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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다음달 4일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이석준 가천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과 기업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은 총 7개사로, 파이오링크, 모니터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의 보안 회사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정원·KAIST,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 신설 국정원과 KAIST가 각계 리더들의 사이버 위협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내년 3월부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다음달 중 KAIST 안보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디지털 성범죄 유포 자동 감지 시스템 'CLC 시스템' 개발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자의 불법 촬영물 온라인 유포를 실시간 감지하는 'CL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성인 사이트와 성범죄자 SNS 계정 등을 자동으로 감시하며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적인 분석과 삭제 지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돕는다. 'CLC 시스템'은 범죄자의 활동 주기와 유포 패턴을 분석해 사전 예방과 체계적 대응 기반을 제공한다. 라바웨이브는 해당 시스템을 자사의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에 탑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우토크립트, KS 표준 기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체계 구축 아우토크립트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KS) 표준 기반의 차량-사물간 통신(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확산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도로 인프라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단말 통신(V2D)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전-세종 LTE-V2X 시범사업과 연계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 ISO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 4종 동시 획득 채널코퍼레이션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인증 4종(ISO 27001, ISO 27701, ISO 27017, ISO 27018)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주요 개인정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서비스의 국제 표준 적합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서비스·무료 웹 도구 공개 사이냅소프트가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특화 서비스 '사이냅 주문서'와 다양한 무료 웹 도구 '사이냅 웹툴스'를 선보였다. '사이냅 주문서'는 주문 내역 확인 배송 상태 확인 고객과의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스토어 입점 수수료 없이도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편집 이미지 편집 QR코드 생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냅 웹툴스'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작업을 한 곳에서 처리하며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 통해 강의 콘텐츠 제작 효율화 딥브레인AI가 남서울대학교에 가상인간 영상 제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공급했다. 이로써 남서울대는 원격 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도입했다. 'AI 스튜디오스'는 활용해 교양수업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교내 행사 영상 및 외국인 유학생용 번역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언어 지원과 간편한 제작 과정으로 강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5 17:52조이환

팔로알토 "北 안다니엘, 랜섬웨어 조직과 연합 정황"

북한 지원을 받는 해커 조직 '안다니엘'이 플레이 랜섬웨어 그룹과 협력한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 기관 '유닛 42' 조사를 바탕으로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닛42는 최근 발표한 랜섬웨어 공격 조사에서 북한 인민군의 정찰총국과 연관된 해커 조직 '점피 파이시스'가 기존 랜섬웨어 인프라를 사용한 것을 최초 발견했다. 이런 북한 연관 해커들의 전술과 기법, 절차 변화는 랜섬웨어를 포함한 금전 목적 사이버 범죄 활동과 연관 있음을 보여준다. 점피 파이시스는 '안다니엘(Andariel)' 또는 '오닉스슬릿(Onyx Sleet)'으로도 알려져 있다. 과거 사이버 스파이 활동, 금융 범죄 및 랜섬웨어 공격에 연루된 바 있다. 미국 법무부에 의해 자체 개발한 랜섬웨어인 '마우이(Maui)'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닛42는 북한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점피 파이시스 수법과 동일하게 유출된 사용자 계정으로 피해 조직의 시스템에 침투해 초기 접근 권한을 얻은 뒤 '디트랙 (DTrack)'이라는 맞춤형 악성코드로 조직 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디트랙은 북한 해커 조직과 연관된 해킹 사건에서 사용된 정보 수집형 악성코드로 도난당한 데이터는 GIF 파일로 압축돼 숨겨진다. 유닛42는 북한 해커들과 플레이 랜섬웨어 위협 행위자 간 협력 여부를 동일하게 유출된 계정 사용, 동일한 악성코드 사용 등 여러 기술적 요소 기반으로 평가했다. 위협 행위자들은 인증 정보 수집, 권한 상승,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센서 제거 등 사전 랜섬웨어 활동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플레이 랜섬웨어를 배포했다. 브라우저 기록, 자동 완성 데이터·신용카드 정보 탈취를 위해 다른 도구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북한 위협 그룹이 광범위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전 세계 보안 관계자는 이번 점피 파이시스 활동을 단순 스파이 활동이 아닌 랜섬웨어 공격의 전조로 인식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내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대두된다"며 "공격자들이 인공지능(AI)을 전술에 활용하면서 공격의 정교함과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11.25 14:47김미정

