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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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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진흥협회, 지능형 차량 SW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임베디드&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IVS) 2기는 총 28명을 선발해 5월23일부터 협회 가산 DX 캠퍼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총 교육시간 812시간이다. 협회는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함께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설계하하고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 IVS를 운영하고 있다. IVS 1기는 오는 23일 수료를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 대상 HL만도 특별채용전형이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IVS 2기 역시, HL만도, HL클레무브 재직자 및 인증 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실무 중심의 강의와 프로젝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HL인재개발원 직무기술서 요구사항을 반영해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자동차그룹 기술교육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가 임베디드와 자율주행 모두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5월1일까지다.

2024.04.11 09:15박수형

中 GAC 전기차용 "진짜 전고체 배터리 발표"

중국 자동차 기업 GAC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공개한다. 1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GAC 아이온(AION)이 오는 12일 전고체 배터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GAC 아이온은 중국 GAC그룹의 전기차 기업이다. GAC 아이온의 전기차 브랜드 하이퍼(Hyper)의 이 배터리는 100% 고체 전해질을 채용했다. ▲초고에너지 밀도 ▲초강력 안전성 ▲넓은 온도 범위 등 특성을 갖고 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GAC는 전고체 배터리가 "진짜 곧 온다"는 문구를 달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GAC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를 차량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 초 공개된 배터리 개발 최신 진행 상황에 따르면, 에너지 밀도가 350Wh/kg을 초과하며 같은 중량에 3배의 전력량을 제공할 수 있다. GAC 아이온의 연구실은 지난해 전고체 배터리의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수명 감쇠를 50% 줄이면서 150사이클 후에도 배터리 용량을 90% 유지시킨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터리 연구개발 책임자에 따르면 회사는 고급 실리콘 음극 기반의 전고체 베터리 에너지 밀도를 300WH/kg에서 350Wh/kg으로 높였다. 연구실은 고체 전해질 성분의 특수 설계를 통해 음극 표면에 계면 완충층 형성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계면의 저항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 그간 전고체 배터리는 초고에너지밀도, 고온에 견디는 안전성, 내천공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불려왔다.

2024.04.11 08:34유효정

'11년 車 무사고였는데'…보험 재가입시 불합리한 할증없어진다

# 40대 A씨는 2009년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이후 11년 동안 무사고 안전운전으로 2020년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이 22등급으로 우수했다. 4년 간 개인 사정으로 운전을 하지 않다가 2024년 초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하려고 했다. 재가입 시 보험사에서는 최초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11등급을 적용, 4년 전 대비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 무사고 안전운전을 한 운전자가 일정 기간 운전을 하지 않다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하는 경우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8월 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경력단절자에 대한 할인·할증등급 적용 기준 개선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 별 사고경력(부상수준, 손해규모)을 고려해 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증하고 무사고자의 보험료는 할인하는 '우량 할인·불량 할증 등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 총 29등급으로 분류하며 최초 가입 시에는 11등급으로 산정된다. 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 수록 보험료를 더 내고 1등급 할증 시 약 7.1%의 보험료가 인상된다. 무사고 시에는 매년 1등급시 할인된다. 그동안 경력단절자가 무사고 운전을 했지만 재가입 시에는 최초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등급을 받아 보험료가 오르는 일이 있었다. 반면, 사고를 많이 낸 가입자가 경력단절 이후 보험을 재가입할 경우 최초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등급으로 외려 종전보다 보험료를 적게 내는 역차별적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경력이 단절된 저위험군 가입자(15~29등급)에 대해서는 재가입시 전 계약 등급에서 3등급을 할증(기존등급-3등급)한 등급을 적용한다. 상대적으로 무사고 기간이 짧은 12~14등급은 현행대로 11등급이 적용된다. 사고를 많이 낸 (1~8등급)에 대해서는 재가입시 현행 11등급이 아닌 8등급으로 재가입 등급이 조정된다. 상대적으로 사고가 적은 9~10등급은 현행 11등급 대신 직전 등급인 9, 10등급으로 보험료가 산출된다. 금융위 측은 "장기 무사고자 등 저위험군은 재가입 후에도 여전히 사고자 대비 사고위험이 낮음에도 과도한 보험료를 부담하고 사고를 많이 낸 고위험군은 재가입 후에도 여전히 사고위험이 높으나 보험료를 적게 부담하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4.10 10:39손희연

