심문은 노조 측이 주도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심문을 마친 뒤 "5개월간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안건은 진전이 없었다"며 "파업 종료 전까지 회사와의 추가 대화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영업이익 연동 비율을 낮추는 양보안을 제시했음에도 사측이 이를 거부하며 시간만 연장한 것은 파업 동력을 저해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하며 결렬을 선언했다. 파업 시 우려되는 반도체 생산 차질과 시설 안전 문제에 대해 노조는 정당한 파업권을 기반으로 적법하게 쟁의행위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협박, 폭행, 생산 라인 점거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웨이퍼 변질 방지 방법은 충분히 있으며, 파업 중에도 일부 인력은 라인에 투입해 안전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같은 날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법원에 가처분 인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정부에 긴급조정권 발동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가적 손실 예방을 위해 노사 양측이 대화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노조 측이 집계한 파업 참여 인원은 4만2000여 명으로, 계획대로라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총파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2026.05.13 15:00전화평 기자

대만의 연구 우수성, 에디슨 상에서 16개 수상으로 빛나

타이베이, 2026년 5월 13일 /PRNewswire/ -- 대만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가 5월 12일,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널리 여겨지는 2026년 에디슨 상(Edison Awards)에서 대만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 나라에 또 다른 기념비적인 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올해 총 16개의 상을 받아 델(Dell), 메드트로닉(Medtronic), 다우(Dow)를 포함한 다른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The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announced that Taiwan received 16 awards at the 2026 Edison Awards, marking another milestone for the country at the global stage widely known as “the Oscars of Innovation.” 경제부 산하 연구 기관들은 금상 3개, 은상 6개, 동상 3개를 차지했다. 수상자에는 공업기술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 금속공업연구발전센터(Metal Industries Research & Development Centre, MIRDC), 대만섬유개발연구원(Taiwan Textile Research Institute, TTRI)이 포함됐다. 수상 기술들은 미즈노(Mizuno)와 상텍 랩(Sangtech Lab) 같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화돼 산업 변혁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ITRI는 금상 3개와 은상 2개를 획득했다. TTRI와 공동 개발한 리가믹스™(LigamiX™)는 생체 적합성 부족, 염증 및 거부 위험,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료 열화 등 기존 인공 인대의 오랜 한계를 해결한 공로로 금상을 받았다. 폴리머-바이오세라믹 복합 섬유와 다공성 바이오닉 직물 구조를 결합한 이 기술은 상용 제품 대비 최대 3배의 강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뼈 재생과 조직 부착을 촉진한다. 전통 직물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ITRI는 미화 1달러 미만의 가치였던 직물 소재를 미화 2500달러의 단가를 받는 인공 인대로 변환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예후 모니터링 시스템(Prognosis Monitoring System, PMS)은 제품 손실과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생산 라인 고장의 비용적 위험을 해결한다. AI를 사용해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함으로써 PMS는 예상치 못한 셧다운을 크게 줄인다. 반도체 제조 중 한 사례에서 이 시스템은 미화 500만 달러의 손실을 방지했다. 이 기술은 이후 공작 기계, 에너지, 석유화학을 포함한 산업으로 확장됐다. 금상을 받은 지속 가능한 포장재 재활용(Sustainable Pavement Material Recycling) 기술은 재생 아스팔트 포장재(Reclaimed Asphalt Pavement, RAP)의 오랜 폐기 부담을 해결하는 최초의 아스팔트-골재 분리 공정을 도입한다. 독자적인 생물학적 제제와 수성 가열 공정을 사용해 이 기술은 RAP의 100%를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변환하며, 재활용 소재 톤당 약 미화 50달러의 가치를 창출한다. 대규모 적용 시, 이 기술은 대만이 연간 약 485만 톤의 채석을 줄이고 연간 27만 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MIRDC는 은상 2개와 동상 2개를 차지했다. 은상을 받은 써모마인드™ 스마트 에너지 효율 연소 시스템(ThermoMind™ Smart Energy-efficiency Combustion System)은 상당한 열 손실과 수동 조정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전통적인 용광로의 오랜 비효율성을 해결한다.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용 용광로 애플리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써모마인드™는 실시간 연소 조정과 폐열 회수를 제공해 산업계가 현재까지 11만 메트릭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은상을 받은 매직ABC(MagicABC)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치료사의 부족과 단방향 훈련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한다. AI 기반 언어 병리 에이전트(Speech-Language Pathology Agent, SLP-Agent)와 대화형 수업 계획을 통해 매직ABC는 언어 지연이 있는 아동들이 언어 표현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이미 가오슝 의과대학 부속병원(Kaohsiung Medical University Hospital)과 가오슝 시립 연합병원(Kaohsiung Municipal United Hospital) 등 10개 이상의 의료 및 교육 기관에서 채택됐다. TTRI는 은상 2개와 동상 1개를 획득했다. 은상을 받은 어 슬라이스 오브 러닝 슈(A Slice of Running Shoe)는 정밀 멜트블로운 자동화를 통합해 기존의 8단계 공정을 단 2단계로 줄임으로써 전통적인 신발 조립을 혁신한다. 이러한 효율성의 도약으로 신발 갑피를 6분 만에 완성할 수 있으며, 단일 소재 구조로 초경량이면서 완전히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통해 순환경제의 핵심 목표를 달성한다. 또 다른 은상을 받은 셀넷™ 백혈구 감소 필터(CellNet™ Leukocyte Reduction Filter)는 생텍 랩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혈액 제품에서 백혈구를 제거해 수혈 안전성을 향상한다. 제조 공정은 기존 용매와 과도한 물 사용을 초임계 이산화탄소 유체 기술로 대체해 완전히 용매가 없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서 의료기기의 더 깨끗하고 저탄소 생산을 구현한다.