'스마트홈 시장 진출' 애플, 첫 제품 이렇게 나온다

작년에 스마트 스피커 '홈팟2'를 출시한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홈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소식들을 종합해 애플이 선보이게 될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제품은 '홈액세서리'(HomeAccessory)로 알려져 있다. 코드명 'J490'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A18 칩셋을 탑재해 기존 홈팟 모델과 달리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완전히 새로워진 '시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에 나와 있는 홈팟과 홈팟 미니는 모두 애플워치에 탑재된 S7, S5 칩셋이 탑재됐다. ■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나인투파이브맥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패드처럼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이 제품의 화면이 약 6인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두 개의 아이폰을 나란히 놓은 크기이며 디스플레이 주변에 두꺼운 테두리가 있다"고 밝혔다. ■ 카메라 및 센서 이 제품은 페이스타임 및 화상회의를 위한 내장 카메라가 화면 상단 중앙에 자리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외부 센서를 사용해 실내에 몇 명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특수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근접 센서를 통해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해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독특한 폼 팩터 과거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을 "벽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실버와 블랙의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 그는 최근 이 제품에 아이맥 G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춰 옵션으로 스피커 스탠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새 운영체제 '홈OS'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에 '홈OS'라는 운영체제(OS)를 탑재할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에 tvOS 18 베타에서 잠금화면 인터페이스를 발견했는데, 이 화면이 향후 홈OS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도 이 OS가 아이폰의 대기 모드와 비슷하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OS에는 사용자가 주식 정보나 날씨, 일정을 확인하기 위한 위젯을 실행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가능한 홈 화면을 갖췄다. 또, 화면을 구성해 주요 홈 컨트롤을 강조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 출시일 나인투파이브맥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이 제품을 내년 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며 애플 스마트홈 디스플레이가 이르면 내년 3월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25 13:27이정현

쿠팡, '쿠팡플렉서' 위한 '메리 플렉스마스' 이벤트 진행

쿠팡이 '쿠팡플렉서'를 위한 '메리 플렉스마스' 경품 추첨 이벤트를 내달부터 약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플렉스'는 대학생·주부·프리랜서 등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내 차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배송 아르바이트다. 쿠팡은 쿠팡플렉서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1천7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경품은 ▲1등 기아 레이(1명) ▲2등 LG전자 코드제로 로봇청소기(2명) ▲BBQ 치킨 기프티콘(50명) 등이다. 5만원 이상의 당첨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쿠팡플렉서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를 이벤트 기간 내에 제출한 뒤 쿠팡플렉스 앱에서 배송업무를 신청하고 업무를 완료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물량부족으로 업무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에도 신청만 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응모권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특히 ▲12월1일~3일 ▲12월24일~26일 ▲12월31일~1월2일에 배송업무를 신청하고 완료하면 각 배송일마다 응모권 5장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쿠팡플렉스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내년 1월14일 공지하고, 개별적으로 경품 수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쿠팡플렉서 신규 가입은 앱에서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누구나 언제든 원할 때 신청할 수 있는 국민알바 쿠팡플렉스도 하고 다채로운 경품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11:24조수민

이상운 금결원 CISO "망분리 개선에 맞춘 新정보보호체계 만든다"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와 망분리 개선 등 정보보호 컨플라이언스가 변화하는 시점입니다. 금융보안 규제가 기존 열거형 방식에서 목표와 원칙 중심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에 집중합니다. 금융결제원은 '新정보보호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산업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10년 된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개선하고 나섰다. 망분리 개선이 시작되면서 가장 분주해진 업무가 사이버보안 영역이다. 금융과 핀테크 등의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총괄하고 있는 금융결제원 이상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자율보안체계 수립에 집중한다. CIS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체크리스트에 기반한 수동적인 보안에서 능동적인 보안 시대로 넘어간다. 이상운 CISO는 "금융공동망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은 디지털 금융 시대 중요한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으로 외부와 연결 접점이 생기면 진화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공격 표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서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장점을 취하면서도 보안성은 확보하는 정보보호체계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결원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정보보호 업무 방향 설정을 위해 미래 환경 변화에 적합한 新정보보호체계를 마련한다. 이 CISO는 "핵심과제인 다층적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플랫폼 구축과 안정화에 자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절대 믿지 말고(Never Trust), 항상 검증하라(Always Vertify)'란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다. 이 CISO는 “제로 트러스트는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을 무력화하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의 핵심 보안 요소인 다층적 보호 체계 구현의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금결원은 지난 10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 사업에서 민간분야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CISO는 “금결원 내 제로 트러스트 관련 현황 분석과 성숙도 평가, 보안모델,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생성형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개발 및 테스트 환경에 적합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설계가 목표”라고 밝혔다. 금결원은 규제 준수를 위한 모의해킹에 머무르지 않고 선제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기술 의존이 높아지면서 외부 개방과 연결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이버 공격 표면 확장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CISO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공격자 관점에서 대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전년 보다 2배 가량 모의해킹 기간을 늘려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금결원 보안팀은 이를 통해 공격과 침투 시나리오 이해하고 사고 인지와 초기 대응절차를 보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CISO는 “규제에 맞춰 주어진 보안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각 기업이 자체 시스템과 데이터에 가장 적합한 보안 체계를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간을 넘어 지속적인 침투 테스트를 통해 변화하는 IT환경에서 사이버 복원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5 11:08김인순

