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송 수수료 싼 코인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테더 수수료 디시 트론임대,RR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0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딥시크 보안 걱정 NO"…뤼튼, 카톡서 무료 '안전 서비스' 출시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에 대격변을 불러온 딥시크 'R1'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무제한·무료로 제공한다.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논란도 전면 차단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 'R1' 모델은 지난달 20일 공개돼 전 세계에 기술·경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오픈AI의 'o1' 모델 대비 최대 97% 저렴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비용에도 유사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미국과 한국 등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해 실리콘밸리 AI 기업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상황이다. 다만 데이터 보안 문제로 글로벌 규제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가 언제든 정부에 제공될 위험성이 있으며 다수의 채팅 기록 유출 사고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미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연합 데이터법(GDPR) 위반 의혹으로 딥시크 앱 다운로드를 전면 차단했고 미 해군은 '보안·윤리적 위험'을 이유로 내부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뤼튼은 딥시크 모델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공급하면서도 보안 문제를 불식시켰다. 자체 제공 방식이 아닌 별도의 클라우드에 직접 탑재해 운영하는 '안전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를 특정 국가로 전송하지 않으며 AI 모델의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뤼튼' 채널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무료·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뤼튼은 이번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운영을 통해 성능과 이용자 반응을 분석한 뒤 향후 웹과 앱으로 확대 적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로 서비스가 공개된 당일 반응은 뜨거웠다. 한 국내 AI 전문가는 "뤼튼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며 "카톡 플랫폼에서 딥시크를 안전하게 무료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며 "딥시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최적의 AI 활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5:17조이환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논의에 시장 당혹…"특수성 고려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자산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0.05%대인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국내 주식 거래 평균 수수료인 0.015%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는 우려를 표하며 특히 가상자산 거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스템 운영 비용이 주식 시장보다 훨씬 많이 든다"며 "단순 비교로 수수료를 조정하는 것은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주식 거래소와 달리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수수료 조정은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 거래소들의 수수료 구조와 비교했을 때, 국내에서 검토 중인 수수료 인하 정책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 메이커와 테이커 수수료가 각각 0.1% 적용된다. 자체 토큰(BNB)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경우 25% 할인이 적용돼 수수료는 0.075%까지 낮아진다. 미국 대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일반 사용자의 거래 방식 및 결제 수단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지만 프로 계정 사용자는 1만 달러 미만 거래 시 메이커 및 테이커 수수료가 0.50%에 달한다. 이러한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국내에서 논의되는 수수료 인하 정책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으며 거래소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 시장과 단순 비교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정책 검토 시 '크립토 윈터'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4년 초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장기 침체를 겪었으며 많은 거래소들이 운영난을 겪었다. 현재는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수료 인하가 거래소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와 같은 크립토 윈터가 다시 찾아올 경우 수수료 인하는 거래소의 수익 구조를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치권의 이번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가상자산 업계는 시장 구조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2025.02.04 10:25김한준

트럼프 관세 폭탄 소식에 밈코인들 폭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매도하면서 지난 주말 동안 밈코인들이 폭락했다고 CBN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주 전 출시된 트럼프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는 출시 주말 약 73달러까지 상승한 후 트럼프 취임식 당일에 약 50% 폭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피셜트럼프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7달러에서 거래됐다. 가장 인기 있는 밈코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각각 전일 대비 약 14% 하락했으며, 퍼지 펭귄은 13%, 도그위프햇은 약 26% 하락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밈 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7% 하락한 상태다. 이번 밈코인의 급락은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의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후 지난 1일 저녁부터 시작됐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CVEX(Crypto Valley Exchange)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 제임스 데이비스는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을 포함해 최근 1월까지 상승세를 보인 모든 코인은 사실상 대부분의 이익을 되돌려준 셈”이라고 밝혔다. 밈코인은 미 대선 이후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새로운 암호화폐 열풍에 대한 청신호로 여겼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부추긴 최근의 밈코인 열풍이 너무 뜨거워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시고 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 비트코인은 밈코인에 비해 손실폭이 적은 편이다. 약 3% 가량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미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달 간 유예하면서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5.02.04 10:00이정현

