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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선정

라이다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인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확장 단계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여기에 더해 지분투자 1배수(최대 20억원)+출연R&D 3년간 최대 12억원 지원이 이뤄진다. 스케일업 팁스 선정으로 뷰런은 3년간 약 12억원의 지원을 받아 양산을 위한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뷰런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의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예상되는 자율주행 및 ADA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센서융합 솔루션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뷰런은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기술적 차별성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뷰런은 양산을 타깃으로 한 센서융합 기반 ADAS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센서의 이중화를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센서융합 ADAS 솔루션에 대한 개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뷰런은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양산형 센서 융합솔루션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양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 스타트업이다. 뷰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을 공개하고, 자체 개발한 인파 관리 솔루션 '뷰투'의 스마트 클라우드 애널리틱스를 통해 '美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08.29 09:51백봉삼

LG화학, 미주 CS센터 개관…ABS 등 현지 수요 대응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 시에 '미주 CS센터'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주 CS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천3백㎡(약 2천5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이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5월 오하이오주에서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북미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 및 건축·장식 자재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ABS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은 지역 내 자급율이 낮고 현지 업체와 생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특히, 자동차 및 건장재 산업의 발달로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 ABS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어 북미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현지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 전 세계 고객의 최접점에서 밀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학철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08:56김윤희

엔비디아, 2분기 영업익 24조…전년比 2.74배 증가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2분기(5-7월, 회계연도 기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00억 4천만 달러(약 40조 1천785억원), 영업이익은 186억 4천200만 달러(약 24조 9천3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배, 2.74배 늘어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1분기(2-4월) 실적 발표 당시 올 2분기 매출을 280억 달러(약 38조 2620억원)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은 자체 예상을 7% 이상 초과 달성한 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 대부분은 AI 가속용 GPU를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63억 달러(약 35조 1천762억원)로 2분기 전체 매출의 87%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났다. 데스크톱PC·노트북용 지포스 GPU를 공급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29억 달러(약 3조 8천787억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각종 설계 분석 등에 쓰이는 쿼드로 등 워크스테이션 칩 매출은 4억 5천400만 달러(약 6천72억원), 자동차와 로봇 부문 매출은 3억4천600만 달러(약 4천627억원)로 집계됐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현행 제품인) 호퍼 기반 GPU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며 차세대 GPU '블랙웰' 관련 관심도 크다"며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가속 컴퓨팅과 생성 AI에 맞춰 지속적으로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매출을 325억 달러(약 43조 4천687억원)로 예상했다. 분기별 배당금은 지난 6월 초순 액면분할에 따라 주당 10센트에서 1센트로 바뀌었으며 오는 10월 1일 지급될 예정이다(배당락일 9월 12일).

2024.08.29 07:35권봉석

AI 기반 툴인 소다V, 자동차 시장을 혁신하고 자동차 개발 시간을 단축하며 개발 비용을 90%까지 절감

런던, 2024년 8월 28일 /PRNewswire/ -- 영국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기술 회사 소다 오토(SODA.Auto)는 소프트웨어 정의형 차량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부터 인증까지 자동차 엔지니어들의 모든 니즈를 다루는 전 세계 최초의 도구이며 동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소다 V를 출시한다. 소다 V 도구는 개발에 1.5년이 걸렸고 600만 달러가 들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SODA V, AI-Driven Tool, Set to Disrupt the Auto Market and Cut Car Development Time and Costs by 90%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490830/SODA_Aut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490830/SODA_Auto.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소프트웨어,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는 소다 V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의 기능을 활용하여 일상적인 각각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인다. 예를 들어, 전에는 3일이 걸렸던 테스트 코딩을 이제는 단 15분 만에 검토할 수 있다. 테슬라 출신으로 미국 아이프로세스(iProcess LLC) 매니징파트너인 플로리안 로드(Florian Rohde)는 "테슬라는 SDV 패러다임 안에서 일관되게 운영되었으며 내부 사용만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도구를 혁신했다"면서 "소다 오토는 이 전략을 채택했으며 더 많은 오디언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이 전략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소다 V를 사용하면 업계 표준인 4,000만 달러에 비해 6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전통적인 5년 일정의 일부에 불과한 1년 안에 새로운 SDV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유닛이 출시되고 최종 사용자 가격이 낮아지며 자동차는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갖게 된다. 차지 카즈(CHARGE CARS)의 전 CTO인 마타스 시모나비치우스(Matas Simonavicius)는 "자동차 산업은 더 빠른 혁신 주기의 필요성에 힘입어 급진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소다 오토를 통해 단 7일 만에 새로운 차량 기능을 개발, 테스트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다 V는 다른 모든 업계 업체들의 솔루션과는 다르게 아이디어와 요구 사항에서부터 검증과 인증에 이르는 전체 차량 개발 주기를 독점적으로 다루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5개 이상의 고가의 툴을 교체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간소화한다. 소다 오토의 목표는 서구 시장에서 동사 고객인 자동차 회사들을 단 1년 안에 두 배로 늘리는 것이며, 이를 통해 그들이 150,000대 이상의 소프트웨어 정의형 차량들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다 오토 CEO 세르게이 말리긴(Sergey Malygin)은 "당사는 소프트웨어 정의형 자동차 업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2027년까지 1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큅메이크(Equifmake) 상업 담당 디렉터이며 영국 자동차 제조사 및 트레이더 학회(The 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 Traders (SMMT))의 글렌 세인트(Glenn Saint)는 "자동차를 만드는 이전의 현상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제조업체(및 공급업체)가 중국의 자동차 제조 비용으로 첨단 기술 제품에 필적하는 제품을 만드는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도록 해주는 혁신적인 도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다 V는 항공우주, 철도와 해양 분야 그리고 기타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컨소시엄(Digital Twin Consortium)의 CTO 겸 GM 댄 아이삭스(Dan Isaacs)는 "소다 오토는 최신의 다중 에이전트 생성형 AI 솔루션을 사용하여 디지털 트윈에 AI를 주입함으로써 혁신과 최첨단 기술을 계속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NASA를 포함한 디지털 트윈 컨소시엄이 검증했으며 이 기술들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들을 보여준다. 소다 오토 2023년에 설립된 영국 자동차 회사 소다 오토는 그 다수가 어라이벌(Arrival) 출신인 경험 많은 개발자와 관리자 60 명으로 구성된 팀을 자랑한다. 런던에 본사가 있는 동사는 2023년에 600만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 소프트웨어 정의형 차량 개발 가속화에 집중하는 소다 오토의 목표는 첨단 자동차 공학을 민주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육성하는 것이다. 상세 정보는 https://soda.auto에서 입수 가능하다. 동영상: https://mma.prnasia.com/media2/2490830/SODA_Auto.mp4 언론사 연락처: pr@soda.auto

