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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플레이투게더', 겨울 콘텐츠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28일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겨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레이투게더의 주 무대인 카이아섬 광장에는 빙하를 타고 내려온 피오나와 친구들이 등장했다. 다시 남극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피오나와 친구들을 도와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는 '아장아장 펭귄 수트'를 획득할 수 있다. 차가운 빙하 아래에는 겨울에만 나타나는 신비로운 얼음 물고기가 등장했다. 얼음 물고기는 기존 30종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눈꽃 산천어, 스노우 듀공, 얼음 범고래 등 총 16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규 얼음 물고기를 수집하고 얼음낚시 일지를 완성하면 낚시한 물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용도 캠핑 그릴'과 새하얀 눈이 담긴 '얼음 생태계 수조'를 받게 된다. 더불어 오는 11월 30일과 12월 7일에는 얼음 물고기 낚시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카이아 공방에서는 신규 펫 '황제 펭귄'이 새로운 제작물로 등장했다. '황제 펭귄'은 아기와 성체로 구분되며, 성장한 황제 펭귄은 얼음 위를 쌩쌩 달리는 탈 것으로도 활용된다. 캠핑장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앞서 12월 1일부터 매일 다른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눈오리 기프트 캘린더'가 설치된다. 캘린더 선물 중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파자마'와 산타 모자를 쓴 귀여운 '눈오리 보트'도 포함됐다.

2024.11.28 15:44강한결

쿠팡, 크리스마스 기획전 진행...트리·선물 최대 50% 할인

쿠팡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총 2만여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12월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쿠팡은 ▲메인 특가 ▲트리 소품 ▲파티준비 ▲아이 선물 ▲연인 선물 테마 별로 상품을 구성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트리 소품 카테고리에서는 트리부터 스노우볼, 전구, 오너먼트 등 쿠팡이 직수입한 인기 크리스마스 소품을 둘러볼 수 있다. 쿠팡은 가성비 1만 원대 트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데 모아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간을 꾸미는 이용자들이 취향껏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 선물은 캐치티니핑, 타요, 헬로카봇, 핑크퐁 등 캐릭터 상품을 따로 모았고, 연인 선물은 가성비, 가심비 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가격대별 선물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와우회원은 테마별로 엄선된 상품을 매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배송일정이 중요한 상품은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비누 꽃다발, 디퓨저는 11월3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생화 꽃다발은 12월2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자 수령일은 상품에 따라 다르다. 연말 선물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12월2일부터는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모던하우스 ▲베베데코 ▲포트메리온 ▲종근당건강 ▲레고 ▲헬로카봇 등 총 5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쿠팡은 '크리스마스 원데이 특가' 등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원데이 특가는 와우회원 전용 코너인 골드박스에서 매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을 단 하루 동안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매주 월, 수, 금요일 열리는 크리스마스 한정 특가 이벤트로 ▲아웃팅 트리 전구 장식 풀세트 ▲모던하우스 눈내리는 작은마을 유리잔 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가족, 지인 등 소중한 분들께 감사했던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로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연말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8 15:21조수민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2024 자유분야 공모전' 본선 투표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2024 자유분야 공모전'의 본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유분야 공모전은 이름 그대로 로스트아크와 관련한 다양한 창작물을 형식의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로스트아크 계정을 소유한 모험가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팬아트', '미디어', '기타'의 세 분야에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다양한 이모티콘부터 스토리를 담은 팬아트, 코스프레, 자작곡, 스토리 영상까지 모험가들의 창의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의 출품이 이어졌다. 본선에서는 각 분야별 12개씩 총 36개의 최종 후보작이 대상의 영애를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종 수상작의 결정은 100% 모험가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원정대 레벨 30 이상을 보유한 모험가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음 달 4일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같은 달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칭호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상과 우수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도 각 상에 따라 다양한 로스트아크 굿즈와 특별 칭호, 트로피가 지급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모험가 여러분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로스트아크 자유분야 공모전에 출품해 주신 수많은 금손 모험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참가 작품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며 놀라움과 함께 개발사의 일원으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과연 여러분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대상은 어떤 작품이 될지 저도 함께 지켜볼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28 14:20이도원

"방송콘텐츠 기획제작에 AI 적용, 10편 중 1편”

