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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기반 'X14 서버' 대량 출하 시작

- 차세대 GPU, 고대역폭 메모리, 초고속 네트워킹(400GbE), 최신 저장 장치(E1.S 및 E3.S 드라이브) 및 혁신적인 DTC(Direct to Chip) 기술 탑재 캘리포니아주, 샌호세, 2025년 1월 16일 /PRNewswire/ -- AI/ML,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기반의 고성능 X14 서버를 대량으로 출하하고 있다. 해당 서버는 협업 설계 및 미디어 배포처럼 엄청난 양의 GPU를 요구하는 작업 환경은 물론이고, 대규모 AI, 클러스터 규모 HPC 등 가장 까다로운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제공한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현재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는 X14 서버는 전 세계 고객에게 강력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낮은 지연 시간, I/O 최대 확장을 통한 빠른 데이터 전송, 시스템당 256개 고성능 코어, CPU당 12개 메모리 채널(MRDIMM 지원), 고성능 EDSFF 스토리지 옵션이 포함된다"며, "슈퍼마이크로가 이처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기술을 탑재한 전체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던 것은 당사만의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설계 덕분이다. 슈퍼마이크로는 다양한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체 개발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최고 성능 컴퓨팅을 향한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각기 다른 성능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폼 팩터로 제공된다. 대표적인 모델은 다음과 같다: GPU 최적화 플랫폼: 최신 SXM 및 PCIe GPU를 지원하며, 일부 모델은 향상된 냉각 역량과 DTC(direct-to-chip) 수냉식 냉각 기능을 제공한다. 고집적 컴퓨팅 다중 노드: 새로운 플렉스트윈 및 그랜드트윈 모델을 포함한 고집적 다중 노드는 물론, 검증된 슈퍼블레이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러한 모델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용 부품을 활용하며,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DTC(direct-to-chip) 수냉식 냉각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검증된 하이퍼 랙 마운트: 단일 또는 이중 소켓 아키텍처와 기존 폼 팩터의 유연한 I/O 및 스토리지 구성이 결합됐으며, 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센터가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스케일업 및 스케일아웃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점프스타트 프로그램(JumpStart Program)을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X14 서버를 원격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X14 성능 최적화 시스템은 CPU당 최대 128개의 성능 코어를 갖춘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와 최대 8800MT/s의 고대역폭 MRDIMM을 탑재하며, AI 전용 인텔 AMX를 비롯한 내장 가속기를 지원한다. X14 서버는 완벽한 빌딩 블록으로써 모든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슈퍼마이크로는 월 최대 5,000개의 랙, 그 중 수냉식 냉각2,0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광범위한 테스트 및 번인 시설을 갖췄다. 덕분에 몇 주 만에 어떤 규모에서도 완벽한 솔루션을 설계, 구축, 테스트, 검증 및 제공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X14 서버의 성능과 잠재적 집적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CPU, GPU 및 메모리용 냉각판, 냉각 분배 장치, 냉각 분배 매니폴드, 호스, 커넥터, 냉각탑 등 자체 개발한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완벽한 자체 수냉식 냉각(DTC)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랙 단위 통합에서 손쉽게 수냉식 냉각을 포함시킬 수 있다. 이는 서버 효율성 향상, 열 손실 절감, 데이터센터 구축의 총 소유 비용(TCO)과 총 환경 비용(TCE)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턴키 솔루션에는 랙, 케이블, 전원, 냉각 인프라가 포함돼 대규모 솔루션 배포를 간소화한다. <비고: 슈퍼마이크로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기반의 최고 성능 X14 포트폴리오> GPU 최적화: 대규모 AI 학습, LLM, 생성형 AI, 그리고 HPC용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8개의 최신 SXM5 및 SXM6 GPU를 지원하며, 공냉식 및 수냉식 냉각 옵션 모두 제공한다. PCIe GPU: GPU 유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열 관리에 최적화된 5U 섀시 또는 엣지에 최적화된 3U 섀시에서 최대 10개의 듀얼 슬롯(double-width) PCIe 5.0 가속기 카드 지원한다. AI 추론, 미디어, 협업 설계,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게임, 가상화 워크로드에 이상적이다.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슈퍼마이크로는 업계 최초로 인텔 가우디3 가속기 기반의 AI 서버를 배포하고 있으며, 해당 가속기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이로 인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AI 추론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OAM 범용 베이스보드에 탑재된 인텔 가우디 3 가속기 8개, 비용 효율적인 스케일아웃 네트워킹용 통합 OSFP 포트 6개, 그리고 커뮤니티 기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갖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슈퍼블레이드: 6U 슈퍼블레이드는 고성능, 집적도 최적화, 그리고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랙 집적도를 랙당 최대 100개의 서버, 그리고 GPU 200개까지 극대화한다. AI, HPC 및 기타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각 노드는 공냉식 또는 DTC 수냉식 냉각으로 효율성 극대화하고 최고 TCO로 최저 PUE를 달성한다. 또, 100G 업링크 및 전면 I/O를 갖춘 이더넷 스위치 최대 4개를 연결해 노드당 최대 400G 인피니밴드 또는 400G 이더넷의 다양하고 유연한 네트워킹 옵션을 지원한다. 플렉스트윈: HPC용으로 제작된 아키텍처로 비용 효율적이며, 48U 랙에 최대 24,576개의 성능 코어를 갖춘 다중 노드 구조로 최대의 컴퓨팅 성능 및 집적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HPC 및 기타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각 노드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CPU 열 스로틀링 발생을 줄이기 위해 DTC 수냉식 냉각만 제공하며, HPC 저지연 전면 및 후면 I/O로 노드당 최대 400G의 다양한 유연한 네트워킹 옵션을 지원한다. 하이퍼: X14 Hyper는 슈퍼마이크로의 주요 랙 마운트 플랫폼으로, 까다로운 AI, HPC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최대 워크로드 가속을 위한 듀얼 슬롯 PCIe GPU를 지원하는 단일 또는 이중 소켓 구성을 갖추고 있다. 공기 냉각과 DTC 수냉식 냉각 모델을 모두 사용해 열 제한 없이 탑빈 CPU를 지원하고 데이터 센터 냉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99719/image.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443241/5119868/Supermicro_Logo.jpg

