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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전북 완주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고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 법정검사와 성능 평가 업무, 수소용품 창업기업과 수출 희망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이나 설비를 개발할 때 안전분야 테스트베드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부지 3만 276㎡, 연면적 7760㎡이며,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와 고정·이동형 연료전지 법정검사를 비롯해 성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16개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지원동에서는 신생 수소용품 창업기업에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수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증 취득 대행서비스 등의 업무가 이뤄진다. 가스안전공사는 TUV(독일), SZU(체코), CSA(캐나다) 등 해외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인증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우리나라 수소용품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 등 정부·지자체 및 수소 업계 인사 150 여명이 참석했다.

2024.11.04 16:51주문정

中 포니닷에이아이, 자동차 기업 손잡고 '로보택시' 내년 출시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닷에이아이가 자동차 기업과 협력해 안전요원의 탑승이 필요하지 않은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개발해 내년 내놓는다. 3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왕에 따르면 포니닷에이아이는 전일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의 전기차 자회사와 협력해 L4급 무인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 협력을 하기로 했다. L4급은 일정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이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등급이다. 양사 협약에 따르면, BAIC의 '아크폭스 알파T5(αT5)' 모델과 포니닷에이아이의 7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차량은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자율주행 차량 등급 키트 연구 개발, 모델 생산, 섀시 안전 설계 및 운전석 등에 초점을 맞춘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자율주행 차량 계획에 발맞춰 L4급 양산 차량을 인증받고 향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차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양사는 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최소 1천 대 규모의 양사 협력 BAIC 차량이 중국 내 시장에 배치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브랜드 홍보 및 공급망 협업과 차량 판매에 있어서도 협력하게 된다. 아크폭스 알파T5는 지난해 12월 출시됐으며 중형 전기 SUV로서 총 4종이 있다. 520km와 660km 두 종류의 항속 거리 버전이 있으며, 공식 가격은 15만5천800~19만9천800위안이다. 800V의 초고압 충전을 지원하면서 10분 충전에 260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 내부에는 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15.6인치 크기의 플로팅형 제어 화면을 보유했다. 차량 상부에는 밀리미터파레이더가 탑재됐으며, 네 영역의 지능형 음성 상호작용 기능이 설치돼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016년 광저우에 설립된 중국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중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하고 한국 현대차와도 협력하고 있다.

2024.11.04 11:05유효정

유니티, '유니티어워드2024' 성료

유니티는 4일 전세계 유니티 기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공모전인 '유니티 어워즈 2024(Unity Awards 2024)' 수상을 축하하는 세리머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유니티 어워즈는 유니티 엔진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적,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전세계 유니티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유니티 어워즈에서는 '게임', '인더스트리', '소셜 임팩트' 외 새로이 추가된 '에셋 스토어', '커뮤니티' 등으로 공모 영역을 확장, 총 5개 분야로 2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다. 지난 7월 전세계 유니티 크리에이터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후보작 모집을 시작한 유니티 어워즈는 온라인 대중 투표와 유니티 내부 평가 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유니티 어워즈에서는 국내 출품작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총 28개의 국내 유니티 크리에이터 프로젝트가 글로벌 작품들 가운데 입선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가운데 게임과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다에리소프트(DAERI SOFT)'와 현대자동차의 프로젝트가 부문 별 최고작으로 선정되었다. 먼저 게임 부문에서는 개발 스튜디오 'MSGSQUARE(엠에스지스퀘어)'에서 개발하고 다에리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오마카세(Cat Garden)'가 '최고의 2D 비주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게임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간편한 조작법과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인해 폭넓은 유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개발 스튜디오인 MSGSQUARE의 이명섭 PD는 “이번 유니티 어워즈에서 전 세계의 우수한 작품들과 치열한 경쟁 속 저희 게임 '고양이 오마카세'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사실과 국내 게임 중 유일한 수상작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며, 특히 게이머들이 직접 투표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니티를 통해 목표했던 감성적 2D 비주얼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고, 유저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독창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현대자동차의 'H-Meta: Meta Factory 환경 기반 VWMS 3D 물류 운영/측정 기술 자동화' 프로젝트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H-Meta는 고객이 디지털 팩토리 환경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에디터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이를 확장한 'H-VMS(Hyundai-Volume-weight Measurement system)'를 통해 항공 물류 프로세스를 디지털 트윈으로 실시간 구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박경동 책임매니저는 “이번 유니티 어워즈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프로젝트는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H-Meta 에디터와 H-VMS 시스템을 통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했던 저희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팩토리 환경의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유니티 어워즈 심사위원을 맡은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명실상부 글로벌 크리에이터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유니티 어워즈에 완성도 높은 한국 프로젝트 28건이 노미네이트 되어 주목받았다"며 "앞으로도 유니티는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0:36강한결

