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제로 가라오케 𝗓𝖾𝗋𝗈-𝟤𝟤𝟤.𝖼𝗈𝗆 ≤가입코드𝗓𝗈𝗓≥ 프리게임 검증업체49'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2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 "정보보호 분야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

KT가 고객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세웠다. KT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통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 보안' 강화에 앞장…가장 신뢰받는 통신기업 도약 나서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디펜스'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보보호를 위해 전사적 기술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동원한다.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든다. KT만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선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의미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하반기 내 상용화 예정 KT는 이러한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천 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 기존 서비스의 정확도는 91.6%에 달하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은 정확도를 95%까지 끌어 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천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 KT는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등록 키워드 중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5.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차단 건수의 45.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다. AI로 디도스 대응 고도화…B2B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KT가 제공하는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하는데, 지난 1년간 약 1만5천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에는 AI(LLM)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0:00진성우

"보안 전략·기술력 우수"…MS, 포레스터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 리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전략으로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포레스터의 '2025년 3분기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 웨이브' 보고서에서 보안 전략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보안 플랫폼 10곳을 평가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현재 제공 기능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반 보안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사전 대응형 아키텍처에서 우수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위협 탐지부터 접근 제어, 정책 변경, 신원 검증까지 보안 전 과정이 자동화되며 분석가 개입 없이도 실시간으로 보안 정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인정한 셈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코파일럿'을 통해 AI 기능을 보안 제품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협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감지하며, 권한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등 전사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단순히 보완 수단이 아닌, 보안 운영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루 84조 개 넘는 위협 신호를 수집해 사용자를 비롯한 디바이스, 앱, 데이터, 인프라, AI 전반을 통합 방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보안 제품군인 디펜더, 엔트라, 센티넬, 퍼뷰, 인튠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보안 정보를 자동 공유하고, 위협 대응을 일관되게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통합성과 관리 편의성도 강점으로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중심 환경에 최적화된 배포 옵션을 제공하며,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없이도 전체 보안 흐름을 통제할 수 있다. 툴 간 통합과 자동화를 통해 고객이 비용과 운영 복잡성을 동시에 줄인 셈이다. 전략 측면에서는 생태계의 확장성과 글로벌 표준 연계 수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사이버안보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마이터 연구소(MITRE) 등 주요 국제 보안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으며, 성숙한 파트너 네트워크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 중심 보안 체계에서 머신 ID 중심 보안으로의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준비를 마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가시성을 높이고, AI 도입에 따른 위험을 제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목표다. 고객 피드백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별도 솔루션을 조합하지 않아도 단일 플랫폼 내에서 충분한 보안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얻고 있다고 응답했다. 포레스터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플랫폼의 단순성과 통합성으로 고객의 보안 운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중심의 인프라를 운영하는 조직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5.07.14 17:28김미정

[보안 리딩기업] 파이오링크 "우린 한국의 시스코···외산 물리치고 10년간 ADC 1위"

