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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고서] 시속 200Km 서킷도 편안하게…英 럭셔리 전기차 로터스 '에메야'

서킷 위를 한참 달리다 고속 구간에 들어서면서 로터스 에메야의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전기차인 에메야는 전기모터에 힘을 더해 순식간에 시속 200㎞를 가리켰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로터스의 성공적인 전기차 전환을 알리는 에메야의 성능을 느껴본 순간이다. 지난달 19일 로터스코리아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한국 고객과 미디어를 위한 '트랙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기자는 이날 에메야를 타고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오가는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달렸다. 시승했던 에메야의 가격은 1억4천800만원부터 시작해 국내에서는 포르쉐와 경쟁한다. 에메야는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그랜드투어러(GT) 모델로 순수전기차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된 에메야S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02kWh로 급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18분 걸린다.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482㎞다. 에메야는 전장 5천139mm, 전폭 2천5mm, 전고 1천459mm로 낮고 넓고 길다. 외관은 로터스의 날렵한 외관을 가져와 대형에 가까운 모델인데도 큰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에메야는 액티브 프런트 그릴 등을 탑재하고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주행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더욱 특별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스티어링휠(운전대) 뒤로 얇은 계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배터리 상태, 모드 등을 표시하고 있다. 중앙에는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일반 태블릿보다도 큰 화면에 차량 전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서킷을 달리며 느낀 것은 2열 좌석에서 편안했다는 점이다. 특히 휠베이스가 3천69mm에 달해 넓은 공간을 유지했다. 전기차는 급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면 멀미를 유발하는데 에메야는 이런 것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에메야는 첨단 사양도 눈에 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외에도 51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앞 유리에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언리얼 게임엔진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에 차량을 표시하고 있다. 에메야는 로터스가 출시한 세번째 전기차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 쌓여온 전기차의 경험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 실제 주행에서 엘렌트라보다 더욱 정돈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각 부품이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제어를 통해서 주행하기 때문에 주행 데이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많은 주행을 통한 데이터는 스티어링휠의 캘리브레이션(차량 성능 최적화를 위한 보정)에 적용된다. 에메야는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에만 장착되는 듀얼모터 AWD를 바탕으로 918마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78초에 불과하다. 4개의 라이다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화소 카메라 등 주변을 인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로터스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로 1948년 시작했다. 가벼운 스포츠카 시대를 연 혁신을 갖춘 만큼 전기차 시대에서도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포르쉐, 마세라티 등과 경쟁을 위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한줄평: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DNA 한가득…지금 로터스 사려면 '에메야'부터

2024.12.16 13:56김재성

"전자계약 대중화"…인스웨이브, 싸인스퀘어 프로 요금제 1년 무료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싸인스퀘어'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전자계약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 인스웨이브는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스퀘어의 프로 요금제를 신규 개인·기업 가입자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다. 프로 요금제는 싸인스퀘어의 전체 기능과 업계 최다 발송 건수를 포함한 최상위 요금제로 계약서 작성부터 서명 요청 및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동종 서비스의 연간 이용료보다 약 100만원 상당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인스퀘어는 인스웨이브의 전자계약 원스톱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AI 기반 문서 내용 자동 요약·제목 생성 ▲서명 위치·입력 항목 자동 인식 배치 ▲화면 공유·실시간 문서 편집 ▲대량 계약·순차 계약 지원 등 이다. 대표 기능인 AI 기반 자석은 전자문서 내 서명, 날짜, 체크박스 등의 입력 필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계약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국내 전자서명법 준수와 감사추적인증서 등을 통해 법적 효력을 보장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 싸인스퀘어는 다양한 계약 방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계약부터 순차계약, 대량계약뿐 아니라 대면서명과 링크서명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이나 보험업에서 쓰이는 화상 상담과 계약 화면 실시간 녹화 기능을 통합해 비대면 계약 시 대면 계약 동일한 신뢰성을 보장한다. 기업의 경우 향후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전환 시 초기 구축비 할인과 특별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무료 이용 후에도 사용자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요금제를 통해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AI 기반 혁신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싸인스퀘어를 직접 경험하고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6 11:39김미정

KFC·맥도날드, 치킨 텐더 키우는 이유는

미국 패스트푸드 회사 KFC와 맥도날드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치킨 텐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 자료를 인용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절반 가량이 3분기에 치킨 메뉴를 제공했으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치킨 텐더 메뉴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실적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치킨 핑거 메뉴를 제공하는 레이징케인즈(Raising Cane's)는 올해 초 처음으로 분기 실적 10억 달러(1조4천360억원)를 넘어섰다. 3분기에는 매장 매출과 트래픽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Yum! Brands)가 소유한 타코벨은 타코와 부리또에 치킨을 넣은 메뉴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역시 내년 말 출시할 치킨 메뉴인 맥 크리스피 샌드위치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KFC 역시 지난 10월 '치킨 텐더 배틀' 캠페인을 시작했다.