2026.05.13 13:10글로벌뉴스

정부, '전기차 보조금' 당락 기준 확 낮췄다…대부분 통과 전망

정부가 전기차 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가르는 평가 기준을 하향 조정하면서, 사업자 대부분이 이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기준'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초안을 두고 국회 및 자동차 업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준을 개선했다. 평균 이상이면 통과…제도 첫 시행 따른 업계 반발 고려 확정된 평가기준은 총점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기술개발 역량 ▲공급망 기여도 ▲환경정책 대응 ▲사후관리·지속성 ▲안전 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세부 평가항목에 따라 업체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검증한다. 정부는 이번 기준을 토대로 사업자들을 평가한다. 60점 이상 획득한 사업자는 차기 평가 시기까지 보조금 등 국내 전기차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존 80점보다 기준 점수를 낮췄다. 초안에 따르면 업계 평균 점수가 65점으로 사업자 다수가 탈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확정안 기준으로는 평균 점수가 60점을 기록, 다수 사업자가 기준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판규 기후에너지환경부 탈탄소녹색수송혁신과장은 "기술력을 갖춘 갖춘 신규 업체도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통과 기준이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설계됐으나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기준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어 기준을 80점에서 60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감점사항 중 법령 위반 사실 조사와 내사, 수사, 고발 진행 관련 5점 감점 항목은 삭제됐다. 업계에선 조사 중인 상황으로도 감점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반면 정부 시정 또는 조치 요구 미이행 2회 이상일 시 감점 수준은 기존 5점에서 10점으로 늘어났다. 박판규 과장은 "이전에는 20점까지 가점 항목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반복 가점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삭제했다"며 "국내 전기차 보급 사업에 꼭 필요한 요소인지를 검토해 평가 항목을 간소화했다"고 첨언했다. 수입차 사업 여건 반영…K배터리도 공급망 기여 인정 기후부는 정성 평가가 40점이었던 초안 대비 정량 평가 항목을 최대한 줄여 주관적 영향을 줄이고, 수입차 업계가 불리함을 호소하는 일부 지적들을 확정안에 반영했다. 기술개발 역량은 총 10점으로, ▲연구개발투자 현황과 ▲연구개발인프라 현황에 각 5점씩을 배정해 평가한다. 연구개발투자 현황 평가 방식은 변동이 없다. 초안에 있던 특허 보유·출원 현황 항목이 연구개발인프라 현황으로 대체됐다. 수입차 업계가 불리함을 호소하던 부분이다. 본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지사로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연구개발인프라 현황은 연구소와 필수 시험설비 보유 여부를 따져 차등 평가한다. 국내 법인뿐만 아니라 해외 본사 실적도 인정키로 했다. 공급망 기여도에는 총 40점이 배정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생산 및 공급 역량 ▲부품산업 전환 기여 ▲지역 공급망 안정성 기여 ▲고용 창출 효과 등에 각 10점씩 배정됐다. 생산 및 공급 역량은 국내 전기차 양산라인을 운영 중일 경우 최대 10점을 받는다. 부품산업 전환 기여 항목의 경우 국내 부품업체와 공동 연구개발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수, 부품 적용 건수를 따진다. 지역 공급망 안정성 기여 항목은 전기차 부품의 국내 조달 비중이 60% 이상일 경우 10점을 받는다. 배터리는 국내 기업 제품일 경우 해외 공장 생산 제품이더라도 국내 조달 실적으로 인정한다. 고용 창출 효과는 국내 사업장 300인 이상 고용 시 10점을 받는다. 환경정책 대응은 ▲기후위기 대응에 10점 ▲자원순환 역량에 5점이 배정됐다. 전기차 제조 시 탄소 배출량과, 저탄소 소재나 재생 소재 등 적용 현황, 배터리 재활용과 회수 등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사후관리 지속성은 총 20점으로, ▲정비망(A/S센터) 구축 현황에 6점 ▲사후책임 지속성에 6점 ▲전기차 보급사업 지속성에 8점을 배정했다. A/S센터 구축 현황의 경우 초안에선 직영 기준으로만 만점을 받을 수 있게 한 반면, 확정안에선 협력 센터 규모에 따라서도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됐다. 수입차 업계가 개정을 요청한 부분이다. 사후책임 지속성은 보험 가입이나 부품 공급 기간, 전담 조직 운영 등을 따진다. 전기차 보급사업 지속성 항목은 사업 수행 기간에 따라 차등 평가한다. 안전관리역량은 총 15점으로, ▲전기차 화재 안전 대응 역량에 8점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에 7점이 배정됐다. 화재 시 대응 규정과 절차,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 등을 따져 평가한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평가기준 확정을 통해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전기차 보조금이 국내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품질과 안전이 담보된 전기차가 보급되도록 해 궁극적으로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3 12:00김윤희 기자