2024.08.29 03:10글로벌뉴스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 KBS 방영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9월 21일부터 KBS 1TV를 통해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 시리즈를 국내 최초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44개국에서 25개 언어, 7천편이 넘는 콘텐츠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6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 누적 구독자 2억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입증, K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2020년 11월부터 45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공고히 사수하며 현재 149억 뷰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9개국 넷플릭스 1위, 24개국 넷플릭스 Top10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이번에 더핑크퐁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는 2019년 KBS 2TV를 통해 방영돼 높은 인기를 끈 '핑크퐁 원더스타'의 후속 시리즈다. '핑크퐁 원더스타'는 2020년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증명한 이후, 2023년 12월 스핀오프 콘텐츠 '핑크퐁 원더스타 특별편: 호기와 도둑자동차'로 흥행을 이어간 바 있다.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는 어느 날 갑자기 고향 스타리아에 대한 기억과 무한했던 마법 능력을 잃어버리고 하루에 한 번만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핑크퐁'이 원더마을 친구들과 겪는 특별한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핑크퐁과 호기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 라인업 외에도, 정체불명의 고양이 '니니모'가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콘텐츠 제작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그래픽과 거대한 스케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국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이 한 번쯤 꿈꾸는 마법 능력과 일상적인 소재를 접목해 공감대를 높인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자아 성장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다채로운 장르의 OST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고,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는 9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총 13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정규 방송에 앞서 8월 28일 오후 6시 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만나볼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로 글로벌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새로운 콘텐츠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주말 오후 지상파 TV 채널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작으로, 새로운 캐릭터 '니니모'의 색다른 매력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23:46안희정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는 궁극적으로 가야될 길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이 전기차를 주저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현재 전기차 고객들이 인프라 같은 장애물로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6개 완성차와 충전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인프라 확장과 함께 수요를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 장 사장은 "단지 그때까지 고객의 페인포인트(고충)를 어떻게 개선할지 기술적인 부분으로 가야한다"며 "또 최근 새롭게 나온 부분이 전기차의 안전 부분인데, 안전 기술력을 어디가 제일 갖고 있느냐, 그 부분에 또 경쟁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은 기술로 저희로서는 많은 부분을 좀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배터리가 이를테면 화재에 대한 우려, 안전에 대한 우려 그 부분이 발생하지 않으면 제일 좋다"며 "하지만 발생의 증후가 있었을 때 미리 그 부분을 사전에 감지하고 고객과 관계 부처, 소방서나 이런 쪽에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예방 진단 시스템 그 부분은 이미 저희가 갖고 전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불이 났을 때 오늘 발표한 것처럼 화재를 지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하고 있고 계속 확장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단계별로 가장 안전한 배터리 그리고 고객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부분은 저희가 투자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시장에 소개할 그럴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략 발표로 전기차 출시 시점을 조정했다. 장재훈 사장은 "일단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등 솔루션을 갖고 전체 친환경에 대응할 것"이라며 "일부 후행하는 부분은 통합 아키텍처에서 같이 하자하는 것 때문에 좀 더 걸리는 부분이고 두번째는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가 들어오면서 좀 후행한다"고 했다.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전환 없이 전기차로만 출시한다고 했던 기존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날 제네시스 모델 중 전용 전기차로 출시된 것을 제외하면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 같은 경우는 전륜구동(FF)하이브리드가 아니라 후륜구동(FR)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별도로 기술 개발 진행 중이다. 2027년 이후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3곳(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피치)에서 A등급을 받았다. 세곳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혼다 등에 이어 네번째다. 장재훈 사장은 "글로벌 OEM 중 몇 곳 되지 않는 곳이 트리플 크라운을 받았다. 현재 수익성 개선되는 부분 그동안 우려됐던 피크아웃에 대한 부분이 종식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 적절한 전략과 또 시기에 맞춰서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전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2024.08.28 21:40김재성