지난해 전체 방송콘텐츠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비중은 기획 단계서 11.1%, 제작 단계에서 9.4%, 서비스 단계에서 6.9%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8월 지상파 등 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산업의 AI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방송사들이 2023년 제작 송출한 전체 방송콘텐츠 10편 중 평균 1편 정도는 기획단계와 제작단계에서 AI를 적용했고, 서비스단계에서는 0.7편 정도가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방송사업자별 AI 기술 활용비중은 종편과 보도PP(38.8%)가 가장 높고 일반PP(10.8%), 지상파(9.2%) 순으로 조사됐다. 기획 단계에서 종편, 보도PP가 타 방송사업자보다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뉴스 기획단계에서 자료 사전조사, 대본구성 등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뉴스 편성 비중이 많은 채널의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작단계에서는 ▲AI 자동영상 촬영 편집 ▲영상 특수효과(VFX) ▲디지털 휴먼 ▲배경음악 편곡 등에 AI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방송사별 활용비중은 지상파(14.4%)가 가장 높고 일반PP(12.7%), 종편 보도PP(10.5%), SO(4.4%) 순으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별 2023년 방송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AI기술을 활용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PD가 사라졌다(MBC, 디지털휴먼 및 AI자동편집), 생로병사의 비밀(KBS, 버추얼스튜디오), 리얼라이브(JTBC, 디지털트윈), 골때리는 그녀들(SBS, AI 편집비서 활용) 등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단계에서는 ▲AI 자막 더빙 ▲AI 기반 사용자 분석을 통한 방송콘텐츠 광고 추천 ▲AI 모니터링 기술 등이 주로 활용되며 방송사별로는 지상파(18.4%), SO(6.5%), IPTV(3.3%), 일반PP(1.6%) 순으로 나타났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설문 결과는 방송산업에 대한 AI 디지털 기술활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AI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방송산업 진흥 정책의 기초자료로 참고할 방침”이라며 “향후에는 설문대상을 확대하고, 설문문항 및 조사방법 등을 개선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3:35박수형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퀀텀(Q)' 300호점 돌파

스포츠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출시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은 카카오 VX가 2018년 '프렌즈 스크린 T2'를 출시한 지 6년 만인 올해 4월에 선보인 새로운 스크린 골프 시스템으로 골퍼(이용자)에게 필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구현시켜 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출렁이는 필드 현장을 9개 축의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스윙플레이트, 디스플레이, 화면의 화질 등이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돼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들은 신제품 화면에서 자동으로 자세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스윙코칭 기능으로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매트 디스플레이(Q-Mat Display)로 매 샷마다 더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레슨을 받는 듯한 효과가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골프업계가 불황임에도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300호점 오픈이라는 성과를 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카카오 VX는 이용자를 위해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게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 VX의 스크린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은 지난해 말 기준 3천600여 곳의 매장에서 성업 중이다. 지난 4월 실제 골프장의 느낌을 실감 있게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5개월 만에 2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스크린 골프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4.11.28 12:11이도원

불법스팸 수익 몰수한다...유통 방치하면 과징금 철퇴

정부가 불법스팸 범죄수익을 몰수하고 스팸 방지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자에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팸 신고는 약 2억1천 건이 접수됐고 특히 지난 6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4천700만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긴급 점검을 실시해 불법스팸 대부분이 대량문자서비스를 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불법스팸 발송부터 수신까지 전 단계에 대해 대응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불법스팸 발송자에게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한다.악성스팸 전송 행위를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부당이익을 몰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스팸 발송 행위를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등 의무를 위반한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 재판매사 등에 대해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문자재판매사가 난립한 상황을 고려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을 의무화하고 문제사업자는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문자발신번호의 위변조를 차단하는 등 불법스팸 발송을 막는 제도적 기술적 체계도 강화한다. 스팸문자 번호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문자사업자가 발신번호 유효성과 문자서비스 계정을 검증하도록 한다. 이밖에 이통사에서 위변조 발신번호의 수신을 사전차단하는 발신번호 위변조 이중 차단 체계를 마련한다. 또 대량문자 서비스 이용자가 문자를 발송할 때마다 매번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하기로 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불법스팸 근절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1:40박수형

포스텍 박사 출신 기술통,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기술통' 이청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중소형 OLED 기술 초격차를 강화하고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청 신임 사장은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던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IMID 2024' 개막식 기조 강연에서 "텍스트가 아닌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AI시대에 OLED 분야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AI 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에서 공로상를 수상한 디스플레이 전문가이기도 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2025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내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호황을 이끌었던 최주선 사장은 삼성SDI 사장으로 옮긴다. 이청 신임 사장은 OLED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최주선 사장이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삼성디스플레에 합류해 사업을 담당했다면, 이청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 올인한 기술통이다. 이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LCD, OLED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에 이어 2022년 사업부장에 선임되어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창출을 주도해왔다. 그는 2020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관계자는 “이청 사장은 OLED 분야에서 모듈부터 백플레인, 공정까지 다양한 기술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베트남에도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을 투자해 OLED 후공정 시설을 구축한다. OELD 패널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모듈 라인 또한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OELD 시장에서도 기술 초격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고객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추격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1.28 11:17이나리

인스웨이브, 미국 특허 추가…'글로벌 시장 확장 가시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와 멀티 플랫폼 대응 비주얼 스크립트 제공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국내: 10-2551531)' 특허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의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자동으로 맥락화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다양한 컴퓨팅 장치에서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지원 플랫폼에서의 비주얼 스크립트 제공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국내: 10-2646778)'은 하나의 소스 코드로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성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스웨이브는 국내 특허를 출원하며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인스웨이브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솔루션의 핵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특히 대화형 AI 서비스와 멀티 기기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혁신적인 AI 기술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1:13남혁우

