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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올해 첫 비트코인 매입…보유량 67만개 돌파

스트래티지가 1억1천600만달러(약 1천674억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1천283개를 약 1억1천6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비트코인 개당 평균 매입가는 7만5천26달러(약 1억829만원)로, 스트래티지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7만3천783개로 늘어났다.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628억(약 90조6천580억원)달러 규모다. 이번 매입은 보통주를 시장가(ATM) 방식으로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트래티지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9만달러(약 1억2천992만원) 수준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4분기 동안 23% 이상 하락하면서, 스트래티지는 174억달러(약 25조1천221억원) 규모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로, 실제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손실이다. 스트래티지는 이와 함께 현금 보유고(USD 리저브) 규모가 22억5천만달러(약 3조2천485억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현금이 배당금 지급, 우선주 관련 비용, 부채 이자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2026년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투자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다소 둔화됐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재무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현금 유동성 확보에 무게를 두는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1.06 15:26홍하나 기자

업비트, 사랑의열매에 21억원 상당 비트코인 16개 기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 중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약 21억원 상당 비트코인 16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활동이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복지 사업, 긴급 지원에 사용된다. 업비트와 사랑의열매는 디지털자산 중심 차세대 기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디지털자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해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가 기부한 디지털자산이 사랑의 온도탑에 새해 첫 온기를 더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이 세상을 연결하듯 디지털자산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되어 디지털로도 사랑의 온도탑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새해 첫 기부 법인으로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두나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나눔 생태계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와 현장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5:02홍하나 기자

일상 속 헬스케어 확장…14만원 짜리 스마트 변기부터 생리대까지

미국 바이오테크 업체 비부(Vivoo)가 CES 2026에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부가 공개한 첫 번째 제품은 변기에 부착해 소변을 분석하는 스마트 변기다. 이 제품은 2023년 처음 공개됐던 제품의 진화 버전으로, 당시 사용됐던 반응성 테스트 스트립 방식을 제거하고 비접촉식 검사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변기는 광학 센서를 활용한 소변 검사를 통해 사용자의 수분 부족 여부나 비타민 결핍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측정이 시작되면 결과는 즉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1천 회 이상 측정할 수 있다. 배터리 팩이 변기 외부에 장착돼 센서를 분리하지 않고도 충전과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부 스마트 변기는 5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초기 구매자는 추가 구독료 없이 99달러(약 14만 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제품 배송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이후 일반 판매가 시작되면 가격은 129달러(약 18만 원)로 인상되며, 월 6달러(약 8천 원)의 구독료가 추가될 예정이다. 비부는 이와 함께 미세유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생리대 '하이제닉 플로우패드(Hygenic FlowPad)'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생리혈을 분석해 가임력 상태와 난소 건강, 폐경 전후 증상과 관련된 주요 지표인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생리대를 제거한 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메라로 생리대를 스캔하면 관련 데이터가 분석되는 방식이다. 현재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격은 개당 4~5달러(약 5천~7천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부는 이번 신제품들을 통해 일상적인 위생용품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26.01.06 15: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은행만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면 안정적? 이젠 인식 전환 필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두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간 의견이 교착화되면서 규제 마련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금융위가 한은 측의 입장을 수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컨소시엄으로 한정짓는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업계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서강대 정유신 경영학과 교수(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도 를 시급히 마련해야 하며, 발행 주체가 은행이라서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어떤 조건 충족 시 진입 가능한지 명확해야" 한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곳을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규제 마련 속도는 더디 흐르고 있는 상태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의 일정 지분 이상(50%+1주)를 은행이 보유해야 코인런이나 원화 충격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이런 입장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정 교수는 "정책의 전환점은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를 기준으로 규율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업권(은행·증권·보험·전자금융업자 등)단위로 규제가 설계됐지만 이제 결제는 은행 계좌로도 할 수 있고 전자지갑으로도 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은행이 하면 안전하고 비은행이 하면 위험하다는 인식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결제·수탁·발행·중개·정산이라는 기능별 리스크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그는 "전통 금융에 친화적인 규제는 안정성을 중시한 결과지만 머니리셋 시대의 정책은 안정과 혁신을 제로섬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정책당국은 '허용할 것인가, 막을 것인가'를 결정할 떄 기관 성격에 따라 정하기 보다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정책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유신 교수는 "모호한 규제는 시장을 위축시키고, 과도한 보호는 혁신을 늦춘다"며 "기존 규제가 전통 금융에 친화적으로 유지된다면 단기적 안정은 확보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정책의 실효성과 통화·금융 주권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표준화되면 국내 통제 어려워" 정유신 교수는 정책당국이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정책당국은 실기하면 통화주권의 문제가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통화주권과 직결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와 디지털 상거래에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경우 원화는 국내에 머무는 결제 수단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며 "국내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금융산업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통화 사용 영역이 축소되는 구조적 이슈가 불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는 원화 기반 디지털 결제 수단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디지털 거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하는 경우"라며 "이 때가 되면 규제는 현실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사용 편의성과 네트워크 효과가 규제보다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6.01.06 14:29손희연 기자