"전기차 둔화? 유연하게"…현대차,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추가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전라인업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기존 계획을 뒤엎고 전용 전기차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전기차 둔화를 겪는 시장을 특유의 유연함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현대차 2024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기존 준중형 및 중형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하고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겠다는 것은 제네시스가 기존 전기차 우선 전환으로 가겠다는 기존 전략을 뒤엎은 것이다. 본격적인 출시는 2027년 이후로 예상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도입 시기에 대해 "2027년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후륜(FR)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별도로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었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전기차 수요보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대세가 된 만큼 혼류생산을 통한 공급량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HMGMA는 10월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 사장은 최근 HMGMA가 환경성 재평가에 대해서 "환경성 평가는 수자원 지하수 용량의 문제인데, 그 부분은 저희 생산 일정이랑 영향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조지아주에서 생산하는 차량 3분의 1이 하이브리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의 강점과 전기차의 장점만 모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2026년 말부터 북미와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EREV는 북미시장에서 연간 중형차급으로 연간 8만대, 준중형 차급으로 중국에서 연간 3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EREV 판매는 미국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할 계획이고, 해외 전파 계획은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과 같은 전용 브랜드를 만드는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는 10년간 매년 12조원을 들여 총 120조원을 투자하는 '현대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 배당액은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늘려 연간 최소 1만원의 배당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현대차의 발표에 주가는 28일 장마감 기준 1만1천500원(4.65%) 오른 25만9천원으로 올랐다.

2024.08.28 21:23김재성

현대차 "SDV OS 연말 첫 선…실증차 양산은 2026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과 함께 자체 운영 OS와 앱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SDV의 선두주자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가 OS를 개발하고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다. 현대차가 첫 시도인 셈이다.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2024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SDV OS는 개발에 진척이 있는 상태"라며 "올해 연말 양산 직전 단계인 상태로 1차 릴리즈된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 SDV OS는 내부 개발이 막바지에 있다. 송 사장이 포티투닷에서부터 진두지휘해 온 성과로 올해 'CES 2024'에서 개발 진행 상태인 것이 처음 확인됐다. SDV OS는 포티투닷이 운영체제를 개발한 단일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하나의 플랫폼을 여러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하드웨어(차량)가 분리된 개발방식을 채택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활용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송창현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도 마찬가지고 옷을 만드는 것처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같은) 오픈 소스를 가지고 와서 거기에 우리 자체 소프트웨어를 거기에 얹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앱스토어에 대한 참여도 활발하다. 통상 앱스토어를 열면 그 안에 서드파티 앱 개발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송 사장은 "참여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거기에 대해서는 내년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6년 하반기에 SDV 실증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SDV 기술 및 서비스를 전 차종으로 확대 전개해, 현대차의 모든 모델에서 개선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각 소프트웨어 업체가 각 회사가 원하는 플랫폼에 특화된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차량을 요구하면 현대차가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이 같은 사업이 구체화하면 현대차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가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것처럼 '슈퍼을'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보여줄 수 있다. 송창현 사장은 "(이 같은 사업 모델을 하는) 회사가 잘 없을 것"이라며 "지커가 웨이모와 협력해서 차를 만들고 있지만, 설계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보통 자동차 회사들은 맞는 차량을 만들어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그 가능성을 보고 지금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자율주행 고도화와 SDV 전환을 위해 반도체 내재화도 고민하고 있다. 송창현 사장은 "실제로 현대차 설계팀이 따로 있고 내재화하는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8 21:08김재성