2025.01.16 16:10글로벌뉴스

장현국 액션스퀘어 "블록체인 크로스 생태계, 덤핑 막는 제로 리저브 도입"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코인 '크로스'에 '제로 리저브'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인의 총 공급량이 고정돼 추가로 발행되지 않는 '제로 민팅'에 이은 두 번째 정책 발표다. 장현국 대표는 16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제로 리저브 정책은 재단이 토큰을 쌓아두고 나중에 시장에 내놓지 못하도록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통화 가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우려 사항이 있다"면서 "제로 리저브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토큰의 가치도 함께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이 과정은 모든 참여자의 집단적인 기여에 의해 가능하며, 결과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크로스의 가치는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지 않는다”며 “(크로스의)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주도되는 공정하고 공개된 시장 거래에 의해서만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액션스퀘어 공동대표로서 블록체인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 앞서 라인게임즈와 BPMG 등 파트너사와 MOU를 체결 소식을 알렸고, 2월에는 크로스 코인의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01.16 11:11강한결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인플레이션 완화' 호재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에 15일(이하 현지시간) 한때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매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9만 달러 선이 붕괴됐으나 15일 오후 한때 10만 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후 10만 달러 아래 선으로 내려와 9만6천452.3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하루 전인 14일 9만5천 달러를 회복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런데 이날 미국 노동부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폭을 더 키웠다. 미국의 작년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올라 전문가 예상치인 3.3%를 밑돌았다. CNBC는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근원 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또 한 번 밝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2025.01.16 10:16이정현

