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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룸싸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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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초록여행, 대구 지역 장애가정도 이동 돕는다

기아가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대구 지역으로 확대하며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는 지난 8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기아 기업전략실장 정의철 전무, 대구시 김선조 행정부시장, 대구시의회 이재화 부의장,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재강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이 이달 현재 9만2천명을 넘어섰다.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전북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초록 여행은 이번 대구 지역 서비스 확대로 운영 거점이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 2대를 활용해 차량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대 중 1대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대구시와 초록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정의 안전한 여행과 지역 명소 방문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는 사단법인 대구장애인재활협회와 연계해 초록여행 차량 입출고 및 관리를 위탁하고, 자가운전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운전기사 매칭,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 경비 지원, 저소득층 대상 유류비 지원 등 초록여행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초록여행은 오랜 기간 이동 약자와 함께 해온 기아의 대표적인 공헌 사업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자는 진정성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 전용 차량을 개발하는 등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이동 취약계층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0 09:12김재성

마음AI-제우스, AI기반 자율주행 'WoRV' 활용 제주 농가 혁신 협력

AI 전문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제주 대표 농업기업 제우스와 지난 7일 제주 농업 혁신과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술을 통해 농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 미래 농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마음AI는 이번 MOU를 체결하며 자사의 비전 언어 액션 모델(Vision Language Action model) 'WoRV'를 활용, 제우스가 보유한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실 구분 및 수확 시기 판단과 같은 자동화한 농업 작업을 할 수 있는 Embodied AI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제우스는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감귤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개별 과실의 수확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꾸준히 감귤 과수원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마음AI와 협력으로 스마트팜 등 첨단 농법을 선도,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효율을 높이는데 더 집중할 계획이다. 마음AI의 WoRV는 시각적 데이터를 언어적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판단이 가능한 'End-to-End 자율주행 모델'이다. 이 외에도 마음AI는 'MAAL'과 'SUDA'를 포함한 3개의 자체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제우스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마음AI는 제주 특유의 농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제주도 전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9 12:02방은주

[ZD SW 투데이] 한컴아카데미,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교실 개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아카데미,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교실 개강 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 41개 학교에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해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 우즈베키스탄 학생 약 1천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한컴아카데미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어를 가르친다. 스마트 클래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IT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 환경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원, LLM 서비스 개발자 위한 실무 교육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은 오는 30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 개발자를 위한 실무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임베딩 모델 ▲멀티모달 ▲랭체인 ▲RAG 등을 다룬다. 교육 과정은 ▲LLM 개요 및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 파인튜닝 및 전이 학습 ▲임베딩 모델과 의미 기반 검색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에스트래픽, LA 지하철 '뉴 페어 게이트 파일럿'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약 350만 달러 규모의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 '뉴 페어 게이트 파일럿' 구축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에스트래픽은 오는 11월까지 LA국제공항 환승 센터에 18개의 새로운 페어 게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 개통 예정인 퍼플라인 연장 노선 1단계 사업의 3개 역사에도 21개의 게이트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엑스엘에이트, 미네르바 대학 등 글로벌 대학에 AI 통역 지원 엑스엘에이트의 '이벤트캣'이 '2024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글로벌 혁신대학 서밋'에 다국어 실시간 통역 자막을 제공한다. 이벤트캣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에서 열리는 일정에 AI 실시간 통역으로 10개국이 넘는 참가자들의 소통을 돕는다. 교육부, 서귀포시 등이 주관하는 AI·에듀테크 서밋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바우치, AI 활용으로 호텔 운영 효율성·매출 개선 바우치가 AI 기반 호텔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호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 성장을 촉진한다. 이번 기능 확장으로 바우치의 고객 경험 플랫폼은 수동 설정 과정이 생략되고 작업 프로세스가 간소화됐다. 또 플랫폼에 다국어 AI 지원 기능을 추가해 언어 장벽도 없앴다. ◆크라비스, '블루SQL' GS인증 1등급 획득 크라비스의 '블루SQL'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 소프트웨어(SW) 심사에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블루SQL은 크라비스가 지난 8월 출시한 '포스트그레(Postgre)SQL'과 '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DB 플랫폼이다. 또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디지털 환경에 따라 맞춤 적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 개발자 역량 강화 위한 데브스웨그 진행 알서포트는 자사 개발자 역량 강화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한 개발자 세미나인 '데브스웨그(DevSwag)'을 열었다.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지식 함양과 협업 향상을 위한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데브스웨그에는 200여 명의 개발자가 참석해 ▲AI 기반 앱 제작 ▲SW 아키텍처 ▲최신 AI 기술 트렌드 등 3개 부문에서 개발 노하우를 공유됐다.

