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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4천달러 돌파…도지코인 15.5% 급등하며 알트코인 강세 강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9만4천 달러를 넘어섰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7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9만4천67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7일간 11.1%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1천508억 달러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8천7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강세를 보이며 약 1천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동안 12.6%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천198억 달러로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USD코인은 약 1달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더의 시총은 약 1천471억 달러, USDC는 약 622억 달러다. 엑스알피는 약 2.19달러로 7일간 5.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1천282억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45억 달러에 달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약 607달러에 거래되며 일주일 동안 2.5%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약 887억달러로 집계됐다. 솔라나는 약 149달러로 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검증자 네트워크 확장 및 기관 참여 증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도지코인은 약 0.1821달러로 7일간 15.5%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에이다는 약 0.7073달러로 12.2% 상승했고, 트론도 약 0.2521달러로 3.6% 올랐다.

2025.04.27 09:11김한준

바이낸스, 가상자산 상장·폐지 기준 공개..."책임 있는 생태계 구축"

바이낸스가 세부 가상자산 상장 및 상장폐지 기준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보호, 규제 준수, 장기적인 프로젝트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책임 있는 상장 프레임워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상장 제품과 방식별 평가 요건을 구체화해 프로젝트팀이 바이낸스 상장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이번에 소개한 상장 제품을 바이낸스 알파, 바이낸스 선물, 바이낸스 현물 등으로 구분했다. 각 상장 제품은 별도 신청 절차와 심사 기준을 적용하며 프로젝트 유형에 따라 상장 경로가 달라진다. 상장 심사 기준은 프로젝트 기본 원칙 및 성과 지표, 토큰 이코노미, 기술적 위험 평가, 팀 배경 및 규정 준수 항목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기본 원칙 및 성과 지표 항목에서는 이용자 확보 수준, 사업 모델의 현실성, 시장 트렌드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토큰 이코노미 항목에는 토큰 보유자 분포, 내부자 및 개발자 지분 집중도, 락업 일정과 해제 계획 등이 포함됐다. 기술적 위험 평가는 스마트 계약 보안성, 코드 품질, 중앙화 리스크, 외부 감사 이력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아울러 팀 배경 및 규정 준수 항목에서는 핵심 인물에 대한 신원 확인과 제재·재정 리스크 여부를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신규 토큰 발행 프로젝트(TGE 단계)와 기존 유통 프로젝트를 구분해 상장 심사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TGE 단계 프로젝트는 초기 사용자 확보 지표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고 기존 유통 프로젝트는 2차 시장 성과, 즉 거래량, 유동성, 가격 안정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바이낸스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상장폐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상장폐지 심사는 팀 운영 및 거버넌스 문제, 거래량 및 유동성 부족, 가격 조작 가능성, 네트워크 보안 위협, 규제 미준수 등을 검토해 진행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개발을 중단하거나 커뮤니티와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에도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사용자 보호를 위해 상장 및 유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6 09:34김한준

넥써쓰 OGF, BNB체인 기반 '크로쓰' 토큰 발행… 장현국 대표 "한 걸음씩 전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BNB체인에 신규 가상자산 크로쓰(CROSS)가 발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크로쓰($CROSS)가 방금 BNB체인에서 발행됐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다음 단계는…”이라고 전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BNB 스마트 체인 블록 탐색 사이트인 BscScan에 따르면 해당 트랜잭션은 25일 오전 8시 27분(UTC 기준) 블록 번호 48662442에서 처리됐다. 약 10억 개의 크로쓰 토큰이 소유자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됐다. 넥써쓰가 스위스 추크에서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재단인 오픈 게임 파운데이션(OGF)이 발행한 크로쓰는 웹3 프로젝트의 핵심 토큰으로, 향후 다양한 온체인 유틸리티에 활용될 예정이다. 넥써쓰는 OGF와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게임을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하고, 크로쓰를 표준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이전부터 탈중앙화 플랫폼 구축과 크로스체인 기반 자산 연동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예고해온 바 있다.