'11살 공동 생일파티'…이마트24-빗썸, 110억원 규모 경품행사 진행

편의점 이마트24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동 생일파티'를 콘셉트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양사 모두 올해 창립 11주년을 함께 맞이하면서 이를 활용한 경품행사다. 양사는 총 11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경품을 준비했으며 약 800만명의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매장에서 5천원 이상(담배·주류·서비스·노브랜드 제외)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빗썸 앱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원화(KRW)를 선물로 준다. 고객들은 최소 1천원부터 최대 1천만원까지 빗썸에서 모든 종류의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원화(KRW)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5천원 이상 구매 시 발급되는 영수증 꼬리표에 있는 쿠폰번호를 빗썸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2월 1일 이후 모바일 앱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프레쏘 HOT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기존 회원에게는 모바일 앱 로그인 시 '이프레쏘HOT커피' 반값 쿠폰을 2매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즉석밥, 스낵, 가공식품, 세탁세제 등 780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덤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창립기념 행사 때 650여종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20% 확대한 규모다. 앞서 이마트24와 빗썸은 지난해 5월 비트코인을 주는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를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최영수 파트너는 “이마트24와 빗썸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11살 동갑내기 양사의 생일파티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최대의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2.04 09:34김민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수 일시 중단...보유량 47만 개 유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12주 연속 이어오던 비트코인 매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주식 판매를 통한 자금 조달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도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47만 1천107개를 보유 중이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466억 달러(약 68조 1천378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매수에 지출한 총 금액은 약 304억 달러(약 44조 3천232억원)이다. 단순 계산 시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약 9만4천65달러(약 1억 3천719만 원) 수준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12주간 비트코인을 집중 매수하며 200억 달러(약 29조 1천600억 원)를 투입한 바 있다. 매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21/21 플랜'을 발표하며 420억 달러(약 61조 2천3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04 09:03김한준

삼성전자, 'ISE 2025'서 초저전력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를 비롯해 AI 전자칠판 신제품, 115형 초대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또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B2B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로 새롭게 선보인다. ISE 2025는 이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8,920x2,520)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삼성전자가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한 소비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선보인다.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모델명: EMDX)'는 ▲13형 (1,600x1,200) 해상도 ▲25형 (3,200x1,800) 해상도 ▲32형 QHD(2,560x1,440) 해상도의 3종과 ▲75형 5K (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에서도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제품 커버의 절반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포장재 전체에 100% 종이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2개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송출 일정, 플레이리스트 설정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활용해 이페이퍼용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삼성 VXT에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 전용 기능이 탑재돼 이미지나 텍스트 여부에 따라 재생할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인다. 이페이퍼에 보여지는 콘텐츠의 실제 색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타이젠 기반의 Enterprise API (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도 지원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자체 솔루션을 '삼성 컬러 이페이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전자칠판' 선보여 삼성전자가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인터렉티브 뷰(Interact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해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외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과 연결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인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탑재돼 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시 안전성이 높아졌다. 크립토코어는 암호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FX-P)도 이번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WAFX-P는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솔루션을 탑재해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등을 지원한다. ■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X-5K)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HFX)를 공개했다. 115형 QHFX 모델은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도 가능하다. 115형 QHFX 모델은 16:9 화면비의 초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회의실부터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플래그십 매장까지 폭넓게 활용 할 수 있다. ▲QLED 4K 해상도 ▲최대 밝기 700니트 ▲타이젠 8.0 운영체제 탑재 ▲설치 용이성을 위한 제품 손잡이 및 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고, ▲스마트싱스 프로, 삼성VXT ▲스탠드 및 벽걸이(VESA 1,000 x 600) 설치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2.04 09:01이나리

이중고 포스코홀딩스 "1분기 저점...철강 업황 약보합"

