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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여자친구해외 한달 살기밀양【Talk:za32】한국 최고의 여행 마사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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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17일 장미축제 개막…"300만 송이 만개"

에버랜드가 전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를 다양한 테마로 선보이는 '장미축제'를 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85년 국내 최초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70여 개 꽃축제의 효시가 됐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올해 새롭게 조성했다.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이 연출되며,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마련했다. 먼저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장미원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서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되며,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있다. 특히 에버랜드 사진을 전담하는 류정훈 작가는 빅토리아 가든에서 장미성을 배경으로 장미꽃을 촬영하거나 로즈기프트 상품점 아래 장미원이 내려다보이는 거리 등을 장미축제 최고의 사진 명소로 추천했다. 장미축제 기간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이 장미원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튤립에 이어 프렌치라벤더, 체리세이지, 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이 가득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내달 16일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포토존은 물론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까지 캐릭터 오감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가 만발하는 5월말부터 6월초에 장미원은 물론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4.05.13 08:45류은주

세라젬, KLPGA 황유민 프로 공식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프로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KLPGA에 입단한 황유민 프로는 작은 체격에도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장타 부문 2위를 차지해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23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고 톱 10에 8번이나 진입하는 등 상금랭킹 11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에 맞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황유민 프로는 1년 동안 세라젬 로고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KLPGA 대회와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세라젬 공식 모델로서 각종 광고와 행사 등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황유민 프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의 아낌없는 후원에 힘입어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라젬은 4년 연속 KPGA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4월 첫 협약 이후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대회를 후원한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독보적인 플레이로 KLPGA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황유민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골프 산업 발전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08:44신영빈

인피닛블록, XRP 레저 밸리데이터 합류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이 XRP 레저(XRPL) 밸리데이터(검증인)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XRPL은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오픈소스 탈중앙화 프로토콜로 25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 바 있으며, 현재 Ripple Labs(리플랩스), XRPL Foundation(XRPL 재단), XRPL Labs(XRPL 랩스) 등이 XRPL 생태계의 주요 기여자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프로토콜의 네이티브 토큰인 XRP는 현재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가총액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한국 최고의 규제 및 금융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 회사다. 인피닛블록은 이번 XRPL 밸리데이터 참여를 통해 국내외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안정적인 거버넌스 참여 ▲XRPL 생태계 확장 ▲법인 대상 XRPL 및 XRP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격한 국내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VASP 라이선스 보유사업자인 인피닛블록의 XRPL 밸리데이터 참여로 인해, 국내외 규제 준수는 물론이고 규정된 방식으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인피닛블록은 엄격한 국내 VASP 신고수리를 통과한 커스터디 사업자로서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적 특성에 맞는 블록체인 규제 지원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철저한 규제 준수를 토대로 이용자 보호는 물론, XRPL의 신뢰도 향상에도 다양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8:32김한준

지커, 中 전기차 역대 최고속 IPO...시총 9.5조

중국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1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2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지커는 중국에서 가장 빨리 IPO에 성공한 전기차 기업이 됐다. 지리차가 2021년 4월 15일 전기차 브랜드로서 지커를 론칭하고 IPO까지 불과 37개월이 소요됐다. 지리차가 2010년 18억 달러를 들여 볼보를 인수한데 이어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례가 됐다. 지커는 중국 지리차와 지주사 지리홀딩스그룹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지리차와 지리홀딩스그룹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상장 첫날 지커의 주가는 주당 26달러로 개장해 주당 최고 29.36달러에 도달했다가 28.26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8억9천800만 달러(약 9조 4천675억 원)다. ADS 2천100만 주를 주당 21달러에 매각해 약 4억4천100만 달러(약 6천53억 원)를 조달했다. 앞서 상장했던 니오,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회사의 주가가 80% 가량 하락하면서 IPO 가치가 낮아졌던 전철을 밟을 지 여부도 관심이다. 최근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익률 하락이 우려된다는 점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커는 지난 2021~2023년 45억1천400만 위안(약 8천564억 8600만 원), 76억5천500만 위안(약 1조 4천500억 원), 82억6천400만 위안(약 1조 5천68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2023년 매출은 65억2천800만 위안(약 1조 2390억 원), 319억 위안(약 6조 527억 원), 516억7천만 위안(약 9조 8040억 원)으로 늘었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해 상장 및 자금조달이 시급했던 상황이다. 이에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삼아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안충후이 지리홀딩스그룹 총재 겸 지커 CEO는 웨이모와 협력해 만든 맞춤형 모델이 미국 여행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08:20유효정

