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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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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新위험 보장 확대…가상자산 등 보장"

손해보험협회가 새롭게 등장한 기술 등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적극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이날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이병래 회장은 "우리 사회가 대내외 여건과 경제·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중적 환경 변화에 직면하면서 사적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머징 리스크(Emerging Risk) 보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들의 출시를 독려하겠다고 밝힌 분야는 ▲가상자산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후 등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호법이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자는 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협회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해킹·전산 장애 등을 보장하는 배상책임보험 표준 모델을 개발 중이다. 또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사기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전자금융거래 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협회는 전자금융거래 배상책임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용자 중과실(신분증 제공,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일 경우 보험이 면책됐으나 특약을 통해 금융사와 금융소비자 간 자율 배상 기준에 맞춰 피해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운전자 개입 없이 일반 환경서 시스템에 따른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4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보험제도 정비도 나선다. 원인 불명의 사고나 해킹은 물론이고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의 책임 주체에 대해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풍수해보험으로 한정됐던 기후 관련 보험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후에 관한 기초데이터를 수집, 지수형 날씨보험 상품을 내놓는다는 것. 현재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기후 변화로 인한 항공 지연 보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업계에 녹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공동으로 AI를 통한 협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신설할 예정이다.

2024.04.03 15:26손희연

사명·엠블럼 다 바꾼다...제2의 황금기 노리는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그룹 르노의 125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하고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최근 몇 년간 신차 출시 없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르노코리아는 2026년까지 앞으로 3년간 매년 신차 1종 이상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르노 성수'에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신차 계획을 소개하는 '르노 누벨 바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사명을 '자동차' 제외한 르노코리아로 교체하고, 공식 엠블럼을 '태풍의 눈 모양'에서 '로장주'(losange)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00년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국내 인지도를 고려하기 위해 태풍의 눈 모양 앰블럼을 유지했다. 르노코리아가 르노 그룹사로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자동차의 이미지를 지우고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르노 로장주 앰블럼은 20세기부터 르노가 사용하던 공식 앰블럼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의 혁신적인 브랜드 새로운 물결 누벨 바그의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며 "르노삼성이 보유한 뛰어난 자산을 바탕으로 '프랑스 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앰블럼 변경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모델도 변경 과정을 거쳤다.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XM3의 경우 유럽 등 글로벌 인기 모델의 명칭인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된다. 엠블럼도 로장주로 변경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QM6는 엠블럼만 적용할 예정이다. 중형 세단 SM6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였던 SM6는 단종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XM3는 아르카나 자체로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차량이라 이 의미를 이어나가자는 의미로 변경하는 것"이라며 "QM6는 지난 7년간 블록버스터 차명이라 바꿀 생각 없었고 SM6는 더 이상 개발될 모델이 아니라 변경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이 2020년부터 전개하는 누벨바그는 195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난 새로운 물결이라는 문화풍조를 뜻한다. 르노가 2021년 발표한 누벨바그는 전동화 전략, 소프트웨어 전환 등 방안이 담겨 2025년까지 총 14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그중 7종을 순수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르노코리아도 그룹의 의지에 따라 코드명으로 불리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하반기 하이브리드차 등 오로라 프로젝트 차들을 선보이며 르노그룹의 물결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는 5년간 신차 없이 흘려보냈던 시간을 회복하고자 앞으로 3년간 매년 신차 최소 1종 이상 출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내년에 출시될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세닉의 국내 생산 계획은 없으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은 르노 생테계의 일환으로 르노 최고의 차량들만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세닉 E-테크는 지난 2월 제네바 국제 모토쇼에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 평가로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경선 차량은 BMW 5시리즈,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Seal)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질 비달 르노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얼굴이 없는 개성이 없는 전기차와 차별화를 두고자 한 것은 내연기관 헤리티지를 적용해 전면부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차량 무게 질량의 25%를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품질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차량 판매와 수리,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르노 아이템 판매 등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성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03 15:24김재성