"제조 DX 본격 추진"…코오롱베니트,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나선 까닭은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제조 산업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하며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로부터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들여오는 총판 업무로 매출 확대에는 도움을 받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점에서 용역·구축 사업으로 수익성 높이기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대외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공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그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의 계열사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첨단 소재인 '아라미드' 생산 효율성을 대폭 향상했다. 공정 효율 향상의 배경으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업무 진행과 의사 결정이 손꼽힌다. 또 코오롱베니트는 회사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생산 데이터 간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실무자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통합을 통해 관리된 실시간 데이터로 품질 이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코오롱베니트는 무인화 공정과 자동 물류창고의 데이터가 제조실행시스템에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앞서 코오롱그룹은 지난 2023년 '제조DX추진단'을 설립하고 그룹 계열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오픈 뉴 에라 위드 DX(OPEN NEW ERA with DX)'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 개선 등 주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오롱그룹은 임직원 DX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확대했다. 또 제조사 사장단을 포함한 리더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DX 마인드셋을 교육하며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공정 전체를 융합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분석으로 근원적인 공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구체적인 계획이다. 또 기획, 생산, 제조, 출하 등을 연결하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품질을 높이고 적시 출시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알코코아나(r-CoCoAna)' 기반의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Connected Data system)'을 고도화하며 데이터레이크(Data Lake,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한다. 코오롱베니트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은 여러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공정 데이터 수집·분석 '히스토리안(Historian)'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제조실행시스템(MES)' ▲수요 대응형 생산계획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이다. 이곳에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코오롱베니트 자체 개발 알코코아나(r-CoCoAna)가 담당한다. 이 솔루션은 ▲가시화 ▲연결 ▲분석 등으로 공정 최적화와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구현한다. 코오롱베니트가 이처럼 나선 것은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자리에 있는 내내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이는 높은 매출원가가 주요 원인이다. 매출원가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을 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으로, 코오롱베니트의 지난해 매출 원가는 연매출액 대비 90.5%에 달했다. 코오롱베니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HW·SW 유통이 66%, 용역시스템 구축이 34%로, 수익성이 낮은 유통 부문 매출이 월등히 높다. 다만 덕분에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으로, 대외 매출 비중은 경쟁사에 비해 높은 80% 중후반대에 달한다. 코오롱베니트 DX사업 총괄 정상섭 상무는 "자체 개발 알코코아나와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기업 고객의 제조운영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며 "전문 인력과 솔루션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0:01장유미

리플, 5년 만에 3달러 돌파

가상자산 리플(XRP)이 3달러 선을 돌파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은 16일 기준 전일대비 약 15.6% 상승한 약 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시세가 3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리플은 2018년 당시 가상자산 시장 전반 상승세를 이끌던 가상자산 중 하나였다. 당시에도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된 소송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며 0.2달러 수준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리플의 가격 회복은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EC의 항소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소송이 사실상 종료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시세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SEC가 항소를 연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실패한 '집행에 의한 규제' 어젠다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소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2025.01.16 08:05김한준

인슈어테크 플랫폼 '아이지넷'… 2월 4일 코스닥 시장 입성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사업모델 특례 상장 및 국내 인슈어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이지넷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지넷의 IPO를 위한 총 공모주식수는 2백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원~7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 원 규모다. 금일까지 총 5일간의 기관대상의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이지넷은 AI엔진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영위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업계 유일하게 보닥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까지 확대했다. 아이지넷의 주요 경쟁력은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3분기 기준 171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금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파트너쉽 다변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인슈어테크 국내시장은 연평균(2022~2028) 약 50%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가운데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런칭을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지넷의 초기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실제로 회사는 2019년 보닥 첫 출시 이후 GA로부터 총 매출액의 15~25%의 수수료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외 다수의 GA와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실적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GA에 제공하면서 계약유지율 13개월차 기준 98%(업계평균 84%), 13% 대의 계약전환율 달성, 불완전판매율 0%에 수렴하는 등 시장내 압도적인 성과를 입증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성장 가속화도 주력할 예정이다. 인슈어테크 국내시장 선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로드맵도 정했다. 이는 국내 장기성보험 비대면 판매 시장을 개척하며, 확보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슈어테크 초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보험 소비자 대상 디지털마케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인슈어테크 기업과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25년 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아이지넷은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첫번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며 “국내 최초 AI 보험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1호 상장 등 처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2025.01.15 17:50남혁우

