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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엠디케어, 美 메디케어 보험사 핵심 시스템 개발 수주

토마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가 한국 IT 기업 최초로 미국 정부 승인 메디케어 헬스플랜의 전면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다. 토마토시스템은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 텍사스'의 핵심 보험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엠디케어가 맡게 될 개발 범위는 보험사의 핵심 운영 인프라 전반을 아우른다. 정부 승인 절차가 필수적인 브로커 관리 포털, 보험가입 신청 포털, 연간 건강검진·원격진료·환자 모니터링(RPM)·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합한 AWE 포털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AWE 포털은 보험사가 미국 의료보험청(CMS)으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현지 보험사와 의료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진료 후 청구 방식 대신 가입자 수 기준으로 월 20달러를 과금하는 구독형 모델을 채택했다. 이는 텍사스뿐 아니라 미국 내 3천100여 개 헬스플랜에 확장 적용될 수 있어 사이버엠디케어는 RPM 기반 헬스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미국 메디케어 가입자는 약 6천600만 명에 이르며, 절반 이상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이용하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도 크다. 메드케어 파트너스는 미국의 IPA 형태 의료 그룹으로, 아시아계·베트남계 커뮤니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요양원·재가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의료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 텍사스는 내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전문 보험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이버엠디케어 관계자는 "보험사의 핵심 기능과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시스템 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토마토시스템이 개발한 메디케어 포털 패키지를 미국 전역의 다양한 헬스플랜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6천여 개 의료기관과 연계된 메드케어 파트너스와 협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원격 환자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협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3 13:53남혁우

물 위 달리는 전기 자전거 주목..."최대 시속 10km"

스위스의 한 스타트업이 2인승 전기 수상 자전거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스타트업 오터(OTTER)는 전기 보조 자전거의 장점을 물 위에서 구현, 전기 수상 자전거 분야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터의 플래그십 모델 '오터 익스플로러'는 전동 보조 페달 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물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스위스에서 처음 선보였던 초창기 모델 '오터 바이크'는 올해 초 유럽 전역에서 출시된 후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초기 생산 물량이 거의 매진됐다. 오토 바이크의 수상자전거에는 알루미늄 프레임 위에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으며, 페달을 밟아 전력을 생성해 앞으로 나아가는 구조다. 생성된 전력은 리튬 이온 배터리와 함께 두 개의 접이식 500W 모터에 전달돼 추진력을 제공한다. 크기는 565 x 240 x 120cm다. 웹 사이트에 따르면, 오토 익스플로러 가격은 1만1천900유로(약 1천930만원)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최대 시속 10km 속도로 주행할 수 있으며 6시간 배터리 충전으로 1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라이더에게 알림이 전송되며 보트는 자동으로 보조전력을 낮춰 전력을 절약한다. 이번에 오터는 미국 플로리다 기반 보트 딜러사 '노티컬 벤쳐스(Nautical Ventures)'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수상 전기 자전거를 출시한다. 미국에서 요트 수요가 가장 높은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팜비치 세 지역에서 수상 전기자전거 모델을 시연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플로리다가 연중 내내 보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광활한 내륙 수로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수상 스포츠에 대한 열정도 높아 미국에서 수상 자전거를 처음 선보일 최적의 지역이라고 밝혔다. 오터는 초기 고객들의 개선 사항과 요구를 반영해 차세대 전기 수상 자전거 시리즈를 이미 개발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새 디자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오터의 수상 전기자전거에 대해 “조작이 간편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개인용 미니 요트”라고 비유하며, 새 유형의 수상 레크리에이션으로 라이프스타일, 웰빙, 물이 밀접하게 인접한 미국 플로리다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2025.09.03 13:43이정현