고려아연, 수소모빌리티 대중화 앞장…산단 내 충전소 완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수소충전소 준공과 수소지게차 도입으로 수소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선다. 고려아연은 28일 온산제련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함께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점을 축하했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반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계획'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수소저장∙충전 시설 설치에 이어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을 본격화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하에 고려아연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서울대, 조선대, 한국수소연합이 추진한다. 이번 사업 최종 목표는 수소충전소 운영과 5톤급 이하 수소지게차 실증을 마쳐 향후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세부 목표는 ▲수소지게차 30대 도입 및 제련소 환경에서 실증 ▲핵심부품 10종 선정 및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1공장에 설치한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수소지게차에 주입하는 저장식 충전소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충전 시설과 기술 등에 대해 실시한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시범 운영하는 수소지게차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지게차로 현대사이트솔루션과 두산밥캣이 제작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디젤지게차가 하루 평균 8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소지게차 30대 기준으로 온산제련소 내에서 하루 평균 2.4톤, 연간 약 8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소나무 약 13만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산업부 최남호 차관은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이 자동차 분야를 넘어 건설기계로 수소모빌리티 확산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실제 수소지게차를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된 데 감사드린다”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친환경 녹색제련소로 거듭나고 청정에너지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7:38류은주

[현장] "10년 뒤 900조원 시장 된다"…SDV 임박에 SW 생태계 '레디 셋'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는 10년 뒤 자동차 매출이 약 7천억 달러(약 900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막대한 수익 잠재력이 있는 시장입니다. 상상도 못할 매출이 파생되는 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장지환 벡터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벡터 컨퍼런스 2024' 행사에서 SDV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이처럼 강조했다. 또 SDV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SW) 생태계와 자동차 업계가 동시에 커지며 시장 규모도 대폭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년만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 대표를 포함해 벡터 인포마틱 마티아스 트라웁 박사, 현대모비스 압둘 칼릭 상무, 현대자동차 연구원 등 다수 자동차 업계·SW 생태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SDV는 SW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로 운영체제(OS)와 SW를 상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 성능 향상, 자율주행 기능뿐만 아니라 자동차 잔존 가치 하락이 덜해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는다. 실제 삼정KPMG가 발표한 'SW로 달리는 자동차, 완성차 업계가 꿈꾸는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뒤 SDV 시장은 약 572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장 대표는 "SDV는 자동차 산업과 SW 생태계 입장에서 매우 큰 기회"라며 "스마트폰처럼 OS, 앱을 업데이트하며 기능을 보강하는 SDV 시대가 임박해 SW 생태계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조연설을 맡은 트라웁 박사는 SW 기업들이 기본적인 SW뿐 아니라 안전, 시스템 통합(SI)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SDV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SDV 구현을 위한 핵심 항목으로는 ▲SW 플랫폼 기반 접근 방식 ▲하드웨어 및 SW 아키텍처 청사진 구축 ▲고성능 컴퓨터(HPC) 위한 에코 시스템 ▲템플릿 협력 ▲안정적인 플랫폼 도입 및 SI ▲SW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꼽았다. 트라웁 박사는 "HPC 구현은 SDV 구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러스트가 지금의 C언어만큼의 입지를 갖게 될 것이고 SDV를 위한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도 따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DV 생태계 정의가 향후의 핵심 목표일 것이며 코드 우선의 원직 기반 협업과 표준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라웁 박사는 아이폰의 버전 업데이트처럼 자동차 관련 앱 릴리스·업데이트 사이클이 매우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DV 시장이 본격화되면 이를 뒷받침해줄 SW 시장도 함께 확대돼야 한다고 봤다. 다음 기조연설을 맡은 현대모비스 압둘 칼릭 상무는 SDV 개발을 위한 복잡성 해소 방안으로 ▲기능 중심 모듈형 SW 아키텍쳐 구축 ▲스펙, 코드 등 코어 에셋 재활용 ▲예측 기반의 변화 관리 ▲개발자를 향한 빠른 피드백 ▲실시간 측정 통한 기능 개선을 내놓았다. 또 SDV를 위한 SW 개발을 위해선 ▲센서 및 액추에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네이티브 ▲자동차의 전기·전자 아키텍처 선택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OTA) 도입 등을 핵심 과제로 짚었다. 일각에선 중국 등 해외의 빠른 SDV 개발 속도를 경계 중이다. 칼릭 상무는 "중국은 자체적으로 2~3년 안에 SDV 구축과 생산까지 완료될 것이라 보고 있다"며 "차량의 물리적 공간을 바꿔나감과 동시에 앱 비즈니스를 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포티투닷 김정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중국은 전기차·SDV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의 강력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며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정부와 협력해 SDV 데이터를 쌓고 있기 때문에 제일 경계해야 하는 국가"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SDV를 위해선 SW 플랫폼, 데브옵스 등의 OS, OTA 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SDV 사업도 지금의 연구 과도기를 잘 헤쳐 나간다면 지식 향상·기술 발전으로부터 오는 컴플렉시티 갭(Complexity Gap)을 이겨내고 산업 정점을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7:37양정민

