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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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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엣지 AI로 자동차 인캐빈 기술 혁신 이끈다"

"SUV부터 전기차까지 모든 차량에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부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아미카이 론 임베디드 프로세싱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TI가 소개한 차량용 반도체는 ▲엣지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AWRL6844 60GHz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 ▲차세대 오디오 DSP 코어를 탑재한 AM275x-Q1 MCU와 AM62D-Q1 프로세서▲TAS6754-Q1 Class-D 오디오 앰프 등이다. ■ 하나의 칩으로 3가지 기능...차량 실내 안전 지킨다 이날 공개된 'AWRL6844' 60GHz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는 업계 최초로 엣지 AI 알고리즘을 단일칩으로 구현했다. 4개의 송신기와 4개의 수신기가 통합된 이 센서 하나로 차량 실내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어린이 방치, 침입자 감지 등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론 부사장은 "무엇보다 3가지의 차량 실내 센싱 기능을 통합해서 좌석 무게 매트나 초음파 센서, 차량 침입 센서와 같은 다수의 센서 기술을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라며 "이로써 차량당 총 구현 비용을 평균 20달러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WRL6844 센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의 탑승자 위치를 98%의 정확도로 감지해 안전벨트 미착용 시 즉각적으로 경고를 표시해 준다. 기존 무게 센서와 달리 가방이나 노트북 등을 올려놓았을 때는 반응하지 않아 오경보를 크게 줄인다. 론 부사장은 "차량 내 어린이 사망사고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신경망 기술을 활용해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차에 방치된 경우 90% 이상의 정확도로 이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직접 감지 기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2025년 Euro NCAP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설계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 프리미엄 카오디오, 이제 더 작게 더 저렴하게 이날 TI는 차량용 오디오의 혁신도 함께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AM275x-Q1 MCU와 AM62D-Q1 프로세서는 TI의 벡터 기반 C7x DSP 코어, Arm 코어, 메모리, 오디오 네트워킹 및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단일 SoC로 통합하여 차량용 오디오 앰프 시스템에 필요한 부품의 수를 줄여준다. 특히 C7x DSP 코어는 기존 제품 대비 4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해 강점이다. 아미카이 부사장은 "고급 세단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사운드를 저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라며 "공간 음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사운드 합성, 이더넷 기반의 오디오 비디오 브릿징(AVB) 등 첨단 차량 네트워킹과 같은 기능을 통해 몰입감있는 실내 오디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1인덕터 변조 기술을 적용한 TAS6754-Q1 오디오 앰프의 성능도 인상적이다. A/B 비교 테스트에서 기존 Class-D 앰프의 절반의 부품으로도 동등 이상의 음질을 구현했다. 특히 실시간 부하 진단 기능이 통합되어 스피커 고장이나 배선 문제를 즉각 감지할 수 있다. TI의 이번 신제품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론 부사장은 "오늘날의 운전자는 엔트리 레벨부터 고급 차량까지,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종에 걸쳐 보다 향상된 수준의 인캐빈 (in-cabin, 차량 실내) 경험을 기대한다"라며 "TI는 엣지 AI 기반 레이더 센서를 통해 더 안전한 기술 제공과 더불어 부품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5.01.17 14:06이나리

테슬라 '사이버트럭' 美서 할인 판매

미국 전기자동차(EV) 회사 테슬라가 전기 트럭 '사이버트럭'을 할인 판매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부터 신형 사이버트럭 옵션에 따라 1천600달러(약 230만원)까지, 전시 모델은 2천600달러(약 380만원)까지 깎아준다. CNBC는 미국에서 사이버트럭 가격이 기본 8만 달러(약 1억 1천600만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한 2019년만 해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가격을 4만 달러(약 5천800만원)로 제시했다. 사이버트럭 값이 비싼 데다 리콜·생산 문제가 되풀이된다고 CNBC는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 일부 차량이 주행 중 멈추는 결함이 확인돼 출시 1년 만에 6번째 리콜을 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3만8천965대 팔렸다. 미국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다.

2025.01.17 10:55유혜진

중국, 폭스바겐 獨공장에 눈독..."유럽서 경쟁력 제고"