삼성전자 '43조 파업' 가시화..."당장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삼성전자 노사 간 사후조정이 성과 없이 최종 종료되면서 오는 21일 사상 첫 총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는 생산 라인에 미칠 직접적인 타격은 일단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노조가 18일 동안의 장기 파업 카드를 꺼내 든 만큼, 시간이 갈수록 공정의 '슬로우다운'(생산 지연)과 협력사들의 간접적인 피해 등 연쇄적 진통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반도체 라인에 미칠 영향은 다소 제한적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장비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라인 하나에 100명이 필수 인력이었다면 지금은 5명에서 10명 정도만 있어도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사람의 역할은 기계가 해결하지 못하는 고장이나 변수에 대응하고 조치하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정도의 파업은 괜찮을 것 같은데, 노조가 말한 (18일)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아예 손실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18일간의 총파업이 30조원 규모의 손실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건은 인건비 증가와 생산 손실 등을 감안하면 최대 43조원의 피해가 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실제로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이 파업의 파급력을 억제하는 1차 방어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라인 자동화가 잘 되어 있어 사실상 '딸깍' 하면 돌아가는 구조"라며 "조 단위 손실액은 노사 양측의 압박용 수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가 고객사에 공식적으로 납기 지연을 통보하는 시점이 진짜 위기인데, 평판 하락을 막기 위해 비조합원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어떻게든 가동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공정 내 미세한 병목 현상이 누적되며 전체적인 생산 속도가 떨어지는 '슬로우다운' 현상은 피하기 어렵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생산 일정 변동에 대한 통보는 없지만, 파업이 실제로 단행되고 길어진다면 새롭게 생산되는 물량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생산 물량 중 선단 공정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미국 오스틴 등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어 당장의 여파는 덜하겠지만, 메모리 분야 등은 장기 파업 시 손실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파업 기간 중 발생하는 장비 고장이나 설비 오작동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는다. 자동화 설비가 공정의 대부분을 처리하더라도, 고난이도 수리나 비상 조치는 숙련된 엔지니어의 몫이기 때문이다. 공정 최적화와 돌발 변수 해결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들의 공백이 2~3주 이상 장기화될 경우, 단순히 생산 속도가 느려지는 수준을 넘어 수율 급락과 라인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향후 라인에 대한 투자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도체 장비사 관계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입장에서 파업 소식은 투자 지연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악재"라고 우려했다.

