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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신발 '르무통' 방송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7일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발 편한 신발'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리노울 신발 브랜드 '르무통'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르무통'은 '벗고 싶지 않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우주텍(대표 허민수)에서 자연소재 메리노울을 활용해 2017년 선보인 신발 브랜드다. 메리노울 원단에 자체 기술력으로 내구성과 신축성을 더한 특허원단 '에이치원텍스(H1-TEX)를 개발, 적용해 통기성과 착화감이 뛰어나다. 특허원단의 신축성 덕분에 오래 서 있거나 걷기로 인해 생긴 발의 부기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오래 걸어야 하는 여행에 어울리는 '여행 신발'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편한 신발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캐주얼화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르무통'을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출시하게 됐다. 실제 최근 두 달 동안 롯데홈쇼핑의 캐주얼화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주문건수는 70% 신장했다. 7일 최유라쇼에서는 르무통의 대표 상품인 '메이트'를 출시한다. 메이트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5만 족을 돌파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울 소재 특유의 신축성과 부드러움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어도 발이 편안하다. 또 고무 재활용 오솔라이트 인솔과 리사이클 폴리 신발 끈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출시를 기념해 상품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르무통 인솔'을 추가 증정한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편한 신발로 화제를 모으며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신발 브랜드 '르무통'을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잇따른 품절로 구매하기 쉽지 않은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르무통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8:07안희정

어레이 이노베이션, 세 건의 주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게이트웨이 걸프에서 랜드마크적인 성공을 거둬

마나마, 바레인,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 -- 바레인에 본사가 있는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의 리더 어레이 이노베이션(ARRAY Innovation)이 게이트웨이 걸프 2024에서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EDB)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어레이는 알루미늄 바레인 B.S.C.(알바), 바레인 국립은행(NBB), 노동기금(탐킨) 등의 바레인 조직들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에 대한 어레이의 의지를 부각했다. ARRAY Innovation Celebrates Landmark Success at Gateway Gulf with Three Major Partnership Deals 칼리드 타키(Khalid Taqi) 어레이 회장은 "알바, NBB, 탐킨과의 협력은 바레인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위한 어레이의 헌신을 강조한다"면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우수한 사업 운영을 통해 현지 기업을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레이 설립자 겸 CEO 알라 사이드(Alaa Saeed)는 "어레이의 사명은 바레인 국민들을 위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최근 바레인의 주요 조직들과 체결한 계약은 바레인의 엔저프라이즈들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어레이와 알바의 파트너십은 AI,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우수한 사업 운영과 비용 절감을 견인했다. 알바 이사회 의장 칼리드 알 루마이히(Khalid Al Rumaihi)는 "우리가 어레이와 맺은 전략적 협력은 알바를 기술 기반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하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인더스트리 4.0으로 가는 우리의 여정을 발전시켜 우수한 사업 운영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현지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바레인 경제 비전 2030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어레이와 바레인 국립은행(NBB) 파트너십의 목표는 첨단 자연어 처리(NLP)와 생성형 AI를 통해 NBB의 기술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 협력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며, 고객 경험을 제고한다. NBB 그룹 CEO 우스만 아메드(Usman Ahmed)는 "우리는 최신 인공 지능을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여 우리 고객들의 뱅킹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어레이 이노베이션과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금융 독창성 면에서 바레인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기술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탐킨과 계약을 맺은 어레이는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레인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AI 기반 일자리 매칭 솔루션을 개발한다. 탐킨 최고경영자 마하 압둘하메드 모페즈(Maha Abdulhameed Mofeez)는 "우리의 목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내 및 대외 운영 둘 모두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전략 효과를 극대화하고 바레인의 민간 분야 인재들에게 기회를 늘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랜드마크적인 계약들은 바레인의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어레이의 역할을 강조하며, 조직들이 바레인의 경제 비전 2030에 맞춰 효율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7651/Bahrain_ARRAy.jpg?p=medium600