지난해는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의 동반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포스코홀딩스가 올해는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 업황의 경우 약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규제 강화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증폭돼 있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이 어느 정도 구체화된 하반기 이후에는 철강 시황이 다소 개선될 가능성도 점쳤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조 6천880억원, 영업이익 2조 1천740억원, 순이익 9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8.4%, 순이익은 48.6% 하락한 수치다. 자동차 등 고급 철강 제품 수요 비중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함에 따라 실적 하락 폭이 업황 악화 수준에 비해선 적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상반기 판매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고, 이런 흐름을 반영해 고객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내수 시장에서 환율 상승분에 따른 판매 가격 증가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1분기는 환율이 오르는 시기에 수입된 원료로 생산된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라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가 수익 최저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합적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한 에너지 소재 사업 부문의 경우 신규 법인들의 공장 가동이 지난해 말과 올해 시작되는 등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개선되긴 어렵다고 봤다.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지난해 9조원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 투자와 필수 투자는 지속하되, 선택과 집중 통해 내실 있는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첨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국제 통상 리스크를 고려하면 올해 철강 업황이 당분간 약보합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정책이 구체화된 하반기 이후에는 시황이 개선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쳤다. 환율이 안정화 추세로 진입하고 있고, 업황 부진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국 시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일 미국이 발표한 멕시코산 관세 25% 인상에 따른 사업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10만톤 정도로 전체 판매량의 0.00퍼센트 대 수준”이라며 “멕시코산 완성차의 미국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인데 이 가능성은 면밀히 보고 있지만, 판매량이 급격히 줄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침에 따른 대중 무역 규제 강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와 관련해 “리튬의 경우 칠레나 아르헨티나를 통해 미국 수요를 맞출 수 있어 (중국산 수급이 제한된다 해서)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니켈, 흑연 등에 대해선 “중국 내 회사만 규제할 것이냐, 해외에 진출한 중국 회사까지 규제할 것이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며 “후자의 경우 인도네시아 니켈 업체나 음극재 업체들도 수출을 못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선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확정이 안돼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리튬 상공정 설립에 대해선 투자비가 높고 변동성도 커 신중히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계열사별 최근 고환율에 따른 영향도 밝혔다. 포스코의 경우 고환율에 따라 매출과 매출 원가가 함께 증가하지만, 원료는 대부분을 수입하는 반면 수출 비중은 그의 절반이라 매입 증가 폭이 커 불리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난다고 봤다. 트레이딩 부문 수출 관련 마진이 확대되고 에너지 부문에선 미얀마 가스전, LNG 발전 사업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철강 및 화학 제품의 과도한 원가 상승이 수출 감소와 판매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시장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DX는 국내 사업 비중이 높아 환율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판매량 대부분이 수출 물량이라 고환율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흑자 전환 예상 시기는 내년 이후로 예상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가동률이 올라와야 원가가 개선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리튬 사업은 가동률보다 리튬 원가가 매우 중요한데 현 수준에선 호주 광산업체들을 비롯한 모든 회사들이 영업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이 어느 정도 반등하고, 가동률도 80% 이상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3 18:52김윤희

"중고폰 반납하고 새폰"...스마트폰 구독 시대 열렸다

스마트폰 시장에 '구독'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내세워 중고폰 보상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이동통신 3사도 관련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자급제로 구매한 이용자들이 기존 기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할 수 있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선보였다.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1년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2년 뒤는 40%의 현금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의 구독료는 월 5천900원으로,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가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지 12개월 이후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준다. 예를 들어 갤럭시S25 256GB(출고가 115만5천원)를 구매한 지 1년 뒤에 갤럭시 구독클럽을 통해 50%를 보상 받으면 약 57만7천500원을 돌려받는 것이다. S25+ 256GB(135만3천원)는 67만6천500원, S25 울트라 256GB(169만8천400원)는 84만9천2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휴대폰 파손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를 결합한 모델이다. 자급제로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용자들의 교체 주기를 앞당기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 이용자들도 삼성전자의 갤럭시AI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이통사들은 갤럭시S25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 각 통신사 별로 세부 사항은 조금 차이가 존재한다. 이미 통신사들은 월 5천원~1만원대 비용을 내면 중고폰을 새 휴대폰이나 중고폰으로 교체해주는 보상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의 'T안심보상', KT의 '365폰케어' , LG유플러스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은 교체 시 출고가 기준 최대 3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 전원, 카메라, 화면, 외관 등 7개 항목에 대한 검수 기준도 까다로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통신사들은 갤럭시S25 출시에 맞춰 새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T나는 폰교체 with 뉴 갤럭시AI클럽'을 진행한다. '109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갤럭시S25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109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4천원~6천450원 이용료를 납부하면 ▲OK캐쉬백 포인트 최대 50만원 지원 ▲24개월 사용 후 기기 반납시 월 이용료 1.5배 보상 ▲T안심보상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KT는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을 진행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요금제 가입자들만 가입이 가능하며 단말기 개통후 7일 이내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프리미엄(13만원)'과 '스페셜(11만원)'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 베이직(9만원) 이용고객은 8천원 월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이용자가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50%를 보상해 준다. LG유플러스는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을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 갤럭시AI클럽은 고객이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해 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구독 클럽은 스마트폰 흠집 여부와 무관하게 잔존가를 일괄 보상하는 점과 삼성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가 직접 중고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초기이기에 이번 성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통사의 경우 단기 프로모션으로 진행해서 타격이 클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2.03 16:16최지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플랫폼 산업 규제 관련 리포트 발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규제에 갇힌 한국 플랫폼 산업, 이제는 진흥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플랫폼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조명하며, 한국의 플랫폼 규제 논의가 글로벌 흐름과 배치되어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리포트는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이 자국 플랫폼 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오히려 국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규제 중심의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2대 국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공정화 법안', '독점규제 법안' 등을 포함한 17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신년사를 통해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정책은 해외 거대 플랫폼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역차별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심도 있는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포트는 국회에 발의된 플랫폼 규제 법안을 '거래 공정화 유형', '독점규제 유형', '혼합 유형'으로 구분하며, 이 법안들이 플랫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개수수료율 통제와 같은 조항은 헌법이 보장하는 사적자치와 자유시장 원칙에 반하며, 기업의 자율성과 혁신 동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해외 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 집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규제가 국내 기업들에게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역차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리포트는 규제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진흥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플랫폼 산업의 동태적 특성과 글로벌 경쟁 환경을 반영한 균형 잡힌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플랫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마련과 장기적 비전 및 전략을 담은 '진흥법' 또는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또 해외 입법 사례를 무조건적으로 답습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경제·사회적 맥락에 부합하는 정책이 설계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교한 실증적 분석과 면밀한 실태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최근 AI 산업들이 각광을 받고 투자 자금을 독식하다보니 청년일자리와 국민들 후생 증가와 직결되는 플랫폼 산업이 어려움에 처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 지금은 규제를 논할 때가 아니라, 이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육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2.03 15:10조수민