UDC 2025 개막 D-7..."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UDC 2025)가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린다. 두나무가 주최하는 UDC는 2018년 출범 이래 매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지식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온 UDC는 글로벌 기업과 학계,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이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이제는 실험적 단계가 아닌, 금융과 산업 전반의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두나무 대표로 취임한 오경석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나서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는 오 대표가 어떤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두나무의 중장기 전략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가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 총괄 부사장과 화상 대면을 통해 금융과 비즈니스, 디지털 자산을 키워드로 글로벌 정책과 트렌드를 해석한다. 또한 윤선주 책임자는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디지털 자산의 메인스트림 진입 로드맵을 제시한다. 미국의 의회 경험과 정책적 흐름이 결합된 논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차지할 미래 위상을 가늠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통 금융 데이터와 크립토 데이터의 차이를 비교하는 세션에는 코인데스크 재팬, 무디스 레이팅스, 카이코의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데이터 시대의 금융 경쟁력을 심도 있게 짚는다. 이번 UDC는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테이지 A는 정책·제도와 글로벌 아젠다, 스테이지 B는 최신 기술 트렌드, 스테이지 C는 두나무의 신규 서비스와 전략을 주제로 세션이 펼쳐진다. 스테이지 A에서는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국장, 이종섭 서울대 교수,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한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현재와 미래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세션이 진행된다. 미국 정책 방향을 분석하는 세션에서는 양영은 건국대 교수와 산드라 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GBBC) 대표가 참여한다. 미국은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와 제도화 흐름을 선도하는 만큼, 이번 논의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줄 전망이다. 이어 유럽, 일본, 중동 등 주요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정책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는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웹 3.0 보안의 핵심 과제를 다루고, 솔라나·미스틴 랩스·인젝티브·오프체인 랩스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각 체인별 대중화 전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 유재수 전 국장, 서울대 이종섭 교수와 팍소스, 리플 관계자가 가상자산의 제도권 금융 편입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세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스테이지 B는 기술 트렌드에 집중한다. 마크 라이던 에이셔 공동 창립자가 탈중앙화 AI의 현황을 소개하며 AI와 블록체인의 접점이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철호 교수는 리스테이킹과 롤업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성 논의를 심화한다. 정희원 전북대 교수는 블록체인과 양자 컴퓨터의 관계를 다루며, 차세대 기술이 블록체인 보안과 합의 구조에 던지는 도전과 기회를 탐색한다. 이더리움 재단의 스티브 남 정책 및 생태계 개발 담당은 이더리움 프로젝트의 협업 원칙을 공개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스테이지 C는 두나무의 신규 서비스와 기술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업비트 송원준 팀장은 글로벌 인프라와 웹3 접근성을 소개하며 업비트의 해외 확장과 개발자 지원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AI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직면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UDC 2025는 블록체인의 제도화, 금융 편입, 기술 혁신, 콘텐츠 산업 확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를 통해 블록체인의 주류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2025.09.03 11:37김한준

오픈엣지, NoC IP로 자동차 기능안전 표준 인증 획득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사의 Network-on-Chip(NoC) IP가 자동차 기능 안전 글로벌 표준인 ISO 26262 ASIL-B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메모리 컨트롤러와 DDR PHY IP에 이어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국내 반도체 IP 전문기업 최초로 주요 차량용 메모리 서브시스템 IP 전반에 걸쳐 ISO 26262 인증을 완성하게 됐다.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의 공인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오픈엣지의 NoC IP가 차량 내 복잡한 데이터 흐름과 연산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NoC IP는 차량용 반도체의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에서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번 인증은 오픈엣지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준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이번 NoC IP ISO 26262 ASIL-B 인증은 오픈엣지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설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IP 포트폴리오를 보유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신뢰도 높은 반도체 IP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엣지는 이번 인증을 통해 메모리 서브시스템 전반에 걸친 안전 인증 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팹리스 기업들의 증가하는 차량용 반도체 IP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엣지는 향후 칩렛 인터페이스 IP(UCIe Controller 및 PHY)까지 ISO 26262 인증 범위를 확대해, 보다 강화된 차량용 IP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5.09.03 09:58장경윤