빗썸, 티맵과 제휴 프로모션...최대 10만원 상당 혜택 제공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빗썸 X 티맵 제휴 프로모션'은 양사 회원들에게 가상자산 거래의 문턱을 낮추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티맵을 이용하는 빗썸 회원에게는 티맵에서 사용할 수 있는 'TMAP 대리 1만원권' 1매와 'TMAP 렌터카 1만원권' 2매 등 총 3만원의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한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되고, 티맵 금액권은 등록일 기준 다음주 수요일까지 문자 발송된다. 만약 빗썸 생애 첫 고객이라면 추가 이벤트 참여로 총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빗썸 거래소에서 '전국민 비트코인 신청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음날 빗썸에서 거래 가능한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지급 전일 종가 기준)과 함께 웰컴 미션 수행에 따른 2만원 상당의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 단, 지급 받은 비트코인은 지급일 포함 30일 이내 미거래 시 소멸되며, 비트코인 조기 소진 시에는 빗썸 포인트 또는 원화로 지급될 수 있다. '빗썸 X 티맵 제휴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코드 등록은 해당 기간 동안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이강현 제휴추진실장은 "이번 제휴 프로모션은 가상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고 신선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29김한준

HD현대, HD현대일렉 이창호 부사장 등 74명 승진

HD현대가 25일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달 14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74명이 승진·발령됐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일렉트릭 이창호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중공업 윤훈희 상무 등 24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 김동목 수석 등 45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작년(부사장 7명·전무 26명·상무 56명) 보다 줄어든 규모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내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4.11.25 10:22류은주

HD현대 2024년 임원인사 명단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 류근찬▲전무 : 이동원▲상무 : 서일원, 서호균, 지춘호(전문위원), 김형택(전문위원), 남기일(전문위원), 박동범(전문위원) ◇HD현대중공업▲전무 : 윤훈희, 이재희, 홍석환, 우권식, 강민호, 김정배▲상무 : 이상진, 옥정석, 이강국, 정동찬, 조양삼, 윤상식, 김오균, 김재락, 정대열, 함형원, 이태원, 송재훈, 이진, 김영호, 김건헌, 문중수(전문위원), 이경구(전문위원), 김인태(전문위원) ◇HD현대미포▲부사장 : 오세광▲전무 : 이동진, 김창환▲상무 : 손용석, 신동효, 안윤수 ◇ HD현대삼호▲전무 : 전경석, 이준혁▲상무 : 최승재, 서정훈 ◇ HD현대마린솔루션▲ 부사장 : 윤병락▲ 전무 : 박영언, 김정혁▲ 상무 : 최봉준 ◇ HD현대마린엔진▲상무 : 우영제 ◇ HD현대사이트솔루션▲전무 : 오병수▲상무 : 김동목, 박치형, 현정미 ◇ HD현대건설기계▲부사장 : 송희준▲전무 : 최태근, 김기형 ◇ HD현대인프라코어▲ 전무 : 정욱, 이종윤▲ 상무 : 전성호 ◇ HD현대오일뱅크▲ 전무 : 임평순, 정태오, 정춘섭▲ 상무 : 이세연, 김한돈 ◇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 이창호▲ 전무 : 양재철, 안재한, 강봉주▲ 상무 : 강진호, 김용한, 김홍태, 황종현, 김민수 ◇ HD현대로보틱스▲ 상무 : 박정훈 ◇HD현대에너지솔루션▲상무 : 김기범 ◇HD현대▲상무 : 정지원

2024.11.25 10:16류은주

MS "北, 신종 사기로 암호화폐 1천만 달러치 벌어"

