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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구글 뛰어넘었다"…알리바바, 최신 AI 모델 '큐원3' 공개

중국의 빅테크 알리바바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큐원3'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큐원3를 출시하며 구글과 오픈AI에서 제공하는 최고성능 모델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큐원3 모델 일부는 AI 개발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의 매개변수 크기는 6억 개에서 2천350억 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알리바바는 큐원3는 복잡한 문제는 시간을 들여 추론할 수 있고 간단한 요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완벽하게 통합했다"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사용자는 작업별 예산을 더욱 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 시 연산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MoE는 AI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나누어 더 작고 특화된 전문 모델들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큐원3는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약 36조 개의 토큰으로 구성된 다량의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큐원3는 오픈AI의 o3와 o4-미니와 같은 최신 최고급 모델보다 벤치마크 결과상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앞선 것은 없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에서 '큐원3-235B-A22B'는 오픈AI의 o3-미니와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를 앞지른 것이다. 큐원-3-235B-A22B는 까다로운 수학 벤치마크인 AIME 최신 버전과 모델의 문제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인 BFCL에서도 o3-미니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딩 관련 벤치마크에서는 '큐원3-32B' 모델이 오픈AI o1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AI·클라우드 호스팅 기업 베이스턴의 투힌 스리바스타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중국에 대한 칩 판매와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구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최첨단 개방형 모델인 큐원3와 같은 AI 모델은 미국 내에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1:25한정호

[Q&AI] SKT 유심 해킹 비상…어떤 문제 우려되나

질문: skt 유심 해킹 문제로 난리인데, 유심이 해킹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그록 답변: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해킹당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다양한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유심 해킹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유심은 휴대폰의 가입자 식별 모듈로, 전화번호, 네트워크 연결 정보, 인증 키 등을 저장합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를 공격해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같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거나 사용자의 통신망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당신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가짜로 복사"해서 당신인 척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2. 유심 해킹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유심 해킹은 단순히 전화가 안 되는 문제를 넘어, 금융 피해,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문제 1: 심 스와핑(SIM Swapping)으로 인한 금융 피해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전화번호를 복제한 "복제폰"을 만듭니다. 당신의 휴대폰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해커는 복제폰으로 은행 앱의 SMS 인증 코드를 받아 계좌에 접근합니다. 예시: 김철수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없음"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해커가 철수 씨의 전화번호로 은행 앱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SMS로 오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가로챕니다. 철수 씨가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됩니다. 실제로 2022년 비슷한 심 스와핑 사례로 가상자산 수억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영향: 은행 계좌, 가상화폐 지갑, 결제 앱 등 SMS 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피해 복구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 2: 복제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냅니다. 예시: 박영희 씨의 전화번호가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커는 영희 씨의 번호로 영희 씨의 어머니에게 "엄마, 급하게 돈 좀 보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하고, 나중에 영희 씨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비자 영향: 신뢰를 이용한 사기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족, 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 3: 대포폰으로 범죄 악용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 불법 활동(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사용합니다. 예시: 이수민 씨는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수민 씨의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민 씨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만든 대포폰이 문제였습니다. 수민 씨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며, 법적 책임 논란으로 정신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4: 스미싱과 개인 정보 추가 유출 상황: 해커가 유출된 전화번호로 스미싱(문자 사기) 문자를 보내거나, 당신의 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합니다. 예시: 최민준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해커가 민준 씨의 번호로 민준 씨의 동료들에게 "이 링크로 접속해서 앱 설치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동료가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동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민준 씨는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하고, 자신의 번호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불안해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의 번호가 사기에 악용되면서 사회적 신뢰를 잃거나,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5: 모바일 앱 해킹과 소액 결제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모바일 앱(예: 결제 앱, 쇼핑 앱)에 접근해 소액 결제를 하거나 계정을 탈취합니다. 예시: 정하나 씨는 평소 모바일 결제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해커가 하나 씨의 번호로 복제폰을 만들어 SMS 인증을 우회하고, 하나 씨의 결제 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소액 결제를 합니다. 하나 씨는 결제 내역을 뒤늦게 확인하고 피해를 호소하지만, 즉각적인 환불이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소비자 영향: 소액 결제는 피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여러 앱에서 반복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과 실제 위험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규모와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본인이 피해 대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금융 피해 우려: SMS 인증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 특성상, 해킹이 계좌 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의 어려움: 유심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정보여서,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가 복잡합니다. 신뢰 하락: SKT가 국내 1위 통신사인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통신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 위험은 해커가 유심 정보를 다른 개인 정보(예: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결합하거나 다크웹에서 판매할 경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유심 정보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로 확장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유심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의 무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다른 기기에서 당신의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주의: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로밍을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과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합니다.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교체하세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 비용 환급도 가능합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PASS 앱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가입해 무단 번호 개통을 차단하세요.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휴대폰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이는 해커가 복제폰을 활성화하려는 수법입니다. 금융 앱 보안 강화: 은행 앱의 2차 인증(지문, 비밀번호)을 설정하고, SMS 인증 외의 인증 방식(예: 생체 인증)을 추가하세요. 피해 의심 시 신고: 이상 징후(폰 먹통, 의심스러운 결제 등)가 있으면 SKT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KISA(118)에 즉시 연락하세요. 5. SKT의 대응과 소비자 반응 SKT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무료 서비스: 유영상 대표가 공식 사과하며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당국 협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 강화: 시스템 전수 조사와 비정상 인증 차단(FDS)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가 불명확해 불안이 가시지 않습니다. SKT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법적 신고 기한(24시간)을 넘겼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무료 유심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6. 결론: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문제가 아니라, 금융 사기,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SKT 사용자는 지금 당장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가능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의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와 통신사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SKT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사용자가 비슷한 위험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도움 드릴게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바로가기)

