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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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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이상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올해 달라지는 車 관련 제도

올해부터 자동차 안전 및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7일 정리해 발표한 '2024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에 따르면 취득가액 8천만원 이상의 법인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택배 화물차량, 여객운송플랫폼 사업용 차량의 경유차 사용이 금지됐다. 지난 1일 이후 새롭게 구매하는 차량부터 적용됐다. 연도별 달성해야 하는 승용차 평균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도 강화됐다. 평균 연비는 기존 L당 24.4㎞에서 25.2㎞로, 평균 온실가스는 ㎞당 95g에서 92g으로 각각 변경됐다. 차량 안전과 관련해서는 올해 12월 1일부터 승용차 소화기 설치 및 비치 의무 적용 차량이 기존 7인승에서 5인승으로 확대된다. 또 전복 시 연료장치 안전성 기준을 강화하고, 기둥 측면 충돌 안전성 및 고정벽 정면 충돌 안전성의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경차 유류세 환급이 연장된다.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를 보유한 사람은 휘발유·경유에 대해 L당 25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도는 연간 30만원이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는 2개월 연장돼 오는 2월 29일 종료된다.

2024.01.07 12:43김재성

LGD, CES 2024서 '대형·차량용 OLED 전략제품' 대거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독자기술로 고객가치를 혁신한 OLED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과 웨스트홀에서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더 나은 미래'로, 앞선 OLED 기술로 고객의 일상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화질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 신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총망라한다. 대형 OLED 신기술 한자리에 전시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OLED TV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기존 대비 화질을 대폭 끌어올린 제품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기술이다.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20인치대에서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풀라인업도 공개한다.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구현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34∙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더욱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로 가독성을 높여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고주사율, 고해상도,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췄다.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투명 OLED는 77인치, 55인치, 30인치 등 초대형과 중형을 모두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리테일 매장용 콘셉트를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정확한 색 표현력,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도 적합하고, 창문이나 벽,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 원하는 크기로 설치할 수 있어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대거 공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필러투필러' (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한다. P2P란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이다. '초대형 P2P P-OLED'는 계기판용 '12.3인치 P-OLED'와 중앙 스크린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이어붙여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면을 덮은 듯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48인치 P2P LTPS LCD'는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을 통해 탑승자가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P2P와 같은 초대형 디스플레이 등장에 따라 차량 운행시 시야각을 조절해 운전자가 조수석의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함께 소개한다.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새로운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솔루션도 선보인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용 '17인치 폴더블 OLED'와 천장에 설치하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만 화면을 펼쳐 사용할 수 있어 탑승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독자기술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얇은 필름 형태로 일반 자동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하며, 기존에 스피커 설치가 어려웠던 디스플레이, 천장, 바닥 등 곳곳에 적용 가능해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풍부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투과율을 조절해 화면 속 카메라를 숨길 수 있어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언더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를 비활성화할 때는 차량 내 인테리어 소재인 나무나 카본처럼 보이도록 하는 '데코레이티브 필름' 등 심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도 선보인다. 이 밖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07 10:00장경윤

