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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한국전파진흥협회,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2기' 모집 시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전파진흥협회,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2기' 모집 시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네트워크 기초, 물리적 보안, 사이버 보안 등 IT 보안의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제공된다. 시스코 현직 멘토 및 공인 강사들이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보이스아이, 정품 인증 솔루션 '트러스트 라벨' 출시 보이스아이가 한국조폐공사와 공동 연구한 '디지털 증지' 기술을 활용해 정품 인증 솔루션 '트러스트 라벨'과 전용 앱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2차원 고밀도 바코드와 물리적 보안 기술을 결합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용 앱을 통해 정품 여부 확인, 제품 정보 제공, 음성 지원 및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써클, 현지화 솔루션 '파지터 AI' 베타 서비스 론칭 써클이 게임과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현지화 지원 솔루션 '파지터 AI'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현지화 작업의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 절감한다. '파지터 AI'는 실시간 번역, 전문가 검수, 오류 자동 수정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게임과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게 돕는다. ◆토마토시스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에 '엑스서베이' 공급 토마토시스템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에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엑스서베이'를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목적의 설문 조사와 실시간 응답 확인이 가능하다. '엑스서베이'는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한 검증된 제품으로, 사용자가 쉽게 설문을 제작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설문 유형을 지원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테크 앤 퓨처 인사이트 콘서트 - SDx' 개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난 3일 서울에서 '2024년 IITP 테크 앤 퓨처 인사이트 콘서트 - 소프트웨어 정의 전반(SDx)'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Dx의 기술 현황과 발전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SDx 핵심 분야인 에어 모빌리티,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 SDx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4.09.04 16:44조이환

테슬라, 영화 세트장서 로보택시 공개행사…왜?

테슬라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대형 영화 세트장에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행사 장소를 할리우드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말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개최 시기는 10월 10일이 유력하다. 방문객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는 약 430㎡ 부지에 29개의 녹음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배트맨',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와 TV 시트콤 '프렌즈'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됐다. 이 곳은 여러 채의 집들과 작은 도심 지역이 조성되어 있어 미국 교외 풍경과 유사하다. 물론, 테슬라가 행사를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테슬라는 태양광 지붕 '솔라 루프' 시연행사를 미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세트장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테슬라 본사와 기가팩토리 등 자체 시설에서 열렸던 최근 행사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에 외신들은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영화 스튜디오에서 공개하는 것은 시장의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2일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공개하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지역에서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WB 스튜디오'라는 데이터 수집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명한 테슬라 해커인 그린이 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코드 분석을 통해 알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이번 로보택시 행사에서 차량 기능에 대한 시연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개인 부지에서 로보택시 행사를 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 등 시연 시 교통체증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최소화하고 교통법규 등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통제된 환경을 찾아 영화 세트장을 행사 장소로 정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4.09.04 16:39이정현

에너지 효율혁신·절약,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주도

에너지효율혁신파트너십 30(KEEP 30)에 참여한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지난해 에너지 효율 개선율 2.2%를 기록했다. 또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투자액이 역대 최대인 1조3천7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년 에너지 효율목표제도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EEP 30 등 산업부문 효율목표제도와 올해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KEEP 30(Korea Energy Efficiency Partnership 30)은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5년간(2023~2027년) 에너지효율 매년 1% 개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는 기업의 목표이행을 지원하는 효율혁신 신규 프로그램이다. 2022년 10월 협약체결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EEP 30 참여기업의 1차 년도(2023년) 이행실적을 집계한 결과, 30개 기업의 평균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은 2.2%로 애초 목표인 1%를 초과 달성했다. 총 16개 기업이 1% 이상 개선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5.7%), 시멘트(5%), 철강(1.3%)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EEP 30, 중소·중견기업 고효율 설비 교체지원 등 효율개선 정책 추진이 민간의 에너지 효율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효율투자는 2019~2022년까지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1조3천65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산업부문은 32% 증가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산업부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한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 정책이 기업의 실제 효율투자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부는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2025~2029년)'에 산업부문 효율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김현철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근본적인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소비구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현장의 효율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비교체·공정개선·데이터 활용 등 효율혁신 투자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2024.09.04 15:59주문정