2024.12.16 10:55김민아

코인원, 장기 미접속 이용자 대상 '리플로 리플레이' 이벤트 실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22일까지 '리플로 리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관심도가 높은 가상자산 중 하나인 리플(XRP)을 경품으로 장기간 코인원 접속 이력이 없는 고객의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다. '리플로 리플레이' 이벤트는 시작일로부터 1년 이상 코인원 접속 및 입출금 계좌 연동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코인원 계정에 입출금 계좌 연결만 해도 1만 원 상당의 리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매일 1명을 추첨해 10만 원 상당의 리플을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총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코인원 계정에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계좌를 등록한 후, 이벤트 코드(XRPLAY)까지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 혜택은 이벤트 종료 후 집계를 거쳐 오는 30일 오전 6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늘고 있다. 앞으로 해당 고객들께 최대의 혜택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0:29김한준

쿠쿠, 인스퓨어 필터형 정수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전원과 설치가 필요 없는 '인스퓨어 필터형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쿠쿠 인스퓨어 필터형 정수기는 내추럴 카본 블록 필터를 적용했다. 국내 수질에 최적화된 한국형 정수 필터로 총 31종의 유해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제품은 폭 10.4cm, 무게 0.71kg의 슬림한 바디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전원 타입으로 분당 0.3L에서 0.5L 용량을 정수할 수 있다. 필터 하나로 최대 500L까지 정수한다. 연간 500mL 생수병 1천 개를 절감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필터도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열 압축 공법이 적용된 카본 블록 형태로 제작해 초기 사용 시에 분진이 적게 발생한다. 필터 교체 알림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필터 교체 시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설치 공간과 전기 사용, 이동의 편리함 등은 물론 환경적, 경제적 장점이 더해져 무전원형 정수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쿠쿠 정수기 기술력을 담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0:09신영빈

스탠다드에너지, 롯데건설 사옥 '태양광+ESS' 도입 프로젝트 수행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롯데건설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화재에 절대 안전한 VIB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시설을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시범 설치 후 성능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엡스코어도 함께 하고 있다. BIPV는 건물의 외벽에 설치돼 전력 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유휴 면적을 활용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VIB ESS를 접목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가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없어 인구 밀집 지역과 실내에도 설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규모가 작은 타일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건물 지하 주차장 등 대규모 시설은 물론 개별 가구 단위로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물 전체는 물론 개별 가구별 전기 사용의 효율을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이어 내년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확대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 전력 생산과 ESS를 연계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안전성과 효율성, 설치의 유연성으로 인해 전기 수요 부문에 가장 가깝게 설치할 수 있는 ESS”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VIB ESS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통해 주택, 사무실 등 생활의 공간에서도 ESS를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6 09:52김윤희

LGU+ '비즈온', 누적 가입 회선 전년비 200%↑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로, 기업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통신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즈온의 경우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의 효율성이 특징이다.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가령 게임사에서 대용량 개선 작업을 진행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번거로운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객의 사용패턴에 맞춰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전략이다. 또 비즈온은 한 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이다. 고객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이 보안위협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안관제'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비즈온, 비즈넷 등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을 고객의 환경과 패턴에 맞게 더욱 세분화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구상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32최지연

타다 택시 타면, 캐세이 '아시아 마일즈' 적립금 준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대표 강희수)가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마일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타다 이용자는 탑승 시마다 요금 1천원당 1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권 예약, 좌석 승급, 호텔 숙박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협업은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타다와 캐세이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조화를 이뤄 성사됐다. 타다 넥스트는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대용량 수하물 적재가 가능해 가족과 단체 여행객의 공항 이동에 적합하다. 또 타다는 호출 시 가장 가까운 차량을 자동 배차하고 기사에게 목적지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아 탑승 거부가 없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타다 앱은 영어와 중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다 관계자는 "캐세이와의 협업으로 타다 이용자에게 더욱 특별한 이동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타다와 캐세이의 마일리지 제휴는 16일부터 내년 12월15일까지 1년간 운영된다.

2024.12.16 09:29백봉삼

'돌아온 무파사'…CGV, 라이온킹 개봉 기념 굿즈 출시

CGV는 오는 18일 '무파사: 라이온 킹' 개봉을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지난 2019년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이자,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 기념작이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인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넘어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담았다. 이번 콜라보 상품의 먹거리로는 '파인애플맛 롱솜사탕'을 출시한다. 굿즈로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최고 명장면인 심바의 탄생을 테마로 한 뱃지를 만나볼 수 있다. 심바를 들고 있는 라피키가 움직이는 무빙 뱃지로, 애니메이션 속 모습을 제품 디자인에 구현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 하나의 명장면인 티몬과 품바, 그리고 심바가 함께 걸어가는 장면을 형상화한 하쿠나마타타 스탠드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과 같이 캐릭터들이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스탠드에서는 캐릭터를 좌우로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속 귀여운 심바 얼굴로 디자인한 파우치도 출시한다. 파우치 지퍼 손잡이도 '라이온 킹' 테마의 사자 모양 심볼로 표현해 제작했다. CJ CGV 김수경 F&B사업팀장은 “'무파사: 라이온 킹' 개봉을 기념해 파인애플맛 롱솜사탕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CGV에서 선보이고 있는 콜라보 굿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IP와 협업해 영화 외의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00안희정

"갤S25 울트라, 화이트 색상 버전도 나온다"

중국에서 갤럭시S25 울트라에 화이트 색상 버전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중국 유명 블로거(@i빙위저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울트라의 4가지 색상 중 화이트 버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버전이 화이트 후면과 실버 프레임으로 구성됐으며, 공식 색상명은 '티타늄 화이트실버(Titanium Whitesilver)' 라고 주장했다. 또 골드 색상은 없고, '티타늄 그레이' 버전이 나올 것이며 어두운 골드색처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디자이너3D(@iDesigner3D)'란 X계정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가 티타늄 실버, 티타늄 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골드 등 4개 색상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렌더링 이미지를 공유한 바 있다. 최근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중앙 카메라 홀, 직각 프레임 조합을 채용하면서 모서리가 더 둥글게 처리돼 더 나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2K 해상도, 120Hz 화면 주사율, 3000니트 피크 밝기를 갖춘 6.9인치 OLED를 사용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버전이 탑재된다. 배터리는 5천mAh이며 45W 유선과 25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4개 카메라 모듈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갤럭시S25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4.12.16 08:34유효정