2025.04.25 19:24김한준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익 전년比 9.1% 늘어난 1조1277억원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늘어난 1조1천277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룹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천728억원)과 수수료이익(5천216억원)을 합한 2조7천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09억원)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1.69%이다.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동기 대비 0.34%p 증가한 13.23%로 예상된다. 기업 밸류업(Value up)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년 동기 대비 0.18%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115.2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이다. 그룹은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 배당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룹 이사회는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1천497억원) 증가한 9천929억원이다.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9%(974억원) 증가한 3천300억원이다. 이자이익(1조9천359억원)과 수수료이익(2천49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 1천855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2.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연체율은 0.32%이다.

2025.04.25 17:41손희연

네이버-컬리 맞손…업계·증권가 "왜?"

네이버가 신선식품 강화를 위해 컬리와 손을 잡았다.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연내 네이버에서 컬리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와 증권가 반응은 시큰둥하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신설하지 않는다면, 치열한 신선식품 시장에서 살아나기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선식품 강화…네이버에서 컬리 상품 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네이버는 최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올해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기로 했다.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 공동의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네이버는 컬리가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최근 컬리는 '컬리N마트'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전용관·서비스 브랜드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컬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사용하려고 출원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의 결합은 단순 업무 제휴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컬리 소수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들의 구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컬리 최대 주주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13.49%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는 5.69%를 갖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분 인수 검토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며 “협업 방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反쿠팡 연대 강화…시장점유율 바짝 추격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네이버가 약점으로 꼽히는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해 쿠팡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는 쿠팡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총 거래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커머스 거래액은 50조3천억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2조897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시장점유율은 쿠팡이 22.7%, 네이버가 20.7%다. 특히 쿠팡은 신선식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프리미엄 프레시'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군이다.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 500여개 상품을 제공한다. 과일·수산·채소의 경우 품질·크기 등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업계·증권가 갸우뚱…“단기 반등 어려워”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업계의 대대적인 변화로 이어지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플러스 스토어 입점만이라면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엔 힘들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우 이커머스뿐 아니라 대체제가 많은 것이 현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업계를 뒤흔들만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의 신선식품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지만, 목표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컬리와의 협업은 네이버의 약점이었던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지만, 단기 거래액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러스스토어는 고가 상품, 충성 유저를 시작으로 거래액을 높이겠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으로 유지했다. 네이버가 컬리와 제휴하더라도 쇼핑 총 거래대금(GMV)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별도의 컬리 멤버십 가입 없이 네이버 멤버십만으로 컬리의 상품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네이버의 30~50대의 여성 트래픽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양사 수수료 쉐어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예상하는데 컬리 GMV 약 3조1천억원과 네이버쇼핑 수수료율이 3~4%라는 것을 고려하면 컬리의 입점이 네이버에게 단기간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5 17:38김민아

신한금융, 올 1분기 순익 전년比 12.6% 늘어난 1조4883억원

신한금융그룹은 25일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 4천883억원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8천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전 분기 대비 0.05%p 증가했다. 1분기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9천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과 보험관련 이익이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4천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1분기 신한금융 글로벌 손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천116억원이다. 3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27%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변동성 심화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했던 증권 및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2025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계속된 총 6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주은행이 더존비즈온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의에 대해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세밀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지방은행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조1천28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0.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0.7% 증가했다. 2025년 3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7%p 상승한 0.34%,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7%p 상승한 0.31%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올해 3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4천억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88%다.