한은, 기준금리 2개월 연속 인하…"경제성장 하방 압력 커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인하한 연 3.00%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만해도 금통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부동산 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안정과 동시에 경제성장 등 상충될 수 있는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달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국내 경제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성장 하방압력이 증대됐으며 하방리스크를 추가 금리 인하로 대응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경기의 둔화 조짐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올 2분기 0.2% 역성장했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분기 0.1% 증가로 전환했지만, 소매 및 제조업 부문의 경제 지표는 개선되지 않았다.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생산지수도 2분기 전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9월에도 제조업생산지수는 0.1%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11월 기업 경기실사지수도 68로 집계돼 10월 69포인트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내다봤으나 이달에는 0.2%p 낮춘 2.2%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8월 전망치 2.1%보다 0.2%p 내려잡은 1.9%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관세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움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 때문에 올해 마지막인 11월 금통위에서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환율이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지만 우리나라 원화는 타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409.9원으로 크게 올랐으며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 기준금리 차가 1.75%(미국 연방기금금리 4.50~4.75%)인 가운데 미국이 금리를 올해 내 인하하지 않는다면 원화 약세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3.0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환율 변 동성이 확대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 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경기 및 인플레이션의 불확실 성이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졌지 만 미 장기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달러화도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 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 통 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 이 약화되었다. 고용은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취업자수 증가규모 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 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이 각각 지난 8월 전망치(2.4% 및 2.1%)를 하회하는 2.2% 및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이러한 성장경로에는 통상환경 변화 및 IT 수출 흐름, 내수 회복 속 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였다. 10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하락 에 따라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져 1.3%를 기록하였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1.8%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 은 수준(2.8%)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환율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 용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 1.9%로 지난 전 망치(2.5%, 2.1%)를 하회할 전망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금년은 지난 전망에 부 합하는 2.2%로, 내년은 지난 전망(2.0%)보다 소폭 낮은 1.9%로 예상된다. 향후 물 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큰 폭 상승한 미 국채금리와 차별화된 움직 임을 보이며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아 상당폭 상 승하였다. 주가는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계대출은 계 절적 요인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되었지만 거시건전성정책의 영향이 이어 지면서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당분간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는 가운데 성장경로의 불확 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당분 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에 유의할 필 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 로의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1.28 10:59손희연

류구 소행성 샘플에 지구 미생물 '가득'…이유는? [우주로 간다]

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 샘플에 지구 미생물이 넘쳐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하야부사2 탐사선을 보내 샘플을 채취한 다음 지구로 가져왔다. 영국 런던 임레리얼칼리지 매튜 겡게(Matthew Genge)가 이끄는 연구진은 류구 소행성 샘플에서 지구 미생물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운석&행성과학'(Meteoritics & Planetary Science)에 실렸다. 매튜 겡게는 "미생물들은 바위에 나타나 시간이 지나며 퍼져나갔고 마침내 죽어버렸다"며, "미생물 수의 변화는 이들이 살아있는 미생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생물들은 분석 직전에 표본에 서식하기 시작했고, 그 기원이 지구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해당 유기 물질이 필라멘트 미생물이라고 분류했다. 겡게는 "DNA 연구 없이 정확한 유형을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하지만 그들은 바실러스(Bacillus)와 같은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유는 이들은 특히 토양과 바위에서 매우 흔한 필라멘트 미생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미생물이 외계 물질에서도 대량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렇다면 이번 발견이 소행성 류구에도 지구 미생물과 같은 유기 생명체가 존재하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연구진은 소행성 샘플에서 지구 미생물과 유사한 물질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샘플 준비 전 나노-X선 컴퓨터 단층촬영을 했는데, 미생물은 보이지 않았다"며, "개체군의 변화는 바위가 대기에 노출된 후에야 나타났고, 지구로 돌아온 지 1년이 넘은 후에야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소행성 샘플은 지구 대기에 노출시킨 지 일주일 만에 11개의 미생물이 표면에 존재했고 일주일 후, 지구 미생물의 개체 수는 147마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바위 안에서 지구 미생물을 발견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며, "우리는 보통 운석 표본을 연마하는데, 미생물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미생물 포자 하나만 있어도 대량 서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류구 소행성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지만, 지구 미생물의 강인함과 지구에서 발사된 우주선과 탐사 로버가 타 행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지구 미생물이 외계 물질에서 쉽게 대사하고 생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우주 탐사가 우주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지구 미생물이 빠른 대량 서식에 능숙하다는 것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향후 더 많은 소행성 샘플을 조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은 류구와 베누의 샘플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다음에는 지구의 박테리아가 이 물질을 서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28 09:41이정현

LGU+, 'AI 중심' 조직개편..."AX 컴퍼니 전환 가속"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I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부문'에 배치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와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 방식으로 구성해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B2C 사업과 AICC·AIDC 등 B2B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CTO 직속으로 'Agent/플랫폼 개발 랩(Lab)'을 배치하고, CHO 산하에 'AX/인재개발 담당'을 배치한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인 '너겟'이 컨슈머 부문으로 이동하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CCO 조직을 컨슈머 부문 산하로 배치해 기존 B2C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AX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장 원년으로 삼아 통신 본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8 09:21최지연