삼성D, 360도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 등 폴더블 혁신 깜짝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CES 2024'를 찾는다.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제품, 명함과 비슷한 약 0.6mm 두께인 IT용 OLED, 500원 동전 크기에 4K TV 이상 해상도의 OLEDoS 등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All-in Innovative Tech: Paving the new journey)'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모니터 크기 OLED에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동시에 적용,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다양한 신기술도 쏟아낸다. 확장현실(XR) 시장을 겨냥해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자발광 기술 최고의 화소(픽셀) 밀도와 주사율을 자랑하는 모니터용 QD-OLED, 현존 최고 밝기의 TV용 QD-OLED까지 중소형과 대형을 아우르는 제품들로 OLED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안팎으로 360도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 5배 대화면 '롤러블'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플립폰형 폴더블에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이다. 안으로만 접을 수 있는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바깥 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 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폴더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는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도 볼거리다. 60도 고온이나 영하 20도 저온에서 패널을 접고, 폴더블 패널 위에 농구공을 튀기며, 스마트폰을 모래로 문지르거나 물에 담가 보기도 한다. 고객들은 이런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환경 조건에도 문제가 없는, 삼성 폴더블의 뛰어난 내구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폴더블 제품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렸다가 풀려 5배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차량용 OLED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최초 공개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OLED 제품들도 소개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은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완전히 접었을 때 11형인 이 제품은 한 쪽을 펼치면 13.8형(10:9 화면비)으로, 다른 한 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4:3 화면비)으로 확장할 수 있어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 장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 (Mobile Space)'으로 진화해가고 있으며 OLED가 이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폴더블,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OLED 제품이 이런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부 곳곳에 숨겨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진 태블릿PC 크기(12.4형)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필요 시 상하로 움직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콘셉트가 대표적이다. 0.6mm '명함 두께' IT용 OLED...노트북 휴대성 높일 전망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기술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IT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초격차 기술력도 이번 'CES 2024'에서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높이 3m에 육박하는 유리기판 원장(마더글라스)을 부스 내에 설치,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시작했는데, 여기에 투입되는 원장의 크기(2290*2620mm)를 실감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 8.6세대 유리 원장의 크기는 기존 6세대 원장 대비 2배 이상 넓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눈에 띄게 얇아진 초박형(Ultra Thin, UT) 패널도 눈에 띈다. 삼성디스플레이 UT OLED 패널의 두께는 명함과 비슷한 약 0.6mm로, 같은 크기의 LCD 패널 대비 3분의1 수준이어서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무게 또한 UT OLED 패널 3개의 무게가 같은 크기의 LCD 패널 1개 무게와 비슷할 정도로 가볍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모듈 공법을 적용해 두께는 얇아지면서 강도는 동일하게 유지했다"며 "노트북 및 태블릿 제조사들이 휴대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비전력 저감 기술은 재료 개선 등에 힘입어 한 층 더 진화했다. 특히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새롭게 개발하면서 아몰퍼스실리콘(a-Si)을 배제하고 100% 산화물(Oxide)만 적용했다. 산화물은 아몰퍼스실리콘과 비교해 전자의 이동속도가 10배 가량 빠르고 전류 누설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전류 누설이 줄어들면 낮은 주사율로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때 화면이 깜빡이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플리커'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저주사율을 통한 추가적인 소비전력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IT용 패널 중 최초로 최저 1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한다. XR 핵심기술 'OLEDoS' 공개…500원 동전 크기에 4K 해상도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최근 급부상한 XR 헤드셋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전시된 RGB 올레도스는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제품 중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크기는 1.03형 초소형으로 500원 동전만큼 작지만, 화소 밀도가 3500PPI(1인치당 픽셀수)에 달해 4K TV 한 대와 비슷한 해상도를 갖췄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광원 없이 색을 구현하는 기술방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인수한 미국 올레도스 전문 기업 '이매진(eMagin)'의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는 이매진의 올레도스가 탑재된 군사용 헬멧과 야간 투시경 등을 사용제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360Hz QD-OLED 모니터...TV용 '3세대 QD-OLED' 공개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자발광 최고 화질의 UHD OLED 모니터와 세계 최초 360Hz OLED 모니터를 공개해 경쟁 우위를 증명한다.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픽셀 밀도와 UHD 해상도를 구현한 31.5형 UHD(3840*2160) QD-OLED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화소 밀도를 140PPI(Pixel Per Inch)까지 끌어올렸는데, 이는 65형 8K TV의 화질 선명도와 동등한 수준이다. 주사율은 240Hz까지 지원한다. 출시된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 주사율인 360Hz를 지원하는 27형 패널도 공개한다. QD-OLED 고유의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이밍이나 스포츠 등 콘텐츠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발 더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뛰어난 성능, 더 높은 전문성(Better Performance! More Professional!)'이라는 표어 아래, 모니터를 영상 제작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게이밍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그치지 않고,영상 및 의료 산업 등 전문가 영역으로 타깃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압도적인 화질 우위를 증명하며 '모니터 히어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용 패널은 한 층 더 밝아진 '3세대 QD-OLED'로 업그레이드돼 CES를 찾는다. 3세대 QD-OLED에는 진화된 패널 구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3,000(nit)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50% 향상됐다. 한편,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컬러 표준(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색상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어떤 매체를 통하든 같은 색상을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TV 화면 속 색상과 팬톤의 컬러칩을 대조하며 QD-OLED가 실제와 같은 색상을 구현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팬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1.07 10:00이나리

