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 문의텔레 TWAY010 • Facebook연식계정 계정 판매샵,2l9'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2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디자인과 공학 융합"···지방대생 졸업작품 노들섬서 열려 시선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총장 유길상) 디자인공학과와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학과가 지난 4~7일 나흘간 서울 여의도 옆 문화공간인 노들섬에서 이색적인 행사를 펼쳤다. 행사를 한 DSC 공유대학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학과는 공학과 디자인 중심 다학제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한기대, 순천향대, 우송대, 공주대, 배재대 등 8개 대학 일부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천안 한기대 캠퍼스 및 DSC 공유대학 4학년 학생들이 6개월간 1명 또는 2명이 팀을 이뤄 땀 흘리며 만든 졸업연구작품 23점을 모아 전시한 것으로, 전시 주제는 '발아. 도약의 순간'으로 잡혔다. 역대 졸업생과 학생 학부모, 타 대학 교수, 기업체 관계자, 디자인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원래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8개 학부 졸업연구작품전시회는 매년 교내에서 이틀간 여는데, 지난해부터 디자인공학과 및 DSC 공유대학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학과는 교내에 이어 서울에서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성준 디자인공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과 공학이 융합한 졸업연구작품 우수성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학생들 창의력과 열정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려 서울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4일간 서울전시회 기획을 학생들이 거의 전적으로 도맡아 했다는 것. 위원장을 맡은 강호정(4학년) 학생은 "100일 전부터 38명의 학생이 '서울 졸업작품 전시 준비위원회'를 꾸려 전시회 컨셉과 구성, 배치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호정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발아'로 기획한 점에 대해 “발아는 단순한 생명의 시작을 넘어 가능성과 희망, 무한한 잠재력의 상징”이라며 “4년간 한 곳에서 배우고 성장한 우리의 결실인 졸업작품을 바탕으로 모두 새로운 비상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한 켠 '발아 프로젝트 공간'에는 38명 학생 전원이 'seedkeeper' 기업에서 제공한 얼룩 강낭콩, 스위트 비질, 안개초 3종류의 씨앗을 100일 전부터 키운 화분을 전시하고, 관람객에 다양한 씨앗을 선물로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빌리티(Mobility)' '케어(Care)' '리빙(Living)' 3개 분야로 나눠 이동수단과 환경 및 안전, 라이프 스타일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 작품이 소개됐다. '대중교통 연계형 접이식 전동 PM(퍼스널 모빌리티)/지도교수 정광태)'의 경우 신민우·이승은 학생이 대중이 길거리에서 많이 이용하는 킥보드 문제점에 착안한 작품이다. 작품 이름은 휴먼(Human) 알파벳 'H'와 'easy'를 합성한 'Heasy'다. 학생들은 “한국 사회에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하며 불법 주차, 안전의식과 운영관리 미흡 등과 더불어 안전사고도 늘고 있고, 모빌리티 관련 민원도 2018년 대비 2022년에 8.4배나 증가했다”면서 “우리가 만든 작품은 사용자가 휴대하기 편리한 접이식 방식으로 설계, 대중교통에 들고 탈 수 있고 손잡이 높이로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품 주제를 정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잠금장치부터 주행 기능 구현까지 머리를 싸매며 밤을 새기 일쑤였는데, 교수님께서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작품 완성 후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채연·최혁수 학생의 '이안류에 대비한 구조물 부표'(지도교수 윤정식)는 이안류(해안에서 역류하는 파도)에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만든 부표다. 학생들은 “이안류는 폭이 좁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오기 어렵고 5분 내로 구조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미국에서도 최근 10년간 이안류 사고는 기후관련 사망자 중 3위”라면서 “개발한 작품은 이안류로 익수한 사람이 부표와 부표 사이에 달린 줄을 잡고 구조버튼을 눌러 신호를 보낸 후, 링을 잡고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게 설계했고, 밤 시간대에도 부표를 찾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빛이 들어오도록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부표 불빛은 몰입자 원궤도 운동 차이를 이용, 코일과 자석을 넣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단순히 제품 외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닌 공학적 요소를 결합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바다숲 복원을 돕는 잘피 이식 모빌리티'(지도교수 정주영)는 강호정·김다준 학생 작품으로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양 생태계 훼손에 따른 바닥 사막화를 막자는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학생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운동이 사회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새로운 해법으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이 주목받고 있고, 실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블루카본 생성을 위해 바다 바닥에 잘피(해초류) 숲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며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다이버가 직접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안전상 우려와 더불어 잘피를 낮게 심으면 식재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잘피 이식 모빌리티는 벼를 심는 모판 이양기의 원리를 이용해서 바둑판 형식으로 잘피를 이식하기 때문에 다이버의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훨씬 효율적으로 바다숲 복원을 도울 수 있다”면서 “수중에서의 안정적 이동과 갈피 손상을 줄일 유선형 커버, 기기 잠수 시 압력차로 인한 잘피 손상 최소화 등의 효과를 얻는 장점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 생물과 장애물 인식 딥러닝, 자율주행 기능 등을 추가해 보다 효율적인 잘피 식재 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캡슐 분리가 간편한 캡슐 커피머신'(지도교수 홍주표)을 개발한 이한 학생은 캡슐 커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점에 착안, 캡슐과 캡슐 안의 커피 찌꺼기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한 학생은 “캡슐을 배출하는 메커니즘에 지렛대를 적용, 사용자가 손잡이를 누르거나 당길 때 캡슐이 뒤집혀 배출된 후 플라스틱과 찌꺼기가 각각 분리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기 상단도 사용자 눈높이에 맞게 비스듬히 제작하고, 작은 등도 설치해 감성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끼를 활용한 친환경 실내용 공기정화 가습기'(지도교수 김성준)를 제작한 김이연·김수현 학생은 “실내공기에는 실외보다 오히려 다양한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 착안, 탄소를 저장해 공기정화 역할을 하고 물을 머금어 천연 가습 효과에 탁월한 이끼를 활용한 작품이다. 친근한 디자인과 더불어 외부 공기 질을 감지하고 관수 시스템에 이끼에 물을 공급하는 센서도 달았다"고 말했다. 디자인공학 전공주임 김성준 교수는 "4년간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 및 공학 지식을 활용해 우수한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창의 문제해결 능력과 조형 능력을 겸비한 스마트제품 디자인 및 감성융합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양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 디자인공학과는 매년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대학교수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소속 디자이너, 벤처 창업가, 정부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4.07.08 10:47방은주