2024.11.05 01:10글로벌뉴스

한국사이버안보학회, '2024 연례학술대회' 개최

한국사이버안보학회(회장 서울대 김상배 교수)는 2일 SKY31 컨벤션에서 '중견국의 사이버안보 국가책략'을 주제로 '2024 연례학술대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 법제도연구위원회 라운드테이블은 '사이버안보정책 발전방안: 정부의 역할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고려대 권헌영 교수 진행하에 지난 2월과 9월 발표된 '국가사이버안보전략'과 '2024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분석하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정부 역할과 추진체계를 논의했다. 패널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사회) ▲홍익대 법학과 황창근 교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성우 교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반기문재단 외교안보실 최성주 실장(전 폴란드 주재대사,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등 역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전 국가안보실 사이버팀장, 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등 역임)이 참석했다. 아래는 이날 논의한 주요 질의별 패널들 답변. Q: (권헌영 교수) 2024년 9월 발표된 '2024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분석한다면? - (황창근 교수) 최근 사이버안보 위기 또는 위협은 민간·공공이나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역량을 활용해 대처하겠다는 내용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본계획의 실제 이행 차원에서 그 법적 기반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이 같은 전략이나 계획의 본질적 목표인 국가안보와 국민 생명 및 재산 보호와 같은 내용이 전면에 더 부각될 수 있어야 한다. - (지성우 교수) 이전에 비해 눈에 띄는 점은 '공세적 사이버 활동 강화'가 언급된 거다. 그러나 그 내용이 기존의 방어적 활동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후에는 지금의 선언적인 차원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 여러 기관 및 플랫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발생하는 문제들과 가짜뉴스를 비롯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대응 논의가 필요하다. - (이희정 교수) 사이버안보라고 하는 개념의 범주가 명확해져야 한다. 안보의 다층적 개념 중 정책 목표로 설정할 범위 혹은 정책 목표를 여러 개 설정하더라도 각각의 대응 수단 검토가 필요하다. 사이버 시스템 안전과 같이 가장 명확하게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목표를 우선 논의하고, 나머지 영역은 세부적인 것들을 만들면서 함께 논의해 가는 차별화된 접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최성주 실장) 전 세계 복합안보위기 중심에 사이버기술이 놓인 시점에 지난 2월과 9월 발표된 전략 및 기본계획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고 본다. 그 내용을 3대 키워드로 정리하면 ①자강(自强) ②협력 ③복원력(resilience)이다. 공세적 대응을 시행하는 데 현행 법률과 충돌하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사이버안보기본법이 계속 표류하며 부재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전략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오상진 단장) '공세적'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내용에 따라 offensive나 defense forward의 개념으로 혼재돼 이해될 수 있다. 영문판에서 offensive라고 표현한 것은 과감한 선택으로 보이나 용어 사용을 더 전략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국제협력 강화와 복원력이라는 차원에서는 이에 대한 좀 더 높은 이해가 바탕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권헌영 교수) 우리 사이버안보전략과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서는 거버넌스, 여러 사이버안보 활동에 관한 법적 통제, 민관협력, 국제 관계, 국방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역량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해 특정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기본계획의 본질이다. 이때 국가적 관점에서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한가? - (황창근 교수) 우리 사이버안보 정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수행 체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현재 기본계획상 구조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각 부처로 나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타 행정각부와 같이 특별한 소관사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안보와 정보활동 등을 수행하는 기관인 국가정보원이 실질적 수행을 담당하는 것은 적절하게 보이나 국가안보실에 대해 '컨트롤타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대통령이 직접 권한을 행사하거나 행정을 수행하는 것처럼 오해할 여지가 있다. Q.(권헌영 교수) 우리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식별하고 공세적으로 앞서 대응할 때, 실질적 힘을 활용했을 때, 그 활용한 당사자들의 행위가 법적으로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공세적 사이버 작전이 제대로 효력을 가지려면 어떠한 법적 근거와 절차가 있어야 하나? - (지성우 교수) 공세적 대응에 있어 정부는 우선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기능, 공공·민간·국방 상호 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기능을 해야 한다. 사이버보안 인력양성도 필요한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안전 교육도 훨씬 강화해야 한다. 또 네트워크 보안에서 나아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 특히 가짜뉴스 관련 이슈 등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제 민간에서 발생하는 것이 민간 피해로 끝나지 않기에 종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 이전에 유관 법령을 개정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Q.(권헌영 교수)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민관 협력이 강조될 때 법적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 - (이희정 교수) 전문가뿐 아니라 시스템을 이용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위로도 큰 유출 사고가 발생한다. 조직 말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를 내면화하는 것이 사이버안보 거버넌스를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본다. 사이버안보 거버넌스에 개인들이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발상의 전환 같은 아날로그적 요소 활용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정보공유 외에도 서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하는 일이 수반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근거를 당연히 마련해야 하며 부수적으로 사후 공개 등의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Q.(권헌영 교수) 실질적 공세적 대응은 국제협력에 기반해 추진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핵심적인 플레이어가 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 (최성주 실장) 국제 안보 환경이 변화하면서 사이버 공간도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4대 핵심 가치, 즉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인권을 공유하는 나라들과 진영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 국제협력을 너무 단일한 방향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고, 내부적으로 미리 사전 협의도 촘촘히 하고 의제 발굴을 잘 해나가면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진영 국가들과도 최소한의 대화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또 가짜뉴스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공세적 대응을 실제로 준비하기 위한 인력양성 제도를 잘 운영해야한다. Q.(권헌영 교수) 기본계획을 수행할 때 국방 분야 역할이나 혁신은 어떻게 보는가? - (오상진 단장)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네트워크 등 특화된 영역에 집중하는 일반 기업과는 달리 국방은 모든 것을 국방부의 경계 안에 두는 특별한 조직이다. 수행하는 활동 뿐 아니라 거버넌스, 인력 배치 등 체계에 대한 문제도 중요한데, 현재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함에 있어 디지털 전환과 IT 기반을 탄탄하게 갖춘 구조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국방AI센터 뿐 아니라 사이버안보 체계상의 주요 플레이어인 국가정보원,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조화롭게 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또 최근 발표된 'K-RMF'는 국방부의 복잡성에 따라 각별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일신하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2024.11.04 22:45방은주

"삼성·현대차가 택한 로봇 손, 600만번 작동 보증"