트럼프, 북한 담당 특사 인선...대북협상 이어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과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리처드 앨런 그레넬(Richard Allen Grenell) 전 주독미국대사를 특별 임무 대통령 특사로 지명한다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릭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그를 우리의 특별임무특사(Presidential Envoy for Special Missions)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북한을 전담하는 특사는 아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북한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1기 대통령 시대와 같이 대북 대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다. 트럼프는 “릭이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며, 항상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15 14:30박수형

[ZD브리핑] 탄핵정국 수습 급선무...삼성전자, 글로벌전략회의 개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탄핵 가결 후 정국 수습 주목...국회의장 경제4단체 간담회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탄핵정국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대통령의 직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아 난국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각 부처마다 일상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오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탄핵심판 논의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어 탄핵심판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주심재판관도 배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탄핵소추위원단 구성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초청으로 경제 4단체 간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정기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여·야 4당 대표를 각각 만났던 최태원 회장은 3개월 만에 다시 국회를 찾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국회가 입법으로 기업 활동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2일 경제 단체장들을 국회로 불러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 회의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합니다. 17~18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19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진행하고,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 부문별 회의를 주관할 예정입니다. 갤럭시S25 시리즈, XR 플랫폼 기반 헤드셋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파운드리 사업 돌파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2조 450억원에 대한 조기 상환을 막기 위한 사채권자 대상 집회를 19일 소집합니다. 회사는 3분기 악화된 실적을 기록하면서 채권 계약 상 조기 상환을 요구 받을 가능성에 처했는데요,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 6조원 가치의 롯데월드타워도 담보로 제공하는 등, 현재로선 일단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낼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2025년 1분기(9~11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전분기 77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9월부터 레거시 D램 및 낸드의 가격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실적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 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오는 19일 신개념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파밀레는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마사지 소파입니다. 지난 10월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파밀레M'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관련 제품을 파밀레 브랜드로 구성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최근 한국을 찾아 국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었습니다. 타운홀 미팅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호세 무뇨스 사장도 이같은 행보를 따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12일 자신의 링크트인에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갖춘 고품질의 차량을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제공할 때 계속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을 귀빈으로 대우하며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1967년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미국 일본 통화정책방향 결정 오는 19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방향이 결정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햐향방을 결정합니다. 시장은 0.25%p인하한 4.75%(상단)으로 연방기금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의 금리 향방의 단서를 추론할 수 있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주만해도 일본중앙은행(BOJ)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렸지만, 다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간 싼 일본 금리와 엔화로 고수익 투자를 해온 투자자들의 대규모 청산(엔 캐리 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8월 5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매물이 쏟아지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파랗게 질리는 '블랙 먼데이'가 재현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긴급회의 소집…대통령 권한대행 긴급지시 이행 당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부도 분주해졌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국무회의 직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권한대행의 긴급지시를 전달하고, 주요 민생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지시에 따라 국민들의 일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겨울철 비상진료대책,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 호흡기질환 관리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대책, 취약계층 한파 대비 및 재난 대비 시설 안전 점검 등 취약계층 보호 및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계엄선포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결정이 나올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계엄을 심의한 국무위원 가운데 처음으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그보다 앞선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 계엄 선포 국무회의에는 늦게 참석했고, 계업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계엄이 위법·위헌이라는 데는 동의한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넥슨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4차 공판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에 따르면양사가 진행 중인 다크앤다커 저작권 소송 4차 공판이 오는 17일에 있습니다. 넥슨 측은 아이언메이스의 주요 개발자 최 모 씨가 넥슨 재직 당시 참여했던 '프로젝트 P3'의 리소스를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 개발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은 영업비밀 침해와 저작권 침해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 측은 이 같은 넥슨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업무방해 등으로 법적 맞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게임 저작권 분쟁은 국내서 새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닉아츠(EA)는 오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FC 프로 페스티벌'을 광명 마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합니다. FC 프로 페스티벌은 총 1천2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하는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행사 기간 넥슨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FC온라인과 FC모바일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됩니다. 시스코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개최...SW 산업인 교류의 장도 열려 시스코코리아가 오는 18일 창립 3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PC통신 시기부터 통신사 사업자들의 인터넷 구축을 수행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장해온 시스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기술 전략 사례가 제시될 예정입니다. 수세도 같은 날 렌처 로데오 온라인 핸즈온 워크샵을 실시합니다. 렌처 로데오는 어떤 환경에서든 쿠버네티스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워크샵입니다. 이날은 도커 및 클러스터의 개념과 렌처 관리 서버 설치 및 구성을 비롯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배포 과정 등을 선보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도 이달 18일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 : 런치 & 런(Lunch & Learn) 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자들에게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는 다양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능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리드가 참석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내 새로운 기능과 데모를 시연하며 참가자들에게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프트캠프 역시 같은 날 경기 과천 DX타워 사옥에서 '안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안'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배환국 대표가 SaaS 사용에서의 제로 트러스트 기반 계정관리법에 대한 심층적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년 사업 전략, 보안 트렌드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달 19일에는 소프트웨어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고 SW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국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밤'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SW 산업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 원로 등에게 시상과 함께 업계 관계자들간 상호 교류의 장을 이번에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온다…케이크 예약 시작 연말을 맞아 식품업계가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받기 시작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인기 캐릭터 '몰티즈 앤 리트리버'(Maltese & Retriver)와 협업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오는 23일까지 SSG닷컴에서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캐릭터 담요와 인형 키링 등을 증정하는 사전 예약 행사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가격은 최저 9천980원부터로 고무가 시대 알뜰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준비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그린푸드의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는 오는 17일까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와 베이커리 등의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즐리는 '달콤한 상상 속 크리스마스 마을(Magical Christmas Village)'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관련 상징물을 형상화한 케이크 6종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예약을 받고, 사전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민은 외식업컨퍼런스, 컬리는 푸드페스타 연다 '우리 가게에 딱 맞는 성공 전략'과 2025년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현재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무료 컨퍼런스인데요, 올해 행사에는 총 27인의 전문가가 내년도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사장님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정지선 셰프, 커피 브랜드 '프릳츠' 송성만 공동창업자, 유튜버 '장사 권프로', 박찬일 셰프 등 현장의 대가들이 직접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입니다. 컬리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홀리데이 미식 축제 컨셉트로 준비됐됐는데요, 컬리가 엄선한 128개 파트너사의 23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선보입니다. 행사장은 총 8개 구역으로 나뉘어 간편식부터 육류, 해산물, 디저트, 그로서리, 건강식, 주류 등 대형 푸드 코너를 옮겨 놓은 듯한 광경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2024.12.15 12:43박수형