中 배터리, 美 우회 공략 '꼼수'...지분 없이 완성차와 협력

미국 정부가 강력한 무역 제재로 중국 배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사실상 막아뒀으나, 이를 우회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에게 미국 시장 공략을 막는 최대 걸림돌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이다. FEOC에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으로 해당 국가 정부 소유이거나 통제, 지시를 받는 기업이 포함된다. 관련 기업 지분이 25%를 넘는 합작 법인에 대해서도 IRA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제한한다. 미국 정부가 사실상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자국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FEOC 규정을 지난해 말 꺼내들었지만, 중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분위기다. 해외 시장을 통해 성장해야만 하는 중국 배터리 기업과 저렴한 배터리를 탑재해 비용을 낮추려는 자동차 기업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협력 사례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CATL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으로 리튬인산철(LFP)배터리 공장을 미국 또는 멕시코에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되면 CATL은 배터리 양산 라인과 공급망 구축, 생산 라인 장비 시운전, 제조 공정 관리 등을 담당할 전망이다. 공장 설립을 위한 자본은 GM이 전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CATL은 공장 지분을 소유하지 않고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와 서비스 수수료를 징수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CATL이 포드와 맺은 협력 방식과 유사하다. CATL은 포드와의 협력 하에 미국 미시간주에 LFP 배터리 공장을 설립 중이다. 마찬가지로 포드가 전체 자본을 대고, CATL은 기술 라이선스만 제공하는 방식이다. CATL이 합작 기업 지분을 갖지 않기 때문에 FEOC 제재를 피해갈 수 있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중국계 배터리 기업 AESC의 경우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AESC는 이번 공장 확장 건설에 15억 달러(약 2조 265억원)을 투입한다. 공장 최초 건설 및 지난해 말 발표한 확장 계획 예산까지 합하면 총 31억2천만 달러(약 4조 2천151억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BMW 멕시코 공장에 납품된다. BMW는 멕시코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상 IRA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른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도 적극 진출 중이다. 미국 내부에선 이미 중국 배터리, 전기차 기업이 이같은 방법으로 자국 시장에 우회 침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의회 공화당 소속 조시 홀리 삼원의원은 중국 기업 자동차는 생산지와 관계 없이 관세를 현 27.5%에서 125%로 올리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도 지난달 러몬도 상무부 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USTR)에 공개서한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촉구했다.

2024.04.03 13:41김윤희

전기차 출시한 샤오미, GM·포드 시총 한때 추월

샤오미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주가가 급등, 한때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로이터, 일렉트렉 등 다수 외신은 2일(현지시간) 샤오미 주가가 약 15 홍콩 달러 수준에서 17홍콩 달러 이상으로 약 15%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최고점인 17.34 홍콩 달러 기준 샤오미 시가총액은 550억 달러로, 520억 달러인 GM과 530억 달러인 포드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8일 샤오미가 전기차 'SU7'를 출시하고, 현재 주문 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샤오미가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SU7 예상 연간 판매량인 6만대를 기준으로 약 41억 위안(약 7천63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메모를 공유했다. SU7가 출시된 뒤 각종 사고 영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시승 과정에서 급커브 이후 균형을 잃거나, 연석을 밟아 타이어가 터지는 사례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런 시장 우려도 함께 불거지면서, 이날 샤오미 주가는 최고점을 찍은 뒤 16.28 홍콩 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2024.04.03 11:24김윤희

현대차, 中 생산 '쏘나타 택시' 출시…2천48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 출시했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Over-the-Air)를 적용해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천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천254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기존 택시 표시등 장착 시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어 생기는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지역별로 쏘나타 택시 1호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 택시기사 집결 거점에 쏘나타 택시 출시 기념 커피차 배달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3 11:22김재성

