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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세계적 수준 '글로벌 웰포츠 리조트' 도약

강원랜드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웰포츠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하이원 통합 관광(K-HIT)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9월에 최종 발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25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주요 임원과 내부 직원·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 담당자·K-HIT 프로젝트 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K-HIT 프로젝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취임 이후 폐광지역 토론회·국회 토크콘서트·K-HIT 서포터즈 운영 등 각계각층과 소통으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백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과정을 이어 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 9월 'K-HIT 프로젝트' 기본 방향인 마스터플랜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중간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K-HIT 마스터플랜 중간보고 내용에는 '2035년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위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경쟁력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등 3가지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중심 공간이 될 '하이원 그랜드돔'은 높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시설로서 돔 내부에는 신규 카지노·랜드마크 조형물과 미디어 돔(Dome)·월(Wall)을 구현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중간보고를 청취한 미팅 참여자들은 '성공적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 방향'을 주제로 ▲랜드마크 조성 ▲고객 이동편의 개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실시하고,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오는 9월 마스터플랜 최종 결과물을 담은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K-HIT 서포터즈 전서경 과장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 직무대행은 총평에서 “K-HIT 프로젝트의 최우선적 지향점은 우리 회사의 설립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며 “오늘 백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7:52주문정

네이버-컬리 맞손…업계·증권가 "왜?"

네이버가 신선식품 강화를 위해 컬리와 손을 잡았다.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연내 네이버에서 컬리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와 증권가 반응은 시큰둥하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신설하지 않는다면, 치열한 신선식품 시장에서 살아나기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선식품 강화…네이버에서 컬리 상품 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네이버는 최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올해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기로 했다.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 공동의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네이버는 컬리가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최근 컬리는 '컬리N마트'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전용관·서비스 브랜드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컬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사용하려고 출원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의 결합은 단순 업무 제휴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컬리 소수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들의 구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컬리 최대 주주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13.49%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는 5.69%를 갖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분 인수 검토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며 “협업 방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反쿠팡 연대 강화…시장점유율 바짝 추격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네이버가 약점으로 꼽히는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해 쿠팡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는 쿠팡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총 거래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커머스 거래액은 50조3천억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2조897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시장점유율은 쿠팡이 22.7%, 네이버가 20.7%다. 특히 쿠팡은 신선식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프리미엄 프레시'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군이다.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 500여개 상품을 제공한다. 과일·수산·채소의 경우 품질·크기 등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업계·증권가 갸우뚱…“단기 반등 어려워”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업계의 대대적인 변화로 이어지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플러스 스토어 입점만이라면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엔 힘들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우 이커머스뿐 아니라 대체제가 많은 것이 현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업계를 뒤흔들만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의 신선식품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지만, 목표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컬리와의 협업은 네이버의 약점이었던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지만, 단기 거래액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러스스토어는 고가 상품, 충성 유저를 시작으로 거래액을 높이겠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으로 유지했다. 네이버가 컬리와 제휴하더라도 쇼핑 총 거래대금(GMV)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별도의 컬리 멤버십 가입 없이 네이버 멤버십만으로 컬리의 상품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네이버의 30~50대의 여성 트래픽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양사 수수료 쉐어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예상하는데 컬리 GMV 약 3조1천억원과 네이버쇼핑 수수료율이 3~4%라는 것을 고려하면 컬리의 입점이 네이버에게 단기간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5 17:38김민아

구글 예상 뛰어넘은 실적, 머스크가 기여했다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데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알파벳이 24일(현지시간) 3월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345억 달러(약 49조5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역시 901억3천만 달러(약 129조원)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났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순익 증가였다. 현재 알파벳은 미국 관세 전쟁 여파로 온라인 광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 휘말려 회사 안팎이 뒤숭숭한 상태다. 하지만 알파벳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46%나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이날 알파벳은 “1분기 순익이 345억 달러(주당 2.81달러)로 월가 전망치는 주당 2.01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순익에는 비상장 회사 투자 관련 미실현 이익 8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파벳은 자신들이 투자한 비상장회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알파벳이 투자한 회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전문 기업 스페이스X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015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스페이스X 지분 10%를 인수할 때 함께 참여했다.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은 2024년 12월 내부자 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3천5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2025.04.25 17:22김익현