포스코홀딩스, 작년 영업익 38.4% ↓…철강·이차전지 동반 부진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조 6천880억원, 영업이익 2조 1천740억원, 순이익 9천48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8%, 38.4%, 48.6% 하락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 및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사업 환경 악화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저수익 자산에 대한 선제적 구조개편과 사업 효율성 증대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손상차손, 시황 악화로 인한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손실 1조 3천억원도 반영됐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수요 부진과 고로 개수 등으로 인한 생산·판매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도 메탈가격 하락, 천연흑연 미국 해외우려집단(FEOC) 지정 유예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으로 포스코퓨처엠 실적이 하락했다. 인프라 부문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방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사업적 측면에서 지난해 성과를 강조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전기로 착공 등 탄소 중립 노력을 지속했고 인도 JSW와의 철강·이차전지 소재·에너지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한 점을 들었다. 국내외 리튬 상·하공정 생산 공장 준공, 미얀마·호주 가스전 지속 확장 등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룹의 자산 구조개편을 통한 현금 유입액 중 1천억원을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 3년간 보유 자사주 6%를 소각하기로 하고 지난해에는 2%를 소각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밝혔다. 철강 사업은 인도,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로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설비 강건화와 효율화로 원가 구조 혁신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국내 광석리튬 1·2공장, 리사이클링, 실리콘 음극재 공장 등 국내외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 칠레 마리쿤가, 알토안디노스 리튬 염호 프로젝트 입찰, 호주 핸콕과의 리튬 추가 개발 협력 등 우량 자원 확보에 집중하고, 저수익 사업 속도 조절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진행 중인 구조개편도 차질없이 완료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자산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 구조개편 프로젝트 125개 중 45개를 완료해 현금 6천625억원을 창출했다. 올해까지 61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마쳐, 총 106개 프로젝트에서 누적 현금 2조 1천억원을 확보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2.03 15:03김윤희

[ZD 위클리 코인] 1월 마지막 주 업비트 UBCI 리포트...대부분 섹터 부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4.07% 하락한 2만2천207.3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8.76% 하락한 1만466.78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35% 하락하며 UBMI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1인치 네트워크(1INCH)가 11.37% 하락하며 UBAI 하락을 이끌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3.40%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상호운용성/브릿지와 월렛/메시징 섹터는 각각 11.35%, 12.3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의 하락세는 21.52% 하락한 옴니 네트워크(OMNI)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AI 섹터는 26.70% 하락하며 전체 시장에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뉴메라이어(NMR)도 12.42% 하락해 해당 섹터의 하락세를 뒷받침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4.35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주피터(-10.04%), 리플(-11.76%), 온도파이낸스(-5.04%)가 선정됐며, 반대로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빔(-25.83%), 블라스트(-25.01%), 유엑스링크(-28.03%)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9.61% 감소했고 15.16% 하락한 에이브(AAVE)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도 11.03%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캐시(BCH)의 11.68%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15.74% 하락하며, 알고랜드(ALGO)가 18.73% 하락해 주요 부진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지난 주 디지털 자산 시장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일부 스테이블 코인 섹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섹터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25.02.03 14:34김한준