정부, 국민 개인정보 결정권 강화…IP 카메라 설계 문턱 높여

정부가 개인정보 결정권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확산을 본격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올 3월부터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5종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주체적으로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해당하는 서비스 분야는 크게 의료, 통신, 자율 분야다. 의료는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관리 ▲해외 체류 국민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복약 관리·약물 처방 지원이다. 통신에는 최적 통신요금 추천 서비스가 출시된다. 자율 분야는 여행지·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다. 정부는 공공·금융 등 선행부문과 의료·통신 등 신규부문 간 데이터 융합 지원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창출 여건도 조성한다.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전송요구 이력 조회, 전송 철회 등 국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여러 부문에 흩어진 본인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 활용할 수 있는 본인 다운로드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다크패턴 등 부당한 전송 유도와 유인방지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정보 안전망 촘촘히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늘린다고 강조했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 취약 3대 부문인 ▲국민 생활 밀접 분야 ▲신기술·신산업 분야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 분야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3월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을 통해 유출 원인 등을 파악하는 포렌식랩도 구축한다. 이달부터 조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사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 등 조사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IP 카메라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IT 기기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인증 확대, 법정 인증화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에 보안인증제품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 온라인 맞춤형 광고 제공 목적의 행태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I와 홈 사물인터넷(IoT), 에듀테크, 방송, 통신 등 50여 개사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 심층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6:43김미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 발간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지난 14일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2024년의 변화 속에서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UBMI(Upbit Market Index) 지수 상승률은 114.2%를 기록했다.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의 대분류 섹터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프라가 137.8% 올랐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53.5%, 디파이 15.7% 상승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섹터는 1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섹터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사용자나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분야다. 지급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인프라, 유저 인프라 등으로 재분류된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141.1%로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정부 정책을 꼽았다.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미국 대선 등 예정되어 있던 이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2025년 시장은 특정 이벤트가 아닌 거시적인 경제와 정책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포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4년 12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연준이 제시한 2025년 물가 전망은 2.5%로 트럼프 취임 이후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다만 노동생산성 향상과 예상보다 소극적인 관세 정책 실시 가능성이 물가 상승 우려를 일부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재상승과 이어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증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현재 미국의 골칫거리는 약 35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다. 이런 상황에서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미국 부채의 감축을 목표로 하는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을 제안했다. 법안에서는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부채 감축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 리더십 강화, 통화 불안정에 대한 대응, 미국 달러 입지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법안은 미 상원의 회기 종료로 인해 폐기됐지만,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차지한 만큼 기존보다 더 비트코인 친화적인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상자산 수요층이 개인에서 기관과 기업으로, 더 나아가 국가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24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주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거기에 더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비트코인을 주정부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가 새로운 금융 안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들 역시 생겨나고 있으며, 실제로 폴란드, 브라질, 홍콩 등의 국가에서도 전략 자산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의 융복합도 가상자산 시장의 확장 요소로 꼽힌다. 최근 트럼프는 'AI 및 크립토 차르'로 페이팔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했다. 이는 곧 향후 두 산업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국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록체인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저장, 추적 향상, 투명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메타버스, 토큰증권, RWA 등 다양한 요소와의 연계로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40김한준

중기부, 31억 투입 중기 기술확보·기술거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중소기업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통합지원 사업▲기반조성 사업 등으로 구성한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31억원이다. 먼저 '통합지원 사업'은 외부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예정인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사업화 로드맵을 기획해 제공하고 ▲도입기술 내재화 등을 위한 인건비, 기술 검증 등 사업화 비용을 제공한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했다. 통합지원 선정 기업 중 일반기업은 기존 3600만 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핵심기업은 기존 1억 6백만 원에서 2억 1천만 원으로 높여 지원한다. 또 사업화 과정 중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에 대한 지원금리도 작년 기준 평균 1.7%p 수준에서 2.5%p로 상향했다. 둘째, 기반조성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수요 발굴 ▲대학·공공연 등이 보유한 공급기술정보의 기술설명자료를 플랫폼(스마트테크브릿지)을 통해 제공 ▲기술이전 과정 중에 소요되는 중개수수료·기술가치평가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술거래 과정 중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인수기업과의 기술침해 분쟁 시 유리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자료 거래등록을 최대 5건 지원하고, 또 적정기술료 산정을 위한 기술가치평가비용 지원도 기존 5백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지원한도를 상향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로의 기술수출을 위한 지원사업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달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기업과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 'tb.ki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30방은주