북한 해커가 지난 6개월간 1천만 달러(약 140억5천500만원)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정황이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북한 해킹 그룹 '사파이어 슬리트'가 가짜 링크드인 프로필로 채용 담당자나 구직자로 위장해 불법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최소 2020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APT38과 블루노로프로 추정되는 다른 북한 해킹 그룹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사파이어 슬리트 구성원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가장해 타깃 기업에 관심 있는 척 접근해 온라인 회의를 제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회의 연결 시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지원팀에 연락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가 연락하면 악성코드가 포함된 애플스크립트(Applescript)나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isual Basic script) 파일을 제공했다. 이 악성코드는 윈도와 맥 시스템을 감염시켜 인증 정보를 탈취하고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공격자에게 제공했다. 앞서 북한 IT 노동자들이 깃허브와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에서 가짜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생성하고 채용에 지원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도구로 프로필 사진이나 문서, 음성을 변조해 북미 IT 기업에 비대면 업무 공고에 지원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IT 기업 내 기밀정보을 탈취해 스캠이나 해킹에 활용했다. 해당 방식으로 수익 약 37만 달러(약 5억2천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의 조직적 활동은 단순 암호화폐 탈취를 넘어 전반적인 IT 인프라 악용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각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4.11.24 17:00김미정

AWS, '러스트' 안전성 검증에 현상금 걸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보다 안전한 러스트 생태계를 위해 금전적 보상안을 포함한 안전성 검증 작업을 실시한다. 21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AWS와 러스트재단이 공동으로 '러스트표준 라이브러리 검증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전성과 높은 성능이 장점으로 대규모 시스템 개발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AWS 같은 대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에서 러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러스트 표준 라이브러리에는 '안전하지 않은(unsafe) 코드'가 일부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하지 않은 코드는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저수준 작업이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컴파일러의 안전성 검사를 우회하거나 메모리 안전성을 수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이를 잘못 사용할 경우 메모리 손상이나 보안취약점 등 잠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표준 라이브러리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러스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작업은 주요 개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자들이 관련 검증을 마치면 그에 따른 보상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라이브러리의 규모가 방대해 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WS에 따르면 현재 표준 라이브러리에는 약 3만5천 개의 함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중 7천500개가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AWS와 러스트재단은 검증 도구, 리소스와 함께 검증을 해결한 참가자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다. 참가자가 제출한 검증 결과는 러스트팀과 AWS 전문가들의 검토 후 러스트표준 라이브러리에 통합된다. AWS의 라훌 쿠마르 수석 응용 과학자 관리자는 "러스트는 안전성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언어로, AWS는 러스트를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러스트표준 라이브러리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개발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스트재단 관계자도 "이번 프로젝트는 러스트의 철학인 안전성과 커뮤니티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표준 라이브러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러스트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4 14:00남혁우

"트럼프 싫어"...미국 X·스레드 이용자, '블루스카이'로 이동

미국에서 블루스카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용자가 X, 스레드로부터 이탈해 블루스카이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온라인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미국 대선 직후 미국과 영국에서 블루스카이 앱 사용량이 300% 가량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일일 사용자 수는 35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스카이는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나서며 민주당 지지자에게 X를 대체할 SNS로 블루스카이가 떠오른 것이다. 런던대학교 시티 세인트 조지 캠퍼스 저널리즘 강사 애덤 틴워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블루스카이는 근본적으로 트위터의 파생 상품"이라며 "X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대체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자사 SNS에서 정치적 콘텐츠의 비중을 낮추기로 결정한 것도 블루스카이가 성장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대선일 이전, 블루스카이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스레드보다 5배 적었다. 그러나 Similarweb에 따르면, 현재 두 플랫폼의 사용자 수는 1.5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블루스카이가 스레드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블루스카이가 성장하는 가운데, 정치적 콘텐츠 관리에 대한 메타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메타에서 선거 전략을 담당했던 전 정책 책임자 케이티 하바스는 "메타는 정치적 콘텐츠를 다시 플랫폼에 도입할지 말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블루스카이의 긍적적 지표가 지속된다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2024.11.24 13:00조수민