크레딧코인, 1000만 달러 규모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 출범

멀티체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TC)이 1천만 달러(약 145억원) 규모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크레딧코인은 3일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시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크레딧코인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Creditcoin Ecosystem Investment Program·CEIP)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CEIP는 크레딧랩스에서 운영하며 크레딧코인 생태계 목적에 부합하는 유망 프로젝트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고 크레딧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부터 탈중앙화 금융을 개발하는 기존 기업까지 다양하다. 단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크레딧코인 및 다양한 블록체인 간 상호호환성 제공 ▲실제 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투명한 자금 운용 계획 및 명확한 로드맵 보유 ▲신흥 시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 ▲크레딧코인 및 커뮤니티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25만 달러(약 3억6천320만원)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가, 업계 리더 및 자문 네트워크와 소통 및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원 신청은 크레딧코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크레딧코인은 실물자산(RWA) 생태계를 구축하는 멀티체인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신흥 시장의 금융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공식 파트너로서 디지털 화폐(CBDC)인 e나이라(eNaira) 채택을 촉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소외자들이 신용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성욱 크레딧랩스 투자 총괄은 "금융의 미래는 탈중앙화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CEIP를 통해 블록체인 혁신가들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과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3 14:05김한준

코빗 리서치센터,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필요성 보고서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다룬 보고서 'Market Maker, 시장 유동성의 열쇠'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시장조성자의 개념과 전통금융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를 짚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직면한 법적 한계를 진단하고,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의 시급성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시장조성자는 특정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매수 양방향의 적절한 호가를 제시하며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참여자다. 자본시장에서 시장 유동성 공급, 가격 변동성 완화, 공정한 가격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윈터뮤트, GSR 등의 시장조성자 업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주요 해외 거래소들이 유동성이 낮은 거래쌍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유동성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성자 도입을 통해 전통금융 시장 수준의 유동성 및 효율성을 갖추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시장 성숙도 제고와 투자 환경 개선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규제 공백은 합법적인 시장조성자 활동조차도 시세 조종으로 오해받을 우려가 크며, 이는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국내 거래소와 참여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시장조성자를 도입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적합한 법률과 제도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조성자와 시세 조종 간의 명확한 구분과 가상자산사업자의 등록 요건 및 역할 정의를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 센터장은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과 공정성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등록 요건과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기존 자본시장법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규제 개선이 요구된다”며 “이러한 제도적 기반은 시장의 유동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3:40김한준

고객 아파트 문앞까지…배달로봇, 승강기 호출도 척척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배달한다. 인근 상가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주문한 세대 현관 앞까지 가져다준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최근 삼성물산과 협력해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15분 만에 현관 앞으로…1300세대 누구나 이용" 기자는 로봇배달이 운영되고 있는 래미안 리더스원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방식과 주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하자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로봇 2대가 눈에 띄었다. 로봇은 기본적으로 후문과 단지 내 카페에 각각 1대씩 대기하고 있었다. 단지 밖 상가에서도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후문에 기체를 배치했다는 게 뉴빌리티 측 설명이다. 뉴빌리티 자율주행로봇 '뉴비'는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에 음식을 주문하면 이를 1천300여 세대의 각 현관문 앞까지 배달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놀이터로도 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었다. 주민들이 공용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스카이라운지에 음료를 배달시켜봤다. 카카오톡 내 전용 채널에서 근처 식당 12곳에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이 접수되자 로봇이 곧장 인근 카페로 음식을 수령하러 출발했다. 카페 종업원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카카오톡 메신저로 배달 출발 안내가 전송된다. 곧이어 미리 설정한 도착지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배달 시간은 주문부터 음식을 수령하기까지 약 15분이 소요됐다. 다만 로봇이 물품을 자동 하차시키는 기능은 없어서, 로봇이 도착하면 주문자가 음식을 직접 꺼내줘야 하는 점은 아직 한계다. 주목할 점은 승강기와의 연동이다. 로봇이 층간 이동을 위해 승강기 앞에 서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로봇이 타는 동안 승강장 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되고, 탑승한 이후에는 가야 할 층수가 저절로 입력된다. 로봇이 타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이용객들이 4~5명 정도 함께 승강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복잡한 상가와 달리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그리 높지 않아 로봇의 이동이 비교적 원활했다. "배송 이용률 3배 증가…정식 도입 협의 중" 뉴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위성항법체계(GPS)나 라이다 없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V-SLAM) 맵핑, 센서 퓨전,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로봇 배송 이용률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 앞에서 직접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이용률 증가로 운영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 중인 로봇을 본 주민 A씨는 “아이들이나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로봇이 잘 멈춘다”며 “현관 앞까지 무인으로 배달이 되는 것도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빌리티 측은 “입주민 호응이 좋아 정식 도입을 위해 아파트 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주택과 빌딩 등 공간 내 사용자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25신영빈

