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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분야 기술 교류 활성화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성과창출 교류회'를 개최했다. FITI는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지원하는 산업계 순환경제 기반구축사업의 보조사업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FITI와 충청북도·청주시·충북테크노파크 등이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의 부품 재제조를 중심으로 순환경제 기술혁신밸리를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등 재제조 관련 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과 지식을 교류하는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재제조 부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능평가 기준 마련 ▲공정 가이드라인 ▲코어 부품 해체 및 탈거 절차 등 현업에서 필요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순환경제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배터리·모터 등 구동 핵심 품목과 관련된 기업에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순환경제 저변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에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구축 중이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24.12.18 13:25주문정

"반도체 신제품 80%가 친환경...ST의 경쟁력이죠"

"30년 전부터 이어온 친환경 경영이 이제 ST의 핵심 경쟁력이 됐습니다." 박준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 지사장의 얼굴에 자부심이 묻어났다. 박준식 지사장은 2017년 12월 ST 코리아의 첫 한국인 수장으로 취임해 7년째 국내 시장을 이끌고 있다. ST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2027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과 같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ESG 비전을 실천해 지구를 보호한다는 목표다. 박 지사장은 “ST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2018년보다 45%나 줄였고,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도 71%까지 높였다”고 전했다. ST 유럽 사업장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풍력 발전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전기)를 직접 구매해, 이를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앙모키오 공장에서는 지난해 구형 보조 진공 펌프를 보다 효율적인 모델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2.2GWh를 절약했다. 프랑스 루세 공장도 27대의 스크러버를 개조해 3.0GWh와 600톤의 CO2를 줄였다. 물 절약 성과도 돋보인다. 싱가포르 앙모키오 공장은 스마트 계량 시스템을 도입했고, 필리핀 칼람바 공장은 시설 개선으로 연간 물 사용량을 2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ST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기구 AWS의 첫 반도체 회원사가 됐으며, 다우존스 환경 평가에서도 79.5점으로 반도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박 지사장은 “ST는 반도체 설계부터 웨이퍼 가공(프론트엔드), 조립·테스트(백엔드)까지 전체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IDM 기업”이라며 “전체 제품의 약 80%를 자체 생산(인하우스)한다는 점은 지속가능성 관리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ST는 전력 효율이 높고 탄소배출이 적은 제품을 '책임감 있는 제품(Responsible Products)' 카테고리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나 LED 조명용 반도체 등 응용 분야 자체가 친환경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현재 신제품의 82%가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22.6%에서 2023년 23.2%로 증가했다. ST는 2027년까지 이를 33%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ST의 친환경 반도체 덕분에 전자제품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에 내장된 ST의 ToF(Time-of-Flight) 센서는 노트북이 유휴 상태일 때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해줘, 상당한 양의 전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박 지사장은 “단순히 기술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것이 ST인으로서의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도 친환경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박 지사장은 “최근 2~3년 사이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도 친환경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ST코리아는 산업안전관리기사와 산업폐기물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트랙션 인버터와 온보드 충전기 등 자동차 전동화에 필수인 SiC 제품 수요가 늘고있다. ST코리아 매출에서 차량용 반도체 비중이 가장 높다. 한편 올해 주춤했던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지사장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코로나19 이전 연간 1억대 수준에 못 미쳤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이 2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새로운 기술 도입도 가속화되면서 2026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8 10:40이나리

현대차그룹 잡은 獨 IAS, 국내 ERP 시장 공략 박차

독일 ERP 기업 IAS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 지원에 나섰다. IAS는 자사 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 ERP)'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니아스 ERP'를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 품질 표준화, 자원 배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프로젝트 요건에 최적화된 표준 기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현대자동차그룹 제조 시설에 도입된다. 이번 협력은 IAS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선도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ERP 솔루션 제공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더욱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AS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공식 회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 교환했다. 이 회의에는 IAS의 잔 카라비베르(Can Karabiber)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호 상무(현대차·기아 PSI사업부)가 참석해 프로젝트 세부 사항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운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잔 카라비베르 IAS 그룹 부회장은 "'카니아스 ERP의 우수한 유연성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5장유미