아이폰17 에어, 성공할까 실패할까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인 새 아이폰17 에어 모델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맥북 에어'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아 올 가을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를 새롭게 도입할 것지만 아이폰 미니,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애플이 가격을 너무 높이지 않는다면 아이폰17 에어는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폰17 에어가 과거 미니와 플러스 모델과 같은 운영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지난 9월 아이폰16 출시 첫 주말 당시 아이폰17 시리즈 선주문 자료에서 아이폰16·아이폰16 플러스의 판매량이 작년 아이폰15·아이폰15 플러스의 예약구매 수치보다 높았다며,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이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폰13 미니는 확실히 흥행에 실패했으나 그 실패 원인이 아이폰17 에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은 화면의 아이폰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은 작은 화면 때문이었다며,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을 갖춘 미니의 가격이 조정되지 않은 점도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인기를 얻고 있는 2024년형 아이패드 에어와 같이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춰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뽐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애플이 더 얇고 가볍고 예쁜 디자인을 강조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폰아레나의 주장이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새로운 칩의 전력 효율이 높아져 아이폰17 에어가 타 모델에 비해 배터리 수명도 그리 단축되지 않고 가격도 프로 맥스 모델보다 저렴하게 나온다면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또, 아이폰17 에어의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폰17 에어가 실제로 아이폰 프로,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더 비싼 가격이 책정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 역시 아이폰17 에어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2024.11.27 13:57이정현

AI 시대, 사이버 공격 이렇게 막는다… '맥아피 시큐리티' 직접 써보니

직장인 최 씨는 은행에서 온 문자 한통을 받았다. 최 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즉시 링크를 클릭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는 문자였다. 그는 별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계좌에서 돈 8천만원이 인출된 것을 알았다. 최 씨는 3년 동안 저축한 전재산을 피싱으로 순식간에 잃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해커는 AI를 활용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이런 사이버 공격은 기업 네트워크를 넘어 개인 일상생활 속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잠재 피해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믿을 만한 기관이나 사람을 가장해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메일을 비롯한 문자, 공용 와이파이 트래픽을 통해 피싱 공격을 시도한다. 개인이 모든 보안 위협을 막아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맥아피는 통합 보안 서비스 '맥아피 시큐리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단순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등을 탐지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신원·개인 정보 보호까지 초점 맞춘 올인원 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 유독에 단독 출시됐다. 월 3천900원으로 계정당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바이스 최대 3대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 이메일 털렸을까…개인정보 유출 여부 24시간 확인 맥아피 시큐리티가 일상생활 속 보안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이용해 봤다.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신원 모니터링 기능이었다. 신원 모니터링은 개인정보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맥아피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 체크는 24시간 진행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 이름과 자주 쓰는 메일 주소, 전화번호 같은 기본 정보부터 신용카드, 은행 계좌 등의 금융 정보, 여권 등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다크웹에 해당 정보가 공유됐는지도 점검해 준다. 정보를 입력해 보니 이메일 관련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는 알림을 받았다. 자주 사용되는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등록한 이메일로 코드를 받아 해당 건을 살폈다. 그동안 9차례 이메일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역이 나와 있었다. 상세 설명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암호가 뚫렸다고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맥아피는 이메일 암호를 변경하거나 2단계 인증 설정 같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줬다. 추가로 여권이나 신용카드 등 민감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알려줬다. 공용 와이파이·온라인 뱅킹 사용 걱정 해소 보안 VPN으로 온라인 뱅킹·쇼핑 앱과 공용 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버스·지하철에서 온라인 뱅킹을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해킹에 대한 염려가 늘었다. 자칫하다간 금융 정보나 회사 중요 파일이 외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아피 설치 후 카페에서 급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보안 VPN이 사용자 트래픽을 암호화했다고 안내했다. 또 공용 와이파이도 걱정 없이 활용해도 된다는 알림도 떴다. 이에 공공장소에서 공용 와이파이로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여러 국가 IP로 전환할 수 있다는 보안 VPN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역 제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 해외 호텔이나 공항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출장 중에도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무심코 누른 가짜 링크…당하기 전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번호로 '택배 배송 확인을 요청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 택배 확인을 위한 링크가 들어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눌렀을 링크다. 순간 맥아피 시큐리티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해당 링크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건 피싱 문자 탐지기 기능 덕이다. 문자에 포함된 악성 링크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서다. 특허받은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문자 속 URL을 검사해 악성 링크 탐지 시 경고 알림과 함께 해당 문자 메시지를 차단해 피해를 막는다. 결론적으로 맥아피 시큐리티가 디지털 일상생활에 안심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피싱 문자 탐지기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 신원 모니터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빠르게 감지하며, 보안 VPN으로 어디서든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관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일상 속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한다.