중국 당국과 자동차 업계가 폭스바겐 독일 공장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독일에서 폐쇄 예정인 공장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폭스바겐 공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가 해당 공장을 인수하면 중국은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리 잡은 유럽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은 통신에서 로봇 공학에 이르기까지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다양한 산업에 투자해 왔지만,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시설을 설립한 사례는 아직 없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독일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를 생산하면 중국에서 수입된 전기차에 부과되는 EU 관세를 피할 수 있다. 이는 유럽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추가로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와 같은 브랜드를 소유한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중국 기업들과 경쟁 심화로 판매량 부진을 겪고 있다. 독일 공장 폐쇄를 추진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중국의 투자 결정은 내달 2월 선거 이후 새로운 독일 정부의 대중국 입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집권 16년 동안 독일과 중국 경제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대중국 투자와 수출 덕분에 깊이 얽혀 있지만, 최근 독일 정부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01.17 09:25류은주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 공개…에이전트 폭주 방지로 AI 신뢰도 ↑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네모 가드레일(NeMo Guardrails)' 솔루션을 통해 거대 언어 모델(LLM) 활용에 필요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대폭 높이고 있다. 개발자가 직접 AI의 안전장치인 '가드레일'을 프로그래밍해 AI 에이전트(Agentic AI)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으로, 엔비디아는 이를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해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브랜드 정책과 연동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기업들이 LLM 기술을 활용한 에이전트 AI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초거대 언어 모델이 예기치 않은 발언을 하거나 민감 정보를 노출하는 등 위험 요소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제어·차단하는 '가드레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해 지난 2023년 4월 출시된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은 크게 ▲콘텐츠 안전성 ▲주제 제어 ▲탈옥 방지 등 세 가지 주요 가드레일 모델로 구성됐다. 각각 유해·위험 발언 차단, 대화 주제 이탈 방지, 보안 우회 시도 차단에 특화됐다. 엔비디아 측은 이러한 가드레일을 병렬로 적용해도 처리 지연(latency)이 크지 않도록 GPU 최적화를 거쳤다고 강조하고 있다. '네모 가드레일'의 '콘텐츠 안전성(Content Safety)' 기능은 AI 대화나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텍스트에서 유해·위험·비윤리적 발언을 사전에 차단한다. 엔비디아의 '이지스 콘텐츠 안전 데이터셋'으로 학습됐으며 3만5천 건 이상의 인공지능 안전성 주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넓은 시나리오를 커버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나 악의적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제 제어(Topic Control)'는 대화 주제가 시스템 프롬프트나 브랜드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여러 차례의 대화가 이어질 때 에이전트가 불필요하거나 민감한 영역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례로 자동차 제조사 에이전트의 경우 경쟁사 차량과의 비교 등의 발언을 아예 금지하거나 특정 주제만 다루도록 제한하는 식이다. 복잡한 대화가 진행될수록 브랜드 일관성·규제 준수가 중요해지는 산업군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탈옥(Jailbreak) 방지' 모델은 AI 모델이 설정된 보호 장치를 교묘하게 우회해 민감 정보를 드러내거나 부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엔비디아는 1만7천 개 이상의 악의적 프롬프트 샘플을 통해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내부의 LLM 레드팀 테스트 툴을 활용해 새롭게 등장하는 공격 방식을 지속적으로 탐지·학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의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네모 가드레일'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체계로 운영되며 GPU당 연간 4천500달러(한화 약 630만원) 선의 비용이 소요된다. 실제 사용량과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개발 및 배포 효율성·안정성을 감안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충분하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의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네모 가드레일 기본 프레임워크 자체는 오픈소스로 무료 제공된다. 이러한 기본 모드의 오픈소스 정책에 따라 기업이 직접 정책을 추가하거나 서드파티 가드레일을 도입하기가 용이하다. 엔비디아 측은 모든 이용 사례와 규정을 자사가 일일이 규정할 수 없으므로 오픈소스·모듈형 설계를 채택해 각 기업이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특정 산업 규제나 민감 데이터 처리를 위한 맞춤형 가드레일을 구축하기 한층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실제로 소매업, 통신사,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미 '네모 가드레일'을 활용해 에이전트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민감한 금융·청구 관련 정보를 다루거나 안전 운행을 보조해야 하는 경우처럼 오류나 부적절한 정보 노출이 절대 불가한 상황에서 가드레일의 역할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IT 부서들이 AI를 인사·총무처럼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는 와중에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솔루션 중 하나가 '네모 가드레일'"이라며 "가드레일 도입을 통해 AI가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는 키우면서도 위험 요소는 줄이는 길이 열리도록 해야한다"고 평가했다.

2025.01.16 23:05조이환

바이든 "富와 권력 쏠려 민주주의 위협"…트럼프·머스크 겨냥

다음 주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와 힘이 쏠리면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는다”며 “국민이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고별 연설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새로운 행정부가 억만장자로 꾸려진 사실을 비판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한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운 뒤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한 권력이 기후 문제를 흔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EV) 진흥 정책을 무산시키고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라는 '에너지 행정명령'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는 사실 확인을 포기했다”며 “권력과 돈을 좇아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짜뉴스를 집어내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 '제3자 팩트 체크' 기능을 없앴다. 엑스(X·옛 트위터)를 운영하는 머스크 CEO는 “사실 확인은 보수 콘텐츠 검열”이라는 입장이다.

2025.01.16 17:51유혜진

블루투스 SIG, '블루투스 아시아' 행사 5년만에 열린다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 및 감독하는 비영리 조직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선전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블루투스 아시아 2025'를 개최한다. 5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블루투스 아시아는 전 세계 산업 리더, 개발자 및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루투스 최신 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탐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약 3천여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60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AI, 자동차 산업,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를 통한 혁신적인 오디오 경험, 파인드 마이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루투스 기술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조명한다. 아울러 블루투스 SIG의 임원들과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블루투스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새롭게 등장하는 응용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텔링크 세미컨덕터, 블루트럼 테크놀로지, 프리칩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배럿, 쉰퉁 테크놀로지, 파이플러스 테크놀로지와 같은 업계 선도 기업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하고 금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빌 마이어(Neville Meijers) 블루투스SIG CEO는 “이번 행사는 제품 혁신가, 개발자, 제조업체, 분석가,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여 블루투스 기술이 무선 통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 나가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블루투스 아시아 2025는 블루투스 기술이 소비자 응용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상업용 및 산업용 시장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전 세계 블루투스 생태계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만개 이상의 블루투스 SIG 회원사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블루투스 아시아 2025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6 16:21이나리

