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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의원 "해킹 증거 은폐, 이익 되는 기형 구조 고칠 것"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이 주최한 '해킹 은폐 제로: 고의적 해킹 은폐 구조 개선 토론회'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최근 KT, LGU+, 쿠팡 등 주요 통신사 및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하고도, 서버를 무단 폐기하거나 접속 기록을 삭제하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한 사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해민 의원은 환영사에서 “현행 제도는 해킹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했을 때 치러야 할 비용보다, 증거를 지우고 버텼을 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훨씬 저렴한 기형적 구조”라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업의 해킹 은폐 유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디스커버리 제도(증거개시제), 집단소송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현행 처벌을 비판하며 강력한 입법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발제와 좌장을 맡은 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는 "기업들이 침해사고를 숨기거나 축소하는 핵심 원인은 일관성 있는 디지털 증거 보존 체계와 강력한 제재가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증거 보존 체계'의 법제화를 강조했다. 독일 보안기업 GSMK의 박신조 박사는 “증거 인멸은 당장의 책임은 면할지 몰라도, 결국 문제를 정확히 진단할 가능성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도 폐쇄적인 '정보 단절'에서 벗어나,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국제 사이버 보안 논의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진 토론에서 성신여대 최현우 교수는 투명한 신고와 은폐 기회 비용이 역전된 현재의 구조를 지적하며 "기업의 도덕성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투명하게 사고를 공개하고 협조할 때 오히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인센티브를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울 YMCA 한석현 실장은 통신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근 논란이 된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식별번호(IMSI) 설계 허점과 관련해 “4월 13일 유심 무상 교체 전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이 단순한 데이터 제공 등에 그치고 있다”며 “이용자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은 통신 요금 감면"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측 패널로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정규 국장은 “오늘 토론회의 제목과 주제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면서 “로그 기록 장기 보관 의무화 등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광연 단장은 “해킹 사고 분석은 로그 분석에서 시작하지만, 기업의 은폐로 초기 분석 대상이 사라지면 훨씬 더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해야만 한다”면서 “이로 인해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이 소모돼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이해민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보안 실패에 대한 강력한 규제뿐만 아니라, 스스로 보안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면서 "기술 속도를 법과 제도가 따라갈 수 없는 만큼, 기업이 스스로 보안에 투자하고 선제적 피해 구제에 나서도록 유인하는 촘촘한 제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9:42방은주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메타 평점 78점에도 기대감…스팀 판매율 1위 기록

펄어비스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글로벌 비평가들의 다소 아쉬운 평점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요 플랫폼 판매 순위 1위를 휩쓸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기준 글로벌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공개된 '붉은사막' PC 버전의 평점은 84~85개 미디어 합산 평균 78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방대한 콘텐츠와 화려한 액션, 뛰어난 기술적 비주얼에는 호평을 보냈으나, 복잡한 조작 체계와 몰입감을 다소 떨어뜨리는 서사 전개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시장 기대치였던 80점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은 비평가들의 점수와 궤를 달리하며 폭발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출시를 하루 앞둔 이날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수익 게임'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주요 플랫폼 합산 위시리스트는 3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서구권의 주류 장르인 트리플A급 오픈월드에 도전한 7년의 담금질이 글로벌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붉은사막'이 올해 연간 판매 2위를 기록할 기대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비평 점수와 무관하게 이용자 평가와 실제 판매량이 흥행을 가를 것이라고 진단한다. 일례로 메타크리틱 78점을 받은 '보더랜드4'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0만장이 판매됐고, 76점을 기록한 '검은신화: 오공'은 사흘 만에 1천만장을 돌파하는 등 평점을 딛고 크게 성공한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펄어비스는 출시 전 리뷰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일 정식 출시와 동시에 '데이원 패치'를 적용하고, 평단이 지적한 조작 및 편의성 문제를 보완하는 후속 업데이트를 지속해 실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2026.03.19 16:13정진성 기자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오후 8시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신권회담'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8시에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은 다음 24일 'SOL: enchant'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용자 소통 콘텐츠로 신권 등의 주요 콘텐츠 상세 소개와 출시 시간, 클래스 업데이트 등 주요 안건과 관련된 패널 토론, 이용자 투표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또 라이브 방송 중 경품 이벤트를 통해 300만원 상당의 게이밍 노트북(1명)과 치킨 기프티콘(10명)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방송에는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 양진혁 알트나인 기획리드, 황재호 알트나인 기획담당 등 주요 개발진은 물론 박상현 캐스터와 빅보스, 나리 등 인기 게임 스트리머가 함께 출연해 이용자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콘텐츠인 '신권'을 이용자들이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 중 이용자 투표를 안내하며, 방송 이후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서버 오픈 시각과 첫 번째 클래스 업데이트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솔: 인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릭터 3종(나이트, 메이지, 레인저)의 공식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5일부터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 시 '무한의 체력 회복제'를 비롯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6.03.19 16:04진성우 기자