"한국의 시스코가 되고 싶습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안 영역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업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기술 기업이다. 올 3월에는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데이터·보안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를 약 38조원(28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파이오링크도 시스코와 비슷한 사업모델과 지향점을 갖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7월 26일 설립됐다. 국내에 인터넷서비스가 본격 확산하던 시기다. 지능화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세계 수준에 버금가는 국산 네트워크와 보안 제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탄생했다. 조 대표를 포함해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대학원 실험실 출신 7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조 대표는 "우리 실험실에서 주로 임베디드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연구했다"면서 "시스코에 1조원에 팔 수 있는 네트워크 벤처기업을 만들어보자며 회사를 설립했다"고 들려줬다. 회사이름 파이오링크(PIOLINK)는 'PIOneer of LINK technology'의 줄임말이다. 국산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로 사람과 세상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 이 분야 기술 및 시장 개척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2000년 초반만해도 국내 애플리케이션 전송 네트워크(ADC, L4/L7 스위치) 시장은 글로벌 기업 독무대였다. 시장 95% 이상을 외산 기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파이오링크가 등장, 이 판세를 뒤집었다. 설립 10년만인 2010년 파이오링크는 ADC 분야서 글로벌 기업들을 물리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F5네트웍스, 시트릭스, 라드웨어(Radware, 이스라엘 기업) 같은 글로벌기업과 경쟁해 얻은 성과다. 특히 2016년부터는 35~40% 점유율로 10년 연속 시장 1위를 유지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이다. 파이오링크 캐시카우는 현재 ADC, 웹 방화벽,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다. 고객사 비중은 공공과 민간이 6대 4 정도다. 이번달 26일, 파이오링크는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조 대표는 "고도화된 네트워크와 보안, IT 인프라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기업"이라며 "국산 기술력에 기반한 빠른 기술지원과 고객 맞춤형 구현은 글로벌 기업이 우리를 못 쫒아오는 강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역량과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호환성은 글로벌기업보다 우리가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파이오링크는 코스닥 상장사로 작년에 5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직원은 410명이다. 아래는 조 대표와 일문일답. 조 대표는 보안기업들 모임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업 배경이 궁금하다. 처음엔 CTO로 회사에 합류했다던데... "파이오링크는 서울대 제어계측학과 랩실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다. 나는 학사와 석사, 박사 모두를 제어계측으로 했다. 박사때 몇 개 과가 통합하면서 박사 졸업은 전기공학부로 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무엇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걸 좋아했다. 흔히 말하는 '오타꾸' 기질이 있었다. 라디오 회로와 조그만 전기기기들을 분해하고 만들어봤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랩실 선후배들이 모두 이런 기질이 있었다. 돈과 인력만 있으면 어떤 컴퓨터 시스템이든 다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2000년 7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이오링크엔 처음엔 연구소장 겸 CTO로 합류했다. 나는 3대 대표다. 2007년 대표가 됐는데 당시 회사가 어렵던 상황이였다.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표를 맡았다. 현재 CTO는 대학 동기다. 학부때 나도 나름 수학을 잘했는데, 내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내가 도저히 못푸는 문제를 척척 푸는, 흔히 말하는 '천재급' 인력이였다.(웃음)" -주요 제품군이 궁금하다. 제일 먼저 출시한 제품(솔루션)은 무엇인가? "2001년 7월 선보인 'PAS'라는 제품이다. L4, L7스위치 또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라 불리는 제품이다. 25년 파이오링크와 역사를 같이하는 제품이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강화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고, 인프라와 서비스의 무중단·무장애를 실현해주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장비다. 주요 특장점은 첫째, 트래픽을 부하분산해 서버·방화벽·VPN 등 대상 장비에 트래픽을 균일하게 전송, 자원의 효율성 및 서비스 안정성을 높여준다. 둘째, 콘서트 티켓 예약 등 폭주하는 트래픽을 제어해 서버를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대기 상황(몇 번째 순서, 연결 대기 시간 등)을 알려줘 연결을 보장한다. 셋째, 서비스 체감 속도를 향상시키는 고급 가속 기능(압축, 캐싱, SSL오프로딩)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의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 금융, 교육, 병원, 제조 등 전 산업군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모아 놓은 정부기관의 주요 네트워크 구간에 이 제품이 대부분 설치됐다. 주요 공공기관의 트래픽의 대부분이 파이오링크의 ADC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 -웹방화벽도 캐시카우다. 2006년 4월 출시한 웹방화벽 '웹프론트-K(WEBFRONT-K)'는 어떤 제품인가? "각종 웹 해킹 공격을 탐지 및 차단, 웹서버의 중요 정보 탈취를 방어하는 제품이다. 여러 특장점이 있다. 첫째,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탐지율 자랑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제품 성능 평가 우수 제품 인증을 받았다. OWASP, 국정원, CVE 등 공개된 웹 및 API 취약점에 완벽히 대응하고, 사용자 행위 기반 탐지를 포함한 지능형 탐지 기술을 적용해 신종 웹 공격 대응도 가능하다. 둘째, 자체 설계한 웹 보안 플랫폼을 적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통합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제공한다. 셋째, 자체 보안관제 서비스와 연계, 완전 관리형 웹 보안 서비스인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세카스(PIOLINK Cloud SECaaS)'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공공, 기업, 금융, 병원, 교육, 병원, 제조 등 전 산업군이다. -클라우드 시대를 겨냥해 2010년 4월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를 내놨는데... "일반 네트워크 스위치에 보안 기능을 내재하고, 클라우드에서 다수의 스위치를 통합관리하는 제품이다. 사용자의 네트워크 통신이 시작되는 지점에 설치, 내부 네트워크에 유입될 수 있는 이상 행위 및 유해트래픽을 차단한다. 또 클라우드에서 다수의 사이트에 분산 설치된 스위치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한다. 중앙관리자인 소수 엔지니어가 원격에서 설치, 보안 설정, 장애 대응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가시성으로 네트워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스위치 위치, 연결된 사용자 기기, 트래픽 사용량, 보안 위협 등 실시간 확인 및 보고서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약 2천곳이다. 최근 5년간 5만 대 이상 판매했다. 주로 공공과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교 학내망이 수요처다. 용인시, 평택시, 아산시,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와 전북 및 제주 경찰청, 조선대학교, 경기대학교, 전북대학교, 여의도 순복음교회, 한국전기안전공사, 국가철도공단, 농촌진흥청, 산림청, 전남소방본부 등에 공급했다. 이 제품은 일본에도 많이 공급했다". -일본에도 공급을? 반응이 어떤가 "매우 좋다.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파이오링크의 대표적 일본 수출품이다. 일본에만 약 4만 고객사가 있다. 중소·중견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IT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일본 대형 고객사는 전기관련 유명 'M사'를 비롯해 '에이블릭'(예전 세이코 인스트루먼츠 세미컨덕터), '샤프', 일본 최대 자동차용품 및 정비 서비스체인 '오토박스' 등이 있다. 일본은 파이오링크 해외 매출액의 90%를 차지한다. 국내 보안기업 중 해외 매출액만 보면 톱3안에 들 것 같다." -보안 분야에 제로트러스트 바람이 뜨겁다. 보안 모델을 적용한 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티프론트 ZT(TiFRONT ZT)'를 출시했는데... "작년 2월 선보였다. 네트워크를 매우 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내부 네트워크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한다. 특장점을 보면 첫째, 사용자 기준으로 네트워크를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했고, 분리된 네트워크 간 통신을 엄격히 차단하며, 공격자의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방어한다. 또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리소스 등급별 사용자 접근을 제어한다. 둘째, 국가망보안체계(N²SF)에서 요구하는 '네트워크 보안' 사항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이미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를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사용하고 있다. 셋째, 네트워크 구성 기본 장치인 '스위치'를 활용해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하고, 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네트워크에서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한다.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도입하려는 기관과 기업은 초기단계에서 '티프론트ZT'로 네트워크부터 효과적인 보안을 확보하고, 이후 제로트러스트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면 된다. 특히 파이오링크는 올해 선정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에 '프라이빗 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수요기관인 하나은행과 함께 차세대 금융망 보안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파이오링크는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지침(가이드)이 나오기 전인, 십여 년 전부터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티프론트 보안스위치에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클라우드 보안도 업계 화두다.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으로 '팝콘 HCI(POPCON HCI)'을 선보였다. 어떤 제품인가? "2021년 7월 출시했다. 이 솔루션의 특징을 보면 첫째, HCI는 기존 가상화 방식에 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 IT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둘째,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도 갖췄다. 기능별 추가 비용 없이 '올인원 영구 라이선스'로 사용자 부담을 낮춰준다. 셋째,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경 이후 2년 간 30여 곳의 레퍼런스를 획득, 국산 제품 완성도와 기술 지원 역량을 입증했다. 주요 고객은 강원랜드, 현대HDS, 제니엘, 해성디에스, 아성코리아, 경찰청, 충북교육청, 충남교육청, 고용노동부, 국회예산정책처, 국토안전관리원, 속초시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다." -보안 솔루션 뿐 아니라 보안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하고 있다 "보안관제는 2015년 10월부터, 보안컨설팅은 2018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의 시대는 제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야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 파이오링크는 보안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등 폭넓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보안관제 전문기업' 및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 중 컨설팅 인력 보유 상위권 기업에 속한다. 고급과 특급 기술자가 50% 이상이다. 이밖에 사이버위협분석팀도 있다. 이 팀을 통해 주요 침해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다. 정기적으로 월간 보안 동향 리포트를 발간, 국내외 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SKT 해킹 사태와 관련,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BPF도어(BPFDoor)' 악성코드 자체 점검 도구를 개발, 홈페이지에 무료로 배포했다. 상세 점검을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 현재까지 수 만회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주력 솔루션별의 시장 점유율이나 비중은 " 대표 제품 중 하나인 'PAS-K'는 점유율 35%로 국내 시장 1위다. 나머지를 F5, 시트릭스, 라드웨어 같은 외산이 차지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의 2025년 2월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924억 2천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6.6%에 달한다. 사이버 공격 피해가 국내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SKT 사태로 기존 보안 모델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제로트러스트 도입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망보안체계(N2SF)'가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시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입 노하우와 표준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티프론트 ZT'를 통해 '네트워크' 분야에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구현,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네트워크 구성의 기본 장치인 '스위치'를 활용해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했다.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제로트러스트 보안은 다양한 위치에서 하는 통합 제어가 중요하다. 단일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완벽한 구현이 어렵다. 이에, 다양한 보안 제품 간 연동이 필수다. '티프론트 ZT'는 현재 IAM 인증 솔루션을 비롯해 ZTNA, EDR, SIEM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연동, 제로트러스트의 여섯 가지 핵심 요소 모두에 대응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핵심 요소 6가지는 식별자(Identity), 기기(Device), 네트워크(Network), 시스템(system),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application & Workload), 데이터(Data) 등이다." -오는 26일이 창립 25주년이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파이오링크는 청년친화 및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선정됐다. 보안기업 중 우리처럼 10년 연속 선정된 곳은 우리가 유일할 듯 하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기존 청년친화 강소기업 제도에 이어 올해(2025년)부터 시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고용 뿐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평가하는 등 선정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선정 기업은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과 인재육성, 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한 우수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파이오링크는 잡플래닛의 '네트워크보안 운영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 베스트10' 에도 선정됐다. 잡플래닛은 전현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근무 경험과 장단점·평점 등을 남길 수 있는데, 직원들의 솔직한 기업평가와 후기가 바탕이다. 우리와 함께 톱10에 선정된 기업은 KISA, 삼성전자, NIT서비스(네이버 계열사), LG CNS 등이다. 우리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무차입 기업이다. 채용은 정규직 위주로 한다. 유연근무제와 자유로운 연차 휴가 사용, 오전·오후 간식 제공, 사내 대출, 전국 리조트 회원권, 자유로운 휴가 사용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생일·명절·근속연수에 따라 복지포인트(네이버페이)를 지급, 온라인몰에서 취미·자기계발·생활편의품 등으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낮은 이율의 사내 대여금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매년 약 15~20명이 혜택을 받는다. 직원 건강 증진과 임신·육아 대상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종합 건강검진과 배우자·자녀를 포함한 상해보험을 지원하며,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배우자의 출산 휴가도 권장한다. 출산 축하금도 준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약 80억 원에 달했다. 국내 보안 기업중 해외 수출 규모가 톱3 안에 들 것 같다.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목표는 120억원이다. 해외 매출중 일본이 약 90%를 차지한다. 주요 판매 제품은 내부망 보안과 클라우드 기반 관리 네트워크인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유통·제조 중심의 성공사례가 늘면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K-시큐리티 수출을 주도한다는 목표로,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제로트러스트 핵심 원칙 중 하나인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통해,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네트워크 보안'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으로 최근 2년 간 30곳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VM웨어 라이선스비 인상으로 촉발된 가상화 시장의 혼돈 속에 국산 기술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강원랜드, 현대HDS, 제니엘, 경찰청, 충북 및 충남교육청, 고용노동부 등이다." -5년 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사이버 복원력'을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우리는 사이버 위협을 예방, 탐지, 대응, 복구할 수 있는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 그리고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실질적인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K-시큐리티' 대표 기업이 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시스코'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싶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보안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은 물론, 지속적인 정부 지원, 해외 인증 및 규제 대응, 그리고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강소기업들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파이오링크도 그 중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Just do it, 그냥 해봐~. 선택의 갈림길에 고민하다 시간을 보낼때 힘이 되는 말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주변 걷기, 공원 이나 식물원 산책." -취미나 특기는 "아이패드로 카페나 한적한곳에서 그림 그리기."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나의 가치관이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 책은 성경."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을? "사업을 하며 누구나 그렇듯 2~3번 고비를 겪었다. 경영을 이끄는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나누고 동참하는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론 자연과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글쎄...어렸을 때 꿈은 운동선수였다. 체력조건이 더 좋게 태어난다면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 축구나 구기종목 선수가 되고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너무 두려워 말고 사업을 해보라는 것이다. 창업은 기술 뿐 아니라 시장을 잘 이해하는게 필요하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최애 맛집은? "노량진에 있는 남도 맛집"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경영은 성과를 위해 목표 지향점을 명확히해 직원들의 열정을 한곳으로 모으는 돋보기 역활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열심히 살고 재미있게 사는 주변 분들... 나에게 살아가는 이유와 감동을 주는 분들이므로..."