中 전기차 BYD가 '아토3' 1천만원 더 싸게 내놓은 이유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아토3를 체험하면 그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격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한국 고객이 특히 수준이 높기 때문에, 본사에서 특별히 배려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소비자가 체험하시게 하는 데에 주력하는 거라 보면 된다.” 1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코리아는 소형 SUV '아토3'의 국내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책정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토3 기본 트림 가격은 3천150만원, 플러스 트림 가격은 3천330만원이다. 최대 보조금을 감안하면 2천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토3는 중국 현지에서 11만9800위안(약 2천370만원)에 판매 중이고, 앞서 출시된 유럽에선 기본 트림 기준 3만8천 유로(약 5천700만원), 일본에선 450만엔(약 4천200만원)에 선보였다. 한국에선 약 1천만원~2천만원 가량 더 싸게 판매하는 셈이다. BYD코리아는 한국 전기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무엇보다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BYD 차량을 경험하는 것을 우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차량 2종을 더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딜러사 네트워크 구축 및 AS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소위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데 사활을 걸었다는 입장이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을 이같이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기차 보조금 정책 상 예상 수령 금액은? (조인철)”많은 금액을 받긴 힘들 것이다. 확정 금액은 차량 인도 시점 쯤에 정해질 것 같다.” -타겟 고객층은? (조인철)"젊은층.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고, 편견에 덜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해 확신이 없지만 고려는 하는 분들이 그래도 저희를 먼저 고려해주지 않을까." -낮은 가격 책정도 감수할 만큼 한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크게 본 것인가. (류쉐량)”저희는 글로벌 10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자동차 사업을 하기 전 BYD는 IT를 했다. IT 부문에 있어선 삼성과 LG 모두 저희에게 소중한 고객이다. 전기차 산업은 이제 막 시작됐다. 한국은 우수한 자동차 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과학과 기술에 관심도 크다. 시장의 수요와 더불어 한국의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많이 생각했다. 이를 통해 녹색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토3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복합 기준 321km로 다소 낮은 편이다. 400km는 지원해야 하지 않나. 출시 예정 차량들의 주행 거리 평가는 어떻게 예상하나. (조인철)”최적화된 주행거리라고 생각한다. 다른 차종에 대해선 추후에 말씀드리겠다.” -'씰'(SEAL)과 중형 SUV '시라이언7′(SEALION7) 판매 예상 시점은? (조인철)"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늦어도 올 하반기 초에는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준비 일정들이 많아 진행되는 대로 추진할 것이다." -올해 판매 목표치는? (조인철)”한국 소비자에게 다가가려 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 판매 대수는 목표치를 정해두고 강하게 밀어붙일 생각은 없다.” (류쉐량)”(같은 질문이 여럿 나오자)저희 목표 수익에 관심을 많이 주시는 것 같다. 한국 소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안다. 오늘 행사 전에도 저희 팀이 한국 딜러들과 다양한 매장 둘러보며 광범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승용차 시장에 진입하는 것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는 시선이 있는 것은 알지만, 한국 시장이 저희에겐 결코 낯선 곳이 아니다. 내년이면 한국에 지사를 세운 지 10주년이다. 지난 9년간 한국에서 세운 성과가 있고, 그간 소비자와 충분히 소통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올해 저희가 한국 전기승용차 시장에 진입하는 목적은 몇 대를 팔겠다는 게 아니다. 최우선 과제는 한국 소비자가 저희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BYD 전기차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전기차가 단순 교통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 필수품이 됐다고 알게 하고 싶다. 꼭 목표가 있어야 한다면, 인플루언서들에게 저희 모든 딜러 파트너사와 모든 매장이, 반드시 한 번쯤 방문해야 하는 매장이 되는 것이다.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게 최대한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려 한다.” -출시설이 돌았던 '돌핀'은 전시가 안 됐는데 이유는? 씰과 씰라이언7 가격 예상치는? (조인철)”한국 시장 도입이 100% 확정 안 됐다. 아토3 가격도 어제 밤까지 본사와 협의해 결정했다. 나머지 모델도 향후에 가격이 결정된다.” -플릿 판매(법인 대량 판매)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예상이 많은데. (조인철)”그동안 여러 기사들이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많았다. 중요 영업 채널로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과 얘기된 건 없다. 다른 모든 브랜드들처럼 법인 고객도 발굴할 예정이다.” -전기차 보조금이 충전기 네트워크와 충전 속도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정된다. 인프라 및 기술 보완해 대응할 계획 있나. (조인철)“충전기 네트워크 측면에선 관련 서비스 업체와 제휴할 예정이다. 향후 BYD 충전기 확충에 힘쓸 계획이 있다. 충전 속도 보완은 본사 연구소 쪽에 확인해봐야 한다.” -PHEV 모델도 출시할 계획인가. (조인철)”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적절한 시기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 -국내에선 지난해 벤츠 전기자 화재 사건 때문에 특히 수입산 전기차에 대한 우려 있다. 관련 마케팅 계획은? LFP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조할건지? (조인철)“저흰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쓰고 있다. BYD는 한국에서 테크 기업인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배터리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만큼은 어떤 다른 기업보다 우수하고 확실한, 안전도 갖추고 있다는 부분을 가급적 많이 말씀드리려 한다.” -LFP 배터리에 보다 적은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당국과 관련 논의하고 있나. (조인철)”한국 정책을 지지한다. 친환경차를 보급하려는 정책에 저희는 함께 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다. 정부와 함께 협력적으로 일하고자 한다.” -그간 AS 문제로 여러 중국 승용 브랜드들이 실패를 겪었다. 저렴하게 차를 구매해도 부품 하나를 못 구해 수리를 제대로 못 받아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부품 수급 계획은? (조인철)”BYD는 서비스에 대해 진심인 기업이다. 서비스 네트워크에 대해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확장하려 했다. 가장 많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부품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부품 운송 시간 자체가 굉장히 짧다. 특히 BYD는 그 부분에 있어 물류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큰 문제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중국 브랜드로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있을텐데. “저희도 신경을 많이 쓴 문제다. 국내 서버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처음부터 굉장히 주의깊게 봤고 한국에서 벗어나지 않게끔 충분히 노력했다.” -판매 대수가 많아지면 한국 공장을 설립하는 쪽이 더 원가를 절감하게 될 수도 있지 않나. (류쉐량)”결론만 말하자면 한국 공장 설립 계획은 없다.” -국내 판매 차량에 대한 폐배터리 처리 계획은? (조인철)”전문 업체와 함께 일할 예정이다.” -인증 중고차 시장도 준비해야 하지 않나. (조인철)”오늘 브랜드를 출범한 거라 차근차근 해나갈 예정이다. 천천히 준비하려 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참가하나. (조인철)”참가한다.”