2024.11.27 13:32김미정

팬듀이트, 멕시코 몬테레이의 새 제조시설을 통해 전기 연결 및 접지 역량 확장

싱가포르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팬듀이트(Panduit Corp.)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전기 연결 및 접지 제품 제조를 위한 최첨단 시설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9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이 새로운 시설은 맞춤형 전기 연결 및 접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전 세계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시설은 전선 종단을 위한 동관 단자, 압착 단자, 진보된 ReelSmart™ 솔루션 및 다양한 접지 및 본딩 제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전기 연결 제품의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팬듀이트는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새로운 제조 장비에 투자하여 유연성 향상, 신속한 주문 처리,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확장은 생산 및 납품 일정을 가속화하고, 고유한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팬듀이트의 산업용 전기 인프라 부문 부사장인 존 벅(John Buck)은 "전용 제조 시설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전력 및 접지 제품의 리드 타임과 가용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더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 시설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전기 연결 및 접지 솔루션을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팬듀이트는 전략적 위치와 첨단 역량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산업 제조 및 재생 에너지부터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팬듀이트(Panduit) 소개: 1955년 설립 이래, 문제 해결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팬듀이트의 문화는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와 시장에서의 성공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왔다. 팬듀이트는 데이터 센터에서 통신실, 데스크톱에서 공장 현장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반의 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한다. 미국 일리노이주 틴리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2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팬듀이트는 품질 및 기술 리더십과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으로 입증된 명성을 바탕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pandui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7 12:10글로벌뉴스

[르포] WRC 기술력이 양산차에...토요타 GR팩토리 혁신 현장 가보니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는 고성능차를 단독 생산하는 유일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토요타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지던 고성능 스포츠카를 양산하면서 수익성의 고민도 덜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서 40분가량 차를 타고 나가면 한눈에 봐도 오래된 공장이 나타난다. 이 공장의 이름은 모토마치 공장이다. 1959년 토요타가 아시아 첫 승용차 생산공장으로 준공한 모토마치 공장은 2024년인 현재에도 혁신을 거듭하며 토요타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는 이날 모토마치 공장 내부에 고성능 브랜드 가주레이싱(GR)을 전담 생산하는 GR팩토리를 국내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0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프로 드라이버와 만든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GR팩토리를 만들었다. GR팩토리는 일반적인 양산차 공장과 달리 조립을 제외한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다만 차량 조립과 테스트는 토요타에서 공인된 타쿠미(장인)가 직접 하고 있다. GR팩토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400여명이다. 근무는 2교대로 진행된다. GR팩토리는 크게 보디 공정, 조립 공정, 검사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날 한국 기자들은 차량 조립이 끝나면 테스트 주행을 하는 도로를 먼저 둘러보고 이후 보디 공정에서 빼곡한 로봇들이 스폿 용접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장인들이 차량을 조립하는 과정을 살폈다. 양산차 공장과 GR팩토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립라인이 없는 것이다.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가 공장 내부 길을 만들고 차체는 그 길을 따라 용접부터 조립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인운반차량(AGV) 위에 올려진 차체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움직인다. 이를 통해 양산차보다 더욱 꼼꼼하면서 다양한 고성능차를 수작업과 비슷한 품질로 만들어낼 수 있다. GR팩토리는 2020년 GR야리스를 시작으로 2022년 GR코롤라, 올해 8월부터 수동 옵션을 제공하는 렉서스 LBX 모리조 RR을 생산하고 있다. 비슷한 차급이지만 각기 다른 차종을 생산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GR팩토리는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이 아닌 만큼 생산량은 많지 않다. 하루에 100여 대를 생산하고 한 달에 2천대를 만들고 있다. 모두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만큼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전광판에는 품질보증, 품질관리, 목표대수와 생산량이 표시돼 있었다. 품질보증율은 94.9%, 품질관리도 94.9%를 유지했다. 목표대수는 23대였고 실제 생산한 대수는 21대였다. 눈에 띄었던 점은 구역으로 나눠진 조립공정에 문제가 생기면 전광판에 바로 문제지점이 표시됐다. GR팩토리만의 특별한 공정도 둘러볼 수 있었다. GR 고성능 차량은 바디 공정에서 진행되는 용접 포인트가 일반 양산차보다 훨씬 많다. 구체적으로 야리스는 3천700개의 포인트가 있지만 GR야리스는 4천500개의 용접 포인트가 있다. 그런 만큼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스팟 용접이 끝난 차체는 AGV를 타고 검수과정을 거친다. 이 검수 과정은 단계마다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조명이 빛을 밝히는 부분에서 세밀한 확인을 한 차례 더 거친다. 이후 장인들이 서 있는 조립공정으로 오게 되는데, AGV를 타고 오는 차체에 조립을 시작한다. 여기서도 양산차와 다른 GR팩토리만의 조립과정을 볼 수 있었다. 통상 하부 조립을 할 때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차체의 아래에서 위로 조립이 된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거운 차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하부를 조립한다. 이는 수평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력에 맞춰서 내리는 방식이다. GR팩토리는 토요타 생산방식에 수작업을 더한 특별한 제조공장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지난 2020년 GR팩토리에 대해 "핵심은 컨베이어 벨트가 아닌 작업 셀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셀은 수요 변동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베테랑 작업자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GR팩토리가 있는 모토마치 공장은 일본 내 공장에서도 핵심 기지이다. 현재 전세계로 향하는 1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590대 차량이 생산된다. 9천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모토마치공장은 멀티패스웨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모토마치는 오래된 공장이지만 그룹의 '혁신'이 가장 먼저 이뤄지는 곳"이라며 "대표적인 예로 GR팩토리 같은 첨단 시설과 수소 지게차 등이 공장 내부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7 11:18김재성