'땡겨요'로 시키면 치킨 30% 할인...서울시, '서울배달+가격제' 도입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신한은행,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가격제 적용 대상은 '치킨' 업종이다. 서울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선도 협약을 시작으로, 타 외식업종까지 확대해 공공배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배달+가격제는 협약기관인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가격을 분담해 가격을 낮추는 구조다.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내용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배달+가격제 확산을 위해 배달앱 시장 점유율 약 39%를 차지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선도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실행에 나섰다고 밝히며, 치킨 브랜드의 참여가 다른 외식업종의 동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서울배달+가격제 치킨프랜차이즈 도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18개사(▲BHC ▲BBQ ▲굽네치킨 ▲자담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처갓집양념치킨 ▲맘스터치 ▲가마로강정 ▲바른치킨 ▲보드람 ▲꾸브라꼬 ▲치킨마루 ▲티바두마리치킨 ▲푸라닭 ▲호치킨 ▲60계 ▲걸작떡볶이치킨)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사업운영과 홍보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과 '서울배달+가격제' 참여 확대 및 홍보에 나선다. 각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한 외식업 유관기관은 '서울배달+가격제' 확산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며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배달 앱 수수료 부담이 커진 만큼,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도 공공 배달앱 활용은 필요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서울시와 협력해 가격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4.25 17:10류승현

[기고] AI 워싱, 신뢰를 위한 규제와 책임의 조화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워싱(AI Washing)'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소비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를 믿고 아이폰16 등의 제품을 구매했으나 실제로는 이 기능들이 제한적이거나 아예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단순한 과장 광고를 넘어 이른바 AI 워싱에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AI 워싱은 말 그대로 'AI를 덧씌운 세탁 행위'다. 기업이 실제로는 AI 기술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일부만 적용했음에도 마치 첨단 AI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기업이 마치 친환경 경영을 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과 유사한 개념이다. 최첨단 AI 기술을 사용한 제품이나 서비스인 것처럼 과장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거나 선택에 혼동을 주고 AI 제품의 기능을 과장해 투자 유치 등에 나서는 것이다. AI 워싱이 만연하게 되면 소비자는 AI의 성능에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실제 사용을 통해 부정적 경험이 누적될 경우 AI 기술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 실제로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기업들이 '혁신 기업'으로 포장되면 진짜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 자원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아 기술 발전이 저해된다. 또 과장된 경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할 경우 자원 낭비는 물론 프로젝트 실패로 이어져 오히려 전체 산업의 혁신 속도를 늦출 수 있다. AI 워싱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특별 법령은 아직 국내외에 마련돼 있지 않으나 기존의 소비자 보호 및 공정 거래 관련 법령을 통해 규제가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표시광고법 등이 적용될 수 있고 미국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법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비자 보호 규정 등이 적용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SEC는 지난해 투자자문사 델피아와 글로벌프리딕션스가 AI 기능을 허위 광고했다며 각각 22만5천 달러(한화 약 3억원), 17만5천 달러(한화 약 2억3천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FTC는 기업들에게 AI 활용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 AI 워싱 대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AI 워싱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사례는 없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AI 분야와 관련해 'AI 워싱' 행위 감시 및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서울 YMCA와 같은 시민단체들이 애플의 사례를 들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요청 및 검찰 고발 촉구를 검토하는 등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을 오로지 기업의 윤리 문제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AI의 개념 자체가 포괄적이고 모호하다는 점, 현행법상 "어디까지가 진짜 AI인가"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이 없다는 점은 기업 입장에서 판단과 홍보에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 인공지능기본법(AI기본법)이 올해 제정됐지만 그 정의조차 '학습·추론·판단 등 인간 지능의 전자적 구현'이라는 추상적 표현에 머물러 있다. 규제 체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기술적 용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유인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기업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AI 기술의 실제 사용 범위, 성능, 한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단순히 'AI 기반', '지능형'이라는 문구만으로 광고하지 말고 기술의 적용 방식과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수반해 소비자의 오인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내부적으로도 기술 검증, 홍보 문구 사전 검토 등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규제의 명확화와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모두 필요하다. 허위와 과장의 영역에서 기술의 신뢰는 생기지 않는다. 소비자 보호와 기술 혁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2025.04.25 17:09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삼성SDI, 2Q 실적 개선 자신…"유럽 전기차 순풍"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삼성SDI가 2분기에는 사업 다방면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방 수요와 원재료 공급망 양 측면 모두 미국의 관세 인상 리스크에 노출돼 있어 타격을 우려했다. 삼성SDI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1분기 매출 3조 1천768억원, 영업손실 4천3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천56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는데, 이번 분기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보다 69.1% 확대됐다. 2분기는 1분기 대비 실적이 의미 있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관세 관련 변동이 높아지면서 당초 기대엔 못 미칠 수 있지만 (2분기 실적이)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는 미주는 관세 영향으로 수요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유럽은 전기차 지원 정책 등으로 수요가 점차 개선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대해서도 “관세 영향은 받을 수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제품 수요 증가로 판매가 증가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소형 배터리도 마이크로모빌리티용 제품 수요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2분기에는 고객사 재고 감소 및 프로모션에 따라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재료 사업도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 반도체 소재 판매가 증가하고, 하반기에 신규 출시될 스마트폰 소재 판매 증가로 2분기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 안정성 등에 강점을 지닌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46파이) 양산을 시작했다. 46파이 배터리 납품처도 배터리백업유닛(BBU), 하이브리드 전기차, 로봇 등으로 확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한제 소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BBU는 이미 원통형 배터리 매출 중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고출력이 중요해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는 주로 파우치 배터리가 탑재됐는데,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 개선으로 시장 관심이 증가해 다수 고객과 협의하고 있고, 상반기 중 계약을 체결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로봇용 배터리 개발 협약을 체결한 점도 언급했다. 타사 대비 비중이 큰 유럽 시장에 전기차 순풍이 부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종선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EU가 전기차 수요 촉진을 위한 정책과 더불어 미국과 비슷한 배터리 현지 생산 인센티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최대 시장인 독일도 지원책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유럽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정책들이 수요 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보이고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전략 시장인 북미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이 전방 시장인 자동차 관세를 25%로 높게 책정했고, 내달 3일 예정된 자동차 부품 관세도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협력사인 스텔란티스의 경우 관세 타격에 대비해 멕시코 자동차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올해 판매 전망치를 재조정하고 있다. 김종성 부사장은 “기존 배터리 공급 모델 외 타 모델향으로의 제품 판매 등 시나리오에 맞는 효율적 방향을 추구해 가동률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윤태 삼성SDI 부사장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변동성이 워낙 커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어렵지만, 전기차용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돼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다수 소재와 부품이 역외 수입돼 원가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멕시코, 캐나다에 공장을 둔 고객사 전기차도 차량 가격 증가와 수요 감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ESS는 미국 판매 비중 높은데 미국 외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형태라 관세 영향 받을 수밖에 없다”며 “소형 배터리는 배터리 공급하는 주요 고객들의 미국 외 지역 생산 비중 높아 이 부분에서도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 이슈가 장기화되면 모든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해 수요가 전체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짚었다. 삼성SDI는 1조 7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박종선 부사장은 “유상증자 자금을 헝가리 공장 증설에 투입하는 건 2027~2028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는 가동률이 높지 않지만, 하이니켈 배터리 외 LFP, 46파이 등 신규 제품 양산 라인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 중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해선 올해 마더라인에 대한 일부 투자를 집행하고, 전기차 외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향으로도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잠재 고객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2025.04.25 16:58김윤희

