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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올리고 가격동결…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EV6)'의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천260만원 ▲에어 5천530만원 ▲어스 5천935만원 ▲GT-라인 5천995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로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1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EV6는 '현대적인 대비'를 콘셉트로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하고 후면 범퍼 하단부에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통일감 있게 구현했다. 함께 출시되는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6는 외장 색상으로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매트 실버 포함해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EV6 GT-라인 모델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총 5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EV6의 실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신규 스티어링 휠과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을 적용했다. 센터 콘솔에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EV6는 신규 색상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 등을 포함해 총 4가지의 내장 색상을 적용할 수 있으며, GT-라인 모델의 경우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가 적용된다. 기아는 EV6에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해 보다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에서 494㎞로 증가됐다. 또한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감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기아는 EV6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했다. EV6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워크 어웨이 락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 ▲기아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탑재됐다. 기아는 EV6 출시에 맞춰 전용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Triple Zero)'를 함께 운영한다. 트리플 제로는 차량을 구매할 때의 세 가지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더 뉴 EV6를 계약한 후 올해 안에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기아는 이날부터 TV,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해 '가장 역동적인 EV'를 주제로 바람, 중력, 관성 등 대자연의 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EV6의 모습을 담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4.05.14 10:24김재성

에이디테크놀로지, 美 반도체 IP '아나플래시'와 협력

반도체 디자인솔루션(DSP) 업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이달 21일~23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미국 반도체 IP(설계자산) 업체 아나플래시(ANAFLASH)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컴퓨팅) 분야의 고객 유치를 목표로 자사의 HPC향 반도체 개발 플랫폼과 커스텀 라이브러리, 메모리를 포함한 '벨류 에이디드 파운데이션 IP(Value added Foundation IP)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아나플래시와 공동 참가를 통해 28나노(nm) 제로 레이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Logic-EFLASH) IP를 선보인다. 아나플래시의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은 장치가 비활성 상태일때도 전원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저장하는 기술로 비용과 에너지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일반적인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다르게 추가적인 마스크 없이 로직 공정 기술에서 집적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지난 2월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14나노 표준 핀펫(FinFET) 로직 공정을 이용해 저전력 인공지능 가속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더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37억329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14 09:00이나리

[이번 주 안주] '제2의 허니버터칩?'…해태제과 애플버터 한일 동시 출시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애플버터 맛' 한일 동시 출시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애플버터 맛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에 각각 50만 봉지씩 약 100만 봉지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스페셜 에디션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1년간 심층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젊은 층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애플파이맛을 최종 선정했다고 부연. 사과향이 진하고, 사과와 찰떡궁합인 시나몬의 향긋함을 입혀 갓 구워낸 애플파이를 바삭하게 즐기는 느낌이라는 게 해태제과 측 설명. 동서식품, 시리얼 '포스트 크리치오' 동서식품이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 신제품으로 '포스트 크리치오'를 출시했다. 포스트 크리치오는 세 겹 구조로 만들어져 우유와 곁들여도 오랫동안 바삭함이 유지되며, 풍부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하여 우유가 없어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는 500g, 300g의 2종류로 발매된다. 농심켈로그,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 농심켈로그가 카라멜과 피칸 조합으로 만든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당 함량을 곡류가공품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50%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올리고당,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건강한 원재료만을 사용하여 맛은 그대로 맛있게 유지하되 당 함량은 대폭 낮췄다. 한 끼 제안량 50g 기준 오직 귤 반 개 수준인 4.5g의 당만 함유했다. 켈로그의 모든 제품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의 당 함량. 롯데칠성음료,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 롯데칠성음료가 칼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를 출시한다.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는 기존 제품에서 당류를 빼고 마운틴듀 특유의 짜릿하고 상쾌한 맛은 유지했으며, 레몬향과 블랙라즈베리향을 첨가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제품으로 선보인다.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는 355ml 캔 제품으로 지난달 29일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선발매했고 조기 품절됐다. 이날일부터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SPC 잠바주스, 오트 스무디 3종 SPC가 운영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가 오트밀을 활용한 오트 스무디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3종은 ▲상큼한 딸기와 애플주스에 오트밀을 넣어 포만감을 높여주는 '스트로베리 파워' ▲망고 패션주스에 망고, 오트밀을 더해 풍미 가득한 망고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망고파라다이스' ▲애플스트로베리 주스에 케일과 망고, 오트밀을 블렌딩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린 오아시스' 등이다.