스키 시즌 돌아왔다…슬로프 안전 돕는 가젯 4선

하얀 설원 위에서 누리는 짜릿한 속도감, 친구들과 나누는 웃음소리, 따뜻한 리조트에서의 휴식까지. 스키장에서의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이 된다. 스키장이 애호가들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즐기는 대중적인 겨울 여행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첨단 기기들이 이 겨울 스포츠 여행지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스키어들은 단순히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을 넘어, 그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더 나은 경험을 추구한다. 하얀 설원을 가르며 만끽하는 짜릿한 스포츠의 매력과 그 순간의 추억을 생생히 남기려는 마음도 커져가고 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는 이 특별한 경험을 온전히 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을 넘어선 전문 촬영 장비부터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보호구까지, 올해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신 가젯을 소개한다. 추억의 순간을 담을 영상 촬영 장비 스키의 짜릿한 순간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내는 도구는 단연 액션캠이다.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과 방수, 방진 기능으로 무장한 최신 액션캠들은 슬로프 위의 완벽한 파트너가 되어준다. 지난 9월 출시된 DJI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스키장처럼 온통 눈으로 덮인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1/1.3인치 CMOS 센서와 40MP 고해상도로 하얀 배경 속에서도 사람의 얼굴과 움직임을 선명하게 잡아내어 추억을 생생히 남길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탁월해 야간 스키에서도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 락스테디 3.0+와 호라이즌 밸런싱 기능은 흔들림 없는 영상을 지원한다. 장갑을 낀 채로도 듀얼 OLED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이 간편하고, 960fps 슈퍼 슬로우 모션과 방수 기능 덕분에 스키의 역동적인 순간을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스키장에서 드론이 선사하는 버드아이뷰는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는 스키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다. 이제 항공 촬영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DJI 네오는 간편한 조작과 AI 기반 기술로 특별한 순간을 누구나 손쉽게 기록할 수 있는 초소형 드론이다. DJI 네오는 스마트폰 앱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이륙과 착륙이 가능하며, AI 피사체 추적 기능을 활용해 복잡한 조작 없이도 스키를 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기록할 수 있다. 사용자를 최대 시속 35km로 추적해 초보자나 중급자들의 여유로운 순간은 물론, 고수들의 멋진 트릭까지 역동적으로 담아낸다. 풀 커버 프로펠러 가드가 탑재돼 있어 스키장처럼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한 경험을 위한 스마트 기기 스키를 즐기는 동안 불필요한 번거로움은 줄이고 즐거움은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춥고 험한 환경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스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기들은 이제 스키어들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실시간 날씨 정보부터 슬로프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고글은 시야 확보와 정보 제공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갖췄다. 스키장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주변 소리를 차단해 위험할 수 있다. 네오 원 스마트 스키 고글은 이를 해결해 안전하게 음악 감상과 통화를 할 수 있다. 파우스터의 워키토키와도 연동돼 친구 혹은 가족과 스마트폰 없이 바로 소통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로 실시간 고도, 속도, 거리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은 6시간이다. 리프트 혹은 간식을 먹으러 갈 때 보조배터리로 충전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세나코리아의 스노우톡2 스노우 스포츠용 블루투스 헤드셋은 헬멧에 장착하는 헤드셋이다. 최대 4인의 가족 혹은 친구들과 안전하게 소통을 하면서 스키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스키를 탈 때 스마트폰을 꺼내고 사용하기 위해 장갑을 꼈다 빼는 번거로움 없이 각자의 위치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통화와 음악을 이용할 수 있다. 넓고 사람이 많은 스키장에서 함께 온 이들을 잃어버리지 않고,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이 똑똑한 기기들과 함께라면 스키장에서의 모든 순간이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번 겨울, 최신 가젯들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24.12.15 06:46신영빈