2025.04.25 17:35손희연

'땡겨요'로 시키면 치킨 30% 할인...서울시, '서울배달+가격제' 도입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신한은행,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가격제 적용 대상은 '치킨' 업종이다. 서울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선도 협약을 시작으로, 타 외식업종까지 확대해 공공배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배달+가격제는 협약기관인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가격을 분담해 가격을 낮추는 구조다.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내용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배달+가격제 확산을 위해 배달앱 시장 점유율 약 39%를 차지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선도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실행에 나섰다고 밝히며, 치킨 브랜드의 참여가 다른 외식업종의 동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서울배달+가격제 치킨프랜차이즈 도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18개사(▲BHC ▲BBQ ▲굽네치킨 ▲자담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처갓집양념치킨 ▲맘스터치 ▲가마로강정 ▲바른치킨 ▲보드람 ▲꾸브라꼬 ▲치킨마루 ▲티바두마리치킨 ▲푸라닭 ▲호치킨 ▲60계 ▲걸작떡볶이치킨)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사업운영과 홍보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과 '서울배달+가격제' 참여 확대 및 홍보에 나선다. 각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한 외식업 유관기관은 '서울배달+가격제' 확산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며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배달 앱 수수료 부담이 커진 만큼,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도 공공 배달앱 활용은 필요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서울시와 협력해 가격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4.25 17:10류승현

솔루엠, 리테일 매장 디지털 전환 앞장

전자업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술 기반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급망 내 탄소 저감, 에너지 고효율화, 폐기물 절감 등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방식도 제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진화 중이다. 솔루엠은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친환경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전자식 가격표시기(ESL)은 종이 라벨을 대체해 최대 90%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실시간 가격 변경과 유통기한 기반의 유연한 캠페인 설정을 통해 재고 관리와 식품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다. 솔루엠의 ESL은 정보 변경 때에만 소량의 전력을 소모하고, 코인 배터리 하나로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부담 또한 적다. 여기에 더해 솔루엠은 코인 배터리 사용을 대체하는 파워레일을 개발했다. 이는 매장 내 조명이나 태양광을 활용해 ESL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유럽 전역에 매장을 둔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와 정식 공급에 앞서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브랜드는 2029년까지 1천800개 매장에 대하여 친환경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솔루엠은 리테일 매장 전방위의 에너지 환경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최근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유럽 인증을 확보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을 탑재해 운영 편의성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유럽의 유통 매장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솔루엠의 충전 솔루션 역시 적용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전자업계가 기술 기반 ESG 실행을 통해 공급망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며 ESG의 실질적 구현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4.25 16:49신영빈

정치권-블록체인 업계 "STO 입법, 더는 늦출 수 없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토큰 증권(STO) 법제화 간담회'에서 정치권과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STO 법안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야가 모두 발의한 STO 법안의 조속한 논의 착수를 촉구하고 일본 등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제도적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의원은 “STO 법안은 여야 모두 차이가 없는 드문 영역”이라며 “국회 정무위원회가 정작 회의를 열지 못해 법안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선도적 법제도와 국내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법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대선 직후에는 반드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논의를 진전시키자”고 강조했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도 “현재 산업계는 너무 오랜 기다림 끝에 지쳐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일본은 자본시장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규제를 빠르게 정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금융당국의 소극적인 태도로 산업 발전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에서 토큰 증권 및 RWA 산업 일선에 몸 담고 있는 아이티센 양소희 팀장의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양 팀장은 일본 대기업 미츠이물산이 발행한 금 기반 토큰 '지팡구 코인'을 사례로 들며 “JP모건이 보유한 금을 담보로 발행된 이 토큰은 유통부터 상환까지 체계적인 신뢰 구조를 갖췄고 일본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토큰 증권을 유가증권 제2항에서 1항으로 승격시켜 국채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기관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티센도 일본 토큰증권협회 회원사로서 다수의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며, 최근 시큐리타이즈 재팬과의 협업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소희 팀장은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온천, 쇼핑몰, 숙박시설 등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하는 전략도 일본의 주요 정책 방향”이라며 “한국은 일본보다 투자 열정이 높고 기술 기업의 자율성이 강한 만큼 우리만의 속도와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4.25 16:11김한준