2024.05.13 15:46손희연

LG전자, 인도네시아서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천개를 기부했다. 이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 물리아 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연간 2300만톤 이상으로 여전히 기아 문제가 심각한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11%인 2800만 명을 부양할 수 있는 정도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의 기아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3월 초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지난 3월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YG(Young Generation)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 남김없이 음식 먹는 모습을 인증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도 진행했다. 또 LG전자는 지난 4월 19일과 20일 칠랙스 수디르만 자카르타에서 '제로 푸드 웨이스트(Zero Food Waste)'를 실천하고 LG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고객 체험공간도 운영했다. 이 곳을 방문한 고객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메시지가 담긴 퀴즈와 활동을 수행하면서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확인해 냉기 유출을 줄여주는 인스타뷰 냉장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외관에 적용한 에어로퍼니처와 슈케어 등도 체험했다. 방문객은 2일동안 2천명이 넘었다. 한편,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에는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관할하는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 공장, 그리고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개 법인이 있다. LG전자 이태진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0:00이나리

[유미's 픽] "韓서 못푼 한 푼다"…K-보안, 글로벌 시장서 날개 펼칠까

국내 시장에서 한계를 느낀 보안기업들이 글로벌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앞 다퉈 해외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중동,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K-보안'의 우수성을 앞세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 가며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은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 등 10여 개 국내 보안 기업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RSA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RSA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로,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6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130개국에서 4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AI 시대에 맞는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올해 'RSA 콘퍼런스' 주제는 '가능성의 예술(The Art of Possible)'로 정해졌다. 범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하나의 예술'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해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국가경쟁력과 국가 안보에 있어 특히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사이버 보안 주요 과제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키노트로 나선 주요 연사들도 생성형 AI 출현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늘어난 데다 클라우드 전환, 자동화, 업무망 연결 등도 보안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할 이유로 꼽았다. 케빈 맨디아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 등의 발전으로 공격자들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랜섬웨어는 단순한 데이터 암호화에서 데이터 도난과 함께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외 기업들은 이번 'RSA 콘퍼런스'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점차 커지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체크막스,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다이나트레이스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안랩, 티오리, 에프원시큐리티, 지니언스 등 국내 업체들도 이번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특히 안랩은 2015년 이후 9년만에 RSA 콘퍼런스에 참가해 관심이 집중됐다.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인 '안랩 플러스'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기 위한 것으로, 1천500여 명이 부스에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은 이곳에서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OT(운영기술)환경 전 계층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와 '안랩 EPS', '세레브로(CEREBRO)-XTD' 솔루션 등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랩은 'RSA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작년에 3%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안랩의 노하우가 담긴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다양한 국적의 많은 참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 및 관계자와 소통을 이어가며 안랩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했다. 이 솔루션은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공, 대형 고객사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에서 '지니안 ZTNA'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NAC(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다양한 기기의 단말 정보를 수집·식별·인증·통제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구현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문을 유도해 고품질의 잠재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리, 스텔스솔루션, 지엔, 에어큐브, 에프원시큐리티, 프라이빗 테크놀로지 등 국내 보안기업 10개사도 코트라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마련한 한국관을 통해 참관객들을 만났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티오리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새로운 플랫폼 '진트(Xint)'를 선보였다. 보안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ICTK 역시 처음 참가해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 '퍼프(PUF)' 기술 기반 보안칩 등을 선보였다. 이곳은 빅테크 중 한 곳과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로,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보안업체들이 'RSA 콘퍼런스'에 참가한 것은 기업 인지도를 쌓아 글로벌 고객사를 대거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도 사이버 보안을 중요시하는 정부 정책 기조로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3년 1천904억 달러(약 264조8천4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천985억 달러(약 415조2천억원)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도 시장 규모를 2020년 1천531억 달러(약 208조원)에서 올해 2천200억 달러(약 300조원), 2028년 3천661억 달러(약 499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현재 6조원 가량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팔로알토네트웍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포티넷 등 해외 기업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전망 대비 전반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탓에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걷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최대 과제로 '해외 진출'을 꼽은 국내 업체들은 'RSA 콘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를 비롯해 올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리프(LEAP) 2024'와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ISC 웨스트' 등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18장유미