"330만 부산시를 세계적 디지털금융 도시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와 한국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오창규 경남대 교수)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가 주관한 '제 5회 디지털금융포럼'이 1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디지털자산이 이끄는 금융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디지털금융포럼'은 부산이 선진화한 국제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환경을 논의하고 산·학·연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회를 맞은 올해는 지난 10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포럼의 주제를 디지털자산 혁신성으로 정했다. 각계각층 디지털금융 전문가들과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호원, 이민혁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로 시작해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오창규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이장우 포럼 고문이 환영사를 했다. 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온라인으로, 한인구 KAIST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축사를 했다.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은 "디지털금융포럼 목적은 부산시의 금융선진화를 위해 부산대가 주도하고 많은 금융 기업과 디지털 기업이 지원해 개최하는 금융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자리"라면서 "30여년 전에 인공지능을 금융산업에 적용하는 연구를 한국에 확산시킨 KAIST 한인구 교수님의 씨앗이 지금의 디지털 금융산업을 꽃 피우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디지털금융은 우리 부산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디지털금융포럼'은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명실상부한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이 금융기회 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을 다지게 됐고, 지난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출범하며 디지털 금융 선도 도시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면서 "이런 혁신 노력이 빛을 발하며 부산은 국제금융센터 지수에서 역대 최고인 25위, 지난달 발표된 세계 지능형 도시 지수에서도 세계 13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산시의 성과는 시와 학계, 산업계가 삼각형처럼 한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산학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은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대표가 '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주제로,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전 하나은행 데이터총괄임원)가 'AI 트렌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제로 각각 부산의 블록체인 시티 비전과 급변하는 AI 등 디지털 환경을 들려줬다. 국회의원 출신인 김상민 비단(BDAN)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및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선도국들의 블록체인 동향을 소개하며 "세계는 디지털경제 영토전쟁을 너무나 치열히 전개하고 있다. 부산을 디지털화하고 디지털금융화 하면 세계 일류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지난 10월 28일 출범했다. '비단(B-DAN)'은 '부산 디지털 에셋 넥서스(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단순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 간 연결과 교감을 통해 기술로 일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3월경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항만 등이 발전한 부산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로 일류도시가 될만한 인프라를 갖췄다면서 "스스로 제 2도시라고 생각하는 걸 고쳐야 한다"면서 "부산은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만한 충분한 도시다. 일류가 되겠다는 마음가짐과 세계적인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선전(심천)을 거론하며 "세 도시 공통점은 항구도시고 혁신도시, 여기에 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택시 서비스 '타다'가 부산에서 했으면 안 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영도를 왜 가만두나? '디지털 영도'로 만들어야 한다. 부산에는 보물섬이 너무 많다. 부산을 디지털 경제자유 도시, 금융과 국제물류 특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인증원 등 2026년 자사의 비전을 설명하며 "330만명이나 사는 부산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어 기조강연자로 나선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는 AI트렌드와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벤처투자자(VC)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여러 기술 중 AI와 AI반도체 등 주로 AI와 관련한 기술이라는 영상을 보여주며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AI에이전트 경쟁에 참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총괄(CDO)을 지낸 그는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로 하나은행을 들며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비전으로 하나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네 가지 전략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AI기술 내재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초개인화 자산관리를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AI 및 데이터 인력을 2022년 8월 기준 1600명에서 2500명으로 양성할 계획인데 외부전문가 영입 뿐 아니라 내부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보 교수는 "외부전문가는 금융비즈니스 이해가 낮아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획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내부 인력을 활용하면 하나금융에 특화한 손님 맞춤 솔루션 제공이 더 쉽다"고 진단했다. 내부 인력 육성 차원에서 하나금융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하나금융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 국내 최초로 실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타 대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결합을 시행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황보 교수는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전무)는 '투자 민주화 관점에서 본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 시선을 모았다. 최 전무는 가상자산 산업에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였다면서 "미국 SEC가 1월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하고 6월에는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인 '미카(MiCA)' 시행했으며, 7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고, 무엇보다 최근 크립토에 친화적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엄청나게 놀아운 일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올해는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의 운용자산 규모가 출시 10개월만에 약 1000억달러를 기록했고, 블랙록의 IBIT 비트코인 옵션상품이 나스닥에서 출시, 첫날에만 19억달러의 높은 거래액을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 규제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 유럽의 미카(Market in Crypto-Assets) 법안이 올 6월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시행했고, 미국 하원을 통과한 FIT21(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법안은 디지털경제 시대에 걸맞는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전무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 핵심은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가상자산산업을 단순한 금융혁신이 아닌 국가경제와 안보, 글로벌 리더십 유지의 핵심요소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각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법을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20만개 정도 갖고 있는데, 100만개로 확대해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소개했다. 실제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미국이 최대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비트코인 비축법을 올 7월 발의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달러 지위 강화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미국채가 담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확대 될수록 미국채에 대한 매입촉진과 달러 지배력 강화로 연결되는 구조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은 시장 신뢰성과 안정성이 강화되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과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이던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홍열 BDACS 대표는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가 가져올 금융 혁신과 부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대표가 2022년 1월 설립한 BDACS(Beyond·Busan Digital Asset Custody Service)는 부산의 커스터디(수탁) 1호 기업이다.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작년 12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거래소 연동을 위한 디지털자산 결제시스템 구축했다. 류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RWA(Real World Asset)에 대해 "기존 자산을 토큰화한다는 측면에서 증권형 토큰과 유사하다"면서 "자산토콘화는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토큰화 대상은 부동산, 예술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IP,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모든 것이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자산토큰화 기술은 암호화 기술(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DLT), 디지털지갑, 스마트컨트랙트 등이 있다. 전통 펀드에 비해 토큰화한 펀드는 24시간 연중 무휴에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등이 장점이라면서 "자산 토큰화는 대중의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금융 민주화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산의 우수한 SOC 인프라를 거론하며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스테이블 코인이 될 수도 있다. 부산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기 위해선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 및 시장 조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가 '웹3.0(Web3.0) 금융을 준비하는 방법'을, 허용석 영남대 경영대학 교수가 '은행을 위한 AI신뢰성 전략'을,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소장이 'KODA: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마켓플레이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줬다. 특히 허용석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연구하고 있는 AI신뢰성 평가모델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이 모델은 학회가 국내 주요 은행 1곳과 지역은행 1곳 등 2개 은행과 협업해 만들고 있다. 현재 약 60% 정도가 완성됐다. 허 교수는 "구글과 MS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뢰성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뢰성을 평가하는 건 규제가 아니다"면서 "AI신뢰성은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자 효율적인 실행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위 3대 실행 전략으로 AI거버넌스, 코어 업무를 혁신하는 AI전환준비도, AI전략성장 방향(자동화 인지 스마트화인지)을 제시했다. 특히 허 교수는 "AI신뢰성 논문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발표 논문의 경우 2013년 39건이였는데 2023년에는 2431건으로 크게 늘었고, 인용의 경우 2023년 19건에서 2023년 3만8767건으로 급증했다"고 발표, 관심을 모았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민혁 부산대 교수는 “이번 포럼은 부산이 선진화한 금융중심지가 되는 데 필요한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금융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다양한 관점에서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하며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금융 전공 및 핀테크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BK21디지털금융교육연구단을 통해 디지털금융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학생들이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4 19:27방은주