카카오엔터 "불법 사이트 아지툰 상대 민사 승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지난 11일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네이버웹툰과 공동 원고로 진행됐으며, 법원은 각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 10억원을 전액 인용해 총 20억원 규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아지툰은 웹툰 약 75만 건, 웹소설 약 250만 건을 불법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사이트로, 2024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의 공조 수사를 통해 운영자가 검거된 바 있다.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으며,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이 유지됐다. 아지툰은 장기간에 걸쳐 방대한 규모의 웹툰과 웹소설을 무단으로 게시하며 운영된 만큼,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각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과정에서 유통 규모와 운영 기간 등을 바탕으로 수천억 원대 피해 추정액을 산정해 제출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각 원고에 대해 청구 금액 전액을 인용하고, 손해배상금 지급과 함께 지연이자 및 가집행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 최대 규모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검거와 형사처벌, 항소 기각을 거쳐 민사상 손해배상 판결까지 이어진 사례로, 민관 협력과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이 결합된 결과다. 수사부터 형사처벌,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 대응 전 과정이 사법적 판단으로 연결된 사례로, 향후 유사 불법유통 사건 대응에 있어 주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각 단계에서 대응을 이어가며 사법적 판단까지 연결해낸 사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 ▲탑툰 ▲투믹스)와 함께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민사소송을 제기해 이번 판결에 이르렀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대응 전담 조직을 통해 ▲불법 콘텐츠 삭제 ▲운영자 추적 ▲사이트 폐쇄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실제로 누적 10억 건 이상의 글로벌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이번 판결은 대규모 저작권 침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이 함께 인정된 사례로, 불법유통의 규모와 지속성이 확인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유통대응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필요 시 고소·소송 등 법적 조치를 병행해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4:19박서린 기자

BTS 응원봉 검색량 전년대비 1764%↑...글로벌 '아미', 번개장터 집결

방탄소년단(BTS)의 21일 광화문 콘서트를 앞두고 공식 응원도구인 '아미밤'의 품귀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온라인상 전 세계 팬들이 번개장터로 집결하며 또 다른 양상의 팬심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BTS 컴백 주간을 맞아 국내외 팬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아티스트 광고 지원전'의 실시간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의 광고를 서울 주요 역에 게시하고 한국행 티켓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팬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포착돼 화제다. 특히 글로벌 팬덤의 참여를 이끌어낸 핵심 동력은 파격적인 보상이다. 번개장터는 해외 팬들의 가장 큰 염원인 한국 방문 니즈를 반영,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해 아티스트를 지원한 '최다 초대 이용자'에게 전 세계 어디에서든 서울로 올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초대 및 공유 이벤트와 연계해 200달러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지원하며 컴백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는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 규모 역시 최대규모다. 글로벌 이벤트 우승 팬덤에게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 대형 전광판 광고 기회가 주어지며, 2위 팀은 번장 글로벌 사이트의 메인 상단에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이벤트의 경우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내 승리 그룹의 멤버 전원에게 개별 단독 광고를 선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도 BTS 팬덤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해 실제 지하철역 광고가 집행된 바 있어, 전 세계 팬들은 이번에도 1위를 수성해 서울 한복판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목표로 결집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별 선호 아티스트의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번장 글로벌'에서는 BTS가 33% (3월 18일 기준)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독주하며 글로벌 시장 내 견고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반면 국내 랭킹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컴백을 앞둔 BTS가 9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이용자들이 즐겁게 아티스트를 응원하며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미션을 운영 중이다. 국내 이용자는 키워드 즐겨찾기나 실제 거래 등을 통해 점수를 쌓을 수 있으며, 특히 이벤트 기간 내 스타굿즈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2%를 번개포인트로 돌려받는 페이백 혜택을 받게 된다. 해외 이용자는 상품 찜하기와 친구 초대를 통해 항공권 및 대한항공 바우처 당첨 기회를 얻게 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최근 BTS 응원봉 검색량이 전년 대비 1764%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등 이번 컴백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번개장터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아티스트를 매개로 소통하고 활동하는 글로벌 팬덤 문화의 주요 거점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0:02백봉삼 기자

세나, '도쿄 모터사이클 쇼' 참가

글로벌 팀 커뮤니케이션 업체 세나테크놀로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모터사이클 쇼 2026'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세나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도쿄 모터사이클 쇼 2026'에 부스를 마련하고 모터사이클 통신 기술과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도쿄 모터사이클 쇼는 일본 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산업 전시회다.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와 아시아 지역 라이더들이 모인다. 세나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나는 매출의 95% 이상을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최근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라이딩 문화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기존 주력 시장을 넘어 아시아로 시장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나는 차세대 팀 커뮤니케이션 기기인 '60S EVO', '60X', '스파이더 X 슬림', 'R35' 등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라이더 간 안정적인 연결성과 선명한 음성 전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 브랜드 '보스'와 협력해 헬멧 내부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는 '사운드 바이 보스' 기술도 소개한다. 모터사이클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과 엔진 소음 등 환경에서도 음성 통신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 김진연 세나 국내사업본부 전무는 "아시아 라이더들과 직접 소통하며 세나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무대"라며 "세계 라이딩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나테크놀로지는 '메시 인터콤'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터사이클 분야를 넘어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 현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2026.03.19 09:15신영빈 기자