넥슨 'V4', 신규 시즌 '리버스' 업데이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에 '시즌: REBIRTH(리버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영광의 유산: 길드전'에 신규 규칙과 버프 효과 등을 포함한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했다. 길드전 진행 시 동일 클래스의 동반 입장을 제한한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클래스 조합으로 전투 참여를 독려하고, 전략적인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전용 버프 기능인 '영광의 효과'와 더불어 길드 순위 보상으로 새롭게 지급되는 '영광의 효과 코인'을 사용해 전투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월드 루나트라' 지역에는 성장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와 함께 경쟁 모드인 '그림자 잔영'에서는 연속적으로 사망할 경우 추가 효과를 적용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전투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경쟁 콘텐츠 '영광의 길'에 '여정 보상'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길드 명예 훈장 기능을 도입했다. '영광의 길'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여정 보상 레벨'을 상승시키면 매주 부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고, 길드 던전 콘텐츠에 참여하면 클리어한 순위에 따라 기념 명예 훈장을 지급한다. 다음 달에는 새로운 장비 세트 효과를 추가해, 더욱 강력한 효과가 활성화되어 빠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 달 21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The V PLUS 쿠폰', 'The V 합성 쿠폰', '전설 소환 선택상자'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7월 23일까지 '시즌 REBIRTH 90일 출석부' 이벤트를 진행해 출석 일자에 따라 '전설 그림자 소환 선택 상자', '전설 소환 선택 상자', '신화 그림자 소환 선택 상자'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5.04.25 12:22이도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글로벌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 26일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스튜디오 프레스에이(대표 정혁)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실시간 배틀 액션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을 오는 2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컵은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 중인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대전 플레이를 선보이는 이벤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내일(26일) 낮 12시부터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글로벌 생중계된다. 한국어 중계는 김영일 캐스터와 고수진 해설, 게임 크리에이터 홀릿이, 영어 중계는 e스포츠 캐스터인 지클레프(G.clef)와 울프(Wolf), 데브시스터즈의 CM 믹맥이 담당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24명의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가해 3인 1조로 총 8개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친다. 각 팀은 ▲락토스 ▲카페 후르츠봄버 ▲공육회 ▲DJ 미야 등 4개 진영 중 하나에 소속된다. 주요 출전자로 테드TV, 본이, 밍모, 남도형 성우 등 국내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 18인과 HyroolLegend, OJ Gaming, BenTimm1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6인이 참여한다. 크리에이터 컵의 메인 토너먼트는 캐슬브레이크, 골드러시, 스매시아레나 세 가지 모드를 활용해 세트 단위로 진행된다. 8강전과 4강전은 각각 3개의 세트로 구성되며, 이 중 두 세트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결승전은 총 5개의 세트 중 세 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메인 토너먼트에 앞서 개인전 모드인 배틀로얄을 기반으로 사전 매치가 열린다. 한 매치당 각 팀에서 1명씩 선발된 크리에이터 8명이 그룹을 이뤄 최후의 1인을 가릴 예정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총 3개의 그룹이 3경기씩 치열한 개인전을 펼치게 된다. 대회와 함께 흥미진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시작 전까지 4개 진영 중 최종 우승 팀이 소속된 진영이 어디일지 맞히면 된다. 예측 성공 시 쿠키런: 오븐스매시 CBT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픽 물약 30개와 코인 1천 개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도 레어 물약 30개와 코인 1천 개가 주어진다. 게임 공식 커뮤니티 및 소셜 채널에 게시된 설문 링크를 통해 승부 예측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 24일부터 글로벌 모바일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총 4종의 게임 모드와 다양한 역할군 및 고유의 능력을 가진 16종의 쿠키, 전략성을 더하는 스펠카드 등 다양한 핵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2025.04.25 11:29이도원