LG헬로비전, 전북 초등생 대상 '탄소중립' 인식 개선 교육

LG헬로비전은 전북 부안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한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전북교육청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북 내 7개 학교, 총 2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후위기 교육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실천 다짐 ▲시상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많은 학교에서 관심이 이어졌다. LG헬로비전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추진했다. 학생들이 수거한 플라스틱이 가공 업체를 통해 '새활용' 우산으로 제작된 것. '새활용' 우산은 학교 내 비치해 안전우산으로 활용된다. 어린이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학생들은 '빈 교실 조명 소등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자전거 타고 등교하기' 등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을 약속했다. 일부는 '과대포장 과자 구매 안하기',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불필요한 온라인 활동 시간 줄이기)' 등 사회 전반적인 탄소중립 조성에도 앞장섰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ESG활동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 탄소중립이 쉽게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10:21최지연

레고, '죠스 세트' 8월에 나온다

장난감 브랜드 레고가 8월 '죠스 레고세트'를 출시한다. 7일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레고는 영화 '죠스' 중 퀀트와 백상어의 마지막 결투 장면을 재현한 죠스 레고세트를 공개했다. 이번 세트는 총 1천497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 동시에 해당 장면을 레고 블럭 형태로 재구성한 90초 분량의 미니 영화도 선보였다. 죠스 레고세트는 다음달 6일 150달러(20만7천원)에 일반 대중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레고 인사이더스 멤버십 가입자는 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죠스 레고세트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 상어, 인물(마틴 브로디, 맷 후퍼, 샘 퀸트) 등의 미니 피규어로 구성됐다. 작살, 밝은 노란색 통 등 사냥 아이템 피규어도 포함됐다. 세트는 바다 역할을 하는 바닥 위에 조립하는 구조다. 상어를 원하는 위치에 장착해 상어가 배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또는 상어와 배를 별도의 위치에 놓아 전시할 수도 있다. 바닥 타일 중 하나에는 영화 명대사인 "더 큰 배가 필요해"라는 문구가 인쇄될 예정이다.

2024.07.08 10:05조수민

텔레그램 창립자,"햄스터 콤바트, 출시 3개월만에 가입자 2억4천만 명 육박"

텔레그램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P2E 게임 햄스터 콤바트 이용자가 출시 3개월만에 2억3천900만 명에 도달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햄스터 콤바트는 텔레그램 앱에서 실행되는 P2E 게임으로 각기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햄스터 캐릭터를 육성해 경쟁 및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본인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햄스터 콤바트를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에게 전달할 '새로운 물결'의 선두주자로 언급했다. 아울러 "햄스터 콤바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디지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파벨 두로프 CEO에 따르면 햄스터 콤바트 가입자는 출시 3개월만에 2억 3천 9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일 평균 4백만~5백만 명의 신규 이용자가 가입하고 있다. 햄스터 콤바트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이란 정부는 햄스터 콤바트를 두고 서방이 이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프트웨어 전쟁'을 벌이려는 시도라고 규정하고 이 게임이 이란인들을 '노력 없이 부자가 되는 꿈'으로 유혹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4.07.08 09:35김한준

