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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친중 가짜뉴스' 유포한 네트워크 차단

구글이 가짜 웹사이트 운영 및 가짜뉴스 제작으로 친중국 여론 형성을 시도해온 네트워크를 적발했다. 구글은 이 네트워크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한 상태다. 27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친중국 여론 조작 네트워크 '글래스브릿지(Glassbridge)'의 운영 사이트와 유통 콘텐츠가 구글 뉴스, 구글 디스커버 등 검색 결과에 표시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구글에 따르면, 글래스브릿지는 중국에 본사를 둔 4개 회사(Shanghai Haixun Technology·Times Newswire·Durinbridge·Shenzhen Bowen Media)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언론사로 위장한 수백 개의 가짜 웹사이트에서 가짜뉴스를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런 회사들은 수십 개국의 독립적인 뉴스 웹사이트인 것처럼 가장해 수백 개의 도메인을 대량으로 만들고 운영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위조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에는 중국 정부 지원 보도자료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남중국해, 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등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주로 유포했다. 일부 콘텐츠에는 특정 개인에 대한 음모론, 인신공격이 담겼다. 구글은 콘텐츠 내용의 일관성, 행동적 유사성, 각 기업 간 관계, 친중국 기조 등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글래스브릿지가 중국 정부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11.27 09:59조수민

카카오 T,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 추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서 제공 중인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행정안전부가 민간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사업 참여 일환으로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개설됐다. 공항·출입국장 혼잡도, 주차 정보, 공항 이동 방법, 편의시설 등 여행객에게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T '여행' 탭 내 '인천공항'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관련 정보를 통해 공항까지는 물론 공항 내에서도 효율적인 이동 계획을 수립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T에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한 이용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항공권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해 내 항공권 정보와 탑승 게이트까지 예상소요 시간 등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한 항공권의 경우 항공편명과 출발일 또는 도착일을 '항공권 등록하기'에 입력하면 연동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 항공권 정보'에서는 카카오 T에서 예약 또는 등록한 항공편 정보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 필수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출국 시에는 체크인 카운터, 탑승 터미널, 탑승구, 출발 예정 시간, 운항 상태 등 탑승 정보를, 입국 시에는 도착 터미널, 수화물 수취대, 입국장,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안내한다. 탑승 게이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공항 내 출발 지점부터 체크인카운터-출국장-보안검색대-면세구역-탑승동-탑승 게이트 등 비행기 탑승까지 각 구간별로 세분화한 예상 소요 시간을 보여준다. 출발 지점은 주차장, 출발층 등 공항 내 지점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해외여행의 첫 시작점인 인천공항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먼저, 공항 및 출입국장 혼잡도는 '원활', '약간 혼잡', '혼잡', '매우 혼잡'의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특히 공항 혼잡도는 시간대별 그래프와 색상으로 표시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 정보는 각 공항 터미널별 주차장의 만차 여부,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주차 현황과 요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공항 이동 방법에서는 택시, 자가용 등 공항까지의 이동 수단별로 예상 소요 시간과 비용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전, 은행, 라운지, 수유실, 식당, 카페 등 공항 내 편의시설은 24시간, 면세구역, 일반구역 등 카테고리 별로 구분돼 각 시설별 위치와 전화번호 등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서비스에서는 해외차량호출, 해외렌터카 등 카카오 T를 통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외로 떠나는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인 공항 및 이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업해 끊김없는(Seamless)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09:56조수민

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유통 대응 문체부장관표창 수상

네이버웹툰이 27일 열린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웹툰 불법 유통 대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은 2005년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과 창작자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웹툰 시장의 글로벌 확장과 웹툰 IP 기반 부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저작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제도적, 기술적 조치를 총동원해 불법 웹툰 및 웹소설 유통 근절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초기부터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며 불법 복제를 제한하는 기술적 조치를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최초 불법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자체 개발 기술인 '툰레이더'를 서비스에 적용해 국내외 불법 복제 웹툰 유통을 지연 및 차단하고 있으며 불법 유포자 검거에도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2023년 자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로 보호한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연간 약 2억 달러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이 밖에도 모니터링, 신고, 법적 조치 등을 통한 사전·사후 대응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작자들을 대리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Subpoena)' 발행 조치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약 150개의 불법 웹툰 사이트가 활동을 멈췄다. 올해에는 소환장 조치 세 건을 통해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70여 개의 활동을 멈추는 성과를 얻었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 집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장 조치로 영향을 받은 70여 개 불법 웹툰 사이트의 연간 이용자 방문 트래픽은 13억 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10월에는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총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에 불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불법 사이트 활동 중단은 네이버웹툰 작품 보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를 보호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09:01백봉삼