"10년간 120兆 쏟아붓는다"…현대차, 전동화 퍼스트무버 '박차'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사업 고도화를 위해 10년간 총 1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연평균 12조원에 달하는 이 투자에는 완성차 기술력 혁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하고 에너지 사업자 역할도 포함돼 있다. 수소 사회 조기 전환도 앞당겨 글로벌 톱티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김흥수 GSO본부장 부사장, 켄 라미레즈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전무,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서 중장기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현대 웨이는 현대차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천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투자액인 109조4천억원 대비 10.1%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는 구체적으로 10년간 ▲R&D 투자 54조 5천억원 ▲설비투자(CAPEX) 51조 6천억원 ▲전략투자 14조 4천억원 등의 계획을 공개하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현대 웨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7종→14종…한번 충전에 900㎞ 가는 EREV '시동' 현대차는 2030년 제네시스 포함 연간 판매량 555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2023년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지속해서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다. 이중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 7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현대웨이에서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라는 새로운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지난해 현대 모터 웨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단기적으로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전기차(EV)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동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및 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현대차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TMED-Ⅱ는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켜 출력 및 연비 면에서 경쟁사 시스템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향후 양산될 하이브리드 차량은 스마트 회생제동,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하이브리드 특화 프리미엄 기술도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2028년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계획 대비 40% 정도 증가한 13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로벌 주요 거점의 공장을 적극 활용해 하이브리드 차종 투입을 통한 혼류생산 체제 도입과 부품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 가동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는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두 번째 방안으로 EREV도 선보인다. EREV는 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차량으로,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신규 파워시스템(PT/PE) 개발을 통해 2개의 모터로도 사륜구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현대차는 기존 엔진을 최대한 활용하고, 원가 비중이 높은 배터리 용량은 약 30% 축소함으로써 동급 전기차 대비 EREV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현대차는 EREV에 전기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주행 상품성을 적용하고 완충 시 900㎞ 이상 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등 EREV가 전동화 전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REV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는 EREV 중에서도 현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D급(중형) SUV 차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으며 연간 8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경제형 C급(준중형) 플랫폼을 활용한 EREV는 중국에서 연간 3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그 밖의 지역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EREV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다. 배터리 내재화 추진…전기차 가격 '직접' 챙긴다 현대차는 전기차 성능 및 안전,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역량 강화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현대차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유일하게 배터리 시스템 전 라인업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내재화된 배터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배터리 셀 경쟁력을 높이고, 배터리 안전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보급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신규 개발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급형 NCM 배터리는 니켈 비중을 조정함으로써 기존 NCM 배터리 대비 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하며 2030년까지 20%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배터리 안전 관련 기술의 고도화도 꾸준히 추진한다. 특히 외부 충격 등으로 배터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배터리 셀 간 열전이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배터리 개발 역량 내재화를 통해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CTV(Cell to Vehicle)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배터리와 차체가 통합된 CTV 구조에서는 부품을 줄이고 배터리 집적도를 개선함으로써 이전 CTP(Cell to Pack) 대비 배터리 시스템의 중량은 10% 감소하고 재료비는 절감되며, 냉각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열전달 성능은 최대 45% 개선된다. 또 현대차는 올해 12월 현대차 의왕연구소 내 완공 예정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차량용 OS…2026년 이후 전차종 확대 현대차는 SDV 개발과 다양한 모빌리티 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이미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확보되어 있는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에 맞는 여러 비율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2026년 상반기부터 양산 차량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전기·전자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를 적용한 SDV 실증차를 공개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구현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실증할 방침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SDV 기술 및 서비스를 전 차종으로 확대 전개해 나감으로써, 현대차의 모든 모델에서 개선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안전하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자동으로 AI 모델을 학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율주행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자율주행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판단-제어를 일괄 수행하는 'End-to-End 딥러닝 모델'을 구현하고, 향후 주행 중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개발 역량, 제조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에 자율주행 차량을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도 추진한다.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적인 항목들을 플랫폼화하여 개발하고,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소프트웨어 업체는 각 사에 특화된 자율주행 차량을 공급받고 서비스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또한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 기술 역량을 강화해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매진하는 전략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이 수소로 전환되는 시기에 준비된 에너지 사업자로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을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자의 역할도 강화해 수소 사회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5:02김재성