日 닛산-혼다 합병 논의…현대차 제치고 '톱3' 부상 전망

일본 2, 3위 자동차 기업인 혼다와 닛산이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18일 양사가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체결하고,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장기적으로는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합병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회사 지분율 등 세부사항은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3사의 연간 차량 판매량을 합산하면 800만대 수준이다. 일본 및 글로벌 기준으로도 판매 1위인 토요타는 약 1천120만대, 2위인 폭스바겐은 920만대 수준이다. 현대차·기아가 3위로 730만대를 기록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차·기아를 제치고 완성차 기업 판매량 3위로 올라서는 셈이다. 중국 BYD 등이 득세하는 반면 자사 경쟁력은 하락하는 상황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 이번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업들은 내연차 시장과 달리 전기차 시장에선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이 부담을 덜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려 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3월 양사는 전기차 사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8월에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이 파트너십에 합류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양사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강점을 활용해 협업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이해관계자에게 새로운 협력 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2024.12.18 09:41김윤희

캐롯, 차량 관리 지원 서비스 '캐롯 카케어' 출시

캐롯손해보험이 차량 관리 지원 서비스 '캐롯 카케어(Car Care)'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캐롯 카케어는 캐롯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서 간단히 본인 명의의 차량을 등록하고 굿드라이브 서비스에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캐롯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와는 상관없다. 고객이 본인 차량의 정비 이력을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캐롯이 수집·분석한 자동차 누적 주행 거리와 정비 이력 데이터가 자동으로 반영된다. 캐롯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진오일, 타이어 등 16개 주요 소모품의 점검 및 교체 주기를 고객에게 안내해준다. 추후 캐롯손보는 ▲자동차검사 알림 ▲리콜 정보 제공 ▲정비소 및 차량 검사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캐롯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선착순 5천명에게는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권(5천원)을 제공하고 내년 2월까지 가입자 모두에게 엔진오일 2만5천원 할인권을 포함한 스피드메이트 22종 정비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캐롯손보 이형기 모빌리티DX팀장은 “캐롯 카케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자동차 생활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캐롯 모바일 앱 하나로 차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8 09:32손희연

머스크 "테슬라 미래는 휴머노이드 로봇"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TSMC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과 칩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17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주 미국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과 회동했다. 회동에서 머스크 CEO는 TSMC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테슬라의 자체 개발 칩 '도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칩은 TSMC의 5nm 공정을 사용하며 '인티그레이티드 팬-아웃 시스템온웨이퍼(InFO-SoW)' 기술을 채용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의 미래 발전 방향이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가가 나에게, 자동차가 아닌 다기능 로봇이 노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며 "칩을 공급해줄 기업이 없는 것을 가장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웨이 회장은 "걱정하지 말고 돈 만 주면 칩은 준비돼있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웨이 회장은 다기능 로봇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설계, 정밀 기기와 만나며 AI 애플리케이션의 상징이라며 향후 가사와 자동화 생산 등 일상 생활에 융합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머스크 CEO가 언급한 도조 칩은 테슬라의 신경망 훈련에 주로 사용되며,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과 휴머노이드 로봇은 주로 AI4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사용하고 있다. 내년 AI5 칩이 생산되면 최근 발표된 '사이버캡'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TSMC가 공동으로 AI5 칩 생산 주문을 받았다. 미국 존 머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말까지 공장에 약 1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2024.12.18 08:41유효정

[미장브리핑] 다우지수 1978년 이후 가장 긴 하락장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43449.9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050.6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20109.06. ▲다우지수 9일 연속 하락 마감. 1978년 2월 이후 가장 긴 하락장. 다우지수는 이번 달 초 사상 처음으로 45000포인트를 돌파한 다음 날부터 하락세. 다우지수 편입된 종목 중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하락폭이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엄포를 놓은 이후로 이번 달에만 20% 폭락. CNBC는 트레이더들이 다우지수의 하락이 일시적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 결정이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0.25%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미 주식에 선반영. 그러나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실수를 저지르고 주식 시장 버블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더 많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미국 11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7% 늘어. 10월 증가 0.5%(전월 대비) 및 예상치 0.5% 증가를 상회. 소매판매 컨트롤 그룹 역시 0.4% 증가해 전월(-0.1%) 대비 양호. 변동성이 큰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0.2% 늘어 최근 소비가 견조한 상황임을 시사. 세부적으로 13개 부문 가운데 7개 부문의 판매 증가. 자동차 판매가 금리 인하 및 연말 할인 판매 등으로 3년래 최고 증가율 기록. 온라인 판매 및 건설 자재 역시 양호한 흐름 지속. 반면 식료품 및 식당 판매는 감소. 전통적인 쇼핑 시즌에 양호한 소비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해 예상치 0.3%를 하회. 10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1% 늘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