美 기아차도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가능…충전망 확 넓혔다

기아와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전기차 고객들에게 전면 개방하며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 전기차 소유자도 미국 내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슈퍼차저는 전기차 전용 급속 충전 네트워크로 북미충전표준(NACS) 규격을 사용한다. 기아차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형 EV6와 2026년형 EV9부터 NACS 포트를 기본 탑재하고, 기존 모델 고객들에게는 NACS-CCS1 어댑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 전기차 소유주들은 미국 내 2만1천500개 이상 테슬라 슈퍼차저를 포함해 총 4만개 이상의 DC 고속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충전소 검색과 결제는 '기아 액세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충전소 위치, 이용 가능 여부, 요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고객의 충전 불안을 해소하고, 기아의 전동화 전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슈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은 전기차 구매 및 리스 결정을 더욱 확신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미국 내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자사 전기차 고객에게 개방했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해치백 등의 기존 고객들은 마이 현대 앱을 통해 무료 어댑터를 신청할 수 있으며, 2025년형 모델부터는 NACS 포트가 기본 탑재된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테슬라와의 기술적 연동을 통해 충전 접근성을 크게 향상하는 동시에, NACS 기반 충전 인프라의 확산 속도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 슈퍼차저는 미국 내 고속충전 인프라의 핵심으로, 완속 충전에 비해 빠른 충전 속도와 접근성을 갖춰 전기차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충전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향후 기아와 제네시스가 현지 HMGMA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도 테슬라 '슈퍼차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25 16:16류은주