젠슨 황이 꺼내 든 자율주행 AI '알파마요', 어떻게 구현했나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시어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일반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새 GPU '루빈'이 아니었다. 마치 사람처럼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누비는 자율주행 AI '알파마요'(Alpamayo)다. 기조 연설 중 공개된 시험주행 영상에서 알파마요는 맞은 편 차선 차를 피해 안전하게 비보호 좌회전을 수행하고, 우회전 차선의 횡단보도 보행자를 기다리고, 앞차가 평행주차를 시작하면 이를 피해가며 정해진 도로를 달렸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알파마요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그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거의 모든 도로 상황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이를 학습하는 방식을 써 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에도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젠슨 황 CEO의 설명이다. 데이터·규칙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숨은 맹점 젠슨 황 CEO는 "실제 세계의 도로 환경은 나라나 문화, 날씨나 도로 구조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무한히 달라진다. 또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극히 드물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까지 데이터로 미리 학습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방식에도 엄연히 한계가 있었다. 미리 설정된 규칙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규칙을 벗어나는 돌발 상황에서는 신뢰성이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이 실제로 운전하는 방식을 흉내내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재 자동차를 둘러 싼 상황을 카메라와 센서로 수집하고 각 상황마다 이에 맞는 판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정보 수집부터 자동차 조작까지 모든 과정 일관성 있게 처리 알파마요는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 각종 센서를 통한 상황 판단과 조향과 가속, 제동 등 자동차 조작까지 모든 과정을 일관성 있게 처리하는 구조를 선택했다. 차가 멈춰야 한다면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추론 결과로 제시한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 학습을 위해 실제 도로 주행 영상과 교통량 데이터, 인간 운전자의 운전 시범 데이터를 먼저 수집했다. 그 다음 이 데이터를 실제 세계를 흉내내는 AI 모델인 '코스모스'와 결합했다. 알파마요는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기 어려운 드문 상황이나 극단적인 상황을 학습하고 이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추론 능력을 갖췄다. 엔비디아는 여기에 더해 자율주행 스택을 이중으로 구성했다. 주위 환경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알파마요가 작동한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을 마주하면 완전 검증·추적이 가능한 기존 규칙 기반 AV 스택이 차를 운전한다. 알파마요 적용 2025년형 벤츠, NCAP 최고등급 획득 엔비디아는 독일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2025년형 벤츠 CLA에 알파마요를 처음 적용했다. 알파마요를 적용한 차량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NCAP) 기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젠슨 황 CEO는 "칩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스택이 안전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올해부터 지역별로 알파마요의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 단 나라마다 다른 자율주행 규제, 향후 장거리 주행을 통한 신뢰성 검증, AI가 내린 판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주체 등등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다. 젠슨 황 CEO는 "알파마요는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를 넘어 모든 차량을 위한 오픈소스 자율주행 AI 플랫폼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보다 진화한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2:24권봉석 기자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에 '공동구매' 기능 출시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제휴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전용 '공동구매' 제휴 기능을 베타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들은 누구나 브랜드 커넥트에서 ▲브랜디드 콘텐츠 제휴부터 ▲쇼핑 커넥트 ▲공동구매까지 아우르는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동구매 기능은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 증가 효과를 체감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늘어나면서 검증된 크리에이터와 더 깊은 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유저 보이스를 반영해 출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쇼핑 커넥트를 통해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접점을 넓히며 상품의 전반적인 판매율을 높이고 공동구매를 통해 개별 브랜드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특정 기간 동안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공동구매 기능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올인원 공동구매 관리 툴'로 ▲협업 제안부터 ▲조건 협의 ▲상품 등록 ▲실적 집계 ▲정산까지 공동구매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브랜드 커넥트는 공동구매 기능 출시를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여러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에 드는 리소스를 줄였다. 이에 더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자사 상품의 카테고리와 활동 주제, 판매력이 일치하는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자동으로 추천받아 파트너 발굴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같은 상품에 대해 여러 크리에이터와 제휴를 진행해도 크리에이터별로 전용 할인가나 수수료, 판매 기간 등 세부 조건을 개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수수료, 광고비 등 모든 비용을 플랫폼 내에서 직접 결제하고 자동 정산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도 스마트스토어 주문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대시보드를 통해 자신의 판매 실적과 예상 수익을 직접 확인하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리더는 “공동구매 기능은 판매자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판매 지원 도구”라며 “공동구매 베타 출시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스토어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더 많은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1:44박서린 기자