니어스랩, 특장차 업체와 '소방드론' 개발 맞손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특장차 종합 전문 제조기업 선진과 소방 인공지능(AI) 드론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올해 다목적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과 드론 스테이션을 공개하며 소방과 치얀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니어스랩과 업무협력을 진행하는 선진은 특장차 분야 국내 선두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볼보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선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비행 드론이 탑재돼 소방과 재난업무에 특화한 특장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니어스랩의 에이든과 드론 스테이션이 선진의 특장차와 결합하면 현장에서 신속 수색과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화재현장이나 산사태 등 재난 사건에서 인명 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당진군과 천안시 등 지방 자치단체에 우선적으로 소방 솔루션을 공급하고, 소방청과 지방 소방서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로도 공급망을 모색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에이든은 2kg 정도로 가볍고 크기도 작지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전문 산업용 드론보다 더 광범위하고 성능도 우수하다"며 "선진과 협업으로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소방 솔루션을 공급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03 11:10신영빈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주가 4.9% 하락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차량 38만6천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45만 7천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천783대와 41만2천37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모델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천27대, 2만995대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도량 감소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독일 등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샤오미 등 신규 진입자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지난 1, 2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들의 근무일수를 주 6일 반에서 5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할인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직원에게 북미에서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시연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요 감소세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발표되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0% 떨어졌다. 1분기 테슬라 주가는 29% 급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2010년 상장 후 세 번째로 가파른 분기별 하락폭이다.

2024.04.03 10:27이정현

효성티앤씨, '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1조원 투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과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원료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효성티앤씨는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한다.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친환경 프리미엄 섬유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한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생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생명공학 전문 기업 '제노'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제노는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자원을 특정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화학 산업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BDO는 화석연료 기반 일반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를 친환경으로 탈바꿈해 화이트 바이오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현준 회장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동안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BDO와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해 효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 등 글로벌 섬유 시장이 빠르게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을 보고 줄곧 효성티앤씨가 선제적으로 기민하고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해 왔다. 유럽,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세 등 환경 부문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섬유 및 패션 시장도 친환경 제품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등에 대한 가치 소비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한 화학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고객 및 화학 브랜드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바이오 BDO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 효성티앤씨, 2030년까지 친환경 섬유 판매 비중 20%이상 확대 효성티앤씨는 국내기업 최초로 이미 2000년대 중반, 버려진 페트병과 폐어망을 리싸이클한 폴리에스터, 나일론 섬유 '리젠'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를 리싸이클한 '리젠 스판덱스'도 개발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화학물질 기반 스판덱스 '리젠 바이오' 상업화에 성공했다. 리젠 바이오는 원료부터 자연에서 온 자원을 사용해 자원 소모 및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과 섬유 산업의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기준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연간 12.5% 이상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4.03 09:52류은주

현대차그룹, KT 최대주주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기존 1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KT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 실현을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향후 관심은 현대차그룹이 KT 최대주주 권리 행사에 나설지에 쏠린다. 2일 KT가 공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주식 288만4천281주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매도 직전 8.53%에서 7.51%로 1.02% 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감소하면서 기존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은 KT의 최대주주가 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4.75%, 3.14% 등 총 7.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주식만 따지면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가 됐지만,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KT와 같은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해 인가를 받아야만 한다. KT가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에 나선다면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으로 KT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자발적으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 규제 등을 고려해 지분율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국민연금의 KT 지분 재매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상호 이익 극대화를 위한 사업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7:57박수형