세라젬, 조달청 나라장터 입점…B2B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파우제 등 헬스케어 가전을 입점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6'이다. 지자체와 관공서, 학교 등 공공분야 고객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3~4년 임대기간 동안 렌탈료를 납부하거나 총 임대가격을 일시불로 결제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무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계약 체결 절차 없이 발주서 등 간소화된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세라젬은 향후 '마스터 V9' 등 제품을 확대해 공공부문 고객사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기업·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 제공, 전용 쇼핑몰 구축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해왔다. 헬스케어 가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기획·조성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현대자동차와 HD현대 등에 제공했다. 세라젬의 올해 상반기 B2B 사업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다. 사업장 휴게실을 비롯해 호텔, 골프장 등 방문 고객을 위한 서비스 등 고객사가 다각화되고 있는 추세다. 세라젬은 향후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기업·기관 고객에 특화된 B2B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타 업종과의 사업제휴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돼 전국 공공기관의 구매 접근성이 높아져 공공조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기관 고객사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영역에서 수주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5:58신영빈

엑셀만 밟아도 중고차 값 '뚝뚝'…마세라티, 체질개선 나선다

"마세라티 잔존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액션을 취할 예정입니다. 첫째로는 전체 신차 라인업의 공증 기준을 만들었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책임자는 4일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오픈식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세라티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사기만 하면 감가(減價)가 20% 되는 브랜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발언도 이를 위해 체질개선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기무라 총괄책임자는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 그리고 우리 제품 퀄리티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잔존가치가 유지된다는 생각이다. 전체적인 상황을 바꾸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겠지만 제대로 된 행동을 취해 빠른 시일 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마세라티는 기존 효성 계열사인 FMK가 판매를 담당해왔다. 마세라티 세계 5대 시장에 오를 만큼 국내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최근 몇년간 판매량이 떨어졌고 급기야 지난 7월 마세라티코리아가 직접 출범하며 국내 세일즈 챙기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마세라티는 이날 국내 최초로 새로운 마세라티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강남 전시장을 열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을 활용해 디자인한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을 직접 선보였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한 것은 공식 출범 이후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밟는 첫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남 전시장에 마세라티 핵심 가치인 '이탈리아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한층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뉴욕 소재의 경험 디자인 회사 '에이트'가 완성했다. 어두운 미술관의 조각품처럼 차량을 조명해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전반에 이탈리아의 구시가지를 연상시키는 흙빛 색상을 적용했으며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까시나 커스텀 인테리어'가 디자인한 현대적인 가구와 진열장으로 구성했다. 벽면 진열장은 휠 캡과 스티어링 휠, 최고급 수공예 가죽 샘플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강남 전시장에서는 마세라티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외장 색상과 패턴, 인테리어 디테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세라티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다. 이날 푸오리세리에을 통해 공개된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설적인 산업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디자인했다. 앞세 켄 오쿠야마는 5세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로 연을 맺은 바 있다. 켄 오쿠야마는 약 20년 만에 마세라티와 다시 한번 손잡고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컬러즈 오브 서울 디자인을 고안했으며,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디자인은 한국의 유교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여겨지는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시트에 푸른빛이 감도는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차체 색상과 통일감을 줬다. 부드러운 가죽과 알칸타라를 소재로 사용했으며, 시트 등받이와 표면은 슈퍼카 MC20 첼로(Cielo)와 동일한 V자형 패턴으로 장식했다. 외관과 내관 모두 한국 전통 건축물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했다. 그레칼에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은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동일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총괄책임자는 "이번 오픈식은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에 이은 또 다른 이정표로, 한국 고객에 대한 마세라티의 깊은 의지와 헌신을 의미한다"며 "또한 켄 오쿠야마와 다시 한번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세계 최초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 자리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켄 오쿠야마 디자이너는 "이번 협업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영감을 얻은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었고, 이 디자인이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2024.09.04 15:09김재성

중국, 캐나다 전기차 관세 인상에 보복 나서

중국이 캐나다의 자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반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 자동차(EV)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은 캐나다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해 총 106.1% 관세 부과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중국 상무부(MOFCOM) 대변인은 차별적이고 일방적인 제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유 원료(유채씨) 등 캐나다 수입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캐나다 유채씨 중국 수출은 지난해 34억7천만달러(약 4조6천600억원)로 전년 대비 170% 증가해 덤핑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내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관련 캐나다 화학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CCCME)도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WTO 규정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2024.09.04 14:39류은주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인재 육성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우준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법인장, 데디 프리아디(Dedi Priadi)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부총장, 안젤리나 테오도라(Angelina Theodora) 월드비전 인도네시아 전국지부장, 서창범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 및 선발된 대학생 멘토 50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총 50명의 대학생 멘토(장학샘)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9월부터 10개월 동안 약 200명의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도 및 진로 멘토링을 실시하게 된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의 멘토링과 장학금이 지원된다. 현대차그룹은 1기 대학생 멘토들에게 장학금, 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과의 멘토링, 현대모터스튜디오 세냐얀(HMS Senayan)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견학 등을 지원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한국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베트남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가 현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국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3:37김재성