트럼프發 관세 전쟁, 엠로에겐 기회…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결 수요 기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꺼내든 관세 전쟁이 엠로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해 디지털 구매,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엠로가 최근 글로벌 톱 PC·서버 제조사와 '디자인 투 소스(Design to Source)' 모듈 계약을 체결한 점에 주목하며 인공지능(AI) 기반 SCM 고도화와 함께 해외 수주 확대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를 통해 "트럼프 시대의 관세 장벽 강화는 글로벌 제조기업에 있어 공급망 리스크를 심화시키는 변수지만 동시에 SCM 디지털화 수요를 급격히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엠로가 글로벌 톱 PC·서버 제조사와 개발구매 모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근 주요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조달 효율성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구매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의 SCM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 엠로는 기업의 구매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소프트웨어(SW)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협력사 관리, 비용 절감, 납기 관리 등 복잡한 구매 업무를 자동화·지능화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엠로가 챗봇·AI 추천 알고리즘을 포함한 기능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SCM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구독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해 초기 구축형 매출의 일부는 분산되는 구조지만, 구독형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엠로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98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국내 SW 기업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관련해 "해외 매출 비중은 아직 낮지만, 기존 국내 대기업 중심의 탄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엠로는 현재까지 약 4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공급망의 지역 분산과 제조 거점 재배치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엠로와 같은 디지털 구매·SCM 전문 기업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는 단기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엠로에겐 오히려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5 15:24남혁우

기아, 1분기 매출 28조원 '역대 최대'…영업익은 12.2% 감소

기아가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리 진행된 인센티브의 기저효과가 작용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3조원대의 영업이익은 유지했다. 기아는 25일 올 1분기(1월~3월) 77만2천648대 판매했다.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8조 175억원 ▲영업이익 3조 86억원 ▲경상이익 3조 2천434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3천9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이는 전년 대비 판매는 1.6% 증가했고 매출은 6.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2% 감소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3%, 14.8% 줄어든 수치다. 올 1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3만4천564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3만8천8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7만2천64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고수익 레저용차(RV) 차종과 전기차 볼륨 모델인 EV3 등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K3와 모하비 단산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권역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인도 권역에서 시로스 런칭, 아중동 및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 호조 등이 상승을 견인했으며 유럽권역은 EV3의 인기와 차량 공급제약 해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출시할 스포티지 PE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1분기 매출액은 ▲친환경차와 RV 차량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6.9% 증가한 28조 1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78.3%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1.0%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및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인센티브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3조 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1분기 기준 글로벌 주요 OEM의 예상 영업이익률 평균치인 5% 대비 약 2배 이상 수준이다. 기아는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고수익 체제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 양상에 따른 판매 증가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만4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3.1%를 달성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쳐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EV4에 이어 EV5의 성공적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과 PBV PV5를 통해 전 세그먼트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식을 통해 효율적인 인센티브를 유지하는 한편 EV6, EV9의 현지 생산을 통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모델 공급을 증대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EV3의 성공적 런칭에 이어 EV4, EV5, PV5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인도에서는 시로스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카렌스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신차 사이클 진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아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및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재료비 절감,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지난해 북미시장의 EV9 본격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이 이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4.25 15:04김재성

'마스터 시바' 특제라멘 영접…블루 아카이브, 용산 팝업스토어 가봤더니

흥신소68의 사장 '리쿠하치마 아루'도 반한 마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이제 용산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25일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터 시바 라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입장객은 사전 예약제로만 받을 예정이었으며, 예약 접수 시작 약 10분 만에 모든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시간당 19명씩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합정·성수에서 운영중인 퓨전누들샵 라무라의 한동근 셰프가 맛있는 라멘을 선보인다. 작중에서 마스터 시바가 운영하는 '시바세키 라멘'은 아비도스 고교 1학년 세리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소다. 메인스토리 1장 '대책위원회 에피소드'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알바생 세리카에게도 자상하게 대해주는 모습으로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용산 팝업스토어는 게임 속 시바세키 라멘을 현실 공간으로 재현했다. 실제 조리된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이 9천원에 판매되며, 차슈, 숙주, 달걀 등 푸짐한 토핑과 진한 육수로 구성된 라멘은 게임 속 메뉴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라멘뿐 아니라 GS25와 협업한 봉지라면과 컵라면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더불어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캐릭터들을 활용한 한정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아야네, 노노미가 그려진 쿠션과 포토카드 등도 함께 전시·판매 중이다. 현장은 마스터 시바와 세리카가 함께 일하는 라멘 가게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아야네와 시로코가 라멘을 먹는 장면도 연출돼 게임 속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황영민 넥슨 사업개발그룹장은 “선생님들께 꾸준히 사랑받아온 마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세계관과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라멘 팝업 외에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공익 캠페인 'Saving Lives Together'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를 방문하는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5.04.25 15:01강한결

[IPO] DN솔루션즈 "美 공작기계 점유율 2위 도약...현지 사업 확대 기회"