2024.10.08 16:42양정민

개보위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 안내는 합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음주운전 신고자 포상을 위해 신고자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합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개보위는 음주운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신청하라는 권고를 내놓은 제주 감사위원회의 조치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개보위가 신고자의 전화번호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권고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개보위는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거나 신고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주운전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포상금 안내에 사용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법이 과도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필요한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보위 관계자는 "음주운전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때는 다른 법률에 이미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08 11:32조이환

여행앱 트리플…가입자수 1천만 돌파

초개인화 여행플랫폼 트리플의 누적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1천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인터파크트리플의 여행앱 트리플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해본 적이 있다는 의미다. 8일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은 여행앱 트리플이 서비스 출시 7년 5개월여 만에 가입자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이듬해인 2018년 4월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9월 5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5월 트리플이 베타서비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난 7년 동안 매 분마다 2.6명씩 가입한 셈이다. 특히 트리플의 성장에는 트렌드에 예민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다. 지난 8월 사용자 기준으로 보면 여성 이용자 중 20대가 50.0%, 30대가 26.1%를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 역시 20대가 37.9%, 30대가 30.1%로, 2030 MZ의 비중이 남녀를 합쳐 73.5%에 달했다. 트리플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 톱5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였다. 트리플 천만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녀간 관광지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외 맛집 1위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 '이치란 본사 총본점'이었다. 트리플은 천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떤 항공권을 구매해도 내가 산 티켓이 최저가가 되는 '행운 MAX 알뜰 부적', 여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는 '천하무적 튼튼 부적' 등 '여행 행운부적'을 뽑고 경품도 함께 추첨하는 방식이다. 캐나다ᆞ폴란드ᆞ일본ᆞ베트남 왕복항공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입장권, 괌ᆞ치앙마이ᆞ제주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행운부적 이벤트 추첨 결과를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하면 또 한번의 경품 추천을 통해 트리플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리플 캐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행운부적 이벤트와 별도로 천만쿠폰팩도 제공된다. 천만쿠폰팩은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벤트 기간 마감일인 내달 3일까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외 숙소 10% 할인쿠폰, 투어ᆞ티켓 15% 할인 쿠폰 등이 포함돼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천만 유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고민을 트리플 안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했기 때문”이라며 “트리플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트리플 코리아'까지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트리플이 여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1:31안희정

쿠팡, 폭염·이른 추석으로 못 판 과일 600톤 매입

쿠팡 로켓프레시가 사과, 포도, 배 등 국산 과일 600톤을 사들인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못다 팔린 국내 농산품의 판로 지원에 나선다는 조치다. 쿠팡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농가의 과일을 대량 매입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과일은 사과(충주, 의성, 안동 등), 포도(상주, 영동 등), 배(천안, 나주), 귤(제주), 무화과(영암) 등 전국의 산지에서 직매입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출하시기를 놓친 국산 과일의 판매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를 통해 붉게 익는 홍로 사과는 올해 추석까지 이어진 열대야로 대목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저장성도 약해 수확 후 빠르게 소비되어야 하는 만큼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제철의 맛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맛과 당도는 정상이지만 폭염으로 인해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과일'도 대량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사과는 체계적인 산지 유통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엄선해 공동선별 출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추석으로 명절 이후 착색 사과 출하량이 늘어나고 사과 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위기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매입으로 충주사과가 대한민국 대표 사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주시는 지난 2021년 쿠팡과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거래 규모를 늘려왔다. 이상복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 본부장은 "추석 기간 이상 고온 현상으로 과일의 출하와 판매에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쿠팡을 통해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른 추석과 유례없던 초가을 폭염으로 우리 농가에서 땀 흘려 키운 농산품이 제대로 소비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빠르고 편리한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하고 맛 좋은 우리 과일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09:41안희정

쏘카 편도 서비스, 10명 중 8명은 2030..."편하니까”