2025.01.16 15:38김윤희

"로봇·AI 인재 키우자"…첨단 교구재 다변화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교실 풍경이 바뀌고 있다. 나만의 로봇을 활용하며 첨단 장비를 이해하고 AI 데이터 처리 과정을 이해하는 등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교육업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소개했다. 에듀컨텐츠 개발 전문기업 로보로보는 전시에서 인공지능 교육키트 '다이고' 등 자사 제품군을 전시했다. 학생이 로봇을 제작하고 코딩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에서는 다이고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이족보행 로봇 등을 직접 시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비전 센서로 마커를 인식해 차량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었다. 이족보행 로봇은 다수 서보모터를 제어해 로봇 움직임을 만드는 로보틱스 이론학습 체험을 선보였다.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AI 로봇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등 프로젝트 실습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특강과 대학 캠프,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업을 돕는다. 로봇 제조업체 서큘러스는 컴퓨터 비전, 음성합성 등 자체 AI 기술과 결합한 SW, AI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AI 교구 '파이보'를 소개했다.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형태인 파이보는 자체 개발한 전용 웹 프로그램과 파이썬, 오픈 API를 활용해 나만의 로봇 제작이 가능하다. 서큘러스는 로봇 의수 전문기업 만드로와 협력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온'도 전시했다. 중국 유니트리 G1을 기반으로 만드로의 로봇 손, 서큘러스의 AI 기술을 접목했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AI 교육 플랫폼 '딥코 스튜디오'와 자율주행 교구 '딥코봇'을 공개했다. 딥코 스튜디오는 코딩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앱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다. 딥코봇은 실제 교구를 작동시키며 자율주행 핵심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국내 로봇 스타트업 슈퍼노바는 교육용 로봇팔 '휴닛'을 선보였다. 휴닛은 AI 카메라와 레이저, 그리퍼·석션 등 모듈을 교체해 쓸 수 있다. 블록코딩과 파이썬 코딩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 기반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2025.01.16 15:11신영빈

KG모빌리티, '디젤 기반 수소엔진' 개발…美 부품사 협력

KG모빌리티(KGM)가 피니아(PHINIA Delphi France SAS)와 수소 엔진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KGM은 산업통상자원부의 'CO2 Zero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PHINIA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수행하고 있다. KGM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국책과제 수행과 수소 엔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국책 과제는 NOx 배출량 규제 수준 만족과 주행거리 500㎞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산업용 및 차량용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2리터급 디젤 기반 수소 엔진과 차량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피니아는 엔진제어시스템인 EMS(Engine Management system)와 인젝터, 펌프 등 수소와 디젤 엔진의 핵심적인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KGM은 자체 디젤 엔진과 피니아의 FIE system 및 ECU 기술을 결합해 국책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단계별로는 ▲다목적 엔진과 차량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엔진과 차량 성능 개발 및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인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기본 설계 그리고 ▲엔진 및 차량 성능 최적화와 연구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 엔진은 차세대 동력원으로서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수소 엔진은 차량뿐만 아니라 건설 기계와 산업용 기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KGM만의 독보적인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엔진을 활용한 대체연료 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픽업 시장 확대 등 내연기관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1:02김재성

"작년 국내 신규 판매 차량 10대 중 4대는 친환경차"

작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성장률 덕에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했다. 또 국내 신규 판매 차량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30%까지 올라가는 등 친환경차 전환 기조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작년 자동차 수출이 총 708억 달러(약 102조7천억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 709억 달러를 달성한 202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출 실적이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률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성장세(113억 달러, 2023년 대비 45.8% 증가)에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 호조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는 전기차외에도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다. 작년 12월 수출액은 11월 말 폭설에 따른 안전점검, 부품공장 피해와 전기차 수출 감소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60억 달러(전년동월 대비 5.3%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수출물량은 4년 연속 증가한 25만2천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년 연속 400만대를 돌파한 413만대(전년동기 대비 2.7%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 차량별 생산량 순위는 아반떼(28.7만대), 트랙스(28.5만대), 코나(24.9만대), 스포티지(21.1만대), 트레일블레이저(20.8만대) 순으로 생산 차량 67%(278만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국내 판매는 163만대(국산 134만대·수입28만대)로 소비 심리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2023년 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2023년 대비 18.2%가 증가한 65만대를 기록하며, 신규 판매 차량 10대 중 4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2023년 대비 32%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친환경차 중 76%, 전체 국내 판매 차량 중 30%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전환 기조를 이어 나갔다.