1.5주년 '승리의 여신: 니케', 이용자 소통 늘린다…지하철 OOH 눈길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니케는 현재 대규모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광고 등 게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니케는 지난달 25일 서비스 1.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크라운'과 '킬로', 신규 코스튬, 신규 이벤트 스토리 '라스트 킹덤',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방어형 SSR 등급 니케(캐릭터) 크라운은 지상을 떠도는 필그림으로,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며 모든 사람을 백성으로 여긴다. 특히 한 번 백성으로 연이 맺어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챙기고 약자를 보호하며, 때론 어벙하지만 예의를 지키는 의리형 캐릭터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무작, 도발, 공격 대미지 증가, 재장전 속도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갖춰 최고의 서포터로 지목받으면서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1.5주년 업데이트 이후 니케는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 원신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홍대입구 및 강남역 인근에서 진행한 니케 1.5주년 옥외 광고(OOH 광고)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레벨 인피니트는 홍대입구역 3·4번 출구, 강남역 출입구 및 강남대로 일대 등에서 '니케'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돌격하는 긴박함을 표현하거나 1.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의 분위기로 홍대와 강남 지역을 물들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옥외 광고는 그동안 애정과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진행됐다. 지난달 1.5주년 시점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이어지며 보다 많은 유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니케 1.5주년 축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간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S1에서는 니케 단독 오프라인 행사 '비욘드 더 메모리즈'가 개최된다. 하루 1000명씩,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5주년의 추억을 담은 8개 테마 공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코스어들과의 포토타임, 기념 한정 굿즈,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2024.05.12 10:15강한결

야놀자, 캠핑·제주여행 할인 행사 연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따뜻해진 날씨로 급증하는 국내 여행 수요에 발맞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15일까지 글램핑, 카라반, 캠핑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쿠폰과 미리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0%(국내 숙소 전용, 5만 원 한도) 할인 쿠폰 3종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5월 한 달간 매주 대표 호텔 및 펜션을 엄선해 트리플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특가에 최대 7%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만 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5월 한 달간 제주 여행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항공권·렌터카·놀거리 혜택도 마련했다. 출발일 기준 5월까지 국내선 항공권 탑승 시 결제액의 50%(최대 5만 원 상당)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제주도 렌터카를 최대 1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또 34여 개 제주 인기 놀거리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로 선보이고 상품별로 최대 5% 추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봄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여행·여가 심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의 혜택을 지속 강화해 여가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8:55백봉삼