SKT, 에릭슨과 AI 내재화 6G 개발 맞손

SK텔레콤이 에릭슨과 손잡고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을 통한 6G 시대 준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에릭슨과 함께 5G부터 6G까지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의 지속적 진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5G 환경에 혁신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을 추진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6G 연구와 표준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은 첨단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협력 범위는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5G 고도화 ▲개방 자율 네트워크 ▲보안 ▲6G 표준화 및 미래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우선 AI-RAN 분야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의 성능, 보안,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한다. AI-RAN은 네트워크가 채널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과정을 통해 최적화를 수행,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5G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방 자율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멀티벤더 환경에서도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안 분야에서는 제로트러스트 체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5G와 6G 환경 전반에서 네트워크와 단말 보호를 강화하고, 실시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6G 표준화와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여기에는 주파수 전략, 초대형 다중 안테나 기술 진화, 에너지 효율 기술, 통신과 센싱을 결합한 ISAC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6G 기술 생태계에서 선도적 위상을 확보하며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에릭슨과의 협력은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6G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화와 실증 중심 연구를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와 6G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마르텐 레너에릭슨 네트워크 전략 및 제품 총괄은 “SK텔레콤과 협력 확대로 AI-RAN, 5G 고도화, 개방 자율 네트워크, 제로트러스트 보안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6G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표준화와 실증을 빠르게 추진해 성능, 에너지 효율,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9 08:28박수형 기자

인증 보안 옥타코, IAM·SSO 선도기업 넷츠와 협력

피싱 대응(Phishing-Resistant) 인증보안 전문기업 옥타코가 IAM/SSO 국내 선도기업 넷츠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통합 인증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은 사용자 신원과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SSO(Single Sign-On)는 한 번 로그인으로 여러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옥타코는 18일 넷츠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 IAM·MFA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인증 및 접근통제 기술을 결합, 차세대 통합 인증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피싱, 계정탈취(ATO) 등 인증 기반 공격이 급증하면서, 기존 OTP·SMS 중심 인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Phishing-Resistant 인증 기술이 핵심 보안 요소로 부상했다. 특히 FIDO2(Fast Identity Online) 표준 기반 인증 기술은 이러한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옥타코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Phishing-resistant M2A(Multi-Attribute Authentication: 다중속성요소) 서비스인 'OCTATCO MFA(옥타코 엠에프에이)'와 지문 보안키 '이지핑거'를 중심으로, Phishing-Resistant 인증 체계를 IAM/SSO 환경과 결합한 통합 보안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 인증을 넘어 디바이스와 환경까지 함께 검증하는 M2A기반 접근 방식을 적용, 인증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다중인증(MFA)을 넘어 사용자, 디바이스 등 다양한 속성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고신뢰 인증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IAM/SSO와 Phishing-Resistant MFA를 결합한 통합 인증·접근통제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내부통제 강화, 규제 대응, 보안 수준 향상을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 금융, 대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인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이번 협력은 Phishing-Resistant 인증과 IAM/SSO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옥타코는 FIDO 기반의 글로벌 표준 기술과 M2A 기반 인증 구조를 바탕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통합 인증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8 20:01방은주 기자

배경훈 부총리 "BTS 공연 비상통신체계 지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두고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통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규모 인파 밀집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 플랫폼, 넷플릭스와 협력해 이동통신 기지국 18대와 임시시설(중계기) 17개를 배치하고, 트래픽 분산 및 비상통신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공연 당일 사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이동기지국과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어 배 부총리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하이브 관련 주요 사이트 37개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양한 디지털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적었다. BTS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26.03.18 18:43홍지후 기자

트레버 페글렌,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시선을 탐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이 받는다고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18일 밝혔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다. 기술로 창의적 혁신을 만든 예술가에게 상금 10만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트레버 페글렌은 미국 출신 지리학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권력구조와 감시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으로 시각화했다.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이미지넷의 얼굴들(Faces of ImageNet, 2022)'은 AI가 사진 속 사람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역으로 이용해, 편견을 학습한 AI가 사람을 어떻게 차별적으로 판단하는지 보여준다. AI가 카메라 앞에 선 인물을 어떤 범주로 분류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상과 퍼포먼스 작품 '사이트 머신(Sight Machine, 2017)'은 현악 사중주 실황 공연을 AI 시각으로 보여준다. 기술이 중립적이지 않고 사용 방식에 따라 보이는 방식이 결정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페글렌은 군사시설이나 감시 시스템을 찍은 사진으로 정치, 사회 문제도 다뤘다. 그는 전쟁에 사용하는 인공위성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군사, 상업, 과학 기능이 없는 위성 '궤도반사경(Orbital Reflector, 2018)'을 만들어 직접 우주로 쏘아 올리기도 했다. 페글렌은 지난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천재들의 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MacArthur Fellowship)'에 선정됐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파리 퐁피두 센터 등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 심사단은 "기술을 둘러싼 권력구조와 상호작용을 질문해 온 트레버 페글렌은 거대언어모델(LLM)과 현대 AI 시스템 등장 이후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확장해 왔다"며 "기술에 대한 비판적 탐구와 공적 책임, 윤리적 가치를 일깨우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트레버 페글렌은 "이미지와 알고리즘, 기술 인프라는 도구를 넘어 우리 정체성과 문화, 역사를 만드는 능동적 참여자"라며 "기술과 예술 교차점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지지하는 LG와 구겐하임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어워드 심사단은 국제 위상을 갖춘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LG는 "심사단은 매년 새롭게 구성하고, LG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사단은 8주간 심의로 수상 후보자 24명을 선별했고, 최종 심의를 거쳐 트레버 페글렌을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