2025.01.16 11:00류은주

현대차, '2025 EV 에브리 케어' 출시…전기차 혜택 강화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의 혜택과 보장을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했다. 현대차는 16일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후 같은 해 9월 혜택을 강화한 'EV 에브리 케어 +(플러스)'를 선보인 데 이어 또 한 번 혜택과 보장을 강화했다. 2025 EV 에브리 케어는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긴급충전특약보험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 등의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혹은 EV 전용 타이어 2본 중 선택한 하나를 제공하는 'EV 구매혜택' ▲신차 교환 지원 ▲일반 부품 보증 연장 및 바디케어 서비스 등의 기존 혜택도 포함한다. 먼저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는 기존 8년 간 총 8회 제공했던 안심 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 간 매년 1회, 총 10회의 안심 점검을 제공하며 보다 안전한 전기차 운행을 지원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은 전기차 화재로 제3자 피해가 발생하고 발화 차주의 자동차 보험 대물 배상 한도액이 초과할 경우 최대 100억원의 손해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긴급충전특약보험'은 보험사와 연계해 자동차 보험 갱신 및 신규 가입 시 적용할 수 있는 특약으로, 전기차 방전 우려가 있을 때 연 2회 15kWh의 긴급 충전을 제공한다.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는 EV 차량 출고 후 2~3년 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새롭게 구입할 경우 기존 EV 구매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주는 '잔존가치 보장서비스'의 대상을 기존 개인 고객에서 개인사업자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기존 제공하던 EV 에브리 케어의 주요 혜택은 유지한다. 고객은 'EV 구매혜택'을 통해 EV 충전 크레딧(80만원 상당)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혹은 EV 전용 타이어 2본 중 1개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신차 교환 지원'을 통해 전기차 출고 후 2년 내 전손 시 손실액뿐만 아니라, 신차 등록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년/2만 km 내 차체의 외관 손상을 보장해주는 '바디케어 서비스' 및 일반 부품에 대해 2년/4만 km 내 보증 연장을 제공하는 '워런티플러스 서비스'도 운영된다. 현대차는 2025년 1월 중 아이오닉 5(N 포함),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계약한 뒤 2월 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가전제품 및 세차 키트를 제공하는 '2025 EV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인 EV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16 10:53김재성

그리팅, 기업 전용 채용 홈페이지 만든 고객사 5천곳 돌파

두들린(대표 이태규)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자사의 기업 전용 채용 홈페이지 제작 기능을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고객사가 작년 12월 기준 5천곳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리팅은 기업 고객이 노코드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템플릿에 이미지와 영상, 글자를 넣기만 하면 돼 하루 만에 채용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회사 소개 ▲팀 소개(직무 소개, 조직 문화 등) ▲인사 제도(인재상) ▲복지 혜택 ▲채용 공고 등 다양한 페이지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어 처음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기업도 쉽게 세련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그리팅은 2022년 2월 채용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인 2022년 12월 약 1천600곳의 기업 고객이 그리팅을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1년 뒤인 2023년 12월에는 약 4천200곳이, 2024년 12월 기준으로는 5천700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 서비스를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 기조를 전환하면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그중 채용 홈페이지는 기업의 인재상, 채용 문화, 복지 정책 등을 알리고 채용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는 필수 채널로 자리 잡았다. 구직자들은 기업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무, 복지, 기업 문화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입사 지원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채용 홈페이지 제작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잘 설계된 채용 홈페이지는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지원자 경험을 개선해 별도의 광고나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지원자를 유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리팅으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기업을 산업군별로 조사한 결과, IT 솔루션·SI(시스템 통합) 분야기업이 1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약·바이오·의료·헬스케어 8.4%, 투자·증권·은행·보험 6.8%, 엔터테인먼트·콘텐츠 6.6%, 광고·마케팅·미디어 기업이 6.1%였다. 자동차·로봇·기계·기계부품 기업은 4.9%, 반도체·첨단소재·배터리 분야 기업은 3.3%를 차지했다. 전체 비율 중 비 IT 분야에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든 기업은 총 85.9%로 IT 분야뿐 아니라 매우 다양한 산업군에서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려는 니즈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리팅으로 만든 채용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 'A 제조 기업' 인사 담당자는 "사용자 친화적 UI와 노코드 서비스를 제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없이도 혼자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인사 담당자가 직접 채용 홈페이지를 만드니 채용 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해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었다. 우리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면접에 오는 지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태규 그리팅 대표는 "1년 동안 적게는 1천500곳 이상, 많게는 2천600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 서비스를 이용해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연간 수천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채용 홈페이지가 자연 유입 지원자를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채용 홈페이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리팅은 더욱 전문적인 채용 홈페이지 제작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채용 홈페이지 제작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 전략 및 타깃 지원자, 페이지 구성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 완성도 높은 채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2025.01.16 09:09백봉삼