쏘카의 편도 서비스가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2030세대 젊은층에 인기를 끌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쏘카(대표 박재욱)의 '편도' 서비스는 대여지와 다른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동일한 쏘카존에서 대여와 반납이 이뤄지는 '왕복' 서비스와 달리, 쏘카존에서 차량을 빌리고 원하는 곳에 반납하는 '쏘카존 편도', 쏘카존 이외 장소에서 대여·반납하는 '부름 편도' 등을 통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이동 계획을 설계할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쏘카가 자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편도 서비스를 특히 애용하는 연령대는 2030세대로 집계됐다. 편도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중 20대는 49%, 30대는 32%로 편도 이용 건수 10건 중 8건을 2030세대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모든 연령대에서 편도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젊은층 사이 불고 있는 편도 서비스 인기에는 급한 이동에 필수적인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편도 서비스 이용 건수 중 실제 이용 시간 10분 전 차량을 예약한 비중은 쏘카의 모든 서비스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치인 13%였다. 특히 20대 회원의 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14%를 기록했다.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젊은층의 여가 패턴과 전국에 포진한 쏘카존에서 차량을 택시처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 특성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심야 시간 이용 비중은 편도 서비스의 높은 편의성을 입증했다. 편도 서비스의 심야 시간대 이용 비중은 20%로, 15%인 왕복, 9%인 부름에 비해 높은 수요를 보였다. 특히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20대 회원 5명 중 1명은 심야 시간대에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시간 모임이 끝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야근 후 프라이빗하게 집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회원들이 반납 부담이 없는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서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편도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쏘카의 편도 서비스 이용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서울, 경상, 제주 등 국내 모든 지역의 편도 서비스 이용 비중 역시 10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부름 편도'만 가능했던 전남, 전북 지역은 '쏘카존 편도' 서비스가 올해 4월 추가되면서 전체 편도 이용 건수가 2배 이상 뛰었다. 최근 성심당 등 화제의 장소를 중심으로 당일치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대전 지역의 성장세 역시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반납하고 빌릴 수 있는 '부름 편도' 서비스를 대전역 인근에서 이용한 건수는 작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편도 패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쏘카는 지난 8월 편도 전용 구독 상품의 베타 버전인 편도 패스를 출시했다. 구독료를 내면 쏘카 대여료 50% 할인, 반납 장소 변경 요금 무료 등 최대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며 출시 한달만에 초기 물량 1천장이 완판됐다. 쏘카는 폭발적인 관심에 일부 수량을 추가로 판매하고, 편도 반납 가능 거리를 쏘카존 반경 70km에서 120km로 상향하는 등 이용 혜택도 강화했다. 편도를 비롯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들은 지속 순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쏘카 전체 이용 건수 5건 중 1건은 편도와 부름 서비스가 차지했다. 기존 왕복 형태의 전통적인 카셰어링 이용 방식 외에 새로운 이동 방식을 제안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 편도와 부름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4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쏘카 김민엽 사업기획팀장은 "편도, 부름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유형별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각화된 이동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신규 서비스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08:44백봉삼

네오플, 제주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및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총 3억 6천만 원 규모의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도 내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오플은 발달장애아동의 일상수행능력 강화 및 자립, 경제적 부담 감소를 돕기 위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3년간 도내 만 18세 미만의 발달장애아동 총 40명에게 아동 1인당 연간 300만 원의 발달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발달장애가 단기간 내에 치료가 어렵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최초 지원 대상 선발 이후 장기간 꾸준하게 치료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단, 치료사의 소견서를 참고하여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 의지가 없어 지원 대상 교체가 필요할 경우 선발 기준에 따라 후원 대상자 재선정이 이루어진다. 초록우산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내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지원 대상 아동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아동별 맞춤형 치료 제공을 위한 치료사의 발달재활 자격 검증을 진행한다. 또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 놀이, 심리, 감각, 운동 치료 등 아동별 재활치료 계획 및 치료 경과를 판단할 수 있는 일지를 검토하여 치료비 지원에 따른 장애 경중 변화 및 경제 부담 완화 등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제주도 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하여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지원사업이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유의미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 지역 사회에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제주의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드림UP 예체능 꿈나무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 지원 등 제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2024.10.07 17:30이도원

엑스오푸드빌리지, PC방 브랜드 디렉터 서희원 신임 대표로 선임

엑스오푸드빌리지는 7일 서희원 비앤엠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희원 신임 대표는 PC방 브랜드디렉터로 잘 알려진 인물로, 현재 PC방 컨설팅 전문 기업 비앤엠컴퍼니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PC방 관련 사업을 경험한 이력도 풍부하다. 농심 레드포스 e스포츠 게임단과 함께 브랜드 PC방 프랜차이즈 '레드포스 PC아레나'를 론칭했으며, 식품 브랜드 엑스오핫도그, 하드웨어 브랜드 긱스타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엑스오핫도그는 현재 전국 560여곳에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오션월드와 잠실 야구경기장, 광주 기아타이거즈 야구경기장 등 특수 상권에도 입점한 상태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사업도 진행했다. 빽다방과 하드웨어 브랜드 긱스타 협업을 통해 제주도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오픈했고, e스포츠 게임단 젠지e스포츠 PC방 및 KT롤스터 카페를 론칭한 경험도 있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 e스포츠 게임단과 함께 론칭한 PC방 프랜차이즈 '레드포스 PC아레나'는 단순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샵인샵' 형태의 브랜드 마케팅 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 엑스오푸드빌리지 관계자는 “서희원 대표는 PC방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엑스오푸드빌리지를 설립하고 대표까지 역임한 실력자”라며 “젊고 열정적인 서희원 대표가 앞으로 엑스오푸드빌리지를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도입과 가맹점과의 꾸준한 소통, 적극적인 본사 마케팅 활동 등으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가맹점과 본사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구조를 더욱 단단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현재 엑스오푸드빌리지 외 비엔엠컴퍼니, 아이엘미디어, 이스포츠그라운드 법인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PC방 창업과 운영에 관계된 물류, 광고 컨설팅, 인테리어까지 총괄하는 '원스톱 경영'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0.07 14:45강한결

