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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금융기관 4천억 규모 R&D 펀드 결성…국제공동 R&D 발대식

산업부와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이 27일 열리는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4천억원 규모 산업기술혁신펀드를 결성한다. 수소전기트램 등 'R&D 대표성과 10선'과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시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정부 R&D 성과 전시회인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을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R&D'를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 기업의 R&D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신한‧하나은행 등 산업부 R&D 전담은행과 함께 4천억원 규모 산업기술혁신펀드 결성식을 진행한다. 또 지난 8월 선정한 44개 국제공동 R&D 과제 협약 체결식과 국제공동 R&D 수행을 위해 MIT‧예일‧프라운호퍼 등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로 파견되는 연구원 발대식도 이어진다. 또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산업부의 'R&D 대표성과 10선'도 발표한다. 산업부는 파크시스템스의 '반도체 검사·분석용 원자 현미경',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SK시그넷의 '안정적 초급속 충전시스템' 등 국내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부 R&D 대표 10선' 기술을 영상자료와 함께 전시해 민관협업으로 만들어낸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산업기술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도 시상한다. 산업기술진흥 유공 부문에는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로 꼽히는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차세대 반도체 신공정 기술을 개발한 구자흠 삼성전자 구자흠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부문에는 고효율·고출력 전기차 모터시스템을 개발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 LG화학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총 54점의 정부 포상과 시상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반도체·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내년도 R&D 기획을 위한 첨단기술 분야별 공청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마이스터고 시상 및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인공지능 전환(AX) 등 급변하는 기술환경 대응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술혁신에 매진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산업부는 기술금융 확대, 글로벌 개방형 혁신 등 민관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0:28주문정

LG전자, 자체 개발 '차량용 반도체' 국제 안전표준 인증 받아

LG전자가 차량용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서 기능 안전 및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MCU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2626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으로,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능 안전 및 신뢰성을 엄격하게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앞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MCU 제품도 기능안전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 국제 안전표준 인증을 획득한 MCU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돼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CTO부문 SoC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가전과 스마트 TV에 사용하는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시스템반도체 개발 역량을 입증하며 AI 반도체 설계·개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LG전자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전환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복잡하고 정교한 요구사항을 필요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는 “LG전자는 성공적으로 구축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엄격히 검증된 글로벌 스탠다드 반도체 칩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영역에서 더욱 확대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경 SoC센터장은 “LG전자의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기술, 콘텐츠 서비스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와 설계 역량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차 부품, 차량용 램프 등 전장부품 사업에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과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 등 서비스 분야로 전장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TUV 라인란드로부터 ADAS,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24.11.27 10:00이나리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구독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는 2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의 카 라이프 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EV 충전소의 518개 EV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충전 필요량에 맞춰 충전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kWh, 100kWh, 250kWh 세가지 충전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추가 결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카드 보급이 늦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타사 전기차 고객도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 가입할 수 있게 해 현대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EV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09:51김재성