오픈AI, 트럼프에 AI정책 제안…"글로벌 투자 유치 힘써야"

AI 기술, 미국의 경제 재도약 기회… 중국보다 앞서야 오픈AI(OpenAI)가 13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경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문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정책 제안들을 담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더 발전하기 전에 미국이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픈AI는 "AI는 독재 국가에 의해 통제되기에는 너무 강력한 기술이며, 현재 상황에서 미국이 이를 주도하지 않으면 경제적 기회와 국가 안보 모두에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센터, 반도체 제조 시설, 발전소와 같은 AI 인프라 구축이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CEO 샘 알트먼은 "AI는 앞으로 우리가 지금 할 수 없는 일들을 미래 세대가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제 청사진은 미국 전역에서 AI의 혜택이 공평하게 나눠질 수 있도록 정책 입안자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이 특정 대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모든 규모의 기업과 지역 사회가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자동차 산업에서의 성공처럼 AI의 잠재력 빨리 인지해야 오픈AI는 과거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보여준 사례를 이번 청사진에 비유했다. 자동차는 유럽에서 발명되었지만 영국의 규제로 인해 산업 성장이 저해됐다. 당시 영국은 '적기법'을 제정해 자동차 앞에 사람이 깃발을 들고 걸어야 한다는 비효율적인 규제를 도입했다. 반면 미국은 자동차 산업의 잠재력을 빠르게 인지하고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규모 생산 체제를 마련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했다. 오픈AI는 "현재 AI 기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미국이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가 명확하고 일관된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오픈AI는 강조했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지키듯이, AI 산업에서도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규제는 주별로 파편화된 방식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명확한 규제가 오히려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고 경쟁을 촉진해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요소 4가지: 반도체, 데이터, 에너지, 인재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확보해야 할 주요 요소로는 반도체, 데이터, 에너지, 그리고 인재가 꼽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750억 달러의 자금이 AI 프로젝트에 투자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미국이 이를 유치하지 못하면 중국이 AI 프로젝트에 투자해 중국 공산당의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오픈AI는 AI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AI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AI 도구를 활용하되 명확한 기준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가 AI 도구를 악용해 국민을 통제하거나 타국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달 말, AI가 이끄는 미국의 경제 성장 논의하는 행사 개최 오픈AI는 오는 1월 30일 워싱턴 DC에서 AI 기술이 경제 성장을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픈AI가 추진하는 'Innovating for America'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미국 전역에서 AI의 경제적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 청사진은 미국 정부와의 협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오픈AI는 "미국은 항상 창업가와 혁신가들의 생태계를 통해 발전해왔으며, AI 시대에서도 이러한 성공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강조했다. 오픈AI는 끝으로 "미국이 AI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이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오픈AI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5.01.15 17:09AI 에디터

"전기차 향후 10년은 스마트화 시대…화웨이·샤오미 주목해야"

"앞으로 중국 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전동화가 아니라 스마트화의 흐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부분들은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이슈입니다." 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 상무는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신년 세미나에서 "중국 시장에서 도입되고 있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레거시 완성차업체(OEM)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부분이 큰 과제"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최근 10년간은 전기차 전환이 가장 큰 목표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가 전동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양 실장은 "왕창푸 BYD 회장 같은 경우에는 전반전은 전동화고 후반전이 스마트화라는 얘기를 했다"며 "레이쥔 샤오미 회장도 지난 10년이 전동화의 10년이면 향후 10년은 스마트화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스마트화로 넘어가면서 화웨이, 샤오미 같은 정보기술(IT) 업체를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같은 자체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제조업체가 전기차 업계로 신규 진입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크다는 뜻이다. 양 실장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중소 업체들을 모아서 하이마라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신차를 만들어 중국 시장에 출시했는데 반응이 꽤 괜찮을 거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스마트화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소프트웨어 같은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 샤오미 같은 신규 진입자들이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이고 아직 글로벌 진출이나 이런 의미들은 미약하긴 하지만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DV는 전기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완성체 제조업체의 숙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SDV 전환에 수조원 투자했지만, 기술력 내재화 실패로 신차 라인업 개발이 지연돼 큰 손실을 보기도 했다. 토요타자동차와 현대차그룹도 각각 수조원을 투입해 자체 SDV OS를 갖추려고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화웨이와 바이두, 샤오미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스마트화에 앞서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상용화도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위기감을 느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남양연구소 총책임자 직위인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을 지낸 김용화 현대차 고문은 지난 13일 "현대차가 중국 기업을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이 자회사 포티투닷 송장현 사장을 현대차 첨단플랫폼(AVP)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직접 SDV OS와 페이스카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는 2026년께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양 실장은 중국 기술에 대해 "일단은 위기감은 분명히 가져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진다"며 "저렴하고 수준 높은 기술력, 브랜드가 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가 중국산 브랜드를 무조건 다 싫어할 것이라고 경시하는 생각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진수 실장은 이날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대해 ▲저성장 ▲전기차 캐즘 지속 ▲중국 업체 영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2025.01.15 17:04김재성