'흑자전환' 컴투스홀딩스, 1분기 영업익 35억 원…소울 스트라이크 인기 지속

컴투스홀딩스가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홀딩스는 9일 2024년 1분기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양호한 매출을 보였고, 관계기업투자이익도 시현해 실적 상승이 뚜렷했다. 1분기에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3개월 만에 글로벌 매출 1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키우기 게임 장르의 롱런 IP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일일 활성 이용자(DAU) 등 게임 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연간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독일어 및 프랑스어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IP와 제휴 마케팅 및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글로벌 흥행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 브레이크'는 2분기에 신규 월드맵 오픈, 공성전 업데이트 등 콘텐츠 볼륨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더욱 가다듬는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에는 대만 지역에 출시하고, 글로벌 출시 영역을 넓혀 나간다. 모바일 게임 외에 PC 및 콘솔 게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을 발굴해 PC와 콘솔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첫 작품으로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를 낙점했다. 2D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스킬과 아티팩트, 아이템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매번 다른 성장과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XPLA 블록체인 신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웹3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XPLA의 누적 트랜잭션과 지갑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2분기부터는 컴투스 그룹 뿐만 아니라 경쟁력 높은 외부 개발사의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필두로 NFT 기반의 전략 수집형 RPG '배틀 차일드',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대작 '매드월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메타매치' 등 다양한 게임들이 연이어 합류한다. 또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인 '하이브(Hive)'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규모로 신규 게임을 계약하며 고객사를 늘려 나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등과 적극적인 공공 사업 참여를 펼치는 한편 동남아시아, 인도 지역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앞으로 컴투스홀딩스는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영역 확장과 PC 및 콘솔 등 신규 플랫폼 게임 출시로 게임 사업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XPLA' 기반의 웹3 신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0 09:12강한결

세일즈포스, 금융보안원 CSP 안전성 평가 완료

세일즈포스코리아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대상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세일즈포스의 '하이퍼포스'다. 세일즈포스는 작년 국내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인 하이퍼포스의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공공, 의료, 통신 산업 등의 고객을 위해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세일즈포스 CRM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하이퍼포스는 더 강력해진 안정성, 유연성, 확장성, 보안성을 기반으로 세일즈포스 운영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며, 한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를 지원한다. 엄격한 데이터 보안 규정을 요구하는 일부 산업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과 암호화 키를 포함한 보안 및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에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를 마친 하이퍼포스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 기업의 고객경험 혁신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스토리지 역량을 확보했다. 각종 규제로 인해 디지털 기술 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국내 금융 산업에서의 성장과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일즈포스는 현재 '신뢰'를 최우선 기업 가치로 삼고 고객 데이터 보안 및 부적절한 데이터 노출 방지를 위한 다중인증(MFA)과 시스템 투명성을 위한 트러스트닷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태블로를 도입한 토스뱅크, KB국민은행 등의 국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US뱅크, 스페인계 은행 산탄데르 영국 지사, 신용협동조합 펜피드, 브라질 최초 은행 인터 등의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세일즈포스와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이번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국내 금융, 교육, 공공 의료 등 보안 및 데이터 안전성이 강조되는 산업군 대상의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CRM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디지털 혁신 여정 간의 진입장벽 해소와 더불어,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4:46김우용

CJ ENM, 1분기 영업익 123억원...수익성 재확보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1조1천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 강화와 티빙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미디어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3천142억원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프리미엄 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수성한 tvN과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24 KBO리그' 독점 생중계로 티빙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700만을 돌파했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났다. 채널 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 OTT, 디지털 향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 영업손실은 전년 343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천6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78억원이다.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화제의 드라마가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잇단 데뷔 성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천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만2천장 이상 팔렸으며, 일본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INI'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걸그룹 'ME:I'는 첫 팬 콘서트에 총 관객수 6만5천명을 운집시켰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천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늘었다. 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론칭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과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4:15박수형

'CPS 보안' 강자 앤앤에스피,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올해 사업 확장 매진"

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가 올해 정부로부터 퇴직연금 관리 수수료 할인,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앤앤에스피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좋은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및 신청기업 4만5천600개소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신용평가등급 등 결격사유를 심사해 1만5천29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용평가등급이 BB- 미만인 기업을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결격요건을 보다 강화했다. 올해 선정 규모가 전년도(2만7천790개소)에 1만 개소 이상 감소했다. 앤앤에스피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을 중심으로 운영기술(OT)보안에서 진보한 CPS보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주요기반시설에서 운영되는 제조설비 등을 모니터링 하고 보호한다. 폐쇄망과 인터넷망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일방향 망연계 기술로 공급망 보안과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강소기업에 선정돼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며 사업 확장과 서비스 수준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고품질 솔루션으로 글로벌 CPS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0:58장유미