모코플렉스, 매장 배달 전환 솔루션 '큐로 딜리버리'출시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가 점주들의 높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한 매장 자체 배달 전환 솔루션 '큐로 딜리버리'를 본격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코플렉스는 배달 플랫폼에서 부과하는 중개 수수료, 배달팁, 광고할인요금 등으로 점주들의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해소하고자 고객의 주문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매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전환해주는 큐로 딜리버리를 선보이게 됐다. 큐로 딜리버리는 모든 배달 주문 고객들에게 매장 전용 QR코드가 삽입된 전단지를 함께 전달, 이를 통해 추후 QR코드로 접수된 매장 직접 배달 주문 건에 대해 PG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점주에게 정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모코플렉스는 큐로 딜리버리 정식 도입에 앞서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점주들에게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47% 가량 더 높은 배달 정산액을 지급하며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모코플렉스는 큐로 딜리버리 도입 매장을 대상으로 ▲방문·배달·포장 포인트 통합 적립 시스템 ▲리뷰·이벤트 알림 자동화 마케팅 등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주문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별도 제공하는 것은 물론 QR코드 자석 전단지의 디자인과 출력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모코플렉스는 큐로 비즈 출시 때부터 ▲QR오더 무상 제공 ▲전용 홈페이지·앱 제작 지원 ▲별도 장비 구매·대여 없이 자체 프로그램 설치를 통한 테이블오더 서비스 구현 등 소프트웨어 중점 운영 방식을 기반으로 점주들의 매장 운영 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수수료를 떼고 나면 배달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에서 착안해 매장 직접 배달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큐로 딜리버리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매출, 운영,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점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09:48백봉삼

탄소발자국 검증제도, 이탈리아와 상호인정 1호 사례 탄생

우리나라 탄소발자국 검증제도와 이탈리아 제도를 상호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 G.CLO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Carbon Footprint Italy(CFI)의 탄소발자국 라벨을 모두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이뤄진 첫 사례다.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유효하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관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EU가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과 같이 제품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유럽 국가와의 상호인정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국제통용 발자국 검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CFI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 한 국가에서 탄소발자국을 검증받은 기업이 추가적인 검증절차 없이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 국가의 탄소발자국 라벨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탄소발자국 라벨 동시 수여는 해당 협정이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산업부와 생기원은 앞으로도 이탈리아 외에 여타 국가와도 상호인정협정을 확대·갱신하는 등 수출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9.02 19:34주문정

이억원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조직개편·스테이블코인·겹치기 근무 쟁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가운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조직 개편과 스테이블코인·겹치기 채용이 쟁점으로 제기됐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금융위의 일부 기능을 기획재정부에 이관한다는 조직 개편에 대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이억원 후보자를 '기재부 철거반'이 아니냐고 묻자, 이억원 후보자는 "혼란을 끼칠 수 있다"며 "적절한 때에 필요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금융위의 기능을 기재부에 일부 이관하고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따로 독립하겠다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아직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9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잠정적인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뜨거운 관심사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결국 은행과 비은행권 중 어떤 곳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하는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억원 후보자는 "글로벌 정합성으로 세계 흐름과 같이 가야 하고 혁신 경제에 좋은 쪽으로 영향을 줘야 한다"며 "충분한 안전장치를 가져가야 한다는 세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겹치기 근무를 하며 거액의 월급을 챙겨갖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사과를 하진 않았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출근하고 월 500만원을 받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의원들이 제기한 바에 따르면 자문료로 거액을 챙겼다. BC카드 자문료로 430여만원, 두나무는 548만원, 한국금융연구원은 1천980만원을 받았다. 국민들의 눈높이와 다르다는 지적에 이 후보자는 "두나무의 경우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5.09.02 18:17손희연

트래블월렛,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 최종 선정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투자 유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79개 기업이 신청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트래블월렛을 포함한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200억원 규 스케일업 자금 보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 환전, 송금 등 글로벌 결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 서비스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 문제를 해결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국내 최초로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8월말 기준 누적 카드 발급 830만 건, 누적 결제액 6.5조 원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결제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분할결제 특허 확보 ▲스마트 ATM 당일 카드 발급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 ▲B2B 금융 클라우드 SaaS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단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월렛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국경 없는 결제 경험을,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기반 외환·결제·정산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트래블월렛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SaaS를 기반으로 디지털 월렛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선도하는 차세대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7:07김한준