2026.03.18 16:46이기종 기자

나루씨큐리티, 사이버사고 대응 및 AI 전문가 2인 영입

사이버위협 관리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는 위협대응 및 인공지능(AI) 센터를 설립,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실전형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해 '차세대 위협 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정부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기조에 따라 기업의 보안 책임과 침해사고 식별·대응·관리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해사고 현장 분석 역량을 갖춘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과 첨단 AI 기술을 주도할 조수곤 AI센터장을 영입, '사이버 위협 관리 분야 1위'를 목표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조사를 진두지휘한 사이버 사고대응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 석사 출신으로 디지털포렌식협회 이사,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정보보안 인력양성 전문강사 등을 역임하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 김혁준 대표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 센터장은 기존 보안 체계가 놓치기 쉬운 숨은 위협을 찾아내는 정밀 분석 체계와 침해평가 표준 수립을 주도한다. 조수곤 AI센터장은 고려대학교 AI 산업공학 박사로, AIA생명, 하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 금융권에서 24년간 데이터 분석 전략을 이끌어온 AI 전문가다. 대용량언어모델(LLM), 생성형 AI, 머신러닝, 텍스트 마이닝 등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데 탁월한 실무형 인재로 평가된다. 조 센터장은 고객 보안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위협 분석 체계' 구축을 총괄한다. 나루씨큐리티 AI센터는 '마스터 트윈 프로젝트(MTP, Master Twin Project)'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의 판단 기준과 분석 노하우를 데이터로 자산화하고, 이를 AI에 학습시켜 보다 정교한 위협 분석 기술로 고도화한다. 동시에 거대언어모델(LLM)과 AI에이전트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해 AI를 분석가 대체 수단이 아닌, 전문가 역량을 극대화하는 증폭 도구로 활용할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분석 공정 자동화는 물론 전문가 수준의 통찰력을 실시간 도출해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유사 패턴의 확장 탐지와 모호한 경계 영역까지 식별하는 지능형 위협 분석을 실현할 방침이다. AI센터는 올해 상반기 침해평가 서비스 고도화와 LLM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분석 및 다국어 리포트 자동화를 추진해 서비스형 보안 사업의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나루씨큐리티 핵심 경쟁력은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 위협 분석 기술이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인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서비스형 보안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국내에 호스트 기반 분석 기업은 많지만, 네트워크 통신 데이터 흐름을 직접 해석해 숨은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은 나루씨큐리티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은 이미 공공·국방·민간 전 분야에서 입증됐으며, 특히 보안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독보적인 네트워크 위협 분석 기술에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더해 차세대 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퍼즐을 완성했다. 기술 그 자체를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위협 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루씨큐리티는 2010년 설립 이후 15년간 국내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의 위협 분석 서비스를 선도해 온 사이버 위협 관리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 ▲NTIS(표적형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사이버 훈련체계 플랫폼 등이 있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룩셈부르크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3.18 11:19방은주 기자

"해킹당하면 은폐가 상책?"...이해민 의원, 구조 개선 토론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대규모 통신·플랫폼 기업의 잇따른 해킹사고 증거인멸 문제의 제도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해킹 은폐 제로: 고의적 해킹 은폐 구조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해민 의원실은 "최근 국내 주요 통신사와 플랫폼 기업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피해 복구와 조사 협조보다 축소와 은폐 시도가 반복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LG유플러스가 1100만 가입자의 식별번호(IMSI)를 난수화하지 않고 전화번호를 그대로 반영해 개인이 쉽게 특정될 수 있는 위험을 장기간 방치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기업의 안일한 보안 의식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T는 해킹 감염 서버를 임의 폐기하고 그 시점을 정부에 다르게 보고한 의혹을 받았고, LG유플러스는 서버 운영체제(OS)를 재설치해 포렌식 조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최근 3천만 명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회 청문회 대상이 되었던 쿠팡 역시 정부의 자료보전 명령을 어기고 핵심 접속기록을 삭제해 논란이 됐다. 이들 사안은 모두 관계기관 수사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해민 의원은 이처럼 대기업들이 고의적으로 '조사 불능 상태'를 만들어 주무 부처의 조사를 무력화하는 배경으로, '은폐가 투명한 공개보다 더 유리하게 작동하는' 현행 제도 구조를 지적했다. 사고를 축소하거나 은폐할 경우 사실관계 확인과 제재가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법적 부담 역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제는 해킹 사고 이후 증거를 지우고 버티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제도가 줘서는 안 된다”며 “해킹 사고 대응 공식이 '삭제와 은폐'로 굳어지기 전에, 은폐 유인을 뒤집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법학과 최경진 교수(인공지능법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최 교수와 독일 보안기업 GSMK의 박신조 박사가 발제를 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현우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 국장, 김광연 한국인터넷진흥원 위협분석단장, 한석현 서울YMCA 실장이 참여한다.