티오리, 해커들을 위한 컨퍼런스 '닷핵 2024' 개최

티오리가 해커와 보안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티오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닷핵(.HACK)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버 보안의 기술적 혁신과 전략에 대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박세준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커널CTF로 살펴보는 리눅스 커널 취약점 연구 최신 동향' ▲'취약점 분석을 위한 프롬프트 자동 생성' ▲'이동통신 베이스밴드의 프로토콜 구현상 취약점 탐지 기법' 등 다양한 기술 발표를 통해 각 분야 별 최고 전문가들의 집약된 노하우와 트렌드가 공유된다. 이 밖에도 ▲해커 및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발표 세션, ▲실패와 도전 과정을 공유하는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기업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제로트러스트'를 주제로 관련 기업, 기관, 해커가 한데 모여 열띤 토론도 진행한다. 총 상금 1천360만 원을 걸고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CTF)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30명이 참가하는 개인전으로 총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실력자가 되기 위한 경쟁이 열릴 전망이다. 행사명인 '닷핵(.Hack)'은 도메인과 IP 주소라는 기본적인 인터넷 구조를 반영하는 '점(dot)'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보호하고자 하는 사이버 공간의 복잡한 세계를 대변하는 '해킹'을 의미한다. 티오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안전한 사이버 세계를 추구하는 해커들이 함께 배우고, 공유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ACK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othack.i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는 5월 12일까지이다.

2024.05.08 17:25남혁우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전반에 혁신 가속

시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4'에서 AI 기반 통합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적용되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된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들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사용자 및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보안 사고를 더욱 빠르게 탐지, 대응 및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의 복잡하고 초분산된 디지털 환경에서 인력만으로는 높은 수준의 보안 태세를 달성하기 어렵다. 사이버공격은 더욱 정교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발표한 2024 시스코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글로벌 기업의 90% 이상이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을 심각한 문제로 꼽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기존에 관습적으로 해오던 방식을 탈피하고 AI 네이티브를 구현해 보안을 재구상할 필요가 있다. 시스코는 ▲알려진 취약점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까지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코 하이퍼쉴드 ▲증가하는 사용자 신원 관련 공격을 차단하는 시스코 듀오 ▲보안 분석가가 상황별 인사이트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더 빠르게 정보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플렁크와 보안운영센터(SOC)를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자들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최근 가장 흔한 유형인 랜섬웨어 및 측면 이동과 같은 공격 탐지에 특화된 시스코 XDR의 경보 및 탐지 기능을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보안에 제공하여 더욱 빠르게 조사 및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각 솔루션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디지털 회복탄력성 역시 개선된다. 스플렁크 자산 및 위험 인텔리전스는 지속적인 자산 검색 및 규정 준수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운영센터가 사전에 예방적으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 보안운영센터를 위한 혁신 솔루션이다. 작년 RSA 콘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해 보안 분석 경험을 재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이제 AI 어시스턴트를 시스코 XDR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XDR에 탑재된 AI 어시스턴트는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 가이드 대응, 권장 조치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보안 분석가가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CNAPP)인 '판옵티카'는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새로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보안 팀에게 경고한다. 또한, 생성형 AI 다이나믹 리미디에이션은 보안팀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해 준다. 새로운 검색 그래프 쿼리( 기능을 사용하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세분화된 쿼리 및 그래프 시각화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태세를 심층적으로 조사함으로써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취약점이 악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나날이 고도화되고 정교해지는 위협들로부터 데이터센터를 방어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달, CVE처럼 공개된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분산 취약점 방어 기능이 포함된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으로 인한 공격까지 탐지 및 차단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의심되는 워크로드를 격리해 취약점의 유효 범위를 제한한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신원 기반 공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보안 솔루션은 단순히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사용자가 현재 작업을 '진행해도 되는지' 그 접근 권한을 지속해서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된다. 시스코는 최근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후 듀오에 피싱 방지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지속적인 사용자 신원 보안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원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더욱 간단하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듀오 패스포트는 반복적인 인증 요청을 최소화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보안을 침해하지 않고 직원이 필요한 업무에 차질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듀오에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반 분석을 바탕으로 직원 신원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고 로그인 중 혹은 전후에 신원 위험을 평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해당 추가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안 격차를 줄이고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신원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작년 RSA 콘퍼런스에서 고객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한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선보였다”며 “시스코의 통합 보안 인프라를 사용해 포인트 솔루션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은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개선하고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와 AI를 활용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후로도 시스코는 보안 여정을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와 같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제로 투 원' 혁신과 더불어 스플렁크, 아이소밸런트 등의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시스코의 보안 플랫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2024.05.08 09:52김우용