플룸, 코인베이스에 상장...현물 거래 지원 시작

실물 자산 금융을 위한 퍼미션리스 오픈 블록체인 플룸은 플룸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플룸'이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상장돼 현물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월간 이용자 약 1억2천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거래소로 플룸은 코인베이스 웹 플랫폼과 모바일 앱,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에서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인베이스 상장은 플룸이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된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플룸은 업비트에 이어 코인베이스까지 주요 거래소 상장을 연속으로 성공시키고 글로벌 유통 기반을 적극적으로 넓혀가는 등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룸은 현재 바이낸스, 크라켄, 비트겟, 빗썸 등 주요 거래소와 팬케이크 스왑 등 디파이 플랫폼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플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ERC-20 토큰이며 티커는 'PLUME'이다. 플룸은 이용자에게 입출금 시 플룸 공식 컨트랙트 주소를 확인해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공식 컨트랙트 주소는 0x4C1746A800D224393fE2470C70A35717eD4eA5F1이다. 플룸은 RWA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현재 28만 명 이상 RWA 투자자가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플룸은 최근 솔라나에서 'RWA 네스트 볼트 5종'을 출시하며 멀티체인 확장에 착수했다. 위즈덤트리, 해밀턴 레인, 블랙오팔) 등 기관급 자산 기반의 온체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스쿼즈랩과의 파트너십 및 네스트 포인트 프로그램, 룹스케일 연계를 통해 솔라나 디파이에서 활용 가능한 RWA 수익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01.06 10:56김한준 기자

새해 맞은 넥써쓰, 크로쓰 중심 확장 전략 본격화

지난해 사업 구조와 기술적 기틀을 다진 넥써쓰가 새해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한 실행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게임과 결제, 스테이블코인을 하나의 축으로 묶은 생태계 전략을 실제 서비스와 사용 사례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방향과 구조를 정리하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실행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기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달 중 신규 서비스와 주요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음을 언급하며 새해 가시적인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넥써쓰는 속도보다 구조에 방점을 찍었다. 크로쓰 체인을 중심으로 지갑과 토큰 유통, 결제 기능을 정비하고, 게임 온보딩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단기 흥행보다는 게임 경제와 결제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결과물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크로쓰 포지가 있다. 크로쓰 포지는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토큰 경제와 시장이 동시에 형성되도록 설계된 인프라로 개발사가 별도의 초기 유동성을 마련하지 않아도 온체인 경제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임의 성과와 이용자 활동이 곧바로 토큰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크로쓰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장현국 대표는 신년사에서 크로쓰 포지를 언급하며 “아이디어 문서를 받은 뒤 서비스 오픈까지 2주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넥써쓰가 내세운 '실행 중심'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이달 신규 서비스 예고와 같은 연장선에 놓여 있다. 스테이블코인 전략도 크로쓰 실행 단계의 또 다른 축이다. 넥써쓰는 테더와 USDC를 크로쓰 생태계에 통합해 글로벌 이용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달러 기반 결제 환경을 마련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는 규제 정비 이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브라질·인도네시아·필리핀·나이지리아·인도·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먼저 실제 사용 환경을 구축한 뒤 각국 제도권에 맞춰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써쓰는 새해 크로쓰 생태계가 구상을 넘어 실현되는 원년으로 삼은 듯 하다. 지난해 다져온 구조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신규 서비스 론칭과 크로쓰 포지,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통해 실행력을 시장에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6.01.06 10:47김한준 기자