2025.04.29 11:04AI 에디터

'승리의 여신: 니케', GS25와 컬래버레이션 성료…누적 판매량 350만 돌파

레벨 인피니트는 29일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GS25의 콜라보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2달간 전국 GS25에서 '지휘관님! 어서 에너지 보충을! GS25 협동 작전 개시!'를 테마로 진행됐다. 콜라보 제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 등 총 5종으로, 각 제품 패키지에는 GS25 유니폼을 입은 라피, 아니스,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일레그, 나가, 티아 등 캐릭터들의 특별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특히 도시락과 삼각김밥에는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는 교환 코드가, 베이커리에는 총 70종의 SD 캐릭터 띠부띠부씰 중 1종이 랜덤으로 포함돼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된 1차 협업 기간 동안 콜라보 제품은 총 250만 개가 판매됐으며, 이후 4월 19일까지 진행된 2차 협업 기간 동안 100만 개가 추가 판매돼 누적 판매량 350만 개를 돌파했다. 콜라보 굿즈의 품질도 호평을 받았다. 스탬프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된 L홀더, 아크릴 디오라마, 콜렉터북 등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는 콜라보 제품 출시 당일 '니케'가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게임 캐릭터 목소리로 제작된 매장 내 광고 BGM과 바코드 스캐너 음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2.5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신규 캐릭터 '리틀 머메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25.04.29 10:56강한결

"혁신 DNA, 우리의 이야기"…기아, 글로벌 채용 플랫폼 개설

기아가 28일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를 개설했다. 기아 탤런트 라운지는 채용 공고와 업무 소개 중심이었던 기존 채용 사이트를 새단장해, 조직문화 활동과 구성원 성장 여정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최근 인재 선발 과정에서 조직문화 적합도인 '컬처 핏(Culture Fit)'의 중요성이 커지고, 일하는 방식과 소통 문화, 성장 가능한 업무 환경을 중시하는 구직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기아는 이러한 채용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내부 구성원의 만족감 및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채용 브랜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채용 브랜딩 활동의 일환으로 기아는 지난해 4월 외국인 구직자가 국내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채용 홈페이지를 추가 개설한 바 있다. 기아는 이번 기아 탤런트 라운지 오픈을 계기로 전세계의 모든 채용 공고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통합했다. 동일한 콘텐츠가 선택 언어에 따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된다. 탤런트 라운지는 ▲기아 구성원의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사람(People)' ▲기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행동' 기반의 조직문화 활동을 소개하는 '문화(Culture)' ▲입사 이후 리더가 될 때까지의 성장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경력 개발(Career)' 등의 섹션으로 이뤄졌다. 기아는 ▲임직원 개개인의 사연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 우리의 이야기(Our Stories)' 콘텐츠도 꾸준히 게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채용 공고와 입사 지원서만 오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의 이야기를 통해 기아의 조직문화와 커리어 여정을 입사 전에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유치와 구성원의 자부심 고취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 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을 축하했다. 그는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이는 단순한 영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0:27김재성

"소비자에겐 최고 사양·혁신만 제공...그게 다이슨 철학"

"다이슨은 엄격한 내부 테스트를 수행해 실제 제품 기대 사용기한의 5배까지 견뎌내는지 실험합니다. 전체 과정을 통해서 필요한 것 이상의 그 어떤 비용도 담기지 않게끔 설계하고 있습니다." 윌 커 다이슨 뷰티 제품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은 28일 '에어랩 코안다2x(투엑스)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신제품 공개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제품 개발에 대한 다이슨의 장인 정신을 밝혔다. 커 부사장 15년 동안 다이슨에서 기술을 연구해 온 제품 개발 전문가다. 그는 사회생활 초기에 런던의 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가, 디자인 측면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요소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끼고 다이슨에 합류했다. 초기 12년 동안은 청소기 사업 부문에서 일했고, 3년 전 뷰티 조직으로 왔다. 커 부사장은 '간과되기 쉬운 문제를 해결한다'는 다이슨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며 "언제나 소비자들을 위해 해결할 문제가 없는지 늘 찾고 탐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 개발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시간·사양·비용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프로젝트를 가능한 한 최단기간에 수행해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려 한다"며 "시장 내에서 최고의 사양과 최고의 혁신을 제공하며, 필요 이상의 그 어떤 비용도 제품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다이슨 제품의 가격은 제품에 집약된 핵심 기술을 토대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커 부사장은 "새롭게 설계된 모터, 각 스타일링 툴에 탑재된 무선식별(RFID) 칩, 자동으로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하는 센서 등은 모두 비용이 소요되는 기술"이라며 "소재 측면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한 소재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제품 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드 개발 과정뿐만 아니라 유체 역학 모의실험에도 적용됐다. 그는 "지난주 헤어케어 제품의 공기의 흐름과 열 전달, 온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데 머신 러닝을 통해 하룻밤 사이에 300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며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제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외에도 (AI)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에도 AI가 활용되는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슨이 개발 과정에서 설계-프로토타입-테스트를 반복하며 상품성을 개선하는 과정은 모든 제품군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었다. 엔지니어들이 다른 제품 카테고리 부문으로 순환 보직을 하면서 서로 영감을 받고 배우기도 한다. 커 부사장은 "진공 청소기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제품을 사용하는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반면, 뷰티 기기는 예상을 벗어난 사용 사례가 많다"며 "그만큼 소비자 체험이나 테스트가 더 필요하고, 제품을 통해 정서적 가치를 많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다이슨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하이퍼디미움2 헤어 모터를 새롭게 탑재했다. 기존 에어랩보다 모발을 더 빠르게 건조하며, 컬과 스트레이트까지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풀체인지급 변화라는 게 커 부사장의 설명이다. 슈퍼소닉부터 이전까지의 다이슨의 모든 헤어 케어 기기에는 다이슨의 'V9 디지털 모터(하이퍼디미움 모터)'가 적용됐다. 커 부사장은 "신제품은 기존 에어랩을 좀 더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던 중 우리의 핵심 기술인 모터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온 것"이라며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사실상 제로 베이스에서 새롭게 설계된 변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2배 더 강력해진 바람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툴이 제공하는 이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며 "이처럼 다이슨은 핵심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 부사장은 국내 뷰티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번 신제품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하게 된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 가운데 매일 머리를 감는 이들은 전체의 65%로 집계되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8%) 대비 훨씬 많다"며 "패스트 드라이어 2x 스타일링 툴을 통해 훨씬 더 빠르게 머리를 건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헤어 케어 행태를 조사함으로써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이러한 발견을 제품 개발에 녹이고 있다"면서 "한국의 여러 모발 유형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4.29 10:03신영빈