옛 세계 무역·교류 중심 대륙, 이제는 중고차 성지로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근 몽골은 여행과 투자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의 후예로 불리며 광활한 대초원과 역동적인 역사적 배경을 가진 몽골은 역사적으로 세계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나라입니다. 13세기 징기스칸의 몽골 제국 시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군림하며 유라시아 무역로를 통합하고, '비단길'이라 불리는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무역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몽골 제국은 14세기 이후 분열과 내전으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강대국의 압력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며 17세기 청나라의 지배와 20세기 소련의 영향력 속에서 오랜 기간 독립적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외부 강대국의 통제를 받았습니다. 1990년대 이후, 몽골은 민주화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몽골은 경제적 자립과 글로벌 통합을 추구했지만, 심각한 경제난과 사회 불안정이 뒤따랐습니다. 경제 구조는 여전히 유목 생활과 농업 중심에 머물러 있었고, 인프라 부족과 고립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국제 경제와의 연계성도 제한적이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몽골은 자원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몽골 경제는 자원 개발과 국제 투자를 통한 산업화의 길을 걸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광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 무역, 교통, 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몽골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 약 5.2%로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몽골 경제 성장과 자동차 시장의 변화 몽골의 경제 성장은 국민 생활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의 촉진으로 자동차 시장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몽골의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 몽골 내 등록된 자동차 수는 약 80만 대로,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율은 약 100명당 20대에 그칩니다. 이는 인구 1,000명당 200대 수준으로, 한국(460대), 일본(591대) 등과 비교해 보유율이 크게 낮습니다. 인구밀도가 낮고, 대부분의 도로가 비포장 상태라는 몽골 특유의 지형적 요인과 국민의 경제적 여건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빠른 경제 성장에 따라 자동차 소유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차량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도시화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다수의 차량은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로, 오른쪽 핸들 차량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 역시 일본의 토요타 입니다. 토요타는 몽골 시장에서 전체 중고차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외 닛산과 미쓰비시 등 일본 브랜드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SUV와 픽업트럭입니다. 몽골 도로의 약 80%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오프로드로, 도심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포장 도로가 대다수입니다. 이 때문에 거친 도로 환경과 혹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내구성이 높은 오프로드카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일본산 SUV인 토요타 프라도(Toyota Prado), 랜드크루저(Land Cruiser)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기준, 약 8,000대의 한국산 자동차가 몽골에 수입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일본 자동차 대비 시장 점유율에서는 열세하지만, 두드러진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차에 대한 선호는 일본차와 비교해 성능과 가격에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 같은 SUV 모델들은 몽골 도심과 시골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산 부품의 접근성도 증가하면서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의 용이성을 중시하는 몽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심 지역에서는 세단과 해치백 모델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몽골의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에서의 기회 몽골의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보다 훨씬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몽골 자동차 시장의 약 90%가 중고차로, 들어오는 중고차의 대부분은 일본, 한국, 미국에서 수입된 차량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연간 약 3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몽골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은 현재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신규 차량 구매가 제한적인 소비층에게 중고차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몽골 내 중고차 수요는 광산업과 같은 특수 업종에서 일하는 인력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 몽골에서는 차량 수입 규제가 비교적 느슨해 다양한 연식의 차량이 쉽게 시장에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몽골 정부는 최근 차량 수입 규제를 강화하여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교통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향후 몽골 중고차 시장은 비교적 연식이 짧고, 상태가 양호한 중고차로 수요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몽골 시장에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차량 플랫폼 서비스 몽골은 2020년대 들어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2022년 기준 74%를 기록했습니다. 몽골 국민은 모바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디지털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몽골 내에서도 차량 구매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는 오토베이(Autobay), 유비오토(UB Auto), 비드모터스(Bid Motors0 등이 있으머, 이들은 주로 개인간 중고차 거래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토베이는 차량 검색, 대출, 보험, 차량 검사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몽골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기반의 차량 거래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온라인 플랫폼들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흥 시장의 중심에서 찾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도전과 기회 몽골은 빠르게 성장하는 잠재력 있는 신흥 시장으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로, 이웃 국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몽골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과 차량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영한다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봇모빌리티는 8년여간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와 B2B 중고차 사업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사업자로서, 몽골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몽골의 중고차 수요에 맞춰 한국과 일본산 중고 차량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하며 현지 판매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 보증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고, 동시에 B2C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몽골에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반의 차량 구매와 관리 서비스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거래 방식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가격 비교, 차량 상태 확인, 유지보수, 보험,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몽골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 디지털 플랫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몽골의 경제 성장과 도시화 추세에 발맞춘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몽골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테스트베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1.27 09:48이성미

주한 프랑스 대사 공식차…르노 그랑 콜레오스 선정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그랑 콜레오스 전달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 및 생산 허브로 선정된 르노코리아가 새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10월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점유율 30.7%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말에는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르노코리아의 최신 모델을 대사관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랑 콜레오스는 품질과 성능에 대한 르노코리아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으며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는 혁신과 친환경, 진보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넘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부임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유럽 외교부 전략문제·안보·군축 담당국장과 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24.11.27 09:47김재성

데크라, 글로벌 경제 및 정치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

--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100주년을 맞이하다 슈투트가르트, 독일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데크라(DEKRA)가 창립 100주년의 해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탄력적인 기반에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상장 시험, 검사 및 인증 기업인 데크라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억 유로를 돌파한 데 이어 2024년에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매출은 약 5% 증가했으며, 핵심 TIC(Testing, Inspections & Certification) 비즈니스는 7% 이상 성장했다. 데크라 e.V. 및 데크라 SE의 스탄 주르키에비츠(Stan Zurkiewicz)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열린 연례 검토에서 "2024년을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증가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데크라의 본거지인 독일의 경기 침체와 유럽 전역의 숙련 인력 부족 지속과 같은 매우 어려운 외부 조건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TIC 사업 전 영역이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특히 독일에서 임시 인력 부문이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주르키에비츠 최고경영자는 "이 분야에서는 현재 경제 위축과 유럽 자동차 산업에 닥친 위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핵심 사업에서 7%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새로운 주력 분야에서의 강력한 수요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데크라는 미주(약 14%), 북서유럽(약 9%), 아시아태평양 지역(약 9%)에서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본거지인 독일에서는 핵심 사업이 약 7% 성장했다. 미래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사이버 보안 및 인공 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전략 사업 분야도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데크라는 내년 여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러한 이정표를 고려할 때 지정학적 및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도 성장 궤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크라는 100주년이 되는 해에도 역시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 기사: https://www.dekra.kr/en/entering-the-centenary-year-with-sustained-sales-growth/