완화케미칼, COP29에서 혁신적인 화학 산업 탄소 중립 촉진 기술 공개

완화는 COP29의 주제 '녹색 세계를 위한 연대(Solidarity for a Green World)'에 맞게 세계 최초의 통합 지능형 열에너지, 염화수소 산화 사이클 기술, 화학적•물리적 폴리우레탄 폼 재활용 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바쿠, 아제르바이잔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 -- 완화케미칼(Wanhua Chemical, 이하 '완화' 또는 '회사', 600309. SS)[https://en.whchem.com/]이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9)에서 에너지, 화학, 가전 및 산업단지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 없는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혁신적인 지속 가능한 전환 모델 및 기술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완화는 또한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라는 공통의 개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단체와 협력했다. 리아오 젱타이(Liao Zengtai) 완화 회장은 "완화는 '화학 발전을 통해 삶을 전환하자(Advancing Chemistry, Transforming Lives)'는 기업 사명을 바탕으로 화학의 힘을 통해 우리 자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세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 배출 제로 미래를 선도하는 완화의 기술 혁신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폐열 활용 완화케미칼 허하이 종합 에너지 프로젝트(Wanhua Chemical Hehai Comprehensive Energy Project)는 세계 최초로 통합 지능형 열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름판 흡수식 히트 펌프, 원심 히트 펌프, 기계적 증기 재압축(mechanical vapor recompression•MVR)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둥반도 북부에 소재한 옌타이 산업단지(Yantai Industrial Park)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한다. 이렇게 재활용한 열은 생산 공정에 고품질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겨울철 옌타이시에 깨끗한 열원을 제공한다. 저온 폐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이 방식은 탄소 배출을 낮추고 대기질을 개선해 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 완화케미칼 허하이 종합 에너지 프로젝트는 2023년에 주거용으로 1000만 제곱미터 난방 공급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완전 가동 시 연간 석탄 사용량을 260만톤 줄이고 6400만 제곱미터에 난방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큰 규모로 도입 및 추진이 가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스코프 1(직접배출)과 스코프 2(간접배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혁신 채택 완화의 디페닐메탄 디이소시아네이트(diphenylmethane diisocyanate•MDI) 기술은 폐수를 재활용해 고농도의 아민(amine)이 함유된 폐염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연간 염수(鹽水)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300만 톤과 4만 톤씩 줄인다. 또한 선구적인 염화수소(hydrogen chloride•HCI) 산화 사이클 기술을 통해 염화수소를 고순도 염소로 전환해 MDI 생산 공정에 재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염소 1톤당 전기 사용량을 1250kWh에서 245kWh로 줄여 매년 7억 1000만kWh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0만 톤 줄이고 있다. 전주기적 자재 재활용 촉진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PC)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hermoplastic polyurethane•TPU)은 재활용 방법이 정해져 있지만 폐플라스틱의 78% 이상은 여전히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 부문에서만 매년 500만 톤이 넘는 폴리우레탄 폼이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하지만 완화의 혁신적인 알코올 분해 기술로 이제 폴리우레탄 폼 재활용이 가능해져 제품 저하 없이 최대 30%의 폴리올(polyol)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러한 혁신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에 관심을 표명했다.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완화의 기능적이고 지속적인 친환경 혁신은 전 세계 시장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MDI 접착제를 사용한 포름알데히드 무첨가 가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없애고, '외부 자극에 천천히 복원되는(slow rebound)' 폴리우레탄은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약속한다.- 나일론 12, HDI 타입 TPU, 바이오 기반 TPU 등의 소재는 더 편안하게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완화는 가전, 전자, 자동차, 조명 등의 산업에 고굴절 폴리카보네이트(high-refractive polycarbonate•PC), 광유도(light-guiding) PC, 광학 등급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PMMA), MS, 순환 올레핀 공중합체(Cyclic Olefin Copolymer•COC) 및 순환 올레핀 폴리머(Cyclic Olefin Copolymer•COP)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성능 광학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고순도 장미 알코올과 멘톨은 퍼스널 케어를 위한 프리미엄 향을 제공한다.- 폴리설폰(polysulfone), PC, PVC, TPU 등의 의료용 소재는 의료 기기의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완화의 지속 가능한 소재는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과 저탄소 여행은 물론 영양 화학물질 및 포름알데히드 무함유 제품에 쓰이면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완화케미칼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관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en.whche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3 23:10글로벌뉴스

"인간이 놓친 오류 잡는다"...구글, AI로 코드 취약점 26개 이상 발견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람이 놓친 소프트웨어(SW) 오류를 발견한 성과를 공개했다. 23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OSS-퍼즈(Fuzz) 프로젝트를 통해 26개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유지 관리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모두 기존에 확인하지 못한 취약점이다. 특히 CVE-2024-9143 등 일부 취약점은 오픈SSL 라이브러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 받았다. 취약점을 발견한 OSS-퍼즈는 취약점 탐사 기술인 퍼징(fuzzing)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한 프로젝트다. SW에서 예상치 못한 데이터를 주입해 오류나 취약점을 탐지하는 퍼즈 작업의 초기 단계를 자동화해 탐지 속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해당 취약점을 분석해 수정 패치 제안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기존 퍼징 도구는 사람이 설계한 입력 데이터를 사용하는 만큼 탐지에 제한이 있었으나, AI는 제약 없이 다양한 비정형적 데이터를 생성해 보다 많은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언어와 라이브러리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만큼 퍼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SW의 안정성 향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 구글은 더욱 많은 코드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OSS-퍼즈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더 정확하게 텍스트를 분석하고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프로젝트를 색인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퍼즈의 전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올리버 창 등 구글 오픈소스 보안팀은 "우리의 목표는 SW 취약점을 발견하는 전체 워크플로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이를 실현하고 곧 결과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3 08:00남혁우