2025.07.14 17:13방은주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AI 커리어핏' 장학생 모집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AI 기반 커리어 진단 서비스와 맞춤형 교육을 결합한 'AI 커리어핏 장학 프로그램' 1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AI 커리어핏은 커리어 방향을 고민하는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이력서 또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분석해 핵심 역량, 경쟁력, 추천 직무 등을 담은 종합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을 제시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을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력서 또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업로드하고 추가 설문 조사에 응답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1기는 총 100명을 선발하며 7월3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AI 진단 결과에 따라 추천된 교육 콘텐츠 1개를 3개월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단계 미션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차 미션에서는 AI 커리어 진단 결과와 프로그램 참여 목표를 패스트캠퍼스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2차 미션에서는 교육 콘텐츠 수강 완료 후 학습 인증 사진과 함께 참여 소감 및 향후 커리어 계획을 네이버 블로그·티스토리·링크드인 중 한곳에 게시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장학생 전원에게는 패스트캠퍼스 교육 콘텐츠 1개를 평생 소장할 수 있는 수강권과 '완주자' 인증 배지가 지급된다. 특히 미션을 성실히 수행한 장학생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 원과 함께 패스트캠퍼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에 '우수 완주자' 인증 배지가 추가로 부여된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부문 대표는 "기존 커리어 상담이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다면, AI 커리어핏은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분석으로 개인의 숨겨진 강점까지 발견한다"며 "특히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해 고민하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제로인턴'을 운영하며, 매년 수백 명의 청년에게 실질적 일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AI 관련 교육 콘텐츠 200여 개를 선보이며 AI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5.07.14 08:45백봉삼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이재명 정부가 초대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을 통해 네이버 출신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연이어 기용하고 있다. 플랫폼 산업과 인공지능(AI)을 강조하는 인사 기조로 풀이되는 가운데, 또 다른 테크 기업인 카카오 출신 인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업계는 출신 기업보다 디지털 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진흥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전신인 NHN 출신이자 스타트업 창업 경력을 지닌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 비서관으로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임명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지명했다. 이재명 정부, 민간 전문가 기용↑ 이들은 모두 플랫폼·기술·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디지털 주권'과 'AI 100조 투자' 정책 기조와 밀접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 내부에서도 기술·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현장을 잘 아는 민간 전문가 기용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첫 여성 대표로, AI·클라우드·콘텐츠·커머스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끈 상징적 인물이다.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논의를 주도한 이력은 중기부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한 거대언어모델(LLM) 전문가로, '소버린 AI(주권형 AI)'를 일관되게 강조해온 실무형 리더다. 그는 “국가가 GPU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민간에 제공하고, 국산 AI 모델을 생태계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해 왔다. 정부는 하 수석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00조 원 규모의 AI 투자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는 NHN·네이버 시절 기획과 경영을 총괄한 뒤,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트리플'을 공동 창업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회사가 야놀자에 인수되며 통합법인 '놀유니버스' 대표를 맡아, 관광·문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현장에서 주도했다. 대통령실은 그를 “문체부의 CEO형 장관”으로 소개하며, K-콘텐츠 산업의 국가 전략화를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카카오 출신은 제로…"특정 기업 출신 중요치 않아" 네이버 출신 인사들의 중용이 이어지는 반면, 또 다른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 출신 인사는 이렇다 할 기용 사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고,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인사 풀이 적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를 비롯해 플랫폼, K컬처 등 디지털 관련 전략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며 "산업 다변화나 기술 융합을 고려해볼 때, 다양한 플랫폼 출신 전문가들의 균형있는 기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AI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산업 진흥과 규제 사이에서 정책 간 엇박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기업 출신이 공직자가 된다는 것은 산업 규제보다는 진흥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5.07.11 17:29안희정

[이기자의 게임픽] 하반기 흥행 기대작 수면위, 게임스컴에 사전예약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독일 게임스컴 출품 계획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기대작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비공개 테스트(CBT)로 집중 조명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독일 게임스컴2025 출품작이다. 게임스컴은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올해 게임스컴에 출전하는 게임사는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등이다. 먼저 크래프톤은 주요 게임 IP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PUBG: 블라인드스팟' 3종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게임은 'PUBG: 블라인드스팟'이다. 이 게임은 5대5 팀 기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으로, 기존 탑다운 뷰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구현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 게임 '붉은사막'을 게임스컴2025 단독 부스에 소개한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시리즈의 뒤를 이어 펄어비스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PC와 콘솔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11월 전후로 '붉은사막' 얼리액세스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게임스컴2025 기간 관련 소식을 전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을 게임스컴2025 기간 소개한다. 두 게임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흥행 기대작 라인업에 포함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린 신작 게임도 있다. '뱀피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테르비스' '드래곤소드' '더 스트라이트'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등이다. 넷마블네오가 제작 중인 MMORPG '뱀피르'는 뱀파이어와 고딕 호러풍 중세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라면,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신작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PC·모바일·콘솔 게임 시장을 겨냥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웹젠은 서브컬처 수집형 RPG '테르비스'와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게임은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였고, 막바지 담금질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컴투스는 PC·모바일 MMORPG '더 스타라이트',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사전예약에 돌입한 상태다.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수집형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첫 번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개발 방향성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 소식을 전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은 스토브 및 각 모바일 앱 마켓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근 테스트를 통해 주목을 받은 신작도 있다. '아이온2'와 '크로노 오디세이'다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는 최근 FGT를 진행해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4분기 한국과 대만에 출시될 예정인 이 게임은 추가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며, 테스트 관련 새 소식은 다음 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PC·콘솔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스팀 CBT로 집중조명을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CBT 사전 예약에 이용자 1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드림에이지(구 하이브IM)는 퍼블리싱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지난해 지스타2024에 출품돼 주목받았던 이 게임은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작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게임사는 게임스컴2025 출품을 비롯해 테스트와 사전예약 등을 통해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는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11 10:40이도원

클라우드 보안기업 지스케일러 한국 진출...솔루션 출시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기업 지스케일러(Zscaler)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사용자와 기기를 신뢰하지 않고, 모든 액세스 요청을 검증한다는 원칙) 연결 기술과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10일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이날 지스케일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산제이 야다브(Sanjay Yadave)이 방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소갰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지스케일러 연례 보안 행사 '제니스 라이브 2025(Zenith Live 2025)'에서 한국에 출시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솔루션은 국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보안과 AI 기반 업무 환경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클라우드 및 AI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업 보안 전반을 강화하는 플랫폼 '지스케일러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Zscaler Zero Trust Exchange™)'의 최신 업데이트와 다양한 AI 혁신 기술을 이날 소개했다. 새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인 지스케일러의 '제로 트러스트 에브리웨어(Zero Trust Everywhere)'는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고, 기업이 보안을 유지한 채 현대화 및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 기반 솔루션은 AI 도입 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인 기밀 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에 중점을 두고, 이들이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게 돕는다. 산제이 야다브(Sanjay Yadave) 지스케일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해 기업의 모든 환경과 접점에서 일관된 보안과 운영 가시성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세그멘테이션 같은 업계 최초의 기술을 통해, 복잡한 보안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도 고객이 앞서 나갈 수 있게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스케일러는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과 함께 '제로 트러스트 브랜치(Zero Trust Branch)'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업 사무소, 기업 캠퍼스, 공장 간 통신과 OT·IoT 장비를 다운타임 없이 보호하는 통합 어플라이언스다. 외부인을 위한 시간 제한형 일회용 접속 기능 '점프박스' 등을 갖췄다. 방화벽,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가상 랜(VLAN),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없이도 수평 확산을 차단하고 복잡성과 비용을 줄여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제로 트러스트 게이트웨이(Zero Trust Gateway)'는 에이전트나 가상머신(VM) 설치 없이도 워크로드 간 통신과 인터넷 연결을 빠르게 보호할 수 있는 AWS 기반 서비스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공격 면을 줄이고 운영 복잡성을 해소한다. '지스케일러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Zscaler Microsegmentation)은 AI 기반 세분화 기능을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적용한 호스트 중심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서비스다. AWS, 애저(Azure)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뿐 아니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의 물리 서버(베어메탈) 환경에서도 호스트 및 프로세스 수준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스케일러 워크로드 에이전트(Zscaler Workload Agent)'는 프로세스 수준 메트릭, 트래픽 흐름, 디바이스 컨텍스트 등을 수집해 중요한 자산을 수평 확산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B2B용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Zero Trust Exchange)'는 별도 회선이나 VPN 없이도 파트너 기업과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VPN 없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게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 출시한 AI 관련 제품군은 AI 시대 기업들이 고급 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대규모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지스케일러는 하루 500조 건 이상의 보안 신호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라인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분산된 환경에서도 사용자, 디바이스,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한다"고 밝혔다.