2026.05.13 10:50전화평 기자

저스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147% 급증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47%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저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17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6억2000만원)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은 40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6억5000만원) 대비 147%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해 전년 동기(15.5%) 대비 약 1.5배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46억1000만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았단 평가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첨단 공정 확대 영향이다. 현재 주요 IDM 3사는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데,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수율 제고를 위한 핵심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공급이 확대됐다. 실제로 1분기 전체 매출 중 반도체 부문이 166억3000만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저스템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걸로 보고 자사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라인 증설(CAPEX) 완공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수율 극대화이기 때문이다. 현재 건설 중인 신규 라인 역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율 제고를 1차 과제로 삼고 있어 저스템의 습도제어 전문 제품들은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이번 실적은 저스템의 솔루션이 첨단 공정 수율 제고를 위한 필수 기술임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라며 “2026년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퀀텀점프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42전화평 기자

"ERP는 기업의 두뇌"…SAP, AI 결합한 '자율형 기업' 시대 연다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기업 내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 프로세스, 노하우가 쌓이는 전사적자원관리(ERP)는 기업의 두뇌(Brain)이자 심장입니다. SAP는 이 두뇌에 AI를 결합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기업' 시대를 열 것입니다." 크리스천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기조연설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클라인 CEO가 제시한 자율형 기업은 인간과 AI가 협력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기업 운영 모델이다. 사람은 목표를 설정하고 중요한 의사결정과 책임을 맡고 AI는 반복적이면서도 복잡한 업무를 기업의 맥락에 맞춰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 SAP는 이를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운영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 범용 AI 한계 극복한 기업 맞춤형 AI 클라인 CEO는 자율형 기업 구현의 핵심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SAP 비즈니스 AI를 하나의 통합 관리 환경으로 결합해 기업이 엔터프라이즈 AI를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AI 모델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맥락을 반영한 AI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구조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AP는 'SAP 지식 그래프'를 함께 제시했다. 이 기술은 고객의 SAP 환경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사업체와 프로세스, 이들 간 관계를 구조화된 맵 형태로 정리해 AI 에이전트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데이터의 의미와 업무 흐름, 필요한 승인과 통제 절차까지 파악할 수 있다.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이 플랫폼 위에서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로 '쥴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쥴 스튜디오는 SAP의 AI 중심(AI-first) 개발 환경으로, 개발자가 노코드, 프로코드, 각종 AI 프레임워크 등 원하는 방식으로 엔터프라이즈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SAP가 관리하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기업 환경에 필요한 보안성과 안정성도 확보했다. 클라인 CEO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AI를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와 데이터, 프로세스에 연결된 AI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며 "AI가 기업의 실제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조합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컴퍼니 메모리·자율형 스위트…기업 맥락 이해하는 AI 구현 세바스찬 슈타인하우저 SA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가 기업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핵심 기술로 '컴퍼니 메모리'를 소개했다. 컴퍼니 메모리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문서, 프로세스, 축적된 운영 지식을 연결해 AI가 회사 고유의 업무 맥락을 파악하도록 하는 기반이다. 이를 통해 AI 비서 쥴은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각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와 어떤 승인 절차가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이 원하는 결과만 말하면 AI가 적절한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조합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쥴 스튜디오(Joule Studio) 2.0'을 통해 기업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서는 외부 파트너의 에이전트까지 통합 관리하며, 규정과 권한 범위 안에서 작동하는지를 일관되게 통제한다. SAP는 플랫폼 위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 계층으로 'SAP 자율형 스위트'도 공개했다. 재무, 조달, 공급망, 인사 등 주요 프로세스에 200개 이상의 특화 에이전트가 내장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사용자 경험 역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UX인 '쥴 스페이스(Joule Spaces)'는 사용자가 여러 앱을 오가지 않고도 대화만으로 복잡한 업무를 끝낼 수 있는 앱리스(App-less)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결과 중심의 업무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사용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메시지다. 인더스트리 AI 생태계 구축…엔비디아·앤트로픽도 동참 SAP는 산업별 특화 AI 전략인 '인더스트리 AI'도 강화한다. 에너지 산업의 설비 예지 보전이나 리테일 분야의 수요 예측처럼 각 산업의 운영 로직을 반영한 자율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앤트로픽 등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했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더불어 에이전트의 안전한 경계를 설정하는 '오픈 쉘(Open shell)' 기술 측면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각됐다. 영상으로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SAP의 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이 만나 전 세계 산업의 생산성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오픈 쉘 기술은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가이드라인 안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강력한 보호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의 다니엘라 아모데이 공동 창립자 겸 회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뢰는 비즈니스 AI의 핵심이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이 SAP 시스템에 통합됨으로써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SAP와의 협력은 기술이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자율형 기업의 핵심은 인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전략적 판단을 맡고 AI는 복잡한 업무를 자율 처리하며 역할을 나누는 데 있다"며 "ERP의 역할을 기록 시스템에서 자율 실행 시스템으로 확장해 기업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8:01남혁우 기자