와디즈 펀딩 스마트링 '미니덕트 나노링' 미리 써보니

삼성전자가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와디즈에서 '미니덕트 나노링'이란 이름의 스마트링 펀딩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약 일주일(15일까지) 펀딩 기간이 남았는데, 미니덕트 나노링은 이미 950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선구매를 확정한 상태다. 그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니덕트 나노링을 미리 사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워치보다 사용하기 편했지만, 헬스케어 기능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다. 와디즈, '미니덕트 나노링' 반값에 이달 15일까지 펀딩...이달 말 발송 미니덕트 나노링(리미티드 얼리버드)은 와디즈에서 정상가 32만원 대비 절반에 가까운 14만9천원에 펀딩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배송비 3천원이 추가 되며 이달 말 발송이 시작된다. 국내 KC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구매 시 본 상품뿐 아니라 반지사이즈 체크 키트와 2년 A/S 품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니덕트 나노링 케이스에는 스마트링과 설명서, 충전독, 충전선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제품정보와 스마트링 등록 방법, 계정 생성. 충전 방법, 사용 방법 등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아울러 데이터 측정 및 관리, 측정 방식, 주의 사항도 비교적 알기 쉽게 적혀있다. 전용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설명서에 나온 QR코드를 찍어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으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나노링 디자인은 일반 반지보다 상대적으로 두껍고 넓은 표면을 지녔다. 소재는 티타늄 합금 등이 사용됐으며 무게는 약 3g이다. 방수 등급 IP68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5단계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사이즈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이즈 체크링 피팅을 받고 나서 사이즈를 확정하면 최종 나노링이 발송된다. 이렇다 할 디자인이랄 건 없지만 표면에 지문이 묻지 않고, 유행을 타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디자인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7일, 충전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배터리 용량은 18mAh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뒤, 나노링을 충전독에서 분리하고 블루투스로 장치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을 따로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다. 한 번 제품 등록을 해두면 충전 독에서 분리 시 연결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기자는 제품 크기에 맞는 약지 손가락에 나노링을 끼어 사용했다. 가능한 검지 손가락 크기에 맞는 제품을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걸음수부터 심박수 모니터링과 수면 측정까지 나노링 주요 기능은 ▲혈중 산소 농도 모니터링 ▲심박수 모니터링 ▲걸음 수 측정 ▲체온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등 총 다섯 가지다. 나노링은 녹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심박수를 측정하고, 심박 변이(HRV)를 계산한다. 또 녹색 LED 표시등과 함께 빛에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어느 특정 순간에 손가락 혈류량을 감지한다. 아울러 적색 LED 표시등을 사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나아가 심박수, 심박변이도, 피부 온도,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수면의 다양한 단계를 구분하고 분석한다. 수면 단계는 비수면-렘(REM)수면-코어수면-깊은수면으로 나뉘며, 지난 밤 수면 상태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당 걸음 수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데 3축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걸음수를 측정한다. 단, 손가락에 스마트링을 착용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누르는 행위가 걸음수로 측정될 수 있어 실제 걸음수와 차이가 클 수 있다. 체온 모니터링은 10분마다 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차트에 저장하는데, 이 온도는 체온이 아니라 손가락 피부 표면 온도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연결 후 규칙적인 수면이 권장되니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워치보다 편리...앱 완성도는 아쉬워 미니덕트 나노링을 며칠 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스마트워치보다 착용하기 쉬워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다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키보드를 치는 행위가 걸음수에 일정 부분 포함돼 정확한 걸음수 측정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아울러 두께와 너비가 일반 반지 대비 커서 그런지 주먹을 쥐거나 운전대를 잡을 때 반지가 불편감을 줬다. 전용 앱(SoPlus Ring)은 측정별 데이터를 알기 쉽게 직관적인 그래프 등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나노링과 연동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기기 간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종종 발견됐다. 이럴 때는 앱 종료 후 다시 실행시키면 문제가 해결됐는데, 이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반지를 빼놓았는데도 심박수 데이터가 계속 기록되는 현상도 발견됐다. 앱에서 각 측정 데이터가 갖는 의미, 측정값을 기반으로 내 상태가 어떤 지를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예를 들어 혈중 산소 데이터의 평균 값이 98%라고 했을 때 정상 범주에 해당되는 건지, 심박수 데이터 범위가 62~109bpm이라고 했을 때 괜찮은 상태인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했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경우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단순 측정에 의미를 둬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대비 가성비 앞설까...판단은 추후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미국에서 8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00~350달러(41만4천원~48만2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점쳐지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1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보도와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링은 심박수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과 체온 측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도 예측할 수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문자 알림 기능 등은 없고 순수 헬스케어 기기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가 맞다면 미니덕트 나노링과 갤럭시링은 기능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나노링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Z폴드·플립6와 구매 시 할인가에 제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가성비 비교·판단은 10일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 행사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스마트링이 보급되기 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싶다면, 나아가 내 심박수와 수면상태 등 내 건강 상태를 스마트워치보다 편리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미니덕트 나노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굳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스마트링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란 관점에선 의문이 들 수 있다. 얼리어댑터들에겐 이런 의구심이 굳이 필요 없겠지만.