2024.11.26 19:10글로벌뉴스

현대차, 말레이에 5년간 6800억원 투자해 신공장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1억5천900만 링깃(6천8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 파트너 회사인 이노콤의 생산 시설을 활용, 2025년 중반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위탁 생산을 시작한다. 이후 위탁생산 라인업을 현대차 및 제네시스의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MPV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위탁생산을 시작하되 추후 말레이시아 내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EV)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를 건설하고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해 말레이시아 전기차 생태계 성장도 지원한다. 위탁생산되는 차량들은 연간 75만대 규모의 말레이시아 내수 시장에 판매될 뿐만 아니라, 생산량의 약 30%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말레이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일자리 창출, 현지 인력 육성 등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11.26 18:29김재성

로옴·발레오, 차세대 파워 일렉트로닉스 분야서 공동 개발

발레오(Valeo) 그룹과 주요 반도체 및 전자부품 메이커인 로옴은 파워 일렉트로닉스 매니지먼트에 관련된 노하우를 집약해 트랙션 인버터용 차세대 파워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파워 일렉트로닉스 분야의 전문 지식을 융합해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첫번째 성과로서, 로옴은 SiC(실리콘 카바이드) 몰드 타입 모듈 'TRCDRIVE pack'을 발레오의 차세대 파워 트레인 솔루션에 제공한다. 발레오는 e-바이크 등의 소형 차량 및, 주류로 사용되는 승용차, 나아가 대형 e-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 타입과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전동 모빌리티로 대응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발레오가 보유한 메카트로닉스 및 열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문 지식을 로옴의 파워 모듈과 조합함으로써, 파워 일렉트로닉스 솔루션을 추진하여, 전 세계 자동차 시스템의 성능, 효율, 탈탄소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발레오와 로옴은 2022년부터 협력을 개시하여 전동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의 추진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품인 트랙션 인버터의 성능과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를 실시해 왔다. 양사는 파워 일렉트로닉스의 개량을 통한 냉각의 최적화 및 메카트로닉스 통합으로 방열성을 개선해 고효율을 실현함으로써 코스트 퍼포먼스의 적정화를 도모한다. 또한 SiC 패키지의 채용을 통해,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도 향상시킨다. 이러한 기술의 진화는 주행 거리 연장, 고속 충전 기능, 그리고 BEV 및 PHEV용 고성능 및 합리적인 가격의 인버터를 요구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발레오는 2026년초에 프로젝트로서 첫번째 시리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발레오와 로옴은 차세대 xEV 인버터의 효율성 향상과 소형화에 기여한다.

2024.11.26 17:32장경윤

美 경제전문가들 "韓, 협력 제시하고 요새 안으로 들어가야"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단체와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 경제 생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경제인협회 26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이하 PIIE)와 공동으로 '격랑의 트럼프 2기와 한국의 생존 해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PIIE는 국제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영향력을 가진 싱크탱크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유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최근 글로벌 정세 속에서 긴밀한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한미 양국이 처한 현실과 공동의 이익을 직시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대안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 민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韓, CPTPP 가입 등 시장다각화 필요 기조연설에 나선 아담 포젠 PIIE 소장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하면서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젠 소장은 트럼프 공약이 단순한 위협일지, 아니면 실제로 실행될지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한 이민정책은 취임 직후 바로 실행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강경한 관세정책에 대해서는 주로 중국과 멕시코를 겨냥한 것이고, 다른 국가에는 협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2.0 시대에는 한국이 대미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미국 요새' 안으로 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중 이외 시장으로의 다각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프리 쇼트 PIIE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관세정책은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FTA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반도체·방산·조선 등 양국 이해관계가 합치되는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하는 산업협력 아이템을 제안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규칙기반 통상질서' 유지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비용 증가와 관세전쟁 대비한 K-경제안보 전략 필요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정부 보편관세 정책 실행 시, 한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158억 달러(13.6%)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제안보실장은 미·중 전략경제 심화로 전 세계가 신뢰와 가치 중심의 블록경제 시대로 재편될 것이라 진단했다. 중국과의 탈동조화를 추진하는 미국이나 위험제거를 추진하는 EU와 달리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 옵션은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 실장은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으로 정부 주도 강력한 산업정책과 가치공유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라는 두 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NATO와 중동 지역에서의 무기 수요 증가는 한국 방산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과, 미중간 정책충돌 심화로 관세전쟁 범위와 강도가 과거에 비해 더 격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경협(FKI)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공동으로 주최한 첫 번째 컨퍼런스다. 행사를 주관한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경연 원장은 “앞으로 PIIE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글로벌 싱크탱크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국 경제계가 나아갈 방향과 통찰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4:00류은주