CU, 5월 한 달 건강 제품 최대 77% 할인

CU가 5월 한 달간 이중 제형 등 건강식품, 식사 대용식, 숙취해소제까지 건강 관련 라인업 전 품목에 걸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 증가했다. 올해(27일 기준) 역시 83%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CU가 건강기능식품을 선제 도입, 판매 테스트 중인 명동역점의 지난달 건강식품 매출은 운영 초기(12월) 대비 97.8% 증가했다. 이번 행사 대상 품목은 총 90여 종으로 각종 행사 적용 시 정상가 대비 최대 77.5% 할인된다. CU는 총 50여 종의 건강 관련 제품들에 대해 플러스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제형 인기 품목인 종근당 멀티 비타 부스터샷, 밀크씨슬 파워샷, 비컴플 마그네슘 등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고함량 아미노산 이중 제형 '종근당 아미코어 프로틴샷'까지 1+1 행사를 적용한다. 또 비타민 라인업인 동아제약 비타그란 시리즈, 동화제약 퀵앤써 시리즈를 1+1 증정하며, 이밖에 CU가 건강 컨셉을 강화한 'get balanced(겟 밸런스드)' 키즈 스낵 라인업 5종도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차별화 식사 대용식 '한손한끼' 기존 6종의 라인업에 신제품 딸기맛을 추가 출시하고, 전 품목 1+1 행사를 펼친다. 이와 함께 카드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비타민, 이너뷰티, 홍삼, 식사대용식 등 총 51종의 건강 제품 구매 시 BC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20% 할인가를 적용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정일마다 30% QR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에 QR코드를 찍으면 카드 제휴 할인가에서 추가로 3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0% 할인 가능하다. 이밖에 각 건강 관련 제품을 박스 단위로 구매하면, 정가 대비 50~55%의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고 건강 제품 차별화 기획 세트 7종도 내놓는다. CU는 올해 건강 관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전국 매장 3천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했고 현재 이를 5천점으로 늘렸다. 올해 하반기 제약사들과 건강기능식품 차별화 제품 출시를 논의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최근 국내 유통가의 핫이슈로 떠오른 편의점 건강 식품의 매출 호조에 발맞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CU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0:01김민아

"교육을 위한 AI 아닌, 실무를 위한 AI 배우세요"

"아무리 좋은 솔루션(도구)이라도, 사용자가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기업(B2B) 교육 시장에서 '실용성'과 '현업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마케터, 제조 전문지 기자, IT 데이터 솔루션 개발 사업부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그는 수년 전 '4차 산업혁명 시대' 붐이 일 때 IT와 데이터 교육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2019년, '씽킹랩'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에 나섰다. "직접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성 강사 풀을 만들어 가면서 사업을 키웠어요. 지금은 40여명의 정직원을 비롯해 300명 이상의 전문 강사와 실무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런은 IT 중심의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기반으로 한다. 하루 8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은 물론, 리더 대상 세미나, 전사 특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원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AI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에이블런은 콘텐츠 기업 아닌 서비스 기업" 에이블런은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박진아 대표는 에이블런을 'B2B 맞춤형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정의했다. "교육 기업 P사나 T사는 콘텐츠 기업입니다. 빠르게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B2C 시장에 뿌리고, 이를 B2B로 확장하는 전략이죠. 반면, 우리는 처음부터 B2B에 집중했습니다. 콘텐츠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에 최적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런 방향성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진 '노코드 교육'에서도 잘 드러난다. 에이블런은 IT 비전공자도 쉽게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이썬 같은 복잡한 언어 대신 엑셀처럼 친숙한 툴을 활용해 교육을 설계했다. "노코드 데이터 분석을 처음 도입했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엑셀만 다룰 줄 알아도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었거든요." 약 2년 전부터는 노코드 기반의 생성AI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AI 활용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에이블런은 이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반영했다. AI 교육, '써보기'에서 '성과 만들기'로 진화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소개받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작성법만 가르쳐서는 부족합니다. 조직 전체가 생산성 향상을 체감해야 진정한 교육 효과가 있죠. 교육의 끝은 '써봤다'가 아니라 '일이 달라졌다'는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에이블런은 교육 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니즈와 수준을 파악하고, 직무별·직급별로 커리큘럼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이후에는 문제 해결형 워크숍이나 해커톤 형태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 글로벌 주방용품 제조사는 신제품 기획 과정을 생성AI로 대체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한 미디어 기업은 기자들을 위한 초안 작성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에이블런의 교육을 활용했다. 보수적인 조직, '교육의 문' 어떻게 열까? 물론 모든 조직이 AI 교육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에서는 여전히 큰 거부감이 존재한다. "처음부터 바로 교육에 들어가지 않아요. 사전 설명회를 열어 구성원들의 마음을 열고,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한 뒤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갑니다." 에이블런은 교육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복습 영상을 제공하고, 다과나 디퓨저 같은 소소한 배려에도 신경 쓴다. "기초적인 부분도 중요합니다. 작은 배려가 교육의 몰입도를 좌우하니까요." AI 교육, '직무별 세분화'가 핵심 최근에는 생성AI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업군·부서·직무별로 더욱 세분화된 맞춤형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작년까진 '생성AI를 한번 써보자'는 흐름이었다면, 이제는 '직무별로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고민합니다. 앞으로는 문제 해결형, 핵심 인력 중심의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에이블런은 현재 기자, 제조업 종사자, 공공기관 직원 등 대상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직무 중심 ▲니즈 기반 맞춤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세 가지 접근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에서 사전 이해도 조사를 통해 난이도와 방향을 조율한다. 에이블런의 다음 목표 에이블런은 지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80억~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성장은 거의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수익으로 이뤄졌다. 손익분기점은 창업 3개월 이후부터 꾸준히 넘겼다. "교육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고 싶어요. 올 연말을 기점으로 플랫폼, 교보재, 이러닝 등 다양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AI·데이터 기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며, 교육과 실무를 잇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생산성 향상이 궁금하다면 'HR테크 리더스 데이' 박진아 대표는 오는 5월 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이다. "단 한 번이라도 'AI로 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까?' 고민해본 분이라면, 이번 세션에서 꼭 인사이트를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2025.04.29 08:58백봉삼