토요타, 기부 도서 1만4천권 '작은 도서관'에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2024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1만4천여 권의 도서를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Thanks Give)'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서 기부 캠페인은 기부 받은 도서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사를 비롯해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를 직접 찾은 방문객,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 및 협력사가 적극 동참하여, 아동 도서, 소설,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번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책은 지난해 보다 약 6천200여권 가량 늘었으며, 땡스기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작은 도서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지식∙정보 및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법인 등이 설립한 도서관으로 공공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도서 자료가 부족해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를 미소 짓게 만드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6:31김재성

[유미's 픽] "엔비디아도 반했다"…현대차그룹과의 협력 소식에 주목 받은 '이곳' 어디?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을 잡으면서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양측이 인공지능(AI)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로봇 개발에도 함께 나서기로 하면서 시스템 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가 자동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미래차 분야와 관련된 폭넓은 영역에서 양측이 동맹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의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의 협력 분야는 크게 ▲디지털 트윈 등 제조 혁신 ▲AI 학습 체계구축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AI 기반 로봇 개발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등으로, 대부분 현대오토에버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생태계인 '이포레스트'의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 기술이 사용될 것이란 점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그룹사 스마트 팩토리 수주를 거의 전담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더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캡티브(그룹사)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해 외부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데이터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키로 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1월 말 'H챗'이라는 사내 AI 챗봇을 개발해 그룹 계열사에 배포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사의 AI 협업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현대오토에버는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룹사 전반에 걸쳐 'H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건설·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H챗'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을 구축할 것이란 점에서도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필수 요소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필수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신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도 이번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에 따라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많은 수혜를 얻을 것으로 봤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발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0일 전일 대비 6.3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일주일 새 5.97% 상승한 14만300원으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SW,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다루고 있는 데다 그룹사가 SW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팩토리 수주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도 "내부거래 비중이 90%대일 정도로 다른 계열사보다 그룹과 밀착도가 크다는 점이 고민거리지만, 최근 인재 영입과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적극적이란 점은 외부 물량 확대 움직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6:18장유미

트럼프 "전기차 대신 석유차"…'에너지 행정명령'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라는 '에너지 행정명령'을 추진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취임한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 진흥 정책을 무산시키기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석유업계는 바이든 대통령이 해상과 연방토지에서 석유 생산을 제한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해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에너지위원회(NEC)를 만들어 석유·천연가스·전력 정책을 총괄할 계획이다. 석유업계가 대통령 선거 기간 트럼프 후보에게 선거 자금을 쏟아부었으니 이제 트럼프 당선인이 빚을 갚으려 한다고 WSJ은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에너지부 장관에 석유업체 리버티에너지의 크리스 라이트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의 시추 금지령을 뒤집기는 법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첫 임기인 201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금지한 북극 지역에서 시추를 재개하려 하자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의회 권한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2025.01.15 15:54유혜진

K배터리, LFP 생산 투자 본격화...中 독주 견제 나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올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함에 따라 현재 중국이 독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올해 LFP 배터리 관련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했거나,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계획 한 축으로도 LFP를 꼽은 기업들이 다수다.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면서 전기차 OEM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자 중저가 배터리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이에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 LFP 배터리 수요가 급증해 이에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LFP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10% 대였지만, 오는 2030년엔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그만큼 향후 시장 수요 증가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셀사들은 내년께 LFP 배터리를 본격 양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해 7월 르노와 39GWh 규모 LFP 파우치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59만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계약 기간 상 오는 11월부터 배터리를 공급하도록 돼 있어 올해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도 지난 9월 울산 공장에 LFP 배터리 마더라인을 구축하고 양산 목표 시점을 내년 즈음으로 두고 있다. SK온도 고객사와의 협의 상황에 따라 이르면 내년 LFP 배터리 양산을 목표하고 있지만 파일럿 라인 구축 등 구체적인 계획은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 국내 배터리셀사에 납품하는 양극재 기업의 경우 진도가 좀더 빠르다. 파일럿 라인 구축을 일찍이 마치고 고객사 확보를 추진 중이다. 계약 수주 상황에 따라 양산을 위한 증설 투자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는 지난해 2분기 실적발표 당시 관련 파일럿 플랜트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양산 목표 시점은 연내다. 지난 9월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과 함께 LFP 양극재 기술 개발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제조 공정을 단축해 원가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도 지난해 4월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쳤다.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북미 고객사가 확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추진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국책과제도 주관기업으로서 수행 중이다. 회사는 오는 3월 '인터배터리 2025'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박 전문 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신사업 중 하나로 LFP 양극활물질 파일럿 라인을 연 CAPA 1천톤 규모로 최근 준공했다. 사업 진척에 따라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 구축도 염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익산 2공장에 유휴 부지가 많아 필요한 생산라인을 충분히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이미 상당한 규모로 성장한 LFP 시장을 중국 배터리 산업이 선점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들이 아직 양산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LFP 배터리 전량이 중국에서 공급되는 상황이다. 양산 능력 외 CATL, BYD 등 선도 업체들 중심으로 고성능 LFP 배터리 개발 역량도 중국 산업계가 앞서나가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그 동안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니켈 위주 삼원계 배터리 시장에선 중국을 제치고 시장을 점유했지만,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LFP 시장에 대해선 낙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순조롭게 수주를 늘려나간다면 올해 LFP 관련 증설 투자가 활발하겠지만,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터리셀사 중 전기차 LFP 배터리 관련 수주를 발표한 건 LG에너지솔루션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가 구축한 파일럿 라인 규모에 따라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투자 필요성도 상이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국제 통상 무역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로 중국 배제가 이뤄질지도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15:40김윤희