"지금은 '제로 트러스트' 시대"…한싹, 新 무기 '패스가드 AM'으로 공략

최근 모든 사용자의 접근을 검증 및 제어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싹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다. 한싹은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PassGuard Access Management)'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패스가드 AM은 업무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별 접속 권한과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관리 및 통제하는 시스템 보안 솔루션이다.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CCTV 등 복잡하고 수많은 IT 인프라 시스템의 사용자를 철저하게 관리 감독한다. 한싹이 '패스가드 AM'을 출시한 것은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최근 디지털 대전환으로 비대해진 IT 인프라에 비해 부족한 관리 인력 문제로 크리덴셜 스터핑, 인포스틸러 등의 계정 탈취 공격을 통한 내부 시스템 침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프라를 외부에 두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위치에 기반한 통제는 이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선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싹 측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적합한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을 선보이게 됐다"며 "패스워드 관리 제품과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스템 보안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패스가드 AM은 게이트웨이(Gateway) 방식으로 사용자와 시스템 사이에서 보안 감시자 역할을 한다. 마치 공항의 보안검색대와 같이 누구든 시스템 자원에 접근하려면 패스가드 AM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와 기기, 네트워크 트래픽 등 모든 접근 대상을 깐깐하게 인증한다. 인증된 사용자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접근 권한만 부여하고, 끊임없이 신뢰성을 확인해 내부의 중요 정보자산을 보호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유형별, 권한별 접근 통제 ▲다중인증(MFA) 방식 지원 ▲정책 기반의 다양한 조건에 따른 명령어 통제 ▲실시간 세션 모니터링 및 제어 ▲접속 이력, 작업 내역 등 감사 로그 실시간 저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핵심인 강력한 사용자 인증을 위해 모바일 OTP, 공인인증서, 이메일, SMS, 생체인증 등 다양한 2차 인증 방식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금지된 명령어 사용이나 불법 행위 발생 시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 알람을 보내고 세션을 강제 종료 및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내부의 시스템 관리자와 개발자, 보안담당자는 물론 외부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과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나더라도 확실한 원인 분석으로 사후 대처를 명확히 할 수 있어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시스템 운영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해준다. 한싹 관계자는 "4년 전부터 패스워드 관리 제품으로 고객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시스템 보안 사업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시스템 보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정관리 제품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계정 생성부터 접근 권한 제어 및 통제, 관리까지 총망라한 솔루션을 통해 일원화된 보안 정책과 관리의 편의성, 통합 제로 트러스트 전략 수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싹은 제로 트러스트 영향으로 시스템 보안 시장 수요가 중요 시스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등 다양해진 IT 시스템 환경으로도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고객 요구와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벌써 2번째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R&D에 지속 투자해 연내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9:35장유미