2026.03.18 07:47방은주 기자

음료 넘어 과자·소스까지…식품업계 올해도 '저당' 경쟁

식품업계의 저당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과거에는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이 출시됐다면, 최근에는 과자와 소스 등까지 제품군이 넓어지는 분위기다. 업계는 저당 제품이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주요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미 저당 제품 출시는 선택이 아닌 기본값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탄산음료나 일부 주류처럼 한정된 품목에서 저당 제품이 주목받았다면, 최근에는 스낵과 빵, 아이스크림 등 업계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오뚜기의 경우 저당 소스 제품군을 출시했고, 빙그레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를 지난해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저당이 유행이라기보다 필수 요소에 가깝다”며 “제품을 기획할 때 저당 여부를 기본으로 두고, 여기에 추가로 내세울 요소까지 함께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는 소비자 수요가 그만큼 넓어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르에 따르면 국내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2년 3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당도 기본...소비자 제품 이해도는 변수 다만 시장이 커진 만큼 소비자 눈높이도 함께 높아졌다는 특징도 있다. 과거에는 저당이라는 표시만으로도 제품 차별화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대체 감미료의 종류나 당알코올 사용 여부, 원료 조합까지 직접 확인한 뒤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가 늘면서 저당 시장도 한층 세분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당을 줄였다는 점 자체가 주목받았다면, 지금은 그 안에 어떤 원료가 들어갔는지까지 소비자들이 알고 본다”며 “제품 개발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저당 제품 특유의 이질적인 단맛이나 후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더 민감해졌다. 저당 제품을 한두 번 경험해보는 수준을 넘어 여러 제품을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단순히 당을 줄였다는 점보다 맛과 식감, 전체적인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관계자는 “결국 음식은 맛이 중요한 만큼, 고려해야 할 항목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감미료 조합까지…저당 경쟁도 고도화 이 때문에 식품업계의 저당 전략도 한층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제 저당을 기본 전제로 깔고, 여기에 기능성이나 원료 차별화까지 더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본다. 감미료 선택과 조합 역시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 감미료마다 맛과 특성이 달라 이를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제품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한 관계자는 “서로 다른 대체 감미료를 섞어 제품의 맛과 물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가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올해도 저당 제품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저당은 이제 별도 유행이라기보다 기본 요소에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는 어떤 감미료를 쓰고, 맛과 식감을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8:38류승현 기자

MiTAC, 엔비디아 GTC 2026에서 턴키 솔루션과 유연한 엔비디아 MGX로 차세대 AI 가속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6년 3월 17일 /PRNewswire/ --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MiTAC 홀딩스(MiTAC Holdings Corporation, T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가 엔비디아(NVIDIA) GTC 2026(부스 #100) 참가를 발표했다. '유연한 설계의 엔터프라이즈 AI(Enterprise AI, Flexible by Design)'를 주제로, MiTAC은 엔비디아 MGX 기반 AI 서버의 최신 혁신 기술과 종합 AI 턴키 솔루션을 선보인다. MiTAC Accelerates Next-Gen AI with Turnkey Solutions and Flexible NVIDIA MGX at NVIDIA GTC 2026 엔비디아, AMD, DDN, 인텔(Intel), 마이크론(Micron), 라파이(Rafay), 샌디스크(Sandisk), 솔리다임(Solidigm) 등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MiTAC은 가속 컴퓨팅과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발전시키며 AI 학습, 추론, 검색 증강 생성(RAG)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엔드투엔드 역량으로 고객을 지원한다. 라파이와 함께하는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강화 현대 AI 워크로드의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MiTAC은 자사 하드웨어를 고급 소프트웨어 스택과 통합해 원활한 GPU 관리와 고성능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 라파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MiTAC은 대규모 컨테이너화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구현한다. 이 협업은 기업들이 슬럼(Slurm) 컨트롤러를 통한 쿠버네티스(Kubernetes) 오케스트레이션과 HPC 및 AI 워크로드의 자동 디스패칭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단순화함으로써, MiTAC과 라파이는 조직이 엔터프라이즈급 운영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MiTAC과의 협업은 대규모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현대 AI의 복잡성을 단순화한다. 라파이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MGX 아키텍처 기반의 MiTAC 시스템과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슬럼을 통한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과 AI 워크로드 디스패칭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인 확장과 엄격한 운영 제어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하시브 부다니(Haseeb Budhani), 라파이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이 고급 파드 관리 솔루션(Pod Management Solution)은 엔비디아 MGX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의 MiTAC 차세대 G 시리즈 고처리량 4U AI 파워하우스(Next-gen G Series High-throughput 4U AI Powerhouse)로 구동된다. 이 4U 2 소켓 서버는 최신 듀얼 AMD EPYC™ 'Venice'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GPU를 지원한다. 배포 유연성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NVIDIA H200 GPU뿐만 아니라 NVIDIA RTX PRO 4500 Blackwell 서버 에디션 또는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서버 에디션을 장착할 수 있다. E3.S PCIe Gen 5 폼 팩터의 Micron® 9550 NVMe™ SSD 또는 Solidigm™ D7-PS1010 드라이브를 통합하고, 8개의 400GbE LAN 포트(NVIDIA ConnectX-8 SuperNICs 기반)를 통한 고속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대규모 생성형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시스템은 현대 AI 팩토리와 엔터프라이즈 AI 구축에 필요한 대용량 처리량, 저지연, 확장성을 제공한다. 대안적인 구성을 원하는 조직을 위해, MiTAC은 듀얼 Intel® Xeon® 6700P 기반 8개 GPU를 갖춘 MGX 기반 4U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 구성은 E1.S PCIe Gen 5 폼 팩터의 Micron® 9550 NVMe™ SSD 또는 Solidigm™ D7-PS1010 드라이브와 Micron® DDR5 DRAM을 통합한다. DDN의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턴키 AI 추론 및 RAG 솔루션 구현 멀티모달 RAG 파이프라인의 집약적인 데이터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MiTAC과 DDN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턴키 AI 추론 및 RAG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협업은 즉각적인 AI 추론 응답을 위한 초저지연 문서 검색을 제공하고,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해 고처리량 AI 워크로드를 지원함으로써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DDN 인피니아(DDN Infinia)를 특징으로 한다. RTX PRO GPU가 장착된 엔비디아 MGX 기반 MiTAC 서버를 활용하는 이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랙 및 클러스터 구축 전반에 걸쳐 원활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솔루션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MGX 기반의 MiTAC 차세대 4U AI 플랫폼과 엔비디아 MGX 기반의 R1917GC 관리 서버를 결합하여, 코어, 엣지 및 관리 계층에 걸친 통합 AI 인프라를 구성한다. 엔비디아 그레이스(NVIDIA Grace) 또는 엔비디아 베라(NVIDIA Vera) CPU로 구동되는 R1917GC는 엄격한 전력 제약 내에서 LPDDR5X를 사용해 탁월한 컴퓨팅 밀도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U.2 PCIe Gen 5 폼 팩터의 Micron® 6550 ION NVMe™ SSD, Sandisk SN861 또는 Solidigm™ D7-PS1010 드라이브와 RDMA 지원 연결을 통합한 이 시스템은 쿠버네티스 컨트롤 노드, 스토리지 헤드, 엣지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분산 구축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한다. AI 규모의 데이터 레이크 아키텍처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솔루션은 GC68A-B8056 스토리지 서버를 통합한다. GC68A-B8056은 DDR5-4800 메모리를 지원하는 24개의 DIMM 슬롯과 고성능 스토리지 밀도를 위한 12개의 핫스왑 가능한 툴리스 NVMe U.2 드라이브 베이를 갖춘 1U 싱글 소켓 고밀도 플랫폼이다. 또한 PCIe 5.0 x16 OCP v3.0 LAN 메자닌 슬롯과 부팅 드라이브용 듀얼 NVMe M.2 슬롯을 포함해, 대규모 AI 데이터셋 및 분석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속 데이터 수집과 지속적인 처리량을 구현한다. "라파이 및 DD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MiTAC은 학습, 추론, RAG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턴키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MGX 아키텍처 기반의 유연한 서버 설계를 라파이의 고급 AI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및 DDN의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과 통합함으로써,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릭 황(Rick Hwang), MiTAC 컴퓨팅 대표 GTC 정보 및 솔루션 카탈로그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 GTC 2026 이벤트 사이트 엔비디아 플랫폼 브로슈어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부터 이어온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클러스터 수준 전반에 걸쳐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고 성능과 통합을 완벽히 구현하는 엄격한 방법론을 적용한다. 모든 수준에서의 이러한 품질에 대한 헌신이 업계에서 MiTAC 컴퓨팅을 차별화한다. 연구개발 및 제조에서부터 글로벌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입지와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춘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하고 맞춤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며 고유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AI 및 액체 냉각 분야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MiTAC 브랜드와 인텔 DSG 및 타이안(TYAN) 서버 제품을 통합함으로써, MiTAC 컴퓨팅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버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미래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6.03.17 17:10글로벌뉴스