2024.12.18 08:21손희연

스탠리블랙앤데커, 한국해비타트에 15년 연속 제품 후원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는 연말을 맞이해 한국해비타트의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한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약 3천600만원 상당의 자사 전동공구 및 수공구 제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탠리블랙앤데커는 2010년부터 15년 연속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건축 봉사 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 이웃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식 주택 짓기' 봉사활동에 필수적인 전동공구 및 수공구 지원을 비롯해,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 봉사활동 참여 등 꾸준한 활동으로 100년 전통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한국해비타트와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6월에는 '2024 여성들의집짓기 제주도 해녀쉼터 마련을 위한 자선패션쇼&바자'에 참여해 바자회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으며, 국민대학교 자작자동차동아리 'KORA'와 함께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의 건축 실습 현장에서 '이동식 주택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을 포함해 15년간 약 6억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세상을 만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라는 기업 가치 아래, 지역을 구성하는 이웃들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왔다.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의 다양한 건축 봉사 및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올해 역시 다양한 봉사자분들과 함께 여러 활동에 참여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자 노력했다"며 "한국해비타트와의 인연을 앞으로도 쭉 이어가 다양한 주거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 상생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전동공구 기업으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7 21:40신영빈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중견기업 성장탑'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중견기업 성장탑' 수상 베스핀글로벌이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중견기업 성장탑' 포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현재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을 포함한 9개국 15개 도시에 오피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SSEM, 부가세 계산기 서비스 제공 쎔(SSEM)이 부가세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는 개정 세법이 반영돼 정확한 예상 세액을 조회할 수 있으며 개인택시 기사 등 운수업 종사자는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부가세 신고가 가능하다. 내년 1월 정기 신고 기간에는 부가세 신고부터 세금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고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3만3천원이다. ◆쿤텍, 5G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테라그리드' 상용화 성공 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5G 매시브 차세대 사이버공격 기만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5G 환경 보안을 위한 기만기술 솔루션 '테라그리드'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테라그리드'는 기존 솔루션으로 탐지하지 못한 악성 행위를 포착하며 공격 분석과 포렌식 보고까지 제공하는 능동적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다. 쿤텍은 이를 통해 5G 기술이 적용된 국가 주요 기반시설의 보안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베어소프트, '자동차산업 미래기술 혁신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 성료 위베어소프트가 '자동차산업 미래기술 혁신을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에 참여해 모든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기관과 개발자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오픈플랫폼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위베어소프트는 API 스펙 문서 자동 생성, 테스트 기능 강화, 정교한 통계 확보 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API 서비스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 ◆아스타, KT와 본 계약 체결 아스타가 KT와 개념 검증 절차를 마치고 수억원 규모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개념 검증 단계에서 아스타의 마케팅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아비카'를 도입한 결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시간이 기존 1만9천618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비카'는 맞춤형 메시지를 생성하며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로써 아스타는 SKT, LG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KT와의 계약으로 비즈니스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큐냅, 'HBS3'에 '에어갭플러스' 추가해 랜섬웨어 보호 강화 큐냅이 데이터 백업 및 보호 솔루션인 하이브리드 백업 싱크(HBS3)에 에어갭 백업 기능 '에어갭플러스(Airgap+)'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NAS) 시스템 간 논리적 에어갭을 생성해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빠른 복구를 지원한다.