KT, AI로 위협메일 차단

KT가 '비즈메카EZ'에 메일 보안서비스 'AI위협메일 차단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중소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KT는 비즈메카EZ에 최신 AI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AX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AI위협메일 차단서비스도 출시하게 됐다. AI위협메일 차단서비스는 KT의 빅데이터 기반 AI기술로 외부 악성 이메일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KT가 자체 보유한 AI 분석–탐지 모델이 적용되어 나날이 지능화 및 고도화되고 있는 신종 변종 메일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특히 비즈메카EZ 메일서비스 이용고객은 도메인 변경, IP변경, 초기세팅, 장비설치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한 신청만으로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때문에 위협메일로 인한 랜섬웨어 감염이나 개인정보 유출, 오류 송금 등을 걱정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T는 AI위협메일차단서비스 출시에 이어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기술과 비즈메카EZ 기능을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AI로 기록 및 인식, 번역 등의 기능이 포함된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비즈메카EZ에서 제공되는 AI상품은 ▲KT 자체 기술 외에도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기술을 발굴 및 엄선 적용 ▲비즈메카EZ 42개 기능에 AI기술을 접목해 중소기업 업무에 자연스럽게 AI가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회사들의 업무솔루션 AI상품과는 큰 차이가 있다. 비즈메카EZ는 업무솔루션 외 임직원 복지서비스와 기업용 컨텐츠까지 폭넓은 상품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요금도 이용자수에 관계없이 회사당 월 5만원이다. 비즈메카EZ는 특정 업무솔루션만 제공하고 이용자수에 따라 요금을 책정하는 타 그룹웨어 제품들과 차별화에 성공해, 201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만개 기업에서 46만명의 기업 종사자가 사용 중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대기업에 비해 AI기술 도입 및 적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중소기업에 비즈메카EZ를 통해 다양한 최첨단 AI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비즈메카EZ에 접목된 AI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의 AI전환을 촉진하는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09:39박수형

빗썸, 신규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 도입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이용자 보호 및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전거래(Wash Trading)란 특정인이 단기간에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전거래는 특정 코인의 거래 혹은 특정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커 금지되고 있다. 빗썸은 자전거래에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빗썸은 국내 최초로 회원이 제출한 기존 주문은 보호하면서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 체결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빗썸의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대량의 매수-매도 주문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오픈 API 지정가 주문을 대상으로 한다. 오픈 API란 서비스 내 특정 기능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의미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투자 전략에 기반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가상자산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빗썸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이 같은 API 주문 가운데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을 '주문 불가' 처리한다. 가령 A코인에 대해 체결되지 않은 매도(매수) 주문을 가진 특정인이, 동일 코인에 대해 체결 가능한 액수의 매수(매도) 주문을 걸면 후자의 주문을 주문 불가 처리하는 식이다. 동일 계정에 대해, 자전거래 소지가 있는 영역의 추가 주문을 불가 처리함으로써 자전거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주문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다. API 주문 외 수동 주문 등은 이상거래감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자전거래로 판단될 경우 주의, 경고,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문화 및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층 강화된 자전거래 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앞장 서는 거래소로서 이용자들의 피해 예방과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6 13:50김한준

타이탄 생명체 찾는 '드래곤플라이', 팰컨 헤비 타고 떠난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중요한 과학 임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이날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떠날 무인탐사 드론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을 통해 우주로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타이탄의 생명체 거주 가능성 탐사 임무인 드래곤플라이에 스페이스X 팰컨 헤비로켓을 사용하기로 하고 2억5천700만 달러(약 3천613억 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발사 서비스와 기타 임무 관련 비용이 포함된다. 드래곤플라이 임무의 전체 예산은 약 33억 5천만 달러(약 4조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컨 헤비 로켓은 작년 10월 NASA 프시케 소행성 탐사와 지난 달 목성 유로파 클리퍼 탐사 임무에도 사용된 바 있다.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팰컨 헤비 로켓은 오는 2028년 7월 자동차 크기의 드래곤플라이 회전익 항공기를 타이탄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이후 우주선은 6년 뒤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인 목성의 타이탄에 도착한다. 타이탄은 탄화수소 화합물 등을 포함한 바다와 호수를 지니고 있어 지구 외 천체 중 지표면에 안정적인 액체를 보유한 유일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또, 우리가 아는 생명체의 탄소 함유 구성 요소인 유기 화합물이 존재하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표면이나 지하 속에 액체 물로 이뤄진 바다가 있고 그 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에서 생명체 증거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됐다. NASA는 “전 세계 파트너들의 기여로 드래곤플라이의 과학 탑재체는 타이탄 환경의 거주 가능성을 특성화하고 탄소가 풍부한 물질과 액체 물이 오랜 기간 존재했을 수 있는 타이탄에서 '생물발생 이전 화학'(prebiotic chemistry)의 진행 과정을 조사하며, 타이탄에 물 기반 또는 탄화수소 기반 생명체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화학적 징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 전지를 사용하는 이 무인 드론은 약 2.5년에 걸쳐 타이탄 표면을 비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심도 있게 관찰하게 된다. 드래곤플라이는 그 동안 개발 과정에서 상당한 지연과 예산 증가를 경험했다. 2019년 NASA가 처음 이 임무를 선정했을 때 예산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발사 시기는 2027년을 목표로 했다. NASA는 올해 초 드래곤플라이 임무가 최근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현재 2028년 발사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팰컨 헤비는 현재 운영 중인 로켓 중 NASA의 SLS 로켓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강력한 로켓이다. 팰컨 헤비는 현재까지 11번 발사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지난 10월 14일 목성의 바다 위성 유로파를 향해 유로파 클리퍼를 보낸 바 있다.