베라체인 밈코인 프로젝트 '헨로', 3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레이어1 베라체인의 커뮤니티 밈코인 프로젝트 헨로가 300만 달러(약 43억749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 합의 메커니즘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NZ 캐피털, 루빅 VC, 바분 VC, 파라마운트 캐피털 등의 벤처캐피털과 다수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프레임워크 벤처스는 지난해 4월 베라체인의 1억 달러(약 1천458억 3천만원) 규모 시리즈B 투자도 주도한 바 있다. 헨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하고, 베라체인 생태계 내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쇼군, 코디악, 엑스포넌츠 등과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헨로 락업 스마트 컨트랙트(토큰 예치 프로그램)를 통해 장기적인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며, 헨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헨로 테마 굿즈, NFT, 그리고 몰입형 웹3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니터 더 허니 자 창립자는 “헨로는 특정(기술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문화적 움직임으로 탄생했다”라며 “밈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헨로는 커뮤니티에 의해 만들어지고, 커뮤니티를 위해 존재하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밴스 스펜서 프레임워크 벤처스 공동 창립자는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빌더인 재니터와 그의 프로젝트를 통해 베라체인 커뮤니티는 더욱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2:58김한준

뱅크몰, '2024 데이터 리포트' 공개···"주택담보대출 이자 639만원 절감"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작년 한 해 동안 누적된 자사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자의 대출 비교 이용 패턴과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고객 편익 등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뱅크몰은 2022년 국내 최초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을 출범, 현재까지 7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를 달성했고, 국내 대출 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227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은 총 930조 원이며, 대출 비교 후 이용자에게 노출된 상품은 368만 개를 기록했다. 뱅크몰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자가 현재 사용 중인 주택담보대출과 신청한 금융사의 금리 차이는 평균 2.74%로, 신청 대출 금액 평균인 2억 3306만 원으로 환산할 경우 1인 평균 연 639만 원의 이자를 줄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은 금리를 낮춘 이용자는 사용 중인 대출 금리가 20.0%에서 4.25%로 15.75% 낮췄다고 덧붙였다. 또 뱅크몰은 자체 알고리즘을 구축해 관련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출 상품을 높은 정확도의 금리, 한도, 중도상환수수료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대출 비교 시스템은 조회부터 상품이 노출되는 결과창까지 평균 52초 걸렸고, 조회당 평균 17개의 상품을 조회했다. 1개 은행을 방문하는 데 1시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조회 한 번에 16.8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작년 7월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 '온·오프라인 대출 모집인 연계 서비스'로 대출 모집인의 역경매 제안 및 상담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다양한 담보에 대한 조건을 입력하면 대출모집인이 이용자에게 상품제안을 입찰하는 방식이다. 조회당 대출 모집인의 평균 제안 수는 4건이고, 이용자 수는 2만 8천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뱅크몰TV는 신생아특례대출, 버팀목전세대출 등 정부정책 상품 정보, 대출 잘 받는 방법과 대출 기초용어, 경제 이슈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20개 영상을 업로드했고, 약 856만 건의 조회가 이뤄졌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대출을 쉽게 이해해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최승일 이사는 "경기침체 국면에 빠지게 되며 고정지출을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민생에 가장 밀접한 고정지출 중 하나가 대출이자"라면서 "뱅크몰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대출이자를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상품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소비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했고 현명한 대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낮은 대출금리의 상품 정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몰은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사업자 담보대출, 전세 자금 대출, 신용 대출, 개인 회생 대출 비교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2025.02.03 12:01방은주