美, 중·러 저격 '커넥티드카' 최종규칙 발표…업계 부담 완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4일(현지시간) 중국·러시아의 커넥티드카로 발생하는 국가안보 위험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최종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규칙은 중국 또는 러시아 관련 기업 등에서 설계·개발·제조·공급하는 커넥티드카 부품·SW 등이 탑재된 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규제 대상 커넥티드 기술은 차량연결시스템(VCS)과 자율주행시스템(ADS)이다. VCS는 셀룰러 통신 등을 활용해 차량을 외부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ADS는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고 차량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지칭한다. 소프트웨어는 2027년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 모델부터 규제가 적용된다. 차량제작사(OEM) 등은 미국내 차량 판매를 위해서는 모델별로 BIS에 '적합성 신고'를 해야 하고, 매년 해당 신고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신고를 위해 차량 제조사 등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를 BIS에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10년 동안 SBOM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커넥티드카 규칙 제정을 사전 통지한 지난해 초부터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했고, 미 상무부에 정부 의견서를 제출,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이번 최종규칙은 ▲규제 범위 축소 ▲정의 명확화 ▲SBOM 제출 의무 완화 등 우리 정부가 제출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돼 업계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동 최종규칙을 업계와 함께 면밀히 분석·소통하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제대상 부품 공급망 다변화, SBOM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미 측과 동 최종규칙 이행을 위한 협력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2025.01.15 15:37김윤희

퀄컴, 스마트폰·PC 이어 서버용 칩 재도전

퀄컴이 지난 해 말부터 스마트폰과 PC, 오토모티브(자동차)를 넘어 새로운 시장인 서버용 칩에 재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자체 개발 Arm 호환 CPU IP(지적재산권) '누비아'(Nuvia)로 윈도용 PC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후 확장을 고려중이다. 퀄컴은 2017년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서버용 칩 '센트릭 2400'(Centriq 2400)을 출시했다. 당시 가장 큰 경쟁사인 인텔 대비 앞선 공정과 더 많은 코어를 앞세웠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018년 이를 단종하고 해당 조직을 해체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달 초부터 데이터센터 칩 개발에 참여할 보안 관력 인력 채용에 나선데 이어 최근 인텔에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오라이온 CPU를 모바일과 PC, 오토모티브에서 서버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퀄컴, 2017년 서버용 '센트릭 2400' 출시 퀄컴은 2017년 Arm 기반 서버용 칩 '센트릭 2400'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10나노급 공정에서 칩을 생산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센트릭 2400 서버를 시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센트릭 2400은 당시 첨단 공정으로 주목받던 10나노급 공정으로 전력 소모 등에서 인텔 대비 강점을 갖췄고 당시 인텔 제온 프로세서 대비 두 배 가량인 48코어로 다중 작업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Arm IP가 서버용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낼 수 있느냐는 시장의 의구심이 있었다. 퀄컴은 이듬해인 2018년 센트릭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개발 조직도 해체했다. 퀄컴 "오라이온 CPU, 여러 카테고리로 확장" 예고 퀄컴은 이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윈도 PC 등 분야에 주력했다. 이런 기조가 바뀐 것은 2021년 Arm IP를 바탕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칩을 개발하던 팹리스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인수하면서부터다. 누비아는 퀄컴 피인수 직전까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CPU '피닉스'(Phoenix)를 개발중이었다.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한 이후 이 CPU IP는 '오라이온'(Oryo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22년 퀄컴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제럴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 부사장은 "오라이온 CPU는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서버 전문가, 퀄컴 데이터센터 부문으로 이적 퀄컴은 지난 12월 초부터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시스템반도체(SoC) 개발을 위한 보안 아키텍트 채용을 진행중이다. 이어 최근에는 인텔에서 20년 이상 각종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을 진행했던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수석 아키텍트였던 사일레시 코타팔리(Sailesh Kottapalli)는 인텔에서 28년간 x86 기반 제온, 아이태니엄, CPU, GPU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새로운 선구자를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설득력 있었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생일대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퀄컴에서 수석부사장으로 데이터센터용 CPU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퀄컴 "데이터센터 관련 많은 기술 보유... 이는 기회" Arm 기반 서버용 칩은 대부분 구글 클라우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가 직접 개발해 자사 데이터센터에 투입하는 형태로 쓰인다.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와 Arm 기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GB200을 주요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완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 CPU는 리눅스 운영체제 구동과 블랙웰 GPU 제어용이며 블랙웰 GPU의 성능이 더 중요하다. 데이터센터와 서버 업계 관계자들은 "퀄컴은 오라이온 CPU의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활용해 이동통신 기지국의 데이터 처리용 서버/어플라이언스 등 선별적인 접근을 우선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 관계자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 여부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퀄컴은 데이터센터에 관련된 많은 기술을 보유했으며 이는 미래를 위한 기회"라고 답변했다.

2025.01.15 15:2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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