소비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 그곳이 마케팅 전장이다

커머스의 역사는 소비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여정과 함께한다. PC에서 모바일로, 검색에서 소셜미디어로, 이제는 친구의 피드에서 크리에이터 피드로 이동했다. 지금 소비자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은 크리에이터 숏폼 콘텐츠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가 시간을 점령하기에, 브랜드는 마케팅 예산을 크리에이터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채널 전환이 아니다. 소비자 중심 판매를 특징으로 하는 4세대 커머스가 크리에이터를 통해 본격화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계가 뚜렷했지만, 이제는 소비 경험을 지닌 크리에이터가 구매를 유도한다. 특히 팔로워 천 명 규모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는 소비자 시각으로 제품을 경험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생산하며 소비자가 직접 판매에 개입하는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은 크게 네 가지다. 대표적인 메가 인플루언서의 PPL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으나, 전환율 측면에선 한계가 있다. 반면, 다수의 중소형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시딩 마케팅은 콘텐츠 간 시너지를 유도하며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낸다.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유리하고, 성과 기반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에 점차 주목받고 있다. 공통적으로 주목할 점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가 브랜드 자체 제작 콘텐츠(BGC) 기반 광고보다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보다 개인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는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다. 이를 인식해 앞서가는 브랜드는 세 가지 무기를 갖췄다. 첫째는 AI 기술 활용이다. 중소 인디 브랜드가 대기업을 제치고 선두에 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본력이 성장의 핵심이었지만, 지금은 크리에이터 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경쟁력이다. 이때 AI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다. 소형 브랜드는 AI 도구로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섭외, 관리까지 자동화하며 민첩하게 대응한다. AI 기반 마케팅은 기존보다 9배 높은 효율을 기록하며, 인력 부족이라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꾼다. 둘째는 글로벌 인프라다. 과거엔 시장 분석과 현지화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만으로도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콘텐츠는 국경을 넘어 자연스럽게 확산된다. 미국을 겨냥한 콘텐츠의 미국인 도달률은 10~4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이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브랜드에 예기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는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이다. K-뷰티는 아마존 입점으로 기반을 만들고, 크리에이터 마케팅으로 랭킹을 끌어올린 뒤, 오프라인 바이어의 대량 사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으로 D2C 전환이 늘고 있지만, 온라인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을 공략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처럼 이커머스가 발달한 시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출이 온라인을 웃도는 만큼, 옴니채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크리에이터를 대체할 소비 접점은 당장 보이지 않고, 이 흐름은 최소 3~5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브랜드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AI 도입, 글로벌 확장, 옴니채널 구축이라는 세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시대, 준비된 브랜드에게는 시장을 선도할 기회이다.

2025.09.02 16:36윤태석

두나무, UDC 2025 전체 연사 공개...글로벌 블록체인 리더 한자리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의 전체 연사 및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라는 주제 아래 블록체인의 제도권 편입과 금융·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집중 조망한다. 글로벌 정계 인사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기업 리더들까지 대거 참여해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UDC 2025에서는 두나무가 그리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7월 두나무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오경석 신임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 연사로 나서 두나무의 새로운 비전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프닝 스피치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과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대담을 선보인다. 에릭 트럼프가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 UDC 2025가 처음이다. 에릭 트럼프와 윤 CBIO는 최근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들을 함께 짚어본다. 이어서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의 분류 및 규제 권한 등을 다룬 'FIT 21' 법안 통과를 주도했던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 CBIO가 '메인스트림으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의 로드맵'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짚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UDC 2025에는 테더, 리플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비롯해 빌랄 빈 사킵 파키스탄 정부·크립토 및 블록체인 담당 국무장관 등 주요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 및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오후 세션에는 전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글로벌 확장·전략적 파트너십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결제를 촉진하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UDC 2025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에릭 트럼프를 비롯해 전 세계 리더들이 함께하는 만큼,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5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UDC 2025의 전체 프로그램과 최종 연사 라인업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닝 스테이지와 키노트 세션 또한 홈페이지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2025.09.02 11:51김한준