[인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연구소장 김동성 ▲해양영토연구본부장 정진용 ▲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장 서만덕 ▲행정지원본부장 김영성 ▲경영기획본부장 서재규 ▲대외협력본부장 유주형 ▲연구선운영부장 김현석 ▲해양력강화·방위연구부장 김 응 ▲해양재난연구부장 최진용

2024.10.07 14:33박희범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성료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된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기후기술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기후, AI 분야 스타트업 및 전문가, 대기업, 생태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테크와 AI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첫 째날은 'Big Ideas : 기후 X AI 트렌드와 전망'라는 테마를 갖고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올해 상장한 그리드위즈의 류준우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맡았고, 기후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투자, 기술 트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 포티투마루, 래블업 등에서 참석한 AI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기후 테크 분야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둘 째날은 'Big Opportunities : 기후 AI 솔루션이 만드는 비즈니스 기회와 가능성'을 주제로 기후와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사례와 비즈니스적 가능성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싱가포르 투자사 테마섹, 글로벌 대표 투자사인 SOSV, 브레이크쓰루 에너지 등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농업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후 생태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브레이크쓰루 에너지의 존 레몬은 'AI와 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재 혁명'을 주제로 에너지분야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끌어냈다. 또 대동, 테마섹, 팜 360,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AI 기술이 농업과 결합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레알과 AB Inbev, 구글, MS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날 각각 세션에서 기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각의 접근, 그리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 등의 논의를 이어갔다. 셋 째날에는 'Big Impact : 보다 큰 임팩트를 위한 연결'울 주제로 참여한 기관들 간에 어떻게 협업을 진행해 기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고 만들어갈지에 대한 논의했다.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장은 "더위로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며 기후 변화의 경각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지금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기후 생태계의 현 주소와 관련 인사이트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모인 기후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계를 넘어 해법을 찾고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AI 기술과 기후테크에 대해 기술, 정책, 비즈니스, 투자 관점의 창의적인 논의들이 가득했던 올해 서밋이었다"면서 "기후테크에 대한 지원이 정책적으로나 자본시장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더 많은 관심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10.02 23:30백봉삼

카카오엔터, 비영리 그룹에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비영리 그룹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임팩트, 모두의연구소와 테크포임팩트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지혜 최고성장책임자(CGO),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육심나 사무국장,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임팩트와 모두의연구소는 테크포임팩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논문, 연구,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등 기술 관련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임인 '랩(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LAB이 향후 1년간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료 지불이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한다.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돕는 기술'을 만드는 LAB에게 AI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AB이 카카오클라우드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에서 내년 3월까지 총 9개 LAB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드론 영상을 분석하는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DVA LAB' ▲항공 사진 분석을 통해 소규모 태양광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태양광 찾아볼 LAB'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분석 비서 챗봇을 만드는 '누구나리포터 LAB'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백내장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드는 '에이아이(A Eye) LAB' ▲느린 학습자를 위해 쉬운 글로 번안해주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비피치(B-Peach) LAB' 등이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를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돕는 기술'이 탄생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테크포임팩트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며 기술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카카오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카카오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인프라 지원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임팩트는 테크포임팩트를 통해 기술로 세상을 돕는 모델을 만들고 이것이 확산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테크포임팩트 LAB이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1 09:02김미정

엠지알브이, '맹그로브 제주시티' 11월 오픈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대표 조강태)가 11월 두 번째 워크앤스테이 지점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최대 휴양지로 이국적인 자연 환경과 매력적인 생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제주도는 가장 주목받는 워케이션 장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만3천명 이상이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95% 이상이 만족을 표하는 등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엠지알브이는 '맹그로브 고성'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 두 번째 지역으로 제주도를 낙점했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맹그로브 고성은 15객실 규모에도 2024년 8월까지 누적 예약자 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객실점유율 80%의 고른 워케이션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워크앤스테이 전용 상품인 '워크와이드 멤버십' 가입자도 올해 8월 6천5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업무에 몰입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타원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등 워크앤스테이 브랜딩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를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두 번째 워크앤스테이 지점인 만큼 지상 7층, 2인실과 4인실 등 총 90객실로 규모를 확대했다. 워케이션 고객들이 최적화된 조건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객실은 물론 공용 공간에도 회의실 등 다양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맹그로브 고성이 강원도의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자연에서 온전히 몰입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국내 최대 휴양지에서 업무에 필요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갖췄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제주시 탑동로 5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인근의 동문시장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돼 있다. 또한 용연 계곡을 비롯해 산지천, 올레길 17·18 코스와 인접해 업무 후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맹그로브 전 지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 클럽(MSC, Mangrove Social Club)'을 제주 현지 문화에 맞게 개발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맹그로브 고성을 통해 워크앤스테이 모델에 대한 시장성과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이번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기획했다"면서 "엠지알브이는 성장하고 있는 워케이션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점 연계 및 기업 고객 유치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8:18백봉삼