로봇에 손을 달면 사람처럼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겠죠. 다만 아직까지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쓸 만큼 신뢰성 높은 제품이 많지 않았어요. 가격도 너무 비쌌고요.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최근 '2024 로보월드'에서 만난 기자에게 관절형 로봇 손을 대중적으로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 서비스 영역까지 점차 보급되고 있지만, 로봇이 어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느냐는 결국 최종 부착물인 '엔드 이펙터'에 달려 있다. 물건을 잡아 옮기는 집게 형태가 될 수도 있고, 카메라나 용접기를 부착해 쓸 수도 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집게 형태는 아직까지 단순한 형태만 지원했다. 인형뽑기 기계에 달린 집게처럼 여닫는 움직임으로만 사물을 다뤄왔기 때문에, 비정형 부품을 잡거나 복잡한 행동을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산업 현장에서 복잡한 그리퍼를 쓰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신뢰성 때문이었다. 로봇의 수 많은 관절 중 한두 개만 고장 나더라도 라인을 멈춰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단순한 형태의 검증된 그리퍼만을 쓸 수밖에 없었다. 로봇 팔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이 발달할수록 손 기술 개발과 상용화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 "삼성·LG가 택한 로봇손…600만번 작동 보증" 테솔로는 다양한 로봇 그리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스쿨에서 로보틱스 및 가상공학을 전공한 김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선행기술연구소 등 전자·자동차·물류 등 업체를 대상으로 로봇 그리퍼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세 손가락을 가진 그리퍼 'DG-3F'다. 손가락 하나에 4개의 관절을 넣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1kg짜리 그리퍼로 최대 10kg의 물체를 파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그리퍼는 대개 연구기관에서 구입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 품질 보증에 대한 기준치가 그리 높지 않았다”며 “로봇 손 상용화를 위해서는 협동로봇처럼 산업 현장을 타겟으로 두고 신뢰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제품은 자체적으로 300만 번 이상의 테스트를 완료했고, 최대 600만 번까지 사이클 타임을 보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며 “여기에 필요한 기어와 드라이버 설계부터 관절의 구성·배치, 라인의 패스나 이를 구성하는 방식까지 요소 기술을 검토하고 개선해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이 10초에 한 번씩, 1년 동안 쉬지 않고 움직이면 약 315만 회 동작한다. 이만큼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은 드물겠지만, 테솔로는 이런 경우에도 1년 동안 문제없이 작동하는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적으로 로봇 그리퍼를 만드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덴마크 온로봇과 같이 정형화된 형태의 그리퍼를 만드는 이들과, 영국 쉐도우로봇처럼 선행 제품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두 부류가 있다. 테솔로는 앞으로 더 커질 시장을 목표로 선행된 제품을 만들면서, 근본적으로 품질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로봇 구성요소 판매를 위한 별도 인증은 아직 없다. 테솔로는 DG-3F에 유럽 CE 인증과 미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아뒀다. 전문 평가기관에 요청해 자유도와 페이로드에 관한 기초적인 인증도 마친 상태다. ■ "사용성·가격 개선 고민…시장 곧 열릴 것" 로봇 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에도 몰두하고 있었다. 로봇 팔보다 많은 관절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게 '잡아, 돌려, 끼워'와 같은 명령에 따라 동작을 구현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강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일만큼 활용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손은 결국 조작하거나 피킹하기 위해 있는 제품인데, 이를 어떻게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만들지 고민하는 것도 손을 만드는 업체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가격은 수백만 원대로 비싼 편이다. 대량 생산할 만큼 시장이 크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는 “아직은 작은 시장에 불과하고 재고를 쌓아둘 수도 없기 때문에 가격은 아직 비싸다”며 “다만 기존의 그리퍼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가 반드시 존재하고, 점차 그 영역을 넘어서려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이와 연관이 깊었다. 다섯 손가락 제품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니, 이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형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 "다섯 손가락 신제품 공개…내년 매출 2.5배 성장" 테솔로는 현재 진공 석션형 그리퍼부터 둘, 셋, 넷, 다섯 손가락의 인간형 로봇핸드까지 제품군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이번 로보월드 전시에서 다섯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로봇핸드 'DG-5F'를 처음 공개했다. 이를 데이터 글러브, 트래커와 결합해 사람의 움직임을 동일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DG-5F는 손길이 약 20cm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모습이다. 최대 13kg 무게까지 파지할 수 있다. 손가락 하나는 4개의 관절로 구성됐다. 직접구동 방식으로 설계해 로봇 기구학 풀이가 용이하며 백래쉬 현상도 줄였다. 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성과도 싹트기 시작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이미 약 3배 성장했다. 연구용 매출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산업 현장으로의 판매 비중이 절반 가까이 늘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보수적으로도 올해보다 2.5배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사람이 단조롭게 투입되고 있는 공정이 무척 많다. 이런 부분은 대개 자동화될 것으로 본다”며 “사람은 이런 로봇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위치를 고정해주거나 움직임을 티칭해주는 등 명령하는 오퍼레이터로 직군이 점차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절형 로봇 손이 연구 현장을 넘어 산업, 나아가서는 서비스 로봇 현장에서까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4.11.04 16:56신영빈

[유통 픽] BBQ,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요한 外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배우 변요한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배우 김유정에 이은 1년 만의 브랜드 모델 선임이다. 변요한은 ▲미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회사는 배우만의 매력이 브랜드의 친숙함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향후 변요한 배우와 함께 브랜드 광고를 비롯해 마케팅과 연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촌치킨, 디어 맘 이벤트 진행 교촌이 지난 5월부터 임산부 고객들을 위해 교촌치킨앱에서 '교촌 디어 맘(Dear Mo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까지 매달 진행되는 '교촌 디어 맘' 이벤트는 임산부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교촌의 창립 년도 1991을 활용해 임산부 고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 준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사는 1천991명의 임산부에게 앱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4천원 할인 쿠폰 10장을 증정하며, 임신 기간 중 회사와의 좋았던 추억을 구글폼에 사연 접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30명에게 살살후라이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매장에 전시된 임산부 이벤트 포스터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에게 살살후라이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웃백, 겨울 한정판 신메뉴 7종 출시 아웃백이 겨울 한정판 신메뉴 7종을 출시한다. 이번 겨울 신메뉴는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 ▲블랙라벨 윈터 에디션 (랍스터 & 치즈 슈림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with 크리스피 크로와상 ▲레몬 그라니따 ▲레몬에이드 ▲시그니처 핫 초콜릿 ▲뱅쇼 등 7가지다. 이 중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은 이번 시즌 야심작으로 국내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선드라이 토마토 페스토 ▲타이거 딜 소스 ▲치미추리 소스 ▲아웃백 스테이크 소스 ▲페리페리 소스 ▲베어네이즈 소스 ▲페퍼콘 소스 등 7가지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레몬 그라니따 ▲레몬에이드 ▲시그니처 핫 초콜릿 ▲뱅쇼 등 음료도 새로 출시하며, 캠페인 TV CF 영상도 공개했다.