2024.12.17 18:03조이환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중국 NEV차 시장 성장 견인

베이징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에서 2024년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을 탑재한 지능형 신에너지차(NEV)가 대거 등장했다. 둥펑자동차 보야(Voyah) 브랜드의 Voyah Dream MPV는 화웨이의 ADS(Advanced Driving System) 3.0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고, 창안자동차의 Deepal L07은 화웨이의 기본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또한 역시 같은 창안자동차의 아바타(AVATR) 브랜드는 지난달 신형 AVATR 12를 출시하면서 화웨이의 풀스택 솔루션을 계속 채택하고 있다. 7월 중국 내 NEV 판매량이 처음으로 내연기관 차량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전기와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강력한 기술력에 힘입어 관련 솔루션은 자동차 분야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The Advanced Driving System (ADS) integrates multiple sensors, such as lidar, camera, and millimeter wave radar, and is equipped with a high-performance computing platform and full-stack self-developed anthropomorphic algorithms. Committed to making people drive safer, smart driving more comfortable, parking more worry-free. 화웨이의 ADS는 버전 3.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라이다(LiDAR), 카메라,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장착됐다. 지능형 운전을 돕는 이 최첨단 시스템은 첨단 엔드투엔드(end-to-end) 지능형 운전 알고리즘과 결합되어 수동 운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지능형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한편 주차의 편리성도 더해준다. 지능형 운전석의 경우 HarmonyOS 운전석은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창문, 좌석, 그리고 기타 실내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HUAWEI SOUND는 '스마트 음향, 스마트 음장, 스마트 분위기'와 같은 기능으로 청각적 지각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능형 자동차 광학은 핵심 광학 기술과 자동차 산업을 통합하는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으로, 이 분야의 지능과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현재 지능형 자동차 광학 산업은 지능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라이트 모듈, 차량 내 가상 이미지 디스플레이 같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한다. 향후에는 광학 연결과 같은 시나리오로도 개발 범위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ervice-oriented architecture•SOA)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화웨이 IDVP(Intelligent Digital Vehicle Platform)는 고도로 중앙화된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분리된 계층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IDVP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DV)을 제대로 실현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IDVP 기반 위에서 개발된 HUAWEI XMOTION은 네이티브 크로스 도메인(native cross-domain)과의 협업을 통해 6자유도로 차량 자세를 완벽하게 제어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우수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HUAWEI TMS는 자체 개발한 9방향 밸브가 있는 통합 열펌프 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18가지의 다양한 작동 모드를 지원한다. 화웨이 지능형 차량 클라우드는 차량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상호 작용, 관리, 보안 등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비교하기 힘들 만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키, 원격 제어, 주행 기록, Yunkan, Yunxi 같은 스마트 상호 작용과 더불어 무선데이터전송(OTA) 업그레이드, 차량 부품 관리, 원격 진단과 같은 사전 예방적 관리 및 보안 서비스가 포함된다. 화웨이는 고객 중심 기업을 지향하며 모든 차량에 지능을 부여하기 위해 지능형 차량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가 지능형 차량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거듭 혁신함에 따라 앞으로 화웨이 생태계에 합류할 자동차 회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2024.12.17 17:10글로벌뉴스