NASA 초음속 비행기, 다음 주 하늘 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개발 중인 초음속 비행기 'X-59'가 다음 주 12일(이하 현지시간) 초음속 비행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NASA는 X-59 출시일인 12일 오후 4시부터 NASA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와 NASA 앱, 유튜브, 웹 사이트 등을 통해 비행 시연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NASA가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 중인 초음속 비행기 X-59는 길이 약 30m, 높이 4.29m, 폭 9m로 옆에서 보면 기다란 바늘처럼 보인다. 이 항공기에는 GE의 자회사인 GE항공이 제작한 단일 제트 엔진이 탑재돼 최대 고도 1만6천764m로 비행하면서 마하 1.4의 속도로 날 수 있다. 또, 초음속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와 소음(소닉붐)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 문이 닫히는 정도인 75 PLdb의 소음만을 생성해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면서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당초 X-59는 2023년 첫 시험 비행을 할 계획이었으나, 항공기 시스템 일부를 통합하고 구조 테스트와 지상 테스트를 거치면서 비행 일정이 미뤄졌다. 작년 11월 NASA와 록히드마틴은 X-59에 새 페인트를 입혀 기존 녹색에서 흰색 몸체에 파란, 빨간 색 포인트를 준 모습으로 바뀌었다. 페인트 작업을 통해 X-59를 습기와 부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주요 안전 표시도 추가했다. X-59는 다음 주 첫 시험비행을 시작한 후 올해 미국 일부 도시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며, 비행 당시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현재 지상 비행이 금지되어 있는 초음속 비행기 관련 규정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1.06 10:00이정현

렉서스, 韓진출 이래 최대 실적 달성…23년 걸렸다

지난해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가 한국 시장 진출 2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1만대 판매량 복귀는 4년 만이다. 렉서스는 새해에도 신차 최소 1종을 출시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5일 한국수입차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해 총 1만3천56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요타 8천495대를 판매해 합산하면 2만대를 넘어선다. 렉서스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만3천340대다. 렉서스는 2001년 처음 국내에 진출했다. 렉서스의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ES300h이다.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중 3번째인 ES300h는 7천839대를 판매했다. 렉서스코리아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을 바탕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급에 앞장서 왔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판매하면서 지난해에는 순수전기차 RZ450e를 출시하면서 전동화 전라인업도 갖췄다. 지난해는 하이브리드 판매량과 전기차 판매량이 디젤을 넘어서면서 렉서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입 디젤차는 2만2천354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2만6천572대로 4천대 이상 앞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1만대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일본차에 대한 인식 변화도 컸다. 렉서스는 대내외적인 인식 변화에도 '고객외길'을 강조했다. 판매대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차를 팔아 렉서스가 입점한 지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것이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지난해 프리우스 런칭 현장에서 "얼마 전 전국 딜러사와 회의를 했는데, 주제가 얼마가 팔자가 아닌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무슨 노력과 어떻게 실천할 것이냐가 주제였다"며 "판매대수보다 함께 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품질경영을 넘어 고객경영의 원칙은 국내 소비자에게 신뢰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2023 컨슈머인사이트 초기품질 평가 조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내구품질에서는 렉서스가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는 새해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신차도 최소 1종 이상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형 모델들을 국내 출시하는 추세에 따라 가장 최근 글로벌에 공개된 렉서스 GX와 LX가 유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한국 수입차 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보자동차는 1만7천18대로 진출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르쉐도 2017년 2천600대 규모에서 급속성장해 지난해 1만1천355대를 달성했다.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1.05 16:34김재성