넥슨 '2024 던파페스티벌: 중천'...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에 이용자 시선집중

넥슨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던파페스티벌)을 통해 던전앤파이터에 추가될 신규 지역, 대규모 콘텐츠와 시스템 개편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네오플 박종민 디렉터의 발표로 진행된 이번 던파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신규 지역 '중천'이었다. 박종민 디렉터는 중천이 '사도 디레지에'와의 결전을 앞둔 환란의 땅으로, 모험가들이 다양한 도전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 '이내'는 신비로운 안개에 쌓여 하루 중 짧은 시간만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동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중천에서는 신규 상급 던전 5종, 특수 던전, 레기온 던전 '미의 여신 베누스', 그리고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만들어진 신, 나벨'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상급 던전은 '달이 잠긴 호수', '애쥬어 메인', '죽음의 여신전', '꿈결 속 흰 구름 계곡', '꿈결 속 솔리다리스'로 구성되며, 각각 독창적인 스토리와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달이 잠긴 호수'는 요수화를 겪은 비질란테의 고향으로, 환란의 땅에서 올라오는 요수들을 막아내야 하는 광활한 필드가 특징이다. '애쥬어 메인'은 블루 호크의 모선을 탈환하기 위해 인귀가 된 선원들과 거대 일각수 크라켄과 싸우는 던전이다. '죽음의 여신전'은 선계 최초의 신전으로, 비밀스러운 내부를 탐험하며 요괴들과 싸워야 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특수 던전으로는 '무한화서'와 '피흘리는 철광'이 추가됐다. 박 디렉터는 "무한화서에서는 순환이 멈춘 인물들과의 전투를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흘리는 철광'은 전략적인 캐릭터 배치를 통해 총 12개의 던전을 돌파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천의 레기온 던전 '미의 여신 베누스'는 이용자들의 전략적 플레이를 요구한다. 박 디렉터는 "베누스는 적과 아군 모두를 매혹하는 보스로, 획기적인 기믹을 활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위 콘텐츠로 준비된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은 12인의 공격대가 협력해 도전하는 레이드로, 멸망 전 테라 행성의 모습을 탐험하며 '사도 디레지에'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레이드 구조와 기믹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용자 적응력을 시험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신규 전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여거너 신규 전직 '패러메딕'은 지원형 버퍼로 피해를 흡수하는 실드와 동기화 시스템을 통해 아군을 보호한다. 아처 신규 전직 '키메라'는 자신이 개발한 병기를 활용하며, 무기 투척과 회수를 통해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장비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편도 이루어진다. 레어리티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세트 포인트 시스템과 조율/승급 기능을 도입해 플레이어가 다양한 빌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레거시 무기'를 통해 기존의 무기를 재해석한 새로운 전투 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편의성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박종민 디렉터는 "UI/UX 개선과 통합 가이드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던파ON 앱의 리뉴얼 소식도 전해졌다. 게임 내 정보 접근성과 경매장 알림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올 겨울을 시작으로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소식도 전해져 현장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던전앤파이터에는 오는 1월 9일까지 '스노우메이지와 함께 하는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13강 무기 강화권, 버프 강화 칭호, 아바타, 플래티넘 엠블렘, 크리쳐 등 풍성한 보상을 선물한다. 또한 스노우메이지의 겨울 방학 계획표 완성을 도와주면 태초 융합석 선택 상자, 유니크 아티팩트 풀세트도 얻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오는 12월 27일에는 '던전앤파이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정식 출시하고, 1월 중천 시즌 업데이트를 기념해 강남에서 '스노우메이지 in 이내'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IP 컬래버레이션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중천 업데이트 이전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페이트 제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복각된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내년 4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박종민 디렉터는 "이번 중천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목표와 도전 과제를 제공할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4.11.23 01:20김한준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간 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쇼핑, 선거, 금융 등 제공하는 정보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 '파이낸스' 기능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금융 정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향후에는 주요 기업의 주식 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퍼플렉시티 파이낸스'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실시간 실적 발표 내용과 주요 하이라이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곧 모든 주요 주식에 대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AI 검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구글파이낸스, 야후파이낸스 등이 선점하고 있는 금융 사이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역시 지난 2009년 구글파이낸스를 론칭한 후 야후파이낸스가 주도하고 있던 금융뉴스와 정보제공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또 퍼플렉시티가 최근 검색 영역을 기업 실적뿐 아니라 선거 정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간다는 점에서 검색 강자인 구글에게도 위협이 되는 모양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한 번에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허브' 서비스를 최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추후 다른 시장에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상품도 출시했는데, 앞으로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알려줬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됐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최근 기능 확장에 나선 것을 두고 지난달 31일 '챗GPT 서치'를 출시한 오픈AI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유료 고객들은 챗봇과의 대화창 밑단에 있는 작은 지구본을 클릭하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과거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도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최신 스포츠 점수, 뉴스, 주식 시세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 오픈AI 등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 시장을 넘보면서 구글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최근 미국에서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겠다며 크롬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악재가 겹쳤다. 크롬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로, 이를 기반으로 구글의 미국 기준 검색시장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크롬과 분리되면 검색시장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테크 기업들이 검색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막대한 광고 수익과 AI인 '제미나이' 잠재 고객을 떠나보내게 되면 구글이 입게 될 타격이 상당해진다"고 분석했다.