"배터리 내재화 당장 안해도"…페라리·현대차, 배터리 연구한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전기차 배터리셀에 대한 연구 의지를 밝혔다. 당장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배터리에 대한 전문성은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완성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도 아직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 7일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반도체업체 NXP반도체와 함께 배터리셀 연구소 'E-셀스 랩'을 개소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우리는 배터리셀을 열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파악하고 싶다"며 "우리가 이 연구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은 항상 외부업체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셀스 랩은 페라리가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한 배터리 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라리는 2019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해왔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첫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페라리는 지난해 1만4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자체 배터리 생산으로 수익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달 한국 배터리 기업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차량 'SF90 스트라달레'부터 지난해 페라리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까지 SK온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한편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에 배터리 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분석실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분석해 세부 구성 물질을 연구하는 곳이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소재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셀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현대차·기아가 자체 연구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될 신규 소재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배터리 셀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위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소 최초로 셀 해체 전용 공간을 구축한 바 있다.

2024.04.10 10:34김재성

AMD,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 공개...2025년 출시

AMD가 임베디드 기기에서 AI 처리 역량을 극대화한 버설(Versal) AI 엣지/프라임 2세대 SoC(시스템반도체)를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는 AI 처리를 위해 신호를 수집하는 전처리, 추론, 후처리 등 모든 작업을 단일 칩으로 처리한다. Arm이 지난 해 공개한 자동차용 IP(지적재산권)인 코어텍스-A78AE와 코어텍스 R52를 이용해 온도와 전력 등 임베디드 환경 내구성을 확보했다. ■ 임베디드 환경에서 AI 처리시 환경적 제약 ↑ 스테프 고티에(Steph Gauthier) AMD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버설 시리즈 수석 매니저는 사전 브리핑에서 "AI 처리 역량을 임베디드 기기에 적용하려면 여러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베디드 환경은 온도와 전력 소모, 크기 등에 제약을 받으며 실시간 구동되는 환경에서 보안과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AI 처리 기능까지 더하며 상당한 제약 조건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스템에서 AI 관련 기능을 처리하려면 추론에 필요한 영상이나 음성, 센서의 각종 신호를 처리하는 전처리, AI 엔진이 실제로 구동되는 신경망 기반 추론, 추론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모터나 센서를 구동하는 과정 등 3단계를 거친다. ■ 전처리·AI 추론·후처리 과정 여러 칩에 분산 스테프 고티에 수석 매니저는 "전처리 과정에서 하드웨어 기반 가속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처리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며 보다 적은 자원으로 이를 처리하는 프로그래머블 로직(PL)을 이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처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 작업을 실행할 때는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 벡터 연산이 필요하다. 스테프 고티에 수석 매니저는 "지금까지 나온 솔루션 중 대부분은 전처리나 벡터 연산 등 최대 두 개만 처리 가능한 것이 한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조로는 여러 개 칩을 탑재해야 하는데 더 큰 기판을 적용하면서 시스템 크기와 메모리 용량, 전력 소모가 모두 늘어난다. 칩 사이 데이터 전송시 지연시간도 발생하며 고장 요인과 보안 취약점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 각종 SoC 통합해 전력 소모·복잡성 최소화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는 전처리와 추론, 후처리 등 3개 동작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각종 SoC를 통합했다. 전처리 과정에는 프로그래머블 로직과 메모리/입출력에 필요한 IP를 기본 내장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추론은 벡터 연산에 최적화된 차세대 엔진을 이용한다. 신경망 처리에 흔히 쓰이는 파이토치, 텐서플로 등을 모두 지원하며 독자 개발 모델도 쓸 수 있다. 스테프 고티에 수석 매니저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이미지 처리에서 전세대 대비 보드 면적은 그대로 유지하며 초당 30fps 영상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후처리 과정에는 Arm 코어텍스-A78AE와 코어텍스-R52 코어를 이용한다. 자동차 탑재 기준인 ASIL(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만족해 자동차 등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 스바루, ADAS 기능에 버설 AI 엣지 2세대 적용 마누엘 엄(Manuel Uhm) AMD 버설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주된 용도가 ADAS 제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완성차 업체 스바루는 카메라 3대로 구현된 ADAS 기능인 아이사이트(EyeSight)에 버설 AI 엣지 2세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버설 AI 엣지/프라임 2세대 관련 문서는 오늘(9일)부터 신청한 개발자에 제공된다. 실리콘에 이를 구현한 시제품은 내년 상반기, 평가 키트는 내년 중반 제공되며 실제 제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4.04.09 17:20권봉석