경쟁사 추격 턱밑 노보 노디스크…"페달을 밟아라, 더 세게"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코펜하겐(덴마크의 수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전거 안장에 오르라는 말이 있다. 실제 덴마크인 10명 가운데 9명이 자전거를 갖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다수 선정된 바 있는 코펜하겐에는 380킬로미터가 넘는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코펜하겐 전체 취학 아동의 4분의 1이 자전거로 등·하교를 한다. 또 직장인 절반가량(49%)은 자전거로 통근하며, 코펜하겐 도심의 경우 자전거의 수가 자동차 보다 많다. 전체 자전거 통행량은 지난 20년 동안 68% 증가했다. 덴마크인의 못 말리는 자전거 사랑은 왕실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퇴위한 전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프레데릭 10세를 태우고 다니던 유모차 자전거가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Slot)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하다못해 덴마크의 자전거 문화를 각국 도시에 전수하는, 일명 '코펜하게나이즈(copenhagenize)' 캠페인까지 존재한다. 이처럼 '자전거'는 이는 유럽에서도 유별난 덴마크인의 자전거 사랑을 나타내는 동시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무조건 앞으로 달린다는 통제 가능하고, 단순하지만 확실한 그들의 인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창한 꿈일수록 강하게 페달을 밟으라(Dream big, Pedal hard)는 서구의 속담은 퍽 유명한 것이지만, 이를 떠올리게 된 건 공교롭게도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서 목격한 부자(父子) 때문이었다. “페달을 더 세게 밟아야해.” 지난 5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벡스베드(Bagsværd). 노보 노디스크와 노보 자임스 본사의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자전거를 탄 부자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아버지는 아직 두발 자전거가 낯선 어린 아들을 가르치는 중이었다. 이들 본사가 위치한 벡스베드 지역은 이른바 '노보 월드'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회사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 회사 소유 건물마다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는 출입이 불가하다는 경고장이 붙어 있었다. 각종 특허에 대한 보안과 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조치였는데, 경비원을 따로 두고 제지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본사 주요 건물들은 10층을 넘지 않았지만 가로 면적이 넓게 조성되어 일반적인 고층 빌딩의 형태도 아니었다. 이곳에서 올해 1분기에만 약 13조원의 돈을 벌어들인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거센 경쟁사 추격…어떤 페달을 어떻게 밟느냐 문제 올해 1분기 노보 노디스크는 653억4천900 크로네(약 12조8천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대부분 당뇨 및 비만 치료제 판매로 거둬들인 실적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34% 가량이다.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점유율은 85.4%에 달했다. 물론 일라이 릴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릴리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억7천만 달러(약 12조원)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1분기 매출은 각각 24%, 26% 증가했고, 미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수요를 고려해 노보노디스크는 추가로 3개의 CBMO 생산 시설을 인수했고, 일라이 릴리는 미국과 이탈리아 기업과 CDMO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두 기업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세계에서 약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노보 노디스크의 소피 루다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가 말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열린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런 다소 의아한 말을 했다. 의약품으로 매출을 올리는 제약기업이 할 법한 발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어진 발언에서 기자의 의아함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의구심이 생겼다. “만성질환 증가와 감당을 넘어서는 의료역량, 의료인력 부족 등 보건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으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다음 100년을 위해서도 '이건' 꼭 필요하죠.” 그가 거론한 '방법'은 스타트업 등 전도유망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이것'이란 디지털헬스란 수단을 의미했다. “우리가 처한 보건위기를 해결할 정답을 내놓긴 어려워요. 분명한 것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솔루션을 찾는 것은 가능하리란 겁니다.” 당뇨병 백서인 'IDF Diabetes Atlas 제9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성인 당뇨병 환자 추산치는 1억5천100만 명에서 2009년까지 88% 증가, 2억8천500만 명이 됐다. 전 세계에서 20세~79세 인구의 9.3%인 4억6천3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보고서는 당뇨병을 해결할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5억7천8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란셋(The Lancet)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오는 2050년까지 당뇨병 환자는 13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글로벌 당뇨병 유병률은 6.1%이며, 환자 수는 5억2천9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도 마찬가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으로, WHO는 비만 억제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만 및 당뇨 유병률 증가는 노보 노디스크에게 당분간 천문학적인 수익으로 되돌아오겠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의료 수요와 당뇨 및 비만으로 인해 함께 치솟게 될 만성질환 유병률을 글로벌 건강 악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노보 노디스크는 만성질환자 스스로는 사회·경제적 등의 이유로 질환 조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우리가 직면한 긴급 상황과 건강 위기 상황에서 의약품으로는 충분치 않죠. 의약품, 의료데이터, 디지털이 연결되면 해법은 더 빨리 찾아질 겁니다. 우린 의약품 개발 단축을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의료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 약만으론 해법을 찾지 못하죠. 우린 항상 콜라보에 열려 있습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 선언적이며 듣기 좋은 말 몇 마디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말에서 약간의 의의를 찾는다면 그들의 방향성을 일부 엿보았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협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식상하다 못해 진부해 보이는 이 선언은 노보 노디스크의 어쩌면 다음 100년을 시작하는 이정표일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당장이야 글로벌 당뇨 및 비만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입지가 견고하지만, 강력한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가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가 덴마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자칫 오판을 내릴 경우, 현지 경제에 미치게 될 여파란 파괴적이다.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일' 입장이나 상황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어쨌든 소피 루다 이사는 몇 번이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겠다”고 했다. 100년된 기업이 양손에 디지털과 협업을 쥐고 계속 건재할 수 있을 것인가.