"미국 가이드라인 맹신 말라"…제로트러스트 창시자의 일침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또는 기타 미국 정부 기관의 모든 제로트러스트(ZeroTrust) 관련 지침은 미국 기업만을 위한 설계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것을 따라가기보다 제로트러스트 구현에 필수적인 본질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 것도 믿지 말고 끊임없이 검증하라'는 보안 전략인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창시한 것으로 알려진 존 킨더바그(John Kindervag) 일루미오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12일 지디넷코리아와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킨더바그는 일루미오 기자간담회와 고객 초청 세미나 이후 고객사 관계자들과 서울 삼성동의 한 맥주 가게에서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킨더바그는 2000년 초반 방화벽 분야에서 근무할 당시 내부 내트워크는 100% 신뢰하면서 내부 네트워크에서 외부로 이동할 때 아무런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어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을 처음 주장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방화벽 업무를 맡았을 당시,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에 서로 다른 신뢰 수준이 할당돼 있었다"면서 "내부 네트워크는 가장 높은 신뢰 등급인 100으로 설정돼 있었고, 외부 네트워크는 가장 낮은 신뢰 수준인 0이었다. 높은 신뢰 수준에서 낮은 신뢰 수준으로 이동할 때 규칙을 설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저는 이를 어리석은 정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킨더바그는 "이에 저는 규칙을 정하기 시작했다"며 "모든 인터페이스와 모든 패킷은 동일한 신뢰 수준을 가져야 하며, 신뢰 수준은 0이어야 한다고 정의했다"고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의 창시 배경을 회고했다. "제로트러스트, 어렵다면 CSA 참고하라" 킨더바그는 "제로트러스트 구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호해야하는지, 보호해야 할 대상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라며 "그것이 어떤 제품이나 기술을 도입했을 때 가장 유용하게 작용할지 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을 구성하는 여러 핵심 요소 가운데 한 가지 핵심 요소에만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라며 "예컨대 제로트러스트 구현 첫 단계인 신원(identity)에만 집중한다면, 조직의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수준은 항상 0에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킨더바그는 "따라서 각 보호 대상마다 필요한 기술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로트러스트는 단순히 신원 확인 강화와 동일하지 않다"며 "보호 대상별로 보안 조치를 강화한다면 제로트러스트 구현은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21년부터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준비하기 시작해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마련한 반면 한국은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3년째 실증 과정만 거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킨더그는 '클라우드 보안 연합(Cloud Security Alliance, CSA)에서 제시하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킨더바그는 "한국에서도 제로트러스트 가인드라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단순히 미국의 성숙도가 높다고 해서 미국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한국 조직들이 제로트러스트에 중요한 사항에 주목하기를 권장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CSA에서 개발 중인 제로트러스트 가이던스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저 역시 CSA의 주요 리더 중 한명이며, CSA에서 진행하고 있는 활동을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킨더바그 설명에 따르면 CSA는 제로트러스트 관련 인증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공공부문 IT 인력도 CSA에서 운영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구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한국에는 CSA 조직이 없는데, 한국에도 CSA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 한국에서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루미오의 한국 시장 진출은 제로트러스트 '인천 상륙 작전'" 그는 일루미오가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중심으로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지원하고 있지만, 기존 보안 영역의 중요성을 놓쳐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킨더바그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이 세상에서 완벽한 보안은 결코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완벽함이 위대함을 가로막지 않아야 탁월한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정책은 여전히 예방과 모니터링, 관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등 제로트러스트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 역시 예방, 관제 등 기존의 보안 기술과 함께 작업할 수 있고, 크게 어렵지도 않다"고 역설했다. 킨더바그는 한국 시장에 처음 방문했다. 한국 시장에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이번이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 한국 시장이 어떤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들이 저를 다시 초청해 제로트러스트 환경 구축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다시 달려올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생각하는 방식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제로트러스트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제 목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킨더바그의 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로, 19세에 참전해 한국을 도왔다. 이에 킨더바그는 "일루미오의 한국 진출은 여러 면에서 인천 상륙 작전과 같은 기회를 의미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방문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일루미오에게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 역시 한국 기업들을 돕는 데 있어 큰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6.05.12 23:0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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