AI 청진기 놀라워라…"15초 만에 심장병 3개 진단"

인공지능(AI) 기술로 15초 만에 심각한 심장질환 세 가지를 감지할 수 있는 청진기가 개발됐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가 개발한 이 스마트청진기는 카드 크기의 보조 배터리처럼 생겼다. 이 청진기는 심부전(HF), 심방세동(AF), 그리고 판막성 심장병(VHD)을 진단할 수 있다. AI 청진기에는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심전도(ECG) 센서와 심음(PCG) 파형을 기록하는 마이크가 장착돼 있다. 수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심장 활동과 혈류 판독 값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게 된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에 연결돼 와이파이 또는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위 언급된 심장 질환 3개를 15초 만에 감지할 수 있다. 이 청진기를 환자 가슴 좌측 흉골 가장자리 부위에 올려두면 15초간 데이터를 기록한다. 이를 토대로 영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청(MHRA)의 관리를 받는 알고리즘이 클라우드에서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이 AI 청진기는 유럽연합(EU)에서 중간단계 위험도인 'Class IIa' 의료 기기로 분류돼 의료 분야에서 일반적인 사용이 허가됐다. 따라서 의사와 의료 전문가는 환자의 서면 동의나 서명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정기적인 환자 임상 검진을 위한 청진기 대체품으로 제공됐다. 연구진은 영국 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실린 논문에서 "이 세 가지 AI 알고리즘의 통계적 성능은 국제 외부 검증 연구에서도 높고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영국 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에 따르면, AI 기반 청진기로 검사를 받은 환자들은 기존 방식보다 심방세동 진단을 받을 확률이 약 3.5배 더 높았다. 또한 "하나 이상의 심장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심장판막 질환을 진단 받을 확률은 거의 2배나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 스마트 청진기 개발의 핵심 목표는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환자가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약물과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에서만 100만 명에 달하는 심부전은 전체의 70%가 응급실에 이송된 후에야 발견된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선임 연구원이자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의 심장 전문의 니콜라스 피터스 교수는 이 스마트 청진기가 한 번의 검사로 세 가지 심각한 심장 질환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기 자체는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에코 헬스(Eko Health)라는 회사에서 제조하고 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NHS)은 "이 기기를 1차 진료에 도입하면 예상치 못한 응급실 방문을 없애 환자 한 명당 2천400파운드(약 452만원)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NHS는 이미 300만 명이 넘는 환자가 '트라이코더(TRICORDER)' 시범 프로그램에 등록되었으며, 향후 정부에 1억 파운드(약 1천883억원) 이상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02 10:58이정현

포바이포, 'CEDIA Expo 2025'서 AI 화질 개선 실력 뽐낸다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Expo 2025'에 화질 개선 기업 대표로 패널 세션에 참여한다. 포바이포가 참여하는 이번 세션은 CEDIA EXPO 전시회장 내 8K 협회가 운영하는 8K 파빌리온 부스에서 5일에 열린다. 이번 세션의 제목은 '게임과 다큐멘터리, 스포츠 그리고 화질개선 콘텐츠'로 8K 업계에 특화된 각 분야 대표 기업들이 함께 모여 더 선명한 8K 콘텐츠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치게 된다. 포바이포는 8K 협회 회원사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활용, 영상 화질 고도화 및 용량 절감 기능을 통해 8K 콘텐츠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 포바이포 솔루션 사업본부 배성완 본부장은 "이번 세션에서 포바이포는 AI를 이용한 콘텐츠 업스케일링 기술을 8K 생태계의 확대 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HD화질 혹은 4K 수준의 영상을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8K 수준으로 개선하면 8K 콘텐츠 부족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질 개선과 동시에 영상 콘텐츠의 시간 당 전송 데이터, 즉 비트레이트를 50% 이상 절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픽셀을 활용한다면 8K 콘텐츠를 스트리밍 하거나 공급하는 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전송효율 제고, 망사용료 절감 등을 이룰 수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션을 주최한 8K협회는 전세계 TV 메이커, 패널 제조사, 장비 업체, 기술 인증기관, 콘텐츠 제작업체 등이 참여해 조직된 글로벌 협회다. 전세계 8K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단체인만큼 삼성전자, 구글, 파나소닉, IMAX, TCL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CEDIA Expo 2025는 미국 덴버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영상 음향기기 종합 박람회로 단순 영상, 음향 기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각 업계에 접목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 기술과 AI 솔루션이 총망라된 대형 전시다.