최태원 "무탄소 에너지 시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필요"

"우리 에너지 제도와 인프라는 4~50년 전 경제개발시대의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AI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분산형 전원 확대 등을 고려한 유연한 전력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기후기술 개발에 더 많은 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중심 시스템에서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정부·국제에너지기구(IEA)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부산에서 개최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소를 줄이는 탄소해결사로서의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사회의 일원인 기업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변화의 속도를 더 내기를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콘퍼런스 ▲전시회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 국내외 540여개 기업 참가 탄소배출 저감 기술 선봬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개 기업들이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솔루션(LG전자)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기(HD현대일렉트릭) ▲수소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감지테이프(유니드) ▲산림탄소상쇄 및 수페 화장품(SK임업)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세계 최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개막식에 이어 'CFE(무탄소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남호 산업부 차관,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32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강 BNEF 한일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는 계속 증가하여 2023년에 1조 7천억 달러를 초과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200% 이상 에너지 전환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9가지 핵심기술로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탄소포집 및 저장(CCS)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속가능항공유(SAF) ▲열펌프 ▲전력 네트워크를 꼽았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들은 먼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각 회사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태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회사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수소는 에너지 매개체로써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 계열사, 파트너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수소 전략을 마련 중에 있고, 내년에는 신형 넥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민 LG전자 실장은 “LG전자는 2030년까지 스코프1, 2, 3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며 “미국 내 모든 사업장은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들 탄소중립 현실적 어려움 논의 스코프1은 기업이 화석 원·연료를 직접 사용해 배출되는 직접탄소배출량을 뜻하며 S스코프2는 전력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간접배출량을 의미한다. 가장 포괄적인 의미인 스코프3 배출량은 공급망 등 기업의 사업 활동 전 분야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말한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황호송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 산업은 본질적으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하며 사용량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글로벌로 확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함께 무탄소 발전원인 원자력 활용이 증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대형 원전 적기 건설과 도전적인 SMR 도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옌스 오르펠트 RWE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해상풍력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 정부가 보다 주도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통, 인프라, 이해관계자 수용성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 때 탄소를 줄이는데 머물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혁신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후산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1:48류은주