"고품질 데이터로 최상의 결과물을"…에이모, 글로벌 시장 노린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모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국내외 기업·관람객에 회사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개막 첫날인 9일에는 기존·신규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메인 이벤트는 11일 열리는 'AI 테크 서밋'이다. 에이모는 이날 네 가지 기술 모델과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소개한다. 에이모가 자랑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은 데이터 컬렉션·큐레이션·어노테이션·이벨류에이션 네 가지다. “데이터 수집부터 평가까지”…CES서 네 가지 핵심 기술 시현 컬렉션은 말 그대로 데이터 수집이다. 에이모는 초경량화된 사물인터넷(IoT) 엣지디바이스와 차량을 통해 데이터 중복 수집을 방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과 부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도로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큐레이션은 메타데이터 생성기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필터링을 빠르게 진행하는 에이모 기술로, 활용도 높은 스몰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어노테이션은 에이모 스마트라벨링·커스텀모델 기술로 사람·차량 등 특정 개체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자율주행 분야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하면, 도로 위 차량이나 정지선 감지 등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에이모는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기도 한다. 객체 분포도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가 수집된 경우, 데이터 균형을 확인하는 이벨류에이션(평가) 기술이다. 회사는 'AI 스킵(SQIP)'으로 다시 데이터를 수집할지, 합성 데이터로 가상 상황을 만들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리해보면 에이모는 자율주행·스마트 시티부터 드론·영상 감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데이터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확률을 최소화한다. 오승택 에이모 “CES서 잠재 고객사 대상으로 우리 기술 시현” 대표 서비스로는 ▲AI 모델 개발에 있어, 데이터를 가공·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 특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AD-DaaS ▲AI와 라벨링 전문가가 대량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서비스 에이모 GTaaS ▲데이터 관리 운영 프로세스 라벨옵스 등이 있다. 폐쇄회로(CC)TV와 로보틱스, 드론, 선박, 중장비 등 사람과 AI가 함께하는 모든 산업에도 에이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방위 산업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가 장착된 에이모 엣지디바이스로 전투 상황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모델링을 통합해, 빠른 물체 탐지와 군사 전술을 추천해준다. 에이모 창업자인 오승택 대표는 다음(카카오)에서 이커머스 본부장을 지냈을 당시 순방문자수·페이지뷰를 바탕으로 고객 구매전환율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하면서 데이터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활용 역량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한 오 대표는 2016년 에이모 전신인 블루웨일을 세웠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쓰지 못할 데이터를 넣으면, 가치 없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오 대표 견해다. 오 대표는 “머신러닝에 투입되는 데이터가 어떤 구조·단계를 거쳐 서비스로 탄생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CES에서 우리 핵심 기술과 함께,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게 좋을지 글로벌 시장에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에이모는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개 이상 고객사를 갖고 있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독일 뒤셀도르프, 영국 런던, 그리고 베트남에 에이모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오 대표는 CES에서 기업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에이모가 수집·가공하는 기술, 서비스를 잠재 고객사들에 시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에이모 사업 방향과 결이 맞는 '데이터 클라우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시나리오다. 연내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에이모는 지난해 중순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가량. 매출은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 대표는 “올 4분기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2024.01.05 14:59김성현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역대 최대 수출목표 7천억 달러 달성 기폭제 되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역대 최대 수출목표인 7천억 달러 달성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 첫 행보로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을 찾아 “우리 수출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수출 우상향 기조를 정책 최우선으로 두고, 올 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와 이를 위한 정책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우리 자동차 수출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수량·단가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인 709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플러스를 견인했다”며 “올해에도 북미·유럽 지역 친환경차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자동차 수출 모멘텀이 지속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마케팅·금융·인증 등 3대 지원 인프라 강화 ▲시장 다변화·품목 고부가가치화 ▲수출 저변 확대 등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자동차 업계의 수출애로를 청취한 후 중동으로 향하는 GLOVIS SKY호에 탑승해 자동차 선적물량을 점검하고, 함께 방문한 커피 트럭에서 자동차 수출 물류를 책임지는 일선의 근로자에게 직접 따뜻한 커피를 전달하며 수출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들을 차질없이 집행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자유무역협정(FTA)·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주요국과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시장 다변화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그린 전환·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유망 품목을 발굴해 해외무역관을 통해 집중 지원한다. 수출테크기업·전문무역상사·디지털 무역인력 등 다양한 부문의 수출역군 육성 사업을 통해 수출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1.05 14:45주문정