몰리셀, AS9100 인증으로 항공우주 등급 품질 노력 인정받아

타이베이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초고출력 셀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몰리셀(MOLICEL)이 권위 있는 AS9100:D 인증을 획득하며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이 인증으로 몰리셀은 품질, 신뢰성, 안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까다로운 항공우주 및 eVTOL 산업에서 신뢰받는 공급업체로서 그 입지를 굳혔다. AS9100은 대량 생산 과정에서 이러한 안전 및 성능 기준을 일관되게 충족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항공우주, 우주, 방위 산업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운영 리스크 관리, 구성 관리, 제품 안전, 위조 부품 방지, 특수 공정 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몰리셀은 이 인증을 통해 전기 항공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첨단 초고출력 셀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몰리셀의 초고출력 셀은 eVTOL, 드론을 비롯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와 혁신적인 응용 분야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INR-21700-P45B는 현재 eVTOL과 드론용 배터리 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몰리셀은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배터리 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시간 단축, 안전성 개선을 달성했다. 케이시 시우(Casey Shiue) 몰리셀 사장은 "공공 안전과 국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에서 AS9100 인증은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향한 몰리셀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인증으로 우리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eVTOL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AS9100 인증을 바탕으로 eVTOL 성공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 밀도, 용량, 안전성을 갖춘 초고출력 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몰리셀의 초고출력 셀은 eVTOL 업계 선도 기업들의 검증을 거쳤다.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의 애덤 골드스틴(Adam Goldstein) 최고경영자(CEO)는 "아처의 미드나이트 전기 에어택시에 몰리셀의 초고출력 배터리 셀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운용 환경에 최적의 안전성, 신뢰성,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 "미드나이트 출시를 통해 전기 에어택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스튜어트 심슨(Stuart Simpson)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에는 안전성과 신뢰성은 물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배터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몰리셀은 이번 인증으로 최고 항공우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터리 혁신의 선두주자인 몰리셀과 협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최신 인증을 통해 몰리셀은 배터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태세를 갖췄다. 몰리셀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끄는 고품질의 초고출력 셀을 제공할 것이다. Molicel's Commitment to Aerospace-Grade Quality Recognized with AS9100 몰리셀 소개 1998년 설립된 E-One 몰리 에너지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고성능 충전식 리튬 이온 셀 및 배터리 팩 제품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몰리셀이라는 브랜드로 전력에 최적화된 원통형 셀을 제공한다. 40년 이상의 충전식 리튬 이온 기술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몰리셀은 높은 방전 및 급속 충전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밀도의 균형을 이루는 뛰어난 전력 밀도 제품으로 유명하다. 스포츠카/오토바이, eVTOL, 항공우주 및 중장비 공구와 같은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몰리셀은 타이완시멘트그룹(TCC)의 에너지 사업부에 속해 있다. TCC는 대만 주식 시장에 최초 상장된 회사로 발전소, 재생 에너지 및 BESS 분야에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2024.12.17 16:10글로벌뉴스

"중국, 포기하기엔 큰 시장"…베이징현대, 합작사도 힘 합친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합작사를 함께 세운 북경자동차(BAIC)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중국 시장을 담당하는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과 합을 맞추고 있던 합작사 소속 우저우타오 부총경리(부사장)가 승진해 투톱 체제를 갖춘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경영을 이끌던 우저우타오(吴周涛) 부총경리는 지난달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사업 총괄은 우저우타오 회장이 이끌고 오익균 부사장이 베이징현대의 현대차 부문을 이끈다.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는 중국인 경영진과 생산,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다. 우저우타오 회장은 1976년생으로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도 20년 이상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폭스바겐 합작법인으로도 알려진 제일자동차그룹(FAW그룹)에서 상용차 생산 부문으로 근무를 시작해 2002년 베이징현대로 이동 후 영업, 물류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우 회장은 2013년 베이징현대 영업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그해 판매량 103만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우 회장이 영업 부사장으로 근무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4년 연속 연간 판매 100만대를 기록하고 마지막 해에 최고 판매 기록인 114만대에 달했다. 베이징현대에서 기록한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 회장은 북경자동차로 옮겨가 자체 브랜드 판매와 마케팅 부문을 이끌다 부진을 겪고 있는 지난 2022년 베이징현대 총괄 부총경리로 복귀했다. 지난해부터는 오익균 부사장과 합을 맞춰 판매를 이끌고 있다. 베이징현대가 승진 인사를 단행한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복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정부지원을 받은 전기차 개발을 통해 급속 성장했지만, 전통성이 부족하다. 최근 북경차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10억9천600만달러(1조5천600억원)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현대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승인된 최초의 합작투자 프로젝트로 북경자동차에는 매우 중요한 합작법인"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자동차 3위 기업이면서 수소 등 글로벌로 앞서 나가는 만큼 이번 투자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자동차가 베이징현대 살리기에 들어선 것도 비슷한 이유다. 북경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베이징모터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현재 49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 1만대를 돌파했다. 북경자동차와 현대차는 베이징현대를 수출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북경현대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2025년 50만대를 생산과 판매를 달성하고 2027년까지 현지형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베이징현대를 수출기지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2024.12.17 15:25김재성