리클라이닝 시트에 전동 커튼까지...9세대 토요타 캠리 상품성 '승부수'

"이제 중형 세단에서 옵션이 적은 대신 저렴한 모델들은 인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엔트리 트림을 없애고 프리미엄 트림을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한국토요타자동차 상품담당 대리는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5년형 캠리'를 처음 공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9세대 완전변경 캠리가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기존 3개 트림으로 운영하던 것을 개편해 두개 트림으로 조정한 뒤 프리미엄에만 들어갈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는 의미다. 신형 캠리는 차세대 플랫폼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플랫폼을 사용한 만큼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할 수 있었다. 9세대 캠리는 전부 하이브리드로 구성됐으며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두개 트림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4천800만원, 5천360만원이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재 명맥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중형세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차종이었는데, 최근엔 차종 대형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 등으로 세단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산과 수입산 중형에서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판매량은 총 9만5천424대다. 이 중 3만2천205대가 그랜저다. 신형 캠리는 판매량 자체가 줄어든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에 집중하고자 특별한 사양을 강조했다. 캠리는 그랜저 최상위 트림에나 탑재되는 리클라이밍 시트와 전동 커튼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에 추가 옵션을 선택해야 적용할 수 있는 편의 사항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측은 "뒷좌석에 리클라이닝 시트가 있는 중형 세단은 없다"며 "리얼 선쉐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사양을 많이 넣어 출시한 것이 중형 세단 시장의 침체기에 대응하고자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5년 신형 캠리에는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고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이 각종 프리미엄 기능들이 적용됐다. 캠리는 토요타의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40년간 사랑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2009년부터 출시했는데, 신형 출시를 앞둔 올해 10월까지도 직전 세대가 1천453대 판매됐고 2018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5천595대가 팔리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신 시스템인 5세대 토요타하이브리드시스템(THS)이 탑재됐고 제원상 복합연비는 17.1㎞/ℓ이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등이 전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 성능도 갖췄다. 이번 캠리 출시로 토요타코리아는 고객이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면서 필요할 때 적절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제공하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했던 프리우스로 소형과 준중형 세단을 책임지고 중형과 준대형 세단을 캠리가 채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캠리의 경우 사전예약 한달도 안돼 이미 500대 가량 계약이 됐고 고객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 세대 캠리의 경우 프리우스와 가격이 엇비슷했지만 신형 캠리에서는 사양을 올리고 프리우스가 캠리의 최저트림을 대체하게 돼 이제야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월부터 10월까지 총 7천8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46대(15.45%) 늘어난 수치다. 토요타코리아는 현재 9종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단 3종, SUV·RV 4종, 고성능 GR 2종 라인업을 갖췄다.

2024.11.26 13:24김재성

볼보, 수입 SUV 1위 'XC60 윈터에디션' 출시…단 60대·765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1위를 기념해 'XC60 윈터 에디션(Winter Edition)'을 6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볼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패밀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수입 SUV 판매량 1위에 올해 10월까지도 수입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XC60 윈터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 기반으로 6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7천650만원이다. XC60 윈터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에는 없던 '에어 서스펜션'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볼보자동차의 차량 중 XC90 T8(PHEV) 모델에만 있는 에어 서스펜션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적재 모드 조절 기능을 이용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XC60 윈터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와 앰버 시트 단일 조합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기존의 XC60하다. 휠은 20인치 5-Y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이 탑재됐다. 실내는 리니어 라임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의 가솔린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의 ADAS 플랫폼이 탑재된다. XC60 윈터 에디션에는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기본 탑재돼 5년 무상 제공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지원 등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60 윈터 에디션은 눈길이 일상인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생산되는 베스트셀링 XC60의 한정판 모델로 다양한 도로 상황이나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XC60 윈터 에디션 내외장 컬러에서 영감받은 토트백 및 명합 지갑, 그리고 기능성 플로어 매트 등 40만원 상당의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4.11.26 11:51김재성