배달 수수료 두고 갈등 지속…프랜차이즈 여전히 반발

배달앱 수수료를 둘러싸고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는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성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자영업자들이 극한의 원가 부담 상황에서 배달 수수료와 라이더 비용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며 “이제 맛이나 서비스가 아닌 배달 앱에서 좋은 자리를 잡는지가 매출을 좌우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에 맞춰 수수료를 인상한 것을 두고 “합의는 보지 않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두 기업간의 경쟁적 협력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며 “결국 자영업자와 라이더들이 소외되는 암묵적 담합 형태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은 배달앱 수수료 인하 방안을 신용카드 수수료의 사례와 비롯해 설명하며 “배달앱 시장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라고 말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시장 내 1개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3개 이하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단독 혹은 다른 사업자와 함께 상품이나 용역의 가격과 거래 조건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 고문은 “전형적인 독과점 사업자가 존재하는 시장이므로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배민이 정액제로 운영해 오던 시스템을 주문 금액의 6.8%로 변경한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수수료의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4.5% 수준이던 수수료를 13차례에 걸쳐 인하했다”며 “배달 수수료도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배달앱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책사업실장은 “상생안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법과 더불어 중개수수료 5% 상한제를 도입하고,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차등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고정경쟁정책과 과장은 “단 하나의 해결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기보다는, 다양하고 종합적인 해법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정위에서도 현행법을 엄정히 집행해 사건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상생안이 충분하지 않은 측면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도출한 대안이라는 점에서는 유의미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지적한 내용을 향후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29류승현

스파크, 에테나 생태계에 최대 11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지원

스카이(구 메이커다오) 생태계 유동성 마켓플레이스 스파크가 에테나(ENA)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e 및 sUSDe를 '스파크 유동성 레이어'(SLL)에 통합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LL은 디파이 전반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에테나에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할당할 예정이다. 또한 에테나 생태계를 위해 최대 11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공급될 예정이다. 스파크 측은 이번 USDe와 sUSDe의 SLL 통합이 스파크 생태계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파크 개발팀 피닉스 랩스의 샘 맥퍼슨 최고경영자(CEO)는 "SLL은 디파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면서 스파크의 새로운 수익률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 영 에테나 CEO는 "오늘날 USDe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과 빌더들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 운용성이 증진되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기반 자산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15:36김한준

가상자산법 2차 입법 논의 시작...상장 및 공시 투명성 향상 방안 검토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단계 입법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위원회)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과제와 향후 입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가상자산사업자 규제 ▲거래소 중심의 상장 및 공시제도 강화 ▲스테이블코인 규율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가상자산 매매, 중개, 보관 및 관리 등 다양한 업종을 포괄하는 규제 체계 도입을 검토했다. 특히, 불건전 영업행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부과 등 이용자 보호와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규제 필요성이 강조됐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거래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장 및 공시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현재 자율규제 형태인 거래지원(상장) 모범규준의 이행 효율성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공시 체계와 유사한 사업보고서 정기공시 및 주요사항 수시공시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발행자에게 준비자산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상환청구권 명시도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됐다. 글로벌 주요국의 규제 동향과 EU의 MiCA(가상자산시장법안) 사례를 참고하여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책임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위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주요 과제를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실무 논의가 완료된 과제는 순차적으로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하반기 중 구체적인 2단계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글로벌 주요국들이 가상자산 규율 체계를 구축하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EU의 MiCA, 홍콩과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허브 전략,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우선순위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와 이용자를 아우르는 통합법 체계를 지향하며, 혁신과 안정이 균형을 이루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5:26김한준