[전문] 尹탄핵안 제안설명..."헌정질서 파괴, 반드시 단죄 교훈 남겨달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찬성 표결해달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시길 호소드린다”며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탄핵안 제안설명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2024년 12월3일 22시 30분, 대한민국 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십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 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에 의하여 처단한다. 이와 똑 닮은 포고령이 44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1980년 5월17일 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0호를 통해 다음과 같은 7가지 세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가. 모든 정치활동을 중지하며 정치목적의 옥내외 집회 및 시위를 일체 금한다. 정치활동 목적이 아닌 옥내외 집회는 신고를 하여야 한다. 단 관혼상제와 의례적인 비정치적 순수 종교행사의 경우는 예외로 하되 정치적 발언은 일체 불허한다. 나. 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은 사전검열을 받아야 한다. 다. 각 대학은 당분간 휴교 조치한다. 라. 정당한 이유 없는 직장 이탈이나 태업 및 파업 행위를 일체 금한다. 마. 유언비어의 날조 및 유포를 금한다. 유언비어가 아닐지라도 전·현직 국가원수를 모독, 비방하는 행위, 북괴와 동일 주장및 용어를 사용, 선동하는 행위, 공공집회에서 목적 이외의 선동적 발언 및 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는 일체 불허한다. 바. 국민의 일상생활과 정상적 경제활동의 자유는 보장한다. 사. 외국인의 출·입국과 국내여행 등 활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한다. 본 포고를 위반한 자는 영장없이 체포, 구금, 수색하여 엄중 처단한다. 1980년 5월의 포고령과 2024년 12월의 포고령은 쌍둥이처럼 빼닮았습니다. 유언비어 날조가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으로 대체됐을 뿐,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언론 출판을 통제하며 집회와 파업과 태업을 금지하며, 위반하면 처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1980년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 명의 광주 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의 통제하에 놓인 언론은 광주의 비극을 단 한 글자도 보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은 불온한 폭도로 매도됐습니다. 만일, 12월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분개하여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이 없었다면, 경찰 봉쇄를 뚫고 국회 담장을 뛰어넘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모자랐다면, 헬기를 타고 국회로 난입한 계엄군이 표결 전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냈다면, 계엄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부당한 명령을 적극 따랐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은 80년 5월의 광주와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회는 포고령에 근거해 강제 해산되고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에 체포돼 어딘지 모를 장소에 구금됐을 것입니다. 일부는 고문을 받거나 반국가세력 또는 체제전복세력으로 내몰려 처단됐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는 계엄군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보도내용은 사전 검열되고,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는 단 한 줄도 내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검열을 반대하는 언론인은 포고령에 따라 처단대상이 됐을 것입니다. 정부를 비판하거나 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영장없이 체포, 구금되어 군사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거나 처단됐을 것입니다. 의사들과 전공의들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병원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단됐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계엄, 우리가 실제로 겪었던 계엄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되었을 때,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큰 빚을 졌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위헌이며 중대한 법률위반입니다.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의 절차와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으며, 형법의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 및 안전, 국가의 존립과 기능,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침해했습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나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는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을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오물풍선 원점타격으로 인위적 전시상황을 조성하려 한 정황은 애초부터 비상계엄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계엄군과 경찰은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체포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경찰은 국회를 봉쇄해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국회 출입을 방해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출동하여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였고, 총기를 휴대한 계엄군은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국회 직원을 위협했습니다. 무장한 계엄군과 경찰은 국가 선거사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연수원 등을 점령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당직자의 휴대폰을 압수했으며,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 서버를 촬영했습니다. 계엄작전에는 최정예 북파공작원까지 투입됐으며, 계엄군은 체포될 인사들을 수감할 장소를 물색했고, 법무부는 체포될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수감하기 위하여 장소를 마련하려고 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 위법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윤석열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한 내란의 우두머리입니다. 윤석열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고, 국회의원 체포를 직접 지시했으며, 위헌 위법한 포고령까지 직접 검토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고,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며 국회의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 등 법조인, 방송인, 시민사회 인사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이 장악할 대상 기관과 인물이 적힌 문서를 경찰청장에게 하달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은 국회의 책무입니다.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마비시켰습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국회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합니다. 이 길이 비상계엄 사태를 가장 빠르고 질서있게 수습하는 방법입니다. 윤석열은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합니다. 12월 3일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12일 대국민담화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혀 이성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즉각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직무정지 시키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입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 국격에 큰 충격파를 가했고, 지난주 탄핵이 불발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다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대한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표결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주시길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12.14 16:53박수형