한국토요타, 'GR 레이싱 클래스' 성료…26팀 서킷 달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토요타 GR과 렉서스 고객을 대상으로 'GR 레이싱 클래스(GR RACING CLASS)'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8회째를 맞이한 'GR 레이싱 클래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레이싱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서킷 주행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매년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행사는 'GR 수프라'를 비롯해 'GR86' 등 토요타 GR 브랜드 고객 등 총 26팀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고객들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 테크닉 이론교육과 서킷 주행교육을 받고 이후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와의 1대1 코칭 등 심화 주행 과정을 이수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에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LEXUS AMAZING MEMBERS)'으로 렉서스 브랜드 고객 4팀도 포함됐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지난 7월 런칭한 렉서스 통합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모터스포츠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09:45김재성

현대차, 수소차 20대 충전 가능한 'H 제주 무빙스테이션' 준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을 하고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했다.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을 했으며 제주도는 지자체 행정 지원했다.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기획·투자·설계 총괄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린수소 공급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관리하며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충전소 부지 제공 및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차는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수급 받는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발판 삼아 향후 수소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에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향후 수소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1.04 09:39김재성

현대차, SDV 정비도 가능한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모집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신규 채용전형인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Hitech Talent Track)'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SW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채용전형이다. 현대차는 해당 전형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에서 특화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향후 우수 인재들에게는 본사 및 글로벌 진단/정비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진단 및 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내년 2월 약 3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정을 수강한다. 이후 현대차는 최종 면접을 통해 2025년 4월 신입사원을 정규 채용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Hitech Talent Day)'를 개최한다.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서울 성수동 소재)에서 열리는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 ▲실제 근무 공간을 배경으로 직무와 성장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발맞춰 미래에는 자동차 정비도 기능적인 차량수리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 AAM 등으로 역할이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을 비롯해 특화 교육으로 하이테크 전문가를 육성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4 09:04김재성

우버·리프트, 美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소까지 이동 50% 할인…왜?

승차 공유 플랫폼인 우버와 리프트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에 투표소까지 이동시 5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휴일이 아닌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2일(현지시간) 기즈모도 등 외신은 우버와 리프트가 투표소로 가는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선거일인 5일 하루만 할인된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투표를 위해 유급 휴가를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버와 리프트는 투표소로 가는 이동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할인된 요금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우버의 경우 미국 내 투표소로 이동할 때 최대 10달러(약 1만3천800원)까지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을 받으려면 우버 앱에서 '투표하러 가기'라는 팝업을 누르면 되고 앱이 자동으로 지역 투표소를 찾아 할인을 적용해준다. 또한 25달러(약 3만4천500원)이상 음식 주문 시 최대 15달러(약 2만700원)까지 25% 할인을 제공한다. 리프트 역시 투표소로 가는 승차 공유 서비스와 자전거, 스쿠터로 이동하는 여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할인을 제공한다. 리프트에 따르면 연구 결과 자동차가 없는 사람은 투표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낮다. 회사는 이동 수단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며,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버 또한 "교통수단이 투표 자격이 있는 시민에게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때 최대한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8세 이상이 유권자인 반면, 미국은 선거인단만 투표 할 수 있다. 미국은 여러차례 선거일을 연방 공휴일로 만들기 위해 시도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계속 무산됐다. 미국의 투표율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신은 "대통령 선거일은 연방 공휴일이 돼야 하며, 최소한 직원들이 유급이나 무급으로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04 07:35안희정

현대차·기아, 국내 3대 신용평가사 'AAA' 획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에서 모두 최고신용등급을 받았다. 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이달 1일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A'로 상향했다. 현대차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파워트레인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질적인 수익구조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시장 평균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금흐름 개선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면서 미래 경쟁력 강화와 재무안정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한국기업평가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3대 신용평가회사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국내 주요 신용평가회사 3곳에서 모두 최고수준 신용등급을 달성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4월,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9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높였다. 현대차는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에서도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기아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또한 기아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에서도 신용등급 A를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와 개선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03 13:17김재성

소프트4소프트 '펌웨어 테스트 도구', 철도 분야서 최고등급 'SIL-4' 인증 획득

임베디드 SW 테스트 개발기업인 소프트4소프트(대표 이헌기, www.soft4soft.com)는 자체 개발한 펌웨어 테스트 도구(Firmware Test Tool)가 철도분야 소프트웨어 안전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IL-4'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헌기 대표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로부터 지난 1일 철도 국제표준인 IEC 62279의 안전 무결성과 신뢰성 기준을 통과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밝혔다. TUV는 철도나 자동차, 전자기기 등의 산업 분야 기술과 시스템 안전성, 품질 보증 등의 표준을 인증하는 독일의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국내·외 철도시스템(신호 및 차량시스템) 설비 공급 업체들은 MCU/DCU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펌웨어가 IEC 62279 기준에 따른 소프트웨어 안전무결성(Safety Integrity Level, SIL) 인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MCU(Micro Controller Unit)는 철도 차량의 주요 기능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장치다. 차량 안전성과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역할을 한다. 와 DCU(Door Control Unit)는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각 출입문에 설치된 도어 제어 시스템이다. 'IEC 62279'는 철도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안전성 등을 규정한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표준 문서다. 소프트웨어 개발 절차와 각 단계별 필요한 문서 작성 및 기술적 요구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이 대표는 "철도시스템은 안전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해 SIL요건에 따른 소프트웨어 시험완료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소프트4소프트는 이번에 최고 등급 인증으로 안전 무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펌웨어 테스트 도구는 실제 하드웨어 환경에서 MCU/DCU 펌웨어의 소프트웨어 동작을 통신 프로토콜 시나리오로 테스트한다. 기존 소프트웨어 테스트(Black-box Test) 시간을 10배 이상 줄일 수 있다. MCU/DCU의 SW 안전성과 HW 안전성의 시스템 요구사항도 동시 검증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이번 인증받은 도구는 통신 테스트 시나리오의 실행 결과를 콜 그래프(Call Graph)와 관련 파일 코드 시각화(Tested File Code View)로 제공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펌웨어 개발 환경과 통합된 원 워크박스 워크플로우로 펌웨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펌웨어 개발을 설계 단계부터 MCU/DCU 하드웨어에서 정상작동 하는지 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펌웨어 테스트의 시간, 노력, 전문가의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SIL 인증 획득 지연에 따른 차량 납기 등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03 13:11박희범