"배달앱 수수료 인하되도록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부담을 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배달앱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수수료 차등적용제 등 약속한 상생 정책을 잘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출혈경쟁이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배달앱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갈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배달앱 상생협의체를 출범해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반쪽짜리 상생안에 그치고 말았다”며 “이마저도 내란 사태가 촉발한 국정 혼란으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든 상황이지만 배달앱 시장 특성상 대부분의 소상공인과 가맹점주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배달앱 수수료가 민생 경제에 문제를 끼치는 만큼 민간에 자율적으로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사실상 배달앱 플랫폼에 종속돼 있다”며 “배달앱들이 무료 배달 경쟁을 벌이고 비용을 업계에 전가해 배달 매출의 약 30%나 떼어가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20조원의 시장 규모에서 배달앱 3사의 사용자 점유율은 약 96%에 달하고, 공공배달앱과 나머지를 합쳐도 4%에 불과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성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자영업자에게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는 대안 없는 절대적 변동비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광고 경쟁이 온라인 상권 왜곡과 과도한 판촉 비용 상승으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은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가 인하되도록 정부가 수수료 인상이나 유지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행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배민은 “올해부터 시행될 수수료 차등적용제 및 여러 정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동반성장 도모라는 목적성에 부합하고자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쿠팡이츠는 “상생협의체 최종 합의안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배달업계 유일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혔다. 요기요 역시 상생방안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매출 하위 40%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환급과 입점업체 부담내역 영수증 표기 등을 강조했다.

2025.01.15 14:20류승현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HBM4' 조기 공급...6월 샘플·10월 양산할 듯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올해 6월 엔비디아에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3분기말께부터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하반기 공급에서 일정을 다소 앞당긴 것으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산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6월 HBM4의 첫 커스터머 샘플(CS)을 고객사에 조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HBM4는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차세대 메모리다. 현재 5세대 제품인 HBM3E까지 상용화에 이르렀다. HBM4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4는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 단자) 수를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2048개로 집적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당초 2026년 차세대 고성능 GPU '루빈(Rubin)' 시리즈에 12단 적층 HBM4를 탑재하기로 했었으나, 계획을 앞당겨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HBM4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향 HBM4 공급을 위한 전담 개발팀을 꾸리고, 지난해 4분기 HBM4 테이프아웃을 완료했다. 테이프아웃이란 연구소 수준에서 진행되던 반도체 설계를 완료하고, 도면을 제조 공정에 보내는 과정이다. 이후 SK하이닉스는 HBM4의 샘플을 고객사에 보내는 일정도 당초 올 하반기에서 6월로 앞당겼다. 해당 샘플은 고객사에 제품을 양산 공급하기 전 인증을 거치기 위한 커스터머 샘플로 알려졌다. HBM4 양산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엔비디아도 올해 하반기로 시험 양산을 당길만큼 루빈에 대한 초기 출시 의지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도 샘플의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3분기 말께는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M4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차세대 고부가 메모리 시장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BM4에 탑재되는 D램에 1c(6세대 10나노급 D램)을 탑재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1b D램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한 세대 앞선 D램으로 성능에서 차별점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역시 최근 진행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에서 "오는 2026년 HBM4의 본격적인 양산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1.15 13:29장경윤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 가맹본부에 과징금 2억28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본부에 가맹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법 위반사항이 없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대구·경북지역 가맹본부인 디지티모빌리티가 부당한 계약조항을 설정해 자신의 배차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맹 택시기사로부터 배차 플랫폼 이용료를 가맹금으로 일괄 징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2천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카카오T블루는 회사가 지난 2019년 출시한 가맹택시 서비스이다. 법인 택시회사와 개인 택시기사를 가맹사업자로 모집해 가맹비를 받고 카카오택시 브랜드를 영업하게 하면서 앱을 통한 승객 호출·배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티는 대구·경북지역 카카오T블루 택시 가맹본부로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회사의 지분 26.79%를 소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회사가 가맹 택시 기사에게 카카오T 앱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배차 플랫폼 이용료를 포함한 가맹금을 징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티는 가맹 기사의 앱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미터기에서 확인되는 전체 운임 합계의 20%를 가맹금으로 수취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전체 운행건수 약 7천118만건 중 카카오T 앱을 이용하지 않고 타 호출 앱을 이용하거나 배회 영업 등으로 운행한 약 2천30만건에 가맹금을 부과했으며, 이는 전체의 28.5%를 차지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용하지 않은 호출 이용료를 제외하면 최소한 해당 금액보다는 적은 금액을 수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가 가맹사업법상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계약조항을 설정함으로써 가맹점 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법 위반 행위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 T 가맹 택시는 단순히 호출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 지도와 목적지 부스터 등 택시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다른 앱이나 배회영업으로 승객을 태우더라도 동일한 인프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같은 수수료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배회영업에 대해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게 되면 기사가 배회영업이나 특정 앱 호출만 선호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서비스 취지에 어긋나고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 지역 택시 사업자들이 협력해 설립한 회사로, 가맹본부와 가맹회원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어 가맹 사업자들에게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익을 취할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디지티모빌리티는 공정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다.