볼보코리아, 6일부터 두달간 EX30 전시…전국 13곳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6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EX30은 4천만원 대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 SUV로 지난 11월 국내 최초 공개 이후 사전 계약 1천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EX30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약 두 달간 ▲해운대 ▲대구 ▲천안 ▲광주 ▲판교 ▲대전 ▲인천 ▲구리 ▲일산 ▲제주 ▲분당 ▲포항 ▲용산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쇼케이스 기간 동안 전시장에는 EX30 실차와 함께 인테리어에 사용된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가 전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아트웍 엽서, 핸드폰 배경화면 만들기 등 EX30 컨셉의 굿즈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는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혁신적인 소재와 공간 설계, 최첨단 안전 기술과 차세대 커넥티비티 등 볼보의 모든 것이 집약됐다는 의미의 '에스프레소(Espresso)'를 모티프로 한 에스프레소 바도 운영한다. 주말에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리는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커피와 디저트 세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볼보 EX30은 진하고 강렬한 에스프레소 샷처럼 놀라운 혁신과 헤리티지를 집약한 프리미엄 전기 SUV”라며 “올해 가장 기대할 만한 순수 전기 SUV인 EX30을 가까운 전시장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05 14:14김재성

"당신의 드림카는?"…토요타, 어린이·청소년 아트 콘테스트 개최

토요타코리아가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오는 26일까지 참여 작품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꿈의 자동차(Your Dream Car)'를 주제로 매년 전 세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토요타 자동차 본사의 미술 대회다. 지난해에는 총 3천257개의 작품이 출품되며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 만 11세 이하 ▲만 11세 이상 만 15세 이하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콘테스트에는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 외에도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이 포함된 디지털 작품도 응모 가능하다. 심사를 거친 출품작 중 총 59개 작품이 국내 콘테스트 수상작에 선정될 계획이며, 이 중 각 연령별로 금상, 은상, 동상을 3명씩 선발한다. 선정된 총 9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글로벌 본선 대회인 '월드 콘테스트' 진출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월드 콘테스트'의 수상자 수는 총 26명으로, 글로벌 대상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과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어린이가 자유롭게 상상하는 꿈의 자동차에서 다양한 모습의 모빌리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통해 한국 어린이들이 전 세계의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5 13:56김재성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기아 EV9이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는 4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을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로 평가했다.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전동화 사양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2024.01.05 13:36김재성

현대차·기아, 상용수소차 강화 박차…美 고어와 공동개발 협약

현대자동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용 수소전기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고어)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고어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전해질막을 공급하는 등 15년 이상 현대차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해질막 공동개발과 함께 관련 기술의 적용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협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김창환 전무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어 미셸 어거스틴(Michelle Augustine) 클린 에너지 비즈니스 그룹 리더는 “우리의 우수한 고분자 전해질막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차·기아가 고객에게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6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수소생태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여러 주체들이 협업하는 '수소사업 툴박스(Toolbox)' 구축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2024.01.05 12:49김재성