대규모 OLED 투자 활발...소부장 수출 이끈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대규모 투자가 OLED로 집중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서 운영했다.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전년대비 약 5배 증가한 6천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냈다. 이 중 OLED 소부장이 작년(1천210원)대비 약 4배 증가한 4천300억원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 중 참가기업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 40개사와 기존의 중국 외에도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 5개국 11개 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4천924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OLED 투자가 활발하다. 지난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OLED 투자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BOE의 8.6세대 OLED 투자발표(청두 B16)와 장비 발주가 계속되고 있다. 금년도 5월 중국 허페이시와 비전옥스간의 8.6세대 OLED 투자 협력 체결, 중국 티안마 역시 연말까지 OLED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국내기업간의 상담회 중 가장 큰 성과가 발생한 기업으로는 해외기업에 의존중인 케미컬 펌프를 개발한 부분품기업 M사로, 장비기업 B사와 500억원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다. M사에 따르면 종 구매 계약까지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어로 참가한 중국 청두의 BOE B16에서는 UTG 절단, OMM(오픈메탈마스크) 등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약 1천38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또 OLED 생산라인이 기구돼 가동중인 몐양의 B11에서는 607억원 규모의 OLED 발광재료에 대한 상담액을 포함해 약 1천41억원 규모의 미팅이 진행됐다. OLED 생산라인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비전옥스 허페이 공장의 구매담당자와 대만의 전자종이(E-paper) 제조기업인 E-잉크(E-Ink)사는 말레이시아의 LED사이니지 기업 무빙월, 애플社 공식 셀러기업인 미국의 어드반스드 마이크로시스템(Advanced Micro systems) 등이 바이어로 참가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K-디스플레이 2024는 글로벌 전시회로써 자동차,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비전 제시뿐 아니라, 국내 소부장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기업에게 선보이고 수출까지 연결하기 위한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글로벌 패널기업의 투자가 OLED로 집중되고 있는만큼,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4.08.28 14:23이나리

TI, 4K UHD 프로젝터 구현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출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4K UHD(초고화질) 프로젝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DLPC844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제시 리추소 TI DLP 디스플레이 제품 마케팅 엔지니어는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제품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소형 프로젝터에 탑재돼 하이엔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준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재현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그동안 소비자들은 선명하고 깨끗한 디스플레이를 위해 대형 TV나 모니터를 필요로 했지만, 이제는 게임용 프로젝터를 통해 벽면을 원하는 크기의 4K UHD 화면으로 바꾸고, 10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소비자용 프로젝터 시장 외에도 자동차의 헤드업디스플레이에도 쓰인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어서 앞으로 초소형 디스플레이 컨트롤러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DLPC8445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9mm x 9mm 크기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작으면서도 초저지연으로 동작한다. 패키지 크기는 이전 세대 대비 90% 감소했다. 새로운 컨트롤러는 호환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 DLP472TP와 LED 드라이버가 포함된 전력 관리 집적 회로(PMIC) DLPA3085와 결합된다. TI의 새로운 DLPC8445 컨트롤러와 DLP472TP DMD를 사용하면 설계자들은 지연 시간이 밀리초(ms) 단위로 짧은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어 게이머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DLP 칩셋 최초로 가변 주사율(VRR) 지원을 통합해 설계자들이 프레임 속도를 쉽게 동기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연, 화면 깨짐, 끊김 현상이 사라져 게이머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 이미지 보정 기능이 표면의 결함을 동적으로 조정하여 소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리수초 엔지니어는 "DLPC8445의 샘플은 이미 주요 고객사에 제공됐으며, 고객사는 이 칩을 활용해 프로젝터를 개발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 조만간 이 칩이 탑재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8.28 13:50이나리

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 무궁무진"

세바스티안 미글리오 에픽게임즈 부사장이 언리얼엔진 생태계의 광범위한 활용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가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언리얼 페스트 2024'를 개최한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및 공통', '영화 & TV, 애니메이션, 방송', '건축 및 기타' 등 4개의 산업별 트랙에서 40여개의 세션이 준비됐다. 모든 세션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부 세션은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다. 기조연설은 맡은 미글리오 부사장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리얼타임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그는 현재 에픽게임즈의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언리얼 엔진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툴 개발을 총괄하며,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그는 기조 세션에서 언리얼 엔진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소개했다. 언리얼엔진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지 설명하고, 렌더링, 모바일 개발, 애니메이션 등 언리얼 엔진 5.5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전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언리얼엔진은 매우 유용하며,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분은 어디서든 언리얼엔진을 만날 수 있다"며 크래프톤은 언리얼엔진을 통해 인조이를 개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리니지W,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언리얼엔진을 활용했다.콘솔 쪽에도 'P의 거짓, 퍼스트 디센던트,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리얼 엔진은 게임을 넘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언리얼 엔진 트윈 모션을 사용한 것이 지난 5년 동안 사용한 게 5천 배 가까이 증가를 했습니다. 현재 300개 이상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고 굉장히 높은 수준의 언리얼 사용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이에 대한 예시로 BTS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컴백투미' 뮤직비디오 제작에 언리얼엔진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천7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언리얼엔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세계 20대 자동차 회사의 80%가 언리얼 엔진과 트윈 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 마케팅 업무를 실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련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도 언리얼 엔진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미글리오 부사장은 강조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에픽게임즈는 여러분들께서 필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성공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의 툴로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리얼 엔진의 페스트에 참석을 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저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08.28 12:17강한결