[르포] 운전부터 주차까지 척척...화웨이, 자율주행차 타보니

"화웨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중국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달 30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난 화웨이의 관계자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는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자율주행이나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이리스, 장안, 동펑, BYD, 도요타, 아우디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면 자율주행차를 시승할 수 있다. 기자는 플래그십 6인승 SUV '아이토 M9'를 시승했다. 아이토 M9는 화웨이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올해 상반기 7만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맑은 하늘 아래 강렬한 레드 컬러로 존재감을 뽐내는 M9의 뒷좌석에 올랐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트 컬러는 연한 그레이 컬러로, '세련되면서 넓어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SUV 뒷좌석임에도 몸을 편안하게 감싸 승차감이 좋았다. 앞좌석에는 화웨이 직원이 앉았다. 직원이 차 시동 버튼을 누르자, 도로 위 정차돼있던 차가 스무스하게 움직였다. 아이토 M9의 앞자리에는 커다란 대시보드가 존재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6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이 눈길을 끌었다. M9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 2.0과 하모니 운영체제(OS)가 동시에 적용됐다. ADS 2.0은 매일 1천만㎞ 이상 가상 주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딥러닝을 수행한다고 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스마트드라이빙 시스템 뿐만 아니라 패널에 들어가 있는 모든 어플들을 화웨이에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스마트드라이빙 시스템은 지난해까지 6개 도시에서 사용됐지만, 올해부터는 중국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로를 매끄럽게 달리던 M9는 차선 변경이나 도로 진·출입도 무난하게 해냈다. 화면에는 주변에 보이는 차선, 신호등, 차량 등이 표시됐는데 센서가 알아서 주변을 파악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이 신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M9에는 27개의 센서가 장착돼 안전하다"며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올 경우 운전자가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센서가 바로 인식해서 주행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일직선으로 달리던 차가 횡단보도가 나타나자 속도를 줄였다. 앞뒤로 대형 화물차들과 함께 주행중인 상황, M9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이동 후 유턴 차선에 진입했다. 이 역시 운전자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화웨이 관계자는 "지금 교통환경이 복잡해서 (화면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시스템이 동시에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신호 감지도 알아서 자동으로 한다. 또 지도맵하고도 연결돼 있어 신호등이 몇 초가 남았는지도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9는 무난하게 유턴을 하고 다시 도로위를 쌩쌩달렸다. 창밖으로 가로수들이 휙휙 지나가고 있지만 실내는 무척 조용했다. 풍경 구경도 잠시 심심할쯤, 운전석에 앉은 직원이 음악을 틀어 적막함을 깼다. 아이토 M9에는 25개의 크고 작은 스피커가 달려있다. 2천80와트 오디오 시스템과 능동형 소음 감소 기술로 풍부한 사운드 경험이 가능하다. 다시 플래그십 스토어로 돌아왔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자동주차도 가능했다. 차량 자리를 찾은 후 운전자가 '주차'를 선택하자 M9는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스스로 핸들을 조절해 각도를 맞춰 도로위에 평행주차를 완벽하게 해냈다. 지하 주자장에서도 가능하다. 주차까지 깔끔하게 마친 M9에서 내리면서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율주행차 탑승 초기 괜찮을까하는 불안감이 사르르 녹았기 때문.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빨리 적용돼 보편화된다면 '운전면허'가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019년부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량 상품화해, 연내 50만대 이상 전기차에 장착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 자동차 사업부는 매출 104억4천만 위안(약 19조6300억원), 순이익 22억3천만 위안(약 4조1천9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4.09.04 10:53최지연

1~7월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3.1%p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p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같이 분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3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53.9GWh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4.5% 성장한 20.5GWh로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3.2% 성장률로 6위인 18.8GWh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BMW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와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4% 역성장했다.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9.9%(163.3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OME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벤츠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23.4% 성장률과 함께 69.9GWh로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BYD는 1회 충전 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4.09.04 10:25김윤희

[부음] 김영식(위메이드플레이 실장)씨 빙모상

▲이영숙씨 별세, 소재휘(현대자동차 책임)재은·은경(광명21세기병원)씨 모친상, 정병훈·김영식(위메이드플레이 실장)씨 빙모상=3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20호실, 발인 9월 5일 7시, (02)3410-3151.

2024.09.04 09:37이도원

"샤오미 차, 포르쉐 표절"…中 자동차기업 임원 비난

샤오미의 전기차 'SU7'가 포르쉐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3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청두국제차전시회에서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승용차 부문 위징민 상무부총경리는 중국 언론 둥팡차이징과 인터뷰를 통해 "샤오미는 뻔뻔하다"며 "베끼기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포르쉐라는 차를 잘 알지 못한다며 "성공만하면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샤오미가 목표에 도달한 이후 브랜드 정의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가전제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은 비슷해 보일지언정 자동차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위 상무부총경리는 2000~2008년 SAIC 폭스바겐 지역 총괄, SAIC 폭스바겐 스코다 브랜드 판매 총괄 등 직책을 맡았으며, 2021년 3월 SAIC 폭스바겐 판매 회사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바 있다. 샤오미의 전기차 카피 논의는 과거에도 있어왔다. 이에 대해 앞서 포르쉐차이나의 마이클 키르쉬 CEO는 "샤오미의 SU7과 포르쉐의 유사점에 대해 말하자면, 아마 좋은 디자인에는 암묵리에 서로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은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공식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많은 논란과 의구심을 사왔다"며 "SAIC의 경영진으로부터 카피본이라는 비난을 받기 전엔, 지위에(极越)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샤오미가 손실을 내며 차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비난해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위에는 중국의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다. 샤오미는 지난 8월 샤오미의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으며 3개월 연속 1만 대 이상 인도 목표를 달성해 11월에 10만 대 인도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07:20유효정