지메일 '외부 메일 가져오기' 사라진다…구글 일방삭제 논란

구글이 보안 강화를 이유로 지메일핵심 편의 기능인 '외부 메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 편의를 외면한 일방적 기능 축소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구글은 고객 지원 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핫메일 등 타사 계정을 지메일로 불러오는 'POP3 가져오기'와 '지메일리파이(Gmailify)' 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구글은 이달 중 외부메일 가져 오기 기능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지메일을 '이메일 허브'로 활용하던 사용자는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그동안 지메일 설정 메뉴에서 네이버나 다음, 야후 등타 메일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지메일 수신함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사이트에 일일이 로그인할 필요 없이 지메일에서 모든 업무와 개인 연락을 처리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보안 리스크 때문으로 보고 있다. 외부 메일을 가져올 때 사용하는 POP3 프로토콜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텍스트 형태로 전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랜섬웨어 등 보안사고가 급증하면서 규정이 대폭 강화되고 있어 이 방식을 유지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일방적인 기능 삭제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 IT 커뮤니티 사용자는 "보안이 중요하다면 더 안전한 연동 방식을 개발해야지, 멀쩡히 쓰던 기능을 없애는 건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메일 모바일 앱에서는 여전히 계정 전환 기능을 지원하지만, 이는 메일함을 물리적으로 통합해주는 웹 기능과는 거리가 멀다. 모질라 공동 창립자인 제이미 자윈스키는 "구글이 이메일을 망가뜨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구글이 대안으로 제시한 IMAP 방식조차 진정한 통합 관리를 원하는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웹 기반 통합 관리가 불가능해진 만큼 PC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로컬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모질라에서 개발한 '썬더버드'는 윈도우, 맥,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며 무료로 여러 계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26.01.06 10:27남혁우 기자

금융위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정 아냐"

금융위원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컨소시엄 구조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금융위는 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관계기관 등과 가상자산 2단계 법안 주요 내용에 대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포함한 핵심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제는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지분 50%+1주)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제도 도입 초기 안정성에 방점을 찍은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혁신 저해 우려를 보완하기 위해 기술기업을 컨소시엄 최대 주주로 인정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됐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매출액 10%에 해당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 협의체 형태로 법제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거래소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대주주 지분율을 최소 15%로 제한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의 자기자본 요건은 50억원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원태 금융위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해 한국은행과 논의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발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1.06 10:24홍하나 기자

톰 리, 1월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예상...기관 포지션 조정으로 인한 단기 혼란은 경고

톰 리 비트마인 의장이 비트코인 시세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6일 보도했다. 톰 리는 디지털자산과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2026년 1월 말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더리움과 다른 디지털자산 가격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고 단정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지난 8월 비트코인이 작년 말 이전에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 한편 톰 리는 2026년이 디지털자산 시장에 있어 건설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기관 투자자 포지션 재조정으로 인한 단기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6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26년 상반기는 기관 투자 재조정과 디지털자산 시장이 전략적 재설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이러한 변동성이야말로 하반기에 예상되는 대규모 상승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비트코인이 보인 지난 2017~2021년 상승세와 유사한 다년간의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더리움 투자를 투기 행위가 아닌 재무제표상 필수 요소로 규정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톰 리는 S&P 500 지수가 견조한 기업 실적과 AI 기반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26년 말까지 7천70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1.06 09:57김한준 기자

[미장브리핑] 셰브론·록히드마틴 주가 상승…일본 장기물 국채 금리 급등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48977.1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6902.0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23395.822. ▲셰브론 주가 5.1% 상승 마감. 셰브론은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유일한 주요 미국 석유 회사. 엑손모빌과 석유 시추 서비스 회사인 할리버튼·SLB의 주가도 상승했고,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록히드 마틴도 상승세. ▲미국 금 선물 가격도 10월 20일 이후 최고치, 미국 원유 선물은 1.7% 상승 마감. 이노베이터 톰 오셰이 ETF 연구 및 투자 전략 담당 이사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의 잠재적인 인프라 재건 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며 "방산주·귀금속·비트코인 또한 상승해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고 진단. ▲미국 작년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PMI)지수 47.9를 기록해 11월(48.2) 및 예상치 (48.3)를 하회. 10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하는 가운데, 이번 결과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시장에서는 관세로 인한 영향이 제조업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 제조업 활동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일부에서는 고객 재고 역시 매우낮은 수준이며, 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베네수엘라의 경우 로드리게스 대통령이 권한대행은 미국과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둔 균형 잡힌 관계를 원하며 주요 정책과 관련해서도 미국 협조를 원한다고 발언. 마두로 대통령은 법정에서 마약, 테러 등 여러 범죄 혐의를 묻는 질문에 죄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 베네수엘라 국채 가격은 30% 내외 급등. 채무불이행 상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경우 재정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배네수엘라 원유 생산이 증가해 유가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닐 카슈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그동안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 이에 금리를 낮춰야 할 요인은 많지 않으며 오히려 금리가 중립 수준에 상당히 가까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아울러 근본적으로 향후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상황이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전미경제학회에서 국가 부채 축소의 주체는 정부와 의회라고 강조. 연준이 통화정책을 통해 국가부채 축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착시킬수 있다고 지적. 인플레이션이 안정돼야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대응 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경제 및 물가 전망 수준에 따라 금리를 높일 것이며 통화완화의 강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언급. 이날 일본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 10년물 2.125%, 20년물 금리 3.305%로 1992년 12월 이후 최고치. 30년물도 장중 3.46%까지 올라.