[르포] "모든 기계가 시작되는 곳"…DN솔루션즈 창원공장 가보니

[창원=신영빈 기자] 우리 일상의 많은 요소는 공작기계로 만들어진다. 자동차와 항공기의 수많은 부품부터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뼈대를 깎아내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상을 찍어낼 수 있는 기계틀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핵심 산업에서 정밀 부품 제조 역량과 직결되기에 그 자체가 산업 경쟁력으로 여겨진다. 공작기계는 '마더머신'으로도 부른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소재를 가공해 필요한 모양을 만드는 모든 기계를 통칭한다. 18세기 산업혁명 이래로 더 빠르고 정밀한 기계를 확보하는 일이 제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20세기 컴퓨터 수치제어(CNC) 기술로 가공 정밀도와 생산 효율성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공작기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다. 제조강국인 한국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작기계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공작기계 세계 시장에서 매출 기준 3위로 알려진 DN솔루션즈가 바로 그곳이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로 출범한 뒤로, 2005년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2016년 MBK파트너스가 이를 인수해 두산공작기계로 사명을 바꾸며 독립법인으로 전환했고, 2022년 DN그룹에 다시 인수돼 지금의 모습이 됐다. DN솔루션즈 창원공장은 대우중공업 사업부 출범과 함께 준공돼 지금까지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400여 종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약 28만 대에 달한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차, IT·반도체, 항공우주, 의료, 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의 다각화된 수요 산업에 부응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DN솔루션즈 창원 남산·성주 공장을 방문해 설비의 특징과 주요 가공물들을 살펴봤다. 이날 가공동에서는 이 회사 로고가 붙어 있는 대형 장비(5면 가공 문형 머시닝센터, DCM)가 공작기계 중 하나인 터닝센터의 주요 부품인 '베드'를 깎아내고 있었다. 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진귀한 풍경이었다. 공작기계 여러대가 한 몸처럼…스마트팩토리 진화 중 먼저 가공동 건물에 들어서니 대형 디스플레이 상황판이 한눈에 들어왔다.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 중인 장비들의 가동 현황을 표시하고 있었다.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도 눈길을 끌었다. LPS는 이 회사 주요 제품인 NHP 시리즈 제품 여러 대를 하나의 제품처럼 연동한 형태다. 헤드룸 등 육중한 주요 부품을 연속 가공하는 솔루션으로, 공작물을 올린 받침대를 공작기계에 자동으로 투입했다가, 가공이 끝나면 자동으로 꺼내주는 역할을 한다. 공작기계와 연계된 자동화 솔루션은 사람이 직접 공작물을 넣고 꺼내지 않아도 되므로 인건비 등 추가 부담 없이 야간에도 생산을 계속할 수 있다. 헤드룸 등 육중한 주요 부품의 제작 공정도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한 채 쉬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최대 72시간 무인 가동이 가능하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자사 제품 생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공작기계 제품과 함께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의 만족을 끌어올리면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공동을 거친 주요 부품들은 조립동에서 공작기계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역시 각 공정마다 엄격한 검사 과정이 함께 진행되면서 높은 정밀도를 유지한다. 터닝센터 조립라인에서는 다축·복합가공 터닝센터를 생산하고 있었다. 작업자 한 명이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고 작업을 수행하는 '셀 생산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크론 단위 정밀함 추구…항온·항습도 관리 헤드 룸과 스핀들을 결합한 공작기계 핵심 부품도 만들고 있었다. 공작물(가공 대상)이나 공구를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공작기계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DN솔루션즈는 관련 가공 공정을 내재화해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이곳은 별도 격벽을 통해 공장 내 다른 공간과 분리돼 있었다. 공작기계를 구성하는 금속이 쉽게 팽창하고 수축하는 소재인 만큼,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공작기계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마이크로미터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립동 옆에는 공작기계를 활용한 공정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인 '옵티멀 솔루션 센터(OSC)'가 위치해 있었다. 전통적 수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IT·반도체 산업, 에너지 산업에 최근 급부상하는 수요처인 항공·우주 산업, 의료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요구를 고려한 '수요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정교한 가공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가공 샘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칫솔모 한 가닥까지 생생하게 구현한 칫솔 모양 샘플이나 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굵어지는 숫자들이 새겨진 금속판이 인상적이었다. 대형장비 생산 특화된 성주공장 인근에 위치한 성주공장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시설이었다. 2014년 1월 가동을 시작한 이곳은 연면적 약 1만8천m2 공간에 20m 높이의 건물이 마련됐다. 최대 50t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이 천장에 넓게 자리했다. 성주공장에서는 대형 가공 장비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대형 수평·수직형 터닝센터와 대형 보링기, 대형 수직형 머시닝 센터, 5면 가공 문형기 등을 만든다. 주로 대조립과 유닛조립 등 공정이 이뤄지고 있었다. 향후 성주공장 유휴지를 활용해 복합가공기 생산시설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터닝·머시닝센터 넘어 복합 다기능 기종 생산" 공작기계는 가공방법에 따라 직접 금속을 깎아내는 절삭기계와 금속을 변형해 가공하는 변형기계로 분류된다. 절삭기계는 장비 형태에 따라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드릴링머신 등으로 나뉜다. 터닝센터는 한국에서 주로 선반이라 불리는 제품이다. 공작기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소재는 회전만 하고 공구가 움직이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터닝센터를 사용한 공작물로는 문손잡이, 파이프, 기계 샤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머시닝센터는 터닝센터와 반대로 생각하면 쉽다. 소재가 아니라 공구가 회전을 하는 공작기계로, 나무를 칼로 조각하는 것과 유사하다. 머시닝센터는 공구가 회전함과 동시에 수직, 전후, 좌우로 다양하게 움직이면서 원하는 형상을 가공한다. 머시닝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형상이든지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욱 원활한 가공을 위해 소재도 전후, 좌우로 움직이도록 설계하기도 한다. DN솔루션즈는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얇고 긴 소재 가공에 적합한 스위스턴, 항공기, 에너지 산업의 대형 사이즈 소재 가공이 가능한 문형기, 정밀 구멍 가공에 특화되어 있는 보링머신 등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 다기능 장비를 요구하는 기계산업 트렌드에 맞게 여러 대의 장비가 필요한 복잡한 공정을 단일 기계에서 구현하는 복합 다기능 기종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선삭부터 밀링가공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형상을 신속히 가공할 수 있는 복합 가공기, 스크류와 같이 복잡하고 꼬여진 면의 가공이 가능한 5축 가공기 등을 개발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원종 대표 "공작기계 세계 톱 만들 것" DN솔루션즈는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이다. 창원의 남산공장 외에도 인근 성주공장, 중국 연태공장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첨단 공작기계 수요와 높아진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주공장 증축과 부산 신공장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뱅갈루루에도 신공장과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또 미래 제품을 개발하고 선행 기술 등을 연구하는 R&D 인력이 제품 가공하고 조립하는 생산 현장의 직원보다 많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이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지난해 생산 기준 853억 달러(약 117조원), 소비 기준으로 790억 달러(약 109조원)에 이른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으로서 정말 중요한 산업”이라며 “지금은 시장점유율 3위지만, 글로벌 톱이 되자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3 12:00신영빈