리멤버, 'AI 핵심인재' 잘 찾고 잘 뽑는법 알려준다

리멤버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전문 인재 영입을 위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대표 최재호)는 다음 달 5일 AI 핵심인재 기준부터 채용법까지 짚어주는 'AI 시대 경쟁력, 핵심인재 확보부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 웨비나는 AI 핵심인재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주고, 기업이 최적의 AI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방법론을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국내외 AI 핵심인재 확보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업무 프로세스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시도 중이다. 여기에 AI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한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기 시작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군, 기업규모 등을 불문하고 파격적인 영입 조건을 내세워 AI 전문 인재 쟁탈전에 앞다퉈 나서는 이유다. 하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AI 기술 분야는 현재 전문 인재에 대한 기준과 채용 방법 자체가 모호하다. 리멤버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현 시대에 걸맞는 AI 핵심인재 기준과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한국 AI 연구 거장'으로 통하는 카이스트 맹성현 전산학부 명예교수를 연사로 초청했다. 맹성현 교수는 한국형 질의응답 AI로 잘 알려진 '엑소브레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10년간 AI 핵심 기술 연구를 이끌어 왔던 전문가다. 맹 교수는 기술 전문가의 관점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인재의 기준'을 주제로 핵심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등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최고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이하 브리스캔영) 임희정 전무가 'AI 인재 채용 트렌드와 성공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공개한다. 임 전무가 브리스캔영에서 AI 전문 인재 헤드헌팅 전담 부문 'AI Talent Pro'를 총괄하며 경험한 AI 핵심인재 채용 트렌드와 노하우를 들려준다. AI 기술을 활용한 채용법도 공유한다. 리멤버 HR 사업기획실 이선영 리더와 제품실 박진영 프로덕트 오너(PO)가 '핵심인재를 반드시 찾아주는 AI활용법'을 전수한다.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최근 업계에서 활용도 높은 AI 채용솔루션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AI기술로 채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리멤버 채용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다양한 핵심인재를 발굴한 실 사례와 활용법을 설명한다. 리멤버 채용 웨비나의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신청은 12월4일까지 웨비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기업들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재 채용 기준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리멤버는 경력 채용 선두주자로서 AI는 물론 시대 변화에 발맞춰 HR 시장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공유하는 기업 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48백봉삼

조영철 KISIA 회장 "AI로 거세진 사이버 공격…인재 양성만이 살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보안 인재 양성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ICT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성과를 알렸다. 그는 "그동안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사이버 보안 펀드 운영과 신 보안 체계인 제로 트러스트·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도입이 성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정부의 사이버 인재 10만 명 양성 정책이 큰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화이트해커를 비롯해 고도의 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S 개발자 양성, 산업계 주도 시큐리티 아카데미 설립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현재 연간 2만 명 넘는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 회장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국가 핵심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제도 정착에 맞춘 전 주기적 교육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보보호 인력이 신입 단계에서 최고 임원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민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유 장관은 판교와 동남권, 송파 등지에 분산된 보안 시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K-시큐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유 장관은 "정보보호 산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 정보보호 산업인들과 함께 원팀으로 노력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8:53김미정