인엑스, 전 종목 '평생 수수료 0퍼센트' 전면 시행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4월 중 모든 상장 종목에 대해 '평생 수수료 0퍼센트' 정책을 전면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특정 종목이나 일시적 이벤트에 한정되지 않고, 전 종목에 예외 없이 적용되는 상시 무료 수수료 정책이다. 인엑스는 사용자 중심의 투명한 거래 환경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2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번 정책은 업계의 기존 관행에 도전하는 제로베이스 전략의 일환이다. 인엑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모든 상장 가상자산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를 유지함으로써 이용자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정책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사실상 무료 수수료에 가까운 증권 거래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 구조를 유지해온 점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인엑스는 “수수료 부담을 영구적으로 제거해 고객 중심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거래소 간 경쟁이 이용자 혜택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시장 질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엑스는 수수료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이번 정책을 통해 입증하고자 하며 업계 내 이른바 '메기 효과'를 유도함으로써 혁신적 경쟁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엑스는 최근 실물 기반 디지털 자산 및 실질 수익 구조를 갖춘 프로젝트인 벤키와 온도 등의 상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수수료 정책과 더불어 투명한 상장 기준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새로운 가상자산 거래소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25 10:18김한준

EU, 애플에 5억 유로 과징금…"경쟁 서비스 의도적 차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에 대해 5억 유로(약 7천340억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 정책을 통해 외부 결제 수단을 활용한 경쟁 서비스의 성장을 방해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제재는 2019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애플을 경쟁법 위반으로 제소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이 앱스토어 내에서 자사 결제 시스템만을 허용하고, 외부 결제 링크 제공은 물론 이메일·푸시 알림 등을 통한 정보 전달까지 금지해 경쟁을 저해했다고 주장했다. EU는 이와 같은 정책이 개발자들의 자율성과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는 “애플의 정책은 iOS 생태계에서 경쟁을 약화시켰고,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근을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자 입장에서 다른 결제 시스템의 존재를 알리는 행위조차 금지된 점은 시장 내 경쟁 구조를 본질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평가됐다. 애플은 즉각 반발하며 항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 밝혔다. 애플은 “스포티파이는 현재 iOS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음악 앱이며,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으면서도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며 “EU의 결정은 기술적, 사실적, 법적으로 모두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유럽연합이 2024년부터 본격 시행한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과는 별개의 사안이지만, 그 방향성과 의미에 있어서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DMA는 앱마켓 운영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유리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하거나 외부 결제를 제한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애플과 같은 이른바 '게이트키퍼' 기업에 대해 EU가 어떤 기준으로 시장 지배를 평가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선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글로벌 앱마켓 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뿐 아니라 구글 또한 과거 유사한 사안으로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도 플랫폼 독점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번 제재는 단순한 앱 결제 수수료 문제를 넘어, 폐쇄적인 플랫폼 구조가 콘텐츠 유통 질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디지털 경제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려는 EU의 강경한 규제 기조는 향후 글로벌 테크 기업 전반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4.25 09:43강한결

소프트뱅크, 7년만에 비트코인 재투자...9억달러 규모

일본의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암호화폐 시장에 복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테더, 비트파이넥스, 칸토 피츠제럴드와 함께 새로운 비트코인 투자 회사 트웬티원 캐피털에 투자를 진행했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칸토 피츠제럴드의 비상장 기업 인수·합병 법인인 칸토 에쿼티 파트너스와 합병을 통해 상장될 예정이다.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 4만2천개를 투자할 예정이며 소프트뱅크는 테더로부터 약 8억9천100만 달러 상당의 트웬티원 캐피털 주식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를 기관 차원 가상자산 수용 확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번 행보가 과거 행보와 겹쳐 보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말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나 이듬해 초 시세 급락으로 인해 약 1억3천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바 있다.