비트코인, 한 때 9만3천 달러 붕괴...XRP-도지 등 주요 알트코인 두 자릿수↓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며 3일 한때 9만3천 달러 선을 하회했다. 주요 알트코인는 전일대비 두 자릿수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 오전 한때 약 9만2천796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4시간 기준 8.1% 하락한 수치다. 이후 비트코인은 시세를 회복하며 오전 11시 20분 현재 약 9만4천299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도 크게 휘청였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0.1% 하락한 약 2천482달러, 리플(XRP)은 전일대비 약 27.1% 하락한 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전일대비 12.5%, 도지코인은 27.1%, 에이다는 32.6%, 스텔라루멘은 24.7% 하락하는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자산 전반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2월 1일부로 이를 시행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낳았고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2025.02.03 11:43김한준

CJ제일제당 '육수에는 1분링', 1년 만에 700만개 팔려

CJ제일제당은 회사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1년여만에 700만봉(80g 단량 기준)이 판매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인분 국물 기준으로 1억4천만인분에 해당하는 판매량으로, 누적 매출은 3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에 육박한다. 해당 제품은 멸치디포리와 사골 두 가지 종류로, 원하는 요리에 넣으면 육수를 낼 수 있다. 끓는 물에서 1분 만에 녹아 국물 요리와 조리 시간이 짧은 볶음요리에도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조미 시장은 ▲분말 ▲액상 ▲티백 ▲코인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 코인 육수 시장은 최근 3개년 평균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늘었고, 간편한 조미 소재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백설 브랜드의 지향점인 '심플 쿠킹'을 선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0:26류승현

가상자산 시장, 전반적 조정세…솔라나·도지코인 큰 폭 하락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요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15.3%, 11.7%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3.3% 하락하며 2일 현재 약 10만1천354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약 2조 54억 5천60만 달러로 나타났다. 솔라나는 15.3% 급락하며 이번 주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현재 218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1천51억 6천1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더리움도 5% 하락해 약 3천15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천799억 2천693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11.7% 하락하며 0.31달러, 시가총액 461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2월 2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2.02 10:50김한준

LG전자, 스탠드 분리되는 '스탠바이미 2' 출시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어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 스탠바이미 2(모델명: 27LX6)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히트상품인 'LG 스탠바이미'의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LG전자는 후속작에 바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 장점은 더 강화하고 원하는 바는 보완해 LG 스탠바이미 2를 설계했다. 무빙휠을 활용한 뛰어난 이동성과 다양한 자세로 시청 가능한 편리한 사용성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적인 장점으로 꼽혔으며, 신제품에서 더 편리하도록 대폭 강화됐다. LG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와 벽걸이 홀더를 결합해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더 좋은 화질과 긴 사용 시간에 대한 고객의 의견 역시 반영했다. 스탠바이미 2는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디스플레이)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탑재했다. AI가 영상과 사운드 등을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한다. 신제품은 스피커가 화면부 측면에 배치돼 전작의 후방향 스피커보다 또렷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준다. 별도 판매중인 '스탠바이미 스피커'와 함께 사용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 2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탑재했다.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 숏폼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시계∙달력∙포스터 등은 물론 직접 그린 그림을 배경 화면에 띄워 벽에 걸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하이 엘지, 스포츠 경기 결과 알려줘”, “볼륨 높여줘”와 같이 말하면,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가 이를 인식해 작동한다. USB-C 포트로 IT 기기와 연결하면 데이터 전송과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스탠드 하단부에 전원 어댑터를 내장해 설치 공간도 깔끔해졌다.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리모컨은 제품 상단에 붙일 수 있어 보관이 간편하다. LG 스마트 TV용 인공지능리모컨과도 호환 가능하다. 한편, LG 스탠바이미 2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테크레이더(TechRadar), 홈씨어터리뷰(Home Theater Review), 피씨월드(PCWorld) 등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달 5일 20시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스탠바이미 2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 전용 액세서리와 리뷰이벤트를 통한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구성으로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 A/S가 제공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도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고객에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10:00이나리

  Prev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LG엔솔, IRA 세액공제 없이 흑자 달성…저점 통과 기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