[단독] 한국토요타자동차, 24년 만에 한국인 부사장 선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설립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그 동안 한국토요타는 콘야마 마나부 사장 외에는 전무와 상무, 이사보 등 임원들로 구성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하라 토시유키 전무이사와 강대환, 이병진 상무이사가 이달 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대환 신임 부사장과 이병진 신임 부사장은 각각 국내 영업과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달 1일부로 강대환 상무이사와 이병진 상무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맞다"며 "주재원인 나카하라 전무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연말에 승진 발표가 나지만 이번 경우에는 특별하게 승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승진 인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렉서스코리아와 판매량 회복세에 들어선 토요타코리아의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0년 3월 국내 처음 설립됐고 2001년 렉서스코리아가 출범한 뒤 인증 문제 등으로 2009년부터 토요타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그룹이 직접 선임하고 한국 임직원과 그룹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국토요타가 올해 부사장 직급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렉서스 국내 출범 이래 기록한 최대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1만3천561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대 판매량 복귀는 4년 만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8천495대를 판매했다. 올들어 2월까지 판매량도 1천522대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내부에서 한국인 부사장을 승진 선임한 것은 매우 큰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통 그룹에서 임원을 지사장으로 임명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보면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에도 임원 인사를 낼 때 그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한국 사업을 잘 아는 임원을 선임했다는 것은 국내 사업에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렉서스는 오는 6월 프리미엄 미니밴 LM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하반기 중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이달부터 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를 시작한다. 국내 세일즈에 능한 임원을 부사장에 앉혀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에 한국인 부사장을 둔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뿐이다.

2024.04.02 15:02김재성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뭉친다…'협업포럼' 출범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돕는다. AI 반도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설계 기업과 제조 기업간의 생태계를 활성화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협력포럼'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개최된 'AI 반도체 협력포럼' 출범식에는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을 비롯해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참석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수요-제조 분과'와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설계-제조 분과'로 운영된다. 7대 주력산업은 자동차, 기계·로봇, 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이다. 정부는 포럼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개발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첨단 칩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 공정'에서 국비 지원을 신설하고 지원규모도 작년 24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두배 늘린다. 또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신설해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자입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요-공급 연계사업(COMPASS)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고,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총개발 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첨단공정(28나노 이하)에서 최대 10억원, 일반공정(28나노 초과)에서 최대 5억원이다. 과기부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9405억원을 투자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실증 사업을 통해 특화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K-클라우드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광주AI집적단지가 참여 중이다.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설계, 소·부·장 등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을 조성한 '반도체생태계 펀드는 오는 4월부터 집행된다. 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 개발과 PIM(프로세싱 메모리)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등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분야별 AI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를 매월 진행하고, AI 반도체 설계-제조 기업간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AI 반도체 동향과 정책제언'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사례' 발표와. AI 반도체 전체 밸류체인 기업 간 정책간담회도 개최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온-디바이스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빠른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간 협업이 중요하기에, 정부는 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통한 기업 간 협력을 수요연계, 인프라, 연구개발(R&D), 금융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본격적인 AI일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분야 하드웨어 경쟁력을 대표하는 AI반도체와 이에 대응하는 AI·SW, 클라우드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형 NPU 고도화 및 뉴로모픽, PIM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딥엑스, 리벨리온, 모빌린트, 사피온, 어보브반도체, 퓨리오사AI, 텔레칩스, 원익IPS, 동진쎄미켐, 가온칩스,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과 현대자동차, HD현대, 포스코DX, 현대로보틱스, LG전자, 네이버, KT, 인바디, 한국남부발전,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7대 주력산업 분야 기업이 참석했다. 그 밖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협회 및 기관이 참여한다.

2024.04.02 14:30이나리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출시...전동화 기술의 총아