2025.04.25 09:43김한준

美 연준, 은행 가상자산 활동 사전 승인 지침 철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규제 기관 승인을 받게 하는 기존 지침을 철회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의 주요 은행 규제 기관인 통화감독청(OCC)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이어 연준까지 가상자산 관련 사전 승인 요구를 공식적으로 철회하게 됐다. 연준은 이번 조치가 "진화하는 리스크에 대한 감독 기대치를 조정하고 은행 시스템 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침 철회를 통해 미국 은행들은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다며 미국 은행이 가상자산 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5.04.25 09:22김한준

코빗 리서치센터,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 보고서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두 번째 자산 배분 전략 보고서인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2월 발간된 초판의 후속편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급변하는 환경과 제도적 변화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을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제시했다. 이더리움은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되는 소비형 자산이자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창출하는 자본 자산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통적인 60대40 포트폴리오(주식 대 채권)에 최대 8퍼센트까지 편입할 경우 샤프 지수가 기존 0.87에서 1.74로 상승해 위험 대비 수익률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자산이 단순한 고위험 자산이 아닌 독립적인 리스크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임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정에 관한 분석도 포함됐다. 분기별 리밸런싱 기준으로 비트코인 73퍼센트, 이더리움 27퍼센트 비중이 가장 높은 샤프 지수(1.49)를 기록해 가장 우수한 위험 대비 수익률을 보여주는 조합으로 제시됐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더리움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은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전략적 배분을 통해 위험 대비 기대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4.24 19:42김한준

업비트, 무신사와 '월요 체크인' 이벤트 진행…총 20억 원 상당 비트코인 교환권 제공

두나무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총 2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교환권을 증정하는 '월요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4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 응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무신사 앱 내 '월요 체크인' 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동 이벤트는 총 10만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등 당첨자 1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교환권이 증정된다. 2등은 총 10만 명으로, 업비트 신규 가입자에게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교환권이 제공된다. 단 비트코인 교환권은 만 19세 이상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교환권은 업비트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과 패션 업계의 선두 브랜드가 함께 협업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쌓고, 업비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월요 체크인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무신사 회원들에게 즐거움과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며 “업비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종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4 19:27김한준

오픈게임 재단, 블록체인 게임 메인넷 '어드벤처' 출시…크로쓰 생태계 본격 시동

오픈게임 재단(OGF)은 24일 블록체인 게임에 특화된 독립 메인넷 크로쓰의 첫 번째 메인넷 버전인 어드벤처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크로쓰 생태계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쓰 메인넷은 단순한 블록체인이 아닌 '게임을 위한 프로토콜'을 지향한다. 게임 토큰 발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표준화해 기술적·법률적 장벽 없이 게임에 블록체인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 내 아이템, 캐릭터, 토큰 등 자산을 개인 지갑 '크로쓰엑스'를 통해 직접 보관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진정한 자산 소유권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어드벤처' 메인넷은 이더리움과 100% 호환되며, BNB 체인과도 연동된다. BNB 체인은 빠른 블록 생성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크로쓰는 이러한 연동을 통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함과 동시에 이더리움의 기술 발전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크로쓰 플랫폼의 첫 온보딩 게임인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는 2025년 4월 24일 공개된다. 이 게임은 기존 부분 유료화 방식 대신 부분 정액제 과금 모델을 도입했으며, 게임 내 자산은 크로쓰 체인을 기반으로 온체인 거래된다.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자산 이동과 거래를 통해 탈중앙화된 게임 경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경제적 실익 또한 이용자에게 직접 돌아가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는 게임의 재미를 높이고 이용자의 충성도를 강화해, 게임사의 재무적 성과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써쓰는 오픈게임 재단과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다양한 게임을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해 크로쓰를 블록체인 게임 분야의 사실상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어드벤처' 버전은 그 출발점이며, 향후 'B', 'C', 'D' 시리즈로 이어지는 알파벳 기반 버전 업그레이드 전략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25.04.24 19:21김한준

도넛 모양 우주캡슐, 첫 우주여행 '성공적' [우주로 간다]