2025.01.15 12:00류승현

정부, 캐즘 위기 '전기차·이차전지' 지원…광물 기술도 육성

정부가 최근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과 글로벌 불확실성, 화재 불안 심리 등으로 성장이 둔화된 친환경차,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범 부처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차전지 광물 관련 기술에 대한 세액공제를 늘리는 등 본격적인 육성 계획과, 미래차 산업을 염두한 소부장 활성화 기본 계획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핵심 '광물' 기술 세액공제 우대…정책금융도 30% 증액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배터리 기업의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올해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에 작년보다 30% 이상 증액한 7조 9천억원을 투입한다. 작년 7월 지정된 4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력, 폐수,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는 올해 국비 252억원을 지원한다. 작년 5조원에서 올해 10조원 규모로 증가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선도기업(22개사)의 배터리 소재·광물의 내재화와 다변화를 지원한다. 이차전지 핵심광물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R&D·투자 세액공제에 우대 공제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R&D에는 30~50%, 투자에는 15~35%가 적용된다.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한다. 정부는 업계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현지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기술‧공급망 협력 등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주지사, 상‧하원 의원 등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그룹과 협력을 강화한다. 나아가 자유무역협정(FTA),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활용해 신흥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완성차 기업과 매칭 지원을 통해 부품 기업의 해외 공급망 편입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글로벌 생산 기지의 중심축인 국내 마더팩토리 거점 강화를 위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 합동 '투자‧규제 애로해소 지원단'을 통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첫 차 '전기차' 택하면 보조금 20% 더…미래차 소부장 선점 목표 정부는 역성장 중인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조사의 전기차 가격할인에 비례해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청년의 생애 첫 차에 대한 보조금(20% 추가)을 지원해 수요를 확대한다.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2027년까지 연장하고, 중‧대형 전기승용차 연비기준을 세분화해 개소세‧취득세 지원 대상을 넓힌다. 올해 급속 충전기는 4천400기를 확충하고, 차종별 이용시간 세분화와 충전 완료 이후 주차 시 수수료 부과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전기차‧배터리 특별 무상점검, 화재 진압장비 확충 등 지난해 9월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 점검해 이행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도 확대한다. 특히 수소 상용차는 전기차에 비해 무게, 충전시간 등에 강점이 있고 수소 수요 창출 효과도 크다. 우선 수소버스와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권역별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최소 한 곳 이상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이달까지 전국 수소충전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수소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현재 56개에서 2027년 119개소까지 확대하고, 이동형 충전소 등 충전소 유형을 다양화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 2030년까지 수도권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면서 수소연료 보조금 상향, 수소 원료용 천연가스 요금 인하조치 연장 등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아울러 상용차 전용 연료전지, 수소버스 플랫폼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도 강화한다.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범부처 자율주행 통합 기술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자동차 제어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도 내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에는 올해 4천300억원을 투자하고, 공정 혁신 기술도 확보한다.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부장 활성화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와 이차전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라며 “정부는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캐즘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0:30김윤희