[ZD SW 투데이] 업스테이지, '글로벌 AI 위크'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업스테이지, '글로벌 AI 위크' 해커톤 성료 업스테이지가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지능형서비스 사업단과 공동 주최한 '글로벌 AI 위크(Global AI Week)' 해커톤을 성료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업스테이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활용한 서비스를 구현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지난 8월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전 세계 43개국 6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중 상위 15팀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에서는 프로젝트의 기술성·사업성·창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 5팀을 선발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ISEC 2024' 참가 한국요꼬가와전기가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4)'에 참가해 운영기술(OT) 보안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요꼬가와전기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사이버 보안 파트너사인 클래로티, 인성디지털과 공동으로 부스를 꾸리고 OT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 'KADEX 2024'서 '슈퍼브 온프레미스' 소개 슈퍼브에이아이가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 'KADEX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다음달 2일부터 닷새간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출시한 '슈퍼브 온프레미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으로, 데이터 큐레이션·라벨링·AI 모델 학습 및 배포 기능을 제공한다. ◆KISA, '2024 한글주간' 행사 주관 KIS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4 한글주간' 행사를 주관한다. 이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엿새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용산 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한글 도메인 '.kr'과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한글도메인의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1분 교육·퀴즈·도메인 이름짓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룰렛 경품 이벤트와 인생 네 컷 촬영을 포함한 참여 활동도 함께 준비된다. ◆메가존클라우드, 하나투어에 맞춤형 AI 챗봇 제공 메가존클라우드가 하나투어의 고객 응대 채팅 상담 기능을 생성 AI 기술 기반 서비스로 업데이트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생성AI(GenAI) 360'을 적용해 하나투어 'AI 채팅 상담 서비스'가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도화 했다. 하나투어가 30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의 실제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상담이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AI가 고객의 구체적 예약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시큐아이, 대기업 고객사 대상 AI 시대 보안 전략 제시 시큐아이가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1개사 대기업 보안 책임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성료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유무선 통신 네트워킹', '최신 보안 트렌드와 위협 대응 전략',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활용한 기업 보안 전략'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브이시스, 메가와트 전기차 충전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메가와트 전기차 충전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이브이시스는 메가와트(MW) 단위 전력을 공급하는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24.09.30 18:00조이환

"단풍 명소 한눈에"...카카오모빌리티, '가을 단풍 여행 지도'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카카오내비 데이터 기반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30일 공개했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내비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단풍 명소 정보를 담은 일러스트 지도다. 9개의 광역시·도에서 각 3곳씩 전국 27곳의 단풍 여행지를 명소로 소개한다. 선정 기준은 지난해 단풍 시즌(10월 중순~11월 초)에 전월 동기간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장소들이다. 카카오내비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명소들은 작년 단풍 시즌 동안 전월 동기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평균 7.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광역시·도의 대표 단풍 명소에는 ▲간월재(울산 울주) ▲화담숲(경기 광주) ▲반계리은행나무(강원 원주) ▲보발재전망대(충북 단양) ▲신성리갈대밭(충남 서천) ▲적상산(전북 무주)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경북천년숲정원(경북 경주) ▲새별오름(제주) 등이 포함됐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는 각 여행지별 관광 정보와 사진 뿐 아니라, 각 명소의 작년 단풍 기간 내 요일별 내비 사용자수, '단풍 구경 후 추천 방문지 TOP 3' 등도 담겼다. 카카오내비 데이터에 따르면 단풍 여행지 27곳의 길안내 이용자 수는 평균적으로 주말이 평일보다 약 2배 많았다. 단풍 명소 방문 후 이동한 장소로는 각 지역 랜드마크, 맛집, 카페 등이 주를 이뤘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배너 및 팝업창을 통해 연결된 단풍 여행 지도 페이지에서 단풍 명소 및 주변 방문지까지 카카오내비 길안내 서비스를 받거나 각 명소와 추천 방문지를 관심장소도 저장할 수 있다. 또 카카오 T의 통합 검색 기능 연동을 통한 각 명소별 이동 수단 및 소요 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차·레저/티켓·렌터카 등 이동 수단이나 액티비티 서비스도 카카오 T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박상현 마케팅실장은 "단풍 시즌을 맞아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풍 여행에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해 온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다양한 여행 산업 관계자와 협력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1:17조수민