"첨단산업 뒷받침할 안프라 확충 시급... 반도체특별법 통과돼야"

경제계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회를 찾아 전력·용수·도로 등 첨단산업 필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의원연구단체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대표의원 송석준)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첨단산업 필수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연구책임의원), 김영진 의원, 홍기원 의원, 염태영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5명이 참석했다. 대한토목학회 정충기 회장과 최동호 차기 회장도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기·용수·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적시성을 상실해 선승독식 구조의 첨단산업에서 크게 뒤처질 수 있다”며 “국가경제 백년대계와 미래세대 명운을 위해 반도체 특별법 통과 등 국가적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홍종 교수 "국가 주도로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하는 정책 마련 필요” 이날 세미나에는 조홍종 단국대 교수가 '첨단산업 인프라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홍종 교수는 “국내 첨단산업 기술이 뛰어나긴 하나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8%로 유럽·일본보다 뒤지고, 최고기술 보유분야도 1개(미래형 디스플레이)뿐”이라며 “첨단산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려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첨단기업이 받는 용수보조금은 전체 투자금 대비 2~3% 수준이고, 인프라 보조금 지원 횟수도 1회 원칙으로 기업이 인프라 구축비용 상당부분을 감당해야 한다”며 “반면, 주요 경쟁국들은 국가가 적극 나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국내 지원제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 책임 의무화, 지원의 인프라 종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학·연 전문가 “電·水·路 구축 늦어지면 첨단산업 적시성 상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적극 나서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은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성걸 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단지사업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전세계는 첨단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 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안정적 전력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쏟는 소위 전자생존(電子生存)의 시대에 돌입했다”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송전망 인프라가 지역주민, 지자체, 규제 등으로 66개월에서 최대 150개월까지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속한 제정과 인근지역 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용인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량은 1일 최소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77만㎥ 정도로 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용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부족시 신규댐을 건설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는 제조·생산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현행 '물환경보전법'상의 오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장 방지시설에는 직접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으므로 기업이 적극적으로 환경개선하는 경우에 지원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신설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걸 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단지사업팀장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때, 기업들이 원하는 입지에 지원을 받아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첨단산업단지 계획 수립시 산업특성 반영을 제안하고 논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반시설 구축에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1:01류은주

타이탄 생명체 찾는 '드래곤플라이', 팰컨 헤비 타고 떠난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중요한 과학 임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이날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떠날 무인탐사 드론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을 통해 우주로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타이탄의 생명체 거주 가능성 탐사 임무인 드래곤플라이에 스페이스X 팰컨 헤비로켓을 사용하기로 하고 2억5천700만 달러(약 3천613억 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발사 서비스와 기타 임무 관련 비용이 포함된다. 드래곤플라이 임무의 전체 예산은 약 33억 5천만 달러(약 4조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컨 헤비 로켓은 작년 10월 NASA 프시케 소행성 탐사와 지난 달 목성 유로파 클리퍼 탐사 임무에도 사용된 바 있다.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팰컨 헤비 로켓은 오는 2028년 7월 자동차 크기의 드래곤플라이 회전익 항공기를 타이탄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이후 우주선은 6년 뒤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인 목성의 타이탄에 도착한다. 타이탄은 탄화수소 화합물 등을 포함한 바다와 호수를 지니고 있어 지구 외 천체 중 지표면에 안정적인 액체를 보유한 유일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또, 우리가 아는 생명체의 탄소 함유 구성 요소인 유기 화합물이 존재하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표면이나 지하 속에 액체 물로 이뤄진 바다가 있고 그 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에서 생명체 증거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됐다. NASA는 “전 세계 파트너들의 기여로 드래곤플라이의 과학 탑재체는 타이탄 환경의 거주 가능성을 특성화하고 탄소가 풍부한 물질과 액체 물이 오랜 기간 존재했을 수 있는 타이탄에서 '생물발생 이전 화학'(prebiotic chemistry)의 진행 과정을 조사하며, 타이탄에 물 기반 또는 탄화수소 기반 생명체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화학적 징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 전지를 사용하는 이 무인 드론은 약 2.5년에 걸쳐 타이탄 표면을 비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심도 있게 관찰하게 된다. 드래곤플라이는 그 동안 개발 과정에서 상당한 지연과 예산 증가를 경험했다. 2019년 NASA가 처음 이 임무를 선정했을 때 예산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발사 시기는 2027년을 목표로 했다. NASA는 올해 초 드래곤플라이 임무가 최근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현재 2028년 발사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팰컨 헤비는 현재 운영 중인 로켓 중 NASA의 SLS 로켓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강력한 로켓이다. 팰컨 헤비는 현재까지 11번 발사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지난 10월 14일 목성의 바다 위성 유로파를 향해 유로파 클리퍼를 보낸 바 있다.