美日獨 보조금 받은 TSMC, 반도체 공급망 확대 가속화

대만 파운드리 TSMC가 미국, 일본, 독일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 규모를 확정 짓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TSMC는 전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 60%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자국에서만 반도체를 생산하던 TSMC는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에 생산시설을 확대해 전세계 고객사에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TSMC가 현지 고객사 또는 반도체 기업과 공동 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확보한 점은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에 긴장감을 주는 행보다. 미국, 보조금·대출 총 15.7조원 지원…첨단 공정 팹 3개 건설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와 미국 정부 대출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국 기업 인텔(보조금 85억 달러, 대출 최대 110억 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지원금이다. 이날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확정에 대한 화답으로 미국에 3번째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3공장은 차세대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2030년 이전에 가동을 목표로 한다. TSMC는 성명을 통해 "3공장은 2나노미터(nm) 또는 더 진보된 공정으로 2020년대 말부터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국 3개 팹에서 6천개의 제조 일자리와 2만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TSMC은 이미 400억 달러(약 54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 피닉스에 2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1공장은 2021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4나노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2공장은 지난해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최첨단 3나노, 2나노 공정 기술로 칩 생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TSMC는 신규 팹에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대형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일본, 10.7조원 보조금 지원…소니·덴소와 합작해 팹 2개 건설 TSMC는 지난 2021년 일본 소니, 덴소 등과 합작법인 'JASM'을 설립했다. JASM의 1공장은 2022년 4월 1공장 착공에 들어가 지난 2월 오픈했다. 본격적인 생산은 올해 4분기부터다. 해당 생산시설은 TSMC가 해외에 생산하는 첫번째 팹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공장은 자동차, 산업용 시장을 겨냥해 12나, 16나노, 22나노, 28나노 공정 기반으로 12인치 웨이퍼에서 월간 5만5000장을 생산을 목표로 한다. TSMC는 올해 일본 구마모토에 2공장을 착공하고 2026년 말 또는 2027년 7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오사카 지역에 3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TSMC는 지난 2월 1공장 개소식에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JASM에 대한 전체 투자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6천200억 원)를 초과할 것"이라며 "두 개의 공장은 3천400개 이상의 기술 전문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또한 TSMC의 일본 팹에 보조금 지원을 약속했다. TSMC 제1공장은 4천760억엔(약 4조2000억원)을 지원받고, 제2공장에는 7천320억엔(약 6조5000억원)의 추가 보조금 받는다. TSMC가 받는 보조금은 총 10조7000억 원에 달한다. TSMC는 일본에서 반도체 R&D에도 힘쓴다. 앞서 TSMC는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지역에 일본반도체설계센터(JDC)를 2020년 1월과 2022년 12월에 각각 설립했다. 이곳은 반도체 설계를 연구하는 센터로 운영 중이다. 독일, 7조원 보조금 지원...보쉬·인피니언·NXP와 합작 건설 TSMC는 유럽 독일에도 반도체 생산시설 거점을 마련 중이다. 작년 8월 NXP반도체, 보쉬, 인피니언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과 손잡고 합작 법인 ESMC를 설립했다. TSMC가 70%의 지분을 갖고, 보쉬와 인피니언, NXP가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TSMC의 독일 드레스덴 팹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해당 팹은 12나노, 16나노 22나노, 28나노 공정을 이용해 자동차용 반도체와 특수 산업용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해당 팹에 총투자액 100억 유로(14조4500억원)에서 절반인 50억 유로(7조224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국내 기업 삼성전자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다음주께 삼성전자에 최대 66억 달러(약 8조927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인텔은 정부로부터 85억 달러의 보조금과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받게 됐다.