2024.11.26 10:18이정현

서성일 KOSA 부회장 "내년 AI·뉴테크 기업 지원 전담조직 신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AI 및 뉴테크 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58)은 25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SW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지난 7월 3일 KOSA 부회장에 취임했다. 행시 40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옛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SW)진흥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국립전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털털함과 소박함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서울대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이학석사, 영국 엑스터(EXETER)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거쳐 국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부회장으로 있는 KOSA는 1988년 발족한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SW) 단체로 법(소프트웨어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다. 서 부회장과 조준희 회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산하에 회원지원본부, 산업정책본부, 혁신성장본부, 글로벌산업본부, 인재개발본부, 경영기획본부 등 6개 본부가 있다. SW기업 실태조사와 통계 작성, SW산업 정책연구, SW기술자 경력관리, 교육훈련,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라인 개발, 회원사 권익보호, 공정거래 지원 등 국내 SW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회원사는 약 1만 5천여개다. 서 부회장 방에 있는 화이트보드에는 여러 글자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서 부회장이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직원들이 내 방을 들어왔다 나가면서 한번 보라고 그렸습니다. K-SW와 K-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OSA가 해야 할 일 입니다." SW 담당 과장을 한 그는 SW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그가 담당 과장으로 있을때 'SW중심사회 실현' 정책과 세계 처음이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 만들어졌다 아래는 서 부회장과 일문일답. 이번 인터뷰에서 서 부회장은 SW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과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한 SW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등 세 가지를 특히 강조했다. -28년간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며 SW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 봤을 때의 KOSA와 현재의 KOSA가 다를 것 같다. 지난 3개월여간 일해보니 어떤가? "직접 일해보니 중앙부처에서 바라보던 KOSA와 많이 다르다. 관료 시절에는 KOSA를 단순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정도로 생각했다.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쏟는 노력을 익히 봐왔다. 그동안 KOSA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힘써왔다. 덕분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제 그 역할이 더 확대되고 있다.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산업 영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가 됐기 때문이다. KOSA는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정부의 든든한 카운터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인재양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미처 보지 못한 KOSA의 이런 역동적인 모습을 실제 경험하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도 KOSA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KOSA 상근부회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현재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W수출 전시회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SW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더 열심히 돕겠다." -28년 중앙부처 생활 중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정책을 말해준다면 "많은 정책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SW중심사회 실현전략'이 가장 의미 있었던 것 같다. 당시만 해도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 분야로만 인식됐다. 당시 미래부(현과기정통부)에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모든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SW중심사회 실현전략'을 마련했는데,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자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교육, 제조, 금융, 의료 등 모든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확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고 했다. 지금의 디지털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선제적 정책 덕분이라고 자부한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과 제1차 기본계획 수립이다. 당시만 해도 클라우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미래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법 제정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제1차 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체계를 정립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돌아보면, 이러한 정책들이 현재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공직생활의 정책 공급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그 수요자인 기업들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기업들을 지원하겠다." -KOSA가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데 대표사업 3가지만 말해달라 "첫째, 'SW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활동'이다. SW산업 관련 법·제도·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규제개혁을 건의하고 있다. 특히 'SW 제값받기' 지원을 위해 SW사업대가 기준을 제시하고, SW기술자 임금 실태조사와 공공SW 수요예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불합리한 SW과업변경 신고센터 운영, SW사업영향평가 가이드 제공 등을 통해 공정한 SW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둘째, '소프트웨어교육센터' 운영이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교육훈련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W우수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SW산업의 인적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성장·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추진협의회, SaaS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신기술 분야 민간 대응과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W수출 전시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여러 사업을 통해 우리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있다." -SW산업 발전과 SW강국 코리아 발목을 잡는 해묵은 레거시 이슈가 여전하다. 적정대가 지급과 과업변경 등이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SW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있다. 단순히 하나의 원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공공사업의 경우 AI, SaaS로 재편하고 있는데도 관행은 과거 온프레미스 과업모델에서 변화하지 못해 불공정한 거래구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는 SW기술자들의 이탈 현상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최근 SW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현황을 들여다보니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 보이더라. 6년차 이상 중고급 경력자 비중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반면, 3년 미만 초급 경력자 비중은 급격히 늘었다. 이는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숙련 인력들이 처우 개선을 위해 타 산업으로 이직하면서 그 자리를 신규 인력이 메운 것이나, 아니면 기업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의도적으로 저임금 신규 인력으로 대체한 거다. 어느 쪽이든 SW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발주자와 사업자가 과업내용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 현재는 발주자의 일방적 지시로 수행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ISMP) 결과나 펑션포인트(FP) 규모 등 사업정보를 공개해 사업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 과업내용 확정 후에 추가하는 업무는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둘째, 과업변경 시 계약변경을 통한 범위 조정과 추가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예비비나 낙찰차액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추가 예산 확보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대가지급 기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SW사업 대가, 과업관리, 인력이탈 문제는 서로 연결된 고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공공SW사업 공급 역량은 계속 약화할 수밖에 없다. 협회는 이러한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SW 분야도 인력 부족과 인력 미스매칭이 심각하다 "SW인력 문제도 수급 불균형을 넘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 기준에 맞는 적정대가를 지급받지 못하는 기업들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이는 결국 사업 품질 저하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특히 과업 범위가 모호하고 잦은 변경이 발생하는 현재의 사업 구조는 SW기업들의 비용 관리와 인력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업 수행 시 과업이 10% 이상 증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추가 비용 문제를 넘어 SW 인력의 근로환경과 직결, 인력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적정대가를 받지 못하는 구적적 문제에 따른 열악한 처우는 숙련 인력의 이탈을 촉발하고, 이로 인한 공백은 남은 인력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줘 전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과업변경에 따른 예산조정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을 통해 인력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한다. 신입직원 교육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 KOSA는 현장과 정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허리 역할을 위해 자체 SW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커리큘럼 개발 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한다. 실무 중심 교육이 가능하다.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개인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글로벌 IT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카카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생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게 실전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SW 분야도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한데... "SW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은 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다.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글로벌 상위 100개 유니콘 기업 중 미국이 57개, 중국이 14개인 반면 한국은 단 1개에 그쳤다. 우리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국가 혁신과 신산업 육성,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주요 유니콘들이 AI, 클라우드 등 원천 기술 분야에 집중된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온라인 상거래, 가상화폐, 패션 등에 편중돼 있다. 세계적으로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AI는 산업 생산성 강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이다. AI중심의 산업재편을 이뤄내야 한다. KOSA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 방향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첫째,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로컬 시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둘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겠다.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셋째, K-AI 기업들이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에맞춰 KOSA는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AI 및 뉴테크 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부문의 스타트업 참여 기회도 확대해야 한다.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증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공공부문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KOSA는 앞으로도 SW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특히 AI와 신기술 분야 유니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 서성일 KOSA 부회장은... *학력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이학석사 ▲영국 엑스터(EXETER)대학 경영학 석사 ▲국민대학교 경제학 박사 *주요경력 ▲제40회 행정고시(1996년) ▲정보통신부 정책총괄과, 통신정책기획과, 혁신기획담당관 등 사무관·서기관(1997년 4월~2008년 2월) ▲지식경제부 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정보통신산업과장(2008년 2월~2013년 3월) ▲미래창조과학부 SW진흥과장, SW융합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2013년 3월 ~2017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비서실장, 미래인재정책과장,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2017년 7월~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2021년 9월~2024년 5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2024년 7월~현재)