2026.01.06 08:47손희연 기자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루빈'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엔비디아가 5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시어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AI GPU 플랫폼 '루빈'(Rubin)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2024년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블랙웰을 시작으로 매년 새 GPU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블랙웰을 강화한 '블랙웰 울트라'에 이어 올해는 CPU와 GPU를 새로 설계한 '루빈'이 투입된다.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로, 대규모 학습과 추론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빈 GPU는 3세대 트랜스포머 엔진과 하드웨어 가속 적응형 압축을 적용해 추론에서 50페타플롭스(NVFP4)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GPU 간 연결에는 6세대 NV링크를 적용해 GPU당 3.6TB/s, NVL72 랙 기준 260TB/s 대역폭을 구현했다. CPU는 Arm IP 기반 새 제품인 '베라'이며 에이전틱 AI 추론을 겨냥했다. 최대 88개 코어로 구성된 CPU가 루빈 GPU와 직접 연결돼 전력 효율과 데이터 이동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루빈 플랫폼을 구성하는 베라(Vera) CPU와 루빈 GPU, GPU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NV링크 6 스위치, 데이터 전송에 관여하는 블루필드4 DPU 등을 통합설계했다. 이를 이용해 루빈이 블랙웰 대비 1/10 수준의 토큰 비용으로 대규모 '혼합 전문가'(MoE) 모델 추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동일한 모델 학습에 필요한 GPU 수를 25%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루빈이 올 하반기부터 주요 클라우드와 서버 파트너를 통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OCI를 비롯해 다수의 AI 연구소와 기업들이 루빈을 도입 예정이다.

2026.01.06 08:01권봉석 기자

삼성전자, 이달 말 고성능 AI PC '갤럭시북6'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27일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탑재 고성능 AI PC '갤럭시북6'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성능과 디자인, 보안과 이용자 경험 등 PC의 모든 요소를 개선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갤럭시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 '갤럭시북6', 성능과 휴대성의 균형에 중점을 둔 '갤럭시북6 프로', 엔비디아 GPU를 추가해 게임과 AI 처리 성능을 높인 '갤럭시북6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투인원 대신 일반적인 노트북 형태만 출시된다. 4일(현지시간) 오후 국내 기자단 사전 브리핑에서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부사장)은 "PC는 결코 싼 제품이 아니고, 소비자는 최소 5년 이상 사용할 것을 전제로 매우 신중하게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인 갤럭시북6는 50년 이상 축적한 제조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안정성이라는 PC의 기본 요소를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코어 울트라3 탑재, 최상위 '울트라'는 엔비디아 GPU 추가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북6 3종은 인텔 최신 공정 '인텔 18A' 기반으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3를 탑재한다. 갤럭시북6 울트라는 지포스 RTX 5070/5060 GPU를 추가해 AI 이미지 생성, 고해상도 영상 편집, DLSS·MFG 기반 게임 구동 성능을 높였다. 이민철 부사장은 "인텔 자체 평가 결과 CPU 성능은 전 세대 대비 1.6배, GPU 성능은 최대 1.7배 향상됐다. 또 최대 5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프로세서의 성능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도록 냉각 구조를 개선했다.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했던 베이퍼 챔버를 프로 모델까지 확대했고 팬 설계와 공기 유입 구조 개선으로 소음은 줄이고 냉각 성능은 프로 모델 기준 35% 이상 높였다"고 덧붙였다. 음향·키보드·터치패드 등 사용 경험 개선에 집중 갤럭시북6는 사용 경험 개선에 집중했다. 노트북 하단에 배치하던 스피커 배치를 바꿔 사용자를 향하도록 트위터(고음) 두 개를 배치했고 하단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4개를 배치했다.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키보드에서는 숫자 키패드를 빼고 좌우 대칭 구조로 재배치했다. 울트라와 프로 모델에는 물리 스위치 대신 압력으로 눌림을 감지해 작동하는 햅틱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1,000니트 밝기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명암부 대비와 야외 시인성, 몰입도를 모두 강화했다. 내장된 배터리는 완전 충전 후 동영상을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30분 충전시 전체 용량의 63%까지 채우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내장했다. 이민철 부사장은 "굳이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하루 정도는 무난히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AI PC 환경에 맞게 확장 갤럭시북6는 삼성전자 AI 생태계인 갤럭시AI를 기반으로 AI 컷아웃, 노트 어시스트 등을 PC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멀티 컨트롤, 퀵 쉐어 등 다기기 연동 경험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던 보안 시스템인 녹스(KNOX)로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수준까지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낙하·힌지·극한 온도 테스트 등 엄격한 신뢰성 검증을 거쳤으며, 이용 중 우발적인 파손이나 분실도 커버하는 삼성케어플러스도 제공된다. 이민철 부사장은 "갤럭시북6는 하드웨어 혁신과 AI, 생태계 경험이 삼위일체로 결합된 유일한 제품"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강력하고 진보된 삼성 PC"라고 강조했다. 오는 27일 프로·울트라 2종 선출시... 가격은 추후 공개 갤럭시북6 3종 중 갤럭시북6 프로와 갤럭시북6 울트라가 오는 27일 먼저 출시된다.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하며 기본 모델인 갤럭시북6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와 달리 올해 갤럭시북6 제품군의 가격을 선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해 말부터 심화된 D램·SSD(낸드 플래시메모리) 수급과 가격 상승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민철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에서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은 모든 업계가 겪고 있는 문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08:00권봉석 기자