2024.05.10 14:48김양균

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 13년 연속 우수

KT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3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SQI는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콜센터 부문은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대한 품질 성과를 측정하고 매년 1회 발표한다. KT 고객센터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AI 적용을 통해 고객응대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상담사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센터의 변화를 주도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4시간 상담 가능한 AI 보이스봇 '지니'를 통해 약 187종 업무의 1만2천개 FAQ 시나리오에 대한 고객 문의사항을 기다림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가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는 관련 분야의 전문 상담사로 연결한다. 또한 'AI 상담 어시스트' 솔루션이 실시간 VOC를 분석하고 최적의 답변을 추출해 상담사가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상담 내역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고객의 상담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정확한 업무처리와 상담 품질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무 KT 커스터머부문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고객센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센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와 섬세하고 심도 깊은 상담사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것이 1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2024.05.10 11:38박수형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우주강국 도약 위해 정부-민간 원팀 시동걸 때"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한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국가안보 및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이 될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이종훈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익현 대표는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 대표는 또한 "LIG넥스원 또한 K-방산에 이어 K-우주시대를 열어갈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다목적실용위성 6호 고성능 영상레이다(SAR) 탑재체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천리안 3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및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 특히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 군 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국가안보 대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IG넥스원은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우주사업 전반의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항법, 통신, 관측 분야를 비롯해 위성활용, 우주 상황인식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4.05.10 10:35신영빈

코지마, 안마의자 고객충성도 7년 연속 1위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지난 9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안마의자 부문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를 바탕으로 매년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고객과 정서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충성도를 기록한 브랜드를 1위로 선정한다. 코지마는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약 13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안마의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항목 합산 27.9점(35점 만점)으로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코지마는 1945년 창립한 복정제형이 2010년 론칭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담아 손 형상 모듈,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을 계속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MZ세대로의 안마기기 소비층 확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에 맞춰 실속형 안마의자, 소형 마사지기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코지마의 핵심 기술을 탑재한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모션 월넛·오크'와 스트레칭 매트 '코지스트레칭', 종아리 마사지기 '코지스키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들의 안전한 안마의자 사용을 독려하고자 '안마의자 안전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0:29신영빈

'글로벌 정조준' 컴투스, 흑자전환 성공…연내 실적 기상도 '맑음'