2024.07.08 08:56백봉삼

AWS FSI 게임대회 '우리FIS' 우승…"임종룡 회장에 감사"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대표로써 이렇게 성과를 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께서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고 계신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AWS 금융 고객사를 위한 게임데이(이하 FSI게임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FIS소속 '우힘믿'팀은 우승 소감의 영광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우힘믿 팀 소속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대외적으로 알리기 어려웠던 우리금융그룹의 IT역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실무에 적용해 디지털혁신(DX)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이 중 FSI게임데이는 금융업계가 교류하며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FIS와 우리은행이 연합한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 FSI게임데이 1, 2, 3등 팀과 인터뷰를 지난 2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3회 FSI게임데이 우승 우리FIS-우리은행 '우힘믿' Q: 마지막 10분을 앞두고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하성 계장(우리FIS): 솔직히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등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금융 대표로 우리은행과 함께 나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우리 금융은 최근 IT기술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간 대외적으로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우리의 노력을 바탕으로 IT역량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우승 소감을 가장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입니다. 회장님께서는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시며, IT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저희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서, 회장님께 이 성과를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고 싶습니다. Q: 대회 준비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사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이 일주일 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준비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부담도 되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WS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다루면서 배운 점들이 많아, 실제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저희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특히 AWS와 같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대회 전략을 세우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한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정을 빌려주시거나 클라우드 활용법 등을 알려주시는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Q: 우승팀인데 3명이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취업 문이 좁은데 간단한 팁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유영민 계장(우리FIS): 기술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의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최신 기술 동향을 따라가고, 관련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프트 스킬도 간과할 수 없는데,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역시 평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AWS 자격증은 저의 입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IT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적이며, AWS는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저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고,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 기술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최하성 계장: 앞으로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번 대회에서 배운 기술적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우리 금융그룹의 IT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IT와 금융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최다정 계장: 저는 금융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우리FIS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고, 언젠가는 리드 개발자나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학습하고, 동료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2위 현대카드 AI킴(AI KIM) Q: 작년에 우승, 올해는 2등을 차지하는 등 연속해서 게임 데이에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달영 시니어매니저 : 올해는 모두 새로운 팀원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서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모든 팀원이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잘 해내 주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금융사와 소통하는 행사였습니다. 소감은 어떤가요? 차경민 어소시에이트: 현장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참가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팀들과 경쟁하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이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에서 배우고 영감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처음에는 다른 경쟁사의 팀원들과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사에 참여해 보니,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의 기술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행사 자체도 잘 조직되어 있어서 참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고 느꼈습니다. Q: FSI 게임데이에서 새롭게 경험한 부분이 있을까요?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개인적으로 '파티락'이라는 서비스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AI를 배우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면 추전 드립니다. Q: 내년 대회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달명 과장: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올해 배운 점을 살려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기술과 다른 고급 기술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성근 어소시에이트: 저는 AWS와 관련된 더 많은 학습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팀 전체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3위 KB국민카드 '디펜더' Q: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박창용 과장: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기능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윤표 계장: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우리의 업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모델을 활용하여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며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이효민 계장: 대략 2주 동안 준비했습니다. 대회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클라우드 모델들을 적용해 보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AWS의 서비스를 직접 적용해 본 결과, 기술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주영 계장: 다음 대회에는 '챌린저'로서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있을 리인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2024.07.07 10:36남혁우

해독주스·탄산수 만드는 '혈당조절 가전'

여름철엔 무더위로 인한 갈증으로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섭취가 증가하고 땀을 많이 흘려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이에 혈당을 관리하는 식단과 그 제조법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인 탕후루 열풍으로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성을 경험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당뇨가 없어도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거나 저속노화 식단을 유지하는 혈당 관리법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혈당을 조절하는 식사법으로 땅콩버터나 애플 사이더 비니거, 식전 섬유질 섭취, 저속노화밥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땅콩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은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땅콩버터는 특별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볶은 땅콩만 갈아 제조할 수 있다. 딱딱한 견과류를 갈기 위해서는 강력한 분쇄력을 가진 믹서기가 필수다.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는 탁월한 분쇄력과 순간 작동 모드로 단단한 견과류도 쉽게 갈아낼 수 있어 땅콩버터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강력한 칼날과 모터로 블렌딩 시간을 줄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얼음이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재료도 기존 자사 타 모델 대비 30% 더 빠르게 갈아낸다.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아줄 콩국수나 해독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이들도 많아졌다. 테팔 가열 믹서기 퍼펙트믹스 쿡은 100도까지 끓여주는 기능을 탑재해 검은콩 두유나 당근마녀수프 등 다양한 건강식을 냄비에 따로 끓일 필요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사과 발효식초인 '애사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자연 발효된 사과에서 생기는 아세트산이라는 물질이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만드는 소화 효소를 억제해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에 식초와 탄산수를 1대 10의 비율로 섞어 마시는 이들이 많다.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의 경우 기기에 탄산 실린더와 물을 장착해 누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탄산 강도에 맞는 탄산수를 만들 수 있다. 탄산 실린더 1개당 시중 유통되는 탄산수 180병 분량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해야 하지만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특성 상 이를 조절하기 어렵다. 이에 혈당을 덜 오르도록 하는 저당 밥솥도 등장했다. 쿠쿠전자는 쌀 같은 곡물에서 나오는 당질 성분을 줄여주는 '저당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저당 밥솥은 특허 출원 중인 쿠쿠만의 당질 저감 기술력이 적용돼 일반 백미를 최대 33.6% 당질을 저감시키면서 쿠쿠 밥솥이 가진 맛있는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 스테인리스 내솥 안에 당질 저감 트레이를 넣어 당질(탄수화물)을 머금은 물이 저당 트레이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솥 바닥으로 배출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런 구조는 당질이 녹은 물이 밥솥 하단의 탱크를 통해 배출되는 구조의 제품들과 달리 급·배수 밸브의 세척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이달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랑 관측이 제기되면서 여름 가전 수요가 급성장했다"며 "간편하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가전으로 혈당 관리를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7 10:23신영빈