AMD, CES 2024서 '버설 AI 엣지 XA' 등 자동차용 SoC 2종 공개

AMD는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전방 카메라와 차량 내 모니터링, 라이다(LiDAR), 4D 레이더,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및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차세대 첨단 자동차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고성능 AI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가속은 물론, 안전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첨단 자동차 설계를 지원한다. 포트폴리오 상의 첫 제품은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연말에 추가 출시도 계획되어 있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TSMC 7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며 젠2(Zen 2) 아키텍처 CPU와 라데온 베가 7 GPU를 통합했다. 이를 이용해 차세대 차량용 디지털 콕핏 구현이 가능하다. 자동차 등급 리눅스(AGL)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하이퍼바이저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AMD 살릴 라제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AECG) 총괄(수석부사장)은 "2년 전 자일링스(Xilinx) 인수로 합병된 자동차 부문 사업팀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AMD는 더욱 폭넓고 및 고도로 다각화된 자동차 포트폴리오 구축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CES 2024 기간 중 블랙베리, 코그나타, 이카엑스, 헤사이, 룩소프트, QNX, QT, 로보센스, 세욘드, 탄웨이, 비스테온, 자일론 등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신규 반도체 2종을 활용한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1.05 12:08권봉석

갑진년 카드업 먹구름…'현대카드' 홀로 맑음

갑진년인 2024년, 카드업계 업황 전반에 먹구름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금융권에선 현대카드 실적과 신용등급 개선에 대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생존'을 강조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집계된 국내 신용카드사 순이익 규모가 1조9천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1천774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돈을 빌릴 때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높아졌고 이는 각 회사의 순이익이 감소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올해 카드사 업 전망이 작년보다 더 어둡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국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 합산 규모를 2조3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2조7천억원)과 2022년(2조6천억원)보다 11~15% 떨어지는 수준이다. 카드업 전반이 어렵지만 현대카드 만큼은 실적과 신용등급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천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한 실적 상승이다.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결제 규모도 삼성카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현대카드의 개인신용판매취급액은 10조9천902억원으로 신한카드(12조4천66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결제시장에 애플페이 도입을 주도하며 마케팅 측면에서 성공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각각 'AA', '안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지난달 13일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선 11월에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 부터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각각 'A+',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카드업계 업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국내외 신용평가업계가 현대카드 신용평가를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지원능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신평 이혁준 본부장은 “2019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저하로 현대카드 신용등급도 악영향을 받았다”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장기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경우 현대카드의 장기신용등급도 함께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카드사 중 유일하게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카드 조차도 올해를 '위기'라고 인식하는 모습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당부했다.

2024.01.05 12:05조성진

과기정통부, CES2024 현장 방문…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4에 참석해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 동향 파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유망 ICT 기술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혁신적인 ICT 연구개발(R&D) 정책 기획을 연계 추진기 위해 매년 CES에 참석하고 있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이 단장을 맡는 방문단은 CES에 참여한 기업 간담회, 해외 한인 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 개최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R&D 활성화 등을 모색한다. 강도현 실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8일부터 디지털 탄소중립 기업인 SK텔레콤, 두산로보틱스, 그린미네랄, 누비랩, 포엔과 만나 CES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 분위기를 공유하고 디지털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크립토, 크리모, 딥엑스, 가오디오랩, 메이아이 등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창업 벤처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리도록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CES 개막일에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구자 기업인 등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진우 미시간공대 교수,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주신혁 박사, 박정원 네바다주립대 교수, 정준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여운홍 조지아공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10일까지 이틀 간 CES 글로벌 대기업관에 참관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도현 실장은 “이번 CES 기간 동안 글로벌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패권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고,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2:03김성현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스트 했더니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고속도로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4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웃 오브 스펙스 모토링'(Out of Specs Motoring)이 진행한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123kWh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방전될 때까지 시간당 113km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험 결과 사이버트럭은 고속도로에서 409km를 주행해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해당 매체는 “주행 거리 테스트는 수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테스트가 8도의 추운 날씨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온도에서 주행거리 434km를 예상했다고 밝히며, 영하 온도에서 주행할 경우 주행 거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배터리팩 확장 없이 사이버트럭을 작업용 트럭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일 것 같다고 평했다.