"지구 상에서 만들어지는 마지막 자동차는 반드시 스포츠카가 될 것"(포르쉐 창립자 페리 포르쉐) "파나메라는 지난해 세계 3위 판매량에 오른 한국 시장에서 두번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입니다. 포르쉐 전체로도 16%를 차지해 세련미와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입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식 출시 행사에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를 함께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럭셔리 스포츠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스포츠 성능과 세단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2009년 출시부터 스포츠 세단의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포르쉐는 디지털화, 전동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 노력의 총합이 파나메라에 이식됐다. 특히 운전자가 탈 때 차가 5.5cm 오르내리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인 디자인 그리고 역동적인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모던한 작동 콘셉트와 혁신 기술로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설립 이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으로 1만1천355대를 판매했다. 그 중 파나메라가 1천818대를 차지했다. 판매량 10%를 차지하는 만큼 올해 포르쉐코리아의 성공 척도를 가늠할 바로미터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홀가 게어만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한국에 있는 많은 팬분들 덕분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실적을 겸손하고 겸허하게 결과로 얻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저희는 이런 판매 수치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지 않으며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저희의 경험과 제품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천50mm, 전폭 1천935mm, 전고 1천425mm로 파나메라 라인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추가 에어 인테이크는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공기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측면 윈도우 라인은 4도어 스포츠카의 세단 특성을 강화하는 요소다. 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하기 위해 2.9 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는 5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5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70㎞/h다. 이날 출시돼 다음 달 국내 인도되는 3세대 파나메라에 새롭게 추가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에서 선보이는 네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3세대 완전변경은 글로벌 기준 7년, 국내 기준 8년 만이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근본적으로 개선된 4리터 V8 터보 엔진이다.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 (PS)의 전기모터와 함께 총 680마력(PS)의 시스템 출력, 94.9kg∙m의 인상적인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순수전기 주행거리도 전 세대(53㎞)보다 75% 향상돼 최대 93㎞까지 갈 수 있다. 최적의 충전 조건에서 새로운 11kW 온보드 AC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9분 이내로 줄인다. 이석재 포르쉐코리아 리테일 퀄리티피케이션 부장은 "효율적인 차량을 만들기 위해 전기모터와 트랜스미션 결합으로 5㎏나 줄였다"고 설명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 섀시는 다이내믹 브레이킹이나 스티어링 및 가속 시에도 파나메라의 차체를 항상 수평으로 유지한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요철로 인한 충격을 거의 완벽하게 흡수하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배분하며 노면과 완벽히 연결된다. 이 밖에도 국내 출시 모델에는 센서가 선택적으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 입자 농도를 감지하고, 필요시 미세 먼지 필터를 여러 번 통과시키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홀가 게어만 사장이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소개한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은 직접 개발한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하며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니즈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직접 파나메라를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3세대 파나메라는 삶의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동반자"라며 "성인 네명과 장거리 여행을 하는 세단과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의 기능성을 결합한 이것이 바로 포르쉐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7천670만원, 3억910만원이다. 파나메라 4는 오는 5월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2024.04.02 14:07김재성

"5분도 안돼 완판"…볼보 XC40 다크 에디션 '불티'

볼보자동차코리아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다크 에디션(Dark Edition)'을 온라인 판매 시작 4분 만에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10월 'S60 다크 에디션'이 각각 3분, 9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XC40은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출고까지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이번 XC40 다크 에디션은 즉시 출고가 가능해 XC40의 구매를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기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볼보의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이후, 컴팩트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8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유럽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완판된 XC40 다크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Ultimate Dark) 트림을 바탕으로, 외관은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컬러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 레일에도 고광택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19인치 휠과는 다른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적용해 더욱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블론드 레더 및 블랙 레더 다크 에디션 전용 키 케이스도 구비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볼보의 모든 패키지와 블랙 디테일을 담은 XC40 다크 에디션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한정판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2 13:39김재성

'올해의 車' 휩쓴 현대차그룹 전기차…"2030년엔 톱3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영국·독일·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 총 274개의 상 중에서도 2위 폭스바겐그룹 33개의 두 배수인 66개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집계에서도 현대차 28개, 기아 27개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를 따돌렸다. 특히 현대차에서는 전체 수상 28개 중 절반 이상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모델이 차지했으며 기아도 EV9 6개, EV6 4개 등 10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3:26김재성

소부장 전문 전시회 'GSC KOREA 2024' 6월 19일 개최

'GSC KOREA 2024(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이하 GSC 2024)'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됐던 'GSC 2024'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제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에 첨단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강조되는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미래 산업의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명칭을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으로 변경했다. GSC 2024는 ▲전기전자·배터리 ▲에너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화학 ▲기계금속 등 소부장 신 기술 및 제품과 글로벌 공급망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진행돼 총 450개사 1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전후방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자동화 및 로봇 등 첨단 산업 국내외 참가기업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소부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기업 IR피칭 및 투자상담회, 글로벌 공급망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UN산업개발기구에서는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하여 상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상담회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주최 측은 "소부장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련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국내 소부장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GSC 2024'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5월 3일까지 일반 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GSC KOREA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과 사무국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2 11:10장경윤