LGU+, 대학생 앰배서더 25명 선발...23일까지 모집

LG유플러스가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 '유쓰피릿' 14기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쓰피릿은 LG유플러스의 마케팅 활동 및 홍보는 물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경험해보는 Z세대 자문단이자 크리에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운영한다. '유쓰(youth)만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쓰피릿 14기는 8월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인원은 콘텐츠 기획·제작 실무 교육을 받은 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주제로 SNS 콘텐츠 제작 ▲국내외 디바이스 및 AI기술 체험단 ▲Z세대 자문단 ▲유쓰 브랜드 필름 및 유쓰피릿 모집 포스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LG유플러스 대표 대학생 앰배서더로 활약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총 25명이다. 재학생, 휴학생,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관계 없이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가진 국내 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보유하거나 마케팅 IT 테크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LG유플러스의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 내 유쓰피릿 14기 모집 게시글에 첨부된 온라인 지원서 링크를 통해 사전미션 과제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8월7일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다. LG유플러스는 유쓰피릿 활동 종료 후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후 LG유플러스 신입채용 지원 시 최초 지원 1회에 한해 서류전형 면제와 1차 면접 시 인성 영역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강윤미 LG유플러스 IMC2팀장은 “유쓰피릿은 Z세대와의 소통을 늘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의 성장을 도와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유쓰피릿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09:02박수형

[타보고서] 뜨거운 여름 바다와 '더 뉴 지프 랭글러'

여름이 다가오면 떠나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친다. 그중 바다는 늘 떠나고 싶은 여행지 첫번째 줄에 자리잡을 것이다. 그런 바다를 향할 때 어떤 차를 타야할까? 그럴 때 떠오르는 차는 미국을 대표하고 여행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아메리칸 오프로더 '지프 랭글러'다. '어디든 가라, 무엇이든 하라'라는 지프의 슬로건은 1941년 최초의 지프가 나온 이후 83년동안 많은 지프 애호가 사이에 자리 잡았다. 올해 1월 6년 만에 출시한 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을 타고 서울 도심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왕복 약 410㎞를 주행해봤다.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는 스포츠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스포츠 S 6천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천890만원, 파워탑 8천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은 7천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천40만원, 파워탑 8천390만원이다. 처음 차량을 마주 하면 크고 넓다. 17인치휠에 33인치(285/70R17) 사이즈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해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탑승하려면 무엇이든 붙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높은 위치다. 시승 모델은 루비콘 4도어 하드탑으로 전장 4천800mm, 전폭 1천940mm, 전고 1천865mm, 휠베이스 3천10mm이다. 외관은 지프를 상징하는 7개의 세븐 슬롯 그릴은 더욱 커졌지만, 그릴 자체는 살짝 작아졌다. 이에 따라 큰 덩치와는 다르게 슬림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한 LED 헤드램프는 총 6개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야간에도 시야를 넓혔다. 기존 강철 안테나도 이번 모델에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로 변경됐다. 덕분에 차량 파손 없이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실내로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은 디스플레이다. 대시보드에는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신형부터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휠을 기본 제공하고, 랭글러 최초 운전석과 조수석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확 바뀐 변화에 마니아들의 야유가 나올 때도 있다. 지프 랭글러가 너무 친절(?)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프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지프는 사륜구동과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만들어 냈고 단일 차체구조와 즉석 변속 사륜구동을 처음으로 갖춘 소형 SUV를 만들어냈다. 혁신도 앞장선다는 뜻이다. 차량으로 돌아가서 도심을 주행하며 느낀 점은 살짝 통통 튀는 승차감이었다. 다만 시트 포지션이 높은 탓인지 평소 세단이나 SUV를 타면 불편감을 느끼는 것보다 훨씬 편안했다. 시트도 나파 가죽 버킷 시트를 적용해 3시간에서 4시간동안 정체된 도로를 달리다 서다 반복해도 무리가 없었다. 디스플레이 활용성도 좋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활용성 면에서도 좋았다. 티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했지만 애플 카플레이로도 충분한 사용성을 보여줬다. 통상 수입차에서 나타나는 카플레이 싱크 밀림도 거의 없었다. 연비는 사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랭글러에 기대한 만큼 측정됐다. 서울 도심에서 주행 했을 때 나타난 연비는 5.8㎞/ℓ였고, 고속도로를 달려서 나타난 연비는 7.8/ℓ이었다.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은 디젤 엔진으로 유명한 랭글러 사운드와 달리 잔잔하면서도 두근거리는 고동감을 준다. 이날은 고속도로도 도심과 비슷할 만큼 차량 정체를 보여 연료소모가 평소보다 심했다. 일부 운전자 사이에서는 10㎞/ℓ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원상 연비는 복합 7.5㎞/ℓ로 도심 7.1㎞/ℓ, 고속도로 8.1㎞/ℓ이다. 확실히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는 지금까지 랭글러에 가진 편견을 깨는 모델이다. 불편하고 딱딱하고 비싸기만 한 차라는 시선이 랭글러를 몰아보며 많이 변한 계기가 됐다. 도심 외 지역에서 특별한 날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데일리카보다는 세컨드카로 소장할 이유도 충분하다. 스포츠S나 사하라 같은 도심 주행을 위한 트림은 복합연비도 8.0㎞/ℓ대로 연비운전도 할 수 있고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모두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줄평: 첨단 기능을 탑재한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운전한다.