네오와인 "AI반도체 개발 빠르고 쉽게"···특허 취득

네오와인(대표 이효승)은 특허청에서 '새로운 NPU IP 구조'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주는 기술이다. 네오와인은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와 GPNPU IP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GPNPU 기술은 그래픽 프로세서인 GPU 와 사람 두뇌를 모델링한 신경망처리장치인 NPU를 합쳐서 고속으로 가속할 수 있는 장치다. 과기정통부의 IITP, NIPA, KEIT 등에서 지원한 과제를 통해 국산 인공지능 컴파일러를 성균관대학교 신동군 교수와 함께 개발했다. 인공지능 컴파일러란 엔비디아의 쿠다(CUDA)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등으로 제작한 파이선 프로그램을 인공지능 가속기에서 실행할 수 있게 파이선 소스코드를 바이너리 형태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제작된 컴파일러 기술에 종속, 인공지능 모델을 가속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는데, 국산 컴파일러 기술을 사용하면 쉽게 인공지능 모델을 가속할 수 있다고 네오와인은 설명했다. 현재 욜로8(YOLO8) 수준 모델을 변환하고 있는데, 상위 인공지능 모델 변환도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변환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GPNPU는 하이퍼비주얼에이아이를 통해 IP와 컴파일러 기술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네오와인이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MAC Array Processors에서의 Depthwise Convolution 구현 방안'으로, 이전에는 깊이별 분할 컨벌루션 이라는 연산을 수행하려면 96개의 연속된 컨벌루션 장치를 별도로 구현했다. 기존의 깊이별 분할 컨벌루션 장치는 3x3 개의 커널만 가속이 가능했고, 이보다 큰 것은 소프트웨어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가속기의 성능이 저하되었으나, 32x32 커널을 한 번에 가속시킬 수 있게 돼 가속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네오와인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칩 면적을 줄이고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네오와인은 2000년부터 과기부, 산업부 등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고 인공지능 NPU IP 개발을 시작해 국산 컴파일러 내재화 및 인공지능 반도체를 위한 다양한 컴파일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이효승 네오와인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는 500억~1000억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데 네오와인과 같은 중소팹리스가 개발한 GPNPU IP 와 컴파일러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대형 자본과 인력, 프로그램, 양산 기술이 합쳐져야 완성될 수 있다. 네오와인이 개발한 단단한 기초 IP 개발 환경을 통해 강력한 AI SoC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4.28 22:32방은주

환경공단, '굴뚝 시료채취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굴뚝 대기오염물질 시료채취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실무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실제 현장 안전 사고사례와 예방법, 안전실무 절차, 안전관련 법규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수요를 고려해 6월과 7월에 서울과 대전에서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 예정이다. 교육은 굴뚝 시료채취 작업자뿐만 아니라 시료채취 대상 사업장 관계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5월 30일까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홍보배너 내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윤용희 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굴뚝 시료채취는 고소작업에 따른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된 업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작업자와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28 18:23주문정