"한국은행 통화정책 한계…금융중개지원대출 고도화해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만으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통화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는 수단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도 같이 제기됐다. 이수형 금융통화위원은 1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의 본질적인 문제는 목표는 많은데 수단이 많지 않다는 점"이라며 "금융중개지원대출 고도화와 같은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금통위원은 경제 주체 간 '이질성(異質性)'이 커져 통화정책에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진행한 컨퍼런스에서도 (경제 주체 간) 양극적인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영란은행의 발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수출vs 내수·수도권vs 지방·대기업vs 자영업·고소득vs 저소득·청년층vs 중장년 등 경제 구성원 간 차이가 커짐에 따라 통화정책은 모두에게 '만병통치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이어 "수단은 하나인데 이질성이 높은 상태인데 어디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펼칠 것인지,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무엇이 더 문제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다양한 주체에 대해 선행성을 가진 지표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보는 다른 미시 데이터를 소개했다. 연준은 구인광고사이트 데이터로 일자리 데이터를, 질로우 리얼페이지와 같은 민간 임대료 데이터 등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한은도 민간 소비를 예측하기 위해서 기존 데이터(통계청·카드사용액·대형마트 중심의 조사) 외에 빅테크 선불충전금데이터를 활용하거나 네이버 검색어 추이 등 보완 모형을 활용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 진단을 위한 미시 통계를 확충하고 거시 모형을 보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현재 이 위원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취업자수 증감을 분해해 취업 동향을 예측하는 모형을 실험 중이며 자세한 결제 데이터는 금융결제국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은이 예측력을 높일 데이터를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과 동시에 이 위원은 한은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고도화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은행에 싼 값에 돈을 빌려줘 은행이 특정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경기가 불황이 될 수록 은행은 건전성을 고려해 정작 어려운 중소기업 대출을 회피하는 파급경로가 단절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날 이수형 금통위원은 환율과 관련해 "올해 이란 사태를 제외하고 생각하면 경상수지 흑자, 전 세계적 반도체 사이클을 생각하면 원·달러 환율은 지금 단계서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석유·LNG·나프타는 산업 공동으로 쓰는 기본재로 이란 사태로 물가에 상방 영향을 주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길게 갈지의 여부"라고 짚었다.