2024.11.04 16:50류승현

[고삼석 칼럼] 대만의 '한류'는 쇠퇴하고 있는가

"한류는 쇠퇴하고 이제 대류(台流)의 차례가 오고 있다." 지난 6월 리위안(李遠) 대만 문화부장(장관)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대만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가 국내에 소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리장관은 "대만이 한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대만의 중·장년층 감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대만 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제 한국 드라마를 사오던 풍조를 바꿀 때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 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해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물론 아직까지 대만 콘텐츠 산업의 전체 규모나 글로벌 경쟁력은 한국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리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만 내 한류 열기가 꺾였다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 유료방송 프라임 타임대 방송되는 한국 드라마의 숫자가 줄어든 것을 근거로 “한류가 약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자료로 반박이 가능하다. 지난 8월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0위권에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1등을 차지하는 등 한국 드라마 4개가 순위에 올라갔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더라도 "타국 문화에 대한 존중을 잊어서는 안 된다"란 비판이 한국 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대만 정부가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심천(중국)비즈니스센터가 올해 8월 발표한 '대만 문화크리에이티브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를 보면 콘텐츠 기업 수, 국내외 매출 실적 등 최근 몇 년간 대만 콘텐츠 산업의 여러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만 정부는 2019년 시청각 콘텐츠(Video), 디지털 콘텐츠, 음악, 애니메이션, 공연예술 등의 제작과 유통,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만창의콘텐츠진흥원(TAICCA)을 설립했다. 2000년 우리 정부가 KOCCA를 설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TAICCA는 콘텐츠 산업 진흥 전담 기구로서 창의적 콘텐츠 산업의 역동적 환경을 탐색 및 조성하고, 상업적 성공을 극대화하도록 재정 지원 제도 운영과 더불어 각종 자원의 지원, 그리고 전문 지식을 콘텐츠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TAICCA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국제행사가 바로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Taiwan Creative Content Festival, 이하 TCCF)이다. TAICCA 출범과 함께 매년 개최되고 있는 TCCF는 대만 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전시회다. TCCF는 각국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상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피칭(Piching), 각국의 유망한 콘텐츠 IP를 직접 거래하는 마켓(Market), 그리고 콘텐츠 전문가 강연 중심의 포럼(Forum) 등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TCCF를 통해서 대만 정부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탐색하고, 국내외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시키며, 대만 콘텐츠 기업들과 창작자들이 해외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궁극적으로 대만을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TCCF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타이베이시 난강 전시홀(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3개 이상의 콘텐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KOCCA와 경기콘텐츠진흥원(GCA)이 각각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해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비롯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CJ ENM HK, TV 도쿄(Tokyo), 싱가포르 필름 소사이어티(Singapore Film Society) 등 아시아의 콘텐츠 관련 대표적인 기관과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 자국 콘텐츠 산업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TCCF는 개최국 대만을 제외하고 한국이 단연 주목을 받았다. 피칭과 마켓, 포럼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로부터 '한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각국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들의 구애가 쏟아졌다. 올해 행사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TCCF 개막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KOCCA, GCA을 비롯해 한국 기관 및 기업들의 동향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특히 '포럼' 섹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자 나영석 PD의 기조연설을 마지막 날, 마지막 강연으로 배치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도록 했다. 나영석 PD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의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국은 자국 내 한류 열풍을 지켜보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자국 국민들, 특히 젊은층들의 K-콘텐츠 소비는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재 전반의 이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한류로 표현되는 '한국 문화'가 자국 문화 속으로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스며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개별 국가들을 살펴보면, 특정 한류 콘텐츠나 자국 내 한류 열풍에 대한 '반감'도 감지된다. 한류 확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 것은 대만뿐만 아니다. K-콘텐츠 선호도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태국 정부도 자국의 콘텐츠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지난 8월 태국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은 집권당 대표 시절 국가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운영을 주도해 왔다. 대만과 마찬가지로 태국 정부도 한국의 KOCCA를 벤치마킹해 '태국판 콘텐츠진흥원'(THACCA)을 내년에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류는 공급자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 전파 현상'이기 보다는 수용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일종의 '문화 수용 현상'이다. 따라서 한류를 수용하는 상대 국가나 이용자들의 '문화 감수성' 혹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류의 '공세적 확산 전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외 일부 학자나 언론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한류가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견강부회다. 물론 한류의 초기 형성 및 확산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없었다”라고 손사래를 칠 일은 아니다. 지금도 해외 한류 현장 곳곳에서 정부와 기업이 K-콘텐츠의 홍보,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라는 정책기조를 분명히 하고, 수출 중심의 한류 정책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해외 한류 수용 국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 역시 필요하다. 특히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싶어 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한류 형성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공유하면서 현지의 콘텐츠 산업 인프라 개발 협력과 같은 맞춤형 협업, 콘텐츠 분야 인적 교류를 비롯한 쌍방향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한류 기반 '공진화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2024.11.04 16:11고삼석

에이피알, '메디큐브 블프' 진행…디바이스·화장품 할인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 특수기간 공략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메디큐브 자사몰에서 '2024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대 84%에 달하는 할인부터 미공개 신제품 출시, 사은 이벤트까지 구성됐다. 대상 품목으로는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기획전은 연중 1회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만큼 할인을 통한 소비자 만족감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인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에 행사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기획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이 부여된다. 특히 기획전 당일에는 추가 할인이 더해진 자사몰 라이브 특가 행사도 진행해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메디큐브 화장품 역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화장품 라인은 일주일마다 새로운 할인세트를 구성해 선보이며, 각 주차마다 스킨케어 라인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또 매일 4시간 동안 운영되는 '9천900원 골라담기' 이벤트를 통해 베스트 셀링 제품들의 저렴한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무한 래플(추첨) 응모, 신규 고객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기대한 것 이상의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필두로 연말연시 쇼핑 시즌의 소비자 만족과 매출 극대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4.11.04 15:40안희정