2025.07.10 22:51방은주

오라클·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출시…韓 리전 도입 계획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활용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효율성과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였다. 오라클은 AWS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공식 출시를 10일 발표했다. 이제 AWS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실행할 수 있다. AWS 고객은 제로 ETL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와 AWS 분석·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존보다 손쉽게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미국 동부 버지니아와 서부 오리건 지역의 AWS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한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 AWS 리전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능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AI 벡터 기능 등 최신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파이프라인 없이 고급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간편한 구매 방식, 기존 라이선스 사용(BYOL),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OSR) 등 다양한 비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아마존 EC2' 'EKS' 'S3' 클라우드포메이션 등 기존 AWS 서비스와의 통합도 가능하다. 고객은 AWS 관리 콘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API 등 기존 툴셋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AWS 신원 및 접근 관리 서비스(IAM), 가상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VPC) 라티스, 이벤트브리지 등과의 통합도 지원돼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군인 E-비즈니스 스위트, 피플소프트, JD에드워즈, 리테일 애플리케이션 등도 AWS 내에서 구동 가능해졌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금융, 통신, 에너지 등 규제가 엄격한 업계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채택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네이션와이드, SA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조 프레이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아키텍처 책임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통해 클라우드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을 모두 확보했다"며 "수백만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7.10 15:28김미정

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제나' 첫 쇼케이스…사전예약 등 출시 준비 본격화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수집형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첫 번재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향후 개발 방향성 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9일 제작 발표 영상 '더 퍼스트 쇼케이스'를 통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핵심 세계관, 주요 콘텐츠, 서비스 로드맵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쇼케이스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총괄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이 참여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멸망한 우주에서 인류가 마지막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100년 전 '카오스'라는 미지의 물질로 인해 지구를 포함한 수많은 행성이 파멸에 직면했고, 인류는 방주에서 끝없는 유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는 거대한 방주 '나이트메어'호의 함장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어두운 세계관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D 기반의 동적 배경, 2.5D 액티브 카메라, 실시간 광원·그림자 효과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게임 내 주요 임무인 '카오스 제로 프로젝트'는 오염된 행성에 침투해 '카오스 핵'을 제거하는 미션으로, 각 퍼스트는 전투원과 파트너로 이뤄진 팀을 이끌고 수차례 반복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이용자는 매번 임무에 따라 정확한 선택과 판단이 요구되며, 다양한 세력 간 협력과 갈등이 교차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전투 시스템은 '카드'를 활용한 전략적 턴제 방식으로 설계됐다. 세 명의 전투원으로 팀을 구성해 카드형 스킬을 조합·연계하며, 매 턴마다 코스트 내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기본 스토리 모드 외에도, 행성 내 다양한 '카오스'를 탐험하는 '카오스 임무' 콘텐츠에서는 매번 무작위로 등장하는 카드와 성장 요소, '운명' 시스템 등을 통해 각 임무마다 새로운 빌드 경험이 가능하다. 임무 완료 후에는 일부 성장 기록을 '세이브 데이터'로 저장해 다른 모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의 독창성은 '붕괴 시스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전투원은 카오스에 깊이 침투하거나 전투 중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각기 다른 '붕괴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 상태에서는 카드 운용에 페널티가 부여된다. 대신 '붕괴 상태' 해소 시 각성 스킬의 코스트가 크게 감소해,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전략적 반전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라이브 서비스에서는 시즌마다 고유 보상과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즌제 콘텐츠'가 운영된다. '은하계 재해' 등 이벤트 시즌에서는 전용 스토리, 신규 카드·장비·운명 등이 추가되며, 이때 획득한 보상은 타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하다. 김형석 총괄 디렉터는 "카제나는 특정 캐릭터의 메타를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매번 설레고 기대되는 여정이 되도록 라이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쇼케이스가 진행된 지난 9일부터 스토브 및 각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025.07.10 09:23정진성

[현장]사이버 보안부터 AI 인프라까지…IPAK, 미래 IT 전략 제시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형 솔루션을 공유하고 미래 IT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는 9일 경기 성남시 4L 레저타운 청계선에서 '7월 석찬세미나'를 열고 사이버 보안과 공공 인프라 관리, 해외 ICT 진출 전략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아젠다를 제시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뉴엔AI 대표)은 "IT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기술 확산과 공공-민간 간 연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표 세션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 스마트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무형 솔루션 소개가 이어졌다. 임우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와 대응 방안으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사회로의 전환에 보안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국정원 지침 개정 등 정책적 보완도 촉구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전자정보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공공기관 IT 인프라의 장애 예방 체계에 주목해, AI 에이전트 기반 클라우드 장애 예측 시스템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시스템 대비 구축비용은 10분의 1 수준이며, 예측 정확도는 최대 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시흥시청 등에서 이미 실증 경험을 쌓고 있다. 이어 박원준 스파이크 대표는 중국 정부 대상 비즈니스(B2G)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현지 정부 및 국유기업과의 협업 전략과 관계 기반 사업 구조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그는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 등 한국 기술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협력 모델을 공개하며, 협회 차원의 해외 진출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하 미래사업단 중심의 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예정된 'GPTS 파트너 데이' 행사에서는 AI 기반 인프라 및 보안 분야의 협업 파트너 모집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술 중심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인문학 세션도 함께 마련됐다. 김천사 프리씨이오 회장은 '한글, 그 위대한 글자'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소리와 뜻, 정신이 결합된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문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화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한글은 단지 쓰는 글자가 아니라, 소통과 창조의 기반 언어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디지털 언어 환경 속에서 한글의 구조적 우수성과 변형 가능성은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강력한 장점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글은 인간의 생각과 정서를 담을 수 있는 문화적 그릇이며, 세종대왕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혁신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언어모델이 활발히 쓰이는 현재, 한글의 음운 구조와 조합 체계는 자연어 처리(NLP) 측면에서도 연구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5.07.09 18:04남혁우

파이오링크, '14회 정보보호 날'서 '티프론트ZT' 출품 시선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티프론트 ZT'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파이오링크는 전시 부스를 찾은 정부기관 참석자에게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네트워크 통제 중요성과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소개하고, 티프론트 ZT 동작을 직접 시연했다. 발표를 맡은 최준영 티프론트 개발실장은 “현재 많은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은 사용자 기기에 에이전트를 설치하거나 리소스 앞에 게이트웨이를 두는 방식이다. 하지만 에이전트 설치가 불가능한 기기나, 비인가 단말, 관리되지 않는 서버의 경우에는 대응이 어렵다”며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 통신 상태를 기반으로 리소스 접근을 제어하기 때문에, 기존에 간과되던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프론트 ZT는 사용자 통신의 시작점이자 네트워크 기본 인프라인 스위치(보안스위치)를 이용해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한다. 에이전트 설치 여부와 관계 없이 네트워크 통신 자체를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어, 보다 근본적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리소스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사용자·기기·부서·직책 등 다양한 정보 기준으로 접근을 통제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티프론트 ZT의 보안스위치는 최소 권한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 각 세그먼트 간 통신을 엄격히 차단하며, 공격의 내부 확산(측면 이동, Lateral Movement) 및 민감 리소스에 대한 비인가 접근 시도를 효과적으로 막는다. 현장에서 보여준 화면은 이러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티프론트 ZT의 토폴로지 맵은 통제 정책에 따른 각 사용자 기기와 리소스 간의 연결 관계 및 통신 상태를 시각화해, 내부 네트워크의 가시성을 구현했다. 최 실장은 “기존 제로트러스트가 사용자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접근 제어에 초점을 맞췄다면, 티프론트 ZT는 네트워크 전 구간을 음영없이 감지하고 통제하는 '제로트러스트 인프라'를 구현한 것”이라며 “네트워크 자체가 보안의 첫 관문이 될 수 있다는 기조 아래,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보안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프론트 ZT는 국가정보원의 국가망보안체계(N²SF)의 네트워크 보안 요건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클라우드 기반 관리, 유해 트래픽 차단, 웜 확산 공격 등 네트워크 보안과 운영에 최적화돼 있다.