홈로봇과 등장한 LG전자 류재철, '행동하는 AI'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은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스스로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기기와 AI가 함께 작동해 신체적 노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이 LG AI 홈의 비전입니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LG AI 홈 비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이날 행사 주제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이었다.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의 현장 참석 인원과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전 세계 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하며 LG전자의 AI 홈 비전을 구체화했다. 클로이드는 가사 보조에 그치지 않고 집 안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인식·판단해 가전과 공간을 조율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다. 고객 일상공간 연결 'AI 경험' 제시 이날 기조연설에서 류재철 LG전자 CEO는 '공감지능이 고객을 위해 직접 행동하기 시작한다면?'이라는 가정을 화두로 제시하며 "LG전자는 ▲탁월한 제품 ▲공감지능 ▲연결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AI' 시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AI'에 대한 고민의 해답으로 기술적 의미의 AI를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의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류 CEO는 AI홈을 언급하며 "집은 개인의 생활방식과 정서가 담겨있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생활가전 글로벌 리더로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훌륭한 기기'가 사용자에 맞춰 적응하며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하는 '에이전트 가전'으로 진화하고, 나아가 이들이 하나의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AI홈으로 동작하면 AI홈 비전인 '제로 레이버 홈'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처럼 공감지능이 하나로 조율한 기기, 솔루션, 공간을 통해 실질적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공식은 AI 홈로봇 'LG 클로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LG 클로이드를 가사 도우미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주변을 감지하고 판단해 직접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가정에 특화된 에이전트'로 정의한다는 설명이다. 홈로봇 'LG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는 섬세한 동작으로 가사를 수행한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는 안전성은 물론, 안정적인 실내 주행을 위해 최적화된 폼팩터로 정교하게 동작한다. 집 안 환경을 인식·학습하고 고객의 스케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을 제어하며 고객을 케어하는 AI비서 역할도 가능하다. 이어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미래 가정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고객의 AI 경험이 '집'에 머무르지 않고, 차량, 사무실,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연결돼 고객 삶의 일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 본연 성능·기술 혁신으로 업계 선도 LG전자는 이날 차세대 올레드 TV와 AI로 진화한 'LG 시그니처' 등 기술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탁월한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압도적 올레드 화질은 물론, 전원부와 스피커를 모두 내장하고도 연필 한 자루 수준인 9밀리미터대 두께의 슬림 디자인과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더한 제품이다. 집에 설치하면 마치 그림 한 장이 걸려 있는 것처럼 화면이 벽에 밀착해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한다. 듀얼 AI 기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층 더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의 화질을 제공한다. AI로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소개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음성인식 기능으로 고객의 대화를 이해해 최적의 기능을 제안한다. 오븐레인지에 적용된 '고메 AI' 기능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또 심리스·아이코닉·테일러드 등 프리미엄 고객 트렌드에 맞춘 세 가지 새로운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에 국가·지역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더해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행동하는 AI, 고객 돌보는 미래 AI홈 구현 LG전자는 짧은 일상극을 통해 공감지능이 '행동하는 AI'로 진화하며 고객의 삶을 능동적으로 돌보는 미래 모습을 소개했다. 고객이 퇴근길에 씽큐 앱을 통해 "곧 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LG 클로이드에게 말하면, LG 클로이드는 "곧 비가 올 예정이니, 조깅보단 집에서 운동하는 게 어떨까요?"라며 고객의 일상 루틴과 일기예보를 고려해 새로운 일정을 제안해 준다. LG 클로이드는 고객이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켜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하고, 갈아입을 운동복을 건조기에서 꺼내 놓는 등 고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작업도 수행한다. 로봇이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빨래를 개거나 그릇을 정리하는 수고로움를 대신하고, 더 나아가 어떤 일부터 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덜어주는 식이다. LG전자는 홈로봇이 가사 보조를 넘어, 고객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주는 주체로 진화해 고객의 수고로움이 없어지는 '제로 레이버 홈'의 완성형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홈 경험, 차량·상업공간 등 일상 공간으로 확대 LG전자는 '연결된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집을 넘어 차량, 직장, 상업용 시설 등 고객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감지능의 조율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인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 솔루션 기반 차량 내 경험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AI가 탑승자의 시선을 분석해 보고 있는 광고판의 제품 정보를 창문 디스플레이에 보여주거나, 주변 풍경을 인식해 해당 장소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띄워주는 등 다양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도 AI로 더 고도화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 지역 기업·정부간거래(B2G) 파트너십, 美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최적의 냉각솔루션 공급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연사는 LG 클로이드가 맡았다. LG 클로이드는 "오늘 공유한 비전은 혁신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로 "공감지능은 모든 사람이 더 나은, 더 의미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LG전자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굿'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의미 있는 일상의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6.01.06 01:22신영빈 기자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 80% 증발…거래소 "해법은 법인 거래"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하며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에 존폐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거래대금 회복을 위한 해법으로 법인 시장 개방을 주목하고 있다. 5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25년 12월 6일~2026년 1월 5일) 동안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5곳 총 거래대금은 약 77조5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비슷한 시기(2025년 1월 6일~2월 5일) 거래대금(371조4181억원)과 비교해 약 80%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비트다. 해당 기간 업비트 거래대금은 271조6223억원에서 48조9858억원으로 약 82% 줄었다. 빗썸 역시 같은 기간 91조9274억원에서 23조606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이외에도 고팍스는 거래대금이 약 89%, 코빗은 61% 줄었으며, 코인원은 21% 감소해 비교적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 감소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른바 '검은 토요일' 이후 이어진 시장 위축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목된다. '검은 토요일'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약 27조원 규모 역대 최대 청산이 발생한 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중 고율 관세 발언과 바이낸스 거래지원 시스템 오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상승 탄력이 제한된 데다, 국내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10일 폭락 사건을 기점으로 거래가 본격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급감하자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업비트를 제외하면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나머지 거래소는 내부에서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수익 약 99%가 개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거래대금 감소는 곧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작년 대비 크게 줄면서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다”며 “회사 존속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원화 거래소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와 생존을 위해 거래 규모가 큰 법인 시장 진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 데 이어, 영리법인 시장 진입 허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고, 금융당국은 올해 1분기 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영리법인 시장 진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거래대금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5 18:34홍하나 기자