"끝나도 끝난 게 아냐" 中-EU, '전기차' 갈등 격화 속 협상 지속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 부과를 결정한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타협안을 찾기 위한 협상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EU는 회원국 투표를 거쳐 이달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까지 관세를 부과하는 상계관세 부과 규정을 시행한다. 이 규정은 향후 5년간 적용된다. 이를 앞둔 지난달 30일 중국 상무부는 불공정한 보호무역주의라며, 불복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 8월 WTO에 EU를 제소한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투자 집행부터 제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들에게 이번 관세 인상을 지지한 EU 회원국에 공장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관세 인상을 반대한 EU 회원국에는 투자를 하도록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헝가리 등 5개국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가 인상한 관세는 생산지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단독 또는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유럽 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대응책으로 추진해 온 상황이었다. 여기에 제동을 건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EU의 개별 기업 간 협상 추진에도 불만을 표하면서, 정부 간 협상을 통한 포괄적 협정 체결을 주장했다. 그러나 EU는 개별 협상에 문제될 게 없다며 대립하고 있다. 관세를 적용받는 기업 간 입장이 상이한 만큼 EU 입장에선 개별 협상 전략이 기업들을 압박하기에 유리하다. EU는 전기차 기업들의 시장 조사 협조 수준에 따라 차등적인 관세율을 적용했다. 가장 높은 수준을 적용받는 상하이자동차(SAIC)의 경우 최근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상대적으로 관세율이 적은 BYD의 경우 현지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 현지 공장 설립 계획 유무와 추진 상황도 기업별 차이가 있다. 동시에 양측은 관세 인상을 대체할 타협점을 찾고자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관세 조치로 무역 갈등이 본격화될 경우 상호 경제적 타격이 우려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1일 EU는 전기차 관세 문제 관련 협상을 위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의 방문 요청에 따른 것이다. EU와 중국은 전기차 관세 문제를 두고 그간 8차례 협상을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소식을 두고 협상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과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EU는 중국 측의 가격 하한선 제안을 거부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다시 관련 내용을 두고 중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협상 내용에는 전기차 신규 모델과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견해차가 커 협상 타결 가능성은 낮게 관측되는 상황이다.