2024.11.26 10:18이정현

Xinhua Silk Road: 산시성, 산업 활성화 통해 고품질 발전 추진

베이징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올해 1~10월 중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태양전지, 집적회로 웨이퍼, 신에너지 자동차(NEV)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56.5%, 30.8%, 11.5%씩 증가한 것으로 20일 산시성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을 대표하는 이러한 제품의 생산량 증가는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활성화에 애쓰고 있는 산시성에서 신산업이 부상하면서 빚어진 긍정적인 결과다. 산시성은 현재 실리콘 기반 태양광 발전, 3세대 반도체, 시공간 정보 등의 분야에서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우민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Shaanxi Provinci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부주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시성 34개 주요 산업망의 총 생산액은 1조 6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주 사업 매출이 2000만 위안이 넘는 산업 기업이 생산한 산업 제품 총액의 75.9%를 차지했다. 산시성에서는 현대적인 산업 시스템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주요 산업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화학 산업은 고급화, 다각화, 저탄소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흥 산업도 번창하고 있다. 산시성의 반도체 산업 규모는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NEV 생산량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16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산시성은 미래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예를 들어, 산시성은 300곳이 넘는 광자 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광자 제조, 광자 정보, 광자 감지 분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110개 이상의 대학과 1800개 이상의 연구 기관을 보유한 산시성은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산시성은 2021년 3월 친촹위안(Qinchuangyuan)이란 혁신 주도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기업과 기술 전문 중소기업 수가 각각 1.9배와 1.6배씩 증가한 가운데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연평균 12%씩 성장했다. 산시성 성도인 시안에서 2022년 말 국가종합과학센터와 과학기술혁신센터 건립이 승인되면서 '기초 연구-기술 혁신-성과의 산업화-기술 및 금융-인재 풀'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가 더욱 최적화됐다. 2023년 시안의 기술 계약 매출액은 38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267.html

2024.11.26 10:10글로벌뉴스

中 BYD, 내년 주행거리 늘린 차세대 LFP 배터리 출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강자 중국 비야디(BYD)가 내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 기반 배터리다. 배터리 셀을 칼날처럼 길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작하고 모듈이라는 중간 과정을 없애 배터리팩에 바로 담는 셀투팩(CTP) 방식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아 해당 제품을 채택하는 전기차가 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EV포스트 등에 따르면 카오 슈앙 BYD 중앙아시아·유럽 자동차 판매 담당 임원은 유엔 기후 변화 협약(COP29) 행사에서 중국 CGTN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차세대 블레이드형 배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는 LFP 배터리의 약점으로 꼽히던 주행거리를 개선했으며, 수명 역시 더 길어질 전망이다. 최근 유럽연합(EU) 관세 인상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BYD는 계속해서 전기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카오 슈앙 담당 임원은 "BYD는 전 세계적으로 신에너지 차량(NEV)과 최신 기술을 다양한 국가의 사용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좋은 본보기를 보였다"며 "이러한 노력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BYD는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에 이어 두번째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체다. 올해 3분기 시장점유율은 16.4%다. CATL도 더 긴 주행거리와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배터리를 출시했으며, BYD는 내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통해 점유율 상승을 노리고 있다.

2024.11.26 10:05류은주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 자동화 국비지원 사업 컨설팅 나서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내년 로봇 자동화 국비지원 사업 매칭과 컨설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빅웨이브는 로봇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비지원 사업과 필요기업을 매칭해 기업의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며 로봇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과 서류 작업부터 현장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기업의 실질적인 로봇 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매칭과 컨설팅은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빅웨이브는 연간 60여건 이상의 로봇 자동화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한림대성심병원의 안내·배송·청소로봇 자동화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팔레타이징 자동화 ▲코모스의 전기차 콘솔 제조 자동화 ▲삼락열처리의 자동차 부품 적층 자동화 등 사업을 수행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개선은 많은 기업이 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정보가 없어서 예산과 경험 부족 문제로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2024.11.25 18:00신영빈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11월부터 새로운 소득과 재산 반영해 산정