2026.03.17 15:00손희연 기자

카스퍼스키 "공격자들, 웹사이트 최적화 도중 불법 링크 삽입한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17일 정상적인 웹사이트에 도박,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로 연결되는 숨겨진 링크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웹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키워드 최적화, 고품질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되는 검색 엔진 최적화(SEO) 활동에 악의적 행위자들이 숨겨진 링크를 삽입하는 위협이 부상하고 있다. 평판이 좋은 웹사이트에 숨겨진 링크를 삽입함으로써 불법 링크와 연결되고, 기업의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는 검색 순위 급락, 방문자 신뢰 하락, 불법 콘텐츠와 연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책임 등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카스퍼스키는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공격자들은 업데이트되지 않은 웹사이트 콘텐츠 관리 시스템 확장 프로그램 또는 서버 취약점을 악용해 웹사이트에 숨겨진 링크를 삽입한다. 이를 통해 사이트의 HTML 코드를 직접 수정하거나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할 수 있다. 특히 트래픽이 높은 인기 블로그와 포럼은 공격자가 통제하는 사이트의 검색 순위를 높이는 데 가치가 높이 때문에 주요 표적이 된다. 트래픽이 적다고 하더라도 부안 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점 경우가 많아 공격자들이 불법적인 콘텐츠가 포함된 링크를 삽입하기 비교적 수월하다. 심지어 트래픽 감소나 검색 엔진의 제재가 발생하기 전까지 피해 웹사이트들은 침해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많은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SEO 스팸과 숨겨진 링크의 위협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공격자들은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악용해 악성 링크를 삽입하며, 이는 기업 평판을 훼손할 뿐 아니라 법적인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웹사이트 관리자는 정기적인 코드 검토, 시스템 업데이트, 전문 보안 도구 등을 활용해 방어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기업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4:42김기찬 기자

현대차, '넥쏘' 상반기 일본 출시…재난 시 전력 공급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수소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소 기술과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H2 & FC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수소 충전·저장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공개된다. 이 차량은 최고출력 150kW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7.8초 만에 도달한다. 약 5분 충전으로 국내 기준 최대 720㎞ 주행이 가능하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했으며, 실내외 V2L 기능과 100W USB-C 충전 포트, 뱅앤올룹슨 오디오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일본 판매 모델에는 정전이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H 기능도 추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전시장 인근에서 넥쏘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 관람객은 시승 코스를 주행하며 차량 성능과 수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넥쏘는 올해 상반기 일본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수소 인프라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 시연을 통해 무인 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이 로봇은 비전 AI 기반으로 차량과 충전구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도심 인프라 확대를 위한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모형도 전시된다. 주요 설비를 컨테이너 형태로 모듈화해 공간 제약이 큰 도심에서도 설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 분야 수소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장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LNG 버너를 수소 버너로 전환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울산공장 도장 공정을 시작으로 약 5천 개 규모 버너를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 설비로 바꾸고, 향후 북미와 유럽 생산 거점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소개하게 됐다"며 "넥쏘 일본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2:10김재성 기자

[현장] 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확대"…AI 성장 전략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시대 스타트업 성장 전략과 기술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까지 확장되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김영태 AWS 한국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난 1년간 AI가 실생활에서 체감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다"며 "한국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와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WS는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크게 다섯 영역으로 구분했다. AI 코딩, AI 팹리스, AI 플랫폼 및 최적화, AI 모델 프로바이더, AI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각 영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칩 설계 스타트업부터 비전 AI와 리걸테크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괄은 "국내 스타트업들은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리걸테크·금융·커머스·마케팅 등 산업별 서비스들이 AI 모델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 연결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문수 슈퍼브에이아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AI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조·물류·영상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AWS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차 CTO는 산업 현장에서 기존 비전 AI가 갖는 한계로 '클로즈드 월드' 문제를 지적했다. 기존 시스템은 새로운 객체나 환경이 등장하면 다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학습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 비용과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브에이아이는 제로샷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자연어 프롬프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객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산업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모델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활용해 분산 학습 환경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델 학습 기간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했다. 또 데이터 자동 큐레이션과 자동 라벨링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억 장 규모 데이터 가운데 핵심 데이터를 선별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AWS 스텝 펑션스와 S3 스토리지 등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했다. 차 CTO는 "우리 기술은 제조 공정 관리, 영상 관제, 물류 리테일 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며 "제조 공정에선 생산 단계별 작업을 영상 분석으로 자동 파악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물류 환경에서는 다품종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재고 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지원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의 AI 서비스 사례도 소개됐다. 로앤컴퍼니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통해 변호사의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로이어는 530만 건 이상의 판례와 법령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기능을 지원한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조합한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했으며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분석과 사건 중심 대화 기능 등을 통해 변호사 업무 흐름에 맞춘 기능을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출시 1년 8개월 만에 2만 5000명 이상의 법률 전문가가 가입했으며 누적 질의 요청 건수는 520만 건을 넘어섰다. 사용자 조사 결과 법률 업무 생산성이 약 1.9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추천 의향도 95%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은 "슈퍼로이어는 530만 건 이상의 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변호사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기능을 구현한 AI 서비스"라며 "AWS 베드록과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1:34한정호 기자

네이버웹툰 "글로벌 창작 생태계 위해 올해 700억원 이상 투자"