2024.07.06 08:07김재성

테슬라 주가, 이번 주 27% 상승…올 수익률 플러스 전환

테슬라 주가가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 상승한 251.55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주가가 27% 올랐다. 최근 테슬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호조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총 44만3천956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년 전보다는 4.8% 감소하긴 했지만 1분기에 8.5% 감소한 것이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 시장의 눈은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총이익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고객 유치를 위해 작년부터 보급형 모델3을 비롯해 모델Y, 모델S, 모델X 등 기존 전기차 라인업에 광범위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2023년 후반에는 전기형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5일 엑스 계정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2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수 전기 픽억트럭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금융업체 캔터 피츠제런드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 행사가 테슬라 주가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보택시가 2027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에 의미있는 사업 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 증시 상승세와 비교하면 뒤처져 있는 상태다. 나스닥은 2024년에 22%, S&P 500은 17% 상승했다. 테슬라는 현재 1.2% 상승한 상태다.

2024.07.06 08:00이정현

야당 주도 '플랫폼법' 또 발의…"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 금지"

야당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규제를 골자로 한 일명 '온라인플랫폼법'이 발의됐다.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오기형·김남근 의원이 각각 법안을 내놨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플랫폼법 발의가 활발히 이뤄지다 업계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는데, 새 국회가 들어서면서 비슷한 내용의 입법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 국회의원 박주민·유동수·강준현·민병덕·오기형·김남근·이강일 의원 등은 110여개 단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해결을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발의 공동 기자회견을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었다. 이들은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플랫폼 기업들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 제한·최혜대우 요구·타 결제수단 홍보제한 등의 독과점 남용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타 산업으로 급속히 독점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쿠팡 사례처럼 온라인 플랫폼이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심판의 역할을 하면서, 자사상품을 가지고 중개상품과 경쟁하는 선수의 역할을 겸하는 이해충돌 행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온라인플랫폼 관련 입법은 정무위의 오랜 숙원이자 핵심과제”라면서 “여당, 정부, 플랫폼 기업,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많은 논의와 숙의를 거쳐 최상의 입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은 "팔면 팔수록 역마진만 생기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가맹점주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 상황이다. 온라인플랫폼은 시급한 민생입법”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나명석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배달앱에 수십만 영세 자영업자들이 매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지출하고, 배달앱 3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천만여 명에 달하는 등 영향력이 큰 데도 이들이 마음대로 수수료와 광고 정책을 변경하고, 입점업체에 물가 인상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체계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별도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박주민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을 방지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정을 담은 입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시장 공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시장지배적지위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하고, 조사를 통해서도 지정하도록 했다. 시장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데이터 이동·접근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에게 이용사업자가 구입할 의사가 없는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또한 금지하고, 이용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한 경우 응할 의무를 부여했다. '을이 뭉쳐서 갑과 대화할 권리'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박주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 제22대 통과되지 못했으나 사회적 논의는 진척됐다"면서 "EU·미국 등 주요국들도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제를 진행 중이며, 정부도 입법 필요를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신속하게 입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의 독점을 규제하고 공정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소비자는 물론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사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 을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08안희정

코인원, PO 네트워킹 행사 '포케나이트'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지난 4일 저녁, 여러 산업군의 PO(Product Owner)들을 초청해 '[PO]KE NIGHT(포케 나이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코인원 혁신의 힌트를 찾아내기 위해 진행됐다. 포케나이트에는 IT, 금융, 통신, 이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PO 30여 명이 초청됐다. 코인원 임직원들의 주제 발표와 참석자 네트워킹 등 총 2부로 구성돼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먼저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1부의 문을 열었다. 블록체인 1세대 기업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비롯, 최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다음으로 장준호 CTO가 '블록체인 생태계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코인원 현직 PO와 데이터 분석가가 연사로 나서 각각 '코인원 PO가 제품 만드는 방법', '데이터로 일 잘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운영진 포함 모든 참석자가 어우러져 소통하며 각자의 경험과 지식,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1부 발표 내용을 비롯해 각자 PO로서 가지고 있는 고충, 일 잘하는 PO가 되는 법, 좋은 프로덕트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대화를 나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코인원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행사를 찾은 참석자들은 "생소했던 블록체인 산업과 코인원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PO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인원 이용규 CPO는 “PO는 '미니 CEO'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포지션이다. 다양한 산업군 PO들을 만나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하반기 코인원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7.05 16:21김한준