플레이오토,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연동 서비스 시작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과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한국 셀러(판매자)가 해외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용관인 '케이베뉴'(K-Venue)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길은 한층 확대됐다. 이번 연동을 통해 플레이오토를 이용하는 국내 셀러들은 클릭 한 번으로 글로벌 시장에 손쉽게 진출이 가능해 졌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상품 등록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자동 번역, 재고 관리 자동화, 국가별 맞춤형 가격 설정, 주문 관리부터 배송 추적까지 원스톱 관리 등의 기능을 앞세워 판매자들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의 '수수료 0원' 및 '보증금 0원' 정책과 맞물려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향후 플레이오토는 셀러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추가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이번 API 연동은 국내 판매자들의 글로벌 진출 장벽을 대폭 낮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로 셀러들이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토는 현재 최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쇼핑몰 통합 관리솔루션 플랫폼이다. 관리자 계정 하나로 11번가, 쿠팡, 지마켓, 이베이, 쇼피 등 국내외 약 300여개의 쇼핑몰 관리가 가능하며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상품등록, 주문, 배송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1.15 10:18안희정

SEC, 리플 항소 기한 연장할까...가상자산 업계 시선 집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를 위한 기한 연장 신청 마감일이 오는 15일(미국시간)로 다가왔다. 이날까지 SEC가 기한 연장을 신청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 이어졌던 SEC와 리플의 소송은 사실상 리플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 시세는 SEC 소송 종료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XRP)의 시세는 지난 1주일 동안 17.7% 상승하며 현재 약 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SEC가 항소 기한 연장을 신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리플 소송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이런 시세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거론된다. 반면 게리 겐슬러 항소 기한 연장 신청을 마무리하고 소송을 장기화 한 후 SEC 의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겐슬러 의장이 마지막까지 항소 기한 연장을 신청해 소송의 차기 진행을 새로 임명될 의장 폴 앳킨스에게 넘길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실패한 '집행에 의한 규제' 어젠다를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소 기한 연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게리 겐슬러 의장이 퇴임 직전까지도 자신의 강경한 규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며, 소송의 장기화를 예상하는 시장 관계자들의 신중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은 지난 2020년 12월 SEC가 리플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SEC는 리플 재단이 리플(XRP)을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 등 경영진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리플 재단은 리플(XRP)이 증권이 아니라 디지털 자산임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박했고, 양측의 법적 공방은 3년 가까이 이어졌다. 지난 2023년 7월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리플(XRP)이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증권이 아니라는 일부 판단을 내리며 리플 측의 일부 승소로 이어졌으나 SEC는 일부 판결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5.01.15 10:11김한준

SSEM, 개인사업자 부가세 신고 '간편화'…AI 세금신고 서비스 '혁신'

SSEM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개정 세법을 반영한 부가세 신고 서비스를 통해 세금신고를 간편화했다. SSEM은 '개인사업자 대상 부가세 신고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자가 조회, 신고, 납부 과정을 간단히 처리하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 수집해 최적 세액을 산출하고 신고까지 돕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개정 세법을 반영해 세금 계산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세금 혜택을 찾아낸다. 서비스 수수료는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건당 3만3천원으로 책정돼 5년째 동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부가세 신고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의 '부가가치세 조회하기'와 현대카드의 '사장님 홈'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잘못된 신고 시 사후 처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무료 '안심신고' 정책과 고객의 실수로 발생한 신고 오류의 재신고 절차를 보장하는 유료 '안심신고 플러스'도 운영 중이다.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SSEM은 설 연휴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해 고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설 당일인 오는 29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에 상담이 가능하다. 천진혁 SSEM 대표는 "지난 5년간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수료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2025.01.15 09:58조이환

비트코인, 美 물가 안정세에 반등…한 때 9만7천 달러 돌파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한 때 9만7천 달러까지 상승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하락했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7352달러까지 치솟는 등 9만7000달러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매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9만 달러 선이 붕괴됐으나 14일 24시간 전부터 약 3% 오른 9만6천452.34달러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전일 대비 각각 1%, 4%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노동통계국이 이 날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표된 12월 PPI는 월간 기준 0.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4%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 주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급부상함에 따라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락했었다. CNBC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도중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와 트럼프의 친(親)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낙관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평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창업자 톰 리는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기록을 깨기 전에 7만 달러로 조정될 수 있으나, 올해 연말 20만~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1.15 09:5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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