2024.11.23 00:16장유미

토마토시스템-한국사회보장정보원, 생성형AI 신기술 개발 협력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의 UI를 혁신한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AI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생성형AI 기반 최신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생성형 AI 시스템에 기술을 적용해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을 진행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은 다양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하여 양 기관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기술은 LLM을 활용한 UI 생성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UI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LLM으로 분석해 구조화한 후, 최적의 UI 레이아웃이나 디자인을 자동으로 제안하고 실제 코드로 구현해준다. 예를 들어 '입사 날짜를 기준으로 직원을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을 만들어줘. 조회 조건은 입사일과 이름을 포함해'와 같은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화면을 추천해 준다. 이때 '사번을 포함해줘'라고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대화형 상호작용을 통해 점증적으로 UI화면을 완성해 나간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UI화면이 그려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기술이 프로토타이핑 단계에서 개발 시간과 리소스를 대폭 절감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원과 토마토시스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기술 역량 및 업무 혁신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7:51남혁우

"체납세액 징수?...국세청 사칭 스미싱 주의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체납세액 징수' 등의 명목으로 국세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미끼문자와 해킹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어서 국민과 기업, 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또는 해킹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 민감정보 탈취와 금전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 등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접속을 자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활용해 정상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에 대한 신고는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 상단에 표시된 '스팸으로 신고' 기능, 카카오톡'보호나라' 채널, 신고전화(118)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4.11.22 17:33박수형

알콘, 개인 맞춤 시력교정술 '퍼스널아이즈' 국내 출시

알콘이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을 구현할 수 있는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를 국내 출시한다. 시력교정술이 환자 개개인의 눈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치료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된 이래로 각막 측정에서 굴절검사, 각막 단층 촬영, 그리고 파면 수차 측정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술은 지속 발전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시각적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는 약 114만명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으며, 그 중 약 27.4%는 20~40대가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30%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으며, 2050년까지 그 수치는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콘 퍼스널아이즈는 라식이나 라섹 모두 가능한데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 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Ray-tracing)을 적용, 이후 단층 촬영을 통해 안경‧콘택트렌즈 또는 비맞춤형 시력 교정으로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눈 내부의 굴절 도수와 각막의 곡률을 나타내는 K values, 웨이브프론트(수차), 눈의 각막 전후면, 수정체 두께, 전방의 깊이 및 수정체 위치, 안축장 등 전체 광학 시스템을 생성해 나만의 3D 가상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 특히 사이트맵은 자동으로 굴절 검사를 시행하고 데이터를 취합해 의료진이 직접 레이저의 세기, 조사량, 조사위치 등의 값인 노모그램(nomogram)을 입력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은 수술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퍼스널아이즈로 200명 대상 라식수술을 시행한 최근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3개월 후 모든 눈에서 1.0의 나안 시력을 보였으며, 89%는 1.25였다. 특히 50%에서 시력이 1.6으로 확인됐으며, 2.0의 시력 결과도 8%에 달했다. 또 수술 3개월 후 98%의 눈에서 수술 전 교정 시력(CDVA) 대비 한줄(1 line) 차이 이내의 나안 시력(UDVA)를 보였고, 94%는 수술 3개월 후 수술 전 교정 시력(CDVA)과 동일하거나 이보다 더 나은 교정 시력(CDVA)을 보였다. 현재 의료현장에 본격적으로 제품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파일럿으로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의 만족도는 높았다. 비앤빛안과 류익희 원장은 “퍼스널아이즈는 사이트맵이라는 올인원 검사장비로 환자의 눈을 정밀하게 분석해 3D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복잡한 계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차나 인적오류를 없애고, 의료진의 수술 시뮬레이션을 도와주는 것을 넘어 예측된 수술 결과가 실제 수술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의료진의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환자의 시력 개선 결과를 향상시키며 지금까지 없던 초개인화 시력교정술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내원 환자들의 가장 큰 기대감은 수술 후 '시력의 질'이다. 퍼스널아이즈의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한층 진화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로 퍼스널 아이즈로 시력교정술을 시행한 후 환자들의 기대 시력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결과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비대칭, 고위수차 변화율을 감소시켜 향상된 시력의 질로 만족도 높은 시력교정이 가능해졌으며, 의료진 또한 수술 편의성이 높아져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재수술이 아닌 일반 시력교정으로 허가 받았는데, 우리는 재수술에 많이 적용해서 효과를 봤다. 다만 케이스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합병증은 나타날 수 있지만 시력 면에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기기 사용도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정 러닝타임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더 나은 시력교정 결과를 기대하는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이전에 없었던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널아이즈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치료 과정과 일관성 있는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이는 진보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이다. 이는 안과 수술 및 시력교정 분야에서 알콘의 오랜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2024.11.22 16:48조민규