2024.04.09 16:54이나리

이브이시스, 전국 전기차 충전소 개선사항 알린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대표 오영식)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에 나선다. EVSIS는 대한민국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EVSIS는 EVSIS 청주본사에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은 건전한 충전인프라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함께하며 대표활동으로는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전기차 이용자가 지킴이가 되어 직접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점검하여 충전량, 충전속도 등을 체크하고 고장여부 및 개선사항을 보고하는 활동이다. 캠페인 추진단은 4월 중 지킴이를 모집한 뒤 해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VSIS는 캠페인 운영 계획 마련 및 수행, 운영관리 및 지원 역할을 맡았다.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협회장은 “설치 및 이용환경, 결제오류와 통신장애, 충전속도 불량 등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고장과 오류를 발굴 및 개선하여 과거 공급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EVSIS의 충전기 관리 노하우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 고객의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용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6:23남혁우

마이크로칩, TSMC와 파트너십 확대...칩 제조 역량 강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의 자회사 JASM의 특화된 40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JASM 팹은 자동차, 산업,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칩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내부 제조 역량과 용량 강화 및 기술 투자, 웨이퍼 팹, 파운드리, 조립, 테스트, OSAT(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 업체) 파트너 구축과 같은 협력이 포함된다. 마이클 핀리 마이크로칩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의 책임감 있고 안정적인 공급 관리에 대한 평판은 이번 새로운 TSMC 제조 경로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제 고객은 견고하고 유연한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칩의 제품을 더 쉽게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설계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즈 카스타나레스 TSMC 북미 사업 관리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칩과의 이번 이니셔티브는 고객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려는 TSMC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마이크로칩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선도적인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제조하고 필요할 때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동의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5:16장경윤

KTL,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돼 현판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표준(KS)과 국제표준(ISO) 대응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기환경·물환경 등 16개 분야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는 표준개발협력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KTL은 국가·국제표준을 개발·관리하는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16개 분야 총 12곳의 표준협력기관 지정이 완료됐다. KTL은 앞으로 5년간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발굴해 표준화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와 산업계 간 국가 표준기술력 향상의 가교역할을 하고, 교통환경 분야 표준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환경 분야에서 KTL은 국제 친환경 자동차 규제(브레이크·타이머 마모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는 정책연구와 R&D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전문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육상용 차량과 엔진 등 주요 기자재로부터 발생하는 배출가스 측정, 차량 연비 측정 등 국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환경기술과 표준화 기술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표준 동향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하는 등 우리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탄소중립 교통환경 분야 핵심 기술의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측정기기 분야 전문기관으로 대기·수질·자동차·먹는물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09 15:05주문정

테슬라·현대차도 현지화에 속도…인도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인도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던 현대차그룹도 전략 수정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향후 인도에서 생산할 전기차에 엑사이드에너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인도에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까지 현지 조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LIB)보다 가격이 저렴해 급성장하는 추세다. 인도는 현대차그룹 최대 해외 생산 기지이자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 전기차는 아직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인도는 인구가 14억명에 달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향후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3분의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아직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마힌드라 등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 등 해외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도 시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향후 3년 내에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업체에 대해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도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에 나섰다. 포화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인도로 눈을 돌린 셈이다. 테슬라는 인도 공장에서 소형 저가 모델을 생산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도 인도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최대 20억달러(약 2조7천억원)을 투입해 연산 15만대 규모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작년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한 토요타에 이어 스즈키도 올해 초 인도 서부에 자동차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기차 수입 관세 인하 등 인도 정부 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는 테슬라 등 전기차 또는 부품 공급업체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 인도가 주요 전기차 시장이 되기 위한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09 14:49류은주