오픈AI, 생산성 관리 '프로젝트' 기능 공개…향후 '쉽마스'서 AI 에이전트 등장 관심

오픈AI가 '쉽마스' 행사의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챗GPT' 활용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을 선보였다. 앞서 첫 6일 동안 추론 모델, 비디오 생성 AI 등 다채로운 기능을 연이어 공개하며 주목 받은 쉽마스에서는 남은 5일 동안 새로운 기능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쉽마스 7일 차에 새로운 대화 관리 방식인 '프로젝트' 기능을 발표하며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특히 복잡한 작업과 대규모 대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성형 AI의 활용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기능의 핵심은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정리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각 프로젝트에 맞춤형 지침을 설정할 수 있어 '챗GPT'가 프로젝트 목적에 적합한 응답 톤과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맞춤형 지침은 프로젝트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따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8천 자까지 세부 지침을 추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당 최대 20개의 파일 업로드가 지원되며 텍스트, PDF,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프로젝트 내에서 관련 자료를 쉽게 관리하고 필요한 자료를 즉시 참조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플러스(Plus), 프로(Pro), 팀스(Teams)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무료 사용자와 교육용 및 기업용 계정에는 내년 초부터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기능이 기업 및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연구, 개발, 고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각 팀원이 특정 작업에 대한 대화를 독립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전체 프로젝트 문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자들은 논문 자료와 참고 문헌 확인 뿐만 아니라 고객 관리나 이벤트 기획에서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는 쉽마스 첫 6일간 다양한 AI 기술 업데이트로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혀왔다. 첫째날 공개된 'o1' 모델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했으며 멀티모달 기능과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 '프로' 구독 서비스는 고난도 작업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을 지원한다. 둘째날 발표된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은 연구자·대학·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개선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셋째날에는 올해 초에 데모가 시연됐던 영상 AI '소라'가 공개됐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히거나 새로운 스타일로 리믹스하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넷째날 소개된 캔버스 기능은 파이썬 코드 실행, 그래픽 미리보기, 'GPT-4o' 연계를 통해 AI와 협업의 폭을 넓혔다. 다섯째날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은 비교적 주목도가 낮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 생태계와의 연계를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섯째날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됐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휴일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고 있으며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의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을 추가해 '챗GPT'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소통이 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남은 5일 동안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오리온(Orion)'과 자율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오리온'은 아직 오픈AI가 공개하지 않은 거대언어모델(LLM)로, 'GPT-4o' 대비 최대 100배 강력한 성능과 멀티모달 처리, 고도화된 추론 기능을 갖춘 차세대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 상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형태로 알려졌다. 사내 시연을 통해 배달 음식 주문이나 코딩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여 사용자가 직접 처리하던 작업 일부를 AI가 대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차세대 모델과 에이전트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추측 단계다. 실제 공개 시기나 구체적 형태는 미지수로, 오픈AI가 쉽마스 기간 중 어떤 제품을 추가로 발표할지는 불명확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쉽마스는 오픈AI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4 15:11조이환

"연말 모임은 이곳에서"...패밀리레스토랑 업계 대관서비스 눈길

패밀리레스토랑이 대관 서비스부터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연말 모임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송년회 등 단체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대관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모임의 규모와 참석 인원에 따라 매장 전체나 일부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 모임부터 매장 전체를 이용하는 대규모 모임까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서비스는 영등포타임스퀘어점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광화문D타워점,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수 등은 해당 매장에 문의하면 된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 후 다채로운 메뉴와 밝은 인테리어로 돌잔치, 피로연 등의 크고 작은 단체 예약이 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위한 대관 문의가 크게 늘어 최근 네이버 예약서비스 확대 개편에 이어 대관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웃백은 자사 앱 내 '선물하기'에서 기프트카드 5종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30만원권 ▲25만원권 ▲20만원권 ▲15만원권 ▲10만원권으로 오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웃백 기프트카드 5종은 한 계정당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자사 앱에서 기프트카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기프트카드(1만원권)'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개별 안내된다. 이밖에도 요일별로 각기 다른 인기 메뉴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메뉴권도 판매하고 포인트 최소 사용금액 기준을 기존 3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Holiday Greetings)' 콘셉트의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다양한 모임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와인이나 스테이크 등과 잘 어울리는 메뉴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메뉴는 ▲홀리데이 리얼 치즈 퐁듀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 ▲스패니시 타파스 등이다. ▲윈터베리 치즈 케이크 ▲크런치 쿠키 초코케이크 ▲윈터 스노우 컵케이크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푸딩 등 디저트 메뉴도 강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말연시 다양한 모임을 위해 빕스를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겨울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2.14 09:54김민아