LGU+, 모비릭스와 차량용 게임 개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게임 기업 모비릭스와 차량용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간 쌓아온 인포테인먼트 개발,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량용 게임 분야에 진출, 모빌리티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비릭스는 누적 다운로드 수 5천 만회 이상의 인기 캐주얼 게임 10여 종을 포함해 200종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이다. 특히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벽돌깨기 퀘스트는 미국, 프랑스, 인도, 이집트 등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회를 돌파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 포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모비릭스는 게임 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 공급을 맡는다. 양사는 향후 결제 시스템 연동, 글로벌 시장 진출, 게임 구독 서비스 개발, 신규 IP 확보 등 차세대 차량 게임 시장 내 서비스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더 커지고 고사양화 되는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선점하기 위한 컨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게임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핵심 컨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을 위한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투리 시간을 즐기려는 운전자들이 늘었다. 향후 두 손이 자유로워지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할 경우 차량용 게임 산업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한 덕분에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차량용 게임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모비릭스와 함께 차량 운전자, 동승자의 주행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게임 개발, 배급, 운영 역량과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이 만나 차량용 게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0:52김성현

화웨이, 3개월 연속 中 전기차 기업 '1위'

중국 화웨이가 참여해 설계한 전기차가 전기차 전문 브랜드 중 선두를 차지했다. 1일 중국 아이토는 3월 3만1천727대를 인도해 3월 신흥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과 2월에 이어 3월에도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이다. 아이토의 3월 인도량은 2월 대비 50.07%가 늘었다. 이로써 1분기 인도량 기준으로도 8만5천842대로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이토는 중국 화웨이와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가 공동으로 설계한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화웨이의 차량용 하모니OS와 각종 솔루션이 탑재된다. 아이토의 두 모델이 나란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이토 M7은 2만4천598대 팔려, 신흥 전기차 브랜드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이토 M9도 6천243대 팔려,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50만 위안 이상 차종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앞서 올해 1월 3만2천973대를 인도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 신흥 전기차 브랜드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아이토는 이어 2월 2만1천142대를 인도해 연속으로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화웨이의 위청둥 스마트카솔루션 BU CEO는 "M9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4월 1만5천 대를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토에 이어 리오토가 2만8천984대를 인도해 2위를, 립모터가 1만4천천567대를 인도해 3위를, 지커가 1만3천12대를 기록해 4위를 기록했으며 니오(1만1천866대), 샤오펑(9천26대), 나타(8천317대)가 뒤를 이었다.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진입이 가져올 전기차 업계 판도 변화 역시 주시하고 있다.