로옴, VCSEL·LED 특징 융합한 적외선 광원 'VCSELED' 개발

로옴(ROHM) 주식회사는 수직 공진기 타입의 면발광 레이저 VCSEL 소자를 레이저 광원용 수지 광확산제로 몰딩한 새로운 적외선 광원 기술 'VCSELED'를 확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동차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차량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광원으로서, 제품화를 위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VCSELED는 고성능 VCSEL 소자와 광확산제를 조합함으로써 빔 각도(조사 각도)를 LED와 동등하게 확대해 VCSEL보다 넓은 범위에서 고정밀도 센싱이 가능하다. 또한 소형 패키지에 발광 소자와 광확산제를 탑재해 어플리케이션의 소형·박형화에도 기여한다. VCSELED에 탑재하는 VCSEL 소자는 좁은 대역의 발광 파장이 특징으로, LED에 비해 약 1/7에 해당하는 발광 파장 폭 4nm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수광 측의 인식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ED에서 우려되는 센서의 오류도 해소할 수 있다. 동시에 파장의 온도 변화에 있어서도 LED (0.3nm/℃)의 1/4 이하에 해당하는 0.072nm/℃를 실현해, 온도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고정밀도의 센싱이 가능하다. 발광 시의 응답 속도는 LED보다 약 7.5배 빠른 2ns로, 적외광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는 ToF (Time of Flight) 어플리케이션의 고성능화에도 기여한다. 로옴은 VCSELED를 새로운 적외선 광원 부품의 기술 브랜드로서 확립해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토타입의 샘플은 2024년 4월, 민생기기용 양산 샘플은 2024년 10월, 자동차기기용 양산 샘플은 2025년중에 각각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2024.04.09 10:51장경윤

현대차 반납하면 제네시스 신차 최대 '200만원 할인' 받는다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현대차는 9일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 원을 깎아준다. 특히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이 이달부터 트레이드-인에 따른 신차 현금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도 할인 대상에 더해졌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을 받는다. 현대차도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을 5개까지 늘렸다.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 할인을 받는다. (아래 표 참조)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타 브랜드 차량(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0:03김재성

'자율주행' 스트라드비젼, 호라이즌로보틱스와 개발자용 솔루션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저니3(Journey™ 3)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한 개발자 맞춤형 SVNet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2023년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스트라드비젼 SVNet의 차세대 접근방식인 3D Perception Network를 호라이즌 로보틱스 저니3 컴퓨팅 솔루션에 최적화해왔으며, 비용 효율적인 드라이빙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3D Perception Network'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AD) 시스템을 위한 차세대 접근방식으로, 자율주행 감지(Sensing)-인식(Perception)-계획(Planning)-행동(Action)의 4단계 중 인식 단계에서 2D에서 3D로의 변환을 포함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3D Perception Network를 통해 스트라드비젼은 감지 오류를 최대 10% 줄이고, 안전성을 최대 30% 향상시켰다.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의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한 것이다.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저니3에 성공적으로 구현된 SVNet은 기술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통합 툴체인을 통해 저니6(Journey™ 6)를 포함한 향후 호라이즌 로보틱스 컴퓨팅 플랫폼으로의 신속하고 용이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저니6 컴퓨팅 솔루션 제품군은 트랜스포머 기반 인식 알고리즘에 맞춰진 Nash BPU™ 아키텍처가 탑재되어 높은 컴퓨팅 효율성과 개방성을 제공한다. 한편 스트라드비젼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이고 자동차 OEM, Tier 1 고객 대상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2+까지 시스템 간소화 및 낮은 비용 등을 우선시한 대량 생산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

2024.04.09 09:56김재성

中 BYD, 작년 이어 1~2월도 전기차 판매 1위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동안 세계 각국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84만3천대로 전년 대비 약 24.4%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등록 대수가 8.5% 하락했으나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시걸', '돌핀'과 같은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며 올해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BYD가 경형 전기차뿐만 아니라 '송', '위안 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덴자', '양왕'과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BEV) 판매량만을 비교하면 테슬라 24만2천대, BYD 15만6천대로 테슬라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지리 그룹으로, BYD와 마찬가지로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1만6천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볼보 자동차의 모기업인 지리 그룹은 이외에도 '갤럭시' '지커', '링크앤코' 등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중고급형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9%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이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해외 판매량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5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2월 명절인 춘절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보조금이 중단돼 판매량이 급감했던 작년 초와는 상황이 달랐다. SNE리서치는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로 인한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신에너지차(NEV) 의무 생산 강화로 점차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봤다. 유럽은 2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BEV, PHEV, 하이브리드차(HEV) 모두 비슷한 성장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으며 그동안 BEV 중심의 성장을 보였지만 BEV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강국인 독일과 이탈리아 등이 유럽연합(EU)이 만든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법안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고, 기존 유로6 수준의 완화된 유로7 규제가 합의되며 유럽지역 내에서의 전기차 속도 조절론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와 지프의 PHEV 라인업의 판매량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냈다. 북미 전기차 판매량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을 위해 배기가스 규제 강화 계획을 수정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비난하며 내연기관차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SNE리서치는 "전세계적인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조절론'이 급부상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 또한 전기차 투자 계획과 전동화 전략을 연기하거나 감축하고 있다"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방향이 아닌 속도 문제인 현황에서 '얼리어답터' 수요층을 넘어 보편적인 영역으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향후 몇 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09 09:29김윤희