인기협, 플랫폼 산업 새 시각으로 다룬 도서 '항로' 출간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에서는 플랫폼 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대중서 '플랫폼 생태계에서 표류하지 않을 항로'(이하 항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은 우리 일상과 경제를 빠르게 바꿔놓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제도적 시각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중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를 통해 인기협은 플랫폼 생태계라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기존과 다른 제도적 상상력이 필요함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제학·경영학·법학·정책학·행정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모여 플랫폼 생태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 마련 등의 논의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된 논의의 내용들은 규제 찬반 논쟁을 넘어, 플랫폼 생태계에 적합한 제도란 무엇인가라는 근본 질문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번 대중서는 '플랫폼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어떻게 규제할 것인가–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흐름 속에서 ▲플랫폼 경제의 작동 원리 ▲참여자 구조의 변화 ▲수수료 논쟁을 둘러싼 경제학적 쟁점 ▲한국 플랫폼 규제의 누적 과정과 한계 ▲입법평가·의견수렴 등 규제 절차의 중요성·자율규제의 조건·실효성 있는 규제 설계의 조건·플랫폼과 AI 거버넌스·국가의 새로운 역할까지 총 아홉 개 장으로 펼쳐냈다. 특히 이 대중서에서는 플랫폼을 개별 기업이 아닌 생태계로 읽고, 생태계적 특성에 맞는 제도적 접근이란 무엇인가를 탐색한다. 기존 제도의 틀로 포착되지 않는 플랫폼 경제의 본질을 알리고, 새로운 제도적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 대중서의 목표다. 계인국(고려대)·김상준(이화여대)·김은수(서울대)·선지원(한양대)·엄영호(동의대)·홍현우(충남대)·권재한·노재인·한승혜(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등 총 아홉 명이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번 대중서는 서로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이 한 팀으로 참여해 플랫폼 산업을 둘러싼 현실의 갈등을 단순화하지 않으면서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26.01.05 16:43백봉삼 기자