"한의학 원더풀”…푸른눈 의료인들 현대 한의치료 감탄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침술협의회(ICMART) 국제학술대회가 사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7일~29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했다. 총 36개국 1천100여 명의 해외 의사들이 침술 등 최신 한의 의료 기술을 배우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ICMART는 지난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립된 통합의학 단체다. 총 3만5천여 명이 소속돼 있다. 기조연설에 나선 Quifu Ma 교수는 전침 치료의 전신 염증 조절 기전을 발표했다. 또 Mike cummings 영국 의학침술협회 이사는 과학적 침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의료 환경에서 침 치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성규 경희대한의대 교수가 통합암치료 시대의 바이오마커 기반 약물 개발이란 주제로 신약 개발 경험을 발표했다. 대회에서 'K-Medicine 라이브세션'은 큰 관심을 끌어냈다. 초음파 유도하에 약침·침도·매선요법 등 여러 침술을 활용하는 방법과 스포츠 한의학 및 추나요법 등 최신 한의 치료의 시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뇌파계·3차원 맥영상기·3D 동작분석 의료기기 등을 활용한 한의 진단 방법부터 신경계·소화기계·암 재활·정신과 등의 영역에서 최신 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ICMART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우루과이 출신의 토마스 다비드 박사는 “현대 과학기술과 결합한 한국의 침술과 의료 기술에 감탄했다”라며 “한의학은 전통의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통합의학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ICAMRT 국제학술대회는 내년 11월 프랑스 앙티브에서 열린다.

2024.09.30 09:40김양균

한중일 3국,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마련에 공감

한중일 3국 환경 장관이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마련에 공감을 표시했다. 환경부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 등 각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28일 국가 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에는 3국 환경장관회의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본회의 앞서 열린 한일·한중 양자회의에서 김완섭 장관은 양국 장관에게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 협상이 성안돼야 할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일본 측에는 그간 양국이 국가별 상황을 고려하는 등의 접근법을 함께 지지해온 만큼, 향후 INC-5에서 협력범위의 확대를 제안했다. 플라스틱 협약 아시아태평양 의장국인 일본이 우리나라와 함께 협약 성안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중국은 주요 플라스틱 생산국이며 중동 국가들이 포함된 '유사동조그룹(LMG·Like-Minded Group)'의 일원으로 김 장관은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관련, 전주기에 걸친 과학적 접근법에 기반해 협력 정신으로 성안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3국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담긴 3+몽골 황사저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동북아 및 전지구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점검내용과 향후 협력계획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또 2025년 종료되는 제3차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후에 만들어질 제4차 공동행동계획(2026~2030)의 우선협력분야의 수립방향 논의도 이어졌다. 기존 8개 협력분야를 환경질 개선,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의 3개 목표로 카테고리화하고, 그 아래에 기존 협력분야를 재구성하는 것과 협력분야에 플라스틱 오염 저감협력과 소음·빛공해 등 생활환경 분야를 신설하기로 했다. 제4차 공동행동계획은 내년 중국에서 개최하는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3국 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년포럼과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이 각각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청년포럼은 3국에서 선발된 청년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 청년의 기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은 3국에서 선발된 기업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탄소중립을 위한 3국 정부·산업계의 노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재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 선임연구원이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동북아 환경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측 '3국 환경장관회의환경상'을 받았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국은 인접국으로서 환경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를 활용해서 플라스틱 오염 저감, 기후변화 등 3국 환경 현안에 대한 각 분야별 협력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23:49주문정

[써보고서] "억수로 좋네"…'챗GPT' 新 보이스모드, 韓 사투리도 '찰떡'