'글로벌 톱 퍼블리셔' 도전을 천명한 컴투스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10일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57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 1천267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의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이어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9%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 컴투스는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최고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컬래버레이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팬 층을 더욱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MLB, KBO 기반의 야구게임도 신작의 추가와 함께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2025년 일본 프로야구 게임도 가세하며 상승세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장르의 신규 개발작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성공적인 국내 출시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의 라인업을 지속 선보인다.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5년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스타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 여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등 방치형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 자회사를 비롯해,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인터뷰', 드라마 '보물섬', '대도시의 사랑법', 'S LINE' 등 여러 기대 작품들과 '에이티즈', '드림캐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월드 콘서트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의 자회사들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05.10 09:05강한결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89억원…전년比 11.6%↓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가구 사업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천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11.6% 하락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백화점 별도 매출은 5천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31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영패션, 스포츠, 명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면세점 별도 매출은 2천405억원으로 같은 기간 27.6% 하락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억원 개선됐다. 가구 사업 부문인 지누스 별도 매출은 1천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하락했고, 영업손실도 191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실적 부진에는 신제품 출고가 지연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명품,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교점, 더현대 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개장, 개별여행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고객사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매트리스 압축 포장 기술 고도화, 주력 상품 교체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5.09 19:15최다래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천149억원…전년 比 2.1%↑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매출은 주춤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오른 실적을 거뒀다. 롯데쇼핑은 9일 올해 1분기 매출이 3조5천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한 1천1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6.1% 증가한 729억원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하며 2021년부터 4년째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했다. 당기순이익은 7년만의 연간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보다도 26.1% 증가했다. 백화점과 이커머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대부분 사업부에서 증가했으며,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업황 부진의 여파로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8천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1분기 사상 최대인 4조5천억원을 올렸다. 국내 사업에서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감소했으나, 패션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분기 부터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화점은 지난해 말 식품관을 새롭게 문을 연 인천점과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변화하고 있는 수원점 등 리뉴얼 점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외국인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본점과 대규모 단지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잠실점 등 대형점포가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올해도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업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마트 매출은 1조4천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슈퍼는 3천287억원으로 0.9% 증가했다. 국내 마트와 슈퍼는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 리뉴얼 효과로 기존점 매출이 신장했다. 마트의 경우 해외 사업에서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보였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고르게 매출액, 영업이익이 성장하며 해외 사업 매출 4천281억(+13.1%), 영업이익 178억(+34.4%)을 기록했다. 또한 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율 감소 등의 효과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마트와 슈퍼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로서리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에서도 K푸드 중심의 PB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2022년 3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부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커머스는 1월부터 매월 진행하고 있는 '월간 롯데' 행사를 통해 롯데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1분기에 스마트폰에 앱(app)을 설치하고 롯데온을 방문하는 앱 트래픽이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이커머스는 앞으로도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이마트 매출은 1천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가전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선 전략들이 긍정적 효과를 내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98억 개선했다. 특히 리뉴얼을 완료한 점포에서 매출 성장 성과를 거둔만큼 향후에도 점포 리뉴얼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체 브랜드(PB) 리뉴얼, '홈 만능해결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연내 매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홈쇼핑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천275억원을 기록했다. 산업 전반의 침체 장기화 및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취급고가 감소하며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 패션/뷰티/여행 상품 등 고마진 상품의 판매가 늘고 손익 구조 효율화 성과가 나타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컬처웍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천150억원을 올렸다. 국내 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했으나 베트남 사업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1분기 적자를 5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쇼핑 김원재 재무본부장은 “1분기에는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롯데쇼핑의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9:06최다래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공략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을 론칭하며 AI 휴먼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와 실시간 대화와 통역을 지원하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PERSO LIVE)'를 전 세계 시장에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거대 언어모델(LLM)과 결합한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의 선도적 출시는 영상 제작 중심으로 성장한 글로벌 AI 휴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스트소프트의 입지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공 방식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구성해 전 세계 다양한 사용처에 최적화된 서비스 도입 환경을 제공한다. 공식 론칭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와 변계풍 상무, 레이첼 본디(Rachel Bondi)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그리고 여러 잠재 고객사가 참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규격화된 고품질의 AI 휴먼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태계 속에서 공급할 채비를 마치게 된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형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판매 방식과 서비스 형태를 다양화한 비즈니스 모델도 빠르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도록 서비스 확산과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페르소(PERSO)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SaaS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은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기업(ISV) 프로그램을 통한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확장을 지지한다”라며 “멀티링구얼(다국어) 팀의 리더로서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PERSO) SaaS' AI가 보여준 혁신에서 우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7:03남혁우

'원스휴먼', 차별화 요소 앞세워글로벌 사전예약자 1천200만 명 돌파

넷이즈게임즈는 신작 '원스휴먼' 사전예약자가 1천200만 명을 돌넘었다고 9일 밝혔다. '원스휴먼'은 한국 출시 계획 공식 발표 후,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약 2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추가로 모객하며, 사전예약자 수 1천200만 명을 넘겼다. 게임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은 기존의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요소들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오염된 곳에서 생존해 나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부터 이를 반영한 기이한 괴생물체, 적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있는 메타 휴먼들과 관계 설정은 소재 만으로도 여타 게임과는 다른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오픈월드 특유의 높은 자유도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점도 베타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요소다. 게이머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반경 내에서는 채집과 수집,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여 푸는 색다른 공간 퍼즐, 상호작용을 통한 아이템 파밍, 구역별로 주어진 미션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정착지를 지을 수 있는 요소도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됐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가구를 배치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 및 수리하고 각종 재료를 합성하거나, 펫 개념인 '디비언트'를 관리하는 등 전투를 준비하고 재정비하는 '정착지' 역할을 충실히 구현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협동 플레이 콘텐츠, 대규모 멀티 플레이에 대한 호평도 한몫 했다. 파티 개념의 팀을 맺어 함께 퀘스트나 필드 이벤트,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음은 물론, 길드 개념의 '하이브', 하이브끼리 모이는 PvP 동맹 개념 '워밴드'까지 구현되어 있어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다. 길에 메모를 남겨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리플' 시스템 또한, 소소하지만 멀티 플레이 극치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글로벌 기대작 '원스휴먼'은 한국 유저를 위한 한글화 적용 및 한국 지역 전용 서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서버 내, 모든 개별 서버는 약 4천 명의 동시 접속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 출시 전까지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사전예약자에 한해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2024.05.09 15:05강한결