아크포인트,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특화 블록체인 '아크 레일' 공개

블록체인 기업 아크포인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 레일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크 레일은 국내 금융기관, 결제대행업체, 커머스 플랫폼 등이 규제 환경을 고려한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PoC)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정산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 환경과 비용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개념검증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크 레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조를 채택하고, 정책 및 권한 설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즈 구조, 기업 친화적인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아크 레일은 탈중앙화금융이나 트레이딩 중심의 블록체인이 아닌, 소액 결제 및 정산에 적합한 수수료 모델을 채택했다. 기본 가스비를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트랜잭션당 최대 수수료 상한을 프로토콜 차원에서 설정해, 피크 트래픽 상황에서도 수수료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맹점이 이용자를 대신해 가스비를 부담하는 '스폰서십 모델'을 지원함으로써, 최종 이용자는 가스비 개념을 인지하지 않고도 기존 결제망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크 레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컴플라이언스 요소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다. 이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허가 기능 ▲감사 가능한 트랜잭션 로그 ▲리스크 플래그 및 모니터링 구조 등을 제공해, 금융기관과 결제 사업자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충족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복잡한 오프체인 시스템 없이도, 체인 자체만으로 내부 통제, 감사, 리스크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아크포인트 성종헌 프로덕트 리드는 “아크 레일은 단순한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니라, 기업과 규제 환경을 전제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레일”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없이도, 미국 와이오밍주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환경에서 개념검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39김한준 기자

박수현 의원, AI·딥페이크 대응 '퍼블리시티권보호법' 대표발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개인 얼굴·목소리 등 무단 이용을 방지하고, 퍼블리시티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정안은 개인 초상·성명·음성 등 특정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요소가 갖는 재산 가치를 보호하고, 공정한 이용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문화 가치 창출과 문화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퍼블리시티권을 독립된 재산 권리로 명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퍼블리시티권은 권리자 생존 기간과 사망 후 30 년간 존속하며, 권리자 또는 상속인은 초상·음성 등 이용을 허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시사보도나 정보 전달 등 공익 목적 이용에 대해서는 권리자 허락 없이 초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예외를 뒀다. 또 AI 등을 활용해 생성된 디지털 모사물을 공연·전송·배포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디지털 모사물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위반 시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권리자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디지털 모사물을 제작하는 행위 등을 퍼블리시티권 침해행위로 간주했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손해로 인정된 금액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액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현 의원은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문화 산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얼굴과 목소리 같은 정체성 요소를 무분별하게 침해할 위험도 함께 키우고 있다" 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는 권리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입법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통해 개인 정당한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6:05진성우 기자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Y1' 양산형 모델 공개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중국 애지봇과 협력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엘봇 Y1은 신장 131cm, 무게 39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경량화 설계를 통해 실내 상업 공간과 연구·교육 현장에 최적화됐다. 전신 30자유도 관절 구조를 적용해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관절 모터는 최대 120N·m 토크를 지원해 안정적인 보행과 정밀 작업이 가능하다. 3D 라이다와 RGB-D 카메라 등 센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시야를 확보했다. 1회 충전 시 약 4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하다. 또 터치 센서, 인터랙티브 스크린, 음성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Wi-Fi·블루투스·4G/5G 통신을 기본 탑재해 원격 제어와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였다. 아이엘 관계자는 "양산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와 수익 모델을 동시에 현실화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5:27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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