국토부 내년 예산안 58.2조원 편성…올해보다 4.5% 감소

2025년 국토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4.5% 감소한 58조2천억원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격차 해소 등을 위해 2025년 예산안을 58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전체 총지출 677조4천억원의 8.6% 수준으로 비중 역시 올해 9.3%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예산은 총 22조8천억원으로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등 필수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때문에 기존 사업 완공이나 신규 사업 착공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내년 예산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총 35조5천억원으로 공공주택 역대 최대규모 공급(25만2천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투자는 강화하는 한편, 연차별 실소요에 따라 자금집행 시기를 재조정함으로써 집행 구조를 효율화했다. 주택건설 승인시 지급비율은 20%에서 10%로 낮추고 착공 이후 지급비율을 높였다. 국토부는 내년에 예산을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 안전 ▲미래성장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주거안정·희망 주거 사다리 구축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올해 20만5천호보다 23% 늘어난 25만2천호로 확대한다. 공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공공임대는 3만6천호에서 3만8천호로 늘리고 청년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신혼부부 공공임대 공급은 2만4천호에서 4만9천호로 늘리고 신혼 버팀목, 신생아 특례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을 상향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주택 매입을 전년대비 1.5배인 7천500호로 늘리고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최대 20년을 제공한다.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조합 초기사업비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20곳·400억원)하고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30곳·930억원)을 새로 도입한다. ■ 교통격차 해소·교통불편 제로 실현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 적기 개통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전 개통하는 GTX-A노선에는 내년에 464억원을 배정하고 2030년 개통하는 GTX-B노선에는 3천630억원을, 2028년 개통하는 GTX-C노선에는 33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도시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 총 2천818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2천982억원)와 고속·광역철도(4천304억원) 등 주요 간선망을 확충한다. 또 대중교통 환급(20~53%)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예산을 내년 12월까지 362만명에게 2천375억원을 지원하고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2자녀 30%, 3자녀 이상 50%)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634대로 47대 늘리고 예약편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운영한다. ■ 지역별 성장인프라 구축…국토균형발전 내년에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5차(2020~2040)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화한 지역별 핵심 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9천640억원)·대구경북신공항(667억원)·제주제2공항(236억원)·새만금신공항(632억원)·서산공항(17억원) 등 공항건설에 1조1천192억원을 편성했다.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7억원)·완도-강진 고속도로(37억원)·울산농소-경주외동 국도(390억원) 등 도로에는 434억원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34억원)·여주-원주 복선전철·남부내륙철도(918억원)·남부내륙철도(1천189억원) 등 철도에는 2천341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주도 일자리거점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개발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기 위해 사업성 분석에 6억원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지원시설 확충에 752억원(35곳)을 배정했다.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상부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20억원을, 경부지하고속도로(기흥IC-양재IC) 사업 타당성 조사에 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 국토안전 강화 전기차 화재·급발진 의심사고 등 자동차 안전 관련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시험차종 확대 등 자동차안전평가에 전년보다 11.6% 늘어난 183억원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과적단속에도 426억원을 배정했다. 고속철도 노후 궤도와 전기설비 등 보강을 위해 고속철도 시설개량 투자를 18.3% 늘어난 2천884억원으로 확대하고 도로교량 및 터널 적기 보수,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 등 도로시설 안전관리 투자도 5.2% 증가한 1조1천343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산불·홍수 등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주기도 5일에서 2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예산을 31% 늘어난 75억원으로 편성했다. 도로건설현장에 스마트장비 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건설현장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889억원을 배정했다. ■ 국토교통 산업 혁신 섬 지역 드론배송·드론축구월드컵 등 드론 활성화 사업 예산을 5.5% 증가한 325억원으로 늘리고, UAM 수도권 실증사업(한강 등) 추진과 지자체 시범사업 준비(20억원) 등 UAM 상용화 투자도 30.7% 증가한 26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첨단교통 등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2% 증가한 4천879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장 제조화 건설·고강도 콘크리트·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 6건과 로봇·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 자동화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등 초격차 선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예산안은 투자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지출은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생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혁신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2:17주문정

닛산 "전고체 배터리, 스포츠카에 적합”…'하이퍼포스' 탑재될 듯

닛산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스포츠카 모델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카 '하이퍼포스'에 탑재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는 27일(현지시간)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글로벌 제품 기획 담당 부사장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활용 분야로 스포츠카를 예로 들었다. 전고체 배터리가 보다 작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가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 4월 닛산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공개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반 스포츠카를 거론하자 오토카는 이에 해당되는 모델로 닛산이 지난해 10월 컨셉카를 공개한 하이퍼포스를 주목했다. 하이퍼포스는 닛산의 스포츠카 GT-R 전기차 모델로서 개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닛산도 컨셉카 공개와 함께 하이퍼포스에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언급했다. 닛산은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 출시 초기에는 다소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했다.