2025.07.09 17:18방은주

이 대통령 "보안산업, 전략산업 도약 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안보를 지탱하고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법정기념일이다. 2009년 발생한 '7.7 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제정했다. 올해는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제14회 정보 보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국민 안심과 국가 안보를 위해 각자 자리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과학기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까지 우리의 삶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으며,혁신의 이면에는 항상 위험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AI발전에는 더욱 지능화된 사이버 위험이 뒤따른다. 우리는 AI 및 디지털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 강화라는 절박하고도 실체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또 한 번의 사이버 공격에도 국민 일상이 흔들리고 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마비될 수 있다면서 "사이버위협에서 국민이 안심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사이버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면 사이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부터 사이버 보안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책임감 있게 보안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올바른 정보 보안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도 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기능을 이어갈 수 있게 굳건한 사이버보안을 키워나가겠다면서 "보안에 취약한 지역과 중소기업의 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보안 인재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세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이 꿈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전 세션...천정희 서울대 교수 동형암호 등 소개 이날 기념식은 오전, 오후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4명(국내 1명, 국외 3명) 전문가의 기조발표와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 국민 대표단 비전 선언, 정보보안 강조 세레모니가 이뤄졌다. 기조 발표는 미국 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청장대행 마두 고투무칼라(Madhu Gottumukkala)가 '사이버보안 및 첨단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을, 웬디 휘트모어(Wendi Whitmore)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보안정보책임자(CISO)가 'AI시대의 사이버보안'을, 마크 라일랜드(Mark Ryland) AWS 보안디렉터가 'AI시대의 사이버 위협 대응과 디지털신뢰 확보'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도 'AI 데이터와 암호보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며 동형암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계, 학계, 보안기업, 시민을 대표한 국민대표단 4인 비전 선언문은 대한상공회의소 이종명 본부장, 한국정보보호학회 박영호 회장,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 성신여대 정현수 학생이 참여, 안전한 보안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이종명 본부장은 정보보호가 비용이 아니고 투자라면서 "정보보호 투자에 힘을 쏟겠다"고 했고, 박영호 학회장은 정보보호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전주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범 대표는 AI와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등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보보호투자를 더해준다면, 보안기업들은 디지털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심장 역할을 할 수 있고, 디지털안전국가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했고, 정현수 학생은 정보 주체로서 보안을 습관화하고 실천하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류제명 차관과 비전선언문을 발표한 4인 등 5인이 참여한 안전한 보안사회를 희망하는 세레모니도 진행됐다. 이들 5인은 행복, 회복, 성장, 정보, 보호가 쓰여진 벽돌 크기 점화봉에 불을 붙이며 AI시대의 안전한 사회를 표현했다. ■ 오후 세션...OECD 디지털보안안전 실장 등 발표 오후 세션에는 제레미 웨스트(Jeremy West) OECD 디지털보안안전실장이 '양자컴퓨터 및 동형암호 등 신흥기술의 디지털 보안 함의'를 주제로, 파스토라 발레로(Pastora Valero) 시스코 국제 대정부담당 수석부사장이 'AI와 사이버위협의 전환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 발표에 이어 이상직 인터넷법제도포럼 회장이 'AI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이버보안 강국의 길'을, 김태성 충북대 교수가 '수요 기반의 통합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방안'을,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AI 사이버보안:창과 방패의 경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용규 KISA 단장이 '시간&사건대응'을, 이석준 가천대 교수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준은 신뢰 아닌 검증'을,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가 '최신 사이버 공격 동향 및 통신사 거버넌스 및 체계'를 , 이진규 네이버 CISO가 '플랫폼사업자 정보보호 대응체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025.07.09 15:48방은주

코나아이-모두투어, '트래블제로카드' 여행 특화 카드 굳힌다

코나아이가 모두투어와 코나카드의 여행 특화 선불카드인 '트래블제로카드'를 본격적인 여행 특가 카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단순한 여행 상품의 할인 혜택을 넘어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 이용 고객에게 예약, 결제, 현지 사용 등 여행 전 과정에 최적화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행 전용 결제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의미를 가진다.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 이용 고객은 '코나카드 모두투어샵'을 통해 여행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투어의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엄선된 여행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적화된 상품 예약은 물론,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여행 소비를 계획할 수 있게 된다. 또 '코나카드 모두투어샵' 출시를 기념해 여행 상품 예약 시 최대 6%의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해 세계 각국의 관광 인프라와 전략적 제휴도 지속 확대 중이다. 해외결제 수수료, 환전 서비스, ATM이용 수수료 모두 면제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 및 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한 할인과 현지 서비스 제공 등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 전용 카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나아이 트래블제로카드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관광지, 공연, 다양한 F&B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며 국내 여행형 소비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를 단순한 해외 여행 결제 수단에서 벗어나, 국내외 여행 예약부터 현지 소비, 그리고 일상에서의 소비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트래블카드 솔루션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행, 쇼핑, 교육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카드 사용성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3:14백봉삼

LGU+, 두번째 정보보호백서 발간…작년 828억원 투자

LG유플러스가 전사적인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총망라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백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정보보호백서에는 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볼 수 있다.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한다. 산하에는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둔다. 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주도한다.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의 개인정보와 중요정보가 적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백서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내용도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약 8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전년대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 정보보호 인력도 293명으로 지난해 (157명)대비 약 2배 늘리는 등 전문 인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내부 보안포털 전면 재구축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 신규 구축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 보안 체계 고도화 작업과 ▲정보주체인 고객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프라이버시센터 개소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문가 발굴을 위해 통신사 최초로 개최한 해킹대회 ▲사내 취약점을 발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운영 성과 등 중요 활동 등을 한 눈에 파악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및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체계 ▲숭실대학교에 신설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 ▲법조계·산업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의 활동 등에 대한 설명도 제공된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보안 기본기 강화 활동 경과를 검토하고, 보안 방향성에 대해 자문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백서에서는 LG유플러스의 보안이 목표로 하는 '제로 트러스트' 로드맵 추진 방향도 살펴볼 수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체계다. LG유플러스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현황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추진할 개선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기반 체계 및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단말 보안강화, 접근제어 모델 정립 등에 집중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밝은 세상' 실현을 위해, 고객의 신뢰와 직결될 수 있는 보안을 보다 강화해 소중한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더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본을 충실히 한다는 자세로 회사의 보안 체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22진성우

[ZD SW 투데이] 지란지교소프트, '제로다크웹 3.0'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란지교소프트, '제로다크웹 3.0' 출시 지란지교소프트가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제로다크웹이 사용자 경험(UX)과 분석 기능을 강화한 '제로다크웹 3.0'을 출시했다. 웹 도메인 유출 탐지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도메인 하나만 등록하면 동일한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는 웹 서비스의 다크웹 유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유출 심각도를 파악할 수 있다. 제로다크웹 3.0은 3천220억 건의 데이터와 880억 건의 유출 계정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부터 반도체, 핀테크,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100대 기업 중 99%가 다크웹 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상황에서 기술 정보 유출 탐지, 고객 데이터 보호, 브랜드 평판 모니터링 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엔코아,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 '스마티디에이' 출시 엔코아가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 '스마티디에이'를 공식 출시한다. 스마티디에이는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를 위한 월정액 구독 방식의 데이터 모델링 툴로, 부담 없는 비용으로 데이터 모델링을 위한 핵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티디에이는 합리적인 도입 비용은 물론 ▲데이터 모델링 툴에 필요한 충실한 기본 기능 ▲편리한 ERD 작성 기능 ▲HTML·엑셀·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리포트 산출물 제공 ▲레파지토리 기반 팀 작업자 간 모델 공유·동기화 기능 ▲팀 모델링·모델 이력 버전 관리 등 다양한 특장점을 제공한다. ◆인포뱅크 비즈고,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웹 발송 기능 오픈 인포뱅크가 자사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비즈고'에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웹 발송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드 메시지 웹 발송은 별도의 API 연동 개발 없이 비즈고 웹 콘솔에서 바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수신 번호를 간편하게 업로드한 뒤 원하는 타깃을 설정해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비즈고는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의 8가지 공식 타입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은 마케팅 목적에 따라 기본형·이미지형·와이드형·캐러셀형·커머스형·프리미엄 동영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브랜드 메시지 템플릿 등록·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유앤피플, 공공기관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출시 유앤피플이 공공기관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U-CMS v3.0'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공공데이터 표준 지침을 준수하는 구조로 개발됐으며 콘텐츠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U-CMS v3.0은 공공기관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관리 편의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핵심은 다섯 가지 영역 ▲데이터 품질 ▲웹 접근성 ▲개인정보 보호 ▲보안 ▲UI·UX 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이다.