2024.11.03 11:06김윤희

공장에 취직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일하는 모습 보니

로봇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물건을 집어 든다. 뒤를 돌아 집어 든 물건을 서랍에 넣는다. 이따금 집은 물건을 넣다가 실수도 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신형 아틀라스가 업무에 투입돼 보인 모습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었다. 이후 6개월이 지나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임무를 수행했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부품별 수납공간에 꽂아 넣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율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재밌는 상황도 연출됐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영상 댓글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력에 대한 칭찬과 동작 실패 상황에서 대응력에 대한 놀라움을 표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한 댓글은 "로봇이 실패한 모습의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그 어떤 다른 회사의 영상보다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동작 실패 영상은 정말 놀랍다"며 "이는 일반적인 작업환경에 아틀라스가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영상에 이어 31일(현지 시각)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핫도그 모양의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는 도중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가 이동식 보관함을 몰래 옮겼다. 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제 위치를 찾아 엔진 커버를 꽂아 넣는 등 우수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아틀라스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작업 능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 투입 시점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03 09:17김재성

30년전 인텔에 무슨일?…펜티엄 부동소수점 연산 오류 발견

1994년 6월 중순, 당시 미국 린치버그 칼리지(이후 린치버그 대학교로 승격) 수학과 교수였던 토머스 나이슬리(Thomas Ray Nicely) 박사는 연구실에서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로 나눗셈 계산을 하다 계산 결과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같은 해 10월, 이 문제의 원인이 펜티엄 프로세서의 부동소수점 나눗셈(FDIV) 명령어의 오류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10월 24일경 이 문제를 인텔에 알렸다. 인텔 역사상 첫 번째 프로세서 리콜을 이끌어 낸 '펜티엄 FDIV 버그' 사건의 시작이었다. 펜티엄 초기 설계시 오류 저지른 인텔 인텔은 80486 DX 프로세서 대비 펜티엄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동소수점 나눗셈 처리 코드에 1958년 발표된 SRT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IBM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영국 런던왕립대 연구진의 머릿글자를 딴 이 알고리듬은 계산 과정에서 미리 만들어진 값을 이용해 속도를 올리는 방법을 이용했다. 인텔은 총 2048개의 값을 준비해 펜티엄 프로세서에 입력할 예정이었지만 이 중 1천 개 가량이 실제로는 담기지 못했다. 그리고 출시 과정까지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당시 출시된 모든 펜티엄 PC에서 오류 발견" 토머스 나이슬리 박사는 미국 PC통신 서비스 '컴퓨서브' 포럼에도 "이 문제는 델 P90, 게이트웨이 P90, 마이크론 P60 등 현재까지 테스트한 모든 펜티엄 프로세서 탑재 PC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펜티엄 이전에 인텔이 출시한 80486 프로세서에서는 이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펜티엄 프로세서로 같은 계산을 처리한다 해도 FPU를 쓰지 않으면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토머스 나이슬리 박사의 연락을 받은 뒤 1주일만인 1994년 11월 펜티엄 프로세서의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당시 인텔은 "이 문제는 매우 드문 조건에서 일어나며 최근에 공급된 펜티엄 프로세서에서는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인텔, IBM 'PC 출하' 강수에 리콜로 선회 인텔은 당초 펜티엄 프로세서를 리콜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시 여명기에 있었던 인터넷을 통해 학계 전문가들이 이메일로 빠른 시간 안에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 IT 매체 뿐만 아니라 CNN까지 보도에 나서면서 사태는 커졌다. 당시 인텔의 가장 큰 파트너사였던 IBM은 인텔 프로세서 탑재 PC 출하를 중단하는 강수를 뒀다. 결국 인텔은 1994년 12월 20일, 문제가 있는 펜티엄 프로세서를 모두 교환해 주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당시 인텔이 펜티엄 프로세서 리콜에 지출한 비용은 4억 7천500만 달러(약 6천557억원)이며 현재 화폐 가치로는 약 10억 45만 4천75달러(약 1조 3천811억원)에 달한다. 토머스 나이슬리 교수, 2019년 세상 떠나 인텔은 펜티엄 부동소수점 오류 사건을 기점으로 생산하는 모든 반도체 제품에 대해 출시 이후 발견된 문제를 모아 '사양 업데이트'(Specification Update)라는 명칭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텔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인텔 본사 안에서 운영하는 작은 박물관인 '인텔 뮤지엄'에 전시된 펜티엄 프로세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인텔은 1993년 310만 개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펜티엄 프로세서를 출시했으며 이는 고성능 반도체 제품군의 시작이었다. 1994년에 인텔은 '고객 관련' 교훈을 얻었고 요청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프로세서 교환을 제공했지만 펜티엄 칩에서 발견된 결함은 소수의 이용자에게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첫 프로세서 리콜을 이끌어낸 토머스 나이슬리 박사는 2019년 9월 초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같은 달 11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린치버그 대학교는 그를 기리는 보도자료에서 동료 연구자의 발언을 인용해 "토머스 나이슬리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에 만족했고 인텔이 그에게 문제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더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2024.11.03 09:08권봉석