中 우주인들, 6개월 우주생활 마치고 무사 귀환 [우주로 간다]

지난 4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타고 우주에 갔던 중국 우주 비행사 3명이 지구로 귀환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저우 18호를 타고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갔던 예광푸(葉光富·44)와 리충(李聰·35), 리광쑤(李廣蘇·37)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이날 밤 임무를 마치고 중국 북부 둥펑에 착륙했다. 중국 유인 우주국에 따르면, 우주인들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주인들이 밤 시간에 둥펑 착륙장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우주인들은 한 밤중에 귀환하는 장면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다.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들은 톈궁에 있는 동안 고대 미생물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우주정거장 밖에서 약 8시간30분 동안 우주 유영을 진행해 중국 최장 우주 유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예광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우주에서 총 365일을 넘긴 우주인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지난 달 30일 중국은 유인우주선 선저우 19호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우주인 3명을 또 보내 잠시 톈궁에는 6명의 우주인이 생활하기도 했으나, 1일 예광푸는 선저우 19호 사령관 차이쉬저에게 우주정거장 통제권을 공식적으로 인계 후 지구로 돌아오면서 다시 3명만 남았다. 중국은 국제우주정거장보다 약 20% 정도 큰 자체 개발 톈궁 우주정거장을 건설했고 앞으로 최소 10년 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새 모듈을 장착해 우주정거장을 확장하고 상업용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4.11.04 14:05이정현

브랜치, 동남아시아 마케터들을 위한 핵심 정보가 담긴 2025 모바일 앱 마케팅 현황 보고서 공개

팔로알토, 캘리포니아, 2024년 11월 4일 /PRNewswire/ -- 성장에 집중하는 팀들을 위한 최고의 연결 및 측정 파트너인 브랜치(Branch)는 마테크바이브(Martechvibe)와 협력하여 최신 보고서 2025 모바일 앱 마케팅 현황: 동남아시아 마케터들을 위한 모바일 성장 전략 방안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종합 연구는 동남아시아의 모바일 마케팅 지형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 성장에 대한 트렌드, 과제 및 새로운 전략을 강조한다. 브랜치 APAC 지역 부사장 비두르 바가트(Vidhur Bhagat)는 "동남아시아 모바일 앱 마케팅의 미래는 엄청나게 잠재력이 크다"면서 "기업들은 모바일 사용이 계속 급증함에 따라 개인화되고 안전한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이 보고서는 마케터들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재참여, 개인정보 보호 및 정확한 성과 측정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부각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의 국가에서 금융, 소매, 호스피탤리티, 의료 분야의 업계 리더 1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고객 참여, 유지 및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하는 방법을 밝혀준다. 핵심 내용 성과 측정 도구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정확성이 중요하다. 74%의 앱 마케터들은 이제 실시간으로 사용자 참여 지표를 추적할 수 있는 반면, 응답자의 48%는 정확한 성과 측정이 모바일 앱 성장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 응답자의 76%가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있으며, 65%는 이 전략이 높은 참여와 유지율을 이끄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광고 사기와 보안이 주요 과제로 부상한다. 51%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 스택에 광고 사기 탐지 도구를 추가할 계획이며, 76%는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문제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도구를 우선시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 기업들의 55%는 개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광고 최적화 도구 추가에 집중하고 있으며, 76%는 개인 정보 보호에 치중하는 솔루션의 통합이 자신들의 미래 전략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전체 보고서 다운로드 2025년과 그 이후의 모바일 마케팅 분야의 트렌드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2025 모바일 앱 마케팅 현황: 동남아시아 마케터들을 위한 모바일 성장 전략 방안 보고서를 다운로드하기 바란다. 브랜치 브랜치는 성장에 집중하는 팀들을 위한 연결 및 측정 파트너로, 진화하는 디지털 전략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신뢰를 받고 있다. 인스타카트, 웨스턴 유니온, NBC유니버설, 자크닥, 세포라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브랜치를 이용하여 유저들을 확보하고, 고객들을 유지하며, 더 많은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branch.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테크바이브 마테크바이브는 마케팅 기술과 고객 경험 분야 전 세계 최고의 매거진이자 신뢰할 수 있는 권위지이다. 기업, 마케터, CX 전문가와 브랜드들을 위한 주요 정보원인 마테크바이브는 리더들이 정보에 기반안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마케팅 기술과 CX 솔루션의 진화하는 채택에 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상세 정보는 https://martechvib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Paula Mantlepress@branch.io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326088/Branch_Logo.jpg?p=medium600

2024.11.04 12:10글로벌뉴스

컬리, 가을맞이 할인 행사…최대 80%↓

컬리는 가을맞이 '컬리세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유통업계의 11월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동참하고자 할인 적용 상품도 늘렸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총 2천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감자, 고구마, 사과 등 가을 제철 과일과 채소는 물론 칼국수, 전골, 밀푀유나베 등 인기 밀키트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필수 먹거리, 생필품 등 장바구니 단골 상품들도 특가 판매한다. 베스트셀러를 최대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컬리픽 특가 코너에서는 각 카테고리별로 컬리가 꼽은 대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볶음'류에서는 압구정주꾸미 볶음을, '냉동간식'류에서는 99핫도그를, '튀김'류에서는 컬리스 유린기를 추천한다. 쟁이기 찬스 코너 상품들은 담을수록 할인이 커진다. 마마리 소고기 무국, 욱이네 보리새우아욱국, 오모가리 돼지 김치찌개 등 인기 국탕찌개 12종을 균일가 5천500원에 골라 담을 수 있다. 하림이닭 탄단지 도시락, 한성 크래미, 헤이밀 비건 만두 등은 3개 구매 시 33% 할인한다. 컬리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있다. KF365 한돈 삼겹살+목살 반반팩과 무항생제 제주 목초 우유, 벨지오이오소 부라타 치즈, 컬리스 데일리 물티슈 등을 멤버스 특가로 준비했다. 이밖에 한우 20% 쿠폰, 시즌 아이템 한정 혜택 추가 15% 쿠폰 및 베스트 브랜드 7종 쿠폰도 제공한다.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참여한다. 뷰티 상품, 인기 주방용품 및 신선식품 등 컬리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4.11.04 11:41안희정