[남기자의 비욘드IT] 빅테크 양자컴퓨터 기술 경쟁…차세대 기술 패권은 어디로

인공지능(AI)을 넘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이내에 상용화돼 AI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글,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도 중이다. 특히 각 기업은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누가 먼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대를 열 것인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지디넷코리아는 각 빅테크의 양자컴퓨터 전략과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양자우월성 선언한 구글, 기술 선두주자 주목 구글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자우월성'을 입증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후 AI 기반 양자 알고리즘 안정화와 최적화에 주력하며, 양자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양자프로세서 '시커모어(Sycamore)'는 슈퍼컴퓨터로 약 1만 년이 걸릴 계산을 단 200초 만에 수행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했다. 현재 구글은 2031년까지 양자컴퓨터 사용화를 목표로 총 6단계 상업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구현을 위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응용 사례 발굴에 집중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오류율을 보정하는 기술을 논문으로 발표했으며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기후 변화 대응,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기술 연구에 주력 중이다.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제공하며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IBM, 양자 네트워크·상용화 중심 고객저변 확대 IBM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국내에도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이다. 연세대학교에 설치된 양자컴퓨터는 '퀸텀 시스템 원'으로 IBM에서 선보이는 최신 기종이다. 이 양자컴퓨터는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으로 2의 127제곱(39자리 자연수) 규모의 연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IBM은 2029년까지 오류 수정 기능 갖춘 양자컴퓨터를 구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이와 함께 기업이나 연구조직에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개발도구와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키스킷(Qiskit)의 경우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를 보다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도구로 AI 분야에서 활발히 쓰이는 파이썬을 이용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계산하거나 전용 앱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IBM은 또한 매년 양자컴퓨터 전용 컨퍼런스인 'IBM 퀀텀 서밋'을 개최하며 최신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전성 확보 위한 논리적 큐비트 연구 집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온큐, 허니웰, 아톰컴퓨터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해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톰컴퓨터와 논리적 큐비트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논리적 큐비트는 다수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오류 보정 코드를 적용한 큐비트다. 이를 통해 41.5%에 달하는 오류율을 9.5%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술을 도입해 안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양자컴퓨팅 시스템은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IBM 방식의 개별 구축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양자 생태계 확장 아마존은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AWS에서 제공 중인 브라켓은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자컴퓨터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D-웨이브, 아이온큐 등 여러 양자 하드웨어 제공업체의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한다. 아마존은 양자 기술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AWS 양자 솔루션 랩을 통해 기업과 협력하여 양자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돕고 있다. 또한, 자체 양자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연구소인 'AWS 양자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며,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장을 선점한 것처럼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누가 기술을 주도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다만 각 빅테크 기업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가속하며 양자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넓히는 만큼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는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최근 IBM의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인 표창희 상무는 "양자컴퓨터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됐다"며 "AI처럼 각 기업을 넘어 국가의 IT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양자컴퓨터가 될 것인 만큼 국가 차원 투자와 함께 이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7:46남혁우

메조미디어 "내년 트렌드는 '생성형AI‧숏폼커머스‧OTT‧리테일미디어'"

메조미디어가 광고‧마케팅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담은 '2025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2025년 눈여겨봐야 할 국내외 광고 시장의 4대 트렌드로 ▲생성형 AI ▲숏폼 커머스 ▲OTT ▲리테일미디어를 제시했다. 먼저 생성형 AI는 2025년 광고 생태계를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광고 기획부터 인간 고유의 창작 영역까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내년에는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마케팅 산업과 결합되면 개인화된 광고 운영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등 광고‧마케팅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숏폼 커머스는 내년 광고 시장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짧고 강렬한 영상으로 소비자에게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숏폼 커머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의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숏폼 커머스는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OTT는 콘텐츠와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OTT 플랫폼들은 스포츠 콘텐츠 독점 중계와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독자 이탈 방지에 집중함과 동시에 기존 구독료 기반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광고요금제 도입, 신규 광고 상품 출시 등 광고사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테일미디어는 내년 광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된다. 유통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한 리테일미디어는 이제 오프사이트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고객 구매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다. 메조미디어의 '2025 트렌드 리포트'는 메조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타겟 리포트, 업종 리포트, 미디어∙마켓 리포트 등 다양한 리포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24.11.26 17:29최지연