2024.01.05 10:30이정현

총선 차출되는 방문규 "자동차·반도체 수출 반등 임기내 성과"

올해 총선에 차출되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기 내 성과로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반등해 국내 경제가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했다. 방 장관은 4일 이임사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소회했다. 그는 "취임할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부를 둘러싼 정책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면서 "대내적으로는 22년 10월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세가 12개월 동안 계속되는 등 우리 산업의 생산성과 활력을 높이는 일도 시급했다"고 전했다. 방 장관은 임기 내 성과로 ▲수출 확대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위한 시동 ▲에너지 정책 현실화를 꼽았다. 그는 "수출은 수출확대 대책회의와 현장 점검 등 정부와 우리 기업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면서 "자동차는 709억불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냈고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는 본격적인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발전방향을 재정립했고 한미일 통상 협력 강화 등 외교 네트워크를 총가동해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통상 현안들을 정리하고,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제정 등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정책을 현실성 있게 바로잡고 원전 생태계 복원도 가시화했다"면서 "한계 상황에 내몰렸던 원전 기업들에게 새로운 일감을 공급하고, 조기에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관련 업체들의 경영난을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방 장관은 나태주 시인의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라는 산문집을 인용하며 "해외와 지방 현장으로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가 이렇게 짧은 작별의 순간을 맞게 돼 죄송하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방 장관은 올해 총선에서 경기도 수원 지역에 출마할 것이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후임 장관으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2024.01.04 17:25이한얼

마키나락스 AI플랫폼 '런웨이' GS인증 1등급 획득

엔터프라이즈 AI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는 자사의 AI플랫폼 '런웨이(MakinaRocks Runway)'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방 및 공공 조달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GS(Good Software) 인증은 ISO/IEC 25023, 2505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제도다. GS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제도적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GS인증을 획득한 '런웨이'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위한 AI플랫폼이다. 런웨이는 노코드·로우코드·프로코드 모두를 지원하여 머신러닝과 친숙하지 않은 실무자부터 복잡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데이터 과학자까지 각자의 숙련도에 맞게 AI모델을 운영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실험 이력 및 반복 작업 최소화를 위한 내외부 실험관리 저장소 ▲효율적인 컴퓨팅 운영을 위한 오토스케일링 기능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맞춤형 인프라 ▲AI 모델 재현성과 추적성 제고를 위한 클로닝(cloning)된 운영과 개발 환경 등을 지원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기술력을 집대성 한 런웨이는 데이터 보안과 운영의 안정성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 현장에 가장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플랫폼”이라면서 “이번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CB인사이트가 선정한 '2023 세계 100대 AI 기업' 중 제조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배터리, 자동차, 에너지,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제조를 비롯한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AI 플랫폼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기술력을 집대성 한 런웨이는 데이터 보안과 운영의 안정성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 현장에 가장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플랫폼”이라면서 “이번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4 16:29방은주

"볼보 3대 중 1대는 이 車"…XC60, 잘 나가는 이유 있었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볼보 XC60으로 집계됐다. XC60은 볼보 브랜드 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볼보는 안전만큼은 최우선인데, 여기에 수입차 중 가장 편리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국내 도로 사정에 맞는 차량 사이즈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 XC60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신규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 G(Good) 등급을 획득했다. 테스트에는 총 8개의 동급 SUV가 참여했다. 올해부터 뒷좌석에 작은 여성과 12세 어린이 더미를 배치해 평가 기준을 더욱 강화한 IIHS 충돌 테스트는 앞 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탑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완벽하게 제공해야해 등급 획득이 어려워졌다. XC60은 이 모든 보호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했다는 것이 IIHS의 평가다. XC60은 전장과 전폭이 각각 4710mm, 1900mm이다. 휠베이스는 2865mm다. 한국 도로 사정에도 맞으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겸비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XC60은 상시 사륜구동(AWD)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형에서 수요가 높다. 이처럼 XC60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계에서 20만3천479대로 볼보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XC60은 국내에서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023년 5천831대 판매됐다. 볼보가 지난해 1만7천18대를 판매했는데, 신차 3대 중 1대가 XC60인 셈이다. 국내에서는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NUGU 등을 탑재해 수입차의 단점인 인포테인먼트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2024년식 XC60부터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로 업데이트됐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안전사양도 특징이다. XC60에는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 플랫폼이 탑재됐다. 볼보는 지난해 6월 공개한 EX30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감지에 특히 신경 썼는데, XC60에도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에서 최장기간의 보증을 제공한다. 7년 또는 14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이외에도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Volvo Assistant)' 서비스도 갖췄다. 한편 볼보 XC60은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를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인간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려 북유럽의 거실을 재현한 느낌을 선사한다.