2025.09.02 10:39백봉삼

쿠팡이츠, 포장 주문 활성화로 내수 살린다

쿠팡이츠가 포장 주문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9월 한 달간 '이츠 와우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우회원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식업주의 매출 증진을 지원한다. 쿠팡이츠는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 여기에 더해 감사제 기간 동안 고객의 1만 원 이상 포장 주문에 대해 1천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1회 한정으로 적용된다. 또한 포장 주문 증가로 외식업주들은 배달비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까지 받아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 성과의 일환이다. 행사 기간 동안 주차별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첫 주에는 오는 7일까지 치킨 카테고리 전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매장에서 자체 제공하는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혜택 폭이 커진다. 이어 피자, 베이커리 등 인기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주차별 다양한 할인 쿠폰이 선보일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1만7천원 이상 주문 시 3천원 할인을, 멕시카나치킨은 1만8천원 이상 주문 시 4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피자헛은 2만2천원 이상 주문 시 7천원 배달 할인 혜택을 오는 7일까지 운영하는 등 브랜드별 할인 금액과 최소 주문 금액은 다르게 책정됐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이번 '이츠 와우 감사제'는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업주에게는 중개이용료 부담 없는 포장 주문을 통한 매출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업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29류승현

알트코인 대부분 하락세…'ETF 승인' 불투명, 시장 출렁

가상자산 시장이 주요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출렁이고 있다. 9월 계절적 약세장 흐름과 맞물려 주요 알트코인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간 시세 기준으로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7일간 1.6% 하락했고, 엑알피와 트론은 각각 3.5%, 2%씩 하락하며 시총 상위권 알트코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 코인과 도지코인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일주일간 5.3% 상승하며 알트코인 중 유일하게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 시세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로는 알트코인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업계는 오는 10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알트코인 현물 ETF 신청 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SEC는 XRP,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 여러 알트코인 기반 ETF 상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XRP 경우에는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 프랭클린 템플턴 등 7개 이상의 운용사가 제출한 ETF 신청안이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솔라나 역시 최소 8건 이상의 ETF가 신청된 상태로 이들 또한 10월 하순까지 SEC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트코인을 비롯해 카르다노, 트론 등도 최근 ETF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가상자산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월 현재 SEC에 계류 중인 가상자산 ETF 신청 건수는 약 90건 이상이며 이 중 상당수가 알트코인 단독 기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의 알트코인 ETF가 동시에 심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전망은 시장 안팎에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에서는 XRP나 솔라나처럼 이미 일정 수준 이상으로 분산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알트코인은 SEC의 승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유사한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현물 ETF만 기각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을 내리며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준 후로 SEC의 기존 논리가 흔들렸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태다. 이를 계기로 SEC가 일부 알트코인 ETF에 대해서도 승인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부정적인 전망도 확인된다. SEC는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에도 여전히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 반복되어온 심사 지연 역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XRP, 솔라나, 에이다 등 비트코인 외 자산이 시장 조작 가능성, 거래 투명성, 수탁 리스크 등의 요건 충족 여부가 불분명하다며 기각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회의론을 드러내기도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 연기된 다수의 ETF 신청에 대해 SEC가 한꺼번에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최초 승인 여부는 물론, 신청사 간 형평성 문제까지 얽혀 있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기적인 요인도 알트코인 시장 보합세를 이끌고 있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9월은 약세장이 반복됐던 시기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9월 평균 수익률이 -5% 내외를 기록해왔으며 이더리움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여 계절적 하락 패턴이 투자자 인식에 자리잡은 상태다. 9월에 반복적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여름 성수기 이후의 거래량 감소 ▲기관 투자자들의 3분기 리밸런싱 ▲미국 기준금리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많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9월 중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선제적 회피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4분기 가상자산 시장 흐름이 9월에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5.09.02 10:27김한준