VM웨어 임원이 말하는 라이선스 전략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이어 국내 지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자, 고객사들이 혼란을 겪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지속되는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측에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들은 지디넷코리아에 연락해 본사 임원진과의 서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격체계 변화로 인해 우려하는 부분과 함께 추후 국내외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VM웨어 임원진의 답변을 받아 정리했다. 이번 인터뷰는 VM웨어 폴 시모스 동남아시아 및 한국 부사장 겸 대표와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이 답변했으며 아래는 일문 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VM웨어의 변경된 요금제와 이를 둘러싼 고객 기업 및 파트너사들의 우려와 반응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 바란다. A: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후, 비즈니스 모델을 모든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구독형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의 가격을 기존 구독 가격의 절반으로 인하하고, 가장 인기 있던 독립형 v스피어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실제로 가격을 낮추거나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독 제품으로의 전환에 따라 일부 고객의 경우 기존에 일시불로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던 방식에서, 계약 기간 동안 구독 비용으로 소프트웨어와 지원, 업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비용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존 VM웨어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고객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확신하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바뀐 요금제를 유지할 것인지, 또는 다른 대안과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요금제 관련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 바란다. A: 강조하고 싶은 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경이 VM웨어 소프트웨어의 구매 및 사용 방식에 있어서 경제적 의미의 변화를 수반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가격 조정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브로드컴인수 이후 VCF를 기존보다 50%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일환입니다. 또한, VCF 라이선스의 이동성을 통해 배포의 유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제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과정에서도 구독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처럼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완료했으며, 향후 다른 제품 유형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습니다. Q: 이번 정책을 선보이며 가장 강조한 것이 단순화다.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이 있었다는데 어떤 피드백을 수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 100일 동안 저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세 가지 접근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표준에 맞춘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단순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방식, 그리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략은 가격 표준화,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VCF 배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선택권을 넓히며, 투자 보호와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에코시스템 및 제품 공급 경로의 간소화입니다. 제가 만난 고객들은 이러한 변화들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VCF의 비전을 마침내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VM웨어의 인수는 우리가 고객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많은 목표들을 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Q: 브로드컴에서 강조하는 단순화와 디지털 혁신 과정의 유연성은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 바란다. A: 속도는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속도에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는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가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관된 기술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 환경은 전 세계 IT 팀이 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환경이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IT 팀의 생산성을 저해하거나, IT 부서의 요구만을 충족시키고 개발자의 필요를 무시한다면, 혁신의 속도는 결국 느려집니다. 이러한 문제가 디지털 변혁을 지연시키는 요인입니다.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지원합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셀프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 및 보안도 함께 제공합니다. VCF의 새로운 라이선스 이동성은 동일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온프레미스, 호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걸쳐 글로벌 스케일로 배포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기존 영구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독 사용자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A: 과거에 영구 라이선스와 함께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구매한 고객은 계약이 갱신될 때까지 그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선스의 만료 후 갱신 시에는 모든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구독 제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고객은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해야 합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프라샨트 쉐노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엔지니어링을 중시하고 혁신을 강조하는 두 회사가 결합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된 이 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브로드컴의 전략은 고객들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풀 스택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최고의 구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빠른 혁신과 간소화된 포트폴리오,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영업, 기술 지원, 파트너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부문의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바란다. A: 한국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통한 장기적 성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미래 지향적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전체 국가 경제에 더욱 큰 혜택을 가져올 기회가 풍부합니다. 지난 몇 년간 VCF 사업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VM웨어by 브로드컴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이며, 회사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추가적인 혁신과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고객 지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문 컨설팅 인력을 확충하여 고객 지원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직 구조, 영업 지원, 마케팅 및 교육 지원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고객 및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교육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파트너는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기존의 VM웨어파트너들은 거의 대부분 브로드컴의 새로운 파트너로 등록되었습니다. Q: 최근 VM웨어 한국 지사장직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편제를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다른 부문에서도 인력 축소 및 교체도 우려된다. A9: 전인호 지사장의 퇴사 결정은 본인의 경력을 고려한 개인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 기여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중요한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 고객 지원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조직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업, 고객 지원, 컨설팅, 파트너, 마케팅 조직은 고객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체적인 사업 라인(Line of Business)을 간소화한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민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팀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도 달라진 라이선스 정책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A: 브로드컴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라이선스를 배포한 후에도 원할 때 지원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라이선스를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이러한 공급업체 환경에서 자체 데이터 센터로 구독형 라이선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는 VCF 라이선스 이동성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워크로드를 이동하는 동안 라이선스 구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구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설치한 고객의 경우, 이러한 제품 변경으로 결제 구조와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고객의 총지출은 감가상각 기준으로 비슷합니다. 브로드컴은 변경된 사항의 이점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당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계약이 만료된 고객이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지원 가능한 v스피어 버전에 대한 제로 데이 보안 패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A: 기업이 인수되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때에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드컴은 VM웨어에 필요한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신속하고 단호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00일 이상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간소화하는 과정 중에 고객들이 VM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대비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많은 질문과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당사는 영업팀 및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VM웨어소프트웨어가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입니다. 새로운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유연하고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VCF의 새로운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24.05.03 14:07남혁우

라온시큐어, 국내 첫 공공기관 '아이폰' 보안관리솔루션 요건 충족

라온시큐어가 애플 단말용 스마트워크 플랫폼의 보안 요구 사항을 모두 갖추고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보안 리더십을 이어간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스마트워크 플랫폼 '원가드'가 '원가드 MDM 포 iOS'에 대한 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CC인증)을 획득, 국내 최초로 iOS를 위한 MDM 제품으로 CC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온시큐어는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보안관리솔루션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iOS용 MDM에 대한 CC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법인용 폰 관리 프로그램인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ABM) 등록, 관리자 계정 관리 기능, 사용자 인증 정책 적용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CC인증 획득에 따라 라온시큐어는 iOS용 원가드를 조달청에 등록하고, 업무용 아이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 고객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국정원이 지난해 iOS용 모바일 단말 보안관리제품의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공개함에 따라 아이폰도 공공기관 업무용으로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고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원가드의 보안 관리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원가드에 애플 DEP(Device Enrollment Program, 장비 등록 프로그램)를 연계해 업무용 아이폰 보안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애플 DEP는 애플의 장비 등록 및 관리 서비스로, 기업이나 기관이 애플 기기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원가드를 DEP에 연계하면 제로터치(기기 설정에 불필요한 옵션을 생략), 프로파일 삭제 통제(단말기 사용자가 프로파일을 임의로 삭제하는 것을 방지), 앱 관리 등 더 많은 보안 관리 정책들을 업무용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다. 원가드는 모바일 단말을 활용하는 스마트워크에 최적화된 보안 관리 플랫폼으로, 스마트 기기 접근 통제, 모바일 단말관리(MD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고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현해준다. 원가드는 국내 수백여 고객사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플랫폼이다. 실제로 원가드는 지난 2021년 초 국내 모바일 단말 관리 솔루션으로는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디렉토리'에 등재된 바 있다. 원가드는 신뢰도와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업무용 아이폰을 위한 솔루션으로도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원가드는 제로트러스트와 내부통제 혁신에 꼭 필요한 라온시큐어의 전략 플랫폼 중 하나"라며 "애플 DEP 연계에 이어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MDM에 대한 평가보증등급 인증까지 획득한 만큼 공공기관 업무용 아이폰 보안 관리 부문에서도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06장유미