韓 SW '탑픽'으로 지목된 더존비즈온…비결이 뭐길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앞세워 올해 AX(AI 전환)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더존비즈온이 시장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생성형 AI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는 데다 클라우드 매출 비중 증가세 가속화, 데이터 기반의 금융업 진출 등을 기반으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주효하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4만3천300원이었던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두 달여만인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7만5천600원을 기록했다. 두 달새 74.6%가량 오른 것이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지난달 말 장 중 7만8천100원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벌였다. 올해 들어서만 160% 가까이 오를 정도로 시장 내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ERP 10을 중심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옴니이솔'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 아니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트너사를 모집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요소"라며 "이를 통해 외산 솔루션이 지배하는 대기업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0일 기존 ERP에서 사용하는 AI 비서 '더존비즈온 원(One)AI'를 선보인 것 역시 호실적 움직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존비즈온은 이 서비스를 판매한 지 15일 만에 114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생성AI 투자는 올해 3천267억원, 2026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성AI 솔루션 시장은 아직 극초기 단계"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생성AI 제품에 대한 의미있는 매출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 속에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을 주력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를 통한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가 클라우드에서만 서비스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율을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또 유지·보수 매출이 주요했던 온프레미스에서 제품 자체의 구독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클라우드로 변경했을 때 더존비즈온의 매출이 연간 최소 30%가량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기반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1.7%로, 내년에는 50%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성형 AI 서비스 덕분에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생성형 AI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성형 AI는 비용이 낮아 연평균 20%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더존비즈온은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한 후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 커졌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사 최초로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며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2020년 이후 신규사업자로 첫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에 신용평가 비즈니스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신용평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테크핀레이팅스는 중소소상공인 대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더존비즈온은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에는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김수진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은 인터넷 뱅크 진출 기대감이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본업과 새로 시작하는 기업 신용분석 및 팩토링 사업만으로도 기업 가치 확대는 타당하다고 판단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탑픽'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7.05 15:28장유미

KT알파쇼핑, 제주 햇살바람 미니단호박 판매 방송 진행

KT알파쇼핑이 8일 오후 3시 40분에 제주 햇살바람 미니단호박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미니단호박은 총 7kg(12~24과) 중량으로, 3만900원이다.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산지 직송으로 고객에게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미니단호박은 겉모습은 일반 단호박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게 개량된 품종으로, 단호박의 영양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제주산 미니단호박은 제주의 자연 해풍을 먹고 자라 타 지역 보다 당도가 높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당분이 응축되어 있어 죽, 수프, 샐러드,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KT알파쇼핑은 '지자체·기관 연계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제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채소 등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도내 19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를 통해 2006년 설립한 법인이다. 채소류 통합 브랜드 '햇살바람'과 제주감귤 통합 브랜드 '귤로장생'을 운영하고 있다. KT알파 T커머스사업부문 이정호 부문장은 "산지의 신선함이 고객의 식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산지 농산물 및 식품 직송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7월 말 제주 하우스감귤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5 14:49조수민

에코백스, '디봇 T30 옴니' 하이마트 입점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T30 옴니'의 오프라인 판매를 최초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품은 전국 326개의 하이마트 전지점에서 판매된다. 신제품의 입점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와 함께 에코백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이마트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다. 하이마트를 방문해 에코백스 홍보물이나 제품 사진 등을 찍고 본인 계정에 업로드 한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배달 상품권을 증정한다. 로봇청소기 '디봇 T30 옴니'는 모서리에 밀착해 정밀한 물걸레 청소를 제공한다. 또 특수 구조의 메인 브러시 설계로 머리카락과 먼지의 엉킴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만 1천Pa 흡입력과 9mm 물걸레 리프팅이 가능하며, 30% 작아진 옴니 스테이션에서 70도 온수 물걸레 세척과 45도 열풍 건조를 지원한다. 발로 범퍼를 제어하는 풋터치 컨트롤과 구역 지정 청소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36개의 센터와 1천여 명의 전문 엔지니어로 이뤄진 시스템으로 더욱 탄탄한 국내 AS 서비스를 보장한다. '디봇 T30 옴니' 구입시 2년 간 무상 보증 기간과 고장 시 방문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이번 하이마트 입점으로 더 많은 고객이 에코백스 제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에코백스의 제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5 10:48신영빈

14번째 주인공 변요한...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토크쇼 진행

SK브로드밴드는 배우와 관객의 만남 '필모톡: 변요한'을 이달 26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토크쇼'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임윤아·여진구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필모톡'에서만 들을 수 있는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배우가 직접 자신의 명대사를 수어로 선보이는 등 '필모톡'만의 매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번째 주인공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등은 물론, tvN '미생', '미스터 션샤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단단하고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쳤다. 그는 제37회 황금촬영상, 제43회 청룡영화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8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성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방영을 앞두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요한은 극중에서 11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달군 살인사건의 범인 고정우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를 통해 8월 중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 생각 등 오직 '필모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뒷얘기들을 접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 고객에게 행복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넘어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10:04최지연

中 센스타임 "인물 사진으로 영상 생성...표정도 제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이 인물 사진을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술을 내놓고 영상 속 표정 제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센스타임은 세계인공지능컨퍼런스(WAIC)에서 '제어 가능한' 인물 영상을 생성해주는 초거대 모델 '비미(Vimi)'를 발표했다. 임의의 한 장 사진으로 목표 동작과 일치하는 인물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서, 인물 영상, 애니메이션, 목소리, 텍스트 등 여러 요소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 나온 인물 사진 영상화 기술과 차이점은, 인물의 정밀한 표정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신 영역 내에서 사진 속 인물의 자연스러운 피부 변화를 가능하게 하고, 인물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과 의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면서 배경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비미에 따르면 1분 짜리 단일 렌즈 인물 영상을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영상 효과가 저하되거나 왜곡되지 않아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요구되는 장시간 영상 생성 수요를 충족한다고 소개됐다. 비미는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각도에서 고화질 사진을 업로드하면, 여러 가지 유형의 디지털 아바타와 영상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얼굴의 변화뿐 아니라 손집, 피부, 헤어 스타일의 매칭, 그리고 보다 완성되고 일관된 동작을 형성하면서, 창작자가 생성된 영상의 각 요소에 대한 편집과 재창작이 가능하다.