큐냅, NAS 이중화 고가용성 솔루션 국내 출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큐냅코리아가 2일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이중화한 고가용성(HA) 솔루션을 국내 출시했다. 오늘날 기업 IT 환경에서 가동 중단은 직접적인 손실로 이어진다. 큐냅 자체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기업의 60%가 최소 한 차례 이상 서비스 중단을 경험했고,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으로 인한 평균 손실은 시간당 3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큐냅 HA 솔루션은 NAS 두 대를 이용한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NAS 한 대에서 다른 장비로 정상작동 신호(heartbeat)를 전송하다 물리적 고장이나 전원 문제로 이 신호가 중단되면 예비 기기가 자동으로 서비스를 이어받아 제공한다. 고가 전용 어플라이언스 없이 구축이 가능하며 활성 노드 장애시 90초 이내에 예비 기기로 접속을 전환하는 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데이터 복제로 RPO를 최소화해 데이터 손실 위험을 크게 줄인다. 기업이나 조직 내 관리자는 고가용성 관리자(HA Manager)를 이용한 중앙 집중식 관리와 직관적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해 두 NAS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앤디 유 큐냅 제품 매니저는 "IT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핵심 서비스에 대한 무중단 접근성은 필수이며 큐냅 HA 솔루션은 자동 장애 조치, 실시간 동기화, 직관적 관리 기능을 결합해 업종 전반에서 연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서 큐냅 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 중단 없는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큐냅은 고가용성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냅은 HA 솔루션 국내 출시와 함께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 2대를 리버네트워크, 에스씨지솔루션 등 국내 공식 총판을 통해 구입시 정가 대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큐냅 HA 솔루션 관련 개요와 행사 관련 정보는 큐냅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2 10:24권봉석

크릿벤처스, '마이비' 운영사 원셀프월드 후속 투자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초개인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마이비'를 운영하는 원셀프월드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 3월 프리A 라운드에 이은 브릿지 투자다. 크릿벤처스는 원셀프월드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원셀프월드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광고 식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리워드 앱 마이비에 구현돼 광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도화된 타겟팅으로 맞춤형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비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업계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3분기에는 AI 추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보상형 애드네트워크 '마이비 애드체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이비는 기존 보상형 애드네트워크 대비 광고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원셀프월드는 마이비를 중심으로 원화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한 광고·보상·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창현 원셀프월드대표는 “AI와 데이터 신뢰성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광고 플랫폼은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원셀프월드는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애드테크 산업 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애드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을 비롯해 슈퍼셀, 유비소프트, 넷이즈 등 유수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운용자산 총 2천644억원 규모의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5.09.02 10:13백봉삼

페르소나AI 등 15곳 예비유니콘 선정...최대 200억 특별 보증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들 예비유니콘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까지 Scale-up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79개사가 신청해 5.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233억원, 평균 고용인원 74명, 평균 투자유치금액 352억원, 평균 기업가치는 113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환전·송금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기존 은행의 높은 수수료와 장시간 소요 등 불편을 해소한 혁신성 및 '21년 서비스 출시 후 이룬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AI 검색 및 딥리서치 서비스 'LINER'를 제공하는 라이너는 인공지능 모델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SimpleQA 벤치마크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해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대학가를 공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AI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후속 투자',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심사 없이도 추가로 보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기업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후속투자 및 매출성장의 동기를 부여했다. 그간 예비유니콘 선정기업 성과 중기부는 예비유니콘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26개의 예비유니콘을 선정해 7972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선정기업 126개사를 대상으로 '24년말 기준 성과를 측정한 결과, 선정 당시 대비 매출액은 174.0%, 고용인원은 44.7% 증가했다. 이 중 90개사는 5.2조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8개사는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고, 코스닥 시장에도 13개 기업이 상장했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그간 다수의 기업공개(IPO) 성공,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등 성과를 거두면서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예비유니콘 기업이 우리경제 성장의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20:00방은주