"DN솔루션즈는 미국 제조 시대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입니다. 미국 내 점유율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관세 영향을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전환할 것입니다."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달 말 시카고에 현지 기술 지원을 담당할 시카고 테크니컬 센터(CTC)를 그랜드 오픈하고, 미국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DN솔루션즈 장비를 구매한 미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 앤 휘트니 등 미국내 대형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DN솔루션즈는 프랫 앤 휘트니 외에도 GE, 롤스로이스, 하니웰, 보잉, 에어버스 등 주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 및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납품 이력을 모두 갖춰, 글로벌 항공 우주 산업 분야 협력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DN솔루션즈는 북미 톱 티어 자동차 부품사인 리나마도 대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내 인기 모터스포츠 나스카의 명문팀 조 깁스 레이싱도 경주용 차량 부품의 제작 등에 DN솔루션즈의 장비를 사용 중이다. DN솔루션즈의 미국 내 레퍼런스는 잡샵으로 불리는 지역 제조업 공급망의 풀뿌리 기업까지도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미국 중서부 캔자스 주 흄볼트에 위치한 고객사 B&W는 1987년부터 미국을 상징하는 차량인 픽업 트럭과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견인용 엑세서리 등을 생산해온 업체다. 미국 내 100% 생산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걸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내 트레일러 히치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DN솔루션즈 장비 등을 사용해 매달 4천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DN솔루션즈는 미국 공작기계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시카고에 현지 기술 지원, 교육,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할 테크니컬 센터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DN솔루션즈 장비가 상설 전시·시연된다. DN솔루션즈는 CTC 내 조직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적 요구까지 충족하는 탁월성 센터(CoE) 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DN솔루션즈의 연구개발·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되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미국내 성장 비결을 철저한 현지화로 꼽았다. 현지인 법인장과 스탭, 관세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딜러망 등이다. 최근에는 CRM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미국 등 글로벌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보호 무역주의 및 공급망 재편기의 불확실성은 DN솔루션즈에겐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라며 "반세기 동안 누적한 우리의 기술력과 글로벌 체질이 DN솔루션즈 시대에 더욱 강화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경영과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의 글로벌 공작기계 점유율은 2020년 6%에서 2023년 8%로 증가했다. 앞으로는 미국 시카고, 독일 도르마겐 같은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신설 확대하고, 인도 벵갈루루 신공장 및 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지리적 확장 뿐 아니라, 사업 영역에서의 확대도 뒷받침할 생각이다. 회사는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지분투자를 늘리며 공작기계를 넘어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DN솔루션즈는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2024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 인도 적층제조 기업 인텍 등에 차례로 지분을 투자했으며 각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솔루션 생태계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그와 연결된 자동화 솔루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DN솔루션즈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단품 공작기계 자체를 '스마트 머신'으로 진화시키고, 자동화 솔루션 및 전체 장비를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협동로봇·자율이동로봇(AMR) 등 각종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도 맞춤형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금속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BF) 기술 기반의 신기종 DLX를 선보이며, 적층제조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DN솔루션즈는 이미 대한민국 해군, 육군에 적층 제조 기술을 적용한 공작기계 장비를 공급하며, 적층제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이에 DN솔루션즈는 증권신고서에서 회사의 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 대상으로 단순 공작기계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 팩토리, 공장 자동화 사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을 제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 총 29만대의 우리 장비가 판매됐다. 최첨단 수요 산업을 분야별로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점이 우리가 갖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전통적 공작기계를 넘어 오토메이션 플랫폼이나 적층 제조 장비처럼 수요 산업의 공정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22~2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희망공모가 6만5천~8만9천7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4조1천39억~5조6천634억원,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조5천730억원에 이른다. 내달 12일 납입을 거쳐 16일 코스피 상장이 예정됐다.

2025.04.25 13:36신영빈

샐러디, 광고 모델로 배우 박보검 발탁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가 배우 박보검과 함께 한 2025년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 삶의 긍정식'을 슬로건으로,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반영했다. 특히 다양한 삶의 순간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배우 박보검을 모델로 기용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긍생)'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광고에 등장하는 주요 메뉴는 ▲로스트닭다리살 샐러디 ▲우삼겹메밀면 누들볼 ▲그라브락스 연어 포케볼 ▲멕시칸 랩 ▲에그베이컨 샌드 등으로, 다양한 취향과 상황에 맞춘 식단 구성을 제안한다. 박보검은 “평소에 즐겨 먹는 브랜드인 샐러디의 모델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샐러디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과 식생활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광고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샐러디 안정근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샐러디가 일상 속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박보검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샐러디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졌고, 실제로 브랜드를 즐겨 찾는다고 전해 광고 현장 분위기도 유쾌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샐러디와 박보검이 함께 한 이번 광고는 지난 24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또한 박보검의 인터뷰를 실은 메이킹 필름과 요일별 추천 메뉴를 소개하는 '긍정주문' 영상도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특히 메이킹 필름에서는 박보검이 직접 본인만의 샐러디 조합을 소개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샐러디는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국 샐러디 매장에서 '멕시칸 랩'을 주문하면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샐러디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5천원 상당의 쿠폰팩도 제공된다.