알리익스프레스,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으로 높은 충성도 확보

-- "라이프스타일에도 긍정적 변화 이끌어" - 충성고객 증가 중…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평균 주 1.55회 이상 알리익스프레스 사용 - 저렴한 가격•트렌디한 상품•쇼핑 재미 쏠쏠...韓사로잡는 알리 매직 서울 2024년 9월 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인지도 및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평균 이용 횟수는 주 1.55회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에 진입한 이후, UX, 가격, 서비스, 품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플랫폼 개선 시도를 한 결과 국내 소비자의 이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 개설 및 국내 굵직한 제조기업들의 입점 등 국내 시장에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기능적으로 '상품 가격이 저렴', '여기에만 있는 특별한 상품', '상품/브랜드 다양함', '신상품 업데이트 빠름' 등 이미지로 인식되며, 감성적으로는 '가성비', '참신함', '밝고 유쾌함', '젊다', '감각적이다' 등과 같은 비교적 젊은 이미지로 차별화되어 있다. 이런 젊은 이미지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실제로 20대 여성의 95%, 그리고 30대 여성의 89.7%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2월 진행된 엠브레인의 "중국산 제품 및 중국 쇼핑 앱(알리, 테무 등) 관련 U&A 조사"에서는 약 60.9%의 응답자가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는 2월 이후 알리익스프레스를 찾는 고객이 실제로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쇼핑의 '즐거움'도 성공적으로 제공하려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실제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플랫폼으로 조금씩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저렴한 가격(79.0%)',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어서(19.0%)',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새롭거나 유행하는 상품 보유', 'DYI 제품 통해 여가 즐기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 구매' 등 다양한 답변이 눈에 띄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잡화, 사무/문구용품, 디지털기기, 운동/취미 용품, 캠핑용품과 자동차용품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제품 카테고리 중 잡화, 의류/패션 관련 상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엠브레인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 카테고리 폭을 한층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00:10글로벌뉴스

"국내 의료 데이터 업계 모여 발전방안 모색"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협회장 정명애, 이하 KMDA)는 오는 4일 서울 자동차회관 B1 그랜저 볼룸에서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의료데이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당면 문제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 발표 주제는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다. 국회 AI특별의원회 바이오분과를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특별 강연을 통해, 급격히 커져가고 있는 AI·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와 전망 및 AI기술의 국내 의료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개념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 및 전망을 소개한다. 또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KMDA는 이날 첫 포럼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ChatGPT 활용현황과 사례 ▲의료데이터관련 특허 등록/출원 된 아이템 및 사례 등 2개 주제를 시작으로 총 4회 간 의료데이터 관련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은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변호사(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박사(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등이 나설 예정이다. KMDA 정명애 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데이터 시장참여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구개발 역량 및 의료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학·연·병 역량을 소개하고, 의료데이터산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9.03 19:02박희범

두산, 국내 최대 전자회로기판 전시회 참가

두산은 오는 4~6일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쇼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KPCA 쇼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회로기판(PCB) 및 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대덕전자 등 140여개사가 참가한다. 두산은 반도체 패키지, 인공지능(AI) 서버, AI 가속기, 자동차 자율주행용 모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을 소개한다. ▲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자동차 자율주행 모듈 등) ▲반도체 기판(메모리, 비메모리) ▲통신(네트워크 보드, AI 서버, AI 가속기 등) 등 3가지 테마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련해 CCL 외에도 레진코팅동박(RCC),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CCL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PCB의 원재료가 되는 핵심소재다. 스마트 디바이스용 CCL은 대용량,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전기특성을 개선하고 낮은 열팽창계수를 확보한 제품이다. 열팽창계수는 온도 변화에 따라 물체 크기가 변하는 정도를 뜻한다. 최근 스마트 기기는 폴더블·롤러블 등 접거나 굴곡이 있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소형·경량화 추세로 이어지면서 FCCL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두산 FCCL은 고굴곡 특성으로 20만회 이상 접었다 펴도 형태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접착성과 내열성,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국내외 폴더블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스마트 기기가 소형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제품은 RCC다. CCL은 레진, 유리섬유, 충진재, 기타 화학물질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해 제조하지만 RCC는 동박에 레진을 직접 코팅한 뒤 굳혀서 만든다. 그만큼 얇고 가벼우며 전파 손실이 적다. 반도체 기판용 CCL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소재다. 고온 반도체 공정도 견딜 수 있는 고신뢰성·고강성 특성을 지니며, 박판화·소형화되고 있는 반도체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통신용 CCL은 저유전·저손실 특성을 지녔다. 통신 전파 손실 감소는 물론 대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두산은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면서 통신용 CCL을 활용해 AI 가속기용 CCL을 출시하기도 했다. 두산 관계자는 "IT, AI 등 혁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초 소재가 되는 하이엔드 CCL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양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7:20신영빈