독일 우주 스타트업 '아트모스 스페이스 카고(Atmos Space Cargo)'가 첫 번째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1일 아트모스 스페이스 카고는 스페이스X 밴드왜건-3 로켓에 '피닉스(PHOENIX)' 무인 캡슐을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피닉스 우주 캡슐은 이륙 후 약 90분 만에 상단에서 분리됐고 약 30분 후 브라질 해안에서 약 2천km 떨어진 남대서양에 착수하기 위해 재진입을 시작했다. 세바스찬 클라우스 아트모스 최고경영자(CEO)는 브리핑을 통해 이번 임무에 세 가지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나는 비행 중인 우주선 자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우주선에 탑재된 탑재체에서 데이터를 작동시키고 전송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은 지구 재진입 시 우주선의 팽창식 열 차폐막의 성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상업용 고객과 독일 항공청(DLR)에서 온 4개의 탑재체가 우주 캡슐 안에서 모두 작동하며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설명하며 "확실한 것은 많은 비행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이라며, 완벽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다고 클라우스 CEO는 말했다. 하지만 이 우주선은 발사 5주 전 스페이스X의 갑작스러운 궤도 변경 통보로 기존에 계획됐던 인도양으로 재진입하지 못하고 브라질 해안으로 우주선이 들어오면서 피닉스 우주캡슐을 회수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회사 측은 지구 재진입에 앞서 주요 비행 단계에서 우주선과 통신하기 위해 남미에 새롭게 지상국을 배치했다. 재진입 중 데이터 수집을 위해 전세기까지 투입했으나 착수 지점이 항공기 통신 범위를 벗어나며 마지막 단계에서 자료 수집이 원활치 못했다고 전해졌다. 우주에서 각종 실험이 가능하게 설계된 피닉스 우주 캡슐은 최대 100kg의 탑재체를 운반하며 궤도에 3시간에서 최대 3개월 간 머물 수 있다. 피닉스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핵심은 '팽창식 열 차폐막' 기술로, 낙하산 없이 우주 캡슐의 속도를 줄여 바다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 이번 임무로 수집된 데이터는 내년 발사 예정인 두 번째 피닉스 임무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CEO는 이번 임무로 “우주 시스템과 운영 측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전반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임무라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4.24 17:14이정현

"이제는 독점 사업자가 아닌데"...콘텐츠 가치 평가 달라져야

“멀티호밍이 일반화된 시장에서는 플랫폼 간 경쟁에 따라 콘텐츠 공급자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24일 합리적 콘텐츠 대가 산정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케이블TV, IPTV에 이어 OTT까지 주력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콘텐츠 소비 시장에서 멀티호밍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똑같은 콘텐츠가 여러 플랫폼에 공급되면서 플랫폼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처럼 시장 상황의 변화에도 콘텐츠 사용료 체계는 단일 플랫폼 유통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한 대표의 지적이다. 예컨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 인하 경쟁이 벌어진 것과 달리 콘텐츠 대가 산정은 이와 같은 기본적인 경제학 원리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독점 플랫폼 시대에 만들어진 콘텐츠 대가 산정 방식이 경제학적인 원리를 벗어나지 못하면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한 대표는 “동일 콘텐츠가 여러 플랫폼에 공급되는 상황에서도 각 플랫폼이 각각 대가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는 과도한 비용 부담을 초래하며 이는 시청자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논의되고 있는 증분 가격제(Incremental Pricing) 도입을 검토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콘텐츠의 독점 소비분에만 적정 대가를 매기고 중복 소비에는 낮은 단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디즈니와 미국 케이블TV 회사인 차터의 콘텐츠 대가 협상에서도 반영됐다. 아울러 AI 기반으로 분석한 콘텐츠 소비 데이터로 합리적인 대가를 산정하고 정부가 제도적으로 이를 검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표는 “멀티호밍 시대는 단순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아니라 콘텐츠 유통과 가치 평가 전반을 재설계해야 하는 전환점”이라며 “콘텐츠 대가 산정의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시청자 요금 인상 위험을 완화하며 미디어 시장의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6:4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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