2024.11.26 10:16방은주

[ZD SW 투데이]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제로트러스트 구축전략 컨퍼런스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다음달 4일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이석준 가천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과 기업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은 총 7개사로, 파이오링크, 모니터랩,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의 보안 회사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정원·KAIST,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 신설 국정원과 KAIST가 각계 리더들의 사이버 위협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내년 3월부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상세 정보는 다음달 중 KAIST 안보융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디지털 성범죄 유포 자동 감지 시스템 'CLC 시스템' 개발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자의 불법 촬영물 온라인 유포를 실시간 감지하는 'CL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성인 사이트와 성범죄자 SNS 계정 등을 자동으로 감시하며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 즉각적인 분석과 삭제 지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돕는다. 'CLC 시스템'은 범죄자의 활동 주기와 유포 패턴을 분석해 사전 예방과 체계적 대응 기반을 제공한다. 라바웨이브는 해당 시스템을 자사의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에 탑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우토크립트, KS 표준 기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체계 구축 아우토크립트가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KS) 표준 기반의 차량-사물간 통신(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확산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도로 인프라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단말 통신(V2D)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전-세종 LTE-V2X 시범사업과 연계한 실증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 ISO 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 4종 동시 획득 채널코퍼레이션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인증 4종(ISO 27001, ISO 27701, ISO 27017, ISO 27018)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설계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주요 개인정보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서비스의 국제 표준 적합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서비스·무료 웹 도구 공개 사이냅소프트가 소상공인을 위한 주문서 특화 서비스 '사이냅 주문서'와 다양한 무료 웹 도구 '사이냅 웹툴스'를 선보였다. '사이냅 주문서'는 주문 내역 확인 배송 상태 확인 고객과의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스토어 입점 수수료 없이도 소상공인이 효율적으로 주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이냅소프트는 텍스트 편집 이미지 편집 QR코드 생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냅 웹툴스'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작업을 한 곳에서 처리하며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딥브레인AI, 'AI 스튜디오스' 통해 강의 콘텐츠 제작 효율화 딥브레인AI가 남서울대학교에 가상인간 영상 제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공급했다. 이로써 남서울대는 원격 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을 도입했다. 'AI 스튜디오스'는 활용해 교양수업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교내 행사 영상 및 외국인 유학생용 번역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언어 지원과 간편한 제작 과정으로 강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5 17:5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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