하이브리드 호조에 웃는 렉서스…매달 1천대 나갔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국내 소비자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수입차 판매가 저조한 상태에서도 매달 1천대가량 판매를 이어온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렉서스에 기대하는 품질과 서비스, 할부 프로그램 등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7천529대를 판매했다. 렉서스는 올해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위축된 상황에서도 벌써 1만대에 근접하는 판매량을 보였다. 렉서스는 2006년 국내에 하이브리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X400h를 도입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열었다. 2006년은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이 생소했다. 정부 지원금도 없던 시절이다. 국내에서는 3년 뒤인 2009년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렉서스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늘렸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7개 차종 중 전기차인 RZ450e를 빼곤 모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 시장이 하이브리드 선호로 바뀐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지에 들수있었던 계기였다. 특히 렉서스는 베스트 셀링 모델을 다량 가지고 있다.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주로 탔던 렉서스 LS500h,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차종 3,4위에 오르던 ES300h, 준대형 SUV RX 등 세단과 SUV 모델 위주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프리미엄 MPV LM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늘렸다. 렉서스는 견조한 국내 시장 판매량에 지난해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와타나베 다카시 렉서스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며 국내 시장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렉서스는 특히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RX의 경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RX350h, 플러그인하이브리드 RX450h+, 고성능 하이브리드 RX500h를 운영하고 중형 SUV NX는 하이브리드 NX350h, 플러그인하이브리드 NX450h+,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NX450h+ F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 기준 렉서스 파이낸스 할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최소 월 43만5천원을 내면 1억원대 RX를 탈 수 있다. 6천740만원대 NX의 경우 최소 31만1천원부터 탈 수 있다. 금리는 7.9%다. 특히 렉서스는 잔존가치를 위해 밸류 플러스를 활용하고 있다. 차량을 구매할때 선수금 및 잔존가치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계약기간 동안 분할 납부하고 합리적인 월 납입금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금융 계약 만기 시에는 차량의 인수, 매각, 재금융을 선택할 수 있다.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 매각 후 신차를 재구매해 추가 지원과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렉서스 차량의 잔존가치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렉서스는 매년 브랜드 품질력, 서비스센터 종합평가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렉서스 고객을 위한 특별 오너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렉서스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은 렉서스 고객에게 패션쇼 관람 및 디자이너와의 만남, 프라이빗 한 미술전 관람, 골프대회 초청 등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2024.09.03 17:07김재성

유럽 자동차 공장, 전기차 경쟁에 밀려 문 닫을 위기

전기차 경쟁에서 뒤쳐진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공장 폐쇄를 고려하는 위기에 놓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일 폭스바겐 그룹은 독일 내 일부 공장 폐쇄와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매우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있다"며, "공장 폐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폭스바겐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고려 중”이라고 전하며, “노조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자동차 산업의 깊은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자동차 회사들은 수년 간 과잉 생산과 경쟁력 저하를 무시한 채 공장을 가동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경쟁사와 테슬라 등에 뒤쳐진 상태다. 시티그룹 자동차 분석가 해럴드 핸드릭세(Harald Hendrikse)는 "폭스바겐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고 있다"며, "유럽은 그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저스트오토에 따르면, 유럽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업체의 등장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5분의 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NV, 르노 SA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30개가 넘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미국과 달리 유럽 자동차 산업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도 고비용 구조의 공장을 계속 운영해왔다. 독일 폭스바겐 뿐 아니라 2021년 이탈리아 FCA 그룹(피아트·크라이슬러)와 프랑스의 PSA그룹(푸조·시트로엥)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최근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이 거의 절반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베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점유율 감소와 전기차 피아트 500 등의 수요 감소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생산량은 상반기에 3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전기차 인센티브를 줄이거나 없앤 후 유럽 내 전기차 전환이 둔화됐고, 이를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침투해 큰 위기를 맞았다.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도 뒤늦게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새로운 경쟁자들과 변화의 속도를 과소평가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유니언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모리츠 크로넨베르거는 “폭스바겐의 비용 절감 조치는 불행히도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기회를 놓친 결과”라고 밝혔다.