2024.04.02 07:00유효정

"사람 없이 車부품 뚝딱"…현대위아, 전기차 제조 솔루션 선봬

자동차 부품 제조사 현대위아가 사람의 개입 없이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공작기계·로봇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서 전기자동차 제조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솔루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협동로봇, 공작기계로 구성됐다. SIMTOS 2024는 35개국 1천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다.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제조에 특화한 제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공작기계와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 없이도 물품 이송에서 최종 완성까지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금속을 가공하는 공작기계 SE2200M 1대와 300kg급 AMR 2대, 15kg급 협동로봇 2대를 이용해 부품 이송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AMR이 금속 재료를 공작기계까지 운반하면, 협동로봇이 이를 공작기계에 집어넣고 완성 후에는 협동로봇이 이를 꺼내 AMR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맞춘 18종의 고성능 공작기계도 공개했다. 이 중 10종의 공작기계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선반과 머시닝센터를 결합한 9축 멀티태스킹 공작기계인 XM2600ST와 수직형 머시닝센터 KF5를 전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가공 속도와 절삭 성능을 대폭 개선한 대평 수평형 머시닝센터 KH6300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를 이용해 전기차 전용 모터 및 컨버터 부품, 배터리 케이스, 전기차용 경량 휠 등 총 8종의 가공 시연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AMR 또한 모빌리티 제조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기차 부품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거운 경우를 고려해 최대 1톤까지 이송할 수 있는 AMR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AMR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지난해 공급했고,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HMGMA)과 현대모비스 북미 배터리 신공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제조사로서 전기차 전용 열관리 부품도 공개했다.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냉각수 허브 모듈 2종과 공조(HVAC) 모듈 등이 전시됐다. 현대위아 냉각수 허브 모듈은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담당하는 별도 장치를 기능적으로 통합해 효율을 높였다.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생산제조업계 최대 화두인 지능화·디지털화·자동화를 통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 16:21신영빈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첫 한국인 女사장 "사고 싶은 브랜드 만들 것"

"제게 가장 유리한 부분이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대표님들은 외국인이었지만 한국인 대표로서 조금 더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시장을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제 목표고, 실제로 잘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대표는 1일 취임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어떤 대표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방실 신임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진출 이후 첫 한국인 대표로 선임된 만큼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지프와 푸조의 가격을 안정화할 방침이다. 가격 정책에는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을 발표한다거나 월프로모션 할인액을 처음 정해뒀던 금액에서 판매량에 따라 내렸다 올렸다하는 관행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방안이 담겼다. 방 대표는 "제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는 이달 할인이 300만원이라면 월 중에 500만원, 월말에는 700만원이 되는 이런 식의 할인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예를들어 배달시킬 때도 쿠폰이나 할인이 들어올 때까지 구매를 기다리게 되는 것처럼 국내 소비자가 들쑥날쑥했던 할인 정책으로 인해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것을 없애는 것이 가격 안정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딜러사의 가격을 컨트롤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에 막을 생각은 없지만 비즈니스 전략적인 방향과 우리 브랜드 모두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공감을 얻는다면 정책이 잘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실 대표는 첫 한국인 대표로서 수입차 시장에서 할 역할은 '소통'임을 강조했다. 지난 2월 1일 취임 이후 지프 딜러사 대표들과는 3번, 푸조 딜러사와는 2번의 만남을 가졌다. 최소 2주에 한 번의 소통 자리를 가졌다는 뜻이다. 김미향 스텔란티스코리아 이사는 "딜러사 대표님들이 오면 보통 전국 단위에서 만난다"며 "지금까지 외국인 사장과의 만남에서 언어가 가장 큰 문제점이었는데, 대화가 통하기 때문에 더 신뢰가 쌓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실 대표는 수입차 신임 대표로 복귀했지만, 폭스바겐코리아와 르노코리아자동차를 거친 자동차 업계 20년 경력의 전문가다. 특히 홍보와 영업 전략 등 업계 전반에 걸친 실무를 겪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방실호(號)'를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방 대표는 "수입차 업계를 여자가 이끄느냐, 남자가 이끄느냐는 사실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가지고 앞선 전략으로 움직일수 있는 동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제 수입차 업계 유일한 여성 리더이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 더 성과를 보여야한다는 부담은 있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4XE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출시하고, 푸조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도입 요구에 부응하고자 인기 모델 '308'의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추가로 도입한다. 방실 대표는 "어벤저는 지프 B세그먼트 대표 모델 레니게이드와 전기차로 지프만의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파고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것은 고객이 우리 차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싶은 차여야하고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하는, 또 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신임 대표 스타일을 정의하자면 도전 정신"이라며 "한국 소비자를 대변해 본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1 15:06김재성