"요즘 누가 새 차를 사"…자동차, 이젠 빌리는 시대

자동차 리스·렌트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동차금융 트렌드 변화' 자료에 따르면 연신금융협회가 밝힌 국내 자동차 리스 취급실적 중에서 운용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44%로 4년 새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렌터카 등록 대수도 연 평균 5%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동차 구매 및 소유 방식이 '이용'으로 변화하면서, 리스·렌트와 같은 대안적 구매 방식이 급격히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가격 상승과 유지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리스·렌트 상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리스·렌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법인에서 개인으로 리스·렌트…트렌드 옮겨간다 리스·렌트 상품은 법인 차량을 주된 대상으로 설계된 서비스였지만, 최근 몇 년간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과거 20%대에 불과했던 렌트카 및 운용리스의 개인 고객 비중은 40~5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스·렌트 상품의 이점이 대중 소비자들에게도 점점 더 매력적인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리스와 렌트 모두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차를 직접 구매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차량 가격 전액, 등록세, 취득세 등)을 한 번에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대신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사용의 편리함에 중점을 둔 소비 패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유지보수나 보험료 관리도 리스·렌트 계약 내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는 직접적인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스·렌트 상품에 대한 선호는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다. 이들은 '소유보다는 사용'이라는 요노소비(소비자가 가격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중시하며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는 방식)를 추구하면서 자동차를 자산으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소비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려운 자동차 리스·렌트, 어떻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만큼 이를 악용한 불법 업체와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계약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계약 기간, 월 납입금, 차량 관리 비용 포함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 종료 후 차량 반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이나, 차량 손상 시 수리비 부담 등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리스·렌트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많아진 만큼 각 업체의 신뢰도와 고객 평가를 꼼꼼히 확인하고, 공식 인증된 업체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업체 선택이 성공적인 리스·렌트 경험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즉시출고 가능한 '차봇' 리스·렌트 시장의 확산으로 '차봇'과 같은 온라인 차량 중개 플랫폼의 '즉시출고' 서비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봇의 신차 구매 서비스 중 하나인 '즉시출고'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리스·렌트 상품을 비교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빠르게 차량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차봇은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차량 선택과 계약 조건을 손쉽게 맞춤형으로 조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봇은 이러한 리스·렌트 대중화 흐름에 맞춰 서비스 확장을 앞두고 있다. 기존 '신차 비교 견적' 서비스에도 리스·렌트 옵션을 추가해 고객이 신차 구매 시 할부, 일시불 부터 리스·렌트까지 다양한 차량 구매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봇 관계자는 "차봇은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슈퍼카부터 실용적인 리스·렌트 차량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갖추며 통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상품 강화는 고객과 시장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2 10:00김재성

보릿고개 넘는 엘앤에프, '46파이'로 분위기 반전 꾀해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길어진 업황 둔화 위기를 원통형 배터리용 제품과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 수주를 통해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폼팩터 46파이 배터리용 (양극재가)성공적으로 생산이 시작됐다"며 "고객사들이 46파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전이기 때문에 출하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셀 업체들의 공급계약을 반영해 보면 46파이용 원통형 배터리가 주요 폼팩터로 자리 잡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지속적인 물량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6파이를 포함한 신규 수주 관련해서는 물량을 포함해 실질 논의가 이뤄지는 곳은 3~4곳이지만, 수주는 결국 계약이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70용 Ni-95제품의 경우 고객사 출시 일정이 일부 지연됨에 따라 출하가 늦어지고 있으나, 출하 확정 시 추가적인 출하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출하량 시점은 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1분기를 예상했다. 하이니켈 경쟁력 바탕 '고전압 미드니켈'도 자신감 엘앤에프는 자사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신규 수주 의지를 밝혔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개발한 니켈 90%, 95% 이상 재료의 경우 모두 당사가 자체 개발한 전구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NMX 또한 자체 개발한 전구체를 바탕으로 한다"며 "소성 기술은 단순히 랩 단위, 파일럿 단위가 아닌 양산 단위로 지난 7년간 고객 요청에 대한 제품 개발 후 양산 스케일업 일정을 모두 한 번에 패스했으며, 고객들도 파일럿 단위에서 성능이 구현되면 양산으로 반영된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단위 수주계약과 이에 맞춰 자동차 고객 일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90% 이상 제품도 고객 일정에 맞춰 모두 한 번에 패스했고, 신제품은 고객 역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생산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최근 배터리사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에 대해서도 이미 수십톤 단위로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스펙이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장성균 CPO는 "하이니켈, 폴리크리스털, 단결정, 고전압 미드니켈 모두 양산이 가능하다"며 "신규 시설투자(CAPEX) 없이 동일 설비에서 폴리크리스털 20~30%, 싱글크리스털 30% 생산성 향상 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캐즘 속 위험 부담이 큰 CAPEX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증설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3분기 보릿고개 정점…4분기 출하량 회복 전망 엘앤에프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고객사들이 신규 투자 결정과 생산 지역 재편 등의 의사결정을 미루는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3분기 출하량 저점을 찍고 4분기 유럽향 NCM523 제품은 전분기 대비 180%이상 성장,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은 전분기 대비 7% 출하량 성장을 예상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전체 출하량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력 제품 NCMA90 제품은 출하량이 최저점을 넘어서지만 NCM 523은 3분기 대비 10% 감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NMA95 신제품은 고객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데 출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기존 가이던스를 수정했다"며 "차세대 폼팩터 46파이용 원통형은 다행히 생산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전체 평균 판가는 제품별로 각각 4% 수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낮은 공장가동률 대응 방안도 공유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재 공장 가동률은 40% 미만 수준이지만, 신규 출하 제품을 위한 고객사 승인 작업은 지속되고 있어 실제 가동률은 수치보다 높다"며 "라인 효율화를 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대구 공장 생산 제품을 구지 공장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01 18:20류은주