中 항저우, '서울×5배 면적' 자율주행 도시됐다

중국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과학기술 도시 항저우가 자율주행 차량에 도시를 개방했다. 1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가 '항저우시 지능형 네트워크 차량 테스트 및 애플리케이션 촉진 규정'을 정식 시행하고, 중국 최초로 지방 입법을 통해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을 실시한다. 규정의 핵심은 도시의 주요 8개 구역(상청구, 궁수구, 시후구, 빈장구, 샤오산구, 위항구, 린핑구, 첸탕구)와 퉁루현 등 총 3473 ㎢ 구역을 지능형 커넥티드카 테스트 및 응용 구역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밝힌 서울 면적이 약 605 ㎢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의 5배 이상 면적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다니게 되는 셈이다. 이 지역에서 자율주행을 서비스할 인구만 1천 만 명을 넘어선다. 기존 4개 구역에서 8개 구역으로 테스트 및 응용 구역을 넓힌 것이기도 하다. 2015년에 처음으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시범 구역을 설정한지 9년 만이기도 하다. 중국 언론 상하이정췐바오에 따르면 항저우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오토X의 관계자는 "항저우의 이번 규정 실시를 기회로 삼아 자율주행 운영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항저우의 교통 상황, 승객 수요를 기반으로 중심 비즈니스 지구, 교통 허브, 주요 명승지 등으로 추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기업들의 자율주행 테스트 및 응용을 표준화하고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항저우의 설명이다. 규정에는 감독 및 관리 시스템, 테스트 및 적용 분야의 경계, 테스트 및 적용 대상 조건, 테스트 및 적용 활동 관리, 보안과 비상 관리 등 내용이 검토 및 포함돼있다. 집계에 따르면, 항저우에서는 최근까지 이미 16개 기업에 대해 테스트 및 응용 면허 424장이 발급됐다. 이중 100장이 승용차용이다. 전체 차량의 누적 안전 테스트 및 주행 거리가 이미 120만 km를 초과했으며, 사고율이 제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 CEO가 지난 4월 28일 중국을 방문하고 자율주행 솔루션 FSD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한 시점인만큼 중국의 자율주행 대중화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항저우는 동시에 도로의 인프라 지능화를 추진해 전체 도시의 신호등과 교통 표지판 네트워킹 비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3천 개 이상의 5G-A 기지국 업그레이드도 한다.

2024.05.03 09:30유효정

에이피알, 1분기도 성장…"메디큐브 에이지알·화장품 시너지 효과"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간 시너지를 보였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천48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 19.7% 증가하며, 에이피알은 6개 분기 연속 매출 1천200억원·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뷰티 부문이 1천3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나란히 분기 매출 6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차세대 제품 부스터 프로를 선보이는 한편, 메디큐브 화장품 라인에서도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딥 비타A레티놀 세럼 등 고기능성 신제품을 선보여왔다. 여기에 에이프릴스킨 등 메디큐브 외 뷰티 브랜드에서도 인기 제품 중심 견조한 모습이 이어졌다. 해외 실적 역시 미국과 일본, 홍콩을 포함한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스터 프로의 글로벌 런칭과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 원을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띈 미국에서는 부스터 프로 런칭 프로모션과 뉴욕 팝업스토어 흥행 성공으로 단일 분기에만 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1.7%에 달했다. 이 밖에도 미국과 같이 팝업스토어 대박이 이어진 홍콩에서는 공식몰 일 평균 가입자 수 증가율이 250%에 달했으며, 일본에선 메가와리 프로모션 흥행에 따른 큐텐 뷰티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 다만 패션 사업부 실적은 부진했다. 1분기 매출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올해 성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기술'과 '글로벌'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혁신 뷰티테크가 적용된 신제품 론칭과 평택 제2공장 준공이 이어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올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17:04안희정