2025.04.25 13:28류승현

결국 대선 이후로 밀리나...KDDX, '방산 알박기' 논란에 또 표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의 표류가 장기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4일 사업분과위원회에서 KDDX 상세설계 및 사업 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KDDX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사업추진방안 점검과 국회 대상 설명과정을 거친 후 분과위에 재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6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사업 규모만 7조8천억원에 달한다. 사업 후보자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물론 사업방식 결정권이 있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내부에서 조차 의견이 엇갈리며, 사업 방식을 놓고도 1년 넘게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당초 KDDX 사업은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지난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두 업체의 법적 분쟁과 과열 경쟁으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됐다. HD현대중공업는 KDDX 기본설계를 담당한 자사가 관행대로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군사기밀 관련 사고를 일으킨 HD현대중공업의 전력을 감안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사의 기싸움 속 방사청은 수의계약, 경쟁입찰, 양사 공동개발 등 3가지 사업 방식을 검토해왔지만,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 열린 방사청 분과위에서 상세 설계와 선도함 건조 방식을 정하지 못했고, 24일 다시 열린 분과위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방산 알박기'라는 비판이 나오자 방사청이 결정에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도 나온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방부가 4월 내로 특정 업체와의 수의 계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얘기가 들려온다”며 "곳곳에서 들려오는 제보에 따르면 방산과 권력의 커넥션을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가 합리적 근거 없이 특정 업체와 수의 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은 방산 비리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당장 방산 알박기를 멈추라"고 경고하며, 민주당은 감사원 감사 청구, 법적, 행정적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조만간 국회를 대상으로 KDDX 사업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고, 국방부와도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우리 해군의 핵심 전력 확보가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익과 해양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KDDX의 전력화가 또다시 늦춰지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측은 사업 지연과 관련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5.04.25 11:20류은주

아르고, N배송·일반배송 일요배송 전국 서비스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주 7일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오는 27일부터 N배송 및 일반배송 이용자 모두에게 일요배송 서비스를 전국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르고는 지난해 11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N배송 당일배송을 운영해왔다. N배송 서비스는 아르고를 이용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으로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 접수건에 대해 자정 전까지 구매자에게 배송을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고는 N배송에 이어 일반배송도 일요일을 포함한 주 7일 배송으로 서비스를 확대 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포함 모든 이커머스 판매자는 평일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도착 가능한 주말 배송이 가능하다. 실제로 아르고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한 N배송 당일배송 도입 이후 현재까지 고객사와 출고량이 각각 54%와 35% 증가했으며 배송 문의도 2배 가량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소속된 아르고는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택배 분류 자동화 모델 ▲출고·상차 마감 시간 자동 재계산 등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실시하며 마감 시간 준수율 99.9%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에게 임출고 임가공, 포장 영상 녹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전국에 N배송과 일반배송을 주 7일로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고는 고객사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물류업계 최초로 '국내 택배 선배상'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사용한 공간 부피에 따라 보관료를 부과하는 방식 등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5.04.25 10:52류승현

구글 분할 위기 맞은 알파벳, 1Q 실적은 '굿'…주가도 날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부진 속에서도 검색 광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망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 남용을 해소하기 위해 반독점 재판을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알파벳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1분기 매출이 901억3천만 달러(약 129조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891억2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2.81달러(약 4천22원)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2.01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6%나 늘어난 345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은 구글 전체 매출의 74.2%를 차지하는 온라인 광고 사업이다. 현재 반독점 재판의 핵심으로 지목된 온라인 광고 부문에선 1분기 668억9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 성장률(10.6%)에는 못 미쳤지만 시장 전망치(7.7%)는 웃돌았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며 기업들이 광고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관세 영향이 다소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세 부과로 소비가 줄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위추될 우려가 있어 온라인 광고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로스 샌들러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자상거래 거래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2분기 디지털 광고 매출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켄 가우렐스키 웰스파고증권 주식 분석가는 "사용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트나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광고 대행사들이 검색 광고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유튜브'에선 광고 매출이 89억3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89억7천만 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클라우드 부문도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2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30.1%)와 비교해 성장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시장 예상치(122억7천만 달러)에도 못 미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7.8%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9.4%)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자율주행차 웨이모와 생명과학 사업부문인 베릴리를 포함한 '기타사업' 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부문 매출은 4억5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해당 부문 손실은 12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2천만 달러)에서 늘었다. 그러나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웨이모는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AI 오버뷰' 월간활성이용자 수(MAU)가 15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0억 명)과 비교해 반년만에 5억 명이 늘어났다. 또 7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과 올해 계획한 750억 달러 자본지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AI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등의 투자를 지속한다는 것을 의미다. 1분기 자본지출은 172억 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171억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이 같은 소식에 시장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상 외 깜짝 실적에 올해 들어 16% 하락한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2.38% 오른 16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선 5% 안팎 상승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간외 거래 주가는 166.95달러다. 하지만 알파벳은 트럼프의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에 더해 온라인 광고 시장 위축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최근 연이어 미국 법원에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하며 광고 사업 부문을 매각하거나 재편해야 할 위기도 맞았다. 여기에 상호관세 발표 이후 클라우드 고객들이 지출을 점차 줄이고 있다는 점도 악재다. 미즈호 증권은 이달 초 "구글의 채널 파트너 고객 중 약 25%가 클라우드 지출을 줄였다"며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 비중이 5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필립 쉰들러 구글 사업 부문 책임자는 "우리는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행동 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고객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5 10:40장유미