SKT 유심 해킹 피해 걱정되면 꼭 읽어보세요

SK텔레콤 유심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된 이후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최다 무선 가입자를 거느린 이동통신사의 해킹으로 2차, 3차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큰데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정보가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해 걱정이 큰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유의할 점을 꼽아봤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부터 가입하세요” 해커가 SK텔레콤 내부 서버에 심어둔 악성코드로 일부 유심 정보가 탈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악성코드를 인지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 등의 관계기관이 악성코드로 인한 데이터 이동에 대한 실제 로그값을 살펴보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피해 범위를 알 수 있을 텐데 현재까지 주소, 주민번호, 금융 정보, 이메일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해킹당한 정보로 유심이 복제돼 모르는 사이에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개통돼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또는 내 번호가 보이스피싱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유심 복제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부 유출된 유심 정보 외에도 여러 개인정보가 조합되어야 유심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똑같이 복제된 유심을 다른 스마트폰에 끼우더라도 바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통신사들은 비정상 인증시도 차단(FD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복제 유심으로 개통하려는 시도가 이 단계부터 넘어야 합니다. 다행인 점은 이와 같은 불법 개통 시도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유심 복제 피해 정황이 없으며 FDS, VOC, 경찰 조사 요청 등에서 이상 징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언급되는 5천만원 피해 사례는 유심 복제가 아니라 타사 통신사로 가입된 명의도용 사건입니다. FDS와 함께 가장 강력한 보안 수단이 무료 부가서비스인 '유심보호서비스'로 꼽힙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보다 실시간 감지 차단 기능을 갖춘 유심보호서비스가 더욱 강력한 보호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유심보호서비스가 실시간 감지 차단 기능 있어 유심 교체보다 강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 지시 이후 주무 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이유입니다. “SKT 유심 교체하려면 꼭 온라인 예약부터 하세요” SK텔레콤은 여전히 우려를 표하는 이용자들을 고려해 원하는 경우 유심을 무료로 교체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5일 이와 같은 발표 이후 실제 많은 이들이 교체 첫날인 28일 오전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 줄을 섰습니다. 국민들의 걱정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다만, 교체 당일 첫날 각 대리점에 넉넉한 수량의 유심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 내부적으로는 약 1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내달 5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추가 수급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수량은 통신사인 SK텔레콤이 확보한 수량 기준입니다. 간판에 SK텔레콤 자회사 PS&M이 적혀있는 T월드 직영매장과 일반 대리점은 평상시에 그만한 수량의 유심 카드를 쌓아두지 않습니다. 유통 현장에서 “지난 금요일 유심 교체 방침을 밝혔으면서 제때 추가 공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는 분위기도 보입니다. 예컨대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은 가입자에 개통할 스마트폰을 채권을 통한 유통 구조로 매입하는 것처럼 유심 카드도 매장에서 통신사에 매입하는 구조입니다. 평균적인 스마트폰 이용 기간이 늘어나면서 단말 유통량도 부쩍 줄어들었고, 일반 매장이 상시 보유하고 있는 유심 카드가 100~200장 가량입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 순서를 걸어두는 방법이 마냥 줄을 서서 유심 카드 재고가 남아있길 기다리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온라인 예약이 이뤄진 첫날, 예약자에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시점이 공지되지 않고 있는 불편함이 있는데 각 매장에서 수급한 유심 재고량에 따라 추가 통지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연락처를 대부분 안드로이드나 네이버 등 클라우드에 연동해 저장하는 추세인데, 유심에 전화번호를 저장한 경우 이를 백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NFC 기능을 갖춘 유심으로 교통카드를 활용한 경우 잔액을 소진하거나 환불을 받은 뒤에 유심 교체를 권장합니다. “해외 출국자는 공항서 유심 교체하세요” 현재 상황에서는 유심보호서비스가 최선책으로 보이지만, 해외에 출국하는 경우가 맹점으로 꼽힙니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현재 가입된 로밍 요금제인 '바로 요금제'를 해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와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5월 초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이를 이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해외로 떠나는 경우 가장 안전한 길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지하고, 로밍 요금제가 아니라 방문 국가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해 선불 요금제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지 유심을 이용하면 국내서 사용하던 번호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서 한국과 통화를 자주해야 하는 경우, 특히 사업차 출장을 떠나시는 분들은 유심 교체를 권장합니다. FDS로 불법 개통 차단은 이뤄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마음을 졸이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항에서는 출국자를 우선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기준으로 SK텔레콤의 로밍센터는 현재 6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28일 기준 14곳에서 유심 교체 업무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심 휴대폰 가입자의 경우 유심 카드를 쓰지 않고도 유심 교체가 가능합니다. e심은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물리적인 칩을 스마트폰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유심 정보를 내장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된 형태입니다. e심 교체가 가능한 휴대폰은 삼성전자 기준으로 갤럭시Z폴드 플립 4시리즈 이후에 나온 스마트폰에서 가능합니다.

2025.04.28 17:55박수형

'뇌새김' 구성원이 알아서 즐겁게 일에 몰입하는 이유

'위버스마인드'라는 회사 이름은 익숙치 않아도 '뇌새김'이라는 브랜드는 영어를 독학으로 공부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누적 학습자 수 200만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천2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듀테크 업계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까지 안정적으로 내는 회사는 흔치 않아 더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성장은 단순히 제품력만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다. 위버스마인드는 내부에서 탄탄한 실행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성과만을 좇기보다 협업과 실행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회사는 채용과 인재상에서도 뚜렷한 기준을 갖고 있다. 개인의 단기 성과보다,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이제 그 무대를 해외로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과 일본 도쿄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이미연 경영기획 총괄(부장)을 만나 성장하는 회사의 채용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포장은 필요없다...실행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 이미연 부장은 교육 업계에 오랜 기간동안 몸담다가 2023년 위버스마인드에 합류했다. 그는 다른 회사들이 비전 제시나 포장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위버스마인드는 실행력과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가 깊이 자리잡아 있다는 점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행력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최근 출시된 일본어 학습지 '더 위크 일본어'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3개월 만에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은 결과다.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1만세트 판매를 돌파했고, 누적으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장은 "단순히 큰 그림만 그리고 끝나는 게 아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면, 바로 프로덕트팀이 제품을 제작하고, 세일즈팀이 판매 전략을 수립한다. 모든 부서가 빠르게 협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마인드는 매듭을 중요시한다. 단순히 일을 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매듭짓고 실행까지 완수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며 "특히 화려한 보고서보다는 본질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잘 만들어낸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용의 핵심은 핏…성과보다 협업 채용에 있어서도 위버스마인드의 기준은 명확하다. 개인 성과만 뛰어난 인재가 아니라,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서류 심사, 1차·2차 면접, 필요시 커피챗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과 협업 스타일을 면밀히 본다. 특히 3개월 동안은 '온보딩 퍼포먼스 리뷰'를 통해 업무 목표를 수립하고, 매월 면담을 진행해 적응 상황을 점검한다. 입사자는 온보딩 종료 시 팀원들 앞에서 직접 3개월간의 업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온보딩 PT'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조직에 정식으로 합류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부장은 "온보딩 기간인 3개월을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본다. 회사도 지원자도 서로의 핏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절대 온보딩을 어영부영 지나가게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커리어 흐름, 이직 사유,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특히 헤드급 인재 채용 시에는 2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대면 미팅을 하고, 실질적인 업무 과제까지 함께 수행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사내 정치 없는 회사...건강한 조직 만들기 노력 위버스마인드의 또 다른 강점은 신입·경력자 모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공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직원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식사와 간식 같은 소소한 복지를 통해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장려한다. 구내식당 연계 시스템을 운영해 점심시간 소모임 문화를 형성하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 겨울에는 붕어빵 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부장은 "회사 모토 자체가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이다. 인재상은 다른 회사와 비슷할 수 있지만, 성과로만 구성원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를 수 있다"며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 회사에는 흔히 말하는 사내 정치나 줄세우기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헤드급 채용 시 신중한 이유는 이런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리더를 찾기 위해 더욱 시간을 들여 검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위버스마인드는 마케팅, 세일즈, 프로덕트기획, IT 등 전 직군에 걸쳐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회사와 직무에 대해 미리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커피챗 신청 제도'도 운영 중이다. 위버스마인드 채용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부장은 "사람이 곧 성장의 핵심이라고 믿는 위버스마인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8 17:28안희정