일론 머스크 "AI, 2년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또는 2026년에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니콜라이 탕겐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 “AG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 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 예를 들어 2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을 훨씬 앞선 수준이다. AI 칩 선두 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는 올해 초 AGI가 2030년까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AI가 현재 전력 공급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AI 챗봇인 “그록의 다음 버전이 5월까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고급 칩이 부족해 그록의 두 번째 버전 훈련이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그록 2 모델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 H100 GPU가 약 2만개 필요했으며, 그록 3 모델 이상에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칩 부족이 AI 개발에 큰 제약이 되었지만, 향후 1~2년 내에 전력 공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류 5년 내 달에, 7년 내 화성에 간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일정은 당초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약 4∼5년 늦어진 셈이다. 전기 자동차에 대해 머스크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테슬라에 가장 어려운 경쟁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그는 중국 회사들이 무역 장벽 없이 글로벌 경쟁자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스웨덴에서 노조와 갈등으로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폭풍은 지나갔다"며 최악의 상황은 끝났고 현재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2024.04.09 08:42이정현

토요타 차에도 中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일본 토요타가 중국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전 세계 차종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 언론 텅쉰치처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토요타가 글로벌 차량 모델 지능형 주행 솔루션으로 '도시바+화웨이+모멘타'의 공동 솔루션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솔루션은 화웨이의 기존 ADS 고급 보조 주행 시스템과는 다르며, 모멘타와 화웨이가 각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식으로 세 회사가 협력해 조합한 솔루션이다. 모멘타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했다. 양산형 자율주행 시스템 엠파일럿(MpILOT)과 완전 무인 자율주행(MSD) 등 상품을 보유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 GM,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토요타는 모멘타와 2020년부터 협력해왔다. 모멘타가 토요타에 카메라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에서 자동화된 지도 플랫폼의 상업적 구현을 지원했다. 모멘타가 2021년 5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조달을 완료했을 때, 도요타가 전략적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토요타와 화웨이의 협력은 그간 주로 스마트 콕핏 분야에 집중돼 왔으며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9세대 캠리를 출시하면서, 이 모델에 화웨이와 공동으로 만든 차량 기기 시스템과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이 탑재됐다. 토요타는 베이징 오토쇼에서 이 지능형 주행 솔루션의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09 08:37유효정

기아, 中서 수출용 'EV5' 생산 착수…수출기지 본격화

기아가 중국 현지 전용전기차 'EV5'를 수출하기 위해 생산에 착수했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성장을 위해 전기차 대중화를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기아는 중국 시장에서 침체를 겪고 있어 수출기지 전환으로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1일부터 중국에서 수출용 EV5 생산에 들어갔다. 기아 EV5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전기차로 수출형 모델은 좌핸들 버전과 우핸들 버전 모두 제작될 예정이다. EV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사용하고 있다. EV9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의 중형사이즈 크기에 비야디(BYD) 자회사 핀드림스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블레이트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경쟁력을 갖춰 차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EV5는 현재 중국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 530㎞와 720㎞를 갈 수 있는 64.2kWh, 88.1kWh 배터리팩을 조합해 총 6가지 트림으로 판매하고 있다. EV5는 일부 시장에서 LFP 배터리 대신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 EV5는 기아 중국합작 법인 위에다기아의 장쑤성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다. 위에다기아는 2026년까지 연간 20만대 자동차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50개국 이상에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80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보통 중국 합작 법인들은 수출에 소극적인 편이다. 차량 수출을 하면 법인 간 이익을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내 기아 실적이 부진을 거듭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출기지 전환을 자구책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지난 2016년 56만4천3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6만6천226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부채도 점차 늘고 있다. 기아 재무제표에 따르면 위에다기아의 자산총액은 2조800억원인데, 부채총액이 2조4천8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19%다. 업계 관계자는 "위에다기아가 EV5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 공장을 활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보통 합작 법인은 이익의 50%를 파트너와 공유해야 하므로 수출을 선택하지 않지만, 기아의 중국 부진이 수출공장으로 전환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인 8만6천대가 수출이었다는 점도 중국 기아가 수출기지화에 나선 이유로 분석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기아의 올해 1분기 중국 성적도 반등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위에다기아는 1분기(1~3월) 전년 대비 211.6% 증가한 4만5천800대를 생산했다. 누적 판매는 76.9% 증가한 5만38대다. 이중 중국 내수 판매량은 1만9천654대, 수출은 3만384대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와 수출은 각각 10.3%, 190.5% 성장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7% 성장한 25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EV5 외에도 현지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과 신형 K5도 수출길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올해 중국에서 생산한 쏘넷을 4만대, K5를 1만2천대를 해외로 보내 EV5와 함께 총 17만대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2024.04.08 16:30김재성