#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50대 김모씨의 전월 보험료는 9만7560원이다. 새로운 부과자료 반영으로 소득은 65.3% 감소한 245만원, 재산과표는 5.3% 감소한 1억3860만원으로 변동돼 보험료는 3만2150원 감소한 6만5410원이 부과됐다. #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40대 홍모씨의 전월 보험료는 10만5640원이다. 새로운 부과자료 반영으로 재산과표만 4.8% 감소한 2억1780만원으로 변동돼 보험료는 1만4180원 감소한 9만1460원이 부과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역가입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3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4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소득·재산 부과자료를 최근 자료로 변경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소득은 사업자가 5월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2023년 귀속분 소득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되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재산은 각 지자체에서 2024년 6월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되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된다. 11월 평균보험료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금액인 8만7천299원으로, 전년 대비 3천713원(4.1%)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금융소득 증가 등으로 전체 세대(896만)의 소득보험료 6천308원 증가, 부과체계 개편의 보험료 인상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감액률 감소로 인한 일부 세대(71만)의 보험료 7천698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위해 실시한 재산 기본공제 확대(5천만원→1억원)와 자동차보험료 폐지로 34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2만6천66원 대폭 감소함에 따라 평균보험료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에 산정된 건강보험료는 휴·폐업 등으로 소득활동을 중단했거나 소득이 감소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해 사업 및 근로소득에 대한 조정·정산 신청이 가능하다. 또 11월에는 2023년도 1∼12월분 보험료를 조정받은 경우 건보공단이 2023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자료를 확인해 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그 차액을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한다. 2025년 1월1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제41조의2) 개정에 따라 조정·정산 신청 가능한 소득 종류(사업‧근로에 연금‧이자‧배당‧기타 포함)와 사유(소득감소에서 소득증가도 포함)가 확대된다. 재산을 매각한 경우는 증명서류를 제출해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 보험료 변경신청을 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24년 11월분 보험료는 12월10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5 17:28조민규

생성형 AI 다음은?…"물리 AI·공간 지능 시대 열린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다음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상·현실 세계 차이점을 최대한 줄여 결과물 정확성을 높이는 '물리 AI'와 현실 세계의 3차원 특성을 반영한 '공간 지능'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해당 기술이 기존 AI 한계를 넘어 현실에 더 적합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산출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현실 세계 차이를 최대한 줄여 결과 정확성을 높이는 '물리 AI'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물리 AI가 기존 추론에 물리학 계산까지 접목해 현실에 더 적합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산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물리 AI란 물리적 법칙과 데이터 기반 학습을 결합해 실제 현상을 더 정확히 예측하고 이해하는 AI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이 데이터를 활용해 추론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심화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데이터 기반 모델이 추론하기 어려운 희귀 사건이나 극단적 상황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활용 예시는 날씨 예측과 자동차·반도체 설계, 우주 정거장 건설 등이다. 예를 들어 기존 AI가 비가 올 확률을 예측할 경우 기상 데이터 기반으로 계산한다. 반면 물리 AI는 공기 흐름이나 대기 압력 변화 등 물리학적 요소까지 고려해 비 올 확률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물리 AI가 현실에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이유다. 그동안 산업계에서도 물리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대표 기업이 엔비디아와 다쏘시스템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D 시뮬레이션 플랫폼 'VIMA'를 공개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인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정보를 통합해 현실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로 가상 현실서 시뮬레이션해 현실 세계에 가장 적합한 제품 설계를 돕는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한국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DX가 물리 AI에 기반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달로즈 CEO는 "그동안 여러 산업서 수집한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해 3DX에 접목했다"며 "개발자는 이를 3D 모델링 작업에 적용해 현실 세계에 더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3DX로 공장을 설계할 경우 이를 분자 수준까지 분석해 자재 성분이나 적용 결과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설계도를 축소하면 공장 전체의 물류와 공급망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술이 물리 AI와 결합해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1차원 멀티모달 넘자…공간 지능으로 3차원 AI 구현" 문자와 이미지를 모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로 공간 지능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AI 업계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멀티모달은 1차원적 AI에 그친다고 평했다. 모델이 글과 이미지, 음성 등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다룰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사람과 달리 모델은 이미지, 음성 등 모든 정보를 '텍스트'로 취급해 다뤄서다. 이에 고유 이미지와 영상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모든 정보를 1차원적 토큰 시퀀스에 끼워 맞추는 셈이다. 공간 지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사람처럼 현실의 3차원적 특성 중심으로 데이터 처리와 문제 해결을 진행한다. 멀티모달과 달리 문자, 이미지, 음성 등 여러 특성을 각각 고려하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셈이다. 기존 AI는 종이 위에 그려진 지도만 보고 방향을 찾으려 한다면, 공간 지능은 직접 그 장소를 걸어 다니며 주변 환경을 보고 느끼면서 방향을 찾는 셈이다. 현재 스탠퍼드대 페이페이 리 교수는 공간 지능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설립했다. 현재 월드랩스는 공간 지능에 필요한 대형세계모델(LWM)을 개발 중이다. 다만 일반 멀티모달보다 데이터 학습·훈련에 드는 시간이 상당해 구체적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리 교수는 "공간 지능은 AI 능력을 언어 중심적 이해를 넘어 자연과 물리 세계, 우주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11.25 17:18김미정