유무선공유기 보안 업데이트, 언제까지 제공해야 하나

유무선공유기는 Arm 기반 CPU와 네트워크 전송층, 메모리를 조합하고 리눅스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모니터 없는 작은 컴퓨터다. 내장된 SoC의 보안 결함, 리눅스 운영체제 커널이나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노출될 가능성은 항상 숨어 있다. 특히 출시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출시 이후 수 년이 지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판매 기간 뿐만 아니라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디링크 "서비스 기간 지난 제품 보안 패치 불가" 대만에 본사를 둔 네트워크 업체 디링크(D-Link)는 2010년 초반에 처음 출시된 VPN(가상사설망) 기능 내장 유무선공유기 6종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되자 "해당 제품은 이미 서비스 제공 기간이 끝나 더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기에서 발견된 보안 결함을 악용하면 외부에서 접속해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다른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 중 5개는 올해 5월 초 서비스 기간이 종료됐다. PC매거진은 "문제가 발견된 제품 6개 중 일부는 여전히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디링크는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신 같은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출시한 모든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챙기는 것은 체계적인 개발 체계를 갖췄다 해도 힘들며 하드웨어 제원이나 성능 제약 상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제품 최초 출시 이후 5-6년 정도가 사실상 한계"라고 설명했다. 제조사 대부분,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 공급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유무선공유기 제조사에 각종 펌웨어와 보안 업데이트 정책을 물었다. '아이피타임' 브랜드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EFM네트웍스 관계자는 "펌웨어 등 개발 과정 효율화로 제품 단종 이후에도 10년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약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밝혔다. 티피링크 관계자는 "제품 단종 이후에도 최대 5년간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각종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수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넷기어는 제품 생산 종료 이후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넷기어 관계자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등 IoT 기기 보안 등급 인증제도 도입 유무선공유기는 한 번 뚫리면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PC나 스마트폰의 공격 통로가 되거나 악성코드 감염, 다른 기기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는 기기다. 유무선공유기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펌웨어 보안 강도나 업데이트 빈도 등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려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2020년부터 호주와 영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보안등급 인증제도를 진행중이다. 싱가포르는 총리실 소속 사이버보안청이 제조사 자체 신고와 제3자 인증기관의 시험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본 보안 요구사항 충족 제품에 '1등급'을, 외부 사이버 공격 대응 통과시 '4등급'을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감지, 제어, 중계, 촬영, 관리, 운행을 수행하는 기기 대상으로 보안인증을 발급한다. 수준에 따라 라이트(Lite), 베이식(Basic), 스탠더드(Standard) 등 3단계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2024.11.26 17:01권봉석

韓 금융권 노리는 北·中·러 해커, AI 기술로 '암호화폐' 노린다

최근 북한 배후 위협그룹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이 밝혀진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S2W가 발표한 '4차 금융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국가를 배후로 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그룹이 금융기관과 조직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배후 APT 그룹의 암호화폐 탈취 시도를 포착해 분석한 결과, 북한 배후 APT 그룹 라자루스(Lazarus)와 안다리엘(Andariel)의 프로파일링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2019년 국내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58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이미 잘 알려진 라자루스, 안다리엘 외에도 S2W가 최초 명명한 puNK-003 그룹이 탈세 제보 자료로 위장한 악성 코드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S2W는 해당 악성코드 분석을 통해 또 다른 북한 배후의 공격 그룹인 코니(KONNI) 그룹과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S2W는 "이처럼 다양해지는 공격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지식그래프 기술을 결합했다"며 "방대한 다크웹 및 히든채널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금융권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에 맞는 명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2W는 보고서를 통해 APT 그룹의 해킹 시도를 대비하고 금융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북한과 러시아 등 APT 그룹의 글로벌 위협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의 공격 패턴을 분석해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또 다크웹과 숨겨진 채널에서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거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최근 부각되는 AI 및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악용 사례에 대비해 데이터 중독 공격과 허위 정보 생성 등의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통제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 S2W 금융보안 TF 김재기 센터장은 "이번 4차 보고서 분석 결과 국가 배후 해킹조직이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사례도 확인했으며 다크웹, LLM 등을 적극 활용해 공격 방식이 더욱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 기업이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점차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55장유미