유영상 SKT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전격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CEO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의 키노트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성공방정식이 AI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AI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먼저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100MW(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 스케일 AI DC(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그 규모를 GW(기가와트)급 이상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DC를 지역 거점에 구축하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新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해저케이블을 통한 글로벌 확장도 용이하다. SK텔레콤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차세대 반도체와 액침냉각 등 에너지 솔루션, AI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D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SK그룹의 역량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결집된 AI DC 테스트베드를 오는 12월 판교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 곳은 엔비디아 최신칩과 하이닉스 HBM 등 첨단 AI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3종을 비롯 GPU 가상화 솔루션, AI 에너지 최적화 기술 등이 모두 구현된 국내 유일의 테스트베드로서 미래형 AI DC의 모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GW급 AI DC를 통해 ▲5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 ▲ 5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175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지역에서의 AI 첨단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SK텔레콤은 국내 GPU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AI DC로 전환하여 클라우드 형태로 GPU를 제공하는 GPU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SK켈레콤은 美 람다와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H100 기반의 GPUaaS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더 많은 기업들이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낮은 비용으로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도 구현한다. 2025년부터 총 1천억원을 투자해 리벨리온의 NPU, SK하이닉스의 HBM,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DC와 '온디바이스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Edge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지A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AI 컴퓨팅을 결합한 인프라로, 대규모 AI DC 대비 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측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AI' 대비 대규모 AI 연산이 가능해 기존 AI 인프라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AI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이 결합된 'AI DC 토탈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GPUaaS 기반 파트너십을 맺은 람다 등과 함께 GPUaaS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에지 AI'의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선행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등 6G의 AI 인프라 전환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AI G3 도약이라는 사명 아래 AI 인프라 슈퍼하이웨이를 구축 중”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2024.11.04 11:30최지연

쿠팡, '겨울 맛보기 수산대전'...겨울 제철 수산물 할인

쿠팡 로켓프레시가 생굴(햇굴), 가리비 등 초겨울 제철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겨울 맛보기 수산대전' 기획전을 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통영에서 햇굴로 수확해 지하암반해수로 씻어낸 생굴과 전남 고흥에서 수확한 가리비, 신안군수 품질보증을 받은 생새우 등 매주 다양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1주차(11월4일~11월10일) 대표상품으로는 ▲지하암반해수로 씻어낸 생굴 350g ▲해양수산부품질인증 국산 숨굴 350g ▲어부심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제철 고흥 가리비 2kg 등이 있다. 5일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어부심 산지직송 산채로 포장한 신안군수 품질보증 생물새우 1kg(25~35미)'를 1만9천700원(100당 1천970원)에 할인 판매한다. 생굴, 가리비 등은 초겨울이 제철인 대표 수산물이다. 쿠팡은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김장철인 11월부터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생굴 상품은 1kg부터 5kg까지 무게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쿠팡 층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통영 생굴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깨끗하게 생산돼 미국 FDA 생산등록시설, 해양수산부 수산물품질인증, 경상남도 추천 상품 지정 등을 받은 상품들이라고 강조했다. 와우회원은 갓 잡은 수산물들을 구매 다음 날 아침에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가리비와 새우는 쿠팡의 산지직송 시스템으로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배송된다. 생굴은 밤 12시까지 구매 시 다음 날 새벽까지 배송된다. 산지직송은 물류센터가 아닌 산지에서 상품 검수, 포장, 운송장 부착을 끝내고 곧바로 배송 캠프로 이동하는 쿠팡의 신선배송 시스템이다. 이른 새벽 쿠팡의 미니물류센터가 직접 출동해 현지 수산업체에서 발주량에 따라 상품의 검수/검품을 진행한다. 이후 상품화 작업과 함께 주문에 따른 송장 처리 후 쿠팡카에 실려 출고된다. 불과 반나절 만에 수확부터 배송 출발까지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며, 소비자들은 새벽에 잡힌 물량을 이르면 다음날 새벽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겨울철 영양 보충을 책임지는 굴과 입맛을 돋우는 가리비 등 소비자들이 한 달 내내 아침 식탁을 바다의 신선함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로켓프레시로 초겨울 제철을 맞은 수산물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게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4 11:23조수민