"저기가 더 싸게 판다고? 차액 보상"…푸조, 안심가격 보장제 시행

푸조는 차량 선택 이후의 경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고객 중심 전략 '푸조 프라미스'를 공식 도입하고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 제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푸조 프라미스는 전 세계 고객 신뢰와 로열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으로,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가격 보장·정비 신뢰·서비스 투명성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약속이다. 푸조는 최근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도입된 위탁판매 시스템의 정착 및 고객과의 강력한 신뢰 구축 의지를 표명하고자 '안심 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 안심 가격 보장제는 위탁 판매 대상인 25년식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비공식 프로모션으로 인해 공식 판매가 대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그 차액을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 가격 변동에 대한 불안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할인이나 혜택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들은 전시장 간 가격 비교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구매 전후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조 역시 고객들에게 언제나 공정한 구매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나아가 푸조 프라미스를 통해 정비 서비스 투명성 제고 및 유지관리 비용 예측 지원 등 고객 체감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푸조 프라미스는 고객을 위한 정찰제 시행과 그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푸조의 강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유통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0:40김재성

"카네이션 박스 쿠팡에서 구매하세요"

쿠팡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가정의 달 기념! 카네이션&선물 SALE' 기획전을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스파시아, 뷰티풀데코센스, 모리앤, 이플린 등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홈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네이션부터 선물박스, 향기로운 디퓨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대표 상품은 ▲아스파시아 라비니아 카네이션 반전 용돈 박스 + 메세지픽 + 용돈비닐 20p + 쇼핑백 세트 ▲뷰티풀데코센스 한송이 LED 생화 프리저브드 꽃다발 레드 ▲모리앤 감사 한송이 카네이션 생화안개 프리저브드꽃다발 ▲이플린 어버이날 비누꽃 화분 + 큐빅 카네이션 브로치 세트 ▲코코도르 카네이션 디퓨저 200ml x 2p 선물세트 등이 있다. 고객들이 선물을 쉽고 편리하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했다. 'BEST선물 한정특가!'관에서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특별한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사랑가득! 용돈박스/꽃 선물 BEST' 관에서는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맞춤형 선물로 좋은 용돈박스와 플라워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50% 이상 득템할인!' 코너에서는 인기 상품을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센스 있는 선물을 간편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5 10:09안희정

796개 중앙·지방·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평점 77.6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4년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기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이 평가제로 전환·확대된 후 시행한 첫 평가다. 보건복지부, 주식회사 에스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5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이 가장 높고 기조단체가 가장 낮아 평가 결과,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는 77.6점이다. 이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이 316개(41.4%)로 가장 많았다. 유형별로는 공기업·준정부기관(평균 88.2점)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가장 우수했고, 기초자치단체(평균 74.8점)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가장 미흡했다. 기관 유형별 평균 점수를 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 중앙행정기관 > 광역자치단체 > 기타공공기관 > 지방공기업 > 시·도교육청 > 기초자치단체 순이였다. 이번 평가는 ①자체평가와 ②전문가 심층평가 ③가감점 체계로 구성한 평가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자체평가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준수해야 하는 43개 법적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정량지표로 구성됐다. 평가기관 전체 평균 이행률은 91.6%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보호법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침입차단 조치(98.5%)와 CCTV 안내판 설치 준수율도 높아 세부 지표는 △악성프로그램 방지(98.7%) △침입차단 조치(98.5%) △CCTV 안내판 설치(98.5%) 등의 이행률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동의 시 주요내용 고지 및 명확화 △동의·비동의 구분 및 공개 △복수 개인정보 처리 시 구분 동의 등 '정보주체의 동의'와 관련한 지표 이행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심층평가는 개인정보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개인정보 중점 관리 관련 정성지표(8개)를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 업무 추진 성과와 노력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개인정보 처리방침 적정성은 대체로 우수했지만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 관리·감독과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를 위한 노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감점 체계를 살펴보면, 감점 지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발생여부 및 과징금·과태료 등 처분 여부 등을 적용했고, 가점 지표로는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안전조치'를 신설했다. 평가결과 가점을 받은 기관은 총 366개로, 해당 기관의 평균 점수는 평가기관 전체 평균 점수 대비 4.7점 높았는데, S등급을 받은 기관(45개)은 전부 가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잘 갖춘 기관이 신기술 환경에서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노력도 잘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컨설팅 받은 기관들 점수 큰 폭 상승 한편 개인정보위는 '23년 진단에서 C·D등급을 받은 기관(187개) 및 민감정보 대량 처리기관(8개)을 대상으로 '24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 기관의 '24년 평가점수가 전년 대비 14.0점 상승하는 등 타 기관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아울러 올해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된 중앙행정기관의 소속기관(454개)과 교육지원청(176개)에 대해 법적 의무사항 중심으로 '자체평가'를 시행하였는데, 법적 의무사항 이행률이 92.2%에 달하는 등 대체로 보호법을 잘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평가 결과를 정부업무평가와 연계하고,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흡기관에는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개선 권고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등 결과 환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04.25 10:00방은주