[ZD SW 투데이] 업스테이지, CB인사이트 '글로벌 AI 100대 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업스테이지, CB인사이트 '글로벌 AI 100대 기업' 선정 업스테이지가 시장조사기관 씨비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회사는 'AI 인프라' 부문에 이름을 올려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와 거대언어모델 '솔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AI 100'에는 미국 73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13개국의 27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S2W, 일본 마케팅 기업 머티리얼 디지털과 파트너십 체결 S2W가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 머티리얼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머티리얼 디지털이 전개하는 사이버 보안 사업 '머모렐'의 내실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S2W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공급한 사이버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를 바탕으로 일본 내 입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해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플랜아이 아누타캔버스, GS인증 1등급 획득 플랜아이가 개발한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아누타캔버스는 AI 기술과 아동 미술 교육을 융합해 학생들이 창작 활동과 함께 AI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된 창의융합형 교육 서비스다. 플랜아이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초중등 교육기관, 공공문화기관, 미술학원, 창의력 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공 및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누타캔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수업 환경에 대응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 체험 수업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SAS코리아, 호서대학교와 데이터 분석 및 AI 인재 양성 협력 SAS코리아가 호서대학교 빅데이터AI학부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교육 과정·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서대학교는 학위와 연계한 'SAS 아카데믹 스페셜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경력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SAS 무료 소프트웨어, 분석 실습 기회,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모의 면접, 서적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두 개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SAS국제공인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피앤디솔루션, 베트남서 데이터 전환 설명회 성료 피앤디솔루션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전문 기업 판런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데이터를 가치로 전환(Transform Data into Value) 2025'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제조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런의 대표 솔루션인 '파인리포트'와 '파인BI'를 소개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피앤디솔루션은 판런의 국내 총판사로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 협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향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솔루션 확산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 디지털 팬카드 출시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가 FC서울과 협업해 시즌 디지털 팬카드를 3번째로 선보였다. 이번 시즌은 실물 카드팩 구매를 통해 디지털 카드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롯데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팬카드는 오프라인 수집 후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카드로 등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팬카드 상품은 FC서울 구단 공식몰을 통해 판매되며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은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5.04.28 16:59조이환

법조계·산업계도 "게임중독 질병화 우려"…국회 토론회서 한목소리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산업계, 법조계, 학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산업과 문화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정책위 회의실(306호)에서 정책토론회 '게임이용장애 도입, 왜 반대하는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희두 게임특위 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 김동은 메제웍스 대표,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문화학과 연구교수, 남윤승 OGN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공식 분류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질병 코드 도입이 산업과 문화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발제에서 “게임 과몰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현저히 부족하다”며 “게임 이용 자체를 병리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 과다 이용보다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무리하게 게임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사회적으로 모두 부당하다”며 “오히려 게임은 우울증이나 ADHD 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질병 코드 도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는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느슨하다”며 “이 상태로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병역, 취업, 보험 가입, 입양, 유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낙인과 과잉 개입을 정당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게임 산업계 역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김동은 메제웍스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모든 콘텐츠는 결국 게임화되는 흐름을 따르고 있다”며 “지금 게임을 질병으로 낙인찍는 것은 K-콘텐츠 전체의 성장을 스스로 막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화는 세계적인 디지털 트렌드이며, 이를 거스르는 순간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기반 자체가 약화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스포츠 산업계에서도 우려가 이어졌다.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문화학과 연구교수는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순간, e스포츠 산업은 스폰서십과 유망주 육성 기반 모두에서 직격탄을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이스포츠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그 자체인데, 잘못된 인식 확산으로 인해 선수 공급망이 끊기고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심각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미디어 및 창작 생태계 관점에서도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남윤승 OGN 대표는 “게임이 중독 물질로 분류되면 광고와 방송 편성이 제한되고, 정부 지원 명분도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미디어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K-콘텐츠가 지닌 다양성과 확장성도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며 “과거 만화와 록 음악이 겪었던 도덕적 공황을 반복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의원은 “게임을 질병으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6:16강한결

인니 사절단 앞장 선 신동빈 회장 "한국은 최고의 파트너"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경제계가 나섰다. 양국 경제인들은 다운스트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은 28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한 24인의 고위급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파견되는 경제사절단으로서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성김 현대차 사장, 김승주 SK플라즈마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본부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김영주 종근당 대표, 이헌 삼성전자 부사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등 인도네시아 진출 주요 기업 고위급 기업인 24인이 참여했다. 한경협 사절단은 28일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정부 및 경제계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교류다. 사절단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중점 육성 중인 다운스트림 산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롯데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다운스트림 화학제품 생산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당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사례로, 약 1만4천개의 직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 사절단 기업들은 이미 총 270조 루피아(약 23조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첨단제조업,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유통, 현대차는 전기차 생태계, 한화손해보험은 금융, KCC글라스는 유리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종근당(제약), HD현대사이트솔루션(기계), SPC(식품), 메가존클라우드(AI) 등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한경협은 28일(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랭햄 호텔에서 인도네시아경영자총협회(이하 인니경총)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하 BRT)'을 개최했다. 신동빈 회장 “韓 기업, 인니 산업 고부가가치화 위한 최적의 파트너" 신동빈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은 인도네시아가 자원 중심 경제에서 가치 창출 경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주요 자원과 한국 기업의 제조 기술이 결합할 경우, 인도네시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수 있다”며 특히 다운스트림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적극 제안했다. 신 회장은 현대차,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 등이 니켈 가공부터 배터리 셀, 전기차 생산시설 등 관련 밸류체인 실현을 위해 협력 중인 사례를 소개하며, 이러한 노력이 인도네시아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타 캄타니 인니경총 회장은 “이번 한국 경제사절단이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니경총과 한국경제인협회는 고위급 교류를 통해 역내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요 부처 장관 면담 통해 현지 경영애로 개선 건의 양일 간 경제조정부, 산업부 장관 등 주요 경제 부처 장관들과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들의 현지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 및 제도 개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사절단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원산지 증명 방식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할랄 인증 의무화, 전자상거래 판매 규제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있음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2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무역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2%까지 인상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사절단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고율 관세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적 조율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내 안정적인 전기 공급망 구축과 산업용 전력 사용에 대한 정책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니경총과 양국 기업인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5:39류은주