야놀자 플랫폼, 야마자키·하쿠슈 증류소 탐방 패키지 출시

야놀자 플랫폼은 일본 유명 위스키 제조사 산토리의 증류소 투어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 측은 올해 10월 야놀자 플랫폼을 통한 일본 항공권 및 숙소 예약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배 증가하는 등 일본 여행의 꾸준한 수요와 확산되는 위스키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패키지 상품을 시작으로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자에게 폭넓은 여가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달 4일부터 12월 말까지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지역 산토리 증류소를 탐방하는 패키지 3종을 판매한다.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기존 추첨 고객에게만 제공됐던 야마자키·하쿠슈 증류소 투어와 프리미엄 위스키 시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산토리 위스키와 페어링이 좋은 식당을 엄선해 풍성한 미식 경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후시미 이나리 신사, 타누키호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상품에 따라 료칸 호텔 1박, 자유 시간을 포함한다. 출발일 기준 만 20세 이상부터 예약 가능하며, 첫 출발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첫 기획 패키지 출시를 기념한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예약자 전원에게 산토리와 카멜커피의 콜라보 의류 에디션과 미식 전문가가 선정한 추천 맛집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구매일 기준으로 11월 30일까지 시즈오카행 패키지 예약 시 1인당 10만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토스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3만원 상당의 토스머니 적립과 3천원 할인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꾸준한 일본 여행 수요와 위스키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한 산토리 위스키 여행 패키지로 야놀자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항공, 숙소에 더해 패키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야놀자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여행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1:17조수민

사람인,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출시

사람인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한 번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코메이트는 외국인에 특화된 채용을 위해 공고에 언어, 학력, 경력, 한국어 수준 및 비자 종류 등의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도록 했다. 외국인 개인회원들도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 모두 기존 사람인 회원이면 별도 가입 없이 사람인 계정으로 코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코메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커리어를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이다. 각각 한국과 친구를 뜻하는 영단어 코리아(Korea)와 메이트(Mate)를 접목해 만들었다. 사람인은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코메이트 사용자들이 채용 외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외국에 송금하는 구인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과 이벤ㅌ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코메이트 공고 등록 후 모인 비즈플러스에 12월 2일까지 가입하면 ▲환율 우대 100% ▲해외송금 수수료 추가 할인 ▲은행 대비 최대 97% 저렴한 해외송금 등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화된 단기임대 플랫폼 Enkor Stay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와도 협업한다. 11월 29일까지 인증을 완료한 외국인 회원 500명에게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 월세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코메이트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메이트 출시를 기념한 자체 행사도 준비했다. 29일까지 추첨을 통해 외국인 인증을 마친 개인회원 1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인증 후 이력서까지 작성한 300명에게 배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메이트를 소개하고 스크린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2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사람인 문상준 실장은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비해 채용 창구는 정비되지 않아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이 연결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왔다"며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외국인 채용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1:10조수민

오라클, OCI로 '서브원' 산업재 유통 전문 플랫폼 고도화

오라클이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의 유통전문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라클은 서브원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으로 산업재 유통 전문 플랫폼 '서브원스토어'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서브원은 B2B 디지털 유통 채널인 서브원스토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샌디몰(S&I) 등 여러 기업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 축적된 약 120만개 상품DB와 월 평균 5만개의 신규 등록 상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산업군별 맞춤화된 20만여개의 대표상품을 관리할 수 있었고 IT인프라 운영 비용을 10%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브원은 연관도 높은 데이터의 필터링 및 동기화에 필요한 데이터 변환을 위해 OCI 골든게이트(OCI GoldenGate)를 도입해 이종 데이터베이스간 정합성을 확보하고 실시간 분석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Oracle Support Rewards, 오라클 지원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라이선스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했다. 서브원은 향후 OCI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유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고객 관리 및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서브원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인 김상완 상무는 "오라클의 검증된 데이터베이스와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기반으로 고객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유중열 부사장은 "서브원스토어 플랫폼에 오라클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라클은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산업의 국내 선두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비즈니스 성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0:37남혁우

갈 길 먼 韓 가상자산 산업...K-규제에 추락하는 경쟁력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7만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높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3천 달러선(약 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친 가상화폐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 시장과 산업 활성화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글로벌 상황가는 달리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금융당국의 시각과 정책이 여전히 부정적인 기조에 머물러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도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글로벌 순위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국내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마저 글로벌 10위권에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기준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업비트에서는 21억1천753만 달러(약 2조9천38억원)가 거래됐다. 글로벌 순위 1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빗썸은 같은 날 기준 12억1천945만 달러(약 1조6천722억원)로 글로벌 29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1억9천158만 달러(약 4조3천757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6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은 176억5천52만 달러(약24조1천989억원)에 달해 업비트 거래량과 약 9배 차이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를 고집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해외 거래소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더욱이 해외 거래소는 현물 거래만 가능한 국내 거래소와 달리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기에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다. 이러한 장점으로 이미 국내 많은 투자자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내 거래소보다 상품이 많은 해외 거래소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글로벌 국가별 거래량에서 한국은 중국(2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13%)을 보였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거래소 이용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또한 국내는 금지되어 있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과의 연계도 막혀 있어 국내에서는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글로벌로 경쟁해야 하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당국의 규제로 국내라는 한정적인 시장에서 소극적인 사업만을 영위하며 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 자산은 계속해서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데 반해 해외 투자자 자산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투자자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넓히지 못하고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국내라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파이 경쟁만 하다가 결국엔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경쟁력을 밀리고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고자 나아가는데, 국내 금융당국은 여전히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빼앗기고 있다”며 “이제는 가상자산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에 하루빨리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10:18김한준

오픈AI, 엑스 경쟁사 前 대표 영입…비밀 프로젝트 '돌입'

오픈AI가 엑스(X) 경쟁사였던 소셜미디어의 창업자를 영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페블의 공동 창업자였던 가보르 첼레는 지난 10월부터 오픈AI에 합류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첼레는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회사의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첼레는 모바일 이메일 스타트업 리메일을 구글에 매각하고 네이티브 광고 스타트업 나모 미디어를 트위터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가로 이름을 알려 왔다. 이후 엑스에서 그룹 제품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홈 타임라인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소셜 플랫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에 힘입어 그는 지난 2022년 디스코드의 전 엔지니어링 책임자와 함께 안전과 관리에 중점을 둔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블을 창립했다. 그럼에도 페블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며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고 현재는 마스토돈 인스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첼레는 AI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사우스 파크 커먼스라는 가속기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했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오픈AI에서 새로운 AI 응용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 예상된다. 페블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곧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04 10:15조이환