테슬라, 또 최고가…시총 1조5천억 달러 육박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6.79달러(6.14%) 오른 463.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4천863억 달러(약 2천133조원)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424.77달러로 3년 1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은 데 이어 13일에도 436.23달러로 신기록을 썼다. 정치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회사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도운 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미국에서 대선을 치른 지난달 5일 251.44달러이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84.15% 치솟았다. 미국 금융투자업계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했다. 강세장이 이어지면 테슬라가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임기는 테슬라와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인공지능(AI) 이야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1년에서 1년 6개월이면 테슬라 기업가치가 2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4.12.17 13:53유혜진

퀄리타스반도체, 최신 DSC 1.2a 솔루션 최초 공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SIA-ICCAD 2024' 전시회에서 DSI-2 TX 콘트롤러와 최신 DSC 규격 1.2a 버전을 준수하는 디코더(Decoder)·인코더(Encoder)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MIPI 솔루션은 DSI-2 TX와 DSC IP가 통합된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주로 모바일, 자동차, AR/VR등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로 널리 사용된다. 퀄리타스반도체의 DSC 1.2a 디코더·인코더는 VESA 디스플레이 스트림 컴프레션(Display Stream Compression, DSC) 1.2a 표준 준수하고, 사용자의 필요성에 따라 각 세부 요소의 재구성이 가능한 효율적인 비디오 압축 해제 IP다. 해당 IP는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시스템온칩(SoC) 사용자 편의성이 특징이며, 고대역폭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으로 시각적으로 손실이 없는 스트림 디코딩을 제공한다. 또 MIPI DSI-2 1.1, 디스플레이포트 1.4, HDMI 2.1 표준과 호환된다. 그 밖에 이번 전시회에서 퀄리타스반도체는 선단공정의 PCIe PHY IP 4.0, 5.0, 6.0 세대과 UCIe 1.1버전의 PHY IP뿐 아니라 다수의 IP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고객사들과의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유석 퀄리타스반도체 전략마케팅 팀장은 'Technical Challenges and Solutions in High-Speed Interconnect IP Integration in SOC Design'의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퀄리타스반도체만의 차별화된 기술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고객사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경험 기반의 밀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ICCAD 2024 전시회는 중화권 고객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7 12:52이나리

온세미, 덴소와 자동차 ADAS 기술 공급 협력 강화

온세미는 자동차 부품 우수 업체인 덴소(DENSO)와 자율주행(이하 AD),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하 ADAS) 기술 지원을 위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덴소는 이번 협력의 표시로 공개 시장에서 온세미 주식을 인수해 장기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온세미는 10년 이상 덴소에 최신 지능형 자동차 센서를 공급하며 ADAS와 AD 성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반도체는 교통 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돕는 등 차량 인텔리전트 개선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덴소가 온세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려는 것은 온세미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혁신 역량과 전문성, 그리고 공급 탄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야시 신노스케(Shinnosuke Hayashi) 덴소 사장은 “자동차 시스템 및 부품의 세계 2위 공급업체인 덴소는 반도체와 같은 핵심 소재의 견고한 공급망을 통해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년간 지능형 감지 기술로 차량의 안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며 우리가 기대하는 공급 보증을 제공해 온 업계 리더인 온세미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2024.12.17 12:16이나리

동남아 노린 현대오토에버, 현지 거점 세워 '지도' 구축 나선다

현대오토에버가 인도의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PT Terra Link Technologies)'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고품질 지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1월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인도 최대의 지도 전문 기업인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국가별로 통행방향, 노면표시 등 도로 환경의 차이가 있어 각 지역에 맞춘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다. 현대오토에버는 합작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6개국의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브루나이, 미얀마 등 인접 국가 지도까지 확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솔맵(SoleMap) 구축 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지역 지도의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솔맵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지도를 결합하며 차선정보, 노면표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다. 합작법인은 확보한 원도(原圖)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대상 지도 공급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를 구축해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내비게이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7 11:03장유미