바디프랜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에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에 헬스케어로봇 원천 기술을 수출한다. 바디프랜드는 중국 안마의자 제조기업 10여곳과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미 최종 계약을 확정 지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 1~5일 중국 국제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 2024'에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술이 적용된 마사지체어 20여 대를 전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망한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을 상대로 국내 안마의자 원천 기술을 수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헬스케어로봇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급해 시장을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로봇의 기반이 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팔과 다리 등 고정돼 있던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구동시켜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전신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술이다.

2024.05.09 15:03신영빈

플라즈마 로켓, 화성 여행 9개월→2개월로 단축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두 달 안에 인간을 화성에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한다. IT매체 기즈모도는 8일(현지시간) NASA가 최근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프로그램에 총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NIAC는 NASA가 우주 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달 철도 시스템, 유체 기반 망원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그 중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는 미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호우 인더스트리스(Howe Industries)의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원자가 쪼개지며 에너지를 방출하는 '핵분열'로 생성된 플라즈마 패킷을 추력으로 사용하는 로켓 추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현재 비추력(ISP) 5,000초로 10만 뉴턴의 힘을 생성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이 매우 높다. 이런 펄스형 플라즈마 로켓(PPR)은 크기가 더 작고 구조가 간단해 가격이 더 저렴하며, 높은 ISP와 높은 추력을 결합해 향후 우주 탐사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현재 화성까지의 여행하려면 약 9개월이 걸리는데 해당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 시간을 단 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09 10:20이정현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20곳 신규 선정…2027년까지 150곳 확대

산업부가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 20곳을 새로 선정,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 새로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R&D)·금융·수출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20곳에 지정서를 수여한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국내 최고의 소부장 기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20곳을 포함하면 올해까지 총 86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R&D·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 연계 등을 기업 수요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1기(2021년, 22곳)와 2기(2022년, 21곳) 으뜸기업은 선정 전후로 매출 51%, 시가총액 95%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반도체(원익큐엔씨·윌테크놀러지·테스·에이엠티·쓰리에이로직스·유정시스템 등 6곳), 디스플레이(도우인시스·아이컴포넌트·세코닉스·풍원정밀 등 4곳), 전기전자(센서텍·대주전자재료 등 2곳), 기계금속(윈텍글로비스·대성하이텍·이화다이아몬드공업·삼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5곳), 기초화학(삼부정밀화학·원창머티리얼 등 2곳), 자동차(픽셀플러스)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을 뒷받침할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검사장비 등 반도체 장비기업 4곳이 포함됐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소부장 강소기업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성장 사다리 기업도 8곳에 이른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곳으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으뜸기업 지정식에서는 으뜸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기업·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으뜸기업과 37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간 기술교류도 이어진다.

2024.05.09 08:52주문정

위니아, 5월 가정의달 감사 행사

위니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오! 해피 딤채'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위니아는 2024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입 제품에 따라 복부마사지기와 눈 마사지기를, 뚜껑형 200리터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김치용기 1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해당 행사는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은품은 행사 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내달 10일까지 설치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배송된다. 위니아 딤채 전문점에서는 딤채 구입시 최대 30만원 보상할인 혜택과 복부마사지기를 증정한다. 단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별 차등을 두고 별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5.09 08:51신영빈

SK이노 계열 구성원, 난치병 아동 소원 이뤄주는 '지니'로 변신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그동안 치료비를 지원해온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자원봉사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위시 메이커'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의 MZ 세대 구성원 6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 따르면, 난치병 아동 '위시 키드'와 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뛰는 자원봉사자 '위시 메이커'는 앞으로 3개월간의 '소원 여행'을 떠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렸고, 앞으로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을 통해 희망직업 체험, 인플루언서 등 스타와의 만남, 국내 여행 등 소원을 이뤄 나가게 된다. 이들의 여정은 소원을 이루는 날인 '위시 데이'와 해단식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와 가족들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해온 SK이노베이션의 MZ 세대 구성원들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여왔고, 그동안의 지원금액이 총 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위시메이커 1기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난치병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총 160명의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09 08:3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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