오픈AI, 챗GPT 경량형 검색 추가…"답변 깊이·품질 우수"

오픈AI가 인공지능(AI) 웹 검색 접근성과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챗GPT에 경량형 검색 도구를 추가했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플러스, 팀, 프로 사용자에게 새 경량형 리서치 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사용자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경량형 검색 도구는 'o4-미니'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전체 심층 연구보다 자원이 덜 들도록 설계됐다. 기존 심층 리서치 도구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응답을 제공하지만 기존과 유사한 정보 밀도를 유지하도록 구성됐다. 해당 도구는 기존 심층 리서치 사용량 한도 도달 시 자동 전환되는 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끊김 없이 리서치 기능을 이어갈 수 있다. 기업용·교육용 계정 사용자들은 다음 주부터 동일한 조건으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팀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사용량 제한이 적용된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xAI는 챗봇의 검색 기능에 추론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가 검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일한 전략을 취한 것으로 봤다. 오픈AI는 "경량화 검색 도구가 일반 검색툴보다 더 짧은 응답을 제공하지만 깊이와 품질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5 09:58김미정

KT알파쇼핑, '류상의 위대한 쇼픽'서 코지마 안마의자 100만원 할인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리뷰형 방송 '류상의 위대한 쇼픽'에서 오는 29일 코지마 안마의자 판매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리뷰 콘텐츠로 구성한 차별화된 방송 프로그램으로,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보고 검증한 제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로 쇼호스트들의 쇼호스트라 불리는 류상이 나선다. 류상은 홈쇼핑 에어컨 판매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27년 경력의 베테랑 쇼호스트로, 지난 27년간 매출액 약 3조 5천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안목과 신뢰성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 류상 쇼호스트는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사용 후기를 전달하며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29일 19시 30분경 진행되는 첫 방송에서는 홈쇼핑 최초로 '코지마 안마의자 데코르' 상품을 2시간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안마의자는 유사상품군이 특히 많아 고객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다. 류상 쇼호스트는 이번 방송에서 안마의자에 대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과정에서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이는 코지마 안마의자 데코르는 최신상 모델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가로 준비했다. 방송 중 모바일 결제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적립금 10만원을 제공하고,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5% 카드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코지마 컴포넥 목어깨 마사자기를 증정한다. 최종 혜택가는 정상가 298만원에서 약 120만원 할인된 178만1천원이다. 기존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방송의 모든 구성을 고객 리뷰 콘텐츠로 채웠다. 방송 중간에 유튜브 '똘똘한 쇼' 리뷰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직관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방송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 리뷰 분석 코너를 통해 제품 관련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상품의 실용성을 함께 검증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뢰도 높은 양질의 리뷰는 제품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소비자의 쇼핑 과정에서 중요한 구매 전환 요소로 평가 받으며 최근에는 사진, 동영상을 넘어 리뷰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있는 추세다. '류상의 위대한 쇼픽' 방송에서는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과 가정의 달과 같은 시즌성 이벤트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정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주부들의 가사일을 효율적으로 돕는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을 선보이거나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올 여름을 대비해 6월에는 에어컨을 판매하는 식이다. KT알파 쇼핑 김정현 방송제작본부장은 “이번 방송은 단순 판매 방송이 아닌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엄선하여 추천하고, 고객의 상황에 맞는 구매 가이드를 제공한다”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방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5 09: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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