[ZD 코인 리포트] WLFI, 업비트·빗썸·코인원 거래 지원 예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국내 주요 3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다. 업비트와 빗썸은 1일 오후 10시, 코인원은 2일 오전 11시부터 거래를 지원한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전을 내세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로 미국 달러 기반 디파이 생태계 중심화를 목표로 한다. WLFI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업비트: 9월 1일 오후 9시 입출금 개시 예정 빗썸: 공지 시점 기준 3~4시간 이내 입출금 개시 코인원: 입금 9월 1일 오전 11시, 출금 9월 2일 오전 11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업비트: 9월 1일 오후 10시 (KRW, BTC, USDT 마켓) 빗썸: 9월 1일 오후 10시 (KRW 마켓) 코인원: 9월 2일 오전 11시 (KRW 마켓, 시장가·예약가 주문은 9월 2일 오후 1시 5분부터 가능) -기준가 및 수수료 업비트: 기준가 미공개 빗썸: 기준가 480원, 입금 컨펌 수 33회 코인원: 기준가·수수료 추후 업데이트 예정 -지원 네트워크 공통: Ethereum (ERC-20) 네트워크만 지원 WLFI 프로젝트 소개 WLFI는 미국 중심 디파이 생태계를 지향하는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다.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트럼프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투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WLFI 토큰은 생태계 내 거버넌스 참여 수단으로 기능한다.

2025.09.01 18:44김한준

교촌치킨, 배달앱서 자율가격제 운영...매장마다 치킨 가격 달라

교촌치킨이 자율가격제를 운영하면서 배달앱에서 매장별 치킨 가격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촌치킨 경기 지역 일부 매장에서는 자율가격제를 운영하면서 배달 전용 가격을 별도로 책정해 권장 판매가보다 최대 3천원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예컨대 권장 판매가 2만3천원인 허니콤보 가격은 일부 매장에서 2만6천원에 판매된다. 교촌치킨 본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이에 대해 “현재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 전용 가격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맹사업법에 따라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권장할 수 있지만 강제적으로 구속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촌 가맹본부는 현재 배달 전용 가격 도입 상황을 지켜보며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가맹본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배달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는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배달 앱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이 맞물린 가운데 가맹점주들이 가격 자율성을 확대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롯데리아, 이디야커피 등은 배달앱에서 더 비싸게 음식을 판매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2020년 무렵부터 본부의 가격 통제 문제를 두고 점주와 본부 사이에 논란이 있었고, 당시 일부 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를 제소해 결국 가맹본부가 패소했다”며 “이후 법적으로 본부가 매장 가격을 강제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고, 점주들이 자율적으로 배달 전용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8:21안희정

아콘랩스, AI·웹3 융합 에이전트 런치패드 '카이아펌프' 베타 출시

아콘랩스가 이용자가 직접 AI를 만들고 토큰화해 소셜미디어와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아콘랩스가 인공지능(AI)과 웹3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카이아펌프(Kaiapump)'의 베타 버전을 공식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누구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를 토큰화해 소셜미디어와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카이아펌프는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카이아(KAIA) 블록체인 기반으로 고유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개인 지갑에 안전하게 토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거래소 상장 절차 없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아콘랩스는 카이아펌프를 단순한 발행 도구가 아니라 'AI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X(구 트위터), 텔레그램 등 주요 SNS와 연결하거나, 라이브 채팅 기능과 다양한 페르소나를 설정해 실시간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소유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즐기고 확장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베타 서비스 공개를 기념해 아콘랩스는 '카이아펌프 런칭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한다. 참여자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코인을 발행하면 이용금액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추가 미션 수행에 따라 보상 확률도 높아진다. 아콘랩스는 베타 버전에서 ▲맞춤형 AI 에이전트 생성 및 관리 ▲토큰 기반 보상 시스템 ▲SNS 연동 확장 기능 ▲사용자 친화적 온보딩 환경을 우선 제공한다.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안정화된 환경과 함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 확장 기능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성민 아콘랩스 대표는 "카이아펌프는 누구나 자신만의 AI를 만들고 이를 소셜 미디어와 연결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연동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6:1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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