2024.01.04 15:31김재성

[인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부원장 ▲경영전략 서용원 ▲산업혁신 한승엽 ◇감사단장 ▲감사단 이송형 ◇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이강우 ▲ESG경영본부 정환 ▲기업성장본부 봉충종 ▲디지털전략본부 하석호 ▲국제협력본부 김용국 ▲공급망산업본부 정민하 ▲주력산업본부 김성호 ▲첨단산업본부 장종찬 ▲바이오안전산업본부 김장엽 ▲성과혁신본부 이정화 ◇실장 ▲산업전략실 박경환 ▲디지털전환실 조성호 ▲공급망총괄실 양미성 ▲미래자동차실 강오구 ▲유럽아주협력TF실 권철민 ◇실장 ▲기획예산실 신우영 ▲인재경영실 송태영 ▲대외협력실 전영건 ▲산업정책실 전준표 ▲윤리경영실 민선정 ▲경영혁신실 김재근 ▲안전환경상생협력실 이승희 ▲재무회계실 이성욱 ▲탄소중립기업성장실 이건재 ▲도전혁신실 박경진 ▲기술금융지원실 김희연 ▲균형발전평가센터 임수경 ▲정보보안실 송승익 ▲범부처RCMS지원실 윤승진 ▲미주총괄협력실 정찬혁 ▲사업총괄실 조용곤 ▲공급망산업실 이재득 ▲철강세라믹실 정지인 ▲화학산업실 박재용 ▲기계로봇장비실 박용수 ▲조선방산항공실 이영훈 ▲미래반도체실 김병재 ▲배터리디스플레이실 김짐 ▲섬유탄소나노실 이용상 ▲바이오헬스실 차혜선 ▲엔지니어링/표준실 장근영 ▲재난안전사업실 임강수 ▲성과조사분석실 최새봄 ▲법무실 이정우 ▲감사실 김명엽

2024.01.04 14:58주문정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327.2억 달러…역대 최대 실적

지난해 외국인직접 투자가 신고·도착금액 모두 1962년 외국인직접투자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보다 7.5% 증가한 327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도 3.4% 증가한 18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신고·도착금액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2년 연속 300억 달러대 신고금액을 달성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투자는 매출·고용·수출 등 여러 방면에서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4.5% 감소한 119억2천만 달러에 그쳤다.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 등에 힘입어 7.3% 증가한 17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이차전지 품목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분야가 17.7% 증가한 40억6천만 달러를, 자동차·부품 등이 속한 운송용 기계가 168.0% 증가한 17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분야가 108.5% 늘어난 97억7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유입된 투자가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로 17.0% 감소한 62억2천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11억8천만 달러, 447.8% 증가), 스페인(4억3천만 달러, 138.2% 증가) 등의 국가에서는 크게 증가했다. 영국은 520.5%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일본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도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각각 29.4%와 14.7% 감소한 61억3천만 달러와 13억 달러에 그쳤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은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세율이 낮은 제3국을 경유하거나 합작 법인 소재국으로 신고돼 신고금액이 다소 낮게 기록됐다. 경제효과가 큰 제조업이나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65.6% 증가한 31억2천만 달러를 기록, 코로나19 등으로 35.8% 감소한 2022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유형별로 보면 그린필드 투자는 5.5% 증가한 235억4천만 달러를, 인수합병(M&A)형 투자는 12.9% 증가한 91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린필드 투자는 2022년의 223억1천만 달러를 경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 국장은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 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국가 첨단산업육성정책 추진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2024.01.04 14:3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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