2024.09.03 17:02이정현

현대차·기아 "추석 전 무상 차량 점검 받아보세요"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11일부터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4일부터 6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 ▲기아 '마이기아'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 등 각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내려받아야 한다. 이후 현대차·제네시스는 전국 블루핸즈,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보유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4:40김윤희

쓰리에이로직스, 2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NFC칩 국산화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2.0을 충족하는 NFC 리더 칩 'TNR200'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의 NFC 리더 칩 'TNR200'은 기존 NFC 리더 칩 대비 인식 거리가 훨씬 길면서도 안테나의 크기는 작아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차량용 디지털키의 핵심 기능인 LPCD(Low Power Card Detection)블록에 진폭감지기능 및 위상감지 기능을 추가해 카드 검출 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이에 더해 온도 센서를 내장해 차량의 다양한 환경 변화에도 동작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회사는 TNR200에 대해 이미 차량용 반도체에서 요구되는 내구성 관련 인증인 AEC-Q100을 획득했으며 ESD(정전기 방전) 신뢰성 검증에서도 8kV까지의 자연적 또는 인위적 고전압 정전기에도 견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TNR200는 Digital Key 2.0 규격에 맞춰 설계돼 NFC Forum에서 주관하는 CR13(Certification Release 13) 인증도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해 수입에 의존해온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TNR200 역시 Digital Key 2.0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의 NFC 리더 칩으로써 해외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NFC 리더 칩은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 개폐, 엔진 시동, 공유 카 인증, 무선충전기 카드 검출 등 범용성이 뛰어나며, 국산화가 필요했던 주요 차량용 부품 중 하나다. 쓰리에이로직스는 TNR200을 통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의 디지털 키 솔루션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3천5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심천에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했으며,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칩 샘플 및 모듈 시제품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강우철 쓰리에이로직스 전무는 "이번 2세대 차량용 NFC 칩 국산화는 수입대체에 크게 일조하는 것은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에 NFC 기술적용에 필요한 납기, 기술지원 등에 있어서 외산 칩 대비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TNR200을 통해 NFC 기반 자동차 디지털 키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14:09장경윤

3천만원대 트림 신설·혜택 확대…현대차, 전기차 승부수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춘 엔트리 트림을 출시하고 혜택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3일 3천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의 'E-Value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출시했다. E-Value +는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새롭게 준비한 엔트리 트림이다. 일부 사양을 축소한 대신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에서 만나볼 수 있는 E-Value + 트림은 스탠다드(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아이오닉 5는 368㎞, 아이오닉6는 367㎞, 코나 일렉트릭 30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는 등 전기차의 기본 성능에 충실한 실속형 모델이다. E-Value + 트림을 반영한 각 모델 별 판매 시작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천142만원 ▲아이오닉 5 4천700만원 ▲아이오닉 6 4천695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 구매가격은 3천만원 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 +(플러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고객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고객의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여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EV 에브리(EVery) 케어 +'는 기존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에 ▲EV 안심 점검 서비스 ▲EV 보증 연장 ▲EV 전용 타이어 제공 등의 새로운 혜택이 추가되고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을 확대됐다. 이달 출시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은 누구나 'EV 에브리(EVery) 케어 +'를 이용할 수 있다. E-Value + 트림과 연계해 시너지를 노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에 전기차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 'EV 안심 점검'을 새로 추가했다. 현대차 전기차를 구매하고 블루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연 1회 최대 8년 간 ▲PE룸 ▲차량 일반 점검 등 15종의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바디케어 서비스'에 '워런티 플러스'를 결합한 'EV 보증 연장'도 새롭게 제공한다.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 限, 영업용 택시 및 렌트·리스 제외) 고객은 차량 구입 후 1년 내 혹은 2만㎞ 이하 주행 시 차체 상·하·측면 손상을 무상 수리해주는 바디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제조사 보증기간(3년/6만㎞)에 추가로 2년/4만㎞을 더해 총 5년 혹은 10만㎞까지 일반 부품을 교환해주는 35만원 상당의 '워런티 플러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EV 에브리(EVery) 케어에서 제공했던 전손 시 고객 손실 및 대차 비용을 지원하는 신차 교환 지원 기간을 출고 후 1년 이내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신차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은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차량 손실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시 EV 전용 순정 타이어 2본 무상 제공 ▲중고차 매각 시 구매가의 55% 보장 등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라이프를 책임질 'EV 에브리(EVery) 케어 +'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이동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3:5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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