벤츠, 태양광으로 전기차 충전 '솔라 페인트' 개발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표면에 바르면 태양광으로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솔라 페인트'를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디지털트랜드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인트의 태양 전지에서 생성된 에너지는 자동차 주행에 사용하거나 고전압 배터리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이 태양광 시스템은 영구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차량이 꺼져 있을 때도 에너지를 생성한다"며 "미래에는 전기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중단 시간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에 도포되는 페인트 층은 사람 머리카락보다 훨씬 얇지만, 태양광 전지(photovoltaic cell)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이 페인트로 중형 전기차 표면을 칠하면 이상적인 조건에서 연간 최대 1만2천km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솔라 페인트 충전이 햇살이 내리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루 평균 약 51km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의 100%를 제공할 수 있으며, 햇빛이 덜 내려 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 본사에서는 해당 거리의 약 62%에 달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과 달리 솔라 페인트에는 희토류, 실리콘이 들어 있지 않아 독성이 없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로 만들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졌다. 또, 재활용이 쉽고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생산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고 메르세데스 측은 설명했다.

2024.11.25 16:22이정현

나고야서 전력 다한 토요타, 2024 WRC 제조사 부문 4연패 왕좌 수성

[나고야(일본)=김재성 기자]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이 아이치현 나고야시, 토요타시 일대에서 진행된 202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13라운드 '재팬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는 이번 WRC에서 종합 제조사 부문 우승과 드라이버 부문 2위에도 올랐다. 토요타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진행된 WRC 재팬 랠리에서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 선수와 스콧 마틴 조 코드라이버가 GR야리스 Rally1 하이브리드를 타고 시즌 첫 우승을 이뤄냈다. WRC는 매 라운드마다 시즌 우승 선수가 나온다. 종합으로 토요타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 뱅상 랑데 조 코드라이버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은 4년 연속의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카츠타 타카모토 선수와 아론 존스턴 조 코드라이버는 종합 4위로 마쳤다. 랠리 재팬 마지막 날은 아이치현 토요타시와 오카자키시에서 '누카타', '레이크 미카와코' 등 2개의 스테이지를 각 2회 주행하는 경기로 이뤄졌다. 토요일 3일차 경기 종료 시점에 선두 오트 타낙(현대)과 38.0초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에반스는 일요일 첫 번째 스테이지인 SS17에서 2번째로 빠른 시간을 기록했다. 이 스테이지에서 타낙이 코스 이탈로 기권하면서 랠리 종료 전에 티에리 누빌(현대)의 첫 드라이버 부분 우승이 확정됐다. 타낙의 기권으로 에반스가 1위로 올라섰고, 전날 종합 3위였던 오지에가 종합 2위로, 전날 종합 5위였던 카츠타가 종합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요타는 3일차 종료 시점에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던 현대와의 격차를 15점에서 11점으로 좁혔고, 타낙의 기권으로 인해 챔피언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 합계만으로 경쟁하는 '슈퍼선데이'에서 현대가 1-2, 토요타가 3-4로 최종 '파워 스테이지'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에반스가 3위, 오지에가 베스트 타임을 기록해 총 8포인트를 획득했다. 현대 팀은 누빌이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5위를 기록해 합계 5포인트를 추가했다. 결국 토요타는 3점 차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달성하며 역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토요타는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으로 4번째, 토요타 통산 8번째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획득하며 시트로엥과 함께 WRC 역대 2위에 기록됐다. 작년 랠리 재팬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에반스와 마틴은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오지에와 랑데는 10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3번의 우승을 포함해 7번의 입상을 달성하며 랭킹 4위에 올랐다. 서포트 챔피언십인 WRC2에서는 GR야리스 랠리2(GR Yaris Rally2)의 드라이버 사미 파야리, 코드라이버 엔니 마르코넨 조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7라운드에 출전해 3승을 기록한 파야리는 라이벌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11.25 16:1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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