기계연, KCNC 등 산학연 21곳과 표준형 CNC 시스템 개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4(이하 심토스)'에 국내 산학연 18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표준형 CNC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기계연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과 연세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 CNC 기술 공급업체 8곳 등 국내 CNC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산학연 전문기관들이 모여 개발한 표준형 CNC다. 현재 ㈜KCNC와 ㈜현대위아, ㈜디엔솔루션즈, 화천기공㈜, ㈜스맥, 한화정밀기계㈜, ㈜대성하이텍 등 공작기계 제조업체 6곳과 공동으로 실증을 수행 중이다.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받아...고급형 시스템도 개발 추진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 제어기 기술개발 사업'(20~25년, 총괄주관기관 기계연) 연구개발 성과다. 국내 최초로 수요업체와 공급업체의 협력모델로 설립된 CNC 전문기업인 ㈜KCNC가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이들은 외산이 장악한 국내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이를 위해 향후 5축 및 특수 기종의 공작기계를 겨냥한 고급형 CNC 시스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CNC 연구를 주도한 기계연 자율제조연구소 산하 초정밀장비연구실 측은 "지난 2019년 CNC 및 NC 공작기계 분야 국가연구실로 지정됐다"며 "지난 2022년 소부장 국가연구 인프라(3N) 성과교류회에서 25개 국가연구실(N-Lab) 중 최다 득표로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시스템은 컴퓨터 프로세서를 내장한 제어기에서 가공 프로그램을 해석하고 구동기로 전달해 제조 작업을 수행하는 공작기계 자동제어 전자모듈이다. 컴퓨터 CPU나 스마트폰 앱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이다. CNC는 공작기계 기술의 정점으로 불린다. CNC가 기계공작 제품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가가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CNC 산업은 국내 기술 기반이 부족하고 해외 선진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 시장에서 CNC 시스템은 95% 이상을 일본과 독일에서 수입해왔다. 기계연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 공개를 위해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테마관'이라 명명해 45개 부스 규모(22.5m×18m)로 꾸렸다. 이 테마관에는 표준형 CNC 시스템 외에도 CNC 제어기와 서보‧스핀들 모터 및 드라이브,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 시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 국내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해 국산 CNC 시스템이 탑재된 공작기계 시연도 예정돼 있다.이와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작기계 디지털트윈 및 지능화 기술 개발 사업('23~27년, 총괄주관기관 기계연)의 일환으로 낸 중간 성과물인 물리 기반 공작기계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를 ㈜디엔솔루션즈 부스 내 '스마트 머신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 동영상을 시연할 예정이다. "국내 공작분야 4대 업체와 맞춤형 스마트 HMI 개발" 기계연은 자체 개발한 금속 3D프린팅 장비 핵심모듈과 이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용 3D프린팅 금형, 비행체 부품, 모터 부품 등도 2개 부스에 3D프린팅 관련 25개 전시물을 함께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적층속도를 가진 DED 헤드 및 자성체 3D프린팅 기술도 관심을 끈다. 연구진은 "기존 모터의 설계 제약을 해소하고 출력 밀도를 높인 3D프린팅 모터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계연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정밀 롤 금형가공기를 100% 국산화했다. 2023년 기준 누적 매출 650억 원 및 수출 340억 원 규모의 사업화를 이뤄냈다. 이외에 스핀들 및 볼베어링, 초고정밀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분야 핵심품목 관련 산학연 협력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를 보유했다.유석현 원장은 "공작기계 CNC 국산화를 위한 원천·상용화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며 "범용성을 가진 표준형 CNC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CNC를 통해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또 "표준형 CNC 시스템에 포함된 33종의 구동계 시제품 가운데 국내 기술이 취약했던 스핀들 모터와 드라이브 개발을 두드러진 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국내 공작기계 4대 업체와 공동으로 맞춤형 스마트 HMI를 개발, 디지털 매뉴팩쳐링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제조장비 자율화와 디지털화, 스스로 생산 최적화를 수행하는 방향의 연구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계와 디지털의 결합은 이제 생존의 필수를 넘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동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작기계 분야 핵심품목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지·산·학·연·관 협력 허브 역할을 통해 기계산업의 디지털화와 지능화 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2024.04.01 13:28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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