네이버웹툰이 창작자 지원과 콘텐츠 확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웹툰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최근 5년간 창작자에게 4조원 이상을 배분한 성과를 공개하며, 창작자·콘텐츠·이용자가 선순환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기반으로 UGC 확대와 영상 포맷 확장, 소셜 기능 강화 등을 올해 핵심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위해 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은 1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네이버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작자 지원 성과와 올해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일 선임된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참석해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년간 창작자 수익 4조1500억원 기록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창작자에게 배분한 수익은 총 4조 1,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 프레지던트는 이러한 성과의 핵심으로 창작자·콘텐츠·이용자가 선순환하는 '플라이휠(Flywheel)' 전략을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 성장이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을 글로벌로 확장해 웹툰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 김 프레지던트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꼭 필요한 근본 요소”라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작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네이버웹툰은 업계의 신작 축소 흐름 속에서 공모전, 투고 프로그램, 스튜디오 협업 등 신규 작품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또, 웹툰 시장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해 현지 창작자 발굴, 마케팅, 프로덕트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불법 유통 대응 현황과 성과도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은 자체 개발 기술인 '툰레이더'를 통해 불법 복제물 추적 및 사전 차단에 집중한 결과, 최신 회차가 게시된 당일 즉시 국내 불법 사이트로 복제되는 작품 수가 지난해 1~3분기 평균 대비 11월 기준 약 80% 감소했다.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연재 시차를 없앤 '동시 연재'는 시범 도입 후 작품 결제액이 최대 200% 이상 증가하며 불법 사이트 이용자를 공식 서비스로 흡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라이휠' 확대로 성장성 강화 네이버웹툰은 올해 창작자·콘텐츠·이용자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을 확장해 성장성을 강화하고자 ▲창작자: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강화 및 창작자 지원 다변화 ▲콘텐츠: 비디오 포맷 확장 및 메가 IP 육성 ▲이용자: 디지털 캐릭터·소셜(Social) 기능 고도화에 주력한다. 창작자 분야의 경우 UGC 강화 및 창작자 지원 다변화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작가도 작품을 전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UGC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개편해 창작자 저변을 확대하고 더 많은 창작자와 독자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작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 등 창작자 지원을 다변화한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비디오 포맷 확장 및 메가 IP 육성 콘텐츠 포맷도 확장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비디오 포맷을 확장해 웹툰의 소비 방식을 다양화하고 IP 사업 연계를 강화해 메가 IP 발굴 및 육성을 가속화한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의 '컷츠(Cuts)'와 북미의 '비디오 에피소드'를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공 중이다. 일본에서는 다수의 롱폼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 관점에서는 디지털 캐릭터·소셜(Social) 기능 고도화 이용자의 재방문과 몰입도를 높이고자 디지털 캐릭터 및 소셜 기능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최근 일본 시장으로 확대한 AI 기반 웹툰 캐릭터 대화 서비스 '캐릭터챗'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작품과 팬, 작가와 팬, 팬과 팬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셜 기능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발굴 및 창작자 지원에 700억 원 이상 재원 투입 네이버웹툰은 올해 작품 발굴 및 창작자 지원에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해당 재원은 공모전 등 작품 발굴, 작가 교육 및 복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프레지던트는 "과감한 실험과 빠른 실행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동시에 창작자 지원, 작품 발굴과 기술 고도화 등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본질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0:48안희정 기자

엔비디아, 신경망 렌더링으로 게임 현실감 높인 DLSS 5 공개

엔비디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연례 기술행사 'GTC 2026' 기조연설에서 PC용 게임 그래픽의 현실감을 높일 수 있는 새 기술 'DLSS 5'를 공개했다. 딥러닝슈퍼샘플링(DLSS) 기술은 2018년 처음 등장했다. 낮은 해상도 프레임을 생성해 GPU 부하를 더는 동시에 프레임 생성 기술을 더해 초당 프레임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약 750개 게임에 적용됐다. 올 초 공개된 DLSS 4.5는 화면에 표시되는 화소 24개 중 23개를 AI가 생성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DLSS 5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래픽 품질까지 개선하는 기술로 확장됐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DLSS 5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가 맞은 챗GPT와 같은 발전의 순간이며 실시간 신경망 렌더링 기술을 도입해 시각적 사실성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 렌더링과 AI를 결합해 그래픽의 사실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술이며 게임 개발자들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시각적 현실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LSS 5는 게임 엔진이 만들어 낸 색상 정보와 움직임 정보(모션 벡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이 광원 효과와 질감, 빛 반사 등 시각 효과를 더한다. 이를 통해 사실적인 조명 효과와 질감을 적용할 수 있다. AI 모델은 캐릭터, 머리카락, 직물, 피부와 같은 복잡한 장면 요소뿐 아니라 전면 조명, 역광, 흐린 날씨 등 환경 조명 조건까지 학습한다. 개발자는 색상, 효과 강도, 적용 영역 등을 세밀하게 제어해 실사풍, 영화, 카툰 렌더링 등 각 게임의 고유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그래픽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베데스다 스튜디오, 캡콤, 넷이즈, 텐센트, 유비소프트 등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DLSS 5를 채택했다. '스타필드', '호그와트 레거시', '팬텀블레이드 제로', '델타포드' 등 주요 게임에 DLSS 5가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DLSS 5가 올 가을 경 출시될 게임부터 순차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구동 가능한 PC용 GPU와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03.17 07:32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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