2024.07.05 09:55유효정

요기패스X, 신규 구독자 수 15만명 돌파…"네이버플러스 제휴 덕"

배달앱 요기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 1주일 만에 신규 구독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초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의 신규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26일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 멤버십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1주일과 이후 1주일의 신규 구독자 증가세는 무려 12배에 달한다. 양사의 제휴 서비스인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최대 5% 적립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 할인 선택권에 더해 배달비 무료까지 제공한다. 특히 '요기패스X'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선택형이 아닌 기본 디지털 콘텐츠로, 양사 계정 연동 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금액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는 배달비 무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는 7월까지 7%의 포장 주문 시 자동 할인까지 제공된다. '요기패스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를 살펴보니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았다. 이들은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중에서도 가성비를 가장 중시하는 소비층으로, '무료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자 '요기패스X'로의 빠른 구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출시 기념 프랜차이즈 음식점 쿠폰 이벤트의 경우 연일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달 말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패밀리 계정 사용자들도 '요기패스X'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구독비를 내는 가입자 외에 최대 3명의 가족, 지인을 초청해 동일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장영주 경영전략실장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다양한 할인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라면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 멤버십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며 “좋은 성과가 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를 기점으로 신규 가입자 2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는 만큼 요기요의 마케팅 활동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5 09:05안희정

SK지오센트릭, 재활용 소재 개발…'노스페이스' 의류에 쓰인다

SK지오센트릭이 일본, 핀란드, 인도, 태국의 석유화학 및 섬유·의류 분야 기업들과 지속 가능한 폴리에스터(합성섬유)를 생산한다. 이 섬유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의류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SK지오센트릭은 타 기업들과 협업해 바이오 기반 공정 부산물인 팜잔사유와 폐식용유 등에서 추출한 재활용 나프타를 원료로 폴리에스터를 생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핀란드 최대 석유기업 네스테, 태국 석유화학기업 인도라마 벤처스, 일본 스포츠의류기업 골드윈 등 6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생산·공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협업해 왔다. 컨소시엄에서 SK지오센트릭은 대표적인 합성섬유 폴리에스터 원료인 재활용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하는 공정을 도맡았다. SK지오센트릭이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PX를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네스테로부터 팜잔사유와 폐식용유 등에서 뽑아낸 나프타를 공급받아 울산공장에서 재활용 PX를 생산해 수출한다. SK지오센트릭이 올해 생산한 재활용 PX는 티셔츠 약 1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 재활용 PX는 컨소시엄에 속한 석유화학 및 섬유 기업들의 생산공정을 거쳐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 골드윈이 보유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스포츠 의류 제품에 사용된다. 컨소시엄이 구축한 재활용 나프타로부터 최종 의류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화석연료를 사용했을 때의 약 80~85%가 줄어든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확대 적용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다양한 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를 만들어 최종 의류 제품을 생산한 첫 사례라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간의 협력으로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08:58김윤희

일론 머스크 '경고' 이유 있었네…오픈AI, '해킹' 당하고도 덮기 바빴다

'챗GPT' 개발사로 알려진 오픈AI가 안전성 문제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사내 메신저 시스템이 지난해 초 해킹당했음에도 외부에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오픈AI 직원들이 AI최신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대화방에 침입해 대화 정보를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해커는 오픈AI가 구축하고 있는 AI 모델의 시스템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오픈AI 경영진은 해킹 직후 지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열린 내부 전체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고객, 파트너에 대한 정보가 해킹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킹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미 연방수사국(FBI)이나 경찰 등 법 집행 기관에도 신고하지 않았다. 해커가 외국 정보와 관련 없는 개인이라고 판단해 이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지 않은 것이다. 오픈AI는 이전에도 보안 관련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하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애플이 협력하는 업체가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사인 오픈AI이기 때문으로, 애플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의 AI 기능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점이 이번에 알려지며 중국 등 해외 해킹 조직이 AI 기술을 훔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오픈AI가 보안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살피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됐다. 실제 오픈AI 기술 프로그램 책임자였던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는 회사가 외국 해킹 조직이 기밀을 훔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셴브레너는 올해 초 오픈AI의 내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당시 그는 오픈AI의 보안이 해킹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할 만큼 튼튼하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픈AI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중국 조직에게 해킹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AI 보안에 대한 우려는 더 깊어졌다. MS는 지난해 7월부터 해킹 당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고, 그동안 미 정부를 포함한 25개 기관 이메일 계정이 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일부 연구진과 국가안보책임자들은 AI시스템의 핵심인 수학적 알고리즘이 현재 국가 안보 위협이 되지 않더라도 추후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AI연구와 관련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로선 AI 기술 유출과 국가안보를 둘러싼 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리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미국 기술기업들을 겨냥한 해킹 배후에 중국이 관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아주 터무니없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2024.07.05 08:55장유미

  Prev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백종원 더본 "배수의 진 각오"...대표 직속 컨트롤타워 세운다

"내가 보는 뉴스·유튜브가 가장 정확해"...정말 그럴까?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사실상 중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