"그랑 콜레오스가 끌고 기아가 받쳤다"…10월 완성차, 7개월만 '70만대'

올해 경기침체, 신차구매 수요 부진과 맞서 싸우던 국내 완성차가 4분기 긍정적인 시작을 열었다. 신차 출시를 이어가고 생산 설비 조정을 끝마치면서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인도된 차량은 12만3천810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7천743대보다 6천대가량 더 판매한 것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지난달보다 0.9% 증가한 6만4천91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그랜저로 7천433대가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위는 싼타페로 7천294대가 인도됐다. 제네시스는 G80과 GV70이 각각 3천951대, 3천950대로 선방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6천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쏘렌토를 가장 많이 판매했고 뒤를 이어 셀토스, 카니발을 판매했다. 올해 부분변경 출시한 K8은 4천977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5천385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6천395대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두달만에 9천200대를 판매하면서 흥행 차종 효과를 이끌고 있다. KGM은 액티언을 출시해 지난달 4천504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1천974대로 그쳤다. 수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완성차 5사의 수출 판매량은 58만3천259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본격적인 권역 수출에 나선 KGM과 글로벌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 르노코리아가 판매량을 높였고, 기아가 탄탄한 수출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현대차도 선방했다. 현대차는 30만6천509대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소폭 감소했지만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량 볼륨을 유지하면서 아이오닉9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6만4천854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각각 4만8천965대, 2만3천101대 판매했다. 유럽시장에 보급형 전기 SUV EV3 출시를 앞둬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로 4만8천47대를 해외시장에 보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가 꽤 지난 모델임에도 뛰어난 상품성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아직 그랑 콜레오스를 해외로 보내고 있지 않았음에도 아르카나 등 해외 시장에 6천61대를 판매했다. KGM은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 판매량을 늘려 4천741대를 수출했다. 완성차 5사의 10월 총 판매량은 ▲현대차 37만1천421대(1.6% 감소) ▲기아 26만4천854대(7.1%) ▲한국GM 5만21대(8.1%) ▲르노코리아 1만2천456대(116.8%) ▲KGM 9천245대(44%)를 기록했다. 합산 판매량은 70만7천997대다. 합산 70만 판매는 7개월만이다. 한편 11월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다. 각 완성차 업체들은 무이자 할부와 현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11월에는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8:18김재성

이브이시스, 태양광 기반 전기차 충전소 연구 개발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태양공을 활용한 청정 에너지 사업 연구를 확대한다. 이브이시스는 OCI파워와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EVSIS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OCI파워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OCI홀딩스의 자회사이다. OCI파워는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전력변환기 제조 및 판매, 사업개발, EPC, O&M, 금융상품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EV스테이션은 급속충전기, 태양광 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구성된 태양광 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소다.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수요를 결합했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을 저장장치에 보관하여 전기차를 충전하고 잉여전력을 판매하는 새로운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에 에너지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따른 전 세계적 목표인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해선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전문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충전 인프라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장형규 OCI파워 대표이사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새로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걸맞은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협업이 절실하다”며 “본 협약을 통해 청정에너지 기반 새로운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이 실증될 수 있는 파트너쉽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하여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하여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동시에 자체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이피트(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또한 국가별 인증 완료된 제품으로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1.01 17:07남혁우

엘앤에프 "3Q 가장 힘든 보릿고개…4Q 소폭 증가 전망"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로 힘든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엘앤에프는 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천516억원, 영업손실 724억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하락 안정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과 유렵향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사용되는 NCM523제품의 출하 감소가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력 제품 NCMA90 하이니켈 제품은 NCMA95 신제품으로의 변경을 앞두고 있어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영업이익 개선은 지속적인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NCM523 제품 손익 개선이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출하량을 소폭 증가로 전망하며 출하량 기준 3분기가 가장 힘든 보릿고개였음을 밝혔다. 유럽의 환경 규제에 따른 재고 축적으로 유럽향 NCM523 제품은 전분기 대비 180%이상 성장,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은 전분기 대비 7% 출하량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시장의 큰 관심사인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 용 NCMA95 제품 세계 최초 양산을 밝히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엘앤에프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배터리 회사들의 46파이 제품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엘앤에프의 신규 고객 확보 및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엘앤에프는 원통형 하이니켈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에서 가장 많은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통해 하이니켈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170용 Ni-95제품의 경우 고객사 출시 일정이 일부 지연됨에 따라 출하가 늦어지고 있으나, 출하 확정 시 추가적인 출하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11.01 16:11류은주