쿤텍-시큐어아이씨, 임베디드 보안 파트너십 체결

쿤텍과 시큐어아이씨가 임베디드 보안강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쿤텍과 시큐어아이씨는 임베디드 분야 보안 강화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쿤텍은 시큐어아이씨의 사이버 보안 평가 도구 '라보라이저(Laboryzr)'와 보안 평가 서비스 '엑스퍼타이저(Expertyzr)'를 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포함되는 전체 보안 수명 주기에 대한 보안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큐어아이씨는 임베디드 시스템 및 연결된 객체를 위한 엔드 투 엔드 사이버 보안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PESC(Protect, evaluate, Service & Certificate)라는 고유한 접근 방식을 IC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안 요구사항을 지원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시큐어아이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 국가 주요기반시설,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등 핵심 임베디드 분야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보안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임베디드 가상화와 보안을 포함하는 전체 임베디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5:19이한얼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 2배 '껑충'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위 사업자인 타타 모터스는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인도 전기차 시장 3분의1 이상을 점유했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는 중국 BYD에 점유율을 일부 빼앗기긴 했지만, 지난해 SUV XUV400 모델로만 점유율이 2천476%나 늘었다.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도 매섭다. BYD는 지난해 1천500% 이상 성장하며, 인도에서 상위 5대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인도 전기차 시장은 신규 사업자 진출과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는 203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3분의1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이드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 도입 등으로 인도 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 증가는 전기차 제조 비용을 낮추고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테슬라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와 샤오미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브랜드가 진입하고, 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4.08 14:26류은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한신희· 박용대 수석연구원'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삼성전자㈜ 한신희 수석연구원과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박용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신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비휘발성 메모리 공정 분야 전문가다.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MRAM 및 eMRAM의 생산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반도체 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RAM(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자기 저항 메모리)은 자기 저항을 이용해 만든 비휘발성 고체 메모리다. DRAM 수준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특성을 가졌다. 또 eMRAM은 내장형 자기 저항 메모리다. 한신희 수석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28㎚ eMRAM 비트셀(메모리의 기본 단위) 추가 공정을 개발했다. eMRAM의 쓰기 동작시, 쓰기 횟수를 10의 8승배, 에너지 효율을 70%까지 높였다. 일반적으로 메모리의 기본 동작 원리 중 쓰기 동작의 에너지 소모량이 더 높기 때문에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연구원은 또 14㎚ MRAM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자동차용 반도체 고객들로부터 삼성 파운드리 MRAM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용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은 종합밸브 제조 분야 전문가다. 고부가가치 LNG 운반선용 초저온(영하 196도) 버터플라이밸브를 국산화했다.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는 타 밸브에 비해 작고 가벼워 설치와 취급이 용이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하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약 1천7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버터플라이밸브(butterfly valve)는 밸브 관내 원판 중심선을 축으로 원판이 회전함에 따라 개폐가 이루어지는 밸브다. 이 밸브는 기술적 요건이 까다로워서 개발난이도가 매우 높다. 상온에서는 물론 영하 196℃의 초저온까지 넓은 범위에서 사용해야 한다. 30바(bar)의 높은 압력이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도 고성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100바 이상의 고압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등 관련된 특허를 2건 등록했다. 최근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에 필요한 가스밸브유닛도 개발했다. 메탄올과 암모니아용 엔진에 필요한 연료공급장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4.04.08 14:2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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