넷플릭스 구독도 벅찬데…AI 유료화 나선 빅테크, 소비자 부담 '눈덩이'

인공지능(AI) 시장 경쟁 심화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잇따라 서비스 유료화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향후 투자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예측 속에 수익성을 우려한 빅테크들이 AI 서비스 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투자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 등 4대 빅테크의 3분기 자본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6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4개 기업 총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천9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80%는 데이터센터 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투자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대 빅테크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수년간 AI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본 지출은 약 750억 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AI는 일생일대의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디지털 광고,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현재 사업보다 생성형 AI 중심의 미래 사업 수익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이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구독 경제'로 AI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실제 오픈AI는 '챗GPT 플러스'를 월 20달러(약 2만7천620원)에 부가세 10%가 추가된 월 22달러(약 3만382원)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에는 점진적으로 월 44달러(약 5만7천600원)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도 올해 초부터 자체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유료화했다. 가격은 '챗GPT 플러스'와 동일한 월 20달러로, 유료 버전 사용 시 MS 오피스 제품군과 연동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도 월 20달러 수준의 구독료로 연간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유료 구독 검색 시대를 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도 '그록2'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월 8달러의 'X(옛 트위터)' 프리미엄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도 '클로드3'의 최상위 버전 '오푸스'에 월 20달러의 이용료를 책정했다. 메타 역시 '메타 AI'의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를 월 1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고객에게만 제공키로 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음성비서인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비스 유료화 시도는 스마트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올 초 첫 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혀 이후 유료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향후 '애플 인텔리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에 최대 20달러 수준의 구독료를 책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AI 서비스를 속속 유료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AI 번역 플랫폼인 '파파고'의 유료 구독형 서비스인 '파파고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며 세 가지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최소 월 1만3천원부터 최대 월 7만5천원까지 금액을 지불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월 6천9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것으로, AI를 통해 문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AI 챗봇에게 문서 탐색을 요구할 수도 있다. NHN은 이달 정식 출시를 앞둔 AI 업무 협업 툴 '두레이AI'를 유료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메일 자동 완성, 업무 요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카카오도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를 유료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너, 스캐터랩 등 스타트업들도 AI 유료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종 소비자들이 빅테크들의 비용 전가 움직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AI뿐 아니라 OTT, 음원 등 온라인 콘텐츠는 물론 이커머스, 음식 배달, 가전,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곳곳에서 구독 모델들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비용은 매월 자동 결제되는 반면, 정작 방치하는 서비스가 많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손해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 피로감이 더 확산될 경우 조만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서비스 유료화에 나선 기업들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며 "다른 업종들과 구독 모델을 융합하는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시장에서도 AI 수익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고 미래 성장성이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생성형 AI에 대한 '무모한 돌진'에서 얻고 있는 이점을 설명하면서 핵심 서비스가 향상되고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AI 인프라 지출이 급증하는데 집중한 기업들에 대한 주식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MS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AI로 얻은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직후 주가는 전날보다 5.86% 급락했다. 메타도 AI 투자 확대 우려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전일 대비 3.77% 내린 569.50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모호한 수익성과 높은 비용에 투자자들이 겁먹고 있다"며 "AI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개한 회사가 거의 없어 주식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투자금을 상쇄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입된 자금 회수와 지속 성장을 위해선 빅테크들이 앞으로도 서비스 유료화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13장유미

페이히어, '2024 서울 카페쇼' 참가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이달 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 카페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페이히어는 이번 행사에서 ▲미니 키오스크(스탠드) ▲통합 매장 관리 앱(스위치) ▲카드 단말기(터미널 맥스) 등 신제품과 대형 카페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로 4회 연속 카페쇼에 참가하는 페이히어는 카페 및 베이커리 자영업자와 업계 관계자를 위한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 전시관 ▲커피를 직접 주문하며 매장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동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카페 운영 및 관리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키오스크(스탠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에서 본상을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카운터 높이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네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16mm 슬림한 두께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여러 대를 설치해도 포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1인 카페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모든 규모의 매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신제품 페이히어 '스위치'도 공개한다. 스위치 앱 하나만 다운받아도 미니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웨이팅, 듀얼 모니터(프론트), KDS(주문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카페 콘셉트로 꾸민 체험관에서는 애플페이, 비접촉식(컨택리스) 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과 DID(주문 번호 디스플레이), 픽업 알림톡 등 실제 카페의 운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페이히어는 가맹점 '뉴믹스커피'와 협업해 한국식 믹스 커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하며 1:1 맞춤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스탠드, 스위치 등 신제품을 최대 58%까지 할인하는 특별 행사도 준비했다. 카페쇼 현장 구매 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행사 참여가 어려운 이들도 카페쇼 및 네이버와 함께 하는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동일한 할인을 만나볼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2020년 모바일 포스를 시작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사장님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키오스크, 웨이팅, 고객 관리까지 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해왔다"며 "이번에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돼 기쁘며, 계속해서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05조수민

삼성,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2차 판매 시작

삼성전자는 4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2차 판매가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이동통신3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도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달 25일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1차 판매에서 10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당시 재고부족으로 이동통신3사 온라인 몰에서는 판매가 진행되지 않았다.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두께와 무게가 각각 10.6㎜, 236g으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Z폴드6보다 1.5㎜ 얇고 3g가볍다. 또한 2억 화소 카메라와 16GB 메모리를 채용해 소비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차 판매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기존 배송 일정 보다 빠른, 금주 중에 제품을 받게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진행됐던 1차 판매 당시, 제품이 11월 8일부터 순차 배송될 것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2024.11.04 09:1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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