QR코드 찍으면…영양성분·회수 여부·조리법 확인 가능

앞으로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 정보를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 조리법 등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오븐 등 가전제품과 연동해 조리도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푸드QR은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QR이 적용된 제품 유통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통상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푸드QR이 도입됐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스마트푸드QR'이라는 명칭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정보화전략수립계획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익상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은 “QR코드로 연결되는 정보 안에는 식품표시, 영양성분, 조리법, 생활정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안전 정보와 이력 추적 대상의 경우 그 정보도 제공한다”며 “만일 제품의 회수명령이 있거나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하게 알릴 내용이 있다면 QR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는 작은 글씨의 식품 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 등을 통한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가전제품에서 식품 조리 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QR코드를 인식 후 '오븐으로 전송' 등의 버튼을 누르면 최적의 레시피를 적용해 자동 조리해 준다. 현재는 오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냉장고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에 식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소비기한을 관리하는 등이다. 이날부터 푸드QR이 적용된 제품은 오리온의 ▲포카칩(오리지널, 어니언, 스윗치즈) ▲스윙칩(볶음고추장, 양파크림치즈) 등이다. 향후 농심, 대상,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의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총 15개사, 101개 제품에 푸드QR이 적용된다. 김 팀장은 “식품산업협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포장지가 소진된 제품은 이날부터 유통된다”며 “이제까지는 소비자에게 정보포탈인 '식품안전나라'에서 직접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지만, 앞으로는 포장지에 들어간 QR로 확인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재는 정보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으로 제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시행규칙 입법 예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3:58김민아

네이버웹툰, '소환장 조치'로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70여 개 운영 중단

네이버웹툰이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Subpoena)' 발행 조치 진행으로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70여 개의 활동을 멈추는 성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소환장 조치를 진행해 150여 개 불법 웹툰 사이트를 멈춘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얻은 성과다. 소환장 조치는 미국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근거하여 온라인 서비스 상에서 저작권 침해가 있는 경우 저작권자가 서비스 제공자에게 저작권 침해자로 의심되는 회원들의 개인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소환장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주소, 이메일, 결제 세부 정보 등은 불법 사이트 운영자 추적 및 검거에 필요한 핵심 정보라 불법 사이트 운영에 큰 위협이 된다. 네이버웹툰은 실제로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 추적에 도움이 되는 모든 정보를 수사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에 대형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한 곳과 도메인 등록 기관 두 곳을 대상으로 소환장을 발행했고 현재까지 약 70개의 불법 웹툰 사이트가 완전히 삭제되거나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지한 것으로 확인했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 집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장 조치로 영향을 받은 70여 개 불법 웹툰 사이트의 연간 이용자 방문 트래픽은 13억 회 이상에 달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웹툰은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으로 창작 생태계를 보호하고 불법 웹툰사이트로 인한 창작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하여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인 '툰레이더'를 자체 개발해 2017년 7월부터 국내외 불법 웹툰 복제물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기술적인 조치 외에 모니터링, 신고,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해 사전·사후 대응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총 1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에 불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CRO)은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철저한 불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들과 끝 없는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며 "창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3:28조수민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한컴…IT·한국어 교육 전문성 앞세워 'ESG 활동' 강화

한글과컴퓨터가 다문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한컴과 자회사 한컴아카데미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5일 1차 활동으로 서울의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어 교육은 맞춤형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포함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시간에는 드론을 활용한 코딩 및 자율주행 학습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장애물 통과와 축구 경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래밍의 실제 응용을 경험했다. 다음 달 예정된 2차 활동은 다문화 선생님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컴은 스마트클래스 구축을 위해 PC 21대와 전자칠판 등 첨단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와 AI를 기반으로 한 플립러닝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컴의 타자 연습 프로그램인 '한컴타자'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콘텐츠를 가미한 '한컴타자 x 토픽(TOPIK)'을 활용해 한국어 교수법을 공유하며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언어 장벽 해소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를 지원한다. 앞으로 한컴은 한국어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교육부와 함께 전 세계 해외 한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컴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한글의 해외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사단법인 소리무와 우리문화지킴이 후원을 통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한컴은 세계적인 보안 축제인 코드게이트(CODEGATE)를 후원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라파엘재단과 협력해 의료 지원 사업과 홈리스 클리닉 후원, 물품 기증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의 책무를 다하도록 IT와 한국어 교육 등 한컴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54장유미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아웃룩 접속 장애…고객신고 5천건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요 업무용 서비스인 팀즈와 아웃룩에서 접속 장애가 일고 있다. 26일 서비스 중단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5일 오전 8시부터 접속 장애 신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자 신고 건수는 5천300건을 넘어섰으며 장애가 발생한 앱의 비율로는 85%가 아웃룩, 9%는 익스체인지, 6%는 쉐어 포인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장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아웃룩과 익스체인지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쪽 담당 인프라나 관리 서비스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현재 장애가 발생한 아웃룩과 익스체인지를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현재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 진행 중인 수정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시작했다"며 "장애가 발생한 일부 장비의 경우 수동 재시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전 세계적인 IT 장애를 비롯해 크고 작은 클라우드 관련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협업 플랫폼 '팀즈'에서 장애가 발생해 수 시간 동안 기능을 활용할 수 없었다. 이에 서비스 불안정에 대한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4.11.26 10:46남혁우