건물 가치 높이는 '녹색건물' 시대 연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김상협 KAIST 부총장)와 서울특별시·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건물부문 탄소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 신축·기축 건물의 성능향상을 위한 제도 활성화 등 공동의 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원단위 목표관리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구청장들과 함께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다짐했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김상협 탄녹위원장은 “건물을 녹색건물로 조성·리모델링 하는 것에는 비용과 수고가 따르지만, 이것이 건물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탄녹위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보다 매력적이고 공감 가능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녹색건물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2023년 국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3.2% 정도 감소했으나 상업·공공 건물의 경우 오히려 늘었다”며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학계·연구기관 전문가가 서울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 방향,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건물주가 신고한 에너지사용량을 평가하여 등급(A~E)을 설정하는 신고·등급제,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허용량을 부여하는 총량제까지 서울시의 선도사례를 소개하며, 건물 생애주기별 온실가스 관리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그린리모델링 등 탄소중립 정책의 개선 방향'을 발표하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참여 확대를 위한 리트로핏 탄소배출권(Retrofit Carbon Credits)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로에너지인증 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제안했다.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 : 히트펌프의 역할'을 발표한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은 전기요금 누진제, 신재생에너지에 히트펌프 열원이 제한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설치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현행 법·제도에 따른 히트펌프 도입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제안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황정하 위원장의 사회로, 중앙대학교 박진철 교수, 인테그라디앤씨 고배원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에너지효율과장, 국토교통부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기형 연구위원이 참석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2024.05.02 12:40주문정

지니언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지니언스가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니언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매년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Unified Secure Access)'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FIDO, 패스키(Passkeys) 지원으로 더 강력해진 인증 ▲일관된 통제 정책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안전하게 접근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함으로써 제품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니안 ZTNA'는 설계 초기부터 제로 트러스트 사상이 적용돼 있는 지니언스의 대표 솔루션이다.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원격 작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자와 단말기에 대한 인증 및 보안 검토 기능이 내장돼 있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접근 제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RSA 컨퍼런스 외에도 'GISEC 2024', '블랙햇 MEA 2023'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인수한 바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제티아(ZETIA, 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온프레미스 기반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과 IT에서 OT로의 확장 트렌드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전환과 확장에 적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56장유미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신작 기대감↑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카제나는 애니메이션 서브컬쳐 게임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RPG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비롯해 아우터플레인 등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일본, 북미, 대만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카제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에픽세븐으로 검증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2D 아트웍과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글로벌 서브컬쳐 팬들의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X(구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카제나의 최신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공개된 세계관 소개 영상에서는 먼 미래, 우주적인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떠나 '카오스 특이점'을 탐험하며 희망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핵심 영역인 카오스 특이점은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극심한 혼돈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신을 붕괴시키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5월 카제나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들의 정보를 담은 신규 영상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카제나가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흥행 IP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대표는 총괄 디렉터로 직접 카제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지식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수집형 RPG로 고품질 2D 그래픽과 방대한 스토리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018년 8월 출시돼 올해 6년차를 맞이한 게임이지만, 지난해 중국시장 오픈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출시 지역에 맞춘 콘텐츠도 에픽세븐의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슬'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에픽세븐은 론칭 후 지난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6억 6700만 달러(약 8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서브컬쳐 게임 중 전세계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에픽세븐의 흥행을 이끈 국가는 미국(38.2%), 한국(20.6%), 일본(15.3%)이다. 미국은 탄탄한 유저 기반에 힘입어 '에픽세븐' 인기 1위 국가를 유지했다. 서브컬쳐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형석 대표가 카제나 총괄 디렉터를 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픽세븐에서 보여준 성공 방정식을 이번 신작에도 적용한다면 흥행은 어느정도 보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안에 담아내고 있다“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2:06강한결

KISIA,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 활성화…KOZETA 첫 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 전략에 부합하는 실증사업 안내, 기술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KISIA는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2024년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초대 위원장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현 KISIA 회장)를 중심으로 발족한 KOZETA는 엔드포인트,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등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56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KOZETA는 2023년 1차‧2차 회의를 비롯해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한편 ▲실증사업 지원 및 정보보호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방안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 관련 정책 동향 ▲국내외 제로트러스트 도입현황 및 공급‧·수요기업별 보안모델 구축 사례 공유 등 과기정통부의 제로트러스트 확산 정책에 발맞춘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KOZETA는 앞으로 배환국 신임 의장(KISIA 수석부회장, 소프트캠프 대표)를 중심으로 총 3개 분과(실증사업, 상호운용, 정책제도 분과)를 신설해 활동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정보보호기업간 협력체계 강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공개·공유 방안을 도출하는 등 기업 간 협력에도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준 가천대 교수가 '국외 제로트러스트 최신동향'을 발표했고, 김창훈 대구대 교수는 '망분리 환경 내의 제로트러스트 구현 방안'을 주제로 향후 국내 제로트러스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변순정 팀장은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 토의시간에는 과기정통부와 공급‧수요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제로트러스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배환국 KOZETA 의장은 "클라우드, AI, 제로트러스트로 대표되는 보안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시점에서 KOZETA 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KOZETA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17:08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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