美에너지부, SK·포드 배터리 합작법인 14조원 대출 승인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대한 정책지원자금 대출을 최종 승인했다. 16일(현지시간) DOE는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한 96억3천만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수준으로, 저리에 차입이 가능하다. 이번 금융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지난해 6월 ATVM 정책자금 차입의 조건부 승인을 얻은 후 다양한 분야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계약을 마무리했다. 최종 승인 대출 금액은 조건부 승인 당시 발표된 92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바이든 정부 전기차 관련 대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블루오벌SK는 현재까지 110억달러(약 15조 8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켄터키1, 2공장과 테네시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테네시주와 켄터키주 두 공장을 합치면 연간 120기가와트 이상 미국산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금융 지원에 따라 SK온 자금난이 해소되며 블루오벌SK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구축·가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DOE는 지난 2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간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도 75억4천만달러(약 10조8천억원) 대출을 확정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칩스법) 등에 기반한 보조금과 대출 지원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만, 차기 행정부에서 실제로 대출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관련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 문서를 입수해 인수팀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폐지 등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2024.12.17 10:33류은주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6.5% 성장...AI 투자로 '역대 최고치'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전세계 규모액의 35%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규모의 장비를 구매했다. 이런 성장세는 2026년까지 지속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자 산업 협회 SEMI는 17일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이 전년 대비 6.5% 성장한 1천130억 달러(약 160조4천6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성장세는 전공정과 후공정 전반에서 지속되어 2025년 1천210억 달러(약 171조8천200억원), 2026년 1천390억 달러(약 197조3천800억원) 규모로 3년 연속 확대될 전망이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반도체 제조 투자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 산업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장비 구매와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시장 전망이 지난 7월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공정, 장비 올해 5.4% 성장...후공정, 하반기부터 회복세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은 작년 960억 달러(약 136조3천200억원)에서 올해 1천10억 달러(약 143조4천200억원)로 5.4%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SEMI가 올해 중반 발표한 전망치 980억 달러(약 139조1천6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투자액이 증가한 요인은 AI용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첨단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웨이퍼 팹 장비는 2025년 6.8%, 2026년 14% 성장해 1천230억 달러(약 174조6천6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후공정 장비 시장은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2024년 하반기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테스트 장비는 2024년 13.8% 증가한 71억 달러(약 10조820억원), 어셈블리·패키징 장비는 22.6% 증가한 49억 달러(약 6조 9,580억원)가 예상된다. 후공장 장비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어 테스트 장비는 2025년에 14.7%, 2026년에 18.6% 증가하며,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는 2025년에 16%, 2026년에 2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능 컴퓨팅(HPC)에 필요한 반도체 디바이스의 복잡성 증가와 모바일, 자동차, 산업용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후공정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파운드리 투자 작년과 비슷....HBM 투자 폭발적 응용 분야별로 살펴보면, 파운드리·로직 부문 장비 매출액이 매출액은 머츄어 노드(Mature Node)에서의 견조한 투자에 힘입어 올해 586억 달러(약 83조2천120억원)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후 파운드리 웨이퍼 팹 장비 매출액은 2025년 2.8%, 2026년에는 15% 성장해 6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단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새로운 디바이스 아키텍처 도입,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AI를 위한 HBM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기술 전환에 힘입어 2026년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장비 시장은 공급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올해 0.7% 증가한 93억 달러로 적은 수준으로 성정할 전망이다. 하지만 2025년에는 47.8% 늘어난 137억 달러, 2026년에는 9.7% 증가한 151억 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D램 장비 시장은 올해 35.3% 증가한 188억 달러로 강력한 성장을 보인 뒤,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10.4%,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올해만 490억 달러 투자...가장 많은 규모 중국, 대만, 한국은 2026년까지 최대 반도체 장비 투자 국가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올해 장비 투자액은 490억 달러로 전세계의 35%를 차지한다. 중국은 2026년까지 가장 큰 반도체 장비 투자국가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해 장비 지출이 감소한 후 2025년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은 투자액이 지속적인 성장하다가 2025년에는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모든 지역의 반도체 투자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7 10:26이나리