HD현대로보틱스, 3분기 영업익 16억원…"산업용로봇 수익성 개선"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3분기 매출 598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4%, 1500% 증가한 수치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자동차·디스플레이 업계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며 산업용 로봇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증가로 평판 디스플레이(FPD) 로봇 매출도 증가했다. 분야별 매출로는 산업용 로봇이 4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평판 디스플레이(FPD) 로봇이 110억원, 부품 50억원이 뒤를 이었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삼성엔지니어링 향 용접자동화 공사를 마치면서 전반적인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지난 분기 서비스로봇 악성 재고 정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기저 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4.11.01 15:10신영빈

Fibocom, 초소형 사이즈의 Cat 1bis 모듈 MG661-KR 출시

-- 비용 효율적인 모듈 출시로 한국의 IoT 성장 가속화에 기여 기대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물인터넷(IoT) 무선 솔루션과 무선 통신 모듈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Fibocom(종목코드: 300638)이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AIoT 국제전시회'에서 LTE 전용 Cat 1bis 모듈 MG661-KR[https://www.fibocom.com/kr/products/LTECat1-MG661-KR.html ]을 공개한다.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Cat 1bis 무선 솔루션인 MG661-KR은 한국 내 IoT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MG661-KR 모듈은 전국 어디서나 자산 추적기(asset tracker), 모바일 결제 단말기, 공유 모빌리티, 산업용 라우터 등 다양한 IoT 장치를 4G로 연결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 IoT 배포가 가능하다. 3GPP 릴리스(Release) 13 표준을 준수하는 전용 Cat 1bis 칩셋 플랫폼으로 개발된 MG661-KR은 단일 안테나 설계를 채택함으로써 4G 네트워크에서 최대 10.3Mbps의 다운링크와 5.1Mbps의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또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고, 디바이스 비용을 낮춰준다. 4G 전용 MG661-KR은 하드웨어를 간소화한 덕에 17.7x15.8x2.4mm 크기의 초소형 LGA 폼팩터로 패키징되어 고객이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게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Cat 1bis 모듈은 하드웨어 구성 외에도 풍부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및 다양한 범용 인터페이스와 통합돼 윈도우,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주요 운영 체제 드라이버를 지원해 IoT 업계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장점을 갖는다. Cat 1bis 기술은 저속과 중속 IoT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원동력으로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ABI 리서치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까지 Cat 1bis 모듈이 Cat 1 시장의 약 70%를 대체할 만큼 IoT 환경에서 Cat 1bis 기술의 미래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 많은 통신사가 4G LTE 및 5G로 주파수를 재할당하기 위해 2G와 3G 네트워크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Cat 1bis는 과거 2G나 3G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IoT 애플리케이션의 대체 기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at 1bis는 이러한 최신 디바이스로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5G의 첨단 기능이나 Cat 4의 높은 비용 부담 없이도 LTE 수준의 연결을 제공한다. 새로 출시된 MG661-KR은 IoT 업계 고객이 복잡한 구성 없이 자신의 디바이스에 Cat 1bis 기술을 구현하고 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MG661-KR의 상용 샘플은 현재 이용이 가능하며, Cat 1bis 및 데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AIoT 국제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 D홀 3층에 위치한 Fibocom 부스 #G101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Fibocom 소개 Fibocom은 무선 통신 모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무선 통신 모듈 제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중국 A주 주식시장에 상장(종목코드: 300638)했다. 무선 통신 모듈과 IoT 솔루션을 통합해 업계 고객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Fibocom은 또 M2M와 IoT 통신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해 온 경험과 광범위한 전문성을 토대로 모든 산업에 안정적이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지능형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완벽한 무선 경험으로 풍요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Fibocom은 셀룰러 모듈(5G/4G/3G/2G/LPWA)과 자동차 등급 모듈부터 AI 모듈, 안드로이드 스마트 모듈, GNSS 모듈 및 안테나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Fibocom은 ▲ACPC(Always Connected PC) ▲모바일 광대역 ▲스마트 소매 ▲C-V2X ▲로봇 공학 ▲스마트 에너지 ▲IIoT ▲스마트 시티 ▲스마트 농업 ▲스마트 홈 ▲원격 의료 등과 같은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ibocom에 대한 최신 뉴스는 www.fibocom.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SNS에서 Fibocom을 팔로우할 수 있다.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2807500 엑스(X): https://twitter.com/Fibocom_Io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ibocom/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5FOUI0RkleGfP_Os6jnO-Q 미디어 문의: pr@fibocom.com

2024.11.01 15: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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