나트륨 30% 낮춘 햄버거 먹어보니

“기존 제품과 맛의 차이를 모르겠고, 오히려 더 담백하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스에서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 나온 평가다. 이날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가공식품 12종과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됐다고 밝히며 기자들을 대상으로 저나트륨 일부 제품의 시식을 진행했다. 기자는 '케이준치킨통닭가슴살버거'와 '닭가슴살햄듬뿍샌드' 등 2개 제품을 시식했다. 모두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으로 버거의 나트륨은 자사유사제품 대비 30% 낮춘 340mg이었고 샌드위치는 25% 낮춘 364mg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채소 구성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버거와 샌드위치 모두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는 설명이 없었다면 기존 제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채소의 함량이 늘어나 맛은 기존 제품 대비 담백했다. 이번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은 지난 5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중소 식품 제조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가공식품 업체 17곳과 조리식품 업체 4곳이 지원해 모두 선정됐다. 제품군별로 보면 가공식품은 나트륨 저감 제품 8개, 당류 저감 제품 4개다. 조리식품은 나트륨 저감 제품이 5개, 당류 저감 제품이 2개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최대훈 식품소비안전국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원료의 배합 비율을 조절해 나트륨을 낮추고 설탕 사용을 줄여 당 함량을 낮췄다”며 “함량을 줄인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공식품 포장지에 저감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저감 제품 중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의 가공식품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에서 판매한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김의수 케이브릿지인사이트 대표는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소스에 사용되는 소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며 “시식을 해본 결과 맛의 변화를 못 느낀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한 예산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책정됐다. 올해 예산은 총 2억9천만원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기술 지원이 2억원, 조리식품은 9천만원이었다. 최 국장은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있지만 매년 조사를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47김민아

[기고] 상시 위기 시대, 리스크 선제 대응 시스템 갖춰야

현재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가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 시대, 즉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영구 위기 시대라고 진단한다. 퍼머크라이시스 시대에는 외부 환경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매우 낮고 상시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이버 보안·데이터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랜섬웨어, 해킹, 멀웨어 등 사이버 환경에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공격은 점점 더 상시적이고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알고리즘은 랜섬웨어 공격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멀웨어를 확산시켜 공격 방법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외부 공격뿐 아니라 내부 직원이나 협력 업체 인적 실수도 있을 수 있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항공·금융·통신 등이 한꺼번에 마비돼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던 애플리케이션 오류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까지 더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사고 이후 복구 중심의 백업 시스템은 더 이상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과거에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후 어떻게 빠르게 복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공격이 발생하기 전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위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평상시 기업 데이터·백업 환경에 대한 진단을 통해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실제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대응 방안과 모범 사례를 활용해 플레이북을 마련해 두고 모의 훈련을 한다면 보다 완벽하게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사고가 나서 시스템 및 데이터 복구가 성공했다면 이에 그치지 않고 백업 데이터 오염 여부와 재발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사이버 공격 발생 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악성 코드 스캔 등은 필수다. 추후 같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체크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업 정책 검토와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암호화 및 네트워크 분할 구현, 접근 통제 강화를 위한 다중 인증(MFA) 및 다중 관계자 인증(MPA) 도입 등 더 포괄적인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행하게도 사이버 전략을 갖추고 있는 조직이라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앞서 강조한 것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과 돌발적 위기 요인에 관한 조직 대응력을 높이려면 유연성과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 상시 위기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더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전·사후 관리를 포함한 사이버 레질리언스 최적화를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2024.11.22 13:00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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