홈쇼핑모아, 모아농장 게임서 보성군 키위 키우면 집으로 배송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 앱 내 미니게임 '모아농장'에 보성군 골드키위를 신규 작물로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아농장은 홈쇼핑모아 이용자라면 누구나 앱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과를 비롯해 방울토마토, 오렌지 등 원하는 농작물을 선택해 모바일로 키우면 실제 작물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모아농장에서 이용자가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의 경우 우수한 지역 농산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아농장은 남해군과 상생협력 마케팅 일환으로 남해군의 특산품 시금치를 알리고자 첫 지역 특산품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홈쇼핑모아 이용자는 남해군 시금치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남해군 여행 정보 사이트에 각각 26만 번, 16만 번을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성군 골드키위는 모아농장의 세 번째 지역 특산품 협업 프로젝트다. 모아농장 이용자가 보성군 골드키위를 선택해 재배에 성공하면 골드키위 2kg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모아농장을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는 보성군 골드키위를 선택해 키울 수 있고, 기존 모아농장 이용자는 꼬마 작물로 추가해 기존 재배 중인 작물과 함께 골드키위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홈쇼핑모아 안슬기 그로스 스쿼드 팀장은 "모아농장의 경우 지난달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특히 모바일 홈쇼핑 주 이용층인 4050 여성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보성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모아농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0:15백봉삼

현대오토에버, GPT기반 AI챗봇 '에이치챗' 도입…업무 생산성 혁신

현대오토에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에이치챗(H Chat)'으로 업무 혁신을 가속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AOAI)'를 기반으로 에이치챗을 개발해 입직원 업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AO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에이치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이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작업 난이도 역시 높다. 에이치챗은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드를 H Chat에 입력하면 코드를 개선할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또한 임직원이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도 변환시켜주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코드가 효율적으로 구성됐는지 검증하는 '코드 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치챗은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에이치챗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임직원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H Chat을 설계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이의 통신에 보안 장치를 갖춰 민감한 정보나 개인정보의 유출과 기업 내부 자료의 재학습을 방지한다. 임직원이 에이치챗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MS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에 H Chat을 연동해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오픈AI 외에도 구글 젬마(Gemma),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LLM이 H Chat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 전반에 걸쳐 에이치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 건설, 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SW플랫폼,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IT 등 핵심 영역에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 김선우 상무는 "에이치챗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사에게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0:13남혁우

타입스크립트 5.7 출시…"자바스크립트 개발 환경 호환성 강화"

프로그래밍언어 타입스크립트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이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자바스크립트 개발환경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개발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 및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타입스크립트 5.7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입스크립트 5.7 버전 업데이트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중요한 안전장치 중 하나인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에 대한 검사 기능을 개선했다.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는 변수가 선언됐지만 초기값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를 그대로 실행할 경우 예기치 않은 동작이나 심각한 런타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타입스크립트 5.7은 이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능을 강화해 이런 오류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ts-노드(node), tsx, 디노 등 타입스크립트 코드 실행을 위한 도구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 경로를 사용할 때 경로 재작성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실행 도구와 브라우저 환경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개발자의 작업 흐름을 간소화하며 모듈 경로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코드의 유지보수가 더 쉬운 환경을 마련한다. 타입스크립트 5.7은 최신 ECMA스크립트(ES)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개발자들의 추가 요구가 높았던 세트(Set) 메서드와 같은 데이터 조작 도구 등이 추가돼 더욱 간결하고 직관적인 데이터 구조 관리가 가능하다. 정규 표현식의 구문을 검사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잘못된 이스케이프 시퀀스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개발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타입스크립트 5.7은 빌드 및 반복 작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트랜스파일모듈의 검사 생략, 컨텍스트 유형 필터링 최적화 등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빌드 환경을 지원한다. 깃허브, 레딧 등 개발 커뮤니티는 타입스크립트 5.7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 엄격한 변수 검사는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유용하다", "ES 최신 기능과의 빠른 통합은 타입스크립트를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만 일부 사용자는 "상대 경로 재작성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남기며 학습 곡선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대니얼 로젠워서 마이크로소프트 타입스크립트 팀 리더는 "타입스크립트 5.7은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대적인 자바스크립트 환경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특히 초기화되지 않은 변수 검사와 경로 재작성 기능은 커뮤니티 요청을 반영한 중요한 개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09:42남혁우