"곧바로 대답하고 같이 오랫동안 대화해도 위화감이 없는게 꼭 사람 같습니다." 지난 24일 모든 유료 사용자에게 공개된 오픈AI '챗GPT'의 고급 음성 기능인 '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두고 국내 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미 오픈AI는 지난 5월 일부 헤비 유저들에게 이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총 5개의 새로운 음성이 추가돼 9개의 음성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언어로 확장됐다. 이번 고급 모드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실시간 반응과 억양과 악센트, 감정 표현까지 인간에 근접한다는 점이다. 이에 '챗GPT' 유료 구독자로서 직접 한국어·영어 사투리, 역할 놀이 등을 시도해 보며 성능을 확인해 봤다. 제주도부터 루이지애나까지, 전 세계 사투리 시연…토박이 "노력은 가상해" 먼저 제주도 사투리를 시연해 봤다. 기자가 제주도 말을 해보라고 요청하자 '챗GPT'는 제주도 억양으로 "고라봅서"라며 "제주도 한번 오면 자꾸 오고 싶을 꿍해"라고 답했다. 서울 사람인 기자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자 그 뜻이 "한번 와서 보세요. 제주도에 오면 자꾸 오고 싶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라도 사투리를 부탁하자 '챗GPT'는 "와따, 거시기, 밥 먹었냐? 전라도에 오면 맛난 거 천지여!"라는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했다. 이는 기자가 평소 즐겨보던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전라도 발음과 매우 유사하게 들렸다. 최종적인 확인을 위해 부산 사투리를 요청했다. 이에 '챗GPT'는 "왔나, 밥 묵었나? 부산 오이소"라고 친근하게 답했다. 실제 경상도 출신인 동료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그는 여러 차례 '챗GPT'와 부산 사투리로 대화를 시도하고는 '억지로 흉내 낸다'는 평을 내렸다. 본토 출신의 객관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는 타지인에게는 충분히 그럴듯하게 들렸다.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그곳의 발음이라고 믿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다. 다른 언어와의 비교를 위해 영국 BBC, 19세기 영국 신사, 차브(노동계급) 악센트, 미국 루이지애나 악센트 등의 영어도 시연해 봤다. 타지인이 보기에 '챗GPT'는 억양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분위기와 표현을 잘 반영했다. 특히 영국 차브 악센트를 사용할 때는 그들이 자주 쓰는 '걱정마슈(No bother)'나 '땡기다(fancy)' 같은 특정 어휘를 사용했다. 루이지애나 발음으로는 푸근하고 느긋한 미국 남부 토박이들의 말투를 재현해 현지의 느낌을 살렸다. '닥터드레' VS '스눕독' 랩 배틀에서 심리상담까지…무한한 혼자놀기 가능성 '챗GPT'의 보이스모드는 역할놀이에도 우수했다. 기자가 미국의 유명 래퍼 스눕독과 닥터 드레의 랩 배틀을 시연해보자고 하자 인공지능은 긍정적으로 응했다. "닥터드레는 헤드폰만 팔고 랩은 못한다"며 스눕독을 따라한 기자의 랩에 '챗GPT'는 처음에는 긍정적인 가사로 응답했다. 그럼에도 좀 더 기 싸움을 해달라고 기자가 요청하자 '챗GPT'는 "네가 내 헤드폰을 비웃지만 그 돈으로 내가 차트 위에 섰다"며 "네 디스는 나에게 그저 농담 같다"고 답했다. 랩 실력 자체는 부족했지만 심심할 때 혼자서도 역할놀이를 하는데 있어 최적이었다. 심리상담사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심리상담사와 환자의 역할놀이를 해보고 환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라고 한 기자의 명령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잠을 못자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호소하자 '챗GPT'는 따뜻한 목소리로 공감하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고 조언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우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이스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같이 새로운 '챗GPT' 보이스모드는 단순한 음성 인식을 넘어 다양한 언어와 감정 표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픈AI는 이번 보이스모드 출시로 AI와의 상호작용이 한층 더 인간적이고 다양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면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영화 '그녀(Her)'에서와 같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관계자는 "오래 기다린 고급 보이스 모드가 드디어 모두에게 출시됐다"며 "이렇게 기다렸던 만큼 서비스가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9 09:05조이환