데이터이쿠, 대규모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플랫폼 출시

데이터이쿠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을 돕는 솔루션을 출시해 안전한 AI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데이터이쿠는 AI에이전트 구축·운영을 위한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는 분석과 예측 모델을 통합한 AI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업의 에이전트 대량 생성과 제어를 지원한다. 최근 1년 사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실제 데이터이쿠 고객 20% 이상이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와 데이터 워크플로에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당 1천건 넘는 활성 활용 사례를 가진 프로젝트도 다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기업들의 급격한 도입 과정에서 통제되지 않은 에이전트 운영과 비효율적 아키텍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이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통합 제어와 관리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존 운영 워크플로우와 유기적으로 통합된다. 다양한 AI 입력을 수용하고 기업 자산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이쿠는 비기술적 사용자를 위한 노코드 '비주얼 에이전트'와 개발자를 위한 풀코드 '코드 에이전트'를 동일 플랫폼 내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성 방식과 관계없이 중앙 통제 기능을 지원한다. 또 에이전트 툴을 중앙 검증하는 '관리형 에이전트 툴', 활용 사례를 통합 관리하는 '생성형 AI 레지스트리', 배포 전 리스크 점검을 위한 '위험 모니터링 승인'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터이쿠는 대규모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해 '데이터이쿠 거대언어모델(LLM) 메시' 아키텍처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오픈AI, 앤트로픽, 미스트랄뿐 아니라 아마존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제미나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라마, 딥시크 같은 오픈소스 모델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세이프가드'를 통해 보안 정책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 커넥트'를 활용해 에이전트 접근과 요청 분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이쿠는 운영 중인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위해 '트레이스 익스플로러'로 의사결정과 입출력 흐름을 추적해 디버깅할 수 있게 했다. '퀄리티 가드'로 성능 검증과 테스트를 수행하고 '코스트 가드'를 통해 사용량과 예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이쿠는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 주요 데이터와 클라우드 플랫폼과도 연동해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하도록 했다. 플로리안 두에토 데이터이쿠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원초적 기술이며 이제 기업들이 AI를 주도적으로 통제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분석과 모델, 에이전트를 통합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에이전트를 탐색하는 초기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통합 거버넌스와 최적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8 15:27김미정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원UI 8에서 확 바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을 차세대 원UI 8에서 개편할 것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원UI 8 초기 빌드를 테스트 한 후 삼성 인터넷의 디자인이 전면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의 가장 큰 변화는 브라우저의 평범한 검은 색 화면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배경 이미지로 바뀐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에 많은 간격을 둬 UI가 더 깔끔해졌으며 사용자가 최근 방문한 웹 사이트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세 줄 아이콘을 누르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는데 이 메뉴에는 원형 버튼과 아이콘 그리드가 추가돼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이콘 색상도 기기 테마의 색상 팔레트를 따라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유지한다. 하지만, 원UI 8 빌드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최종 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샘모바일은 현재까지는 삼성이 웹 브라우저에 적용하고 있는 변화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개편이 삼성 인터넷을 더욱 현대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기기에서 일관되고 세련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삼성 원UI의 UI전략과 일맥상통하며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과 경쟁 중인 삼성 인터넷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했다.

2025.04.28 14:58이정현

SKT 유심 정보 유출 피해자들 집단소송 준비…2만명 돌파

SK텔레콤 내부 시스템 해킹으로 이용자 유심(USIM) 정보 일부가 유출되면서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섰다. 가입자들은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집단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됐다. 카페는 개설 하루 만에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 28일 오전 10시 기준 약 8천500명에서 오후 2시 기준 2만명을 돌파했다. 카페 운영진은 '우리의 개인정보, 우리가 지킵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 피해 사례 공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진은 "유심 정보는 단순한 통신 정보가 아니다"며 "복제폰 개통,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지만, 피해 범위나 규모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부와 관계 당국이 비상대책반을 꾸려 전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페 게시판에도 "직접 유심을 바꾸러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유심도 부족하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소송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글도 3천건 이상 올라왔다. 카페 측은 집단소송 준비뿐만 아니라 SK그룹 관련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SKT 유심 해킹 공동대응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됐다. 이들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 규모 파악, SK텔레콤의 책임 있는 대응, 정부의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청원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5.04.28 14:33최이담

SKT 유심 교체 첫날…수백명 줄 섰는데 "오늘 확보 유심 100개뿐"