쿠쿠, 인덕션 판매량 61% 늘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올해 1~3분기 3구 인덕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쿠는 인덕션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했고, 초고화력을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을 판매량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활용한 강한 화력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된 쿠쿠 인덕션 제품들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동안 제공한다. 실제로 쿠쿠 인덕션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전기레인지 부문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출력(화력)' 부문 평가에서 시장 전체 제품 중 1등(94.1점)을 차지했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는 최근 화구 경계 없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셰프스틱 프리존 인덕션 레인지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신제품은 프리존을 활용해 화구 경계 없이 강력한 화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수기와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며 각 제품군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종합 가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실제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할 만큼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23:56신영빈

에스티이지, 'E-GENE ITSM'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서 수상

에스티이지(STEG)는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KOSEA)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에서 이진 ITSM(E-GENE ITSM)이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우수한 상용 소프트웨어(SW)의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티이지의 E-GENE ITSM은 공공기관 IT 서비스 관리 부문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진 ITSM은 IT 서비스 관리를 체계화하고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공공기관의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노코드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구축 및 운영의 편의성과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분석 기능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에스티이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E-GENE ITSM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IT 서비스 관리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25 18:39남혁우

[ZD SW 투데이]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다음달 4일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이석준 가천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과 기업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은 총 7개사로, 파이오링크, 모니터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의 보안 회사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정원·KAIST,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 신설 국정원과 KAIST가 각계 리더들의 사이버 위협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내년 3월부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다음달 중 KAIST 안보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디지털 성범죄 유포 자동 감지 시스템 'CLC 시스템' 개발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자의 불법 촬영물 온라인 유포를 실시간 감지하는 'CL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성인 사이트와 성범죄자 SNS 계정 등을 자동으로 감시하며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적인 분석과 삭제 지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돕는다. 'CLC 시스템'은 범죄자의 활동 주기와 유포 패턴을 분석해 사전 예방과 체계적 대응 기반을 제공한다. 라바웨이브는 해당 시스템을 자사의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에 탑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우토크립트, KS 표준 기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체계 구축 아우토크립트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KS) 표준 기반의 차량-사물간 통신(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확산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도로 인프라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단말 통신(V2D)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전-세종 LTE-V2X 시범사업과 연계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 ISO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 4종 동시 획득 채널코퍼레이션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인증 4종(ISO 27001, ISO 27701, ISO 27017, ISO 27018)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주요 개인정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서비스의 국제 표준 적합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서비스·무료 웹 도구 공개 사이냅소프트가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특화 서비스 '사이냅 주문서'와 다양한 무료 웹 도구 '사이냅 웹툴스'를 선보였다. '사이냅 주문서'는 주문 내역 확인 배송 상태 확인 고객과의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스토어 입점 수수료 없이도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편집 이미지 편집 QR코드 생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냅 웹툴스'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작업을 한 곳에서 처리하며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 통해 강의 콘텐츠 제작 효율화 딥브레인AI가 남서울대학교에 가상인간 영상 제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공급했다. 이로써 남서울대는 원격 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도입했다. 'AI 스튜디오스'는 활용해 교양수업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교내 행사 영상 및 외국인 유학생용 번역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언어 지원과 간편한 제작 과정으로 강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5 17:5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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