일잘러 직장인 위한 연봉협상 '백팀' 꿀팁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한두 달 뒤면 연봉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연봉협상을 하면서 회사가 정한 상승폭에 따라 연봉통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거나, 혹은 저희 회사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의 성과와 경력에 맞는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싶지만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속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연봉협상이 '통보'가 아닌 '진짜 협상'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한국의 직장인들은 연봉 협상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요? 올해 초,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34명에게 연봉협상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직장인 59.6%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6명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 거죠. 경력이 짧은 후배나 이직해 온 경력직 사원의 연봉이 높다면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이직이나 사직을 염두한 것이 아니라면, 연봉 협상에 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내 주변 사람들이 아닌 현재 HR시장에서 나와 비슷한 연차, 같은 직군의 직장인들이 얼마나 연봉을 받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당장 이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연봉 오퍼가 어느 수준으로 들어오는지 파악하거나,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 포털의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에서의 연봉을 체크해 보는 겁니다. 만약 사연자분의 연봉이 이에 못 미친다면, 그 때는 협상 테이블에 앉으셔야 합니다. 사연자 분이 재직 중인 회사는 일의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의 인원에게 정해진 인상폭에 따라 인상 연봉을 고지하고, 이를 일괄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통보는 이미 회사가 정한 상승폭이 반영된 연봉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텐데요. 회사의 인상폭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면 사연자분은 연봉 협상이 아닌 연봉 이의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사연자분도 회사와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우려하고 계시니 연봉 이의 신청에 실패하더라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1년 성과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부서 및 개인의 목표에 자신이 얼마나 기여했고,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올해 팀별 KPI를 파악하고 본인이 얼마만큼 이를 달성하는 것에 기여했는지 정리해야 합니다. 일년간의 성과를 분기(또는 반기) 단위로 나눠서 작성해 보세요. 단 성과를 정리할 때는 자신의 R&R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수행한 사항과 성과를 같이 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사팀에서 채용담당을 하고 계시다면 채용 공고 작성, 면접 일정 잡기 등 업무를 나열하기 보단 'A직군 000명 지원서 접수, 00명 면접 진행, 0명 입사' 등 숫자로 나타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정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자신에 대해 알았다면 두번째로는 주변 상황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올해 우리 회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도 알아 둬야 합니다. 만약 회사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 중인데, 무리하게 연봉협상을 진행한다면 큰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사연자 분이 속한 팀이 회사 내에서 어떤 입지를 갖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평가와 기여도에 따라 구성원들에게 예산을 분배하기 때문에, 전체 연봉 상승분에서 얼마만큼의 파이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미리 예측해 보는 겁니다. 이러한 사전 지식을 통해 업무 성과를 차분하게 제시한다면, 연봉 이의신청 과정에서 인사팀은 “이 직원의 업무 성과가 회사가 판단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높구나”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해의 연봉 조정이 성공하진 못했더라도 업무 성과가 높다는 '자기 어필'을 통해 다음 해 연봉 조정에 또 다른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거죠. '플랜B'는 협상의 기본입니다. 만약 회사의 제시액이 성에 차지 않았는데 인상도 어렵다면 숫자 말고도 다른 보상을 얻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FA(자유계약) 신분인 야구선수들의 경우, 보장 금액과 별도로 좋은 성적을 달성하면 추후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넣어 계약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동기 부여의 역할을 하는데요. 직장인 역시 앞으로 일정한 고과를 달성하면 이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주는 '플랜B'를 제시하면서, 향후 자신의 업무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어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사연자님이 달성해야 하는 인사 고과는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인센티브를 요구하기 어려운 직무나 연차라면 업무 스킬 향상에 필요한 교육 지원 등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 지원을 통해 업무 능력을 키워 앞으로 회사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사연자님의 경쟁력을 키워서 이직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다른 직원과 임금 수준을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사연자분이 연봉 협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게 타 직원들의 연봉 수준 때문이라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절대 언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롯이 자신이 그 해에 이뤘던 성과에 대해서만 언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한 관계는 만들지 말되, 속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신의 업무 성과를 어필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원하는 것은 속물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입니다. 탄탄한 근거를 갖고 차분하게 임하신다면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원티드랩)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14 08:00박광원

美, 북한 IT 인력에 '71억' 현상금 걸었다…이유는?

미국 정부가 북한 IT 인력의 해외 노동과 불법 자금 세탁을 차단하기 위해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구글클라우드 맨디언트는 최근 미국 정부가 북한 IT 인력이 서방 기업에 위장 취업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송금한 정황을 공개하며 이에 관여한 중국 및 러시아 소재 북한 IT 회사 관련 정보를 수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송금 서비스 계정을 이용해 임금을 받은 뒤 이를 북한이 통제하는 중국 소재 은행 계좌로 송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디언트는 최근 몇 달 동안 북한 IT 인력과 연계된 갈취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이 피해 조직에게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도록 압박을 주기 위해 조직의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며 요구하는 암호화폐 금액 역시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IT 인력의 활동이 각국 정부의 사이버 작전 대응 강화와 맞물려 더욱 진화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적 단속과 언론의 주목은 북한의 전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상금 조치는 북한의 불법 활동 인프라를 해체하고 작전을 계획하는 주요 인물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위한 법적 대응의 일환이다. 또 북한 인력이 익명성과 가명을 이용해 활동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마이클 반하트 구글클라우드 맨디언트 북한 위협 헌팅 팀 리드는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북한 IT 인력의 갈취 시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격자들의 활동 지역과 익명성이 제한되도록 하는 것이 대응 방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3 10:37조이환

美 스타벅스, 바리스타 임금 인상폭 축소

미국 스타벅스가 팬데믹 이후 어려운 한 해를 겪은 가운데, 바리스타에게 제공되는 임금 인상폭이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임금 인상폭은 근속 기간에 따라 2%에서 3% 사이로 설정되며 일부 예외가 있을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근속 5년 이상의 직원에게 최소 5%의 인상을 포함해 직원에게 최소 3%의 임금 인상을 발표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올해는 근속 5년 이상 시간제 직원이 3% 인상 혹은 업계 초봉보다 최소 10% 높은 임금으로 조정되는 방안 중 높은 쪽을 적용받는다. 2년 이상 근속 직원은 2.5% 이상 또는 업계 초봉보다 최소 5% 높은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근속 기간이 짧은 직원들은 고용 기간에 따라 2% 인상 혹은 업계 초봉 수준 임금으로의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회사의 이번 임금 인상폭 축소는 올해 ▲보이콧 ▲가격 인상 ▲서비스 지연 등으로 인해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을 겪었기 때문이다. 통신은 이를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한 해'라고 전하며, 이에 회사가 CEO를 교체하고 브라이언 니콜 신임 CEO를 선임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바리스타 임금 인상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며 직원들은 다음 달 10일 또는 17일에 임금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회사는 미국 전역 모든 지역에서 지역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미셸 아이젠 회사 노조 조합장은 회사가 경영진을 확보하는 데 투자한 만큼 직원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인력 배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약 구조를 요구했으며, 회사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회사는 직원에게 경쟁력 있는 임금을 제공하며 ▲유급 병가 및 휴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계정 ▲20회 무료 정신건강 상담 ▲건강보험 및 대학 학비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13 10:3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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