한의학, 유럽학회 가입 좌절 서러움 딛고 글로벌 통합의학 중심에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란 질병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관련 산업을 의미하는 말이다. '김양균의 메드테크'는 기존 정의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의료 기술을 도입하거나 창업 등에 도전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8년 우리나라 한의계가 국제침술협의회(ICMART, International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가입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의료계는 유럽에서 침술은 의사의 영역으로 보고 있으며, 한의사는 의사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해외의 의사들은 침술의 가치를 인정하고 적용하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침술과 한의학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한의사는 의사인가”라고 묻는 당시 ICMART의 판단을 바꾸지는 못했다. 외연을 넓히려던 한의사들에게 당시의 가입 불발은 꽤나 속이 쓰린 좌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돌이켜보면 침술을 연구하는 의사들의 조직인 ICMART가 의사-한의사로 이원화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를 이해하지 못한 해프닝에 불과했지만, 한의계는 이때부터 십여 년 넘게 ICMART에 공을 들였다. 결국 대한한의학회는 2019년 ICMART 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2021년에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ICMART 국제학술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기회도 따냈다. 드러난 사실만 보면 한의학의 전문성과 과학성, 대중성을 고려하면 침술 관련 행사를 국내에서 여는 것이 대단치 않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의학의 역사와 비교해 유럽인들의 '현대의학적 침술(medical acupuncture, 이하 의료침술)'이 다소 '가소롭게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추구 방향, 조직 규모, 영향력 등을 고려하면 왜 한의협이 이들을 주목했는지 이해가 된다. ICMART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설립돼 현재 80개의 침술협회 및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침술(Medical Acupuncture)과 관련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의사 3만5천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단체는 침술과 관련 기술의 효능, 안전성, 비용 효율성에 대한 근거 기반 의학 개념을 정립, 기존 보건의료 체계에 의료침술을 적용해 새로운 의료행위로써 인정받고, 보험 수가 등의 책정 등 정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방향성은 단순한다. 자신들(ICMART 소속 의료침술 사용 의사)주도로 의료침술을 전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침술은 서양의 침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약 60년 전 유럽에서 서양 의사들에 의해 확립되고 개발돼 전 세계로 퍼졌다. 의료침술은 이론과 연구 부분에서 현대 서양 의학의 표준을 구현하고 있다. 의료 침술은 효능·안전성·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근거 기반 의학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의료침술은 의학적 다원주의와 통합의학을 지향한다. 즉, 현대의학의 토양 아래 침술을 도입해 새로운 의료행위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의사이지만 침술도 구사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 확대하겠다는 야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한의계 입장에서는 ICMART라는 확실한 우군을 확보했고, 내부의 영향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은 “그동안 우린 의사와 한의사로 이원화되어 있어 한의사가 ICMART에 가입할 수 없었지만, 15년 이상 국제대회에 참여하면서 한의학의 우월성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중의학이 유럽 내 화교를 중심으로 현지에 다수 진출해 이를 접한 유럽 의사들이 중국에 가서 침술을 배우는 등 중국 중심의 교류가 활발한 측면이 있었다”라며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등의 노력으로 침술 연구 교육과 한의학 세계화를 추진해 명실공히 한의학이 ICMART를 포함해 통합의학의 최정상 위치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의학만으로는 다양한 질환 치료가 한계에 있다”라며 “통합의학이 미래의학의 패러다임이며, 여기에서 한의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ICMART란 '발돋움'을 통해 한의학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의병원 가보자 질투 났다” 지난 27일 오후 37번째 ICMART 국제학술대회 내 회의실. ICMART 측 인사들과 취재진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현장에는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과 Patrick Sautreuil ICMART 회장을 비롯해 Karin Stockert ICMART 이사와 Mike Cummings 영국침술학회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Henri 프랑스 차기 ICM ART 학술위원장, Marc Martin 프랑스 차기 이크마트 회장도 동석했다. 이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유럽 내 의료침술은 주로 근골격계 질환 통증 완화에 주로 사용되고 있었다. Karin Stockert ICMART 이사는 “유럽 및 미국의 유방암 치료와 지침에서도 항암 치료 중 통증 관리에 침 치료를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ke Cummings 영국침술학회 이사도 “통증 개선 효과는 높다”면서도 “유럽 보건당국이 의료침술의 연구 성과를 보건의료 정책에 활용을 크게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경희대한방병원을 방문해 우수 인프라와 의료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질투가 난다”고 했다. Patrick Sautreuil ICMART 회장은 “한의학은 오랜 기간 활용되어 온 것과 달리 유럽은 고작해야 100년가량에 불과하다”라며 “한의학이 중국·일본·유럽과 비교해 한약과 침술을 다양하게 각 전문 진료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물론 통합의학은 아직 주류 유럽 의료계에서 낯설 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의방식을 거부하거나 입증되지 않은 치료라는 비판도 여전하다. 그렇지만 Henri 프랑스 차기 ICMART 학술위원장은 “효과성 평가야 말로 해당 의료행위에 대한 판단 근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를 약물 및 비약물 치료 방식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효과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다. 미래에 어떤 어떤 기조의 의학이 발전할지보다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2024.09.28 14:11김양균

하이엔드 브랜드 미스지콜렉션 2025 S/S 패션쇼에 등장한 'BMW i7'

BMW코리아가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엔드 여성 의류 브랜드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에서 'Make Your Day Colorful and Cheerful!'을 주제로 한 2025 S/S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BMW 코리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BMW 코리아는 이번 패션쇼 현장에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을 전시하고, M 전용 초고성능 전기화 모델인 XM 8대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디자이너 지춘희를 비롯해 고경표, 권상우, 김윤아, 나영희, 엄지원, 최명길 등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탑승해 자리를 빛냈으며,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특유의 존재감이 이번 패션쇼의 독창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의전 차량으로 선보인 BMW XM은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SAV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며,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11월 말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처럼 항상 최고를 향하여 노력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BMW 럭셔리 클래스만의 매력과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7시리즈와 8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은 ▲칸 영화제 ▲프리즈 서울 ▲BMW 엑설런스 라운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이벤트 초청 ▲에어포트 서비스 ▲제주 BMW 럭셔리 클래스 전용 렌터카 서비스 ▲프로골퍼 특별 골프 라운드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파인다이닝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09.27 12:1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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