2025.07.07 14:54한정호

[보안 리딩기업] 센스톤 "특허 비용만 월 3천만~4천만원 지출"

"특허 유지 비용으로만 매달 평균 3천~4천만 원 지출합니다. 연간 4억 원이 넘습니다." 2015년 11월 17일 설립한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보안 분야 강소기술기업이다. 매달 특허 유지에 평균 3천~4천만원이 들어간다. 국내 보안 SW기업은 800곳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매달 특허 유지에 이 정도를 지출하는 곳은 센스톤이 거의 유일하다. 올 5월 현재 국내외 기술특허 및 지식재산권이 376건에 달한다. 한국 본사 외에 영국에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를 2018년 12월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국 직원은 20명, 영국 근무 직원은 현지인 포함해 3명이다. 특히 '특허 기업' 답게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라는 국내외서 거의 유일한 보안 기술을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다. OTAC에 대해 유 대표는 "기존의 양방향 다이내믹 토큰 구조를 단방향 구조로 혁신한,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직원 20명의 국내 중소 보안기업이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유 대표는 "OTAC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클라이언트 기반 일회용 식별 인증' 기술"이라면서 "한국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먼저 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고, 국내 보안 정책과 산업 구조는 대형 글로벌 표준 추종에 익숙하다. OTAC는 미국, 유럽보다 앞선 구조를 가진 기술임에도,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라는 확신을 국내 기관과 기업들이 가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아쉬워했다. 센스톤의 OTAC 기술에 처음 관심을 보인 곳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다. 유 대표는 "해외 보안기업과 정부기관이 먼저 우리 OTAC에 관심을 보였고, 또 기술 접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행히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많은 콜을 받고 실적이 만들어 지고 있다. OTAC는 단순히 기술이 좋은 것이 아니라, 지금의 인증 기술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인증 기술'이다.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삼성중공업, 마크애니, 디투알씨지, 드림투리얼리티 등 다양한 곳에서 20여년 경력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보안 시장의 한계를 목격했고, 보다 혁신적인 인증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센스톤을 설립했다. 회사 이름 센스톤(SSeStone)은 'Simple & Sensible Stone'의 약어다. 심플하면서 센서블한 강한 돌(다이아몬드)을 뜻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지만 쉬운 기술을 의미한다. 유 대표는 "외부에서 회사를 소개할 때는 "센스톤의 '센돌' 유창훈입니다"고 소개한다"며 미소지었다. 유 대표는 대학(인하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했다. 아이러니하게, 센스톤이 개발한 OTAC는 그가 보안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기존 방법과 다른 혁신적인 OTAC에 대해 보안전문가들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하곤 했다. 하지만 유 대표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고, 1년 넘게 애면글면한 끝에,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유명한 사건)처럼, 어느날 갑자기 한강변을 걷는데 OTAC를 구현 할 알고리즘이 섬광처럼 뇌리에 떠올랐고, 결국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래는 유 대표와 일문일답. -먼저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인생의 전환점인 43세에 창업했다. ROTC 34기, 삼성중공업 그룹공채 39기인데 창업하기 보안 등 다양한 곳에서 일했다. 창업전 다니던 회사를 나와 이직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세상에 크게 공헌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인생 후반기에 창업을 택했다. 센스톤은 두 번째 창업이다. 보안업계에 입문하기 전 첫 창업으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Unistreet.com'을 운영하는 회사(학교앞)를 설립했다." -회사 이름 센스톤(SSenStone)은 어떤 의미가 있나 "'보안'이 너무 어렵고, 허들이 높게만 느껴졌다. 때문에 쉬우면서도 의미 있는 보안 기술을 가진 회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센스톤'으로 정했다. 센스톤의 풀네임은 'Simple & Sensible Stone'이다. 심플하면서 센서블한 강한 돌(다이아몬드)을 의미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지만 쉬운 기술을 가졌다는 뜻이다. 외부에 소개할 일이 있을 때 '센스톤의 센돌 유창훈입니다.'라고 소개한다.(웃음)" -보안 기업 설립자 겸 대표인데 선박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인하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출업했다. 컴퓨터 사이언스(CS)나 암호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핵심 기술인 OTAC를 개발할 수 있었다. 보안 전문성이 부족하다보니 OTAC 개발 시작때 '안된다.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른 관점으로 풀어 결국 OTAC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내가 보안과 관련없는 전공이기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인정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일부는 어떤 꼼수를 사용한 트릭 정도로 생각하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한국 밖을 바라봤고, 영국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에서 우리 OTAC 기술을 먼저 검증받았고,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창업 당시에는 센스톤이 자랑하는 OTAC 기술이 없었는데... "그렇다. 창업 당시에는 단방향이 아닌 일반 양방향 토큰 기술과 FIDO(Fast IDentity Online, 지문이나 얼굴, PIN, 보안키 등 생체정보나 디바이스 기반 인증을 사용해 패스워드 없이(Passwordless) 인증하는 기술) 기술만 있었고, 이들 기술로 창업 3년 만에 매출액을 2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고 싶어 양방향 토큰 개념에서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을 만들려고 시도했고, 1년 넘게 추진하면서 실패를 거듭했지만 결국 2018년 초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OTAC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보니 인정받는데 어려움이 많았을듯 하다 "맞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때 보안 전문가 및 학계에서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으로 인증한다는 개념에 대해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가능할 것이라 믿고 혼자 계속해 시도했다. 컴퓨터사이언스(CS)나 암호를 전공한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었지만, 나는 조선공학 전공이라 그걸 몰랐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러다 결국 안 되는 기술이구나라는 생각에 망연자실해 저녁에 혼자 한강 둔치를 걷는데 갑자기 영화 인터스텔라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우주(스페이스) 공간에서 야구를 하는 장면과 거꾸로 매달린 집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에서 유레카를 외쳤고, x, y, z 축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가정을 시작으로 결국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가 세계 최초의 단방향 다이내믹 토큰 기술인가? 여기서 말하는 토큰은 무엇인가? 가상자산에서 말하는 토큰과 다른가? "다르다. OTAC에서 말하는 '토큰'은 가상자산의 화폐 또는 블록체인의 계약 단위나 AI의 언어 단위가 아니라,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인증하기 위한 일회성 암호 코드를 말한다.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생성하며, 일정 시간 내에만 유효한 동적 인증값이다." -OTAC를 다이내믹 코드라고 한다. 다이나믹은 무슨 뜻인가? "코드가 계속 바뀌면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 없이 인증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즉, 다이내믹 코드는 계속 바뀌는 코드를 의미한다. 같은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바뀌는 코드를 사용하는데, 센스톤의 OTAC는 다른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와 중복되는 코드가 절대 나오지 않는, 즉 타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와 중복 코드가 생성될 확률이 0%인 기술이다. 이 다이내믹 코드로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처리한다." -OTAC의 특징 중 하나가 단방향 처리다. 기존의 양방향 다이내믹 토큰 구조를 혁신, 단방향으로 작동한다는데, 양방향을 단방향으로 하면 무엇이 좋은가? "여러 장점이 있다. 먼저, 기존의 양방향 구조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양방향 통신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클라이언트가 토큰 생성 요청을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는 요청을 받아 특정시간에 특정 클라이언트를 위한 토큰을 생성한 후 클라이언트에게 다시 전송한다. 클라이언트는 전송 받은 토큰을 다른 통신 채널로 보내 서버에 다시 인증 요청을 하고, 서버는 이를 검증한다. 이런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및 서버 트랙젝션(거래) 부하가 증가하며, 토큰 생성 및 전달 시 보안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양방향을 단방향으로 혁신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양방향 통신이 불필요, 서버 개입 없이 클라이언트는 등록한 디바이스에서 자체적으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토큰을 생성하기 위해 서버에 요청을 해야 했던 양방향 구조와 달리, 단방향 구조는 클라이언트가 자체 토큰을 생성하며, 서버는 단방향으로 전달 받은 OTAC 코드만으로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할 뿐 아니라 인증까지 가능하다.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버 부하가 최소화하고, 통신 네트워크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대응이 가능하다." -단방향 처리 사례가 있나? 말해달라 "먼저, OT(운영기술) 환경의 단방향 통신 구조다. OT 환경에서는 보안을 위해 '방화벽 기반의 단방향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거나, 제어망과 외부망 간 물리적 분리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OTP(One Time Paasword)나 FIDO 기반 인증을 사실상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OTAC가 이를 해결했다. 인증 요청이 단방향으로만 이동해도 검증이 가능하므로, 보안 정책을 훼손하지 않고도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유일한 해답이다." 또 통신 거리가 너무 멀거나 지연이 큰 환경에서도 단방향 OTAC가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해양 플랜트, 위성 통신, 지하 터널, 사막의 에너지 시설처럼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물리적 거리가 매우 길거나 네트워크 응답속도가 느린 경우 양방향 통신 기반 인증 방식은 인증에 실패하거나 지연이 발생, 시스템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OTAC는, 단방향으로만 다이내믹 코드를 전송해 식별 및 인증이 가능하므로 지연에 민감하지 않고, 통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셋째,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 간 인증, 예를 들어 드론과 AI 에이전트간 인증에도 유효하다. 기존 인증 기술은 대부분 클라이언트→서버→클라이언트(→다시 서버) 로 이뤄진 중앙 집중형 구조다. 하지만 드론, 자율주행차, 엣지AI 등 단말끼리 직접 식별 및 인증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중앙 서버를 거치는 방식이 실시간성과 보안성 모두 물리적 한계가 있다. OTAC는 이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다. 