(서울=뉴스1) 김정현 김민석 김민재 기자 "오늘 저희 유심 딱 100개 있어요! 100명 다음은 기다려도 못드려요!"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과 관련해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한 28일. '예견된 대란'이 현실화됐다. 28일 서올 곳곳의 SK텔레콤 직영대리점 'T월드' 앞에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장 문 열기 3시간 전부터 '오픈런'…수백명 늘어선 대리점도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강남역 근처 한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대리점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까지 1시간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 20여명이 대리점 앞에 줄을 서있었다. 가장 앞에 서있는 50대 여성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줄을 서있었다고 밝혔다. 근방의 다른 대리점은 매장 문이 열기 전부터 매장 앞에 A4 용지에 프린트한 '유심 교체 예약' 안내문을 붙여둔 곳도 있었다. 개장 시간인 10시가 가까워지면서 매장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의 수는 순식간에 100명을 돌파했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게 무슨 줄이냐"고 묻고 줄에 합류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역 인근 T월드 대리점에 줄을 선 최지원씨(32·여)는 "그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 대리점이 유심도 많이 받아왔을 것 같아서 여기로 왔다"고 밝혔다. 매장이 문을 열 시간이 다가오자 줄을 선 사람의 숫자는 150명을 돌파했다. 매장 열었으나 유심은 100개뿐…"미리 안내 했어야지" 항의도 오전 10시가 되자 대리점이 문을 열고 직원들이 나와 안내를 시작했다. 직원들은 '신분증'과 '교체할 유심이 들어있는 휴대전화'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쪽에서 먼저 설명을 듣던 머리가 희끗희끗한 한 남성이 "아니 100개 밖에 없다고요?"라고 큰 소리로 되물었다. 앞에서 부터 사람들의 숫자를 세더니 "우리까진 안전권이네"라며 웃는 사람도 있었다. 조금 뒤 대리점 직원이 안내를 하러 줄 뒤쪽으로 가자 소란이 발생했다. 100명 이후의 사람들은 대리점 직원에게 "100개 밖에 없으면 매장 문 열기 전이라도 (100명 뒤 사람들은) 안내를 했어야 했다", "번호표라도 나눠달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리점 직원들은 연신 사과하며 '유심교체 예약' QR코드가 붙은 안내문을 들고 "오늘은 바꿔드리기 힘들 것 같고, 일단 예약을 하면 차례대로 연락드리겠다"며 "번호표는 싸움이 날까봐 못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유심보호서비스만 가입하셔도 된다, 유심교체는 그래도 찝찝한 분들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른 직원은 "길 건너편에도 다른 대리점이 있으니 거기를 가보시라"며 "저희 매장은 지금 줄서있는 분들 기준으로 여기까지"라고 안내했다. 직원에게 "지금 유심을 예약하면 언제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직원도 확답을 하지 못했다. 또 "내일 매장에 줄을 서면 예약한 사람 중 누가 먼저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마 분량을 나눠서 제공할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리점들에서 현장 상황을 보며 적절히 조율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심 교체 예약 온라인 대기 몇만 넘는데…언제 받을지 몰라 불안" 이날 현장에서 만난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는 한편, 현장 안내를 보강해달라고 요구했다. 광화문역 근처 한 T월드 대리점에서 만난 이모씨(56)는 "토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이미 유심이 없다고 해서 오늘 다시 왔다"며 "가장 안전하려면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는데, 오늘도 200개 정도 밖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일단 일찍 왔다"고 말했다. 같은 대리점에 줄을 선 김재인씨(66)도 "스마트폰에서 금융거래 같은 걸 다 하는데 불안해서 빨리 유심을 바꾸고 싶었다"며 "직장이 근처라 여기로왔는데, 회사에 오늘 좀 늦을 수도 있다고 말해놨다"고 했다. SK텔레콤 가입자 한모씨(23·여)도 "지금 온라인 예약 신청도 몇만명씩 대기열이 생기는데 예약했다가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뉴스1 제공)

2025.04.28 13:36온라인이슈팀

카카오테크 캠퍼스,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선정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지역 기반 IT 인재양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기를 맞이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의 ESG 교육 사업이다. 부산대·전남대·강원대·경북대·충남대 등 5개 지역 거점 대학교와 협약해 실무 중심의 개발자 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 현직 개발자 멘토링, 1:1 코드 리뷰, 취업 특강 및 커리어 코칭 등을 강화해 참가자 맞춤형 실무 중심 경험을 지원한다. 자기소개서·코딩테스트·프리코스 평가로 학습 의지와 기초 역량을 키운 최종 참가자들에게는 과정 수료 시 전원 수료 축하금과 우수생 장학금, 공식 수료증 및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든다'는 비전 아래, 단순한 직무 훈련을 넘어 디지털 사회 전환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고용과 지역 인재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지역 청년들에게 기술인재로의 실질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ESG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0:23백봉삼

[기고] 디지털 전환의 숨은 걸림돌,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하라

최근 네트워크 문제로 고민을 겪는 한 중소기업 IT 담당자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네트워크 속도 저하로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었다. 수년 전 구입한 구형 유무선공유기가 원인으로 의심됐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제한된 대역폭으로 인한 속도 저하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는 추세다. 직원 10명 규모의 소규모 기업이라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소 20대 이상의 기기가 동시에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된다. 기존 5GHz 대역 유무선공유기가 3000Mbps를 지원한다 해도 여러 기기가 동시 접속할 경우 기기당 할당되는 대역폭이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20대 기기가 접속한다면 기기당 150Mbps 정도만 사용 가능해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화상회의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주파수 대역 혼잡과 간섭이다.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이미 5GHz 주파수 대역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보면 수십 개의 SSID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신호 간섭으로 인한 접속 불안정과 속도 저하가 불가피하다. 와이파이7(IEEE 802.11be)은 이런 대역폭과 병목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표준이다. 이론상 최대 속도는 46Gbps로 현재 주류 규격인 와이파이6 대비 5배 빠르며, 대역폭도 320MHz로 두 배 넓어졌다. 또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6GHz 주파수 대역을 추가 지원하며, 향상된 MU-MIMO 기술로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지원한다. 2.4GHz부터 5GHz, 6GHz를 상황에 따라 모두 활용하는 MLO 기술로 안정성도 개선한다. 에이수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7 규격 기반 고성능유무선 공유기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RT-BE92U는 5GHz 대역폭 2.8Gbps, 6GHz 대역폭 5.7Gbps 등 총 9.2Gbps 대역폭을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6GHz 지원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외부 인터넷 회선은 최대 10G, 내부 네트워크는 2.5G 이더넷을 지원해 앞으로 보편화될 기가 인터넷 환경에도 대비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데스크톱 PC가 2.5G 이더넷을 지원한다. 보안 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최신 와이파이 암호화 프로토콜인 WPA3를 기본 지원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트렌드마이크로와 제휴한 'AI 프로텍션' 기능은 피싱이나 악성코드 배포 가능성이 있는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특히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는 업무 효율성과 직결된다. 와이파이7 기반 에이수스 유무선공유기는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대역폭 부족, 접속 지연, 보안 위협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단순한 장비 교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25.04.28 10:19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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