삼성SDI, 내년 美·EU 규제 순풍에 돛 달까

삼성SDI가 내년 미국, 유럽 규제 환경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격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더불어 유럽 시장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17일 배터리 업계에선 이같은 삼성SDI 수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삼성SDI는 비교적 어려운 사업 환경에 처하면서 실적이 지속 하락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의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가 심화된 영향을 받았다. 또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타 배터리셀 기업이 미국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세액공제를 받은 데 비해, 삼성SDI는 3분기까지 649억원을 받는 데 그쳤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는 배터리 기업은 생산 규모에 비례한 세액공제를 받는다. 당장 3분기만 봐도 타 기업들은 영업손실을 상쇄하는 규모로 혜택을 누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손실 177억원과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천660억원을 더해 4천483억원을 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 SK온은 분기 영업이익 240억원을 달성했다며, AMPC 608억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밝혔다. 같은 분기 삼성SDI는 3분기 3분기 매출 3조 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 중 AMPC로 103억원을 반영한 것과 비교된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합작 설립한 배터리셀·모듈 생산 '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AMPC 규모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달 중 공장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생산 규모는 33GWh다. IRA 규정 상 배터리셀에 주어지는 세액공제는 kWh 당 35달러, 모듈에 대해선 kWh 당 10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스텔란티스와 약 51대 49의 지분 구조에 비례해 AMPC를 배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적으로 계산하더라도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AMPC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스텔란티스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적극적인 전기차 전략을 기반으로 스타플러스에너지 라인을 풀 캐파로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의미 있는 AMPC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역성장까지 기록했던 유럽 전기차 시장이 내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삼성SDI의 배터리 출하량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전망이 여럿 제기됐다. 지난달 DS투자증권은 내년 삼성SDI에 대해 “유럽 CO2 규제에 따른 주요 유럽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를 꼽았다. 교보증권도 내년 삼성SDI에 대해 유럽 지역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증가와 북미 라인 풀 캐파 가동을 기대 요소로 언급했다. 핵심 근거는 자동차 탄소 배출량 규제다. 내년부터 유럽연합(EU)은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2021년 대비 평균 대비 15% 감축한 1km당 93.6g으로 상향한다. 배기가스 배출량 초과치에 대해선 그램 당 9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 9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회장이자 프랑스 자동차 기업인 르노그룹의 루카 드 메오 회장은 탄소배출량을 규제하는 유로7 규정이 시행될 경우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최대 130억 유로(약 19조 4천669억원) 수준의 벌금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정 목표치를 준수하려면 유럽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22%에 도달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 점유율은 10% 초반에 그친다.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내연기관차를 폐차한 뒤 전기차를 구입하면 6천유로, 중고 전기차는 3천유로를 지급하는 제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7 10:06김윤희

스트라드비젼, CES2025서 '자율주행' 새로운 표준 제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2025에서 지난 CES2024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선보였던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의 양산 버전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을 위한 비젼 인식의 새로운 표준이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딥러닝 기반 솔루션으로, 2D 카메라 데이터를 고도로 정확한 3D 환경 맵으로 변환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스트라드비젼 SVNet은 2024년 프로토타입 출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단 1년 만에 양산 수준까지 개발을 마쳤다. 스트라드비젼은 2025년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에는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에 따르면 3D 인식 네트워크는 올해 초 SVnet 소프트웨어 제품 라인업▲프론트비젼 ▲서라운드비젼 ▲멀티비젼 중 전방 카메라로만 주변을 확인하는 프론트비젼에만 적용됐다. 최근에는 3D 인식 네트워크 기술이 서라운드뷰 카메라까지 활용하는 서라운드비젼에도 적용됐으며 전후방, 서라운드뷰 등 차량의 360도를 확인하는 멀티비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3D 인식 네트워크가 적용된 스트라드비젼 SVNet은 다양한 기상 조건, 복잡한 도로 환경 등 폭넓은 '자율주행 운행가능영역(ODD)에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레벨2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멀티비젼까지 확장되면 레벨3 이상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트라드비젼은 시장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연내에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양산 수준의 SVNet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하고, 2026년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SVNet 3D 인식 네트워크가 1년 만에 프로토타입에서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로 발전한 것은 스트라드비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스트라드비젼은 CES 2025를 통해 이 차세대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ADAS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의 기준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하는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CES 2025에 참가해 웨스트게이트 호텔에 마련한 부스에서 양산 수준의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17 09:4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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