각 클라이언트가 독립적으로 토큰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으므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서로를 고유하게 식별 및 신뢰할 수 있다. OTAC는 AI 에이전트 간 상호 작용, 모빌리티 간 충돌 방지 및 협업, 디바이스 간 자율 통신에도 매우 유용하다." -OTAC와 OTP(One Time Password)간 차이는? "둘은 완전히 다르다. OTP는 1차적으로 사용자 또는 디바이스를 식별 후에 사용하는 2차 인증 코드인 반면, OTAC는 코드 하나만으로 식별과 인증을 동시에 수행한다. 때문에 OTP는 명령어 전달에 있어 식별 및 인증이 불가능하다. 반면 OTAC는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수많은 명령어의 식별 및 인증 뿐 아니라 명령어가 생성된 디바이스의 유일성까지 인증이 가능하다. 즉, OTP는 ID가 반드시 필요하다. ID를 입력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 어떤 디바이스가 접속(액서스)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OTP(One-Time Password)는 ID가 반드시 필요한 다이내믹 패스워드다. 하지만 OTAC는 ID 입력 없이도 누가 또는 어느 디바이스가 접속을 했는지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단방향 다이내믹 코드는 코드가 계속 바뀌면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 없이 인증이 가능하다. OTAC는 OTP처럼 계속 값이 바뀌지만, 사용자 식별이 불가능한 OTP와 달리 값이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로 타 사용자 및 기기와 중복성이 0% 인 상태로 식별이 가능하다. 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센스톤의 비즈니스 모델(BM)이 기술 라이센싱 모델이라고? "우리의 주력 기술인 OTAC는 BM이 기술 라이센싱 모델이다. 우리는 이를 AaaS(Algorithm as a Service)라고 명명했다. 글로벌에서는 Pre-Revenue Tech Licensing 구조라고도한다. 기술 독점성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구조다. 세계적인 기술력이 없으면 안되는 구조다. 초기 매출은 적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조적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영업이익이 되는 구조다." -첫 고객(레퍼런스)이 한국이 아니고 인도네시아다 "그렇다. 첫 번째 레퍼런스가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 2019년 10월 트랜젝션당 라이센스 계약을 했고, 당시는 팬데믹 기간이였는데, 시험테스트(PoC)를 완료하고 2021년 4월에 e-Stemp 공급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상용화후 트랜잭션(거래량)이 2021년 약 2백만, 2022년 약 5천만, 그리고 2023년부터 1억 트랜잭션이 넘었다. 트랜잭션이 많을 수록 우리 수입이 많아진다. 앞으로 트랜젝션이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OTAC가 마침내 OT(운영기술)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다던데...OT시장에서 OTAC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인가? "OTAC를 만들고 지난 7년간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접기를 반복했다. 2년 반 전부터 OT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기존 IT 시장에서는 OTAC가 'Nice to have'였다면 OT 시장에서는 'Must have'인 시장이다. OT 엔드포인트 단의 엔드포인트 디바이스(PLC/DCS/HMI/RTU/SCADA 등)들이 기존엔 식별 및 인증이 불가능했다. 네트워크 통신 환경이 단방향이며, 패스워드만 사용하곤 했다. 그러다보니 사용자 식별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사용하고 있는 패스워드를 여러 사람과 공유해 사용하곤 했다. OT 환경이 점점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사용자 식별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었다. OT 환경은 IT와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다. OTAC는 기존의 OT 네트워크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즉 단방향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다이내믹 코드로 사용자 식별 및 인증을 가능하게 해주는 국내외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센스톤의 경쟁 제품이나 OTAC 시장 현황은 어떤가 "OT의 엔드 포인트(End Point)단 주요 디바이스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의 연간 시장 규모가 20조원이 넘는다. 매년 5% 이상 성장하나. 이 시장의 상위 5개 글로벌 기업이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쓰비시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 오므론이다. 이들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들 5개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PLC 장비는 고정값 패스워드만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 놓인 장비들은 PLC 뿐만 아니라 DCS, RTU, HMI 등도 같은 이슈다. 센스톤은 이들 5개 글로벌 플레이어 중 두 곳과 현재 제품화를 위한 절차를 2년째 진행 중이다. 또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곳과는 2년 넘는 긴 과정 끝에 올해 제품화 결정을 했다." -고객사는? "공공기관 보다 민간이 3배 정도 고객사가 많다. 아쉬운 부분인데, 신기술은 공공보다 민간이 반응이 더 빠르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NET(신기술)인증도 받았지만, 아직 공공은 신기술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공공의 역할이 더 커졌으면 한다. OT환경에서 식별 및 인증을 함께 할 방법은 현재 우리가 유일하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이를 구현하려면 하나의 공장 생태계를 100% 그들의 구조로 짠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세계 어떤 공장과 스마트시티, 설비들이 100% 하나의 브랜드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 이 점이 우리 센스톤에게는 큰 기회다. 기존의 OT 인프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솔루션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센스톤은 올 4월 이미 신제품 'OTAC Trusted Access Gateway'를 출시했다. 이는 OT의 End Point 단 디바이스에서 식별 및 인증을 하는데, 각 디바이스의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게이트웨이 하드웨어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CPS 보안 전문기업인 NNSP(엔엔에스피, 대표 김일용)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회사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하나로 귀결한다면 '오픈(Open)'이다. 회사 모든 공간이 가림없이 오픈됐고, 소통 또한 오픈이다. 대표인 저와 미팅 할 때 같이 미팅하는 멤버들이 그냥 묻지 않고 녹음을 하게 한다. 소통의 불합리함과 편중을 없애기 위한 거다. 사실 녹음을 하면 윗사람이 불리하다. 말 바꾸기, 무책임함 등을 숨길 수가 없으니. 우리 회사 복지 중 확실히 좋은 건 주1회 재택 근무다. 코로나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재택을 할 때 오히려 효율이 좋다는 신념이 있다. 또 기업문화나 복지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잡 베팅 기회도 있다. 기존 업무 외에 추가로 업무를 맡겠다고 지원을 하면 연봉을 조정해 기회를 준다. 예를들어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서버개발을 하고 싶다고 지원하면 서버 개발을 병행하게 해주고, 또 국내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해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면 해외 비즈니스를 하게 해준다. 이때 선임자가 리드해 빠른 성장을 돕는다. 개인은 시간을 더 투자하면서 커리어 성장과 실리적인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첫 글로벌 실적이 인도네시아다. 다음 큰 실적도 인도네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PLC 제조사들과의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 두 기업만 잡아도 세계 PLC 시장의 20%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기존 국내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구조로 모델을 만들지 않고, 그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는 모델로 대응하고 있다. OT 시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구조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엣지AI와 AI 에이전트간 P2P 인증이 가능한 기술이고, 이와 관련한 글로벌 기업의 문의가 들어와 대응 중에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투자 유치 실적과 상장계획은? "상장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공동 주관사 두 곳과 꼼꼼히 대응중에 있다. 센스톤은 이미 2년전부터 회계기준도 국제회계 기준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듣고 싶다 "Pre-Revenue Tech Licensing 비즈니스 구조로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보안 사업을 성공시킨 모델로 자리잡고 싶다. 그러면서 관련 업계에 많은 공헌도 하고 있을 거다. 제품 상용화 이전의 기술 라이선싱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Pre-Revenue Tech Licensing 구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드물게 순수 기술만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성과 사업 기회를 확보한 사례로 성장 중이다. 이 구조는 단순히 수출을 넘어, 국내 보안 산업 전반에 기술 상용화 모델의 다양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제가 글로벌 보안 기업이 확실히 된 후에 말씀 드리겠다(웃음). 아직 이 답에 제가 답할 때가 아닌 것 같다." ◆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 '다웁자'와 '다행이다', '감사' 이 세 키워드다. 먼저 '다웁자'는 부모는 부모 다워야하고, 스승은 스승 다워야하고, 리더는 리더 다워야 하고, 유창훈은 유창훈 다워야 한다. 그 다음 다행이다는, 지금 이 일을 추진할 수 있고, 이 고민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그래서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유창훈 답다는 것은.... "유창훈이라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들이다. 신뢰가 있다, 의리가 있다, 해내는 사람이다, 선하다 등등... 내가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의 되어지고 싶은 모습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좋은 사람 만나기다. 3년 전까지는 검도였고 현재는 달리기다. 겨울에는 스키를 탄다." -취미나 특기는? "취미는 일 만들기, 특기는 일 해내기다. 취미는 3년 전까지는 검도였고, 지금 유지하고 있는 건 스키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네 가지가 있다. '정도전을 위한 변명'은 센스톤의 기업 윤리에 영향을 준 책이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온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의하게 한 책이다. 또 '타이탄의 도구들'은 현재 사업을 하면서 여러 상황에 대한 멘토 같은 책이고, 영화 '인터스텔라'는 OTAC 알고리즘을 완성시켜 준 영화다." -인생의 겨울은?어떻게 극복을? "지금 이 일을 내가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겨울을 고민한다는 건,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사할 일이다...'라고 스스로를 최면을 걸거나 달래면서 극복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할 것 같다. 큰 꿈을 꿀 수 있으니까."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절실해야 한다. 많이 절실 해야 한다. 운칠기삼이다. 그런데 순서가 틀렸다. 기삼운칠이다. 사람이 할 30개를 다 해내야, 31번째 운이 오니까." -최애 맛집은? "신사동에 있는 오래된 설렁탕집이다. 아직도 주말 출근할 때 종종 들려서 먹고 출근한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영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고, 창업자와 대표는 이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인생 롤모델은? "정도전과 잭웰츠, 스티트 잡스, 손정의다. 정도전은 조선왕조를 설계한 사람이며, 그의 민본사상, 그리고 그 사상을 지키려 목숨까지 건 인물로 저의 기업윤리에 큰 영향을 줬다. 잭웰츠는 기계 같은 경영 방식과 철학, 기계 같으나 결국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를 설계한 분이고, 스티브잡스는 그의 영적인 경영 철학을 좋아한다. 손정의는 잭웰츠와 스티브잡스를 섞은 듯한 좋은 모델이다."