2024.08.28 10:50김윤희

中 "전기차 내년부터 매년 안전 검사"...배터리도 필수

중국에서는 내년부터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안전 여부를 매년 검사받아야 한다. 27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에서 국가 표준인 '친환경차 운행 안전 성능 검사 규정'이 정식으로 발표돼 내년 3월부터 실시된다. 이 규정은 중국 전국표준정보공공서비스플랫폼에 게재됐다. 이는 중국 최초의 친환경차 대상 안전 검사 표준이다. 전원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가 필수 검사 항목이 된다. 구동 모터, 전자 제어 시스템, 전기 안전 등 안전 기능 테스트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차종에 맞춰 이뤄진다. 중국에서 최근 친환경차가 급증하면서 안전 문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사용 중인 친환경차에 대한 운행 안전 성능 점검 강화가 시급해졌다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중국 경찰인 공안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에서 운행 중인 친환경차 보유량은 2천472만 대에 달한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50.84%를 차지해 과반을 넘어섰다. 이번 신규 규정은 자동차 검사 업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관련 기업 역시 이같은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친환경차 안전 성능 테스트 장비 등 시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규정이 실시되면, 2027년까지 해당 검사 기능을 갖춘 검사소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연 평균 100억 위안(약 1조 8천687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예상이다.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검사소는 1만5천 개 수준이다.

2024.08.28 08:32유효정

와들,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이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2021년부터 기술, 물류·유통, 금융, 헬스케어 등 11개의 분야에서 스타트업 100개를 선정해 오고 있다. 와들은 '이커머스 & 리테일' 부문에 선정됐다. 와들이 개발하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는 이커머스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베테랑 점원처럼 제품을 소개 및 추천해 주는 B2B SaaS 솔루션이다. 소비자와 단답형 대화가 아닌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 추천과 추천 근거를 제공해 구매 전환을 높여준다. 와들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비롯해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가격이 높고 정보격차가 커 구매 결정이 오래 걸리는 고관여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 중이며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오픈 AI 매칭데이'에서 상위 3개사로 선정돼 미래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내년 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플랫폼에 솔루션을 공급하는게 목표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와들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온라인 플랫폼에 젠투를 공급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는게 목표"라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젠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들은 커머스 구매 여정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5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4.08.27 19:01백봉삼

'금의환향' 파리 양궁 국가대표팀…현대차그룹·양궁협회, 환영만찬 개최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27일 '2024 파리대회'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전 종목을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열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압도적 기량으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는 물론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의 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환영 만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파리대회 국가대표 선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역대 메달리스트, 전국 시도협회 및 산하연맹 양궁인, 초·중·고·대학교 및 실업팀 지도자, 선수단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과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참석자들과 함께 파리대회 주역인 국가대표 선수들 및 지도자들을 박수로 환영했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며 "승패를 가른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틀을 깨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이는 선대 협회장님들의 양궁에 대한 애정과 지원, 수많은 양궁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 그리고 훈련의 과학화를 위한 오랜 연구 및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파리대회에서 '한국 양궁 퍼펙트 골드 신화'를 쓴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포상하며 격려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도쿄대회 포상금을 기준으로,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5천만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에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전인미답의 큰 성과를 낸 선수들이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다. 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원을 수여받고, 남수현 선수(개인전 은메달)는 5억원, 이우석 선수(개인전 동메달)는 4억5천만원, 전훈영 선수와 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3천원을 받게 된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파리 신화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및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진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로 제작한 것으로, 양궁 5개 전종목 석권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수단을 대표해 파리대회 3관왕인 김우진 선수는 "정의선 회장님은 언제나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기록들을 세웠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전훈영 선수도 "언제나 묵묵히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주시고 진심으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정의선 회장님, 이번 대회를 위해 큰 힘이 돼 주신 대한양궁협회 임직원 여러분,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지도자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양궁은 모두의 꾸준함으로 이뤄진 역사"라며, "선수와 지도자들의 꾸준한 노력,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의 꾸준한 지원, 온 국민, 양궁인, 가족들의 꾸준한 응원 덕분에 파리에서의 눈부신 성과가 가능했다"는 점을 전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참석자들이 파리에서의 성과와 선수들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함'을 콘셉트로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됐다.

2024.08.27 18:00김재성

현대차, '싼타페 연식변경' 출시…엔트리 선호 옵션 패키지 운영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싼타페'를 2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 싼타페는 엔트리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디지털키2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 최선호 사양으로 구성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을 새롭게 운영한다. 2025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천546만원 ▲프레스티지 3천863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천5만원 ▲캘리그래피 4천442만원이다. 2025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2WD 모델 ▲익스클루시브 3천888만원 ▲프레스티지 4천205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천347만원 ▲캘리그래피 4천739만원이며 4WD 모델 ▲익스클루시브 4천254만원 ▲프레스티지 4천571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천713만원 ▲캘리그래피 5천105만원이다. 새로운 트림도 신설했다. 새로 추가된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주차 경험을 제공한다.

2024.08.27 16:1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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