2025.07.06 18:30방은주

SKT, 보안 강화에 5년간 7천억 투입..."업계 최고 수준"

SK텔레콤이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T타워에서 다양한 정보보호 강화 조치와 5년간 7천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계획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출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정보보호혁신안'은 지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후속 보안 조치와 향후 보안 역량 강화에 대한 중장기 방안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 시민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액도 대폭 늘린다.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1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기금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유망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지원에도 힘을 쏟으며 인재·기술·산업 등 주요 요소가 선순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에 나선다. SK텔레콤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이사회에는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개선하는 레드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접속된 모든 대상에게 최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AI기반 통합보안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조치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정보보호 체계뿐만 아니라 내·외부 검증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대상을 이동통신 인프라 및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만 의무 시행 중인 개인정보 영향 평가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학계 권위자와 사이버 수사 자문위원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연계해 보안 검증 수준을 강화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 화이트 해커들과 함께 정기적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개선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화 함께, SK텔레콤은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최고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SKT 가입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올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사이버 침해 관련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07.04 17:52진성우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세일포인트 "AI 에이전트도 보안 취약"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전문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가 글로벌 보안 및 IT 전문가와 경영진을 설문해 분석한 'AI 에이전트: 보안의 새로운 공격 표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이덴티티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2%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안 정책을 마련한 곳은 44%에 불과했다. 특히 전문가의 96%가 AI 에이전트를 보안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 기업의 98%는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해, 보안 우려와 활용 기대가 공존하는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세일포인트는 'AI 에이전트(AI Agent)' 또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특정 환경에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행동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필요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다수의 머신 아이덴티티를 요구하며, 자가 수정 및 하위 에이전트 생성 등으로 인해 보안 관점에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72%는 AI 에이전트가 머신 아이덴티티보다 더 큰 보안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를 보안 위협으로 인식하는 각 요인을 보면 △AI 에이전트의 기밀 데이터 접근 능력 (60%) △의도치 않은 행동을 수행할 가능성 (58%) △기밀 데이터 공유 (57%) △부정확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55%) △부적절한 정보에 접근 및 공유 (54%) 등으로 조사됐다. 찬드라 나나삼반담(Chandra Gnanasambandam)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EVP)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트 AI는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인 동시에 잠재적인 위협 요소”라며 “AI 에이전트는 민감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가진 채 작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권한과 낮은 가시성의 조합은 공격자들에게 최적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함에 따라 '아이덴티티 퍼스트(Identity-first)' 접근 방식을 채택해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권한 관리, 최소 권한 원칙 적용, 모든 활동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 확보 등 엄격한 거버넌스 아래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일포인트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이미 고객 정보, 재무 데이터, 지적 재산(IP), 법률 문서, 공급망 거래 내역 등 매우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통제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응답자의 92%가 AI 에이전트 거버넌스가 기업 보안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액세스 자격 증명을 탈취하는 데 이용된 적이 있다고 밝힌 비율도 23%에 달했다. 또 기업의 80%는 AI 에이전트가 △ 승인되지 않은 시스템 또는 리소스에 접근 (39%) △민감하거나 부적절한 데이터에 접근 또는 공유 (31% 및 33%) △민감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32%) 등 예기치 못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시스템 일부가 아니라 독립적인 아이덴티티 유형임을 강조했다.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예정인 기업이 98%에 달하는 만큼, 휴먼 아이덴티티 뿐 아니라 AI와 머신 아이덴티티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런 솔루션은 환경 내 모든 AI 에이전트를 탐지하고,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하며, 제로 스탠딩 권한(Zero Standing Privilege) 원칙을 적용하고, 감사를 가능케 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한다. 세일포인트의 이번 결과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독립적인 제3자 리서치 기관인 디메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가 수행했다. 자격 요건을 갖춘 총 353명의 전문가가 설문에 참여했다. 모든 응답자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관련 책임자였으며, 5개 대륙에 걸쳐 분포돼 있어 글로벌한 시각을 반영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세일포인트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아이덴티티가 기업 보안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한다. 오늘날 기업 보안은 인간 뿐 아니라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비롯한 다양한 객체들로 운영되며, 이들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2025.07.03 23:44방은주

"친환경 소재 더 쓴다"…올해 오피스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맞춰 오피스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패스트파이브가 발표한 '2025 사무 환경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오피스 환경 트렌드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2만6천여 기업 운영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한 오피스 트렌드와 실천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보고서는 ▲개인화 공간과 수평형 건축 ▲복지 공간 확대 ▲모듈형 오피스 구조 ▲자원 재활용 중심 친환경 설계 ▲바이오필릭 디자인 등 5대 트렌드를 제시하며 몰입과 협업, 유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응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패스트파이브는 직장인 몰입도 향상을 위해 개인 업무 공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커싱 존과 페어링 존을 동시에 구성해 개인화와 개방감의 균형을 이룬 사례가 서초 3호점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수평형 건축 '그라운드 스크래퍼'가 주목받고 있다. 복지 공간도 기업 문화에 맞춰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역점에는 잦은 출장을 고려해 샤워실이 도입됐고, 하이픈디자인은 고객사 임직원을 위한 루프탑 바비큐장을 구성했다. 복지 공간 확충은 중소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공유 오피스를 활용한 대안도 제시됐다.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오피스 구조도 확대되고 있다. 공사 없이 설치·철거 가능한 벽체 도입을 통해 소음을 줄이고 공간을 넓혔다. 보고서는 친환경 트렌드 부문에선 신소재보다 폐자재 재활용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마곡나루점에는 폐플라스틱 사무용품과 커피찌꺼기 안내판 등 친환경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바이오필릭 디자인 역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구정점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승인을 받은 사례로, 자연 요소를 오피스에 접목해 직원 심리 안정과 몰입도 향상을 도왔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56개 지점을 운영하며 IT 설비와 가구, 복합기, 청소·총무 인력 등 통합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픈디자인, 파워드바이패스트파이브, 빌딩솔루션 등 공간 기획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도 확장 중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사무 환경은 단순 복지를 넘어 기업의 몰입과 생산성,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앞으로 오피스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3:24김미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3사, 불법 소액결제 전면 차단...KT, 피해 전액 보상

지도반출 논란..."데이터센터 설립 무관" 구글 논리 맞을까

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고객 수준 높고 세련돼 늘 예의주시"

누가 더 얇을까?…삼성·애플, 초슬림 스마트폰 경쟁 본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